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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코스피 9000’에 우는 이유…“삼성·SK만 웃는 한국” 뼈 때리는 지적 [핫이슈]

    내가 ‘코스피 9000’에 우는 이유…“삼성·SK만 웃는 한국” 뼈 때리는 지적 [핫이슈]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하고 코스피가 9000선을 목전에 둔 상황(25일 기준)에서 한국의 반도체와 비반도체 산업의 불균형이 구조적인 불평등을 가져온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 뉴욕타임스는 25일(현지시간) “전 세계의 인공지능(AI) 열풍이 한국과 대만에 수년 만에 전례 없는 호황을 불러왔다”면서 “SNS에서는 젊은이들이 ‘직장을 다니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주식 투자만으로도 같은 수준, 혹은 그 이상의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뜻밖의 호황은 경제 전반의 훨씬 더 암울한 현실을 가리고 있다”면서 “반도체를 제외한 산업들은 에너지 충격과 관세 충격으로 크게 흔들린 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는 코스피가 올해 들어 세계 주요 주가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어선 점을 언급하며 “한국과 대만의 폭발적인 성장은 극히 일부 인력만 고용하는 좁고 전문화된 반도체 산업에서 나오고 있으며, 나머지 사람들은 그 혜택에 편입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반도체 호황이 막대한 수익을 안겨주고 있지만, 이는 경제의 다른 부문이 훨씬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는 현실을 가리고 있다. 반도체를 제외한 산업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K자형 양극화’를 거론했다. 실제로 토스증권 분석에 따르면 올해 개인투자자의 코스피 순매수 금액 가운데 약 83%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K자형 양극화가 가져오는 현실K자형 양극화(K-shaped divide)란 일부 산업과 사회·경제적 계층은 크게 성장하는 반면, 다른 산업과 계층은 정체되거나 뒤처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K자형 양극화가 심화되면 가장 먼저 소득 격차가 확대된다. 반도체, AI, 금융 등 성장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과 근로자는 임금과 자산이 빠르게 증가하는 반면, 제조업이나 내수 서비스업 등 성장세가 둔화된 산업의 종사자는 임금 정체와 고용 불안을 겪게 된다. 동일한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더라도 개인이 체감하는 경기 상황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자산 격차도 심화된다. AI와 반도체 기업의 성장으로 관련 기업 주식이나 부동산을 보유한 사람들의 자산은 크게 늘어나는 반면, 그렇지 못한 계층은 자산 증가의 혜택을 거의 누리지 못한다. 이로 인해 소득뿐 아니라 자산에서도 양극화가 확대된다. 실제로 대만 국립중앙대학의 다크란 우 경제연구센터 소장은 “대만의 경제 성장은 TSMC 주주와 같은 부유층에게 주로 돌아간다”며 “일반 서민들의 임금은 거의 오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들의 본거지인 한국과 대만만큼 이러한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곳도 드물다”고 지적했고, 대만 중앙은행은 “AI 수요가 특정 집단만 번영하게 하고 저소득층은 더 힘들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이드카 속 반도체만 잘 나갔다25일 코스피는 9000선을 목전에 두고 8930선에서 마감했다. 간밤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반도체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시가총액 2000조 원을 넘기며 마감하는 등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했지만, 코스피 시장 상승 종목은 291개에 그쳤다. 하락 종목은 589개로 주가가 하락한 종목들이 더 많았다. 반도체 주도로 코스피가 급등한 상황 속에서 양극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정다운 LS증권 연구원은 국내 언론에 “높은 성장 기대감으로 반도체 쏠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자연스럽지만 그만큼 잠재적인 위험을 높이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우호적이지 못한 매크로 환경에서 AI 투자 기업과 반도체 기업의 불균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즉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의 속도 조절 가능성과 이에 따른 이익 전망치의 변동 가능성이 국내 증시의 변동성을 촉발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포모’에 빠진 직장인들한편 다른 사람들이 투자나 소비, 사회적 활동을 통해 기회를 얻는 동안 자신만 뒤처지고 있다는 불안감을 의미하는 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가 직장인 사이에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전국 20세 이상 직장인 패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 직장인 FOMO 실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포모 균형 지수(FBI)는 평균 39.2점으로 집계됐다. 나우앤서베이는 투자, AI·커리어, 비교심리, 결핍사고, 불안 의사결정 등 5개 영역에서 포모 영향을 측정하고, 여기에 개인의 회복력을 반영해 0~100점으로 점수를 산출했다. 점수가 높을수록 포모에 더 크게 흔들리는 상태다. 직장인들의 포모를 가장 크게 자극한 영역은 투자였다. 조사에서 나눈 5개 영역 중 투자 포모가 60.9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결핍 사고 60.3점, AI·커리어 포모 59.3점 순이었다. 주식이나 부동산, 가상자산 등에서 남들은 기회를 잡고 있는데 자신만 뒤처지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 멀미 나도 탄다…개미들 조정장 ‘줍줍’

    멀미 나도 탄다…개미들 조정장 ‘줍줍’

    ETF 등 장기자금 ‘안전판’ 역할악재 학습효과·FOMO 심리까지지수 조정을 매수 기회로 인식해올해 하루 만에 낙폭 만회 상당수‘떨어지면 오른다’ 일반화는 위험“조정이 와야 산다.” 개미(개인투자자)들이 바뀌었다. 과거에는 주가가 급락하면 공포에 매도부터 나섰지만 지금은 정반대다. 대외 악재에도 코스피가 결국 최고치를 경신하는 모습을 거듭 보여 주면서 조정은 위험 신호가 아니라 저가 매수 기회라는 인식이 퍼진 것이다. 미국 증시에서 통하던 ‘바이 더 딥’(Buy the Dip·하락할 때 사라)이 이제는 국내 증시에서도 익숙한 투자 공식이 됐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 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이날 95.09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미국·이란 전쟁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 5일(83.58)보다도 높은 수치다.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한 횟수도 이날까지 28회로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26회)을 이미 넘어섰다. 금융 시스템이 흔들린 것도 아닌데 금융위기급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날도 코스피는 하루 만에 5%대 급등해 9000선 턱밑까지 올랐다. 흥미로운 건 변동성은 커졌는데 공포는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외국인이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많게는 40조원 넘게 순매도하는 동안 개인은 매달 수십조원 규모의 순매수로 맞섰다. 예컨대 외국인은 5월에만 44조 7147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같은 달 35조 943억원을 사들였다. 3월에도 외국인이 35조 8806억원어치를 팔자 개인은 33조 569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의 저가 매수가 낙폭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지수 반등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이다. 변동성이 큰데도 투자자들이 불안해하지 않는 이유는 세 가지다. 우선 상장지수펀드(ETF)와 퇴직연금 등 장기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하락장에서도 시장을 받쳐 주는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 예전처럼 급락이 곧 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아진 것이다. 둘째는 학습효과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긴축 충격, 지정학적 리스크 등 굵직한 악재가 발생할 때마다 증시는 큰 폭으로 흔들렸지만 결국 회복했다. 투자자들 사이에 “떨어져도 결국 오른다”는 경험이 쌓인 셈이다. 마지막은 포모(FOMO·소외 공포) 심리다. 조정을 위험보다 ‘마지막 탑승 기회’로 받아들이는 투자자가 늘면서 하락할수록 매수세가 유입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최근 장세 자체도 과거 위기와는 성격이 다르다. 예전에는 주가 급락의 이유가 경제 체질 악화 때문이었다면 지금은 레버리지 ETF, 반도체 대형주 쏠림 등 시장 구조 변화로 작은 충격도 크게 증폭되는 경우가 많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특정 종목으로 자금이 지나치게 몰리면서 기업 실적과 관계없는 급등락이 자주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변동성은 더 잦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 보니 올해 주요 조정장은 오래가지 않았다. 미국·이란 전쟁 우려로 코스피가 12.06% 급락했던 지난 3월 4일에는 다음 날 9.63% 반등했다. 같은 달 23일 6.49% 하락했을 때도 하루 만에 2.74% 올랐고, 6월 미국 고용지표 충격으로 8.29% 밀렸을 때는 다음 날 8.81% 급등했다. 반도체주 쏠림 우려로 9.99% 떨어졌던 지난 23일에도 하루 만에 3.26%를 회복했다. 닷컴 버블 붕괴와 글로벌 금융위기 때 각각 459거래일, 179거래일이 걸렸던 회복 속도와는 확연히 다르다. 올해 3월 4일과 6월 23일은 코스피 역사상 각각 가장 큰 폭과 다섯 번째로 큰 폭의 하락이었지만 시장은 훨씬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다. 다만 최근의 성공 경험을 일반화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지적이다. 투자자들이 익숙해진 것은 ‘조정’이지 ‘위기’는 아니라는 것이다. 이준서 동국대 경영학부 교수는 “지금처럼 실적이 뒷받침되는 장세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나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와 같은 급락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그렇다고 ‘떨어지면 반드시 오른다’는 공식까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폭락하더니 다시 올라, 지쳤다” 삼전 ‘매도 버튼’ 누른 개미들 [내가샀다]

    “폭락하더니 다시 올라, 지쳤다” 삼전 ‘매도 버튼’ 누른 개미들 [내가샀다]

    삼성전자 주가가 12% 넘게 폭락한 다음날 10% 급등하자 개인 투자자들이 7700억원어치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지자 개인 투자자들이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매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를 7791억원 순매도했다. 지난 19~23일 3거래일동안 4조원 가량 순매수했지만 하루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하루만에 10% 안팎의 급락과 급등을 이어가는 ‘롤러코스터 장세’ 속에 나타난 개인 순매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서 23일 삼성전자는 12.31% 급락해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였던 2008년 이후 17년만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튿날 9.84% 급등하며 전날의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이날 삼성전자의 급등에는 삼성전자가 90조원에 육박하는 자사주 매입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가 작용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노사 합의에 따른 특별경영성과급 지급을 위해 자사주를 추가 매입할 방침이며, 3년간 전체 삼성전자 보통주의 5%에 육박하는 총 90조원의 자사주 추가 매입이 예상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자사주 추가 매입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기대감이 커져 주가가 급등하자 개인 투자자들은 변동성 장세에 대응하기 위해 ‘매도 버튼’을 누른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새벽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 이후 ‘인공지능(AI) 반도체 고점론’이 제기되며 반도체주가 일제히 출렁거릴 가능성이 있는 탓이다. 반면 23일 삼성전자와 함께 12% 넘게 급락했던 SK하이닉스는 이튿날 0.98% 오르는 데 그쳤는데, 개인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 주식을 1조 9207억원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보다 더 가파른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SK하이닉스로의 ‘갈아타기’ 움직임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 호실적에 ‘삼전닉스’ 급등오후 9시 30분 발표 美 5월 PCE 변곡점‘삼전닉스’는 25일 발표된 마이크론의 회계연도 3분기 실적 결과에 반색하며 급등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5.7%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은 물론, 4분기 실적 전망치(500억 달러 이상) 또한 시장 예상치(435억 800만 달러)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마이크론 주가는 시외에서 한때 15% 넘게 급등했고, 국내 증시에도 안도감이 확산하며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11%대, 삼성전자는 6%대까지 급등했다. 다만 증시에 변동성을 가져올 이벤트들이 아직 남아있어 안심하기 어렵다. 미 상무부가 이날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발표하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증시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는 변곡점이다. 시장의 예상치는 3.4%로 전월(3.3%) 대비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수준이나, 이를 웃도는 수치가 나올 경우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압력을 키울 수 있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수요 측면에서 견조한 미국 경제와 신임 연준 의장의 통화정책에 대한 경계감이 상존하며, 금리 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증시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면서 “반도체 기업 주가의 가파른 상승 속도와 높아진 실적 눈높이 충족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진 상황은 단기 조정 구간에서의 낙폭 또한 상당히 크게 만드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8,888.16로 급등 마감…반도체·지주사 강세에 4.92% 상승

    [서울데이터랩]코스피 8,888.16로 급등 마감…반도체·지주사 강세에 4.92% 상승

    코스피가 반도체 대형주와 지주사 급등에 힘입어 8,888.16으로 크게 올랐다. 최근 9.99% 급락했던 충격을 일부 만회하며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는 흐름을 나타냈다. 25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8,471.02보다 417.14포인트(4.92%) 상승한 8,888.16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8,703.42로 출발한 뒤 장중 8,968.53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고, 장중 저가는 8,693.62를 기록했다. 이날 반등은 전날 급락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반도체 업종 전반의 강세가 지수를 견인한 영향이 컸다. 마이크론의 실적 호조와 고대역폭메모리 수요 기대가 이어지면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됐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내려오고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안정 흐름을 보인 점도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4.19% 오른 35만 4750원, SK하이닉스는 9.59% 오른 282만 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스퀘어(402340)는 6.61%, 삼성전자우(005935)는 5.15%, 삼성전기(009150)는 3.56% 상승했다. 삼성물산(028260)은 11.73% 급등하며 대형주 가운데 두드러진 상승률을 기록했고, 현대차(005380)와 삼성생명(032830),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나란히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30% 하락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6498억원, 기관이 133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783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31억원 매수 우위였지만 비차익거래가 545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512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장 전반에서는 상승 종목이 627개로 하락 종목 219개를 크게 웃돌았고, 보합은 50개였다. 상한가 종목은 1개였다. 개장 초반 상승률 상위에는 계양전기우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계양전기, SK, SK우, 삼성물산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진흥기업우B, SHD, 대한제당우, 아센디오, 차AI헬스케어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최근 증시 강세와 함께 국내 주식거래 활동계좌가 1억 877만개까지 늘어난 점도 투자 열기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개인 투자자 저변 확대와 청약 수요 유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수 급등 국면에서 거래대금은 4조 4616억 6800만원, 거래량은 4485만 2000주로 집계됐다. 다만 코스피는 지난 19일 9,052.42에서 22일 9,114.55로 오른 뒤 23일 8,203.84로 9.99% 급락했고, 24일 8,471.02로 반등한 데 이어 이날 다시 4.92% 급등하는 등 변동성이 큰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중 고가 8,968.53은 52주 최고치 9,385.59에는 못 미쳤지만 단기 낙폭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점은 확인됐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마이크론 ‘깜짝실적’에 코스피 급등 출발…삼전닉스도 동반 상승

    마이크론 ‘깜짝실적’에 코스피 급등 출발…삼전닉스도 동반 상승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이 역대급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발표하면서 25일 국내 증시도 급등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232.40포인트(2.74%) 오른 8703.42로 장을 시작했다. 오전 9시 6분 현재 8900선을 가뿐히 넘었다. 코스피 급등세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국내 메모리 반도체 대표 회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전장 대비 각각 5%, 10% 가까이 올랐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909.31)보다 14.35포인트(1.58%) 오른 923.66에 거래를 시작했다.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3분기(3∼5월) 실적 집계 결과 매출이 414억 6000만 달러(약 64조원)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93억 달러 대비 345.7% 증가했다고 24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이는 시장조사기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예상치 358억 4000만 달러를 웃도는 것이며,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2분기 매출 238억 6000만 달러를 경신한 것이다. AI 데이터센터에서 시작한 메모리 수요 증가가 일반 데이터센터, 모바일 기기, 자동차·산업용 등 전 메모리 영역으로 확장되는 모양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의 26.8%에서 81.2%로 치솟았다. 이는 직전 분기의 69%보다도 10%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 집값 뛰고 ‘빚투’ 역대 최대… 금융취약성, 3년 만에 최고

    집값 뛰고 ‘빚투’ 역대 최대… 금융취약성, 3년 만에 최고

    서울 등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가 다시 확대되고 주식시장 ‘빚투(빚내서 투자)’와 레버리지 투자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다. 국내 금융시스템의 중장기 취약성도 3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섰다. 한국은행은 외국인 주식자금 이탈에 따른 환율 불안과 취약 가계·기업의 부실 위험도 금융안정의 불안 요인으로 지목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중장기 금융시스템 취약성을 나타내는 금융취약성지수(FVI)는 올해 1분기 46.0으로 집계됐다. 2022년 4분기(46.5) 이후 3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증시에서는 레버리지 투자가 변동성을 키우는 불안 요인으로 꼽혔다. 지난달 말 기준 신용융자·신용미수 잔액은 39조 4000억원,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은 35조 4000억원으로 모두 관련 통계상 가장 컸다. 장정수 한은 부총재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레버리지를 동반해 투자하면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시장도 불안 요인이다. 서울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 4월 0.55%, 5월 0.90%로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계대출도 주택매매와 주식 관련 대출 증가 영향으로 5월에만 9조 3000억원 늘었다. 장 부총재보는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로 가계부채 총량 리스크가 완화된 부분은 있다”면서도 “증가분이 반도체 등 특정 섹터에 집중돼 차입 가구의 소득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가계부채 관리 기조는 계속 경계감을 갖고 이어가야 한다”고 했다. 외국인들은 올해 들어 국고채는 사들인 반면 국내 주식은 대거 팔았다. 한은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1~5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대상인 국고채를 175억 7000만달러 순매수한 반면, 같은 기간 국내 주식자금은 799억 5000만달러 순유출됐다. 다만 한은은 외국인 주식 매도가 한국 경제 악화 때문이라기보다 차익 실현이나 자산 재조정 성격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물가 상승 압력과 경기 흐름, 금융안정 리스크를 고려해 적절한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도 제시했다. 금리 상승이 자산가격 상승 기대와 레버리지 투자를 낮출 수 있지만 상환 능력이 약한 차주와 기업의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점도 짚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올해 1분기 말 2.43%로 장기평균(1.62%)을 웃돌았고, 취약 가계차주와 취약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은 각각 10.9%, 12.7%에 달했다. 한편 미국 달러화 가치 강세와 국내 증시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540원대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2.7원 오른 1,541.8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540원을 넘은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3월 9일(1549.0원) 이후 17년 만에 처음이다.
  • 한국,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무산 ‘세 가지 이유’

    한국,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무산 ‘세 가지 이유’

    한국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이 또다시 무산됐다. 정부가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에 나섰지만 MSCI는 한국 시장의 접근성이 여전히 선진국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해외에서 원화 거래가 제한적이고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가 아직 불편한 데다가 ▲공매도 제도도 완전히 안착하지 못했다는 점에서다. 증권가에서는 정부의 MSCI 로드맵이 완료되고 2029년쯤 편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본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는 ‘연례 시장 분류 리뷰’에서 한국을 선진국 지수 등재를 위한 관찰대상국(워치리스트)에 포함하지 않았다.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은 수조원 규모의 글로벌 자금 유입 효과가 기대되는 국내 증시의 대표적인 숙원 과제다. 하지만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해선 관찰대상국에 등재돼야 하는데, 한국은 2008년 관찰대상국에 포함됐다가 2014년 제외된 뒤 올해까지 12번째 재진입에 실패했다. 가장 큰 걸림돌은 외환시장이다. 정부가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 도입과 외환 거래시간 연장을 추진하고 있지만, 해외에서 실물 원화를 자유롭게 거래하기 어렵고 야간 거래량도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의 환율 위험 관리 부담으로 이어진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 절차도 여전히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는 투자자등록제 폐지와 통합계좌 도입 등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지만 활용도는 아직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시장에 진입하고 자금을 운용하는 과정이 여전히 복잡하다는 의미다. 주식을 거래할 때 미리 돈을 맡겨야 하는 관행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불편 요소로 지적됐다. 공매도 제도 역시 완전히 자리 잡지 못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공매도 전면 재개 이후 새 전산 시스템과 규제 체계가 도입되면서 해외 투자자들의 업무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MSCI는 공매도 제도의 안정성과 지속성 검증이 더 필요하다고 봤다. 증권가에서는 이르면 2029년 한국 증시가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에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MSCI의 올해 시장 접근성 평가에서 한국은 18개 항목 중 5개 항목에서 마이너스(-) 평가를 받았다. 선진국 편입국들의 마이너스 항목이 대부분 1개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개선 과제가 남아 있다. 다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마이너스 항목이 1개 줄어든 데다 정부의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로드맵’이 마무리되면 관찰대상국 재진입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규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7년 1분기 제도 개선 로드맵이 완료되면 같은 해 6월 워치리스트 등재 여부를 기대해볼 수 있다”며 “이후 약 1년 반 동안 제도 지속성이 확인될 경우 2028년 6월 선진국 지수 편입 결정이 이뤄지고, 2029년 6월 실제 지수 편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사설] 몸집만 커지고 근력은 신흥국 수준… 한국 증시, 갈 길 멀다

    [사설] 몸집만 커지고 근력은 신흥국 수준… 한국 증시, 갈 길 멀다

    국내 증시가 올해도 신흥시장국 평가를 받았다. 모건스탠리캐피탈지수(MSCI)는 23일(현지시간) 한국을 선진국 지수 관찰대상국에도 올리지 않은 ‘2026년 연례 시장 분류결과’를 공개했다. MSCI는 우리 정부의 개혁 조치들을 인정하면서도 외환시장 유동성 부족, 공매도 관련 규제 부담 등 핵심 문제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우리 증시 시가총액이 세계 10위권이지만 시장은 미국·일본·영국 등 23개국으로 구성된 선진국 지수에 포함되기에는 미흡하다는 냉정한 평가다. 올해 코스피는 조울증에 걸린 듯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연말(4214.17) 대비 100% 오르면서 ‘빚투’인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8조원대로 올라섰다. 그제는 910.71포인트(9.99%) 곤두박질쳐 20분간 매매가 중지되는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다. 지금까지 10차례 발동됐는데 올해 들어서만 4차례 발동됐다. 어제는 3.26% 상승마감했는데 하루 변동폭이 496.53포인트다. 특정 종목 쏠림 현상도 심해졌다.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 가뜩이나 쏠림이 심한데 지난달 27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까지 상장됐다. 두 종목이 그제 12% 하락하면서 레버리지 ETF 상품 14개는 모두 20% 이상 하락했다. 주요 외신들이 한국 증시보다 늦게 열린 미국 증시 하락 원인으로 ‘삼전닉스’ ETF를 거론했을 정도다. 꼬리가 몸통을 흔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 증시는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다. 한국형 공포지수인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는 어제 94.81로 지난해 연말(28.85) 대비 3배 이상이다. 이 지수는 통상 50을 넘으면 극단적 공포구간 진입으로 평가된다. ‘포모’(소외 불안)에 빚투까지 가세해 뉴스 하나에도 쏠림이 커지고 있다. 개인투자자의 고위험 상품 접근성 제한, 증권사의 신용 공여 한도 관리 등 안전장치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위험을 관리해야 개인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다.
  • “삼전닉스, 샀다면 절대 팔지 말라”…‘뼈저린 후회’ 고백한 워런 버핏 제자

    “삼전닉스, 샀다면 절대 팔지 말라”…‘뼈저린 후회’ 고백한 워런 버핏 제자

    세계적인 자산가이자 가치투자자 모니시 파브라이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독점적 가치가 높다며 투자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는 ‘워런 버핏과 7억짜리 점심 먹으며 얻은 보물 1가지’라는 제목으로 ‘파브라이 인베스트먼트 펀드’ 대표인 파브라이와 진행한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워런 버핏의 가치투자 철학에 영향을 받아 14억 달러(약 1조 8000억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파브라이는 한국 반도체 기업의 독점적 지위와 미래 가치에 대해 강한 확신을 드러내며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매우 탄탄한 비즈니스”라고 강조했다. 과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투자했었다고 밝힌 그는 “영원히 보유했어야 할 기업들이었는데, 정말 아쉽게도 내 원칙을 어기고 매도해버렸다”며 “뼈저린 실수”였다고 후회했다. 이어 “반도체 골드러시에서 가장 확실한 ‘곡괭이’를 공급하는 이들 기업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면 절대 팔지 마라”고 조언했다. 파브라이가 두 기업을 이토록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강력한 진입 장벽 때문이다. 그는 “과거 메모리 시장은 치열한 치킨게임 구조였지만 현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강력한 ‘빅3’ 체제로 재편됐다”며 “새로운 경쟁자가 이 시장에 진입하려면 수많은 특허 장벽, 핵심 엔지니어 확보, 복잡한 미세 공정 팹 건설 등에 최소 10년에서 20년이 걸려 사실상 제4의 플레이어 등장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샀다면 절대 팔지 말라”고 재차 강조하며 “호황기는 이제 막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한국의 인구 감소 문제가 코스피에 거대한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장기적인 인구 감소는 국가 총생산(GDP) 성장률을 떨어뜨리고, 이는 결국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한국이나 일본처럼 인구가 감소하는 국가가 GDP를 어느 정도 성장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수출 강국이 되는 것뿐”이라며 “한국은 실제로 수출 강국이지만, 관세 같은 무역 장벽과 인구 감소로 인한 인건비 상승이 주요 도전 과제”라고 짚었다. “주식 매수할 때 ‘회사 통째로 인수’ 마음으로 접근”“빚 최소화해서 주식 사는 것 중요” 파브라이는 자신의 투자 철학도 전했다. 그는 “주식을 매수할 때 주식을 가격표가 아닌 ‘기업의 일부’로 생각하고 ‘회사를 통째로 인수한다’는 마음으로 접근한다”며 “평생 보유할 수 있는 투자처를 찾는다”고 밝혔다. 또한 투자자가 돈을 잃는 가장 큰 원인을 ‘레버리지’로 꼽으며 “기업도 부채가 많이 없고 개인도 빚을 최소화해서 주식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파브라이는 지난 2007년 워런 버핏과의 자선 점심 식사를 65만 달러(당시 기준 약 7억원)에 낙찰받았던 일화도 언급했다. 그는 “버핏은 낙찰자가 최고의 가치를 얻었다고 느끼게 만드는 전무후무한 스승이었다”며 “당시 인연은 고(故) 찰리 멍거 부회장과의 깊은 개인적 친분으로까지 이어졌다”고 회상했다. 또한 투자 계좌를 지키는 핵심 3대 원칙으로 무차입 경영 기업 선택, 기업 경쟁 우위의 지속성 파악, 경영진의 윤리성과 지배구조 확인을 제시했다. 그는 “대다수의 투자자는 비트코인이나 AI, 스페이스X처럼 대중의 사랑을 받는 ‘빛나는 물건’에 매달리다 돈을 잃는다”면서 “철저히 소외되고 모두가 싫어하는 시장에서 리스크가 없는 이례적인 기회를 찾는 것이 가치투자의 본질”이라고 전했다. 한편 24일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에 시가총액 1위 타이틀을 내준 지 이틀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9.84% 오른 34만 500원에 마감하며 전날 하락폭(12.31%)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 반면 전날 12.47% 폭락했던 SK하이닉스는 이날 0.98%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날 종가 기준 삼성전자 일반주 시가총액은 1990조 6578억원으로 SK하이닉스(1838조 7721억원)를 추월했다. 이날 5.43% 상승한 우선주까지 포함하면 삼성전자의 시총은 2161조 9640억원에 달한다. 대형주의 선전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도 하루 만에 8400선을 회복했다. 전날 9000에서 8200선까지 수직 낙하했지만, 이날 등락을 반복한 끝에 3.26% 오른 8471.02에 마감했다. 모건스탠리는 전날 급락장과 관련해 “추세적 하락(breakdown)보다는 일시적 숨 고르기(breather)”라고 평가했다.
  • 집값 불씨·빚투 역대 최대… 금융취약성 3년 3개월 만에 최고

    집값 불씨·빚투 역대 최대… 금융취약성 3년 3개월 만에 최고

    서울·수도권 집값 상승… 가계대출 9조 3000억원 증가신용융자·미수 39조 4000억원… 레버리지 ETF 35조원외국인 국고채 176억달러 매수… 주식 800억달러 유출한은 “금리 인상 필요”… 취약부문 부실 위험 경고서울 등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가 다시 확대되고 주식시장 ‘빚투(빚내서 투자)’와 레버리지 투자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다. 자산시장 불안이 이어지면서 국내 금융시스템의 중장기 취약성도 3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섰다. 한국은행은 외국인 주식자금 이탈에 따른 환율 불안과 취약 가계·기업의 부실 위험도 금융안정의 불안 요인으로 지목했다. 24일 한은이 발표한 ‘2026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중장기 금융시스템 취약성을 나타내는 금융취약성지수(FVI)는 올해 1분기 46.0으로 집계됐다. 2022년 4분기(46.5) 이후 3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만 단기 금융불안 상황을 보여주는 금융불안지수(FSI)는 지난달 17.2로 주의 단계에 머물렀다. 당장 위기는 아니지만 위험 요인이 쌓이고 있다는 의미다. 증시에서는 레버리지 투자가 변동성을 키우는 불안 요인으로 꼽혔다. 지난달 말 기준 신용융자·신용미수 잔액은 39조 4000억원,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은 35조 4000억원으로 모두 관련 통계상 가장 컸다. 장정수 한은 부총재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레버리지를 동반해 투자하면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가격이 떨어질 때 주식을 처분하게 되면서 변동성이 더 커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시장도 불안 요인이다. 서울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 4월 0.55%, 5월 0.90%로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계대출도 주택매매와 주식 관련 대출 증가 영향으로 5월에만 9조 3000억원 늘었다. 장 부총재보는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로 가계부채 총량 리스크가 완화된 부분은 있다”면서도 “증가분이 반도체 등 특정 섹터에 집중돼 차입 가구의 소득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가계부채 관리 기조는 계속 경계감을 갖고 이어가야 한다”고 했다. 외국인들은 올해 들어 국고채는 사들인 반면 국내 주식은 대거 팔았다. 한은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1~5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대상인 국고채를 175억 7000만달러 순매수한 반면, 같은 기간 국내 주식자금은 799억 5000만달러 순유출됐다. 다만 한은은 외국인 주식 매도가 한국 경제 악화 때문이라기보다 차익 실현이나 자산 재조정 성격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물가 상승 압력과 경기 흐름, 금융안정 리스크를 고려해 적절한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도 제시했다. 금리 상승이 자산가격 상승 기대와 레버리지 투자를 낮출 수 있지만 상환 능력이 약한 차주와 기업의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점도 짚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올해 1분기 말 2.43%로 장기평균(1.62%)을 웃돌았고, 취약 가계차주와 취약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은 각각 10.9%, 12.7%에 달했다. 임광규 한은 금융안정국장은 “시장금리가 상승하면 금융불균형 누증(빚과 자산가격이 과도하게 늘어나 쌓인 상태) 정도가 높을수록 시장불안 리스크를 키우는 측면이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마감시황] 코스피, 하루 만에 267.18포인트 반등…삼성전자 9.84% 급등

    [마감시황] 코스피, 하루 만에 267.18포인트 반등…삼성전자 9.84% 급등

    24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7.18포인트(3.26%) 오른 8471.02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8356.79에 출발한 뒤 8577.52까지 올랐고, 장중 한때 8080.99까지 밀리는 등 큰 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조 6085억원, 기관이 1조 912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4조 6340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합쳐 3조 105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시장 전반은 반등 흐름이 우세했다. 상승 종목은 516개, 하락 종목은 367개였고 보합은 35개였다. 거래량은 4억 1340만 4000주, 거래대금은 53조 7814억 3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가 34만 500원으로 9.84% 급등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38만 5000원으로 8.80% 상승했다. 삼성물산(028260)은 5.82%, 삼성전자우(005935)는 5.43%, 삼성생명(032830)은 1.88%, SK하이닉스(000660)는 0.98%,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97% 올랐다. 반면 SK스퀘어(402340)는 1.80%, 삼성전기(009150)는 1.31%, 현대차(005380)는 0.39% 내렸다. 전날 코스피가 910.71포인트 급락하며 9.99% 하락한 데 이어 이날은 낙폭 일부를 되돌렸다. 최근 급락 과정에서는 반도체와 인공지능 관련 종목의 조정이 두드러졌고, 이날은 이들 대형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증시를 둘러싼 대외 여건은 여전히 부담으로 남았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2분 기준 1542.8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9.30원 올랐고, 원화 약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와 환율 상승이 맞물리면서 장중 투자 심리는 크게 흔들렸다. 다만 최근 조정을 두고는 추세 훼손보다는 일시적 숨고르기라는 시각도 나온다. 메모리 반도체와 인공지능 관련 업종의 기초 여건이 여전히 견조하고 수요 강세에 따른 공급 병목도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반등 기대를 떠받쳤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계양전기우가 29.96% 오른 937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보해양조는 29.93% 오른 3950원, 금호건설우는 29.93% 오른 1만 4890원, 금호건설은 29.89% 오른 4845원, 대한제당우는 29.86% 오른 257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성문전자는 14.62% 내린 2570원, 아센디오는 12.56% 내린 787원, 동양고속은 11.52% 내린 3만 3400원, 깨끗한나라우는 9.91% 내린 7180원, 한솔테크닉스는 8.55% 내린 1만 177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날 급락 충격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했지만 외국인 대규모 매도와 환율 부담이 이어진 만큼 단기적으로는 높은 변동성 국면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매도버튼 안 누른 나 칭찬해” 삼성전자 10% 급등에 개미들 한숨 돌렸다 [내가샀다]

    “매도버튼 안 누른 나 칭찬해” 삼성전자 10% 급등에 개미들 한숨 돌렸다 [내가샀다]

    “어제 퇴근길에 화가 나서 삼성전자 전량 매도 버튼을 누르려다 참았습니다. 만약 팔았으면 오늘 땅을 치고 후회할 뻔했네요.”(회사원 김모씨) 코스피가 10% 가까이 급락한 다음날인 24일 ‘삼전닉스’가 급등하는 반전이 일어나며 개인 투자자들이 안도의 한숨을 돌리게 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국내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DM) 지수 편입 불발, 인공지능(AI) 반도체 ‘고점론’ 등의 악재가 이미 전날 급락에 어느 정도 반영됐지만, 코스피의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2.95포인트(1.86%) 오른 8356.79에 개장해 장 초반 4%대 오르며 8500선까지 회복했다. 재차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한 삼성전자는 1.29% 상승 출발해 오전 한때 10%까지 급등했다. SK하이닉스는 1.68% 상승 출발해 장 초반 5.79%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피는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12% 넘게 폭락하면서 9.99% 하락 마감했다. 미 뉴욕증시에서 스페이스X의 급락과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 MSCI 선진국지수 편입 불발 가능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투매’가 쏟아졌다. ‘삼전닉스’의 폭락 여파는 미 뉴욕증시로도 이어졌다. 간밤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13%대 하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7.87% 급락했고, 나스닥 지수도 2% 넘게 하락했다. 이에 코스피200 야간선물지수도 2% 가까이 하락하는 등 국내 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정작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등하기 시작했고 정규장 개장과 동시에 불기둥을 뿜었다. 美 반도체주 급락에도 코스피 ‘활짝’증권가에서는 이번주 중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벤트들 중 일부가 전날 급락에 선반영됐을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앞서 이날 MSCI은 연례 시장 분류를 통해 한국을 재차 기존 신흥국(EM)지수로 분류했다. 이는 코스피에 악재지만, 전날 일부 언론을 통해 이러한 사실이 보도되면서 증시 급락의 배경 하나로 작용했다. 또한 미 상무부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연준이 올해 세 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보고서 내용도 전날 알려지면서 투심을 악화시켰다. 증권가에서는 ‘삼전닉스’의 펀더멘털이 훼손된 게 아니며, 반도체 쏠림 장세가 심화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차익 실현이자 변동성이라고 진단한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날 조정의 본질은 가파른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의 확대이자, 코스피가 9000선에 안착하는 과정에서 수반되는 통과의례”라면서 “‘삼전닉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시장 노출도가 높아진 가운데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매도 매물이 대거 쏟아지며 지수 변동성을 증폭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시의 ‘롤러코스터 장세’를 초래할 수 있는 이벤트들은 내일 새벽부터 시작된다. 25일(한국시간) 새벽 발표되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는 ‘AI 반도체 고점론’을 가늠할 최대 변곡점으로 평가된다. 이어 이날 오후 미국 상무부가 발표하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다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이철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3월 마이크론의 2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였음에도 주가는 2주간 28% 급락했다”면서 “미국 투자자들은 반도체 호실적을 ‘셀온’(호실적에도 주가가 하락하는 현상)으로 대응하는 경향이 있으며, 마이크론의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전날 9.99% 급락 딛고 장 초반 반등…삼성전자 6%대 상승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전날 9.99% 급락 딛고 장 초반 반등…삼성전자 6%대 상승

    전날 9.99% 급락으로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던 코스피가 24일 장 초반 반등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2.95포인트(1.86%) 오른 8356.79에 개장한 뒤 상승폭을 키워 8442.43까지 올랐다. 장중 저가는 8263.14다. 전날 코스피는 910.71포인트(9.99%) 급락한 8203.84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이날 반등은 전날 급락에 따른 되돌림 성격이 짙다. 23일에는 미국 긴축 경계, MSCI 선진국 워치리스트 편입 불발, SK하이닉스(000660) ADR 승인 지연에 따른 실망 매물, 국내외 연기금 리밸런싱 매도 등이 겹치며 증시가 급격히 밀렸다. 당시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는 90에 근접했고 오전 11시 40분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오후 2시 33분 1단계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다. 수급은 엇갈렸다. 개인은 4474억원, 기관은 2136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6860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0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5781억원 순매도로 전체 588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반등을 주도했다. 삼성전자(005930)가 6.29% 오른 32만 9500원, SK하이닉스가 3.72% 오른 265만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우(005935)는 5.19%, 삼성전기(009150)는 3.02%, 삼성생명(032830)은 3.06%, 삼성물산(028260)은 7.69% 상승했다. 현대차(005380)도 1.37%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83% 내렸고 HD현대중공업(329180)은 보합이었다. 시장 전반으로는 상승 368종목, 하락 480종목, 보합 51종목으로 하락 종목 수가 더 많았다. 지수 반등은 대형주 중심으로 이뤄지는 모습이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보해양조가 29.93%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고 계양전기우 27.88%, 디와이에이 26.68%, 비비안 26.41%, 차AI헬스케어 22.13% 등 급등 종목이 나왔다. 반면 천일고속은 10.20% 하락했고 아센디오 9.67%, 동양고속 9.40%, 에이엔피 7.02%, 성문전자 5.65% 내리며 약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급락이 단기 급등 이후 가격 조정 성격이 강하다고 보고 있다. 코스피가 8203.84까지 밀리면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7.53배로 낮아졌고, 선행 주당순이익(EPS)은 6월 19일 1070포인트에서 1089포인트로 올라 지수 조정 이후 가격 부담이 상당 부분 완화된 상태로 평가된다. 기존의 고평가 부담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판단이 나온다.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1534.90원에 출발해 153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일 주간 종가 1539.10원보다 4.20원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환율 흐름과 외국인 수급 변화가 이날 국내 증시 반등 지속 여부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다만 전일 장 마감 직전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매수로 돌아섰던 점은 투자심리 안정에 일부 도움이 되는 요인이다. 급락에 따른 충격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지만, 장 초반 코스피는 대형 반도체주와 대표 가치주를 중심으로 낙폭 만회 시도에 나서는 모습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한국 증시, MSCI 선진국지수 관찰대상국 또 불발

    한국 증시, MSCI 선진국지수 관찰대상국 또 불발

    한국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DM) 지수 편입이 또다시 불발됐다. MSCI가 23일(현지시간) 공개한 2026년 연례 시장 분류 결과에서 한국 증시는 이번에도 선진국 지수 관찰대상국(워치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았다. MSCI는 “(한국시장 관련해 제기된) 오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의 시장당국이 발표한 조치들을 인정한다”면서도 “그러나 투자자들은 근본적인 문제들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반응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증시에 대해 역외 외환시장에서 원화의 환전이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현재 원화는 역외 시장에서 실물 인도(delivery)가 아닌 차액만 달러로 정산하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위주로 거래되고 있다. 또 금융당국이 공매도를 금지했다 지난해 3월 전면 재개한 것에 대해서도 시장 참가자들이 새로 도입된 시장 감시규정 체계 아래에서 상당한 운영 부담을 겪고 있다고 MSCI는 지적했다. MSCI는 한국 정부가 그간 외환시장 구조 개선과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 확대, 외환거래 시간 연장, 영문 공시 확대, 공매도 재개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해왔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제기된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개혁이 완전히 시행되며, 시장 참가자들이 변화의 지속적인 효과를 충분히 평가할 만한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지수 산출 기관인 MSCI는 전 세계 주식시장을 선진·신흥·프론티어· 독립시장으로 분류해 지수를 운영한다. 현재 선진국 지수에는 미국·일본·영국 등 23개국이 포함돼 있으며 한국은 중국·인도 등과 함께 신흥국 지수에 분류돼 있다. 한국은 2008년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 명단에 포함됐으나, MSCI는 2014년 관찰대상국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했다.
  • 하루에 910P 빠졌다… 파랗게 질린 코스피

    하루에 910P 빠졌다… 파랗게 질린 코스피

    삼성전자·SK하이닉스 12% 하락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외국인 5.8조 팔고 개인 11조 매수‘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25%↓ 코스피가 23일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검은 화요일’을 맞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2%대 급락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주가 상승을 이끌던 대장주가 무너지자 9100선을 돌파하며 고공 행진하던 지수는 8200선까지 주저앉았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910.71포인트(9.99%) 내린 8203.84에 거래를 마쳤다. 낙폭 기준 역대 최대 하락이다. 장중 고점(9175.45)과 저점(8203.84)의 차이인 971.61포인트도 사상 최대였다. 전날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9114.55)를 찍었던 코스피는 장 초반 9175.45까지 올랐으나 이후 급격히 방향을 틀어 8200선을 간신히 지켰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76.88포인트(7.94%) 내린 891.52로 마감, 900선 아래로 밀리며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이날 오전 코스닥·코스피 시장에선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 호가 일시 효력 정지)가 연달아 발동됐다. 오후 들어서는 코스피 시장에서 20분간 매매가 정지되는 서킷브레이커까지 이어졌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5조 7925억원, 기관도 5조 485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1조 112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주식을 사들였으나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국민연금 등 연기금이 국내 주식 비중을 줄이기 위해 주식을 계속 팔면서 증시 하락 압력이 더 커졌다. 연기금은 최근 한 달 동안 코스피 시장에서 2조 8554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특히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동안에만 1조 5623억원어치를 팔았다. 반도체 대형주가 직격탄을 맞았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2.47% 내린 255만 5000원에 마감하며 2008년 12월 24일 이후 17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도 12.31% 내린 31만원에 거래를 마치며 2008년 10월 24일 이후 17년 8개월 만에 최대 하락률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새로운 악재보다는 외국인 차익실현 매물 집중이 낙폭을 키운 것으로 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의 국내 반도체주에 대한 경계감이 커진 것도 하락 배경으로 꼽힌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주가 등락을 키우는 구조이고 공포지수도 높아 시장 변동성이 빠르게 잦아들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2배 레버리지 ETF 투자 문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본예탁금 1000만원과 사전교육 이수가 필요하지만 예탁금을 더 올리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이날 관련 레버리지 ETF는 25% 안팎 급락했다.
  • 대장주 무너진 ‘검은 화요일’… 코스피 역대 최대 낙폭

    대장주 무너진 ‘검은 화요일’… 코스피 역대 최대 낙폭

    910P 빠져 8203… 낙폭 역대 최대삼전·하이닉스 12%대 동반 급락사이드카 이어 서킷브레이커 발동개인 11조 매수에도 급락 못 막아코스피가 23일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검은 화요일’을 맞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2%대 급락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주가 상승을 이끌던 대장주가 무너지자 9100선을 돌파하며 고공 행진하던 지수는 8200선까지 주저앉았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910.71포인트(9.99%) 내린 8203.84에 거래를 마쳤다. 낙폭 기준 역대 최대 하락이다. 장중 고점(9175.45)과 저점(8203.84)의 차이인 971.61포인트도 사상 최대였다. 전날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9114.55)를 찍었던 코스피는 장 초반 9175.45까지 올랐으나 이후 급격히 방향을 틀어 8200선을 간신히 지켰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76.88포인트(7.94%) 내린 891.52로 마감, 900선 아래로 밀리며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이날 오전 코스닥·코스피 시장에선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 호가 일시 효력 정지)가 연달아 발동됐다. 오후 들어서는 코스피 시장에서 20분간 매매가 정지되는 서킷브레이커까지 이어졌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조 7925억원, 기관도 5조 485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1조 112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을 개인이 받아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반도체 대형주가 직격탄을 맞았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2.47% 내린 255만 5000원에 마감하며 2008년 12월 24일 이후 17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도 12.31% 내린 31만원에 거래를 마치며 2008년 10월 24일 이후 17년 8개월 만에 최대 하락률을 보였다. SK하이닉스는 보통주 기준 코스피 시총 1위를 지켰다. 국민연금 등 연기금이 국내 주식 비중을 줄이기 위해 주식을 계속 팔면서 증시 하락 압력이 더 커졌다. 연기금은 최근 한 달 동안 코스피 시장에서 2조 8554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특히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동안에만 1조 5623억원어치를 팔았다. 투자 심리도 크게 위축됐다. 시장의 불안 정도를 보여 주는 ‘한국형 공포지수’인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장보다 2.35% 오른 89.41을 기록했다. 이 지수가 높을수록 투자자들이 앞으로 주가가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시장에서는 새로운 악재가 등장했다기보다 반도체주 쏠림 현상이 심해진 상황에서 외국인 차익 실현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낙폭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의 국내 반도체주에 대한 경계감이 커진 것도 하락 배경으로 꼽힌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주가 등락을 더 키우는 구조이고 공포지수도 높은 수준이라 시장 변동성이 빠르게 잦아들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하이닉스 지금이다” 11조 쓸어담았는데…더 큰 고비 세 번이나 온다 [내가샀다]

    “하이닉스 지금이다” 11조 쓸어담았는데…더 큰 고비 세 번이나 온다 [내가샀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나란히 12% 폭락하며 코스피가 10% 가까이 주저앉은 23일 개인 투자자들은 11조원을 순매수하며 ‘역대급 줍줍’에 나섰다. ‘삼전닉스’의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뛰어든 것이지만, 증시를 뒤흔들 변곡점이 이번 주에만 두 차례 예정돼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10.71포인트(-9.99%) 하락한 8203.84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 상승했지만, 스페이스X가 16% 급락하면서 기술주 전반에 투매가 이어지자 국내 증시는 개장과 동시에 파랗게 얼어붙었다. 장 초반부터 낙폭을 키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이날 각각 12.47% 하락한 255만 5000원, 삼성전자는 12.31% 내린 31만원으로 주저앉았다. 이날 ‘삼전닉스’의 낙폭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덮친 2008년 이후 최대다. ‘역대급 폭락장’에 외국인이 던지고 개인 투자자가 받아내는 양상은 재차 반복됐다. 이날 외국인은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를 통틀어 총 5조 792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는 2조 6246억원, 삼성전자는 6935억원어치 순매도였다. 반면 개인은 11조 1124억원을 순매수하며 역대 최대 순매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속한 전기·전자 업종에서 7조245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외국인이 던진 물량을 그대로 받아냈다. ‘삼전닉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증권가에서는 이날 폭락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펀데멘탈 훼손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한다. 다만 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이라는 분석이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전날 보고서에서 연준이 올해 금리를 세 차례 올릴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금리 상승 부담이 재차 부각됐고,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실적의 상향 기대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점이 차익 실현의 빌미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오는 24일(한국시간) 발표하는 연례 시장 분류 결과 한국이 기존 신흥국(EM)지수에 그대로 머무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도 투심을 위축시켰다고 나 연구원은 분석했다. ‘꿈의 1만스피’를 앞두고 미끄러진 코스피는 이번 주 내내 변동성 장세가 불가피하다. 먼저 24일 새벽 발표되는 MSCI 연례 시장 분류 결과에서 한국의 선진국지수(DM) 관찰대상국(워치리스트) 편입 여부가 판가름난다. 이어 25일 새벽 뉴욕 증시 마감 직후 예정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는 최대 고비로 평가된다. 마이크론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에 대한 월가의 전망치는 평균 19.92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940% 급증한 수준이다. 다만 더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실적 가이던스로, 이미 높아질 대로 높아진 시장의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할 경우 증시 급락으로 이어지는 패턴이 반복될 수 있다. “연준 금리 세번 인상” 보고서에 투심 악화이어 이날 오후 미국 상무부가 발표하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다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시장의 예상치는 3.4%로 전월(3.3%) 대비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수준이다. 다만 6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올해 PCE 물가지수 전망치를 기존 2.7%에서 3.6%로 끌어올리며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상황에서 실제 5월 PCE가 전망치를 웃돌 경우 연준의 매파 기조를 강화할 수 있다. 나 연구원은 “펀더멘털 측면에서 국내 반도체 기업 실적 전망치는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 중으로, 중기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면서도 “투자자들의 매매는 반도체 및 일부 대형주에 대한 ‘포모’ 현상이 확대되는 양상이어서 당분간 변동성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거품이었을까, 기회일까…삼전닉스,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폭락

    거품이었을까, 기회일까…삼전닉스,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폭락

    코스피 대장주를 놓고 다투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23일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12.47% 하락한 255만 5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SK하이닉스의 하락률은 2008년 금융위기 여파로 증시가 고꾸라졌던 2008년 12월 24일(-12.73%) 이후 17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이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날 전장 대비 0.72% 내린 289만 8000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한때 상승 전환해 294만 3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급격히 낙폭을 키웠다. 하락이 시작된 이후 장중 253만 60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삼성전자도 전장보다 12.31% 내린 3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의 하락률은 2008년 10월 24일(-13.76%) 이후 17년 8개월 만에 최대였다. 삼성전자는 하락 출발해 한때 35만 3000원까지 낙폭을 줄였으나 다시 하락폭을 키워 장중 저가에서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해 불확실성이 커진 분위기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탓에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전날 전장보다 5.61% 급등하면서 처음으로 ‘290만 닉스’를 달성하면서 고점에 다다른 것 아니냐는 인식이 이날 확산했다. 전날 291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던 SK하이닉스는 35만 3500원으로 장을 마감한 삼성전자(보통주)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시총 역전 현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0일 보고서에서 “기업 이익 증가를 기반으로 한 현재 강세장의 종료 시그널은 SK하이닉스 시총이 삼성전자를 추월하는 순간”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총 역전은 SK하이닉스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기업의 실적을 과도하게 앞지르는 상황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이는 시장 전반에 낙관론이 과도하게 반영됐다는 신호라는 설명이다. 한편 SK하이닉스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면서 전날 삼성전자 보통주 시가총액을 뛰어넘었던 SK하이닉스 시총은 이날 1820조 9545억원으로 삼성전자 보통주(1812조 3464억원)와의 격차가 8조 6081억원으로 축소됐다. 다만 우선주까지 포함한 시총은 삼성전자가 여전히 1위를 사수하고 있다.
  • [마감시황] 코스닥 7.94% 급락…891.52 마감

    [마감시황] 코스닥 7.94% 급락…891.52 마감

    코스닥이 하루 만에 7% 넘게 급락하며 891.52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971.69까지 올랐지만 낙폭을 키우며 저가로 마감했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급락하면서 시장 전반에 매도 압력이 확산됐다. 23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88포인트(7.94%) 내린 891.5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958.64에 출발한 뒤 장중 한때 971.69까지 올랐지만, 이후 급격히 밀리며 891.52까지 떨어졌다. 이는 이날 장중 최저치이자 종가다. 코스닥은 최근 5거래일 흐름에서도 변동성이 두드러졌다. 17일 1031.96, 18일 1000.93, 19일 966.59로 낮아진 뒤 22일 968.40으로 소폭 반등했으나, 이날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52주 최고치는 1229.42, 최저치는 766.57이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88억원, 132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398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99억원, 비차익거래 1658억원 순매수로 전체 195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다만 시장 전반의 충격은 컸다. 코스피도 같은 날 9.99% 하락한 8203.84로 마감해 국내 증시 전반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급락장 속에서 코스닥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코스피시장에서는 서킷브레이커도 실행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큰 폭으로 내렸다. 알테오젠(196170)은 4.99% 하락한 33만 3000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9.48% 내린 15만 900원, 에코프로(086520)는 10.04% 떨어진 10만 3000원에 마감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12.22%,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6.92%, 코오롱티슈진(950160)은 6.30%, 원익IPS(240810)는 12.99%, 리노공업(058470)은 8.12%, HLB(028300)는 6.50%, 이오테크닉스(039030)는 11.20% 각각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상승 종목이 134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1574개에 달했다. 보합은 26개였고 상한가 8개, 하한가 1개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7억 8272만 2000주, 거래대금은 8조 5812억 6700만원이었다. 개별 종목 가운데 프로브잇은 177.78% 오른 50원으로 상승률 1위를 기록했고, 바이온은 68.42% 상승한 32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헨즈는 30.00% 오른 4290원, 위지트는 30.00% 오른 1742원, 헝셩그룹은 29.98% 오른 724원을 나타냈다. 반면 오늘이엔엠은 29.93% 내린 2985원으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파이온엑스는 28.53% 떨어진 2780원, 크리스탈신소재는 26.92% 하락한 1520원에 마감했다. 파두는 22.52% 내린 8만 9800원, 유티아이는 21.48% 하락한 5850원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가 전반적으로 급락하는 과정에서 반도체 대형주와 증권주도 동반 약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 상위주 전반의 급락과 광범위한 하락 종목 확산 속에 반등 동력을 찾지 못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마감시황] 코스피, 9.99% 급락한 8203.84 마감…서킷브레이커 올해 4번째 발동

    [마감시황] 코스피, 9.99% 급락한 8203.84 마감…서킷브레이커 올해 4번째 발동

    국내 증시가 23일 급락 마감했다. 23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47.40포인트(9.30%) 내린 8267.1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9083.54로 출발한 뒤 장중 9175.45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낙폭을 키우며 8267.15까지 밀려 저가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4억 8371만 1000주, 거래대금은 59조 8623억 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52주 최고치는 9385.59, 52주 최저치는 3032.47이다. 이날 장중 변동성 확대에 따라 시장 안전장치도 연이어 가동됐다. 오후 2시 33분 43초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736.30포인트(8.07%) 하락한 8378.25를 기록하면서 유가증권시장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매매거래는 20분간 중단됐다. 거래는 오후 2시 53분쯤 재개됐다. 코스피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올해 4번째이자 역대 10번째다. 앞서 오전 11시 40분 44초에는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전일 대비 76.06포인트(5.12%) 내린 1407.54를 기록하면서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 조치인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오전 9시 6분 2초쯤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7조 177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4조 6775억원, 기관이 2조 566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935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4만 6044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 4만 6979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장 전반의 약세도 두드러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46개, 상한가가 4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859개에 달했다. 보합은 13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급락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12.47% 내린 255만 5000원, 삼성전자(005930)는 12.31% 하락한 31만원, 현대차(005380)는 12.05% 내린 51만 100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물산(028260)은 12.50%, 삼성전기(009150)는 10.68%, 삼성전자우(005935)는 9.60% 각각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6.10%, HD현대중공업(329180)은 7.55%, 삼성생명(032830)은 5.66%, SK스퀘어(402340)는 7.01% 내렸다. 개별 종목별로는 차AI헬스케어가 29.98% 오른 75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비비안은 29.94% 오른 1만 980원, 부국철강은 29.93% 오른 3755원, 보해양조는 29.91% 오른 30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동양고속도 18.52% 상승한 3만 7750원을 기록했다. 반면 DL이앤씨2우(전환)는 21.50% 하락한 3만 8700원, DL이앤씨는 20.14% 내린 5만 9100원, 미래에셋생명은 19.01% 떨어진 1만 9600원에 마감했다. 깨끗한나라우는 18.67%, 해성디에스는 17.35% 각각 하락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7.76% 하락한 893.28 수준에서 마감하며 종가 기준으로 처음 900 아래로 내려갔다. 연중 최저 수준까지 밀린 가운데 코스피와의 수익률 격차도 크게 벌어졌다.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원 오른 1539.10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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