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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찬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위험도로 개선·우선 보도설치 현장 점검

    고찬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위험도로 개선·우선 보도설치 현장 점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고찬석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용인9)은 지난 16일 발생한 지방도 342호선 광주시 구간의 차량 가드레일 추돌사고 현장을 찾아 사고 경위를 보고받고, 위험도로 구조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해당 사고 구간은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도로의 위험성을 제기하며 구조 개선을 요구해 온 곳으로, 행정안전부의 ‘위험도로 구조개선 중장기계획(3차)’에 포함되는 등 이미 개선의 필요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된 지역이다. 고 위원장은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건설본부에 “도로의 구조적 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도록 위험도로 구조개선 설계에 충분히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고 위원장은 지방도 325호선(무갑-광동) 남한산성~천진암 구간을 방문해 2027년 개최 예정인 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 광주시가 요청한 보도 설치 필요성에 대해서도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가톨릭교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년 축제인 ‘2027 세계청년대회’는 약 2~3년 주기로 세계 각 도시에서 개최된다. 특히 남한산성 순교성지와 한국천주교 발상지인 천진암이 자리한 광주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규모 순례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광주시에서는 ‘남한산성 천진암 역사문화둘레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행사 시기를 고려해 현재 도에서 추진 중인 무갑-광동(지방도 325호선) 확포장 사업과 중복되는 구간에 대해 우선적으로 보도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경기도에 요청했다. 고 위원장은 “대규모 행사로 보행자 통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량 중심의 도로 정비를 넘어 보행자의 안전까지 고려한 도로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도로를 이용하는 누구나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에는 고 위원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최보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1), 광주시의회 윤기서 의회운영위원장, 경기도건설본부 도로건설과와 광주시 도로관리과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현장 점검을 계기로 경기도와 광주시가 위험도로 개선 및 대규모 행사 예정 지역의 우선 보도 설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방안을 지속해서 협의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 이정후 MLB 톱10 지켰다…4경기 연속 안타 행진

    이정후 MLB 톱10 지켰다…4경기 연속 안타 행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타율 톱10의 자리를 지켰다.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전날 시즌 37번째 멀티 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지만 이날은 1안타에 그쳤다. 경기 초반 이정후는 상대 선발 개빈 윌리엄스에 고전했다. 2회초 삼진, 4회초 중견수 뜬공, 6회초 좌익수 뜬공으로 힘없이 물러났다. 침묵하던 이정후는 마지막 타석에서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2-4로 뒤지던 8회초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클리블랜드 구원 투수 헌터 개디스를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로 몰린 시속 95.3마일(약 153.4㎞)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 안타로 이정후는 시즌 타율 0.293을 기록했다. 0.294에서 소폭 하락했지만 MLB 전체로는 10위 자리를 지켜냈다. 11위인 TJ 럼필드(콜로라도 로키스)와는 0.001 차이다. 샌프란시스코는 2-5로 패배했다. 시즌 성적은 52승 75패 승률 0.409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이날 일리노이주 시카고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방문 경기에도 결장하며 5경기 연속 결장했다.
  • ‘푸틴의 환영’ 받은 한미 훈련 축소…“오히려 안보 해친다” 내로남불 [밀리터리+]

    ‘푸틴의 환영’ 받은 한미 훈련 축소…“오히려 안보 해친다” 내로남불 [밀리터리+]

    러시아가 한미 연합 군사훈련 축소와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러시아 타스통신의 2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례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가 조기 종료되는 것에 대해 “분쟁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어떤 조치라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훈련은 국제법 규범을 준수해야 하며 위협을 가하거나 공격적이어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일원으로서, 테러나 해적행위 등 공동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 아닌 공격적 훈련은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들며 안보 강화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안보를 해친다는 점을 거듭 지적해왔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한미 연합 훈련 축소와 관련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7일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한미 연합훈련 대폭 축소를 지시했다며 “미국이 오래전부터 한국과의 합동군사훈련에 참가하기로 동의했다는 사실에 불만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늘 그렇듯이!) 상당한 비용을 부담하는 이 훈련들은 비용이 많이 들 뿐만 아니라, 나의 재임 기간 위협적이지 않고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 온 국가에 완전히 부적절하고 적대적인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재임 중’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북한을 두고 미국에 위협적이지 않은 국가로 간주하면서, 북한을 겨냥한 한미 양국의 합동 군사훈련이 북한에 적대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드러낸 셈이다. 한미 연합훈련 오늘 종료…‘쌍룡훈련’도 미군 요청으로 취소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한미 연합훈련은 일정을 대폭 줄여 오늘 마무리됐다. 더불어 연합 실기동훈련 역시 당초 계획보다 절반으로 축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오늘 “연합연습 기간 계획했던 야외 기동훈련 14건 가운데 7건은 오는 28일까지 시행하고, 조정된 7건에 대해선 한미가 긴밀히 협의해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야외 기동훈련은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연중 균형되게 실시한다”며 “일정과 규모를 조정해 향후에 실시하는 방안을 한미가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미군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야외 기동훈련도 아예 취소하거나 한미가 따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는 이와 별개로 다음 달로 예정된 해군·해병대의 연합훈련인 ‘쌍룡훈련’도 취소하기로 했다. 쌍룡훈련은 한미가 2년마다 실시해 온 사단급 연합 상륙 훈련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미 해병대 측은 최근 이란전쟁 여파로 군사력 운용이 제한된다는 이유로 쌍룡훈련 계획 조정을 요청했다. 이에 한미 군 당국은 올해 훈련을 취소하기로 지난달 이미 최종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군 관계자는 “연중 꾸준히 시행하는 실기동훈련을 통해 대대급 규모의 연합 상륙훈련은 차질 없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북한 미사일 발사에도 ‘위협 아니다’ 선 그은 미국한미 연합훈련이 축소되고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유화적 메시지가 이어지면서 한미 동맹에도 균열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북한은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지난 20일 오후 5시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300여㎞를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면서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연합훈련 축소 지시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한국 방문이 끝나자마자 이뤄졌다. 이와 관련해 미국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무더기로 발사했음에도 즉각적인 위협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인도·태평양 지역을 관할하는 미 태평양사령부는 20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올린 ‘북한 미사일 발사에 관한 성명’을 통해 “우리는 최근 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평가에 따르면 이번 발사는 미국 인력이나 영토 또는 동맹국들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미국은 본토와 역내 동맹국 방어를 위해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까지 축소했음에도 북한의 도발을 막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북한의 대규모 미사일 도발이 북미 대화 재개에도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문제는 한미 훈련 그 자체라고!”…北, 트럼프 뒤통수 치고 미사일 쐈다 [핫이슈]

    “문제는 한미 훈련 그 자체라고!”…北, 트럼프 뒤통수 치고 미사일 쐈다 [핫이슈]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무더기로 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했음에도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지난 20일 오후 5시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300여㎞를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면서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연합훈련 축소 지시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한국 방문이 끝나자마자 이뤄졌다. 그 배경과 관련해 한미 연합훈련이 아직 진행 중인 것에 대한 반발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연합훈련은 이미 일주일이나 축소됐고, 북한이 민감해하는 공격 훈련 위주의 야외 기동 훈련도 사실상 취소된 상황이다. 그럼에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담화문을 통해 “평할 가치가 없으며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이와 관련해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YTN과 인터뷰에서 “북한은 방어 훈련이든 방역 작전이든 (관계없이) 한미 연합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자체를 문제시하는 것”이라며 “(연합훈련이 가지는) 침략적 성격은 변하지 않는 것이 북한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의식”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하반기에 김 위원장을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 만날 것”이라고 답하며 대북 유화 메시지를 냈지만 북한은 연합훈련을 언급하며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당시 김여정 부장은 같은 날 담화에서 “국가의 안전 이익과 지역 안전 환경에 대한 최대의 위협이 미국으로부터 오고 있다는 것은 변함없는 현실”이라며 “우리는 명백한 대조선(북) 적대감의 숨길 수 없는 표현인 미한(한국과 미국) 사이의 합동 군사 연습이 지속해서 진행돼 왔다는 현실에 보다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북미 대화 재개를 촉구하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북한식 메시지’라는 해석도 나온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소 안보전략실장은 YTN에 “나중에 만날 때 ‘북한 비핵화’라는 표현은 아예 쓰지도 말아 달라는 차원에서 (미사일 무더기) 발사를 하지 않았나라고 본다”며 “이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북한을 방문할 때도 썼던 방식”이라고 말했다. 미국 “즉각적 위협 아니야”미국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무더기로 발사했음에도 즉각적인 위협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인도·태평양 지역을 관할하는 미 태평양사령부는 20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올린 ‘북한 미사일 발사에 관한 성명’을 통해 “우리는 최근 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평가에 따르면 이번 발사는 미국 인력이나 영토 또는 동맹국들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미국은 본토와 역내 동맹국 방어를 위해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지난 17일 하반기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 개시 후 첫 도발로, 지난 12일 원산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이후 8일 만의 일이다. 북한은 이에 앞서 지난 6일에도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지난 6일과 12일 도발은 북한이 1발의 미사일만 발사했고, 미사일이 새로운 궤적을 보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새 미사일을 개량하는 과정에서 진행한 시험발사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번 도발은 적의 방어를 어렵게 하기 위해 10여 발의 미사일을 한꺼번에 발사하는 전략적 방식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한미 연합훈련까지 축소했음에도 북한의 도발을 막지 못한 셈이다. 오히려 북한이 미사일 도발로 응수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공들여온 북미 대화 재개에도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맥주축제 끝판왕, 제4회 강진하맥축제···8월 27~29일

    맥주축제 끝판왕, 제4회 강진하맥축제···8월 27~29일

    맥주축제 끝판왕이라 불리는 ‘제4회 강진하맥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강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폭염 속 관광객 안전과 쾌적한 관람 환경을 고려해 축제장 입장 시간을 지난해 오후 4시에서 오후 5시로 한 시간 늦췄다. 오후 5시 이전에 도착한 관광객은 안내 요원의 안내에 따라 도착 순서대로 입장할 수 있다. 입장을 기다리는 동안에는 축제장 주변에 마련된 물놀이장과 펌프게임장, 각종 행사 부스를 이용하며 더위를 식히고 축제 분위기를 미리 즐길 수 있다. 관광객은 관람 형태에 따라 사전예약석과 일반석을 선택할 수 있다. 일행과 함께 좌석을 미리 확보해 여유롭게 축제를 즐기고자 하는 관광객은 사전예약석을 이용하면 되고, 별도 예약 없이 방문한 관광객은 현장에서 일반석 입장권을 구매하면 된다. 사전예약석은 6인 기준 15만 원으로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용 좌석과 공연 관람, 맥주 무제한 이용이 포함돼 있어 일반석 입장권을 별도로 구매할 필요가 없다. 사전예약석 이용객에게는 변온컵과 강진사랑상품권 2만 원 환급 혜택도 제공된다. 사전예약석은 축제 마지막 날인 토요일 좌석이 이미 매진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목요일과 금요일 좌석도 잔여석이 많지 않아 사전예약석 이용을 원하는 관광객은 서둘러 예매하는 것이 좋다. 일반석은 축제장 현장에서 1인당 1만 원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일반석 이용객도 공연 관람과 맥주 무제한 이용이 가능해 누구나 부담 없이 강진의 여름밤을 즐길 수 있다. 맥주 제공 방식도 한층 편리해진다. 강진군은 관광객이 몰리는 시간대에도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맥주 제공 부스의 셀프존을 확대하고, 이용 동선을 분산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맥주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여름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폭염 대응에도 힘을 쏟는다. 강진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이동형 음수대를 설치하고, 관광객들이 시원한 물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통 대책도 마련했다. 무료 셔틀버스는 축제 기간 매일 오후 3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한다. 강진버스여객터미널을 출발해 CNS 2차 GS25 강진후레쉬점 옆과 강진군청을 거쳐 축제장으로 이동하는 순환 노선으로 운영된다. 강진역을 이용하는 관광객을 위해서는 열차 도착 시간과 축제 운영 시간에 맞춰 강진역과 축제장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택시를 운행한다. 금호고속과 협력해 축제 기간 강진에서 광주로 가는 오후 10시 출발 시외버스를 추가 운행한다. 미성년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지만 부모나 인솔 교사 등 법정 또는 공식 보호자와 동행해야 한다. 친구의 부모나 지인 등 일반 성인과 동행하는 경우에는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올해 강진하맥축제는 관광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입장 시간 조정, 사전예약석과 일반석 운영, 맥주 제공 공간 확대, 이동형 음수대 설치, 무료 교통편 운영 등 현장 준비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어 “관광객들께서는 이용 수칙을 미리 확인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시원한 맥주와 공연이 함께하는 강진의 여름밤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봄의 전령’ 광양매화축제, ‘한국 축제 매력도 지수’ 전국 11위

    ‘봄의 전령’ 광양매화축제, ‘한국 축제 매력도 지수’ 전국 11위

    광양매화축제가 전국 1452개 축제를 대상으로 한 ‘한국 축제 매력도 지수’에서 전국 11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대표 봄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야놀자리서치가 발표한 ‘NOL 한국 축제 지수’에 따르면 광양매화축제는 종합점수 7.62점을 기록하며 전국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내 축제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해 지역 대표 축제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 수십억 원대 예산이 투입된 대형 축제들과 나란히 최상위권에 오른 점도 주목할 만하다. 10억 원에도 미치지 않는 예산 규모에도 불구하고 콘텐츠의 완성도와 방문객 경험의 가치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경쟁력을 보여줬다. 이번 평가는 야놀자리서치와 미국 퍼듀대학교 CHRIBA 연구소, 경희대학교 H&T 애널리틱스센터가 공동 수행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글로벌 소셜 미디어에 축적된 이용자 생성 콘텐츠(UGC)를 분석해 축제의 인지도와 매력도를 측정했다. 실제 방문객의 경험과 인식을 반영한 데이터 기반 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광양매화축제는 매년 가장 먼저 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한민국 대표 꽃 축제다. 섬진강과 백운산 자락을 따라 펼쳐지는 33만㎡ 규모의 매화 군락과 빼어난 자연경관, 지역의 문화와 미식, 차별화된 체험 콘텐츠를 바탕으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매화축제의 또 다른 매력은 차 없는 축제장, 바가지요금 근절,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등 이른바 ‘3무(無) 축제’를 운영하며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축제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이다. 광양매화축제는 2026년 전라남도 대표 축제에 4년 연속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도 꾸준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광양시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축제 콘텐츠를 한층 고도화하고 체류형 관광을 확대해 광양매화축제를 세계적인 봄 축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주 시 관광과장은 “이번 결과는 실제 방문객의 경험과 인식을 바탕으로 광양매화축제의 매력도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광양만의 자연과 문화,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찾는 명품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열린세상] 한일 공동체를 위한 인문학 교류

    [열린세상] 한일 공동체를 위한 인문학 교류

    일주일 전, 나는 도쿄 메구로의 스타벅스에서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 집에서 멀지 않은 청주 공항을 통해 도쿄의 나리타 공항에 내리니 해외여행도 아니고 국내 여행을 온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도쿄에 방문해서도 원격으로 각종 일을 처리했으니 더욱 그랬다. 그래도 이번 도쿄행에서도 재밌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도쿄대에서 유학하고 있는 친구 덕택에 일본인 연구자와 만남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친구의 통역 덕분에 순조롭게 진행된 대화에서 나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전후 프랑스 철학과 일본 좌파 운동 사이의 관계부터 최근 일본 지식인들의 동향에 대해 이야기했고, 1960년대 아시아에서 발생한 여러 정치 운동이 왜 서로 다른 운명을 맞이했는지에 대한 토론도 재밌었다. 사실 같은 세대의 일본인 연구자와 교류해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3년 전에는 교토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던 연구자들과 대화를 해 볼 일이 있었다. 그때도 중국의 민족주의, 러시아 철학, 인도와 일본의 관계를 아우르는 넓은 주제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다. 메이지 시대부터 축적된 일본의 학문 연구 전통을 새삼 느낄 수 있는 귀중한 기회였다. 3년 전에나 이번에나 느끼는 것이지만, 일본의 인문학 전통은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이다. 영어가 연구 활동의 기본인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에서는 영어의 중요성이 그렇게까지 크지는 않은데, 전문 번역을 통해 일본어로 자료를 축적하는 분야가 확고히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런 분업 체계는 학문 분과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연구자들이 매우 전문적인 영역을 아주 깊이 파고들어서 대화를 해 보면 그야말로 ‘내공’이 그대로 느껴진다. 학술 생태계가 다루는 영역도 매우 넓다. 내가 아제르바이잔의 소도시 나히체반을 방문했을 때 숙소 주인은 두 달 전쯤에 나 말고 다른 일본인 학자가 다녀갔다는 말을 해 주었다. 이 지역의 이슬람 전통을 연구하는 학자라고 했던가. 그 외에도 무수히 많은 연구 주제가 단절 없이 100년 이상 쌓여 있으니 섣불리 덤볐다가는 ‘본전도 못 찾기’ 십상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역시 일본은 달라!” 하면서 주눅 들 필요는 없다. 일본 학계의 독보적 장점은 동시에 고유한 한계를 낳기도 한다. 이는 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숱한 궁여지책을 마련해야 했던 우리나라와 좋은 비교가 된다. 일본 인문학의 경우에는 영어에 의존하지 않다 보니 국제 학계와의 대화는 체급에 비해 적은 편이다. 학계 차원의 국제 교류는 부족할지라도 개별 연구자들이 미국을 통해 세계 학계와 활발히 연결되는 우리와는 대조적이다. 게다가 우리는 학계의 저변이 넓지 못하기에 연구자 한 명이 인접한 무수한 주제를 다루어야 할 때가 많은데, 당연히 전문성을 쌓기에는 어렵지만 그 결과 더 종합적인 시야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사실 이렇게 본다면 대중문화나 전자산업뿐 아니라 학술 연구에서도 한국과 일본의 궁합, 즉 ‘케미’가 매우 좋은 것 아닐까? 한국이 지리적으로 가깝고 같은 한자어를 공유하는 일본의 연구를 빠르게 흡수해 소화할 수 있다면 부족한 축적과 좁은 저변이라는 우리의 단점을 극복하는 데도 큰 도움을 얻을 것이다. 반대로 일본도 한국 연구자들과 토론하며 생각지 못한 아이디어를 얻고 자신들의 연구를 우리와 함께 발전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마침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광복절 축사에서 일본이 ‘가깝고도 가까운 이웃’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양국의 역사 문제나 국민감정 문제가 온전히 해결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여행, 산업, 문화 모든 면에서 한일은 이미 ‘가깝고도 가까운 이웃’이다. 우리 학계 역시 일본 학계와 더 많은 다리를 놓아 ‘가깝고도 가까운 이웃’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어쩌면 그곳에서 한일 공동체가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새로운 상상력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임명묵 작가
  • “수자원은 산업의 혈맥… 물 관리에 국가 미래 경쟁력 달렸다”

    “수자원은 산업의 혈맥… 물 관리에 국가 미래 경쟁력 달렸다”

    안정적 용수 공급 첨단산업 관건수자원 관리 ‘대규모 인프라 투자’AI 정수장·디지털 트윈 방식 접목깨끗·안전한 물… 국민 삶과 직결국민 편익 위한 ‘적극 행정’ 지원수자원 국정 과제 뒷받침에 총력물은 인류의 탄생과 함께해 온 가장 오래된 자원이다. 고대 문명은 예외 없이 큰 강을 따라 발원했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도 용수가 없으면 가동될 수 없다. 그만큼 수자원은 산업을 지탱하는 생명줄이자 혈맥이다. 국내 수자원 인프라를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의 홍정민 상임감사로부터 수자원이 오늘날 경제 발전의 근간을 이루게 된 배경과 AI 시대 수자원 활용법을 들어봤다. 홍 감사는 21대 국회의원을 지낸 변호사이자 경제학자다. 다음은 일문일답. -국회의원에서 수자원공사 상임감사로 변신했는데 취임 100일 소회는. “기후 위기 시대 국민의 물 복지를 책임지는 수자원공사 상임감사가 된 것이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경제학을 전공하고 변호사로 활동하고, 국회의원 시절 산업·과학기술·예산 분야의 정책을 다룬 경험이 공공기관 경영과 사업을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크게 다가온 건 국민의 신뢰였다. 감사의 역할은 단순히 잘못을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조직이 더 투명하고 건강하게 운영되도록 방향을 세우는 일이라 생각한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취임 후 축하 화분을 기부하고 감사실 직원과 함께 지역 아동을 위한 친환경 벌레 퇴치 모빌을 만들며 소통했다. 작은 실천이었지만 공공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작이었다.” -경제학자로서 본 수자원의 가치는. “그간 경제학자로서 공공성과 질적 성장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해 왔다. 고부가가치 산업이 성장의 핵심이었기에 이른바 중후장대(철강·조선 등 중화학 제조업) 방식의 대규모 인프라 산업이 산업화 시대에 어울리는 모델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상임감사로 부임해 치열한 현장을 살펴보면서 생각의 폭이 넓어졌다. 지금 우리는 기후 위기로 인한 재난에 대응하는 동시에 미래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첨단산업에 용수와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거대한 전환기를 맞았다. 국민의 안전한 삶을 지키고 미래 산업의 기초 체력을 다지는 일은 막대한 자본과 장기적 안목을 필요로 하는 ‘현대판 대규모 인프라 투자’다. 그리고 수자원은 단기적 이윤을 좇는 민간 시장에 맡길 수 없는 핵심 공공재 영역이다. 글로벌 무한경쟁 속에서도 공기업의 역할과 존재 가치는 여전히 크고 중요하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낀다.” -취임 전후 수자원공사에 대한 시각은 어떻게 달라졌나. “취임 전에는 국민의 생활과 산업을 뒷받침하는 물관리 전문 공기업 정도로 인식했던 것 같다. 하지만 취임 후 현장을 직접 둘러보니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었다. 댐이나 광역상수도 시설물 관리뿐 아니라 재생에너지 사업, 수변도시 조성, 나아가 물 산업 스타트업 육성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특히 놀랐던 점은 재생에너지 분야의 역할이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찾아간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바닷물의 흐름을 이용해 연간 50만명 이상이 쓸 수 있는 청정 전력을 생산하고 있었다. 태양광, 수열에너지 등으로 재생에너지 스펙트럼을 확장해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전환의 한 축을 담당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인공지능(AI) 정수장이나 ‘디지털 트윈’ 물관리 플랫폼처럼 첨단 기술을 실제 업무에 접목해 시설 운영과 물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점도 새로웠다.” -가장 기억에 남는 현장을 꼽으라면. “얼마 전 경북 구미 해평취수장과 구미정수장을 다녀왔다. 여름철 낙동강은 기온 상승으로 녹조가 자주 발생한다. 녹조 문제가 국민적 관심사이기도 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야 할 식수와 직결돼 있어 직접 챙겨보고 싶었다. 방문한 날 유독 녹조가 심했는데, 실시간으로 수질을 모니터링해 조기에 위험을 파악하고 고도정수처리 기술로 미세물질과 맛·냄새를 철저히 걸러내고 있었다. 초록빛 물이 투명하게 정화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하면서 공사의 업무가 국민의 삶과 정말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점을 다시금 느꼈다.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감사 운영 방향이라면. “감사의 역할은 기관이 법과 원칙 안에서 보다 건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위험을 미리 살피고 현장이 책임 있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를 위해 세 가지 감사 운영 방향을 세웠다. 첫째는 예방 중심의 데이터 기반 스마트 감사체계 확립이다. 감사 업무에 AI 활용 범위를 넓혀 감사 사각지대를 줄이는 방향으로 내부 통제 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는 공사의 투자 효율성과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도록 내실을 다지는 일이다. 대규모 사업과 예산을 집행하는 기관인 만큼 객관적 시각에서 사업추진 과정을 점검해 사업이 책임 있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기준과 절차를 바로 세우겠다. 마지막으로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청렴한 조직 문화를 공고히 하려고 한다. 현장과 호흡하는 열린 창구를 운영하고 청렴의 가치를 조직 전체가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간 중점적으로 바꾼 부분은. “감사실의 역할을 업그레이드했다. 감사실은 기관의 리스크를 미리 찾아내고 주요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함께 고민하는 조직이어야 한다. 이를 위해 감사실 내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주요 현안과 잠재적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있다. 위법·부당한 사항은 엄정하게 대응하고, 공익적 목적과 국민 편익을 위한 적극 행정은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감사의 지적이 두려워 관행에 안주하는 행태야말로 조직의 생존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소다. 앞으로 공공기관에는 정부의 주요 정책 방향과 국정과제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할 업무가 많은 만큼 발생 가능한 위험을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사업추진 기반을 점검·보완하려고 한다.”
  • 김정관 “대미투자 1호는 에너지… 새달 발표”

    김정관 “대미투자 1호는 에너지… 새달 발표”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0일 미국과의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 협의 결과에 대해 “상당히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발표 시점은 9월로 확정했다. 투자 분야는 ‘에너지’로 못박았다. 김 장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틀에 걸쳐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회의했는데 굉장히 많은 부분에서 해결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방미 배경에 대해선 “실무자 간 해결되지 않은 쟁점이 여러 개 있었고, 논의하는 과정에서 장관급이 담판을 짓자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주 중에 계속 화상회의를 하고 마지막까지 합의점을 찾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프로젝트 1호 발표는 9월에 하는 것으로 미국 측과 합의했다. 김 장관은 “9월 중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현실적으로 논의하는 과정과 절차가 있어서 9월 중으로 하는 것에 대해 양국 간 이해가 있었다”고 전했다. 첫 대미 투자 분야가 ‘에너지’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미국이 한국 측에 반도체 분야 투자를 요구해 왔다는 관측에 대해 김 장관은 “지금 와서 다른 분야로 바꿔서는 일정을 만들어 낼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에너지 분야라고 생각하고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트닉 장관과 반도체에 관한 이야기는 없었다”고 일축했다. 앞서 러트닉 장관이 지난 7월 9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미국으로 데려와 공장을 짓게 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가 ‘메모리 반도체’ 공장으로 바뀌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었다. 미국의 무역법 301조에 따른 ‘과잉 생산’ 조사 결과 발표 시점과 관련해 김 장관은 “멀지 않은 시점인 2주 사이에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지난해 한미가 얘기했던 관세 15% 상한선에 대해 상호 간 이해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계속 챙겨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의 카운터파트인 여한구 전 통상교섭본부장의 공백에 대해 김 장관은 “USTR과 상황을 공유했다”며 “박정성 차관보가 액팅(직무대행)하기로 서로 양해했기 때문에 충분히 협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혹시라도 있을 공백에 대해서는 이번처럼 제가 직접 나서서 그리어 대표를 만날 것”이라며 “국익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같이 뛰겠다”고 강조했다.
  • 노원구, 어르신 돌봄 강화...치매 취약가구 이불세탁·안부 확인 등

    노원구, 어르신 돌봄 강화...치매 취약가구 이불세탁·안부 확인 등

    서울 노원구는 ‘빨래왔수다’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등 어르신 지원 사업으로 지역 돌봄망 강화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빨래왔수다는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의 사회·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신체적·환경적 제약으로 이불 등 대형 세탁이 어려운 독거·고령 치매 취약 가구의 위생 관리를 돕는 사업이다.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와 한국에자이가 공동 주최한 ‘2026년 경도인지장애 대상자 및 가족의 일상 누림을 위한 우수 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사업비를 확보했다. 최근 4명을 활동가로 선발했다. 구는 활동가들의 원활한 사업 수행을 돕고 지역사회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 7월 지역 내 무인빨래방 4곳을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했다. 가맹점에는 치매 관련 안내 리플렛을 비치하고 운영자가 있는 시간에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을 발견하면 임시 보호할 수 있도록 협조 체계를 마련했다. 2020년부터 추진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어르신이 일상생활에서 스스로 건강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만 65세 이상 참여자에게는 건강 상태에 따라 활동량계·체중계·혈압계·혈당계 등 스마트 건강측정기기를 제공한다. 참여자는 6개월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스스로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관리한다. 보건소 전문 인력이 측정 결과를 확인해 건강상담, 신체활동 독려, 식생활 관리 등을 비대면으로 지원한다. ‘건강 미션’을 달성한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지난해까지 2411명이 사업에 등록했으며 사전 조사와 사후 평가 결과, 참여자의 53%에서 신체활동 개선이 나타났고 식생활 개선도 50%의 참여자에게서 확인됐다. 허약·만성질환 등으로 건강관리 행태 개선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노원구보건소 건강증진과나 동주민센터 방문간호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준오 구청장은 “앞으로도 사회참여와 건강관리를 아우르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촘촘한 돌봄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미디어아트 어때요…서서울미술관 ‘두더지들’, DDP 백남준·유영국 ‘빛의 향연’ [이.주.여.주]

    미디어아트 어때요…서서울미술관 ‘두더지들’, DDP 백남준·유영국 ‘빛의 향연’ [이.주.여.주]

    하루하루 바쁘게 살다 보면 가족, 연인과 주말에 어딜 가서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서울시청과 25개 자치구 출입 기자들이 지갑 사정을 걱정하지 않고도 알차게 주말을 보낼 수 있는 ‘가성비’와 ‘가심비’를 겸비한 전시, 공연 등 문화행사를 ‘이.주.여.주(이번 주말 여기 주목)’에서 빼곡하게 소개합니다. 서울의 가을을 미디어아트로 물들이는 전시와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에서는 게임과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기술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전시가 열리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백남준·유영국과 우리 고전 시조를 빛과 영상, 음악으로 재해석한 대형 미디어아트 축제가 펼쳐진다. 서울시립미술관은 20일부터 11월 8일까지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에서 미디어 작가전 ‘김희천: 두더지들’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급변하는 사회를 바라보는 예술적 관점을 제시해 온 한국의 주요 미디어 작가를 집중 조명하는 서서울미술관의 첫 미디어 작가전이다. 첫 주인공은 동시대 기술 환경과 시각문화에 대한 비평적인 작품을 선보여 온 김희천 작가다. 김 작가는 가상이 현실의 한 층위로 작동하고 기술이 눈에 보이지 않게 일상에 스며든 세계에서 ‘나’라는 존재를 어떻게 인식할 수 있는지를 질문해 왔다. 영상과 게임, 건축, 영화, 문학 등 여러 분야의 언어와 기술을 작품에 활용한다. 이번 전시는 김 작가의 첫 대규모 개인전이다. 2023년 이후 작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서울시립미술관이 제작을 지원한 게임 ‘레몬’, 영상 ‘말린’, 사진 ‘.dng’ 등 신작도 처음 공개한다. 게임 엔진 유니티(Unity)로 제작한 ‘더블포져’와 ‘커터3’는 자동으로 재생되는 게임 형식의 작품이다. 게임의 시공간과 이야기를 활용해 정보화된 세계에서 달라지는 시간의 감각을 다룬다. 신작 ‘레몬’은 ‘커터3’와 ‘더블포져’에 숨겨진 요소로 등장했던 두더지가 두 작품 사이를 땅굴을 파며 오갔다는 상상에서 출발한다. 두더지 ‘버터’를 주인공으로 한 가상의 비디오게임 ‘버터3’의 플레이를 따라 작품이 전개된다. 작품 속 두더지는 기술에 포획된 환경에서 벗어나려는 염원과 함께 기술에 의해 하나로 고정된 자아를 흔드는 존재로 등장한다. 생성형 AI로 제작한 4채널 영상 ‘말린’은 가까운 미래 이미지 환경의 변화가 인간의 인식과 시점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를 다룬다. ‘.dng’는 작가가 2023년부터 휴대전화로 촬영한 5841장의 사진 가운데 이번 전시를 위해 선별한 120여점으로 구성된다. 전시는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일 오후 2시 작품 해설이 진행된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동시대 기술환경과 시각문화에 대한 비평적 관점이 담긴 작가의 고유한 작업을 통해 근미래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 달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전체가 거대한 미디어아트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다음 달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DDP에서 ‘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을 개최한다. 행사는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올해 서울라이트 DDP는 ‘DAYBREAKER’를 연간 주제로 가을·겨울·카운트다운 등 세 차례 축제를 선보인다. 가을 행사의 주제는 ‘K-Original Light’다. 백남준의 비디오아트와 유영국의 추상미술, 가장 오래된 시조집 ‘청구영언’의 한글 노랫말 등을 동시대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다. 백남준의 예술 세계를 재해석한 ‘The Break Point’에서는 음악과 영상이 실시간으로 호흡한다. 백남준의 비디오 신디사이저 개념과 실험정신에서 출발해 음악의 비트에 따라 DDP 외벽의 빛과 영상이 실시간으로 변화하도록 구성했다. 서울라이트 DDP에서 아티스트의 라이브 공연과 실시간 미디어아트를 결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영국의 ‘내 안의 산을 찾아서’에서는 작가가 평생 바라보고 그려 온 ‘산’이 DDP의 곡면을 캔버스 삼아 펼쳐진다. 유영국 특유의 색채와 자연의 리듬을 미디어 작가 권하윤이 디지털 공간에서 계속 생성되고 변화하는 풍경으로 풀어낸다.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청구영언’도 빛으로 다시 태어난다. ‘말이 빛나는 밤’은 청구영언의 노랫말에 담긴 감정과 자연의 풍경을 디지털 산수와 빛으로 표현한다. 시조의 초장·중장·종장 구성에 맞춰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노래가 한글로 기록되고, 노랫말이 하나의 커다란 빛과 울림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3부로 보여준다. DDP 유구전시장에서는 레이저아트 ‘DDP 365라이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윤제호의 ‘미래의 빛, 시간의 울림을 통과하다’는 공간에 쌓인 과거의 흔적을 레이저와 전통 타악, 전자음, AI 영상, 조명과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도 이어진다. 9월 3일 개막식에서는 이디오테잎이 신디사이저와 드럼을 기반으로 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4~5일에는 시온, 6·12일에는 힙노시스 테라피, 11·13일에는 소울스케이프가 무대에 오른다. 이들의 음악에 맞춰 ‘The Break Point’의 영상이 실시간으로 변화하면서 DDP 외벽 전체가 공연 무대로 바뀐다. 개막일인 3일 오후 7시 30분에는 레이저와 전자음, AI 영상, 조명에 전통연희·타악과 무용을 결합한 특별 공연도 펼쳐진다. 서울라이트 DDP는 2019년부터 DDP의 222m 비정형 외벽을 미디어아트 캔버스로 활용해 왔다. 지난해에는 연간 192만명이 방문했으며 12월 31일 카운트다운 행사에는 약 8만 7000명이 찾았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세계가 K-컬처에 주목하는 지금, 서울이 해야 할 일은 이미 만들어진 문화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 새로운 문화가 계속 탄생할 수 있는 창조의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며 “DDP는 새로운 예술과 기술이 가장 먼저 시도되는 장이자 다시 세계로 확산되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 ‘태권시티 무주’ 만들기 본격화…로봇 태권v에 인재양성, 제2 국기원까지

    ‘태권시티 무주’ 만들기 본격화…로봇 태권v에 인재양성, 제2 국기원까지

    태권시티 전북 무주를 국제 태권도 허브로 만들려는 계획이 속도를 내고 있다. 움직이는 태권브이 로봇과 인재양성센터, 제2 국기원 등 핵심 시설을 건립해 태권도의 본고장으로서의 상징성을 확고히 하고 이를 관광산업으로 연결하는 게 사업의 목적이다. 20일 전북도와 무주군 등에 따르면 ‘세계 태권도 성지’이자 ‘2025~2026 한국 관광 100선’인 태권도원은 전국 88곳의 ‘2025 우수 웰니스 관광지’ 중 가장 많은 외국인이 방문한 곳이다. 지난해 태권전과 명인관 등 태권도원을 다녀간 외국인이 3만 1603명에 달한다. 태권도 관광 모델이 주목받으면서 태권도원을 중심으로 무주의 태권시티 입지를 굳히기 위한 각종 사업 역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태권도진흥재단이 태권도 인재양성센터 건립을 위해 착수한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 중간 점검 결과 경제성(B/C)이 1.03을 기록해 경제성이 충분한 것으로 파악됐다. 태권도 인재양성센터는 무주 태권도원 내에 조성하는 글로벌 태권도 교육·수련시설이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총 450억원이 투입되는 센터에는 경기장과 수련장, 강의실을 비롯해 숙소, 식당, 체력단련실 등이 들어선다. 전 세계 태권도 유망주와 지도자들이 모여드는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의 중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지난 4월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에 착수해 센터 역할 등 기본구상, 사업 타당성, 재원조달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전북도는 ‘제2국기원’ 건립(유치)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 1월 아시아태권도연맹 이전 완료에 이어 국기원의 핵심 기능인 승·품단 심사, 연수, 시범단 운영 등을 담당할 제2국기원이 무주에 건립되면 태권도원 성지화의 마지막 퍼즐이 완성될 거라는 판단이다. 올해 문을 열 태권브이랜드에는 높이 12m의 움직이는 로봇도 들어선다. 높이 12m, 무게 20t인 로봇 태권브이는 총 34개 독립 관절로 태권도 품새를 구현할 수 있다. 제작 기간만 총 4년이 걸렸다. 무주군은 9월 개최하는 무주반딧불축제에 맞춰 이 로봇을 공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전북을 세계 태권도인의 교육·연수와 스포츠·문화관광 교류가 이루어지는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담양 전역을 정원으로’…‘2027 남도정원 비엔날레’ 밑그림 완성

    ‘담양 전역을 정원으로’…‘2027 남도정원 비엔날레’ 밑그림 완성

    전남광주 담양군이 ‘2027 남도정원 비엔날레’의 공간 구상과 실행 계획을 구체화하며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나섰다. 담양군은 최근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무대를 죽녹원에서 담양읍 시가지와 전통원림, 주요 관광지까지 확장하는 밑그림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7년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 죽녹원 일원에서 ‘담양에서 한국정원의 미래를 보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담양이 보유한 고유의 전통 정원문화 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정원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비엔날레는 특정 행사장에 국한되지 않고 담양 전역을 하나의 거대한 정원으로 연계한다. 방문객들이 담양 곳곳을 이동하며 자연스럽게 정원문화를 체험하도록 유도함으로써, 행사의 활력이 지역 관광 전체로 확산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전시 공간에는 국내외 초청작가와 공모작가의 작품 정원을 비롯해 기업·기관 참여 정원, 특별작품 정원 등이 들어선다. 정원과 예술을 결합한 다채로운 전시와 함께 문화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아울러 군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행사 기간 조성된 정원과 콘텐츠를 종료 후에도 관광자원으로 지속 활용하기로 했다. 주민과 상인, 기업 등 지역사회의 참여를 확대해 행사 성과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박종원 담양군수는 “남도정원 비엔날레의 큰 틀을 구체화했다”며 “담양을 대한민국 대표 정원도시이자 세계인이 찾는 정원문화·치유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글로리아 매너, 메리어트 본보이 합류… 대만 남부 자연 여행 경험 강화

    글로리아 매너, 메리어트 본보이 합류… 대만 남부 자연 여행 경험 강화

    대만 남부 컨딩 국립공원(Kenting National Park)에 위치한 자연 중심 리조트 글로리아 매너(GLORIA MANOR)가 2026년 메리어트 본보이(Marriott Bonvoy)에 정식 합류했다. 대만 남부 최초의 메리어트 계열 리조트로 이름을 올린 글로리아 매너는 기존의 자연 기반 호스피탈리티를 유지하면서 글로벌 여행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 여행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대만 최남단 다젠산 기슭에 자리한 글로리아 매너는 과거 대통령 영빈관으로 건립된 곳이다. 현재는 열대 우림과 초원, 다양한 생태계에 둘러싸여 있으며 켄팅 시내와 해변, 주요 관광지와도 가까워 자연과 지역사회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국립공원의 풍경과 야생동물 역시 리조트에서 경험할 수 있는 요소다. 글로리아 매너는 현지 생태 단체와 손잡고 다채로운 친환경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숲길과 국립공원, 해안선을 누비는 탐험부터 대만 사슴, 토종 식물, 곤충을 만나는 가이드 투어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계절마다 생태 탐사, 왕새매 이동 관찰, 숲길 산책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방문객들은 컨딩의 다채로운 생물다양성과 순수한 대자연을 오감으로 온전히 느끼고 배울 수 있다.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 프로그램도 자연과 지역을 연결하는 경험으로 제공된다. 무 레스토랑(MU RESTAURANT)과 무 라운지(MU LOUNGE)는 계절별 대만 농산물과 현지 조달 식재료를 활용해 조식부터 중식, 애프터눈 티, 석식까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대만 남부의 계절적 특성을 음식에 담는 동시에 현지 조달을 통해 지역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속 가능성 역시 글로리아 매너가 중요하게 다루는 요소다. 리조트는 에너지 및 탄소 절감, 생물다양성 보호, 지역사회 협력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상적인 게스트 서비스에도 관련 활동을 적용하고 있다. 재사용 가능한 물병과 가져갈 수 있는 슬리퍼 등을 활용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등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리조트의 건축과 인테리어는 자연과 역사적 배경을 공간에 담아냈다. 리디자인 과정에서 천연 소재와 절제된 톤, 대만 공예 요소를 활용했으며, 산 전망과 자연광, 계절의 변화가 공간의 일부가 되도록 구성했다. 글로리아 매너는 디자인과 지역 정체성을 중심으로 한 독립 운영 호텔 컬렉션인 디자인 호텔스™(Design Hotels™)의 회원이기도 하다. 메리어트 본보이 합류로 글로리아 매너는 천혜의 자연 속 휴식에 글로벌 멤버십 혜택을 더하게 됐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여행객들은 국립공원에서의 특별한 스테이를 비롯해 다채로운 생태 프로그램, 로컬 식재료 미식, 지역사회와의 교류가 어우러진 대만 남부만의 차별화된 여행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글로리아 매너는 컨딩의 생태계와 지역 음식,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게스트 경험의 중심에 두고 자연 기반 여행의 가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메리어트 본보이와의 연계를 통해 해외 여행객과의 접점을 넓히면서 대만 남부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여행지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 동맹 흔드는 트럼프… 다음 차례는 日?

    동맹 흔드는 트럼프… 다음 차례는 日?

    주일미군 주둔비·방위비 인상 우려중간선거 전 대미 투자 압박할 수도美법원, 텍사스 프로젝트 승인 취소북중러 밀착 속 미 억지력 약화 부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한국 안보 압박에 일본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한미 연합훈련 축소와 방위비 부담에 대한 미측의 불만이 잇따르는 가운데 “다음은 일본 차례”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특히 촉각을 곤두세우는 건 주일미군 주둔경비와 자체 방위비다. 미일 양국은 올해 안에 2027회계연도 이후 적용할 주둔경비 부담에 관한 새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의 부담액은 연간 2000억엔(약 1조 9000억원)을 넘는다. 트럼프 1기 당시 미국이 기존의 4배가 넘는 수준을 요구한 전례가 있어 방위성 내에서는 이미 “증액 요구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은 일본의 자체 방위비 증액도 압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에 국내총생산(GDP) 대비 3.5% 수준의 방위비 지출을 요구하는 가운데 연말 안보 관련 3대 문서 개정을 앞두고 현재 2% 수준인 방위비를 얼마나 끌어올릴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엔화 약세와 일본은행의 금리 정책에 더해 대미 투자 이행 속도 역시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 카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미일 정부는 5500억달러(약 777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에 합의했지만 현재 구체적인 투자처가 확정된 것은 전체의 약 20%에 그친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제조업 부흥을 성과로 내세우기 위해 일본 측에 투자 집행을 서두르라고 압박할 가능성도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의 대미 투자 1차 사업 중 하나인 텍사스주 원유 선적항 건설 프로젝트가 미국 법원에 의해 승인이 취소됐다. 법원은 현지 환경보호단체가 항만이 중복된다며 소송을 제기하자 사업 승인에 ‘중대한 절차상 미비’가 있다고 판단해 일본의 미국 투자가 출발부터 삐걱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9월 뉴욕 유엔 총회가 그동안 미일 정상회담의 장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미국 측의 요구가 전달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미 연합훈련 축소를 두고도 일본 내에서는 미국의 대북·대중 억지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주를 방문 중인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은 북중러의 군사력 증강과 밀착을 거론하며 “한미일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방위성 간부도 “중국이나 북한에 미국의 관여가 줄었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줘선 안 된다”고 했다.
  • 김정관, 러트닉과 잇단 면담…“대미투자 지연? 동의 못해”

    김정관, 러트닉과 잇단 면담…“대미투자 지연? 동의 못해”

    반도체 공장 美 투자엔 선 그어 구윤철, 암참서 ‘에너지’ 1호 언급 구 “의도적 투자 지연 없다” 강조 미국을 방문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 협상 타결을 위해 17~18일(현지 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을 연이틀 만났다. 러트닉 장관이 공개적으로 투자를 희망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미국 반도체 공장 투자에 대한 언급도 있었지만, 김 장관은 메모리 반도체는 1호 프로젝트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은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19일 “대미 투자 후보 프로젝트의 주요 쟁점과 추진 일정을 밀도 있게 논의했다”며 “상호 이익을 원칙으로 접점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 산업장관의 만남은 지난달 22~23일 이후 3주 만이다. 면담에서는 러트닉 장관이 공개적으로 투자를 희망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미국 반도체 공장 투자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으면서도 “메모리 반도체는 1호 프로젝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미국이 자국의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수요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큰 수익을 올려 호남권에 투자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산업부는 “호남권 투자와 대미투자는 별개”라며 기업들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에 이미 400억 달러(56조 원)를 투자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러트닉 장관은 지난달 9일(현지 시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미국으로 데려와 공장을 짓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1월에는 “메모리 반도체 제조 기업에는 100% 관세를 내거나 미국에서 생산하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고 압박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 측의 대미투자 이행 지연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대미투자특별법 통과 전 임시 체제까지 가동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상업적 합리성과 원금 회수 고민을 안 하면 잘못된 것”이라며 “이익 균형을 맞춰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20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과잉생산’ 관련 관세를 한미가 합의한 15% 이내로 유지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그리어 대표의 카운터파트인 여한구 전 통상교섭본부장의 경질로 김 장관이 사실상 ‘1인 2역’을 맡게 됐다. 또 러셀 보우트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과 만나 해외 건조를 일부 허용한 미 조선업 재건 방침을 “고무적”이라고 평가하고 한미 조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오찬 간담회에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투자 1호 사업 후보로 에너지를 언급했다. 그는 “AI 시대에는 에너지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며 “한국의 엔지니어링 능력과 미국의 노하우가 결합하면 서로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과 바이오, 공급망, 핵심광물, AI도 주요 협력 분야로 꼽았다. 구 부총리는 “미국 정부와 차근차근 협의하고 있다”며 “의도적으로 늦추는 일 없이 빠른 시일 내 한미 모두에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를 선정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정관 “대미투자 1호 접점 찾아가 ”… 구윤철은 암참서 ‘에너지’ 언급

    미국을 방문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 협상 타결을 위해 17~18일(현지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을 연이틀 만났다. 러트닉 장관이 공개적으로 투자를 희망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미국 반도체 공장 투자에 대한 언급도 있었지만, 김 장관은 메모리 반도체는 1호 프로젝트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은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19일 “러트닉 장관과 대미 투자 후보 프로젝트의 주요 쟁점과 추진 일정을 밀도 있게 논의했다”며 “상호 이익을 원칙으로 접점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두 장관의 만남은 지난달 22~23일 이후 3주 만이다. 메모리 반도체 공장 투자와 관련한 논의에 대해 산업부 관계자는 “메모리 반도체는 1호 프로젝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 측의 대미투자 이행 지연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대미투자특별법 통과 전 임시체제까지 가동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상업적 합리성과 원금 회수 고민을 안 하면 잘못된 것”이라며 “이익 균형이 유지되게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20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과잉생산’ 관련 관세를 한미가 합의한 15% 이내로 유지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여한구 전 통상교섭본부장의 경질로 김 장관은 ‘1인 2역’을 맡고 있다. 러셀 보우트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도 만나 해외 건조를 일부 허용한 미 조선업 재건 방침을 “고무적”으로 보고 조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주한미상공회의소 오찬 간담회에서 대미투자 1호 사업 후보로 에너지를 언급했다. 그는 “AI 시대에는 에너지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며 “한국 엔지니어링 능력과 미국 노하우가 결합하면 서로 윈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선과 바이오, 공급망, 핵심광물, AI도 주요 협력 분야로 꼽았다. 구 부총리는 “의도적으로 늦추는 일 없이 빠른 시일 내 한미 모두에 도움 되는 프로젝트를 선정하겠다”고 강조했다.
  • 왕이 “북미회담은 양국이 결정… 미국의 대북 적대 정책 바꿔야”

    왕이 “북미회담은 양국이 결정… 미국의 대북 적대 정책 바꿔야”

    북한 대화 나서게 中 지지 요청“한반도 평화 안정, 건설적 역할”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19일 “한반도의 평화와 발전,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계속해서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우리는 응당히 해야 할 노력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왕 부장은 “우리는 또한 한국과 북한 두 나라가 점차적으로 평화 공존의 기회를 따라 나가기를 바란다”라며 “한반도의 지속적인 안정과 발전을 이루기를 진심으로 축원한다”고 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한중 관계 복원의 성과가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에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며 “한반도의 평화 안정이라는 한중 공동의 이익에 기반하여 중국과 함께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의 방한은 2021년 9월 이후 약 5년 만이다. 한중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해 9월 이후 11개월 만에 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드러내는 가운데 왕 부장의 방한이 성사되면서 중국의 역할이 주목된다. 정부는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기 위한 중국의 지지와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왕 부장은 지난 4월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면담했는데 북한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파악했을 것으로 보인다. 왕 부장은 회담 직후 ‘북미 정상회담을 중재할 것인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그것은 북한과 미국 사이에 결정할 일”이라며 “특히 미국은 오랫동안 유지해 온 대북 적대 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20일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예방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종전 다자논의 구상을 제시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왕 부장에게 이 구상의 취지를 설명하고 중국 측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도 왕 부장과 회담을 추진했지만 일정상 협의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핵 문제를 둘러싼 한중 간 인식 차이는 변수다. 중국은 최근 북한의 핵 보유를 암묵적으로 인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북한도 비핵화 협상 자체를 거부하고 있어 중국이 적극적으로 비핵화 논의에 나설지는 불투명하다는 관측도 있다.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 중국이 설치한 구조물 문제도 주요 현안이다. 중국은 정상회담 직후인 지난 1월 PMZ에 설치한 3개 구조물 가운데 1개를 철수했는데 나머지 구조물에 대해서도 협의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 왕이 中 외교부장 “한반도 평화·안정 위해 건설적 역할 할 것”

    왕이 中 외교부장 “한반도 평화·안정 위해 건설적 역할 할 것”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19일 “한반도의 평화와 발전,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계속해서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우리는 응당히 해야 할 노력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왕 부장은 “우리는 한국과 북한 두 나라가 점차적으로 평화 공존의 기회를 따라 나갈 수 있는 것을 바란다”며 “한반도의 지속적인 안정과 발전을 이루기를 진심으로 축원한다”고 언급했다. 조 장관은 “한중 관계 복원의 성과가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에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며 “한반도의 평화 안정이라는 한중 공동의 이익에 기반하여 중국과 함께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의 방한은 2021년 9월 이후 약 5년 만이다. 한중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해 9월 이후 11개월 만에 열렸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잇달아 밝힌 가운데 왕 부장의 방한이 성사되면서 중국의 역할이 주목된다. 정부는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기 위한 중국의 지지와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왕 부장은 지난 4월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면담했다. 정부는 이번 일정을 통해 북한 지도부의 대미·대남 인식과 대화 가능성 등을 간접적으로 파악했을 것으로도 관측된다. 왕 부장은 20일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예방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종전 다자논의 구상을 제시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왕 부장에게 이 구상의 취지를 설명하고 중국 측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도 지지 요청을 위해 왕 부장과 회담을 추진했지만 일정 상 협의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담만 북핵 문제를 둘러싼 한중 간 인식 차이는 변수다. 중국은 최근 북한의 핵 보유를 암묵적으로 인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북한도 비핵화 협상 자체를 거부하고 있어 중국이 적극적으로 비핵화 논의에 나설지는 불투명하다는 관측도 있다. 양측은 지난해 1월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 후속 조치들도 계속 점검한다.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 중국이 설치한 구조물 문제도 주요 현안이다. 중국은 정상회담 직후인 지난 1월 PMZ에 설치한 3개 구조물 가운데 1개를 철수했는데 나머지 구조물에 대해서도 협의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을 통해 한중 관계 전면 복원 흐름이 자리 잡았다”며 “한중 간 양국 국민의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전면적 관계 복원의 성과 이행을 위해 긴밀한 협의를 해왔던 만큼 오늘 부장님과의 회담을 통해 지금까지의 노력을 점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양국은 영원히 친선적, 우호적인 이웃 나라로서 전략적인 안목으로 장기적인 발전과 양국 국민들의 근본 이익에서 주목하면서 양국 관계가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1박 2일의 방한 일정을 마친 뒤 인도네시아로 이동해 포괄적 전략 대화 메커니즘 제1차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또 둥쥔 중국 국방부장과 함께 양국 외교·국방 2+2 대화 메커니즘 제2차 장관급 회의에 참석한다.
  • 106세부터 왕년의 올림픽 스타까지…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21일 개막

    106세부터 왕년의 올림픽 스타까지…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21일 개막

    전 세계 생활체육 육상인들의 축제인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가 오는 21일 막을 올린다. 개막을 이틀 앞두고 대구시는 선수단 및 방문객 맞이 준비를 마쳤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다음 달 3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06개국에서 1만1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선수들은 트랙과 필드, 로드레이스 등 3개 분야 34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나이와 국경을 뛰어넘은 육상 동호인들의 참가가 눈길을 끈다. 최고령 참가자는 태국의 사왕 잔프람(106)씨로 오는 27일과 29일 원반던지기, 창던지기 종목에 나선다. 여든에 운동을 시작한 그는 통산 7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시는 그를 위한 최고령자 특별 시상식도 마련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100m 경기에 출전하는 김명락(90)씨가 최고령자다. 90세 이상 대회 참가 선수는 총 26명이다. 지난 3월 ‘2026 서울마라톤’에서 2시간 54분 10초 기록으로 70대 마라토너 중 세계 1위에 오른 신행철(71)씨도 이번 대회에서 400m와 하프마라톤 등 무려 7개 종목에 도전한다. 왕년의 올림픽 스타들도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56)는 10㎞ 달리기에 참가한다. 그는 대회 홍보대사로도 활동해왔다.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창던지기 금메달리스트인 라트비아의 다이니스 쿨라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멀리뛰기 은메달리스트 제임스 벡포드(자메이카), 2008 베이징 올림픽 400m 계주 은메달리스트 노부하루 아사하라(일본) 등도 다시 한 번 기량을 뽐낸다. 대구시는 해외 참가자를 위한 맞춤형 수송·안내 대책을 마련했다. 국내 주요 공항과 역 등 5개 거점에 안내데스크를 설치했다. 또 영어·중국어·스페인어 등 6개 언어 통역 인력 402명과 자원봉사자 844명을 현장 곳곳에 배치한다. 대구 지역 주요 교통 거점과 경기장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참가자들에게는 도시철도를 무상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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