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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지 사회2부 시청팀 ‘정신건강 우수보도 기자상’

    본지 사회2부 시청팀 ‘정신건강 우수보도 기자상’

    서울신문 사회2부 시청팀 기자들이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기자협회와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이 올해 신설한 제1회 ‘정신건강 우수보도 기자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신문은 한국사회의 정신건강 현실을 다각적으로 조명한 기획 시리즈 ‘대한민국 정신건강 리포트-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를 2023년 11월 30일부터 12월 14일까지 5회에 걸쳐 연재했다.
  • 프로축구 K리그 내년부터 외국 선수 보유 한도 없애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이 아시아 클럽 대항전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43년 역사상 처음 각 구단의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를 없앴다. K리그는 30일 2025년도 제5차 이사회를 열고 각 팀이 내년부터 외국인 선수를 제한 없이 보유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정했다. 연맹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와 타 리그의 외국인 추세에 맞추고 K리그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참가한 12개국을 비교해 보면 한국 클럽의 외국인 비율은 12%로 최하위 이란(7.6%)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반면 일본 J리그는 외국인을 제한 없이 보유할 수 있고 5명까지 출전시킬 수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출전 한도도 조정됐다. K리그1은 4명에서 5명으로 늘어났고 K리그2는 4명으로 유지됐다. 연맹 관계자는 “외국인 출전 한도와 엔트리 등록 한도를 똑같이 맞췄다. 국내 선수의 기회를 확보하고 불필요한 외국인을 등록하지 말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제도에 맞춰 국내 22세 이하(U22) 선수 의무 출전제도도 완화됐다. 이제 K리그1은 U22 선수의 출전 수와 관계없이 최대 5명을 교체할 수 있다. 국내 22세 초과 선수들의 출전 기회를 확대한 것이다. 다만 U22 선수가 출전 엔트리에 2명 이상 포함돼야 하는 규정은 유지됐다. U22 선수가 명단에 한 명밖에 없으면 엔트리 등록 한도가 1명 줄어 총 19명, 한 명도 없으면 18명으로 조정된다. K리그2는 U22 선수의 선발, 교체 출전 수에 따라 전체 교체 카드가 3장까지 줄어드는 기존 K리그1의 방식을 채택했다.
  • 교묘한 차별의 민낯… 공존의 길을 찾다

    교묘한 차별의 민낯… 공존의 길을 찾다

    일부 개인의 문제로 치부 안 돼사회 현실 외면 등 불평등 심화해결보다 엉뚱한 희생양 찾아경제적 위기까지 맞물려 증폭공동체 생존과 미래 걸린 과제 최근 한국 사회는 혐오와 차별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난민 수용은 역차별이다’, ‘장애인 시위는 시민을 볼모로 한 인질극이다’라는 등의 말처럼 과거에는 공개적으로 표출하기 힘들었던 극단적인 혐오와 차별의 언어가 인터넷을 넘어 일상의 영역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노키즈존’은 ‘노시니어존’, ‘노아재존’으로 확산하며 특정 세대에 대한 배제를 정당화하는 문화로 자리잡았다. 홍성수 숙명여대 교수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차별은 일부 개인의 편견 문제가 아니라 사회경제적 위기와 맞물려 증폭되는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한다. 통상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기보다는 엉뚱한 희생양을 찾아 책임을 전가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혐오와 차별이 사회적 위기 속에서 어떻게 특정 집단을 희생양 삼아 확산하는지 분석한다. 특히 여성, 이주자, 난민, 성소수자,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들이 일상에서 겪는 배제와 혐오의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다. 책은 차별의 개념에 대해 합리적 이유 없이 성별, 종교, 장애, 성적 지향 등을 이유로 고용, 교육, 재화·용역 공급 등의 영역에서 누군가를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라고 정의한다. 직접 차별뿐만 아니라 간접 차별, 괴롭힘 등 우리 사회 곳곳에 차별은 교묘하게 숨어 있다. 저자는 오늘날 차별의 핵심은 바로 구조적 차별에 있다고 강조한다. 과거처럼 특정 집단을 노골적으로 배제하는 법이나 제도는 사라지는 추세지만 오랫동안 축적돼 온 사회의 체계·문화·관행이 소수자에게 체계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하는 현실은 여전하다. 1992년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후남이는 남아 선호 사상으로 인해 노골적인 차별을 겪었지만 2016년 소설 ‘82년생 김지영’의 주인공은 결혼과 출산 뒤 구조적 차별로 인해 경력 단절에 처하게 된다. 김지영의 퇴사는 겉보기에는 자발적인 선택처럼 보이지만, 그 배경에는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에게 육아와 가사를 전담케 하는 사회적 압력과 기업 내 ‘유리천장’이라는 보이지 않는 구조가 작동했다. 이러한 구조적 차별을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는 것은 차별의 현실을 외면하고 국가와 사회의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저자는 “구조적 차별의 현실을 부정하면 개인이 각자도생해야 하니 국가가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가 없어진다”면서 “구조적 차별을 해결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역설한다. 특히 저자는 혐오와 차별이 극우 정치에 활용되는 현실을 비판한다. 12·3 비상계엄과 탄핵심판 국면에서 부정 선거 음모론과 결합해 폭발한 ‘중국 혐오’가 대표적이다. 저자는 “이는 갑자기 등장한 문제가 아니라 지난 10년간 우리 사회가 혐오와 차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결과”라고 진단한다. 정부와 국회가 주저하는 사이 혐오 세력이 힘을 키웠고, 정치적 위기 상황에서 특정 집단을 공격하며 자신들의 입지를 다지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책은 차별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제정을 제시한다. 국내에는 장애인차별금지법·남녀고용평등법 등 개별적인 차별금지법이 존재하지만, 이는 모든 차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차별은 더이상 개인의 인성을 탓하거나 나중에 해결할 문제로 미룰 수 없는 우리 공동체의 생존과 미래가 걸린 시급한 과제다. 저자는 “우리가 ‘차별하지 않는다’는 안일한 착각에 머무는 동안 불평등의 고리가 단단해지고 있다”면서 “차별 없이 평등하게 공존하는 사회를 위해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도파민 과잉’에 빠진 단절된 가족

    ‘도파민 과잉’에 빠진 단절된 가족

    러시아 작가 레프 톨스토이의 걸작 중 하나인 ‘안나 카레니나’는 “행복한 가정은 모두 모습이 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제각각의 불행을 안고 있다”라는 유명한 문장으로 시작한다. 인간 심리를 가장 잘 파악하는 대문호라지만, 요즘 한국 가정을 본다면 생각이 달라졌을 것이다. 함께 가족여행을 갔음에도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은 뒷전이고 짐을 풀자마자 와이파이를 연결하고 각자 스마트 기기에 푹 빠져 버리는 모습. 함께 있어도 함께하지 못하고 단절된 모습은 많은 한국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실이다. 저자는 15년 동안 초등학교 현장에 있었던 교사로서, 10년은 30만 학부모들이 모인 교육 모임 ‘슬기로운 초등생활’을 운영한 교육 전문가로서 도파민 과잉 자극이 가정과 교실 현장을 어떻게 바꿨는지 여러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 준다. 아이들의 스마트 기기 사용에 대해 일부에서는 디지털 문해력을 높이는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생각만큼 문제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하지만, 저자가 현장에서 맞닥뜨린 모습은 다르다. 디지털 문해력은커녕 분노, 기쁨, 슬픔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며 수업 중 선생님에게 ‘노잼’을 외치고 감정 폭주로 교실 밖으로 뛰쳐나가는 등 감정 문해력은 붕괴 상태다. 저자는 “가정은 옥시토신이 안정적으로 분비되는 거의 유일한 공간으로, 느리고 평범한 일상의 리듬이 옥시토신을 분비하는 최적의 환경”이라면서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옥시토신은 신뢰, 행복감, 사회적 유대감, 공감 능력 등 긍정적 효과를 주는 호르몬이다. 그렇지만 도파민 과잉 자극으로 인한 감정 회로의 파동은 옥시토신 분비를 방해하며 가정을 넘어 교실로, 그리고 사회 전체의 관계 구조를 흔든다. 저자는 묻는다. 빠르고 화려하게 뇌를 자극하고 언제 그랬느냐는 듯 꺼지는 불꽃놀이 같은 행복을 추구할 것인가, 힘들고 지루한 노력 끝에 서서히 찾아오는 행복을 기다릴 것인가. 하는 순간 행복한 일을 할 것인지, 하고 난 후에 행복해지는 일을 할 것인지 말이다.
  • 李대통령·다카이치 첫 회담 “어느 때보다 한일 협력”

    李대통령·다카이치 첫 회담 “어느 때보다 한일 협력”

    李 “도쿄 아닌 지방 도시서 만나자”다카이치 “李대통령 곧 뵙길 바라”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30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정상회담을 하고 셔틀외교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한 지 9일 만에 이뤄졌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전임 총리가 재개한 양국 셔틀외교가 일본의 새 정부에서도 성공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한일 정상회담에서 “격변하는 국제 정세 그리고 통상 환경 속에서 한국과 일본은 이웃 국가이자 공통점이 참으로 많은 나라”라며 “한일 양국이 그 어느 때보다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강화해야 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하면 국내 문제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문제들도 얼마든지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과 한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지금의 전략 환경 아래 일한 관계, 일미한 간 공조의 중요성은 더욱 증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그간 구축해 온 일한 관계의 기반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양국을 위해 유익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셔틀외교도 잘 활용하면서 저와 대통령 사이에서 잘 소통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비공개 회담에서 셔틀외교 순서상 한국 정상이 일본을 방문할 차례라며 수도 도쿄가 아닌 지방 도시에서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다카이치 총리는 “이 대통령을 곧 뵙기 바란다”고 답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캐나다가 추진하는 차기 잠수함 수주 사업과 관련해 지원을 요청하는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경주 시내 한 호텔에서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캐나다의 신속한 전력 확보와 방위산업 역량 강화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카니 총리는 “한국의 잠수함 기술과 역량을 잘 알고 있다”며 “오늘 거제조선소 시찰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의 조선 역량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현재 캐나다는 최대 60조원 규모의 잠수함 건조 및 유지보수 사업 발주를 준비 중이며 한국 기업들이 ‘쇼트리스트’(적격후보)에 선정된 상태다. 두 정상은 방산 협력을 위해 관계부처를 중심으로 한 별도의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안보·국방 분야의 협력 로드맵을 담은 한·캐나다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안보·국방 협력 파트너십 수립 소식을 알렸다. 한국과 캐나다의 ‘군사·국방 비밀정보보호 협정’ 관련 협상이 실질적으로 타결됐다고도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뉴질랜드, 태국, 베트남, 호주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과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국방·방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이 대통령과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온라인 스캠 센터 등에 대해 역내 및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 대통령은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도 온라인 스캠 범죄 대응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중국 신화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반도 핵 문제의 실질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우리에게는 중국의 건설적 역할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美 기준금리 두 달째 인하… “한국, 연내 인하 쉽지 않을 듯”

    美 기준금리 두 달째 인하… “한국, 연내 인하 쉽지 않을 듯”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지난달에 이어 10월에도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하지만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집값 상승 기대감이 여전해 한국은행의 연내 금리 인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 연준은 29일(현지 시각)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기준금리)를 연 4.00~4.25%에서 3.75~4.00%로 0.25%포인트 내렸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인하다. 미국과 한국(연 2.5%)의 금리 차이는 1.5%포인트(상단 기준)로 줄었다. 연준은 이번 금리 결정에 대해 “경제 활동은 완만한 속도로 확장 중이며, 고용 증가세는 둔화되고 실업률은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은 통화 완화적 조치로 오는 12월 1일부터 양적긴축(QT)을 종료하기로 했다. 다만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12월 추가 인하 여부에 대해 “결정되지 않았다”며 금리 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이 발언을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해석했다. 연준의 두 차례 연속 금리인하로 한은의 금리 운용에는 숨통이 트였다. 한미 간 금리 차가 1.50%포인트까지 좁혀져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가 줄었고 원달러 환율 상승 압박도 덜해졌다. 하지만 정부의 10·15 대책이 나왔음에도 집값 상승 기대심리가 좀처럼 꺾이지 않아 11월 금리 인하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경기 살리기라는 금리 인하 명분도 줄었다. 3분기 성장률이 한은의 기존 전망(1.1%)보다 높은 1.2%를 기록했고, 연간 1%대 성장률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따른 내년 성장률 반등 기대감도 감지된다. 이에 따라 한은의 금리인하는 내년으로 밀릴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통령도 10월 금리 동결에 ‘옳은 결정’이라고 평가한 만큼 한은이 정부와 엇박자를 각오하고 추가 인하에 나서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 K리그1, 내년부터 외국인 무제한 보유·5명 출전…“국제 경쟁력 강화 차원”

    K리그1, 내년부터 외국인 무제한 보유·5명 출전…“국제 경쟁력 강화 차원”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이 아시아 클럽 대항전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43년 역사상 처음 각 구단의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를 없앴다. K리그는 30일 2025년도 제5차 이사회를 열고 각 팀이 내년부터 외국인 선수를 제한 없이 보유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정했다. 연맹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와 타 리그의 외국인 추세에 맞추고 K리그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참가한 12개국을 비교해 보면 한국 클럽의 외국인 비율은 12%로 최하위 이란(7.6%)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반면 일본 J리그는 외국인을 제한 없이 보유할 수 있고 5명까지 출전시킬 수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출전 한도도 조정됐다. K리그1은 4명에서 5명으로 늘어났고 K리그2는 4명으로 유지됐다. 연맹 관계자는 “외국인 출전 한도와 엔트리 등록 한도를 똑같이 맞췄다. 국내 선수의 기회를 확보하고 불필요한 외국인을 등록하지 말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제도에 맞춰 22세 이하(U22) 선수 의무 출전제도도 완화됐다. 이제 K리그1은 U22 선수의 출전 수와 관계없이 최대 5명까지 교체할 수 있다. 외국인 선수가 많아지면서 22세 초과 선수들의 출전 기회를 확대 보장하는 쪽으로 변경한 것이다. 다만 U22 선수가 2명 이상 출전 엔트리에 포함돼 있어야 하는 규정은 유지됐다. U22 선수가 명단에 한 명밖에 없으면 엔트리 등록 한도가 19명, 한 명도 없으면 18명으로 조정된다. K리그2는 기존 K리그1의 U22 방식을 채택했다. 이에 U22 선수의 선발, 교체 출전 수에 따라 전체 교체 카드가 3장까지 줄어들 수 있다.
  • ‘독도는 한국땅’ 모르는 AI?…“어디 영토냐” 묻자 일본어로 하는 말이

    ‘독도는 한국땅’ 모르는 AI?…“어디 영토냐” 묻자 일본어로 하는 말이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가 독도를 일본 영토로 잘못 분류해 논란이다. 일본 정부의 지속적인 독도 영유권 왜곡 시도 속에서 ‘온라인 영토 주권 침해’ 문제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네이버 등에 따르면 네이버 검색창에 ‘일본영토’ 또는 ‘일본 영토’를 입력하자 “일본의 영토는 독도(다케시마), 북방영토, 센카쿠 열도 등으로 구성돼 있다”는 AI 요약본이 나왔다. 일부 답변에서는 독도를 일본 영토 항목에 포함하고, “한국과 영유권 분쟁 중”이라는 표현도 사용했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챗GPT 등 해외 AI에서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표기하는 문제는 지속해 항의해 왔지만, 국내 대표 포털에서 이 같은 오류가 나온 건 매우 심각한 일”이라며 “네이버는 즉시 시정하고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국가적으로 민감하고 중요한 주제인 만큼 국내 플랫폼이 먼저 역사적 사실을 정확히 반영해야 한다”며 “특히 해외 이용자가 많은 만큼, 한국 서비스에서 잘못된 정보가 전파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네이버 검색창에 ‘일본영토’ 또는 ‘일본 영토’를 입력하면 AI 브리핑이 나오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 측은 “인지한 즉시 일본 영토에 대한 AI 브리핑을 삭제했다”며 “질의 내용에 더욱 적합한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AI 브리핑이 생성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며 서비스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I에 독도 영유권 묻자…언어마다 ‘다른 답변’AI와 직접 대화해본 결과, 독도와 관련된 왜곡된 답변은 해외와 국내 개발 AI를 가리지 않고 발견됐다. 특히 일본어로 질문했을 경우에는 “국제적인 분쟁지역”이라는 답변이 대부분이었다. 오픈 AI의 챗GPT는 ‘독도는 어느 나라 영토야?’라는 한국어 질문에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라며 “일본 정부는 독도를 ‘다케시마’라 부르며 영유권을 주장하지만, 대한민국은 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독도가 명백히 한국 영토임을 근거로 들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일본어로 ‘다케시마는 어느 나라 영토야?’라고 묻자 다른 답변이 나왔다. 이때 챗GPT는 “일본과 한국 사이에 영유권이 분쟁되고 있는 섬”이라며 “국제적으로 영유권이 확정되지 않은 분쟁 지역”이라고 했다. 구글의 제미나이도 비슷했다. 한국어 질문에는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그리고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라면서도 “다만 일본은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칭하며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로 인해 독도 영유권에 대해 한일 간의 외교적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일본어로 물어보자 “다케시마는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며 시마네현에 속한다고 규정하고 있는 섬”이라며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이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독도라고 불리며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다케시마의 영유권에 대해서는 한일 양국 간에 주장이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라고도 했다. 네이버의 클로바X도 한국어와 일본어 물음에 다른 답변 양상을 보였다. 클로바X는 한국어 질문에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라며 “대한민국 정부는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히 한국의 고유 영토임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으며, 현재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일본어로 묻자 “대한민국이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으나 일본이 역사적·국제법적 근거를 들어 영유권을 주장하며 분쟁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 문제는 양국 간의 민감한 외교 현안으로, 국제사회에서는 아직 명확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고 했다. 우리 정부는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의 고유의 영토이며, 영유권 분쟁은 존재하지 않고, 외교 교섭이나 사법적 해결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AI 답변은 독도를 영유권 분쟁 지역으로 보이게 하려는 일본 측의 의도에 힘을 실어준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에는 국제 여론전의 무대가 검색창과 알고리즘으로 확대됐다”며 “정부·학계·시민사회가 함께 다국어 정보 확산에 나서야 한다. 독도 정보의 글로벌 업데이트 전략을 재점검할 시점”이라고 전했다.
  • “필리핀서 임신시키고 튄 한국남 얼굴공개하자 7년만에 연락왔다”

    “필리핀서 임신시키고 튄 한국남 얼굴공개하자 7년만에 연락왔다”

    필리핀 여성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 이른바 ‘코피노’(Kopino)를 버리고 도망한 ‘나쁜 한국인 아빠들’ 일명 ‘배드 파더스’(Bad Fathers)가 관련 단체의 얼굴 공개 및 언론 보도 후 연락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양육비 해결하는 사람들’(양해들·구 배드파더스)의 구본창(62) 활동가는 27일 “오늘부터 필리핀의 ‘코피노맘’들에게서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구씨는 “7년 전 도망간 아이 아빠가 갑자기 연락을 해왔다는데, 언론을 통해 ‘아빠 찾기’ 기사들이 나가자 얼굴 공개가 두려운 ‘코피노파파’들이 반응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아이 아빠도 연락해오길 기도한다”라며 ‘배드 파더’의 얼굴을 추가로 공개했다. 앞서 구씨는 지난 23일과 25일 소셜미디어(SNS)에 코피노와 한국인 아빠들의 얼굴을 잇따라 공개했다. 구씨는 “2010년에 출생한 딸, 2014년에 출생한 아들, 2018년에 출생한 딸을 각각 두고 한국으로 떠난 아빠들을 찾는다”라고 밝혔다. 특히 2018년 태어난 어린 코피노는 병원비가 없어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 과정에서 구씨는 거주지를 ‘평양’이라고 속인 나쁜 아빠의 사례도 있었다고 전했다. 해당 남성은 필리핀 어학연수 중 현지 여성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고 도망쳤는데, 자신의 거주지를 북한 평양으로 알렸다고 한다. 구씨는 남성의 여권 번호와 휴대전화 번호가 어학원에 남아 있으나, 개인정보라 확보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 아빠를 찾는 사진을 올린 뒤 제보도 많지만, 명예훼손 고소 협박도 많다.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유죄 판결을 받을 수 있다는 변호사 조언도 있었다. 하지만 여권 및 휴대전화 번호 없이 아이 아빠를 찾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렇게 SNS에 아빠 사진을 올리는 것이 마지막 희망”이라고 읍소했다. 아울러 구씨는 한국인 아빠가 버린 5만명의 코피노가 현지 반한(反韓) 감정의 원인일 수 있다며 필리핀 마닐라의 전봇대에 내걸린 ‘코리안 고 홈’(KOREAN GO HOME) 전단을 공유했다. 이어 “일본이 위안부 문제 해결을 회피하는 것과 한국이 코피노 문제 해결을 피하는 것이 무엇이 다르냐”라고 일갈했다. 필리핀에서 ‘코피노 맘’의 양육비 소송을 지원하는 시민단체를 운영하던 구씨는 2018년부터 인터넷 사이트 ‘배드파더스’를 운영하며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의 신상을 공개해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1500건 넘는 양육비 이행을 끌어냈으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고 대법원은 지난해 1월 구씨에게 벌금 100만원의 선고를 유예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양육비 미지급 문제라는 공적 사안에 대한 여론 형성에 기여한 면이 있다”면서도 “사적 제재의 하나로 피해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정도가 크다”라고 판단했다. 이후 구씨는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단체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필리핀 싱글맘을 돕고 있다.
  • 화성동탄2 종합병원, 순천향대·고려대 컨소시엄 2곳 참여

    화성동탄2 종합병원, 순천향대·고려대 컨소시엄 2곳 참여

    LH, 다음 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화성특례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화성동탄2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 공모에 순천향대의료원과 고려대의료원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화성시와 LH는 지난 7월 31일 재공고한 동탄2 대학(종합)병원 유치 사업과 관련해, 10월 30일 접수 마감 결과 참가확약서를 제출한 2개 컨소시엄 모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각 컨소시엄에는 ▲순천향대의료원(동은학원), 에스디에이엠씨(주), 호반건설, 삼성증권 ▲고려대의료원(고려중앙학원), 리즈인터내셔널(주), 우미건설, 미래에셋증권 등이 참여했다. 화성시와 LH는 화성동탄2 택지개발지구 내 대형 종합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의료시설 용지와 주상복합 용지의 패키지 매각 형태로 추진한다. 부지 활용을 넘어 동탄2 신도시 내 수도권 남부 의료 거점 확보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경쟁력 제고와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제출된 사업계획서에는 종합병원 건립뿐 아니라 지역에 필요한 의료서비스 제공 방안, 지역사회 공헌 방안, 친환경 조성 계획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특례시민의 생명권과 직결된 핵심 인프라인 대규모 종합병원의 유치가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곧 평가위원회를 열어 ▲종합개발 구상 ▲종합병원 건립 및 운영계획 ▲사업 수행 능력 등을 평가해, 1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 중구문화재단 9대 사장에 왕소영 아트위캔 대표

    중구문화재단 9대 사장에 왕소영 아트위캔 대표

    서울 중구문화재단은 제9대 사장으로 왕소영 아트위캔 대표를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왕 신임 사장은 다음 달 3일 공식 취임해 3년간 재단을 이끈다. 왕 신임 사장은 공연과 문화사업 등 문화 예술 전반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상명대학교 및 동 대학원에서 성악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이탈리아 우디네 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이후 정동극장 공연팀장과 홍보마케팅팀장,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문화사업부장,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문화홍보부장 등을 역임했다. 여기에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발달장애 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과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앞장섰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관광부장관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대한민국 올해를 빛낸 인물 대상(사회공헌부문), 서울시의회 의장상 등을 수상했다. 왕 신임 사장은 다년간 문화기관에서 축적해 온 깊은 안목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문화예술 사업을 한층 발전시키는 다양한 비전을 펼칠 계획이다. 그는 “충무아트센터를 매개로 문화가 일상에 스며드는 문화공동체를 조성하고,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맞는 창의적 프로그램 신설로 다양한 계층의 문화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교육청-광주시, 세수 절벽속 ‘교육협력’ 강화

    광주시교육청-광주시, 세수 절벽속 ‘교육협력’ 강화

    광주시교육청과 광주광역시가 세수 감소로 인한 재정 악화 속에서도 교육협력을 강화했다. 광주시교육청은 30일 광주광역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광주광역시교육행정협의회(이하 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행정협의회는 시교육청과 광주시 양 기관 간 교육행정 현안 문제와 공동 협력 사업에 대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해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 등 총 10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제출된 심의 · 보고 안건은 ▲2026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지방자치단체 법정전입금 세출예산에 관한 사항 ▲학교부지 활용 통학로 조성(우수사례) ▲2026년도 교육협력사업 현황 ▲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 서명운동 교육청 협조 건 등으로 양 기관 간 열띤 토론과 협의가 진행됐다. 특히 심의 안건 중 2026년 지방자치단체 법정전입금 2,906억원의 전출 시기에 대해서는 본예산 1,906억원과 1차 추경에 1,000억원을 9월 이전 반드시 편성 전출하는 것으로 조건부 수정의결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에도 교육 협력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광주시청 관계자분들께 감사 말씀을 전한다“며, ”시교육청과 광주시의 행정 역량을 결집해 광주 지역 학생들이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특히 교육현장과 지역사회가 맞물린 협력 모델을 확대하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광주시와 교육청의 협력은 곧 광주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지속가능한 교육행정 생태계를 위해 시정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위원으로 참석한 (사)한국조리사협회중앙회 한연임 부회장도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양 기관이 신뢰를 기반으로 실질적 합의를 도출한 점이 인상 깊었다”며 “향후 교육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전국적으로 지방세 수입이 급감하며 지자체 재정이 흔들리는 가운데, 이번 협의회는 교육재정의 지속 가능성과 지방행정 간 협치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광주시와 시교육청은 내년도 예산 편성과 연계한 협력사업 발굴, AI기반 미래교육 인프라 구축, 학생 안전 중심의 통학 환경 개선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 한은 “AI에 많이 노출된 업종에 청년고용 감소 집중…50대는 오히려 증가”

    한은 “AI에 많이 노출된 업종에 청년고용 감소 집중…50대는 오히려 증가”

    인공지능(AI)에 많이 노출된 업종일수록 청년들의 일자리 감소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판사나 신문사의 교열 뿐 아니라 변호사, 회계사, 컴퓨터 프로그래머 같은 전문직 일자리도 AI가 빠른 속도로 대체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50대 이상 관리자급의 일자리는 AI 노출이 높은 업종일수록 오히려 늘어났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AI 확산과 청년고용 위축: 연공편향 기술변화를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AI 노출도를 1∼4분위로 구분해 비교한 결과 지난 2022년 11월(챗GPT 출시) 이후 관측된 청년층(15~29세) 고용 감소는 주로 AI 고노출 업종(3~4분위)에 집중됐다. 반면 50대의 경우 오히려 AI 고노출 업종을 중심으로 고용이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2022년 7월~2025년 7월 청년층 일자리는 21만 1000개 감소했는데 이 중 20만 8000개(98.6%)가 AI 노출도 3~4분위 업종에 해당했다. 같은 기간 50대 일자리는 20만 9000개 증가했고 이 중 14만 6000개(69.9%)가 AI 노출도 3~4분위 업종이었다. 챗GPT가 출시된 이후 청년층은 고용에 타격을 받았지만, 50대 이상 관리자급은 오히려 혜택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챗GPT 출시 이후 컴퓨터 프로그래밍·시스템 통합 및 관리업의 청년 고용이 11.2% 줄었고 도서, 신문, 잡지 등을 발간하는 출판업(-20.4%), 법률·회계·경영·광고와 같이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서비스업(-8.8%), 자료 처리와 데이터베이스 구축, 웹 서버, 호스팅, 스트리밍 서비스, 인터넷 정보, 매개 정보 제공, 뉴스 제공 등을 포괄하는 정보 서비스업(-23.8%)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보고서를 작성한 오삼일 한은 조사국 고용연구팀장은 “주니어는 AI로 대체하기 쉬운 정형화되고 교과서적인 지식 업무를, 시니어는 업무 맥락 이해와 대인 관계, 조직 관리 등 AI가 현재로서 대체하기 어려운 암묵적 지식과 사회적 기술이 필요한 업무를 주로 담당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낮은 연차일수록 AI 활용에 따른 업무시간 감소율이 높았다”면서 “대체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AI 확산에 따른 임금 영향은 뚜렷하지 않았다. 오 팀장은 “단기적으로 임금을 조정하기가 쉽지 않은 임금 경직성 때문”이라며 “최근 노동시장 조정은 임금보다 고용 측면에서 먼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추세가 지속된다면 임금 격차도 당연히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확산 초기의 청년 고용 위축이 앞으로도 계속 나타날지는 불확실하다. 오 팀장은 “AI로 인한 생산성 향상이 중장기적으로 노동 수요 확대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그 수혜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여지를 뒀다. 그러면서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하는 등 청년층이 새로운 산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정책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 순천시 주암면, ‘주암면의 큰 어른’ 고 박세영 선생 추모제···235년간 지속

    순천시 주암면, ‘주암면의 큰 어른’ 고 박세영 선생 추모제···235년간 지속

    순천시 주암면이 지역 사회에 깊은 울림을 남긴 고 박세영 선생을 기리는 추모제를 열어 주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주암면 접치마을 선영에서 개최된 행사는 공동체 화합과 미래 결속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29일 열린 추모제는 주암발전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주암면·주암면 유관단체장협의회·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 지사가 후원했다. 지역 사회 각계가 뜻을 모아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추모제는 주암면 각계각층의 인사가 함께해 고 박세영 선생과 그 가족을 추모하는 행사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초헌관(최향숙 주암면장), 아헌관(조장수 주암면노인회장), 종헌관(최종연 주암발전추진위원회초대위원장)이 제례 헌관으로 참여해 고인의 높은 뜻을 되새기며 그 업적을 기렸다. 조방훈 주암발전추진위원장은 추모사를 통해 “주암면민 모두가 박세영 선생의 숭고한 애민정신을 함께 계승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고인의 깊은 뜻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주암면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 박세영 선생은 1720년 숙종 46년 주암면 창촌리에서 출생해 1790년 7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살아생전 민생의 규휼과 인재양성에 매진했다. 사후 전 재산을 주암면에 기증해 교통과 교육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지역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주암면에서는 주암면의 큰 어른으로 귀감이 되는 박세영 선생의 애민정신과 헌신을 기리고자 선생 사후 235년간 매년 음력 9월 9일에 꾸준히 추모제를 이어오고 있다.
  • 소아암 환자 돕는 ‘9.5㎞의 따뜻한 질주’… 제주의 바다도 활짝 웃었다

    소아암 환자 돕는 ‘9.5㎞의 따뜻한 질주’… 제주의 바다도 활짝 웃었다

    푸른 바다 위로 햇살이 부서지는 30일 아침, 제주시 용담해안도로에는 가을햇살보다 더 따뜻한 사람들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었다. “건강도 챙기고 나눔의 기쁨도 느끼고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어요.” 마라톤을 마친 아라동 홍모(38)씨는 30일 한국공항공사가 주최하는 소아암 환자를 후원하기 위한 기부 마라톤 캠페인에 참가한 뒤 이마의 땀을 닦으며 이렇게 말했다. 그의 발끝엔 9.5㎞ 해안길의 여운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이번 마라톤은 전국 14개 공항의 안전을 기원하며 소아암 환자를 돕기 위한 나눔 행사였다. 이날 제주 용담공원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장세환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 가수 션, MC프라임, 그리고 항공사·조업사 종사자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용담공원에서 도두봉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 9.5㎞를 기록 없이 완주하며, 그 자체로 ‘희망의 릴레이’를 이어갔다. 오라동에 사는 고모(44)씨는“제주에서 살면서 용담해안도로를 달릴 기회가 많지 않은데, 아침 바다를 보며 달리니까 너무 상쾌했어요”라며 완주 후 환한 얼굴로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참가비 1인당 5만원 전액은 제주대학교병원 소아암 환아 치료비로 전달됐다. 행사에 함께한 가수 션은 “이런 나눔의 발걸음이 전국으로 퍼져나가길 바란다”며 “내년 10월 16일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항공 안전과 나눔의 가치를 함께 전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제주도의 후원과 자치경찰단의 협조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티셔츠, 완주 메달, 러닝 양말과 함께 소정의 경품이 주어졌다.
  • 경기도의회 친선의원연맹, 캐나다 BC주의회 공식 방문

    경기도의회 친선의원연맹, 캐나다 BC주의회 공식 방문

    경기도의회 캐나다 BC주 친선의원연맹(회장 박옥분, 수원2)은 10월 28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 주의회 의사당을 찾아 양 지역 지방의회 간 협력관계 증진과 공동 현안에 대한 협의체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9년 12월 BC주의회 대표단이 경기도의회를 찾아 친선교류합의서를 체결한 이후 약 6년 만의 공식 교류다. 도의회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지방의회 간 국제 교류를 재가동하고 양 의회의 교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이를 추진했다. 방문단은 이날 라즈 초우한 의장을 비롯한 주의회 관계자들과 만나 의회 제도와 운영방식, 이민 포용 정책,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와 캐나다의 대처방안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민자 출신으로 주의회 수장을 맡고 있는 초우한 의장의 사례를 중심으로 다문화 사회 전환기에 놓인 경기도의 정책 방향에 대한 조언도 들었다. 박옥분 회장은 “경기도의회는 글로벌 협력 거버넌스를 지향하는 지방의회 외교의 대표 사례로 성장하고 있다”며 “BC주의회와의 협력은 양 지역 도민과 주민에게 실질적 이익을 주는 지속가능한 동반자 관계로 확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라즈 초우한 의장은 현재 캐나다가 미국의 고율 관세부과 등 대내외적 경제상황의 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교역 다각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이에 한국, 특히 경기도와의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K-pop을 비롯한 문화뿐만 아니라 K-뷰티 등 경제면에서도 한국에 대한 현지의 호감도 및 한국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협력을 확대하는 데 대한 희망을 피력했다. 한편 도의회 방문단은 주의회 방문에 앞서 27일 KOTRA 밴쿠버무역관을 방문해 현지 진출 기업의 경영 애로사항과 정부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밴쿠버총영사와 면담을 갖고 한-캐나다 간 경제·외교 협력 현황과 교민 사회의 현실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으며 최근 8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난 밴쿠버 김치축제에 향후 경기도 참여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그리고 29일에는 광역수도권지구(CRD)를 찾아 현지 상하수도 관리 체계를 중심으로 지역공동행정의 정책 사례를 살피고, 30일에는 이민자 커뮤니티 정착 지원을 선도하는 비영리기관 MOSAIC 지역 병원을 방문해 이주민 지원 현장 정책을 직접 견학할 예정이다. 이번 공식 방문에는 박옥분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윤종영(국민의힘/연천), 김태희(더불어민주당/안산2), 이택수(국민의힘/고양8), 정경자(국민의힘/비례), 장민수(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 등 총 6명의 도의원이 함께 참석해 양 지역 간 교류의 폭을 넓히는 등 의미를 더했다.
  • ‘한류, 산업을 잇다’…제15차 한류 NOW 정기세미나 개최

    ‘한류, 산업을 잇다’…제15차 한류 NOW 정기세미나 개최

    11월 5일 용산 나인트리 로카우스 호텔 K-콘텐츠 성과, 연관 산업 확산 전략 모색 전 세계에서 흥행을 거듭하고 있는 K-컬처의 성과를 K-푸드, K-관광 등 연관 산업으로 확장시키기 위한 정책 과제와 활성화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정책학회,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다음 달 5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용산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하모니스홀에서 ‘K-컬처 비욘드 보더즈(K-CULTURE BEYOND BORDERS): 한류, 산업을 잇다’를 주제로 ‘제15차 한류 NOW 정기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한류 NOW 정기세미나’는 국내외 한류 동향을 진단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대표적인 정책 포럼이다. 이번 세미나는 한류의 영향력을 콘텐츠 산업을 넘어 뷰티, 푸드, 관광 등 연관 산업으로 확장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 과제와 활성화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류 연관 산업 종사자, 정부 및 공공기관 정책 담당자, 학계 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세미나는 총 2개의 세션과 1개의 라운드테이블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은 ‘한류 연관 산업의 확장을 위한 정책 과제’를 주제로 김영록 강원대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조민혁 씨지인사이드 연구소장이 ‘한류 연관산업 탐색과 통계인프라 구축 방안’을,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이 ‘한류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선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이동규 동아대 교수는 ‘한류가 만드는 국가 성장의 공식’에 대해 논의한다. 토론에서는 강신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연구위원, 김종범 변호사, 이상민 차의과학대 교수가 참여해 한류 연관산업과 제도적 기반 마련 및 정책 수립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두 번째 세션은 ‘한류 콘텐츠를 넘어, 연관 산업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한승준 서울여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대표적인 한류 연관 산업인 K-푸드와 K-관광에 초점을 맞춘다. 강보라 연세대 커뮤니케이션연구소 연구원이 ‘글로벌 K-푸드 트렌드와 경쟁력 강화’ 방안을, 김승준 수원대 교수가 ‘세계 유산을 활용한 K-관광 활성화’ 전략을 발표한다. 토론에는 권정구 베르디아니 대표, 김태희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나현빈 명지대 교수,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 교수, 이세미 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 등 학계와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구체적인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마지막으로, 박형준 한국정책학회장이 좌장을 맡는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한류-산업 이음을 위한 다양한 접근’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펼쳐진다. 이현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문화교류연구센터장, 미묘 대중음악평론가, 최경식 한국음반산업협회 회장, 배대식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사무총장이 참여해 한류의 성과를 다양한 산업과 효과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접근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현준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문화정책관은 “이번 세미나가 한류의 미래를 준비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문체부도 콘텐츠와 연관산업이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한류 브랜드가 세계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한국정책학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한류의 경제적·사회적 파급력을 실질적인 산업 정책의 관점에서 조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정책학계 역시 한류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학문적 연구와 정책적 제언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박상현 경기도의원, ‘AI 시대’ 대전환 포럼 개최로 정책 비전 제시

    박상현 경기도의원, ‘AI 시대’ 대전환 포럼 개최로 정책 비전 제시

    - 포럼 성료... AI 혁신 전략과 복지 정책 논의- 연구자·정치인 협력으로... 지방 현장 중심 혁신 촉구 경기도의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8)이 27일 수원시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대한AI시대포럼’을 개최하며,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필요한 사람 중심의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경기도의회와 경기연구원 등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박 의원이 총괄 좌장을 맡아 추진한 이번 포럼은, AI 기술을 공공의 영역으로 안전하게 확장하기 위한 정책과 과학의 융합을 핵심으로 다뤘다. 이날 포럼에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서쌍원 대한AI시대포럼 회장,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 박태영 더민주전국희망연대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의 축사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포럼은 AI 기술의 흐름 속에서 미래 사회의 대응 전략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박 의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AI 시대에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치권의 역할이 중요함을 역설했다. 박 의원은 모든 정책의 시작은 예산(돈)과 법적 근거에 있음을 강조하며, 중앙 정부를 추종하기보다 경기도와 같은 지방 정부가 ‘작지만 빠른’ AI 혁신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현장에서 검증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시범 사업을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신속히 제도화(법제화)하여 AI 관련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박상현 의원이 좌장을 맡아 강진범 대표(인포뱅크 아이랩 사업부문 대표), 홍성의 사무총장(대한AI시대포럼), 이광현 대표(한국정책연구네트워크), 이용도 대표(한국영화총연합회 지회장), 강달철 대표(창업·투자 전문가) 각 분야 전문가 5명과 열띤 논의를 펼쳤다. 패널들은 경기도가 AI 산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언했다. 홍성의 사무총장은 지방 정부가 AI를 활용하여 지역 기업의 홍보 및 마케팅을 지원하고, ‘주식회사 경기’와 같은 통일된 브랜드를 구축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광현 대표는 경기도를 AI 산업의 ‘테스트 베드’로 활용하고, 기업 지원 시 정량적/정성적 평가 기준을 함께 마련하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관련 조례 및 제도를 신속히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진범 대표는 초기 창업 기업 지원 시 단기 매출보다는 ‘사용자 증가율’이나 ‘성장 추세의 속도’ 등 AI 기반의 새로운 성과 지표를 중심으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으며, 이용도 지회장은 문화 예술 분야의 혁신을 위해 (가칭) AI 창작 지원 센터 설립과 AI 종합 예술제 개최를 통해 창작 활동을 활성화하고 AI 창작물에 대한 법적 논의를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강달철 대표는 경기 남북부의 창업 격차 해소를 위해 기존 유휴 자원을 활용한 로컬 비즈니스 지원을 강화하고, 외국인 유학생 등 전문 인력의 국내 창업·취업 연계를 위한 거주 및 체류 공간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오늘 대한 AI 시대 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경기도가 새로운 것을 과감히 시도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하며, 연구 기술 개발자와 정치인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경기도가 AI 선도 국가의 초석이 되어야 함을 재차 당부했다.
  • 정치면 균형과 절제 돋보여… 단정적 해석이나 표현 경계를 [독자권익위]

    정치면 균형과 절제 돋보여… 단정적 해석이나 표현 경계를 [독자권익위]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28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191차 회의를 열고 10월 한 달간의 서울신문 보도를 점검했다.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을 비롯해 최승필(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진재(한국갤럽 여론수석),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윤광일(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재현(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과 박사 과정)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막말 대신 협치와 자성을 강조한 정치면의 절제된 보도, 제도 사각지대를 짚은 유족연금 기사, 외교 현안을 명쾌하게 분석한 인터뷰 등을 공공성·심층성을 보여 준 사례로 꼽았다. 반면 일부 기사에서는 분석이 부족하거나 단정적 해석으로 오해를 부를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 김영석 연세대 명예교수19금 챗GPT·금산분리 등 기사들대안 제시 ‘솔루션 저널리즘’ 필요이제는 문제 제기에서 끝나는 1970년대식 보도가 아니라 해결책을 제시하는 ‘솔루션 저널리즘’이 필요하다. 독자가 공감하고 배울 수 있는 대안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 이번 달 보도된 19금 챗GPT, 금산분리, 희토류, QS대학 평가 등은 모두 배경과 역사, 제도적 흐름을 함께 짚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앞으로 전후 맥락을 보여 주는 심층·인덱스 리포팅을 확대해야 한다. 이번 회의에서도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결국 핵심적인 공통 분모는 ‘솔루션 저널리즘’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또한 가독성 강화도 필요하다. 26일자 ‘착한 소비와 고퀄 공연…’이라는 제목에서 ‘고퀄’ 용어가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있다. 앞서 언급한 금산분리 개념만 해도 젊은 세대나 금융이 낯선 일반 사람들은 개념을 잘 모르기 쉽다. 어려운 용어나 낯선 개념은 괄호나 박스로 쉽게 설명하고 꼭 필요한 표현에는 예시를 붙여 ‘읽기 쉽고 보기 좋은’ 지면을 만들어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바쁘게 살아가면서, 지면보다는 인터넷에서 원하는 기사를 취사선택해 보는 게 현실이다. 시대가 빠르게 변하는 만큼 신문 매체로서 무게만 잡는 게 아니라 눈길을 사로잡는 기사가 필요하다. 지방자치, 관급기사 등 서울신문의 장점을 살려가면서 독자들을 끌어갈 방법을 더 고심해야겠다. 최승필 한국외대 교수금산분리 완화·AI 산업 투자 등정책의 역사와 배경 서술 보완을3~4일자 ‘금산분리 완화…’ 기사는 ‘43년 묵은 금산분리 균열 조짐’이라는 부제를 사용했지만, 정책의 역사와 원칙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산업자본) 흐름 속에서 규제 완화 논의가 왜 다시 등장했는지 배경 서술이 보완됐어야 한다. 22일자 ‘희토류 무기로 2차 선전포고’ 기사 역시 글로벌 공급망의 변화를 잘 다뤘지만, 희토류의 용도와 중요성 등에 대한 구체적 해설이 부족했다. 같은 날 ‘악의적 정보 기준 모호’ 기사에서는 인터뷰이 6명이 모두 보수 성향 법조인으로 편중돼 균형성이 다소 아쉬웠다. 다음 보도는 한 걸음 더 들어가면 좋겠다. 20일자 ‘해외대학 평가에 억대 홍보비 쓴 국립대’는 QS 등 세계 대학 순위의 구조와 수익모델, 대학들의 홍보비 지출이 순위에 미치는 경로, 해외 사례 비교까지 함께 짚어 주면 독자의 이해가 높아질 거다. 김재희 변호사 넷플릭스로 본 OTT 가독성 높여교도관·주택 정책 기사 편집 ‘효과’9일자 ‘재혼하자 끊긴 유족연금’은 제도 사각지대를 시의적절하게 짚은 우수한 기사였다. 가족 형태가 다양해지는 현실 속에서 제도 개편의 필요성을 설득력 있게 보여 줬다. 다만 이슈면의 기획 의도와 취지를 지면에 명시해 독자가 맥락을 쉽게 이해하도록 보완할 필요가 있다. 2일자 인터뷰 면에 보도된 ‘그늘도 가져온 넷플릭스’에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산업 구조와 K콘텐츠 생태계의 과제를 입체적으로 묻는 질문이 돋보였다. 10년간의 변화 등 독자가 알고 싶은 내용을 중심으로 기사의 가독성을 높였다. 다만 17~18일자 ‘1.4조 재산분할 유리해진 최태원’ 기사는 대법원 판결의 사실 전달에 그쳐 아쉬웠다.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불법 원인 급여’ 판단 이유와 항소심과의 차이를 전문가 해설로 곧바로 분석했더라면 완성도가 높아졌을 것이다. 편집과 그래픽 측면에서는 12면 ‘교도관도 괴로운…’ 기사의 레이아웃선을 구치소 쇠창살로 표현해 내용을 잘 부각했고, 14면 ‘조국vs오세훈’ 주택 정책 관련 기사는 각 인물 사진 사이에 제목을 배치해 생동감을 잘 살렸다. 허진재 한국갤럽 여론수석 캄보디아 긴급여권 2배 증가위기 시그널 놓친 점 잘 짚어15일자 캄보디아와 관련한 ‘취업난 지방 청년의 눈물’ 기사의 프레임은 근거가 빈약하다. 그래픽에 나온 청년 고용률 자료 외에는 당국에서 발표한 2000명 중 대부분을 ‘지방 청년’으로 단정할 만한 통계가 부족했다. 14일자 ‘상주·광주 등 피해 신고 폭주’ 기사도 경북 7건 외 수치를 확인할 수 없었다. 반면 23일자 ‘긴급여권 2배씩 늘어, 위기 신호 놓친 정부’ 단독 기사는 의미가 컸다. 정부가 국민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이상 신호를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점을 잘 지적했다. 10일자 경제면 ‘약달러에도 4거래일째 1400원대’라는 환율 기사에서 주가 하락을 단정적으로 전망한 표현은 과도했다. 전문가의 의견이 아닌 기자의 표현으로 하방 가능성을 지적했다. ‘가능성’과 ‘전제조건’을 구분해 신중하게 표현해야겠다. 21일자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 인터뷰 기사는 한미·한중 관계 등 외교 현안을 명쾌하게 짚은 인터뷰로 평가됐다. 송 전 장관은 더불어민주당과 일한 경력이 많은 인물임에도 현 정부 정책 기조와 다른 견해를 근거 있게 제시해 설득력이 높았다. 핵 문제 해결 방안을 현실적으로 설명하며 정권을 초월한 균형 잡힌 시각을 보여 준 점이 인상적이었다. 윤광일 숙명여대 교수 ‘‘냉부해’ 후속편이 필요하다’ 칼럼정치 혐오 완화하는 시도 긍정적정치면의 균형을 긍정적으로 봤다. 막말 중계 경쟁 대신 프로그램 ‘냉부해’를 들며 ‘밥부터 같이 먹자’는 협치 제안 칼럼 16일자 ‘‘냉부해’ 후속편이 필요하다’(강병철 정치부장)처럼 정치 혐오를 완화하는 시도가 돋보였다. 13일자 ‘여야 대변인 인터뷰’ 기사도 양측 대변인의 자성하는 모습을 1개 면에 함께 싣는 구조는 다른 언론에서 보기 어렵다. 한편 15일자 캄보디아 ‘취업 청년’ 기사에 대해서는 다른 생각이다. 피의자를 다루면서도, 속보 경쟁에 매몰되지 않고 활자 매체로서 구조적 원인을 짚으려 한 점은 의미 있었다. 단순한 피해·가해 구도에 머무르지 않고, 지방 청년 일자리 부족과 사회경제적 불균형 등 근본 문제를 드러내려 한 시도는 높이 평가할 만하다. 또 27일자 법조계의 AI 활용 실태를 다룬 2면 ‘AI 변호사’ 기사는 내용이 챗GPT 중심에 머물렀다. 추가적인 인터뷰 등을 통해 다양한 법률 AI 프로그램 등과 로스쿨 졸업생 고용 감소 등 현실적 변화를 함께 다뤘었으면 한다. 이재현 이화여대 박사과정권력의 시각에서 본 혐오 인상적세계 청년 시위, 한국과도 비교를13일자 노정태의 뉴스 인문학에서 ‘혐오정치, 누가 책임져야 하나’는 국가가 혐오를 규정하고 단속하는 것이 타당한가를 묻는 글로, 논지 전개가 명확하고 읽기 쉬웠다. 혐오의 개념을 권력의 시각에서 재조명하며 법적 규제의 위험성을 짚은 점이 인상적이었다. 다만 혐오의 사회적 구조나 무례함의 경계까지 확장했다면 더 깊이 있는 논의가 됐을 것이다. 10월 초부터 중순까지 이어진 전 세계 청년 시위 보도는 국제 이슈를 폭넓게 다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다만 해외 사례 소개에 그치지 않고 한국 청년층의 정치 참여나 공정 인식과 비교했더라면 독자의 공감과 이해를 높였을 것이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세대별 참여 양식 등 구체적 분석이 더해지면 완성도가 높아질 보도였다.
  • 재독 유명 음악가 박영희, 독일 공로십자훈장 수훈

    재독 유명 음악가 박영희, 독일 공로십자훈장 수훈

    재독 음악가 박영희(80) 작곡가가 독일 ‘공로십자훈장 1급’을 받는다고 주독일 한국문화원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공로십자훈장에 이름을 올린 한국인은 작곡가 윤이상, 축구선수 출신 차범근에 이어 박영희가 세 번째다. 시상식은 그가 거주하는 독일 브레멘에서 개최되며 안드레아스 보벨슐테 브레멘 시장이 훈장을 대신 받을 예정이다. 공로십자훈장은 독일 사회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주어진다. 윤이상은 1988년 ‘대공로십자훈장’을 받았고 차범근은 2019년 ‘공로십자훈장’을 수상했다. 1945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난 박영희는 ‘소리’, ‘님’, ‘마음’, ‘노을’, ‘타령’ 등을 작곡해 독일을 비롯해 유럽 음악계에 이름을 널리 알린 음악가다. 서울대 작곡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뒤 독일로 유학했다. 이후 브레멘국립예술대 작곡과 교수,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독일 연방정부는 “음악 발전에 기여하고 양국의 문화적 소통을 위해 노력했다”며 훈장 수여 이유를 밝혔으며, 박영희는 “작품 하나하나를 청중들이 좋은 느낌으로 들어주고 성원해 주시는 데 대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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