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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력의 삼성화재, 새해엔 꼭! 봄 배구…힘을 내요~ 요스바니

    저력의 삼성화재, 새해엔 꼭! 봄 배구…힘을 내요~ 요스바니

    새해 봄 배구를 향한 삼성화재의 꿈이 영글고 있다. 삼성화재는 리그 반환점을 돈 3라운드까지 승점 34(13승5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2017~18시즌 승점 38(14승4패), 1위로 마친 후 가장 좋은 중간 성적표다. 하지만 지난 시즌 꼴찌인 7위로 전락하는 등 최근 5년 연속 리그 성적 5~7위를 맴돌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삼성화재가 이번 2023~24시즌 보여 준 저력은 ‘안방 불패’다. 홈인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9전 전승을 거뒀다. 또 5세트까지 간 5경기 모두 승리의 포효를 내질렀다. 이런 끈덕진 경기력의 중심엔 고비마다 한 방을 터트리는 배구 강국 쿠바 출신의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있다. 26일 한국배구연맹에 따르면 요스바니는 이번 시즌 18경기 68세트에 출전해 537득점을 기록, 2위 KB손해보험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의 510득점보다 27점을 더 올렸다. 공격수 요스바니의 서브 위력은 가공할 만하다. 서브 38득점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한국 배구판에서 경험이 많은 요스바니가 승부처에서 서브 에이스와 강타를 작렬시키며 해결사 역할을 한 것이다. 요스바니에 대해 김상우 감독은 “정말 악착같이 하는 것이 보인다”며 “지난 24일엔 하루 휴가를 줬는데 혼자 나와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더라”고 말했다. 김정호 외 김준우의 지원도 만만찮다. 공격 득점 219점으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속공으로 64점을 뽑아낸 김준우의 속공 성공률은 59.8%에 이른다. 이들의 활약도 경기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있다. 삼성화재는 한때 ‘배구 명가’로 통했다. 1995년 창단 이후 겨울 리그 9연패를 달성한 천하무적이었다. 2005년 프로 출범 이후 최다인 8회 우승을 기록했다. 공격수로 삼성화재의 전성기를 일궜던 김 감독은 “시즌 개막 전만 해도 이런 성적을 생각하지 못했다”며 “선수층이 얇고 어렵게 운영되는 상황이지만 이젠 순위 싸움을 한번 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 클린스만 감독, 1호 공약

    클린스만 감독, 1호 공약

    클린스만호가 64년 만의 아시아 정상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에 돌입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6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국내 소집 훈련을 시작하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아시아 국가 대항전인 아시안컵은 아시아 맹주를 자처하는 한국 축구 입장에선 ‘아픈 손가락’이다. 한국은 1956년 제1회, 1960년 제2회 대회에서 연속 우승했으나 이후 정상에서 멀어졌다. 1972년, 1980년, 1988년, 2015년까지 네 차례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클린스만 감독도 이를 의식한 듯 지난 3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며 아시안컵 우승을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내년 1월 13일(한국시간) 카타르에서 막을 올리는 대회 조별리그에서 바레인(86위), 요르단(87위), 말레이시아(130위)와 함께 E조에 묶여 조 1위 16강 토너먼트 진출이 무난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이다. 국내 소집 훈련은 시즌이 종료된 국내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실내 체력 단련을 통한 몸만들기가 31일까지 이어진다. 16명이 소집에 함께하는데 K리거 11명 외에 겨울 휴식기를 맞아 귀국한 해외파 조규성(미트윌란),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송범근(쇼난 벨마레)이 첫날부터 합류한다. 황인범(즈베즈다)은 조금 늦게 참여한다. 오는 28일에는 클린스만 감독이 서울 CGV 용산에서 최종 출전 명단을 발표한다. 이번 대회 엔트리는 기존 23명에서 26명으로 확대됐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이 이날 명단에 추가될 예정이다. 완전체는 ‘불법 촬영 논란’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한 황의조(노리치 시티)를 제외하고 지난 9~11월 A매치 5연승을 달린 멤버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후 클린스만호는 내년 1월 2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출국해 전지훈련을 하며 현지 적응에 나선다. 손흥민 등 해외파 주력들은 아부다비로 직접 합류한다. 김민재의 경우 국내 조기 합류 가능성도 있다. 1월 6일 대회 D조에 속한 이라크(63위)와 최종 모의고사를 갖는 클린스만호는 10일 결전지인 카타르에 입성한다. 또 15일 바레인을 시작으로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맞붙는다.
  • 소진공, 소상공인 베트남 진출 도왔다

    소진공, 소상공인 베트남 진출 도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베트남 호찌민에서 지난달 22일부터 열린 ‘2023년 베트남 푸드엑스포’에서 바이어 상담 117건과 양해각서(MOU) 체결 6건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소진공은 소상공인협동조합 8개사와 소상공인 7개사를 대상으로 제품 홍보와 통역 등을 지원했다. 박람회에서는 한국 전통 재료를 활용하거나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먹거리 제품들이 주목받았다. 소진공은 베트남 수출 유관기관 및 현지 민간 유통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도왔다. 박성효 이사장은 “수출이 유망한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수출 지원을 확대해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 클린스만호, 26일부터 아시안컵 모드 ‘ON’

    클린스만호, 26일부터 아시안컵 모드 ‘ON’

    클린스만호가 64년 만의 아시아 정상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에 돌입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6일 서울 시내 호텔에서 국내 소집 훈련을 시작하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아시아 국가 대항전인 아시안컵은 아시아 맹주를 자처하는 한국 축구 입장에선 ‘아픈 손가락’이다. 한국은 1956년 제1회, 1960년 제2회 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했으나 이후 정상에서 멀어졌다. 1972년, 1980년, 1988년, 2015년까지 네 차례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클린스만 감독도 이를 의식한 듯 지난 3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며 아시안컵 우승을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내년 1월 13일(한국시간) 카타르에서 막을 올리는 대회 조별리그에서 바레인(86위), 요르단(87위), 말레이시아(130위)와 함께 E조에 묶여 조 1위 16강 토너먼트 진출이 무난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이다. 국내 소집 훈련은 시즌이 종료한 국내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실내 체력 단련을 통한 몸만들기가 31일까지 진행된다. 16명이 함께하는 국내 소집에는 K리거 11명 외에 겨울 휴식기를 맞은 조규성(미트윌란),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송범근(쇼난 벨마레) 등 해외파 5명이 개인별 귀국 일정에 맞춰 합류한다. 28일에는 클린스만 감독이 서울 CGV 용산에서 최종 출전 명단을 발표한다. 이번 대회 엔트리는 기존 23명에서 26명으로 확대됐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이 이때 명단에 추가될 예정이다. 완전체는 ‘불법 촬영 논란’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한 황의조(노리치 시티)를 제외하고 9~11월 A매치 5연승을 달린 멤버들이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후 클린스만호는 내년 1월 2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출국해 전지 훈련을 하며 현지 적응에 나선다. 손흥민 등 해외파 주력들은 아부다비로 직접 합류한다. 6일 대회 D조에 속한 이라크(63위)와 최종 모의고사를 갖는 클린스만호는 10일 결전지인 카타르에 입성한다. 또 15일 바레인을 시작으로,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 경북도의회, 중국 랴오닝성 인민대표대회 방문

    경북도의회, 중국 랴오닝성 인민대표대회 방문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랴오닝성 인민대표대회를 방문하고 지방의회 차원의 친선교류 강화에 나섰다. 경북도의회 중국 랴오닝성 인민대표대회 방문은 지난 2019년 12월 경북도의회와 랴오닝성 인민대표대회 간 교류협력의향서가 처음 체결된 데 대한 후속조치로 지속적인 교류추진과 협력을 위한 방문이다. 올해 10월 울산에서 개최된 제14차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총회에서는 경북도와 랴오닝성이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방문은 또한 코로나 감염이 만연하던 지난 2020년 3월에 중국 랴오닝성 인민대표대회가 경북도의회에 세한송백 장무상망(歲寒松柏 長毋相忘·추위에도 의연한 소나무와 잣나무처럼 오래도록 서로의 우정을 잊지 말자)’이라는 구절을 담은 서한문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구호물품으로 마스크와 방호복 등 6200만원 상당을 보낸 것에 대한 감사 답방의 성격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중국의 랴오닝성은 지린성, 헤이룽장성과 더불어 동북 3성으로 불리는데, 이들 가운데서도 랴오닝성은 동북진흥전략의 핵심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랴오닝성의 성도(省都)인 선양(瀋陽)시에는 한국 총영사관, KOTRA, 관광공사 지사 등 대한민국 공공기관과 1000여개의 국내기업이 진출해있어 우리와 경제적으로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지역이다. 경북도의회는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을 방문해 주선양총영사관이 교민보호와 권익증진은 물론 양 지역 교류확대와 공동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 주기를 당부했으며, 인공지능분야 중국 최대 산업용 로봇기업 신송(新松)을 방문해 랴오닝성의 주요 산업현장을 살펴봤다. 이어 랴오닝성인민대표대회를 공식방문해 랴오닝성 인민대표대회와 함께 상호 간 더 큰 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우호협력 증진을 도모하고 경제 및 문화관광 등을 중심으로 상호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중국 선양에 거주하는 선양영남향우회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들의 애로와 민원사항 등을 청취했으며, 아울러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대련지부 대표들과 관계자들을 만나 국내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협력 등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앞으로도 랴오닝성과의 경제 협력 중재자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당부했다. 이를 통해 경북도의회는 교민사회와 중국진출 기업을 위한 의회 차원에서의 정책적 지원을 모색하기로 했다.이와 관련해 이번 랴오닝성 국제친선교류단 단장인 경북도의회 배한철 의장은 “최근 ‘공공외교법’이 제정되는 등 지방정부 차원의 외교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의회가 중국 랴오닝성의 지방의회격인 랴오닝성인민대표대회와 우호친선교류 강화를 통해 한중관계의 상호이익과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음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 지역의 교류확대와 공동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나갈 것이며, 경북도의회 차원의 지방외교를 활발하게 추진해 이념, 영토, 역사 문제 등으로 갈등이 첨예한 동북아지역에서 국가 간 갈등이나 대립을 완화 또는 최소화하면서 공동발전을 모색하는 지방외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 산문의 전성시대 가져온 한글 타자기에 숨은 치열한 역사

    산문의 전성시대 가져온 한글 타자기에 숨은 치열한 역사

    20세기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심심찮게 등장하는 것이 ‘타자기’다. 키보드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타자기를 지금 사용해야 한다면 능숙하게 쓸 수 있을까. 쉽지 않을 것이다. 컴퓨터 자판과 전혀 다른 배열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로마자 타자기는 19세기 말부터 표준자판이라고 부르는 ‘쿼티’가 자리잡았지만 한글 타자기는 표준 자판이 자리잡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 이유는 뭘까. 전북대 과학문명학연구소 김태호 교수는 ‘한글과 타자기’(역사비평사)라는 학술서를 통해 현재 한글 자판이 있게 만든 한글 타자기 정착과 보급 과정을 꼼꼼히 살펴봤다. 타자기는 기술의 역사에 있어서 중요한 도구다. 서구의 언어생활을 크게 바꾸어놓았을 뿐만 아니라 그 설계와 생산 측면에서 미국식 기계공업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으며, 사회적으로는 20세기 초 여성의 사회 진출의 실마리를 마련했다. 19~20세기 서구 제국주의 침략에 맞닥뜨린 동아시아 지식인들에게 타자기는 단순히 글자 입력 도구가 아닌 서구사회의 효율적 행정과 강력한 힘의 토대로 인식했다. 서구 열강 침략을 피하고 근대국가를 이루기 위해 동아시아 많은 지식인이 타자기 개발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한자’가 걸림돌이었다. 중국과 일본은 문자 생활의 핵심이기 때문에 한자를 포기하지 못하고 거대한 글쇠 묶음 속에서 완성된 글자를 찾아 찍는 옥편식 타자기를 만들었다. 그렇지만 한글은 로마자 타자기의 기본 형태를 유지하며 한글을 중심으로 문자 생활을 재편하는 한글 타자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문제는 24개의 자음과 모음을 26개의 알파벳을 사용하는 로마자 타자기에 이식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 초성, 중성, 종성이 모여 하나의 음절을 만드는 모아쓰기라는 한글 특성 때문이었다. 게다가 1960년대까지도 세로쓰기, 한자 혼용이 당연한 사회적, 문화적 분위기가 있었다. 빠르게 글을 쓸 수 있도록 한 일명 세벌식 속도 타자기를 개발한 안과의사 공병우 덕분에 한글 타자기 시장은 급성장했다. 공병우 타자기는 1953년 한국전쟁 정전협정문 작성에도 사용될 정도였다. 네벌식, 오벌식 같은 다양한 형태의 자판 타자기가 병존한 가운데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 표준자판의 원형은 1969년 6월 과학기술처가 주도한 ‘한글 기계화 종합개발 계획안’이 국무회의에서 확정되면서 나왔다. 정부의 네벌식 표준자판은 1983년 8월 국무총리 지시 제21호 ‘개정 표준자판’이 공포되면서 사라졌고, 현재 컴퓨터에서도 사용되는 두벌식 자판이 표준으로 자리 잡게 됐다. 김 교수는 “정부가 기존 사업자들이 채택한 다양한 자판을 무시하고 완전히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강제하면서 한글 자판은 기술적 평가 대상을 넘어 가치 판단과 정치적 논쟁의 대상이 됐다”라고 지적했다. 실용성과 속도를 내세워 주목받았던 공병우식 세벌식 자판은 한글 표준 자판이 되지는 못했다. 그렇지만 세벌식 타자기가 찍어내는 글자의 독특한 미감 덕분에 한글 타이포그래피의 다변화를 촉진했다. 김 교수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시대에 구시대 유물 같은 한글 타자기의 역사를 살펴본 것은 한글 기계화의 역사는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컴퓨터 역할을 대신하는 새로운 기기들이 속속 등장함에 따라 새로운 입력방식을 개발할 필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한국인이 한국어를 쓰고 한글로 생각을 표기하는 한 한글을 어떻게 기계화할 것인가는 여전히 남은 숙제”라고 말했다.
  • [양희철의 新해양시대론-바다를 읽는 코드] 해상항로가 세계 패권 좌우… 韓, 무임승차 아닌 우리만의 길 확보해야/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법·정책연구소장

    [양희철의 新해양시대론-바다를 읽는 코드] 해상항로가 세계 패권 좌우… 韓, 무임승차 아닌 우리만의 길 확보해야/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법·정책연구소장

    핵심항로 ‘글로벌 공급망’ 장악 수단동맹국 연대·국제규범 변경 시도美·이란 호르무즈 해협 두고 갈등양국 협약 비준 안 해 관습법 적용한국 해상교통망은 ‘절대적 생명선’수출입 물동량의 99% 해상 운반영원한 동맹·적 없고 국익만 영원5000해리 이상 항로 안전 확보를 균열과 초(超)불확실성의 시대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난 세기에나 있을 법한 전쟁은 21세기에도 여전히 진행형이다. 사실 종교와 민족, 정치, 문화적 대립은 항시 우리 곁에 있었다. 그러나 작금의 충돌은 세력 간 질서의 재편이나 조정이라는 국지적 현상을 뛰어넘는다. 지역 갈등이 전 세계 에너지 안전과 해상교통로, 국제 공급망을 마비시키는 힘으로 작동한다. 이쯤 되면 글로벌 전쟁이다.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대한민국의 일상을 요동치게 하는 가장 위협적인 지표이기도 하다. 최근 국제적 화두였던 대만해협, 호르무즈해협, 흑해의 보스포러스해협 등 역시 같은 문제다. 도대체 바다는 어떻게 우리나라의 모든 것을 틀어쥐고 있는가.●세계 패권을 바꾼 바닷길 통제 바다를 통제하려는 제국의 시도는 국제정치사에 끊임없이 등장한다. 강대국이 특히 주목한 것은 국제항행과 해상운송에 활용되는 길목(Choke Point)이다. 대부분 공존보다는 이익 독점을 위한 일방적 통제였고 성공의 대가는 세계 패권국가로의 성장이었다. 핵심항로는 현재도 여전히 글로벌 공급망과 국제적 패권을 장악하기 위한 가장 유력한 수단이다. 각국은 해상교통로 확보를 위해 동맹국과 연대하거나 국제규범의 변경을 시도하기도 한다. 자국의 지위를 위협하거나 군사전략적 수요가 있을 경우 전쟁도 마다하지 않는다. 아래 사례는 핵심항로를 둘러싼 국제적 갈등의 대표적 모습이다. 이들의 결과는 이미 우리나라 경제와 안보에 직결되고 있다. [사례 1] 수에즈 운하는 1869년 프랑스 자금과 기술로 지중해와 홍해를 연결한 최초의 인공 해상로다. 영국은 1875년 이집트로부터 수에즈 운하 지분 44%를 매입하면서 프랑스와 공동으로 소유했다. 이로써 영국은 동방항로를 확보하고 인도와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집트는 1956년 운하를 국유화하는 조치를 취했고 영국과 프랑스는 즉각 군사적 대응으로 운하를 점령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핵사용 위협과 미국의 압력으로 운하는 이집트에 귀속됐다. 수에즈 운하는 현재 전 세계 무역량의 약 12%를 담당하고 이 중 60%가 한국과 중국, 일본으로 향한다. 2021년 3월 23일 이 운하에서 대만 국적의 상선 에버 기븐호(길이 399.94m, 폭 58.8m)가 강한 폭풍으로 좌초돼 6일 동안 통항이 마비된 바 있다. 국제 유가는 6% 급등했고 그 피해액은 천문학적 규모로 추산된다. [사례 2] 티란해협은 이집트 시나이반도와 아라비아반도 사이의 5~6㎞ 폭의 해협으로 홍해와 아카바만을 연결한다. 이스라엘은 아카바만에 약 11㎞ 해안선을 접하고 있다. 내륙국가였던 요르단은 1965년 해상 진출권 확보를 위해 서울시 면적의 10배에 해당하는 사막 유전지대(6000㎢)를 사우디에 내주고, 아카바만에 접한 26㎞의 해안선을 확보했다. 분쟁은 이스라엘의 티란해협 항행권을 두고 발생했다. 아랍 제국들은 아카바만이 자국들만의 영해라고 주장하며 이스라엘의 통항을 억제하려 했다. 미국은 전통적 동맹인 이스라엘 입장을 지지했다. 이에 1958년 ‘영해 및 접속수역 협약’을 성안하면서 미국은 당시 국제해협에 대한 유일한 근거였던 국제사법재판소 코르프해협 사건(1949년)의 판결(공해와 공해를 연결)과는 다른 정의, 즉 “공해의 두 부분 사이” 외에 “공해와 타국 영해 사이”라는 지리적 조건을 추가했다. 티란해협은 홍해라는 공해와 아카바만이라는 영해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이를 완벽하게 만족한다. 티란해협을 둘러싼 갈등은 1956년과 1967년 이스라엘과 이집트 전쟁의 원인이 됐다. [사례 3] 호르무즈해협은 전세계 원유의 30%가 운송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원유 공급의 70%가 통과하는 항로다.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갈등 주체는 미국과 이란이다. 미국은 호르무즈해협이 국제항행용 해협으로 통과통항권 행사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만약 그렇다면 모든 선박과 항공기의 항행과 비행이 가능하다. 이란은 통과통항권은 국제관습법화 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미국의 전투기 및 군함 출몰을 배제하려는 의도다. 재미있는 것은 두 국가 모두 유엔해양법협약(1994년 발효)을 비준하지 않은 국가라는 점이다. 따라서 국제항행에 관한 상세 규정을 두고 있는 유엔해양법협약을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 유일하게 적용 가능한 것은 국제관습법이다. 국제사법재판소는 이미 코르푸해협 사건에서 “공해의 두 부분을 연결하는 지리적 요건”과 “국제항행에 사용됐다는 기능적 요건”을 갖춘 해협에서 무해통항권은 국제관습법으로 판결한 바 있다. 무해통항권이 적용될 경우 모든 국가의 선박은 연안국을 위태롭게 하지 않으면서 항행할 수 있다. 항공기 항행은 배제된다. 미국과 이란의 주장 모두 정확한 해석은 아닌 셈이다.●바닷길, 우리 해상교통망은 안전한가 해상교통로(SLOC·Sea Lanes of Communication)의 사전적 의미는 “국가의 생존과 전쟁 수행상 필히 확보해야 할 해상연락교통망”으로 정의된다. 현대적 의미의 해상교통로가 경제, 자원, 산업적 영역의 포괄적 안전망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우리나라의 입지는 매우 취약하다. 한반도의 지리적 특성상 해상교통망은 우리 경제를 움직이는 절대적 생명선이다. 국가 총생산량의 84%를 무역에 의존하고 있고 수출입 물동량의 99%가 해상을 통해 운반된다. 식량의 75%, 원유 100%가 해외로부터 수입되며 특히 원유 수입의 80%는 중동에 집중돼 있다. 이는 해상교통로의 안전문제가 단순히 운송의 의미를 뛰어넘는 국가 생존의 문제임을 의미한다. 국제항행용 해협을 규정한 국제법은 명료해지고 있으나, 각국의 실행과 해석은 여전히 자의적이고 충동적으로 표출된다. 지난 몇 년간 남중국해와 대만해협의 법적 지위를 둘러싸고 발생한 미중 갈등이 대표적이다. 미국은 이들 해협에서 자유로운 항행을 주장하고 중국은 자국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주장한다. 그 과정에서 중국이 해당 해협을 내수화하려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물론 아직 그런 움직임은 없다. 그렇다고 논쟁이 의미 없는 것은 아니다. 양국의 해양통제력 강화는 분명 실체가 있다. 이들은 필요에 따라 미사일과 군함을 동원했고 해상 군사통제구역을 설정하기도 한다. 최근 10여년 동안 국제적 대립 환경을 묘사하는 용어로 쓰이는 ‘회색지대’가 바로 이곳이다. 전쟁도 아니고 평화도 아닌 모호한 긴장 상태다. 해상교통로를 통제하려는 각국의 태도가 꼭 회색지대의 확장을 의도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 영국 총리(1855~1865)를 지낸 비스카운트 파머스턴은 “우리에겐 영원한 동맹도 영원한 적(敵)도 없다. 우리의 국익만이 영원할 뿐”이라고 말한 바 있다. 지극히 빅토리아 시대에나 어울릴 법한 이 현실주의적인 냉철함은 21세기 한국의 국제관계를 일갈하는 듯하다. 남중국해와 말라카, 인도양, 호르무즈해협이 갑자기 폐쇄됐을 때 우리는 대체항로를 확보하고 있는가. 바다는 우리의 인후지지(咽喉之地·목구멍과 같은 곳)다. 작은 병목현상으로도 모든 것이 고사될 수 있다. 미국 주도의 해상교통로에 무임승차하는 것은 더이상 안전하지 않다. 대양과 북극항로를 주목하고 있는 국가가 아닌가. 적어도 5000해리 이상(약 1만㎞)의 해상교통 안전망이 확보돼야 한다.
  • 차갑게 엔진 식은 디트로이트, 어디까지 갈 건가…NBA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연패 신기록 불명예 눈앞

    차갑게 엔진 식은 디트로이트, 어디까지 갈 건가…NBA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연패 신기록 불명예 눈앞

    미국프로농구(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NBA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연패 신기록의 불명예를 눈앞에 뒀다. 디트로이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브루클린 네츠에 115-126으로 무릎을 꿇었다. 디트로이트는 제이든 아이비(23점) 등 다섯 명이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리며 분전했지만 브루클린은 미칼 브리지스(29점) 등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하며 막아섰다. 디트로이트는 26연패를 당하며 2승27패를 기록, 동부 콘퍼런스 최하 15위를 전전했다. 서부 콘퍼런스 15위 샌안토니오 스퍼스(4승24패)보다 뒤진 NBA 전체 꼴찌다. 26연패는 2010~11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2013~14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작성한 단일 시즌 최다 연패 기록과 같다. 디트로이트는 27일 브루클린을 홈으로 불러들여 재대결한다. 이 경기에서도 지면 최다 연패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그 다음 상대는 동부 1위 보스턴 셀틱스다. 두 시즌에 걸친 최다 연패 기록은 필라델피아가 가졌다. 필라델피아는 2014~15시즌 후반부터 2015~16시즌 초반까지 28연패를 했다. 디트로이트는 3쿼터 중반까지 2점 차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3쿼터 막판 82-88로 뒤진 상황에서 로이스 오닐(5점)에게 3점슛, 데이런 샤프(11점)에게 연속 컷인 레이업, 도리안 핀니-스미스(10점)에게 덩크, 캠 토마스(20점)에게 연속 돌파 레이업 등 4쿼터 초반까지 연속 15점을 내주며 순식간에 20점 차 이상으로 뒤처졌고, 이후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디트로이트는 최근 4시즌 동안 동부 13위-15위-14위-15위에 머문 최약 중 약체다. 젊은 선수들로 리빌딩 중이지만 더욱 혹독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몬티 윌리엄스 디트로이트 감독은 피닉스 선스에서 4시즌 동안 3차례 플레이오프 진출을 일궈낸 검증된 지도자다. 파이널에 오른 2021~22시즌에는 올해의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 지휘봉을 새로 잡았으나 백약이 무효인 상황이다.
  • 메시와 함께 마지막 춤을…수아레스 MLS 마이애미 입단

    메시와 함께 마지막 춤을…수아레스 MLS 마이애미 입단

    우루과이 출신 월드클래스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36)가 동갑내기 절친이었던 리오넬 메시와 재회한다. 인터 마이애미는 23일(한국시간) “수아레스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수아레스는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2024시즌에 활약한다”고 밝혔다. 수아레스는 등번호 9번을 받았다. 지난 7월 메시와 함께 조르디 알바(34), 세르히오 부스케츠(35)를 영입했던 마이애미는 이로써 FC바르셀로나(스페인) 출신 스타를 4명째 영입하게 됐다. 리버풀(잉글랜드)에서 4시즌을 보내며 득점왕에도 올랐던 수아레스는 2014~15시즌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메시와 호흡을 맞췄다. 특히 바르셀로나에서 첫 세 시즌 동안에는 메시, 네이마르와 함께 세계 최고의 MSN 삼각 편대로 활약했으며 네이마르가 먼저 팀을 떠난 뒤에도 2019~20시즌까지 메시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스페인 라리가 4회 우승, 코파 델 레이 우승 4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득점왕 1회, 도움왕 3회 등을 달성했다. 특히 2014~15시즌에는 트레블을 이뤘다. 수아레스는 6시즌 동안 283경기에서 198골을 넣으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에도 팀의 라리가 우승을 이끌기도 했던 수아레스는 나시오날(우루과이)을 거쳐 올해는 그래미우(브라질)에서 뛰었다. 그레미우에서 1년 동안 54경기에서 29골을 넣으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낸 수아레스는 여러 팀의 러브콜에도 메시가 있는 마이애미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수아레스의 계약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메시 합류 이후 북중미 컵대회에서 승승장구하며 우승컵을 품은 마이애미는 2024 시즌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는 메시 영입 이전 성적이 워낙 바닥이었던 탓에 동부 콘퍼런스 14위에 그치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발됐다. 하지만 수아레스의 영입 등으로 내년 우승 프로젝트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수아레스는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돼 기쁘고 흥분된다. 빨리 경기장에 나서고 싶다. 마이애미에서 더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 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2023년, 서울창업디딤터가 선도하는 에듀테크 혁신의 해

    2023년, 서울창업디딤터가 선도하는 에듀테크 혁신의 해

    광운대 산학협력단이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산하 에듀테크 특화 창업지원기관인 서울창업디딤터(센터장 정영욱)는 올해 서울창업디딤터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창업디딤터는 올해 3월 에듀테크 입주기업 모집을 하였으며 10개월간 에듀테크 분야에 특화된 액셀러레이팅을 위해 에듀테크 특화 멘토링 및 교육, 오픈이노베이션, Scale-up IR, 글로벌 진출 지원, Edutech IR 데모데이, Synergy Edutech Summit 등 다양한 형태로의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국내 에듀테크 분야 액셀러레이팅의 결과로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 청년창업사관학교, 딥테크 TIPS 프로그램, Open AI 협력 기업 선정 등 다양한 정부지원 사업 선정의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에듀테크, 글로벌, 투자 3개 분야로 진행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서 에듀테크 대표기업인 천재교육을 통해 기술협력 1건, 아카데미 계약 체결 3건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또 글로벌 분야에 정통한 한국사회투자를 통해 글로벌 MOU 4건 체결, 베트남 대표 사무소 설립 예정이며, 국내 대표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을 통해 입주기업 배치프로그램 연계 1건, 2023 에듀플러스 어워즈 본상 TOP 10 등 입주기업 성장의 초석을 마련했다. 서울창업디딤터는 에듀테크 특화기관의 장점을 활용하여 에듀테크 분야 입주기업 간 협력 도모 프로그램인 ‘2023 Synergy Edutech Summit’을 운영해 공동협약서 작성에 13개 기업이 참여했고 입주기업간 일대일 미팅 25건을 주선한 결과 ▲스리랑카정부 DTET MOU 체결 ▲입주기업 간 M&A 1건 △KOICA CTS 1차 합격 등의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 뿐만 아니라, 에듀테크 특화기관의 전문성과 지원역량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신규 투자사 및 에듀테크 전문가 그룹과 MOU를 추진하여 성장촉진파트너사를 지난해 77개사에서 올해 94개사로 더욱 확대했다. 정영욱 서울창업디딤터 센터장은 “2023년은 경기침체로 인한 벤처투자시장의 투자 감소와 온라인 에듀테크 시장의 수요 감소로 인해 영업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위기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고난에도 꺾이지 않는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정신으로 에듀테크 특화기관의 전문성을 집중하여 국내·외 성과와 에듀테크 분야 성장의 밑그림을 완성한 한 해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산하 창업지원기관인 서울창업디딤터를 운영하는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004년 설립 이후 ICT 융합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미래기술 가치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 체계적인 R&D운영, 연구지원 플랫폼 고도화,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기술지주회사를 통한 기술사업 고도화 등 전국 대학 최고수준의 창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수준의 지속 가능한 창업지원 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 이종호 장관 “‘과학계 카르텔’ 표현, 1차관 개인 의견… 내부 논의한 적 없다”

    이종호 장관 “‘과학계 카르텔’ 표현, 1차관 개인 의견… 내부 논의한 적 없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최근 조성경 과기부 1차관이 한 포럼에서 구체적인 사례 8가지를 들며 ‘과학계 카르텔’을 언급한 데 대해 “순전히 (조 차관의) 개인적인 의견이다”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2024년도 과기부 예산 및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관련 브리핑’에서 조 차관의 발언 관련 질문을 받고 “조 차관이 말한 부분은 우리 내부에서조차 논의한 바도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조 차관은 지난 12일 대전 유성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열린 ‘제74회 대덕이노폴리스포럼’에 참석해 카르텔의 정의와 구체적 사례들을 발표했다. 조 차관은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기업체에 사업을 주고, 사업 일부를 출연연이 지정한 교수에게 주는 편법 등을 카르텔로 꼽았다. 그러면서 출연연 이름과 연구 분야를 콕 집어 언급하기도 했다. 이 장관은 “저는 우리나라의 연구자분들께 한 번도 카르텔이라는 표현을 쓴 적이 없다. 그분들이 진정으로 현장에서 연구에 열과 성을 다해주신 덕분에 우리나라의 연구력이 상당히 올라갔다. 늘 감사하고 있다”며 “조 차관 발언은 개인적인 의견으로 알고 있다. 우리 정부의 의견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 장관은 ‘내년도 R&D 예산이 올해 대비 대폭 감축된 것으로 카르텔 타파가 가능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도 “카르텔과 예산 감축은 아무 관계가 없다고 확실히 말씀드린다”면서 “(연구비 사용의) 낭비적·비효율적인 요소를 걷어내서 제대로 경쟁력을 갖춘다면 (향후 예산은) 증액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 삭감과 관련해 현장에서 부작용 우려가 큰 것에 대해선 “연구비 중에서 학생 인건비 비율을 올리는 등 기회를 만들고, (학생인건비 통합관리제인) 풀링제 활용을 (앞서) 말씀드렸다”고 했다. 이어 “학생 인건비 대부분은 기초과제에서 나오는데, 기초과제 예산이 (정부안에서) 24% 삭감됐다가, 지금 최종 확정된 예산은 삭감률 10%로 대폭 하향됐다”고 부연했다. 과기부의 내년도 예산은 당초 정부안 18조 2899억원보다 2726억원 증가한 18조 5625억원으로 확정돼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기부는 2024년도 예산을 핵심 전략기술의 확보, 국제 협력·해외 진출 지원, 과학기술·디지털 인재 양성, 디지털 확산, 출연연 및 지역혁신 역량 제고 등 5대 분야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분야별로 보면 ▲12대 핵심전략기술 확보에 2조 4131억원 ▲국제협력과 해외진출 지원에 1조 1445억원 ▲과학기술과 디지털 인재 양성에 2조 8427억원 ▲디지털 확산에 1조 3046억원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지역혁신에 4조 3813억원을 투입한다. 정부 전체 R&D 예산은 26조 5000억원 규모로, 과기부는 정부안 대비 6217억원 늘었다고 밝혔지만 올해 예산보다는 4조 5783억원(14.7%) 줄어들어 삭감폭이 컸다.
  • 佛백화점 뚫더니… 가수 출신 김태욱 장관 표창 수상

    佛백화점 뚫더니… 가수 출신 김태욱 장관 표창 수상

    제28회 한국유통대상 시상식이제훈 홈플러스 사장 동탑산업훈장“당당치킨 등 서민물가 안정에 기여” 가수 출신 사업가 김태욱(54)이 K뷰티 수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2일 아이패밀리에스씨에 따르면 김태욱 회장은 전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산업부 주최 ‘제28회 한국유통대상 시상식’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유통대상은 국내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유통산업의 글로벌화와 국내 제품 수출 확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아이패밀리에스씨 색조 화장품 브랜드 롬앤은 일본·대만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미주·유럽·오세아니아 등의 약 70개국으로 수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김 회장은 “수출, 유통과 관련된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다. 올해 좋은 일이 많았는데 특히 색조 화장품 종주국인 프랑스의 대표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에 입점하면서 유럽 시장에서도 K뷰티 확장 가능성에 대해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한 21개사 및 21명이 산업훈장 등 정부포상을 수여 받았다. 동탑 산업훈장에는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할인행사와 ‘당당치킨’을 비롯한 자체브랜드(PB)상품을 통해 서민물가 안정에 기여한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 대통령 표창에는 업계 최초로 한국ESG기준원(KCGS)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한 BGF리테일이 수상하였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해 지속적으로 혁신을 추진하는 노력에 감사하다”며 “정부도 업계의 혁신 노력에 발맞춰 대형마트 영업제한 시간 중 온라인 배송 허용 등 불합리한 유통 규제 개선, 디지털 전환 촉진, 해외 진출 지원 등 유통업계의 경쟁력 향상에 필요한 정책지원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K콘텐츠, 글로벌 OTT 시청자가 미국 이어 많이 본 3위

    K콘텐츠, 글로벌 OTT 시청자가 미국 이어 많이 본 3위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청자들이 자국산을 제외하고 많이 본 콘텐츠 제공 국가로 한국이 미국에 이어 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해외 OTT 이용행태 및 시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국, 일본, 멕시코, 브라질 등 4개국 시청자들 모두 OTT에서 자국과 미국 콘텐츠 다음으로 K콘텐츠를 많이 시청했다. 이들 4개 국가의 K-콘텐츠 시청 패턴은 비슷하다. 유료 OTT 이용률이 70%로 비교적 높은 영국인들은 최근 1년간 시청한 영상 콘텐츠 제작 국가로 영국(92.1%), 미국(77.4%), 한국(42.5%) 등을 꼽았다.일본도 자국산이 89.5%로 가장 높았지만 미국(58.3%), 한국(41.3%) 순이었다. 특히 일본의 경우 OTT 콘텐츠 내 K팝과 K웹툰을 활용한 현지 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한 콘텐츠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봤다. 중남미 스페인어권 국가인 멕시코(멕시코 91.9%, 미국 76.7%, 한국 61.8%)와 브라질(브라질 88.5%, 미국 78.6%, 한국 50.0%)에서도 같은 패턴이었다. 해외 OTT 시장조사가 이뤄진 대만과 인도네시아는 K콘텐츠를 자국 콘텐츠보다도 더 많이 시청하고 있고, K팝을 비롯한 한국 문화 전반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드라마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대만의 경우 로맨틱 코미디와 범죄 장르, 현대극을 선호했다. 대만은 높은 구매력과 최신 K콘텐츠를 빨리 시청하려는 수요가 맞물려 유료 우회 서비스를 이용한 불법 콘텐츠 이용률(81.1%)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역시 K콘텐츠 선호도가 높은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와 평균연령 29.7세의 젊은 국가로 향후 OTT 시장의 높은 성장성이 전망됐다. 특히 국내 OTT 플랫폼의 진출 수요가 높다고 분석됐다.
  • ‘구독자 30억명’ 인플루언서 3000여팀 서울에 온다

    ‘구독자 30억명’ 인플루언서 3000여팀 서울에 온다

    이달 말 50여개국 3000여팀의 인플루언서(영향력이 있는 사람)가 서울을 방문한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인플루언서 박람회 ‘2023 서울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서울콘을 흥행시켜 창조산업 기반을 확보하고, 서울을 1인 미디어 산업 중심도시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다. 시는 서울콘이 오늘 30일 개막해 새해 1월 1일까지 3일간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콘텐츠, 뷰티, 패션 등을 주제로 유튜브, 틱톡,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활약하는 50여개국 출신 크리에이터(창작자) 3000여팀이 참여한다. 이들이 보유한 모든 SNS 구독자 수를 합산하면 약 30억명이다. 한국계 카자흐스탄인으로 5100만명 이상의 구독자 수를 보유한 키카 킴, 인도 유명 연예인인 아누쉬카 센, 여성 DJ로 아시아권에서 대규모 팬덤이 있는 DJ 소다, 필리핀 국민 여동생 크리스텔 풀가, 우즈베키스탄 국적으로 K팝 커버댄스로 이름을 알린 엘리나 카리모바 등이 서울콘에 초대됐다. 인플루언서들은 30일부터 SNS 라이브 중계 등을 통해 서울의 명소를 소개하고 31일에는 최소 5억명의 구독자와 함께 서울에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6명은 한복을 입고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수출입은행 분석에 따르면 K콘텐츠 수출이 1억 달러 늘어나면 소비재 수출은 1억 8000달러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콘텐츠 산업 매출은 약 148조원으로 글로벌 7위 규모다. 전 세계 1인 미디어 산업 규모는 2021년 기준 135조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 SBA는 서울콘에서 한국 콘텐츠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이를 기반 삼아 서울 소재 기업의 상품이 해외 수출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을 글로벌 1인 미디어 산업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SBA는 2017년부터 1인 미디어 창작자인 크리에이터 1006개 팀을 발굴해 육성해 왔다. 김현우 SBA 대표는 “서울콘을 통해 서울의 문화를 세계로 확산하는 전기를 마련하는 동시에 K콘텐츠의 해외 진출과 서울 제품의 수출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 내년 문체부 예산 6조 9545억원 확정, 올해보다 3.17% 증가

    내년 문체부 예산 6조 9545억원 확정, 올해보다 3.17% 증가

    내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이 올해보다 2137억원(3.17%) 증액된 6조 9545억원으로 확정됐다. 애초 문체부가 올린 정부안보다는 총 251억원이 삭감됐다. ●청년, 노인, 장애인 등 예산 증액 내년도 시범사업으로 성년이 되는 청년(19세) 16만명을 대상으로 순수예술(공연·전시)에 사용할 수 있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연 10만원 지원한다. 이 밖에 ‘꿈의 오케스트라’ 등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예술활동 지원이 67억원에서 107억원으로 늘었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모니터링 예산 17억원도 새롭게 편성됐다. 취약계층 문화향유를 지원하는 ‘통합문화이용권’ 지원 금액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된다. 생활체육활동을 보조하는 ‘스포츠강좌이용권’은 지원 대상이 10만 6000명에서 14만명으로 늘어난다. 시니어 친화형 체육시설 건립이 6억원에서 56억원으로 껑충 뛰는 등 노인 세대 지원사업이 468억 원에서 502억원으로 증가한다. 장애인 맞춤형 지원사업 예산도 2701억원에서 2855억원으로 대폭 증액됐다. ●예술인 해외 진출 돕는 기반 조성 문체부는 내년도 예술인에 대한 단순한 생계 보조형 소액지원을 줄이고 대규모 간접 지원을 추진한다. 예술가들이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미술유통업계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주요 행사 계기 특별전을 개최하는 등 한국미술을 세계 무대로 내보내는 데 주력한다. 47억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30주년 계기 케이(K)-아트 특별전도 17억원이 신규로 잡혔다. 원천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출판사의 수출을 돕는 ‘케이(K)-스토리마켓’, ‘부산국제아동도서전’ 등이 신규로 생긴다. 출판 수출 지원 예산은 이에 따라 68억원에서 81억원으로 증액됐다.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국악원, 국립극장 등 6개 국립예술단체와 2개 전속단체에서 활동하는 청년 공연예술인을 대폭 확대한다. 화랑에 소속되지 않은(비전속) 신진작가를 대상으로 아트페어 참여, 마케팅, 비평지원 등 시장 진도 적극 지원한다. 문학·시각예술·공연 창작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은 27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뛰었다. 작품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도다. 평택 평화예술의전당, 부산 국제아트센터 등 주요 문화예술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데 432억원을 투입한다. ●콘텐츠 정책금융 1조 7400억원 공급 세계적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 대한 국내 콘텐츠 지식재산(IP) 전부 양도 등 종속 현상을 타파하기 위해 민관이 힘을 모은다. 모태펀드와 달리 투자 제한이 없는 ‘전략펀드’를 새롭게 조성한다. 정부와 콘텐츠 분야 민간 기업이 공동 출자해 총 6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한다. 영상전문투자조합 출자를 8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늘리는 등 케이(K)-콘텐츠 펀드 출자를 확대 1900억원에서 내년 3400억원으로 늘려 콘텐츠 시장에 1조 7400억원 규모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우리 기업의 콘텐츠 수출을 현지에서 지원하는 ‘콘텐츠 비즈니스센터’ 10개소를 새롭게 조성하는 예산도 올해 102억원에서 내년 172억원으로 늘어난다. 일본 도쿄에 기업지원센터가 새로 들어선다. 예산이 47억원으로 잡혔다. ‘챗 지피티(Chat-GPT)’로도 급부상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에 92억원을 신규 지원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방송영상콘텐츠 전문인력(후반작업) 양성 프로그램을 10억원 규모로 도입한다. 세계 저작권 현안 신속 대응 연구가 올해 20억원에서 내년 85억원으로 늘어난다.●지역소멸 막자...문화환경 조성 박차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와 문화환경을 조성해 지역소멸위기에 적극 대응한다.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예산이 2억원에서 내년에 193억원으로 늘어난다. 대전 버추얼 프로덕션 공공 스튜디오 조성에 신규로 125억원을 투입한다. 이 밖에 기존 24개 문화도시 조성 지원과 함께 새로 선정된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을 시범 지원한다. 내년에 390억원이 책정됐다.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늘리기 위한 예산도 편성했다. 남부권 지역 명소를 대대적으로 개발하는 광역관광개발사업이 올해 55억원에서 내년에는 278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도시와 산업관광도 443억원에서 내년 607억원이 책정됐다. 인구감소지역 방문 시 상품가격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관광주민증이 올해 3억원 규모에서 내년에는 30억원으로 뛰었다. 발급 대상 지역도 올해 15개에서 40개 지역으로 넓힌다.<br> ●파리올림픽 지원, 생활체육 지원확대 내년에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2024 파리올림픽·패럴림픽’ 등 대형 국제 스포츠대회가 열린다. 이에 대응해 예산도 늘었다.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수당·식비·국외 훈련비 등 국가대표 훈련지원을 지난해 515억원에서 570억원으로 강화한다. 특히,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스포츠, 예술, 패션, 전통문화 등 다양한 역량을 선보이는 대규모 올림픽 마케팅을 전개한다. 애초 86억원이 잡혔으나 201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또 국제대회 개최 및 참여 기회를 계기로 국내 유망 스포츠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신규로 30억원이 책정됐다. 스포츠산업 펀드 출자도 1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스포츠산업의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전년 800억원 대비 100% 이상 증가한 1637억원 규모 융자도 제공한다. 생활체육지도자 처우를 개선하고 체육지도자 양성 예산도 33억원에서 42억원으로 늘린다. 또 체육인들에게 인문 문화를 활용한 심리지원도 할 계획이다. 19억원이 신규로 책정됐다.
  • 올해 관광산업 혁신을 이끈 건 우리…문체부-관광공사, 관광벤처 34개사 시상

    올해 관광산업 혁신을 이끈 건 우리…문체부-관광공사, 관광벤처 34개사 시상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관광 부문에서 가장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한 관광벤처기업을 선정, 시상했다. 7개 기업이 문체부 장관상을, 27개 기업이 관광공사 사장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렸다. ‘트립비토즈’는 성장관광벤처 기업성장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텍스트와 이미지 중심인 기존 호텔 예약 플랫폼과 달리 영상을 통해 여행자와 여행업계가 상호 소통하는 형태의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최근 싱가포르와 도쿄 관광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트래블월렛’은 자체 핀테크를 활용, 적은 수수료로 70개 국 45개 통화를 실시간으로 환전할 수 있는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197억 원 규모 투자유치, 매출액 8배 증가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관광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트립소다’는 여행 동반자 매칭 플랫폼이다. 여행 전 매칭은 물론 GPS 기반 근거리 여행자 매칭 서비스를 통한 현지투어 공동구매 등 나홀로 여행족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플랫폼인 ‘반려생활’은 관광플러스팁스(TIPS,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부문의 최우수상, 증강현실(AR)을 활용해 야간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에이엔더블유’가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부문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장실 관광공사 사장은 “올해는 특히 해외진출, 투자유치, AI 등 신기술 도입 측면에서 국내 관광기업들이 우수한 성과를 창출했다”며 “관광공사는 싱가포르와 도쿄 관광기업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우수 관광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KBL 올스타전 ‘재회 매치’… 로슨+이정현, 최준용+김선형

    KBL 올스타전 ‘재회 매치’… 로슨+이정현, 최준용+김선형

    2023~24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 주제가 ‘리유니언’(Reunion)이 됐다. 디드릭 로슨(원주 DB)과 이정현, 전성현(이상 고양 소노)이 올스타전에서 재결합한다. 지난 시즌 재정난에 휘둘린 고양 데이원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일궈 낸 사이다.KBL은 20일 2023~24시즌 올스타 드래프트 명단을 발표했다. 지휘봉을 잡는 DB의 김주성 감독과 창원 LG의 조상현 감독이 직접 구성했다. 김 감독은 2007~08시즌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조 감독은 2006~07시즌 올스타전 MVP 출신이다. 지난해까지는 한동안 올스타 팬 투표 1, 2위 선수들이 주장을 맡아 팀을 구성했다. 김 감독과 조 감독이 이번 팬 투표 1, 2위를 차지한 허웅(부산 KCC), 허훈(수원 kt)을 각 팀 주장으로 삼기로 하고 게임으로 선택 순서를 정한 결과 김 감독이 먼저 허웅을 뽑고 조 감독은 허훈을 품었다. 이후 김 감독은 로슨, 이정현, 전성현, 하윤기(kt) 순으로, 조 감독은 자밀 워니(서울 SK), 최준용(KCC), 양홍석(LG), 김종규(DB) 순으로 베스트5를 선택했다.이 밖에 김 감독은 유기상(LG), 송교창(KCC), 박지훈(안양 정관장), 김낙현(대구 한국가스공사), 이원석, 김시래(이상 서울 삼성), 이관희(LG)를 선발했다. 조 감독은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 이재도(LG), 이정현(삼성), 문성곤(kt), 대릴 먼로(정관장), 이대헌(한국가스공사), 김선형(SK)을 뽑았다. 지난 시즌 데이원에서 함께 뛴 로슨과 이정현, 전성현이, SK에서 호흡을 맞춘 워니와 최준용, 김선형이 한 팀으로 묶인 점이 눈에 띈다.김 감독은 “로슨이 올스타전의 추억으로 힘을 얻어 시즌을 잘 치르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선정했다”며 “허웅은 선수 시절 함께한 기억으로 반가워서 뽑았다”고 설명했다. 조 감독은 “높이를 생각했다”며 “최준용이 끼가 많고 퍼포먼스가 좋아 게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KBL 프렌즈’ 중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를 활용해 김 감독 팀은 크블몽팀, 조 감독 팀은 공아지팀으로 결정됐다. 올스타전은 새해 1월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다.
  • 10년간 이적료 550억 키움에… 이정후 “선수들 위해 더 써 달라”

    10년간 이적료 550억 키움에… 이정후 “선수들 위해 더 써 달라”

    ‘바람의 손자’ 이정후(25)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역대 아시아 야수 최고액 계약으로 빅리그 진출의 꿈을 이루면서 친정팀인 키움 히어로즈도 거액을 쥐게 됐다. 하지만 키움은 아직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이렇다 할 전력 보강에 나서지 않고 있다. 키움은 지난 10년 동안 강정호를 시작으로 박병호(kt wiz),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이정후까지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으로 4명을 MLB에 보내 모두 500억원이 넘는 이적료(포스팅 비용)를 챙겼다. 그런데 정작 본업인 리그 우승을 위한 노력에는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이정후는 자신이 벌어다 준 포스팅 비용이 선수단을 위해 사용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정후는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면서 “(키움 구단이) 선수들을 위해 더 많이 써 줬으면 좋겠다. 더 많은 지원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미선수협정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총액 5000만 달러를 초과할 경우 2500만 달러의 20%에 2500만 달러 초과분의 17.5%, 5000만 달러 초과분의 15%를 모두 더해 원소속팀인 키움에 지급해야 한다. 1억 1300만 달러(약 1468억원)에 계약한 이정후는 이 계산에 따라 1882만 5000달러를 키움에 안겼다. KBO(한국야구위원회)가 20일 공개한 키움의 2023년 연봉 상위 40명(외국인, 신인 선수 제외) 합계 금액 64억 5200만원의 4배 가까운 규모다. 특히 키움은 2014년 강정호(포스팅비 500만 2000달러)부터 2015년 박병호(1285만 달러), 2021년 김하성(552만 5000달러)에 이정후까지 지난 10년 동안 포스팅비로만 약 550억원을 벌었다. 하지만 우승을 위해 FA 시장에서 ‘큰손’으로 나선 적은 없다. 그리고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서도 아직은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2023시즌을 마친 뒤 키움에는 토종 선발진에 큰 빈틈이 생겼다. 지난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에이스’ 안우진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에 들어갔고, ‘베테랑’ 정찬헌 또한 지난달 허리 수술을 해 6개월 정도의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키움은 외국인 선수 타자 로니 도슨과 재계약했고 새로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데려왔으며 투수 아리엘 후라도와 재계약 협상 중이다. 후라도, 헤이수스 외에는 이렇다 할 선발투수 자원이 없다. 2024시즌 상위권 진입을 위해 대대적 전력 보강에 나서야 할 타이밍에 이정후 이적료로 큰 종잣돈을 쥐게 된 키움의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 알리바바닷컴-경북도, 기업 입점 및 항공물류 활성화 공동 노력

    알리바바닷컴-경북도, 기업 입점 및 항공물류 활성화 공동 노력

    경북도가 중국의 전자상거래·IT 기업인 알리바바그룹과 손잡고 기업의 판로 개척과 항공물류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양측은 20일 경북도청에서 도내 기업 수출입 및 항공물류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마르코 양 알리바바닷컴 한국총괄이 참석했다. 알리바바닷컴은 1999년 설립된 알리바바그룹의 핵심 서비스로 전 세계 중소기업의 사업을 지원하는 세계적 기업 간 거래 플랫폼 기업이다. 전 세계 200여개 국가와 지역에서 등록 구매자가 3억명 이상이고 연간 활동 구매자가 3400만명이며 상품 수량이 2억개 이상에 이른다. 알리바바닷컴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와 항공화물이나 물류 정책 발전을 논의하고,도내 수출기업의 입점이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도내 우수 중소기업이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세계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알리바바닷컴은 연회비 이외에 보증금이나 거래 수수료가 없어 중소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세계 각국의 구매자를 발굴할 수 있고 온라인을 통해 365일 홍보할 수 있다. 도는 경북에 세계적 항공물류 시스템을 도입하고 발전하는 방안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 11일 열린 대구경북공항 국제물류포럼에서 알리바바그룹의 동남아지역 자회사인 라자다와도 업무협약을 했다. 도는 알리바바그룹과 지속해서 협력해 물류센터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의 우수한 중소기업이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세계 각지의 구매자를 만나고 뻗어나가기를 기대한다”며 “경북의 항공물류 기반이 구축되고 우리 기업의 수출이 활성화되면 물동량 증가와 항공노선 확충으로 이어지고 공항이 활성화되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 로슨, 올스타전서 이정현·전성현과 재결합…최준용은 워니·김선형와 재회

    로슨, 올스타전서 이정현·전성현과 재결합…최준용은 워니·김선형와 재회

    2023~24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 테마는 ‘리유니언’(Reunion)이다. 디드릭 로슨(원주 DB)과 이정현, 전성현(이상 고양 소노)이 올스타전에서 재결합한다. 이들은 지난 시즌 고양 데이원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일궈낸 사이다. 이번 올스타전이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리기 때문에 고양 농구 팬들에게는 더욱 즐거운 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KBL은 20일 2023~24시즌 올스타 드래프트 명단을 발표했다. 올스타전 지휘봉을 잡은 DB의 김주성 감독과 창원 LG의 조상현 감독이 직접 선수단을 구성했다. 김 감독은 2007~08시즌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조 감독은 2006~07시즌 올스타전 MVP 출신이다. 지난해까지는 한동안 올스타 팬 투표 1, 2위 선수들이 주장을 맡아 각자 팀을 구성했다. 김 감독과 조 감독은 이번 팬 투표 1, 2위를 차지한 허웅(부산 KCC), 허훈(수원 kt)을 각 팀 주장으로 삼기로 하고, 게임으로 선택 순서를 정한 결과 김 감독이 먼저 허웅을 뽑았고, 조 감독은 허훈을 품었다. 이후 김 감독은 로슨, 이정현, 전성현, 하윤기(kt) 순으로, 조 감독은 워니, 최준용(KCC), 양홍석(LG), 김종규(DB) 순으로 베스트5를 선택했다. 이어 김 감독은 유기상(LG), 송교창(KCC), 박지훈(안양 정관장), 김낙현(대구 한국가스공사), 이원석, 김시래(이상 서울 삼성). 이관희(LG)를 선발했다. 조 감독은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 이재도(LG), 이정현(삼성), 문성곤(kt), 대릴 먼로(정관장), 이대헌(한국가스공사), 김선형(서울 SK)을 뽑았다. 지난 시즌 데이원에서 함께 뛴 로슨과 이정현, 전성현이, SK에서 호흡을 맞춘 워니와 최준용, 김선형이 한 팀으로 묶인 점이 눈에 띈다. 김 감독은 드래프트 뒤 “로슨이 올스타전의 추억으로 힘을 얻어 시즌을 잘 치렀으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선정했다”면서 “허웅은 선수 시절 함께한 기억으로 반가워서 뽑았다. 쇼맨십도 있고 출중한 선수라 팬들에게 좋은 인상과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높이를 생각해서 뽑았다”면서 “최준용이 끼가 많고 퍼포먼스가 좋아 게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KBL 프렌즈’ 중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를 활용해 김 감독 팀은 크블몽팀, 조 감독 팀은 공아지팀으로 결정됐다. 크블몽팀 코치로 SK 김재환 코치와 KCC 신명호 코치가, 공아지팀 코치로 kt 김영환 코치와 정관장 최승태 코치가 선발됐다. 이번 올스타전은 2024년 1월 14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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