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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위성
    202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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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 고액과외 규제검토/신한국당 「특별위」 신설

    ◎위성교육방송 조기활용 추진/사회·직업교육확대 사교육비 절감방안 강구 신한국당은 2일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사교육비 경감 방안과 관련,교육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없이는 문제해결이 힘들다고 보고 조만간 당소속 의원과 교육전문가 등 12명 안팎으로 구성되는 「교육관련 특별위원회」를 신설,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는 전날 여야 총재회담에서 경제회생과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서는 사교육비 경감 방안이 절실하다는 공감대가 마련됨에 따른 것이다. 신한국당은 이를 위해 특위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여야간에 합의된 「경제난 극복을 위한 공동대책회의」를 통해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사교육비를 줄이고 고액과외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획기적 대책을 강력 추진키로 했다. 신한국당은 특히 고액과외의 주범으로 꼽히는 일부 개인과외를 규제 또는 금지하거나 과외수요 충당을 위해 기존 교육방송말고도 무궁화위성에 2개의 방송채널을 확보,교육전문방송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한국당은 입시교육과 함께사회교육과 직업교육,해외유학 등 교육관련 전분야에 대한 광범위한 문제점을 점검,가계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김중위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교육비 문제는 교육분야만이 아니라 경제주체인 가계의 고비용,저효율을 부추기는 사회적 난제』라면서 『범정부 차원에서 고액과외의 직·간접 요인을 찾아내 손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의장은 또 『이과정에서 교육적인 측면은 물론 경제·사회적 고용정책적 차원의 고려가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3당대표 불심 끌어안기/동국대 승가총동문회 초청 특강

    ◎3인 조우 불발… DJ·JP 인사만 신한국당 지도체제 개편이후 여야 3당 대표가 처음으로 같은 자리에서 시국관을 피력했다.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와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31일 하오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동국대 승가 총동문회(회장 유월탄)초청으로 「21세기 정치와 종교」라는 주제로 특강,「불심」을 두드렸다.하오 3시부터 50분씩 차례로 강연,세사람이 얼굴을 함께 마주하지는 않았지만 야당의 두 김총재는 강연전후 악수를 나누며 간단한 인사말을 건넸다. 이대표는 강연에서 『민생이 도탄에 빠질 찰나에서 정치문제로 왈가왈부하는 것은 본질을 헤칠 우려가 있다』면서 『특히 국가통치제도나 정당의 문제 등 정치이슈로 시간을 낭비할 때가 아니다』고 강조한뒤 국난 극복을 위한 불교계의 역할을 당부했다. 국민회의 김총재는 『대선을 앞두고 국민들의 올바른 주권행사와 정부의 공명선거 보장,정당의 깨끗한 선거 실천을 위해 종교가 힘써 달라』고 촉구한뒤 『정권을 바꾸는 것만이 부정과 종교차별을 막는 길』이라고정권교체의 당위성을 강조했다.자민련 김총재는 『연내에 내각제 개헌을 하더라도 소수당인 우리당이 집권할 보장은 없다』고 전제,『복합적 여건의 어려움으로 금년에 안되면 내년·내후년에라도 절대권력의 농단을 없애기 위해 내각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거듭 역설했다.
  • 시대의 화두 「벤처 창업」(지금은 창업시대:1)

    ◎불황없는 벤처기업 경제견인차로/명퇴바람속 고용 창출·두자리수 고성장/변화에 쉽게 적응… 순익률 일반기업 5배 추락하는 경쟁력,급증하는 실업자군….이제 기존의 산업정책으로는 우리경제의 성장점이 한계에 왔다.우리보다 앞서 저성장과 고실업을 겪었던 미국은 벤처기업을 대안으로 채택,유례없는 호황속에 있다.반면 일본은 대기업위주의 산업정책에 집착,장기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정부도 마침내 벤처기업의 창업활성화로 무한경쟁의 파고를 잠재우고 새 일자리를 만들어나가겠다는 원대한 「벤처드림」을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다.서울신문은 이에 맞춰 저비용·고효율 산업구조를 위한 새 시리즈 「지금은 창업시대」를 6회에 걸쳐 내보낸다.〈편집자주〉 경기후퇴의 여파로 실업자가 양산되고 있다.샐러리맨들에게 명예퇴직은 이제 남의 일이 아니다.2월중에만 실업률이 3.2%에 달해 실업자군단이 66만2천명으로 불어났다.한달새 11만2천명이 늘었다.하루 3천920명씩 실업자가 발생한 셈이다.특히 대졸실업률이 3.2%에서 3.7%로 높아진 것은 명퇴의 후유증이다.그러나 실업은 더이상 「공포의 대상」이 아니다.비상구는 바로 벤처기업의 창업이다. 모기업 경리부에 근무하는 김모씨(35)는 최근 명예퇴직을 결심했다.회사가 수익악화로 젊은 층에까지 명예퇴직을 시행한다고 했을때 갈등이 일었지만 마음이 흔들릴바에야 빨리 결정,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게 낫다고 생각했다.김씨는 일단 한국생산성본부 부설 「창업스쿨」에 등록키로 했다.퇴직금 8천만원을 밑천으로 대학전공(전기제어)을 살려 「경쟁력있는」 식품기계 제조업체를 세울 생각이다. 요즘 통상산업부와 중소기업청의 창업지원과를 비롯,정부기관의 창업관련 창구에는 하루에도 수십건씩 창업 문의전화가 온다.절차와 비용 등등….한국생산성본부 산하 한국기업상담의 창업강좌는 자리가 없을 정도다.소규모 점포에서부터 소시민들에게는 「거액」의 자본이 들어가는 중소기업 창업 등 강좌내용 역시 수요자 욕구만큼이나 다양하다.뿐만 아니라 명퇴자들의 고갈된 창의력을 충족시키기 위한 명퇴자들의 창업소재 찾기목적의 여행상품도 등장하고있다.창업관련 컨설팅업체는 물만난 고기처럼 생기를 찾고 있다. 컨설팅 전문업체들은 이 시대의 화두 「창업」이 난세를 극복하는 가장 확실한 처방이라고 입을 모은다.대기업들이 경영환경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손쉬운 명퇴를 선택하면서도 고용창출에 실패한 반면 벤처기업들은 고용을 창출하며 두자리 숫자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벤처기업의 성공담은 많다.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 전문메이커인 (주)건인은 대기업 추종을 불허할 만큼 독보적이다.매출액이 지난해 67%나 증가한 데 이어 올해에도 증가율이 110%에 이를 전망.올해 38세인 변대규사장은 벤처기업을 창업한 뒤 매출액 대비 15%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해 오늘의 성공을 이뤄냈다. 국내 벤처기업은 1천여개로 중소기업 전체의 1.1%,매출액 5조2천억원으로 전체 3.7%,종업원수 4만7천명으로 전체 2.3%나 된다.그러나 당기순익율이 15%로 일반 기업체보다 평균 5배이상 높다.지난해 중소제조업체의 도산율이 3.8%인데 반해 벤처기업협회에 등록된 120개업체는 도산이 없었다. 정부는 벤처기업을 우리경제의 자생력 있는 토양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시행한다는 계획이다.요즘의 창업러시와 맞물려 이들 시책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면 벤처기업은 2001년 2만개,2005년 4만개로 늘어 우리경제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통신,새달부터 「인말새트 E서비스」 실시

    ◎선박 조난 자동경보서비스 제공/사고때 자동·수동으로 위치·소속 등 발신/미국·독일·호주에 육상지구국 설치 운영 선박이 물속에 가라앉으면 자동으로 조난경보를 발령,사고 선박을 신속히 구조해 주는 조난경보서비스가 선보인다. 한국통신은 다음달부터 항해하는 선박이 조난사고를 당할 경우 선박의 정확한 위치와 관련 정보를 담은 조난경보를 보내 주는 「인말새트 E서비스」를 제공한다. 인말새트 E서비스는 국제위성이동통신기구인 인말새트를 이용한 조난경보시스템으로 최첨단 조난안전시스템(GMDSS)를 채택하고 있으며 위성위치측정시스템(GPS)을 내장한 수신기와 발신기로 이뤄져 있다. 이 서비스는 선박이 사고를 당해 시스템의 발신기가 물에 잠길때 자동 또는 수동으로 선박의 위치정보와 선박의 소속사·이름 등을 담은 정보를 송출,인말새트위성을 통해 독일·호주·미국 등에 설치된 3개 육상지구국으로 전송한 뒤 지상망을 통해 각국 구조본부로 조난경보를 자동 중계해 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서비스는 경보가 발령된지 2분안에 조난메시지가 인말새트 육상지구국으로 보내지며 2백m이내의 위치 정확도를 유지함으로써 기존의 비상경보장치(정확도 5㎞)보다 훨씬 뛰어난 신속성과 신뢰성을 자랑하고 있다. 인말새트 E서비스를 운영하는 육상지구국은 현재 대서양 동쪽과 인도양지역을 담당하는 독일,인도양·태평양지역을 담당하는 호주,태평양·대서양 서쪽을 관장하는 미국등 3곳에 설치돼 있다.인말새트는 현재 대서양 동서쪽을 이중으로 담당할 4번째 육상지구국설치를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 “무한한 통신시장” 중동구로 가자

    ◎수요 급증·서구진출 교두보… 업계 진출 러시/삼성­광케이블·PC모니터 내세워 체코 공략작전/LG­루마니아·우크라서 9년간 5억불 매출목표/현대→몰타 한통→파·유고 데이콤→파 고유영역 도전 중동구의 정보통신시장이 떠오르고 있다. 지난 90년을 전후해 시장경제원리를 도입한 체코·폴란드·헝가리·루마니아 등 중동구지역 국가들이 「급속한 구조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면서 정보통신 인프라에 대한 투자수요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구지역의 전화보급률은 현재 100인앞에 10∼20대 수준.이처럼 국가사회구조의 현대화에 필수적인 정보통신 인프라가 아직 걸음마 단계여서 성장잠재력이 막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중동구는 자체적인 투자 여력을 전혀 갖고 있질 못하다.현재로서 그들의 유일한 대안은 외국인 투자를 최대한 유치하는 길 뿐이다. 이러한 상황을 호재로 삼아 미국·일본 등 선진국은 3∼4년전부터 중동구의 정보통신시장에 뛰어 들었으며 우리나라는 1년 남짓 늦은 95년을 전후해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가세했다. 중동구 정보통신시장에 진출한 국내 업체는 삼성전자·LG정보통신·현대전자·대우통신 등 통신장비업체와 한국통신·데이콤 등 통신서비스업체를 합쳐 모두 6개 기업.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정보통신기업들이 모두 진출함으로써 외국보다 수는 적으나 일부 부문은 2∼3년이라는 짧은 기간안에 미국과 일본기업을 웃도는 사업실적을 올렸다. 국내 정보통신업체들의 중동구 진출이 이처럼 러시를 이루는 것은 중동구 통신시장의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점 말고도 이 지역이 긴 안목에서 볼 때 인근 유럽으로 시장영역을 넓혀갈 수 있는 「전략거점」이란 지정학적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유럽연합(EU)과 구 소련(CIS)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체코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체코는 인구 1000만명으로 자체 시장은 협소한 편이지만 동·서·남·북 유럽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중심지라는 점에서 EU는 물론 폴란드·헝가리·유고·루마니아 진출을 위한 휼륭한 전략 거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체코에서 광케이블과 PC모니터·교환전송장비 분야를 집중적으로 파고 들고 있다.특히 광케이블 분야는 지난 95년 3천658㎞,96년 3천129㎞,올해 9천580㎞의 공급물량을 수주함으로써 3년간 총 1만6천367㎞의 수출실적을 올렸다.이는 체코 전체 광케이블 1만8천367㎞의 89%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5천100만달러에 이르는 것이다.나머지 광케이블 시장 11%는 미국 AT&T와 독일 지멘스가 나눠 가졌다.이 회사는 또 내년에는 모두 1만㎞의 광케이블을 설치하기로 하고 이미 공사 계약을 끝냈다. PC모니터도 강세를 보여 주종 수출품목인 14인치는 체코 전체 시장의 80%이상을 석권하고 있다.이 회사는 앞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처음 상용화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의 광대역 무선가입자망(B­WLL)을 앞세워 체코 통신망 현대화사업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LG정보통신은 루마니아에 통신기기 생산·판매 합작법인 EMGS사를 설립하고 자사의 고유브랜드인 「스타트렉교환기」를 양산하고 있다.이 회사는 5천만달러 규모의 경협차관(EDCF)을 통해 루마니아 프라호브주(주) 통신망 현대화사업에도 참여,올 연말까지 총 10만4천여회선의 교환기를 개통할 예정이다.이와함께 3천만달러 규모의 알바주(주) 및 부자우주(주) 통신망 현대화사업에도 참여하기로 했다.LG정보통신은 2005년까지 루마니아와 우크라이나등에 4개의 생산법인과 2개 연구법인,1개 판매법인을 설치하고 5억달러의 매출액을 올린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CDMA이동전화장비·개인휴대통신(PCS)전화·플림스(차세대이동통신) 및 대용량 광전송장비 공급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밖에 현대전자는 지중해 몰타에 「엘사콤­몰타사」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지난해 11월 루마니아·불가리아 등을 대상으로 통신위성을 이용한 국제·시외전화 및 데이터통신사업에 나섰다.또 한국통신은 폴란드와 유고연방에 각각 무선호출사업과 셀룰러전화사업을 펴고 있으며 데이콤은 대우와 합작을 통해 폴란드에서 곧 시스템통합(SI)사업과 부가통신(VAN)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체코무역관 관계자는 『WTO기본통신협상 타결로 전세계 통신시장이 무한경쟁체제를 맞이한 상황에서 국내 정보통신업체들이 중동구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는 것은 사업영역의 고도화와 다각화를 위해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풀이했다.
  • “세계 유수 종합통신업체 반열에”/SK텔레콤의 21세기 비전

    ◎2천5년 매출 15조 달성… PC통신 등 사업 다각화/브라질·인도 이동전화 참여… 「이리듐」 추진 본격화 한국이동통신이 제2도약을 선언하고 나섰다. 지난 84년 창립이후 계속 사용해 온 회사이름을 최근 「SK텔레콤」으로 바꾸고 기업이미지통합(CI) 선포식을 갖는 등 잇단 변신을 추진하고 나서 통신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CI선포식에서 『지난 13년동안 이동전화 및 무선호출사업 분야에서 국내 최대 기반을 구축했다』면서 『앞으로는 유·무선통신과 정보사업,그리고 종합 멀티미디어 등 사업다각화와 더불어 세계 무대 진출을 본격화함으로써 21세기초 세계 일류 종합정보통신사업자로 부상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이를 위해 오는 2005년 총 매출액을 15조원으로 설정하고 이 가운데 통신분야 7조2천억원,정보분야 4조8천억원,해외 및 기타사업 3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아래 기존 사업영역 뿐 아니라 PC통신을 비롯한 온라인사업·무선케이블TV·멀티미디어 컨텐트분야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우선 지난해 230만명이던 이동전화 가입자수를 올해 430만명으로,656만명이던 무선호출 가입자는 연말까지 680만명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무선호출·이동전화 등 기존 무선통신사업의 수출도 적극 추진,브라질 제2이동전화 및 무선호출사업과 인도의 이동전화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브라질 무선통신사업 진출을 위해 브라질 알가그룹 계열의 라이텔사와 컨소시엄을 이뤄 제2이동전화 사업계획서를 공동으로 작성,다음달 7일 제출할 예정이다.이 회사는 알가그룹의 기존 통신망이 다른 사업자 보다 앞서 있어 사업권 획득을 낙관하는 분위기다. 이와 함께 저궤도위성사업인 이리듐프로젝트 등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통신사업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이리듐프로젝트는 지구상공 780㎞를 돌고 있는 66개의 저궤도 위성을 이용해 전세계에 이동전화와 팩스·무선호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이 회사는 이리듐프로젝트에 총 8천200만달러를 투자,4.5%의 지분을 확보하고 내년 1월 시험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내년 9월 상용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이 회사는또 유선통신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방침 아래 최근 데이콤 주도의 제2시내전화사업컨소시엄 에 대주주군로 참여했다. SK텔레콤은 이번 CI선포식에서 그동안 수렴된 고객의 불만사항을 적극 처리하겠다는 의지표시로 ▲자동 납부의 간편화 ▲다양하고 편리한 요금납부 ▲서비스지역 확대 ▲해지절차 간편화 ▲체감품질 개성등 고객만족경영 10대 실천 과제를 선정하기도 했다. 서정욱사장은 이번 CI재정립과 관련,『종합정보통신기업으로의 이미지 쇄신과 기존 사업자와 차별화를 통한 마케팅 강화,그리고 모기업인 선경그룹과 이미지통합 차원에서 이뤄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 폴 매카트니의 베이스 기타/한국재벌 1억8천만원에 매입(조약돌)

    ○…일본과 영국 경매회사의 공동주최로 22일 하오 도쿄와 런던에서 둥시에 개최된 「비틀스 경매」에서 폴 매카트니의 베이스 기타가 한 한국재벌에게 낙찰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비틀스 관련 물품만 취급한 이번 경매는 일본과 영국간의 위성연결로 동시에 진행됐는데 도쿄 경매장에 나온 매카트니의 베이스 기타가 2천5백만엔(약1억8천만원)에 한국재벌에게 팔렸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매카트니의 기타는 존 레논이 탔던 벤츠 자동차의 4천만엔에 이은 두번째로 높은 낙찰가다.
  • 행정조정 시급 20개과제 선정/정부

    ◎낙동강 수질개선 등 결론 빨리 내기로 정부는 부처간 이견으로 지연되고 있는 「낙동강 수질개선 대책」과 「수도권 도로교통정보시스템 구축사업」 등 20개 사업을 「부처간 협조·조정필요 현안과제」로 선정해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조정하기로 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22일 『정부차원의 중요시책의 부처간 협조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는 고건 국무총리의 지시에 따라 20일 차관회의에서 20개 현안과제를 선정했다』면서 『이들 현안과제가 차관회의에서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총리가 직접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결론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20개 현안과제는 다음과 같다. ▲낙동강 수질개선 대책 ▲수도권 도로교통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출산휴가비용을 의료보험 또는 고용보험에서 부담토록 하는 방안 ▲99년까지 서울 양천구 목동에 2만3천평 규모의 중소기업백화점을 건설하는 계획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종합적·체계적 관리를 위한 외국인 근로자고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 ▲2001년까지 장애아동을 위한 20개 특수학교를 설립하는 계획▲경부고속철도 건설 ▲무궁화위성 채널 활용대책 ▲TV를 활용한 사교육비절감대책 ▲의료분쟁조정법 제정 ▲약학대학 학제개편 ▲신직업교육체제구축을 위한 직업훈련관련 법안 제정 ▲과학기술종사자 사기진작대책 ▲주민카드발급에 따른 관련법령 제정 ▲임진강 수질개선 종합대책 ▲국립중앙박물관 신축부지의 도시계획도로 노선조정 ▲조선족 동포사회의 안정적 성장지원 및 불법행위 근절대책 ▲출산휴가 비용의 공공부담 ▲한국통신의 정부출자기관으로 전환 ▲과기처산하 선박해양공학연구센터의 해양수산부로의 이관문제.
  • 독 하노버 정보통신박람회 「’97세빗」 결산

    ◎휴대폰·PC결합 무선멀티제품 대거 등장/70개국 6,800업체 첨단신제품 소개/일반전화기에 무선 송수화기 장착 「덱트」 눈길/삼성전자 CDMA시스템 바이어들에 인기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규모의 정보통신박람회인 「’97세빗」은 첨단디지털로 넘쳐났다. 「정보기술은 사업의 성공을 약속하는 동반자」라는 주제로 열린 「’97정보통신박람회」에서는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들의 무선통신과 컴퓨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신제품이 쏟아져 나왔다.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통신장비와 PC,TV,가정용 통신기기를 무선으로 결합한 제품 등 정보통신과 컴퓨터 분야의 최신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각종 첨단 제품이 대거 선보였다. 순수 컴퓨터 기술이 주종을 이루는 미국의 「컴덱스」와 달리 「세빗」은 종합 정보통신 분야를 광범위하게 다루는 전시회.신제품과 신기술을 소개하는 기술 위주의 전시회라기보다는 신제품 상담을 위한 실리 위주의 정보통신박람회다.이러한 배경을 업고 올 「세빗」에는 모토로라,노키아,에릭슨,파나소닉,소니등 통신기기 제조업체는 물론 AT&T,BT,도이치 텔레콤,프랑스 텔레콤등 통신서비스 업체들이 70개국에서 6천8백곳이 참여했다.또 100여 국에서 「컴덱스」의 3배에 이르는 80여만 명의 참관 인파가 몰린 가운데 참관객의 77%가 전문 바이어인 것으로 나타나 세계적인 통신 비지니스 장으로서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올해 특히 관심을 모은 무선통신 분야에서는 디지털 이동전화와 PC를 결합한 신제품이 홍수를 이뤘다.핀란드 노키아사는 휴대용PC와 이동전화를 결합,이동 중에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노키아9000」을 출품했다.스웨덴 에릭슨사와 미국 모토로라사는 담배갑 크기의 초소형 휴대전화를 내놓았다.특히 덴마크 덴콜사와 모토로라는 전세계 어느곳에서나 통화가 가능한 「월드폰」과 「마이크로텍8800」을 각각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이 제품은 개인휴대통신(PCS)와 유럽형 디지털 휴대폰(GSM)겸용으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동,호주,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등 PCS와 GSM이 서비스되는 지역에서는 함께 쓸 수 있도록 한 것이다.모토로라는 이 제품을 다음달중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또 일반 전화기에 무선 송수화기를 장착한 유럽형 무선전화 「덱트(DECT·Digital European Cordless Telephone)」가 다양하게 출품됐으며 모토로라,퀄컴등은 저궤도위성(LEO)을 이용한 디지털 이동전화 및 무선 데이터통신등 첨단서비스를 시연,미래정보통신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올 「세빗」에서는 「고속멀티미디어 통신바람」이 어느때보다 거세게 일었다.손가락을 따라 커서를 움직에게 해주는 터치패드,고화질 액정패널,고음질 스피커,동화상과 사운드서비스를 즐길수 있는 강력한 성능의 노트북 컴퓨터가 쏟아져 나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PC를 이용한 새로운 영상회의시스템도 많이 선보였다.이 제품들은 기존 전화망이나 근거리통신망(LAN)과 연결,기업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에 들어가는 비동기전송방식(ATM)교환기 또한 이번 「세빗」에서 가장 부각된 분야중 하나로 우리나라의 삼성전자를 비롯,미국 AT&T와 독일의지멘스사가 ATM교환기를 출품했다. 이밖에 노트북 PC와 개인휴대용 단말기(PDA)등 휴대용 컴퓨터를 이용해 이동 중에도 무선 데이터통신을 할 수 있도록 한 「PCMCIA」카드형태의 송수신 장치도 주목을 받았다.PCMCIA카드는 무선 모뎀등 덩치가 큰 주변장치를 신용카드 크기만한 칩에 집적,주변장치를 설치할 공간이 없는 휴대형 컴퓨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크기를 최소화한 주변장치다. 올 「세빗」에는 국내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대우통신,현대전자 등 대기업을 비롯해 가산전자,텔슨전자,팬택,스탠더드 텔레콤 등 모두 29개 정보통신전문업체가 참가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470평의 거대 공간을 확보하고 CDMA시스템과 ATM교환기,PCS단말기,DECT전화기,광대역 무선가입자망(WLL)등 31종의 신제품과 DVD플레이어,인터넷TV,노트북PC등 61개 멀티미디어 제품 모델을 출품했다.특히 삼성전자는 우리나라가 세계 처음으로 상용화한 CDMA시스템을 출품해 TDMA(시분할 다중접속)방식의 GSM이 휩쓸고 있는 유럽무대의 한 가운데서 연일 수많은 바이어를 유치하는데 성공,「CDMA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독일 현지 신문과 방송도 연일 「CDMA특집」을 마련하고 삼성관등 한국출품업체를 집중 소개,차세대 이동통신기술인 CDMA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전시회 주최측인 독일 하노버 박람회 주식회사는 최근 정보통신 산업의 주류가 컴퓨터에서 통신분야 쪽으로 옮겨감에 따라 올 박람회에서는 통신분야의 전시공간을 확장,전체면적이 지난해 10만250평에서 10만800평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 「플레이보이 채널」 6월에 국내 상륙

    대우그룹은 미 플레이보이 엔터테인먼트사(PEI)와 오는 6월15일부터 한국에서 플레이보이 채널을 운영키로 합의,18일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대우그룹은 1차로 케이블을 통해 한국내 호텔과 모텔을 대상으로 플레이보이채널을 하루 24시간 제공하고 2차로 DTH위성을 통해 일반가정 시청자 등을 대상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대우와 PEI는 이를 위해 한국에 새로운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며 지분은 대우 85%,PEI 15%로 합의했다.
  • 신한국 새대표 「관리형」 급부상 배경

    ◎당헌·당규 개정 불공정시비 차단/경선불출마 전제 당·후보군 효율 관리/최대계파 「민주계 역할론」 기류도 한몫 신한국당 차기대표가 이한동 고문설에서 비켜서는 형국이다.이른바 경선불출마가 전제된 「관리형 대표론」이다.이 문제는 이고문이 「공정한 경선관리자」를 자임하고 나선다면 간단하다.그러나 최근 그의 행보와 이제까지의 발언을 종합할 때 그럴 개연성은 희박하다.설사 자신이 아닌 「관리형 대표」로 최종 낙점이 되더라도 지난주 초부터 떠오른 「이한동 대표론」으로 이미 그의 당내 무게와 인지도를 높이는 반사이익을 얻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경선불출마가 전제된 이수성 전 총리와 최형우 고문,김종호 의원 등 「관리형대표론」이 급부상하는 배경은 무엇일까.결국 그것은 「실세형대표」든,아니면 「관리형대표」든 현 국면에선 두가지 방안 모두 차선의 선택이라는 점이다. 실세형대표는 당내주자들의 효율적 관리와 한보사태로 위기에 처한 신한국당의 대국민이미지 제고에 부합된다.그러나 당내 다른 주자군의 불공정 시비로 당이 분란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부담이 뒤따른다.실제 최근 이회창·박찬종·최형우 고문 등 당내 다른 예비후보군의 기류는 겉으로 표출되는 것보다 훨씬 반발강도가 심하다.『일부 주자가 곧바로 불공정 시비를 벌인다면 당이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반면 관리형대표는 당 장악력엔 문제가 따르지만,최소한 이런 부담은 적다.현 상황에서 보면 당내 대선예비주자들의 경선이 축제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리라는 보장은 없다.벌써부터 당헌당규 개정작업을 둘러싸고 예비주자들의 숱한 주문이 쏟아지고 있고,강도 또한 갈수록 더할 전망이다.하지만 경선출마를 포기한 대표의,당내 여론을 바탕에 둔 개정작업에 「딴지」를 걸고 나오기란 그리 여의치않은 상황이라고 봐야 한다. 또 「관리형대표론」은 청와대와 내각개편에서 철저히 배제된 민주계 역할론과 그 맥을 같이한다.요사이 당 일각에서는 『당개편은 내각과는 달라야 한다』는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당내 최대계파인 민주계가 청와대·내각에 이어 당까지 손을 놓을수 있느냐는 것이다.최근 이한동 고문의 차기대표 파문을 이런 측면에서 분석하는 시각도 있다.특히 이수성 전 총리와 최형우고문은 불출마가 전제되더라도 스스로의 당내입지와 대국민이미지로 볼 때 어느 정도 힘도 실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이같은 「관리형 대표론」의 당위성에도 불구하고 성사가능성이나 누가 최종 낙점될지는 여전히 미지수이다.당장 이 전 총리는 9일 『책임지고 총리직을 물러난 마당에 대표직은 당치 않다』며 대표직 고사의 자세를 보여 전망을 어렵게 하고 있다.
  • 대학생 70% “통일한국 위상 약화”/평통 3,499명 설문조사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통일의 당위성에는 대부분 공감하지만 통일결과에 대해서는 다소 비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총장 정호근)가 지난달 전국 대학생 3천49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의 80.8%가 『통일은 반드시 돼야한다』고 답한 반면 『반드시 될 필요가 없다』거나 『현상태 유지가 낫다』는 응답자는 19.2%에 그쳤다. 그러나 통일후의 미래상에 대해서는 『선진강국이 될것』이라는 응답자가 28.2%에 불과한데 비해 『오히려 낙후될 것』(31.4%),『현상태와 같을것』(18.8%),『현재보다 향상되나 약소국에 머물것』(21.6%) 등 비관적 전망이 훨씬 우세했다. 통일의 변수인 북한의 체제위기 극복능력에 대해서는 24.5%가 『있다』고 본 반면 압도적 다수인 75.5%는 『없다』고 응답했으며 정부가 추진해야할 통일의 방법론으로는 93.7%가 장기적이고 단계적인 방법을 지지했으며 흡수통일론에는 4.3%만이 호응했다. 대북 식량지원과 관련해서는 『조건없이 지원』(17%),『북의태도를 보아가며 지원』(36.4%),『민간차원지원 적극허용』(37.5%) 등 대부분 긍정적 입장이었다.
  • 노사의견 균형잡기에 역점/여야 노동관계법 타결 안팎

    ◎복수노조 허용­무노무임원칙 맞교환/노조전임 임금­기금조성 적당히 봉합 노동관계법이 타결됐다.지난해 12월 26일 신한국당에 의해 단독처리된 지 꼭 2개월 반만이다.여야는 노동관계법 마련시한인 8일 상오 10시부터 하오 6시30분까지 국회에서 밀고 당기는 막바지 협상을 벌였다.신한국당 이상득,국민회의 이해찬,자민련 허남훈 등 3당 정책위의장과 이긍규 환경노동위원장 진념 노동부장관이 참석했다.이상득 의장과 진장관은 회의도중 강경식 경제부총리와 전화로 긴급회의를 갖는 등 당정간 최종 조율을 거치기도 했다. 이날 회의는 처음부터 『합의를 이뤄야 한다』는 당위성에서 여야가 똑같이 출발했다.비록 진장관이 정부측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막판에 불만을 드러냈지만 어차피 정치권이 해결할 문제였다. 단일안의 특징은 노개위 공익안을 최대한 수용했다는 점이다.또한 노사 양쪽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려한 것도 눈에 띈다.지난 6일 합의한 「무노동 무임금」 원칙이 재계쪽 입장을 대변한 것이라면 복수노조 허용은 노동계쪽을고려한 것이다.이날 합의된 정리해고제도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를 달긴 했지만 재계입장을 대변한 것이며 동시에 2년 유예와 기업의 양도·인수·합병 등을 해고사유에서 삭제함으로써 노동계도 의식했다. 그러나 노조전임자 임금지급은 금지하되 5년 유예키로 한 것과 기금조성 문제의 경우 구체적 명시없이 「노·사·정이 노력한다」는 애매한 입장만 밝혀 노사 양쪽으로부터 똑같이 비난을 살 것으로 보인다. 반면 ▲변형근로제를 도입하면서 1일 최장근로시간을 12시간으로 한 것과 ▲단체협약의 유효기간을 2년으로 늘린 것 ▲직권중재가 가능한 필수공익사업에 은행·시내버스·병원들을 포함시킨 것은 재계쪽 의견에 무게가 실린 것이다. 또 ▲방위산업체의 범위를 전력·용수와 주로 방산물자를 생산하는 업체로 두리뭉실하게 표현한 것과 ▲쟁위행위의 제한을 완화한 것 ▲노동위원회 위원장 직급을 정무직 장관으로 격상시킨 것은 노동계 의견을 들어준 것이다. 정부측은 정리해고제와 관련 기업의 인수·합병문제를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로 못박지않고 삭제한 것과 방산업체 지정에 원부자재 공급업체를 넣지 않은데 불만을 나타냈다. 어쨌든 여야는 8일 단일안을 마련한다는 대국민 약속을 지켰다.그러나 내용면에서는 아직 추인을 받지 못했다.특히 노사 양쪽의 불만이 여전하고 정부쪽도 마찬가지다.이긍규 위원장이 공식 발표를 본회의 처리시일인 10일로 늦춘 것도 이때문이다.
  • 케이블TV 본방송 2년 「희비」/「내실」 못갖춘 「몸집」부풀리기

    ◎가입자·프로 등 외적성장 괄목… 적자 극복이 숙제 국내 케이블TV가 지난 1일로 본방송 시작 만 2년을 맞았다. 그동안 케이블TV가 보인 외형적 성장은 괄목할만한 수준으로 평가된다.총 시청가구가 2월말 현재 169만2천가구가 넘었으며 정식 가입 시청가구를 나타내는 홈패스율도 72.7%를 기록했고,컨버터는 모두 113만9천여대가 설치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방송 선진국인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에 비추어 볼때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성공을 거둔 것으로 인정되는 대목이다. 또 프로그램의 양적·질적인 성장 역시 높게 평가받을만 하다.한 채널의 평균 방송시간이 19시간에 달하며,YTN·DCN·캐치원·39쇼핑 등 모두 10개 채널이 현재 24시간 방송을 실시하고 있다.채널수도 크게 늘어 지난달 3일 첫 전파를 발사한 외국어채널인 아리랑TV까지 합치면 모두 29개에 이른다. 그러나 이같은 외형적인 성장의 이면에는 아직도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은 것이 현실.무엇보다 케이블TV 업체들의 자립기반이 아직 확고하게 자리잡히지 않은 점을 들 수 있다.공보처가 지난해 공공채널을 제외한 26개 프로그램공급사(PP)와 53개 종합유선방송국(SO)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PP들은 평균 92억원,SO들은 평균 11억3천만원의 적자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95년과 비교할 때 각각 33%와 19%씩 당기 순손실이 늘어난 것이다.구체적으로 PP 가운데서는 39쇼핑 하나만이,SO 가운데는 미래케이블TV를 비롯한 두개 업체만이 흑자를 기록했고 나머지는 모두 연간 수십억에서 수백억원에 이르는 적자를 면치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수입내역을 보면 PP의 경우 전체수입에서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95년 57.3%에서 96년 52.3%로 줄었고,대신 SO에서 받는 프로그램 사용료(수신료)가 6%에서 10.3%로 소폭 증가했다.반면 SO는 시청자들로부터 받는 수신료 수입비중이 95년 49.7%에서 96년 70%로 크게 늘었으며,광고비중도 1.8%에서 4.2%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케이블TV 업체들의 경영구조가 현재의 추세대로 나갈 경우 PP는 2000년,SO는 1999년도에는 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공보처는 전망하고 있다.또 5월말까지2차 SO 사업자를 결정하기로 함에 따라 케이블TV의 정착을 위한 기반이 더욱 확고하게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케이블을 통해 수신될 본격 위성방송 실시를 앞둔 각 사업자간 이해관계 조정문제나,한국전력 등 전송망사업자(NO)들의 망사용료 징수여부를 둘러싼 정부 및 위성방송 사업자들간의 입장차이 등이 해결돼야할 문제로 남아 있다.
  • 연극연출가 강유정(이세기의 인물탐구:123)

    ◎무대연출 금녀의 벽 허문 철의 여인/여성에 대한 모든문제 무대서 해답구해/파격적 전위성보다 연극의 정통성 고수 「연극의 모든 문제는 저 침묵을 뒤흔들어 놓는 일이다.저 침묵의 얼음덩어리를 녹여 도도히 흐르는 강줄기로 역행시켜야만 한다」.강유정은 「침묵의 객석」을 향한 장 루이바로의 열변으로 일찍이 연극의 철리를 깨친 연출가다. 아무도 그를 번뜩이는 천재라고 말하진 않는다.불꽃튀기는 재치와 새타이어의 현란성을 지녔다고도 생각지 않는다.다만 「오래 달군 쇠처럼 쉽게 식지않는 정열」이란 말이,그를 두고 적절하다.오랜 교분을 트고 있는 희곡작가 차범석씨는 『그의,연극에 대한 집념은 누구에게도 비교할수 없을만큼 깊고 강하다』고 전한다.「성격 자체도 크고 넓어서 웬만한 남자는 따라잡기 힘든 반면」「자상하고 다정다감한 여성적인 일면이 그의 매력」이라고 했다. ○「여인극장」 30년 이끌어 그의 겉모습만으로는 고집스럽고 뚝심이 세고 남성적일 거라고 사람들은 짐작한다.그러나 만사에 상처받기 쉬운 성격이 강유정의 면모다.대범한 듯하지만 섬세하고,감상적인 것 같지만 자기주장이 강하다.초창기엔 연극연습 과정에서 단원들과 잡다한 갈등을 빚기도 했으나 상대방을 「부드럽게 감싸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지난 30여년간 극단 여인극장을 「대과 없이」 이끌어왔다. 그의 연극에의 길은 결코 평탄한 직선을 긋고 있진 않다. 고교시절엔 세계명작을 무질서하게 읽으면서 「희곡작가」를 지망했으나 희곡을 쓰기 위해서는 「반드시 무대경험」이 필요하다는 이해랑씨의 충고를 받아들여 18살 되던 해 극단 「신협」에 입단했다.프롬프터에서 「살아있는 이중생각하」에 이르는 단역 대역을 마다하지 않았고 그때부터 희곡이나 연기보다 무대전체를 관장하는 연출자가 되고자 꿈꿨다.그러나 연극계의 철옹성같은 보수성은 그에게 연출의 기회를 주지않았고 다시 영화계로 눈을 돌려 홍성기·이강천 감독 밑에서 어려운 조감독생활을 거쳤지만 영화쪽에서도 그에게 감독의 기회를 내어줄 것 같진 않았다. 그는 극단과 영화계주변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극단 창단을 기획하고 자신이 읽었던 수많은 주옥편들을 무대에 올리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그렇게 탄생한 것이 극단 여인극장이다. 평소 친분이 두텁던 성곡 김성곤씨의 부인 김미희씨의 도움을 받아 66년 10월 서울 신문로에 있던 성곡댁에서 화려한 창단파티를 가졌을때 모든 것이 가난하기만 했던 연극계는 「여성연출가 탄생」과 함께 그에 대한 기대로 관심이 집중되었다. 하나의 연극을 시작하기 위해 2,3년전부터 작품을 고르고 끈질긴 탐구성과 선별의 명철함,마음속까지 꿰뚫는 예민성으로 취할 것과 버릴 것을 엄밀하게 가리는 것이 그의 연출포인트다.극중 인물의 사상과 성격을 도식적으로 또는 소묘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내부에 도사린 모순에 파고들어 피가 뛰는 인간상을 창조해 나간다.극적인 기교나 파격적인 전위성 대신 정통연극을 진솔하게 지키면서 「누가 뭐라고 하든 나의 시각과 나만의 해석으로 연극이 품고있는 내면의 정서를 전달한다」는 주장이 강하다. 그의 연극관은 「연극이 사회를 맑게 하는 샘물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며 여인극단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여성들이 받는 불이익과 사회의 잘못된 인식을 「여성의 편에서가 아닌,인간의 문제」로 파악하고 「오늘의 생존을 위해 고통당하는 인물」들이 「지나간 과거에 대한 용서와 화해,그리고 여인들의 억눌린 욕망의 문제를 시적 정서로 밀도있게 그려낸다」는 평이 그것이다.평론가 김방옥은 85년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동아연극상 희곡상을 수상한 「풍금소리」를 보고 「각 인물의 성공적인 성격창조라는 면에서 이번 연극제에서 가장 큰 감동을 준 작품」으로 평하고 있다. ○한때 영화계 눈돌려 그가 여성이 아닌 한 사람의 인간으로 살고싶어한 것은 경상도 특유의 집안의 보수성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5대독자인 부친 강동수씨는 북경과 상해로 나돌며 풍운아처럼 군림하는데 비해 딸만 둘을 낳은 어머니는 그늘진 곳에 숨어 남편에게 무조건 순종하는 전형적인 현모양처였다.그는 「어머니처럼 되지 않기 위해」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고집이 센 성격으로 성장해 나갔다. 그가 연극에 미치는 이유는 「항상 남다른 삶과 만나는 즐거움」과 「배우의 발성과 무대의 열기와 극이 진행되는 동안의 긴장감」때문이며 그때마다 「자신이 싱싱하게 살아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변한다. 「연극은 나의 생, 나의 생활」이라는 신조로 그가 좋아하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지난 여름 갑자기」등 테네시 윌리엄스에 집착하고 지난해 창단30주년 기념공연과 내년 상반기공연을 위해 뉴욕에 있는 윌리엄 모리스 에이전시와 올비의 「키 큰 세여자」,맥넬리의 「마스터 클래스」를 정식 계약하기도 했다. 그가 연극을 하기까지 부군 임영수씨의 외조와 인내심을 그는 잊지 못한다.서울대 상대출신에다 육사교관이던 부군은,걸핏하면 집을 비우고 통금시간을 밖에서 넘기는 그의 연극활동을 이해하여 처음엔 연극제작에 관련된 은행대출 등에 도움을 주기도 했으나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의 연극에 질려 언제부턴가 극장주변에는 얼씬거리지 않더니 88년 타계했다.자녀는 1남2녀. 동숭동 극장가에 가면 그를 만나기란 별로 어렵지 않다.커다란 숄더백을 어깨에 둘러메고 연극의 새로운 흐름을 알기 위해 그는후배들의 공연을 들여다보고 연극인들과의 토론·담론을 즐긴다.애연가에다 애주가지만 아무리 전날 술을 마셔도 새벽 5시면 일어나 작품분석에 전념하고 양직한 성품탓에 친구의 폭이 넓고 다양한 편이다. ○연극인들과 토론즐겨 『누가 가장 영광있게 산 사람인가.한번도 실패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인생의 모욕일 수 있다』.그대신 『실패할 때마다 조용히,그리고 힘차게 일어나는 것이 참된 인간의 영광이며,바로 그런 자세로 나는 한평생 나만의 연극인생을 만들어냈다』고 그는 감연히 말한다. 「여성연출가 1호」를 기록하고 「갈매기처럼,불꽃처럼 자유롭고 뜨겁게」 여성에 대한 모든 해답을 무대에서 구하게 했다는 자체만으로 그는 우리 연극사에서 「비중있는 배역」으로 또렷한 족적을 남긴 존재다. □연보 ▲1932년 경남 진양출생 ▲49년 극예술협회 입단 ▲50년 극단 신협입단 ▲55년 동국대 국문과 졸업 ▲57년 수도영화사 연출부 입사,이강천 감독 「생명」조연출 ▲64년 영화 「순교자」제작 ▲66∼현재 극단 여인극장 창단 대표 ▲68년 가르시아 로르카작 「베르나르드 알바의 집」첫연출 ▲73년 한국연극협회 이사 ▲75년 한국연극협회 감사 ▲76년 창단 10주년기념 테네시 윌리엄스작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연출,「창단10주년기념희곡집」발간 ▲79년 황석영 「산국」 미주 순회 ▲82년 한·미 수교 100주년기념 차범석작 「학이여 사랑일레라」 미주 순회 ▲86년 창단20주년 기념 노영식작 「강건너 너부 실로(넓은 들로)」연출 ▲91년 극단 여인극장 100회기념 셰익스피어작 「맥베스」연출 ▲92년 서울연극제심사위원·한국연극협회감사·아시아여성연극인대회 한국대표 ▲94년 한국여성연극인회 회장,세계여성희곡작가협의회 이사 ▲95년 한국연극협회 이사 ▲96년 창단30주년기념 에드워드 올비작 「키 큰 세여자」연출 〈연출대표작〉 「이구아나의 밤」「지난여름 갑자기」「올페」「하녀들」「부부」「다(아빠)」「아,아빠 가엾은 우리아빠!」「아내란 직업을 가진 여인」「모닥불 아침이슬」「풍금소리」「키리에」「맥베스」「세자매」등 100여편 〈수상〉 대한민국연극제작품상·희곡상·연기상(78년) 한국연극영화 텔레비전예술상 대상(85년) 서울시문화예술상(89년)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연출상(92년) 한국예총예술문화대상(93년)
  • 서울신문·스포츠서울·한국통신 「700­1234」이벤트 “성황”

    ◎통신 상식도 늘리고 상품도 “푸짐”/지역번호 없이 버튼눌러 3문제 연속 맞춰야 합격/매월 추첨 수상자 선정/네오제트 PC 등 564명 행운 서울신문·스포츠서울은 지난 1일부터 한국통신과 공동으로 「700­1234」전화퀴즈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첨단 정보통신 시대를 맞아 국민들이 정보통신 관련 지식을 익혀 활용하는 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연말까지 계속된다. 행사에 참여하여 연속으로 나오는 3개의 문제를 다 맞추면 푸짐한 상품을 받는 기회를 얻을수 있다.전국 어디서나 지역번호 없이 700­1234를 누른뒤 안내에 따라 문제에 답하면 된다.전화요금은 시내통화요금으로 계산된다. 정답 3개를 모두 맞춘 사람들 가운데서 달마다 추첨으로 수상자를 결정한다.퀴즈에 참여한 사람은 그 다음달 2일부터 700­1234로 전화를 걸어 당첨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다. 문제는 한국통신과 서울신문사에서 준비한 150개가 문제은행식으로 출제된다.문제 3개를 모두 맞추면 지역번호와 전화번호,◎를 차례로 입력한다.한 문제라도 틀리면 다시 도전해야 한다. 문제는 3지선다로 출제되며 시내전화,국제전화,정보통신,인공위성 관련 문제와 함께 일반상식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예를 들면「한국통신의 국제 회의통화를 신청할 때 이용번호는?」,「야간에 한국인터넷(KORNET)을 01414로 접속하면 일반전화보다 몇 %싼가?」,「대구지역의 국제전화 이용자가 한국통신의 국제수동통화를 이용하기 위한 번호는?」,「한국통신 무궁화위성의 영문명칭은?」「한국통신의 대학입시 자동안내 서비스 이름은?」 등 평소 통신에 관해 폭넓은 상식을 갖고 있어야 어려움없이 풀 수 있는 것들이다.이밖에 「W이론」,「개인연금수익자연령」,「프로농구 공격제한시간」,「서머타임」 등 일반상식문제도 나온다. 효성 T&C의 협찬으로,달마다 1등 1명에게는 효성 네오제트 PC를 주며 2등 3명에게는 이지뱅크 스크린폰,3등 10명은 스완카페트나 듀라인 정수기,4등 50명은 화인 스타,5등 500명에게는 공중전화카드 등 모두 564명에게 행운이 돌아간다.
  • 「미니엠 서비스」 대중화시대 개막

    ◎“소형 단말기로 어디서나 전화·팩스”/인말세트 이용 음성·데이터 송수신/250∼400만원 1분 통신료 2천원/2.4kbs 속도 산악등지 유용 「파리에서 해외 투자상담을 하던 D그룹 K상무는 상담 결과를 본사에 긴급 보고하기 위해 노트북 크기만한 단말기의 스위치를 켰다.인말새트위성을 통한 이른바 「미니엠(Mini­M)서비스」를 이용해 2분여만에 팩스를 본사에 보낸 뒤 확인 통화까지 마친 K상무는 새삼 정보통신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처럼 소형 단말기 하나로 전세계 어느 곳에서나 전화와 팩스를 주고 받는 위성이동통신서비스를 국내에서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정보통신부는 지금까지 국가비상용이나 비상 재해대책용,현장 방송보도등 특수한 용도에 국한했던 「미니엠 서비스」를 이달부터는 일반인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미니엠 서비스는 지구 상공 3만6천㎞에 떠 있는 인말새트위성을 이용해 전세계 어디서나 음성은 물론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통신수단으로 2∼3㎏짜리 단말기만 구입하면 누구나 이용이가능하다.단말기는 노트북 크기로 휴대가 편리하도록 제작됐고 가격은 기능에 따라 250만∼400만원.통신료는 분당 2천원선이다. 국제해사이동통신기구인 인말새트는 지금까지 대양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운항과 지상 연락을 위해 위성이동통신서비스를 해 왔으나 이 단말기는 워낙 무거워 개인휴대통신으로는 쓰이지 못했다.그러나 최근의 급속한 기술발전에 힘입어 2∼3㎏ 무게의 초소형 단말기로도 3만6천㎞ 상공의 정지궤도 위성과 단말기간에 직접 통신이 가능해짐에 따라 해상용 위성이동통신서비스를 육상이동용으로 확대하게 된 것이다. 미니엠 단말기는 세계 전역에 음성전화는 물론 2.4Kbps 속도의 데이터통신 및 팩시밀리전송이 가능해 운송업체·시추선·산악지대·취재현장·건설공사현장 등에서 많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이 서비스는 휴대폰크기의 단말기로 전세계 어느 곳에서나 통신할 수 있는 범세계개인휴대통신(GMPCS)이 본격화되는 오는 2000년 이전까지 유용한 국제간 통신수단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니엠서비스는 현재까지단말기에서 보내진 신호가 인말새트위성을 거쳐 일본 또는 네덜란드 지구구을 통해 지상망과 연결되는 방식으로 통신이 이뤄지고 있다.하지만 한국통신은 앞으로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크게 증가할 것에 대비해 전용기지국을 충남 금산에 설치,내년부터는 제3국을 거치지 않고 직접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단말기 구입 및 서비스가입 문의는 한국통신 전략영업본부(02­725­4045)또는 부산기업고객센터(051­463­0642).
  • 이한동 고문 대표 수락 최대변수/신한국당 당직개편 하마평 무성

    ◎사무총장­박관용·서청원씨/원내총무­김중위씨 유력/정책의장­이해귀·서상목·최병렬씨 등 3선 거론 초읽기에 들어간 당직개편을 앞두고 신한국당내 하마평이 무성하다. 6일 이홍구 대표의 청와대 주례보고와 사흘간의 소집공고 등 전국위원위 소집 준비기간을 감안할 때 개편 시기는 대략 10일 이후로 예상된다. 현재 당대표로는 중부권 출신의 민정계 중진 이한동 상임고문이 가장 유력하다.한보사태 이후 대세로 굳어진 「민주계 불가론」과 대구·경북(TK),부산·경남지역(PK)을 배제한다는 「지역안배론」이 그 배경이다.그러나 차기대표는 「경선참여자」가 아닌 「경선관리자」라야 한다는 당위성 때문에 차기주자중 하나인 이고문이 대표직을 수락할 지가 변수다. 때문에 차선책으로 민주계 원로인 김명윤 고문과 민정계 김종호 의원 등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은 중진인사들도 거론된다.한때 김윤환 전 대표의 재기용설도 나돌았지만 『한번 쓴 사람은 다시 쓰지 않는다』는 김영삼 대통령의 인사스타일상 가능성은 희박하다. 대표가 민정계라면사무총장에는 민주계가 발탁될 전망이다. 부산출신의 박관용 국회 통일외무위원장이 일찌감치 물망에 오른 상태다.일부에서는 문민정부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박의원에 대해 「결과적 책임론」을 거론하기도 하지만 대세는 아니다.안팎에 적이 없는 서청원 원내총무의 이름도 설득력있게 오르내린다.대안부재론과 민정계 대표설로 강삼재 사무총장 유임론도 제기되고 있지만 정작 본인이 「기관사 교체론」를 제기하며 적극적인 사의를 표명하고 있어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원내총무에는 대구·경북 출신 강재섭 경남 출신 박희태 김종하 서울 출신 김중위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그러나 부산출신이 사무총장에 오르면 경남출신은 배제될 것이라는 관측이다.거기다 김용태 청와대 비서실장이 TK출신인 점을 감안하면 김중위 의원이 유력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정책위의장에는 이해귀 서상목 최병렬 김중위 의원 등 3선 이상의 민정계 중진 정책통들이 거론되고 있다. 대변인에는 김철 대변인의 유임설과 함께 앵커출신의 이윤성 맹형규 의원으로 교체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와함께 대선을 앞두고 원할한 당정협의체제를 이끌기 위해 박범진 총재비서실장과 기존 당 3역가운데 일부의 입각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진다.그러나 일부에서는 올 연말의 대통령선거일정 등을 고려할 때 당소속 의원들의 입각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 국제전화 오늘∼9일 일시 장애/태양·지구·위성 일직선 위치

    ◎지역별로 장애시간대 달라 4일부터 오는 9일까지 6일간에 걸쳐 국제통신에 일시적인 통화장애가 발생한다. 한국통신은 이 기간에 태양장애 현상이 일어나 미국·캐나다·호주·대만·동남아 등 태평양위성을 이용하는 국가와의 국제통화는 상오 8시56분,9시9분부터 1∼8분간 통화장애가 생길 것이라고 3일 밝혔다.또한 유럽·중동·남미·중국·아프리카 등 인도양위성을 사용하는 국가와의 국제통화는 하오 5시9분과 5시22분,5시34분부터 1∼8분간,그리고 아시아샛을 이용하는 중국 연길지역은 하오 2시40분부터 6∼6분간 통화장애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태양장애 현상은 1년에 두차례 태양의 적도(황도)면과 지구의 적도가 일치할 때 적도 상공 정지궤도상의 통신위성과 위성지구국 안테나의 지향방향이 일직선상에 놓여 통신교란이 이뤄지는 것으로 춘분과 추분을 전후해 주기적으로 발생한다. 한국통신은 이 시간대에 국제통화를 할 경우 약간의 잡음이나 음질저하현상이 일어나고 통화가 순간적으로 중단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 무선호출기 3사,사업다각화로 변심 몸부림

    ◎비좁은 삐삐사장 탈출구를 찾아라 □「스탠더드」는… ·유럽형 이동전화,CT­2 플러스,케이블TV “야심” □「팬택」은… ·일본식 PCS단말기,멀티미디어 시스템,무전기 등 “도전” □「텔슨」은… ·GSM 단말기,CT­2 플러스,무선전화기 “눈독” 국내 정보통신분야의 대표적 벤처기업인 스탠더드텔레콤·팬택·텔슨전자 등 이른바 「삐삐 3인방」이 사업다각화를 통해 발빠른 변신에 나서고 있다. 무선호출기가 전체 매출의 3분의 2가량을 차지하는 이 삐삐 생산업체들은 최근 국내 무선호출시장이 포화상태에 접어들 조짐을 보이자 일제히 휴대폰·케이블TV·멀티미디어분야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말 현재 무선호출기가 전체 매출액의 70% 가량을 차지한 스탠더드텔레콤은 최근 유럽형 디지털이동전화(GSM·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 단말기 기술개발을 통해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나섰다.스탠더드텔레콤은 유럽지역의 표준모델인 이 전화기 시제품을 다음달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국제 통신기기전시회 「세빗」에 선보인 뒤 오는 7월까지 상용화작업을 끝내고 내년부터 유럽·동남아 등에 본격적으로 수출할 계획이다.내년에는 이 분야 매출이 전체의 30%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탠더드텔레콤은 또 메디슨·한글과 컴퓨터·두인전자 등 벤처기업들과 공동으로 케이블TV사업에도 뛰어 들었다.이 회사는 앞으로 케이블TV망을 이용한 개인휴대통신(PCS)·주문형비디오(VOD)사업을 벌인다는 목표 아래 방송·통신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CATV사업 추진팀」을 발족시켰다. 스탠더드텔레콤은 이밖에 신세기통신·나래이동통신·해피텔레콤과 함께 한국통신의 PCS자회사인 한통프리텔의 주주사로 참여하는 한편 발신전용휴대전화(CT­2)에 무선호출기를 내장한 CT­2플러스를 다음달 하순쯤 내놓을 예정이다. 창립된지 5년만인 지난해 52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린 팬택도 삐삐 일변도에서 벗어나 종합정보통신회사로 변신을 서두르고 있다. 일본식 PCS단말기(PHS)·무전기·CT­2플러스 등 통신기기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은데 이어 멀티미디어보드·게임소프트웨어 등 멀티미디어시스템과 디지털 위성통신·화상회의시스템 분야 등으로 사업영역을 계속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양산체제에 들어간 PHS는 일본에서 대단한 인기를 끌어 지난해 11월이후 4개월동안 4만대의 수출실적을 올렸다.지난달에는 디지털위성방송수신기 개발작업을 끝내고 곧 내수 및 수출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9월 김포에 PCS단말기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나설 계획이다.이밖에 PCS·주파수공용통신(TRS)·국제전화·무선데이터·무선호출 등 5개 신규통신사업에 구성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대표적 삐삐 생산업체인 텔슨전자도 CT­2플러스 단말기 개발작업을 끝내고 다음달 신상품을 선보인다.텔슨은 CT­2단말기 분야에서만 230억원 규모의 신규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또 지난해 1천만달러 가량의 수출실적을 기록한 무선전화기와 GSM단말기(상품명 DECT)도 올해는 수출폭을 4천만달러 수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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