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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적 부진에 운도 안 따르는 김하성…선발 경기 취소라니

    성적 부진에 운도 안 따르는 김하성…선발 경기 취소라니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진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모처럼 출장 기회를 잡았으나 경기가 취소되는 불운을 겪었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레이트 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방문 경기에 8반 타자 유격수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3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던 김하성이 모처럼 잡은 선발 기회였다. 그러나 하늘이 돕지 않았다. 경기를 앞두고 시카고 지역에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경기 시작이 지연됐다. MLB 사무국은 한 시간여를 기다렸으나 폭우가 더 거세질 것이라는 예보에 결국 경기를 취소했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오는 8월 21일 열릴 예정이다. 자유계약(FA) 선언을 미루고 애틀랜타에 잔류한 김하성은 지난 1월 빙판에서 미끄러져 오른손 중지를 다치며 올해 불운하게 출발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도 낙마했고 재활 과정을 거쳐 5월 중순 뒤늦게 팀에 합류했다. 그러나 김하성은 올 시즌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096(52타수 5안타)의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홈런도 없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271에 그친다. 올해 애틀랜타와 1년짜리 단기 계약을 맺고 ‘FA 재수’에 도전했지만 지금과 같은 성적으로는 대박은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하성으로선 하루빨리 타격 부진을 씻고 남은 시간이라도 자신의 가치를 보여줘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 [포토] ‘과달라하라 붉은악마’ 카리나·원터

    [포토] ‘과달라하라 붉은악마’ 카리나·원터

    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와 카리나가 월드컵 첫 경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들은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를 관람했다. 두 사람은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한국을 응원했다. 경기 전 평온한 표정과 경기를 마친 뒤 승리의 기쁨으로 한층 상기된 표정이 대비돼 눈길을 끈다. 윈터는 “이겼어”라며 감격한 표정이었고, 카리나는 “너무 멋있었고 응원 정말 열심히 했어요. 감동, 선수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체코와의 월드컵 첫 경기에서 한국 시간 12일 오전 11시부터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시에 위치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대 1로 뒤지고 있던 후반 황인범, 오현규의 연속 골로 체코를 2-1로 제압했다.
  • ‘경남 곳곳에 남은 호국의 발자취’ 6월 추천 여행지는

    ‘경남 곳곳에 남은 호국의 발자취’ 6월 추천 여행지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경남관광재단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역사·보훈 여행지를 소개하는 ‘6월 경남여행 플레이리스트’를 내놨다. 이번 플레이리스트는 의병 정신이 살아있는 유적지부터 임진왜란 승전지, 한국전쟁 관련 역사 현장까지 경남의 대표적인 역사 관광지 5곳으로 구성됐다. 단순 관광을 넘어 역사를 배우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체험형 여행 코스다. 먼저 의령 의병박물관은 임진왜란 당시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곽재우 장군과 의병들의 활약상을 조명하는 공간이다. 다양한 전시물과 영상 콘텐츠를 통해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스스로 일어선 의병들의 호국정신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고성 당항포관광지는 이순신 장군의 대표 승전지로 꼽히는 곳이다. 이순신 장군은 이곳에서 왜선을 격파하며 조선 수군의 위용을 떨쳤다. 관광지 내 숭충사와 당항포해전관에서는 해전 역사와 거북선 활약상 등을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접할 수 있다. 통영 원문공원은 6·25전쟁 당시 해병대 통영지구 상륙작전이 펼쳐진 역사 현장이다. 현재는 시민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지만 공원 곳곳에 자리한 충혼탑과 전적비를 보며 당시의 치열했던 전투와 희생을 기억할 수 있다. 거제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은 한국전쟁 당시 최대 규모의 포로수용소가 있었던 곳이다. 수용소 생활관과 각종 전시관, 기록물 등을 통해 전쟁의 아픔과 분단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콘텐츠도 체험할 수 있다. 남해 6·25·월남전 참전유공자 흔적전시관도 의미 있는 역사 공간으로 꼽힌다. 전시관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참전용사 개인의 유품과 기록을 중심으로 조성됐다. 군복과 훈장, 편지, 전역증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평범한 이웃이었던 참전용사들의 삶과 희생을 되새길 수 있다. 경남관광재단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남 곳곳에 남아 있는 역사 현장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역사와 문화, 관광을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해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 벌써 32강 티켓 산 이영표…“후반으로 갈수록 유리, 작은 실수가 결정”

    벌써 32강 티켓 산 이영표…“후반으로 갈수록 유리, 작은 실수가 결정”

    12일(한국시간) 홍명보호의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가 열리는 가운데,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이미 32강 티켓을 구매하며 홍명보호의 조별예선 통과를 확신했다. 이 해설위원은 이날 공개된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에 출연해 “전세계에서 반은 한국이 이기고, 반은 체코가 이긴다고 한다. 완전히 박빙”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체코는 오랫만에 월드컵에 진출해 선수들이 월드컵 경험이 없지만, 우리는 선수들이 여러 차례 경험이 있다”면서 “우리는 조2위로 32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조 2위와 B조 2위 간의 32강 경기 티켓을 예매했다고 밝혔다. BMO 스타디움은 홍명보호 주장 손흥민의 소속팀인 LA FC의 홈구장이다. 이 해설위원은 다만 체코전에 대해 “작은 것에서 결정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은 실수나 파울을 하지 말아야 할 상황에서 하는 파울, 작은 수비 실수 등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해설위원은 멕시코 현지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멕시코가 조 1위, 대한민국은 조 2위로 32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체코전에 대해서는 이미 고지대 적응이 끝난 홍명보호의 우위를 점쳤다. 이 해설위원은 “한국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와 과달라하라에서 충분히 적응 훈련을 했지만 체코는 그렇지 않다”면서 “후반 중반 이후 체코는 부담을 느낄 수 있으며, 후반 승부에서 한국이 유리한 요소를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체코의 ‘높이’를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해설위원은 “체코는 유럽 예선과 최근 경기에서도 코너킥, 프리킥 상황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위험 지역에서의 세트피스 기회를 내줘선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체코 공격수들이 편하게 헤더를 시도하지 못하게 몸싸움을 걸어야 하고, 공중볼 경합 이후 흘러나오는 세컨드볼을 누가 차지하느냐도 승부를 가를 수 있다”고 조언했다.
  • 홍명보호 수비 경계령 떴다…멕시코 득점 이끈 키뇨네스·히메네스 어땠나

    홍명보호 수비 경계령 떴다…멕시코 득점 이끈 키뇨네스·히메네스 어땠나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홍명보호의 두 번째 상대가 될 멕시코의 공격 전력이 공개됐다. 멕시코가 첫 경기부터 기대했던 선수들의 골이 터져나오면서 이들을 경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는 12일(한국시간) 멕시코의 수도인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아스테카에서 열린 대회 A조 1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제압했다. 미국, 캐나다와 함께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멕시코는 자국의 ‘축구 성지’에서 대회 전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멕시코는 간판스타인 라울 히메네스와 훌리안 키뇨네스가 득점에 성공했다. 대회 첫 득점의 주인공이 된 키뇨네스는 콜롬비아 태생으로 20세 이하 대표 까지 지냈으나 티그레스 UANL 아카데미에서 성장하고 멕시코에서 활약하며 2023년 귀화한 선수다. 2024년부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카디시아에서 뛰며 2025~26시즌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33골을 터뜨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28골)를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다. 키뇨네스는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남아공 수비진영을 파고들며 상대 실수에서 비롯된 기회에서 에리크 리라로부터 공을 이어받은 뒤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월드컵 데뷔전에서 1호 골을 터뜨리며 선택의 이유를 증명한 그는 경기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되는 영예도 누렸다. 멕시코로서는 히메네스가 첫 경기부터 득점포를 가동한 점이 특히 반갑다. 멕시코는 초반부터 활발한 전방 압박을 시도하며 히메네스를 겨냥한 크로스를 자주 선보였다. 188㎝의 장신 공격수 히메네스의 강점을 살린 공격을 시도한 것이다. 히메네스는 1-0으로 앞선 후반 22분 로베르토 알바라도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헤더로 멕시코에 추가 골을 안겼다. 히메네스는 전형적인 타깃형 스트라이커라기보다는 다재다능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2013년부터 국가대표로 발탁돼 월드컵 본선에도 2014년 브라질 대회부터 빠짐없이 나섰으나 지난 세 차례 대회에서는 골과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통해 국가대표 생활 13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득점에 성공했다. 2020~21시즌 두개골 부상을 비롯해 여러 차례 부상을 겪으며 폼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듣기도 했지만 월드컵 본선에서 결정력을 뽐내며 건재함을 알렸다. 멕시코는 히메네스와 키뇨네스, 미국 태생 공격형 미드필더 브라이언 구티에레스(과달라하라)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가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한국으로서는 이들에 대한 대비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손흥민 최전방에 스리백 본가동…체코는 장신 시크로 맞불

    손흥민 최전방에 스리백 본가동…체코는 장신 시크로 맞불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첫 경기에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이재성(마인츠)-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삼각 편대를 앞세운다. 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12일(한국시간) 오전 11시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체코와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에 나설 ‘베스트 11’ 명단을 공개했다. 2선 공격 전망이 나왔던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한국의 첫 승을 위한 골 사냥에 나선다. 이재성과 이강인이 2선에서 손흥민과 득점 찬스를 노리며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백승호(버밍엄시티)가 중원에서 볼 배급을 담당한다. 수비 진용은 그간 갈고닦은 스리백 전술을 실전 가동한다. 이태석(빈)과 설영우(즈베즈다)가 좌우 윙백을 맡고, 스리백 수비라인에는 이기혁(강원), 김민재(뮌헨), 이한범(미트윌란)이 그물망을 편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도쿄)가 낀다. 체코도 정예 멤버로 맞불을 놓는다. 미라슬라프 코우베크 체코 감독은 레버쿠젠(독일)에서 뛰는 191㎝장신 스트라이커 파트리크 시크를 선봉에 세우고 왼쪽에 파벨 슐츠, 오른쪽에 루카시 프로보트를 배치했다. 중원은 알렉산드르 소이카, 토마시 소우체크가 포진하고 좌우 윙백으로는 야로슬라프 젤레니, 블라디미르 코우팔이 나선다. 체코의 스리백 수비라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황희찬과 한솥밥을 먹는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와 로빈 흐라니치, 슈테판 할로우페크가 구성한다. 골 문은 마테이 코바르시가 지킨다.
  • MBC씨앤아이, ‘2026 뉴미디어 신기술 콘텐츠랩’ 주관기관 선정

    MBC씨앤아이, ‘2026 뉴미디어 신기술 콘텐츠랩’ 주관기관 선정

    AI·XR 기반 스토리 IP 개발 지원… 오는 10월까지 협력형·실험형 트랙 운영 MBC씨앤아이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2026 뉴미디어 신기술 콘텐츠랩’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AIXR콘텐츠랩’ 운영에 본격 착수했다. MBC씨앤아이는 창작기관 선발을 마치고 지난 6월 1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사업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와 XR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뉴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스토리 중심 IP를 기획·개발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0월 31일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된다. AIXR콘텐츠랩은 크게 협력형과 실험형 두 개 트랙으로 운영된다. 협력형 트랙은 원천 IP와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한 콘텐츠 기업과 창작기관이 함께 콘텐츠를 기획·개발하는 방식이다. 올해 협력 파트너로는 콘텐츠 제작·투자·유통 전문기업 바른손이앤에이와 글로벌 무술·K-액션 엔터테인먼트 기업 K-타이거즈가 참여한다. 바른손이앤에이와 공동 개발하는 ‘랜더링 러브(Rendering Love)’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로맨스 드라마 프로젝트다. 버추얼 아이돌과 드라마 서사를 결합한 형태로, AI 기반 비주얼 개발 파이프라인을 활용해 OTT와 숏폼 플랫폼 유통을 고려한 IP로 기획되고 있다. K-타이거즈와 공동 개발하는 학교 배경의 K-액션 드라마는 태권도와 무술을 소재로 한 글로벌 시장 대상 오리지널 IP다. K-타이거즈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무술 콘텐츠 자산을 바탕으로 개발되며, AI 프리비주얼라이제이션과 스토리보드 중심 제작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두 협력형 프로젝트는 부산콘텐츠마켓(BCM)에서 기획 내용을 먼저 공개하고, 오는 9월 열릴 예정인 국제방송영상마켓(BCWW)을 통해 국내외 유통 파트너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실험형 트랙은 AI 기반 창작 역량을 갖춘 창작자들이 독립적으로 IP를 기획·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발된 창작기관은 법인 1개 기관과 개인사업자 4명 등 총 5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참여 기관은 법인 부문 앤드픽처웍스와 개인사업자 부문 스튜디오클레이, 핑크이디엇츠, 피카부에이아이픽쳐스, 엠미디어다. 이들 기관은 ‘COLOR’, ‘플레이 투 언’, ‘오늘 밤 꽃 배달 갑니다’, ‘반짝이는 작은 별’, ‘용의 심장’, ‘CONSENSUS’ 등 총 6개 프로젝트를 개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장르는 성장 드라마, 판타지 어드벤처, 청춘 로맨스, 동양 판타지, 공포 미스터리, 감성 드라마 등으로 구성됐다. MBC씨앤아이는 각 창작기관이 단계별 멘토링과 제작 지원을 바탕으로 오는 10월까지 IP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BCWW와 TIFFCOM 등 국내외 콘텐츠 마켓 참가를 통해 개발 성과를 공개하고, 글로벌 사업화 가능성도 검증할 계획이다.
  • “고맙긴 하지만”…경북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 거주기간 1년 연장

    “고맙긴 하지만”…경북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 거주기간 1년 연장

    경북 산불 이재민들이 임시조립주택에서 최소 1년 더 머물 수 있게 됐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안동시·청송군·영양군·영덕군은 임시조립주택에 사는 산불 이재민의 안정적 주거 지원을 위해 사용 기한을 올해 상반기에서 내년 상반기로 연장했다. 의성군도 조만간 이재민 임시조립주택 사용 기간을 내년 상반기까지로 연장할 방침이다. 각 시·군은 당초 산불 이재민의 임시조립주택 사용 기간을 1년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입주 1년이 된 올해 5∼6월에 사용 기간이 만료되지만 이재민 생활 안정과 주거 여건을 고려해 사용 기간을 연장했다. 산불 피해 이재민 2531세대 중 446세대가 퇴거했고 현재 2085세대 3551명이 임시조립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도는 지난 4월 임시조립주택 내·외부 위험 요소와 불편 사항을 점검한 뒤 34건을 개선했다. 5월에는 행정안전부, 산림청과 합동으로 장마와 폭염에 대비해 특별안전점검을 했다. 또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해 세대별 월 최대 40만원까지 전기요금을 지원해 냉방기기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미리 조처했다. 김종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이재민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국과학기술원 서선옥 교수 2년 연속 ‘프런티어 과학상’ 수상

    한국과학기술원 서선옥 교수 2년 연속 ‘프런티어 과학상’ 수상

    서선옥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물리학과 교수가 2년 연속 프런티어 과학상을 수상했다. 12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서 교수의 공동 논문이 국제기초과학학회(ICBS)가 수여하는 ‘2026 프런티어 과학상’에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프런티어 과학상은 수학·물리·정보과학 분야에서 최근 10년 이내 발표된 연구 가운데 학문적 독창성과 성과를 이룬 논문을 선정해 수여한다. 시상식은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ICBS 행사 기간 중 열린다. 과학상을 수상한 논문은 서 교수와 알렉세이 키타예프 캘리포니아공과대 교수가 2017년 발표한 ‘SYK(Sachdev-Ye-Kitaev) 모델의 소프트 모드와 대응하는 중력 이론’이다. SYK 모델은 복잡한 양자 다체계를 수학적으로 분석할 수 있고, 양자 카오스의 특성이 블랙홀과 유사해 블랙홀의 미시 구조를 이해하는 핵심 이론으로 주목받아 왔다. 논문은 SYK 모델이 낮은 에너지 상태에서 보이는 물리적 성질이 2차원 중력 이론과 정확히 연결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블랙홀 내부에서 정보가 어떻게 저장되고 사라지는지를 설명하는 데 활용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당 논문은 블랙홀과 양자중력 연구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해 관련 분야에서 많이 인용되는 논문 중 하나다. ICBS 측은 선정 통지문에서 “서 교수의 연구는 양자장론의 수학적 원리와 구조를 탐구하는 이론물리학을 연계한 ‘형식적 양자장론’ 분야에서 기여했다”며 “인류 지식의 경계를 확장하려는 연구자의 헌신은 과학계에 큰 영감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연구는 양자 중력 이론과 중력이 없는 일반 양자 이론 사이의 ‘이중성’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됐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중력이 양자 시스템에서 환경과 정보를 주고받을 때 발현하는 물리현상임을 밝히는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속보] 예상 깨고 손흥민 최전방 베스트 11 공개

    [속보] 예상 깨고 손흥민 최전방 베스트 11 공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체코와의 1차전 ‘베스트 11’이 공개됐다. 11일(한국시간)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우고 이강인과 이재성을 각각 왼쪽과 오른쪽에 배치했다. 중원은 이태석-황인범-백승호-설영우가 구축하고 3백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이기혁-김민재-이한범이 호흡을 맞춘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낀다.
  • 김금숙 작가, 韓 만화가 최초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 수훈

    김금숙 작가, 韓 만화가 최초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 수훈

    만화 ‘풀’, ‘지슬’, ‘아버지의 노래’ 등을 그린 김금숙 만화가가 프랑스 정부의 최고 권위 훈장인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를 받았다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12일 밝혔다. 한국인 만화가가 이 훈장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28일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진행된 수훈식에는 김금숙 작가와 주한 프랑스 대사,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백종훈 원장 등이 참석했다.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는 축사에서 “김 작가는 독창적인 그래픽노블을 통해 역사에서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를 보편적 차원의 예술로 승화했다”며 “특히 프랑스 현지에서 약 100편의 한국 만화를 프랑스어로 번역하는 등 양국 문화를 잇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수여하는 이번 훈장은 김 작가의 탁월한 공헌과 작품의 진실성 그리고 아름다운 인품에 대한 찬사”라고 덧붙였다. 김 작가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고등장식미술학교를 졸업하고 현지에서 활동하다 국내에 들어왔다.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힘 있는 묵화 작법으로 풀어낸다고 평가받는다. 세계 최고 권위의 미국 하비상에서 ‘최고의 국제 도서상’을 수상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8279.04로 급등 출발…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

    [서울데이터랩]코스피 8279.04로 급등 출발…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

    코스피가 12일 장 초반 6% 넘게 오르며 급반등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7763.95보다 515.09포인트 오른 8279.04를 나타냈다. 지수는 8263.85로 출발한 뒤 장중 8323.14까지 오르며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장중 저가는 시가와 같은 8263.85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686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떠받쳤다. 외국인은 2597억 원, 기관은 46억 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449억 원 매수 우위였지만 비차익거래가 1790억 원 매도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1341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장 전반도 강세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768개, 하락 종목은 112개였고 보합은 30개였다. 하락 종목 수를 크게 웃도는 상승 종목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삼성전자(005930)는 9.20% 오른 32만 65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8.76% 오른 228만 5000원을 기록했다. SK스퀘어(402340)는 9.12%, 삼성전기(009150) 9.09%, 삼성전자우(005935) 8.01%, 삼성물산(028260) 8.29%, 삼성생명(032830) 6.85% 올랐다. 현대차(005380)도 4.94%,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90%, HD현대중공업(329180)은 2.17% 상승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태영건설우가 29.78% 급등했고 수산세보틱스 16.67%, 마니커 16.34%, HL만도 15.20%, 금호건설우 14.98%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STX그린로지스는 9.76% 내렸고 미래에셋생명 8.86%, 녹십자홀딩스 4.93%, 진양화학 4.63%, GS피앤엘 4.33% 하락했다. 최근 코스피는 8일 7484.41로 급락한 뒤 9일 8096.93으로 반등했고 10일 다시 7730.82로 밀린 뒤 11일 7763.95로 소폭 올랐다. 이날은 장 초반부터 전날 종가를 크게 웃도는 흐름을 보이며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날 거래량은 5억 2217만 주, 거래대금은 4조 790억 2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의 52주 최고치는 8933.62, 52주 최저치는 2877.07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장 초반 1030.05로 3.32% 상승…1000 회복 속 1418개 종목 올라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장 초반 1030.05로 3.32% 상승…1000 회복 속 1418개 종목 올라

    코스닥이 장 초반 3% 넘게 오르며 1000선을 다시 회복했다. 12일 오전 9시 15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일 996.93보다 33.12포인트(3.32%) 오른 1030.05를 나타냈다. 지수는 1027.05로 출발한 뒤 장중 1038.77까지 올랐고, 저가는 1021.85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날 996.93으로 마감하며 1000 아래에 머물렀지만 이날 개장과 동시에 다시 1000을 넘어섰다. 최근 흐름을 보면 6월 8일 911.39까지 밀린 뒤 9일 967.81로 반등했고, 10일 951.63으로 숨 고르기에 들어선 뒤 11일 996.93, 12일 1030.05로 이틀 연속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내 증시 전반의 위험 선호 심리도 강해졌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장 초반 6% 안팎 급등 흐름을 보이며 8263.85로 출발한 뒤 8308.19까지 올랐다. 중동 전쟁 종전 기대감이 증시 전반의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 1528.9원보다 10.9원 내린 1518.0원으로 출발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44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976억원, 기관은 50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3억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 698억원 순매도로 전체 69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장 전반으로는 상승 종목이 뚜렷하게 우세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1418개였고 하락 종목은 245개, 보합은 58개였다. 상한가는 1개였으며 하한가는 없었다. 거래량은 9696만 2000주, 거래대금은 2조 230억 7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강세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5.42% 오른 17만 3200원, 에코프로(086520)는 7.26% 오른 11만 6700원,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5.45% 오른 63만 8000원,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7.13% 오른 26만 3000원, 원익IPS(240810)는 8.94% 오른 15만 3600원, 삼천당제약(000250)은 6.46% 오른 28만원을 기록했다. 알테오젠(196170)은 1.87% 오른 35만 3500원, 코오롱티슈진(950160)은 2.82% 오른 10만 5900원으로 거래됐고, 리노공업(058470)과 HLB(028300)는 각각 0.30%, 0.21% 상승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상승 탄력이 두드러졌다. CSA 코스믹은 395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듀오백은 25.44% 오른 1149원, 아이로보틱스는 23.18% 오른 4225원, 티이엠씨는 22.57% 오른 2만 800원, 하이딥은 20.79% 오른 1377원에 거래됐다. 반면 글로벌에스엠은 14.02% 내린 1049원, ES큐브는 13.85% 내린 2675원, 크레오에스지는 11.55% 내린 1만 570원, 마니커에프앤지는 9.05% 내린 2110원, 라이콤은 8.76% 내린 8020원으로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의 52주 최고는 1229.42, 52주 최저는 761.42다. 이날 장 초반 지수는 전일 종가와 시가 모두 1000을 웃돌며 단기 투자 심리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 강서구, AI로 치매 환자 실종 대응한다

    서울 강서구, AI로 치매 환자 실종 대응한다

    서울 강서구는 오는 16일 발산역 일대에서 ‘치매 환자 실종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치매 환자에 대한 실종 신고가 전체의 31%를 차지하는 가운데 강서구치매안심센터, 강서통합관제센터, 강서경찰서 등 유관 기관이 실종 시 조기 발견을 위해 협력하기 위한 차원이다. 특히 이번에는 구가 2025년 도입한 ‘인공지능(AI) 기반 실종자 고속 검색 시스템’을 활용한다. 이 시스템은 실종자의 인상착의 정보를 입력하면 AI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속 인물 특징을 자동으로 분석해 이동 경로를 추적한다. 수색 시간을 단축하고 실종자 발견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훈련 전 과정을 촬영해 치매 환자 실종 예방과 대응을 위한 행동요령을 알리는 영상을 제작한다. 인식 개선을 위해 16일 오후 2시 발산역 지하보도 중앙광장에서 강서경찰서, 강서구보건소, 한국건강관리협회, 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합동 캠페인 부스’도 설치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모의훈련으로 인공지능 기술이 구민의 안전을 어떻게 지킬 수 있는지 검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치매안심도시 강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종전 기대감에 코스피 불기둥…5거래일 만에 8300선 회복

    종전 기대감에 코스피 불기둥…5거래일 만에 8300선 회복

    코스피가 중동 전쟁 종전 기대감에 힘입어 7%대 급등하며 5거래일 만에 장중 83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9시 15분쯤 코스피는 전날보다 609.16포인트(7.85%) 오른 8373.11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8000선을 되찾은 것은 지난 9일 이후 3거래일 만이며, 장중 8300선에 거래된 것은 지난 5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499.90포인트(6.44%) 오른 8263.85로 출발했다. 중동 전쟁 종전 기대감과 간밤 뉴욕증시 상승세가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9시 6분 2초쯤에는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전일 종가보다 95.95포인트(7.76%) 상승한 1332.00을 기록하며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되며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한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0.12포인트(3.02%) 오른 1027.05에 개장해 ‘천스닥’을 탈환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9원 내린 1518.0원에 개장했다.
  • 오타니급 태도에 2루타·2루타·2루타·2루타…공부하는 송찬의의 운은 그렇게 만들어진다

    오타니급 태도에 2루타·2루타·2루타·2루타…공부하는 송찬의의 운은 그렇게 만들어진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평소 그라운드에서 쓰레기를 줍는 선행으로 야구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이를 “다른 사람이 무심코 버린 ‘운’(運)을 줍는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학창 시절 직접 설계한 만다라트 계획표에 오타니는 운도 중요한 항목으로 적어뒀고 이를 위해 인사하기, 쓰레기 줍기, 심판을 대하는 태도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작은 선행이 운을 얻기 위한 노력의 과정이라는 것이다. 일본에 오타니가 있다면 한국에는 송찬의(LG 트윈스)가 있다. 송찬의 역시 최근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잠실구장 근처의 쓰레기를 줍는 콘텐츠를 진행했다. 덕분에 운이 찾아온 것일까. 송찬의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 2루타 4개를 터뜨리며 5타점으로 팀의 15-1 대승을 이끌었다. 개인 첫 4안타 경기인데 이는 KBO리그 1경기 최다 2루타 기록이기도 하다. 1992년 5월 26일 강석천(빙그레 이글스), 2010년 7월 3일 조성환(롯데 자이언츠)에 이어 역대 세 번째 대기록이다. 경기 후 만난 송찬의는 “그렇게 콘텐츠를 했던 게 이슈가 되다 보니까 신경이 쓰이더라”면서 “그래서 떨어진 게 있으면 줍고 그렇게 되는 것 같다”고 웃었다. 단순히 운이 좋았다고 하기에는 송찬의가 올해 기량을 만개하고 있어 우연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2022년 시범경기 홈런왕 출신의 송찬의는 항상 많은 기대를 받으며 시즌을 시작했지만 프로 데뷔 후 지난해까지 인상적인 성적을 남기지 못하며 그저 그런 선수로 남는 듯했다. 그러나 올해는 42경기 타율 0.295(122타수 36안타) 28득점 26타점을 기록하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OPS(출루율+장타율)도 0.948에 달한다. 지난해 타율 0.211(147타수 31안타) OPS 0.638을 훌쩍 넘었다. 송찬의는 “작년에는 여러 가지 상황에 쫓기는 게 많았다”면서 “그런데 올해는 좋든 안 좋든 타석에서 지켜야 하는 것들, 지키려고 하는 것들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 보니 좋게 잘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시즌 초반부터 맹타를 휘둘렀지만 타격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뒤 결국 올라오지 못했던 ‘실패의 경험’이 그를 더 단단하게 했다. 송찬의는 “작년에 실패를 겪는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바뀔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시 그저 그런 선수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송찬의는 공부에 진심을 다한다. 외야 수비는 리그 최고의 외야 수비를 자랑하는 박해민에게 조언을 받고 먹는 것, 쉬는 것까지 주변의 도움을 받아 관리하고 있다. 무엇보다 경기 후에는 늘 자신의 타격 영상을 보며 복습을 한다. 송찬의는 “영상은 매 경기 잘 치든 안 치든 보면서 투수의 공이 어땠고 어떤 공들로 승부했고 나의 느낌은 어쨌는지 이런 것들을 적고 있다”면서 “그런 부분들이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잘 되든 안 되든 적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시작한 송찬의만의 특급 비법이다. 송찬의는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맹활약에 팬들은 경기 후 송찬의의 응원가를 부르며 그에게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송찬의 역시 “울컥했다”면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송찬의는 인터뷰 내내 주변 동료와 코칭스태프에게 일일이 감사를 표하는 등 오타니 못지않은 선한 태도로 야구가 잘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보여줬다.
  • 모차르트 탄생 270년…김응수·카메라타 솔 ‘모차르트의 초대장’

    모차르트 탄생 270년…김응수·카메라타 솔 ‘모차르트의 초대장’

    올해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탄생 270주년을 맞아 김응수와 카메라타 솔이 실내악 공연 ‘모차르트의 초대장’을 다음 달 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 무대에 올린다. 예술감독이자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와 한국 비올라계 대모 조명희, 서울시립교향악단 비올라 수석 강윤지를 비롯해 카메라타 솔의 연주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첫 곡은 루이 슈포어의 ‘포푸리 2번’이다. 모차르트의 다채로운 선율들을 빌려와 하나의 음악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시대를 초월해 이어지는 모차르트의 음악적 유산에 대한 찬사”라고 주최 측은 전했다. 이어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와 ‘신포니아 콘체르탄테’가 연주된다. 이 곡들은 모차르트의 균형과 호흡을 더욱 깊이 있게 펼쳐 보인다.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는 대 육중주 버전으로 더블베이스가 추가돼 총 7인의 앙상블로 연주된다.
  • “축산농가 고령화 심화…‘축사은행’도입으로 세대교체 지원해야”

    KREI, ‘인력구조 변화에 대응한 축산업의 성장 기반 연구’ 통해 밝혀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축산업의 고령화와 후계자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유휴 축사와 청년 인력을 연결하는 ‘축사은행’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KREI는 「인력구조 변화에 대응한 축산업의 성장기반 연구」를 통해 축산농가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산업 전반의 성장 기반이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청년층의 축산업 진입을 지원하고, 활용되지 못하는 축사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2023년 기준 축산농가의 고령화율(65세 이상)은 54.1%로, 2010년 29.6%와 비교해 크게 높아졌다. 이는 전체 농가 평균보다도 빠른 속도다. 여기에 설문조사에 참여한 농가의 69.7%가 후계자가 없다고 답해 세대교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반면 청년층의 축산업 진입 의지는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현실적인 장벽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 관련 전공 대학생 조사에서는 77.3%가 축산업의 경제적 안정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높은 초기 투자비용과 축사·부지 확보의 어려움이 가장 큰 진입 장벽으로 지목됐다. 연구진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핵심 대안으로 ‘축사은행’ 설립을 제시했다. 축사은행은 단순한 축사 매매·임대 중개기관이 아니라 축산업의 세대교체를 지원하는 종합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전국 축사 자원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표준 감정평가 모델을 마련해 매도자와 매수자 사이의 정보 비대칭을 줄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법률·세무 컨설팅을 제공해 고령 농가의 원활한 은퇴와 자산 이전을 지원하고, 경제성이 있는 유휴 축사는 직접 매입·비축한 뒤 스마트축산 시설로 리모델링해 청년 농업인에게 저리 임대하거나 분양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 같은 방식이 고령 농가에는 안정적인 은퇴 기반을 제공하고 청년 농업인에게는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춘 진입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통해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도 함께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송우진 연구위원은 “고령화와 후계자 부족 문제는 더 이상 개별 농가의 문제가 아니라 축산업 전체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과제”라며 “유휴 축사와 청년 인력을 연결하는 자산 순환 체계를 구축해 축산업의 성장 기반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속보] 코스피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

    [속보] 코스피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 지수가 12일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6분 2초쯤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가 발동됐다고 공시했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95.95포인트(7.76%) 상승한 1332.00이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되며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한다.
  • FIFA가 금지한 ‘그 구호’ 마음껏 내지른 과달라하라의 광장 [박성국 기자의 Vamos! 월드컵]

    FIFA가 금지한 ‘그 구호’ 마음껏 내지른 과달라하라의 광장 [박성국 기자의 Vamos! 월드컵]

    “에~~~~~푸토!” (이 겁쟁이야!) 사상 첫 3개국 공동 개최로 진행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개막 경기인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이 열린 12일(한국시간) 오전. 멕시코 제2의 도시이자 이번 대회 개최도시인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의 리베라시온 광장은 이른 시간부터 멕시코 대표팀을 상징하는 유니폼 ‘엘 트리콜로르’(삼색기)를 입은 현지 주민과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관광객으로 붐볐다. 이 지역 명소이자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과달라하라 성당을 배경으로 마련된 FIFA 팬 페스티벌 안과 그 주변에는 멕시코 대표팀 유니폼은 물론 멕시코 전통 모자 ‘솜브레로’와 멕시칸의 자부심과도 같은 루차 리브레(프로레슬링)의 마스크를 쓴 팬들까지 저마다의 방식으로 월드컵을 즐기고 있었다. 개막 경기는 과달라하라에서 550㎞가량 떨어진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렸다. 광장의 시민들은 대형 스크린을 주시하면 대망의 킥오프를 기다렸다. 개막 공연이 끝나고 경기 시작에 앞서 멕시코 국가 ‘이노 나시오날’이 울려 퍼지자 광장의 시민들도 목청껏 국가를 따라부르면 ‘아스텍 전사’들의 승리를 기원했다. 국가가 끝나갈 때쯤대형 스크린 너머 상공으로 3대의 멕시코 공군 소속 전투기가 흰색 연기를 내뿜으며 군중 위로 가로질렀고, 순간 광장은 열광의 도가니로 끓어올랐다. 실제 현장에서 이들과 함께 한 응원 열기는 왜 멕시코를 ‘축구에 미친 나라’라고 할 정도인지 단박에 깨달을 정도였다.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이 어느 나라에서 왔건, 인종이 어떻건 모두가 축구로 하나가 되는 순간이었다. 경기장이 아닌 광장에서는 FIFA가 엄격히 금지하는 문제의 응원도 마음껏 퍼져 나왔다. 남아공 골키퍼 론웬 윌리엄스가 공을 잡거나 킥을 준비할 때마다 멕시코 응원단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손을 앞으로 뻗어 흔들며 마치 기를 모으듯 “에~~~~~~~~”라고 한 뒤 정확히 같은 타이밍에 “푸토!”라고 외치며 다 함께 웃었다. 이는 멕시코 축구에서는 상대 팀 골키퍼의 기를 흔드는 구호 정도로 여겨졌으나, 이후 동성애자를 비하하는 차별적 의미까지 더해지면서 FIFA가 경기장 내 구호를 엄격히 금지했다. FIFA 주관 경기에서 멕시코 응원단이 이 구호를 외치면 멕시코 축구협회가 거액의 벌금을 내야 한다. 현장에서 만난 현지 주민 구스타보 가브리엘(48)은 “이 구호는 축구와 프로레슬링 등 분위기를 돋우며 우리를 단합시키는 역할을 한다. FIFA가 이상한 이유를 붙어 이를 막고 있다”며 불만을 표했다. 멕시코 유니폼을 입고 광장을 찾은 덕에 기자에게도 관심이 쏟아졌다. 어디를 가나 “꼬레아?”라고 먼저 말을 걸어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K팝과 K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늘어놓는다. 과달라하라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안젤라(22)는 “월드컵 덕분에 쏜(손흥민)을 우리 도시에서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흥분된다”라며 “멕시코와 한국이 2승 1무로 함께 다음 라운드로 올라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반 9분 멕시코 공격수 훌리안 키뇨네스가 이번 대회 첫 골을 넣은 순간 광장 전체가 들썩였다. 흥분한 나머지 마시고 있던 맥주와 콜라 컵을 하늘 위로 집어 던지는이들이 많았고, 기자도 맥주와 콜라 세례를 받으며 이들과 함께 어깨동무하고 방방 뛰었다. 현장은 전반까지만 지켜본 뒤 대한민국과 체코의 조별리그 A조 1차전 경기 취재를 위해 숙소로 돌아왔다. 현지 시간으로 평일인 목요일 오후 1시 월드컵이 개막됐음에도 평소 차들로 꽉 막혔던 도로가 뻥 뚫렸고, 인도에 걸어 다니는 사람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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