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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별 1호」의 교훈/21세기로 가는 길(정근모 과학논평)

    ◎우수연구집단 장기육성으로 선진과기 개발 ○대학가에 신선한 바람 1989년 여름 우리나라 대학가에서 예년과 다른 현상이 일어났다.이공계대학 교수들이 방학을 반납하고 밤낮으로 연구사업계획을 작성하거나 전국을 돌며 진지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던 것이다.방학이면 조용하던 교정이 오히려 더욱 바빠졌고 대학원학생들이 교수들과 함께 학문연구를 위해 진지한 토론을 하는등 침체된 우리 대학가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것이다.더욱 고무적인 현상은 같은 분야를 전공하는 교수들이 서울에서,대구에서,전주에서,부산에서 스스로 모여 장기공동연구를 의논하는 것이었다. ○두뇌 조직화의 첫걸음 이들 학문연구모임은 한국과학재단에서 공모한 「우수연구집단육성계획」에 대비한 사업계획을 작성키 위한 것이었다.이 육성계획은 정부가 선정된 집단에게는 10년간에 걸쳐 매년 10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연구비를 지원,2000년에 가서는 국제수준에 버금가는 분야별 우수연구집단으로 육성한다는 것이다.우수연구집단은 5개대학 이상에서 25명 이상의 교수연구원 참여를 전제조건으로 했다.이는 개인별 연구에 익숙한 대학교수들에 대해 학교별 장벽을 허물고 동일분야별로 한자리에 모이도록 함과 동시에 장기간의 공동연구와 협력을 유도함으로써 소기의 연구업적을 이룬다는 것이다.대학연구비가 건당 수백만원에 불과하고 그것도 단기간만 지원한 과거의 연구비 배분 개념의 한계성을 절감하고 있었던 대학교수 및 대학원생들은 비로소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서로 협력하며 세계정상을 향한 꿈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다.동일분야의 전문가들임에도 불구하고 심층적인 학문적 접촉을 갖지 못했던 상황에서 학자들은 89년 여름의 학술활동이 자신들을 발견하게 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됐다.같이 일할수 있는 동료를 찾게 됐고 외국학자를 쫓아가지 않아도 서로의 연구결과를 검토하여 그 가치를 확인해 줄 수 있는 전문가가 국내에 존재하고 있음을 인식하게 되었던 것이다. 「두뇌는 두뇌가 모인 곳으로 간다」는 말이 있다.홀로 노력하는 연구가처럼 고독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우수연구집단 연구계획서 작성작업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순수한 학술연구를 위한 그룹이 조직화되기 시작했다.이러한 조직적인 연구그룹이 체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연구개발의 장기계획이 의미를 갖게 된 것이다. ○기업·실용화기관 참여 우수연구집단은 기초과학분야의 과학연구센터(Science Research Center)와 응용분야의 공학연구센터(Engineering Research Center)의 두부류로 나뉜다.공학연구센터 즉 ERC는 기업이나 실무기관의 공동연구비 보조가 필수조건이 되었기 때문에 많은 기업이나 실용화기관들이 ERC에 참여하게 되었다.실제로 기업의 지원이 정부예산의 5배가 넘었던 것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과학기술연구개발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기 때문이다. 89년도에 선정된 우수연구집단 중의 하나가 ERC인 「인공위성연구센터」이다.우주개발분야에서 후진국이었던 우리나라에서도 과학위성을 발사하여 장기적으로 우주산업개발에 진입해야겠다는 이 「인공위성연구센터」의 계획에는 체신부의 적극적인 후원이 뒤따랐다.바로 이 연구센터가 발족한 지 3년도안돼 소규모이긴 하지만 우리 국적을 가진 「우리별1호」과학위성을 우주궤도에 쏘아올렸다.물론 영국에서 기술훈련을 받은 우리의 젊은 과학도들이 제작한 위성이고 유럽의 로켓으로 발사되었지만 이들 과학기술연구팀의 첫 개발업적은 많은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었으며 우리나라 과학기술계의 참신한 자극제가 되었던 것이다.이제 이 젊은 연구팀은 「우리별2호」를 설계제작 중이며 당초의 목표대로 2000년대에 가서는 국제적으로 손색없는 우주산업개발의 선구자가 되어 선진국팀들과의 선의의 경쟁에서 좋은 성적들을 내리라고 믿어도 좋은 것이다.89년 여름에 뿌려진 씨앗이 3년도 못되어 좋은 떡잎으로 싹트고 이제는 거름을 주고 가꾸기만 한다면 귀중한 열매를 맺어 온 국민에게 혜택을 주는 수확이 있을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89년도에 선정된 13개의 우수연구집단과 90년도에 선정된 17개의 우수연구집단 그리고 에너지기술개발을 위하여 동력자원부가 선정한 3개의 우수연구집단 등 33개의 연구집단들이 활발한 활동을 진행중이며 그중에는 이미 국제적인 인정을 견실하게 받아가는 집단들이 나타나고 있다.많은 박사들이 배출되고 있으며 이들 연구집단들은 연륜이 늘어남에 따라 수준급의 연구발표회들도 개최하고 있는 것이다. ○정책의 연속성 유지해야 우리별1호가 이미 보여주었듯이 여러전문가들의 공동연구사업은 개개인의 역량들을 몇배로 확대,기하급수적인 상승작용을 일으킨다.현대과학기술은 규모가 크고 복잡하며 시스템화를 요하기 때문에 체제적이고 조직적이며 장기적인 접근방법을 필요로 한다.우수연구집단육성을 지원하는 당국은 시야를 넓혀서 이들 SRC,ERC들이 소기의 성과를 이룰수 있도록 당초에 기약한 연구지원을 계속해야 할 것이다.특히 당부하고 싶은 점은 차기정권에서도 국가적인 안목을 갖고 이미 선정되어 자라고 있는 이들 우수연구집단들을 더욱 강력하게 지원하여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자는 것이다.「우리별1호」가 태극마크를 달고 우주궤도를 달리듯 우리 과학기술계도 끊임없는 전진을 계속해야 하기 때문이다.
  • 크렘린의 기자회견/이기동 모스크바특파원(오늘의 눈)

    주말인 14일 하오 러시아의 옐친대통령이 한국특파원들과 만난 것은 여러모로 뜻깊은 것이었다. 두나라가 국교를 맺은지 2년남짓만에 러시아대통령이 한국특파원들만을 따로 만나 기자회견을 가진 것이 이번이 처음이었고 회견분위기도 대체로 괜찮았다고 할수 있다. 그러나 회견을 주선한 우리 대사관측은 사소한 부주의로 회견효과를 반감시킨 아쉬움을 남기고 말았다.대사관측은 크렘린측과 회견시간을 짜면서 우리 언론의 마감시간을 전혀 고려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많은 독자들이 제때에 이 회견기사를 접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이번 회견은 원래 상오11시(한국시간 하오5시)로 잡혀 있었다.방송사들은 위성송신을 그시간에 맞춰 예약했고 신문도 조간용 기사송고에 크게 지장이 없는 시간이었다.그런데도 하루 전날 갑자기 회견시간이 하오1시로 늦춰졌다는 통보가 왔다.신문은 물론이고 방송들은 위성사용예약 때문에 소동이 났다. 이리뛰고 저리뛰어 봤으나 각국 TV들이 그 앞뒤시간을 모두 예약해놓고 있었기 때문에 도저히 변경이 불가능했다.결국 시간에 쫓긴 우리TV기자들이 회견도중 자리를 뜨는 「불상사」를 빚고 말았다. 이를 본 옐친대통령을 비롯한 러시아측 인사들은 불쾌한 표정이 역력했고 그뒤 회견내용이 부실해진 것 또한 당연했다. 우리 대사관 직원들은 자리를 미리 뜬 기자들을 원망하며 이 일로 러시아측으로부터 항의나 받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들이었다. 대사관직원들은 『크렘린측이 회견시간변경을 일방통보해왔기 때문에 어쩔수 없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방한을 눈앞에 둔 대통령의 회견보도에 지장이 생기는 것은 러시아정부로서도 분명 바라는 일이 아닐 것이다.따라서 회견시간을 협의할 때 이런 시차문제를 충분히 전달했더라면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는 일이었다.회견 뒤 러시아측의 한 관리는 『한국언론의 그런 시스템을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제는 우리 외교관들도 그저 주재국 정부에서 통보하는 일이나 챙길게 아니라 사소한데에서부터 서로 유익한 쪽으로 일을 협의해 나가는 슬기가 참으로 아쉬움을 일깨워주는 사건이었다.
  • “국립극장위상 대폭 강화해야”

    ◎서울대 김문환교수,활성화 방안으로 제시/예술의 전당·연수회관 등 흡수 통합/기능별 역할분담 통한 운영 바람직/전국적 포용력 갖춘 소프트웨어 중심체돼야 현재의 국립중앙극장은 극장이라는 공간적인 개념에서 벗어나 예술의 전당을 흡수 통합한 소프트웨어중심의 기구가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같은 주장은 14일 서울타워호텔에서 열린 「국립중앙극장 발전을 위한 토론회」에서 서울대 김문환교수(미학과)에 의해 제기됐다.국립중앙극장과 예술의 전당의 통합 주장은 두기구의 새로운 위상정립을 시도하고 있는 문화부의 내부검토가 막바지에 이른 상황에서 국립중앙극장의 예술진흥회가 주최한 토론회를 통해 제기됐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교수는 이날 토론회의 제1주제인 「국립중앙극장 운영활성화 방안」의 첫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서 「국립중앙극장의 새로운 위상­국립무대예술원의 창설제안」을 통해 이같은 의견을 내놓으면서 그 당위성을 설명했다.그는 먼저 현재의 국립중앙극장이라는 명칭을 「국립한국무대예술원」으로 바꾸고 그 형태도 국고보조와 민간투자,자체수입을 최대한으로 확보할수 있는 특수법인화할 것을 제안했다. 그것은 건물이나 시설이라는 인상을 주기보다는 모든 종류의 공연예술표현을 포용하는 기능이 강조되고 자율성과 공익성은 최대한 보장받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먼저 현재의 국립극장은 「무대예술원」의 주도아래 예술의 전당과 통합내지 연계할수 있으며 이밖에 용산미군기지를 비롯한 여타의 지역에 추가로 거점을 확충해 나가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 현재 전국의 주요도시는 물론 중·소도시에도 문예회관이 다투어 건설되고 있으나 소프트웨어의 공급에는 뚜렷한 대책이 없었음을 지적했다.따라서 국립극장이 이들 문예회관에 양질의 공연예술작품과 전문무대인력을 공급해 줌으로써 명실공시 전국민에게 혜택을 주는 역할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국립극장의 시설과 국립예술단체의 폭이 지금보다 넓어져야 한다는 김교수는 오페라나 뮤지컬을 위한 전문반주악단이 창설되어야 하며 현재 추진중인 국립예술학교 연기원으로 지정받아 미래를 위한 준비에도 개방적이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러면서 궁극적으로는 현재 문예진흥원에 소속되어 있는 무대예술연수회관도 흡수통합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이런 논리연장선상에서 현재 국립극장에 소속되어 있는 국립창극단은 국립국악원으로 이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김교수는 새로운 「무대예술원」은 민간부문에 대한 선도자 내지 후원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그 하나의 방안으로 문화부는 국립극장부지안에 있는 구국악고건물을 민간예술단체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가칭 「공연예술회관」으로 전환시켜 민간부문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는 것이 바람직한 현상으로 보았다.이런 전제아래 현재의 장충동 국립극장을 새로운 「무대예술원」산하의 제1국립극장으로,예술의 전당을 제2국립극장으로 분리활용하는 안을 제시하면서 두 국립극장은 장르별 역할분담이 아닌 기능별 역할분담을 역설하고 나섰다. 이를테면 장충동극장은 산하단체의 자체공연위주로 운영하되 공연예술경연대회등의 행사를 주최하는 공간으로,예술의 전당은 산하단체의 자체공연장으로 우선 사용하면서 국내외 외부단체들을 기획공연 형태로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상만씨(음악평론가),정진수교수(성균관대·연극연출가),김태원씨(무용평론가),이건용교수(서울대·작곡)등이 극장의 운영개선및 각전속단체의 운영개선방안을 제시했다.
  • “선거사상 가장 깨끗한 대선으로”(국무회의:13일)

    ◎노 대통령/금권·관권 개입 엄정대처 지시 노태우대통령은 13일 상오 청와대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관권·금권선거척결을 위해 내각이 단호한 의지를 보이라고 촉구하고 지난번 한·일정상회담에 따른 후속방안 마련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는 해외출장중인 이상옥외무장관을 대신한 노창희외무차관의 한·일정상회담결과보고,김동익정무1장관의 정기국회관련보고에 이어 노대통령의 지시순으로 40여분동안 진행됐다. ○기강확립에 만전을 ◎…노대통령은 공명선거실천과 관련,『이번 선거가 우리 선거사상 가장 깨끗하고 공명정대하게 치러져야 한다는 역사적 당위성이 분명하다』고 지적하고 『역대선거에서 논란의 대상이 되어온 관권개입 시비소지를 없애는 것이 내각의 1차적인 과제이고 이에 못지않게 금권타락선거를 막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 노대통령은 이어 자금과 인력이 선거쪽으로 흘러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일부 불순단체들의 위법·탈법적 선거관여행위에 대해 엄정히 대처하라고 지시. 노대통령은 『중립내각출범으로 공직자들의 중립이 확실히 보장되고 실천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모든 공직자들의 사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듣고있다』면서 『앞으로도 공직사회의 안정과 기강확립에 각별히 유의하여 지휘체계나 추진력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긴장을 풀지말라』고 당부. ◎…노대통령은 일본교토(경도)에서의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언급,『지난 65년 국교정상화이후 양국정상이 최초로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만나 국제정세와 양국관심사항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는 점에서 한·일관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의미있는 회담이었다』고 평가하고 『일본언론도 이번 회담이 일본내에 한국에 대한 분위기를 개선하는데 크게 이바지했다고 보도했다』고 소개. 노대통령은 『한·일관계는 정상회담을 한차례 잘 치렀다고해서 하루 아침에 호전되는 관계는 아니다』라고 전제,『양국이 서로 믿고 함께 협력하는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뿐 아니라 민간차원에서도 다방면의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확대되어야 할 것』이라고 피력. 노대통령은 『우리는 이제 주변4강과 모두 공식관계를 맺음으로써 본격적인 전방위외교의 시대가 열리게 됐다』면서 『미·일등 전통우방과의 협력관계를 심화시키는 가운데 중국및 러시아와의 관계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 노대통령은 또 정기국회운영과 관련,『이번 국회가 과거와 같은 소모적 정쟁의 모습에서 진일보하여 대화와 토론으로 정책형성의 장이 되고있는 것은 민주정치발전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이것은 정부가 당당한 소신과 충분한 설득논리를 개발하여 쟁점사안별로 적극 대처했기 때문』이라고 관계관들의 노고를 치하. ○미래지향 관계 구축 ◎…노외무차관은 한·일정상회담 관련 보고를 통해 『이번 회담은 한·일양국이 과거 역사의 골을 넘어 미래지향적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 노외무차관은 한·미·일 3국의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 재확인,중국·러시아의 건설적 역할 기대표명,한반도 안전을 위한 일본의 협조 확인,국제무역환경개선을 위한 양국간 협조합의등을 정상회담의 성과로 보고. 김정무1장관은 『이번 정기국회가 내실있는 진행을 할 수 있었던 것은 9·18결단과 중립내각의 출범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 이날 회의 시작에 앞서 국무위원들은 노대통령과 미국 빌 클린턴대통령당선자와의 전화통화에 대해 『매우 바람직하고 만족스러운 내용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 참석자가 소개.
  • 영종도 신공항 기공/2020년 완공

    ◎총 10조 투입… 97년 1단계 매듭/“21세기 아태지역 거점공항으로”/노 대통령 치사 【인천=김명서·박대출기자】 수도권 신국제공항기공식이 12일 하오 인천시 중구 윤서동 영종도현장에서 노태우대통령을 비롯,노건일교통부장관·서영택건설부장관등 관계인사,지역주민 등 2천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노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치열한 국제경쟁시대에 당면한 국민생활의 편익과 선진국가로의 도약을 위해서도 수도권 새공항의 건설은 더이상 미룰수 없는 시급한 국가과제』라면서 『수도권 신공항은 초고속 항공으로 세계를 서울로,서울을 세계로 이어주는 한국의 자랑스런 새 관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21세기는 항공혁명의 시대로 초음속 항공기는 세계의 중심공항만을 오가고 일반항공기는 중심공항과 지선을 운행하게 될 것이므로 세계의 여러나라 특히 동북아지역의 나라들이 저마다 자국내에 중심공항을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 공항은 전체사업이 완공되는 2020년에는 연간 1억명의여객을 실어 나르는 아·태지역의 거점공항으로 확고히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앞바다와 영종도·용유도·삼목도·신불도일대 바다를 매립해 건설되는 신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020년까지 모두 10조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4단계로 나누어 진행된다. 1단계공사는 오는 97년까지 3조4천억원을 들여 4백60만평의 부지위에 활주로 1개와 여객터미널을 건설,연간 항공기 17만회 운행에 2천7백만명의 여행객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4단계공사까지 끝나면 활주로 4개와 활주로 사이에 중앙터미널 1동,위성터미널 1동,탑승동 4개로 구성된 중앙집중형 여객터미널을 갖추게 된다.
  • 정책토론… 개편대회… “표몰이 연결”/3당후보의 대권행보 이모저모

    ◎“안정속 개혁 위해선 다수당 집권해야”/민자/부동표 겨냥… 토론회서 청년역할 강조/민주/상이군경회 등 직능단체 잇따라 방문/국민 ○“달동네 없애겠다” 공약 ▷민자당◁ 김영삼총재는 이날 상오 서울 종로지구당개편대회(위원장 이명박전국구의원)에 참석,안정속의 개혁을 통한 경제재도약을 위해 원내 다수당인 민자당집권의 당위성을 역설. 김총재는 이 지역에 안정지향적인 이북5도민과 서민층이 다수 거주하고있는 점을 의식한듯 『40여년간 민주화투쟁에 바친 그 정열을 부정부패 척결등 한국병치유와 우리 경제를 바로 잡는데 바치겠다』는 등 정치안정을 통한 경제안정을 유난히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 김총재는 또 『우리는 선진국으로 도약하느냐,후진국으로 전락하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고 전제,『국회에서 안정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민자당만이 안정속에 변화와 개혁을 이룩해 낼 수 있다』고 강조. 김총재는 특히 미국의 대선에서 현직대통령인 부시공화당후보의 가장 큰 패인으로 『다수당인 미 민주당과 의회에서 끊임없이 마찰을 빚은탓』이라고 지적하면서 『클린턴당선자의 집권이후 예상되는 무역마찰과 주한미군 주둔비 추가부담 요구에 맞서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국회와 하나가 되어 힘있게 대응해야 한다』며 예의 다수당집권논을 거듭 피력. 김총재는 이어 과거 탈당한 이종찬의원의 지역구임을 의식한 듯 『종로구는 정치1번지라고 하지만 다른 지역보다 달동네가 많다』면서 『능력있는 이명박동지와 힘을 합쳐 우리당은 앞으로 달동네를 일소하겠다』고 공약. 이날 행사에는 이북출신의 정일권상임고문과 정원식선대위원장을 비롯,현역의원 60여명이 대거 참석했는데 행사장인 수운회관에 미처 입장하지 못한 당원 5백여명이 행사장밖에서 이동 멀티비전인 점보트론으로 김총재의 연설을 지켜보는등 열기가 고조. 이날 행사에서 신임 지구당위원장으로 뽑힌 이의원은 『국민과의 약속을 소중히 여기는 정직하고 깨끗한 지도자』라고 김총재를 평가했으며 정선대위원장도 『포용력과 아량을 갖춘 신실한 지도자』라고 지원사격. 한편 김총재는 이날 행사를 마친뒤 교보문고에 들러 정치·경제분야서적 매장등을 둘러본뒤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바 있는 새뮤얼슨 교수의 「새뮤얼슨이 바라본 한국경제」라는 책을 구입하기도. ○“민자당 개혁의지 없다”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11일 마포가든호텔에서 당간부들과 조찬간담회를 시작으로 하루일과를 열고 이어 모방송사와의 후보인터뷰,당무회의를 주재. 하오9시에는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한국민주청년단체협의회」주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밤늦도록 참석자들과 열띤 토론. 김대표는 당간부들에게 『민자당은 예산심의를 하면서 원안대로 통과만 고집,개혁의지가 전혀 없는 것같다』면서 『중소기업이나 농어민이 사는 길은 정권교체의 길밖에 없다』고 주장. 김대표는 「청년과 정당대표들의 정책토론회」에서『미국에서 20∼30대의 청년들이 일어서서 정권을 바꿨듯이 우리의 청년들도 역사를 새로이 창조하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역설. 그는 이어『일부에서 양금배제론이 제기되는데 나는 40년동안 독재와 특권경제에 대해 싸웠고 그런 정치에 희생이 되어왔다』면서『따라서 정치적으로 책임질 아무런 위치에 있지 않았다』며 양금차별론을 들어 태봉을 피해 나가기도. ○“사재 1백억 내놓겠다” ▷국민당◁ 정주영대표는 11일 당원행사 일정이 비어있는 틈을 이용,이날 상오 상이군경회,전몰군경유족회,전몰군경미망인회등 보훈처 산하 3개단체를 잇따라 방문한데 이어 하오에는 체육인동우회 소속 원로들의 합동칠순잔치와 「전국 청년단체연합」주최의 정책토론회에 참석,직능단체를 상대로 득표기반 다지기에 분주. 정대표는 이들 보훈단체 간부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현행 27만4천원인 국가유공자 기본연금이 50만원선은 돼야 최저생활이 된다』며 『이를 위해 정기국회기간안에 원호예산을 증액하도록 하고 안되면 사재 1백억원을 내놓겠다』고 약속. 이어 정대표는 이날 저녁 종로5가동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청년과 정당대표들의 정책토론회」에 참석,통일문제와 관련된 답변에서 『군을 정예화,특히 고학력자를 빠짐없이 복무케하고 무기를 현대화하면 복무기간을 20개월로 줄일수 있다』고 설명. 특히 정대표는 『우리나라의 정치발전을위해서는 내각제가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대통령이 된다면 내각제개헌을 임기중이라도 수용할 생각이 있다』고 밝히는 한편 선거공영제와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공개적으로 언급.
  • 영종도 신공항/21세기 아·태지역 최대관문 만든다(국정탐방)

    ◎건설배경과 전망/교통부의 30년 대역사… 오는 12일 “첫삽”/국제경쟁 시대 항공수요에 능동대처/24시간 이착륙… 무역·관광 전진기지로 5년7개월동안 말도 많았다. 영종도신국제공항을 『건설해야된다』『안된다』로 맞서온 공방전도 치열했다. 신문사 자료실에 스크랩되거나 입력된 관련기사도 몇묶음씩 된다.설계도나 통계도 엄청나게 많다. 총공사비 10조원에 4단계공사 완공(2020년)까지 30년 가까운 시간이 소요되니 말이 없어도 이상할 일이었다.이제 논쟁은 끝났고,드디어 삽질이 시작된다. 오는 12일 영종도 현지에서 거행될 기공식은 그래서 뉴스의 초점이 될 것이다.신문과 방송들은 요란해질 것임이 확실하다. 「2000년대 아시아·태평양의 최대 관문 역사적 착공」「세계항공시장의 뉴코아(새로운 중심지)로 부상」「5대양 6대주의 십자로」…등등 온갖 표현들이 등장할 것이다. 이같은 소란스러움이 예상되는 동안 교통부장관 소속으로 설치된 「신국제공항건설기획단」(단장 이상주시설기감)35명의 직원들은 묵묵히 각오를 새롭게 다진다.『이제부터가 정말 시작입니다.그동안 우리가 쏟아부은 땀과 정열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많이 도와주십시오』 이단장의 각오는 비장하다.다른 직원들도 마찬가지다.그들은 일생을 영종도신공항 건설에 바치겠다는 표정들이다. ○기획단업무 광범위 대통령령 제1276호(89년7월24일)「고속전철및 신국제공항건설추진위원회규정」에 의해 설치된 기획단은 기획·운영·개발·공항·매립·도로·철도·건축·설비·통신및 전자·전기등 모두 11개 파트로 나누어져 「건국 이래 최대의 역사」인 신국제공항 건설을 총괄지휘한다. 이들의 업무는 광범위하다. ▲신국제공항 건설관계법령및 제도의 연구발전 ▲재원조달에 관한 사항 ▲기본운영계획의 수립및 심사분석 ▲접근교통시설 건설에 대한 환경·교통영향평가 ▲토목시설·도시계획·부지조성의 신기술도입 ▲건축·기계설비·통신전자·전력시설 건설사업예산 편성 ▲각종 인허가절차및 행정절차추진 ▲항로체계및 운영 그리고 공항건설관련 어업피해보상에 이르기까지 항목을 세분하면 수를 헤아리기도 힘들다.기획단 35명의 「무서운 사나이들」은 사명감에 불타오른다. 서울올림픽에 대비한 김포공항 제2활주로 개통으로 항공기 소음이 사회문제화되면서 수도권신공항이 거론되기 시작한 87년4월부터 이들은 닥쳐올 임무에 대비해 각기의 분야에서 더욱 열심히 연구했다.신공항건설의 당위성은 명백했다. ▲김포공항의 수용능력이 한계점에 이르렀다 ▲새로운 항공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면 출발·도착시간의 지연은 물론 신규취항 증편운항이 불가능하다 ▲외국인관광객과 바이어들이 우리나라를 기피하게 된다 ▲21세기에 출연할 8백∼1천명 합승의 초대형 항공기와 마하 3∼5의 초음속항공기 취항이 가능할 공항시설이 필요하다▲국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신공항이 필요하다 ▲동북아지역의 무역확대로 이 지역 중추공항(HUB)역할을 할 수 있는 대규모 공항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등이 그것이다. ○김포론 수용에 한계 이같은 당위성들은 2000년대 우리나라의 위상과도 직·간접으로 연결된다.한국은 블록경제화등 급변하는 세계경제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딛고 아시아·태평양의 중추국으로 발돋움할 것인가. 대규모 신공항 건설은 그 과정에서 단단히 한몫을 할 것이다.세계의 선진각국이 국가정책의 최우선순위로 중추공항을 앞다투어 확보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유럽통합으로 시장단일화가 형성됨에 따라 유럽 각국은 중추공항건설 경쟁을 하고있다.독일이 뮌헨공항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네덜란드는 암스테르담 스키폴공항을,프랑스는 드골공항을,영국은 히드루공항을 각각 확장하려 하고 있다. 또 미국도 기존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항공수요에 대응키위해 덴버신공항건설과 시카고 캐류멧신공항을 구상하고 있으며 기존의 애틀랜타공항·로스앤젤레스공항시설 등을 대폭 확장하기로 했다. 아태지역 역시 마찬가지다.일본이 24시간 운영을 목표로 오사카만 해상에 간사이신공항을 이미 건설중에 있으며 나고야 부근에 또하나의 대규모 공항건설을 계획중에 있다. 홍콩도 바다를 매립한 첵랩콕신공항을,말레이시아는 세팡공항을,태국은 농노하우신공항건설을 착수 또는추진중이다.이밖에 방콕공항,싱가포르 창이공항,타이베이공항,호주의 킴스필드스미스공항,뉴질랜드 오클랜드공항은 대대적으로 확충될 예정이다. 이처럼 세계가 2000년대를 향해 뛰고 있는데 한국도 가만히 앉아만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다.영종도신국제공항은 2000년대로 가는 거대한 전진기지가 될 것이다. 12일의 기공식은 그래서 의미가 각별하다. ◎미래의 항공정책/운임 신고제로 전환… 국제경쟁력 제고/원주·대전 등 내륙도시엔 중소형공항 영종도신국제공항 건설을 계기로 미래의 항공정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항공산업의 발달에 따라 세계는 더욱 좁아지고,모든 나라들은 더욱 활짝 개방될 것이기 때문이다. 세계의 항공시장은 지난 10년동안 연평균 5.6%라는 꾸준한 성장을 계속해왔다.성장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오는 2001년에는 현재의 2배 이상 수준의 양적 성장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아시아·태평양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평균 10%(화물은 11.6%)수준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이에따라 아·태지역의 항공수요점유율은 2001년에 여객의 경우 26.1%(90년 18.2%)로,화물의 경우 39.5%(90년 27.6%)로 향상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항공시장 역시 경제성장·북방정책 등에 따른 항공수요 증가로 80∼90년간 약5배의 양적 확대를 이룩했는데 2001년에는 현재의 2.5배의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사회주의체제의 붕괴,유럽통합및 이에 대응하는 경제블록화에 따라 항공시장의 블록화도 이루어질 것이다. 우리의 경우도 89년 아시아나의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경쟁시대에 접어들었다.따라서 항공정책의 방향도 이제까지의 규제 위주에서 벗어나 국내항공운임을 신고제로 전환하는등 세계적 변화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분야별 항공정책과제와 미래상을 간략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항공서비스 확충 국내선의 경우 현재 운항되고 있는 13개 도시,19개 노선망을 2001년에는 19개 도시,35개 노선으로 확충한다.또 경(경)항공기를 이용한 부정기 항공사업을 활성화시켜 수송기반을 확대,편리한 시간과 장소에서 항공교통이수시로 이용되도록 한다. 국제선은 현재의 국적항공사 46개 도시,69개 노선을 2001년에는 99개 도시,1백68개 노선으로 크게 늘린다.특히 유럽지역을 연결하는 최단경로라는 우리나라의 지리적 이점을 이용,아·태지역의 중심항공국가로 부상할 수 있게 하여 국제항공외교도 활발하게 전개시킬 방침이다. ◇공항시설등 수송력 확충 영종도에 1차로 연간 2천7백만명의 국제여객을 처리할 수 있는 신공항을 97년까지 건설하고 장기적으로는 연간 1억명의 여객을 처리한다. 국내는 경항공기 이용을 위해 원주 대전 진주 관양 경주등 내륙도시에 중·소형공항을 개발 또는 개량하고,흑산도 홍도 백령도 울릉도등 섬지역의 헬기운항을 위한 시설도 확보할 계획이다. ◇항공교통관제업무 개선과 공역이용 활성화 국내 전공항업무의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전국의 비행제한구역·훈련공역·위험구역 등의 타당성을 전면 재검토해 항로의 경제적 재편을 이룰 방침이다.95년 이후에는 항로관제업무를 인공위성 시스템으로 전환,안전성과 신속성을 높여 나간다. ◇기타 90년대 중반 항공인력 양성기관을 설립,운영하고 항공선진국과의 기술정보 활용체제를 구축한다.이밖에 항공박물관을 건립해 항공역사및 미래상을 제시하는 교육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산업고도화에 큰몫 할것”/“대중 교역급증… 경제계에 활력”/신공항 지휘탑 노건일 교통장관(인터뷰) 노건일교통부장관은 요즘 밤잠을 설친다.자정을 넘기곤 하는 국회 예결위 참석 때문이 아니다.오는 12일 영종도에서 드디어 신국제공항 기공식 삽질을 하게됐다는 기쁨 때문이다. ­그동안 일부 정치권과 환경단체에서 영종도신국제공항 건설을 반대했습니다.수도권 신공항 건설의 당위성이 있습니까? 『수도권 항공수요는 최근 5년간 연평균 22%씩이나 증가해왔고,앞으로 10년간에도 연평균 8% 이상 증가합니다.현재의 김포공항은 90년대 중반 포화상태에 이르고 소음피해가 극심해 시설확장은 더이상 할 수가 없습니다.특히 경제발전의 대외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가 2000년대 항공수요에 대비키 위해서는 24시간 운용 가능한 공항이 필요합니다.여기에 수교 이후 중국과의 교류가 급격히 증가하게 됩니다』 노장관의 답변은 당차다.그는 영종도가 분명히 「동북아시아의 중심공항」이 될것이라고 확신한다. ­오는 97년 신공항 1단계 건설이 완공될 경우 어떤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까? 『항공산업의 발전은 물론 국가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입니다.연간 17만회의 항공기 운항으로 2천7백만명의 여객과 1백70만톤의 화물이 24시간 분주히 들락거리는 모습을 생각해보십시오.또 신공항을 중심으로 기술·정보·지식등 무형자산과 고부가가치상품 교역이 활성화되어 산업의 고도화를 촉진시킵니다.특히 인천은 기존의 항만교역 중심지 역할뿐 아니라 항공교통의 핵심으로 부상함으로써 국제적 무역도시로 발전하게 됩니다』 ­바다를 매립해 공항을 건설하면 소음문제는 해결되는 반면 생태계가 파괴되고 철새와 항공기의 충돌에 따른 항공기 안전사고의 위험도 있을텐데요? 『거꾸로 생각해보죠.내륙에 신공항을 건설할 경우 광활한 평탄지가 공항부지로 흡수돼 농경지·택지·산업용지가 없어지고 주변 구릉은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해 절토돼 하므로 바다매립보다 더큰 환경피해를 입게 됩니다.소음피해도 더 큽니다.따라서 신공항 건설에 따른 해양수질과 생태계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영향평가때 제시된 피해축소방안을 철저히 이행,환경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신공항과 김포공항의 기능과 역할은 어떻게 됩니까? 『현재 구체적 운영방안은 확정돼있지 않습니다.그러나 기본설계에서 검토한 결과는 궁극적으로 영종도공항은 국제선위주,김포는 국내선 위주가 될 것입니다.최종방침은 이용객의 편의,공항운영의 효율성,외국과의 항공협정등을 고려해 신중히 확정할 것입니다』 노장관은 지난4월 부임때 「절대정직·절대성실」을 강조했다.때문에 그는 정치권의 변화에 별 관심을 두지않는다.언제 장관직에서 물러나더라도 「하루하루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는 신념이 몸에 배인 탓이다. 영종도공항 기공식이 끝나면 그는 다시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에 매달릴 것이 분명하다.
  • 근로자 대상 “집권청사진 경진”/3당후보 표밭갈이 이모저모

    ◎인천 공장지대 찾아 「복지공약」/민자/충남 순회,전진대회 불지피기/민주/경제대통령 내세워 호남 공략/국민 민자·민주·국민 3당 대통령후보들은 6일 각각 인천·천안·대전·전주등 중부권과 취약지역에서 당원필승결의대회나 임시전당대회전야제 또는 3대국민운동실천 당원결의대회를 개최하는등 표몰이를 계속했다. 민자당 김영삼총재는 이날 인천시립체육관에서 열린 청년자원봉사단발대식겸 대선필승당원결의대회에 참석한뒤 인천지역내 공장을 잇따라 방문,기업주·근로자 등의 고충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하는등 수도권의 표밭갈이에 주력. 김총재는 이날 대회에서 미대통령선거에 언급,『클린턴의 당선은 미국민이 변화와 개혁을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민자당이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신한국」건설도 클린턴의 신미국창조구호와 맥을 같이한다』고 압도적 지지를 당부. 김총재는 『특히 미국은 변화시대에 발맞춰 의회다수당인 민주당후보를 택해 안정된 정치를 원했고 이번에 그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막강한 입법권과 행정부견제권을 갖는 의회가 행정부와 대립한다면 변화와 개혁을 제대로 이룩할 수 없다』고 원내제1당후보인 자신의 대선승리가 순리임을 강조. 그는 또 인천이 실향민이 많은 지역임을 의식,『남북통일은 민주주의 방식에 의해 신중하게 추진돼야 한다』면서 통일론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 그는 『통일을 위해서는 상호 신뢰가 중요한데 북한은 이산가족대회마저 거부한채 간첩단을 남파,국가안위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우리모두 경각심을 갖고 북한의 음모에 대처해야 하며 정부도 정신차리고 간첩단을 색출해야 할것』이라고 강조. 김총재는 이어 항운노조간부·근로자들과 간담회및 오찬을 가진뒤 하오에는 지체부자유자 훈련원인 「옥합원」을 방문,격려하는등 강행군을 계속. 이날 대회는 인천지역7개지구당의 일반 당원과 청년당원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속에 진행됐으며 이날상오 민자당공식입당절차를 밟은 김찬우·박희부의원은 김총재의 행사를 끝까지 수행해 눈길. 한편 김총재는 이날상오 부평공단내 (주)전방을 시찰하기전 영등포역에서부평역까지 제1호선 전철에 탑승,일반시민·대학생들과 경인지역교통난을 화제로 올리며 「시민과 함께 하는」이미지 확산에도 노력.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이날 충남 천안·연기군,대전·유성시등을 잇따라 방문하고 하오7시에 대전역광장에서 임시전당대회 전야제에 참석하는등 강행군. 김대표는 이날 기차로 천안역에 도착,대기하고 있던 유세용버스에 올라서서 5분여동안 즉석 연설. 김대표는 이 자리에서 『미국사람은 공화당집권 12년에 염증을 느껴 새출발을 하게됐다』고 말하고 『정권을 바꾸는 것은 민주당의 국민에 대한 의무』라며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강조. 그는 국민당 정주영대표를 겨냥,『미국의 페로후보는 한석의 선거인단도 확보하지 못했는데 이는 사업성공과 국가경제를 살리는 일이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 이어 독립기념관을 방문한 김대표는 마중나온 유관순열사의 사촌동생인 유정석씨(76·농업)가족들을 만나 위로한데 이어 「겨레의 집」과 「추모의 자리」를 차례로 둘러보고 「추모의 자리」에선순국선열들에 대해 분향을 하기도. 김대표는 또 연기군 지구당 선대본부 현판식에도 참석,당원들을 격려하고 유성의 「신신농장」으로 대전시내 택시기사들을 초청,완전월급제·부가가치세면제등을 공약. 김대표는 이어 하오7시쯤 대전역광장에서 열린 「민주당대통령선거승리전진대회」전야제에 참석,「젊은이야기」라는 주제로 젊은층과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국민당◁ 정주영대표는 6일 전주에서 대규모 3개 국민운동 당원결의대회를 개최,취약지인 호남지역에 대한 공략을 시도. 정대표는 이날 미대통령선거 결과를 예로 들며 『경제를 일으키지 못하면 물러나야 한다는 전세계의 변화바람이 한반도의 12월 대선을 향해 불고 있다』고 「경제대통령」의 필요성을 역설. 정대표는 이어 『3대 국민운동중 지역사회운동은 전통과 향토애를 되살리고 두 김씨가 매달려온 망국적 지역감정을 치유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나는 대통령이 되기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일하기 위해 대통령이 되려는 것』이라고 주장. 정대표는 또 전주 3공단·이리수출공단·군산신공업단지를 연결하는 지역경제권 구축을 제시하며 지지를 당부. 해 전문화하고 양호교사를 정교사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
  • 한·중·일 3국 최신장비 갖추고 공조체제 강화

    ◎동북아,천문학연구 새 지역 부상/내일부터 대전서 6개국학자 130명 모여 국제회의/고감도 전파수신 등 신기술 첫선/우주유기물 80여종 발견 성과도/45m·14m 망원경 가동,우주신비 벗기기 “구슬땀” 동북아지역이 밀리미터파천문학 적외선천문학등 최신 전파천문학의 새로운 연구센터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파천문학연구는 고가의 장비와 고난도의 수신기술,거대한 연구규모등으로 인해 미국 유럽등 서구 선진국들이 독점하다시피 해 왔다. 그러나 최근 일본 한국 중국등 동북아지역국가들이 전파망원경등 장비를 차례로 갖춰 나가고 지역협력을 강화해 가기 시작함으로써 이 지역이 새로운 연구중심지로 부각될 전망이다.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한국천문대및 천문학회주최로 대전 아드리아호텔에서 열리는 「제2차 밀리미터파및 적외선천문학 동북아지역 국제회의」는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천문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90년 중국의 제1차회의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대만 미국등 6개국 천문학자 1백30여명이 참가,최신 관측기기와 밀리미터파및 전파천문학 연구결과에 대한 논문 40여편을 발표한다. 이번회의는 특히 45ⓜ 전파망원경을 갖고있는 일본의 천체의 화학조성및 화학진화,별탄생,우리은하계의 구조등에 관한 세계수준의 연구결과와 최근 14ⓜ 전파망원경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한 한국 중국의 관측결과들이 발표돼 활발한 토론이 예상되며 기기개발분야에서는 인공위성등 첨단과학기술을 이용한 고감도 고정밀 전파수신기술들이 소개돼 천문학은 물론 우주통신 레이더 원격탐사부분 전자공학 연구자들의 관심을 끌것으로 예상된다. 전파천문학은 우주의 여러 천체로부터 방출되는 전파를 전파망원경으로 관측,그 결과를 분석함으로써 별의 생성과 소멸,은하계의 구조와 운동등을 밝히는 학문이다.성운,별의 대기,은하등에서 방출되는 전파는 이들천체내에 존재하는 각종 원자나 분자들이 하나의 에너지상태에서 다른 에너지상태로 옮겨갈때 남는 에너지가 전파의 형태로 방출되는 것으로 19 31년에 처음 발견돼 60년대이후 전자공학의 발달과 함께 천문학사에 획기적인 대발견들을 이룩해냈다.현재 인류가 발견한 천체중 가장 원거리에 있으면서 빛의 속도에 가깝게 팽창하고 있는 퀘사와 고속으로 회전하는 중성자별,우주탄생의 기원을 말해주는 대폭발(빅뱅)의 우주배경복사 전파,현재 별탄생이 진행되고 있는 극저온의 분자운과 우주에서의 생명체 탄생 가능성을 시사해주는 여러종류의 유기물질을 포함한 80여종의 성간분자등이 우주전파의 관측을 통해 발견된 것들이다.이같은 발견은 종전의 빛을 통한 광학적인 관측수단으로는 볼수없었던 전혀 새로운 현상들로 인간의 우주관을 급격히 확대시키고 우주의 신비를 벗겨주는 획기적 계기를 제공했다. 전파는 파장에 따라 미터파,센티미터파,밀리미터파로 나눠지며 밀리미터파천문학은 이들중 파장이 가장 짧은 밀리미터파영역을 통해서 천체를 관측하는 분야다.적외선천문학은 가시광 영역과 전파사이에 놓여있는 적외선영역(파장 0.7∼1천 마이크로미터)을 통한 천체관측연구.미국 유럽등의 천문학계는 이를 위한 전파망원경을 다투어 설치하는 외에 세계각지의 전파망원경을 연결하는 초장기선 전파간섭계 계획,우주공간에 전파망원경을 띄워 지상과 연결하는 우주 초장기선 전파간섭계 계획등을 추진,전파천문학 연구를 심화시켜왔다. 그러나 동북아시아권에서는 80년대에 45m 전파망원경과 10m×6기 전파간섭계를 건설한 일본정도가 새로운 성간분자 발견등 세계수준의 연구성과를 내놓았던 실정.박홍서천문대장은 『이제 한·중·일 3국이 대형장비를 갖추고 공동연구체제를 구축한 만큼 본격적인 연구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2천년 과기투자 G7수준으로”(의정중계 28일 본회의)

    ◎철도공사 발족 부채문제로 3년 연기/금융실명제 현여건상 전면 실시 곤란 ▷경제 2분야◁ ▲조영장의원(민자)=지난 8·9월에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됐으며 이를 근거로정부는 무역수지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발표했다.그러나 이는 제조업의 불경기로 인한 수입감소에 기인하는 것으로 조만간 무역역조현상이 재현될 것으로 보는데 정부측 견해는.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과감한 투자없이 현상태가 지속될 경우 수년이내에 교통마비현상과 더불어 교통혼잡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이 수출에서 벌어들이는 모든 이익을 상쇄시키는 시기가 도래할 것이다.사회간접자본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종합토지세의 조정 등 과감한 세제개혁을 통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용의는 없는가. ▲김대식의원(민주)=군사정부는 관치경제를 채택해 오늘날 한국병을 야기시켰다.한국병은 관치금융이 가져온 관인성질병이며 관치금융의 내용은 저금리와 대출배급제다. 정부의 농정부재라는 병때문에 생긴 4조∼5조원의 농가부채를 탕감하라.우리 농정의 장래는 생활터전으로서의 농어촌,국가자원으로서의 농어촌등 총체적인 종합농정으로 재정립돼야 한다고 보는데 총리의 견해는 무엇인가. ▲김두섭의원(국민)=서민들이 아파트를 분양받을때 중도금 마련에 무척 애로를 겪고 있다는데 주택금융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분양받을 아파트를 담보로 중도금을 대출해줄 용의는 없는가. ▲정영훈의원(민자)=정부가 향후 10년간 투자할 농업구조개선 자금을 농산물이 완전 개방될 97년이전에 중점투자할 용의는 없는가. 농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논을 밭으로 사용할 수있고 필요할 때는 다시 논으로 쓸 수있는 농지이용의 자유화를 추진할 용의는. ▲이희천의원(민주)=노태우대통령 집권5년의 농업정책은 완전히 실패했다.농가부채는 5년간 1.4배 증가했고 5년간 약 2백만명이 농어촌을 떠났다.농정에 대한 의식의 대전환이 요구된다고 보는데 총리의 견해는. 정부는 대외적으로는 쌀개방을 약속해놓고 대내적으로는 개방을 않겠다고 하고있는 것으로 판단되는데 진실을 밝히라. ▲김동권의원(민자)=과학기술투자를 2001년까지 국민총생산의 5%수준으로 확대하기 위한 정부부문의 투자확대방안과 민간부문의 투자확대 유도대책을 밝히라. 과학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이공계출신 대학졸업자의 중소기업 취업을 확대시킬 방안으로 장학혜택과 병역특혜를 고려할 용의는 없는가. 토지공개념정책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토지초과이득세를 피하고자 불필요한 건물이 우후죽순처럼 지어져 국부를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개선책은 무엇인가. ▷정부측 답변◁ ◇현승종국무총리=주택2백만호 건설이 단기간에 추진되면서 건자재가격이 오르고 건설노임이 높아지고 경기의 과열현상을 가져왔다.반면에 신규주택의 만성적부족현상을 해소,91년부터는 주택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다.저소득층의 주거생활안정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본다. 교통문제의 심각성을 감안,앞으로 이 문제는 관련부처의 사전협의 기능을 강화,법령과 제도를 보완하고 유기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 농어촌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상수도등 생활기반시설의 투자를 확대하고 면단위의 정주권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과학기술육성종합대책을 마련,2천년까지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수준이 선진7개국 수준에 육박하도록 노력하겠다. 수도권내의 인구집중을 억제하기 위해 지역에 대형건물의 신·증축을 억제하고 공공기관의 지방이전,공업단지의 지방이전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위해 긴축기조를 유지하고있으며 유망한 중소기업지원 특별대책을 강구중이다. 최근의 무역수지개선은 자본재수입감소 뿐만 아니라 건설경기및 내수용소비 둔화에 기인한다.사회간접자본은 투자금액이 거액이기때문에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검토와 판단이 필요하다. 내년도 사회간접자본은 금년대비 22%증액된 4조6천여억원으로 책정했다.특히 전력문제는 발전설비집중투자로 올해를 고비로 원만히 해결될 것이며 수도권도로및 항만시설문제도 내년에 상당한 폭으로 해결되리라본다. 금융실명제는 물가안정,투기진정등 완전한 여건이 조성될때만 가능하나 현재의 경제사정을 볼때 전면실시는 아직까지 미흡하다고 판단된다.무주택서민에 대한 아파트공급과 관련,올해 7천6백64억원이 아파트중도금대출로 공급되고있다.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서 정부는 쌀등 기초식량의 경우 우리경제의 특수입장이 고려돼야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갖고있다. ◇이용만재무장관=앞으로 농어촌 설비자금지원방안을 설비능력확장에서 벗어나 기술개발및 생산성향상에 도움이 되는 부문으로 추진해 나가겠다.사료및 축산기자재부가가치세감면은 대외환경변화에 맞춰 다각적방안을 강구중이다.특히 양돈·양계·비축우에 대해서는 현 소득세비과세부문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일정기간 축사를 운영한 축산농에 대해서도 양도소득세 감면액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강현욱농림수산부장관=농어촌부채탕감을 위해 매년 6천억원씩 정부재정을 지출하고 있다.그러나 최근 농가부채구조를 분석해보면 소득이 높은 농가의 생산성향상을 위해 부채규모가 늘고있어 추가 부채탕감은 사회통념에 위배된다. 농촌진흥지역으로 지정되지않은 농지 1백만정보에 대해서는 「농지보존과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호·이용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유휴농지발생을 막기위해 위탁 영농회사설립을 지원하고 실습농원·주말농원·주택단지들을 조성할수 있도록 관계법령의 입법을 검토중이다. 2001년까지는 1인당 농지보유규모를 5㏊이상으로 늘리고 이를 감안해 대리위탁영농회사를 육성,지원하겠다.식량자금도는 현 60% 수준을 유지해 나가겠으며 우루과이라운드협상등 국제상황이 어렵더라도 50%수준은 지켜나가겠다. 96년까지 농업기술개발투자를 총농업 생산액의 0·5%수준으로 늘리겠다. ◇서영택 건설부장관=개발제한구역은 전국토의 5·4%이며 이 가운데 48%가 외지인 소유여서 잘못 건드리면 투기의 우려가 있다.앞으로 공청회를 개최,국민의 여론을 수렴해 주민의 불편을 단계적으로 해소하겠다. 토지개발공사가 채권으로 지가를 보상하는 것은 1년에 1조7천억에 이르는 방대한 사업규모 때문에 불가피하다. ◇노건일교통부장관=당초 내년 1월부터 철도청을 철도공사로 개편 발족시킬 예정이었으나 1조5천억원에 달하는 장기부채처리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공사발족을 3년간 연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결론내렸다. 시내버스와 택시의 경영난 및 서비스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요금을 연차적으로 인상해가겠다. 영종도신공항은 수용능력이나 입지 등에서 동북아지역의 어느공항보다 유리하며 따라서 동북아중심축(허브)공항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송언종체신부장관=곧 통신위성방송사업법을 제정,우주산업을 체계화하겠으며 2천년대에는 선진국들과 대등하게 참여할 기반을 조성하겠다. ◇김진현과기처장관=우리의 인구·소득·재원 등을 고려할때 모든 과학기술산업을 선진화할 수 없으며 선별적·전략적 집중투자가 필요하다.
  • 95년 발사 통신위성 「무궁화호」/“새 방송환경 조성 계기돼야”

    ◎21세기방송연 주최 심포지엄/효율운용위해 사업자선정 시급/프로그램 개발능력이 성패 좌우/TV3사,노하우축적 등 겨냥 적극 참여의사 표명 95년 발사될 방송통신위성 무궁화호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서는 방송사업자의 시급한 선정과 프로그램공급능력의 향상이 관건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21세기방송연구소(이사장 강용식)가 21일 하오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마련한 제2차 방송심포지엄 「무궁화호 방송채널,어떻게 쓸 것인가」는 이같은 주장과 함께 직접위성방송(DBS)의 채널배정문제와 HDTV와 종합유선방송등 타뉴미디어와의 관계가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특히 전체채널 15개가운데 방송용으로 배정된 3개채널을 둘러싸고 KBS,MBC,sbs는 모두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표명,눈길을 모았다.이는 사업초기의 채산성,위험부담등을 고려할때 당장의 수익성을 노린다기 보다는 뉴미디어운용경험을 통한 노하우축적,사세의 확장등 부수적인 효과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KBS 뉴미디어위원회 최상호차장은 『실험방송위성을 띄운지 14년만에 본격방송에 돌입했던 일본의 경우에 비추어 1세대 방송위성에 해당하는 무궁화호는 새로운 방송환경을 조성하고 관련법규를 재정비하는 계기로 이용돼야 한다』고 제안했다.그는 이어 『KBS는 국가기간방송·뉴스·문화방송을 담당할 1채널과 방송의 국제화시대에 걸맞는 프로그램을 방영할 2채널등 2개채널을 운용할 경우에 대비 뉴미디어사업에 총 3천4백억원을 투입할 계획』임을 밝혔다. MBC의 박건칠 뉴미디어부장은 『방송제작의 노하우를 축적해온 방송사가 뉴미디어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하다』 고 말하고 『MBC는 93년 지국설치와 장비발주,위성방송용 프로그램제작을 위해 1백억원을 예산으로 책정했으며 95년이후에는 하루 7시간 예상되는 방송시간에 대비,연간 5백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SBS의 유세경연구위원은 『지역방송인 서울방송이 위성을 이용 전국네트워크화하게 되면 소외된 시청자들의 불만도 해소할수 있으며 위성방송의 프로그램부족문제도 일정 부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sbs의 위성참여의사를 적극적으로 시사했다. 한편 이날 발제를 맡은 정윤식 통신개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방송통신위성의 세계적 동향과 무궁화호의 종합적 활용방안』이라는 발제문을 통해 뉴미디어선진국에 의한 문화종속,기술종속을 막기위해 지배적 사업자의 우월적 지위를 강화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폈다. 그러나 KBS에 2개채널을 할당할 경우 조직상,경영상의 비효율성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또 sbs의 참여에 대해서는 『민영방송인 sbs에게 문호를 개방하는 것은 방송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타 기업과의 형평성에서 어긋나므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DBS채널은 공민영혼합체제로 구성하되 KBS,MBC에게 각각 1채널을 할당하며 또 1채널은 컨소시엄형태의 민영방송에 할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 다미디어 다채널시대에서 가장 큰 변수로 거론되는 프로그램공급에 관해서는 『자체프로그램의 개발없이 하드웨어만 도입할 경우 자칫 일본이나 유럽의 경우와 같이 외국프로그램 특히 할리우드류의 오락물에 대한 의존도만 심화시키고 외국프로그램의 수입가만 올려놓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3방송사는 모두 『부족한 프로그램을 채우기 위해서는 공중파방송의 재방비율을 일정정도 허용해야 할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95년 방송발사시점이 거의 일치하게 될 종합유선방송과 위성방송간의 프로그램차별화문제도 함께 논의됐다.이와 관련,정씨는 『일본의 경우 위성방송이 선도매체로,도시형 CATV는 보조매체로 작용하고 있으며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는 반대로 CATV가 주도하고 위성이 보조매체로 작용하는 등 세계 어느 곳에서도 두 매체가 동시에 성공한 예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우리도 위성방송도입을 계기로 미디어에 대한 전체적인 구도를 조속히 확정짓는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 대선 탈법막게 정책대결 유도/윤 선관위장

    ◎“관권개입 없을 것으로 판단”/“고속전철 차량 결정된 바 없다”/“중국 농산물 홍수 막을 대책은”/국감 6일째/“제일생명 하 전사장 안나오면 사법처리” 결의 국회는 21일 내무·재무·교청등 16개 상임위별로 국정감사를 계속,대통령선거의 공정성확보방안,경부고속전철및 영종도신공항건설의 타당성,군작전권 이양문제 등을 추궁했다. 윤관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내무위 감사에서 『관권이 대선에 개입하지 않을 것으로 보나 일부 공직자가 정치인 또는 정치세력과 개별적으로 유착,부분적으로 관권개입사례가 재현될 가능성은 있다』며 공명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위원장은 또 『각정당들이 정책위주의 선거운동을 하도록 함으로써 불법·탈법이 재발될 여지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노건일교통부장관은 교체위감사에서 경부고속전철과 영종도신공항건설사업 연기주장에 대해 『우리나라인구의 64%가 집중돼 있고 국민총생산의 69%를 생산하는 경부축의 교통난과 급증하는 수도권 항공수요 해소를 위해 고속전철과 신공항건설사업을조기에 추진할 수 밖에 없다』고 역설했다. 노건일교통부장관은 『고속전철과 영종도신국제공항건설은 당면한 교통애로를 타개하고 2천년대에 대비할 민족의 백년대계를 위해서는 원활히 추진되어야 한다』며 사업추진의 당위성을 강조한뒤 『고속전철차량선정문제는 현재까지 전혀 결정된바 없다』고 말했다. 노장관은 이어 『관광산업진흥을 통한 외화획득을 위해 관광호텔을 소비성업종에서 제외시키기로 재무부측과 협의가 끝난 상태』라고 밝혔다. 노재현한국자유총연맹총재는 문공위에서대선에서의 관변단체 개입여부질의에 대해 『연말 대선때까지 선거 개입의 오해를 살 소지가 있는 회원교육은 일체 중지하겠다』면서 『11월 하순으로 예정된 전국8만1천명에 달하는 이·통·반 관리장연수는 취소하겠다』고 말했다. 처음으로 국방부와 분리돼 실시된 합동참모본부에 대한 국방위감사에서는 한일군사협력방안,평시 작전통제권 환수 이후의 대책,한반도 유사시 미군의 지원방안,주변국 위협증대에 따른 대처방안등을 묻는 질의가 주류를 이뤄 군령사령부로 위상이 높아진 합참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이필섭합참의장은 답변을 통해 『현재와 같은 제한적인 군사교류등 협력관계를 군고위인사및 실무자들의 교환방문,군사교육교환등으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상호함정방문,합동군사훈련등도 실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과위의 조달청에 대한 감사에서 장홍렬청장은 『정부공사에서 수의계약 비중이 높은 것은 같은 수의계약을 할 수밖에 없는 공사가 한꺼번에 몰린 때문이며 5월이후부터는 수의계약대상공사가 줄어들어 연말에는 전체적으로 수의계약의 비중이 지난해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국민은행에 대한 재무위감사에서는 정보사부지사기사건과 관련,전제일생명사장 하영기씨가 신병을 이유로 증인출석을 기피해 감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오는 24일 재무부에 대한 감사에서도 하씨가 출석을 거부할 경우 관련법규에 따라 사법조치하기로 결의했다. 권병도도로공사사장은 건설위답변에서 정부발주 고속도로공사에 대한 건설업체간 사전담합 또는 예정가 누출의혹에 대해 『업체간 담합의혹은 있는 것 같으나 구체적인 증거는 잡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예정가가 누출되는 일은 있을 수도 없고 있지도 않다』고 말했다. 보사위의 의료보험연합회와 의보관리공단,국민연금공단에 대한 감사에서는 국민연금기금운영,지역의료보험조합의 조합원자격관리부실,지역및 직장의료보험조합간의 재정 불균형,직장의료보험조합의 적립금운영문제등을 추궁했다.농수산위의 농어촌진흥공사,농수산물유통공사,한국냉장에 대한 감사에서는 중국농산물 수입홍수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촉구하고 유통공사와 한국냉장이 본래의 설립목적을 망각하고 자체수익의 증대에만 급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중국 위해시 당서기 장해강씨(인터뷰)

    ◎“한국기업 전용 30만평공단 갖춰”/“시 전체를 개방구역으로 지정/위성통신·광케이블도 추진중” 중국 산동성의 동쪽 맨끝에 자리잡은 위해시는 한국과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지리적으로는 한국과 가장 가까운 중국땅이며 한국내 전체 화교의 80%가 바로 이곳 출신이다.90년 9월에는 한중간 해상교통로가 처음 열린 곳이기도 하다. 중국 공산당 제14차 전국대표대회에 참석했던 ●해강 위해시당서기(46)를 북경의 한 호텔에서 만나 개혁개방에 따라 변화발전하는 위해시의 이모저모를 들어봤다. ­위해시를 찾는 한국인들의 요즘 동향은? ▲위해∼인천사이에 화물선·여객선이 정기적으로 다니다 보니 요즘 많은 한국인들이 위해땅을 밟고 있다.중국에 사는 많은 조선족 동포들이 고향을 방문하려고 한국으로 떠나는 곳도 바로 이곳이다. ­한국업체들의 활동은 어느 정도인가. ▲그동안 약 80개 업체가 3천여만달러정도를 투자했다.대부분이 중소업체들로 농수산가공·전자제품·기계부품·섬유제품 등의 공장이 많다.특히 우리의 경제기술개발구에는한국업체들을 위한 약 30만평의 전용공단까지 닦아놓고 있다. ­한국업체들을 끌어들이려면 교통·통신등 사회간접자본을 충분히 갖춰야 하지 않겠는가. ▲물론 그점을 우리도 잘 안다.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이제는 국제전화도 사용할 수 있게 됐고 보다 양질의 통신회선 확보를 위해 위성통신을 사용하고 해저광케이블까지 설치할 방침이다. ­그래도 한국업체들은 중국에서 많은 장벽을 느끼고 있다고들 말한다. ▲국교수립 이전에는 정치적·심리적 측면의 장애물이 많았을지도 모른다.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수교도 수교지만 이번 14차 전당대회를 통해 시장경제체제를 받아들이기로 하는등 정치·사회적 투자환경도 많이 개선됐다. ­중국내 다른 도시들보다 특별히 내세울만한 점은? ▲위해시는 약 5천4백㎦ 면적 전체가 개방구역으로 지정돼 있다.그가운데서 신기술개발구가 20㎦,경제기술개발구가 34㎦나 되며 5·8㎦가 이미 개발됐다. ­한국과의 무역도 활발한 편인가? ▲정확한 통계는 없으나 어림잡아 쌍방교역액이 연간 1억달러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중국 장춘 인공위성관측소 최두성소장(인터뷰)

    ◎“70년부터 「동방홍」 등 위성 30개 발사”/“한·중 우주관측 정보교류 활성화 희망” 『한국과 중국의 정식수교로 앞으로 이 분야의 양국간 교류도 활발해져 우주관측자료와 정보를 교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국우주과학회의 초청으로 최근 한국에 온 중국과학원 장춘 인공위성관측소 최두성소장(52)은 조선족으로는 드물게 중국 과학계에서 인정을 받고 고위직에 진출한 엘리트동포과학자이다. 『젊은 위성과학자들의 생기가 넘치는 모습이 인상깊다』며 고국을 처음 밟은 소감을 말했다. 현재 중국에는 장춘 이외에 신강성,광주등에 삼각형형태로 인공위성관측소를 설치해놓고 있다한다. 이들 위성관측소는 지상에서 6천㎞ 떨어진 궤도에서 운행하는 중국과 외국의 모든 위성 이동현황을 관측,관리하는 곳이다.『관측소에서는 중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레이저거리측정기를 개발,레이저를 위성에 쏘아 되돌아 오는 시간을 계산해 오차없이 위성의 위치를 파악하고 또 땅의 측량과 대기밀도등을 연구합니다』 중국은 지난70년 4월 실험인공위성 동방홍을 쏘아 올린 이후 지금까지 30여개의 위성을 발사,다양한 목적아래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위성추적및 궤도계산등이 전공분야인 그는 대덕의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 지구국을 방문,우리별1호의 기능과 활동상황등을 모두 살펴 본후 『한국의 위성사업은 출발에 비해 아주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미국과 프랑스가 공동 제작,우리별 1호 발사때의 주 위성이었던 해양환경관측위성 토펙스 포세이돈도 중국 관측소에서 관측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까지 장춘 위성관측소 부소장을 지내다가 올해 소장을 맡은 그는 지난 82년부터 84년까지 미국 예일대에서 위성동력학연구를 했으며 88년에는 세계학계에 「중간궤도이론」을 발표,주목을 끌었고 중국과학원으로부터 우수논문상을 받기도 했다. 아버지의 고향이 함북 청진군인 것만 알뿐 한번도 가보지 못한 그는 이번에 부인의 친척들과 상봉,고국을 찾은 보람을 맛보았다. 연세대,세종대,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등에 참석,강연등을 한뒤 오는25일 출국할 예정이다.
  • 일 가가와유선방송(KBN) 사장 미타니 다카오(인터뷰)

    ◎CA­TV/“지역프로 개발이 성패좌우”/“「황금알 낳는 거위」생각은 성급한 판단/일,도입 5년째… 성장속도 기대 못미쳐”/정보가치에 대한 국민적 인식전환 필요 일본 가가와현(향천현)의 사카이데시(판출시)와 우타쓰정(우다진정)을 방송권역으로 하는 가가와방송네트워크(KBN).미타니 다카오씨(삼곡륭부)는 지난 87년 일본CATV가 도입된 이래 5년째 이 도시형CATV의 사장을 맡고 있다. 사카이데시는 가가와현과 일본본토에 해당하는 혼슈를 연결하는 세토대교(뇌호대교)의 한쪽 끝에 자리한 시코쿠(사국)의 현관에 해당하는 도시.교통요충지로 시수입의 절반이상이 운수업과 관광업에 의존하고 있다.시와 면하고 있는 세토(뇌호)내해의 영향으로 기후가 사시사철 온난건조한 편.일본내에서는 올리브·감생산과 간장·분재의 특산지로 유명한 곳이다. 『91년에 개국한 KBN은 이지역 총1만8천여가구 가운데 47%를 가입자로 확보하고 있습니다.이는 다른 지역에 비해 약간 높은 수치입니다.KBN은 채널 31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중 자체제작채널 2개를 제외한 나머지는 뮤직TV나 스타TV등 통신영상중계기를 통해 수신한 외국의 위성방송을 뉴스,음악,드라마등으로 분류해 내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채널운영은 일본행정의 가장 큰 특징인 지방자치제도를 뒷받침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인다. 『자체제작하는 2개의 채널에는 주로 지역정보,지역문화등으로 내용이 짜여집니다.바로 지역채널이 어떻게 운용되느냐에 따라 CATV의 성공여부가 놓여있다고 할수 있죠』 1억5천만엔의 자본금으로 출발한 KBN은 현재 고정직원이 20명가량 근무하고 있다.수입을 시청료와 국가가 지원하는 보조금,광고비등에 의존하는 KBN은 가입료도 5만5천엔(33만원가량)을 받는다.13개채널만 볼수있는 기본채널과 31개채널을 모두 볼수 있는 종합패키지에 따라 매달 지불하는 요금이 달라진다.기본패키지는 2천엔,종합패키지는 2천8백엔으로 돼있다. 가입료가 상당히 비싼 셈인데 일본에서 CATV가 기대만큼 성공을 거두지 못한데에는 가입료가 지나치게 높은데에도 그 원인을 찾을수 있다. 『87년도부터 제도가 도입됐지만 대부분의 방송국이 90년이후부터 방송서비스에 돌입했죠.사실 일본만해도 CATV가 늦게 도입된 셈이죠.아직 역사가 짧은 만큼 성공여부를 가늠하기는 쉽지 않습니다.그러나 방소에서 뉴미디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짐에 따라 CATV의 장래는 밝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3∼5년정도는 걸릴 것으로 내다보는 CATV의 정착을 위해서는 우선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지역특성에 맞는 프로그램개발등이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공중파방송과 달리 가입료를 지불해야만 시청할수 있는것이 종합유선방송입니다.따라서 CATV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보의 값을 지불하는 일,즉 정보를 얻었을 경우에 정당한 요금을 지불해야한다는 점이지요.이러한 일련의 사실들을 널리 인식시키는 일이 CATV운영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기도 하구요』 지난 91년9월의 통계에 따르면 일본에서 도시형유선방송국으로 허가받은 수가 1백22개.이 가운데 77개사가 방송서비스를 하고 있다.총가입자가 41만8천여명으로 한 방송사가 평균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수는 5천5백여가구.국당최대가입용량의 26%가 유료서비스를 받고 있는 셈이다. 『한국에서는 CATV가 94년부터 방송서비스에 돌입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유선방송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만 생각하면 안될 것입니다.뉴미디어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부족등을 점차 탈피시키는 방향으로 서서히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우리보다 앞서 도시형 CATV를 시행하고 있는 일본.철저한 지방자치제 여건하에서 서로 공생과계를 유지하는데도 아직 기대치에 못미치고 있다.「한국형 CATV」의 길을 찾아가는데 타산지석으로 받아들여야 할것인지.
  • “전자산업 결산” 한국전자전람회 개막

    ◎20일까지 16개국 530업체 9만점 선보여 제23회 한국전자전람회가 15일 상오 서울 무역센터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한봉수 상공부장관,송언종 체신부장관,김진현 과학기술처장관과 구자학 한국전자공업진흥회장,유창순 전경련회장,박용학 무역협회장등 국내외인사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오는 20일까지 6일간 열리는 이번전람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미국 일본 독일 영국등 16개국 5백30개 전자업체가 4백85종 9만여점을 출품했다. 국내업체들은 고선명TV 전단계인 고화질의 36인치 와이드스크린TV,위성방송수신 TV,양면재생 LDP(레이저 디스크 플레이어),케이블TV 시스템,초소형 휴대용무선전화기,산업용 로봇,64메가D램등 각종 첨단제품을 선보인다.
  • 국제전화·팩시 일시 장애/4∼9일 8분가량

    오는 4∼9일까지 6일간에 걸쳐 국제간 전화및 팩시밀리등 국제통신에 일시적인 장애현상이 발생한다. 한국통신과 데이콤에 따르면 이번 국제통신장애는 춘분과 추분전후에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으로 통신위성과 위성지구국의 안테나 방향이 태양과 일직선상에 놓이면서 강한 태양전자파가 안테나에 수신되기 때문이다. 지역별 장애발생 시간은 미국 캐나다 호주 홍콩 동남아등 태평양위성을 사용하는 국가와는 상오8시33분과 8시46분부터 각각 3∼8분간,유럽 중동 남미 중국 아프리카등 인도양위성을 이용하는 국가와는 하오4시59분과 5시11분부터 각각 4∼8분간이다.
  • 한국통신 양키본드 발행/국내서 5번째… 11월중 1억불 규모

    한국통신이 사채원리금 능력및 경영능력 등을 평가하는 국제신용평가에서 26개 등규중 제5등급인 A+등급을 획득,국내 5번째로 양키본드를 발행할수 있게됐다. 한국통신(사장 이해욱)은 30일 무궁화위성사업,국제 해저광케이블건설사업 등에 필요한 해외자금조달을 위해 상환기간·금리등 차입조건이 좋은 미국시장에서의 양키본드 발행을 추진,세계 양대신용평가전문기관인 스탠더드&푸어스사와 무디사로부터 각각 신용평가 제5등급에 해당하는 A+,A1을 획득,국제 우량기업으로의 공인과 함께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수 있는 길을 텄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또 오는 11월중 1억달러규모의 양키본드 발행을 목표로 미국증권관리위원회 등록등 필요절차를 밟고 있다고 덧붙였다.
  • 우리별1호,「개천절」날 우리말 방송(단신패트롤)

    ◇지난 8월11일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발사돼 순조로운 운행을 계속하고 있는 한국 첫 과학위성 우리별1호가 오는 10월3일 개천절을 맞아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시인 조병화씨의 축시 등을 포함,3분43초간 우리말 방송을 지구로 송신한다. 28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인공위성연구센터에 따르면 이날 상오 여섯번에 걸쳐 수신기 주파수 435.168MHz에 맞추면 우리별1호가 보내는 「개천절 음성방송」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수신가능한 시간대는 상오8시53분과 10시47분,낮12시40분,하오4시47분 및 6시43분,8시38분 등이며 시간대마다 17∼21분간 수신할 수 있다. 이날 우리별1호가 방송할 내용은 「또 한번의 개천」이란 조시인의 축시 외에 노태우대통령의 축하메시지와 서울 전농국교5년 강영미양의 편지글,남녀어린이의 우리별1호와 관련한 인터뷰 등이다.
  • CATV 국제심포지엄 개막/KBS사업단 주최… 미 전문가 초청

    CATV시대의 본격개막을 앞두고 외국의 경험사례와 기술정보를 교환하는 「CATV국제심포지엄」이 29일 상오 KBS신관 라디오공개홀에서 열린다. KBS영상사업단(사장 장한성)주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CATV선진국인 미국의 실무담당자 4명을 초청 CATV의 운영·프로그램·기술·영업등 실질적 문제를 다루게 된다.초청연사 가운데 한국인2세로 CATV전문잡지인 「멀티채널뉴스」지의 기술편집자를 맡고있는 게리김씨는 북·남미와 유럽,동아시아의 케이블TV및 관련전송시스템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와 함께 위성방송의 역할과 공중파페이텔레비전에 관해서도 자신의 견해를 밝히게 된다.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CATV운영및 공급회사인 「바이어컴 인터내셔널」(Viacom International)의 대표 데이빗 아처씨도 연사의 한사람.그는 케이블텔레비전공급,판매,마케팅을 중심의 주제로 발표한다.위성을 이용,케이블프로그램전송사업을 하는 「테레포트 덴버」(Teleport Denver)의 대표 켈리 밀러씨는 프로그램을 위성으로 전송할때 사용하는 기기와 전송방법·기술·사용료등의 설명을 맡았다.미국에서의 경험,직접수신위성방송에 관한 여러가지 사항등을 설명할 계획이다.마지막으로 CATV컨설턴트전문회사로 미국·일본·홍콩등지에서 활동하는 「P O A」(Paul Oliver Assoiates)사의 대표 프랭크 홉마이스터씨는 주로 CATV의 시설장비,기술에 관해 발표키로 프로그램이 짜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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