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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캄보디아 한국인 스캠조직 73명 강제송환…도착 즉시 압송 후 조사

    캄보디아 한국인 스캠조직 73명 강제송환…도착 즉시 압송 후 조사

    캄보디아에서 스캠(사기), 인질강도 등에 가담한 한국인 범죄 조직원 73명이 23일 오전 국내로 강제 송환됐다. 초국가범죄특별대응 TF는 이날 오전 9시 41분 캄보디아 한국인 스캠 조직원 73명을 전세기를 통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강제 송환했다. 한국 범죄자들을 해외에서 전세기로 집단 송환한 사례는 이번이 네 번째이며 단일 국가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송환 작전이다. 송환 대상자들은 전세기에 타자마자 기내에서 체포됐다. 국적법상 국적기 내부도 대한민국 영토여서 체포영장을 집행할 수 있다. 이들은 전세기에서 내리자마자 국내 경찰서 등으로 압송돼 조사받는다. 이들 중 70명은 로맨스 스캠이나 투자 리딩방을 운영해 스캠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나머지 3명은 인질강도와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한국인 869명에게서 약 486억원의 피해를 준 것으로 TF는 파악했다.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104명에게 약 120억원을 편취한 로맨스 스캠 부부 사기단도 포함됐다. 부부는 성형수술로 얼굴을 바꾸는 등으로 도피하다 검거됐으나 지난해 10월 송환 때는 제외됐다. 이 외에도 투자 전문가를 사칭해 사회 초년생과 은퇴자들에게서 약 194억원을 받아 가로채거나,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뒤 캄보디아로 도주해 사기에 가담 후 도피하거나, 스캠 단지에 감금된 피해자를 인질 삼아 국내에 있는 가족을 협박하고 금품을 갈취한 조직원 등도 송환됐다. 지역별로는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서 51명, 태국 접경지대인 포이펫에서 15명, 베트남 접경지대인 몬돌끼리에서 26명 등이 적발됐다. 확인된 스캠 단지만 7곳에 달하며 이들 단지에서는 감금·고문을 당하던 20대 남성들이 구출되기도 했다.
  • 할아버지 7년 병간호한 엄마…떠나는 순간까지 3명 살렸다

    할아버지 7년 병간호한 엄마…떠나는 순간까지 3명 살렸다

    아버지를 7년 넘게 간호했던 60대 여성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3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해 11월 14일 고려대구로병원에서 지정순(68)씨가 뇌사 상태에서 간과 신장(양측)을 기증해 3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났다고 22일 밝혔다. 기증원에 따르면 지정순 씨는 지난해 11월 3일 자택에서 설거지하던 중 갑작스러운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이후 뇌사 판정을 받았다. 가족들은 다시 깨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삶의 마지막 순간에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선택을 한 사람으로 기억하고 싶다며 장기기증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에서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지정순씨는 밝고 자상한 성격으로 웃음과 눈물이 많은 사람이었다. 쉬는 시간에는 가수 나훈아의 노래를 즐겨 들었고, 여행과 산책을 좋아했다. 특히 지정순씨는 19살 무렵 뇌졸중으로 쓰러진 아버지를 병간호하며 7년 넘게 병간호를 이어온 효심 깊은 딸이었다. 가족을 늘 먼저 챙기며 희생을 아끼지 않았던 삶이었다. 딸 어유경씨는 “살면서 엄마 보고 싶은 적이 없었어. 언제나 항상 옆에 있었잖아.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까 너무 보고 싶어”라며 “엄마처럼은 못하겠지만 아빠와 다른 가족들 잘 챙기고 살게. 하늘에서 마음 편히 잘 지내. 사랑해”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생명 나눔을 실천해 주신 지정순 님과 유가족분들의 따뜻한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 사람의 선택이 또 다른 생명을 살리는 기적이 되어 우리 사회를 더 밝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힘 못 쓴 ‘1% 턱걸이 성장’… 이대론 ‘오천피+α’ 어렵다

    힘 못 쓴 ‘1% 턱걸이 성장’… 이대론 ‘오천피+α’ 어렵다

    지난해 한국 경제가 ‘1% 턱걸이 성장’에 머물렀다. 코로나 충격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고, 외환위기·글로벌 금융위기·코로나 등 초대형 위기를 제외하면 통계 작성 이래 최저 수준이다. 주식시장에선 코스피가 5000을 찍으며 ‘비욘드 5000’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실물경제의 체력이 회복되지 않는 한 자산시장 랠리도 지속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한국은행의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0.97%로, 간신히 1% 성장을 기록했다. 한은이 지난해 11월 제시한 전망치(1.0%)에는 부합했지만, 전년 성장률(2.0%)의 절반 수준이고 1.8% 안팎으로 추정되는 잠재성장률에도 크게 못 미친다. 특히 4분기 성장률 -0.3%는 한은 전망치보다 0.5% 포인트 낮은 수치로 ‘어닝쇼크’(실적 충격) 수준이다. 분기 기준으로 GDP가 감소한 것은 3분기 만이고, 감소 폭으로는 2022년 4분기(-0.4%) 이후 가장 크다. 직전 분기 1.3%의 ‘깜짝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건설경기 급락이 결정타였다. 실제로 지난해 건설투자는 9.9% 감소해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13.2%)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건설업 성장률도 -9.6%에 달했다. 이동원 한은 경제통계2국장은 “건설투자가 역성장하지 않았다면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2.4% 수준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장률을 1% 포인트 이상 끌어내린 요인이 건설 부문 하나에 집중됐다는 의미다. 수출이 성장의 유일한 버팀목이었지만 구조적 취약성은 더 뚜렷해졌다. 지난해 성장률 0.97% 가운데 반도체 수출 기여도가 0.9% 포인트에 달한다. 반도체 수출은 22% 급증했지만 비반도체 수출은 1% 감소했고, 자동차를 제외하면 감소 폭은 1.5%로 확대된다. 석유제품, 합성수지, 철강 등 전통 주력 산업이 동반 부진을 보이면서 성장 엔진이 사실상 반도체 하나로 쏠렸다. 증시 역시 비슷한 구조다. 코스피 상승을 이끈 종목 상당수가 반도체·AI 관련주에 집중되면서, 지수 상승이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보다는 특정 업종 실적에 의존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김상봉 한성대 교수는 “코스피가 5000을 넘어 안착하려면 산업 경쟁력과 실질 성장률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망은 지난해보다는 낫다. 한국은행·국제통화기금(IMF)·한국개발연구원(KDI)은 모두 1.8% 성장을 예상했고, 경제개발협력기구(OECD)는 2.1%를 제시했다. 건설투자가 바닥을 찍고 회복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있고, 반도체 공장 증설과 AI 투자 확대도 상방 요인으로 꼽힌다. 정부는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전년보다 1조 7000억원 늘리고, 상반기 재정 집행과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를 통해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이다. 체감 경기 지표도 상대적으로 양호하다. 국민 소득을 보여주는 실질 국내 총소득(GDI)은 지난해 1분기 전기 대비 0.6% 감소한 뒤 2분기부터 반등해 3개 분기 연속 4% 이상 증가했다. GDP 증가율을 웃도는 흐름으로, 생산보다 소득이 더 빠르게 늘었다는 의미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건설 부진과 민간 소비 침체 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현재로선 2% 성장률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추경과 관련해서는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구체적인 검토를 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워킹맘은 눈치, 돌봄 대기 수개월… “돈보다 인프라 지원을”[결혼, 다시 봄]

    워킹맘은 눈치, 돌봄 대기 수개월… “돈보다 인프라 지원을”[결혼, 다시 봄]

    임산부 단축근로 사용하기 어려워육휴 뒤 아이 맡길 곳이 없어 퇴사현금성 지원도 1년 지나면 뚝 끊겨獨, 출산 후 5년 이내 시간제 근무스웨덴, 남성 육휴 90일 의무 사용 “임신 단축근무는 제대로 써볼 수도 없고, 정부의 아이돌보미는 7~8개월 대기가 기본이랍니다.” 오는 6월 출산을 앞둔 김유나(34)씨는 일과 육아를 모두 놓치고 싶지 않지만 현실적인 여건이 녹록지 않아 고민이다. 정부 지원이 다양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부모 한쪽은 직장을 그만둘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결혼·출산 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신혼부부가 체감하는 보육 환경 및 정부 지원은 제자리걸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가데이터처 통계에 따르면 전년 대비 혼인 건수는 2024년 14.8%, 2025년(10월까지) 8.0% 늘어나는 등 급증세다. 반면 출생아 수는 2024년 3.6%, 2025년(10월까지) 6.5% 늘어 혼인건수 대비 증가세가 둔하다. 그 배경엔 일과 양육의 병행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구조적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우선 임신 단계 때 법에 규정된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사회적 분위기가 문제로 꼽힌다. 올해 4월 출산 예정인 백모(31)씨는 “임산부는 초과근무를 하면 안 되지만 매일 초과근무를 하고 있다. 임신 12주 이내, 32주 이후 허용되는 단축근로도 사실상 사용하기 힘든 분위기”라고 말했다. 정부 차원의 보육 시스템에도 구멍이 많다. 0세부터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있지만, 이를 이용하려면 수개월을 기다려야 해 정작 필요한 시기에 못 쓴다. 17개월 된 아이를 키우는 전모(33)씨는 육아휴직 이후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퇴사를 결정했다. 전씨는 “어린이집 대기 순번이 217번이어서 사실상 보낼 수가 없었다”면서 “인프라나 인력 지원이 너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현금성 지원에 치중한 현 제도를 인프라 구축 등 실질적 지원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전씨는 “현금성 지원도 단계적으로 줄어 1년이 지나면 뚝 끊긴다”면서 “급여를 대체할 수준은 절대 못 된다”고 했다. 임신 3개월차인 김모(32)씨는 “아이가 초등학생이 돼도 저학년은 정오에 집에 오는데, 방과후학교나 학원을 보내지 않으면 아이를 봐줄 데가 없다”며 “지원금을 준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여성이 겪는 암묵적인 불이익과 차별도 여전하다. 김씨는 “육아휴직에 들어가는 쪽은 대부분 여성”이라며 “그러다 보니 여자 직원에게 중요한 일을 안 맡기려는 경향이 있어 계속 눈치를 보게 된다”고 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지난해 8월 인식조사에 따르면 남성과 여성의 출산 의향은 각각 49.4%, 29.8%로 크게 차이가 났다. 유럽연합(EU) 국가에선 8세 이하 자녀를 둔 모든 맞벌이 부모는 고용주에게 유연근무제를 요청할 권리가 있다. 독일은 출산 이후 5년 이내까지 시간제 근무가 가능하다. 일찍 퇴근하고 아이를 볼 환경이 갖춰졌다는 뜻이다. 프랑스는 일찍이 법정 주 35시간 근로제를 도입해 구조적 기반을 마련했다. 스웨덴은 총 480일의 유급 육아휴직을 부모가 나눠 쓰되, 이 중 90일은 남성이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해 ‘남녀 공동 육아’를 장려하고 있다. 스웨덴인 남편을 만나 스톡홀름에서 거주 중인 박모(31)씨는 “주거만 안정되면 아이를 가질 예정”이라면서 “아이 때문에 일찍 퇴근하거나 휴가를 쓰는 것이 ‘당연한 권리’로 받아들여진다. 한국과 육아 문화 자체가 다르다”라고 전했다.
  • 캄보디아 스캠 조직원 73명 강제 송환…성형 도피 ‘부부 사기단’도 포함

    캄보디아 스캠 조직원 73명 강제 송환…성형 도피 ‘부부 사기단’도 포함

    정부가 캄보디아에서 대규모 스캠(사기) 범죄를 저지른 한국인 조직원 73명을 오는 23일 국내로 강제 송환한다. 단일 사건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초국가 범죄 대응을 위해 구성된 범정부 태스크포스(TF)는 한국민 869명에게서 약 486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한국 국적 피의자 73명을 국내로 송환한다. 이들의 송환을 위해 이날 오후 8시 45분 인천공항에서 전용기가 출발한다. 비행기는 현지에서 피의자들을 태운 뒤 23일 오전 9시 10분 귀환할 예정이다. 피의자들은 모두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로, 국내에 도착하는 대로 수사기관으로 보내져 조사받게 된다. 국적법상 국적기 내부는 대한민국 영토여서 탑승 즉시 체포영장이 집행된다. 통상 수갑을 채운 피의자 1명당 호송관 2명이 양옆에 앉는다. 피의자 73명 중 70명은 로맨스 스캠이나 투자 리딩방 운영 등 스캠 범죄 혐의를, 3명은 인질강도와 도박 등 혐의를 받는다. 이번 송환 대상에는 지난해 10월 국내로 송환하지 못한 로맨스 스캠(연애빙자 사기) 부부사기단도 포함됐다. 이들은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해 가상 인물로 위장하는 등 수법으로 한국인 104명에게서 120억원 상당을 편취했다. 이들은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성형수술로 외모를 바꾸는 등 치밀한 회피 전략을 썼다. 투자 전문가를 사칭해 사회 초년생과 은퇴자들에게서 약 194억원을 받아 가로챈 사범 등도 이번 명단에 포함됐다. 또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뒤 캄보디아로 도주해 사기에 가담한 도피 사범, 스캠 단지에 감금된 피해자를 인질 삼아 국내에 있는 가족을 협박하고 금품을 갈취한 조직원 등도 함께 송환된다. 앞서 캄보디아 현지에 파견된 코리아전담반과 국정원, 현지 캄보디아 경찰 등은 장기간 공조 수사를 통해 캄보디아 내 스캠 단지 7곳을 특정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시하누크빌 스캠 조직 51명, 포이팻 스캠 조직 15명, 몬돌끼리 스캠 조직 26명 등을 검거했다. 정부는 이들을 해외에 방치할 경우 추가 범죄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 국내 송환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송환을 계기로 범죄자들의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하고, 범죄수익 환수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한국경제 작년 0.97% 성장…‘비욘드 5000’도 결국 성장률에 달렸다

    한국경제 작년 0.97% 성장…‘비욘드 5000’도 결국 성장률에 달렸다

    지난해 한국 성장률 0.97%…사실상 제로 성장 건설투자 급락, 성장률 0.9% 포인트 깎아 반도체 쏠림 속 코스피 5000 뚫은 증시와 괴리 지난해 한국 경제가 1% 턱걸이 성장에 머물렀다. 코로나 충격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로, 외환위기·글로벌 금융위기·코로나 등 초대형 위기를 제외하면 통계 작성 이래 최저 수준이다. 주식시장에선 코스피가 5000을 찍으며 ‘비욘드 5000’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실물경제의 체력이 회복되지 않는 한 자산시장 랠리도 지속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한국은행의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0.97%로 나타났다. 사실상 0%대 성장이다. 한은이 지난해 11월 제시한 전망치(1.0%)에는 부합했지만, 전년 성장률(2.0%)의 절반 수준이고 1.8% 안팎으로 추정되는 잠재성장률에도 크게 못 미친다. 특히 4분기 성장률 -0.3%는 한은 전망치보다 0.5% 포인트 낮은 수치로 ‘어닝쇼크’(실적 충격) 수준이다. 분기 기준으로 GDP가 감소한 것은 3분기 만이고, 감소 폭으로는 2022년 4분기(-0.4%) 이후 가장 크다. 직전 분기 1.3%의 ‘깜짝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건설경기 급락이 결정타였다. 실제로 지난해 건설투자는 9.9% 감소해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13.2%)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건설업 성장률도 -9.6%에 달했다. 이동원 한은 경제통계2국장은 “건설투자가 역성장하지 않았다면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2.4% 수준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장률을 1% 포인트 이상 끌어내린 요인이 건설 부문 하나에 집중됐다는 의미다. 수출이 성장의 유일한 버팀목이었지만 구조적 취약성은 더 뚜렷해졌다. 지난해 성장률 0.97% 가운데 반도체 수출 기여도가 0.9% 포인트에 달한다. 반도체 수출은 22% 급증했지만 비반도체 수출은 1% 감소했고, 자동차를 제외하면 감소 폭은 1.5%로 확대된다. 석유제품, 합성수지, 철강 등 전통 주력 산업이 동반 부진을 보이면서 성장 엔진이 사실상 반도체 하나로 쏠렸다. 증시 역시 비슷한 구조다. 코스피 상승을 이끈 종목 상당수가 반도체·AI 관련주에 집중되면서, 지수 상승이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보다는 특정 업종 실적에 의존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김상봉 한성대 교수는 “코스피가 5000을 넘어 안착하려면 산업 경쟁력과 실질 성장률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망은 지난해보다는 낫다. 한국은행·국제통화기금(IMF)·한국개발연구원(KDI)은 모두 1.8% 성장을 예상했고, 경제개발협력기구(OECD)는 2.1%를 제시했다. 건설투자가 바닥을 찍고 회복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있고, 반도체 공장 증설과 AI 투자 확대도 상방 요인으로 꼽힌다. 정부는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전년보다 1조 7000억원 늘리고, 상반기 재정 집행과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를 통해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이다. 체감 경기 지표도 상대적으로 양호하다. 국민 소득을 보여주는 실질 국내 총소득(GDI)은 지난해 1분기 전기 대비 0.6% 감소한 뒤 2분기부터 반등해 3개 분기 연속 4% 이상 증가했다. GDP 증가율을 웃도는 흐름으로, 생산보다 소득이 더 빠르게 늘었다는 의미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건설 부진과 민간 소비 침체 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현재로선 2% 성장률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추경과 관련해서는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구체적인 검토를 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2026년 현재, 90년대생들의 결혼관… “자산 격차를 목격한 세대의 현실주의”

    2026년 현재, 90년대생들의 결혼관… “자산 격차를 목격한 세대의 현실주의”

    -결혼 시장의 새로운 주역이 된 세대 2026년 새해를 맞아 결혼정보업계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90년대생이 완전히 메인 고객층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이다. 현재 27~36세에 이르는 이들은 결혼 적령기의 중심에 있으며, 프리미엄 결혼정보회사들이 가장 주목하는 세대이기도 하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의 결혼관이 바로 위 세대인 80년대생들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것이다. 단순히 “요즘 젊은 세대”라는 표현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그들만의 독특한 특징들이 결혼 시장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급변하는 사회를 실시간으로 목격한 세대 90년대생들이 사회에 진출하기 시작한 201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한국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급격한 변화를 겪었다. 이들은 사회 초년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10여년 동안 놀라운 변화들을 실시간으로 목격하며 성장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자산 시장의 폭발적 성장이었다. 서울과 수도권의 부동산 가격은 연봉만으로는 감히 접근할 수 없는 수준으로 치솟았고 환율은 급등했다. 주식 시장은 등락을 거듭해 코스피 4000 시대라는 기염을 토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은 완전히 새로운 자산 개념을 제시했다. 이 모든 변화는 한 가지 메시지를 명확히 했다. “월급을 모아서 집을 사고 안정적인 삶을 꾸린다”는 부모 세대의 공식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직업에 대한 가치 평가도 극적으로 변화했다. 2010년대 초중반만 해도 “공무원이 최고”라는 인식이 강했다. 노동의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했던 시기였다. 하지만 2020년대에 접어들면서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이제는 의사가 가장 선호되는 직업으로 꼽힌다. 안정성만으로는 급격히 벌어지는 자산 격차를 따라잡을 수 없다는 현실적 판단이 반영된 것이다. 여기에 인공지능을 비롯한 기술의 폭발적 발전은 또 다른 불안 요소가 됐다. 어떤 직업이 10년 후에도 존재할지, 어떤 기술이 어떤 일자리를 대체할지 아무도 확신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 이런 불확실성 속에서 90년대생들은 더욱 신중하고 현실적인 판단을 하게 됐다. -SNS가 바꾼 비교의 범위 90년대생들이 경험한 또 다른 중요한 변화는 SNS의 완전한 보편화다. 이들에게 인스타그램, 유튜브는 선택이 아닌 일상이다. 이는 결혼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과거에는 “내 주변”이라고 하면 실제로 아는 사람들, 대학 동기나 직장 동료 정도를 의미했다. 하지만 이제 “내 주변”의 범위는 무한히 확장됐다.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사람의 결혼식, 신혼집, 일상이 마치 이웃처럼 눈앞에 펼쳐진다. 친구의 친구, 지인의 지인, 같은 회사 다른 부서 사람의 SNS까지 비교 대상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이는 자연스럽게 기준의 상향으로 이어졌다. “이 정도면 괜찮다”는 기준이 계속해서 올라간다. 연예인 수준의 외모와 라이프스타일을 일상적으로 접하다 보니 무의식적으로 그것이 보편적 기준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달라진 결혼 조건, 그 이면의 논리 이런 배경 속에서 90년대생들의 결혼 조건은 이전 세대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강남 지역 한 결혼정보회사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상담 내용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며 “특히 의사에 대한 선호가 압도적이고 부모의 자산 배경에 대한 질문도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의사 선호 현상은 단순한 직업 선호를 넘어선다. 이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몇 안 되는 직업이며 AI가 쉽게 대체할 수 없는 영역이고, 무엇보다 급격히 벌어지는 자산 격차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한 상담 사례에서는 회원이 “공무원도 좋지만 의사만큼 빠르게 자산을 형성할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배경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졌다. 개인의 스펙만큼이나 부모의 자산 상황, 특히 부동산 보유 여부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이다. 이는 현실적인 판단의 결과다.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서울에 집을 마련하기 어려운 시대가 됐고 부모의 지원 여부가 실질적으로 삶의 질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이들은 잘 알고 있다. 외모 기준 역시 상향됐다. SNS를 통해 수많은 사람의 외모를 일상적으로 접하면서 “이 정도면 괜찮다”는 기준 자체가 올라간 것이다. 과거라면 매력적이라고 여겨졌을 외모도 이제는 “보통”으로 평가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현실주의와 조급함 사이에서 대치동에서 10여년 동안 노블 결혼정보회사를 운영해온 클렌베리 결혼정보회사의 한 관계자는 “90년대생 고객들의 가장 큰 특징은 철저한 현실주의”라며 “사랑만으로는 안 된다는 것을 이들은 너무 많이 봐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들은 결혼을 매우 현실적인 관점에서 접근한다. 집값, 육아비, 사교육비 등을 구체적으로 계산하고 “우리 힘으로 이게 가능할까”를 따져본다. 낭만적 사랑의 이야기보다는 경제적 파트너십에 대한 이야기가 상담에서 더 자주 나온다. 하지만 이런 현실주의는 동시에 조급함과 불안을 동반한다. 시대 변화가 너무 빠르기 때문이다. 지금 놓치면 내년에는 더 어려워질 것 같고 조건을 낮추면 평생 후회할 것 같은 불안감이 크다. 반대로 너무 신중하게 고르다가는 기회를 놓칠 것 같은 조급함도 있다. -업계가 마주한 딜레마 결혼정보회사 매니저들은 이런 90년대생 고객들 앞에서 딜레마에 빠진다. “조건을 조금 낮춰보시는 게 어떨까요”라고 조언하기가 쉽지 않다. 실제로 자산 격차는 심각하고 그들의 걱정은 현실적 근거가 있기 때문이다. 한 매니저는 “예전 같으면 ‘너무 조건을 따지지 마세요’라고 말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 말이 무책임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며 “이들이 목격한 현실은 실제로 그만큼 가혹하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 가격은 10년 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올랐고 의사와 일반 직장인의 평생 소득 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으며 SNS를 통해 보이는 타인의 삶은 점점 더 화려해지고 있다. 이런 현실 앞에서 “조건만 보지 마세요”라는 조언은 공허하게 들릴 수 있다. -그럼에도 찾아야 할 것들 클렌베리 관계자는 “90년대생 고객들의 현실적 판단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하지만 조건만으로는 행복한 결혼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도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경제적 조건이 중요한 것은 맞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30~40년을 함께 살아갈 수는 없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함께 자산을 키워갈 수 있는 파트너십”이다. 지금 당장 많은 자산을 가진 사람보다 함께 성장하고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이 장기적으로는 더 좋은 동반자가 될 수 있다. 이는 “삶의 방향성”의 문제다. 상대방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도 중요하지만 어디로 가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함께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인지, 책임감과 성실함으로 자신의 삶을 꾸려온 사람인지가 본질적인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클렌베리에서는 이런 점에 주목하여 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의사와 결혼하고 싶다”는 고객에게는 그 이유가 무엇인지 함께 탐구해본다. 진정으로 그 직업을 존경해서인지, 경제적 안정 때문인지, SNS에서 봐서인지, 주변의 영향인지를 구분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고객 스스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히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현실을 인정하되, 본질을 놓치지 않기 위해선 2026년 현재 90년대생들의 높은 결혼 조건은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이들은 실제로 자산 폭등을 목격했고 직업 가치의 급변을 경험했으며 SNS를 통해 끝없는 비교를 일상적으로 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형성된 그들의 기준을 단순히 “눈이 높다”고 평가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 하지만 동시에 결혼정보업계는 이들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져야 한다. “그 조건을 모두 갖춘 사람과 결혼하면 행복할까요” “10년 후, 20년 후에도 그 조건들이 여전히 중요할까요” “함께 성장하고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인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클렌베리가 추구하는 것은 현실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본질을 놓치지 않는 균형이다. 경제적 조건의 중요성을 인정하되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함께 고민하는 것이다. 정답인 삶은 없지만 얼마나 자신만의 인생의 답을 찾아왔는지, 그리고 함께 답을 만들어갈 수 있는 사람인지가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다. 90년대생들이 마주한 현실은 분명 이전 세대보다 가혹하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조건을 넘어선 진정한 파트너십의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2026년 새해 결혼 시장은 이 세대와 함께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가고 있다.
  • ‘시청률 25.6% 주역’ 또 통했다…넷플릭스 41개국 톱10 오른 ‘이 드라마’

    ‘시청률 25.6% 주역’ 또 통했다…넷플릭스 41개국 톱10 오른 ‘이 드라마’

    배우 박신혜의 8년 만의 tvN 복귀작 ‘언더커버 미쓰홍’이 넷플릭스 공개 직후 전 세계 41개국 TOP10에 진입하며 글로벌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2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은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부문 7위에 올랐다.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싱가포르, 일본, 포르투갈 등 총 41개국에서 TOP10에 이름을 올리며 K-드라마의 저력을 입증했다. 국내 시청률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3.5%의 시청률로 출발한 ‘언더커버 미쓰홍’은 2회에서 5.7%를 기록, 단 2회 만에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2%까지 치솟으며 주말 안방극장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했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세기말 여의도를 배경으로 한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물이다. 35살의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 분)가 수상한 자금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20살 말단 사원 ‘홍장미’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2회 방송에서는 홍금보의 위장 취업 출근기가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홍금보는 상사들로부터 ‘미쓰 홍’이라 불리며 하대를 겪지만, 이에 순순히 굴복하지 않는 당찬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비서로서 탄탄한 경력을 지닌 룸메이트 고복희(하윤경 분)가 학력과 출신을 이유로 대졸 비서들에게 무시당하자 육탄전까지 불사했다. 방송 말미에는 회사에 새로 부임한 사장의 정체가 밝혀지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신임 사장은 다름 아닌 홍금보의 옛 연인 신정우(고경표 분)였다. 정체가 들통날 위기에 놓인 홍금보의 상황이 예고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흥행은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박신혜의 8년 만의 tvN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일찍이 예견됐다. 박신혜는 그간 ‘상속자들(최고 시청률 25.6%)’, ‘지옥에서 온 판사(최고 시청률 13.6%)’, ‘닥터스(최고 시청률 21.3%)’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으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해왔다. 그는 극 중 ‘여의도 마녀’로 불릴 만큼 냉철한 금융감독관과 풋풋한 사회 초년생을 오가는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호평받고 있다. 199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연출과 위장 취업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이 박신혜 특유의 당당한 에너지와 맞물리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방송 초반부터 국내외 차트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언더커버 미쓰홍’이 글로벌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 서학개미 또 땅치려나?…“다음은 코스피 6000” 예고 나온 이유 [재테크+]

    서학개미 또 땅치려나?…“다음은 코스피 6000” 예고 나온 이유 [재테크+]

    코스피가 22일 5000선을 돌파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공약이 조기 달성됐습니다. 반도체 산업의 기록적인 호황과 정부 주도의 기업 지배구조 개혁이 맞물리면서, 수십 년간 한국 증시를 짓눌러온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현실화했다는 평가입니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정부의 개혁 정책과 반도체 호황을 근거로 코스피 6000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장이 열리자마자 5000선을 뚫었습니다. 장중 5019.54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4900대로 소폭 내리며 숨을 고르는 중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강력하게 밀어붙인 ‘코스피 5000’ 공약이 임기 내 조기에 이뤄진 셈입니다. 코스피는 지난해 개장 첫날 2398.94로 마감했습니다. 1년 뒤인 올해 첫 개장일에는 4309.63으로 장을 닫으며 79.6% 급등했습니다. 지난 6일에는 역사상 처음으로 4500선까지 올랐고, 한 달도 안 돼 이날 5000선마저 돌파했습니다. ‘반도체 르네상스’…삼전·하이닉스의 독주이번 상승세의 일등 공신은 ‘반도체’였습니다. 인공지능(AI) 붐으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사실상 독점하다시피 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실적을 강하게 견인했습니다. 한국 증시 시가총액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두 기업의 주가는 기록적인 수치를 경신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2개월간 주가가 3배 가까이 올라 이날 장중 16만원까지 치솟았고, SK하이닉스는 무려 4배 넘게 폭등하며 78만원선까지 넘겼습니다. 상법 개정에 외국인 환호…“마침내 해법 찾아”한국 증시의 고질병인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대주주 위주의 폐쇄적 의사결정 구조가 ‘주주 평등 원칙’으로 바뀌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확신을 갖고 한국 증시에 뛰어든 것입니다. 지난해 7월 시행된 상법 개정안은 이사들에게 회사뿐 아니라 ‘전체 주주’의 이익을 고려하도록 법적 의무를 부여했습니다. 이사회의 책임이 획기적으로 강화된 셈입니다. 이는 기업들의 대대적인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재벌 총수 일가의 이익을 우선시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주주 환원 정책이 강화되면서 기업 가치가 다시 평가받기 시작했습니다. 실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동안 외국인 투자자는 약 6조 969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시장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미국 투자회사 페더레이티드 허미스의 조너선 파인스 수석 매니저는 “소수 주주의 권리를 강화하고 투명성을 높이며 불공정 기업 관행에 대한 오랜 우려를 해소하는 것은 시장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외국인 자금 유입의 직접적인 방아쇠가 됐다는 분석입니다. 그는 또 “한국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 원인을 마침내 해결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맥쿼리·JP모건 “다음은 6000…상승 여력 있다”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코스피가 6000까지 오를 가능성을 잇따라 제시하고 있습니다. 맥쿼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2026년 코스피가 6000선에 근접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지수 상승을 이끌 핵심 종목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꼽았습니다. 특히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지배구조 개선 등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는데요. 이러한 정책이 향후 지수 상승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JP모건 역시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과 정부의 자본시장 개혁을 추가 상승 여력의 주요 요인으로 제시하면서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했습니다.
  • 장애인기업 차별철폐연대, 광주 남구청과 함께 따뜻한 기부문화 확산 나서

    장애인기업 차별철폐연대, 광주 남구청과 함께 따뜻한 기부문화 확산 나서

    복지의 온기가 지역으로 퍼진다… 마스크 5만장 기부 1월 19일 오전 11시 광주 남구청 6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장애인기업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방역 나눔 전달식’은 장애인기업의 사회공헌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는 계기가 됐다. 장애인기업 차별철폐연대, 한국장애경제인협회, 광주광역시 장애인권익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마스크 5만장이 기부됐다. 장애인기업 차별철폐연대 조영환 위원장은 등록 및 비등록 포함 “530만 장애인 중 90% 이상이 일할 의지가 있지만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다”며 “장애인기업이 자립하면 복지예산을 줄이고, 납세와 고용을 늘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어 “이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장애인기업 활동촉진법을 전면 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남구청은 전국 1등 복지구로서 복지의 중심은 사람이고, 연대의 시작은 나눔이다”며 “광주광역시 남구는 앞으로도 장애인 및 장애인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전국 1등 복지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국장애경제인협회 고동일 회장은 “한국장애경제인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법정단체로서 장애인기업 공공업무 분야 판로개척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장애인권익협회 김선욱 회장은 “장애인 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참여와 연대의 문제”라며 “광주 지역의 장애인기업과 함께 일자리 창출과 복지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장애인기업의 기부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의 새로운 모델을 봤다”고 평가했다.
  • 지난해 서울 청년 약 10만명 삶 변화…서울시, 민관협력 성과

    지난해 서울 청년 약 10만명 삶 변화…서울시, 민관협력 성과

    서울시가 290개 민간 기업·기관 등과 협력해 시행한 청년정책으로 지난해 서울 청년 9만 8119명(중복 포함)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참여 기관들의 전문성과 자원을 시 청년정책에 접목한 결과로 협력 자체의 완성도뿐만 아니라 정책 효과를 높인 것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시는 2022년부터 CJ제일제당, 한국콘텐츠진흥원, 국방부 등 여러 기업·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정책 거버넌스를 구축해 왔다. 시는 지난해 ▲인공지능(AI)·온라인콘텐츠 등 신성장 분야 일 경험부터 창업 인프라까지 맞춤 지원 ▲건강검진 등 고립·은둔 청년 사회복귀와 취약청년 안전망 구축 ▲저신용 청년에 63억 긴급생활자금 지원과 경제교육으로 금융 자립 역량도 강화 등 청년들을 위한 도움을 이어왔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보유한 기업 풀 등을 활용해 청년에게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인재 확보를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시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에 AI 분야를 추가해 AI·온라인콘텐츠, 제로웨이스트, 소셜벤처 3개 분야 220개 기업과 서울 청년 580명을 매칭했다.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기업 인프라를 활용한 협업도 진행했다. 시와 신세계센트럴은 2022년부터 매월 세 번째 목요일 고속터미널 내에 있는 청년커피랩에서 청년을 위한 전문 커피 창업 교육을 열었다. 매년 50명의 예비 카페 창업가가 교육에 참여한다. 시는 사회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고립 청년과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 은둔 청년의 사회복귀를 위해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했다. 작년에만 청년 102명이 혜택을 받았다. 금융 분야에서는 2024년부터 시, ㈜신한은행, 신용회복위원회가 3자 협약을 체결해 개인 회생, 채무조정 등으로 어려움에 빠진 청년들이 고금리 대출에 의존하지 않도록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을 지원했다. 금융 취약 청년 2823명이 생활비, 의료비, 고금리 대출 상환 등에 필요한 안정자금을 총 63억원 규모로 지원받았다. 시는 2023년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583명의 청년 장병에게 금융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시는 올해 기존 협약 기업,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4차 산업 신기술, 글로벌 인재 양성 등 새로운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성과는 전문성과 자원을 갖춘 민간 기업과 전문 기관이 청년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 뜻을 함께했기에 가능했다”며 “서울시와 민간의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 “징계부당·억울하다” 김태성, 신안군수 출마 선언…신안군수 선거전 ‘후끈’

    “징계부당·억울하다” 김태성, 신안군수 출마 선언…신안군수 선거전 ‘후끈’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 재심에서 ‘혐의 없음’ 판단을 받고도 당 최고위원회의 비상징계로 당원자격정지 2년을 받은 김태성 신안군수 출마 예정자가 신안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군 출신으로 민주당 내란진상조사위원회 위원을 지낸 김 후보는 22일 오전 전라남도의회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청렴하고 공정한 신안군민 주권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출마예정자는 “이번 출마는 개인의 정치적 도전이 아니라 고향 신안에 대한 책임과 사랑에서 비롯된 결단”이라며 “군민의 이름으로 왜곡됐다는 비판을 받아온 권력 구조와 불공정하다는 지적에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지역사회에서 제기되는 사면복권 제도 운용 논란과 기득권 중심의 폐쇄적 정치 구조에 대한 비판을 언급하며 “이제 신안은 과거의 방식에 머물 수 없고 군정이 소수의 이익에 치우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신안을 “14개 읍·면과 72개의 유인도, 900여 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대한민국 최고의 보물창고”라고 소개하며 “사람이 자산이고 자연이 경쟁력이며 바다와 땅이 미래인 곳이 바로 신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대중 전 대통령, 김환기 화백 등을 언급하며 “인재와 문화, 생태와 먹거리가 공존하는 고장”이라고 평가했다. 김 출마예정자는 신안 군정의 세 가지 핵심 기준으로 ▲주민소득 ▲주민참여 ▲지속가능을 제시했다. 그는 “모든 정책은 ‘그래서 군민의 삶이 나아졌는가’라는 질문 앞에서 검증받아야 한다”며 “에너지·관광·농어업 정책이 외부 자본의 이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군민의 소득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 공약으로는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 확대 ▲자연·문화·역사·예술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전환 ▲섬 접근성과 이동권 강화를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 ▲가공·유통·브랜드 중심의 농어업 소득 구조 전환 ▲해피100을 중심으로 한 복지·의료 체계 완성 등을 제시했다. 한편 김 출마예정자 측 관계자는 “비상징계에 대한 소명도 없이 당 대표의 권한으로 자격정지를 결정한 것은 부당하다고 판단해 법리 검토를 거쳐 소송을 제기했다”면서 “6월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승리한 후 민주당에 입당하겠다”고 말했다. 김 출마예정자는 이날 출마 선언에 이어 오는 2월 7일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김 출마예정자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신안군수 선거와 관련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며 지지율 상승세를 보였다. 현재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로는 박우량 전 신안군수, 김문수 전남도의원, 정광호 전 전남도의원, 박석배 전 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 임흥빈 전 전남도의원, 고봉기 한국해양항만 대표 등 후보군이 10명 이상 포진해 다자구도가 형성돼 있다.
  • 합천 두무산 양수발전소 예타 통과…2034년 준공 목표

    합천 두무산 양수발전소 예타 통과…2034년 준공 목표

    경남 합천군은 두무산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이 재정경제부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한국개발연구원의 다각적인 검토 결과 정책·경제적 면에서 ‘사업 타당성 있음’으로 평가됐다”며 “양수발전소는 발전사업허가, 환경영향평가, 국도 24호선 이설도로 건설,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등 과정을 거쳐 내년 5월 착공해 203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2023년 1월 정부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2~2036)’을 발표하며 재생에너지 변동성에 대응하고 국가 전력 수급 안정화를 도모하고자 1.75GW(기가와트) 규모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정부 발표 후 합천군은 양수발전소 유치 의사를 밝히고 주민 설명회·간담회, 선진지 견학, 유치 청원 동의서 서명 운동, 결의문 채택 등을 이어왔다. 경남도도 산업통상자원부 방문,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 면담 등으로 지원했다. 그 결과 정부는 합천군을 포함한 전국 6개(합천, 영양, 봉화, 구례, 곡성, 금산) 지역을 새 양수발전소 건설지로 선정했다. 이 중에서도 합천과 전남 구례는 우선 사업자로 선정됐다. 묘산면 산제리·반포리 일원에 들어서는 발전소는 900㎿ 규모다. 하루 전력 생산량은 237만㎾h로 예상되는데, 이는 22만 9100여 가구의 하루 전력 사용량과 맞먹는다. 발전소 건립에는 2조 5490억원이 투입된다. 앞서 군은 양수발전소 건설 기간 8000명에 이르는 고용 유발효과와 1조 7000억원에 달하는 생산·소득·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건설 8년간 특별지원금 200억원, 가동 60년간 기본지원금 450억원, 사업자 지원사업비 200억원 등 총 850억원의 지원금을 받아 지역인재 육성, 사회복지사업, 지역문화 행사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주민에게 줄 수 있으리라 예상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두무산 양수발전소 건설로 정부 에너지 정책에 기여하겠다”며 “발전소를 합천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원으로 만들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에도 나섰다. 우리나라 최대·최초 쌍둥이 양수발전소를 앞세워 북부권역을 ‘친환경 에너지’ 메카로 만든다는 게 군의 계획이다. 양수발전은 잉여 전력으로 하부저수지의 물을 상부저수지로 끌어올려 에너지를 저장한 뒤, 전력 수요 때 물을 다시 내려보내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수력발전 방식이다.
  • “캄보디아 스캠조직 韓피의자 73명 강제송환…역대 최대 규모”

    “캄보디아 스캠조직 韓피의자 73명 강제송환…역대 최대 규모”

    캄보디아에서 스캠(사기), 인질강도 등 범죄를 벌이다 검거된 한국인 조직원들이 22일 대규모 송환된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로 구성된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가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우리 국민 869명에게 약 486억원을 편취한 한국 국적 피의자 73명을 강제 송환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송환을 위해 이날 오후 8시 45분 인천공항에서 전용기가 출발한다. 비행기는 현지에서 피의자들을 태운 뒤 23일 오전 9시 10분 귀환할 예정이다. 이들은 모두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로, 국내에 도착하는 대로 수사기관으로 보내져 조사받게 된다. 강 대변인은 “이번 범죄 피의자의 국내 송환은 역대 최대 규모”라며 “캄보디아 현지에 파견된 코리아 전담반, 국가정보원, 현지 경찰 등 수사팀이 장기간에 걸친 추적 끝에 거둔 성과”라고 덧붙였다. 73명 중 70명은 로맨스 스캠이나 투자 리딩방 운영 등 스캠 범죄 혐의를, 3명은 인질강도와 도박 등 혐의를 받는다. 여기에는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104명에게 약 120억원을 편취한 사범, 투자 전문가를 사칭해 사회 초년생과 은퇴자들에게서 약 194억원을 편취한 사범 등도 포함됐다. 송환자 가운데에는 그간 성형수술로 얼굴을 바꾸는 등의 도피전략으로 법망을 피해 온 이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누나, 홍대서 맥주 한 잔?”…연상·연하 MZ커플 늘었다

    “누나, 홍대서 맥주 한 잔?”…연상·연하 MZ커플 늘었다

    MZ세대의 연애 공식이 달라지고 있다. 연상녀·연하남 커플이 늘고, 첫 만남은 카페 대신 맥주 한 잔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데이트 장소 역시 ‘강남’보다 홍대·연남이 확실한 선택지로 떠올랐다. 소셜 데이팅 앱 ‘위피’를 운영하는 엔라이즈는 21일 공개한 ‘2025년 연애 트렌드’ 연말결산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변화를 짚었다. 지난해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연상녀·연하남 커플의 증가다. 여성이 연상이고 남성이 연하인 매칭 비율은 전년 대비 1.8% 포인트 늘어난 24.6%를 기록했다. 반면 남성 연상·여성 연하 매칭은 1.3% 포인트 감소했다. 연상녀와 매칭된 남성의 평균 나이 차이는 3.8세, 연상남과 매칭된 여성의 경우 3.4세였다. 여성 초혼 연령이 30대 초반으로 이동하면서, 배우자 연령대가 20대 후반 연하까지 자연스럽게 확장된 영향으로 업체는 분석했다. 첫 만남에서 가장 선호하는 활동은 ‘맥주 데이트’였다. 장소 선호도에서는 홍대·연희·연남이 1위를 차지했다. 업체는 “대학가와 팝업스토어가 몰린 홍대 인근은 실패 없는 데이트 코스로 인식되고 있다”며 “카페나 식당보다 맥주 데이트를 선호하는 흐름은 어색함을 줄이고 솔직한 대화를 원한 MZ세대의 욕구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친구 찾기’ 기능 이용이 가장 활발한 지역은 서울 마포구였다. 마포구는 강남구 대비 사용자 수는 5분의 1 수준이지만, 1인당 친구 요청 수는 21% 더 많았다. 온라인 만남을 실제 오프라인 데이트로 연결하려는 의지가 강하게 나타난 셈이다. 새벽 시간대 접속률이 높은 지역은 강북구, 서대문구, 관악구였다. 특히 관악구는 인구 대비 활성 사용자 수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1인 가구 비중이 높고 대학생·사회초년생이 밀집해 늦은 귀가 이후 개인 시간대에 연애 활동을 하는 패턴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국경을 넘는 연애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위피에서 가장 주목받은 기능은 ‘한일 매칭’이었다. 전체 한일 매칭 중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 조합이 70.5%를 차지해, 한국 여성·일본 남성 매칭보다 2.4배 많았다.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이 주고받은 평균 메시지 수 역시 1.8배 더 많았다. 엔라이즈 대표는 “단순한 만남을 넘어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을 공유할 수 있는 관계를 찾는 이용자가 늘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더 정교한 매칭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이 조합은 예상 못 했다”…차은우, ‘백상 대상’ 여배우와 ‘새 드라마’ 호흡

    “이 조합은 예상 못 했다”…차은우, ‘백상 대상’ 여배우와 ‘새 드라마’ 호흡

    배우 차은우와 박은빈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원더풀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넷플릭스는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 행사를 개최하고, 올 한 해를 장식할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라인업을 공개했다. 최민식·최현욱 주연의 ‘맨 끝줄 소년’, 손예진·지창욱 주연의 ‘스캔들’, 남주혁·조승우 주연의 ‘동궁’ 등 쟁쟁한 라인업 속에서도 특히 눈길을 끈 작품은 차은우와 박은빈이 호흡을 맞춘 ‘원더풀스’였다. ‘원더풀스’는 종말론이 기승을 부리던 1999년 세기말을 배경으로 한다.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동네 ‘허당’들이 해성시의 평화를 위협하는 악당들에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은 초능력 코믹 액션 어드벤처물이다. 특히 이 작품은 최고 시청률 17.5%를 기록하고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1위에 오르는 등 신드롬급 인기를 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유인식 감독과 배우 박은빈이 재회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영화 ‘극한직업’의 각색을 맡았던 허다중 작가가 합류해 유쾌하고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기대하게 한다. ‘원더풀스’는 현재 군 복무 중인 차은우의 공백기를 메울 ‘선물 같은 신작’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차은우는 극 중 서울 출신의 특채 공무원이자 사회성이 부족한 원리원칙주의자 이운정 역을 맡았다. 그는 해성시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연쇄 실종 사건을 추적하며 은채니(박은빈 분)와 얽히고설키는 독특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차은우는 입대 전 모든 촬영을 마무리하며 작품에 각별한 애정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은빈은 군 복무 중인 차은우를 언급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박은빈은 “차은우 씨와는 이번이 첫 호흡이었는데 직접 연기해보니 이운정 캐릭터에 이보다 더 적합한 배우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최선을 다해 촬영하고 건강하게 국방의 의무를 다하러 간 만큼, 그의 몫까지 열심히 홍보하겠다. 금의환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탄탄한 제작진과 대세 배우들의 만남, 그리고 1990년대 감성을 자극하는 히어로물이라는 독특한 소재까지 더해진 ‘원더풀스’는 2026년 넷플릭스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힌다. 올 2분기 공개를 앞둔 가운데 ‘군백기(군 공백기)’를 무색하게 한 차은우와 ‘흥행 보증수표’ 박은빈이 만들어낼 시너지에 전 세계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영상) “단어장 없나? 아놔”…러 파병 북한군, 소통 막히자 분통 [핫이슈]

    (영상) “단어장 없나? 아놔”…러 파병 북한군, 소통 막히자 분통 [핫이슈]

    러시아에 파병돼 우크라이나군과 전투를 벌이는 북한 군인이 러시아 군인과 소통이 되지 않자 분통을 터뜨리는 모습의 영상이 공개됐다. 친우크라이나 성향의 텔레그램 채널 ‘엑사일노바 플러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북한군) 용병에게 ‘회색 지대’를 설명하고 있다. 아마 전선에 새로 투입된 북한군으로 추정된다”면서 30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앳돼 보이는 북한군 한 명에 펜과 종이를 들고 있고, 러시아군이 그에게 러시아어로 “우리(러시아군)도 없고 우크라이나군도 없는 곳이 회색지대”라고 러시아어로 설명한다. 그러나 북한군은 단어를 잘못 알아들은 듯 영어로 “내일?(tomorrow)이라며 여러 차례 되묻는다. 이에 러시아군은 갑작스러운 ‘내일’ 언급에 당혹스러운 듯 손바닥을 펴 보였고, 서로 소통이 되지 않고 있다는 걸 새삼 깨달은 북한군은 “단어장 없나 이거”라고 말한다. 러시아군은 “이 친구는 지금 완전히 헤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고, 북한 병사는 끝내 답답하다는 듯 한숨을 길게 내쉬며 영상이 끝난다. 영상이 촬영된 장소는 통신 장비와 흙벽 등이 있고 군인들이 총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참호 또는 야전 지휘소로 추정된다. 영상이 촬영된 구체적인 장소와 날짜는 확인되지 않았다.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과 러시아군의 언어 장벽으로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는 주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4년 11월 우크라이나군에게 포로로 잡힌 러시아 병사는 “공격 중 북한군이 우리(러시아군)에게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다”면서 “우리는 북한군에게 조준해야 할 곳을 설명하려고 했지만, 아무래도 우리 쪽 군인 2명이 총에 맞은 것 같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양측의 언어 장벽으로 인해 러시아군의 명령이 북한군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우리 국가정보원 역시 2024년 10월 국회 정보위원회 브리핑에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군인과 러시아 군인 사이 언어 장벽으로 소통이 잘 안 되는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러시아군이 한국어 통역 자원을 대규모로 선발하는 정황이 있다”고 설명했었다. 김정은, 파병 북한군에 “조선 청년만이 할 수 있는 일”지난해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인정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파병 군인들을 대대적으로 치하했다. 지난 16일 김 위원장은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청년동맹) 창립 80주년 기념대회에 참석해 “지금 이 자리에는 최근 해외특수군사작전에 출병해 조국의 존엄과 명예를 지킨 청년 군인들도 참가했다”면서 “이는 조선의 청년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상에 우리 군인들처럼 그 어떤 보수나 개인적 이해관계 없이 전장에 나가 조국의 명예를 지키며 명령 앞에 충실해 싸우는 군인들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며 “이런 청년들이 있는 것은 그 무엇과도 대비할 수 없는 우리 국가의 자랑”이라고 강조했다. 북한군 포로 2명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배웠다”다만 ‘국가의 자랑’이라던 북한군 중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이들은 한국행을 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방송된 MBC ‘PD수첩’에는 지난해 1월 우크라이나군이 생포한 북한군 2명을 인터뷰한 내용이 공개됐다. 인터뷰에 응한 북한군 포로 리 씨(27)는 “한국에 가겠다는 의지가 확실하다. 정말 한국에 갈 수 있는지는 의문이 들지만 심정은 간절하다” 면서 “포로는 역적이나 다름없다. 나라를 배반한 것과 같다. 다른 전우들은 포로가 되지 않겠다며 자폭했는데 나는 그러지 못했다. 그때 죽지 못한 후회가 앞으로의 삶에서 수백 배로 돌아올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포로인 백 씨(22)도 “러시아 군인과 조선 군인은 다르다“며 ”조선의 군인은 포로가 될 수 없다. 포로가 됐다는 것 자체가 죄라 북한으로 돌아가면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로가 돼 이렇게 구차하게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배웠다. 그래도 같은 사람인데 누가 죽고 싶겠느냐. 별수가 없으니까 막다른 골목에 몰리니 그런 선택을 강요받는 것”이라면서 “조선이 아닌 한국으로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과의 면담 등을 통해 여러 차례 한국 귀순 의사를 밝혀왔다. 정부는 북한군 포로가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으로, 귀순 의사가 확인되면 모두 수용한다는 원칙에 따라 지원할 계획이며 이런 입장을 우크라이나 정부에도 알렸다고 밝혔다.
  • 에스더블유엠,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과 서울시 로보택시 대중화 및 미래 모빌리티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MOU 체결

    에스더블유엠,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과 서울시 로보택시 대중화 및 미래 모빌리티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MOU 체결

    - SWM, 서울 법인택시와 맞손... ‘엔비디아 기술력’에 ‘상생 모델’ 더해 로보택시 앞당긴다 자율주행 기술 전문기업 에스더블유엠(이하 SWM)은 지난 21일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과 ‘서울시 로보택시 대중화 및 미래 모빌리티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이 보유한 공공운송 운영 경험 및 인프라와 SWM의 자율주행 기술 역량을 결합해, 자율주행택시(로보택시)가 공공운송 체계 안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확산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측은 기술 발전과 사회적 수용성, 운영 현실을 함께 고려해 제도권 내에서 안정적으로 융화되고 확산될 수 있는 ‘한국형 로보택시 상생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자율주행 기술과 공공운송 인프라 협력을 바탕으로 단계적 협력 모델을 추진한다. 초기 단계에서는 자율주행택시 운영을 위한 인프라 지원, 차량 관리 및 운영 지원 등 실증 환경 조성을 중심으로 협력하고 이후 시범 차량을 활용한 로보택시 서비스 공동 운영과 관제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 경험을 축적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운행 책임 ▲데이터 관리 ▲관제 운영 등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공동운행체계를 확립해 운송사업자와 기술 기업 간 상생 모델을 검증·구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택시 상용화 토대를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김동완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막을 수 없는 흐름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중요한 것은 택시가 그 변화 속에서 소외되지 않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라며 “이번 협약은 택시와 자율주행 기술이 공존·상생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혁 SWM 대표는 “서울 강남에서 1년 이상 실도로 기반 로보택시 실증과 운영을 통해 독보적인 데이터와 서비스 신뢰를 축적해왔다”며 “이번 택시업계와의 협력은 자율주행 확장의 핵심인 사회적 수용성을 확보하고 운영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엔비디아·레노버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차세대 VLA(비전-언어-행동) 모델인 ‘알파마요’를 포함한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해,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로보택시 상용화 모델을 단계적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초록우산, 유산기부 활성화 위한 ‘한국형 레거시 10(Legacy 10)’ 도입 정책토론회 참여

    초록우산, 유산기부 활성화 위한 ‘한국형 레거시 10(Legacy 10)’ 도입 정책토론회 참여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국내 유산기부 활성화를 목표로 ‘한국형 레거시 10(Legacy 10)’ 제도 도입에 관한 정책토론회에 참여했다. ‘레거시 10’은 유산의 10%를 기부하면 상속세율을 10% 인하해주는 제도로, 영국의 유산기부 활성화의 동인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국내에서는 초록우산 등 한국자선단체협의회 소속 단체들을 중심으로 유산기부 시 일정 비율의 세율을 낮춰주는 ‘한국형 레거시 10’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초고령사회 진입과 1인 가구 급증이라는 인구 구조 변화 속에서 ‘한국형 레거시 10’ 도입을 통한 유산 기부 활성화로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는 한국자선단체협의회와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여당 간사),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재정경제기획위원회 야당 간사)가 공동 주최했다. 또 한국세법학회, 웰다잉문화운동, 한국비영리학회가 공동 주관했다. 행사에는 정부 관계자, 자선단체 관계자, 기부자, 학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유산기부 활성화를 위한 ‘한국형 레거시 10’ 도입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어 한국자선단체협의회 이사장 단체인 초록우산을 비롯한 연대 단체 210곳의 유산기부 입법화를 촉구하는 서명서가 의원실에 전달되기도 했다. 토론회 주제 발제를 맡은 박훈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영국의 ‘레거시 10’ 사례를 토대로 한국형 모델과 입법 방향을 제안했다. 박훈 교수는 “유산기부 세제 혜택 부여는 세수 감소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국가가 감당해야 할 복지 예산을 민간이 선제적으로 분담하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동 주최자인 정태호 의원과 박수영 의원은 “유산기부는 부의 집중을 완화하는 건강한 해법으로 실제 입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여야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한해 944만명에 달하는 국민이 기부에 참여하고 있지만, 그중 유산기부 비중은 선진국인 영국이 30%에 달하는 것에 반해 우리나라는 1% 정도에 그치는 실정”이라며 “인구 구조 변화에 맞춰 유산기부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2025년 11월 한국갤럽이 실시한 ‘2025 유산기부 인식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조사에 따르면 유산의 10%를 기부할 때 상속세율을 10% 인하해주는 ‘한국형 레거시 10’ 모델 도입 시 국민 53.3%가 기부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기존 제도에서 유산기부를 하겠다는 답변 29%에 비해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조한승 9단, 프로기사협회장 당선

    조한승 9단, 프로기사협회장 당선

    조한승(43) 9단이 한국프로기사협회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21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조 회장은 전날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6 프로기사협회 정기총회 회장 선거에서 총 279표(유효투표 275표) 중 159표를 얻어 116표를 얻은 박시열(37) 6단을 43표 차로 제치고 37대 기사회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2년이다. 1995년 프로기사로 입단한 조 회장은 2001년 비씨카드배 신인왕전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06년 박카스배 천원전에서 우승하는 등 정상급 기사로 활동했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바둑 남자단체전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1~2013년 국수전 3연패를 달성했다. 조 회장은 당선 후 “젊은 기사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임기 동안 한국기원과 긴밀히 소통해 기사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과 변화를 끌어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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