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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OC서울총회 오늘 개막-주요이슈및 일정

    제109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국제 스포츠계 인사와 각국 보도진등 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2일부터 9일동안 서울에서 열린다.88서울올림픽 이후 11년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는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뇌물 스캔들로 홍역을 치른 IOC의 위상 재정립을 가늠해볼 수 있는데다 200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과 IOC부위원장 및 집행위원,새 위원 선출 등굵직한 사안이 걸려 있어 전세계적으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하이라이트는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19일 오후 2시30분 신라호텔 총회장에서 전세계로 위성 생중계되는 가운데 발표될 개최도시 후보는 크라겐푸르트(오스트리아) 자코파네(폴란드) 헬싱키(핀란드) 시온(스위스) 포프라드타트리(슬로바키아) 토리노(이탈리아) 등 6곳.IOC는 이번 총회부터 개최지 선정에 따른 잡음을 막기 위해 15명의 선정위원들이 후보도시를 2개로압축해 총회에 상정토록 한 뒤 IOC위원 전원의 투표로 결정키로 했다.현재유력한 개최지 후보로는 시온과 토리노가 꼽힌다. 총회 마지막날 실시될 팔 슈미츠(헝가리) IOC부위원장의 후임과 집행위원 1명,자리가 2∼3석 늘어날 IOC위원 선임도 큰 관심거리.슈미츠의 후임으로는2002년 시드니올림픽을 유치해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호주의 캐번 고스퍼 집행위원이 유력시되고 있으며 고스퍼가 빠질 집행위원 자리는 허전량 위원(중국)으로 메워질 가능성이 크다.또 새 IOC위원에는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선임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한국도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총력을 쏟고 있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행사의 중요성을 감안,배순학 사무총장 지휘 아래 정예요원 77명으로 임시사무국을 구성,예행연습까지 마쳤다. 박해옥기자 hop@
  • IOC 총회 행사중계 어떻게…

    IOC 서울총회에는 많은 나라가 자체 중계팀을 파견한다.이들은 공식회의뿐아니라 한국의 모습 등을 생생히 전할 계획이어서 88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번 ‘코리아’를 전세계에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특히 2006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신청한 스위스 등 6개국을 비롯해 10개국 11개 방송사는 이미 국제방송센터(IBC)에 독립 부스를 설치했다.이 가운데 2006년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이 유력시되는 스위스(시온)는 대규모 중계진을 보내고 중계차 2대와 마이크로 웨이브 차량을 빌리는 등 가장 적극적인 자세를보이고 있다.CNN 등 다국적방송도 곧 총회 위성중계를 신청할 예정이다. 위성중계는 한국방송공사(KBS)가 주간 방송사이지만 제작은 IOC측에서 도맡는다.KBS는 카메라맨 2명이 IOC 제작팀에 참여하고 IOC가 만든 프로그램을편집,위성 송출하는 중계역을 맡는다. 유세진기자 yujin@
  • 조폐공사 구조조정안 어떻게 마련됐나

    한국조폐공사의 구조조정안은 지난해 5월부터 3개월간에 걸쳐 당시 기획예산위원회와 조폐공사 노사간의 협의 끝에 마련됐으나 초기에는 공사측의 일부 반발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측은 지난 해 5∼6월쯤 조폐창의 통폐합 등 구조조정이 어려운 이유 등을 담은 내부자료를 당시 기획예산위에 제출했다.‘경영혁신안에 대한 검토의견’ 제하의 이 자료는 총괄 검토의견,부문별 검토의견,경영혁신 대안,건의사항 등을 담고 있다. 특히 공사측은 옥천조폐창을 경산조폐창으로 옮길 때 막대한 자금이 들고인력절감 효과도 미미하다며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또한 공사측은 94년산업경제연구원에 용역을 줘 만든 보고서를 통해서도 비슷한 이유를 들어 조폐창 통합을 7가지 구조조정방안 가운데 6순위로 지적하기도 했다.노조 또한 정리해고 등의 이유를 들어 강력히 반대했다. 그러나 기획위는 공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민간기법의 도입을 통한 효율성제고,경제위기 극복,감량경영 등의 당위성을 내세워 구조조정안을 관철시켰다.기획예산처 박종구(朴鍾九)공공관리단장은 조폐공사측의 구조조정안은소액권 화폐와 수표등의 발행으로 매출이 26% 준데다 인력,시설 등 지나친간접경비를 축소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조폐공사측 경영진과 노조대표자와 만나 경영혁신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합의를 이끌어냈으며 주무부처인 재정경제부,나아가 노사정위원회에서도 충분한 협의를 거쳤다고 덧붙였다.박단장은 “조폐공사가 지난해 10월 옥천조폐창을 경산조폐창에 통합하는 시기를 앞당기기로 발표한것은 조폐공사측의 판단이었지 정부가 개입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박선화기자 psh@
  • [외언내언] 소행성

    지구로 돌진하는 소행성(小行星)이 충돌 18일전 갑자기 발견된다.사람들은종말의 공포에 사로잡힌다.그러나 용감한 지구특공대가 출동해 감동적인 자기희생으로 소행성을 폭파하고 인류와 지구를 구해낸다.지난해 개봉된 미국영화 ‘아마게돈’의 줄거리다.또 다른 영화 ‘딥임팩트’에서는 혜성이 지구와 충돌해 거대한 해일을 일으킨다. 영화같은 일이 현실에서 벌어질 것으로 예상돼 우리 가슴을 졸이게 한다.소행성 ‘1999AN10’이 오는 2027년 8월7일 지상으로부터 3만㎞ 상공까지 접근해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국천문연구원이 1일 밝혔다.이 행성의크기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름이 수㎞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지구와 충돌할 경우 그 위력이 히로시마에 투하됐던 원자폭탄 수천만개가 동시에폭발하는 것과 같을 것이라 한다.지구와 행성의 접근거리 3만㎞는 방송 및통신용 인공위성의 정지궤도(3만6,000㎞)보다 가깝고 지구와 달까지 거리(38만㎞)의 13분의 1정도에 불과하다.따라서 지구 중력에 의해 충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소행성은 우주에서 부서진 행성의 찌꺼기로 그 지름이 작은 알갱이 크기부터 1,000㎞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이 우주에는 지름 100㎞ 이상의 소행성이 약 200개,10㎞ 정도가 2,000여개,1㎞ 미만이 50만개 정도 떠돌고 있는 것으로 천문학자들은 추정한다.지름 10㎞ 정도의 소행성이 지구에 정면충돌하게될 경우 원자폭탄 1억개가 동시에 폭발한 것과 같아 지구는 멸망하고 1∼2㎞만 돼도 지구차원의 재앙이 온다.지구와 소행성 충돌에 의한 지구 멸망 가능성은 단순히 영화적 상상력만은 아닌 것이다.지난해에도 소행성 ‘1997XF11’이 오는 2028년 지구와 충돌할 것으로 알려져 세계 천문학계를 떠들썩하게 한 바 있다.다행히 지구와의 접근거리가 달과의 거리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밝혀져 충돌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나중에 밝혀졌다. 1억6,000만년동안 지구상에 군림했던 공룡이 갑작스레 멸종한 것도 지구와소행성 또는 혜성이 충돌한 결과라는 것이 최근 과학계의 유력한 가설이다. 지구상의 유기체가 대량 멸종하는 그런 대재앙이 과거 2억5,000만년동안 2,600만년마다 거의 주기적으로 일어난 것으로 일부 과학자들은 보고 있다.태양을 한번 도는데 2,600만년 걸리는 가늘고 긴 궤도를 가진 ‘죽음의 별’ 때문이라는 것이다. 노스트라다무스를 비롯한 예언가나 점성술가들의 주장대로 정말 지구 최후의 날이 다가오고 있는 것인가.아니면 영화에서처럼 행성을 폭파시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수십년전에 충돌이 예측되면 핵무기나 동력추진체로 행성 궤도를 바꾸어 충돌방지를 할 수 있다니 과학의 힘을 믿고 안심해도 될지 모를일이다.
  • 2027년 지구·소행성 충돌 가능성

    오는 2027년,지름이 수㎞에 달하는 소행성이 정지궤도 인공위성보다 가까운 거리로 충돌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지상 3만㎞까지 지구에 접근할 것이라는 관측결과가 나왔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미 매사추세츠공과대(MIT)와 미 공군천문대가 지난 1월 13일 함께 발견한 소행성(1999AN10)이 2027년 8월7일 지표로 부터 3만㎞ 상공까지 접근해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일 밝혔다. 지구∼달 거리(약 38만㎞)의 13분의 1 정도의 거리로 방송·통신용 인공위성의 정지궤도(3만6,000㎞내외) 보다는 가깝다. 1년 9개월 주기로 태양을 공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초 세계적으로 소행성 지구충돌 열풍을 몰고왔던 1997XF11보다 접근 거리가 10배이상 가까운데다 접근할 경우 지구의 중력에 의해 지구와충돌할 수 있는 공전궤도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지난 94년 목성과 충돌한 슈메이커-레비혜성의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충돌하기 2년 전 목성 근처를 지날 때 목성의 거대한 중력으로 궤도가 변하면서다음번 공전시점이던 1994년 7월 목성과 충돌했었다.지름이 수㎞에 달하는 1999AN10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면 그 위력은 히로시마에 투하됐던 원자탄 수천만개가 동시에 폭발하는 것과 맞먹을 것으로 추정된다. 함혜리기자 lotus@
  • 증시 조정기 ‘필승 투자법’/코스닥·벤처에 ‘알짜’ 많다

    정부가 코스닥 시장의 활성화 방안을 내놓으며 올해안에 인성정보통신,호성석유화학 등 140여개 기업이 등록을 추진중이다.또 증권·투신사들이 코스닥 전용펀드를 개발,판매하면서 코스닥 시장에서도 간접투자가 가능해졌다. 코스닥시장은 성장성과 기술력이 있는 기업의 주식을 거래하는 증권시장이다.현대중공업이나 기업은행처럼 대기업도 등록돼있지만 3분의 1 이상이 벤처기업이다.벤처기업은 안정성 및 수익성보다는 향후 성장가치에 대한 비중이 높다.성장성과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투자유망 종목을 점검해본다. 한국투신은 터보테크,현대중공업,프로칩스,텔슨전자,하나로통신,평화은행을 추천했다.공작기계 생산업체인 터보테크는 차세대 금형가공시스템 개발사업 주도업체로 해외계약으로 매출증대가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은 현대그룹의 주력업체로 거래소 상장 가능성과 안정적 수주로실적 호전,하나로통신은 지분경쟁 가능성과 성장가능성,평화은행은 실적 호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프로칩스는 주문형 반도체 중심의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업체로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 등 신규진출사업의 성장이,통신기기 제조업체인 텔슨전자는 지속적인 기술경쟁력과 공급계약 확대로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 대한투신은 최근에 상장된 서울방송과 한국케이블TV 동작방송등 방송주와하나로통신, 31일 신규 청약되는 호성석유화학,매일유업을 추천했다.서울방송은 방송사로는 최초의 기업공개이고 위성방송 도입에 따른 성장성,동작방송은 안정적인 재무구조,호성석유화학은 안정적인 매출기반,매일유업은 높은 시장점유율과 자산가치등이 강점이다. 현대증권은 무선통신용 안테나와 이동통신용 중계기 등을 생산하는 에이스테크놀로지가 지역무선가입자망 실시로 매출증대가 예상된다고 보고 있다.CNI와 자네토시스템은 무선모뎀 개발 생산업체로 기술경쟁력이 있고,휴맥스는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 생산전문업체로 위성방송이 시작되면 수혜를 받을 수 있다. 한화증권은 기계플랜트업체인 엔트가 98년 부도처리후 올해 화의개시 결정으로 재무위험성이 대폭 줄었고 미 국방부에 현대정공을 통해 향후 5년간 약 600억원 생산제품납품권을 확보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인터링크는 ATM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를 국내 최초로 개발을 마쳐 한국통신에 판매예정이며 인터넷 초고속 통신망 사업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김균미기자
  • 국제방송교류재단 해외위성방송 세미나 주제발표

    국제방송교류재단(사장 황규환)과 한국PR협회(회장 최창섭)는 아리랑TV 해외방송 개국(6월 7일 시험방송,8월 12일 본방송)을 앞두고 26일 서울 중구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국가홍보를 위한 해외위성방송의역할’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김희진(金姬辰)경원대 교수의 주제발표문을 요약한다. 해외홍보 매체로서 위성방송의 역할은 한국이 얼마나 활력있고 안정적이며품위있는 나라인가 하는 점을 알려 그에 맞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데 있다.우선 자국의 정치사회적 입장에 대한 대외 보도창구로서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야 한다.우리나라에 대한 뉴스와 평론,그리고 세계의 뉴스거리에 대해 우리의 입장과 시각을 반영한 심층프로를 방영할 창구의 존재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둘째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지역국들과 제기될 수 있는 잠재적인 갈등이나문제점을 파악하고 우리의 배경과 입장을 이해시킬 수 있는 쟁점관리 기능의 매체로 활용돼야 한다.셋째 국내 방송 프로그램의 해외 수요창출을 위한 견본시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이와 함께 국내 기업과 제품,관광자원들을자연스럽게 소개하고 지원하는 한편 민족문화공동체 형성을 위한 해외동포결속 창구로서 역할도 기대된다. 효과적인 해외홍보 방송을 위해서는 몇 가지 전략적 고려가 필요하다.주 목적이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있는 만큼 주 시청 대상자는 현지외국인으로 하고,부 시청 대상자로 재외 한국교포를 선정하는 것이 타당할것이다. 프로그램 측면에서도 일방적인 홍보의 성격보다는 시사뉴스와 교양정보,오락물이 적절히 배합된 종합채널로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또 위성채널의순조로운 현지 진입을 위해 주요국 시청자들의 매체 소비행태에 대한 직·간접적인 시장조사가 필요하다.아울러 해외홍보 방송이 체계적이고,현지 상황을 즉각적으로 반영하는 순발력을 갖추려면 해외홍보 실무를 담당하는 관련기구들과의 유기적인 공조체제가 마련돼야 한다. [金姬辰 경원대 교수]정리 이순녀기자 coral@
  • 똑같은 사업 제각각 추진…전북도·전주시 예산낭비

    전북도와 전주시가 내용이 거의 같은 대규모 사업을 제각각 추진하고 있어예산과 행정력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6일 도와 시에 따르면 도는 최근 관광건설분야 다국적기업인 캐나다 WSI사로부터 외자 500억원을 유치,인공위성 위치측정시스템(GPS) 기술을 이용한‘사이버 관광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사업은 시가 올해부터 2001년까지 총 140억원을 들여 구축하기로한 ‘사이버 관광종합정보시스템’과 내용면에서 매우 비슷하다. 두 사업 모두 인터넷을 기반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여행 및 관광 정보,숙소 및 교통 예약 등의 편의를 제공하는 종합 관광사업으로 크게 다를 바가없어 동일사업의 이중 추진인 셈이다. 도와 시는 또 이 고장의 소리문화를 주제로 하는 ‘세계소리축제’를 1년의시차를 두고 각각 추진중이다. 도와 시는 당초 가칭‘세계소리축제’를 공동 준비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나 개최시기를 놓고 도는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준공시기인 2001년을,시는 2002년 월드컵 전주대회에 맞추자는 의견을 내놓는 바람에 현재 대회를 각자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동일한 내용의 사업을 도와 시가 각각 추진하는 것은예산은 물론 행정력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도와 시가 기획단계에서부터 협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첫 국산위성‘우리별3호’떴다

    국산 인공위성 1호인 ‘우리별 3호’가 26일 오후 3시22분(현지 시간 오전11시52분) 인도 남동부 해안에 위치한 샤르(SHAR)발사장에서 발사돼 고도 724∼732㎞의 원형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센터에 따르면 과학위성 ‘우리별 3호’는인도의 해양관측위성,독일의 과학실험위성과 함께 발사체인 PSLV로켓에 실려발사,18분 뒤인 3시40분 발사체로부터 분리됐다. 발사장에는 바지파이 인도총리가 참석해 발사장면을 지켜봤으며,우리나라를비롯해 독일과 프랑스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벨기에 등의 우주개발 관계자들도 참석,발사성공을 축하했다. 인공위성센터는 발사 후 7시간30분이 지난 이날 밤 10시50분쯤 지상국에서우리별 3호와 첫번째 교신을 갖고 상태확인 및 자세안정화에 착수했다. 우리별 3호는 2주일 이내에 자세를 안정시키고 태양전지판을 편후 8월10일까지 위성체 전반에 대한 기술시험과 성능평가를 수행한다. 함혜리기자 lotus@
  • ‘우리별 3호’오늘 印度서 발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센터의 과학위성 ‘우리별 3호’가 26일 오후 3시22분(한국시각) 인도 남동부 마드라스의 샤르발사장에서 발사된다.우리별 3호는 발사를 하루 앞둔 25일 발사체인 PSLV로켓에 탑재돼 기능 및 동작확인시험을 성공적으로 끝냈다.이번 PSLV로켓에는 인도의 해양관측위성과독일의 과학실험위성이 함께 발사된다. 지상 729㎞ 상공에서 머물게 될 우리별 3호는 발사 후 7시간30분이 지나 대전의 인공위성센터 지상국과 첫 교신을 갖고 현재 상태에 대한 정보를 보내오게 된다.발사 후 2주일 이내에 위성은 자세 제어에 들어가 태양전지판을편 후 8월 중순부터 위성기술시험과 성능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우리별 3호는 지난 92년과 93년 발사한 우리별 1,2호의 개발경험을 바탕으로 설계에서부터 시스템 제작 및 조립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을 국내 연구진이수행했다.
  • 고속인터넷 시장쟁탈전 3파전

    - 한국통신 월 5만원선에 인터넷·통신 무제한 사용 하나로 기본료·가입비 할인…시내전화 이용 혜택 두루넷 월말까지 가입자 1개월 무료·매주 경품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고속인터넷 시장을 놓고 통신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현재 국내 인터넷 사용자는 300만명이나 고속인터넷 이용자는 14만여명에 불과하고 2002년에는 인터넷 이용자만 1,0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제2시내전화업체인 하나로통신이 지난 4월부터 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주력상품으로 내세워 신규가입자 확보에 나서면서 경쟁을 촉발시켰다.이에 뒤질세라 본격적으로 맞서기 시작한 한국통신과 한전 케이블망을 이용한 두루넷 3파전이다. 한국통신의 경우 93년말 상용화된 ISDN(종합정보통신망)가입자가 5년동안연평균 1만명정도 늘어나는 등 완만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지난 4월부터 하나로통신에 맞서 고속인터넷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한달만에 1만1,500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이에 따라 한국통신의 ISDN 가입자는 지난달 말 7만5,000여명으로 급증했다. 한국통신은 이달안으로 월정액 5만원선에 인터넷과 PC통신을 무제한 사용할수 있고 전화번호를 바꿀 필요가 없는 ‘수퍼코넷 + 전화(ADSL)’ 상품을 내놓는다.또 무궁화위성을 이용해 전국 어디에서나 고속위성 인터넷(1Mbps)과다지점 영상.데이터.오디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위성인터넷 서비스도본격적으로 제공한다. 4월부터 전화서비스를 시작한 하나로통신은 현재 8만여명의 가입자중 1만5,000명의 고속인터넷 고객을 확보한 여세를 몰아 고속인터넷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달 10일까지 한달동안 가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초고속 인터넷’이용자는 기본료 월 5만원을 1년동안 월 3만8,000원으로 할인해 준다.‘고속인터넷’ 이용자는 ISDN용 카드(13만2,000원상당)를 1년간 무상 임대해주기로했다. 10만원인 음성전화 가입비도 5만원으로 할인해주고 모든 가입자들에게 1개월간 시내전화를 최대 5만4,000원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있는 혜택도 줄 방침이다. 지난해 11월부터 한국전력의 케이블망이 깔린 전국 33개 구역을 대상으로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두루넷도 지난해 말 가입자가 1만5,000명이었으나 시장확보에 본격 나서면서 4월말에는 4만5,000명으로 늘렸다. 두루넷은 이달말까지 가입한 가정용과 사무용 신청자들에게 모두 1달간 무료혜택을 주고 자동이체를 신청한 고객들에게는 두루넷 가입비중 3만원을 면제해준다. 가정용 가입자들에게 최고 보상액 1,000만원 상당의 주말 교통상해에 자동으로 가입시켜 주고 매주 가입자들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누비라Ⅱ,노트북,에어컨,전자수첩,백화점 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도 준비했다. 김병헌기자 bh123@
  • [굿모닝 새천년 패러다임을 바꾸자](2)글로벌 스탠더드 시대

    우리 사회는 형식에 집착하는 경향이 짙다.어느 대학을 나왔느냐는 간판(형식)을 따지면서도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실력(내용)은 도외시한다.학교 교실마다 교육정책,교훈,애국애족을 강조하는 글귀가 붙어 있지만 눈여겨보는 학생은 거의 없다. 형식주의는 부패를 부르고 위선자를 양산한다.김용운(金容雲)교수(한양대수학과)는 ‘무너지는 한국,추락하는 한국인’이란 책에서 한국인의 형식주의와 거기에서 비롯된 위선을 이렇게 꼬집었다.‘육영수(陸英修) 여사가 저격당했을 때 조문단이라고 써 붙인 버스 안에서 춤판을 벌인 일이 있었다.지방 출신 국회의원이 윗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선거구민을 동원한 모양인데,조문단이 춤판을 벌인 해프닝은 세계적인 진풍경이었음에 틀림없다’ 한국인의 형식주의는 유교의 보수성에서 비롯됐다.토론 부재를 낳은 가부장의식,끼리끼리의 협잡을 부르는 혈연적 폐쇄성과 그로 인한 분열,스승의 권위 강조에 따른 창의성 말살 등은 고질화된 대표적 부작용이다.이어령(李御寧)교수(이화여대)에 따르면 한국인의 끼리끼리 습성은 붕우유신(朋友有信)이 아닌 붕우유조(朋友有助) 수준이다.조선시대 현종·숙종 때 효종과 효종비(妃)인 조(趙)대비(인조의 계비)의 복상(服喪)기간을 두고 일어난 예송(禮訟)논쟁은 한국인이 얼마나 형식에 집착하는가를 잘 보여준다. 이 때문에 김경일(金經一) 교수(상명대 중문과)는 ‘공자(孔子)가 죽어야나라가 산다’는 책에서 “이제는 유교를 버릴 때”라고 주장하기도 했다.김 교수는 “유교 종주국인 중국은 1846년 아편전쟁을 겪은 뒤 1910년대 초부터 유교를 버리기 시작했고,일본도 지금으로부터 100년도 더 앞선 1868년 메이지(明治)유신으로 유교의 굴레에서 벗어났는데,유독 한국에서만 유교가 존숭(尊崇)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제 지도는 찢어졌다” 다국적 기업인 미국 매킨지(Mckinsey & Company)사에서 20여년간 고문으로 일했던 세계적 전략가 오마에 겐이치(大前硏一)는 ‘국가의 종말’이라는 책의 첫머리에 이렇게 썼다.이제 국경이란 지도위의 선(線)에 불과하다는 것이다.미래학자들은 “우리는 새로운 유목민시대의 한복판에 서있다.유목민들이 풀을 찾아 양떼를 몰았듯 우리 삶을 담보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야 하고,낯선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제 우리는 ‘글로벌 스탠더드(Global Standard)’에 맞게 틀(형식)에 박힌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글로벌 스탠더드’란 투명한 일 처리,깨끗한마음,열린 가슴,단단한 실력 등을 뜻한다.신자유주의에 기초한 ‘글로벌 스탠더드’가 ‘국가=악(惡),시장=선(善)’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강요한다는 비판도 있지만,이 새로운 가치는 인간답게 살 수 있기를 바라는 사람들의희망이라는 긍정적 평가도 있다. 따지고 보면 최근의 신(新)지식인 운동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형식주의를 깨자는 것이다.순수 우리 기술로 ‘용가리’라는 SF영화를 만들어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개그맨 심형래(沈炯來)는 “안하기 때문에 못되는 것”이라고 타성과 형식에서 벗어난 도전적 사고를 강조했다.‘제3의 물결’을 쓴앨빈 토플러는 21세기를 ‘지식경제가 지배하는 지식노동자(Cognitariat)의시대’로 규정했다.토플러가 말한 지식노동자란 신지식인의 다른 표현이다. 학자들은 미래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형식을 깨야 하고,형식을 깨기 위해서는 교육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한다.아이들의 능력과 자질,그리고 지향을 무시한 채 공부만을 강요하고 다른 아이들과의 경쟁만을 조장하는 지금의교육은 이기적이고 비생산적인 국민을 기를 뿐이다.형식에 치우친 교육을 개혁하지 않고서는 우리는 제3,제4,그리고 그 뒤에 닥칠지 모를 제5의 물결에난파할 수밖에 없다. - 밀레니엄 탐방-CJ 코퍼레이션 서울 중구 남대문로 5가 제일제당 빌딩 7층.제일제당 계열의 종합무역상사인 CJ코퍼레이션(대표 千宙旭)이 있는 곳이다. 이 회사는 상부 보고를 하느라 빼앗기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과감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직원들에게 되도록 자율권을 부여해 생산성을 높이자는 판단이었다. 부(部),과(課)로 나뉘는 편제는 지난해부터 10개의 BU(Business Unit)로 줄였다. BU는 일종의 ‘소회사’형태.BU장(長)은 사장의 역할을 한다.예산,경비집행,사원채용,해외출장 허가 등 모든 권한을 행사한다. 보통 5∼10명의 직원이 한개의 BU에 들어가는데 직원들도 자신이 맡은 분야의 수출입 계약을 전적으로 자기 판단에 따라서 할 수 있는 재량권을 갖는다.직원들의 한 해 수익성과를 놓고 연말부터는 성과급을 개별적으로 지급할방침이다. 연공서열도 사실상 사라졌다. 대리 이상으로 능력만 있으면 BU장이 될 수 있다.과장 3년차도 BU에 속한조직원이 되기도 하고 대리가 BU장이 되는 일도 생겼다. 권한이 큰 만큼 책임도 뒤따른다. 2년 연속 적자를 내면 BU자체를 해체한다.그러나 직원들은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으므로 조직개편을 환영하고 있다. 정밀화학 BU의 정혁(鄭爀·35)과장은 대리 때인 지난해 11월부터 BU장을 맡고 있다.여기서는 구연산,비타민,천연색소,포도당,아미노산 등 40여 품목을해외에 수출·입하거나 중개하는 일을 한다. 까다로운 품목임에도 군소 오퍼상이 난립했던 분야인데 정과장 팀원들이 사실상 평정을 했다.상명하달식의 관행을 타파한 발상의 전환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졌다.4명의 직원이 지난해에만 4억5,000만원의순이익을 냈다.계약직 여직원 1명을 제외하면 한 사람이 1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셈이다. 업계에서도 처음 있는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신제품을 개발한 업체에서 수출을 부탁하는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정과장을 제외하면 가장 고참직원이 5년차,나머지는 1년차,2년차에 불과한 신참들이다. - 밀레니엄 쉼터-마지 못한 변화는 고통 2000년대는 모든 분야에서 우리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한다. 이런 요구와 관련,김용호 교수(성공회대 신방과)는 “패러다임을 바꾸는 문제의 핵심은 이미 피와 살이 되어버린 기성관습을 바꾸려고 마음먹을 정도로 우리가 각성했는가”라는 데서 시작한다고 지적한다.그는 “각성을 안한다면 고통은 더욱 넓고 깊어질 것”이라면서 “고통을 더 겪고 마지못해 바꿀것인가,아니면 미리 바꿀 것인가,그런 선택만이 우리 앞에 있을 따름”이라고 변화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강수돌 교수(고려대 경영학과)는 “변화를 두려워 해야 할 것이 아니라 변화하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2000년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뒤-다-리-빠-새 운동’이라는의식개혁을 제안했다. ■뒤집어 보기 주어진 조건을 주어진 대로만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적당하게 적응하거나 순응하려고 해서는 아무런 창조적 행위도 할 수 없다.뒤집어 보았을 때 문제의 뿌리와 가지를 제대로 알 수 있다. ■다르게 느끼기 우리는 권위적이고 관료적인 지배질서 및 사회풍토 속에서자라나고 생활하기 때문에 우리가 느끼고 생각하는 대부분의 내용들은 사회분위기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진정으로 살아 움직이고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뭔가 다르게 느끼고 다르게 살아야 한다. ■이어 보기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은 지극히 총체적이기 때문에 정치 경제사회 문화 등의 영역이 사실은 생활과정 속에 모두 녹아들어 있다.만일 자신의 행위가 다른 부문에 여러가지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고 있다면 우리는 매우 자기책임성 있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빠져 나오기 우리는 거대한 구조 속의 한 톱니바퀴이기를 강요받다시피 한 채 살아간다.스스로가 그 구조 속에서 톱니바퀴로 움직여주고 있기 때문에그 거대한 구조는 지탱되고 술술 잘 돌아가게 된다.과감히 그 기계로부터 빠져나오게 되면 그 기계는 더이상 돌아가지 못하게 된다.바로 그 때 우리가원하는 방식으로 기계를 뜯어 고치거나 취사선택을 할 수 있다. ■새롭게 만들기 앞의 여러과정을 통해 우리는 주체적 생명력을 충분히 키울 수 있고 이 힘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풍성한 사회,생명과 공생의 경제를 새롭게 만들어 낼 수 있다.즉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영역이 자율적이고 살아있는 주체들에 의해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근본적으로 재구성될 수있을 것이다.
  • 독자의 소리-통신위성 중복투자 막았어야

    말도 많고 탈도 많던 ‘PCS사업권 허가’에 대한 모순점은 크게 두가지로볼 수 있다.심사방법 등에 있어서의 문제점은 접어두더라도 너무 많은 사업자를 선정했고 사업자간 안테나(중계시설) 공유를 실현시키지 못해 엄청난중복투자를 유발했다는 것이다. 한국통신이 띄운 무궁화위성은 방송법 통과지연으로 시설이 많이 남는다는보도를 본 적이 있다.이런 상황에서 데이콤은 자체위성을 갖겠다며 많은 인력과 돈을 투자했고 결국 발사에 실패했다.계약이나 보험에 의해 투자비를보상받는다고는 하지만 100% 보상받기는 힘들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쏘아올린 무궁화위성에 유휴시설이 많다고 하는데도 독자위성을 고집한 데이콤도 문제지만 국익을 위해 관계부처에서 적극적으로 중재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다.국민들이 내핍생활을 해 절약한 돈이 정부나 회사의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낭비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이상규[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 과기부의 항공우주산업 청사진

    데이콤 오라이언 위성의 발사가 실패로 끝나자 누구보다도 긴장한 사람들은 ‘우리별 3호’를 만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와 ‘아리랑 1호’를 만든 항공우주연구소 연구원들. 지난 달 22일 김종필(金鍾泌) 총리 주재로 열린 제 2차 항공우주산업개발정책심의회에서 ‘항공우주산업개발 기본계획’을 마련하는 등 조금씩 항공우주산업 육성의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는 와중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에서다.‘항공우주산업개발 기본계획’에 따르면 2003년까지 독자적인 실용위성 설계능력을 확보하고 2005년까지 국내 기술로 저궤도위성 및발사체를 개발,2015년에는 국내 항공우주산업을 세계 10위권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과기부는 우주중장기계획에 따라 오는 2005년 과학위성 2호의 자력발사를 위한 저궤도위성 발사용 우주센터를 건립한다는 목표 아래 현재 부지물색작업을 벌이고 있다.2015년까지 19기의 통신 및 과학위성을 발사할 계획도 마련돼 있다. 항공우주연구소의 위성사업부장인 류장수(柳長壽) 박사는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 발사해도 이렇게 실패를 하는 것처럼 9∼10개의 위성을 발사하면하나는 실패한다는 통계가 있다”면서 “초창기의 실패에 겁먹어 정부의 항공우주산업육성 의지가 흔들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순국산 기술로 제작된 실험위성인 ‘우리별 3호’가 오는 29일 인도우주개발연구소의 PSLV로켓에 실려 발사되고 국내 첫 실용위성 ‘아리랑 1호’ 역시 10월 중 미국 반덴버그 발사장에서 우주로 쏘아 올려질 예정이다. 함혜리기자
  • 군사기술적으로 실효성없다 논단/TMD체제 불참선언 배경

    한국이 전역미사일방어체제(TMD)에 참여할 의사가 없음을 공식 천명했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5일 CNN과의 회견에서 “한국은 TMD에 참여할 계획이없다”며 정부의 최종 입장을 정리했다. TMD는 적국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발사 순간부터 인공위성이나 항공모함 등에서 추적,요격하는 것으로 대기권 밖에서 요격하는 고층방어체제와 대기권 내에서 막는 저층방어체제로 이뤄진다.지난해 북한이 미사일을 시험발사한 뒤 일본이 미국과 협력하에 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혀 북한과 중국·러시아의 반발을 일으키고 있다. 김대통령이 맹방인 미국의 ‘은근한 독촉’을 뿌리치면서까지 TMD 불참의사를 밝힌 이유는 군사기술적 측면과 외교·경제적 문제를 종합 검토한 결과로 보인다. 무엇보다 휴전선에서 서울까지 불과 40㎞ 안팎에 불과한 상황에서 TMD체제가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북한 미사일이 서울에 도착하는 3∼5분 내에 탐지·추적·요격까지 수행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군사전문가들의 일치된 분석이다.북한과 다소 거리를 둔 일본이나 태평양을건너야 하는 미국과 판이한 상황이다. 북한은 스커드C미사일과 휴전선에 배치된 방사포 등으로 남한을 충분히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비싼 탄도미사일을 남한에 사용할 이유가 없다는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이 때문에 한반도 지형과 남북 무기체계에 걸맞은 방어체제 구축이 더 효율적이라는 주장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정치·외교적 고려도 한몫했다.미·일의 TMD 개발계획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가 강력히 반발하는 상황에서 우리의 TMD 가입은 동북아 긴장완화에 역행할 수 있다는 우려다.더욱이 한반도 냉전체제 종식을 위해 대북 포괄협상을시도하는 시점에서 굳이 주변국과의 불필요한 마찰이 부담스러운 입장이다. IMF체제 속에서 TMD 참여를 위해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감당하는 것도 커다란 문제다.군사적 실효성에 의문이 가는 TMD 참여보다는 경제회생에 국력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 김대통령의 판단이다./오일만 기자
  • 위성사업 통합작업 급류…데이콤 위성발사 실패

    데이콤이 오라이온위성의 궤도진입 실패를 계기로 위성발사를 포기하고 한국통신 무궁화 위성을 활용하겠다고 밝혀 위성방송사업 단일화가 급류를 탈전망이다. 이와 함께 여야간 당리당략으로 수년째 국회통과가 미뤄져온 통합 방송법의 신속한 처리를 요구하는 여론의 압력도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콤 곽치영(郭治榮)사장은 6일 이와관련 “한국통신과 아직 협의를 하지 않았지만 국가적인 차원에서 무궁화 위성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곽 사장은 “지난 5일 발사된 오라이온 위성이 정상궤도에 진입에 실패한현 상황에서 위성사업은 단일 컨소시엄이 좋은 방법이라고 판단,위성발사 계획을 취소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전문가들은 수천억원을 들인 한국통신의 무궁화위성조차 방송법이마련되지 않아 채널 50여개중 5개 밖에 사용못해 수백억원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데이콤의 위성발사는 중복투자라고 지적해왔다. 한편 오라이온 위성은 한국시간으로 5일 오전 10시(현지시간 4일 오후 9시)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네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됐으나 2단계 점화후연료 소모로 인해 정상궤도 진입에 실패했다.
  • 부산시 항만公社 설립 추진

    부산시(시장 安相英)는 3일 정부의 항만 관리·감독 권한을 이관받아 부산항을 효율적으로 직접 관리·운영할 ‘부산항만자치공사’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소유·운영하는 우리나라 항만관리제도의 단점을 개선,시가 주도해항만과 도시를 균형있게 발전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중순쯤 부산발전연구원과 한국해양대에 7,000만원을들여 ‘부산항 운영관리에 관한 연구’ 용역을 의뢰,항만자치공사 설립의 당위성 분석및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또 학계 업계 시민대표 항만전문가로 구성된 부산항만자치공사제 추진협의회를 올 상반기중 발족,폭넓은 여론수렴을 거쳐 이를 정부에 건의하고협의에 들어갈 방침이다. 시는 부산항만자치공사가 설립되면 항만개발을 시 도시계획과 연계,균형있는 발전을 꾀할 수 있고 시재정 증대와 연관산업의 발달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부산시 관계자는 “해양수산부도 정부조직 개편 차원에서 부산항과 인천항에 대한 항만공사제 도입을 검토하고있다”며 “항만공사제는 항만에 대한 지자체의 책임성과 마케팅을 강화해동북아의 물류 중심항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金대통령 새달5일 CNN연설…전세계 생중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내달 5일 밤 10시(한국시간) CNN사 주관 ‘제10회세계 언론인 초청 국제회의’에 위성생중계로 30분 동안 출연,연설하고 회의에 참석한 각국 기자들과 회견을 갖는다.김대통령은 이번 연설과 이어지는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우리의 대북 포용정책 및 포괄적 해결방안과 경제개혁 등을 주제로 삼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언론인 초청 국제회의는 CNN 주관으로 해마다 5월에 개최되는 회의로 올해에는 내달 3일부터 7일까지 5일 동안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며,김대통령의연설 및 질의응답은 CNN 인터내셔널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된다. 이번 회의 연사로는 김대통령 이외에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코피 아난유엔사무총장이 출연하며,미겔 로드리게스 코스타리카대통령과 하밀 위트 에콰도르대통령,로버트 루빈 미 재무장관 등은 기자들과 별도의 질의응답을 갖는다. 이번 회의에는 세계 108개국에서 온 언론인 400여명과 연사 1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사설] 교육개혁과 집단이기

    우리는 교육개혁의 당위성을 인정하고 그 방향에 공감한다.그러나 개혁방식에는 문제점이 없지 않음을 지적해 왔다.특히 교사들을 개혁의 주체가 아닌대상으로 느끼게 하는 것에 우려를 표명했다.그런 점에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벌이는 사상초유의 ‘교육부 장관 퇴진 서명운동’이 교육계에 어울리지 않는 극단적 성격을 띠고 있지만 교육현장의 팽배한 불만 표출 방법으로 이해하고자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총의 서명운동 전개양상은 우리를 착잡하게 만든다.일부 신문에 보도된 대로 퇴직을 앞둔 교장·교감 선생님들이 이 운동을 주도한다면 교사들의 자유의사는 실종될 수밖에 없다.교원정년 단축으로 교단을떠나게 된 선배가 돌리는 서명용지를 교단에 남는 후배가 외면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또 교총이 발간하는 ‘한국교육신문’ 26일자는 서명운동이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흐르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이 신문은 교육부 장관의 호칭을 ‘이해찬씨’‘이해찬’으로 격하시키면서 인신공격에 가까운 논조로 장관퇴진운동을 독려하고 장관을원색적으로 비난한 어느 교사의 풍자시 ‘얼레리 꼴레리 李서방’을 싣고 있다.교육자들이 만들고 읽는 이 신문을 행여 학생들이 읽는다면 자신을 가르치는 선생님을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스럽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북지부는 이 운동이 “교총의 명맥과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몸짓으로 교육계 혼란만 가중된다”는 성명서를 냈고 전교조본부도 서명운동에 동참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교총이 실제로 오는 7월출범하는 전교조를 의식해 세(勢)불리기 차원에서 장관퇴진 운동을 벌이는것이라면 곤란하다.한편 참교육학부모회가 지적했듯이 서명운동이 개혁에 저항하는 교사들의 집단이기주의로 비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서명운동 참여자들은 깊이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교총의 장관퇴진 운동이 어떤 의도에서 시작됐든간에, 교원단체간에 반목하는 모습이 드러나고 학부모단체의 불신을 초래한 것은 불행한 일이다.교사들이 서로 싸우고 학부모들의 불신을 사는 상황에서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질수 없기 때문이다.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주었다는 점에서 교총의 서명운동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본다.따라서 교사들은 더 이상의 집단행동을 자제해야 할 것이다.앞으로 교육개혁의 구체적인 실행과 교원정책 수립 과정에서 현장 목소리들이 수렴돼야 하겠지만 교육개혁은 계속 추진돼야 한다.이해찬(李海瓚)장관이 아니었어도 교육개혁은 누군가 했어야 할 일이다.
  • [대한광장] 통합방송법 보완해야

    의원입법으로 통합방송법을 제정하려는 공동여당의 합의에 대해 방송사노조가 강경하게 저지투쟁을 벌일 것이라는 소식이다.법안은 방송개혁위원회가기초한 것인데,방개위는 방송을 정치권력과 금전권력으로부터 독립시켜야 한다는 규범적 요구를 스스로 승인하면서도 실제로는 그 요구를 표현하는 개혁적인 내용을 법안 속에 채우지 못했다.이것들이 이 문제발생의 원인일 수 있다. 첫째,통합방송위원회가 과연 ‘합의제 행정기구여야 하는가’라는 의문에대한 답안의 설득력이 부족하다.위원회가 합의제 행정기구로 조직되면 모든방송은 이 기구 산하에 재편성되어 방송의 독립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우리 방송이 모두 상업방송이라면 방송자본은 이윤극대화를 추구하게 마련이고정부는 공익을 대표하여 방송자본이 과욕을 부리지 않도록 지도감독을 해야마땅하다.그러나 방개위의 제안은 제도만 뒷받침해주면 충분히 그 자율성을한껏 고양할 수 있는 한국방송공사와 문화방송이라는 두 공영방송이 존립하고 있다는 한국형 선진방송제도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있다. 둘째,방송위원회의 재정을 국고가 부담하는 제도틀 속에서 4명의 상임위원과 수많은 직원이 필요한 기구가 탄생하는 것은 국가가 공공의 이익을 충족시키기 위해 정책을 입안할 때 고려해야 하는 필요의 축차적 서열을 숙고하지 못한 판단으로 국민의 오해를 받을수 있다.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정부의 과업 가운데 방송자유의 보장은 그 우선순위가 매우 높지만 인쇄매체나 인터넷 등에 대한 행정과 형평성을 고려할 때 국고낭비의 의심을 떨쳐버릴 수 없게 한다. 셋째로 교육방송을 교육부 산하기관으로 특별히 운영하면서 그 재정을 상업방송사가 확보하는 방송발전자금에서 충당하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꼭 교육부가 교육방송을 주관하겠다면 국회 동의를 얻은 교육부 예산으로 운영하는것이 올바른 일이다.교육방송을 굳이 공동체의 교육수요에 부응시키자면 사회교육방송이나 국제방송처럼 국책방송에 포함시켜 한국방송공사가 운영하는게 훨씬 더 좋겠다. 넷째,방송과 통신의 융합에 따른 방송체계의 재조정을 위한 방도가 구체화돼있지 않다.미디어 융합의 시대에 라디오와 텔레비전만을 겨냥한 법의 실효성은 인터넷과 같은 신종미디어의 매체간 벽허물기 공세 앞에서 그 힘을 잃을 수밖에 없다. 또 신생산업인 위성사업에 대해선 해외의 제반 요인들을 고려할 때 그 누구도 성공을 예측할 수 없는 만큼 노련한 미디어운영기술을 축적한 비재벌 언론사의 참여 폭을 오히려 넓혀주어야 한다.‘시장경제’라고 해서 반드시 언론사들을 포함한 모든 자본이 이윤추구만을 제일 목표로 삼는다고 단정하는것은 편견일 수 있다. 국민의 대다수는 방송노조나 정부여당의 한편을 들지 않고 자기자신들의 소수 집단이익이 아니라 공동체 성원의 다수이익을 위해서 숙고된 판단,즉 어떠한 핑계나 변명도 있을 수 없는 도덕적인 판단으로 최대다수가 진정으로만족할 수 있는 통합방송법을 제정해 주었으면 한다. 국민들의 소리없는 아우성은 저 반짝이는 위성이 안방의 텔레비전에까지 우리의 꿈과 희망을 실어다 줄 수 있도록 충분한 검토를 거쳐 제도틀을 만들고,그 틀 속에 방송내용을 알차게 채워달라는 것이다.국력을 상징하는 방송위성이 법제의 미비 때문에 계속하여 공전해서는 안된다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柳一相 건국대 교수·언론학 美 오리건대 교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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