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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00원에 산 NBA 체임벌린 재킷, 경매서 1억 2000만원에 낙찰

    4000원에 산 NBA 체임벌린 재킷, 경매서 1억 2000만원에 낙찰

    한 소년이 구제 옷 가게에서 헐값에 산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윌트 체임벌린(1936~1999년)의 웜업 재킷이 경매에서 1억원에 낙찰됐다. AP통신은 21일(한국시간) 10대 소년 퀸 브라운이 지난 1월 옷 가게에서 3달러(약 4200원)를 주고 산 재킷이 소더비 경매에서 8만 9600달러(약 1억 2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이 소년은 미국 오리건주의 구제 옷 가게에서 체임벌린의 이름이 새겨진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재킷을 샀다. 평소 구제 옷 가게에서 구입한 물건을 온라인상에서 되팔아왔던 브라운은 온라인 검색을 통해 해당 재킷이 1972년 NBA 챔피언 결정전 당시 체임벌린이 입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브라운은 소셜 미디어에 이 재킷 사진과 사연을 올렸고, 소더비 측에서 연락을 해와 경매에 내놓게 됐다. 1959년부터 1973년까지 NBA에서 활약한 체임벌린은 1967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1972년 레이커스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전설적인 선수다. 그가 1962년 필라델피아와 뉴욕 닉스의 경기에서 올린 100득점은 여전히 단일 경기 최다 득점으로 남아있다. 앞서 2023년에는 체임벌린이 1972년 챔피언 결정전 당시 입었던 경기용 유니폼이 490만 달러(약 68억원)에 낙찰된 바 있다.
  • “부동산 거래 불안할 때”…양천구, 민관 협력형 ‘부동산 안심지키미’

    “부동산 거래 불안할 때”…양천구, 민관 협력형 ‘부동산 안심지키미’

    서울 양천구가 부동산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구민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민관 협력형 ‘부동산 안심지키미’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구청의 행정력과 민간 공인중개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예방 중심의 부동산 거래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양천구지회의 추천을 받아 공인중개사 26명을 안심지키미로 위촉하고 지난 2일 위촉식에서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안심지키미는 부동산 불법행위 상시 모니터링, 주민 대상 전문 상담 서비스 등을 맡게 된다. 공인중개사 전용망과 네이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가격 담합, 허위·부적정 매물 등록, 이상 거래 등을 파악한다. 부적정한 매물에 대해선 시정을 요청하고 매월 모니터링 결과를 구에 보고한다. 구는 시정 요청에 응하지 않거나 중대한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경우 담당 공무원과 함께 정밀 조사하고, 필요시 합동단속을 추진할 방침이다. 위법 사실이 확인되면 행정처분이나 고발 조치 등을 밟을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전문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안심지키미는 부동산 거래 등에 대한 유선·대면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재건축·재개발 구역에서 관심이 많은 이주와 관련한 법률, 전월세 계약, 금융 상담 등도 진행한다. 원하는 구민은 구청 부동산정보과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민간 전문가와 함께하는 ‘부동산 안심지키미’로 구민 누구나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투명한 부동산 거래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총 “AI·로봇 발전 막는 규제 112건 개선” 건의

    경총 “AI·로봇 발전 막는 규제 112건 개선” 건의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첨단 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 112건을 개선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인공지능(AI) 학습 과정에서 데이터 저작물 이용 규제와 로봇 AI 원본 데이터 활용 금지 등이 기업의 연구개발과 투자를 제약한다는 것이다. 경총은 21일 미래산업(29건), 기업경영(24건), 환경·안전(26건), 노동(6건), 현장 애로(27건) 등 5대 분야 총 112건의 규제 개선 과제를 발굴해 국무조정실 민관합동 규제합리화추진단과 산업통상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AI 모델이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학습하는 과정에서 모든 저작물에 대해 일일이 이용 허락을 받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경총은 법적 분쟁과 연구개발(R&D) 및 투자 위축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일본과 싱가포르처럼 저작물 이용에 대해 면책 규정을 마련해 달라고 했다. 로봇 분야에서는 개인정보가 포함된 원본 데이터를 활용할 수 없다는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로봇 AI 기술을 신속히 개발하려면 사람의 미세한 표정과 음성 등 고품질 데이터 학습이 필요한데, 현재는 모자이크 처리된 영상과 변조된 음성만 사용할 수 있어 AI 정밀도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연구개발용 로봇은 정보 주체의 동의 없이도 원본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특례를 신설하자고 제안했다. 수소 산업 면에서는 수소차를 만들거나 수리할 때 탱크에 수소가 거의 없는 ‘초저압 상태’에서 먼저 수소를 넣어야 하는데, 이 경우 충전에 대한 기준이 없다며 정부가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밖에 경총은 해외 공장을 철수하고 국내 지방 유휴 공장에 투자를 추진하는 ‘유턴 기업’이 있어도 까다로운 요건 때문에 지원 대상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있다며 지원 기준 완화를 요청했다. 유턴 기업에 선정되려면 2년 이상 운영 중인 해외 사업장을 구조조정하고, 국내에서 유휴면적투자와 공장 신설·증설·매입 중 한 가지를 이행해야 한다. 유휴설비가 있더라도 추가 확보할 유휴면적이 없으면 투자 의무 이행으로 간주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 개선해 달라는 취지다.
  • 관악구, ‘똑똑 안심 울타리’로 고립가구 응원한다

    관악구, ‘똑똑 안심 울타리’로 고립가구 응원한다

    서울 관악구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KMI한국의학연구소가 후원하는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특화사업 계획을 제안하면 고독사나 사회적 고립 위험군을 선제 발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7개 지자체 중 하나로 뽑힌 관악구는 KMI한국의학연구소 지정기탁금 6500만원을 사업비로 확보하게 됐다. 구는 이번 하반기부터 고립 위험군을 위한 ‘똑똑 안심 울타리 지원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똑똑 안심 울타리는 위기 가구의 생활 안정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사업이다. 종합사회복지관 등 민간 협력기관이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면, 관악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구는 사후관리로 대상자가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2023년 서울시 최초로 민관협력 기구 ‘고립예방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 구는 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을 통해 방문 키트를 전달하고, 소방서, 경찰서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고립가구 발굴·연계를 지원하기도 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해 고립 가구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돕고,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안전망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러시아 “한국·나토 밀착 못 참아!”…정부 “국제평화 위한 협력” 첫 답 [밀리터리+]

    러시아 “한국·나토 밀착 못 참아!”…정부 “국제평화 위한 협력” 첫 답 [밀리터리+]

    러시아가 한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군사·방산 협력 확대를 공개적으로 문제 삼자 우리 정부가 “국제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한국 정부가 러시아의 최근 견제에 공식 반응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교부는 21일 연합뉴스에 보낸 서면 입장에서 “한국과 나토의 협력은 방산과 신기술, 사이버안보 등 여러 분야에서 양측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 평화와 안정에 대한 역할과 기여를 확대하려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한러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우리 국민과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러시아 측과 필요한 소통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토와의 협력을 이어가면서도 러시아와의 외교 채널은 열어두겠다는 의미다. 이번 입장은 러시아 외무부가 최근 이석배 주러시아 한국대사를 불러 한·나토 협력에 강한 우려를 전달한 데 따른 것이다. 러시아 외무부는 안드레이 루덴코 외무차관이 이 대사와 만나 한국이 나토와 군사·군사기술 협력을 확대하는 것은 러시아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측은 한국이 나토의 양적·질적 재무장 과정에 사실상 참여하고 있다며 나토가 러시아와의 전쟁 준비를 공개적으로 선언한 상황에서 이를 용납할 수 없다는 취지로 압박했다. 러시아가 발끈한 ‘한·나토 방산협력 2.0’ 러시아가 민감하게 반응한 배경에는 한국과 나토의 협력이 단순한 무기 거래를 넘어 공동 연구와 생산·운용으로 확대되는 흐름이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나토 방위산업포럼에서 ‘한·나토 방위산업 파트너십 2.0’을 제안했다. 기존 무기체계 거래 중심의 관계를 공동 연구·개발과 생산, 운용으로 확대하자는 구상이다. 인공지능과 드론, 로봇 등 첨단기술 분야의 공동 연구도 강조했다. 외교부는 나토를 포함한 여러 국가·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장기화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북러 군사협력이 국제 평화는 물론 한반도와 역내 안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관련 동향을 주시하면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한국과 나토는 사이버방어와 신기술, 군비통제, 비확산, 상호운용성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왔다. 유럽 각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탄약과 전차, 자주포, 방공체계 확보를 서두르면서 한국 방산업체의 역할도 커졌다. 러시아는 K방산의 생산 능력과 나토의 기술·조달 체계가 결합하는 상황을 자국에 대한 군사적 압박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러시아의 신경전은 나토 협력에만 그치지 않는다. 러시아는 최근 한국 내 미국 중거리 미사일 체계 ‘타이폰’ 배치 가능성에도 선제적으로 경고했다. 실제 배치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러시아는 한반도에 타이폰이 들어오면 자국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북러 밀착 속 한러관계 관리도 시험대 반면 러시아는 북한과의 군사·외교 협력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최근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전략대화를 열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만났다. 양국은 2024년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의 이행과 군사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정보당국은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병력 약 1만 5000명과 재래식 무기를 보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 미국·일본과의 안보 공조도 이어간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2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만나 한반도와 지역·글로벌 현안, 경제안보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 장관은 북한이 러시아·중국과 고위급 교류를 확대하는 움직임도 집중적으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압박 속에서도 한국은 한미일과 나토를 중심으로 안보 협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나토 협력을 국제 평화 차원이라고 강조하면서도 한러 관계의 안정적 관리를 함께 언급한 것도 이 때문이다. 러시아와의 충돌은 키우지 않되, 북러 군사협력이 한반도와 역내 안보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나토를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방산·첨단기술 협력은 계속하겠다는 입장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양측의 갈등은 한·나토 공동 연구·생산 사업의 구체화 수준과 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범위에 따라 더 커질 수 있다. 한국은 나토 협력을 자국과 국제사회의 방어 역량 강화로 규정하지만, 러시아는 이를 자국을 겨냥한 재무장 참여로 보고 있어 양측의 간극은 쉽게 좁혀지지 않을 전망이다.
  • 하루 만에 천당·지옥 오간 삼천당제약…금감원, 예의주시

    하루 만에 천당·지옥 오간 삼천당제약…금감원, 예의주시

    “FDA와 복제약 사전협의”에 상한가다음 날 차익실현 매물에 30% 급락3월에도 계약 과장 의혹, 주가 출렁삼천당제약이 하루 만에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제네릭(복제약) 개발을 위한 사전 협의를 마쳤다는 소식에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하루 만에 급락하며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개발 초기 단계의 발표만으로 주가가 크게 출렁이자 금융당국도 회사가 투자자의 지나친 기대를 불러일으킬 만한 표현을 사용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9.79% 내린 16만 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FDA Pre-ANDA 답변서를 받았다’는 발표에 가격제한폭(30%)까지 치솟았지만, 하루 만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급락했다. Pre-ANDA는 제네릭 의약품 허가를 신청하기 전 FDA와 개발 방향을 논의하는 절차다. 쉽게 말해 ‘허가를 받은 것’이 아니라 ‘허가 절차를 시작하기 위한 사전 협의를 마쳤다’는 의미다. 논란은 회사가 답변서 전문은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보도자료에서는 성과를 적극 강조했다는 점이다. 삼천당제약은 “규제상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완화되는 계기가 됐다”, “공식 절차를 통해 확인받은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표현이 투자자 기대를 과도하게 자극했는지, 홍보 과정에 문제는 없었는지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바이오 기업의 경우 신약 개발이나 허가 기대가 주가를 움직이는 일이 많아 개발 단계와 실제 판매 가능성을 구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삼천당제약은 올해 3월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 미국 파트너사와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제네릭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10년간 15조원 규모 매출과 제품 판매 수익의 90%를 확보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주가는 128만 4000원까지 치솟아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올랐지만, 이후 계약 규모를 과도하게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급락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미 삼천당제약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삼천당제약 사태를 계기로 ‘제약·바이오 공시 종합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린 뒤 7월 중 가이드라인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호재를 슬쩍 흘리기보다는 공시 우선으로 하고, 보도자료도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배포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 동천안농협, 기후변화 대응 ‘애플수박·애플망고’ 전문 교육

    동천안농협, 기후변화 대응 ‘애플수박·애플망고’ 전문 교육

    ‘첨단기술 공동실습장’ 아열대 품목 지정기후변화 대응 미래 농업 교육 박차한국온실작물연구소와 스마트팜 등 맞손 충남 동천안농업협동조합(조합장 조덕현)이 기후변화에 대응해 고부가가치 작물로 각광받는 애플수박과 애플망고 등 아열대 작물 전문 교육 인프라를 확대 구축한다. 21일 동천안농협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한 ‘2026년 현장실습교육(WPL)·첨단기술 공동실습장 지정서 수여식’에서 첨단기술 공동실습장 아열대 품목(애플수박·애플망고) 추가 지정서를 받았다. 첨단기술 공동실습장 아열대 품목 추가 지정은 동천안농협이 국내 미래 첨단 농업을 선도하는 현장 교육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천안농협은 첨단기술 공동실습장 아열대작물 교육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농업인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사)한국온실작물연구소와 업무제휴 협약(MOU)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아열대작물·스마트팜 재배 관련 기술 강의 내용 상호 교류 △전문 강사 인력 상호 교류 △특강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덕현 동천안농협 조합장은 “한국온실작물연구소와 협업을 강화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스마트팜 및 아열대작물 재배 기술을 적극 보급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교진 “교육교부금 내국세 연동 유지…초과 재원은 미래대응기금으로”

    최교진 “교육교부금 내국세 연동 유지…초과 재원은 미래대응기금으로”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과 관련해 “내국세 연동 제도는 유지해야 한다”면서도 초과 재원을 별도 ‘미래대응기금’으로 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교육재정 개편의 목적은 교육예산을 줄이는 데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장관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내국세 연동 제도는 지난 수십 년간 경기 변동과 관계없이 학생들의 교육권을 지켜온 중요한 기반”이라며 “교육은 단기적인 경제 상황에 따라 흔들려서는 안 되며 안정적인 교육재정은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최소한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학령인구 감소와 경제 호황에 따른 초과 세수도 고려할 만한 지점이라는 데는 공감했다. 최 장관은 “내국세 연동 체계는 유지하되 학령인구 감소를 일부 반영하고 일정 수준을 초과하는 재원은 향후 신설 예정인 미래대응기금으로 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미래대응기금에 ‘교육계정’을 설치하고 이를 법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초과 세수 등으로 확보된 재원은 영유아교육과 고등교육, 평생교육, AI 교육 등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교육 분야에 사용될 수 있도록 법률로 보장해야 한다”며 “초·중등교육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국가 교육 전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도교육청의 재정 운용 개선 필요성도 언급했다. 최 장관은 “학교 현장도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하거나 관행적인 집행은 줄이고 학생과 교육의 미래를 위한 투자에는 더욱 과감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재정도 국민의 세금인 만큼 더욱 투명하고 책임 있게 운용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움직임에 교육계는 잇달아 반발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교사노조연맹, 학부모단체 등 21개 교육·시민사회단체는 이날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 수 감소를 이유로 교부금을 축소해서는 안 된다”며 개편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 문체부·행안부 “한국관광 빛낼 샛별 찾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관광산업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한국관광의 샛별(지역관광 혁신아이디어 경진대회)’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번 정책은 지난 16일 출범한 문체부-행안부 ‘지역관광 정책협의회’의 첫 협업 사업이다. 관광 혁신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양 부처의 의지를 담았다. 오는 21일부터 10월 20일까지 공모로 ‘관광상품 혁신’, ‘관광소비 촉진’, ‘관광신뢰 회복’, ‘관광소득마을’ 4개 분야에서 지방 정부의 정책 아이디어를 받아 선정한다. 이후 13개 지방정부에 재정 특전을 부여할 계획이다. 세부 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에 반영해 성과가 우수한 지방정부에는 내년 ‘한국관광의 별’ 본선에 바로 진출할 수 있는 특전도 제공한다. 2010년부터 매년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대한민국 관광 대표 시상식인 ‘한국관광의 별’의 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다음 달 7일까지 지방정부, 관광 전문가 등의 추천을 받아 ‘한국관광의 별’ 3개 부문 10개 분야에서 상을 준다. 관광지·콘텐츠 부문 ‘올해의 관광지’, ‘유망관광지’, ‘무장애관광지’, ‘친환경 관광지’, ‘지역특화콘텐츠’, 관광정책·서비스 부문 ‘지역상생 관광모델’, ‘혁신 관광정책’, ‘국민 여행경험 혁신 서비스’, 관광마케팅 부문 ‘한국을 알린 케이-콘텐츠’, ‘지역관광 브랜딩’이다. 특히 올해부터 ‘올해의 관광지’ 분야 시상은 기존 문체부 장관상에서 대상 격인 국무총리상으로 격상할 계획이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문체부와 행안부가 뜻을 모아 처음으로 추진하는 이번 협업 사업을 통해 샛별처럼 빛나는 지방정부의 창의적인 관광정책 아이디어들이 실현되고, 지역의 희망인 대한민국 대표 관광의 ‘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했다. 송경주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지역 고유의 매력을 깨울 참신한 관광자원들이 발굴되어 지방시대를 열어갈 실질적인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李대통령, 23일 ‘부동산 대토론회’…교수·유튜버·국민 140명 참석

    李대통령, 23일 ‘부동산 대토론회’…교수·유튜버·국민 140명 참석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3일 주재하는 ‘부동산 대토론회’에는 정부 관료와 전문가, 국민 등 140명이 참석한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23일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100분간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직접 주재한다고 21일 전했다. 토론회는 이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의 ‘사전 의견수렴 결과’ 발표, 공급·금융·세제 등 주요 주제별 전문가 발제, 자유 토론, 이 대통령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된다. 정부 측에서는 한성숙 국무총리와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등 35명이 참석한다. 학계에선 진미윤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주임교수, 강성훈 한양대 정책학과 교수, 진창하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 등 10명이 자리한다. 연구소 및 부동산시장 전문가 그룹에서는 김영도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오종현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조세연구본부장, 윤지해 부동산114 리서치랩장 등 15명이 의견을 개진한다. 언론계에서는 전경하 서울신문 논설위원, 안장원 중앙일보 부동산 선임기자, 이지용 매일경제 부동산부장 등 5명이 배석한다. 부동산협회와 업계에선 김성은 대한주택건설협회 중앙회장, 이진 한국디벨로퍼협회 정책연구실장, 조항신 금융투자협회 본부장 등 20명이 나선다. 인플루언서·부동산·맘카페에선 구독자 129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재테크 읽어주는 파일럿’을 운영하는 최영민씨와 유튜브 ‘채부심’을 운영하는 채상욱씨, 권기헌 도시개발연구소 이사 등 12명이 자리를 함께한다. 시민단체에서는 김현동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 실행위원, 최하은 민달팽이유니온 활동가, 조정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토지주택위원장 등 4명이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서울·경기·인천·세종 등 지자체별 현직 공인중개사 10명과 국민의견수렴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를 신청한 일반 국민 29명도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부동산 대토론회와 관련해 “망국적 부동산 공화국에서 벗어나 국민 주거 안정과 생산적인 경제 발전으로 나아가기 위해 국민의 목소리를 겸허히 경청하고 그 속에서 실현 가능한 대안을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 ‘눈찢기 인종차별’ 당한 유튜버, 메시 유니폼 밟고 ‘걸레질’

    ‘눈찢기 인종차별’ 당한 유튜버, 메시 유니폼 밟고 ‘걸레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한국 대 체코 경기에서 멕시코 관중으로부터 ‘눈찢기 인종차별’ 피해를 당했다고 호소해 전 세계 축구팬의 이목을 끈 유튜버 ‘이노냥’(본명 윤수진)이 대회 준우승을 거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주장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비하하는 영상을 올려 축구팬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이노냥은 전날 구독자가 665만 명에 달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메시의 유니폼을 사용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브라질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채 ‘MESSI’와 등번호 10번이 새겨진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유니폼을 들어 올렸다. 그는 메시의 유니폼을 집 현관 앞 바닥에 펼쳐둔 뒤 신발을 벗고 메시의 유니폼을 밟았다. 그는 “(메시의 유니폼을) 현관 매트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시의 유니폼을 손으로 잡고 창문을 닦는가 하면, 바닥에 내려놓은 뒤 걸레로 사용하기도 했다. 그가 아르헨티나와 ‘앙숙’인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다는 점에서 해당 영상은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2연패 좌절을 반기는 중남미 각국의 축구팬들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메시 유니폼 사용법’ 영상 공개현관 매트·걸레로 사용영상에는 1만 개에 가까운 댓글이 달렸고, 네티즌들은 그를 향해 “무례하다”며 날을 세웠다. 한 네티즌은 “내가 당한 건 모욕이고 내가 하는 건 유머라는 대단한 생각을 가지신 분”이라고 비판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외국 네티즌이 손흥민 유니폼을 발로 밟고 걸레로 사용하는 영상을 올렸다고 생각해 봐라”라고 일침했다. 한 네티즌은 “아르헨티나인들에게 메시는 신이고 메시의 유니폼은 국기와 마찬가지”라며 이노냥의 이러한 콘텐츠가 “아르헨티나 국민들을 모욕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노냥을 대신해 아르헨티나 축구팬들에게 사과한다는 댓글도 이어졌다. 전 세계 축구팬들 사이에서 특정 클럽이나 국가대표팀을 조롱하는 콘텐츠는 일종의 밈(meme)처럼 유튜브와 소셜미디어(SNS)에서 쉽게 만들어지고 소비된다. 다만 해당 팀의 팬들도 웃어넘길 수 있는 유머의 수준에 머무는 게 대다수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온갖 ‘비매너’ 행각으로 비판받았지만, 메시는 자국을 꺾고 우승컵을 거머쥔 스페인에 존중을 표하며 아름다운 ‘라스트 댄스’를 췄다는 점에서 메시를 향한 조롱은 전 세계 축구팬들의 반감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네티즌들은 입을 모은다. 특히 그가 월드컵 현장에서 인종차별 피해를 당했다고 호소하며 전 세계 축구팬들은 물론 FIFA의 지지까지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그런 그가 특정 국가와 선수를 자극적으로 조롱하는 콘텐츠를 만든 것은 ‘내로남불’이 아니냐는 게 네티즌들의 지적이다. 아르헨티나 축구팬·호날두 팬까지 비판“그래도 우린 결승 갔다” 韓축구 역조롱까지해당 영상이 전 세계 축구팬들 사이에서 확산하며 아르헨티나 축구팬들도 이노냥을 비판하는 댓글을 달았다. 한 아르헨티나인은 “우리도 당신처럼 한국 축구를 조롱할 수 있지만 그러지 않는다”고 일침했고, 또 다른 아르헨티나인은 “그래도 우리는 결승전 무대를 밟지 않았느냐”고 비꼬았다. 메시의 ‘유일한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팬들마저 가세해 “이런 식으로 메시를 조롱하지 말라”라고 비판했다. 이노냥은 앞서 한국 대 체코 경기를 관람하며 영상을 촬영하던 도중 자신의 뒤에 앉은 멕시코 관중이 ‘눈찢기 인종차별’을 했다고 폭로했다. 해당 멕시코 관중은 한국은 물론 자국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고 공개 사과했다. 이어 자신이 맡고 있던 멕시코 할리스코주 측량·지리공학 기술자협회(CITGEJ)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FIFA는 이노냥을 ‘인종차별 피해자’로 주목했고, 그를 한국 대 멕시코 경기 당일 VVIP석에 초대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했다.
  • 월드컵 의문점 규명할 수 있을까…축구협회 청문회 30일 개최

    월드컵 의문점 규명할 수 있을까…축구협회 청문회 30일 개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한국 축구와 관련해 30일 대한축구협회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문체위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22일 예정됐던 청문회를 30일로 변경했다. 이재정 문체위원장은 “다행히 원구성 협상에 진전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며 “여야 위원님들 모두가 국민들께서 궁금해하시는 여러 의문점들을 규명하고 축구협회가 정상화돼 우리나라 축구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논의의 장에 힘을 모아 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 이임생 전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등 15명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박주호 K-축구 혁신위원회 위원(전 협회 전력강화위원), 이영표 K-축구 혁신위원 등 8명은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앞서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1승 2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FIFA 랭킹도 월드컵 직전 25위에서 7계단 내려간 32위로 추락했다.
  • 거리와 미술관 경계 넘나드는 ‘21세기 앤디 워홀’ 카우스(KAWS) 상륙…한국 최초 미술관 전시

    거리와 미술관 경계 넘나드는 ‘21세기 앤디 워홀’ 카우스(KAWS) 상륙…한국 최초 미술관 전시

    2018년 여름, 28m 거대 조형물이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 나타났다. 미키마우스를 생각나게 하는 반바지를 입고 큼직한 신발을 신은 채 호수에 누워 멍하니 하늘을 보던 캐릭터. 해골형 얼굴에 ‘X’자 모양의 눈으로 웃음과 위안을 건넸던 존재는 미국의 팝아티스트 카우스(KAWS·52)의 ‘컴패니언’(COMPANION)이었다. ‘21세기 앤디 워홀’이라 불리는 그의 전시가 한국에 상륙했다. 거리 문화와 만화에서 영감을 받은 그라피티와 아트토이로 주목받은 카우스는 회화, 조각, 공공미술 등으로 작업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상품 디자인, 패션으로 작업 영역을 확장, 유니클로, 꼼데가르송, 디올 옴므 등 유명 브랜드와 협업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예술가다. 순수미술과 대중문화, 작품과 상품, 거리와 미술관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던 그가 드디어 한국 미술관의 문턱도 없애버렸다. 서울 강서구의 문화공간인 스페이스K 서울은 23일부터 카우스의 한국 첫 미술관 개인전 ‘친구, 그리고 이웃’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카우스의 대표 캐릭터가 등장하는 신작 회화와 조각 등 20여 점을 소개한다. 전시는 가까운 관계 안에 존재할 수 있는 위로와 친밀함뿐 아니라 갈등과 불편함을 함께 다룬다. 21일 전시 현장을 찾은 카우스는 “이번 전시 제목은 동네, 나아가 전 세계에 이르기까지 언제든 축소와 확장이 가능한 상호 관계를 다루고 있다”며 “갈등은 제 작업의 주요 모티브 가운데 하나인데 9살, 12살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갈등은 언제나 인식할 수밖에 없는 주제”라고 소개했다. 이번 전시는 그의 대표 캐릭터 중 하나인 ‘첨’(CHUM)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첨은 미쉐린 맨을 연상시킨다. 올록볼록하게 겹친 튜브 형태의 포동포동한 몸에 카우스의 상징인 X자 눈을 하고 있다. 카우스는 “회화 작가가 모델을 생각하며 그림을 그린다면 나는 캐릭터를 뮤즈로 삼고 표현하고 싶은 분위기가 있을 때 거기에 맞는 캐릭터를 등장시킨다”고 설명했다. 컴패니언이 주로 얼굴을 가리거나 고개를 숙이는 등 고독, 수줍음 등을 표현했다면 첨은 역동적인 에너지를 내뿜는다. 전시된 신작 조각 작품 ‘막상막하’는 서로의 목을 붙잡고 밀고 당기는 듯한 기묘한 대치 상황에 놓여 있는 첨의 모습을 보여준다. 과거 카우스의 작품에서 두 명 이상의 캐릭터가 함께 등장할 때, 이들은 주로 서로 안거나 기대는 모습으로 표현되며 연대와 위로의 감각을 불러일으켰다. 반면 이 작품은 친구라는 이름을 가진 캐릭터들이 서로를 붙잡고 밀어내는 모습을 통해 가까운 관계가 언제나 평화롭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회화 작품인 ‘빨간 공’ 역시 마찬가지. 놀이터를 배경으로 두 캐릭터가 서로 밀고 당기는 듯한 장면을 그린다. 정작 갈등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이는 빨간 공은 멀찍이 떨어져 있다. 배경이 되는 놀이터는 우정의 공간인 동시에 규칙과 경쟁을 배우는 사회적 공간이라는 점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토끼를 연상시키는 그의 또 다른 캐릭터 ‘어컴플리스’(ACCOMPLICE)는 ‘그림자 측정하기’라는 작품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공범’을 뜻하는 이름처럼 귀여움과 불안함, 친숙함과 낯섦을 동시에 품고 있다. 작품은 짧아졌다 길어지고 짙어졌다 흐려지는 그림자처럼 쉽게 수치화할 수 없는 감정의 무게와 마음의 그늘을 떠올리게 한다. 전시는 12월 27일까지.
  • “천궁-Ⅱ도 장담 못 한다?”…패트리엇 뚫은 러 회피형 미사일 [밀리터리+]

    “천궁-Ⅱ도 장담 못 한다?”…패트리엇 뚫은 러 회피형 미사일 [밀리터리+]

    러시아가 탄도미사일의 비행 마지막 단계에서 갑자기 방향을 바꾸는 방식으로 우크라이나의 패트리엇 방공망을 흔들고 있다. 종말 단계의 급격한 회피기동이 요격 계산을 어렵게 만들면서 국산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가 같은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미 군사전문매체 19포티파이브는 2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이스칸데르-M과 킨잘 등 탄도미사일의 비행 제어체계를 개량해 패트리엇 요격을 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사일은 일정한 탄도 궤적을 따라 날아오다가 목표물에 가까워지면 급강하하거나 좌우로 방향을 바꾼다. 탄도미사일을 막으려면 방공 레이더가 비행 궤적과 예상 충돌 지점을 빠르게 계산한 뒤 요격탄을 교차 지점으로 보내야 한다. 그러나 표적이 종말 단계에서 예상 경로를 벗어나면 요격탄이 짧은 시간 안에 새로운 궤도를 계산하고 방향을 수정해야 한다. 속도가 빠른 탄도미사일일수록 대응 시간은 더 줄어든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전에서 쌓은 교전 자료를 토대로 미사일의 비행 소프트웨어와 운용 방식을 계속 바꾼 것으로 분석된다. 우크라이나와 서방 당국자들은 지난해 러시아 미사일이 목표물 근처에서 가파르게 떨어지거나 급격히 방향을 틀어 패트리엇 요격탄을 피하는 사례가 늘었다고 밝혔다. 요격률 37%에서 6%로…미사일 개량·탄약 부족 겹쳐 실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탄도미사일 요격률은 지난해 8월 37%에서 9월 6%로 급락했다. 당시 우크라이나 공군 자료를 분석한 결과 러시아의 발사량이 줄었는데도 방어 성공률은 크게 떨어졌다. 미 국방정보국도 러시아가 미사일의 궤도를 바꾸고 회피기동을 수행하도록 개선하면서 우크라이나가 패트리엇을 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의 요격 실패를 회피기동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우크라이나는 패트리엇용 PAC-2·PAC-3 요격탄 부족에도 시달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지난 5~6일 러시아가 발사한 탄도미사일 29발을 한 발도 요격하지 못했다며 장비보다 안정적인 요격탄 공급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러시아도 이런 부족 상황을 노려 탄도미사일 공격 비중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후 우크라이나는 지난 14일 러시아 탄도미사일 5발을 격추했지만, 19일 대규모 공격에서는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 41발 가운데 18발만 요격했다. 나머지 미사일 일부가 키이우의 주거·산업·기반시설을 때리면서 방공망의 빈틈이 다시 드러났다. 우크라이나가 운용하는 패트리엇은 러시아 탄도미사일을 안정적으로 막을 수 있는 핵심 수단이다. 하지만 한정된 수량의 포대와 요격탄으로 대규모 드론·순항미사일·탄도미사일 공격을 동시에 상대해야 한다. 러시아의 기술 개량과 물량 공세가 겹치면서 방어 측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천궁-Ⅱ도 변칙기동 표적 대응력 시험대 러시아의 회피형 미사일은 한국 방공망에도 과제를 던진다. 천궁-Ⅱ 역시 비행 마지막 단계에서 탄도미사일을 탐지·추적한 뒤 직접 충돌 방식으로 파괴하는 하층방어체계다. 표적이 빠른 속도로 궤도를 바꿀 경우 다기능레이더와 교전통제소, 요격탄이 변화한 경로를 신속하게 반영해야 한다. 21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방산업계에서는 천궁-Ⅱ가 변칙기동하는 탄도미사일에도 대응할 수 있는 탐지·추적·요격 능력을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천궁-Ⅱ는 최근 중동 실전에서 높은 요격 성과를 기록하며 성능을 입증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그러나 천궁-Ⅱ가 기동형 재진입체(MARV)를 적용한 미사일을 실제로 포착해 요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국내 방산업체들도 군 작전요구성능과 기술 수준이 노출될 수 있다는 이유로 특정 회피형 미사일에 대한 대응 가능 여부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란 역시 초고속으로 비행하면서 종말 단계에서 경로를 바꿀 수 있는 기동형 미사일을 운용한 정황이 제기됐다. 최근 요르단 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에는 이란 탄도미사일 3발이 미 방공망을 뚫고 떨어졌고 한 발은 미군 숙소를 타격해 장병 2명이 숨졌다. 러시아와 이란이 이런 기술을 실전에 확대할 경우 방공체계의 성능은 사거리나 요격고도보다 변칙적인 표적을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추적하느냐에 따라 갈릴 수 있다. 천궁-Ⅱ가 기존 탄도미사일 위협을 넘어 급강하와 회피기동을 반복하는 표적까지 안정적으로 막을 수 있는지는 공개 자료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패트리엇의 고전은 천궁-Ⅱ를 포함한 각국의 미사일방어체계가 실전 자료를 반영해 탐지 알고리즘과 요격탄 기동 성능을 계속 고도화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 역시 신공지능! 최고 성능 인공지능에 2승 거뒀다

    역시 신공지능! 최고 성능 인공지능에 2승 거뒀다

    인류 최강 바둑기사 ‘신공지능’ 신진서(26) 9단이 현존 최고 성능 바둑 인공지능(AI) 카타고와의 최종국에서 승리했다. 10년 전 알파고와 이세돌 전 바둑기사의 대결로 확인된 인간과 AI의 격차가 다시 한번 인간에 의해 좁혀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 9단은 21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최종 3국에서 카타고에 221수 만에 11집 반승을 거뒀다. 1국에서 카타고의 변칙 수에 당했지만 2국과 3국을 내리 잡아내면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대국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국은 인간과 AI의 격차를 고려해 신 9단이 2점을 깔고 하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신 9단이 18집 반을 앞서고 예상 승률도 99%(카타고 계산 기준)에서 시작하는 대결이다. 그러나 바둑에서는 AI를 상대로 작은 실수가 곧 패배로 직결될 수 있어 승률 99%의 의미가 보통의 99%와는 다르다. 앞선 수가 다음 수의 행마에 영향을 미쳐 작은 균열이 큰 차이로 이어질 수 있는 특성 때문이다. 신 9단 역시 이번 대국에 앞서 “승률이 98% 아래로 떨어지면 위험하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카타고는 1, 2국과 달리 첫수로 좌상귀 소목에 착수했다. 앞선 대국과 포석을 다르게 시작하자 고민에 빠진 신 9단은 우하귀 소목으로 응수했다. 신 9단은 이에 대해 “카타고가 소목에 두는 건 어느 정도 연습이 돼 있었다. 그런데 첫수로 반대쪽 소목을 두면 카타고가 항상 비슷하게 진행하는 것 같아서 반대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AI를 가장 잘 활용하기로 유명해 별명이 ‘신공지능’인 신 9단이기에 가능한 판단력이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이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원천 차단한 것처럼 신 9단은 초반부터 두텁게 판을 짜며 카타고의 공격을 사전에 봉쇄했다. 카타고의 도발에 끌려가는 대신 침착히 응수했고 2점 접바둑의 우위를 끝까지 지켜냈다. 1, 2국에서는 99%의 승률이 무너질 때도 있었지만 이날 대국은 끝까지 99%를 유지했다. 신 9단이 연산 능력이 인간과 비교 불가능한 수준의 AI를 상대로 인간으로서 범할 수 있는 그 어떤 실수도 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대국 해설을 맡았던 박정상 9단은 “인간이 지난 10년간 AI를 통해 학습하지 않았다면 카타고 상대로 3점 바둑도 만만치 않았을 것”이라며 “인간이 AI를 통해 재학습을 하면서 AI를 이해하고 거기에 대비해 세운 인간의 전략이라는 게 얼마나 위대한지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신 9단은 “인간이 AI한테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다는 것은 확실히 보여드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한다”면서 “이번 2점 대국이 굉장히 불리한 도전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다음에는 더 불리한 상황에서 도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 9단과 AI의 다음 대결은 인간이 갈수록 빠르게 발전하는 AI와의 격차를 과연 줄일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신 9단의 승리는 10년 전 알파고를 상대로 거둔 이세돌의 1승보다 더 의미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0년간 AI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AI 전문가 중에는 인간 최고수가 6점을 깔아도 질 것이라는 의견이 있기 때문이다. 바둑 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AI가 이미 인간을 뛰어넘은 것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현존 최고 성능의 AI를 상대로 거둔 승리라 더 특별하다. 카타고는 신 9단도 “세계 정상에 올라서는 데 큰 도움을 존재”라고 평가할 정도로 바둑계에서는 가장 뛰어난 바둑 AI로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2승 1패로 승리한 신 9단은 대국료를 포함해 상금 2억 5000만원과 승리 부상으로 제네시스 G90을 받는다. 다만 신 9단은 “아직 면허가 없다”며 G90에 대해서는 차차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 재경부, 공공기관 청년인턴 간담회… “공공기관, 청년 취업 디딤돌 돼야”

    재경부, 공공기관 청년인턴 간담회… “공공기관, 청년 취업 디딤돌 돼야”

    허장 재정경제부 제2차관이 21일 서울중앙우체국 포스트타워에서 주재한 공공기관 청년인턴 간담회에서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청년들이 인구구조 변화와 경력직 수시 채용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공기관은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공공기관이 청년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기업·대학과 연계해 직무 경험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 일자리 생태계의 중심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공공기관 업무 전반에서 AI 활용을 확대해 AI 인재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 발굴에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 민간위원, 기관장 등 공공기관 관계자와 인턴 경험 신입직원, 취업 희망 청년들이 참석했다. 허 차관은 이들로부터 공공기관 청년인턴 우수 운영 사례와 취업 준비 청년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공공기관 청년인턴 우수 운영기관 업무유공자에게 표창도 수여했다. 지난해 공공기관 청년인턴 규모는 2만 3000명으로, 이 중 채용 규모가 크고 인턴 프로그램이 우수한 10개 기관이 선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국토안전관리원, 한국도로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신용보증기금, 한국연구재단이다. 청년인턴들은 인턴 수료 후 지속적인 취업 관리·지원과 AI 직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 확대, 단순 업무 보조가 아닌 직무 참여 프로젝트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이에 공공기관장들은 인턴 프로그램을 내실화하고 지역 청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AI 인재를 위한 일자리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 [마감시황] 코스피, 하루 만에 3.56% 반등…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6747.95 마감

    [마감시황] 코스피, 하루 만에 3.56% 반등…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6747.95 마감

    21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1.68포인트(3.56%) 오른 6747.95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6553.88에 출발한 뒤 장중 6836.86까지 올랐고, 한때 6429.03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상승 흐름을 지켜냈다. 전 거래일 4.46% 급락 이후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최근 3거래일 변동성이 다시 크게 확대된 모습이다. 수급은 외국인과 기관이 이끌었다. 외국인은 2950억원, 기관은 1조390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6574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023억원, 비차익거래 8480억원으로 전체 1조1503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시장 내부에서는 상승 종목이 485개로 하락 종목 382개를 웃돌았다. 보합은 47개였고 상한가 1개, 하한가 2개가 나왔다. 거래량은 3억8775만 주, 거래대금은 24조5492억1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가 6.15% 오른 25만9000원, SK하이닉스(000660)가 4.08% 오른 183만6000원, SK스퀘어(402340)가 6.46% 오른 125만3000원, 삼성전자우(005935)가 6.97% 오른 18만1000원에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3.72%, 삼성생명(032830)은 4.81%, KB금융(105560)은 3.08%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16% 내린 31万7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차(005380)는 39만9000원으로 보합이었다. 개별 종목별로는 에이엔피가 29.85%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고 오리엔트바이오 17.52%, 티엠씨 14.75%, HD현대에너지솔루션 10.45%, HD현대마린엔진 10.02%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CJ씨푸드1우는 29.95% 내려 하한가를 기록했고 모나미는 29.89% 하락했다. 코오롱우는 28.78%, 코오롱은 28.27%, 에넥스는 24.46% 각각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종가보다 5.0원 내린 1473.4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증시 반등과 환율 하락이 같은 날 함께 나타났다. 최근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 집계 기준 최근 1개월간 코스피는 28.11% 하락했다. 이 과정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둘러싼 제도 개선 논의가 확산됐고, 금융당국은 신규 상장을 잠정 중단한 데 이어 기본 예탁금을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높이고 최소 매매 단위도 1좌에서 20좌로 확대했다. 코스피는 이날 급락 하루 만에 강하게 반등했지만 최근 수일간 급등락이 반복되고 있어 수급 변화와 변동성 관리가 향후 장세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마감시황] 코스닥, 하루 만에 반등해 753.34 마감…바이오 약세 속 로봇주 급등

    [마감시황] 코스닥, 하루 만에 반등해 753.34 마감…바이오 약세 속 로봇주 급등

    코스닥이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장중 변동성은 컸다. 바이오주 급락과 일부 종목의 상·하한가가 동시에 나타나며 종목별 차별화가 두드러졌다. 21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70포인트(0.49%) 오른 753.34에 마감했다. 지수는 750.07에 출발해 758.36까지 올랐지만 한때 730.81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거래량은 4억 9215만 9000주, 거래대금은 4조 5883억 6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449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받쳤다. 반면 외국인은 1343억 원, 기관은 144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9억 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187억 원 순매도로 전체 1178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장 전반에서는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많았다. 이날 코스닥에서는 983개 종목이 올랐고 657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96개였다. 상한가 19개, 하한가 5개로 가격 제한폭까지 움직인 종목도 적지 않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강세였다. 알테오젠(196170)은 1.30% 오른 27만 3000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73% 오른 10만 5900원, 에코프로(086520)는 2.31% 오른 7만 5200원에 장을 마쳤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9.73% 급등한 41만 1500원으로 두드러졌고, 주성엔지니어링(036930)과 원익IPS(240810)도 각각 0.77%, 0.87% 상승했다. 반면 피에스케이(319660)는 0.47%, HLB(028300)는 0.49% 내렸다. 바이오 업종에서는 낙폭이 특히 컸다. 삼천당제약(000250)은 29.79% 급락한 16만 800원으로 마감하며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시장 전반이 상승 마감했지만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급락 종목이 나오면서 업종별 온도차가 뚜렷했다. 이날 상승률 상위 종목에는 로봇 및 개별 재료주가 대거 포진했다. 스모트로닉, 에브리봇, 코스모로보틱스는 나란히 30.00% 올랐고 엔젠바이오는 29.99%, 비케이홀딩스는 29.97% 상승했다. 반면 하락률 상위에는 스타코링크가 31.16% 내렸고 진영은 30.00%, 육일씨엔에쓰는 29.97%, 소프트센우는 29.93%, 코오롱생명과학은 29.90% 하락했다. 코스닥은 반등에 성공했지만 반도체 대형주 중심으로 급등한 코스피와 비교하면 상승 탄력은 제한적이었다. 시장의 위험 선호가 일부 회복됐음에도 자금은 상대적으로 대형주가 몰린 유가증권시장에 더 집중된 흐름을 보였다.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 거래가 규제 발표 이후에도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단기 자금이 코스닥으로 옮겨오는 흐름도 뚜렷하지 않았다. 결국 이날 코스닥은 지수 상승 자체보다 장중 52주 최저치 경신, 바이오주 급락, 로봇주 강세가 한꺼번에 나타난 혼조 양상이 더 뚜렷한 하루였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부산 해운대, 관광특구 중심 외국인 방문자·소비액 급증…미식·쇼핑·야경 다잡은 ‘체류형 관광지’ 도약

    부산 해운대, 관광특구 중심 외국인 방문자·소비액 급증…미식·쇼핑·야경 다잡은 ‘체류형 관광지’ 도약

    부산 해운대구에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외국인 방문자 수와 관광 소비 지출이 크게 늘면서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관광데이터랩의 빅데이터 분석을 보면 올해 5월 해운대구를 찾은 외국인은 63만 791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운대구에서 하루 2시간 이상 머문 외국인을 집계한 것으로, 외국인 1명이 3일간 체류했다면 3명으로 집계된다. 다른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해운대구 방문 외국인 수는 2024년 5월 27만 2057명, 지난해 같은 기간 39만 5151명에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국적은 대만이 31.3%로 가장 많고, 중국이 21.2%로 다음을 이어 중화권 관광객이 전체 관광객의 절반을 넘은 것으로 분석됐다. 해운대구 내 외국인 관광객의 지출도 급격하게 늘었다. 외국인 관광객 카드 소비액 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 5월 한 달 지출액은 349억 7000여만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242억 5600여만 원보다 44.2% 늘었다. 올해 1월의 138억 8400여만 원과 비교하면 2.5배나 늘어난 것이다. 외국인의 주요 소비지역은 관광특구로 지정된 우동, 중동 중심지역에 집중됐다. 주요 소비 업종 비중은 식음료업(36.2%), 쇼핑업(24.8%), 숙박업(19.9%) 순으로 나타났다. 해운대구 관광특구가 관람형에서 벗어나 체류형 미식·쇼핑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해운대 관광특구는 우동, 중동, 송정동, 센텀시티 일원 6.2㎢이며 1994년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주요 관광 자원은 해운대·송정 해수욕장, 누리마루 APEC하우스, 달맞이고개 등이 있다. 해운대구에 따르면 급증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식음료업종에서 많은 지출을 하면서 해운대해수욕장, 구남로 일대 먹거리 골목이 수직 상승했다. 또 쇼핑업 역시 센텀시티 내 신세계백화점 등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글로벌 택스프리 편의성에 K-뷰티, 명품 매장 등을 앞세워 외국인의 구매력을 흡수한 결과로 풀이된다. 구는 최근 해운대 관광 경향이 낮 시간대 해변 관람에서 야간 경관을 즐기는 데로 나아가면서 이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들이 즐비한 고층 빌딩과 광안대교가 어우러진 해운대 마린시티의 독보적인 야경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체류 기간이 늘어났고 식음료 소비와 숙박업 활성화 등 지역 야간 경기 부양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구 관계자는 “외국인들의 관광 형태가 미식과 쇼핑, 야경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으로 진화하는 점을 반영해 관광특구 구역인 해안선을 따라 야간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다국어 편의 시설을 고도화하고, 야간 특화 콘텐츠를 개발해 세계적 관광도시로 위상을 더욱 단단히 다지겠다”라고 밝혔다.
  • KLPGA, 챔피언스투어 KBI그룹 · 경북건설협회 인비테이셔널 개최 조인식

    KLPGA, 챔피언스투어 KBI그룹 · 경북건설협회 인비테이셔널 개최 조인식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21일 서울 강동구 KLPGA 빌딩에서 챔피언스투어 KLPGA 2026 KBI그룹 · 경북건설협회 인비테이셔널 조인식을 개최했다. KBI그룹(회장 박한상)과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회장 박한상 겸직)가 공동 주최하는 KBI그룹 · 경북건설협회 인비테이셔널은 오는 10월 27일부터 이틀간 세종시 세종필드 골프클럽에서 총상금 7천만 원을 내걸고 치러진다. 챔피언스투어의 시즌 최종전인 KBI그룹 · 경북건설협회 인비테이셔널에는 챔피언스투어 상금순위 상위 60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시즌의 대미를 장식한다. KBI그룹 박한상 회장은 “선수들에게는 최고의 무대가 되고, 골프 팬들에게는 시즌을 마무리하는 감동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동 주최사인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의 임춘수 처장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을 기울여 온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건설산업의 긍정적인 가치와 상생의 철학을 전국에 알리고, 스포츠와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LPGA 김상열 회장은 “KBI그룹과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와 함께 과거 한국 여자 골프의 영광을 만든 선수들이 다시 한번 경쟁을 펼칠 수 있는 무대인 챔피언스투어를 개최해 진심으로 기쁘다”면서 “선수들이 최고의 플레이를 펼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KLPGA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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