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한국 모델
    2026-04-05
    검색기록 지우기
  • 진실규명
    2026-04-05
    검색기록 지우기
  • 유럽 시장
    2026-04-05
    검색기록 지우기
  • 구내식당
    2026-04-05
    검색기록 지우기
  • 딱딱
    2026-04-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050
  • [박상훈의 호모 폴리티쿠스] ‘국민’ 앞세운 민주주의, 또 오는가

    [박상훈의 호모 폴리티쿠스] ‘국민’ 앞세운 민주주의, 또 오는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다음 정부의 이름은 ‘국민주권 정부’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유력 대선 후보로서 다음 정부를 어떻게 이끌지 고민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폴란드 출신 미국 정치학자 아담 프셰보르스키는 “민주주의란 정당이 선거로 패배하는 체제”라고 정의한다. 실패한 정당은 교체돼야 민주주의라는 뜻이다.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잘못했고, 따라서 야당 집권을 통해 그 책임을 묻는 것은 합당한 일이다. 그렇지만 그 미래가 국민주권을 앞세우는 정부라면 걱정이다. 보통의 대통령제 국가들처럼 ‘이재명 행정부’라 하고 ‘민주당 정부’라고 부르면 될 일인데 굳이 국민이나 주권과 같이 강한 명칭을 왜 또 붙이려는 건지 모르겠다. 민주주의의 미래와 관련해 두 경쟁적 시각이 있다. 내란 척결을 주장하는 이들은 ‘민주주의의 위기’를 말하고 그 대안을 ‘국민주권 확대’에서 찾는다. 적대적 양극화를 걱정하는 이들은 ‘정치의 복원’을 바라고 가치·이념·정책의 차이가 중시되는 ‘다원화된 정당정치’를 기대한다. 전자의 비전을 ‘국민주권 민주주의’라고 한다면, 후자의 비전은 ‘다원 민주주의’라 할 수 있다. 국민주권 민주주의는 정당의 수를 줄이는 효과를 낳는다. 다수가 원하는 하나의 옳은 선택이 있고, 그 옳은 대안이 절대적으로 승리해야 하며, 그렇기에 다른 목소리는 억제되길 바라기 때문이다. 정치는 양극화되고, 작은 정당들은 늘 단일화나 후보 사퇴 압박에 시달린다. 심할 때는 ‘악’(惡)의 집권과 당선을 도왔다며 ‘옹호’ 또는 ‘동조’ 세력 취급을 당하기도 한다. 다원 민주주의는 정반대로 정당의 수를 늘리는 효과를 낳는다. 옳은 선택은 하나가 아니고 여럿이 있다고 믿기에 더 많은 비례대표와 다당제, 정책 경쟁, 연합 정치를 꿈꾼다. 국민주권 민주주의가 대통령 중심의 수직적 열정을 불러일으킨다면, 다원 민주주의는 수평적 다양성을 중시한다. 정책과 이념, 가치 지향을 달리하는 여러 정당이 자유롭게 경합하는 정치를 좋은 민주주의로 본다. 당내에서도 다원화된 토론과 정파 경쟁이 활성화돼야 좋은 정당으로 여긴다. 국민주권 민주주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기점으로 강화되기 시작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회와 야당을 싫어했다. “오직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다짐하며 대통령이 됐다. “암흑 속에서 등대를 보고 똑바로 가듯이 국민만 보고 가겠다”는 표현을 즐겨 썼다. 대통령을 지지한 국민 단체인 ‘국회개혁범국민연합’은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과 국민에 의한 ‘국회해산’을 요구하는 ‘국민 서명운동’을 벌였다. 박 전 대통령이 집회 장소를 직접 찾아가 서명도 했다. 야당의 반대가 심할 때마다 대통령이 ‘좌익 적폐 척결’과 ‘국가 대개조’를 앞세우기도 했다. 국민주권 민주주의는 문재인 행정부에서 더 확대됐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간접’민주주의를 싫어했고 ‘직접’민주주의를 좋아했다. “우리 국민은 간접민주주의에 만족하지 못한다. 직접민주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자주 피력했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직접민주주의와 국민 참여를 가장 많이 언급한 대통령이 문 전 대통령이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대통령 비서실이 주도한 ‘청와대 정부형 직접민주주의’의 대표 모델이었다. ‘촛불혁명’으로 나타난 국민의 명령이라며 부처마다 ‘적폐청산위원회’를 설치해 구체제 개혁에 나섰다. 지지자를 대거 입당시켜 당을 통제했고, 대통령 지지율을 국민주권과 동일시해 국회해산과 야당 해체를 요구하고 나선 사람도 많았다. 이 시기 나타난 가장 큰 변화는 ‘(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으로 이뤄진) 다당제의 붕괴와 양당제 고착화’였다. 민주당 왼편에 있던 진보 세력은 위성정당을 거치며 분해, 흡수됐다. ‘진보 없는 민주주의’ 시대가 왔고, 그것의 뒷면은 거대 양당이 극단적으로 적대하는 시대였다. 이재명의 시대에는 달라질까. 그러려면 국민주권이 아니라 여야 정당들과 함께 일하는 정치 비전을 대통령이 가졌으면 한다. 더 국민적이 아니라 더 다원적이어야 더 민주적이다. 대통령을 위한 국민주권 민주주의는 좋은 미래가 아니다. 박상훈 정치학자
  • 학생 줄고 재원 늘어 교육재정 딜레마… 대선 후보들은 ‘침묵 게임’[홍희경의 탐구]

    학생 줄고 재원 늘어 교육재정 딜레마… 대선 후보들은 ‘침묵 게임’[홍희경의 탐구]

    초등 1학년, 10년 전보다 22% 감소학생 1인당 교육교부금은 2배 급증교육교부금, 내국세의 20.79% 배정경제 성장하면 자동 증가하는 구조과감한 투자로 인재 양성·무상교육학령인구 줄어들며 예산 낭비 논란위에서 내려오는 정책 무분별 추진재정 투입에도 교육 수요자들 불만교육교부금 효율적 활용 방안 시급대선 후보들, 개편 방향 언급 안 해 #1. 교육재정의 역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은 35만 6258명. 10년 전보다 21.8%(9만 9421명) 줄었다. 2015년 약 608만명이던 초·중·고 학생수는 지난해 약 513만명으로 15.5%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이들을 위한 교육예산의 주요 재원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은 41조원에서 약 68조원으로 67.8%, 학생 1인당 교육교부금은 675만원에서 1342만원으로 곱절에 가까워졌다.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재정 증가라는 ‘역설’은 상수가 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2024~2028년 국가재정 운용계획’에서 교육교부금이 2024년 68조 9000억원에서 2028년 88조 7000억원으로 28.8% 증가한다고 내다봤다. 정부총지출 증가폭(15.2%)의 약 두 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학령인구는 524만 8000명에서 456만 2000명으로 13.1% 감소할 전망이다. 결과적으로 학생 1인당 교육교부금은 2015년 675만원에서 올해 1342만원, 2028년 1944만원까지 치솟게 된다. 학생 1인당 교육교부금이 이렇게 급증하는 것은 이 돈이 ‘내국세 연동 방식’으로 배정되기 때문이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은 내국세 수입의 20.79%를 교육교부금으로 자동 배정하도록 규정했다. 경제가 성장해서 세금이 늘고 물가가 상승할수록 학생수에 상관없이 교육교부금이 증가하는 구조다. #2. ‘무상’에 무심해진 학부모 내국세의 일정 비율을 교육에 쓰는 것으로 먼저 떼어놓고 세금의 다른 용처를 정하는 체계는 1971년, 산업화가 시작되던 시절에 구축됐다. 2차 베이비붐 세대가 태어나면서 학생수의 급속한 팽창이 예상되던 시기 교육투자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늘리는 방편으로 시행된 이 제도에 힘입어 한국은 고도성장을 뒷받침할 인재 양성에 성공했다. 또 2002년 중학교 무상교육, 2019년 고교 무상교육을 차례로 실현할 수 있었다. 지난 40여년간 전 세계에서도 유례없는 빠른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룰 수 있었던 배경에 교육투자가 있었던 셈이다. 사정은 학령인구가 본격 감소하기 시작한 2000년대 중반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 한동안은 교육환경 개선과 교원 처우 향상을 위해 투자할 곳투성이였다. 그러나 2010년대 전국 무상급식 확대, 누리과정(무상보육) 도입, 무상교복, 무상 학용품에 이어 무상 스마트패드 보급 등 새로운 교육복지 정책들이 쏟아져 나왔다. 마치 산유국처럼 안정적인 재정이 확보된 교육 분야에서 다른 사회 영역보다 먼저 ‘무상’ 시리즈가 꽃을 피우자 교육재정을 방만하게 운영한다는 비판이 나오기 시작했다. 학교 환경 개선 분야에서도 인조 잔디와 우레탄을 설치하는 ‘다양한 학교운동장 조성 사업’(2000년대 중반), ‘학교 화장실 현대화 사업’(2014~2020년)에 이어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2021~2025년) 사업에 이를 즈음부터 학부모 반발이 시작됐다.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5년간 18조원을 들여 40년이 넘는 노후 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공사 기간 재학생들이 임시교실에서 불안하게 생활해야 한다는 이유로 학부모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3. 수요가 먼저 vs 예산이 먼저 일반적으로 디지털 기기를 나눠 주거나 노후 시설을 개선하면 환영받는 게 마땅할 텐데도 학부모와 학생들 일각의 “누가 해달라고 했나”라는 미적지근한 반응은 교육교부금이 한국의 다른 공공재정과 다르게 작동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대부분의 재정 사업은 사회적 수요를 먼저 확인하고 그에 따라 예산이 배정되는 수요 기반 방식이다. 반면 교육교부금은 내국세의 20.79%라는 고정 비율로 먼저 확보된 후 이 예산에 맞는 사업을 기획하는 공급 중심 방식으로 작동한다. 즉 ‘쓸 곳이 있어서 돈을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확보된 돈을 어떻게든 써야 하는’ 구조인 것이다. 이는 교육 현장의 실제 필요성과 괴리된 채 ‘위에서 내려오는’ 정책들이 추진되는 결과로 이어진다. 정작 학생과 학부모들은 자신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사업으로 인한 불필요한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수요자 중심이 아닌 공급자 중심의 교육 정책은 아이러니하게도 막대한 재정이 투입됨에도 불구하고 정작 교육 수요자들의 만족도는 높이지 못하는 모순적 상황을 빚고 있다. 교육당국이 학생 1인당 연 1300만원에 달하는 돈을 다양한 방식으로 쓰고 있는데도, 공교육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믿음이 늘기는커녕 지난해 사교육비는 29조 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4. “과도하다” vs “아직 부족” 다른 재정사업과 대비되는 교육교부금 체계는 재정당국과 교육당국 간 견해차를 부른다. 특히 코로나19 시기 확장재정의 여파로 교육교부금 규모가 76조원에 이른 2022년을 전후해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기획재정부에선 교부금 총량을 줄이거나 사용처를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KDI는 2021년 12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현행 방식대로면 2060년 학생 1인당 교부금이 5950만원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학령인구 변화를 반영해 교육교부금 산정 방식을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획재정부도 2024~2028년 국가재정 운용계획을 통해 “교육교부금이 정부 총지출 증가율의 두 배로 늘어나 재정 운용에 부담”이라는 입장을 견지했다. 반면 교육당국은 학령인구 감소에 정비례해 교육 예산이 줄어들 순 없다고 반박한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2022년 10월 성명을 통해 “유·초·중등교육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 미래교육으로의 전환을 고려한다면 교육교부금 개편 조치는 교육적 근거가 매우 부족한 근시안적 접근”이라고 비판했다. 윤홍주 춘천교대 교수는 교육교부금 교부율이 20.79%를 최소한 유지해야 하는 이유로 교육재정 특유의 ‘구조적 비탄력성’을 감안해야 한다고 21일 지적했다. 그는 “학생수가 줄어도 교사 수, 학교 건물 유지비, 냉난방비 등 고정비용은 거의 그대로 유지되기에 교육재정 수요가 바로 줄지 않는다”면서 “최근 통계를 보면 학생수는 감소해도 학교 수와 학급 수, 교원 수는 오히려 소폭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농어촌 소규모 학교 유지, 학급당 학생수 감축, 특수교육 확대 등 교육 여건 개선 정책이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교육 시설과 인력에 대한 수요를 유지시켰다는 것이다. #5. 통폐합 미루고 기기부터 지급? 격오지에 사는 한 아이의 교육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교육계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내국세의 일부를 매년 안정적으로 배정하는 체계가 교육 정책의 우선순위를 왜곡시켰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학생수는 감소하는데도 예산이 늘어나니까 정작 공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근본적인 구조조정은 뒤로 밀리고 당장 가시적 효과를 낼 현금성 복지 지출이 우선된다는 것이다. 당장 학생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가 2015년 1532개교에서 올해 2168개교로 41% 증가했다. 작은 학교는 지역사회의 문화적 구심 역할을 하고 학생 맞춤형 수업이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교사 확보가 어려운데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제한돼 교육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무엇보다 학급당 10명 이하 소규모 집단에서는 또래 관계 형성, 협동 학습, 팀 스포츠, 합주와 같은 단체 활동 경험이 부족해 학교생활을 통한 사회성 발달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 그럼에도 학교 통폐합 및 스쿨버스 운영, 적정 규모 학교 육성, 공립·사립 비율 조정과 같은 구조조정 정책들의 진전은 더뎠다. 한편으로 교육당국이 교부금을 현금 복지성 지출에 집중한 결과 2023년 감사원 감사에서 방만한 재정 운영 사례들이 적발됐다. 경기도교육청은 2021년 소득과 상관없이 모든 학생에게 ‘교육 회복지원금’으로 1664억원을 지급했고 서울시교육청은 2021~2022년 입학지원금으로 초·중등 신입생에게 총 960억원을 지원했다. 경북도교육청은 교원이 아닌 행정직 공무원과 교육공무직에게 46억원 상당의 노트북을 배포했고 전남도교육청은 교직원들에게 총 346억원의 주택임차 지원 명목의 무이자 대출을 했다. #6. 선언적인 교육 정책만 내세워 교육교부금 개편을 둘러싼 여야 간 논쟁은 대선 국면에서 잠시 멈춘 상태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2023년 교육교부금 구성 요소 중 하나인 교육세 세입 일부를 활용해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고특회계)를 신설했다. 올해 말까지 3년 한시 제도로 도입된 이 제도를 활용해 교육부가 대학에 지원하는 예산이 약 3조 6000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더불어민주당은 관련 법 개정 과정에서 “교육세는 유·초·중·고교 재원으로 할당된 목적세”라면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완전 무상화를 위해 써야 한다”고 맞섰다. 부산·울산·경남 교육감들은 지난 13일 대선 후보들에게 제안한 6대 교육 정책 과제에 ‘고특회계 시한 내 일몰’을 요구하기도 했다. 반면 대학들은 고특회계의 성과를 강조하며 연장과 확대를 주장한다. 교육 주체들 간 대립이 심해지면서 대선 후보들은 모호하거나 선언적인 교육 정책을 내세운 채 교육재정 문제에 대한 구체적 언급을 피하는 분위기다. 특이하게도 고특회계에 반대해 온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가 고등교육에 막대한 재정 투입이 불가피한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공약으로 내세웠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고특회계에 대한 입장을 명시하지 않았다. 교육에서 먼저 달성된 ‘기본사회’는 재원 풍요의 역설이라는 딜레마에 빠졌다. 다른 재정에 비해 여유 있는 교육교부금의 효율적 활용과 학생 중심 교육의 균형점을 찾는 일이 차기 정부의 과제가 됐다. 홍희경 논설위원
  • 요즘 안 보이더니…‘다문화 모델’ 한현민, ‘좋은 소식’ 전했다

    요즘 안 보이더니…‘다문화 모델’ 한현민, ‘좋은 소식’ 전했다

    2010년대 후반 연예계에서 화제를 모았던 모델 한현민(24)이 새 둥지를 찾았다. 21일 연예기획사 에스팀은 “한현민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스팀은 모델 장윤주·한혜진, 댄서 아이키, 방송인 지석진 등이 소속된 회사다. 2001년생인 한현민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다문화 가정 자녀다. 2016년 서울 패션 위크에서 모델로 데뷔하자마자 특유의 외모를 바탕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데뷔 후에는 곧바로 국내 주요 잡지와 광고계, 방송계의 러브콜을 받으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2017년에는 미국 타임(TIME)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당시 타임지는 한현민을 선정하며 “피부색 탓에 활동 초기에는 캐스팅 거절 등 차별을 받았다”면서도 “이제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 가운데 하나가 됐다”고 평했다. 한현민은 2021년까지 예능·드라마 등 다양한 TV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2022년에는 영화 ‘특송’에서 ‘아시프’ 역을 맡아 열연하며 스크린 데뷔까지 이뤄냈다. 그 후로는 이전보다 방송 활동을 줄인 상태다. 에스팀은 “모델, 방송, 연기까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한현민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폭넓은 활동으로 경력을 더 높이 쌓을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현민 역시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전속계약 사실을 공유하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 켄텍 ‘에너지정책연구소’ 출범…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 대응

    켄텍 ‘에너지정책연구소’ 출범…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 대응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KENTECH)는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정책대학원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21일 에너지정책연구소(KEPI)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문승일 켄텍 연구원장이 초대 연구소장을 맡으며, 김승완·김집·부경호·윤재호·이동석·이세준·피터 장 교수가 연구에 참여한다. 새롭게 시작한 에너지정책연구소는 탄소중립·에너지안보 등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선제적 기술변화 예측 및 에너지 정책방향과 대안 제시를 위한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되나. 이와 함께 에너지정책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오는 2026년 신설 예정인 ‘에너지정책’ 융합전공의 학문적 기반을 다지는 것은 물론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인력양성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에너지정책 융합전공은 향후 에너지정책 전문대학원으로 발전해 나갈 전망이다. 또, 에너지 관련 공학·경제·경영·정치·법률 등 다학제적 역량을 보유한 에너지정책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에너지 공대의 특성을 살린 공학적모델 기반 정량적 연구로 특화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지역사회, 출연기관 및 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한 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dvanced Management Program, AMP) 개설도 지원할 계획이다. 문승일 에너지정책연구소장은 “에너지정책연구소의 출범은 우리 대학이 에너지 기술 개발 뿐만 아니라 정책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탄소중립·에너지안보 패러다임 속에서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한 에너지신산업을 이끌 전문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울, 동반성장 이끌 혁신 대학 35곳 선정

    서울시는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이끌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 체계’(라이즈) 사업을 수행할 35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라이즈는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손 잡고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함께 키우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가 대학 재정 지원 예산 집행권을 정부에서 지자체로 넘긴다.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차 서울 혁신 대학 지원위원회’에서 시는 라이즈 사업을 수행할 일반대학 26곳과 전문대학 9곳 등 35곳을 뽑았다. 선정된 일반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국민대, 덕성여대, 동국대, 동덕여대, 명지대, 삼육대, 서강대, 서울과기대, 서울교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성대, 한양대, 홍익대다. 전문대학은 동양미래대, 명지전문대, 배화여대, 삼육보건대, 서울여자간호대, 서일대, 숭의여대, 인덕대, 한양여대다. 이들 대학은 지자체와 협력해 교육 방향을 정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1차 연도인 올해는 국비 565억원과 시비 200억원 등 총 765억원(일반대학 477억원·전문대학 87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이른 시일 내 선정 결과를 각 대학에 통보하고, 10일간의 이의신청 절차를 거친 뒤 내달 중 대학과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주용태 시 경제실장은 “라이즈 사업을 발판 삼아 대학과 시가 동반 성장하는 혁신적인 교육 및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김문수·이준석 ‘보수 단일화’ 이번 주 토요일이 골든타임

    김문수·이준석 ‘보수 단일화’ 이번 주 토요일이 골든타임

    25일 투표용지 인쇄 전 해야 효과金, 연일 李 복귀 명분 주며 러브콜 사전투표 임박해 ‘담판’ 가능성도한동훈, 부산서 첫 현장 지원 유세“국민과 만나 李 위험한 세상 막을 것” 국민의힘이 6·3 대선 ‘이재명 독주’ 체제에 제동을 걸 마지막 반전 카드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보수 진영 단일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투표용지 인쇄일인 오는 25일 직전까지가 ‘단일화 골든타임’으로 거론되며 시간은 촉박한 상황이다. 이 후보가 강경한 태도를 보이면서 사전투표(29~30일)에 임박해 두 후보의 담판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 후보는 20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와의 정책 협약식 후 “이 후보는 우리 당의 대표를 한 분으로 우리 둘이 다른 부분이 전혀 없다”며 “당의 여러 문제점 때문에 이 후보가 밖에 나가 있는데 같이하는 게 맞다는 점에서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와의 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연일 폭넓은 구애 메시지를 내고 있다. 이 후보가 친정인 국민의힘 당대표에서 축출되고 독립해 창당한 원인도 ‘국민의힘의 잘못’이라며 이 후보에게 복귀 명분을 쌓아 주고 있다. 김 후보는 당시 이 후보와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관계자) 사이 갈등 문제에서 자신이 자유로운 만큼 단일화 대화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모든 인력풀을 총동원해 단일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 후보와 정치적 동지였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물론 신성범 단일화추진단장, 홍준표 전 대구시장, 유승민 전 의원 등 이 후보와의 인연을 총동원하는 등 모든 채널을 가동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결국 김 후보와 이 후보가 만나 담판을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이 후보는 여전히 단일화에 선을 긋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 출연에서 “절차나 과정 자체가 굉장히 구태처럼 보일 것이기 때문에 전혀 할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다. 또 자신이 지난 21대 총선 경기 화성을에서 3자 구도의 대결 끝에 승리한 ‘동탄 모델’만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을 카드라며 “그것 외에는 승리 방정식이 없다. 김 후보를 통해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없다. 유권자들이 이준석에게 표를 몰아줘야 한다”고 했다. 단일화가 오는 25일 투표용지 인쇄 전까지 이뤄지지 않으면 단일화 효과는 떨어진다. 이후에는 단일화를 하더라도 투표용지에 두 후보 이름이 그대로 들어가고 투표소에 사퇴 안내문만 붙는다. 다만 28일까지 단일화한다면 29~30일 실시하는 사전투표의 용지에는 사퇴 사실이 표시된다. 사전투표 용지는 본투표 용지와 별도로 인쇄하기 때문이다. 이준석 후보가 TV 토론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만큼 27일 토론까지 끝내고서 대화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3일 경선 패배 후 이날 처음으로 현장 행보에 나섰다. 부산 광안리 거리유세에서 그는 “솔직히 말하면 여기 나오지 않으려고 했다. 제 양심과 정치 철학이 계엄과 탄핵에 모호한 태도를 보이는 지금의 우리 당에 동조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김 후보가 가지 않는 곳에 가서 국민과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내서 이재명의 위험한 세상을 막을 것”이라고 했다.
  • 4월 픽업트럭 1년새 2배로…타스만·무쏘EV 효과로 픽업 시장 반등하나

    4월 픽업트럭 1년새 2배로…타스만·무쏘EV 효과로 픽업 시장 반등하나

    지난달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픽업트럭 등록 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 타스만, KG모빌리티(KGM) 무쏘EV 등 신차 출시에 따른 것으로 쪼그라든 국내 픽업 시장이 올해 반등을 이룰지 관심이 쏠린다. 2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픽업트럭 신규 등록 대수는 2336대로 지난해 동월(1153대) 대비 102.6% 급증했다. 픽업트럭 월 등록 대수가 2000대를 넘어선 것은 2022년 10월 2205대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픽업트럭 등록 증가는 올해 초 출시된 기아 중형 픽업 ‘더 기아 타스만’과 KGM의 첫 전기 픽업 ‘무쏘 EV’가 이끌고 있다. 타스만은 지난 4월 총 857대가 등록되며 전달 대비 792.7%라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무쏘EV도 121.1% 증가한 504대의 판매량을 나타냈다. 이 두 신차가 침체한 국내 픽업트럭 시장 반등을 이끌지도 주목된다. 2017년 2만 3574대였던 픽업트럭 등록 대수는 2018년 4만 1467대, 2019년 4만 2825대로 증가하다가 지난해엔 1만 3954대로 쪼그라들었다. 그동안 국내 픽업 시장은 KGM의 렉스턴 스포츠와 코란도 스포츠, 한국GM의 콜로라도와 시에라 모델이 유일했다. 전체 판매의 90%가량을 차지했던 렉스턴 스포츠 판매가 점점 줄면서 국내 픽업 시장도 덩달아 축소됐다. 픽업트럭은 대배기량 엔진의 비효율성, 좁은 차선과 주차 공간에 따른 도심 주행의 어려움 등의 문제가 있다. 하지만 최근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이 증가하면서 상품성이 개선된 신차에 대한 요구는 계속해서 제기됐다. 무쏘EV는 국내 첫 전기 픽업트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과 교수는 “10년 전에 티볼리가 잘 팔리면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이 열리고 코나 등 각종 경쟁 모델이 등장했듯이 픽업트럭이라는 새로운 분야가 개척되고 픽업트럭 시장이 조금씩 열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 서울시, 대학과 지역 동반 성장 ‘라이즈’ 사업 수행 35개 대학 선정…765억 지원

    서울시, 대학과 지역 동반 성장 ‘라이즈’ 사업 수행 35개 대학 선정…765억 지원

    서울시는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이끌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 체계’(라이즈) 사업을 수행할 35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라이즈는 교육부가 대학 재정 지원 예산 집행권을 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넘겨 지역 특성과 발전 전략에 맞춰 대학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시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차 서울 혁신 대학 지원위원회’에서 라이즈 사업을 수행할 일반대학 26곳과 전문대학 9곳 등 35곳을 뽑았다. 선정된 일반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국민대, 덕성여대, 동국대, 동덕여대, 명지대, 삼육대, 서강대, 서울과기대, 서울교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성대, 한양대, 홍익대다. 전문대학은 동양미래대, 명지전문대, 배화여대, 삼육보건대, 서울여자간호대, 서일대, 숭의여대, 인덕대, 한양여대다. 이들 대학은 지역 사회와 협력해 혁신적인 동반 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1차 연도인 올해는 국비 565억원과 시비 200억원 등 총 765억원(일반대학 477억원·전문대학 87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이른 시일 내 선정 결과를 각 대학에 통보하고, 10일간의 이의신청 절차를 거친 뒤 내달 중 대학과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주용태 시 경제실장은 “라이즈 사업을 발판 삼아 대학과 시가 동반 성장하는 혁신적인 교육 및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헬스케어 컴퍼니 빌더 NKH, 스타트업 인더스마트 인수

    헬스케어 컴퍼니 빌더 NKH, 스타트업 인더스마트 인수

    의료기기 연구부터 개발, 임상시험, 인허가,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지원 헬스케어 컴퍼니 빌더인 엔케이에이치 주식회사(이하 NKH)가 의료기기 연구·개발 스타트업 인더스마트 주식회사(이하 인더스마트)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NKH는 인더스마트의 의료기기 연구부터 개발, 임상시험, 규제 인허가, 글로벌 다국적 기업 영업 네트워크 확보까지 모든 과정을 통합해 지원할 계획이다. 인더스마트는 한국전기연구원 첨단의료기기본부의 스핀오프 기업이자 서울대학교병원의 출자 기업으로, 일회용 소화기 연성내시경과 수술용 형광 내시경 시스템, 녹내장 임플란트용 광원장비 등을 개발해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국내 의료기기 창업 시장은 기술력이 우수해도 막대한 개발·임상시험 비용과 글로벌 시장의 높은 진입 장벽 등으로 인해 ‘데스밸리(Death Valley)’를 넘어선 ‘극한 데스밸리(Extreme Death Valley)’를 겪는 경우가 많다. NKH 측은 “의료기기 스타트업은 일반 스타트업과 달리, 투자를 받거나 상장(IPO)을 해도 적자에서 쉽게 벗어날 수 없는 구조다”라며 “그렇다 보니 투자가 제한적이고, 결과적으로 혁신적인 의료기기 스타트업이 나오지 못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인수 이유를 밝혔다. NKH는 인더스마트에 자금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본사(법률·행정·재무) ▲ M&Y Med(글로벌 커머셜) ▲ TS Certi(임상시험 및 미국 FDA 인증) ▲특허법인 다나(지식재산권 관리)로 구성된 협력 체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연구 및 개발, 임상시험, 미국 FDA 인증, 글로벌 판매를 유기적으로 지원하고, 제품이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개발 고정비를 최소화하고 매출 확보가 가능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NKH의 컴퍼니 빌딩 모델은 이미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 자이메드(주)는 창업 5년 차에 제품 개발과 임상 실증을 마치고 인허가를 취득했으며, 6년 차인 현재 실질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형광복강경 장비를 개발 중인 빛깔(주)는 빠르면 연내에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일회용 내시경 공동 개발을 추진하며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을 통한 글로벌 커머셜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NKH 관계자는 “자사는 글로벌 의료기기 대기업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납품할 수 있는 국내 유망 의료기기 스타트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투자하기 위해 설립했다”라며 “의료진의 임상적 통찰이 환자에게 빠르게 도달하도록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이고, 국내 의료기기 스타트업이 글로벌 수준의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 그린스쿨링 선보인 ‘양천 Y교육박람회’ 대박

    그린스쿨링 선보인 ‘양천 Y교육박람회’ 대박

    서울 양천구는 지난 15~17일 구청 일대에서 개최한 전국 규모의 교육 축제 ‘Y교육박람회 2025’가 6만 5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Y교육박람회는 ‘그린스쿨링, 지구가 교과서가 되다’를 주제로 자연과 환경 중심의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미래 교육 모델을 선보였다. 특히 교실 중심의 기존 교육을 넘어 미래 기술·환경·문화까지 융합한 전 세대 참여형 전국 대표 교육박람회로 마련됐다. 올해는 기존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함께 교육부의 후원도 받았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미래 교육 박람회 ▲진로진학 박람회 ▲교육 포럼 및 강연 ▲전국청소년경진대회 등이 진행됐으며 디지털 독도 체험관과 천체 관측 교실 등 부대 행사도 열렸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후 위기 시대 속 ‘그린스쿨링’이라는 의미가 행사로만 그치는 게 아닌 교육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Y교육박람회는 시대적 흐름과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주제와 콘텐츠로 매년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韓도 완성 못 한 공대공 미사일… 北은 실사격 훈련 모습 첫 공개

    韓도 완성 못 한 공대공 미사일… 北은 실사격 훈련 모습 첫 공개

    북한이 전투기에서 발사하는 신형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실사격하는 장면을 지난 17일 처음 공개했다. 공대공 미사일은 한국도 아직 자체 개발을 완료하지 못한 무기 체계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러시아의 기술 이전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5일 제1공군 관하 비행연대를 찾아 공군의 반항공(방공) 전투 및 공습 훈련을 현지 지도했다고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미그-29 전투기에서 신형 공대공 미사일과 활공 유도 폭탄을 발사해 순항 미사일과 무인기 표적을 격추하는 훈련이 이뤄졌다. 특히 훈련에 사용된 신형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은 북한이 2021년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 행사장에서 처음 외형을 공개한 무기로 실사격 장면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사 전문 기자 출신인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공대공 미사일은 우리 군도 개발 초기 단계”라며 “최근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에 따른 기술 이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미그-29 탑재용으로 러시아 공군이 개발했던 중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R-27을 북한식으로 국산화해 개량한 모델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공군 핵무장화를 위해선 공대공 미사일의 핵탄두 탑재가 이뤄져야 하지만 이를 위한 소형화나 미사일 능력, 전투기 능력 등은 아직 제한돼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해군 핵무장, 최신식 탱크와 장갑차를 통한 육군 현대화 등 각군 무기 체계의 강화를 연일 강조하고 있다. 이날 공군 훈련을 지도하면서도 “전군의 모든 부대가 항시적인 임전 태세, 격동 상태에서 전쟁 준비에서의 획기적 전환을 가져와야 한다”고 밝혔다.
  • 李 ‘김구·F루스벨트’, 金 ‘이승만·장기표’, 李 ‘박정희·노무현’[6·3 대선후보 비교 탐구]

    李 ‘김구·F루스벨트’, 金 ‘이승만·장기표’, 李 ‘박정희·노무현’[6·3 대선후보 비교 탐구]

    이재명 “김구, 한길 걸은 롤모델”뉴딜정책 언급 “위기를 기회로”김문수 “이승만, 가장 진보적인 분”노동운동계 전설 장기표도 꼽아이준석 “옳은 길 추구 盧정신 계승” 대구선 “박정희 공적 마인드 강해” 정치인들은 존경하는 인물을 통해 정치적 지향점을 드러내거나 그들의 이미지를 자신에게 투영한다. 6·3 대선 후보들도 존경하는 인물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면면을 보면 역사적 위인보다는 현대사 인물, 특히 역대 대통령을 주로 언급해 ‘추구하는 대통령상’을 드러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본받고 싶은 인물로 백범 김구 선생과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미국 대통령을 말했다. 경기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과 만나 “일제시대 우리나라의 완벽한 독립을 꿈꿨던 김구 선생님을 존경한다”고 밝힌 이 후보는 2022년 20대 대선 때도 “한길을 걸어온 김구 선생이 롤모델”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는 백범의 말을 앞세워 ‘문화 콘텐츠 강국’ 정책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 또 루스벨트 전 대통령을 두고는 대공황 당시 뉴딜 정책을 언급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한국이 지금 그럴 때다. 저성장으로 고통받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성장을 회복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승만 전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누차 밝혀 왔다. 김 후보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이 전 대통령을 꼽았고, 지난 2월에도 “대한민국의 가장 진보적인 분이 이 전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과거 김 후보와 함께 민중당을 창당했던 장기표 전 신문명정책연구원장도 빼놓을 수 없다. 1966년 서울대 법대에 입학한 장 전 원장은 전태일 열사의 분신 등을 계기로 수차례 투옥과 석방, 장기간의 수배 생활을 하며 민주화를 위해 힘썼다. 1990년 민중당 창당 이후 7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모두 낙선해 ‘영원한 재야’라는 별명도 얻었다. 장 전 원장이 지난해 별세했을 때 김 후보는 정부를 대표해 국민훈장을 전달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박정희·노무현 전 대통령을 존경하는 인물로 꼽으며 좌우 없는 노선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대구 유세에서는 ‘포항제철 등 산업 발전’을 사례로 들며 “다른 나라 독재자들과 다르게 박 전 대통령은 원조 자금을 개인적으로 착복하지 않았다. 공적 마인드가 강했다고 생각해 좋아한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계승자를 자처하며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길로 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 대한상의·딜로이트가 꼽은 ‘제조 AI’ 후보지는?

    대한상의·딜로이트가 꼽은 ‘제조 AI’ 후보지는?

    ‘지방혁신 레시피, 메가샌드 보고서’ 대한상공회의소가 딜로이트 컨설팅과 공동 연구한 ‘새로운 대한민국 지방혁신 레시피, 메가샌드 보고서’를 18일 발표했다. 메가 샌드박스는 지역을 혁신의 실험공간으로 만들어 글로벌 수준의 사업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구조적 난제인 저출생, 저성장, 지역소멸, 산업혁신 지체 등을 한꺼번에 해결하고자 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보고서는 지역 혁신의 주요 레시피로 ▲제조 AI ▲첨단 모빌리티 ▲한국형 나오시마 ▲금융 피난처를 꼽았다. 우선, 글로벌 5위 제조 경쟁력에 미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을 더한 ‘제조 AI’는 한국의 대표 메뉴로 선정됐다. 보고서는 “한국은 제조업 전반이 골고루 발달해 있고 지역별로 산학연 제조 클러스터가 밀집돼 있어 인공지능(AI) 접목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주요 후보지로는 울산(자동차·조선·석유화학), 창원(기계·부품·원자력), 포항(제철·이차전지), 광양(제절), 여수(석유화학) 등 주요 기간 산업이 밀집한 산단 및 특구 지역이 꼽혔다. ‘첨단 모빌리티’는 5년 후 성장가치 28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모빌리티에 로봇과 유통 산업,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한 모델이다. ‘예술의 섬’으로 유명한 일본 나오시마 섬을 콘셉트로 가져온 ‘한국형 나오시마’는 섬과 육지, 섬과 섬을 연결하는 교량에 사물인터넷(IoT), 공간 스마트화 기술 등을 접목해 개별 교량마다 모양과 색을 건설회사가 자유롭게 입히며 실험할 수 있게 하자는 아이디어다. ‘금융 피난처’는 두바이가 자국 법제가 아닌 영국법이 적용되는 국제금융센터를 조성한 사례를 바탕으로 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자유롭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대체불가토큰(NFT), 메타버스, 가상자산을 연계한 금융 클러스트를 구축하자는 모델이다. 대한상의와 딜로이트는 12대 국가전략기술과 한국의 15개 고경쟁력 산업을 결합해 180가지 아이디어 세트를 만들고, 그 중에서 실제 추진 가능성이 있는 아이템을 추려냈다고 설명했다.
  • 추성훈, 사랑이 뉴욕 명문학교 대신 하와이 선택한 이유는?

    추성훈, 사랑이 뉴욕 명문학교 대신 하와이 선택한 이유는?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딸 추사랑의 미국 명문 학교 진학을 반대했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추성훈’에는 추성훈이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여행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추성훈은 “미국에서 인종차별을 받아본 적 있냐”는 질문에 “미국에 살 때는 그런 거 없었다. 하와이 있을 때도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인종차별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딸 추사랑의 미국 유학을 알아본 적이 있다고 전했다. 추성훈은 “아내와 함께 사랑이를 뉴욕 학교에 보내려고 계획했었다”라며 “유명한 뉴욕 학교를 방문해서 면접도 봤다. 그런데 학비가 너무 비쌌다. 또 거기서 사는 사람들이랑 이야기해보니까 차별이 엄청 심하다고 하더라”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추성훈은 “나는 ‘아이가 무서워 하는데 가서 뭐하냐. 뉴욕으로 학교를 가면 안 된다’라고 계속 반대했다. 결과적으로 미국으로 안 가서 다행이다”라며 “그래서 하와이 쪽으로 가자고 해서 넘어온 것이다”라고 밝혔다. 실제 추성훈, 야노 시호 부부는 일본에서 거주하던 중 딸 추사랑의 교육을 위해 2018년 미국 하와이로 이주했다. 추사랑은 하와이에 있는 사립 학교 세인트 앤드루스 스쿨에 재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학교의 유학생 평균 학비는 2022년 기준 2만6000달러(약 34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성훈은 자녀 교육관에 대해서 “공부 안 해도 되고 운동 안 해도 된다”라며 “아내도 ‘무조건 해라’ 그런 것은 없다. ‘그거 하면 좋겠다’ 정도만 있을 뿐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추성훈은 2009년 일본 패션 모델 야노 시호와 결혼해 2011년 딸 추사랑을 품에 안았다. 2013년엔 딸 추사랑과 함께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 APEC 참가 외국인 뇌출혈 응급시술 신속 대처… 위기에 더 빛난 제주도

    APEC 참가 외국인 뇌출혈 응급시술 신속 대처… 위기에 더 빛난 제주도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주회의가 위기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제2차 고위관리회의와 통상·교육·고용노동 장관회의에 대통령 권한대행 및 미 무역대표부 대표 등 주요 인사 4000여 명이 참가했다.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만반의 대비를 해온 제주도는 실제 위급상황에서 빛을 발했다. APEC 회의 기간 중인 지난 6일 필리핀 외교부 40대 직원(49·남)이 두통 등의 이상증세를 보여 의무실을 방문하면서 벌어졌다. 강동균 경제일자리과장은 “사흘동안 연속 방문하자 의무실 간호사가 이를 이상하게 여겨 상담후 119구급차로 신속하게 서귀포의료원으로 이송시켰다”면서 “ X레이 촬영을 한 결과 뇌출혈 증세를 보여 응급시술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필리핀 직원은 다행히 시술 30~40분 만에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16일 병원에서 퇴원해 내일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라며 “의무실의 빠른 판단 덕분에 응급시술해 건강을 빨리 회복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번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력해 행사장 반입 식음료에 대한 사전 안전검사를 진행했으며, 도내 6개 보건소의 간호인력을 교대로 배치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했다. 안전관리 측면에서도 만전을 기했다. 테러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했으며, 제주경찰과 자치경찰대가 협력해 철저한 경호·경비 및 교통통제를 수행했다. 특히 황금연휴 기간에도 100여 명의 공무원과 70여 명의 운영요원이 공항, 셔틀버스, 지정호텔 등에서 내외국인 대표단을 위한 각종 안내와 지원 업무를 수행하며 차질 없는 행사 운영을 뒷받침했다. 또한 국제회의 참가자들이 회의장 내부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상권을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ICC 제주와 서귀포 원도심을 잇는 셔틀버스를 하루 3회 정기 운행했으며, 주요 상권에서는 버스킹 공연을 열어 거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상인은 “외국인들과 관광객들이 시장을 찾아주면서 거리에 활기가 넘쳤다”고 전했다. 총 19회에 걸친 문화관광투어를 통해 제주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렸다. 특히 도 주관 환영만찬에서는 제주의 독특한 전통음식과 다채로운 문화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APEC 고위관리회의에 참석한 한 고위 인사는 “제주와 한국의 전통과 맛을 잘 조화시킨 훌륭한 프로그램”이라고 극찬했으며, APEC 준비기획단 측에서도 제주도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도는 회원경제체의 통상·무역, 교육, 노동 관련 대표단이 참여한 중요한 국제회의를 지원하며 회의시설, 숙박, 수송 등 기본 인프라는 물론 글로벌 의제 선점과 주도를 통해 장기간 운영되는 다자간 국제회의의 안정적 운영역량을 보여줬다. 특히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회원경제체 교육분야 수석대표들과의 면담을 통해 실질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도네시아와는 자원순환 모델 이전을, 말레이시아와는 직항노선 개설 및 학생 교류 확대를, 미국과는 글로벌 런케이션 프로그램 확대 방안을 구체화했다. 오 지사는 “이번 APEC 제주회의를 통해 제주가 회의시설, 숙박, 수송 등 기본 인프라는 물론 글로벌 의제를 선점하고 주도하는 역량을 갖춘 국제회의 도시임을 입증했다”면서“제주는 국제회의의 중심지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상생발전을 이끄는 교류의 허브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에서 개최된 APEC 통상장관회의는 미국 주도의 관세 협상 등 첨예한 글로벌 통상 이슈를 다루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국내외 통상 대표단들의 회의와 양자협상 과정이 전 세계 언론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도되면서 제주는 국제회의 개최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 ‘20년 동행 세계를 잇다’ 올해 MAMF 2025 더 글로벌하게 연다

    ‘20년 동행 세계를 잇다’ 올해 MAMF 2025 더 글로벌하게 연다

    국내 최대 문화다양성 축제인 MAMF(맘프)가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맘프 추진위원회는 ‘20년의 동행, 다름을 잊고 다음을 잇다’라는 주제를 내걸고 10월 24일~26일 경남 창원시 창원용지문화공원, 성산아트홀, 창원중앙대로 일대에서 ‘MAMF(맘프)2025’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 맘프는 대학을 매개로 지역·세계 이음 강화, 세계문화축제 위상 확대, 글로벌 성격 확충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다함께 스물스물 더함께 스물스물’ 개치 프레이즈 아래, 새로운 20년을 시작하는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게 추진위원회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추진위원회는 대학과 MOU(양해각서) 체결을 지난해 14곳에서 올해 20곳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자원활동가·문화다양성 아이디어 공모전, 대한민국이주민가요제 등을 통해 내외국인 학생들이 맘프에 자연스럽게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글로벌 문화축제 성격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주빈국으로 몽골이 선정됨에 따라 몽골 수헤 수허볼드 주한몽골특명전권대사는 맘프 공동추진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이에 맞춰 몽골 고위 각료를 문화단장으로 한 문화예술단은 한국을 찾아 한국예술종합학교 공연단과 협연한다. 몽골을 대표하는 나담축제도 현장에서 재연하는 등 맘프 축제의 문화적 위상을 높인다는 게 추진위 방침이다. 16일 경남도청을 찾은 수허벌드 대사는 “한-몽 수교 35주년을 맞아 제20회 맘프 축제의 주빈국으로 선정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맘프 축제를 통해 몽골의 전통문화를 경남에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문화 교류와 더불어 기업 간 경제 협력도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맘프의 글로벌 축제 성격도 키운다. 아시아와 남미 등 21개국이 축제에 동참하고 물론 대사관 참여도 지난해 7개 국에서 20여개 국으로 확대한다. 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의 슈터 이근휘 선수와 스롱 피아비 PBA 우리금융캐피탈 쓰리쿠션 선수는 맘프 명예 홍보대사가 돼 축제 홍보를 돕는다. 이철승 추진위원장은 “지난 20년 동안 맘프는 외국인이 내국인과 동등한 지역사회 구성원이라는 인식 확산에 기여했다. 한국 사회 구성원의 문화적 감수성도 진작시켰다”며 “20년을 맞은 올해 맘프는 글로벌 문화 축제 위상을 높이고 상호 스며듦에 치중하는 방향으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맘프는 ‘이주민 아리랑 다문화 축제(Migrants’(이주민) Arirang(아리랑) Multicultural(다문화) Festival(축제)) 줄임말이다. ‘아리랑’에 담긴 한국인 정서와 다문화가 어우러져 이주민과 내국인과 함께하는 문화 축제를 지향한다. 맘프 축제는 2005년 다문화 축제로 시작했다. 이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축제로 2015년 지역사회 통합을 이루는 축제로 인정받아 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의 ‘국민통합모델’로 선정된 바 있다.
  • ‘똑똑안부확인서비스’, 데이터로 고독사 예방의 해법 증명

    ‘똑똑안부확인서비스’, 데이터로 고독사 예방의 해법 증명

    한국 사회의 고독사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2년 고독사로 추정되는 사망자는 약 3,378명으로 5년 전보다 약 37% 증가했다. 특히 1인 가구, 고령층, 중장년 남성층에서의 고독사 비중이 두드러지며 사회적 고립이 새로운 사회위험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정부는 2022년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고위험군 발굴과 돌봄체계 마련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전국 지자체에서도 다양한 고독사 예방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으나 인력 부족, 예산 한계, 서비스 중복 문제 등으로 인해 실질적인 체감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배경에서 ‘스마트 돌봄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AI,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안부확인 시스템이 조기 발굴과 실시간 모니터링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똑똑안부확인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통신 수발신 이력, 앱 기반 활동 정보, IoT 센서 데이터 등을 종합적으로 수집해 대상자의 생활 변화를 모니터링 한다. 특히 응답이 없거나 활동 이력이 없는 경우 자동으로 음성 안부 확인이 진행되며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관리자에게 알림이 전송된다. 응급 호출 기능은 관제센터와 연동돼 골든타임 확보에도 기여한다. 서울시복지재단이 2023년과 2024년 실시한 스마트돌봄서비스 효과성 및 만족도 조사 결과는 ‘똑똑안부확인서비스’의 효율성을 데이터로 보여준다. 복지 공무원들의 정성 평가에서도 “많은 대상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위기 발생 시 빠르게 대응 가능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실제로 한 공무원은 “응급 상황 발생 시 CCTV와 연계된 호출 시스템 덕분에 조치 속도가 매우 빨라졌다”고 평가했다. 서울시복지재단의 2023년과 2024년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똑똑안부확인서비스’는 다른 서비스 대비 훨씬 많은 인원을 관리하면서도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유일한 서비스다. 특히, 공무원 1인당 평균 101명의 가구를 모니터링하며 업무 부담을 경감시키는 동시에 서비스 대상자인 시민들로부터도 우울감 완화, 정서적 안정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현재 ‘똑똑안부확인서비스’는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26개 지자체에서 도입해 운영 중이며, 2024년에는 국가보훈부도 국가유공자 대상 고독사 예방을 위해 ‘보보안심콜’ 서비스로 채택했다. 한정된 복지 예산, 증가하는 고독사 위험군이라는 현실 속에서 ‘똑똑안부확인서비스’는 검증된 데이터와 현장 적용성을 바탕으로 고독사 예방의 실질적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면서도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한 이 서비스는 앞으로 전국적 확산을 통해 고독사 예방의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 “동물 이용한 실험 안 한다”… 동물대체시험시설 착공

    “동물 이용한 실험 안 한다”… 동물대체시험시설 착공

    환경부는 16일 인천 서구 한국환경공단 본사에서 동물대체시험시설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물대체시험은 동물을 이용한 시험을 아예 하지 않거나 최소화해서 고통을 줄이는 시험을 뜻한다. 시설은 지상 4층~지하 1층 총면적 7499㎡ 규모로 내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총 334억원이 투입된다. 인공장기, 3D 조직모델, 컴퓨터 예측 모델 등을 활용해 기존의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유해성평가 실험을 수행하게 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시설이 동물실험에 의존했던 기존 화학물질 유해성평가 방식의 윤리적 문제뿐만 아니라 과학적 한계, 비용 문제 등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동물대체시험법의 우선 활용 원칙에 따라 2030년까지 전체 유해성 시험 자료의 60% 이상을 대체 시험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환경부는 이번 착공식을 계기로 오는 16~23일 ‘동물대체시험 인식 제고 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착공식 당일 오후에는 한국환경공단 회의실에서 ‘동물대체시험 활성화 민관간담회’가 열린다. 20일에는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민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동물대체시험 활성화 연수회’를 열 계획이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이번 동물대체시험시설 착공은 동물복지와 국민 건강을 함께 지키는 시대를 여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우리나라도 세계적인 시험 기술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정치권ㆍ의료ㆍ시민사회, 새 정부에 자살예방 정책 공약화 촉구

    정치권ㆍ의료ㆍ시민사회, 새 정부에 자살예방 정책 공약화 촉구

    세계 최고 자살률… 한국자살예방연구ㆍ실천네트워크, 자살 예방 정책ㆍ공약 제안 정책 포럼 개최 한국자살예방연구ㆍ실천네트워크(KASPR, Korea Association of Suicide Prevention, Practice and Research, 공동대표 이현정, 김현수, 박건우)가 지난 15일 오후 7시 정을호 의원과 함께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정책포럼 ‘새 정부를 위한 자살 예방 정책과 공약 제안’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살률이라는 비극적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국가 대응책을 모색하고, 새롭게 출범할 정부에 자살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과 공약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학계, 의료계, 시민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자살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구조의 문제로 인식하고, 근본적 대안을 모색했다.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이현정 교수는 ‘자살예방을 위한 총체적인 접근의 필요성’을 주제로 자살 원인에 대한 실제적 조사와 다학제적 통합 접근을 강조했고, 서울대병원 박건우 교수는 ‘자살위기 대응을 위한 보건정책 제안’을 통해 자살정보의 공유와 효과가 있는 자살예방 전략을 제안했다.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현수 교수는 새 정부에게 ‘자살예방위원회 또는 자살예방청 설치 필요성’을 제안하며 제도적 컨트롤 타워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자살시도자, 유족 등에 대한 더 적극적 개입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대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수비 교수, 정신보건노조 주상현 지부장, 경기화성아동청소년 건강복지센터 서청희 센터장,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주지영 팀장이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천적 제언을 제시했다. 이 행사를 주최한 정을호 의원은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고통이나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라며 “이제는 국가가 책임지는 실질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자살예방연구ㆍ실천네트워크(KASPR) 김현수 공동대표는 “이번 포럼이 정책결정자들에게 자살문제의 위기성과 시급성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대통령 후보들이 자살예방을 사회적 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구체적인 공약을 조속히 발표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자살예방연구ㆍ실천네트워크(KASPR)는 2025년 5월 출범한 민간 싱크탱크로, 자살예방을 위한 학자ㆍ실천가ㆍ정책가들이 협력해 과학적 근거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및 실행 모델을 제안하고 있다.
  • 순천형 콘텐츠·E 바이오 성공방정식, 현장에서 답 찾는다

    순천형 콘텐츠·E 바이오 성공방정식, 현장에서 답 찾는다

    순천시가 3대 전략산업(문화·우주방산·바이오) 중 문화콘텐츠와 바이오 산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국내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정책투어에 나서 눈길을 끈다. 이번 정책투어는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간 남원시, 부천시, 서울특별시 등 주요 선진 기관을 방문한다.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순천형 산업 모델을 구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16일에는 남원시 바이오산업연구원과 부천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방문한다. 남원시 바이오산업연구원은 지리산 생물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고 기업 지원과 수출, 인력 양성을 통해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온 남원시 출연기관이다. 순천시는 이곳에서 제품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시스템을 확인해보고, 지자체~연구기관~기업 간 협력 구조를 순천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모색한다. 시는 앞서 지난 달 프랑스 록시땅 사례를 통해 해외 바이오산업 성공모델을 분석한 바 있다. 이번에는 국내 사례를 통해 ‘E-바이오’ 전략의 실행 기반을 보다 탄탄히 다진다는 구상이다. 이어 방문하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인재 양성, 창작·유통·산업화, 국제만화축제 등 대한민국 만화산업 진흥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시는 콘텐츠 기반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방향을 구체화하고, 중소도시에서 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우선 고려해야 할 정책 과제들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17일에는 서울의 대표적 캐릭터 콘텐츠 공간인 포켓몬타운을 찾아 글로벌 인기 IP와의 협업을 통한 콘텐츠 산업화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한다. IP 미션투어, 콘셉트 포토존 등 체험형 콘텐츠 구성과 펀슈머(Fun+Consumer) 트렌드를 반영한 공간 운영 전략을 분석하기 위해서다. 순천시 자체 IP(루미, 뚱이)를 활용한 콘텐츠 상품화 및 원도심 관광객 유입을 위한 체험형 공간 조성 방안을 구상할 계획이다. 노관규 시장은 “문화산업과 바이오산업은 순천의 미래를 견인할 핵심 성장축이다”며 “성공한 경험이 있는 지자체의 사례를 배워 시에 접목할 아이디어를 발굴해서 순천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성장하고, E-바이오 산업의 성공적인 기틀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