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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품번호 훼손… GPS 복귀좌표 해독이 ‘열쇠’

    부품번호 훼손… GPS 복귀좌표 해독이 ‘열쇠’

    군 당국이 최근 발견된 무인항공기 3대가 정황상 북한 소행이 확실하다고 밝혔지만 이를 최종적으로 규명할 ‘결정적 증거’(스모킹건)는 무인기에 입력된 인공위성위치정보(GPS) 복귀 좌표 해독에 달렸다. 경기 파주와 강원 삼척에서 발견된 무인기는 기체의 크기, 설계 방식과 부품이 같은 것으로 나타나 군은 북한이 소형 무인기의 ‘현장 맞춤형 다량 생산체제’를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 국방과학연구소(ADD) 관계자는 11일 “파주와 삼척에서 발견된 무인기의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보드에는 삼성이 제작한 메모리칩이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삼성메모리칩은 CPU설계에 들어가는 일반적 4메가 D램(RAM)으로 국내외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부품이다. 이 밖에 일본제 엔진과 구동기(서보모터), 스위스제 GPS보드 등이 사용됐다. 기체 형상이 다른 백령도 무인기에는 체코제 엔진이 사용됐고 한국 회사인 하이텍알씨디가 필리핀에서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생산한 서보모터도 발견됐다. 또 미국제 자동조종보드와 GPS안테나, 중국제 컴퓨터 CPU보드, 일본제 RC수신기 등이 장착돼 있었다. 이들 무인기에는 이륙 시 카메라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쓰이는 저출력 아날로그 동영상 송신기가 장착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무인기가 남한으로 깊숙이 내려온 상태에서 동영상이나 사진 등을 북한으로 송신할 시스템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합동조사단은 아날로그 동영상을 송신하는 송신기칩의 모델번호를 의도적으로 긁어낸 흔적도 발견해 북한이 송신기 주파수 대역을 숨기려 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일련번호가 적혀 있을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 송신기의 제품명도 의도적으로 제거됐다. 백령도에 추락한 무인기에 찍힌 119장의 사진 가운데 19장에는 풀밭과 발사대로 추정되는 물체가 흐릿하게 찍혀 있었다. 군 당국은 이들 소형 무인기의 제작 비용을 2000만~4000만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북한 소행임을 결정적으로 밝히려면 이륙지역의 좌표를 추적해야 한다. 이는 무인기의 임무명령 정보가 내장된 CPU보드의 메모리를 분석해야 입증할 수 있다. GPS수신기가 장착된 이들 무인기는 임무명령 데이터에 의해 이륙한 후 입력된 좌표를 따라 비행하면서 사전에 명령받은 좌표 상공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복귀 좌표를 따라 이륙지점으로 돌아오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다. 북한이 이 좌표를 해독하지 못하도록 다중 암호를 걸어 놨을 가능성도 제기돼 해독하는 데 1~2개월가량 소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종성 국방과학연구소 무인기 체계개발단장은 “임무명령 데이터가 들어 있는 CPU메모리는 전원을 내리면 저장된 데이터가 모두 사라지는 휘발성 메모리로 돼 있고 무인기에 포함된 중국제 메모리칩은 처음 보는 것이라 분석하는 데 시일이 많이 걸린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제품과 일련번호가 훼손된 부품을 미국으로 보내는 방안도 검토하는 등 한·미 공조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당시와 마찬가지로 최종적으로 북한 소행임이 드러났을 때 국제적으로 규탄하는 명분으로 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軍 “무인기 北소행 확실”

    軍 “무인기 北소행 확실”

    군 당국은 최근 잇따라 발견된 3대의 소형 무인항공기가 정황상 북한이 보낸 것이 확실하다고 평가했지만 결정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못했다. 무인기에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중국, 일본, 체코, 스위스 등 6개 국가의 비군사적 상용 부품이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는 국제 공조를 통해 추가 증거를 밝히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1일 ‘북한 추정 소형 무인기 합동 조사’ 중간 발표에서 “무인기의 연료통 크기와 엔진 배기량 등을 감안할 때 항속거리가 180㎞에서 300㎞ 정도”라면서 “기상 조건과 왕복 거리 등을 고려하면 중국이나 일본 등 주변국에서 발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이미 공개한 무인기와 도색 색상이 유사하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됐다. 지난달 24일 경기 파주에서 추락한 무인기는 1번 국도에서 북쪽→남쪽→북쪽 방향으로 비행했고 서울 상공을 비행하면서 오전 10시 16분 서울시청 근처 상공에 도착했다. 이어 7~9초 간격으로 청와대가 포함된 서울 상공 사진 5장 등 모두 193장을 촬영한 뒤 10시 30분 파주에 떨어졌다. 지난달 31일 인천 백령도에서 추락한 무인기는 소청도→대청도 방향으로 비행하는 등 군사시설이 밀집된 지역 상공을 이동하면서 촬영했다. 하지만 무인기 이륙 장소로 추정되는 북한 지역이 입력됐을 것으로 보이는 인공위성위치정보(GPS) 복귀 좌표를 해독하지 못해 북한 소행임을 최종적으로 밝혀내지는 못했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한·미 합동 과학조사전담팀을 편성해 데이터 분석 등을 추가로 실시하기로 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한·미 연합 실사격훈련 포천 로드리게스훈련장서 선보여

    한·미 연합 실사격훈련 포천 로드리게스훈련장서 선보여

    한국군과 미군의 연합 실사격훈련이 11일 오후 경기도 포천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열렸다. 이번 훈련에는 육군 26사단과 미 25사단 등 두 나라 장병 350명이 참가했다. 훈련에서는 한국군의 K-1 전차와 미군 험비차량이 출동해 진지 점령 연습을 하는 한편 미군의 무장정찰헬기 카이오와(OH-58D)가 공중 지원 사격을 하며 기량을 뽐냈다. 지난해 5년 만에 우리나라에 재배치된 카이오와 헬기는 1960년대 개발된 정찰용 헬기 OH-58의 개량형이다. AGM-114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 히드라 70 로켓, AIM-92 스팅어 공대공 미사일, 12.7㎜ 기관총 등을 무장할 수 있다. 미8군은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훈련은 한미 부대가 함께 한반도에서 상호운용 능력과 전투준비태세를 확립할 수 있는 기회”라며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한미 연합 실기동훈련(FTX)인 독수리 연습의 일환으로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언론에 공개된 이번 훈련에는 미국 뉴스전문 방송 CNN,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 등을 포함해 국·내외 취재진 80여 명이 몰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판 꽃할배’ 출연자 보니 “대표 할배는 멜로배우…”

    ‘중국판 꽃할배’ 출연자 보니 “대표 할배는 멜로배우…”

    ’중국판 꽃할배’ 출연자 보니 “대표 할배는 멜로배우…” tvN ‘꽃보다 할배’의 중국판 ‘화양예예’가 중국 현지에서 제작에 돌입했다. CJ E&M은 지난 10일 “동방위성이 9일 상하이 와이탄 유람회관에서 ‘화양예예’ 제작발표회를 갖고 제작의 닻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총연출을 맡은 리원위 감독을 비롯해 출연자 친한과 동방위성 주타오 당서기, CJ E&M 나영석 PD가 자리했다. 또 중국 언론 180여개 매체가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배우 친한은 아시아 영화전에서 ‘최고 멜로연기 배우상’을 수상한 바 있는 멜로 배우로, 68세라 믿겨지지 않는 동안 외모와 아직도 농구를 즐겨 하는 여행 멤버로 알려졌다. 나영석 PD와 국내 제작진이 직접 제작 노하우를 전수하고,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컨설팅을 하며 ‘화양예예’ 제작에 관여할 예정이다. 나 PD는 “’꽃보다 할배’가 중국 시청자들을 만나게 되어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꽃할배’는 한국 프로그램이지만 중국 시청자 분들도 재미있게 즐겨주실 수 있으실 거라 생각한다. 이 프로그램을 성공 시키기 위해 리원위 감독과 함께 열심히 제작하고 있다. 할배들의 좌충우돌 여행 이야기를 재미있게 봐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리원위 감독은 “중국의 문화적 배경과 상황에 맞춰 새로운 ‘꽃보다 할배’를 만들어 낼 것”이라면서 “양국은 정서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에서 서로 일맥상통하는 점이 많다. 원작의 장점을 기본으로 하고, 중국 시청자들의 성향 및 제작환경에 맞춰 현지화해 많은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양예예’는 친한 외에도 세 명의 할배와 한명의 짐꾼 배우를 섭외하고 있다. 다음달 스위스와 프랑스에서 촬영을 시작해 오는 6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중국판 꽃할배 정말 기대된다”, “중국판 꽃할배 한류 수출이네”, “중국판 꽃할배 중국에서 잘 먹힐까”, “중국판 꽃할배 대단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판 꽃할배 출연자 알고보니 “대표 할배는 멜로배우 출신…”

    중국판 꽃할배 출연자 알고보니 “대표 할배는 멜로배우 출신…”

    중국판 꽃할배 출연자 알고보니 “대표 할배는 멜로배우 출신…” tvN ‘꽃보다 할배’의 중국판 ‘화양예예’가 중국 현지에서 제작에 돌입했다. CJ E&M은 지난 10일 “동방위성이 9일 상하이 와이탄 유람회관에서 ‘화양예예’ 제작발표회를 갖고 제작의 닻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총연출을 맡은 리원위 감독을 비롯해 출연자 친한과 동방위성 주타오 당서기, CJ E&M 나영석 PD가 자리했다. 또 중국 언론 180여개 매체가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배우 친한은 아시아 영화전에서 ‘최고 멜로연기 배우상’을 수상한 바 있는 멜로 배우로, 68세라 믿겨지지 않는 동안 외모와 아직도 농구를 즐겨 하는 여행 멤버로 알려졌다. 나영석 PD와 국내 제작진이 직접 제작 노하우를 전수하고,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컨설팅을 하며 ‘화양예예’ 제작에 관여할 예정이다. 나 PD는 “’꽃보다 할배’가 중국 시청자들을 만나게 되어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꽃할배’는 한국 프로그램이지만 중국 시청자 분들도 재미있게 즐겨주실 수 있으실 거라 생각한다. 이 프로그램을 성공 시키기 위해 리원위 감독과 함께 열심히 제작하고 있다. 할배들의 좌충우돌 여행 이야기를 재미있게 봐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리원위 감독은 “중국의 문화적 배경과 상황에 맞춰 새로운 ‘꽃보다 할배’를 만들어 낼 것”이라면서 “양국은 정서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에서 서로 일맥상통하는 점이 많다. 원작의 장점을 기본으로 하고, 중국 시청자들의 성향 및 제작환경에 맞춰 현지화해 많은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양예예’는 친한 외에도 세 명의 할배와 한명의 짐꾼 배우를 섭외하고 있다. 다음달 스위스와 프랑스에서 촬영을 시작해 오는 6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중국판 꽃할배 너무 보고 싶다”, “중국판 꽃할배 한류 프로그램도 이제 수출하는구나”, “중국판 꽃할배 중국 사람들에게 인기 있을까”, “중국판 꽃할배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판 꽃할배, 제작발표회에 나영석PD 포착 ‘짐꾼 이서진은 누구?’

    중국판 꽃할배, 제작발표회에 나영석PD 포착 ‘짐꾼 이서진은 누구?’

    ’중국판 꽃할배’ 케이블 채널 tvN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의 중국판 ‘화양예예(花样爷爷)’가 중국 현지에서 본격적으로 제작에 돌입한다. ’중국판 꽃할배’인 ‘화양예예’를 제작, 방송하는 동방위성은 지난 9일 상해 와이탄(外滩) 유람회관에서 ‘화양예예’ 제작발표회를 갖고, 본격 프로그램 제작의 닻을 올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종합 콘텐츠기업 CJ E&M(대표 김성수)은 중국 동방위성과 ‘꽃보다 할배’ 중국판 제작을 위해 프로그램 전반에 관한 컨설팅 및 노하우 전수 등의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다. 동방위성(Dragon TV)은 중국 최대 미디어그룹인 상해미디어그룹(SMG) 산하 위성채널로, 10억 명 이상의 시청 커버리지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최대 위성 사업자 중 하나. ‘브리티시 갓 탤런트’, ‘아메리칸 아이돌’, ‘마스터 셰프’ 등의 중국버전을 제작, 방송해 현지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향후, CJ E & M과 SMG는 예능뿐 아니라 드라마 등 TV 콘텐츠에 관한 공동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화양예예’의 총연출을 맡은 리원위(李文妤) 감독을 비롯해 출연자 친한(秦汉)과 동방위성 주타오(朱涛) 당서기, CJ E & M 나영석 PD가 자리했으며, 중국 언론 180여개 매체가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됐다. 배우 친한은 아시아 영화전에서 ‘최고 멜로연기 배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최고의 멜로 배우로, 68세라 믿겨지지 않는 동안 외모와 아직도 농구를 즐겨 하는 여행 멤버로 소개됐다. 특히, ‘꽃보다 할배’ 총연출 나영석 PD와 국내 제작진이 직접 제작 노하우를 전수하고, 프로그램 전반에 컨설팅을 하며 ‘화양예예’ 제작에 깊은 관여를 할 예정이다. 나영석 PD는 “’꽃보다 할배’가 중국 시청자들을 만나게 되어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꽃할배는 한국 프로그램이지만 중국 시청자 분들도 재미있게 즐겨주실 수 있으실 거라 생각한다. 이 프로그램을 성공 시키기 위해 리원위 감독과 함께 열심히 제작하고 있다. 할배들의 좌충우돌 여행 이야기를 재미있게 봐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리원위 감독은 “중국의 문화적 배경과 상황에 맞춰 새로운 ‘꽃보다 할배’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양국은 정서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에서 서로 일맥상통하는 점이 많다. 원작의 장점을 기본으로 하고, 중국 시청자들의 성향 및 제작환경에 맞춰 현지화해 많은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화양예예’는 친한을 비롯해 세 명의 할배와 한명의 짐꾼 배우로 구성해 섭외를 진행 중이다. 5월 스위스와 프랑스에서 첫 촬영에 들어가며 오는 6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중국판 꽃할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014 공직열전] 기상청- ‘오보청’ 옛말… 예보 정확도 세계 7위

    [2014 공직열전] 기상청- ‘오보청’ 옛말… 예보 정확도 세계 7위

    ‘미세먼지·한반도 역대 네 번째 지진·벚꽃예보’ 최근 기상청을 둘러싼 세 가지 이슈만 봐도 기상 정보가 국민의 삶과 얼마나 밀접한 연관이 있는지 알 수 있다. 한 때 ‘오보청’, ‘구라청’이라는 오명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국내 기상청의 예보 정확도는 세계 7위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업무속성상 기상청의 입직 경로는 특채가 주를 이룬다. 고위공무원단(고공단) 12명 중 8명이 특채 출신이다. 전공 분야가 천문기상학, 물리학, 대기과학에 집중된 점 또한 다른 정부 부처·청과 다른 점이다. 김영신(57) 기획조정관은 기상청의 ‘예산통’이다. 김 조정관은 입직 이후 실무에서부터 과·국장까지 예산 업무를 도맡았다. 기상청에서 9급 공채 출신이 국장급으로 승진한 건 그가 유일하다. 고공단에서도 행정직은 단 한 자리. 그만큼 김 조정관은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하는 노력파다.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열린 자세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우진(54) 예보국장은 전형적인 학자형 관료다. 직원들과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이메일로 업무 지시를 하는 등 효율성을 중시한다. 슈퍼컴퓨터 1호기를 국내에 들여오는 데 기여했으며, 예보의 정확도가 뛰어난 영국형 수치예보모델을 한국화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천문기상학, 물리학, 기상학 등을 두루 섭렵했다. 육명렬(54) 관측기반국장은 화통한 ‘행동가형’ 리더다. ‘장비’, ‘육혈포’라는 별칭이 따라다닌다. 한번 시작한 일은 뚝심 있게 밀어붙이는 스타일이다. 육 국장은 “강원청장으로 일한 2011년과 지난해에 이례적으로 84㎝, 120㎝가량의 폭설이 내렸고, 예보 업무를 맡았던 2002~2003년 태풍 루사(2002)와 매미(2003)가 닥쳐 보통 태풍으로 인한 강수량의 약 2배에 이르는 870㎜의 비가 내렸다”면서 “재해를 줄이려고 유관기관과 협력하며 애썼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양진관(55) 지진관리관은 예보관으로 잔뼈가 굵었다. 결정력이 빠르고, 거침이 없다. 지진 업무를 맡게 된 지 1년째로 지난해 국회에서 통과돼 올해 공표된 ‘지진해일화산의 관측 및 경보에 관한 법률’ 제정과 관련된 업무를 소화하고 있다. 양 관리관은 “올해 목표는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의 시간 단위를 2분에서 50초로 단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균(51) 기상산업정보화국장은 박학다식한 ‘기획통’이다. 기상청의 캐치프레이즈인 ‘하늘을 친구처럼 국민을 하늘처럼’과 기업이미지(CI) 등을 2007년 전략기획담당관 시절 고안했다. 연구사 특채로 입직했지만 행정직으로 전직한 경우다. 김 국장은 “예보의 정확도를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인 관측자료, 슈퍼컴퓨터, 예보관은 요리에 비유하면 재료, 도구, 사람”이라며 “각각의 요소를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남재철(55) 국립기상연구소장은 연구사 직으로는 유일하게 고공단 직급에 올랐다. 2009~2011년 미국 오클라호마대학의 ‘국가기상센터’(NWC)에서 초빙연구원을 지낸 ‘국제통’이다. 남 소장은 “국제협력과장으로 재직하던 2008년 기상청이 예보 능력을 향상시키려고 오클라호마대 석좌교수인 켄 크로퍼드 박사를 ‘기상청 선진화 추진 단장’(차장급)으로 영입했다. 당시 남 소장은 오클라호마대에서 크로퍼드 박사의 빈자리를 채우며 기상청 선진화에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박관영(57) 대전지방기상청장은 논리, 이론을 중시하는 예보통으로 무리하게 일을 추진하지 않고 주변과 화합하는 리더로 알려져 있다. 박 청장은 “1990년대 초 주도적으로 시작한 해양 기상업무가 현재 궤도에 올라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엄원근(56) 강원지방기상청장은 2002년 국장급에 올라 12년째 재직 중인 ‘최장수 국장’이다. 최 국장은 1980년대 중반 국내에 ‘기상 레이더’를 도입해 기상 업무를 첨단화하는 데 일조했다. 또 2000년 원격탐사과장 시절 천리안위성 프로젝트를 도맡았다. 엄 국장은 기상청 내 사진동호회 회장을 맡고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다음회는 중소기업청입니다
  • “北 주민 34% 외국 라디오 들어… 정보봉쇄 서서히 붕괴 ”

    “北 주민 34% 외국 라디오 들어… 정보봉쇄 서서히 붕괴 ”

    북한 주민의 34%가 외국 라디오를 청취하는 등 북한 정권의 정보 봉쇄가 서서히 무너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북한 당국은 지난해 말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처형 장면을 저녁시간 TV를 통해 직접 주민들에게 방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버트 킹(72)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9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학생문화관에서 ‘북한 인권 상황의 현주소’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바깥 세계의 정보를 막으려는 북한의 제한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점점 외국 정보를 찾고 있다는 징후가 보인다”며 이렇게 말했다. 미 의회에서 수석보좌관 등으로 20여년을 일한 그는 2009년 제이 레프코위츠의 후임으로 인권특사를 맡아 대북 인권정책을 주도하고 있다. 그는 “북한을 잠시 이탈한 주민과 면담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주민의 34%가 정기적으로 외국 라디오 방송을 듣는다고 한다”고 전했다. 또 “미국과 한국은 북한 정부의 정보 통제를 깨야 하며 북한 주민이 외부 세계의 아이디어나 여건, 현실을 더 많이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킹 특사는 한·미 양국이 심각한 북한 인권 문제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탈북자 면담 내용과 위성사진 등을 바탕으로 최근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정권은 주민 8만∼12만명을 수용소에 가둬 놓고 있다”면서 “북한법을 어긴 당사자뿐 아니라 형제자매나 배우자, 부모, 아이들까지 투옥된다”고 말했다. 킹 특사는 유엔인권이사회가 최근 내놓은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에 대해 “북한 인권 침해 상황의 심각성을 국제사회가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기 때문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북한 주민들은 왜 인권 침해 상황에 저항하지 않느냐”는 한 학생의 질문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처형당한 북한의 실세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그는 “내가 듣기로 평양의 한 식당에서 외국인이 저녁 식사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TV에서 장석택 공개 처형 장면이 방영됐고 사람들이 순간 침묵했다고 한다”면서 “사람들은 ‘나한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을 테고 더욱 문제 제기를 할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6자 수석대표에 황준국 방위비 협상대사

    한국 6자 수석대표에 황준국 방위비 협상대사

    우리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황준국(54) 한·미방위비분담협정 협상대사가 3일 임명됐다. 북핵 협상을 전담하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차관급으로 조태용 전 본부장이 지난달 외교부 제1차관에 임명된 후 한 달가량 공석이었다. 황 본부장은 2003년 8월 6자회담이 시작된 이후 한국의 여덟 번째 수석대표다. 우리 측 역대 6자회담 수석대표 중 위성락 주러시아대사와 임성남 주영국대사, 조 1차관은 6자회담을 하지 못한 6자회담 수석대표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황 본부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16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유엔과장, 북핵외교기획단장, 주미공사, 장관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새 6자회담 수석대표가 확정되면서 북한이 최근 거론한 4차 핵실험을 차단하고, 2008년 12월 이후 6년째 공전 중인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외교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 본부장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오는 7일 미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3국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에 참석할 예정이다. 3국 6자회담의 수석대표 회동은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만이다. 황 본부장은 중국과 러시아 측 6자회담 수석대표와도 조만간 회동할 것으로 관측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北 무인기 침투 파장] 軍 “방공작전 체제 보완” 뒷북… 北 무인기 테러 악용 ‘비상’

    [北 무인기 침투 파장] 軍 “방공작전 체제 보완” 뒷북… 北 무인기 테러 악용 ‘비상’

    지난달 24일과 31일 경기 파주와 백령도에서 추락한 무인기가 북한 무인정찰기로 밝혀짐에 따라 북한이 2010년 천안함 폭침 때와 마찬가지로 우리 군의 예상을 뛰어넘는 도발 수단을 동원한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우리 군의 ‘뒷북 대응’과 무방비 상태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파주에서 무인기가 처음 발견됐을 당시 카메라가 촬영한 화질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대공 용의점이 없다고 성급히 판단했다. 또 정보당국이 이미 2005년 북한의 무인항공기(UAV) 운용계획을 파악했음에도 뒤늦게 해외의 저고도 탐지레이더 도입을 검토해 사후약방문식 처방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파주에서 추락한 엔진 배터리에 적힌 ‘기용날자 2013.6.25’와 ‘사용중지 날자 2014.6.25’는 북한말로 각각 제품을 사용한 날짜와 사용을 중단할 날짜를 의미한다. 이는 2010년 천안함 폭침 직후 수거된 어뢰 추진체에 적힌 ‘1번’이라는 글자가 북한 소행임을 입증했던 사실을 연상시킨다. 이 무인기는 서울 1~1.5㎞ 상공에서 청와대, 경복궁 등의 모습과 함께 파주와 서울을 잇는 국도 1호선 등 190여장의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2일 “사진의 해상도가 구글이 인터넷에 제공하는 위성사진보다 낮고 개인이 카메라로 원거리에서 찍는 화질 수준”이라고 의미를 축소했다. 문제는 초보적인 수준의 ‘골동품급 무인기’에도 뚫리는 우리 영공의 경계태세다. 파주에서 추락한 무인기는 지상레이더에 포착되지 않았고 백령도에서 발견된 무인기는 공군 레이더에 포착됐다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군은 낮은 고도로 나는 비행체를 포착하기 위한 저고도 탐지레이더를 긴급 도입한다는 방침이지만 올해 들어 추락으로 확인된 무인기만 두 대일 뿐 북한 무인정찰기가 수백번 이상 우리 영공 주요 시설들을 구석구석 들여다봤을 가능성이 남는다. 특히 이번에 탑재된 카메라의 중량이 1㎏에 육박한다는 점에서 고폭탄의 탑재는 어려워도 유사한 중량의 생화학무기 탑재가 가능해 테러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육군은 현재 낮은 고도로 침투하는 북한 AN2 항공기를 포착하기 위해 저고도 탐지레이더(TPS830K)를 운용하고 있지만 소형 무인항공기에는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도 전방에서 저고도 감시용 레이더(갭필러)를 운용하고 있지만 산세가 험준하고 접경지역이 넓어 전체를 감시하는 데 한계가 있다.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은 “정밀 레이더를 사용하더라도 소형 무인기인지 새떼인지를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군 당국은 북한의 무인항공기가 인공위성위치정보(GPS)를 통해 사전에 입력된 좌표로 자동 비행한다는 점을 감안해 전파를 교란하거나 요격하는 체계 개발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정보 당국이 2005년 입수한 북한의 전시사업세칙(전시계획)에 무인항공기(UAV) 운용계획이 포함된 사실을 확인하고도 무인기가 첨단 방공망을 뚫고 영공에 침투할 가능성을 과소평가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방부가 지난달 발표한 ‘국방개혁 기본계획’(2014~2030)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을 주요 위협으로 설정해 이를 탐지·타격할 수 있는 ‘킬체인’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제’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하지만 북한 무인기는 주요 위협요인으로 분류하지 않았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기고] 말레이시아항공기 실종과 국제정치/조병제 주말레이시아 대사

    [기고] 말레이시아항공기 실종과 국제정치/조병제 주말레이시아 대사

    지난 3월 8일 0시 41분, 239명을 태우고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말레이시아항공 MH370편이 감쪽같이 사라지면서 대규모 수색작전이 진행 중이다. 당초 남중국해에 추락했다던 항공기는 자료분석 결과 말레이반도를 서쪽으로 횡단한 뒤 6~7시간을 더 비행했다. 말레이시아정부는 3월 25일 사고기가 남인도양에 추락했다고 발표했고, 추락 위치 및 잔해 확인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사고 원인과 경위는 여전히 미궁이다. 테러, 화재 등 추측만 난무할 뿐, 잔해가 인양되고 블랙박스 조사가 이루어져야 윤곽이 드러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건 자체가 워낙 초대형인 데다, 원인 규명과 수색이 늦어지면서 이 지역 국제정치의 저변에 자리한 몇 가지 흥미로운 단면이 드러나고 있다. 첫째, 미국의 첨단 정보력과 협력 네트워크가 상황을 주도하고 있다. 미국은 구축함 1척과 초계기 P8 및 P3 각 1대를 투입하여 초동 수색을 주도했으며, 사고기가 서쪽으로 말레이반도를 건너갔을 가능성에도 가장 먼저 주목했다. 미국 연방항공국 및 교통안전국 전문가들은 레이더와 위성 자료분석을 통해 사고기의 이탈 경로를 추적하는 결정적 계기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다. 수색이 남인도양에 집중되면서 장거리 정찰 능력이 있는 국가들이 모여들었는데, 중국을 제외한 모두가 미국산 P8 또는 P3를 동원했다. 인도도 P8을 투입했다. 미국이 이 지역에 구축하고 있는 협력 네트워크의 단면을 보여준다. 둘째, 동남아 국가들의 군사적 대비가 취약하다. 처음 남중국해 수색에 참여했던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은 수색해역이 인도양으로 바뀌면서 철수했다. 말레이시아 공군은 사고기의 항로 변경을 포착했으나 예방적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다른 나라 레이더가 이동경로를 이탈한 사고기를 포착했는지는 불분명하다. 남중국해 분쟁과 역내 국가 간 간헐적 충돌이 있지만, 이 지역의 군비와 경계태세는 전혀 위협적이지 않다. 앞으로 어떤 형태로든 역내 군사태세에 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본다. 셋째, 인도적 협력이 점차 확대, 심화되고 있다. 이번 사건에도 역내 모든 나라들이 각자 역량에 맞는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인도적 협력이 상당한 외교적 영향을 수반한다. 지난해 11월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을 강타했을 때 미국은 항모까지 동원하여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에도 정보자산과 전문가 동원 외에, 이번 실종이 ‘전대미문의 사건’임을 들어 말레이시아정부의 일 처리에 대한 언론의 비판을 두둔해 주는 섬세함도 보여줬다. 인도적 지원이 공공외교의 한 형태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인도적 지원 외교라고 해야 할까. 단순한 항공기 사고로 그칠 수 있는 MH370 실종사건이 드러내는 단면들은 국제정치에서 정교한 네트워크와 섬세한 공공외교가 물리력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한국은 P3와 C130 각 1대를 투입함으로써 역내 인도적 위기에 공동 대처하는 정치적 의지와 그것을 뒷받침할 역량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기회를 빌려 239명 MH370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과 아픔을 함께하고자 한다.
  • [인사]

    ■기상청 ◇과장급 전보△기상자원과장 손승희△안동기상대장 박종서△위성운영과장 연혁진△레이더운영과장 신기창△레이더분석과장 이재원△항공기상청 정보지원과장 김성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승진△선임연구위원 박석두 이계임 송주호 이용선 허장△연구위원 김미복 문한필△선임행정원 이정현 ■은행연합회 △㈜전은서비스 대표이사 홍강호 ■세계일보 ◇상무 승진△광고국장 이익수 ■서울경제 △논설위원실장 이신우△선임기자(논설위원 겸임) 권홍우 ■경희대 △미원조영식박사기념사업위원회 위원장 공영일 ■대한주택보증 △자산관리본부장 김기돈 ■KB캐피탈 ◇신규 선임△수석부사장 백홍욱△전무 김영윤△상무 김능환 황수남 김홍남
  • 세계 최강 ‘다이빙 챔피언’은 민부리고래 (美 연구팀)

    세계 최강 ‘다이빙 챔피언’은 민부리고래 (美 연구팀)

    과연 세계 최강의 ‘다이빙 챔피언’은 어떤 동물일까? 해양에 가장 깊게 다이빙해 숨을 가장 오래 참는 포유류는 다름아닌 ‘민부리고래’(Cuvier’s beaked whale)로 확인됐다. 최근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비영리 고래조사 기관 카스카디아 리서치 콜렉티브 소속 그레그 쇼어 박사 연구팀은 민부리고래의 생태를 연구한 결과를 미 공공과학도서관저널인 플로스 원(Plos One)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중간 사이즈 고래들에게 위성과 연결된 신호기를 설치한 후 그 경로를 분석해 얻어졌다. 조사 결과 가장 깊게 다이빙하는 포유류는 민부리고래로 무려 3km 물 속까지 잠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민부리고래는 숨을 쉬기 위해 수면으로 다시 올라올 때까지 2시간 17분을 잠수상태로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를 이끈 쇼어 박사는 “심해에 많은 물고기들이 살지만 고래는 폐로 숨을 쉬기 위해 수면 위로 올라와야 한다” 면서 “약 2분 정도 숨을 들이킨 후 다시 다이빙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부리고래가 이처럼 깊게 잠수하는 것은 아마도 먹잇감 사냥과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래가 이처럼 오랜시간 물 속에서 숨 안쉬고 살 수 있는 이유는 오랜시간 미스터리로 남아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연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측은 밍크고래의 전체 유전자 염기서열을 세계 최초로 분석한 논문을 통해 그 대답을 찾아냈다. 논문에 따르면 고래는 오랜시간 잠수를 하면서 생기는 젖산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유전자와 산소 결핍에 적응할 수 있는 유전자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채림, 2살 연하 가오쯔치와 열애…가오쯔치 누군가 했더니

    채림, 2살 연하 가오쯔치와 열애…가오쯔치 누군가 했더니

    채림, 가오쯔치 열애 중화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채림(35)이 중국의 인기스타 가오쯔치(고재기 33)와 열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채림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7일 언론을 통해 “채림과 가오쯔치가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는 상태”라면서 “두 사람이 사랑을 키워가기 시작한지 3~4개월 정도가 됐다”고 밝혔다. 채림과 가오쯔치는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친분을 쌓았다. 드라마 촬영이 끝난 후 연인사이로 발전하게 된 것. 소속사는 “최근에야 서로에게 좋은 감정이 생긴 것으로 들었다”라면서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예쁜 사랑 할 수 있도록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중국에서 드라마 촬영 중인 채림은 중국과 한국을 오가면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채림의 남자친구인 가오쯔치는 2011년 후난위성TV에서 방영된 드라마 ‘신 황제의 딸’에서 소검 역을 맡아 인기를 얻었다. 이후 ‘태평공주’ ‘아가유희’, ‘비상유희’, ‘화비화 무비무’ 등에 출연하면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40부작으로 제작되는 드라마 ‘시아전기’에서 다시 한 번 채림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말레이시아 항공 실종 여객기 수색 재개…조종사 모의비행장치 분석 결과는?

    ‘말레이시아 항공’ ‘말레이여객기 실종’ 말레이시아 실종 여객기 잔해로 보이는 부유물체들이 인공위성에 대량으로 포착되는 가운데 악천후로 중단됐던 수색작업이 28일 남인도양 해역에서 재개됐다. 수색을 총괄하는 호주해상안전청(AMSA)은 전날 기상 악화로 중단했던 수색을 재개한다며 수색에는 호주 공군 P3 오리온 정찰기와 한국 C130 수송기 등 항공기 10대와 수색 해역 인근에 머문 선박 6척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AMSA는 또 실종기가 남중국해와 말라카해협 사이에 있을 때의 레이더 데이터에 대한 분석에서 ‘새로운 믿을만한 단서’가 나왔다며 수색 영역을 기존 수색 해역에서 북동쪽으로 1100㎞ 떨어진 퍼스 서쪽 1850㎞ 해역으로 옮긴다고 말했다. AMSA는 “호주교통안전국(ATSB)의 레이더 데이터 분석 결과 여객기가 전에 추정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때문에 연료 소비가 많아져 남인도양 쪽으로 이동한 거리가 짧아졌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전보다 호주 대륙에 더 가까운 쪽으로 새롭게 설정된 수색 영역의 범위는 약 31만 9000㎢에 달한다고 AMSA는 덧붙였다. 이 같은 범위의 수색 영역은 약 7만 8000㎢였던 전날까지의 수색 영역보다 4배나 넓은 면적이다. 마틴 돌란 ATSB 국장은 “현재로선 이번에 새롭게 설정된 수색 영역이 실종기 잔해를 발견하기 위한 가장 신뢰할 만한 정보지만 해류의 영향 등을 감안하면 시간이 흐를수록 수색 영역과 관련한 정보는 조정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해군은 대잠초계기 포세이돈 P-8 한 대를 추가로 수색에 참여시키기로 했으며 항공기 추락지점이 확인되면 즉각 블랙박스 수색에 나설 수 있도록 첨단 해저수색장치 ‘토드 핑거 로케이터’를 지원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남인도양 수색을 총괄하는 호주 및 수색 참여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항공청(DCA), 말레이시아항공, 말레이시아 해군·공군 대표로 구성된 대표단을 서호주 퍼스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수색 해역 인근에서는 최근 세계 각국의 인공위성과 수색 항공기, 선박 등에 실종 항공기 잔해로 추정되는 부유물체들이 잇따라 포착되고 있어 이른 시일 안에 잔해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프랑스는 에어버스방위우주사(社)가 지난 23일 수색 해역 인근에서 촬영한 부유물체 122개의 사진을 26일 공개했으며 27일에는 태국과 일본이 각각 인근 해역에서 부유물체 300여개와 10여개를 인공위성으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색팀은 수색 해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높은 이는 데다 최근 기상 불안까지 겹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수색이 장기화해 사고 후 30일 동안만 작동하는 블랙박스 위치 신호 발신기가 10여일 후 멈출 경우 사고 원인을 밝혀줄 블랙박스 회수마저 어려워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실종 여객기 기장 자하리 아흐마드 샤(53)의 집에서 압수한 모의비행장치를 분석해온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장치와 하드드라이브에서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사고원인 수사도 난관에 부닥쳤다. 뉴욕타임스(NYT)는 FBI의 모의비행장치 조사에 대해 설명을 들은 두 사람의 말을 근거로 조종사들이 고의로 실종기의 항로를 변경했는지에 대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며 모의비행장치 조사가 막다른 지경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채림 새 남자친구 가오쯔치 얼굴 보니 “훈남이네”…과거 이력은?

    채림 새 남자친구 가오쯔치 얼굴 보니 “훈남이네”…과거 이력은?

    채림, 가오쯔치 열애 중화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채림이 중국의 인기스타 가오쯔치(고재기 33)와 열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채림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7일 언론을 통해 “채림과 가오쯔치가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는 상태”라면서 “두 사람이 사랑을 키워가기 시작한지 3~4개월 정도가 됐다”고 밝혔다. 채림과 가오쯔치는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친분을 쌓았다. 드라마 촬영이 끝난 후 연인사이로 발전하게 된 것. 소속사는 “최근에야 서로에게 좋은 감정이 생긴 것으로 들었다”라면서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예쁜 사랑 할 수 있도록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중국에서 드라마 촬영 중인 채림은 중국과 한국을 오가면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채림의 남자친구인 가오쯔치는 2011년 후난위성TV에서 방영된 드라마 ‘신 황제의 딸’에서 소검 역을 맡아 인기를 얻었다. 이후 ‘태평공주’ ‘아가유희’, ‘비상유희’, ‘화비화 무비무’ 등에 출연하면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40부작으로 제작되는 드라마 ‘시아전기’에서 다시 한 번 채림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여름 폭염 길어지고 돌발성 호우 많을 듯

    기후변화로 한반도의 자연 재난에 대한 취약성이 세계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는 봄 가뭄과 산불, 여름 폭염 위험이 큰 것으로 예측됐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27일 위성영상을 활용해 기후변화를 고려한 한반도 주요 재난 위험성 평가 및 대응 기술과 북한 지역의 지역별 재난 유형에 대한 위험성 평가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여름에는 7월 말과 8월 초 한반도 전역에 폭염이 예상되며 폭염 일수 및 피해도 증가할 것이라고 연구원은 내다봤다. 이에 따른 폭염 사망자도 해마다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2012년에는 59명이 목숨을 잃었다. 폭염에는 농촌 지역 40~50대 남성들이 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올여름의 국지적 집중호우를 대비해 한국형 ‘도시홍수모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올여름 강수량은 평년 수준이지만 대기 불안정에 의한 돌발성 호우가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원이 개발한 도시홍수모형은 레이더와 위성영상, 민간 사업자의 강우계 등을 실시간으로 판단해 서울 전체의 홍수를 사전에 진단하고 위험을 경고하게 된다. 또 지난겨울에는 강원 강릉에 최장 9일간 눈이 내렸으며 남부지방의 대설주의보 발령 횟수도 1980년대에 비해 2배나 늘었다. 올봄에는 지난해 가뭄이 심각했던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가뭄 피해가 우려된다. 전남과 경남의 일부 지역은 평년 대비 강우량 및 저수지 저수율이 60% 수준이다. 4월 강수량도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채림, 中 인기 배우 가오쯔치와 열애…부부 연기가 실제 사랑으로

    채림, 中 인기 배우 가오쯔치와 열애…부부 연기가 실제 사랑으로

    채림, 가오쯔치 열애 중화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채림이 중국의 인기스타 가오쯔치(고재기 33)와 열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채림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7일 언론을 통해 “채림과 가오쯔치가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는 상태”라면서 “두 사람이 사랑을 키워가기 시작한지 3~4개월 정도가 됐다”고 밝혔다. 채림과 가오쯔치는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친분을 쌓았다. 드라마 촬영이 끝난 후 연인사이로 발전하게 된 것. 소속사는 “최근에야 서로에게 좋은 감정이 생긴 것으로 들었다”라면서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예쁜 사랑 할 수 있도록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중국에서 드라마 촬영 중인 채림은 중국과 한국을 오가면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채림의 남자친구인 가오쯔치는 2011년 후난위성TV에서 방영된 드라마 ‘신 황제의 딸’에서 소검 역을 맡아 인기를 얻었다. 이후 ‘태평공주’ ‘아가유희’, ‘비상유희’, ‘화비화 무비무’ 등에 출연하면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40부작으로 제작되는 드라마 ‘시아전기’에서 다시 한 번 채림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F-15K 야간정찰장비 부품가 6배 인상요구”

    “美, F-15K 야간정찰장비 부품가 6배 인상요구”

    미국이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에 장착된 한 핵심장비의 부품가격을 처음 도입 때보다 6배 인상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27일 “미국 측이 F-15K에 장착된 타이거 아이(Tiger eye)라는 장비가 생산이 중단됐다는 등의 이유로 처음 도입 때보다 부품 가격을 평균 6배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2009년 F-15K 전투기 1차 도입 때 ‘타이거 아이’ 10여 대를 구매했다.야간에 정찰할 수 있도록 적외선 및 레이저를 방출하는 장비이다. 이 장비는 미국이 2011년 6월 초 한국 기술자들이 무단으로 분해했다는 의혹을 제기, 양국이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같은 해 9월 1주일간 조사를 벌였던 장비다. 군 관계자는 “미국은 타이거 아이를 사용하는 국가가 한국뿐이라며 ‘이미 생산을 중단했지만 한국 측의 요청으로 한정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군의 다른 관계자는 “미국은 차기전투기(F-X)로 F-15K를 제안할 당시 타이거 아이를 우수한 제품으로 홍보했다”면서 “이제 와서 생산을 중단했다는 이유로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공군은 ‘타이거 아이’ 생산이 중단되자 2010년부터 성능이 더 우수한 ‘스나이퍼’(Sniper ATP) 40여 대를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스나이퍼에는 레이저 위성추적장치와 적외선 감시레이더 장치(FIR)가 장착되어 있고 촬영된 목표물 영상을 지상군 부대에 전송할 수 있어 지상군의 목표물 타격능력도 높여준다. 한편 미 보잉사는 무상지원이 종료되는 내년 1월부터 조기경보통제기(피스아이)의 기술지원비로 3년간 2천900여억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방부가 책정한 조기경보통제기 기술지원비 예산의 2배에 이르는 금액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최강 ‘다이빙 챔피언’은 민부리고래 (美 연구)

    세계최강 ‘다이빙 챔피언’은 민부리고래 (美 연구)

    과연 세계 최강의 ‘다이빙 챔피언’은 어떤 동물일까? 해양에 가장 깊게 다이빙해 숨을 가장 오래 참는 포유류는 다름아닌 ‘민부리고래’(Cuvier’s beaked whale)로 확인됐다. 최근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비영리 고래조사 기관 카스카디아 리서치 콜렉티브 소속 그레그 쇼어 박사 연구팀은 민부리고래의 생태를 연구한 결과를 미 공공과학도서관저널인 플로스 원(Plos One)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중간 사이즈 고래들에게 위성과 연결된 신호기를 설치한 후 그 경로를 분석해 얻어졌다. 조사 결과 가장 깊게 다이빙하는 포유류는 민부리고래로 무려 3km 물 속까지 잠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민부리고래는 숨을 쉬기 위해 수면으로 다시 올라올 때까지 2시간 17분을 잠수상태로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를 이끈 쇼어 박사는 “심해에 많은 물고기들이 살지만 고래는 폐로 숨을 쉬기 위해 수면 위로 올라와야 한다” 면서 “약 2분 정도 숨을 들이킨 후 다시 다이빙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부리고래가 이처럼 깊게 잠수하는 것은 아마도 먹잇감 사냥과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래가 이처럼 오랜시간 물 속에서 숨 안쉬고 살 수 있는 이유는 오랜시간 미스터리로 남아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연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측은 밍크고래의 전체 유전자 염기서열을 세계 최초로 분석한 논문을 통해 그 대답을 찾아냈다. 논문에 따르면 고래는 오랜시간 잠수를 하면서 생기는 젖산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유전자와 산소 결핍에 적응할 수 있는 유전자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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