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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코스피 4000 돌파 ‘쾌거’···미국 출장서 좋은 경제 성과 내겠다”

    김동연, “코스피 4000 돌파 ‘쾌거’···미국 출장서 좋은 경제 성과 내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코스피 4000 돌파에 대해 “‘(한국 주식 역사의) 쾌거’”라며 “미국 출장에서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될 성과를 갖고 귀국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SNS에 “미국 출장 중 코스피 4천P 돌파 소식을 접했다”며 “노무현 대통령 시절 2천P 돌파, 문재인 대통령 시절 3천P 돌파에 이은 쾌거”라고 적었다. 이어 “‘주주 가치 제고’와 ‘지배구조 개선’을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추진해야 한다”며 “3차 상법 개정으로 그 길을 열어야 한다. 그럴 때 머니무브(자금 이동)가 본격적으로 일어나 5천 시대를 앞당길 수 있다. 코스닥도 2천(P)은 물론 3천(P)도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도 더욱 힘을 내 이번 미국 출장에서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될만한 좋은 성과를 갖고 가겠다. “대한민국 경제 화이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7일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첫 4000을 넘으며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정부의 증시 활성화 기대감과 반도체주 중심의 랠리에 힘입어 4042.83을 기록했다. 지수가 집계된 기준인 1980년 이후 약 45년 만이고, 1956년 3월 주식시장이 개장된 이후 약 69년 만이다.
  • 코스피, 사상 첫 4000선 돌파…美 금리 인하 기대가 밀어올려

    코스피, 사상 첫 4000선 돌파…美 금리 인하 기대가 밀어올려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에 코스피가 사상 처음 4000선을 돌파했다. 지난 6월 20일 3000선을 넘어서고 86거래일 만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8.14 포인트(2.24%) 오른 4029.73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1.48% 오른 3999.79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곧바로 4000선을 돌파했다. 장중 한때 4038.39까지 올랐다가 현재 4020선 후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4784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66억원, 1291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삼성전자는 장중 처음으로 10만원을 넘기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프리마켓에서 10만원 돌파 후 정규장에서 10만 1900원까지 올랐다. SK하이닉스도 역대 최고가인 53만 7000원(5.29%)까지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우선주를 포함해 지난 24일 처음으로 시가총액 1000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이를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27%), 삼성전자우(1.80%), HD현대중공업(5.5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8%), 현대차(1.98%), 두산에너빌리티(1.61%), 기아(1.65%) 등 강세였다. HD현대 그룹주는 미국 군수지원함 건조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만 0.61% 약세였다. 이날 상승은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진 점이 크게 작용했다.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오는 30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 됐다는 인식에서다. 이에 미국 증시 3대 지수도 다우존스지수 1.01%, 나스닥 1.15%,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 0.79% 등 일제히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부터 한국, 미국 등 주요국 증시는 FOMC,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실적 시즌 등 주요 대형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치러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일간 단위로 주가 급등락 정도가 지난주보다 확대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4.50 포인트(1.64%) 오른 897.58을 가리키고 있다. 장중 한때 897.58을 기록해 52주 최고치를 경신했다. 알테오젠(5.72%), 에코프로비엠(1.33%), 에코프로(1.59%)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 반도체 날개, 오너 아닌 임원 주식도 ‘훈풍’

    반도체 날개, 오너 아닌 임원 주식도 ‘훈풍’

    국내 증시의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크게 급등하면서, 임원들의 주식 가치 또한 대폭 증가했다. 26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지난 24일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비(非)오너 임원 주식평가액을 분석한 결과, 주식재산이 10억원을 넘는 임원이 총 3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2일 9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개월 새 3배 이상 급증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에서 17명, SK하이닉스에서 14명의 임원이 주식재산 10억원을 넘겼다. 특히 SK하이닉스는 5월 초 곽노정 사장 단 1명에 불과했던 10억원 이상 임원이 14명으로 눈에 띄게 늘어났다. 두 회사를 통틀어 비오너 임원 중 주식평가액이 가장 높은 인물은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이었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 주식 5만 679주를 보유했는데, 주식 가치는 50억 708만원에 달했다. 2위는 4만 3820주를 보유한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으로 43억 2941만원의 평가액을 기록했고, 유병길 삼성전자 부사장이 30억 2663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에서는 곽 사장이 29억 4270만원으로 주식재산 상위 5위 안에 들었고, 김영식 부사장(담당)이 26억 5047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 외에도 안현 SK하이닉스 사장(22억 4757만원), 오문욱 삼성전자 부사장(22억 2300만원) 등 5명의 임원이 20억원대의 주식평가액을 보였다. 삼성은 올해부터 임원 성과급의 50~100%를 자사주로 지급했고, 사장급 임원은 성과급의 80% 이상을 주식으로 받았다. SK하이닉스는 2023년(2022년 성과급 반영) 초과이익분배금(PS) 일부를 자사주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도입했으며, 올해 초에도 이를 시행했다.
  • 40년 만에 유가·달러·금리 ‘3저 호황’… 4000P, 환율이 발목 잡나

    40년 만에 유가·달러·금리 ‘3저 호황’… 4000P, 환율이 발목 잡나

    유가, 올해 들어 11달러 이상 하락안전자산 지위 약화에 달러화 약세 美 연준, 이번 주 기준금리 내릴 듯한미 금리차 줄면 한은도 숨통 트여원화 약세로 외인 이탈 땐 주가 영향 코스피가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며 사상 첫 ‘사천피’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24일 반도체 호황 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합산이 1000조원을 돌파하는 등 불장에 대한 기대가 꺾일 줄 모르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현 우리나라 경제 상황이 ‘3저(저유가·저달러·저금리) 호황’ 시기와 유사하다는 낙관론이 나온다. 이번 주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28~29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빅 이벤트의 증시 영향도 주목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92.70포인트(5.14%) 오른 3941.5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한 때 3951.07까지 치솟으며 장중과 종가 기준 모두 최고점을 찍었다. 삼성전자(우선주 포함)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시가총액은 1019조 7050억원으로 1000조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반도체 호황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하 전망, 미중 무역 갈등 완화, 한미 관세협상 타결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가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현 상황이 과거 1980년대 후반 ‘3저 호황’이 40년 만에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속속 나온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29달러(0.47%) 내린 배럴당 61.50달러(종가 기준)를 기록했다. 올해 초(1월 2일) 기록한 배럴당 73.13달러에 비해 11.63달러 낮아진 수치다. WTI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의 대형 석유 기업을 상대로 제재를 가하면서 최근 급등했지만, 여전히 올해 들어 약 14% 하락한 수준이다. 저달러와 저금리 역시 증시에 불을 지피는 요인이다. 올해 달러화는 안전자산 지위 약화와 재정건전성 우려 등으로 약세를 지속해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올해 초(1월 2일) 109.39였으나 지난 5월 100선 아래로 내려갔다가 등락을 거듭해왔고, 같은 날 뉴욕외환시장에서 98.95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발표된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9월보다 3.0% 상승했지만 예상치를 밑돈 영향이 컸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이번 주 FOMC에서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미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면 미국의 기준금리는 4.25%에서 4.00%로 낮아진다. 한국과의 금리 격차는 1.75% 포인트에서 1.50% 포인트로 축소될 것이 확실시된다. 국내외 경기 상황에 따라 연말에는 한미금리차가 1.25% 포인트까지 좁혀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미 금리차 축소는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한은의 금리 운용에 숨통을 트여줄 수 있다. 최근 불안한 외환시장 부담도 덜어줄 수 있다. 한미금리차가 축소되면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갈 위험을 그만큼 줄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3저 호황’일지라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한테 요구하는 대미 투자액 3500억 달러 규모가 외환보유액의 84%에 달하는 만큼 한미 관세협상 결과에 따라 원화가 약해지면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로 코스피 4000포인트 고지 달성이 어려울 수도 있다. 이달 20일 이후 환율이 1430원을 넘어서자 외국인 자금이 1조원 이상 이탈했다.
  • 코스피 외국인 보유 시총 1100조원 돌파

    코스피가 4000선 돌파를 눈앞에 둔 가운데 K증시로 몰리는 외국인 자금이 1100조원을 넘어섰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은 사상 최고치인 3243조원으로 집계됐다. 연초(1월 2일) 1963조원이었던 시총이 10개월 만에 1300조원 가까이 불어난 셈이다. 이 가운데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도 1125조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외국인 비중은 같은 기간 32.2%에서 34.7%로 높아졌으며, 보유액 기준으로는 633조원에서 약 490조원이 추가 유입된 것이다. 지난 24일 전일 대비 96.03포인트(2.50%) 오른 3941.59포인트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처음 3940선을 넘은 코스피는 4000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외국인 자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에 집중되고 있다. 지난 24일 기준 삼성전자의 외국인 보유 비중은 52%를 넘었고, SK하이닉스도 55%에 육박한다. 두 종목에서만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이 각각 305조원과 204조원에 달하며, 이달 전체 외국인 보유액은 425조원이나 증가했다. 국내 주식투자 열기가 살아나면서 예금 잔액도 감소하고 있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수시입출금식 요구불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669조 7238억원에서 지난 23일 기준 649조 5330억원으로 20조 1908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7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증시와 부동산, 가상자산(암호화폐)까지 동시 강세를 보이면서 단기 자금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 ‘신규코인 청약’으로 2차 사기 개시, 2인자는 “너무 성급했다” 이견 노출 [파멸의 기획자들 #34]

    ‘신규코인 청약’으로 2차 사기 개시, 2인자는 “너무 성급했다” 이견 노출 [파멸의 기획자들 #34]

    “자, 내 말에 집중해. 주식이 처음 상장될 때 청약이라는 것을 하게 돼. 보통 청약은 일반인들이 해당 주식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여져. 다들 ‘따상’이라는 말은 들어봤을 거야. 예를 들어서 내가 청약에 당첨돼서 어떤 주식을 1주당 1만원에 받았다고 치자. 그 주식은 상장 당일 두 배 가격으로 시초가 설정이 가능해. 운이 좋으면 그 주식은 장이 열리지마자 2만원으로 시작하는 거야. 여기에 더해 그 주식은 국내 증시의 하루 상승 제한 폭인 30%까지 추가로 오를 수 있어. 그렇게 되면 그 주식은 상장 첫날 ‘더블 시초가’(100%)에 ‘상한가’(30%)까지 더해져 2만 6000원으로 치솟게 되지. 1만원에 주식을 산 청약 주주들은 하루 만에 주당 1만 6000원씩을 버는 셈이지. 그래서 청약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최대한 청약 증거금을 많이 입금해서 당첨 주식 수를 늘리고 싶어 해.” 영철은 머리가 좋은 상기가 어려운 내용을 쉽게 설명하는 재주가 있다고 생각했다. 평생 공부와는 담을 쌓고 살아온 자신마저도 그의 설명을 통해서 ‘청약’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됐으니까. 상기가 말을 이어갔다. “코인도 주식과 마찬가지야. 특히 가상화폐 거래소는 코스피 같은 하루 상승 제한 폭 같은 개념이 없어. 단 몇 시간에도 10~20배씩 오를 수도 있다고. 더 많은 청약 증거금을 입금한 사람에게 더 많은 신규코인에 당첨된 것처럼 속이고 그 코인을 상장 당일 두세 배로 끌어올려 줄거야. 어차피 가짜 코인인데 뭐가 어렵겠어. 그렇게 코인 청약을 통해서 ‘성공의 맛’을 보여주면 그 다음부터는 신규코인 청약 공고만 내도 회원들이 개떼처럼 달려들겠지.” 상기는 노트북 화면을 열어 IEKAF 거래소에 로그인했다. 나이가 가장 어린 나은이 빔 프로젝터 화면을 켰다. 상기가 만든 코인의 차트가 스크린에 떴다. “아까 내가 ‘SPAM’이라는 코인을 만들어 뒀다고 했지. 그것과 별개로 ‘HJG’라는 신규코인 종목의 가격 변화 차트도 생성했어. ‘SPAM’과 마찬가지로 ‘HJG’라는 코인도 이 세상에 없지. 그냥 이 코인이 지난해 8월 상장해서 지금까지 가격이 수직 상승한 것처럼 차트만 그려 놓은 거야. 앞으로 도준이는 이성조 교수를 통해서 텔레그램 단체 채팅방에서 HJG 차트를 소개하라고. ‘내가 직접 발굴한 이 코인이 이 정도로 시세가 폭발했다. 새로 상장된 SPAM도 이런 식으로 계속 오를 것이다’라고 설득하란 말이야.” 상기는 프로젝트 스크린에 영사된 HJG 차트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그리고 다시 몸을 돌려 테이블에 두 손을 얹고 허리를 굽힌 채 단호한 명령조로 목소리를 높였다. “자, 다들 이해했지? 오늘 저녁부터 우리는 단체방에서 오로지 코인 청약 이야기만 할 거야. 특히 정욱이하고 나은이가 회원들의 분위기를 빠르게 감지해서 바람잡이 역할을 제대로 하라고. 영철이 형도 소모임 방에서 강제청산 당한 놈들에게 ‘코인 청약을 통해 잃어버린 원금을 더 빠르고 안전하게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자자 이제 움직입시다. 돈다발이 바로 코앞에 와 있어!” 모두 각자 자리로 돌아갔다. 상기도 자신의 책상에서 IEKAF 거래소 관리자 모드로 접속한 뒤 신규코인 청약을 개시한다는 공지글과 투자설명서를 올렸다. 두 번째 작전만 성공하면 총합 100억원을 너끈히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 많은 돈을 절대 이 바보들과 나눠 갖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그날부터 도준은 회원들에게 신규코인 청약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하기 시작했다. 정욱과 나은도 ‘무위험 고수익’을 강조하며 ‘강제청산 당한 돈을 신규코인 청약으로 되찾자’고 분위기를 띄웠다. 하지만 텔레그램 채팅방의 대부분 회원은 신규코인 청약이라는 걸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인지 가상화폐 선물 리딩 거래에서 단 한 번의 거래로 20~30%의 수익을 낼 때만큼 열광하진 않았다. 저녁 강의를 마치고 팀원들이 각자 숙소로 돌아가던 때였다. 도준이 상기에게 담배 한 대 피우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한동안 자신에게 불편한 내색을 보이던 도준이 대화를 시도하자 상기는 내심 반가움을 느꼈다. 도준이 한국산 담배 한 대를 상기에게 건네고 불을 붙여줬다. “오! 코리아 담배! 이게 얼마만이야!” 뭔가 신이 난 듯한 태도의 상기와 정반대로 도준은 얼굴 표정 하나 바뀌지 않은 채 입을 열었다. 그간 쌓인 불만을 작심하고 털어놓으려는 듯했다. “상기야, 지금 웃음이 나와?” “무슨 뜬금없는 소리야? 우리 작전에 아무 문제도 없구만.” “너는 총책이랍시고 뒤에서 프로그램만 만지고 지시만 내리니 아무것도 모르는 거야. 채팅방을 운영하며 회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나는 현장의 반응이 바로 느껴진다고!” 갑자기 목소리를 높이는 도준의 모습에 상기는 짜증이 밀려왔다. “빙빙 돌리지 말고 바로 말해! 사람 헷갈리게 하지 말고!” “네가 코인 강제청산을 너무 성급하게 시행했잖아. 어차피 거래소에서 보이는 돈은 전부 다 가짜인데, 그 돈이 뭐가 아깝다고 그렇게 속전속결로 청산을 시킨 거야? 회원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고 자산을 더 불릴 수 있게 했으면 이 사람들이 지금처럼 우리를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진 않을 거 아니냐고!” (35회로 이어집니다. 사기 피해 예방과 범인 검거를 위해 많은 이들과 기사를 공유해 주세요.)
  • 코스피 4000 돌파 눈앞…‘순환매 랠리’에 사상 첫 3940선 마감

    코스피 4000 돌파 눈앞…‘순환매 랠리’에 사상 첫 3940선 마감

    코스피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3940선을 돌파, 4000 고지를 목전에 뒀다. 장중 한때 3950선을 넘어서는 등 전날 세운 사상 최고치를 하루 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6.03 포인트(2.50%) 오른 3941.59에 거래를 마쳐 지난 22일 세운 종가 기준 최고치(3883.68)를 경신했다. 미중 갈등 완화 기대에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서다. 이날 코스피는 3893.23에 거래 시작해 단숨에 3900선을 돌파했다. 한때 3951.07까지 올라 전날 세운 장중 최고치(3902.21)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전날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3900선을 넘겼지만, 삼성전자 등 주요 종목 약세와 차익 실현 압력 등으로 약세 마감했다. 특히 전날 부진했던 반도체주가 이날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간밤 인텔 호실적 발표 등 미국 기술주 강세에 연동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38%, 6.58% 올라 9만 8800원, 51만원에 장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51만 3000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이번 주 양대 반도체주가 대체로 보합세를 보이면서 조선·방산주로 열기가 옮겨갔는데 모처럼 반도체주가 크게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섰다. 이차전지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기술주 투자심리 회복 속 LG에너지솔루션이 스텔란티스 캐나다 공장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생산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LG에너지솔루션(9.94%)은 장중 49만 6000원까지 올라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고, 포스코퓨처엠(18.92%), 삼성SDI(13.57%), SK이노베이션(8.27%) 등도 급등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5908억원, 기관은 1조 405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전날 1조원가량 크게 사들였던 개인만 이날 2조 3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 속 대형주 중심 강세가 이어지며 코스피가 주간 5.14% 상승, 3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다음 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 관심이 집중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코스피 또 사상 최고치 경신…3908선 터치

    코스피 또 사상 최고치 경신…3908선 터치

    코스피가 24일 상승 출발해 3900선을 재돌파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52분쯤 전장보다 1.63% 상승한 3908.24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세운 장중 최고치 3902.21을 하루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048억원, 904억원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고, 개인은 2919억원 순매도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24% 오른 3893.23으로 출발했다. 개장 이후 3분여 만에 3900선 위로 올랐다가, 1분여 뒤 3800선으로 떨어지는 등 3900선 전후에서 공방을 벌였다. 이후 장중 사상 최고치를 지속해서 갈아치우는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3대 주가 지수가 강세로 마감한 만큼, 코스피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1% 오른 4만 6734.6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58% 뛴 6738.44, 나스닥종합지수는 0.89% 상승한 22941.80에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다음주 만난다고 백악관이 확정하면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미국 백악관은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9일에 이재명 대통령을, 30일에는 시 주석과 연쇄 정상 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오늘(10월 22일) 오전 9시에 개장한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005930)가 개장 5분 만에 10.66%의 검색비율을 기록하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현재가는 96,9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62% 하락하며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거래량은 1,087,695주를 기록했다. 이어 SK하이닉스(000660)가 검색비율 2위를 기록하며 0.63%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검색비율 3위의 에코프로(086520)는 7.25% 상승하며 순조롭게 출발하는 모습이다. 검색비율 4위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개장 초반부터 2.00%의 하락률로 하락 중이다. 검색비율 5위 한화오션(042660)은 1.41% 상승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위 현대차(005380)는 등락률 1.27%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위 카카오(035720)는 1.28%의 등락률로 주가가 소폭 하락 중이다. 8위 삼성중공업(010140)은 등락률 0.00%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9위 한미반도체(042700)는 0.74% 하락하며 주가가 다소 하락하고 있다. 10위 NAVER(035420)는 하락률 0.98%로 주가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삼성SDI(006400) ▲1.93%, 에코프로비엠(247540) ▲2.32%, HLB(028300) ▼1.20%, 포스코퓨처엠(003670) ▲2.49%, 휴림로봇(090710) ▼8.85%, HD현대중공업(329180) ▲1.24%, POSCO홀딩스(005490) ▲1.44%, 한국전력(015760) ▼2.39%, 네이처셀(007390) ▼3.81%, 기아(000270) ▲0.78% 등이 많이 검색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코스피 ‘불장’에… 연기금 5개월 만에 순매수

    코스피가 종가 기준 5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불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올해 중순 이후 꾸준히 국내 주식 비중을 줄여오던 연기금이 5개월 만에 순매수 전환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이날까지 연기금은 코스피 시장에서 3088억원을 순매수했다. 앞서 6월 5072억원 순매도를 시작으로 7월 7354억원, 8월 1851억원, 9월 2847억원 등 꾸준히 팔았는데 5개월 만에 ‘사자세’로 돌아섰다. 이달 기관 순매수 규모(4892억원)의 53%가 연기금 몫이었다. 연기금은 올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4조 8702억원어치 사들이며 연간 기준 순매수 기조를 이어왔다. 하지만 6월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자 차익 실현에 나서 순매도 전환했다가, 최근 증시가 안정적으로 오름세를 보이면서 다시 순매수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분석된다. 연기금의 재진입은 기업 실적이 개선되고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연기금이 국내 주식을 살 수 있는 여력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국내 연기금이 한국 주식 비중이 낮은 게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하며 연기금의 국내 주식 비중 확대 필요성을 의식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42 포인트(0.35%) 오른 3823.84에 마감해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 초반 3892.06까지 올라 장중 사상 최고치도 6거래일 연속 갈아치웠다. 다만 삼성전자(-0.61%), SK하이닉스(-1.34%) 등 장 초반 나란히 신고가 경신했던 반도체 대형주에서 오후 들어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한 채 장을 마쳤다.
  • 코스피, 3800선 뚫고 또 사상 최고치

    코스피가 3800선도 돌파하며 장중·종가 기준 또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16일 3700선을 넘어선 지 2거래일 만이다. 일각에서는 피로감도 우려하지만 시장에선 내년 ‘오천피’(코스피 5000)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연간 전망치를 올려 잡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5.80포인트(1.76%) 오른 3814.69에 거래를 마쳤다. 0%대 상승 출발한 뒤 한때 3720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오후 1시쯤 3800선을 넘어서고는 상승폭을 키워 장중 최고가인 3814.69를 기록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17일 세운 사상 최고치(3794.87)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종가 기준으로도 4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인이 4089억원어치 순매도했고, 그간 지수 상승을 이끌던 외국인도 2480억원어치 순매도세로 돌아섰지만 기관이 6428억원어치 저점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잦아든 점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중단 조치와 관련해 “중국이 이전처럼 대두를 구매하기 원한다”고 언급하며 갈등이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됐다. 여기에 미국 신용 우려 완화, 한미 통상 협상 결과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전 도출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상승에 힘을 보탰다. 특히 반도체주 랠리 속 삼성전자가 프리마켓에서 9만 9400원으로 ‘10만전자’ 코앞까지 도달했다. 다만 정규장에선 삼성가 세 모녀의 상속세 납부를 위한 1조 7000억원 규모의 주식 처분 공시로 상승분을 내주고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48만 9500원으로 장을 마감해 역대 최고가 행진을 이어 갔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에 방산주들도 올랐고 실적 기대감에 힘입은 증권주도 강세를 보였다. 증권가는 중장기적으로 지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글로벌 유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 정책 기대감과 대규모 인공지능(AI) 자본적 지출(CAPEX)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면서다. 내년 코스피 밴드를 4300~5000선까지 제시하는 보고서가 쏟아지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내년도 코스피 밴드를 제시한 증권사 중 상상인증권이 3600~4350으로 가장 높았다.
  • 코스피 랠리 대형주 쏠림… 뒤처진 중소형주·코스닥

    코스피 랠리 대형주 쏠림… 뒤처진 중소형주·코스닥

    대형 10.91·중형 1.75·소형 0.01%↑코스피 9.47%·코스닥 2.08% 올라전문가 “과열 신호, 조정 주의해야” 코스피가 3800선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하고 있지만, 상승 동력 상당 부분이 반도체 등 일부 대형주에 집중되면서 ‘불균형 장세’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 순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리지만 중·소형주와 코스닥 시장 상승률은 크게 뒤처지며 온도 차가 뚜렷하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25 포인트(0.01%) 오른 3748.89에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전 한때 장중 사상 최고치인 3794.87까지 높아지며 3800 달성 직전까지 높아졌지만, 장 후반부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며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증시 강세 배경에는 외국인의 대형주 매수가 있다. 3분기 실적발표 기간을 맞아 가운데 반도체·전력 설비 등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면서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13일 하루를 제외하고 꾸준히 매수 우위를 유지, 총 6조 31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순매수 상위 종목에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 등이 포함됐다. 같은 기간 개인과 기관은 각각 6조 1644억원, 153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에 개인 투자자가 주로 거래하는 코스피 중형주(시가총액 101~300위)와 소형주(301위 이하)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이달 들어 코스피 대형주는 10.91% 상승했지만,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1.75%, 0.01% 상승에 그쳤다. 지난달에도 대형주 상승률(8.69%)이 중형주(1.77%)와 소형주(0.70%)를 크게 웃돌았다. 코스닥 지수도 차별화 흐름에서 자유롭지 않다. 이달 코스피가 9.47% 오르는 동안 코스닥은 2.08% 상승하는 데 그쳤다. 지난 9월에는 코스피(7.49%)와 코스닥(5.66%) 간 상승률 격차가 1.8% 포인트 수준이었는데 확대됐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우상향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도, 과열 신호가 나타나고 있어 조정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국내 변동성지수(VKOSPI)가 30%를 넘겨 4월 ‘해방의 날’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대형주 변동성도 높아지기 시작했다. 금융투자협회와 한국거래소는 최근 신용융자거래 잔액 급증을 지적하며 투자에 신중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성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인 측면에서 주가는 쏠림이 지나치면 역발상에 대한 수요가 자연스럽게 증가한다”며 “쏠림을 유지할 것인지 역발상 투자를 시작할 것인지는 투자자들의 몫”이라고 설명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도 “대형주 투자 기회와 위험이 함께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 [단독] 연구는 밭, 적용은 논…‘친환경비료 정책’ 엇박자

    [단독] 연구는 밭, 적용은 논…‘친환경비료 정책’ 엇박자

    농업 분야의 탄소 감축을 위한 친환경 비료 ‘바이오차’(Biochar)가 논벼 실증시험도 없이 정부 시범사업에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검증이 끝나지 않은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면서 농업 당국 간 행정 엇박자가 도마에 올랐다. 17일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진청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19억원을 투입해 ‘농경지 바이오차 표준사용기준 설정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연구 착수 3년이 지난 현재까지 들깨·배추·고추·콩 등 밭작물과 토마토·상추 등 시설재배지 7개 작물만 실증시험을 진행했을 뿐, 논벼에 대한 검증은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농어촌공사는 사용 기준과 주의사항을 명확히 확인하지 않은 채 논벼 대상 시범사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오차는 농업 부산물 등 바이오매스를 고온에서 열분해해 만든 탄소 저감 물질로, 토양의 보수력 향상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커 ‘차세대 친환경 비료’로 주목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농업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해 처음 논벼에 바이오차를 투입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예산은 지난해 35억원에서 올해 120억원으로 3배 이상 확대됐다. 그러나 농진청의 논벼 실증이 전무한 상태에서 시범사업이 확대되면서, 현장 농민들은 바이오차의 용법과 효과조차 제대로 안내받지 못한 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바이오차 투입 이행률은 선정 면적 대비 45.6%(1413㏊)에 그친다. 농진청은 지난해 4월 바이오차 비료의 공정규격을 신설·고시하며 품질 기준을 제도화했지만, 이는 제품 안전성과 성분 규격에 국한된 조치다. 논용 투입량·주기·토양 반응 등 현장 적용 기준은 여전히 연구 중인 상태다. 임미애 의원은 “바이오차는 농업의 저탄소 전환을 이끌 핵심 기술이지만, 과학적 검증 없이 추진하면 농민의 신뢰만 잃게 된다”며 “농진청과 농어촌공사가 각자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실증 결과와 기술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설] 3700도 뚫은 코스피… ‘묻지마 빚투’ 과열은 경계해야

    [사설] 3700도 뚫은 코스피… ‘묻지마 빚투’ 과열은 경계해야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700선을 돌파했다. 어제 코스피는 시작가 3675.82에서 출발해 오전 9시 11분쯤 3700선을 넘은 뒤 전장보다 91.09포인트(2.49%) 오른 3748.37로 장을 마감했다.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한 기업 실적 개선, 정부의 주주 친화적 정책과 아울러 한미 관세 협상 최종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삼성전자 주가도 전장 대비 2.84% 오른 9만 77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 고지를 밟았다. 코스피가 지난 14일부터 3거래일 연속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4000선 돌파에 대한 낙관도 커지고 있다. 증시 훈풍은 반길 일이지만 단기간 급격한 상승으로 인한 과열 투자 조짐도 나타나고 있어 우려스럽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산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14일 기준 23조 5586억원에 달했다.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98년 7월 1일 이후 최대치다. 코스피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4조 2434억원, 코스닥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9조 3152억원으로 한 달 전 13조 6170억원, 8조 6056억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나만 뒤처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빚을 내 시장에 뛰어드는 ‘빚투’의 성행이 걱정된다. 기업 실적이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지만 생산성 향상이나 산업구조 개편에 기반한 장기적 상승이라기보다 유동성과 투자 심리에 의존한 측면이 크다. 실물경제의 확실한 회복세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언제든 조정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4일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기존 0.8%에서 0.9%로 소폭 상향 조정하는 데 그쳤다. 한국 경제의 회복세가 아직 견고하지 않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미국과 중국 간 통상 갈등 재점화 등 대외 불확실성도 주식시장 변동의 위험 요인이다. 이럴 때일수록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다. 불확실한 시장 낙관론과 단기적 랠리에 휩쓸려 과도한 빚투에 나서는 증시 과열 양상은 경계해야 한다.
  • 3700선까지 치솟은 코스피 새 역사… ‘빚투’ 열기도 최고 수준

    3700선까지 치솟은 코스피 새 역사… ‘빚투’ 열기도 최고 수준

    관세 협상 청신호, 투자 심리 자극현대차 8.28%·기아 7.23% 급등세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최고가’신용융자 잔고도 23.8조 고공행진증권가 “호재에 민감한 장세 연출” 한미 관세 협상이 이른 시일 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코스피가 3700선까지 치솟으며 새 역사를 썼다. 전날 3600선을 재돌파하고 단 하루 만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1.09 포인트(2.49%) 오른 3748.37에 마감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장 초반 0%대 상승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 폭을 키워 장중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기준으로도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미국과 관세 협상이 타결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한국과의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고,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도 “한미 관세 협상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표적인 관세 민감 업종인 현대차(8.28%), 기아(7.23%) 등 자동차 관련주가 폭등했다.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2.84%)와 SK하이닉스(7.10%)도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달성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다. 삼성전자는 9만 7700원으로 역대 최고가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45만 5000원까지 올랐다가 약간 하락해 45만 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존 장중 최고점은 43만 9250원(지난 10일)이었다. 코스피는 지난 9월 11일 이후 종가 기준 최고치를 11차례나 갈아치우며 연일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3100선이던 지수가 어느새 3800선을 바라보는 상황이다. 국내외 기관들은 머지않아 ‘사천피’(코스피 4000)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도 내놓고 있다. 전례 없는 강세장에 ‘빚투’(빚내서 투자) 열기도 최고조로 달아올랐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3조 8288억원으로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98년 7월 1일 이후 가장 많은 수준으로 불었다. 연초 15조원 수준까지 쪼그라들었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달 26일 23조 5378억원으로 기존 최대치를 넘어섰고, 이후에도 꾸준히 증가세다.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모두 늘었다. 빚을 내서라도 수익을 내고자 하는 공격적인 투자자가 증가했다는 뜻이다. 증권가는 악재를 외면하고 호재에 민감한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고 해석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기업 실적도 개선되고 있지만, 지금 시장은 무엇보다 심리적인 부분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며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흐름을 즐기면 되지만, 신규 진입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10만전자’도 눈앞에…삼성전자 장중 9만 7000원도 뚫었다

    ‘10만전자’도 눈앞에…삼성전자 장중 9만 7000원도 뚫었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9만 74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계속 갈아치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16일 오전 10시 2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53%(2400원) 오른 9만 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이 열리면서 상승장으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오전 9시 11분 9만 69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찍으며 오르내리다가 9만 7000원선도 뚫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직전 장중 기준 역대 최고가는 지난해 2021년 1월 11일 기록한 9만 6800원이었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메모리 업황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최대 13만원까지 목표가를 올려잡는 분위기다. 이날 오후 공개되는 대만 반도체 기업 TSMC의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가 큰 가운데 간밤 미국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에서 TSMC가 2.96% 상승했으며 브로드컴(2.09%) 등이 오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 가까이 뛰었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14일 52주 신저가로 추락한 지 11개월 만에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에 성큼 다가섰다. 11개월 사이 주가 상승률은 95%에 달한다. 지난 14일 삼성전자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3분기 ‘깜짝 실적’을 공개한 이후 증권가에서는 속속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추가 상향했다.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실적 공개 이후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올리면서 “2030년까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설비투자가 올해보다 5배 급증하고, 향후 범용 D램 가격 상승 장기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삼성전자는 1c D램 생산성 향상으로 내년부터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공급 본격화가 전망돼 엔비디아 수요 증가의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64조2천억원으로 2018년 이후 8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도 “당사 예상치보다 반도체와 스마트폰 출하량이 호조를 보이고 낸드 수익성 개선도 크게 나타나면서 3분기 삼성전자가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 파운드리 추가 고객 확보 등이 당분간 추가 주가 상승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내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63조 2000억원으로 상향하면서 목표주가도 10만 5000원에서 12만원으로 올렸다. 미래에셋증권도 12만 7000원으로, 신영증권은 12만원, 현대차증권은 11만원 등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올렸다. 최근 삼성전자가 공개한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2조 1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1.81% 증가해 증권가 전망치를 17.4% 웃돌았다.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어선 건 2024년 2분기 이후 5분기 만이다.
  •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오늘(10월 16일) 오전 9시에 개장한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005930)가 개장 5분 만에 14.84%의 검색비율을 기록하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현재가는 95,9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950원) 상승하며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거래량은 1,922,934주를 기록했다. 이어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검색비율 2위를 기록하며 0.97%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검색비율 3위의 현대차(005380)는 5.15% 상승하며 순조롭게 출발하는 모습이다. 검색비율 4위 SK하이닉스(000660)는 개장 초반부터 0.47%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검색비율 5위 한미반도체(042700)는 1.20% 상승하며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6위 한화오션(042660)은 등락률 5.61%로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위 NAVER(035420)는 -0.77%의 등락률로 주가가 소폭 하락 중이다. 8위 두산로보틱스(454910)는 6.68%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위 기아(000270)는 4.72% 상승하며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10위 한국전력(015760)은 상승률 1.91%로 주가가 다소 상승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엔젤로보틱스(455900) ▲13.44%, 대한전선(001440) ▲2.1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58%, 카카오(035720) ▲0.17%, 포스코퓨처엠(003670) ▲0.17%, 삼성중공업(010140) ▲3.48%, 에스피지(058610) ▲6.26%, 삼성SDI(006400) ▲0.90%, 유일로보틱스(388720) ▲7.11%, 로보티즈(108490) ▼1.63% 등이 많이 검색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삼성전자 장중 9만 6900원 역대 최고가…코스피도 첫 3700선 터치

    삼성전자 장중 9만 6900원 역대 최고가…코스피도 첫 3700선 터치

    코스피가 16일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 출발한 가운데 삼성전자도 신고가를 터치했다.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3,700.28을 기록해 한때 사상 처음으로 3700선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도 장 초반 9만 6900원을 나타내며 한때 사상 최고가를 나타냈다. 전날 삼성전자는 9만 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직전 장중 기준 역대 최고가는 2021년 1월 11일 기록한 9만 6800원이었다. 이날 오후 공개되는 대만 반도체 기업 TSMC의 3분기 실적 기대가 산재한 가운데 간밤 미국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에서 TSMC가 2.96% 상승했으며 브로드컴(2.09%) 등이 오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 가까이 뛰었다.
  • 파월, 추가 금리 인하 시사… 코스피 3650, 또 최고치 찍었다

    파월, 추가 금리 인하 시사… 코스피 3650, 또 최고치 찍었다

    2.68% 급등… 시총 3000조 첫 돌파 고강도 부동산 정책 발표 효과도국제금값, 온스당 4200달러 돌파 미중 무역 갈등에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코스피가 365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국제금값도 온스당 4200달러를 넘어 또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95.47포인트(2.68%) 오른 3657.28로 거래를 종료하며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모두 갈아치웠다. 코스피는 전날에도 장 중 한때 3646.77까지 오르며, 직전 장중 최고 기록(10월 10일 3617.86)을 새로 썼으나 이후 급락해 3561.81로 장을 마쳤는데 하루 만에 이를 만회한 것을 넘어 기록을 경신했다. 코스피 시가총액도 약 3012조원으로 3000조원 선을 넘어섰다. 앞서 14일(미국 동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뉴욕증시 마감을 앞두고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중단과 관련해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식용유 및 다른 교역 품목과 관련된 중국과의 사업 관계를 단절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미중 무역 긴장 재점화에 대한 불안감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하지만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연설이 추가금리 인하를 시사한 것으로 시장에 받아들여지면서 코스피는 상승세를 탔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필라델피아 연설에서 “8월까지 실업률은 여전히 낮지만 고용 증가세는 뚜렷이 둔화했다”며 “이민 감소와 노동시장 참여율 하락이 맞물리면서 고용의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파월 의장은 향후 수개월 내 연준의 보유자산을 줄이는 양적긴축(QT·대차대조표 축소)을 종료할 수 있다고 밝혀 지난달에 이어 추가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파월 의장 발언 등으로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9.7원 내린 1421.3원(종가 기준)에 마감했다. 이에 더해 이날 정부가 내놓은 세번째 부동산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에 쏠려 있는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것도 코스피 상승의 배경이 됐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편 이날 미국 코멕스(COMEX)에 따르면 금 선물은 온스당 4202.40달러(약 597만원)를 돌파했다. 금의 투자 가치를 낮게 평가해온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지금 같은 환경에서 금값은 5000달러나 1만달러까지도 오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시진핑은 계획이 다 있구나…“중국, 트럼프의 ‘치명적 약점’ 알고 있다”

    시진핑은 계획이 다 있구나…“중국, 트럼프의 ‘치명적 약점’ 알고 있다”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發) 관세 전쟁에서 승리를 확신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아킬레스건(치명적 약점)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14일(현지시간) “중국이 무역 갈등에서 발견한 미국의 아킬레스건은 바로 트럼프 대통령의 주식 시장 집착”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정책 결정 과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월스트리트저널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미국이 중국과의 장기적인 무역 갈등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올해 봄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발표한 뒤 미 주식 시장이 휘청였던 당시를 언급했다. 이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아킬렉스건을 주식 시장이라고 보는 동시에, 미국이 고용 증가세 둔화와 제조업 위축, 물가 상승 등의 요인으로 중국과의 무역 갈등을 견뎌낼 체력이 부족하다고 보고 미국을 거세게 몰아붙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세 전쟁이 재점화하면서 또다시 주식 시장 붕괴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을 우려한다. 그래서 중국은 이달 말 예정된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협상하게 될 것이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외교협회(CFR)의 러시 도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희토류 자석 문제를 두고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물러설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중국이 대규모 도발에 나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이 예측하는 트럼프의 아킬레스건, 어디까지 사실?트럼프 대통령의 아킬레스건이 주식 시장이라는 중국 측 주장의 근거는 일련의 사례에서 찾을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월 중국산 수입품에 100%가 넘는 고율 관세를 부과했을 때, 중국이 보복 관세와 희토류 수출 통제 등으로 맞불을 놓자 주식 시장이 크게 흔들렸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대폭 철회·유예했고 이후 양국은 관세 전쟁 휴전에 돌입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4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이 ‘해방의 날’로 명명하고 전 세계에 관세 폭탄을 퍼부은 날, 미국 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대두와 입항수수료, 희토류 수출 통제 등을 둘러싼 갈등으로 양국 간 무역 전쟁 휴전이 끝난 시점인 지난 10일 뉴욕증시는 나스닥이 3% 이상 급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바로 다음 날인 11일 “중국을 도울 의도였을 뿐 해칠 의도는 없다”며 꼬리를 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주식 시장은 행정권을 공격적으로 행사하는 대통령을 견제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수단”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중국산 식용유 거래 중단 검토”한편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스러운 대중 정책에 흔들리지 않은 채 강경한 태도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13일 한국 해운사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이에 다음 날(14일) 미국 증시는 다우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응해 14일 트루스소셜에 “중국이 의도적으로 우리 대두를 구매하지 않아 대두 농가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것은 경제적 적대 행위”라며 “이에 대한 보복으로 식용유 및 기타 무역 품목에 관한 중국과 거래를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식용유가 지속가능항공유(SAF) 등에 사용되는 폐식용유인지, 식품용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중국으로부터 식용유 수입을 막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이 실제 중국의 행동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전망이 나온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발표한 이후인 지난 4월 30일 중국에 있는 폐식용유 거래업체 3곳을 인용해 “마지막 화물이 3월 말에서 4월 초에 출항한 후 거래가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미 미국의 중국산 식용유 수입량이 거의 없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더불어 폐식용유로 만드는 지속가능항공유(SAF)의 경우 미국 내에서 생산하는 것보다 중국산이 더 저렴하기 때문에, 실제 미국이 중국산 품목의 수입을 중단하겠다는 압박을 현실화할 수 있을지에 의문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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