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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전문가 “조선·에너지·AI 협력으로 관세전쟁 돌파”

    한미전문가 “조선·에너지·AI 협력으로 관세전쟁 돌파”

    글로벌 관세 보복전이 심화하는 가운데 한미 전문가들은 한국이 조선·방산과 에너지, 인공지능(AI)·반도체 분야의 협력으로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미협회는 15일 ‘한미 산업협력 콘퍼런스’를 열고 이들 분야에서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에서 방산 분야 전문가인 로버트 피터스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미국의 함정 노후화와 건조 능력 부족을 지적하며 “한국과의 유지·보수·정비(MRO) 협력은 전시에 미국 본토로 돌아가지 않고 한국에서 빠르게 전투함을 수리할 수 있다는 의미와 평시에는 미국 조선소의 여유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이어 “건조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루려면 존스법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존스법은 미국 내 항구를 오가는 화물은 미국에서 건조된 선박으로 운송하도록 규정한 것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트럼프 1기 에너지부 차관을 역임한 마크 메네즈 미국에너지협회 회장이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를 전량 수입하는 상황인 데다 대미 무역흑자 완화를 목표한다면 미국산 LNG 수입 확대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올 초 체결된 원자력 협력 업무협약(MOU)을 기점으로 양국의 원전 수출과 기술 협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원자력이 양국의 공동 에너지 전략에서 핵심 축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I·반도체 전문가인 김창욱 보스턴컨설팅그룹(BCG) MD파트너는 “미국이 선도하는 AI 모델을 한국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게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반대급부로 AI 빅테크들이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때 설비투자 비용을 분담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세계적 기초과학 허브, 광주에서 실현된다”

    “세계적 기초과학 허브, 광주에서 실현된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기초과학연구원(IBS) 캠퍼스연구단을 유치한 것을 계기로 세계적인 기초과학 연구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GIST는 15일 교내에서 IBS 캠퍼스연구단 유치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가동 중인 연구단의 운영 방향과 비전을 소개했다. GIST는 지난해 9월 ‘IBS 양자 변환 연구단’을 유치한데 이어, 12월 ‘IBS 상대론적 레이저 과학 연구단’을 출범하며 물리·화학 분야에서 글로벌 연구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또 생명과학 분야의 세 번째 연구단을 유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오는 7월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 임기철 지스트 총장“IBS 연구단 유치는 지역 과학의 영광”“세 번째 노벨상, 지스트에서 나오길” 임기철 GIST 총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IBS 연구단 유치는 지역 과학계의 영광이자, GIST가 세계적 연구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학문적인 성과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총장은 “IBS라는 세계적인 연구단이 GIST 캠퍼스에 둥지를 튼 것은 연구 역량과 경쟁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GIST는 지난 2023년 말 초강력 레이저 연구단을 유치했지만 이후 1년 동안 IBS 연구단이 없었다. 그러나 김윤수 박사와 김경택 교수가 연구 성과를 올린데 이어 올 하반기 생명과학 분야의 새로운 연구단 유치가 사실상 확정됐다. 발표는 이르면 7월, 늦어도 9월 중 이루어질 전망이다. 임 총장은 과거 청와대 근무 시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주도한 경험을 언급하며, “2011년 특별법 제정 후 전국 지자체들이 치열하게 IBS 유치 경쟁에 나섰고, 광주시는 GIST 부지를 무상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호남에서 IBS 연구단 세 곳을 유치한 것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지역 과학이 세계 무대에 설 기회를 얻은 것”이라며, “지스트가 다시 IBS 연구단을 유치하게 된 것은 지역의 과학기술 잠재력을 증명한 사례”라고 말했다. 임 총장은 특히 “노벨상 수상자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한강 작가에 이어 세 번째 수상자가 GIST에서 나오기를 바란다”면서 “기초과학 인재를 양성해 세계와 경쟁하는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GIST가 기초과학과 융합연구 인프라를 강화하고, 과학기술 분야에서 정체성을 확립해 세계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IBS 양자변환연구단 김유수 단장“기초과학, 미래 글로벌 협력과 혁신 기술의 핵심”“광주는 융합형 연구와 생태계 최적의 장소” 지스트 ‘IBS 양자변환 연구단’을 이끄는 김유수 단장(GIST 화학과 교수)은 “양자 상호작용을 정밀 분석하고 이를 통해 기능성 물질과 에너지 전환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 단장은 “기초과학은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해야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면서 GIST와 IBS, 일본 RIKEN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융합형 연구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단장은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에서 수석과학자로 활동한 세계적인 인물로 국제 공동연구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양자 상태 간 상호작용을 원자 수준에서 제어하는 기술은 단순한 이론을 넘어서, 에너지 전환 장치나 촉매 반응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다”며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기초과학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성과를 GIST가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또 광주는 과학 연구와 교육의 중요한 허브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곳에서 연구자들이 자율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글로벌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기초과학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광주는 연구자들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 IBS 상대론적 레이저과학 연구단 김경택 단장“한국이 블루오션 과학 표준을 만든다”고에너지 물리학과 우주 과학 착수 “상대론적 레이저과학은 아직 제대로 탐험 되지 않은 미지의 분야다. 전 세계가 제대로 된 기준조차 없어서 대한민국이 세계 표준을 만드는데 선도할 수 있다.” 지스트 상대론적 레이저과학 연구단을 이끄는 김경택 단장(지스트 물리·광과학과 교수)은 “빛의 속도에 가까운 입자와 극한의 전자기장, 고밀도 플라스마가 상호작용하는 복합적 연구가 필요한 분야지만, 세계적으로 명확한 개념에 세워져 있지 않다”면서 “우리가 가장 명확하고 구체적인 정의를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IST는 현재 페타와트급 초강력 레이저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김 단장은 고출력·고반복률을 동시에 갖춘 세계 유일의 시스템이 될 것이라면서 “1m 이하 소형 전자 가속기와 결합해 기존 수백 미터급 가속기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 개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기술은 방사광이나 양전자 감마선 등 다양한 극한 환경을 인공적으로 구현하는 데 쓰일 수 있다”며 “기초과학뿐만 아니라 의학, 반도체, 우주과학 등으로의 응용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고 덧붙였다. 김 단장은 “상대론적 레이저과학은 오랜 시간 도전한 나의 숙원이자, 한국이 글로벌 과학을 주도할 수 있는 전략 분야”라며, “광주·전남이 이 흐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ST 측은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협력과 기술 혁신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 글로벌 관세전쟁 격화 속 한미 전문가들 “조선·에너지·AI 협력해야”

    글로벌 관세전쟁 격화 속 한미 전문가들 “조선·에너지·AI 협력해야”

    글로벌 관세 보복전이 심화하는 가운데 한미 전문가들은 한국이 조선·방산과 에너지, 인공지능(AI)·반도체 분야의 협력으로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미협회는 15일 ‘한미 산업협력 콘퍼런스’를 열고 이들 분야에서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에서 방산 분야 전문가인 로버트 피터스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미국의 함정 노후화와 건조 능력 부족을 지적하며 “한국과의 유지·보수·정비(MRO) 협력은 전시에 미국 본토로 돌아가지 않고 한국에서 빠르게 전투함을 수리할 수 있다는 의미와 평시에는 미국 조선소의 여유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이어 “건조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루려면 존스법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존스법은 미국 내 항구를 오가는 화물은 미국에서 건조된 선박으로 운송하도록 규정한 것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트럼프 1기 에너지부 차관을 역임한 마크 메네즈 미국에너지협회 회장이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를 전량 수입하는 상황인 데다 대미 무역흑자 완화를 목표한다면 미국산 LNG 수입 확대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올 초 체결된 원자력 협력 업무협약(MOU)을 기점으로 양국의 원전 수출과 기술 협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원자력이 양국의 공동 에너지 전략에서 핵심 축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I·반도체 전문가인 김창욱 보스턴컨설팅그룹(BCG) MD파트너는 “미국이 선도하는 AI 모델을 한국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게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반대급부로 AI 빅테크들이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때 설비투자 비용을 분담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뉴로바이오젠, 미국 제약사 사이렉스 바이오와 비만ㆍ치매 치료제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 체결

    뉴로바이오젠, 미국 제약사 사이렉스 바이오와 비만ㆍ치매 치료제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 체결

    선급금 300억 원 포함 6.5조 원 규모...혁신적 기전 기반 비만 치료제 개발 본격화 혁신 신약 전문개발 기업 뉴로바이오젠㈜(대표 김상욱)는 미국 제약사 ‘사이렉스 바이오 주식회사(Scilex Bio Inc.)’와 비만 및 알츠하이머 치매 경구 치료제 ‘티솔라질린(Tisolagiline, 물질명: KDS2010)’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글로벌 라이선스 및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선급금과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판매 로열티 등을 포함해 총 6조 5000억 원에 달한다. 이 중 선급금과 NDA(신약허가신청)까지의 마일스톤 금액은 700억 원이다. 티솔라질린은 뛰어난 선택성을 지닌 가역적 ‘MAO-B 억제제(모노아민 산화효소 B 억제제)’로 장기 투여가 가능하다. 기존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타겟 계열 비만 주사제나 ‘아밀로이드 베타’ 타겟 항체 기반 치매 주사제와 달리, 경구 치료제로 개발돼 환자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 이미 다양한 모델에서 수차례 검증한 비임상 효력 시험 및 임상1상 시험 결과를 근거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2상에서도 뛰어난 안전성과 유효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티솔라질린의 모든 적응증을 포괄하며 현재 국제적으로 진행 중인 비만 및 알츠하이머 치매 대상 임상 2상 개발을 승계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또한 대한민국 판권을 제외한 글로벌 권리 양도 및 상업화 권한이 부여된다. 계약 주체인 사이렉스 바이오 주식회사는 ‘사이렉스 홀딩 주식회사(SCILEX Holding Company, SCLX)’가 출자해 설립한 합작사로 티솔라질린 개발 및 상업화를 주도한다. 다만 국내 개발 및 국내 임상 2a상은 뉴로바이오젠이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비만 치료제와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시장은 각각 연평균 75%, 98.7%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비만 치료제는 기존 약물의 부작용과 내성 문제, 치매 치료제는 근본적 치료 부재라는 한계를 안고 있다. 이런 시장 환경 속에서 티솔라질린이 상용화될 경우 비만 치료제 분야에서 2032년 약 135억 달러, 치매 치료제 분야에서 2038년 약 3000억 달러의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 사이렉스 홀딩스 주식회사는 현재 비오피오이드(non-opioid) 진통제 개발·판매에 주력하고 있으며 중증 신경 통증 환자 대상 혁신 치료제 제공에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중추신경계(CNS) 질환 치료 제품 개발에도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제이심 샤(Jaisim Shah) 사이렉스 홀딩 대표는 “사이렉스의 개발 경험과 상업적 역량을 바탕으로 티솔라질린이 비만, 급성 및 만성 통증 관리, 신경퇴행성 질환 등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통합적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김상욱 뉴로바이오젠 대표는 “광범위한 임상기관 네트워크와 다양한 중추신경계 치료 제품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한 경험을 고려할 때, 사이렉스는 뉴로바이오젠의 이상적인 글로벌 파트너”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뉴로바이오젠은 국내와 미국에서 임상 2a상을 준비 중이다. 국내 임상은 올해 상반기 중 환자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며, 미국 임상 2a상은 올해 하반기 신약 IND(Investigational New Drug Application, 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아가 뉴로바이오젠은 향후 사이렉스 바이오의 지분 취득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편 사이렉스 바이오 및 사이렉스 홀딩 주식회사 주요 임원진은 이달 말 방한해 뉴로바이오젠과 공동 간담회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미국 내 임상 2a상 진행 협업 및 임상 이후 본격 사업화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 미드 ‘전격 Z작전’처럼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자동차 기술 나왔다

    미드 ‘전격 Z작전’처럼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자동차 기술 나왔다

    1980년대 미드 ‘전격 Z작전’ 속에는 운전자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키트’라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가 등장한다. 국내 연구진이 미드 속 키트처럼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 소통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모빌리티UX연구실은 한 장의 인물 사진만으로 실제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말하는 초 실사 AI 아바타 생성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완전 자율주행 시대에 차와 사람 간 직관적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인터페이스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나와 있는 음성 기반 AI 비서나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사용자가 말하면, 음성을 인식해 명령을 수행하는 방식에 그쳤지만, 이번에 개발한 초 실사 AI 아바타는 화면에 인물이 떠서 정교한 표정과 입 모양 표현을 통해 실제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차량 내 AI 운전기사가 운전자와 대화하거나 보행자와 소통하는 등 보다 인간 친화적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드라마 속 상황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기술은 기존 생성형 AI와 달리 입술과 턱 등 말을 할 때 관련된 부위를 선별적으로 학습하고 합성하는 독자 알고리즘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정보 학습을 줄이고, 입 모양, 치아, 피부 주름 등 세밀한 얼굴 표현을 더욱 정교하게 구현할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기술은 자율주행차 이외에도 키오스크, 은행 창구, 광고 모델, 뉴스 진행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연구팀은 추가로 운전자와 보행자의 감정, 피로도, 집중 상태 등을 분석해 파악할 수 있는 AI 기반 운전자 인터페이스 기술도 개발 중이다. 연구를 이끈 최대웅 ETRI 모빌리티UX연구실 선임 연구원은 “AI 아바타가 실제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움직이는 생성형 AI 기술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주문, 상담 등 일부 인력을 대체할 수 있을 정도의 상호작용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돈 쓸어 담겠네”…‘1억개’ 팔린 이장우 호두과자, ‘성심당 성지’ 진출

    “돈 쓸어 담겠네”…‘1억개’ 팔린 이장우 호두과자, ‘성심당 성지’ 진출

    ‘이장우 호두과자’로 이름을 알린 부창제과가 지난해 누적 1억개가 팔렸을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구·수원·부산에 이어 ‘성심당’으로 유명한 대전에 진출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부창제과는 오는 16일 대전 신세계백화점에 5호점을 오픈한다. 배우 이장우도 오픈을 기념해 직접 매장을 찾을 예정이다. 매장에선 초당옥수수 호두과자 등 신메뉴를 선보인다. 부창제과는 이장우와 KBS 예능 프로그램 ‘팝업상륙작전’ 등을 공동 기획한 푸드콘텐츠기업 FG가 손잡고 만든 호두과자 브랜드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부창제과는 6개월 만에 누적 1억개가 팔릴 만큼 인기를 끌었다. 이경원 FG 대표는 “이장우씨와 함께 약 1년 동안 개발 연구한 끝에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현재 전국 주요 역사 내 유통채널을 포함해 일본·홍콩·미국 등 현지 대형 유통사와도 입점을 협의 중이다”고 전했다. 부창제과는 원래 60년 전 경북 경주에서 호두과자와 옛날 빵을 팔던 제과점이다. 1990년대 문을 닫았지만, 창업주의 외손자인 이경원 FG 대표와 이장우가 30년 만에 브랜드를 부활시켰다. 이장우는 부창제과를 위해 모델로 나선 것은 물론 사업 개발 및 기획 과정에도 적극 참여했다. 특히 개발 초기 단계부터 반죽, 앙금 제조 등 전 과정에 걸쳐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부창제과는 국내를 넘어 해외 진출도 계획 중이다. 최근 일본 닛케이신문은 한국의 핫한 디저트를 소개하는 기사에서 부창제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하반기 일본 주요 백화점에 매장을 오픈하고 일본 유명 라이프스타일 기업과도 협업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베트남 등 해외 진출도 계획 중이다. 국내에서도 내년 상반기 안에 10개 안팎의 지점을 확장할 예정이다. 경주에 플래그십 스토어와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과학교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줄 서는 베이커리의 ‘원조’는 대전 성심당이다. 1956년 대전역 앞의 작은 찐빵집에서 시작한 성심당은 어느덧 외국인도 알 정도로 인기 있는 빵집이 됐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엔 “성심당이 곧 대전이고, 대전이 곧 성심당이다”라는 댓글이 올라올 정도다. 성심당을 운영하는 로쏘의 영업이익은 웬만한 동종업계 대기업보다 많다. 로쏘의 지난해 매출은 1937억원, 영업이익은 478억원이다. 각각 전년보다 56%, 52% 급증했다. 프랜차이즈 빵집 뚜레쥬르를 비롯해 각종 외식사업을 펼치는 CJ푸드빌의 영입이익(298억원)보다도 많다.
  • 3개 대학 총학생회와 손잡았다… 동대문구 “협력 롤모델 만들 것” [현장 행정]

    3개 대학 총학생회와 손잡았다… 동대문구 “협력 롤모델 만들 것” [현장 행정]

    지역 대학들과 네트워크 강화 방점“우리 동네 대학 나왔다” 공감 강조청년창업 지원 등 11개 정책도 추진 “지역사회와 대학 간의 협력이 계속 축적된다면 좋은 전통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협력의 새로운 롤모델을 만들 것입니다.” 지난 9일 서울 동대문구청에서 지역의 3개 대학 총학생회장단을 만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로 다른 대학을 나왔어도 ‘우리 동네 학교를 나왔다’는 공감대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동대문구를 찾은 이들은 경희대·서울시립대·한국외국어대 총학생회장단이었다. 지역 대학들과의 네트워크 강화는 동대문구 행정의 중요 사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 자리에서는 올해 새로 선출된 각 대학 총학생회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이 구청장은 이들 3개 대학이 ‘경쟁자인 동시에 협력자’인 이른바 ‘코피티션’ 관계라고 강조했다. 그는 “3개 대학은 ‘동대문’이라는 한 캠퍼스를 공유하는 같은 문화권 안에 있다”며 “여러분이 함께 시너지를 낸다면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상대를 존중하는 것”이라며 “총학생회가 여러분의 대학을 백가쟁명의 ‘열린 마당’으로 만들어 달라”고도 당부했다. 3개 대학 총학생회장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더 많이 소통하기를 바란다는 의견과 건의사항을 직접 전달했다. 나민석 한국외대 총학생회장은 “대학 주변에 아파트가 새로 많이 들어서면서 대학 안으로 들어오는 주민들이 많아졌다. 대학과 지역사회는 상생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말 좋은 현상”이라며 “다만 외대 시설을 이용하며 흡연하는 경우가 있다. 흡연부스가 새로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엄규민 경희대 총학생회장은 “유의미한 경쟁으로 함께 발전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 같은 자리는 뜻깊다”며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행사하면 주차 문제가 있다. 구청에서도 관심을 가져 달라”고 했다. 이 구청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다음번에는 여러분과 각 대학 총장님과의 자리도 함께 만들겠다. ‘치맥파티’를 한번 하자”며 “사심 없이 학생의 이익, 대학의 이익, 대학 공동의 가치를 위해 일해 달라. 그것이 대학을 더 좋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동대문구는 ▲취업역량 강화 ▲청년창업 지원 ▲참여문화 조성 등 3개 분야에서 11개의 청년정책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창업공간 조성 등이 올해 신규 사업에 포함됐다.
  • KGM, 글로벌 11개국 대리점 초청 “수출 시장 공략 박차”

    KGM, 글로벌 11개국 대리점 초청 “수출 시장 공략 박차”

    KG모빌리티(KGM)가 글로벌 대리점 관계자들을 초청해 시승 행사를 갖는 등 수출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GM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개최한 시승회에 튀르키예, 헝가리, 독일 등 수출시장 11개국의 대리점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승 차량으로는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가 준비됐다.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출시 전 대리점들이 시승을 통해 해당 모델의 특장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시승 코스는 지난 2월 개관한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을 출발해 한국민속촌(경기 용인)까지 국도와 지방도로를 포함 왕복 100여㎞ 구간으로, 신모델의 다양한 성능을 만끽할 수 있게 구성됐다. 곽재선 KGM 회장은 “KGM은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라인업을 새롭게 출시하며 국내외 시장에 대해 공격적으로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신모델 모두 국내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수출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GM은 지난해 총 6만 2378대를 해외에서 팔며 쌍용차 시절이었던 2014년 이래 10년 만에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46.7% 증가한 9만대 이상을 해외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곽 회장은 “한 시장에서 1만대를 팔기보다 여러 시장에서 1000대씩 팔아 1만대를 만드는 것이 우리 목표”라며 “KGM은 계속해서 신차를 만들 것이고, 지속 가능한 브랜드라는 점을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KGM은 해외시장 진출과 관련해선 아직 한국 브랜드가 잘 알려지지 않은 소규모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에 최적화된 맞춤형 차량을 판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 “한국형 챗GPT” 이재명에 안철수 “모르면 좀 가만히 계세요”

    “한국형 챗GPT” 이재명에 안철수 “모르면 좀 가만히 계세요”

    대선에 도전하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인공지능(AI) 관련 공약으로 ‘한국형 챗GPT’를 내세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또 하나의 ‘K-엔비디아’ 시즌2”라며 날을 세웠다. 안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 후보가 과연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제발 모르면 좀 가만히 계시라”며 이 전 대표의 AI 공약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안 의원은 “무지하면 공공, 무료, 무조건 투자만 외치는 것”이라면서 이 전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임하던 시절 개발한 ‘경기도 공공배달앱’을 사례로 들었다. 안 의원은 “당시 나는 정부가 할 일은 시장 독과점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일이며, 정부와 기업이 할 일은 따로 있고 공공이 직접 배달앱 만드는 일에 개입하는 건 아니라고 했다”면서 “돌아온 건 모독적인 언사밖에 없었다”고 돌이켰다. 이어 “결과는 모두가 아시다시피 경기도 공공앱은 불편한 사용성과 낮은 경쟁력으로 ‘찬밥’ 신세가 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할 일은 직접 개발하는 게 아냐”또 “AI로 노동시간이 줄면 ‘워라밸’이 실현된다는 주장에는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면서 “AI는 일자리를 새로 만들기도 하지만 일자리가 사라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는 기회이자 위협이며, 변화 그 자체”라며 “결국 AI 시대는 피나는 구조개혁을 동반할 수밖에 없다. AI만 일을 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같이 일을 하는 동반자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또 “특히 AI 전용 신경망처리장치(NPU)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겠다고 하면서, 정작 칩 개발에 꼭 필요한 52시간 노동시간 특례는 반대한다”면서 “개발하고 싶어도 못하게 해 놓고, 어떻게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AI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 이재명 후보 본인이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라고 따져물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AI 세계 3대 강국으로 우뚝 서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AI 투자 100조원 시대’ 등 AI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이 전 대표는 “국민 모두가 선진국 수준의 AI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면서 이른바 ‘한국형 챗 GPT’ 구상을 제시했다. 이 전 대표는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면서 “‘한국형 챗GPT’를 전 국민이 사용하게 된다면 순식간에 수많은 데이터를 쌓을 수 있고, 다른 산업과의 융합으로 국가 경쟁력이 강화되며 생산성은 높아지고 노동시간이 줄어들어 워라밸이 가능한 AI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엔비디아 같은 회사를 만들어 70%는 민간이 가지고 30%는 국민 모두가 나누면 굳이 세금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여권으로부터 “AI 산업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다”, “‘잼비디아’(이재명+엔비디아)”라는 비판을 받았다.
  • 부산시-정부기관-공기업 삼각 협력...외국인 유학생 인턴십 본격 추진

    부산시-정부기관-공기업 삼각 협력...외국인 유학생 인턴십 본격 추진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정부기관, 중앙 공기업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 취업연계형 중소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남부발전이 힘을 모아 처음으로 추진하는 협업 모델로,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과 정착을 유도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외국인 주민과 유학생 지원을 전담하는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기업과 유학생 간 맞춤형 매칭, 실무 중심의 사전 교육, 현장 실습 운영, 사후 채용 연계까지 전 주기를 책임지고 수행한다. 인턴십은 7~8월 중 1개월간 진행되며, 부산 소재 우수 중소기업과(10개사 이상) 외국인 유학생 최대 30명을 매칭한다. 참여 희망 중소기업은 별도의 비용없이 가능하며 참여 학생도 최저시급에 준하는 인턴 수당이 장학금으로 제공된다. 이번 인턴십 참여 희망 기업은 오는16일(수)부터 29일(화)까지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누리집(www.bgcf.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남부발전은 오는 15일(화) 한국남부발전 본사에서 외국인 유학생 취업연계형 중소기업 인턴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 LG전자 베스트샵 동해점, 리뉴얼 오픈 기념 가전행사... 4월 18일부터

    LG전자 베스트샵 동해점, 리뉴얼 오픈 기념 가전행사... 4월 18일부터

    프리미엄 가전매장 LG전자 베스트샵 동해점에서는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4월 18일(금)부터 5월 15일(목)까지 가전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리뉴얼 오픈 기념 가전행사 기간동안 매장에서는 ▲전 제품 특별혜택 ▲Apple 제품 특별혜택 ▲상담 예약 이벤트 ▲군/공무원 및 소상공원 특별혜택 ▲웨딩&이사고객 특별혜택 ▲LG전자 가전구독 프로모션 ▲풍성한 사은품 증정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소형가전부터 대형가전까지 일부 품목을 제외한 전 제품 특별혜택 제공과 함께 Apple 제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G전자 베스트샵 동해점은 Apple 공식 판매점으로 최신 iPhone부터 iPad, Apple Watch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상담 및 개통까지 가능하다. 또한 상담예약 이벤트로 매장 상담 예약 후, 일시불 100만 원 이상 구매 또는 1품목 이상 가전 구독 고객에게는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고객 유형별 특별혜택도 제공한다. 군인 및 공무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결혼가전 및 입주/이사가전을 구입하는 웨딩고객 및 이사고객을 대상으로 전문 매니저가 1:1 맞춤 컨설팅 및 다양한 특별혜택을 제공한다. 금액대별 사은품 및 추가 단독 사은품 증정 혜택도 좋다. 행사 기간동안 가전제품 구입 시 600/1,200/1,500/2,000만 원 등 금액대에 따라 테팔, 콕스타, 햄튼, 한국도자기, 클라딘, WMF, 에머, ELLE, WOLL, 아이젠베르그, BRK, 라체나 등의 시중 인기 브랜드 제품을 고객이 원하는 제품으로 선택 증정한다. 이에 더해 LG전자 베스트샵 동해점 리뉴얼 오픈 기념 ‘추가 단독 사은품’ 혜택도 제공한다. 최근 이용이 많은 LG전자 가전구독 서비스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행사기간 내 가전 구독 신청고객에게는 계약기간 내 무상A/S(고객과실 제외), 가전구독 계약기간 종료 시점에 신모델을 합리적으로 재구독 가능한 초기비용 절감혜택, 연간 할인 특별혜택, 멤버십 판매경로별 추가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매장 관계자는 “가전제품은 리뉴얼 오픈 매장 혜택에서 구입하시면 더욱 혜택이 좋다”며 “특히 강원, 동해 지역 결혼가전 및 입주이사가전 구입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행사기간에 꼭 방문을 추천 드린다”고 전했다. LG전자 베스트샵 동해점 리뉴얼 오픈 가전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 및 변경사항은 매장 문의 등을 통해서 알아볼 수 있다. 매장은 강원도 동해시 중앙로 천곡중앙사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 ‘맛의 고장’ 전북, 미식관광 모델 구축

    전북도가 ‘맛’을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지속 가능한 전북형 미식관광 모델을 구축해 체류 관광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전북도는 ‘2025 전북형 미식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양한 식 관련 체험자원을 기반으로 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운영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도는 한국관광 데이터랩 정보를 분석한 결과 전북방문 주요 요인 중 1위가 음식(43.7%)으로 확인된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K푸드는 한국의 대표 이미지로 자리잡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2025 해외 한류 실태조사’(2024년 기준)에 따르면 한국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이미지로 K팝(17.8%)에 이어 한식(11.8%)이 두 번째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대표 맛의 고장인 전북의 강점이 될 수 있다. 올해 초 스페인 주요 일간지에선 세계 7대 미식 도시로 전북 전주를 선정하기도 했다. 이에 도는 올해 초 시군 미식관광 상품개발 및 운영 공모를 거쳐 지난달 군산, 남원, 완주 세 곳을 선정했다. 천혜의 비경과 바다를 자랑하는 군산은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GO! 군산, 섬해진미’, 남원은 기차 안에서 지역의 맛깔난 향토 음식과 여행지를 즐기는 ‘미식열차’, 완주는 로컬푸드 1번지라는 지역적 특성과 외국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연계한 ‘글로컬 완주, 걸어서 미식 속으로’ 등을 추진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은 맛의 고장으로 그 어느 지역보다 식재료가 풍부한 만큼 미식관광에 유리한 지역”이라면서 “지속 가능한 미식관광 모델을 구축해 관광 브랜드의 가치를 향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기업들이 경쟁 아닌 동반자로 한국만의 AI 생태계 완성해야”[월요인터뷰]

    “기업들이 경쟁 아닌 동반자로 한국만의 AI 생태계 완성해야”[월요인터뷰]

    한국이 AI 강국 거듭나려면데이터세트·노하우는 글로벌 수준GPU 등 대규모 인프라 부족 ‘한계’AI 기업 각자 강점 살려 역할 분담다양한 분야로 AI 가치 확장LG ‘엑사원 딥’ 추론 성능 뛰어나잭슨랩과 알츠하이머 백신 협력비즈니스 가치 만드는 것에 집중보여주기식 단발성 투자 그만AI는 인재 키우듯 길게 지원해야추경 시작으로 국가적 관심·투자기업에 안정적 판 깔아줘야 성공 인공지능(AI)의 시대다. 글로벌 AI 시장은 1조 달러(약 1437조 5000억원)를 넘었고 대표 생성형 AI인 오픈AI의 챗GPT 가입자는 지난달 말 기준 5억명을 돌파했다. 미국과 중국이 시장의 70%를 장악하며 치열한 패권 다툼을 벌이는 가운데 한국은 정보기술통신(ICT) 강국이라는 기반 위에 서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컴퓨팅 인프라 부족과 미중과의 자본 격차로 한계를 경험하고 있다. LG AI연구원 수장으로 6년째 있으면서 그룹의 AI 모델 ‘엑사원’(EXAONE)을 글로벌 모델로 키워낸 주인공인 배경훈(49) 원장은 지난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협력으로 생태계를 키워야 한국 AI가 세계 무대에서 주도권을 잡는다”고 밝혔다. 배 원장은 “인구와 자본에서 미중에 비해 불리한 한국이 혼자 달리기 경쟁을 해선 한계가 있다”며 “파운데이션 모델(생성형 AI 기술 기반 자체 모델)을 개발하는 기업, 이를 파인튜닝(미세 조정) 하는 기업, 칩을 만드는 기업이 각각 강점을 살려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2023년 초거대AI추진협의회 회장을 시작으로 2024년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위원, 2025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으로 활동하며 한국 AI의 방향성을 제시한 그는 대통령 선거를 앞둔 정치권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단발성 투자로 보여 주기식 AI를 만들 게 아니라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으로 단단한 생태계를 키워야 한다.” -글로벌 AI 경쟁 속 한국은 어느 위치에 있다고 보나. “미중은 워낙 큰 시장이라 대규모 모델을 키우기 유리하다. 2~3년 전만 해도 미국이 압도적이었지만 지금은 중국이 거의 대등하거나 앞설 때도 있다. 딥시크는 물론 알리바바의 큐원(Qwen) 모델만 봐도 성능과 사용자 규모가 상당하다. 한국이 1, 2등 하겠다고 달릴 필요는 없다. 프랑스, 이스라엘, 캐나다처럼 우리도 나름의 강점이 있다. ICT 기반은 세계적이고, LG 같은 기업이 엑사원 같은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스탠퍼드대 AI 리포트에 한국 모델로는 유일하게 등재된 게 엑사원이다. 중요한 건 순위보다 기업들이 AI를 얼마나 잘 도입해 비즈니스 가치를 뽑아내느냐다. 지난해 국내 기업의 AI 도입률이 55%에서 78%로 뛴 걸 보면 한국도 변곡점에 서 있다고 본다.” -한국 AI의 강점과 한계는 무엇인가. “강점은 단연 기술 인프라와 인재다. 한국은 AI 관련 대학원만 10개나 되고 졸업생들도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갖추고 있다. 문제는 기업 환경이다. 좋은 인재를 수용할 만한 일자리가 부족하다 보니 졸업생들이 해외로 가거나 교수 되는 걸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저출생 문제도 심각하지만 단기적으로 인구 감소 자체보다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게 더 급하다고 본다. 인구가 줄면 노동력이 부족해지는데, 엑사원 딥 같은 AI가 이미 수학, 과학 문제를 1등급 수준으로 풀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제조 공정에서 AI가 설계를 최적화하면 한 명이 100명 몫을 할 수 있다. 장기적으론 저출생이 경제와 복지에 미치는 영향이 크겠지만, 지금은 AI로 당장 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게 우선이다. 한계라면 컴퓨팅 인프라다. 데이터세트와 노하우는 글로벌 빅테크와 경쟁할 수준인데, GPU 같은 대규모 인프라가 부족하다. 여기서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한국 AI 생태계를 위해 어떤 협력이 필요한가. “지금 한국 기업들이 다들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려고 한다. 그럴 필요 없다. 하나둘 좋은 파운데이션 모델만 있으면 된다. 엑사원 같은 모델을 오픈하면 다른 기업이 파인튜닝 해서 새로운 서비스를 뽑아낼 수 있다. 리벨리온이나 퓨리오사AI 같은 기업이 NPU 같은 AI 전용 칩을 만들고, 한컴 같은 데가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로 서비스를 묶으면 생태계가 완성된다. 미국은 구글, MS가 엔드 투 엔드(처음부터 끝까지)로 다 하지만 한국은 규모가 다르니까 역할 분담이 필수다. 정부는 이런 협력을 펌핑해야 한다. 단발성 예산 말고 장기적으로 기업들이 투자 대비 수익률(ROI) 걱정 없이 뛰어들 수 있게 지원해야 한다.” -데이터가 AI의 핵심인데, 어떻게 확보하고 있나. “데이터는 AI의 연료다. 특히 특화된 데이터가 중요하다. LG는 계열사 데이터로 엑사원을 키우고, 외부 파트너십을 통해 추가로 확보하고 있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병원에서 병리 이미지를 가져와 신약 임상 시험자를 찾는 프로젝트도 하고 있고, 세계적인 유전체 비영리 연구기관인 미국의 잭슨랩과는 알츠하이머 백신을 목표로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다. 문제는 의료, 제약 같은 분야가 데이터를 꽉 쥐고 있다는 점이다. 2028년쯤이면 공개 데이터는 다 학습할 테지만, 특화 데이터는 여전히 특정 기업이 쥐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협력이 중요하다는 거다. 데이터를 가진 기업과 AI 기업이 손을 잡아야 혁신이 빨라진다.” -LG의 엑사원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 “엑사원은 말 그대로 LG 계열사의 ‘두뇌’다. 내부 데이터와 연결해 업무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바꾼다. 국가보호산업 데이터나 오랜 노하우 같은 걸 외부 AI에 맡길 순 없다. 엑사원은 이런 데이터를 학습해 전문가 수준의 인사이트를 뽑아낸다. 연구자뿐 아니라 사무직도 AI와 앉아서 가설을 세우고, 예측하고, 의사결정까지 할 수 있게 만드는 게 목표다. 지금은 LG 안에서 실험 중이고, 점차 B2B(기업 대 기업)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B2C(기업 대 소비자)로 바로 뛸 수도 있지만, 제조 기업의 특성을 살려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엑사원 딥’의 추론 성능은 어떤가. “추론은 AI가 사람처럼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이다. 택시 안에 테니스공 몇 개가 들어가냐는 질문이 있으면 차 크기를 추정하고, 의자나 손잡이 부피를 빼고, 공 배치까지 계산한다. 엑사원 딥은 수능 수학 1등급, 과학 고난도 문제를 풀 정도로 추론 성능이 뛰어나다. 이걸 신약 개발에 적용하면 놀라운 결과가 나온다. 미국 잭슨랩이 우리를 찾아온 것도 그래서다. 그들은 전 세계 임상 데이터를 갖고 있는데, 우리 추론 모델로 알츠하이머 백신 같은 걸 개발하려고 협력 중이다. 구글, MS가 전 세계 고객을 목표로 범용 AI를 만들 때 우리는 특정 도메인에서 특화된 AI로 승부한다. 거기다 AI는 이제 인간의 행동 패턴을 학습해 모방하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공기청정기를 살 때 사람이 검색하고, 유튜브 후기를 보고, 가격을 비교해 구매까지 하는 과정을 AI가 대신할 수 있다. 이런 기술은 라지액션모델(LAM)로 발전하는데, AI가 단순히 답변을 주는 생성형 AI를 넘어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에이전틱 AI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이는 우주 탐사와도 같은 일이다. 우리가 달의 진실을 아직 모르듯, AI는 인류가 쌓아온 문명의 한계를 넘어 더 나은 해결책을 탐구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 -추론 모델이 발전함에 따라 초지능(AGI)에 대한 우려도 있다. “초지능은 아직 먼 이야기다. 지금 추론 모델은 인류가 쌓은 지식을 바탕으로 가설을 세우고 문제를 푸는 수준이다. 감기약의 효용성이 떨어지면 더 나은 약을 찾는 식이다. 2028년쯤 공개 데이터는 다 학습한다고 했는데, 그 이후엔 AI가 스스로 데이터를 만들고, 논리적으로 성능을 높이는 단계로 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AI가 갑자기 자아를 갖거나 영화처럼 도망가진 않는다. 플러그를 뽑으면 그만이다. 중요한 건 초지능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기보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AI로 가치를 만드는 것이다. 알츠하이머 백신, 배터리 소재 같은 문제를 푸는 게 더 급하다.” -양자컴퓨터에 대한 기대감도 있는데. “양자컴퓨터는 기대만큼 가까운 미래는 아니다. 10년 전에도 AI가 지금처럼 급성장할 거라 했지만 자본과 실험이 뒷받침되면서 빨라진 거다. 양자컴퓨터도 비슷하다. 지금은 자본이 몰리고 있지만, 기술의 진보는 시간이 걸린다. 딥러닝 같은 기존 AI도 결국 데이터와 연산의 싸움이었듯, 양자컴퓨터도 새로운 패러다임보다 연산 효율의 문제로 본다. AI와 결합하면 계산 속도가 빨라질 순 있지만 당장 혁명을 일으킬 단계는 아니다. 30년 뒤를 장담할 순 없지만, 지금은 데이터와 추론 기술에 집중하는 게 더 현실적이다.” -오는 6월 대선을 통해 들어설 새 정부에 바라는 점은. “AI를 정치적으로 보지 말고 인재를 키우듯 길게 봐야 한다. 딥러닝이 나온 2010년대부터 AI 투자 얘기는 계속 나왔지만 지속된 적이 거의 없다. LG가 엑사원을 글로벌 수준으로 키운 것도 끈질긴 투자 덕분이다. 초기엔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고생했지만 그룹이 믿어 줬기 때문에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정부도 그래야 한다. 추가경정예산을 시작으로 국가적 관심과 투자로 기업에 안정적인 판을 깔아 줘야 한다. 파운데이션 모델, 칩, 서비스 기업이 각자 강점을 살려 협력하도록 펌핑하는 것이다. 그게 한국이 AI 강국으로 가는 길이다.” ■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1976년 서울 출생 -광운대 전자공학(학사·석사·박사) -LG AI연구원 원장(2020~) -한국공학학림원 정회원(2022~) -초거대AI추진협의회 회장(2023~)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위원(2024~)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2025~) -은탑산업훈장-소프트웨어산업 발전 유공(2023)
  • 매년 2만명 넘게 고독사하는 日…“저주받은 집 삽니다” [김유민의 돋보기]

    매년 2만명 넘게 고독사하는 日…“저주받은 집 삽니다” [김유민의 돋보기]

    사망 후 8일이 지나도록 발견되지 않은 채 홀로 숨진 이들이 일본에서만 지난해 2만명을 넘어섰다. 가족도, 이웃도, 친구도 죽음을 알지 못하고, 사회와 단절된 채 생을 마감하는 ‘고립사’(한국의 고독사에 해당)가 일본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해 일본에서 이렇게 홀로 생을 마감한 ‘고립사’는 2만1856명. 일본 경찰청이 집계한 홀로 집에서 사망한 7만6020명 중 사후 8일 이상 지난 뒤 발견된 사망 건을 ‘고립사’로 분류한 결과다. 이는 한국의 2023년 고독사 통계(3661명)의 거의 6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일본에서는 그동안 정부 차원의 고독사 통계가 없었으나, 지난해 4월 시행된 ‘고독·고립 대책 추진법’에 따라 실태 파악에 나섰다. 내각부 전문가 회의는 “1주일간 아무도 사망을 파악하지 못했다면 사회적인 단절을 인정할 수 있다”고 보고 사후 8일 이상 지난 뒤 발견된 사망 건을 고립사로 분류했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이 1만7937명으로 전체의 82.1%를 차지했고, 성별로는 남성이 1만7364명으로 79.4%에 달했다. 충격적인 것은 사후 1년 이상 지난 경우도 253명, 한 달 이상은 6945명에 달했다는 점이다. 젊은층으로 번지는 고독사 고독사는 더 이상 노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산케이신문은 도쿄도 감찰의무원 자료를 분석해 2018~2020년 도쿄 중심부 23구 내에서 10~30대 742명이 고독사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젊은 층의 고독사 사망자 수도 매년 228명, 242명, 272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고독사 발견 시기를 분석한 결과, 사망 시점을 기준으로 나흘 이상 흐른 뒤 확인된 사례가 305명으로 전체 41%에 달했다. 산케이는 “젊은 층에서도 고독사 위험이 확산하고 있다”며 사회와 관계 단절로 생활 능력과 의욕을 잃는 ‘자기 방임’ 문제가 젊은 층 고독사 증가 배경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전했다. 고독사가 급증하면서, 일본에선 ‘사고물건’ 전문 부동산 시장이 등장했다. 사고물건이란 자살, 타살, 고독사, 화재 등으로 사람이 사망한 이력이 있는 집을 말한다. 한때는 ‘저주받은 집’ 취급을 받았지만, 최근 들어 도쿄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며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 ‘저주받은 집’ 파는 ‘성불 부동산’ 이런 흐름의 중심에는 ‘성불(成佛) 부동산’이 있다. 2019년 요코하마에서 설립된 이 회사는 고독사, 자살, 살인사건 등이 발생한 주택만을 매입해 중개하거나 리노베이션해 되파는 사업을 한다. 집에 얽힌 사정을 숨기지 않고 명확하게 고지해, 계약 분쟁을 줄이고 사회적 인식을 바꾸겠다는 취지다. 성불부동산의 하나하라 고지 사장은 “고객에게 정보를 숨기는 것이 아니라 오픈함으로써 관련 부동산 거래를 활발하게 하고 싶었다”며 “사고물건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걷어내고 밸류업(가치상향)을 하겠다”고 말했다. 홈페이지에는 ‘무덤이나 화장터 인근’ ‘공용시설 내 사고’ ‘발견까지 72시간 미만의 고독사’ ‘자살 발생 건물’ ‘살인사건 발생 주택’ 등으로 분류해 사고의 심리적 불안 정도를 등급화해 소개한다. 고객에게는 특수청소, 항균 처리, 불제(액막이)를 마친 뒤 ‘성불 인증서’도 발급한다. 사고물건은 주변 시세보다 20~50% 저렴하게 거래되며, 자살사고가 발생한 집은 시세 대비 70%, 살인사건의 경우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 하지만 성불부동산은 리노베이션과 인증서를 통해 평균 5% 이내 가격 하락에 그치도록 한다. 2020년부터는 직접 매입한 사고물건을 리모델링 후 되파는 사업도 시작했다. 현재 약 230건의 사고물건 정보가 등록돼 있으며, 이 중 고독사가 40%, 자살이 40%, 기타가 20%를 차지한다. 고객층은 외국인 근로자, 사회초년생, 고령자 등으로 다양하다. 늘어나는 고독사, 바뀌는 집값 인식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에 따르면 2040년 일본의 65세 이상 남성 중 20.8%, 여성 중 24.5%가 독거 상태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초고령화가 심화되며 아파트, 단독주택에서 홀로 생을 마감하는 일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은 사고 주택의 인기 상승이 초고령화로 인한 ‘빈집 문제’의 장기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일본 전역에 방치된 빈집은 1000만 채에 달한다.
  • 부산시, 장애인 고용증진 청년인턴 협약…교통공사 10명 선발

    부산시, 장애인 고용증진 청년인턴 협약…교통공사 10명 선발

    부산시는 부산교통공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와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한 체험형 청년인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협약은 장애인이 안정적인 직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고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청년 인턴이 원활히 직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인적, 물적 기반을 제공하고 부산교통공사는 장애인 청년 인턴을 채용해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는 장애인 청년인턴을 위한 맞춤형 직무훈련과 교육을 지원한다. 부산교통공사는 올해 처음으로 청년인턴 선발 때 장애인을 위한 별도 전형을 신설했으며, 당사자의 특성과 개별 역량을 고려한 맞춤형 선발 시스템을 통해 총 10명의 인턴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턴은 부산교통공사의 사고 다발 역사에 배치돼 약 3개월 동안 CCTV 모니터링, 역사 내 안전 순찰과 현장점검 등 업무를 수행하면서 사회 적응력, 직무역량을 키우게 된다. 이와 함께 일대일 맞춤형 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턴이 지도자로부터 업무와 직장생활에 대한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부산교통공사 체험형 청년인턴 장애인 전형 원서 접수는 오는 4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교통공사 홈페이지(www.humetro.busan.kr)와 장애인고용포털 워크투게더(www.worktogeth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담당자에게 전화(051-694-5300) 문의도 가능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장애인 고용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장애인 고용 문화가 자연스럽게 뿌리내리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딥파운틴, 서강대 인공지능(AI) 챗봇 ‘서감봇’ 서비스 출시

    딥파운틴, 서강대 인공지능(AI) 챗봇 ‘서감봇’ 서비스 출시

    서강대학교 김종락 교수와 석·박사로 구성된 팀이 창업한 AI 스타트업 딥파운틴이 서강대학교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의 지원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서비스 ‘서감봇’(베타)을 4월 1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서감봇’(Sogambot)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활용하였고 학사 정보, 입시 정보는 물론이고, 교내 식단, 주변 맛집, 숙박 시설 등의 다양한 정보를 대화형으로 보여줌으로써 단순 홈페이지 노드를 단축시키는 것 이상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서감봇’은 서강대학교 웹사이트에 산재해 있는 정보를 사용자가 일일이 메뉴를 찾아볼 필요 없이 간단한 질문만으로도 AI 환각(AI Hallucination) 없이 정확하게 정리하여 제공한다. 또한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스페인어 등 전세계 각국어로도 대화가 가능하여 국내외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딥파운틴은 ‘서감봇’ 서비스를 통해 학생, 교직원 및 외부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모니터링하고 문제점을 보완하여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김종락 대표는 “서감봇은 서강대학교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된 AI 솔루션으로, 학교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더 나아가 다양한 기관과 기업에도 적용 가능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현재 딥파운틴은 서강대학교 로욜라 도서관 DB와 연계한 정보 제공 서비스도 추가 개발 중이며 교사들에게 실시간으로 유사 수학문제를 생성하여 강의에 도움을 주는 교사 어시스턴트 시스템도 개발 중에 있다. 기술 파트너로 (주)시대의 영웅과 협업하고 있으며 또한, 도메인 특화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크림슨앰버(대표 우제근)와 협력하여 조직 맞춤형 정보 제공 AI 에이전트로 기능을 고도화하고 대학, 공공기관, 기업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 경북 포항시, AI 컴퓨팅센터 유치 위한 산·학·연 협력 강화 나서

    경북 포항시, AI 컴퓨팅센터 유치 위한 산·학·연 협력 강화 나서

    경북 포항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지역 혁신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0일 포항시는 한국인공지능협회,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한동대학교,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 및 AI 산업 혁신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지방 소멸과 인구 감소라는 당면 과제를 AI 기술로 해결하고, 포항을 대한민국 AI 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AI 기반 스마트시티 조성과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를 목표로 협력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로는 ▲AI 데이터 분석 및 예측 모델 개발 ▲AI 활용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스마트 농업·제조업 적용 AI 솔루션 도입 등이 포함됐다. 우선 AI 기반 스마트 인프라 구축으로 교통·환경·안전 등 도시 문제를 해결해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철강,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 지역 주력 산업과 AI 기술을 융합해 생산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산업 전환 전략도 추진된다. AI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포스텍과 한동대학교는 지역 산업과 AI 기술 융합을 위한 연구개발(R&D)을 주도하고, 청소년·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미래 인재를 육성할 예정이다.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AI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지원해 지역 AI 산업 생태계 기반을 다지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모색해 나간다. AI 협력 체계를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 기반도 다져갈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AI 기술은 미래 산업을 견인할 핵심 동력”이라며 “포항이 AI 혁신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와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해남군 ‘영농형 태양광’ 지역경제가 살아난다

    해남군 ‘영농형 태양광’ 지역경제가 살아난다

    전남 해남군이 전국 최초로 영농형 태양광을 중심에 둔 11조 원 규모의 재생에너지 전환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단순한 발전 시설을 넘어, 농업과 친환경 에너지를 결합한 지속 가능한 ‘농촌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해남군은 올해부터 2035년까지 11조 원을 투입해 전국 최대 규모의 영농형 태양광 및 스마트 전력 인프라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정부의 ‘2030 탄소중립 로드맵’에 맞춰 추진된다. 해남은 전국 최대 경지 면적을 가진 대표적인 농업 중심 지역이다. 이를 기반으로 1.8GW 규모의 영농형 태양광 단지를 11년간 조성하며, 총사업비는 약 2조8000억 원에 이른다. 영농형 태양광은 기존 태양광 발전과 달리, 농지 위에 일정한 높이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그 아래에서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농업 생산을 유지하면서 재생에너지 생산까지 병행할 수 있다. 농가의 수익 구조가 다양해지고 고령 농업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남군 한 관계자는 “단순 발전 설비가 아닌 복합형 농업·에너지 단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스마트팜과 농업용 자동화 시스템 등 디지털 농업 기술도 접목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의 핵심은 에너지 자립형 농촌 구축이다. 현재 한국전력공사의 송전 계통망은 포화 상태에 가깝다. 해남군은 자체 전력망과 에너지저장장치(ESS), LNG 발전소를 구축해 분산형 전력 공급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앞으로 5년간 8조3000억 원을 투입해 345kV급 변전소 2기, 10GW 규모의 ESS, 2GW LNG 발전소를 순차적으로 구축한다. ESS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AI 산업 등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지역개발을 넘어 농업과 에너지,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농촌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에너지 전환을 동시에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영농형 태양광은 농민의 삶을 지키면서도 지역이 주도하는 친환경 산업 전환의 실험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북 포항에서 기르는 국산 ‘연어’…2년 뒤 출하 전망

    경북 포항에서 기르는 국산 ‘연어’…2년 뒤 출하 전망

    경북 포항시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높이면서 2027년이면 포항산 연어가 출하될 전망이다. 10일 포항시는 2021년 해양수산부 공모로 본격화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가 공정에 속도를 높이는 중이라고 밝혔다. 연어 양식 기술을 개발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조성되는 클러스터에는 시범 시설인 테스트베드와 상업 양식장 부지를 함께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착공한 테스트베드는 현재 공정률 40%를 기록하고 있고, 지반 공사와 해수 취·배수 시설 조성을 마친 상태다. 수조 설치를 위한 건축·토공 작업이 진행 중이고,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한다. 연어 양식장으로 사용될 배후부지 조성도 전국 최초의 연어 양식특화단지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9월 공공토지비축사업에 선정된 이후 12월 개발계획과 실시설계를 수립했고, 올해 2월부터는 환경·교통·재해 영향평가 용역에 착수했다. 사전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오는 2027년부터 ‘포항산 연어’의 본격적인 출하가 가능하다. 해외 투자자들도 포항산 연어에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2일 노르웨이의 유력 연어 양식기업 닐스윌릭슨(Nils Williksen)의 이바르 시그문드 윌릭슨(Mr. Ivar Sigmund Williksen) 한국지사 회장이 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투자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강덕 시장은 “연간 4만t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대서양 연어를 포항산 연어로 대체해 수입을 줄이고, 스마트양식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지역 경제와 수산업에 새로운 활로를 열겠다”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국립예술단체 지방 이전, 기준 뭔가

    [데스크 시각] 국립예술단체 지방 이전, 기준 뭔가

    지난 8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내 국립극단(옛 공연예술박물관)에서 열린 국립극단 남산 이전 기념식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감개무량하다”고 했다. 1950년 창단한 국립극단은 국립극장을 중심으로 활동했는데, 2010년 독립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서울역 뒤편 서계동 문화공간에 터를 잡았다. 당시 유 장관이 첫 장관을 할 때였다. 2023년 서계동 문화공간 일대가 재건축에 들어가면서 국립극단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를 임시 거처로 이용해 왔다. 유 장관이 15년 만에 제자리로 부른 셈이다. 유 장관은 이날 “다른 국립예술단체들은 지역 이전을 추진 중이나, 국립극단은 장충동에 자리를 틀고 극단으로서의 역할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문체부가 지난달 6일 발표한 중장기 문화 비전 ‘문화한국 2035’ 탓에 문화예술계가 벌집을 쑤신 듯 난리가 났던 것을 돌아보면 좀처럼 이해가 가지 않는 발언이다. ‘문화한국 2035’는 핵심 전략으로 ‘지역 문화 균형발전’을 내세웠다. 첫 번째 추진 과제로 국립 예술단체·기관의 지역 이전이 들어갔는데, 첫 대상으로 서울예술단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서울예술단은 ‘국립아시아예술단’으로 이름을 바꿔 내년 상반기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으로 옮겨야 한다. 당장 서울예술단 단원과 직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이전에 대한 법적 근거를 밝히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사전 논의 및 공론화 없이 일방적으로 이전을 추진했다”면서 타당성 조사·연구와 공청회 개최를 문체부에 요구했다. 유 장관은 이에 대해 “서울예술단이 광주로 간다는 소식에 지금 지역에서 크게 환영하며 기다리고 있다”면서 “처음엔 고통이 따를 수밖에 없지만, 1~2년 고생하고 참아 내면 훨씬 역동적으로 변할 것”이라고 했다. 1년 전으로 시계를 돌려 국립극장 이전 계획이 담긴 ‘남산공연예술벨트 조성 방안’을 발표한 지난해 3월로 가 보자. 유 장관은 보수단체인 한국자유총연맹의 남산 자유센터 건물을 활용하는 가칭 ‘국립공연예술창작센터’를 조성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유센터 건물 2618평과 대지 1720평을 무려 20년이나 임차해 연습실과 공연장을 만들고, 공연예술산업의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문체부가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립공연예술창작센터 조성 사업비 검토’ 자료에 따르면 문체부는 이곳에 2025~2026년 임차료 21억원과 리모델링 비용 37억원 등 모두 58억원을 포함해 최소 6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웨딩홀과 물류점 등 기존 임차계약이 모두 만료되는 2027년부터 임차료로 연간 29억 1300만원을 지불하기로 했는데, 이는 기존 임차료에서 계상 10% 할증을 붙여 책정한 금액이다. 상가임대차보호법상 임대료 인상률 상한인 5%를 2배나 넘기는 것이어서 의구심을 자아냈다. 자유총연맹은 문체부와의 계약으로 20년 동안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게 됐다. 특혜 시비 속에서 연맹은 1500억원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부지 개발에도 나선 참이다. 국립단체를 지방으로 보내면서까지 지역 문화 균형발전이 시급했다면 1년 전 서울에 이처럼 대규모 센터를 조성할 필요가 있었을까. 정치색 짙은 단체에 20년간 수익을 보장하면서까지 추진해야 할 필요가 있었을까. 국립예술단체 지방 이전 정책을 탄핵 정국에 발표한 의도도 도무지 모를 일이다. 지역 문화 균형발전이라는 방향성에 반대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당사자들에겐 생계가 걸린 문제다. 그들에게 “지방 가서 고생 좀 하면 된다”는 말은 너무나도 안이한 발언 아닌가. “도대체 기준이 뭐냐”는 불만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가운데 유 장관은 조만간 2차 지방 이전 예술단체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부디 이번에는 이전의 명확한 기준도 함께 내놓길 바란다. 김기중 문화체육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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