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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전닉스’ 아니면 줄줄 내렸다…‘파란불’ 가득한 계좌에 개미들 허탈 [내가샀다]

    ‘삼전닉스’ 아니면 줄줄 내렸다…‘파란불’ 가득한 계좌에 개미들 허탈 [내가샀다]

    유가 급등과 이에 따른 미 국채금리 급등으로 증시가 출렁이는 가운데 ‘역대급’ 주주환원을 발표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거래일 연속 올랐다. 반면 코스닥은 21일 4%대 급락하고 코스피에서도 ‘삼전닉스’의 주주환원과 무관한 종목들 상당수가 급락하면서, ‘삼전닉스’가 아닌 여러 종목을 매수한 투자자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23일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9.49% 오른 데 이어 21일 3.87% 올랐다. SK하이닉스는 20일 12.73% 급등한 데 이어 21일에도 2.31% 올랐다. 앞서 미 국채 금리 급등으로 ‘금리 발작’ 공포가 증시를 덮친 지난 19일 삼성전자는 7.82%, SK하이닉스는 9.75% 급락했다. 그러나 SK하이닉스가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발표한 데 이어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사상 최고 규모인 최대 110조원에 달하는 주주환원을 발표하면서 이들 종목이 가파르게 반등했다. ‘삼전닉스’의 주주환원과 연결고리가 있는 다른 종목들도 급등했다.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확대에 따른 지분가치 상승 등이 기대되는 지주사 SK스퀘어는 20일 11.85% 급등했고, 삼성전자우는 2거래일 동안 약 18% 급등했다. SK하이닉스의 자사주 취득의 위탁 중개사로 선정된 SK증권은 20일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삼성생명과 삼성물산, 삼성화재도 급등했다. 반면 ‘삼전닉스’로 투자금이 쏠리면서 주주환원과 무관한 대부분의 종목들은 된서리를 맞았다. 21일 삼성전기는 5.73%, LG에너지솔루션은 4.05% 급락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HD현대중공업, 삼성SDI, LG전자, LS일렉트릭, 한미반도체, 두산 등 그간 훈풍이 불었던 업종들은 5% 안팎 하락했다. 코스닥에는 삭풍이 불어 4.63% 밀려났다. ‘코스닥 대장주’ 알테오젠은 5%대 급락했다. ‘삼전닉스 주주환원’ 무관한 종목들 급락가라앉은 투심은 국내 증시의 ‘거래 회전율’에서도 드러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1일까지 코스피의 일평균 상장주식 회전율은 0.56%로, 연중 최고였던 3월(1.74%)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낮아졌다. 거래량을 상장주식 수로 나눈 상장주식 회전율은 수치가 낮을수록 투자자들이 보유 주식을 팔거나 새로 사지 않으며 적극적인 거래를 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증권가에서는 유가와 금리 상승이라는 시장 불안 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소식이 증시의 하방 압력을 방어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높은 레벨의 유가와 금리가 불확실성 요인으로 상존하는 가운데, 미국 장기채 금리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자산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를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의 7월 개인소비지출(PCE) 발표 등 향후 이어질 이벤트를 계기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재차 증시 전반에 온기가 확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 연구원은 “7월 PCE를 통해 인플레이션 둔화가 확인되고 통화정책에 대한 경계감까지 완화될 경우 국채 금리 안정과 함께 위험자산 선호가 다시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실적 대비 저평가 업종으로 유통과 보험, 에너지, IT하드웨어, 미디어, 조선 등을 꼽았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달 사이에 이루어진 3분기 실적 전망 조정 흐름을 살펴보면, 반도체 이외의 업종으로 이익 개선 모멘텀이 확산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며 “AI 관련 구조적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업종 분산 및 순환매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주주환원 힘 받은 삼전·하닉… 코스피 6900선 탈환

    주주환원 힘 받은 삼전·하닉… 코스피 6900선 탈환

    삼성전자 3.9%·SK하이닉스 2.3%↑코스닥 장중 800선 붕괴·사이드카코스피 하락 종목 683개… 쏠림 뚜렷SK하이닉스의 대규모 주주환원 발표에 삼성전자의 특별배당 기대까지 더해지면서 코스피가 6900선을 되찾았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부담에도 두 종목이 2~3%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성장주 비중이 높은 코스닥은 4% 넘게 급락하며 장중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37포인트(0.88%) 오른 6912.95에 거래를 마쳤다. 1.35% 내린 6759.95로 출발했지만 오전 중 상승 전환해 장중 6954.12까지 올랐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 1662억원, 1707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2487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87% 오른 28만 1500원에, SK하이닉스는 2.31% 상승한 173만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가 앞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 계획을 내놓은 데 이어 삼성전자도 특별배당 등을 포함한 대규모 주주환원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규모가 100조원 이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이날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으로 4394억원어치 순매수가 몰렸다. 삼성생명(10.61%)과 삼성물산(5.75%) 등 삼성 계열사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미국 국채 금리 재상승에 따른 증시 부담을 일부 상쇄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95포인트(4.63%) 떨어진 801.94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795.57까지 밀리며 800선이 무너졌고 지수 급락으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개인이 623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74억원, 346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약세에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재무부의 한시적 장기채 바이백 한도 상향에도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4.70%대로 다시 올라섰다. 금리가 오르면 미래 이익의 현재 가치가 낮아지는 만큼 성장주 비중이 높은 코스닥이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역시 지수 상승과 달리 개별 종목은 약세가 우세했다. 상승 종목은 193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683개에 달했다. 코스닥도 상승 282개, 하락 1378개로 하락 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코스피 상승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주환원 기대가 부각된 일부 대형주에 집중된 모습이 뚜렷했다.
  • 美 국채금리 재상승에 코스피 1%대 하락… 코스닥은 3%대↓

    美 국채금리 재상승에 코스피 1%대 하락… 코스닥은 3%대↓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美 10년물 금리 4.70% 상승월마트 부진에 소비 둔화 우려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소비 둔화 우려가 겹치면서 코스피가 21일 장 초반 1%대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는 가운데 3% 넘게 떨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35포인트(1.25%) 내린 6767.23을 기록했다. 지수는 92.63포인트(1.35%) 하락한 6759.95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098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1억원, 1004억원을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는 간밤 뉴욕 증시 약세의 영향을 받았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32%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87%, 1.00% 하락했다. 미국 국채 금리가 다시 상승한 데다 월마트의 부진한 실적으로 미국 소비 둔화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미국 재무부가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금리가 일시적으로 진정됐지만 하루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약 4bp(1bp=0.01% 포인트) 오른 5.24%, 10년물 금리는 5bp 상승한 4.70%까지 올랐다. 김윤정 LS증권 연구원은 “미국 재무부의 한시적 장기채 바이백 한도 상향 조치에도 월가의 ‘근본적 상승 원인을 제거할 처방은 아니다’라는 평가에 하루 만에 금리가 다시 상승했다”며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바이백 규모 추가 상향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으나 흐름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18%)와 SK하이닉스(1.12%)는 소폭 올랐지만 삼성전기(-4.01%), 현대차(-1.56%) 등은 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59포인트(3.40%) 떨어진 812.30을 기록했다. 개인이 114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0억원, 499억원을 순매도했다.
  •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장 초반 3% 넘게 급락…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장 초반 3% 넘게 급락…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코스닥이 21일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3% 넘게 급락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15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814.39로 전일보다 26.50포인트 내린 3.15% 약세를 나타냈다. 지수는 824.05에 출발한 뒤 장중 고가도 같은 824.05에 그쳤고, 저가는 811.51까지 밀렸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 재상승 속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점이 국내 성장주 중심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재무부의 장기채 바이백 확대 효과가 하루 만에 약해졌고, 국제유가 상승과 월마트 주가 급락도 위험자산 선호를 둔화시켰다. 전날 840.89로 마감했던 코스닥은 이날 823 안팎에서 약세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147억원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627억원, 기관이 499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622억원 순매도로 전체 63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장 전반의 약세도 뚜렷했다. 상승 종목은 239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1400개로 집계됐고, 보합은 59개였다. 상한가 2개, 하한가 1개가 나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렸다. 알테오젠(196170)은 6.04% 내린 31만 9000원, 에코프로(086520)는 4.43% 하락한 8만 4200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5.00% 떨어진 10만 8400원에 거래됐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24%, HLB(028300)와 리노공업(058470)은 각각 3.88%씩 밀렸고,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6.18% 하락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 원익IPS(240810), 이오테크닉스(039030)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 장세에서는 오가닉티코스메틱과 네오이뮨텍이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코미코도 29.36% 급등했고 원풍물산과 파라택시스이더리움도 2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모아데이타는 하한가를 기록했고 한울앤제주, 기도산업, 더코디, 알지노믹스도 두 자릿수 하락률을 보였다. 이날 시장에서는 코스닥 상장사 1곳을 포함한 상장사 3곳의 시가총액 상장폐지 기준 가처분 심문이 진행되면서 제도 변경을 둘러싼 긴장감도 이어졌다. 한국거래소와 금융당국이 시행 시점을 앞당긴 시가총액 유지기준을 두고 상장사들과 법정 공방이 본격화한 상태다. 코스닥 시가총액 기준은 지난달부터 200억원 미만으로 상향 적용됐고, 내년 1월부터는 300억원 미만 기준이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시가총액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상장사는 총 46곳이며, 이 가운데 코스닥 기업 8곳은 주가 미달 요건까지 함께 적용받고 있다. 시총 기준 강화가 저유동성 중소형주 전반의 투자심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코스닥 상장사 APS이노베이션의 245억원 규모 인수합병 추진 소식은 일부 종목별 재편 기대를 자극하는 재료로 거론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모더나·머크 암 백신 3상 성공… SCL사이언스 자회사 네오젠로직 ‘AI 암 백신’ 재조명

    모더나·머크 암 백신 3상 성공… SCL사이언스 자회사 네오젠로직 ‘AI 암 백신’ 재조명

    모더나와 머크의 맞춤형 mRNA 암 백신이 임상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으면서 국내에서 AI 기반 맞춤형 암 백신을 개발 중인 SCL사이언스 자회사 네오젠로직이 주목받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모더나와 머크가 공동 개발 중인 맞춤형 mRNA 암 백신은 고위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에서 키트루다 단독 투여보다 암 재발 없는 생존 기간을 유의미하게 연장했다. 이 소식에 모더나 주가는 19일 뉴욕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176.97% 급등했다. 네오젠로직은 최정균 KAIST 교수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AI 기반 암 백신 설계 플랫폼 ‘딥네오’(DeepNeo)와 단일세포 빅데이터 플랫폼 ‘딥디펜던시’(DeepDependency)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딥네오는 암세포의 신생항원에 대한 T세포뿐 아니라 B세포 반응성까지 분석·설계하는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네오젠로직은 T세포와 B세포 면역 체계를 동시에 자극할 경우 면역 반응 유도 확률이 기존보다 약 4.7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발표했으며, 관련 한국·일본·중국 특허를 확보하고 미국과 유럽으로 특허망을 확대 중이다. SCL사이언스 관계자는 “맞춤형 암 백신의 상용화 가능성이 현실화하고 있다”며 “네오젠로직의 T·B세포 통합 AI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2027년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추진하고, 구체적인 일정은 다음달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전일 급락 딛고 장초반 2%대 반등…반도체 강세에 6604.45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전일 급락 딛고 장초반 2%대 반등…반도체 강세에 6604.45

    전날 5% 넘게 밀렸던 코스피가 20일 장 초반 큰 폭으로 반등하고 있다.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 회복을 이끄는 가운데 코스닥도 동반 상승하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하락한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9.17포인트 오른 6680.34에 출발한 뒤 6604.45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고가는 6688.29, 저가는 6600.09다. 전일 종가는 6471.17로, 이날 지수는 한때 3% 넘게 오르며 급락분 만회에 나서는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도 장 초반 2%대에서 3%대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원화는 강세를 보이며 달러·원 환율은 1389원대에서 1390원대에 거래됐다.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이 코스피 반등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405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880억원, 기관은 2501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586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395억원 순매도로 전체 98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장 내부로 보면 상승 종목은 614개, 하락 종목은 212개로 상승 우위가 뚜렷하다. 보합은 59개, 상한가 1개, 하한가는 없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반도체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005930)는 25만 3750원으로 2.53% 상승했고, SK하이닉스(000660)는 159만 2000원으로 6.13% 올랐다. 삼성전자우(005935)는 1.96%, SK스퀘어(402340)는 2.8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72%,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26%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기(009150)는 3.60% 내렸고, 현대차(005380)는 0.8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2.21%, KB금융(105560)은 2.40% 하락했다. 대형주 내에서도 업종별 차별화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개별 종목으로는 삼양바이오팜이 5만 620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SK증권우는 23.46%, SK증권은 13.63%, 파미셀은 12.48%, 녹십자홀딩스2우는 11.86% 상승했다. 반면 비비안은 12.20% 하락했고, SHD는 11.09%, DN오토모티브는 8.41%, 에이엔피는 7.69%, 인디에프는 4.82% 밀렸다. 이날 코스피 반등은 전일 398.66포인트 급락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최근 5거래일 흐름을 보면 코스피는 13일과 14일 각각 3.56%, 2.42% 올랐다가 18일 1.55% 하락했고, 19일에는 5.80% 급락한 바 있다. 이날 반등으로 단기 변동성은 여전히 큰 상태다. 코스피 52주 최고는 9385.59, 52주 최저는 3134.86이다. 거래량은 2939만 4000주, 거래대금은 224조 190만원으로 집계됐다. 장 초반 반등 탄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어 상승폭 지속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사설] 가계 빚 결국 2000조, 더 무서운 건 다시 빨라진 증가세

    [사설] 가계 빚 결국 2000조, 더 무서운 건 다시 빨라진 증가세

    가계빚이 2000조원을 넘었다. 한국은행은 어제 2분기 말 가계신용잔액이 2019조 8000억원이라고 밝혔다. 1분기 말(1993조 9000억원)보다 25조 9000억원 늘었다. 증가폭이 2021년 3분기(34조 8000억원) 이후 4년 9개월 만에 가장 컸다. 가계신용은 카드 외상까지 포함한 가계의 전체 부채 규모다. 가계빚 증가는 보통 주택 관련 대출 때문인데 이번에는 기타 대출이 더 늘었다. 기타 대출 증가액이 더 많기는 2021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집값 상승 기대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수요가 살아난 데다 증시 활황에 ‘빚투’(빚내서 투자)까지 가세하면서 가계빚 고삐가 풀렸다. 자산가격 상승은 일정 부분 빚 덕분이었다. 앞으로도 문제다. 정부는 8·13 대책에서 올해 가계부채 총량 증가율 목표를 기존 1.5%에서 3.0%로 확대했다. 실수요자가 이주비·잔금 대출 등에서 피해를 보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다. 그 결과 농협은행은 오늘부터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을 시작한다. 지난 6월 1일부터 신규 대출 취급을 제한한 지 두달 반 만이다. 대출을 조여 왔던 다른 시중은행들도 규제를 완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은은 오는 27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지난달 3년 6개월 만에 금리를 올린 한은이 두 달 연속 금리를 올릴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2.8%로 한은의 목표수준(2.0%)을 훨씬 웃돌고 주요 연구기관과 투자은행(IB)들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대 초반으로 올리고 있다. 미국·유럽 등에서 나타나는 장기국채 금리 상승은 국내 금리도 끌어올린다. 금융당국의 정교한 관리가 시급하다. 5월 말 원화대출 연체율(0.67%)은 2016년 10월 말(0.81%) 이후 9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취약차주와 한계기업 채무조정 등을 서둘러야겠다. 가계부채 총량 관리 완화에도 영끌·빚투 등 고위험 대출을 걸러낼 방안이 필요하다. 2000조 가계빚은 방심하는 순간 금융시장은 물론 실물경제도 위태롭게 한다.
  • 글로벌 국채 금리 쇼크… 코스피 5.8% 급락

    글로벌 국채 금리 쇼크… 코스피 5.8% 급락

    美30년물 5.33%… 19년 만에 최고日10년물 30년 만에 최고치 찍어韓 30년물·50년물도 사상 최고치코스피 사이드카… 6400대로 ‘털썩’ 환율 10개월 만에 다시 1300원대 40조달러에 육박하는 미국의 국가부채와 일본의 재정 불안에서 시작된 ‘국채금리 쇼크’가 국내 금융시장을 덮쳤다. 안전하면서도 높은 금리를 주는 신규 국채가 쏟아지면서 주식의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떨어졌고, 코스피는 하루 새 5.8% 급락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8.66 포인트(5.80%) 내린 6471.17에 마감했다. 장중 6400.81까지 밀렸고 코스피200 선물 가격 급락으로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매 매도호가 일시효력 정지)도 발동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 4883억원, 1조 324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4조 636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도체주가 직격탄을 맞았다. 삼성전자는 7.82% 내린 24만 7500원, SK하이닉스는 9.75% 급락한 150만원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1.17% 내린 824.46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시를 흔든 출발점은 글로벌 장기 국채금리 급등이다. 18일(현지시간) 미국 30년 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연 5.337%까지 올라 2007년 이후 약 19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10년물도 2.945%까지 치솟아 1996년 이후 약 30년 만의 최고치를 찍었다. 영국과 독일 등 유럽에서도 장기금리가 동반 상승했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었다. 전날 국고채 30년물과 50년물 금리는 각각 연 4.751%, 4.661%로 발행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엔 4.721%, 4.638%로 소폭 내렸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장기금리를 끌어올린 가장 큰 원인은 각국 정부가 쏟아내는 국채다. 미국 국가부채는 40조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국채 발행을 늘리면서 시장이 받아내야 할 물량도 불어나고 있다. 일본 역시 막대한 국가부채에 재정 확대 우려가 겹쳤다. 정부가 빌리려는 돈은 늘어나는데 장기 투자 수요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자 시장이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는 것이다. 인공지능(AI) 투자 열풍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마존·알파벳·메타 등 빅테크가 데이터센터 투자를 위해 대규모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국채는 우량 회사채와 투자자 자금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의 휴전 연장이 무산되고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서면서 물가 상승 우려도 다시 커졌다. 조아인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 재정적자 확대에 따른 국채 발행 증가와 AI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확대가 공급 부담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안전자산인 국채만 보유해도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게 되면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주식의 상대적인 매력은 떨어진다. 실제 18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1.33% 하락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98% 급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채와 AI 투자 목적의 회사채 조달은 증가하는 반면 중앙은행, 보험사 등 장기 자금 수요가 공급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시장이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화는 오히려 강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4.1원 하락한 1397.7에 마감했다. 환율이 1400원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0월 2일(1399.5원) 이후 10개월여 만이다.
  • 中유니트리 상장 첫날 460% 폭등… 시총 71조

    中유니트리 상장 첫날 460% 폭등… 시총 71조

    중국의 대표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니트리가 19일 상하이 증시 상장을 시작하자 시가총액이 한때 93조원 가까이 치솟았다. 중국 로봇 기업들이 대규모 자금을 수혈하며 대량 생산·상용화 경쟁에 나서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의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역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이날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에서 공모가 150.8위안보다 629% 높은 1100위안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시초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4449억 위안(약 92조 8000억원)에 달했다. 이후 상승폭을 반납해 공모가보다 460.34% 오른 845위안에 거래를 마쳤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3420억 위안(약 71조원)이었다. 공모가 기준 몸값은 610억 위안(약 12조 8000억원)이었다. 유니트리는 중국 본토에 상장한 첫 범용 로봇 기업이다. 1800만원대 저가 휴머노이드 ‘G1’을 앞세운 유니트리는 공모자금을 로봇 AI 모델과 로봇 본체 연구, 신제품 개발뿐 아니라 스마트 로봇 제조기지 건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중국 업체들의 IPO도 줄을 잇고 있다. 애지봇은 지난달 홍콩 IPO 절차에 들어갔고 약 51억~64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러쥐로보틱스는 선전증권거래소 상장을, 엑스스퀘어로봇은 홍콩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현대차그룹의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행보도 주목된다. 현대글로비스는 보스턴다이내믹스에 631억 2362만원을 추가 출자해 지분율을 11.25%에서 11.39%로 늘렸고, 이를 바탕으로 추산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기업 가치는 약 45조원에 달한다. 현대차그룹은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인수해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완전 자회사로 만들기로 했고 구체적 상장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2027~2028년 IPO 가능성이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의 로봇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같은 해부터 아틀라스를 미국 내 현대차그룹 공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박상수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유니트리가 저가 휴머노이드를 많이 출하 하지만 생산 현장에서 활용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며 “제조 역량을 갖춘 한국은 공급망에 진입할 기회를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 中 유니트리 상장 첫날 460% 폭등…시총 71조

    中 유니트리 상장 첫날 460% 폭등…시총 71조

    중국의 대표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니트리가 19일 상하이 증시 상장을 시작하자 시가총액이 한때 93조원 가까이 치솟았다. 중국 로봇 기업들이 대규모 자금을 수혈하며 대량 양산·상용화 경쟁에 나서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의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역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이날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에서 공모가 150.8위안보다 629% 높은 1100위안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시초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4449억 위안(약 92조 8000억원)에 달했다. 이후 상승폭을 반납해 공모가보다 460.34% 오른 845위안에 거래를 마쳤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3420억 위안(약 71조원)이었다. 공모가 기준 몸값은 610억 위안(약 12조 8000억원)이었다. 유니트리는 중국 본토에 상장한 첫 범용 로봇 기업이다. 신주 약 4045만 주를 주당 150.8위안에 발행해 상장 후 지분의 10%를 시장에 내놓고 약 61억 위안(약 1조 2800억원)을 조달했다. 1800만원대 저가 휴머노이드 ‘G1’을 앞세운 유니트리는 공모자금을 로봇 AI 모델과 로봇 본체 연구, 신제품 개발뿐 아니라 스마트 로봇 제조기지 건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중국 업체들의 IPO도 줄을 잇고 있다. 애지봇은 지난달 홍콩 IPO 절차에 들어갔고 약 51억~64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러쥐로보틱스는 선전증권거래소 상장을, 엑스스퀘어로봇은 홍콩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IPO로 확보한 실탄을 설비 확대, 기술 개발, 가격 인하에 활용하려는 것이다. 이에 현대차그룹의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행보도 주목된다. 초기 생산 단가가 1억 8000만~2억원 안팎으로 추정되는 산업용 휴머노이드 아틀라스와 비교할 때 유니트리는 G1 등 저가형 제품을 앞세워 양산 규모를 키우고 있어서 위협적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보스턴다이내믹스에 631억 2362만원을 추가 출자해 지분율을 11.25%에서 11.39%로 늘렸고, 이를 바탕으로 추산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기업 가치는 약 45조원에 달한다. 현대차그룹은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인수해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완전 자회사로 만들기로 했고 구체적 상장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2027~2028년 IPO 가능성이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의 로봇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같은 해부터 아틀라스를 미국 내 현대차그룹 공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박상수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유니트리가 저가 휴머노이드를 많이 출하하지만 생산 현장에서 활용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며 “제조 역량을 갖춘 한국은 공급망에 진입할 기회를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 초반 6,438.89까지 밀려…반도체 대형주 급락에 5%대 약세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 초반 6,438.89까지 밀려…반도체 대형주 급락에 5%대 약세

    코스피가 19일 개장과 동시에 급락하며 장 초반 6,400선 아래로 밀렸다. 반도체와 금융, 자동차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반에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지수 하락 폭이 빠르게 커졌다. 19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7.22포인트(-5.78%) 내린 6,472.61을 나타냈다. 지수는 341.06포인트(-4.96%) 하락한 6,528.77에 출발한 뒤 한때 6,438.89까지 밀렸고, 장중 고가도 6,528.77에 그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6,67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5,380억원, 기관은 1,38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3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비차익거래가 3,32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3,28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장 전반의 약세도 뚜렷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93개, 보합 32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768개에 달했다. 상한가 종목은 2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큰 폭으로 내렸다. 삼성전자(005930)는 249,750원으로 6.98% 하락했고, SK하이닉스(000660)는 1,522,000원으로 8.42% 내렸다. 삼성전자우(005935)는 6.85%, 현대차(005380)는 5.52%, KB금융(105560)은 3.38%,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1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29% 각각 하락했다. SK스퀘어(402340)는 11.37% 급락해 주요 종목 가운데 낙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1,236,000원으로 7.85% 올라 대형주 가운데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다. 개별 종목 장세도 엇갈렸다. 상승률 상위에는 SHD와 인디에프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고, STX그린로지스, 에이엔피, 일신석재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대로 하락률 상위에는 SK스퀘어를 비롯해 삼성생명, 혜인, SK하이닉스, HD현대일렉트릭이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810.08로 출발한 뒤 장 초반 805.40까지 내려 코스피와 함께 낙폭을 키웠다. 장 초반 국내 증시에는 미 국채금리 급등과 유가 상승 부담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분 기준 1,411.8원을 기록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美日 국채금리 뛰고 유가 상승…코스피 7200 찍고 6800선 ‘후퇴’

    코스피가 장 초반 7200선을 돌파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6800선까지 밀렸다. 미국과 일본의 국채금리가 뛰고 국제유가까지 오르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얼어붙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8.11 포인트(1.55%) 내린 6869.8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49.83 포인트(2.15%) 오른 7127.77로 출발해 장중 7216.62까지 올랐지만 점심 무렵 하락 전환했다. 지난 10일부터 이어진 상승세도 멈추면서 6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기관이 784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장 초반 강하게 사들였던 외국인도 매수 규모를 줄여 860억원 순매수하는 데 그쳤다. 개인은 7312억원을 순매수했다. 장 초반에는 반도체주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삼성전자는 장중 4.92%, SK하이닉스는 8.94%까지 뛰었다. 하지만 금리와 유가가 오르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삼성전자는 2.19% 내린 26만 8500원으로 하락 전환했고, SK하이닉스도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해 1.03% 오른 166만 2000원에 마감했다. 중동 긴장이 다시 높아지면서 국제유가와 시장금리가 함께 오른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85달러에 육박했다. 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에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도 4.7%를 넘어섰다. 일본 국채금리 급등도 증시를 짓눌렀다. 일본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2.935%까지 올라 약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금리가 오르면 일본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 등 해외 자산에서 돈을 빼 자국으로 돌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이에 미국 국채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는 경계감도 확산됐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2.54%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재차 부각하면서 상승폭을 반납했다”며 “메모리 투자심리는 우호적이지만 국제유가와 시장금리 상승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프랑스에서 시작된 국채금리 급등이 미국과 일본으로 확대되면서 기술주가 부진했다”며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증시 대부분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도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45 포인트(3.52%) 내린 834.20에 마감했다. 기관이 416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892억원, 367억원을 순매수했다.
  • 삼전닉스 구조대 오다가 ‘털썩’…“버블 붕괴? ‘이 신호’ 보면 된다” [내가샀다]

    삼전닉스 구조대 오다가 ‘털썩’…“버블 붕괴? ‘이 신호’ 보면 된다” [내가샀다]

    3%대 급등하던 코스피가 ‘국채 금리 발작’ 우려에 돌연 1%대 하락 마감했다. 미 반도체주가 회복하자 ‘V자 반등’하는 듯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저앉은 가운데,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는 현상에서 ‘버블 붕괴’의 신호를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19% 하락한 26만 85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3% 상승 출발해 장 초반 5% 가까이 급등했지만, 장중 하락 전환해 3%대까지 낙폭을 키웠다.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8%대까지 급등했지만 상승분을 반납하고 1.03% 소폭 오른 채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장중 ‘파란불’을 켜기도 했다. ‘삼전닉스’가 오르자 3% 상승하며 72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는 1.55% 하락한 6869.83으로 내려앉았다. 간밤 미 뉴욕증시에서 샌디스크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메모리 반도체주가 급등했지만 코스피가 꺾인 것은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국채 금리 상승 우려 탓이었다. 종전이 임박한 듯했던 미국과 이란이 재차 갈등을 이어가자 국제유가가 배럴당 85달러를 넘어서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고, 미국의 30년물 국채 금리는 5.31%로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다 10년물 금리도 4.7%를 넘겼다. 이에 더해 일본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30년 만의 최고치인 2.935%까지 치솟자 아시아 증시는 된서리를 맞았다. 글로벌 증시가 ‘국채 발작’ 우려에 숨죽이고 있는 가운데, 이은택 KB증권 이사는 이날 증시의 위험 신호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5% 초반을 추세적으로 돌파하는 것”을 제시했다. 이 이사는 이날 한국거래소가 개최한 간담회에서 증시 사이클이 후반부로 접어들고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어 일시적인 금리 인상으로 인한 증시 하락은 저가 매수의 기회지만, ‘버블 붕괴’를 초래하는 금리 상승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2007년 5.3%이었는데, 이를 넘어서면 25년 내 최고치가 된다”며, 이러한 상황에서는 연기금 등 자본 공급자들이 AI 기업에 투자하는 대신 국채 같은 안전 자산에 넣어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리가 추세적으로 상승하면 이들이 자본 공급을 줄여 자산을 끌어내리고, 이는 결국 ‘AI 버블 붕괴’로 이어지는 위험 신호가 될 수 있다는 게 이 이사의 설명이다.
  • “하닉 280층, 주식창 열때마다 손 떨려” 194만 유튜버도 물렸다 [내가샀다]

    “하닉 280층, 주식창 열때마다 손 떨려” 194만 유튜버도 물렸다 [내가샀다]

    SK하이닉스 주가가 고점 대비 55% 가까이 주저앉은 뒤 소폭 반등한 가운데, 194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 랄랄이 “280층에 갇혀 있다”며 주식 하락으로 인한 우울감에 빠져 있다고 밝혔다. 17일 방송가에 따르면 랄랄은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주식 하락장 우울증에 걸린 것 같다”고 말했다. 랄랄은 “280층에 사람 있어요”라는 가사가 담긴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그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주식창을 확인했을 때 좌절감을 느끼는 증후군을 겪고 있다”며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인다. 삶이 행복하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SK하이닉스 ‘고층’에서 하염없이 구조대를 기다리는 연예인은 랄랄뿐만이 아니다. 방송인 홍진경은 경제 콘텐츠 크리에이터 최고민수(박민수)의 추천을 받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을 매수한 뒤 급락장을 맞았다. 이후 그는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최고민수를 만나 “선생님이 사라고 해서 샀는데 계속 빠진다. 왜 비쌀 때 사라고 했나”고 하소연했다. 코미디언 미자는 증시가 고점을 향해 가던 지난 6월 중순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SK하이닉스가 장중 270만원을 터치한 화면과 함께 “방금 SK하이닉스 들어갔다. 이번에도 잃으면 내 인생 주식은 없다”고 밝혔다. 이후 증시가 급락한 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주식 폭삭 망했다더니 어떻게 됐나”는 아버지 장광의 말에 “지금 털면 죽는다”고 답해 네티즌의 공감을 샀다. SK하이닉스는 지난 6월 22일 191만 9000원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최고가를 쓴 뒤 곤두박질쳤다. 글로벌 증시에 불어닥친 ‘메모리 반도체 고점론’ 우려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청산 등의 여파, 실적 발표 이후의 ‘셀온’ 현상 등을 거치며 지난달 30일 132만 2000원까지 주저앉으며 고점 대비 54.7% 하락했다. 이후 소폭 반등해 140만~150만원 사이에서 맴돌던 주가는 지난 11일부터 4거래일 동안 15.8% 상승, 14일 164만 5000원에 마감하며 160만원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SK하이닉스를 사들이는 동안 개인 투자자들은 앞다투어 ‘탈출’ 혹은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양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3거래일(12~14일)간 SK하이닉스 주식을 3조 680억원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3조 1570억원 순매수했다.
  • 상반기 ‘연봉킹’ 카뱅 윤호영 82억… 증시 활황에 한투 오너·사장 2·3위

    상반기 ‘연봉킹’ 카뱅 윤호영 82억… 증시 활황에 한투 오너·사장 2·3위

    올해 상반기 금융권 현직 회장·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은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81억 7500만원)였다. 증시 활황에 힘입어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과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도 나란히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윤 대표는 상반기 급여 3억 4900만원, 상여 5억 3600만원, 스톡옵션 행사이익 72억 9000만원 등 총 81억 7500만원을 받았다. 전체 보수의 약 89%가 스톡옵션 행사이익이다. 지난해 상반기 57억 3902만원으로 금융권 현직 CEO 가운데 보수 1위였던 김 회장은 올해 총 53억 9900만원을 받아 2위로 내려왔다. 한국투자금융지주에서 24억 4400만원, 한국투자증권에서 29억 5500만원을 각각 받았다. 김 대표는 45억 8900만원으로 뒤를 이으며 현직 증권사 CEO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임직원 전체로 범위를 넓혀보면 이종석 유안타증권 리테일전담이사가 성과급 등을 포함해 227억 2100만원을 받아 ‘연봉킹’에 올랐다. 은행계 금융지주 회장 가운데서는 김기홍 JB금융 회장이 29억 48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4대 금융지주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19억 22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9억 3800만원,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8억 1500만원, 양종희 KB금융 회장 6억 5000만원 순이었다. 은행권에서는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 30억 3900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이광희 SC제일은행장이 18억 100만원,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12억 83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보험업계에서는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 18억 3000만원을 받아 지난해 1위였던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17억 9750만원)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카드업계에서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총 32억 51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39억 1411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 44억 6200만원보다는 줄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12억 3816만원을 수령했다.
  • 美 국채금리 25년 만 최고… 국내 증시 자금 빠지고 금리 오를까

    美 국채금리 25년 만 최고… 국내 증시 자금 빠지고 금리 오를까

    안전자산인 미국 장기 국채의 금리가 치솟으면서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의 채권과 주식에서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 시장금리와 원달러 환율까지 끌어올려 가계와 기업의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 재무부가 실시한 250억달러 규모의 30년물 국채 입찰에서 낙찰금리는 연 5.22%를 기록했다. 2001년 8월 이후 약 2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10년물도 지난 12일 입찰에서 낙찰금리가 4.68%까지 올라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월가에서는 30년물 5%, 10년물 4.5% 안팎을 심리적 저항선으로 보는데, 두 금리 모두 이를 넘어선 것이다. 눈에 띄는 것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더 올릴 것이란 우려는 오히려 줄었는데 장기금리는 반대로 뛰고 있다는 점이다. 기준금리는 당장의 통화정책에 좌우되지만 장기금리는 앞으로 10년, 30년 동안의 물가와 재정 상황까지 반영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미 정부의 재정 악화와 물가 불안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장기간 돈을 빌려주는 대가로 예전보다 더 높은 이자를 요구하고 있는 셈이다. 가장 큰 불안 요인은 미 정부의 불어난 빚이다. 미 정부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기록한 재정적자는 1조 8000억달러에 육박한다. 아직 회계연도가 두 달이나 남았지만 지난해 연간 적자 규모인 1조 7750억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적자를 메우려면 미 정부는 국채를 더 발행해야 한다. 시장에 국채가 많이 풀리면 국채 가격은 떨어지고 금리는 올라간다. 투자자들도 미 정부에 장기간 돈을 빌려주는 대가로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게 된다. 물가 불안도 장기금리를 밀어올리는 요인이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급증하면서 전력과 설비 수요가 늘고 있고,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유가 불안도 이어지고 있다. 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 국채에서 받는 이자의 실질 가치가 떨어진다. 특히 30년물처럼 만기가 긴 국채일수록 이런 위험이 큰 만큼 투자자들은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한다. 문제는 미 국채금리 상승의 충격이 미 금융시장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히는 미 국채가 5% 안팎의 수익률을 제공하면 국내 채권과 주식의 투자 매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외국인 자금이 미국으로 이동하면 국내 채권금리가 올라 기업과 가계의 자금조달 부담이 커지고, 증시에서는 주가를 끌어내리는 요인이 된다. 자금 이탈로 원달러 환율까지 오르면 수입물가 상승을 통해 국내 물가를 다시 자극할 수 있다.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에도 부담이다. 시장금리는 오르는데 물가 부담까지 커지면 한은이 기준금리를 낮추기는 더욱 어려워진다. 경기 상황만 놓고 금리를 결정하기 어려워지는 셈이다. 미 장기금리 상승이 국내 금융시장을 넘어 한은의 금리 결정까지 제약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 영끌·빚투 광풍에… 가계빚 첫 2000조

    우리나라 가계 빚이 사상 처음으로 20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주택 시장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는 가운데 증시까지 달아오르면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빚투’(빚내서 투자) 수요가 함께 늘어나면서다. 여기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기조로 돌아선 만큼 가계의 빚 상환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은 등에 따르면 19일 발표되는 올해 2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 잠정치는 20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인 가계대출과 신용카드 등을 통해 물건을 사고 나중에 갚는 판매신용을 합한 것으로, 국내 가계부채 규모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올해 1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993조 1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000조원까지 불과 6조 9000억원만을 남겨둔 상황이었다. 이 가운데 금융기관에서 빌린 가계대출이 1865조 8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3조 9000억원 늘었고, 신용카드 결제액 등 판매신용은 127조 3000억원으로 1조 1000억원 증가했다. 문제는 2분기 들어 가계대출이 더 가파르게 늘었다는 점이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4월 중 3조 5000억원, 5월 중 9조 3000억원, 6월 중 8조 3000억원 등 각각 늘었다. 금융위 가계대출 통계는 한은 가계신용보다 범위가 좁지만, 지난 3개월간 가계대출 증가분만 21조원을 넘긴 만큼 2분기 말 가계신용이 2000조원을 넘어서는 것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가계 빚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불어난 상황에 한은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빚 상환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특히 금리 변화에 취약한 저소득·다중채무자 등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연체와 부실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지표도 개선되면서 오는 27일 열리는 8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 현직 금융권 ‘연봉킹’ 봤더니… 카뱅 윤호영 82억, 한투 김남구·김성환 2·3위

    현직 금융권 ‘연봉킹’ 봤더니… 카뱅 윤호영 82억, 한투 김남구·김성환 2·3위

    스톡옵션 행사이익 72억 9000만원김남구 54억·김성환 46억 2·3위지주 김기홍·은행 유명순 업권별 1위카드 정태영·보험 정몽윤 ‘연봉킹’올해 상반기 금융권 현직 회장·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은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81억 7500만원)였다. 증시 활황에 힘입어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과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도 나란히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윤 대표는 상반기 급여 3억 4900만원, 상여 5억 3600만원, 스톡옵션 행사이익 72억 9000만원 등 총 81억 7500만원을 받았다. 전체 보수의 약 89%가 스톡옵션 행사이익이다. 카카오뱅크 측은 “해당 스톡옵션은 2019년 성과조건부로 부여된 것으로, 만기를 앞두고 행사한 1회성 보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상반기 57억 3902만원으로 금융권 현직 CEO 가운데 보수 1위였던 김 회장은 올해 총 53억 9900만원을 받아 2위로 내려왔다. 한국투자금융지주에서 24억 4400만원, 한국투자증권에서 29억 5500만원을 각각 받았다. 김 대표는 45억 8900만원으로 뒤를 이으며 현직 증권사 CEO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임직원 전체로 범위를 넓혀보면 이종석 유안타증권 리테일전담이사가 성과급 등을 포함해 227억 2100만원을 받아 ‘연봉킹’에 올랐다. 윤 대표의 약 2.8배, 김 회장의 약 4.2배에 달한다. 은행계 금융지주 회장 가운데서는 김기홍 JB금융 회장이 29억 48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4대 금융지주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19억 22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9억 3800만원,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8억 1500만원, 양종희 KB금융 회장 6억 5000만원 순이었다. 은행권에서는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 30억 3900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이광희 SC제일은행장이 18억 100만원,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12억 83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보험업계에서는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 18억 3000만원을 받아 지난해 1위였던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17억 9750만원)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카드업계에서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총 32억 51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39억 1411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 44억 6200만원보다는 줄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12억 3816만원을 수령했다.
  • “강세장 시작? 설마” 삼전닉스 ‘7조 폭탄’ 던진 개미들 “이제 내려간다” 베팅 [나만없어]

    “강세장 시작? 설마” 삼전닉스 ‘7조 폭탄’ 던진 개미들 “이제 내려간다” 베팅 [나만없어]

    ‘삼전닉스’가 반등하자 7조원어치를 매도하며 차익 실현 혹은 탈출에 성공한 개인 투자자들이 이른바 ‘곱버스’와 ‘인버스’로 몰리며 지수 하락에 베팅하기 시작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11일부터 4거래일간 삼성전자를 4조 373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해당 기간 동안 삼성전자 주가는 23만원에서 27만 4500원으로 올라 19.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조 3060억원, 기관이 1조 2630억원을 순매수하며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을 고스란히 받았다. 개인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 또한 반등이 이어진 지난 3거래일(12~14일)간 3조 680억원 순매도했다. 해당 기간 동안 SK하이닉스 주가는 15.8% 올랐는데, 외국인은 3조 1570억원 순매수하며 개인 투자자와 반대의 행보를 보였다. 동시에 코스피의 하락에 베팅하는 흐름도 감지된다.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거래일간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역으로 두 배 추종하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145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KODEX 인버스도 1090억원어치 사들였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이들 상장지수펀드(ETF)는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ETF 1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추종하는 KODEX 200은 2260억원어치, 2배로 추종하는 KODEX 레버리지는 3720억원어치 순매도한 것과 대비된다. 코스피가 단기 바닥을 찍고 회복했지만 완연한 ‘V자 반등’이 아닌 변동성 장세를 예상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지난달 이어진 증시 급락세가 진정되고 코스피가 바닥을 다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완연한 상승 흐름을 보이던 미 증시가 지난 14일(현지시간) 한풀 꺾이면서 코스피 흐름에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거래일간 상승했던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3거래일간 올랐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4일 일제히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7월 소매판매(전월 대비 0.6% 감소)와 8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51.0)가 크게 하락해 컨센선스를 하회하자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든 결과다. 샌디스크(+7.39%), 마이크론(+2.30%), SK하이닉스 ADR(+0.40%) 등은 올랐지만 엔비디아(-0.06%), 인텔(-1.97%), 브로드컴(-5.9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에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0.36% 하락했다.
  • “네타냐후는 전쟁, 이스라엘 방산은 떼돈?”…주문만 48조원 [밀리터리+]

    “네타냐후는 전쟁, 이스라엘 방산은 떼돈?”…주문만 48조원 [밀리터리+]

    이스라엘의 대표 방산기업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이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는 350억 달러(약 48조원)까지 불어났고 순이익도 1년 전보다 40% 늘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와 레바논, 이란을 둘러싼 군사작전을 이어가는 사이 이스라엘 방산업체들은 실전 운용 경험을 앞세워 해외 수주를 늘리고 있다. 방공·미사일·레이더·무인기 등 한국 방산업체들이 해외시장에서 공을 들이는 분야와 겹치면서 글로벌 방산시장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재도 이스라엘 총리직을 맡고 있다. 14일(현지시간) IAI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4억 4900만 달러(약 616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억 2000만 달러(약 4390억원)보다 40% 증가했다. 2분기 순이익도 2억 2900만 달러(약 3140억원)로 전년 동기 1억 5600만 달러(약 2140억원)보다 47% 늘었다. 상반기 매출은 42억 7500만 달러(약 5조 8600억원)를 기록했다. 특히 수주잔고는 350억 달러(약 48조원)로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지난해 말 287억 달러(약 39조 4000억원) 수준이었던 수주잔고가 올해 1분기 328억 달러(약 45조원)에 이어 다시 증가한 것이다. 현재 매출 규모를 기준으로 약 4.7년 동안 일감을 확보한 셈이다. 수출 비중도 높다. 올해 상반기 전체 매출의 약 66%가 해외에서 나왔다. IAI는 이스라엘 내수에만 의존하지 않고 유럽과 아시아, 북미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미사일·우주 부문 매출은 처음으로 10억 달러(약 1조 3700억원)를 넘어 회사의 최대 매출원으로 자리 잡았다. ‘애로’ 만든 IAI…방공·레이더·무인기까지 IAI가 K방산의 주요 경쟁자로 꼽히는 이유는 사업 영역이 넓기 때문이다. IAI는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애로(Arrow) 체계를 비롯해 중·장거리 방공체계와 각종 유도무기를 개발한다. 자회사 엘타시스템즈를 통해 능동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 레이더와 조기경보·감시체계도 공급한다. 무인기와 위성, 전자전 장비 역시 주요 사업 분야다. 이는 LIG넥스원의 천궁-Ⅱ와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 한화시스템의 레이더·감시정찰체계, KAI와 국내 업체들이 확대하고 있는 무인기 사업 등 K방산이 수출시장을 넓히는 분야와 상당 부분 겹친다. 특히 각국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을 계기로 미사일과 드론 방어망 강화에 나서면서 방공체계 시장을 둘러싼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 그리스가 추진하는 대규모 방공망 구축 사업도 대표적이다. 그리스 국가안보회의는 지난달 최대 35억 유로(약 40억 달러·5조 5000억원) 규모의 다층 방공체계 도입을 승인했다. 탄도미사일과 항공기, 드론을 동시에 막는 이른바 ‘아킬레스 방패’의 핵심 장비에는 IAI와 라파엘 등 이스라엘 업체가 만든 레이더와 미사일이 포함될 예정이다. IAI가 이미 확보한 막대한 수주잔고도 향후 수출 경쟁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회사는 현재 확보한 물량만으로도 수년간 생산라인을 가동할 수 있고, 늘어난 매출을 연구개발과 생산시설 확충에 다시 투입할 여력도 커졌다. 네타냐후가 전쟁 이어가는 사이…실전 경험 앞세워 수출 확대 이스라엘 방산업체들의 최근 성장세에는 실제 전장에서 축적한 운용 경험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네타냐후 정부는 최근까지 가자지구에서 군사작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레바논 남부 철군 문제와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도 계속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최근 미국이 제시한 가자지구 구상에도 반대 입장을 밝히며 하마스의 무장해제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IAI가 생산하는 미사일과 레이더 등은 최근 수년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와 레바논, 이란 등에서 벌인 군사작전에 실제 투입됐다. 방산업체 입장에서는 실전 운용 기록이 해외 고객에게 무기체계 성능을 보여주는 일종의 ‘전장 검증’ 효과를 낸다. 이스라엘 방산업계 전반도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 이스라엘 최대 민간 방산업체 엘빗시스템즈의 수주잔고 역시 올해 6월 말 기준 사상 최대인 320억 달러(약 43조 9000억원)까지 늘었다. 이 가운데 73%가 해외 물량이다. 엘빗 측도 미국과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국방비 확대가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IAI는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기업공개(IPO)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에서는 이스라엘 정부가 보유 지분 일부를 증시에 상장하는 방안을 다시 추진하고 있으며, 회사 측도 IPO 가능성이 이전보다 가까워졌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K방산 역시 천궁-Ⅱ와 K9 자주포, K2 전차, 천무 등을 앞세워 중동과 유럽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 각국의 국방비 증가로 시장 자체가 커지는 동시에 이스라엘과 유럽 업체들도 생산능력 확대와 현지화를 서두르고 있다. IAI의 사상 최대 수주잔고는 세계 방산시장의 호황을 보여주는 동시에 네타냐후 정부가 전쟁과 군사작전을 이어가는 동안 이스라엘 방산업체들이 실전 경험을 무기로 수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는 점도 보여준다. K방산이 앞으로 마주할 경쟁의 강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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