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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마당] 구인·구직·할인·행사·교육소식

    [구인·구직]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직을 채용한다. 원서 접수 기간은 20일까지다. 응시 원서는 연구원 홈페이지(www.kida.re.kr)를 통해 접수하고 각종 증빙 서류는 우편이나 방문으로 접수해야 한다. 총무과 (02)961-1262. ●법제처 법령 정비 및 기획 정비 업무를 맡을 계약직 연구원을 모집한다. 민법, 행정법, 상법 또는 경제법에 정통한 사람을 우대한다. 원서 접수는 7일까지다. 서류심사 합격자는 필기 및 면접시험을 보게 된다. 원서 접수는 이메일(kmkg@korea.kr)로만 가능하다. 법령정비담당관실 (02)2100-2512.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 기술개발 투자관리자(MD: Managing Director)를 모집한다. 채용 분야는 주력산업MD와 에너지산업MD다. 소관 분야 연구 개발(R&D) 정책 발굴, 정략 수립, 기획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임용 기간은 3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원서 접수 기간은 10일까지다. 채용담당자 (02)6009-8735. ●한국콘텐츠진흥원 금융 전문가와 신용평가 전문가, 공제조합 전문가를 모집한다. 콘텐츠공제조합 설립 준비를 위한 전문 인력이며 신설 법인에서 고용 승계가 가능하다. 원서 접수는 16일까지이며 접수 방법은 워크넷(www.work.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인사총무팀 (02)3153-1156. ●한국어촌어항협회 청년인턴을 채용한다. 선박 사무행정 업무를 맡는다. 원서 접수는 12일까지이며 협회 홈페이지(www.fipa.or.kr)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전략기획실 인사담당 (02)6098-0716. ●국회사무처 방송국에서 근무할 일반계약직공무원(기획편성과장)을 채용한다. 국회방송 업무계획의 수립과 조정, 프로그램 기획·편성 등의 업무를 맡는다. 원서 접수는 8~15일이며 국회채용시스템(gosi.assembly.go.kr)을 통해 응시가 가능하다. 인사과 고시담당 (02)788-2081. ●국립생태원법인화추진단 생태교육 프로그램의 교육 보조강사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유아·초저교육과 초고·중등교육이다. 원서 접수 기간은 13일까지이며 우편이나 방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근무지는 충남 서천군 소재 국립생태원이다. 운영관리팀 (041)950-5355.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기술직 직원을 채용한다. 승강기 법정검사를 담당한다. 계약 기간은 1년으로 연장이 가능하다. 원서 접수는 상시이며 워크넷(www.work.go.kr)을 통해 가능하다. 인사후생실 (02)3497-7478.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7월 개원 예정인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와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에서 근무할 직원을 채용한다. 모집 분야는 영양사, 조리사, 간호사 등이다. 원서 접수 기간은 15일까지이며 우편 또는 방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사무처 경영관리부 (02)330-2822. ●현대자동차 전략지원, 연구·개발(R&D), 디자인 분야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정규대학 3학년 2학기 이상 재학생 가운데 2014년 1월이나 7월 입사 가능자면 된다. 학점, 영어 점수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지만 R&D는 이공계 전공자에 한한다. 인턴 실습 우수자는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접수는 2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hyundai.com)에서 받는다. ●신한금융투자 본사와 지점에서 근무할 인턴사원을 뽑는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및 2014년 2월 졸업 예정자면 학점, 전공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다. 인턴 수료 뒤 최종면접을 거쳐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5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shinhaninvest.com)에서 접수하면 된다. ●리빙프라자 영업 부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지원하려면 4년제 정규대학 2013년 졸업(예정)자로 전 학년 평점 평균 3.0을 넘어야 한다. 2일까지 홈페이지(www.livingplaza.com)에서 지원할 수 있다. ●푸르덴셜생명보험 영업추진, 시스템기획 등 6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신입은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또는 8월 졸업 예정자로 토익 800점 이상자, 경력은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로 3년 이상 경력 보유자면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홈페이지(prudential.scout.co.kr)에서 5일까지 하면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행정, 토목, 건축 등 9개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영어, 중국어, 일어 중 1개 이상의 공인 어학성적(영어는 토익 기준 650점 이상, 일본어는 JPT 650점 이상, 중국어는 신HSK 5급 180점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평점 평균 3.0 이상자(대졸 기준. 고졸은 전 학년 전 과목 내신 평균 3.00등급 이상자)로 관련 전공자나 관련 기사 자격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행정업무는 전공 제한이 없다. 접수는 채용 홈페이지(airport.career.co.kr)에서 3일까지 받는다. ●오리온 오리온, 오리온스낵인터내셔널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및 8월 졸업 예정자, 토익 기준 700점 이상자면 지원할 수 있다. 오리온 법무는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 오리온 영업은 자동차운전면허증 1종 소지자에 한한다. 접수는 7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orionworld.com)에서 가능하다. [할인] ●홈플러스 12일까지 온라인 종합몰(www.homeplus.co.kr)에서 ‘명품 슈퍼위크’ 할인행사를 연다. 페라가모, 펜디, 에트로 등 고가 패션 브랜드 제품 100여종을 시중가보다 20∼70% 싸게 판다. 고객 부담을 덜기 위해 신한·삼성·KB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 시 6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마트 1~5일 미국 산지로부터 항공 직송한 ‘활 랍스터’(500g 내외·1마리)를 50% 저렴한 1만 4900원에 판매한다. 시중에서 파는 500g 내외 캐나다산 활 랍스터(3만원대)의 절반 수준이며 국내산 암꽃게보다도 100g당 가격이 40%가량 저렴하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효과로 관세율이 낮아졌고 산지 수입업체와의 직거래로 유통단계를 줄였다. ●더페이스샵 8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전 구매 고객에게 품목별로 20∼50% 할인 혜택을 준다. 50% 할인 품목은 수분크림 베스트셀러 ‘치아씨드 피지 잡는 수분크림 대용량’, 자외선 차단제 전 품목, ‘갈아 만든 마스크 시트’ 전 품목 등이다. ●롯데면세점 6월 13일까지 전 지점에서 ‘더 롯데 세일’을 진행한다. 아르마니, 폴스미스 등의 가방·의류는 최대 70%, 향수·화장품은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본점·잠실점·코엑스점에서 신한카드로 500달러 이상 결제하면 금액대별로 스마트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잠실점·코엑스점에서 롯데카드로 1200달러 이상 구매하면 오페라 리골레토 티켓 2매를 준다. 화장품을 1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 10명을 추첨해 제주도 고급 휴양지인 아트빌라스 무료 2박 숙박권과 왕복 항공권을 제공한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4일까지 매일 오후 3∼5시를 ‘해피아워’로 정해 프라푸치노를 반값에 판매한다. 프라푸치노는 얼음을 갈아 만든 스타벅스의 대표 여름 메뉴로 모두 20여종이 출시됐다. 해피아워에 바나나 프라푸치노를 뺀 모든 프라푸치노를 할인하며 1명당 2잔까지 주문할 수 있다. 프라푸치노의 정상 판매가격은 ‘톨사이즈’ 기준 제품별로 4800∼6100원이다. ●W몰 3일까지 ‘가정의 달 선물 상품전’을 열어 의류를 최대 80% 할인한다. 스파오 등의 티셔츠, 점퍼, 바지 등을 1만원 균일가로 판매하고 코데즈컴바인 원피스 500점을 2만 9000원에 한정 판매한다. 베네통키즈와 톰키드 등 아동복을 5000∼9000원에, 핑·슈페리어·아놀드파머 등의 골프복을 80% 저렴하게 판다. ●에뛰드하우스 4일까지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주는 ‘스위트 빅 파트’ 행사를 진행한다. 면세점을 제외한 전국 매장 및 에뛰드하우스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신제품 향수 ‘미니미 비 마이 프린세스’를 제외한 전 품목이 할인 판매된다. 에뛰드 핑크 멤버십 회원이면 누구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행사] ●G마켓 20일까지 ‘글로브’(GLOVE) 봉사단 20기를 모집한다.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20~30세의 G마켓 고객이면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국내외 100명씩 선발하며 국내 봉사단은 다문화가정 교육 봉사를, 해외 봉사단은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 등 5개국에 파견된다. 최종 합격자는 국내에서 7월 8~17일, 해외에서 7월 22일~8월 2일에 활동하게 된다. ●아이배냇 신제품 ‘아이배냇 Only12(온리트웰브)’ 출시 기념 퀴즈 이벤트를 24일까지 진행한다. 아이배냇 홈페이지(www.ivenet.co.kr)에 공지된 문장 중 빈칸에 알맞은 단어를 채우면 된다. 퀴즈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등에게 대형마트 상품권 10만원권, 2등에게 모바일 상품권 5만원권, 3등에게 신제품 ‘아이배냇 Only12’ 1캔(800g)을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31일 홈페이지에 게재하며 개별 통지된다. ●존슨즈베이비 ‘존슨즈베이비 내추럴’ 출시를 기념해 6월 30일까지 ‘좋은 엄마와 함께하는 내추럴 다이어리’ 캠페인을 진행한다. 다음 달까지 총 600명을 홈페이지(www.johnsonsbabynatural.co.kr) 및 주요 육아 커뮤니티를 통해 모집한다. 참여자 중 300명은 ‘친환경 염색물감을 사용한 오가닉 셔츠 DIY’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되며 ‘존슨즈베이비 내추럴’ 정품 2종, 프리미엄급 호텔의 가족 숙박권, 오가닉 티셔츠 등이 들어 있는 ‘내추럴 박스’를 선물받는다. 또 전원에게 ‘존슨즈베이비 내추럴’ 정품 2종 등이 제공된다. ●롯데슈퍼 창립 13주년을 기념해 1일부터 일주일간 숫자 1과 3을 이용한 할인 행사를 한다. 오징어 한 마리 1000원, 사과는 한 봉지 가득 담아 1만원에 판매한다. 오이는 개당 300원, 동해 전복은 한 마리에 3000원이다. ●아벤트코리아 이탈리아 유아용품 브랜드 ‘깜’(CAM) 론칭 기념으로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레이튼 홈페이지(www.greaten.co.kr)를 방문해 브랜드 퀴즈 소식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고 해당 인터넷 주소와 함께 정답을 댓글로 적으면 된다. 추첨을 통해 106명에게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 2박 숙박권, 구찌 베이비 스카프 등 푸짐한 상품을 준다. 유모차를 구입하면 적립금 5%와 함께 ‘스킨베리 나뛰르 썬로션’과 ‘쏭레브 썬프로텍션’도 증정한다. 당첨자는 6월 10일 홈페이지 발표. ●빙그레 1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과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제(APEC) 나루공원에서 제28회 어린이 그림 잔치를 연다. ‘상상의 날개를 활짝 행복한 우리 가족’이라는 주제로 유치부,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눴다. 참가 어린이 가운데 총 1500명에게 장학금과 부상을 수여한다. 희망자는 전화(02-2253-1121) 또는 홈페이지(art.bing.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교육소식] ●청심 ACG수학대회 청심국제중·고등학교는 학년 통합 팀 프로젝트 형식의 ‘제3회 청심 ACG수학대회’를 6월에 개최한다.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눠 예선 및 본선을 진행한다. 예선은 6월 22일 전국 지정 고사장에서 개인별 지필 평가로 진행되고, 본선은 예선을 통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7월 20일 청심국제중·고에서 학년을 통합한 팀 프로젝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본선에서는 다양한 수학적 사고를 요구하는 미션형 문제를 해결하고 발표하는 과제가 제시된다. 대상·금상·은상·동상·장려상·특별상·성적우수상 등이 수여되며 수상자에게는 주최 기관 명의의 상장과 상패, 부상이 주어진다. 접수 기간은 1일부터 6월 9일까지이며 ACG에듀 홈페이지(www.acgedu.co.kr) 또는 전국 휴브레인 가맹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4만원이다. 문의 (02)721-5599. ●학교폭력 예방 콘서트 서울시교육청은 경찰대와 함께 매주 일요일 광화문 광장에서 ‘학교폭력 예방 콘서트’를 개최한다. 경찰교향악단과 의장대 및 체육단의 재능 기부로 진행되며 7~8월 혹서기를 제외하고 10월 말까지 매주 일요일 90분씩 2회(오후 1시·3시) 공연이 열린다. 일반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 예방 100만인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된다. 문의 (02)399-9541. ●한의학 만화 출간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학 만화 ‘한방에 산다’를 출간했다. 사상의학, 한의학 위인들, 한의학의 오해와 진실 등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주제인 한의학을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도록 만화로 풀어냈다. 주인공인 한의사 장용한과 초등학생 강으뜸이 불의의 사고로 서로 몸이 바뀌게 되면서 한의학 지식을 바탕으로 몸이 바뀐 이유를 추적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한의학에 대한 지식이 쌓일 수 있도록 했다. 1만 6000원. 문의 (042)868-9631. ●홈스쿨링 강의 대안교육연대는 11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마포구 공간민들레에서 ‘홈스쿨러 부모들을 위한 기획 강좌’를 실시한다. 홈스쿨링을 통해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의 경험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열리는 행사다. 신호승 부모교육원 추진위원장이 ‘홈스쿨링 부모 되기’에 대한 강의도 진행한다. 홈스쿨러 청소년 공연, 홈스쿨러 가정과의 대화 시간 등도 마련된다. 교육비는 1만 5000원. 문의 (010)2490-7933. ●자녀학습 확인 학부모앱 출시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스마트베플리(SMART BEFLY) 학부모앱’을 출시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앱)은 윤선생영어숲과 우리집앞영어교실에서 학습하는 자녀의 학습 상황을 학부모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이다. 자녀의 학습내용과 학습시간, 단어·문장시험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자녀가 스마트베플리로 녹음한 음성도 들어볼 수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등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체험 버전으로 별도의 가입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윤선생 회원 학부모는 회원 이름과 회원번호(7자리)를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다. 문의 1588-0594.
  • 터키산 양탄자 값 10%↓… 공산품 관세 7년내 철폐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이 1일 공식 발효된다. 터키로 수출되는 모든 공산품의 관세가 7년 안에 단계적으로 폐지되고 터키산 양탄자나 양가죽 제품의 가격이 10% 이상 싸질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터키와의 FTA 기본협정과 상품무역협정이 1일부로 발효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터키는 전체 품목 중 65%인 7868개(공산품은 7389개) 품목의 관세를 즉시 철폐한다. 자동차(관세율 최고 22%), 철강(23.4%), 컬러TV(14%)를 포함한 모든 공산품은 7년 이내 관세가 철폐된다. 터키는 인구 7370만명(유럽 2위)의 거대 내수시장을 보유한 덕분에 유럽 재정 위기에서도 연간 9~1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과 아시아, 북아프리카, 중동을 잇는 가교로서 우리 기업들이 다양한 시장에 접근하는 데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는 터키와 FTA 체결로 전기·전자와 자동차, 선박 등의 수출이 많은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품목은 FTA 발효와 함께 최대 8%의 관세가 즉시 철폐된다. 특히 가격 경쟁이 심한 자동차 부품과 플라스틱, 철강 등은 FTA 관세 철폐 혜택을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했다. 자동차부품업체 관계자는 “한·터키 FTA로 한국산 자동차 부품 수입이 10%쯤 확대될 것”이라면서 “부품 거래처를 기존의 유럽이나 중국에서 한국으로 다각화하는 터키 업체들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터키에 진출한 화학업체 관계자도 “터키에서 석유화학제품은 품질보다 가격 경쟁력이 중요하다”면서 “FTA 체결로 외국 업체들보다 가격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국내로 수입되는 터키산 양탄자(10%)와 가죽 핸드백(8%) 등에 부과되던 관세도 즉시 철폐된다. 13%의 관세가 적용되던 터키산 냉동 참다랑어도 관세가 즉시 없어진다. 터키산 액화석유가스(5%), 엔진부품(8%), 오프토 붕산(5.5%), 변압기(8%)의 관세도 없어지면서 에너지 가격 안정에도 힘이 될 전망이다. 터키는 한국의 11번째 수출국이자 44번째 수입국이다. 또 9번째로 FTA를 발효한 나라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헷갈리는 한국경제] 건설투자 4년 만에 최고 수출입은행 유로 채권 발행…경제 살아나고 있다

    [헷갈리는 한국경제] 건설투자 4년 만에 최고 수출입은행 유로 채권 발행…경제 살아나고 있다

    한국은행이 ‘견고’까지는 아니더라도 “경기가 나아지고 있다”고 보는 가장 큰 근거는 주요 경제지표의 호전이다. 민간소비만 빼고 정부소비, 설비·건설투자, 수출이 모두 플러스로 돌아섰다. 국내 금융도 대북 리스크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우선 첫 번째 청신호로 건설투자를 꼽았다. 전기 대비 2.5% 증가했다. 2009년 2분기(2.5%) 이후 4년여 만에 최고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0.7% 늘어나 2010년 2분기부터 11분기 동안 이어진 감소세에서 벗어났다. 김영배 경제통계국장은 “올해 발전 시설 건설이 19조원 계획돼 있고 위례 신도시도 2분기에 분양될 예정”이라면서 “발전 설비는 연중 계속 건설될 예정이라 건설투자가 설비투자보다 안정적으로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설비투자도 전기 대비 3.0% 늘어났다. 지난해 1분기 10.4% 늘어난 뒤 3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다가 1년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한은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재정 조기집행 등이 가시화되면 건설·설비투자가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본다. 정부의 1분기 재정 집행률은 계획치(30%)를 밑도는 28.2%다. 김 국장은 “정부의 재정 집행이 2분기부터 성장에 플러스 효과를 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수출도 3.2%(전기 대비)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6% 증가로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힌 0.5%와 차이가 있다. 통관 실적과 국내총생산(GDP) 통계 기준이 다르고, 실질 GDP는 명목가가 아니라 가격변동을 고려한 실질가 기준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선박의 경우 통관 기준으로는 건조가 끝나 배가 외국으로 나갈 때 수출로 잡히지만 GDP 통계에서는 건조과정별로 나눠서 반영된다. 실제 1분기 통관 실적상 선박 수출은 두 자릿수로 줄었지만 GDP 통계에서는 한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은은 경기 추세를 볼 때는 전기 대비가 더 유효하다고 주장한다. 정부가 필요에 따라 ‘잣대’를 바꾼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1분기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2.8%로 나오면서 ‘3% 성장’이 물건너 갔다는 보도가 쏟아지자 당시 최상목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은 “전년 동기 대비는 후행성이 강하다”며 “경기 흐름을 적절히 보려면 전기 대비 수치를 봐야 한다”고 강변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1분기 수치가 좋게 나오자 전년 동기 대비 수치(1.5%)는 좋지 않다고 설명한다는 것이다. 정부가 비관론의 주된 근거로 드는 민간소비에 대해서도 전기보다 0.3% 줄긴 했지만 지난해 4분기 상대적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한은은 주장한다. 지난겨울이 유난히 추워 연료, 전기, 의류 등의 소비가 크게 늘어났고 자동차 세금 감면 효과가 연말로 끝나면서 자동차 소비가 지난해 4분기로 앞당겨졌다는 분석이다. 대규모 외화채권 발행 소식도 나왔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이날 7억 5000만 유로(약 1조 900억원)의 유로화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수은 관계자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계 유로화 채권이 발행된 것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향토기업 특선] (12) 강원 삼척 신소재 보트 개발 (주)누리텍

    [향토기업 특선] (12) 강원 삼척 신소재 보트 개발 (주)누리텍

    한적한 강원 삼척 바닷가 시골마을 농공단지에 있는 ㈜누리텍은 작지만 알찬 강소기업이다. 2006년 설립된 뒤 폴리에틸렌을 소재로 상하수도관, 지중전선관을 생산하던 누리텍이 신소재 보트를 개발하며 일약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을 앞두고 있다. 삼척시내에서도 한참 시골길을 달려 숲 속 농공단지에 있는 누리텍은 직원 19명에 자본금 7억원, 연매출 35억원(2011년 기준)의 소규모 향토기업이지만 2020년에는 1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한다. 폴리에틸렌을 소재로 1t 미만의 5~8인용 레저용 보트 개발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서 수입되거나 개발된 대부분 보트는 유리강화섬유(FRP)로 제작되고 있다. 하지만 FRP는 암초 등에 부딪히면 쉽게 깨지고 부력을 잃어 침몰되는 등 안전성이 떨어진다. 더구나 썩지 않고 바다나 호수에 가라앉아 2차 환경오염원이 되는 문제도 안고 있다. FRP 원료 대부분은 일본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트는 이 밖에 알루미늄을 재료로 만들기도 하지만 워낙 가격이 비싼데다 이 또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한다.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며 레저 보트 시장에 돌풍을 예고하는 게 누리텍에서 개발한 폴리에틸렌을 원재료로 한 보트다. 누리텍에서 개발에 성공한 ‘폴리에틸렌 리사이클링 보트’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암초에 부딪혀 파손돼도 침몰 위험이 없다는 게 강점이다. 선박 강도도 기존 FRP 보트보다 두배 이상 강하다. 파손돼 폐기되는 보트는 친환경 산업폐기물로 분리, 파이프나 배관용 원료로 재생이 가능하다. 재질이 FRP 등 기존 제품보다 월등히 가볍다 보니 연료 소모량도 절반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런 원료의 강점 외에 제작 가격이 FRP 보트의 절반에 못 미치고 플라스틱 그릇처럼 일정 틀을 만들어 찍어 낼 수 있어 대량생산도 가능하다. 기존 FRP 보트는 8000만원~1억원 안팎에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지만 누리텍에서 만들어 낼 같은 크기의 폴리에틸렌 보트는 5000만원 안팎이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누리텍은 보트를 설계, 제작해 인근 강원대 자동차학과 교수들과 산학협동으로 삼척 덕산항, 대진항, 동막리 내평저수지 등에서 이미 수차례 시험운항과 테스트를 끝내고 보트 제작에 필요한 설계, 하중, 유동성 등 데이터를 모두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이미 2010년 정부로부터 수상레저기구 안전검사 합격을 받는 등 기술을 인정받았다. 2년 전에는 강원대 삼척캠퍼스에 해양레저산업 기술연구소도 설립했고 성형과 디자인 등 필요한 특허 출원도 모두 끝냈다. 곧 양산체제도 갖출 계획이다. 당장 오는 6월쯤에는 자동시스템을 통해 첫 제품이 제작, 출시될 예정이다. 이처럼 발빠른 행보에 국내 대기업과 해외 반응도 벌써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미 국내 굴지의 기업에서 기술과 제작에 관심을 보이며 접근하고 있고 해외에서도 인도와 인도네시아 측에서 기술이전과 제작 판매 등을 타진해 왔다. 2000년 이후 세계 레저용 보트시장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어 시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한국조선협회 자료에서도 2008년 레저용 보트와 장비 세계시장 규모는 2360만대로 472억 달러였지만 2020년에는 3000만대에 6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국내 보트시장도 빠르게 성장해 2020년쯤에는 10만대에 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2020년까지 전국 해안 일대 43곳에 요트마리나리조트 단지가 개발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대형 선박 제조 세계 1, 2위를 다투는 우리나라 선박기술이 소형 레저보트에는 세계시장의 0.2%에 불과한 현 실정을 누리텍이 단번에 끌어올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만큼 폴리에틸렌의 신소재 보트에 거는 기대가 크다. 민경오 사장은 “유럽이나 일본 등 선진국은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FRP 선박 건조를 금지시키고 있는 실정이다”면서 “세계 소형 보트시장이 조만간 새로운 신소재를 통한 대안 마련에 나설 것이고 그때 폴리에틸렌을 재료로 한 누리텍의 보트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척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파타야서 스피드 보트 충돌…50대 한국관광객 다리 절단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21일 오전 10시쯤 한국인 관광객 28명을 태우고 파타야에서 산호섬으로 가던 스피드 보트가 산호섬에서 다른 관광객들을 내려주고 나오던 빈 배와 충돌해 11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인 홍모(51)씨의 다리가 절단됐고 김모(63)씨가 골절상을 입는 등 3명이 중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파타야에 있는 방콕병원과 메모리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파타야 경찰은 사고 선박 운항 관계자들과 한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사설] 국제규범 지켜 ‘불법 조업국’ 낙인 벗어나야

    한국이 원양어선 불법조업국가로 지정돼 국제 망신을 샀다. 원양어선들이 남극해와 아프리카에서 불법조업을 일삼다 미국 상무부에 의해 불량조업국으로 지정돼 대책을 마련하라는 강력한 경고를 받은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국제 환경단체인 그린피스가 엊그제 국회에 보고함으로써 밝혀졌다. 가나, 탄자니아, 에콰도르 등 저개발국들과 함께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니 세계 3위의 원양강국인 우리로선 창피한 일이다. 이래서야 우리가 어떻게 중국 어선들의 서해 불법 조업을 떳떳이 단속할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린피스 보고서에 나타난 우리나라 20개 원양업체, 34개 선박의 불법 어업 행태는 바다의 무법자라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 인성실업의 인성7호는 2011년 남극해에서 세계적 보호어종인 ‘파타고니아 이빨고기’(메로)를 어획 제한량의 4배가량 초과 남획한 사실이 적발됐지만, 불법조업 선박으론 지정되지 않았다.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협약(CCAMLR)에 따르면 불법조업에 대한 제재는 만장일치로 이루어지는데 우리나라가 반대했기 때문이다. 서부 아프리카 해역에서는 어업권을 위조하거나 연근해에서 현지 어민들이 사용하는 카누로 조업하는 등 여러 가지 불법행위를 저질렀다. 동원산업의 참치어선 프리미어호는 라이베리아 수역에서 위조 영업허가권으로 불법 어업을 하다 적발됐으며, 우리 정부에는 문제없다는 위조공문을 보내 무마하려 했다. 그린피스는 이 지역의 수산물은 가난한 아프리카 국가 주민들의 주요 식량 자원이라며 불법조업은 식량 안보와 연안 마을주민들의 삶을 위태롭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원양어선의 불법조업 근절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원양산업발전법을 개정해 불법어업에 대한 과태료를 무겁게 물리는 등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 또 원양어선에 위치추적장치를 설치하는 등 원거리에서도 점검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원양업계도 법망을 피해가며 조업해도 괜찮다는 개발시대의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세계 각국이 해양자원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서로 힘을 모으고 있는 마당에 국제규범을 어기며 조업하다간 국제사회의 외톨이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 “한국은 불법 어업국” 美상무부, 의회에 보고서 내… 시정 안 하면 제재 불가피

    “한국은 불법 어업국” 美상무부, 의회에 보고서 내… 시정 안 하면 제재 불가피

    세계 2위의 원양 강대국인 한국이 무분별한 ‘불법 어업’(IUU)으로 국가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지난 1월 한국을 가나, 탄자니아 등과 함께 불법 어업 국가로 지정했다. 그럼에도 정부는 관련 사실을 숨기기에만 급급할 뿐, 불법 어업 실태에 대한 현황 파악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심재권 민주통합당 의원실이 입수한 국제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1월 11일 미 의회에 2년마다 제출하는 불법 어업 국가 보고서에 한국을 포함시켰다. 한국이 남극 해양생물자원 보존협약(CCAMLR) 수역 내 어업 허가를 받은 자국 선박을 효과적으로 통제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서부 아프리카 연안에서는 2010~2012년 집중적으로 한국 어선들의 무더기 불법 어업이 적발됐다. 뉴질랜드 수역에서 조업하는 일부 선박에서는 외국인 선원들을 상대로 한 폭행과 성추행, 욕설, 임금 미지급 등으로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미 국무부는 1월 10일 한국 정부에 보낸 외교서한을 통해 “불법 어업 국가로 지정된 한국이 2015년 차기 보고서 제출 시까지 적절한 시정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한국 어선의 미국 내 항구 이용권 거부, 해당 국가로부터 특정 수산 제품 금수 조치 등 제재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실태 파악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다. 심 의원실이 정부에 요청한 최근 5년간 어획물 무단투기 현황에 대해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는 ‘해당 없음’이라고 답변했다. 심 의원은 “심각한 직무유기”라면서 “원양산업의 전반적인 사안을 투명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야 불법 어업을 근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긴장의 한반도] 남쪽으로 발사 땐 제주 동쪽·규슈 통과… 日요격 피하려 항행금지구역 통보 안해

    북한이 사거리 3000~4000㎞의 무수단 미사일과 스커드·노동 미사일을 동시다발적으로 발사하고 이 가운데 무수단 미사일은 남쪽으로 향할 수 있기 때문에 군 당국은 모든 가능성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북한이 미사일 발사에 앞서 선박과 항공기의 안전을 위한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하지 않아 미국과 일본의 요격 가능성에 대비해 궤적을 추적당하지 않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정부 관계자는 10일 “북한이 일본에 부담을 덜 주기 위해 무수단을 일본 홋카이도와 혼슈(일본 본토) 사이의 해협을 통과하도록 발사할 수 있으나 남쪽으로 발사해 이 미사일이 제주도 동쪽과 일본 규슈 사이를 통과하고 필리핀 동쪽 해역에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무수단이 남쪽 방향으로 향하면 우리 영공을 지나갈 것으로 보이나 현재 우리 군의 전력으로는 이를 요격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 관계자는 “무수단이 우리 영공을 통과할 때는 고도 100㎞ 이상 상공을 지나가기 때문에 상승 한도가 30㎞ 이내인 우리 패트리엇 미사일(PAC2)로는 요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오는 7월까지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제(KAMD)구축을 완료할 군 당국은 이지스함에 탑재한 해상발사 대공미사일 SM2를 상승 고도 160㎞ 이상인 SM3로 개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현재 미사일 발사 움직임은 보이고 있으나 지난해 12월 장거리 로켓 ‘은하 3호’ 발사 당시와는 달리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해 이를 국제해사기구에 통보하지 않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북한이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하면 추진체와 탄두가 떨어지는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궤적을 알려주는 셈”이라면서 “일본에서 이를 요격하겠다는 방침이 나온 만큼 이에 대비해 혼선을 주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북한 평양 인근 미림비행장에서는 열병식을 위한 병력과 미사일 등이 포착돼 북한이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을 앞두고 대규모 행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 내부에서는 개성공단 가동 중단 조치에 따라 장마당에서 거래되던 남한상품 가격이 대폭 올라 주민들의 불만이 속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전문매체 열린북한방송은 신의주 등지의 소식통을 인용해 “남한상품 가격이 대폭 올라 북한 돈으로 종전에 400~700원 수준이던 초코파이 한 개당 가격이 지금은 1500원 수준”이라면서 “일부 상인들은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며 아예 장마당에 상품을 공급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北 ‘버튼 누르면 美도 타격’… 전시상황 전개 무력 과시용인 듯

    北 ‘버튼 누르면 美도 타격’… 전시상황 전개 무력 과시용인 듯

    전략 미사일 부대 사격 대기상태 지시, 원자로 재가동 공언 등으로 위협과 도발을 계속해온 북한이 실제 군사도발 수순으로 접어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 4일 한반도는 물론 태평양 괌 미군기지까지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3000~4000㎞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의 동해안 배치는 북한이 그 동안 말로만 공언해온 전시상황이 발사 버튼 하나로 실제 전개될 수 있음을 보여주려는 무력 과시용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유사시 한반도로 전개되는 병력과 장비의 전진기지 중 하나인 괌의 미군 지역을 비롯해 태평양 해상으로 펼쳐지는 미군 증원전력을 위협하기 위해 이런 중거리미사일을 개발한 것으로 군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다만 한·미 정보당국이 파악할 수 있도록 열차를 이용해 무수단 미사일을 실어날랐다는 점에서 실제 발사 의도가 있다기보다 위협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려는 쪽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연이은 위협과 도발에도 미국이 아랑곳하지 않자 한반도 긴장을 전시상황 직전까지 몰고가는 초강경 대응만이 해법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 같다고 분석했다. 사안은 다르지만 이날 북한이 개성공단 출입제한 조치와 관련,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를 통해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들을 전원 철수시키겠다고 위협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우리 정부가 북한의 의도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 직접적인 대응을 최대한 자제하자 폐쇄 가능성을 보다 구체화된 형태로 거듭 언급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미국을 향해서는 실제 핵 공격을 암시하는 ‘첨단 핵타격 작전 최종 비준’ 통고를, 한국에는 개성공단 폐쇄에 대한 2차 경고장을 보내는 초강수를 둔 것은 위협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술인 동시에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상황에 대한 절박함의 다른 표현으로도 풀이된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동해상에서 국가급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한 이후부터 대남·대미 위협 강도를 빠르게 높여 왔다. 3월에 있었던 ‘1호 전투근무태세 지시’(26일), ‘남북 간 군 통신선 차단’(27일), ‘사격 대기상태 지시’(29일), ‘남북관계 전시상황 돌입 선언’(30일)에 이어 이달 2일 원자로 재가동 선언과 이날 군 총참모부의 핵 타격 위협까지 연일 불안한 상황을 연출했다. 쉴 새 없는 도발 위협은 그만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마음이 조급해졌음을 시사한다.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이 실제 괌 등을 공격할 가능성은 낮지만, 긴장을 강조해온 연장선상으로 보면 강한 의지를 과시하기 위해 시험발사나 훈련 목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3월부터 동·서해에 선박과 항공기 항해금지구역도 설정해 놨다. 국방부도 전면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게 보면서도 국지도발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다. 김 제1위원장의 과단성을 보여주기 위한 서해 북방한계선(NLL)부근과 군사분계선(MDL)일대의 국지도발도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조선·해운업계 불황탈출 조짐

    장기 불황에 허덕이던 조선과 해운 등 ‘배 산업’이 오랜 동면에서 깨어나 모처럼 기지재를 켜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선업계는 1분기에 전 세계 주문량의 50% 이상을 휩쓸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실적을 훌쩍 뛰어넘는 총 124억 달러를 수주한 것으로 추산됐다. 고부가가치의 해양플랜트 부문에서는 물론, 최근에는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액화석유가스(LPG)선 등 선종을 가리지 않고 주문이 쏟아지면서, 한국 조선은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중공업은 1만 4000TEU(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단위)급 컨테이너선 등 선박 부문과 부유식 가스생산 플랫폼 등 해양설비 부문 등 28척의 주문을 따내면서 국내 총 수주액의 41%에 이르는 53억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대우조선해양은 27억 달러, 삼성중공업은 12억 달러를 수주하면서 선두인 현대의 뒤를 따랐는데, 월간 실적만 따지면 두 회사 중 누구든 1등을 꿰찰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국내 해운선사들도 영업적자를 대폭으로 줄이며 좋은 성적을 냈다. 한진해운은 영업적자 폭을 1000억원 이상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상선도 1분기 영업적자 규모가 지난해 2030억원에서 올해 1000억원 아래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증폭되는 北 위협] 北미사일 잡아낼 레이더, 요격할 구축함까지… 美 첨단무기 한반도 집결

    [증폭되는 北 위협] 北미사일 잡아낼 레이더, 요격할 구축함까지… 美 첨단무기 한반도 집결

    미 해군이 첨단 구축함과 해상 레이더 기지를 잇따라 한반도 쪽으로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1일(현지시간)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미 국방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미 해군이 탄도미사일 탐지 전용 레이더인 ‘SBX1’(해상 기반 X밴드 레이더)을 북한과 더 가까운 해역으로 이동 배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우리 군 관계자는 2일 “하와이에서 북한과 더 가까운 해역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 “탐지 거리가 5000㎞에 이르는 만큼 한반도 공해상까지 올 필요도 없고, 일본과 가까운 서태평양 해역으로 이동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SBX1은 미국 미사일방어(MD) 시스템의 일부로 대형 시추선 크기의 선박 위에 거대한 레이더돔을 설치한 탐지 시설이다. 2000㎞ 떨어진 곳의 야구공 크기 물체까지 정밀하게 식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미 해군은 미사일 요격용 이지스 구축함인 ‘매케인함’을 한반도 인근 해역으로 이동 중이라고 NBC방송이 보도했다. 한·미 독수리 연합훈련에 참가차 한국에 파견됐던 또 다른 미사일 구축함 ‘피츠제럴드함’도 일본의 모항으로 되돌아가는 대신 한반도 남서쪽 해상으로 향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앞서 미 공군은 한·미 독수리 훈련에 전략폭격기 B52와 6900t급 핵잠수함 샤이엔, B2(스피릿) 스텔스 폭격기에 이어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인 F22(랩터)를 투입하는 등 미군의 가공할 최첨단 전력이 한반도에 총집결하는 모양새다. 한편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일부 미국 기자들은 ‘선제공격’, ‘북한 정권 교체’ 등 우려할 만한 용어들을 거침없이 꺼내 들었다. 한 미국 기자는 “한국의 대통령이 ‘유사시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 작전계획에 대해 (한국 군당국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은 것으로 안다”면서 “미국은 이런 작전계획을 지지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제이 카니 대변인이 “그런 브리핑에 대해 알고 있지 못하다”고 답변을 피하자 기자들은 “북한 정권을 교체하기 위해 한국이 북한에 선제공격을 할 가능성이 있나”, “북한에 대한 경고 차원에서 선제공격을 하면 왜 안 되느냐”고 거듭 물었다. 이에 카니 대변인은 “진지한 질문이라고 생각지 않는다”며 서둘러 브리핑을 마쳤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서울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세계 무역 8강 코리아] 팔았다 빛냈다 고맙다

    [세계 무역 8강 코리아] 팔았다 빛냈다 고맙다

    우리나라가 지난해 이탈리아를 제치고 당당히 세계 무역 8강에 진입했다. 2006년 무역 규모 12위에서 2009년 10위권 진입한 데 이어 3년 만에 두 계단을 올라섰다. 국내 기업들의 끊임없는 연구개발(R&D) 투자와 제품 품질 향상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는 수출 5481억 달러, 수입 5196억 달러로 무역 규모 1조 677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1년 1조 796억 달러에 이어 2년 연속 1조 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수출 증가와 비례해 국내 기업의 매출도 크게 늘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와 산업계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중 지난해 매출규모 1위 기업은 삼성전자(201조 1036억원)였으며 SK(119조 6777억원), 현대차(84조 4697억원)가 뒤를 이었다. 또 연간 매출 10조원을 넘긴 기업은 38개로 2011년(33개)보다 5개가 늘었다. LG가 빠지고 6개 기업이 새롭게 진입했다. 이마트(12조 6850억원)와 현대글로비스(11조 7460억원), 삼성엔지니어링(11조 4402억원), LG유플러스(10조 9046억원), 한진해운(10조 5894억원), 대림산업(10조 2533억원), SK하이닉스(10조1622억원) 등이 ‘매출 10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드 인 코리아’ 열풍은 국내 기업들의 꾸준한 R&D와 더불어 잇단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경제영토’ 확대에 힘입었다. 2002년만 해도 우리 무역 규모는 3146억 달러 수준이었다. 지난해 연간 무역규모가 1조 677억 달러로, 10년 만에 무려 240% 가까이 성장한 셈이다.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우리 경제는 흔들림이 없었다. 2009년 무역 규모는 6866억 달러(수출 3635억 달러, 수입 3231억 달러)에 그쳤으나 2010년에는 8916억 달러로 올라섰으며 2011년과 지난해 2년 연속 무역 규모 1조 달러를 달성했다. 우리나라의 선전에는 ‘수출효자’ 품목들의 역할이 상당했다. 석유제품(567억 달러), 반도체(509억 달러), 승용차(424억 달러), 선박(382억 달러), 무선통신기기(156억 달러) 등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폰,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SK와 GS칼텍스 등의 석유제품 등은 글로벌 1등으로 대접 받으며 우리 경제를 단단히 지탱하는 버팀목이다. 세계 경기에 대한 불확성이 증가하는 가운데에도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0대 그룹은 올해 122조 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보다 7.3% 증가한 것이다. 주로 차세대 정보기술(IT)과 고기능성 신제품 등 미래 성장동력 분야에 투자한다. 고용도 지난해보다 5.2% 증가한 8만 6000여명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다. 삼성그룹의 올해 투자 규모는 지난해 계획한 47조 8000억원보다 다소 늘어난 50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채용 계획은 2만 6000명을 예정하고 있다. 현대차도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등의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양산 체제를 갖추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8500명을 채용한다. 지난해 하이닉스를 인수한 SK그룹은 차세대 반도체 분야와 5세대 네트워크 구축 등에 투자를 집중한다. 이태환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올해 무역 1조 달러를 넘어서려면 국내 기업들은 지속적인 R&D를 통해 신제품 개발에 앞장서야 한다”면서 “정부도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 정책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해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윤상직 산업 ‘대기업 납품가 후려치기’ 강력 비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거침없는 화법으로 대기업의 납품단가 후려치기를 비판했다. 본격적인 대기업 압박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윤 장관은 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총포럼 강연에서 최근 한국전력의 발전 자회사와 주요 해운사가 2조원 규모의 유연탄 수송선박 장기 용선 계약을 맺은 것과 관련해 “정부가 중소 조선소를 살리기 위해 주선한 계약에서 대형 해운사들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중소 조선소에 (가격) 후려치기를 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당시 한전의 발전 자회사 5곳이 현대상선과 STX팬오션, 한진해운, SK해운 등 4개 해운사와 유연탄 운반에 관한 18년짜리 계약을 맺으면서 15만t 규모의 벌크선 9척을 국내 조선소에 주문하도록 조건을 달았다. 윤 장관은 “정부는 당시 (해운사와의) 계약 취지가 일차적으로 중소 조선소를 살리려는 것이었다”면서 “체결식 때 ‘어려운 과정을 거쳐 정부가 결단한 것이니 가격을 잘 쳐달라’고 해운업계에 부탁했는데 업계는 바로 중소 조선소에 선박 납품가를 깎자고 나섰다”고 덧붙였다. 즉 대형 해운사들이 중소 조선소를 대상으로 선박 건조 가격을 지나치게 깎아 상생의 원칙을 깨려 한다는 것이 윤 장관의 지적이다. 하지만 해운업계에서는 “아직 조선소들과 가격 협상을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가격 후려치기’를 할 수 있겠느냐”며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조선소로부터 예정가격만 받았고 아직 가격 협상을 시작하지도 않았다”면서 “대체 어디서 누구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국내 중소 조선소는 한진해운이나 현대상선 등 ‘빅2’를 제외한 웬만한 해운회사보다 규모가 큰 경우가 많은데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착취한다’는 식의 경제민주화 논리를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도 있다. 다른 관계자는 “중소 조선소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중소기업’하고는 차원이 다르다”면서 “하청업체 납품단가 인하 등은 근절해야 하지만 현재 시세와 상황에 맞게 가격을 조절하는 것은 기업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자동차부품 수출 20년새 50배 ‘껑충’

    자동차부품 수출 20년새 50배 ‘껑충’

    우리나라 자동차부품 수출액이 최근 20년 사이 50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국내 수출 산업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무역협회 품목별 수출입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 자동차부품 수출액은 246억 달러, 무역흑자는 197억 달러를 각각 기록하며 나란히 3년 연속 사상 최고액을 경신했다. 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한국무역협회가 주요 품목별 공식 수출입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77년 1100만 달러에 비해 35년 사이 2240배가량 늘었고, 무역수지는 1억 1400만 달러 적자에서 대규모 흑자로 전환됐다. 1990년대 이전까지 차 부품 산업은 완성차 산업의 일부로 인식됐다. 하지만 2000년대 대우차와 기아차 부도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기술 개발과 함께 글로벌업체로의 변신을 통해 수출의 필요성에 눈을 뜨게 됐다. 또 현대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의 해외생산기지 건설 등으로 수출 물량이 늘기 시작했다. 따라서 1992년 5억 달러를 조금 웃돌았던 자동차부품 수출은 지난해 246억 1000만 달러로 20년 새 50배 가까이 늘어났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나 자동차, 선박해양구조물, 무선통신기기 등의 수출액이 6~34배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자동차부품 수출액 증가율은 더욱 두드러진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부품 수출 급증은 1990년대 이후 자동차부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것은 물론 GM과 포드, BMW 등 해외 주요 업체로의 수출이 늘어난 것이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대·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의 해외 인지도 향상과 글로벌 생산거점 건설, 유럽연합(EU)·미국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도 자동차부품 수출 증가에 힘을 실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협력업체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해외 동반진출뿐 아니라 납품선 다변화 등을 적극 지원했다”면서 “협력업체들은 높아진 수익성을 기반으로 제품의 연구·개발(R&D), 품질 향상 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산 자동차부품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지고 있다. 한국 완성차 업체의 높아진 인지도와 국내 부품업체의 품질 개선 노력 등 때문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지난달 21일 브라질 상파울루 GM브라질 제1공장에서 열린 한국 부품 업체 29개의 수출 상담회에 GM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 한국 자동차부품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던 스포츠카 업체인 포르셰가 지난 1월 국내 자동차부품 업체만을 대상으로 첫 전시상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독도는 한국땅’ 논문 佛 학술지에 게재

    일제가 군국주의와 침략행위 정당화를 위해 지리(地理)를 왜곡한 사실과 함께 독도가 명백히 한국의 영토임을 소개한 국내 연구 논문이 프랑스 학술지에 실렸다. 동북아역사재단 이상균 연구위원은 프랑스 캉대학 공간사회연구소에서 발간하는 ‘공간과 사회’ 제34권(2012년 12월호)에 발표한 연구 논문 ‘한불 지리교육 비교연구’에서 독도를 소개했다. 공간사회연구소는 프랑스국립연구센터(CNRS)에 소속돼 있으며 지리학자를 비롯해 사회학, 심리학, 환경 등 각 분야 학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공간과 사회’는 매년 두 차례 발간된다. 이 연구위원은 연구 논문에서 “일제가 일제강점기에 팽창주의와 군국주의를 정당화하기 위해 지리를 왜곡, 활용한 증거를 보여 주면서 독도가 한국 고유의 영토라는 사실”을 역설했다. 이 연구위원은 전통적으로 프랑스는 일본에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국가라면서 “독도 명칭과 사진이 첨부된 이번 논문이 프랑스 학술지에 게재됨에 따라 프랑스어권에서도 독도 명칭이 일반적으로 사용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미권에서 독도를 표기할 때 사용하는 ‘리앙쿠르’(Liancourt)는 1849년 서양인으로는 처음으로 독도를 발견한 프랑스 포경선 ‘리앙쿠르호’의 선원들이 선박명을 따서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재 프랑스에서는 독도를 리앙쿠르라 부르지 않고 일본식 명칭인 다케시마를 쓰고 있다. 이는 프랑스의 저명한 지정학자 이브 라코스트가 1984년 지정학 잡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다케시마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에서 기인한다. 논문은 인터넷(http://eso.cnrs.fr/spip.php?article779)에서 볼 수 있다. 문소영 기자 symun@seoul.co.kr
  • [글로벌 시대] 잊을 수 없는 선물/사사가세 유지 도쿄신문 서울지국장

    [글로벌 시대] 잊을 수 없는 선물/사사가세 유지 도쿄신문 서울지국장

    이 계절이 되면 베이글의 맛을 떠올린다. 도쿄에서 근무하던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났다. 다음 날부터 배낭에 채워 넣은 베이글을 먹으면서 피해 지역을 돌았다. 피해지에는 쓰나미로 인해 대형 선박이 땅으로 올라와 있었다. 이어지는 여진, 쓰나미 경보 사이렌, 떠도는 기름 냄새…. 내가 걷고 있는 깨진 기왓장 더미 아래에 행방불명자가 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손가락이 떨렸다. 무겁고 괴로운 마음으로 있는 동안 외국에서 구조대가 도착했다는 뉴스를 들었다. 일본은 혼자가 아니었다. 고마움과 희망을 느끼며 베어 문 베이글에서 달콤하고 따뜻한 맛이 느껴졌다. 한국 구조대의 선발대 5명도 피해지인 센다이시에 도착했고 본대 102명도 그다음 도착했다. 구조활동 기간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가 일어났고, 한국에서 데려온 구조견이 부상으로 구조활동을 하지 못했을 때 한국과 일본 외의 일부 미디어가 ‘한국 구조대가 구조견을 잃어버렸다’고 보도했다고 한다. 한국과 일본 사이엔 역사 문제 등 복잡한 감정도 있다. 구조활동 이외에도 어려운 일이 많았을 것이다. 그런데도 선발대원이던 중앙119구조단의 이기원 소방장은 자신들이 고생한 말은 하지 않았다. “구조대는 생명을 구할 뿐이고 현장에서 사람들의 국적을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원전 사고는 무서웠지만 동요한다면 국제구조대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습니다. 구조견에 대한 오보는 하나의 에피소드입니다.” 대신 이씨는 피해자들에게 위로와 존경의 말을 전했다. “시신 수습 장면을 옆에서 보고 있던 한 여성이 (행방불명된) ‘내 남편은 아니지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구조대원들에게 고개를 숙이며 말했습니다. 또 귀국 후 현지에서 구조견의 상처를 치료해 주었던 일본인 의사가 상처는 어떤지 안부 전화를 해 왔습니다. 자신의 수술에 책임을 지려는 자세에 놀랐습니다.” 한국의 구조대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헌신적인 대처와 성원은 일본으로선 잊을 수 없는 선물이다. 최근 또 하나의 선물을 마음속의 서랍에서 꺼낼 기회가 있었다. 지난달 14일 서울신문과 도쿄신문·주니치신문이 개최한 세미나에서 강연했던 고노 요헤이 전 중의원 의장은 “2001년 도쿄 신오쿠보역 선로에 떨어진 사람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이수현씨의 행동은 일본인의 마음속에 깊게 남아 있다”고 소개했다. 강연 후 일본 사이타마현 고시가야시 시로노우에 초등학교에서 이수현씨를 주제로 한 수업이 있었고, 올해는 수현씨의 부모님이 초대받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2007년 학교가 개교한 이래 사고가 일어났던 1월 26일을 전후로 수현씨의 행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있다. 수현씨의 어머니 신윤찬씨는 “눈물을 글썽이며 의견을 발표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 생명이나 친구의 소중함을 생각할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이들은 수현씨의 부모님에게 편지를 썼다고 한다. 이런 이야기를 들은 후에 먹은 베이글은 역시 깊은 맛이 느껴졌다. 일본과 한국의 새 정권이 양국 간의 미해결 문제에 어떻게 대처해 갈지를 보도하는 것은 특파원으로서 중요하다. 그와 함께 멋진 선물이 양국 사이를 오가는 모습도 찾아가려고 한다. 그것만으로 양국 관계가 비약적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착실한 한 발자국이 된다고 믿는다. 게다가 베이글을 맛있게 먹을 일이 또 있을지도 모르겠다.
  • 쉽게 바뀔까, 60년 넘은 중국-북한 혈맹

    중국의 대북정책이 실제로 바뀌는 것인가. 한국전쟁에서 함께 피를 나눈 ‘특수한’ 당(중국공산당) 대 당(조선노동당)의 혈맹관계가 일반적인 국가 대 국가의 정상적 외교관계로 바뀔지 주목된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중국 대북정책 변화 조짐’ 발언이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논의 과정에서 중국 측의 태도 변화 ▲중국 내 대북 여론 악화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중국은 유엔 안보리가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 2094호를 발빠르게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선박이 수시로 왕래하는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의 대북 수출입 물류대행업체 관리·감독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육상 통로인 단둥(丹東)의 검역 및 세관업무도 엄격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예금동결 조치에 대비해 북한 무역상들이 중국 내 은행에 예치한 자금을 잇따라 인출하고 있다고 14일 일본 언론들이 보도하기도 했다. 중국의 대북 제재가 강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의 대북정책이 전면 조정될지는 불투명하다. 오히려 시진핑(習近平) 체제에서도 지정학적 동맹론에 근거한 대북 기조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상하이국제문제연구소 아시아태평양연구센터 궁커위(?克瑜) 부주임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 후 시진핑 주석 주재하에 최고 외교정책 결정기구인 중앙외사영도소조가 열려 대북정책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북한에 대한 기존 입장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국은 여전히 북한을 ‘전략적 완충지대’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북한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국의 국가이익에 부합한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인민대 국제관계학원 진찬룽(金燦榮) 부원장도 “중국이 제재를 엄격하게 적용하는 것은 핵개발을 지연시켜 북한을 설득할 시간을 벌려는 것일 뿐 정책 변화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일성·김정일 정권 때처럼 북한의 요구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는 당 대 당의 특수관계는 ‘책임 있는 대국’의 입장에서 더 이상 용인될 수 없다는 지적이 중국 지도부 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와 시 주석의 첫 대좌 때부터는 국가 대 국가의 외교관계로 변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당 대 당의 특수관계가 국가 대 국가의 정상관계로 전환되면 중국의 대북정책은 좀 더 객관적인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안보리 대북제재 만장일치 결의…“北 추가도발땐 더 강력한 조치”

    안보리 대북제재 만장일치 결의…“北 추가도발땐 더 강력한 조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현지시간으로 7일 오전 10시 5분(한국시간 8일 0시 5분) 전체회의를 열어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한 제재 결의안 2094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북한이 지난달 12일 핵실험을 강행한 지 24일 만이다. 2006년 10월 1차 핵실험 후 채택된 유엔결의 1718호, 2009년 6월 2차 핵실험 제재안 1874호에 이은 세 번째 제재안이다. 이번 제재 결의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및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고강도 조치가 한층 강화됐다. 이전 대북 제재 내용을 포괄하면서도 유엔 회원국들의 이행을 의무화하고, 처벌 조항을 강화한 ‘스마트 제재’에 무게를 뒀다. 북한을 오가며 WMD 관련 물품을 운송하는 선박에 대한 공해상 검색을 의무화했고 항공 관련 제재도 처음 도입했다. 기존에는 WMD 및 관련 물품의 수출입을 금지했지만 이번에는 각 회원국이 WMD와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모든 물품에 대한 수출입을 금지하는 ‘캐치올’ 조항이 더욱 강화됐다. 1718호에 도입된 사치품 금수 목록도 보석류, 고급승용차, 요트로 처음으로 구체화됐다. 결의안은 특히 “북한이 미사일의 재발사나 추가 핵실험을 할 경우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하고, 6자회담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또 유엔 헌장 7장 41조의 비무력적 강제 조치를 원용함으로써 회원국들에게 결의안 이행의 강제성을 부과했다. 북한은 결의 채택 직전인 7일 오후 발표한 외무성 성명에서 “침략자들의 본거지들에 대한 핵 선제 타격 권리를 행사할 것”이라고 강력 반발해 한반도 긴장이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서울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1994년 이후 수차례 파기선언… 선언적 수준 그쳐

    1994년 이후 수차례 파기선언… 선언적 수준 그쳐

    북한은 1990년대부터 정전협정 백지화를 수차례 언급했지만 지난 5일 군 최고사령부 대변인 성명을 통한 정전협정 파기 선언은 위협 수위가 이전보다 높고 단호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정전협정 백지화 시기를 11일로 못 박고, 군사정전위원회를 대신했던 판문점대표부 활동마저 전면 중단하겠다는 등 추가 조치를 구체적으로 거론한 점도 과거와는 다르다. 이전까지는 정전협정 파기를 주장했을 뿐 선언적 수준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북한은 1994년 외교부(현 외무성) 성명을 통해 정전협정 백지화를 처음 선언한 뒤 군사정전위를 폐쇄하고 다음 해 9월 중립국감독위원회 사무실을 아예 봉쇄했다. 그 이후에도 정전협정 무력화 시도는 계속됐지만, 근간까지 뒤흔들 만한 조치는 실제로 취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3차 핵실험 성공 이후 북한의 달라진 지위가 전시상태 돌입이나 다름없는 정전협정 백지화를 실행할 자신감을 얻게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거리 미사일에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핵심 기술까지 갖고 있을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상 국제사회가 군사적 맞대응에 나서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2차 핵실험 직후인 2009년 5월에도 북한은 정전협정 파기를 선언했다. 발표 양식도 과거에는 판문점대표부 ‘담화’를 택한 반면 당시에는 이보다 격이 높은 ‘성명’을 택했다. 서해 5도 주변의 선박 운항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하는 등 군사적 도발 구상을 구체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이번을 제외한 역대 정전협정 파기 주장 중 가장 수위가 높았다. 남북 간 군사적 충돌 위험이 커지고 있지만 법적으로 북한의 일방적 협정 파기를 막긴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국제법 전문가인 이장희 한국외대 교수는 “정전협정 62조에 수정 또는 평화협정 등으로 명확히 교체될 때까지 협정은 효력을 가진다고 규정돼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양자조약은 한쪽이 파기를 선언하면 사실상 효력을 상실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엔안보리가 이를 평화 위협 행위라고 판단하면 제재를 가할 수 있지만 이미 핵실험에 대한 유엔 차원의 고강도 대북제재 결의안이 이번 주 채택을 앞두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北, 추가 군사행동 가능성… “美, 대화 나서라” 압박용 시각도

    北, 추가 군사행동 가능성… “美, 대화 나서라” 압박용 시각도

    북한이 5일 군 최고사령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정전협정 백지화를 언급하며 대미·대남 압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국과 미국이 11일부터 합동군사훈련인 독수리(FE) 및 키 리졸브(KR)연습을 시작한다면 곧바로 정전협정을 무효화하고 전시상태에 들어가 군사적 맞대응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북한은 1994년 외교부(현 외무성)대변인 담화를 시작으로 한·미군사훈련이 있을 때마다 정전협정 무력화 카드를 꺼내들어 수차례 위협을 가해왔지만 실제 행동에 옮기진 않았다. 하지만 북한이 3차 핵실험 이후 2, 3차 무력대응을 예고한 지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은데다 미국과 중국이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에 대한 잠정 합의를 이뤄낸 시점에 발표됐다는 점에서 이전처럼 단순한 ‘엄포’로 보고 넘길 성격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제재 결의에는 북한 선박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북한의 국제 금융거래를 압박할 수 있는 새로운 제재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3차 핵실험으로 자신감을 얻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움직임에 대한 반발로 상황을 벼랑 끝으로 몰고 가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적인 군사적 행동, 저강도 무력시위를 벌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 박림수 판문점대표부 대표는 제임스 서먼 주한미군사령관에게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는 것으로 침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단다면 그 순간부터 당신들의 시간은 운명의 분초를 다투는 가장 고달픈 시간으로 흐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실제로 동계훈련의 규모와 강도를 예년보다 높여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으론 대북 제재 국면을 걷고 북한이 누차 제기해온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전환을 위해 미국이 대화에 나서라는 압박용 메시지로 보는 시각도 있다. 평화체제 논의의 시급성을 강조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그동안 북한이 노동신문 등을 통해 여러 차례 대화 메시지를 보내온 만큼 이번 메시지도 그 연장선상에서 볼 필요가 있다”면서 “미국을 향해 대화로 갈 것인지, 아니면 대결 국면을 지속할 것인지 양자택일하라는 메시지가 간접적으로 담겨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키 리졸브 훈련이 임박함에 따라 한반도 불안감을 고조시키기 위한 위협적 행동으로 일단은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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