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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中 AI 칩’ 견제… 日·네덜란드에 추가 수출통제 나선다

    美 ‘中 AI 칩’ 견제… 日·네덜란드에 추가 수출통제 나선다

    한국과 대만, 일본을 포함한 반도체 동맹 ‘칩4’ 결성을 주도한 미국이 중국을 향한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 전선을 인공지능(AI) 반도체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최근 생성형 AI 개발 경쟁에 따라 산업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AI칩에 대한 중국 기술 개발을 견제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앨런 에스테베즈 미 상무부 산업안보 차관은 오는 7월 네덜란드와 일본을 각각 방문해 네덜란드 ASML과 일본 도쿄일렉트론(TEL)의 중국 장비 수출을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ASML과 TEL의 장비는 AI 반도체의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에 반드시 필요한 만큼 에스테베즈 차관은 이들 기업이 HBM을 개발 중인 중국 업체에 대한 제품 공급을 중단토록 해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업체 중에서는 양쯔메모리(YMTC)의 자회사 우한신신과 화웨이, 창신메모리(CXMT) 등이 HBM을 개발하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는 미 상무부가 한국 정부에도 추가 규제 동참을 요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미반도체와 한화정밀기계 등 한국 반도체 장비업체도 HBM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지난해 7월부터 첨단 반도체 제조장치 등 23개 품목을 수출관리 규제 대상에 추가할 때 동참했던 일본에서는 미국의 대중 압박 확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당시 미국이 대중 수출 규제를 강화한 품목 이외의 분야에서는 중국 수출이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이었는데 규제 분야를 확대하면 매출 피해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추가 규제는 HBM 생산 필수 장비의 중국 내 반입과 중국 내 유지·보수 활동 등에 관한 것이어서 반도체 생산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는 일단 거리가 있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과 쑤저우에 낸드플래시와 후공정 공장을 두고 있고 SK하이닉스는 다롄에 낸드, 우시에 D램, 충칭에 후공정 공장을 각각 운용하고 있다. 모두 미국 규제를 따르는 선에서 범용(레거시) 메모리 칩을 생산한다. 다만 두 기업은 오는 11월 대선을 앞둔 미 행정부와 의회가 경쟁적으로 대중 추가 규제안을 꺼내 들고 있는 점을 주시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모두 고강도 중국 규제를 예고한 만큼 미국의 규제를 따르면서도 중국 내 사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 마련에 분주한 분위기다.
  • 대미수출 +913억弗 최대 흑자… 대중수출 -310억弗 최대 적자

    대미수출 +913억弗 최대 흑자… 대중수출 -310억弗 최대 적자

    지난해 우리나라는 중국과의 거래에서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했지만, 미국 상대의 거래에서는 승용차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900억 달러가 넘는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공급망 재편으로 시작된 대중·대미 경상수지 ‘디커플링’(탈동조화) 흐름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3년 지역별 국제수지(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수지는 354억 9000만 달러 흑자로 2022년(약 258억 3000만 달러)보다 흑자폭이 37%(96억 6000만 달러) 확대됐다. 거래 상대 국가별로는 대미국 경상수지 흑자가 912억 5000만 달러로 1년 새 222억 8000만 달러 늘었다. 1998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큰 흑자 규모다. 부문별로 보면 승용차, 기계·정밀기기 수출이 늘어나고 원자재 수입은 줄면서 상품수지 흑자폭이 590억 달러에서 821억 6000만 달러로 크게 늘었다. 미국 채권 투자 증가와 고금리에 따른 이자 수입이 늘면서 투자소득수지와 본원소득수지도 각각 179억 5000만 달러, 186억 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반면 대중국 경상수지는 적자폭이 커졌다. 지난해 대중국 경상수지는 309억 8000만 달러 적자로 역대 최대 규모였다. 지난해 84억 5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2001년(-7억 6000만 달러) 이후 21년 만에 처음 적자를 기록한 뒤 2년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 갔다. 반도체 중심으로 수출이 줄면서 상품수지가 1241억 1000만 달러에서 972억 9000만 달러로 급감했다. 대일본 경상수지는 168억 6000만 달러 적자로 2022년(-176억 9000만 달러)에 비해 적자 규모가 줄었다. 화공품·정밀기기 수입 감소로 적자폭이 155억 5000만 달러에서 119억 달러로 줄었다. 엔저에 따른 여행 증가로 서비스수지는 24억 9000만 달러 흑자에서 14억 8000만 달러로 적자 전환했다. 문혜정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2020년 대미국 경상수지가 대중국 경상수지를 추월한 이후 대중·대미 경상수지 디커플링 흐름이 본격화됐고 지난해에는 대중국 적자폭이 더 커졌다”면서 “올해도 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중심으로 미국 수출 개선세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이런 디커플링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루마니아 ‘K-9 자주포’ 54문 도입 확정… 1조 3000억원 규모 계약

    루마니아 ‘K-9 자주포’ 54문 도입 확정… 1조 3000억원 규모 계약

    한국산 K-9 자주포가 폴란드에 이어 루마니아에도 수출된다. 총 1조 3000억원어치 규모다. 19일 국방부에 따르면 안젤 틀버르 루마니아 국방부 장관이 이날 오전(현지시간) 루마니아를 방문 중인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K-9 자주포 등을 도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루마니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생산하는 K-9 자주포 54문과 K-10 탄약운반장갑차 36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계약 금액은 9억 2000만 달러(약 1조 3000억원)로 루마니아의 최근 7년간 무기 도입 사업 중 최대 규모다. 국방부 관계자는 “루마니아의 내부 행정절차를 거쳐 조만간 계약 체결이 이뤄질 것”이라며 “폴란드에 이어 유럽에서 ‘K방산’의 영역을 더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 장관은 루마니아의 K-9 자주포 도입 결정에 사의를 표한 뒤 “루마니아가 추진 중인 군 현대화 사업에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단순히 무기 판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동 생산, 운용부대 간의 교차훈련, 인적 교류 등 다양한 국방·방산 협력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 장관은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과 관련해 북러 군사협력이 유럽과 아시아 안보에 위협 요인이 된다며 국제사회의 긴밀한 공조와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신 장관은 루마니아에 이어 폴란드도 방문해 20일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 카미슈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함께 제2차 한국·폴란드 국방·방산 협력 공동위원회를 주재한다. 신 장관은 폴란드 방문 기간에 123억 달러(17조원) 규모의 폴란드 방산 수출 1차 이행계약 이후 후속 계약 추진에 대한 한국 정부의 적극적 의지를 전달하고 계약 체결을 독려할 예정이다.
  • “초저출산 방치 땐 마이너스 성장… 강력한 혁신 드라이브 걸어야”[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초저출산 방치 땐 마이너스 성장… 강력한 혁신 드라이브 걸어야”[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초저출산 상황을 방치하면 2040년대엔 확실히 마이너스 성장을 하게 됩니다. 사람만 소멸할 뿐 아니라 경제 규모도 소멸해 별 볼 일 없는 나라로 전락하는 상황이 올 겁니다.” 조태형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부원장은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서울신문 인구포럼 주제발표에서 이렇게 경고한 뒤 “우리가 그런 길을 갈지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진단했다. 70년간 경제성장을 이룩해 온 한국은 캐나다 대신 주요 7개국(G7)에 들어가도 될 만큼 위상이 높아졌지만 지금 추세로는 70~100년 뒤 현재 대만 수준으로 인구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통계청 인구추계에 따르면 2120년 한국 인구는 중위 추계 기준으로 1966만명에 그칠 전망이다. 발표 주제는 ‘기술 혁신을 통한 경제활동 인구 부족 대응’이지만, 조 부원장은 “제가 연구해 본 바로는 혁신이 저출산 해결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극복은 못한다”고 단언했다. 저출산이 초래하는 경제 후퇴를 혁신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에 대해서도 “마치 다른 해결책에 좀더 집중하면 저출산을 극복할 수 있다는 환상을 갖게 한다”고 지적했다.혁신은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 신산업 등 경제구조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기업의 영업이익을 늘리고 이를 통해 직원 복지를 향상하고 저출산 대응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다가올 마이너스 성장을 다소나마 누그러뜨리려면 강력한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혁신은 저출산 부작용 보완 수단일 뿐 근본 해결책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 전체가 육아와 돌봄을 담당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자녀는 사회가 키운다’는 인식 아래 정부는 결혼·출산·육아·돌봄·교육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지자체가 지역 내 육아·돌봄 성공사례를 발굴해 확산해야 한다고 했다. 조 부원장은 충남 당진군의 한 교회 사례를 들면서 “아이들이 방과후에 교회에 와서 놀고 배운다. 부모의 만족감은 매우 높다”면서 “핵심은 자녀 육아·돌봄을 부모로부터 완전히 떼어 낸 것”이라고 소개했다. 1960년대 ‘수출 드라이브’가 저개발 단계를 뛰어넘는 묘책이었던 것처럼 저출산 해결을 위해선 ‘인구 드라이브’ 정책을 최우선으로 하되 이를 보완하는 ‘혁신 드라이브’를 통해 가정·여성 친화적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나주시, 베트남 옌바이성 에너지분야 기술·인력 교류

    나주시, 베트남 옌바이성 에너지분야 기술·인력 교류

    글로벌 에너지수도를 지향하는 전남 나주시가 미래 주력산업인 에너지신산업분야 활성화를 위한 국내외 기술·인력 교류의 폭을 넓힌다. 나주시는 최근 빛가람동에 위치한 동신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에서 베트남 옌바이성, 동신대, 베한기업인투자협회(VKBIA) 등 3곳과 에너지신산업분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 윤병태 나주시장, 쩐 후이 뚜언(Tran Huy Tuan) 옌바이성 인민위원회 위원장, 이주희 동신대 총장, 쩐 하이 린(Tran Hai Linh) 베한기업인투자협회장, 나주시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봉황면 대실마을에 구축된 ‘에너지 프로슈머 자립마을’에 대한 베트남 옌바이성의 적극적인 관심에서 이뤄졌다. 나주시는 2023년 11월 동신대, 전남테크노파크, 베한기업인투자협회와 에너지프로슈머 자립마을 구축에 따른 글로벌 실증사업화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베트남 옌바이성은 에너지신산업 리빙랩 구축 기술·제품 수출지원 및 교류 등을 성과 목표로 삼고 나주시와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쩐 후이 뚜언 위원장은 “옌바이성은 전체 대지의 65%가 산림으로 이뤄져 광물 자원이 풍부하며 최근 태양광, 풍력에너지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에는 일할 수 있는 근로자들이 많을 뿐 아니라 전문대학원을 통한 여러 직업 훈련도 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에너지 분야 기술 교류 및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인적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병태 시장은 “나주시는 2천년 역사 문화도시이자 농업 중심 도시 기반에 더해서 한전을 비롯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에너지 특화기업 등을 다수 보유한 미래 에너지신산업의 중심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양 도시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변화하는 에너지 패러다임에 대응하고 두 나라의 성장 발전의 원동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옌 바이성은 수도 하노이에서 북측으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인구 85만의 광역지자체로 전체 인구 중 55%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숙련된 계절근로자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중국, 홍수와 가뭄에 또다시 요소 수출통제…“요소수 대란 없다”

    중국, 홍수와 가뭄에 또다시 요소 수출통제…“요소수 대란 없다”

    작년 말부터 올해 4월 중순까지 요소 수출을 중단했던 중국이 이달 들어 돌연 다시 수출길을 막았다. 중국화학비료업계 온라인 플랫폼인 중국화학비료망에는 지난 15일 “소식에 따르면 최근 요소 수출이 임시로 잠정 중단됐고, 국내 시장 공급 압박이 더해진 데다 공급 보장·가격 안정 정책이 있어 요소 수출은 단기간 안에 풀릴 조짐이 없다”는 내용이 게시됐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중국 요소의 수출 통관이 지연되고 있다는 사실을 지난 7일 인지한 뒤 10일부터 이틀간 관계부처 및 요소관련 기업이 참가하는 합동 점검회의를 열었다. 지난해 12월 중국의 요소수 2차 수출 통제 사태 이후 베트남을 중심으로 공급망을 다변화한 결과 국내 차량용 요소 수급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2023년 한국의 산업용(차량용 포함) 요소 수입 물량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88.1%였으나 올해 들어서는 13.0%로 떨어졌다. 기재부는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 조치 이후 현재 우리 기업들은 베트남과 중동 등 대체 수입국을 이미 확보해 충분한 물량을 도입하고 있다”며 “올해 1~5월 요소 수입 중 중국산의 비중은 13%에 그치고, 중국의 수출 제한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1~5월 산업·차량용 요소 수입 비중은 베트남이 63%로 가장 많으며 중국 13%, 카타르 12% 순이다. 현재 기업 및 공공비축 등을 합쳐 3개월분 이상의 차량용 요소가 확보된 상태다. 앞서 지난 2021년 하반기 전국적인 ‘중국발’ 요소수 대란이 일어났으며 2년 만인 지난해 12월 중국은 또다시 농번기를 앞둔 자국 내 수요를 이유로 요소수 수출을 통제했다. 지난해 중국은 비료용 요소 수출을 통제했지만, 이번에는 차량용 요소까지 수출 통제에 포함했다. 중국 요소 업체들은 자율 협의에 따라 올해 1분기까지 요소 수출을 사실상 중단했고, 지난 4월 중순에서야 수출을 재개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잇따르고 있는 가뭄과 집중호우 속에 농작물 생산량 확보가 어려워지는 등 ‘식량 안보’ 문제가 대두하면서 또다시 요소 수출 통제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 중국, 또 요소 수출 중단… 정부 “中비중 13%뿐 영향 제한적”

    중국, 또 요소 수출 중단… 정부 “中비중 13%뿐 영향 제한적”

    중국이 또다시 요소 수출 중단에 나섰다. 지난해 말 수출을 통제했다 지난 4월 재개한 지 두 달 만이다. 정부는 요소의 중국 의존도가 10%대로 크게 낮아져 국내 수급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18일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정부는 중국에서 요소 수출 통관이 지연되고 있다는 사실을 지난 7일 인지하고, 10~11일 관계부처 및 요소 관련 기업이 참가하는 합동점검회의를 열어 관련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월 우리나라의 산업·차량용 요소 수입은 중량 기준 베트남(62.5%) 비중이 가장 컸다. 지난해만 해도 90%에 육박했던 중국 비중은 13%까지 낮아졌다. 중국산 요소 비중은 2021년 83.4%, 2022년 71.7%, 지난해 88.1%에 달했지만, 지난해 말 중국의 수출 제한 이후 롯데정밀화학 등 한국 기업들이 수입선을 다변화하며 올해 들어 급격히 내려갔다. 우리나라는 2021년 하반기 중국의 요소 수출 통제로 전국적인 요소수 대란을 겪은 바 있다. 지난해 말 중국의 수출 통제가 반복되자 정부는 베트남 등 중국이 아닌 다른 국가로 요소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기업에 추가 운송비를 보조하는 등 대처를 해왔다. 또 기업이 확보한 물량과 공공비축 등을 합쳐 3개월분 이상의 차량용 요소가 확보돼 있어 이번 중국의 수출 제한에 따른 국내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정부는 평가하고 있다. 앞서 중국화학비료업계 온라인 플랫폼인 중국화학비료망에는 지난 15일 “소식에 따르면 최근 요소 수출이 임시로 잠정 중단됐고, 국내 시장 공급 압박이 더해진 데다 공급 보장·가격 안정 정책이 있어 요소 수출은 단기간 안에 풀릴 조짐이 있기 어렵다”는 내용의 업계 분석가 글이 올라왔다. 중국은 지난해 말 요소 수출을 크게 줄인 뒤 지난 1분기까지 수출을 사실상 중단했다. 지난 4월 수출을 재개했으나 직후부터 가격이 출렁였다. 중국화학비료망에 지난달 올라온 글을 보면 4월 초 산둥·허베이에서 생산된 요소 가격은 t당 1960~1990위안(약 37만~38만원) 수준이었으나, 지난달 중순 2310~2360위안(약 44만~45만원)으로 올랐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국이 요소 수출 통제 이유를 공식적으로 우리 정부에 주고 있진 않지만, 중국 내 요소 가격이 올라 자급 차원에서 이뤄진 결정으로 우리 기업들도 생각하고 있다”며 “국내 수급 상황과 제3국 수입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부천·안산·광명·양평 등 ‘1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지구’ 5곳 조성

    경기도, 부천·안산·광명·양평 등 ‘1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지구’ 5곳 조성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부천·안산·광명시, 양평군 등 4개 시·군 5곳에 1회용품 없는 특화지구를 조성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양평군 세미원에서 조용익 부천시장, 김대순 안산부시장(대리 참석), 박승원 광명시장, 전진선 양평군수와 협약을 맺고 ‘1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지구’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도청 직원뿐만 아니라 민원인까지 일회용기를 쓰지 않도록 하고, 올해부터는 바깥 음식 주문 때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캠페인을 하고 있는데 놀랍게도 빠른 시간에 정착됐다”며 “이날은 4개 시군과 함께 1회용품을 쓰지 않는 협약을 맺는다. 1회용품을 안 쓰는 행동이 오늘, 이 아름다운 관광지, 대학, 시장에서 시작해 경기도, 대한민국 곳곳에 퍼져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몇 년 안에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기업들의 수출길이 막히게 될 것이고, 기후위기 대응에 빨리 적응하는 그룹과 빨리 적응하지 못하는 그룹 간 소위 ‘기후 디바이드(격차)’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다”라며 “이런 측면에서 지금 정부의 소극적 기후변화 대응에 큰 유감을 갖고 있다. 한국이 세계시장을 잃는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는 말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자녀들과 미래 세대들이 지속 가능하게 살 수 있으려면 지금부터 함께 힘을 모아 1회용품을 안 쓰고, 재생에너지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경기도가 변하면 대한민국이 변한다는 걸 꼭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은 2026년까지 3년간 총 30억원의 도비를 투입해 행정 구역별로 구분이 가능한 지역 혹은 테마 구역별로 특화지구를 정해 다회용기 기반 시설(인프라)을 구축하고 특화지구 내에서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화지구는 부천·안산·광명시, 양평군 등 4개 시·군 5곳에 조성한다. 30억원의 사업비는 이들 특화지구 내 커피전문점, 음식점, 장례식장, 영화관·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축제·행사 등에 다회용 컵 지원, 다회용기 대여·반납시설 구축, 세척기 설치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구별 특색을 살펴보면 부천시는 카톨릭대학교, 부천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유한대학교 등 4개 대학캠퍼스를 중심으로 대학생·주민 서포터즈를 구성해 1회용품 사용자제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들 4개 대학교와 인근에는 현재 총 158개의 카페가 있다. 안산시는 다문화 거리인 샘골로 먹자골목 상인회·주민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1회용품 없는 거리 만들기를 추진한다. 이곳에는 263개 점포가 운영 중이다. 광명시는 무의공 음식문화거리와 광명사거리 먹자골목 등 음식 문화의 거리 2곳에 다회용기 인프라를 설치하고 1회용품 제로(ZERO)데이 같은 이벤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음식점 195개, 카페 20개가 운영 중이다. 양평군은 세미원 관광지를 중심으로 1회용품을 획기적으로 감량하고 친환경 탄소중립 테마 관광지구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63개 음식점과 카페 18개, 편의점 6개가 운영 중이다. 특화지구 지정사업이 추진하는 목표는 사업자(카페·음식점 등), 소비자(도민, 공공기관, 기업, 등) 간 협력관계 구축 및 1회용품 사용 근절에 대한 자발적 실천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다. 경기도는 이번 특화지구 지정이 도민들의 다회용기 사용 경험을 유도하고 지역 전반에 다회용기 사용 분위기를 조성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화지구 조성으로, 도는 3년간 1회용품 1130만개 사용을 저감해 2026년까지 약 629t 탄소배출 저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열린세상] 규제혁신이 대학·국가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다

    [열린세상] 규제혁신이 대학·국가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다

    지난해 9월 정부는 대학 설립 4대 요건 중 대학 간 통폐합이나 정원 조정 기준으로 적용됐던 교지 기준 폐지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대학설립·운영’ 규정을 개정했다. 교사·교원 확보율, 수익용 기본재산 기준도 완화했는데 이는 학령인구의 감소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학이 자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였다. 또 올해 2월에는 모집단위 광역화 등 소위 대학 관련 ‘벽 허물기’를 추진하기 위해 고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학과’ 또는 ‘학부’를 두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규정을 폐지하는 등 교육과정 운영에 있어 대학의 자율성을 제고했다. 대학과 대학 간, 대학과 산업체 간 협력을 위한 규제혁신 조치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과거에는 국내 대학 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할 경우 졸업학점의 2분의1 범위로 제한을 두었고, 해외에 교육과정을 수출할 경우 사전에 승인을 받아야 했으나, 지난번 시행령 개정으로 대학 간 협약을 통해 자율로 하게 됐다. 학교에 출석하기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 밖 이동수업에 대해서도 사전승인제를 폐지해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입학자원의 감소,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산업구조의 변혁에 따른 인재양성 수요 등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해 대학 내외의 벽을 허물고 자율성을 높이는 규제혁신의 방향은 분명 긍정적이다. 하지만 여전히 대학의 설립과 운영은 물론 교육, 연구, 산학협력 등 대학의 활동에 대한 각종 규제가 대학의 혁신적인 노력에 장벽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 행정부의 규제가 그렇듯 대학에 대한 규제도 기본적으로 포지티브 규제 방식이다. 포지티브 규제란 법률이나 시행령, 규칙 등을 통해 허용하는 것들만 나열하고 나머지 나열되지 않은 것들은 규제·금지한다는 의미다. 학교 밖에서 이루어지는 수업에 대한 포지티브 규제가 대표적으로 아쉬운 규정 개정이다. 고등교육법과 고등교육법 시행령, 학교 밖 수업 운영 기준 등을 보면 학교 밖 수업을 이동수업과 협동수업으로 구분하고 수업의 대상과 특성을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어 이 외의 학교 밖 수업 활동은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또 대학이 운영하는 평생교육원의 경우 관련 지침 등으로 대학이 소재한 기초자치단체 내에만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예외적으로 일시적 교육 수요에 대해 지정된 권역 내에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존에 캠퍼스 내 교육 시설에서의 운영이 원칙이었던 것을 동일 기초자치단체 내 학교법인 시설에 별도 설치가 허용된 것을 보면 기준은 완화됐지만 포지티브 규제방식이라는 기본 구조에는 변화가 없다. 대학 내 교육의 혁신은 수업의 혁신으로 실현될 수 있다. 그런데 수업이 이루어지는 시설과 공간에 대한 각종 규제는 다양한 혁신적 시도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하는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의 대학교육 경쟁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하위권을 지속해 왔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국가경쟁력과 전체 교육경쟁력보다도 낮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 이는 우리나라 대학의 경쟁력이 낮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다른 각도로 보면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면 전체적인 교육경쟁력과 국가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대학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교육, 연구, 산학협력 등에서 혁신적인 시도가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한다. 지금까지 정부가 이루어 온 대학 규제개혁의 성과를 발판 삼아 대학의 혁신 성과를 확대하고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제 지금까지의 포지티브 규제방식에서 네거티브 규제방식으로 과감하게 전환해 규제혁신을 실천해야 할 때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한국행정개혁학회 이사장
  • ‘광주 기술력, 세계로 알린다’ CES2025 참여기업 모집

    ‘광주 기술력, 세계로 알린다’ CES2025 참여기업 모집

    광주광역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내년 1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 참가할 기업을 17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 CES는 매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전자·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시회로, 최신기술과 미래산업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대의 전시회다. 광주시는 광주관 1개관, 통합한국관 내 1개관 등 총 2개 공간을 광주홍보관으로 조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참여기업을 문화산업까지 확대해 인공지능(AI) 분야 7개사, 신산업·혁신기술·실감콘텐츠 분야 8개사 등 총 15개사를 모집한다. 광주시는 전시부스비, 항공료, 물류비, 통역비 등을 지원한다. 또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 지원 자문, 해외전시 역량강화, 마케팅 실무교육 등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기술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성과 창출을 위한 전략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강기정 시장이 직접 지역기업들을 이끌고 ‘CES 2023’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강 시장은 당시 “지역경제를 살리고 산업을 키우기 위해 시장과 공직자가 세일즈맨이 돼 기업과 원팀으로 뛰어야 한다”며 기업들과 함께 나섰다. 올해 열린 ‘CES 2024’에는 지역기업 13개사가 참가해 광주의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알렸다. 특히 광주기업 6개사가 ‘CES혁신상’을 수상해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의 기술성을 인정받았다. 전시 기간 5400명의 방문객이 찾았으며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541건, 4000만 달러 수출상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CES는 기술과 실력을 갖춘 기업들에게는 세계 시장 진출의 새로운 기회”라며 “이 같은 축적들이 광주를 대한민국 대표 창업 실증도시로 만드는 폭발적 에너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KTX이음, 스페인 TALGO 이겼다…“모로코·폴란드·UAE 도 기대”

    KTX이음, 스페인 TALGO 이겼다…“모로코·폴란드·UAE 도 기대”

    박상우 장관 “국산화율 87%, 128개 중소기업”“세계 고속철 시장 노크·의미 있는 실적” 처음으로 해외 진출한 현대로템의 고속철 ‘KTX이음’이 우즈베키스탄 수주전에서 스페인의 TALGO를 제치고 계약을 따냈다. 정부는 모로코, 폴란드, UAE의 고속철 차량 및 노선을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4일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대로템이 만든 한국형 고속철도 차량이 처음으로 해외 진출했다”며 “국내 KTX이음을 현지 여건 맞춰 개량한 것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에 수출한 KTX이음은 현재 중앙선에서 운행되고 있다. 20년 전 프랑스에서 고속철을 도입할 때 배워온 기술을 국산화한 노력의 결과다. KTX가 프랑스 제품이라면 KTX산천은 프랑스 제품을 개량한 것, KTX이음은 순수 한국 기술로 독자 개발한 것이다. KTX청룡은 현재 시험 운행 중이다. 박 장관은 “KTX이음은 국산화율이 87%에 이르고, 128개 중소기업이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고속철도를 운행한다. 현재 스페인의 TALGO의 고속철이 운행되고 있다. 박 장관은 고속철도 수주 배경으로 차량의 성능 및 가격, 비즈니스 외교 및 금융지원을 꼽았다. 고속철의 가격은 비슷했지만 동력분산식인 KTX이음의 승객 1인당 가격이 60% 저렴했다는 것이다. 한국 정부는 2022년 11월 수출전략회의에서 고속철을 수출 전략 품목으로 선정했고, 2023년 9월 유엔총회에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정상이 만나 기본적으로 합의했다. 2026년 세계 고속철 차량 시장은 약 10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박 장관은 “모로코, 폴란드 등에서도 고속철도 차량을 도입하기 위한 국제 입찰이 있다”며 “우즈베키스탄뿐만 아니라 세계 고속철 시장 노크하는데 중요한 의미 있는 실적을 쌓았다”고 말했다. 또한 “UAE도 아부다비와 두바이간 철도 노선을 새로 까는데, 수주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국 고속철, 우즈베키스탄에 수출한다…尹 정상회담 성과

    한국 고속철, 우즈베키스탄에 수출한다…尹 정상회담 성과

    첫 수출···현대로템 42량·2700억원 규모尹 “양국 철도 협력 확대로 이어질 것”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약 2700억원 규모의 고속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 고속철 차량의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쿡사로이 대통령궁에서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인프라, 보건·의료, 과학기술, 교육·인력양성, 환경 등 분야에서 한국 기업 수주 지원 및 진출 확대 기반을 조성하는 등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켰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먼저 한국 기술력으로 개발한 고속철 차량을 우즈베키스탄에 수출한다. 한국 고속철 공급 계약과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현대로템의 고속철은 시속 250㎞급으로, 7량짜리 6대를 편성해 총 42량을 수출한다. 대통령실은 KTX를 개통한 지 20년만에 우리 기술로 개발한 고속철을 수출함으로써 본격적인 세계 시장 진출을 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우리 기술력으로 개발한 고속철 차량의 첫 수출 사례로서, 우즈베키스탄의 철도 인프라 개선에 기여하고 고속철도 운영 등 양국 철도 분야 전반의 협력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지역난방 현대화 협력 약정’을 체결해 한국의 지역난방 시스템 수출 기반을 확보했다. 윤 대통령은 하반기 입찰 예정인 ‘타슈켄트-안디잔 고속도로’와 같은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대한 수주 관련 협조를 부탁했다. 윤 대통령은 “고속도로와 상수도 사업 등 국책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해 ‘수르길 가스화학 플랜트 사업’의 뒤를 잇는 인프라 협력 모범 사례를 많이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텅스텐·몰리브덴 등 핵심광물 협력 약정 체결韓, 우즈베키스탄 WTO 가입 지원키로 반도체와 2차전지의 소재가 되는 텅스텐, 몰리브덴 등 핵심광물을 다량 보유한 우즈베키스탄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 약정을 체결했다. 핵심광물 탐사부터 개발, 정련, 제련, 활용까지 기술 협력과 인적 교류 등 종합적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경제성이 확인되면 한국 기업이 먼저 개발과 생산에 참여할 기회를 갖는다. 양국이 공동 운영 중인 희소금속센터에 고순도 희소금속 제품의 생산시설을 확장해 향후 희소금속 자원 확보를 위한 상용화 기반도 마련했다. 한국 기업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의 WTO 가입도 지원한다. 우즈베키스탄에 가입 절차를 위한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전대금융 한도를 증액해 자동차·자동차부품·기계·설비 분야 수출을 늘린다. 전대금융은 수출입은행이 해외 현지 은행과 신용 한도를 설정하고, 현지 은행이 한도 내에서 현지 고객에 수입대금을 대출해주는 간접금융상품이다. 중앙아시아 지역 EDCF 최대 협력국인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차관 지원 한도를 2021~2023년 10억 달러에서 2024~2027년 20억 달러로 증액해 한국 기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국방 및 방산 분야 협력도 확대한다. 그간 연합훈련, 군 의료기술, 군사교육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던 양국 간 협력을 정보통신과 사이버, 국경 경계 시스템, 항공기 등 방산 장비 분야로까지 확대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북한이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추가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비확산 분야 선도국으로, 2006년 중앙아시아 비핵화지대 조약을 발효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한국의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담대한 구상’과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에 대한 지지도 확보했다.
  • ‘수입 물가’ 5개월 만에 하락…‘미친 물가’도 덩달아 내릴까

    ‘수입 물가’ 5개월 만에 하락…‘미친 물가’도 덩달아 내릴까

    지난달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수출 물가와 수입 물가가 나란히 내렸다. 수입 물가 하락은 생산자·소비자 물가에도 직접 영향을 끼치는 만큼 ‘미친 물가’로 불릴 정도로 고공행진 하던 물가로 내림세로 돌아설지 주목된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5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 기준 5월 수입물가지수(2020년=100)는 전월보다 1.4% 낮은 141.58로 집계됐다. 다섯 달 만에 처음이자 올해 들어 첫 내림세로 전환했다. 원재료가 광산품(광산에서 채굴해 생산하는 물품·-4.0%) 중심으로 3.7% 내렸고, 중간재도 석탄·석유제품(-2.4%), 화학제품(-0.6%) 등이 내리면서 0.3% 떨어졌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 0.2%, 0.3% 하락했다. 세부적으로는 ▲커피(-4.5%) ▲원유(-5.9%) ▲천연가스(-2.9%) ▲나프타(-2.3%) ▲요소(-12.9%) 등의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컸다. 수출물가지수(2020년=100)는 131.70으로 전월(132.55)보다 0.6% 하락했다. 올해 1월부터 넉 달째 이어진 상승세가 끝났다. 수출입 물가 하락은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 하락 때문이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 환율은 1365.39원으로 전월보다 0.2% 떨어졌다. 국제 유가도 지난달 배럴당 평균 84.04달러(두바이유 기준)로 5.8% 내렸다. 올해 들어 다섯 달 만에 수입 물가가 떨어지면서 시차를 두고 생산자·소비자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유성욱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수입 물가 하락은 생산자·소비자 물가에도 시차를 두고 반영될 수 있지만 생산자들이 가격 하락분을 어떻게 반영할지에 따라 영향은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 농식품 트렌드가 한눈에…경북농식품산업대전 대구 엑스코서 열려

    농식품 트렌드가 한눈에…경북농식품산업대전 대구 엑스코서 열려

    경북도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K-경북푸드, 세계의 중심에 서다!’ 라는 주제로 ‘2024 경북농식품산업대전’을 개최한다. 세계로 향하는 K-경북푸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식품산업의 국제적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정했다. 올해로 10회째다. 이번 행사는 22개 시군, 식기업, 유관기관 등 210여 기관과 기업이 참여, 빠르게 변화하는 농식품 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우수 농식품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도내 식품기업의 수출과 국내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국내외 바이어, 산업 관계자 50여명도 참여한다. 또 종전 소비자 중심에서 벗어나 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 소비처 확대로 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한 차원이다. 이번 산업대전은 경북 농식품 가공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주제 전시관(K-FOOD 글로벌관, 탐나는 기업관, 전통주관), 22개 시군 홍보관, 식품기업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행사 첫날 ‘청년들이 들려주는 경북푸드 이야기’ 라는 주제로 도내 농식품 우수기업 대표 3명(이우락 농부플러스 대표, 김민희 미니공작소 대표, 김승수 라온타운 대표)의 창업 비하인드와 성공 스토리를 담은 토크콘서트를 진행해 식품산업의 트렌드를 공유한다. 둘째 날에는 사전접수 및 현장 참가를 통해 선발된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어린이 골든벨’ 행사가 열린다. 농식품 상식에 대한 OX 퀴즈 등을 통해 식품의 소중함을 깨닫고 우리 농산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흥미 유발을 돕는 자리다. 60여 종 이상의 경북 전통주를 한눈에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관으로 구성한 전통주관에서는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전통주’ 프로그램을 매일 3회 운영한다. 와인 에티켓 설명 및 시음, 안동소주 칵테일 시연 등으로 우리 술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배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경북 6차산업 체험관’ 에서는 신선한 우리 농산물로 만드는 농식품 만들기 체험(삼색인절미, 그라인더 생강소금, 크로와상 샌드위치 등)을 매일 4회 진행한다. 즉석농식품경매, 선착순이벤트, 인증 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방문객이 우리 농식품을 좀 더 다채롭게 느끼며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 라는 말처럼 우리 K-푸드의 경쟁력은 이미 세계에서 그 진가를 뽐내고 있다”며, “경북 하면 떠오르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를 만들어 K-경북푸드가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말 기준 도내 식품 제조·가공 업체 수는 2643곳, 매출액은 4조 5498억원으로 연매출 100억원 이상 기업이 83곳에 이른다.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은 9억 3314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최근 10년간 약 3.4배 성장세(2013년 2억 7222만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농식품 가공산업 집중 육성에 따른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과 수출 대상국 현지에 맞는 제품 다양화, 시장 다변화 노력이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사설] 번 돈으로 이자도 못 내는 기업이 10곳 중 4곳이라니

    [사설] 번 돈으로 이자도 못 내는 기업이 10곳 중 4곳이라니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 10곳 중 4곳이 번 돈으로 이자도 못 내는 한계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기업들의 매출액 증가율도 마이너스를 기록해 적자 기업들이 늘어났다. 경기침체 속에서 2021년 이후 금리인상으로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금융비용이 증가하고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마저 모두 악화됐기 때문이다. 특히 기업 대출의 상당 부분이 부동산 관련 대출이라서 한계기업이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지난 12일 발표한 ‘2023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속보)’에 따르면 국내 외부감사 대상 비금융 영리법인 3만 2032곳 중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이 1미만인 기업 비중은 지난해 40.1%로 나타났다. 1년 전 34.6%보다 5.5% 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고치다. 이자보상비율이 1미만이면 번 돈으로 이자도 못 낸 기업이라는 뜻이다. 이 상태가 1년간 나타나면 일시적 한계기업, 3년간 지속되면 한계기업(좀비기업)으로 분류된다. 매출액 증가율도 2022년 16.9%에서 지난해 -2.0%로 급락했다. 2020년(-3.2%), 2015년(-2.4%)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낮은 수치다. 영업이익률도 3.8%로 2013년 이후 최저다. 한은은 올해엔 반도체 수출 실적 개선과 금리 완화 등으로 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나아질 것이라 전망하지만 안심하기엔 이르다. 부동산 경기침체 속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확대가 여전히 잠재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3년 동안 번 돈으로 이자를 못 낸 한계기업들은 시기를 분산해 과감하게 정리하고, 유동성 위기에 처한 나머지 중소기업들은 선별적 지원을 통해 살리는 옥석 가리기에 나서야 한다.
  • 韓 무기개발 역사 그 자체…안동만 박사 “관료주의 줄여야 도전 가능”

    韓 무기개발 역사 그 자체…안동만 박사 “관료주의 줄여야 도전 가능”

    제19대 국방과학연구소장을 지낸 안동만 박사(현 한국무기체계안전협회 회장)가 걸어온 발자취를 보면 대한민국 무기 개발의 역사가 오롯이 담겨있다. 1972년 서울대 항공공학과를 졸업한 안동만 박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박격포탄 개량 연구를 시작으로 30여년간 무기 및 국방 연구에 매진했다. 최초의 연구원 출신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이기도 하다. 1973년 ADD에 입소해 우리나라 최초의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 ‘백곰’ 개발 책임자를 맡았고, 이를 발전시킨 현무 미사일의 구조 개발 책임자로 일했다. 현무3 순항미사일 개발에도 참여한 그는 탄도탄 개발의 궁극적인 목표는 우주발사체가 돼야 한다고 생각해 고체추진위성발사체 개념을 수립하고 개발의 기틀을 마련했다. 우리나라 최초 제트추진 무인기인 ‘솔개’ 개발에도 참여했으며 군단급 무인기인 ‘비조’(현 ‘송골매’)의 국내 개발을 완수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드론 전력의 기초로 평가받는다. 군용 정찰위성을 개발하기 위해 야간 운용이 가능한 아리랑3A호와 SAR 위성인 아리랑5호 개발에 ADD가 참여하도록 하여, 현재의 425위성 사업 등의 기초를 수립했다. 육군의 노후화되는 헬기 전력을 국산화하는 KMH사업 계획을 추진해 ‘수리온’ 사업과 경공격헬기(LAH) 사업의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안동만 박사는 “국산 무기체계 개발의 목적은 첨단의 대북 우위전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국가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덕분에 현재 한국 방위산업이 기술을 소유하고 외국의 제약을 받지 않을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안동만 박사는 ‘백곰’ 개발 당시 겪었던 어려움을 떠올렸다. 탄도미사일에 필수적인 관성항법장치를 1980년대에는 자체 생산을 하지 못했다. 특히 관성항법장치 부품 중 ‘자이로’는 미국산이었는데, ‘백곰’ 개발 사실을 알게 된 미 국무부는 “미국산 부품을 쓴 한국의 미사일이 사거리 180㎞를 넘으면 안 된다”며 개발 포기를 압박했다. 군 장비 부품 중 미국산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미국이 부품 전면 수출금지에 나선다면 군의 모든 장비가 멈춰 서게 되는 상황이었다. 1996년에도 사거리 800㎞ 이상의 공대지 순항미사일 ‘천룡’ 개발 과정에서도 미국은 “개발 계획을 폐기하지 않으면 각종 군사 협력을 끊겠다”며 압박했다. 한미 양국의 미사일 사거리 지침 협상에 안동만 박사는 기술자 대표로 참여했다. 안동만 박사는 “5년간의 협상기간 동안 ‘포기하자’는 이야기도 여러 차례 나왔다”면서 “‘ADD 설립 목적이 ‘국방과학기술 자립’인데 이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 우리만 믿고 이번 기회에 뚫고 나가자’고 설득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줄다리기 끝에 결국 순항미사일의 경우 사거리 제한을 없애는 쪽으로 협상을 마칠 수 있었다. 안동만 박사는 “지난 50년간 꾸준히 노력해온 덕분에 국내 기술로 훈련기나 함정을 제작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다”면서 “다만 관료주의가 지나치게 대두된 점은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무기나 기술 개발 중 지연이 예상되면 군 승인만으로 연장이 가능했다. 그런데 요즘은 아무도 사인해주지 않는다”면서 “우리나라는 미국에 비해 개발 기간 연장이나 비용 상승을 승인해주는 사례가 굉장히 적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구개발에 자율성이 주어져야 하는데 문제가 발생하면 범죄인 취급하듯이 하다 보니 연구원들이 도전을 안 하게 된다. 연구는 도전 없이는 결과가 안 나온다”면서 “연구원들이 안심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감찰 문제를 완화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안동만 박사는 아울러 방위산업 수출을 위한 조직이 필요하다면서 “세계 방산시장 현황이나 수많은 각종 규제를 연구하는 전담 연구기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BTS 진을 맞이하라”…美·英부터 독일까지, 외신도 관심 폭발[핫이슈]

    “BTS 진을 맞이하라”…美·英부터 독일까지, 외신도 관심 폭발[핫이슈]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진이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가운데, 외신도 앞으로 펼쳐질 진의 새로운 활동에 기대를 솓아냈다. 영국 MTV는 “진의 시대를 맞이할 준비가 완전히 끝났다”며 진의 솔로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고, 미국 연예매체 에스케이팝(SKPOP)은 진의 복무 기간을 돌아보며 전역 후 행보에 주목했다. 미국 유력 언론인 뉴욕타임스는 “방탄소년단 맏형 진, 군복무 완료: 팬들 기뻐하다” 라는 제하의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영국 BBC도 진이 군복무를 마치고 아미(ARMY, 팬덤명) 1000명과 포옹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고, 로이터는 “방탄소년단 진이 군복무를 마친 뒤 (소속사) 하이브의 주가는 장중 1.01% 상승했다”며 경제적 효과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2013년 6월 13일에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이후 한국의 최대 문화 수출품목 중 하나인 케이팝의 얼굴이 됐다”고 덧붙였다.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진이 전역한 당일 BTS 멤버들이 모두 모여 그를 반기는 모습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다량 공개했다. 데일리메일은 “케이팝 메가스타 진이 군복무를 마친 뒤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방탄소년단 동료들의 품에 안겼다”고 전했다. 진의 전역 현장에서는 국내 취재진 뿐 아니라 일본, 러시아 취재진들도 볼 수 있었다. 일본 TBS의 한 기자는 국내 매체에 “일본 팬들도 진의 전역에 굉장히 관심이 많다”면서 “일본에서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최고다. 오늘 취재는 이번 주 매우 중요한 이슈 중 하나”라고 말했다.이밖에도 미국 CNN, 포브스, 워싱턴포스트, 독일 공영매체인 도이체벨레(DW), 영국 가디언과 인디펜던트 등 세계 유력 언론들이 앞 다퉈 진의 전역 소식을 전했다. 한편 진은 이날 전역 직후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아미에게 전역 인사를 전했다. 전역 이튿날인 오늘(13일)에는 오프라인에서 아미를 만난다. 매년 방탄소년단 데뷔를 기념하는 ‘2024 페스타’의 일환으로 열리는 ‘진‘s 그리팅스(Greetings)’ 순서에서 진은 아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허그회에 참여한다. 방탄소년단의 챕터2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단체 활동 재개는 내년 하반기다. 제이홉(10월17일), RM·뷔(2025년 6월10일), 지민·정국(2025년 6월11일), 슈가(2025년 6월21일)가 순차적으로 군 복무를 마친 뒤 다시 뭉쳐 음반을 내놓을 계획이다.
  • 10곳 중 4곳 ‘한계 기업’… 1년 번 돈으로 이자도 못 갚아

    10곳 중 4곳 ‘한계 기업’… 1년 번 돈으로 이자도 못 갚아

    지난해 세계적인 불황과 고금리 여파로 1년 동안 번 돈으로 은행 이자도 갚지 못하는 ‘한계기업’이 10곳 중 4곳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 기업의 매출 증가율도 2015년 이후 8년 만에 뒷걸음질치면서 1만원을 팔면 400원도 못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3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외부감사 대상 비금융 영리법인 3만 2032곳의 평균 이자보상비율은 219.5%로 전년(443.7%)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2021년(654%)과 비교하면 3분의1 수준이다. 이자보상비율이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이다. 이 비율이 100% 아래면 한 해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조차 감당할 수 없다는 뜻이다.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기업 비중은 2022년 34.6%에서 1년 만에 40.1%로 늘면서 2013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계기업 비중은 2021년 34.1%, 2022년 34.6% 등 30% 중반 수준을 유지하다 지난해 20% 이상 크게 뛰었다. 강영관 한은 기업통계팀장은 “2021년 기준금리 인상 이후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기업의 차입금 이자율이 상승한 반면 매출액과 수익성은 낮아지면서 이자보상비율이 크게 떨어졌다”고 말했다. 한계기업이 급증한 것은 무엇보다 수출 감소로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나빠졌기 때문이다. 성장성 지표인 국내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2022년 16.9%에서 1년 만에 -2.0%로 급락했다. 2020년(-3.2%), 2015년(-2.4%)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낮았다. 반도체 경기 위축으로 전자·영상·통신장비 매출액 증가율이 5.4%에서 -15.9%로 줄었고, 원유 가격 하락으로 주력 수출 품목인 석유·정제 분야 증가율도 66.9%에서 -14.1%로 급락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3.8%로 2021년(6.8%), 2022년(5.3%)에 이어 내림세가 이어졌다. 2년 전만 해도 1만원을 팔면 700원 정도는 남겼는데 이자를 빼고 나면 순수익이 절반밖에 안 된다는 뜻이다. 강 팀장은 “올해는 반도체 중심으로 수출이 개선되면서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부동산 경기 악화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확대는 여전히 리스크”라고 말했다.
  • 美 ‘中 AI 반도체 기술’ 접근 막는다… HBM·GAA 규제 검토

    美 ‘中 AI 반도체 기술’ 접근 막는다… HBM·GAA 규제 검토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인공지능(AI) 등 첨단 반도체 기술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추가 규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첨단 반도체, 장비 등 하드웨어에 이어 기술 자체 통제에도 나선 것으로, 중국의 초기 AI 기술 접근을 막아 격차를 키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정부가 차세대 반도체 설계 방식인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에 대한 중국 접근을 막는 추가 규제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GAA는 반도체의 트랜지스터 구조인 기존 핀펫(FinFET) 공법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효율이 높다. 엔비디아와 인텔 등이 내년 TSMC, 삼성전자 등 위탁생산업체를 통해 반도체 대량 생산을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3나노 공정에 GAA를 최초로 도입했다. HBM은 여러 D램을 수직으로 쌓아 고성능 메모리를 만드는 기술로, AI 고도화 훈련에 사용된다. 수출 통제를 감독하는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최근 GAA 규제 초안을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자문위원회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업계 측은 상무부의 규제 초안이 지나치게 광범위하다는 우려를 제기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미국 목표는 중국이 AI 모델을 개발하고 구동하는 데 필요한 정교한 컴퓨팅 체계를 구축하기 어렵게 만들고 기술이 상용화하기 전 미리 이를 차단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최종 결정이 언제 내려질지는 불분명하며 규제 범위와 강도를 여전히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금지 조치가 중국의 자체 GAA 반도체 개발 능력을 제한할지, 해외 기업이나 미 반도체 제조업체가 중국에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차단할지는 확실치 않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행정부가 HBM 반도체 수출 제한에 대한 논의도 시작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추가 규제가 설비나 공정 기술 개발 능력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가면 중국에만 타격이 커지지만 해외 기업의 중국 판매 제한까지 확대되면 한국 기업에도 영향이 생길 수 있다.
  • KDI “고금리에 내수 부진”… 글로벌 피벗 확산 속 금리 인하 ‘군불’

    KDI “고금리에 내수 부진”… 글로벌 피벗 확산 속 금리 인하 ‘군불’

    반도체 등의 높은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경기가 다소 개선되고 있지만 고금리 탓에 내수가 여전히 부진하다는 국책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진단이 나왔다. 미국의 긴축 장기화로 국내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밀린 상황에서 한국은행의 기조와는 정반대로 KDI가 조기 금리 인하 필요성을 주문한 것이다. 유럽연합(EU)을 필두로 통화정책을 전환하는 ‘금리 피벗’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KDI가 기획재정부를 대신해 기준금리 인하에 군불을 때는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KDI는 11일 ‘경제동향 6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높은 수출 증가세에 따라 경기가 다소 개선되고 있지만 내수는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회복세가 가시화되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가계와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이 지속 상승하는 등 고금리 기조는 내수 부진의 주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고금리가 계속될 경우 경기회복 불씨가 약해질 수 있는 만큼 기준금리를 미국의 금리 인하와 관계없이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물가의 추세적인 흐름을 나타내는 지난달 근원물가 상승률(2.2%)이 물가안정목표(2.0%)에 근접한 만큼 통화정책 긴축 정도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내수는 지난해 12월부터 반년 넘게 부진하다. KDI는 “고금리 기조로 소비 여력이 약화하면서 상품 소비와 밀접한 지난 4월 소매 판매(-2.6%)는 전달(-3.4%)에 이어 감소세가 이어졌고 그 전달과 비교해도 1.2% 감소했다”고 밝혔다. KDI의 금리 인하 주장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024년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현재의 통화정책 긴축 기조를 중립 수준으로 점차 완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 경제 여건이 다른 미국 등 특정 국가의 정책 기조에 동조화하기보다 우리 거시경제 상황을 감안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반면 같은 달 이창용 한은 총재는 11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연 3.5%) 직후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다”고 밝혔다. 몇 년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 왔던 주요국들은 최근 들어 ‘긴축’에서 ‘완화’로 전환하고 있다.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져서다. 이달 초 캐나다중앙은행과 유럽중앙은행(ECB)이 주요국 중 처음으로 0.25% 포인트씩 기준금리를 낮췄다. 이달 말 영국중앙은행도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리 인하 시점은 전문가들도 엇갈린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미국은 경기가 호황이고 한국은 불황이라는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면서 “현재 금리 기조를 이어 가면 경기침체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금융 부실 문제가 더 심각해질 우려가 있어 미국보다 먼저 인하를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4월 “한은이 금리를 좀 편하게 낮출 수 있도록 물가가 낮아지면 좋겠다”고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반면 자본 유출 가능성과 환율 상승에 대한 우려 등으로 당국이 미국보다 먼저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는 쉽지 않다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4%대 이상으로 금리를 올렸던 미국만큼 우리는 금리 인상 시기에 충분히 올리지 않았다”면서 “미국이 금리를 먼저 내려야 우리도 내릴 수 있는데 미국은 경기가 좋아서 금리 인하 필요성이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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