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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토끼도 놓쳤다… 보수층 국힘 지지율, 탄핵 직후보다 낮아

    집토끼도 놓쳤다… 보수층 국힘 지지율, 탄핵 직후보다 낮아

    당 지지율, 민주당에 30%P 밀리고중도층에선 18→16→10% 하락 중68% 지지했던 보수층, 46%로 급감장동혁 “보수 지지층 갈라져 갈등”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지난 1년 동안 국민의힘은 중도층과 보수층 모두에게 소구력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6·3 지방선거를 두 달도 채 남겨두지 않은 가운데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과 30%포인트 차까지 벌어졌고 ‘텃밭’ 대구까지 위협받는 상황이지만 활로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5일 매일신문 유튜브에 출연해 “당대표가 되고 지난해 11월 둘째 주까지는 거의 오차 범위 내로 민주당과 지지율이 비등비등하게 붙었다”며 “단식 직후(1월 4주) 당내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렀고 다른 갈등들도 계속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불거졌던 ‘절윤(윤석열과의 절연)’ 논란이 원인이라는 진단이다. 장 대표는 최근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최근 제가 느끼는 것은 우리 보수 지지층이 여러 갈래로 갈라져서 싸우고 있고, 그것이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하나는 지금 중동 전쟁 때문에 TV를 켜면 대통령만 보이고 야당은 뉴스에서 사라져 불리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의 이 같은 상황 인식에 당내 우려도 계속되고 있다. 국민의힘의 한 중진 의원은 “장 대표가 절윤이나 노선 전환을 ‘하는 척’만 하고 표리부동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당 핵심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바닥을 찍었다고 본다”며 “공천이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선거 모드로 전환하면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홍길동이 되겠다”며 전국을 누비는 총력전을 벌이는 것과 달리 지역 일정을 잡지 못했던 장 대표는 6일 인천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다. 지난해 8월 취임한 장 대표는 ‘선(先) 지지층 결집·후(後) 중도 확장’ 노선을 택했다. 하지만 지지율이 전방위로 떨어지면서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최근 한국갤럽 여론조사(3월 31일~4월 2일,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18%로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48%로 같은 조사에서 최고치를 찍으며 국민의힘을 30%포인트 앞섰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에 대한 보수층 지지율은 46%로 윤 전 대통령 탄핵 인용 직후 조사(68%)보다도 낮게 나타났다. 특히 국민의힘 전통 지지층으로 분류되는 고령층도 등을 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1년 전 70대 이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60%를 기록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30%로 반토막 나며 민주당에 오히려 7%포인트 뒤처진 결과가 나왔다. 중도층 지지율 역시 꾸준히 하락했다. 탄핵 인용 직후 18%, 올해 초 16%, 이번 조사에서는 10%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1년 사이 보수·중도층 지지율이 각각 9% 포인트 올랐다.
  • 日운반선 연이틀 호르무즈 통과에… 외교부 “국가별·선박별 상황 달라”

    日운반선 연이틀 호르무즈 통과에… 외교부 “국가별·선박별 상황 달라”

    최근 일본 해운사 상선미쓰이(商船三井) 관련 선박 2척과 프랑스 선주 소유 컨테이너선이 이란이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사실이 알려지며 한국 선박도 통행 가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통과한 배들의 선적(선박의 국적)이 모두 다르고 일본 정부도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당장 상황이 바뀌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5일 일본 관련 선박의 통과 사실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들의 국적, 소유주, 운영사, 화물 성격, 목적지, 선원 국적 등이 다양해 해당 선박 및 국가별 조건이 각각 다른 상황”이라며 “관련 국제 규범 등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 내 우리 선박을 포함한 모든 선박에 대해 자유로운 항행·안전 보장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 하에 관련국들과 소통·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일본 상선미쓰이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소하’(SOHAR)가 이란 공격 이후 처음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데 이어 4일에는 상선미쓰이의 다른 운반선도 이 해협을 건넜다. 다만 아사히신문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소하 LNG’호 목적지는 일본이 아니며 일본 정부는 이 선박의 통과를 위한 협상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실제 해당 배들의 선적은 파나마, 인도 등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는 다른 나라와의 연대로 해결책을 찾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는 한국 관련 선박은 26척에 달하며 모두 173명의 선원이 승선해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한국 관련 선박 중에서도 일본 사례처럼 (통과가)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단순 비교를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국제적인 연대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 ‘롤러코스터 환율’에 외환거래 역대 최대… 금리 동결론 우세

    ‘롤러코스터 환율’에 외환거래 역대 최대… 금리 동결론 우세

    3년 4개월 만에 변동성 최대치외환 거래량 일평균 139억 달러금리 올리자니 경기 둔화 우려10일 기준금리 2.50% 유지 전망 중동 정세 불안이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루 평균 11원 넘게 출렁이는 ‘롤러코스터 장세’가 고착화되고 있다. 환율 변동성이 커지자 기업과 투자자들이 동시에 대응에 나서면서 외환시장 거래량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치솟았다. 다만 물가와 경기 둔화가 맞물리면서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당분간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5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원달러 환율의 일일 변동 폭(주간 거래 기준·전 거래일 종가 대비)은 평균 11.4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11월 이후 약 3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수준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환율이 20~30원씩 널뛰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1500원대로 치솟은 환율은 지난달 24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격을 유예하겠다’는 유화적 발언 이후 1490원대로 내려갔다가 미국과 이란 협상이 파열음을 내자 지난달 31일 한때 1536.9원까지 올랐다. 현장의 부담은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 경기도의 한 자동차 부품업체 사장 김모(67)씨에 따르면 미국에서 핵심 부품을 들여오는 구조라 환율이 오를 때마다 생산원가가 즉각 뛰지만, 납품단가는 고정돼 있어 가격에 반영하기 어렵다. 김씨는 “환율이 매일 바뀌는데 가격은 못 올리니 손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서자 수출기업들은 보유 달러를 서둘러 팔고, 수입업체와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들은 달러 확보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현물환 거래량(서울외국환중개·한국자금중개 합산, 주간 거래 기준)은 일평균 139억 19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환당국도 방어에 나섰지만 부담은 커지고 있다.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39억 7000만 달러 감소했다. 미국 상호관세가 발표됐던 지난해 4월(-49억 9000만 달러) 이후 11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환율 안정을 위해 달러를 시장에 풀수록 보유 여력은 줄어드는 구조다. 다만 통화정책으로 대응하기도 쉽지 않다. 오는 10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환율과 물가 불안에도 경기 둔화 우려가 커 금리를 올리기 어렵고, 반대로 내리자니 환율을 더 자극할 수 있어서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은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돈을 풀었는데 금리를 올려버리면 추경 효과가 반감되기 때문에 지금은 금리를 조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 “물가 3% 넘을 수도” 워플레이션 경고음 커진다

    “물가 3% 넘을 수도” 워플레이션 경고음 커진다

    중동 전쟁이 5주째 이어지면서 국내 물가 상승 압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이 한국 물가 전망치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면서 2%대에 머물던 상승률이 다시 3%대로 올라설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치솟은 에너지 가격은 공업제품 제조 원가를 끌어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사료값까지 자극하며 식탁 물가 전반을 밀어 올리는 ‘연쇄 인플레이션’의 불씨가 되고 있다. 5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바클리·씨티·골드만삭스 등 주요 IB 8곳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지난해 2월 말 평균 2.0%에서 지난달 말 2.4%로 0.4% 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월 한국은행 전망치(2.2%)를 웃도는 수준이다. 가장 높은 전망치인 2.6%를 제시한 JP모건은 지난 2일 보고서에서 “중동발 에너지 충격이 아직 지표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5~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를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씨티도 “4~9월 물가 상승률이 2.8~3.3%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고유가 여파는 시차를 두고 공업제품 물가로 번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달 에너지 물가지수는 142.89(2020년=100)로 2015년 1월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공식품과 가전제품 등을 포함한 공업제품 소비자물가지수(118.80)도 1985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외식·이용료 등을 포함한 서비스 물가지수는 1분기 115.96으로 전년 대비 2.4% 상승해 3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료값 상승도 축산물 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다. 양계·양돈용 등 축종별 사료 평균 가격은 지난 2월 ㎏당 615원으로 지난해 11월보다 3.0% 상승했다. 주원료인 대두박과 옥수수 가격도 연초 대비 각각 8.3%, 3.4% 올랐다. 사료값이 생산원가의 40~60%를 차지하는 만큼 축산물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자 유통업계도 선제 대응에 나섰다. 한 대형마트는 물류 차량에 상품을 카테고리별로 적재하던 기존 방식 대신 차량 내부 공간을 1%라도 더 채우기 위해 여러 품목을 섞어 싣는 ‘혼재 적재’를 검토하고 있다. 진열 편의성보다 화물차 운행을 한 대라도 줄이겠다는 취지다. 고환율 여파로 수입 원산지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1년 전보다 28% 이상 오른 미국산 냉장육 대신 5~6개월 전 저렴할 때 비축한 냉동육으로 대체하거나 미국·호주산보다 약 30% 저렴한 아일랜드산 소고기를 들여오는 방식이다. 배송 효율이 생명인 이커머스 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빠른 배송 대신 여러 상품을 한 번에 보내는 ‘묶음 배송’으로 전환하며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
  • 지상전 예고처럼 몰아쳤다…美, 이란 한복판 미군 구출

    지상전 예고처럼 몰아쳤다…美, 이란 한복판 미군 구출

    트럼프 “이란 지옥문까지 48시간”7일 발전소 등 기반시설 공격 예고이란 “당신에게 지옥문 열릴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후 다시 격화되고 있는 중동 전쟁에서 이란이 개전 이래 처음으로 미군 전투기와 공격기를 잇따라 격추시켰다. 미군은 이 과정에서 실종된 조종사를 구조했지만, 한달 남짓의 일방적 공습에도 이란 군사력의 건재가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 특수부대는 이날 이란 상공에서 격추돼 실종된 F-15E 스트라이크 이글 전투기 조종사를 구출했다. 전날 피격된 이 전투기에는 2명이 탑승했으며, 1명은 곧바로 구조됐지만 다른 1명은 실종 상태였다. 미군은 수백명의 특수부대와 전투기, 헬기를 동원해 36시간가량 구조작전을 펼쳤다. 조종사 구조에 성공했지만 첨단 전투기가 이란에 의해 격추되면서 미국은 향후 공습에 부담을 안을 전망이다. 미국은 F-15 전투기 뿐만 아니라 A-10 공격기도 같은 날 피격당하는 등 하루에 군용기 2대가 잇따라 격추됐다. 미군 전투기가 적군에 의해 격추된 건 이라크 전쟁 당시인 2003년 이후 23년만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날 이란 마흐샤흐르 석유화학 단지와 남부 부셰르 원전 단지를 공습하는 등 에너지 시설에 타격을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들에게 지옥문이 열릴 때까지 48시간 남았다”고 경고했다. 합의 시한으로 제시한 6일 오후 8시(한국시간 7일 오전 9시)를 상기시키면서 “7일은 ‘발전소와 교량의 날’이 될 것”이라며 이란 기반시설 공격도 예고했다. 이란군 군사작전을 통합 지휘하는 알리 압둘라히 알리아바디 사령관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당신에게 지옥문이 열릴 것”이라고 맞섰다.
  • 전세계 ‘오일 쇼크’…일본, 의료용 튜브 부족 “치료 못받아”

    전세계 ‘오일 쇼크’…일본, 의료용 튜브 부족 “치료 못받아”

    한달여 이상 지속된 이란 전쟁으로 전 세계가 유가 급등에 따른 ‘오일 쇼크’를 겪고 있다.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5일 유가 상승에 대한 불만으로 시위가 벌어지자 “국내 수요를 충족할 충분한 연료 비축량이 있으며 정부가 국민 구호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진정에 나섰다. 앞서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2일 휘발유 가격을 리터당 458.41루피(약 2200원)으로 약 43% 인상하자 전국적인 시위가 벌어졌다. 원유의 80%를 수입에 의존하는 파키스탄은 전 국민의 반대 시위에 휘발유 가격 상승 발표 하루 만에 이를 철회하고 최종 가격을 리터당 378루피로 조정하겠다고 발표하며 한발 물러섰다. 유가 상승에 따른 고난은 파키스탄뿐 아니라 아시아를 포함한 전세계 대부분 나라가 겪고 있다. 플라스틱, 고무, 폴리에스터와 같은 소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특히 원유 및 원자재 수입에 의존하는 아시아에서 물가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 대만은 플라스틱 재고가 떨어진 제조업체를 위한 핫라인을 개설했으며, 포장 봉툿값이 오르면서 덩달아 쌀값도 오를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은 우려했다. 일본에서는 혈액 투석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의료용 튜브가 부족해 만성 신부전 환자들이 치료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말레이시아의 장갑 제조업체들은 고무 라텍스 제조에 필요한 석유 부산물이 부족해 전 세계 의료용 장갑 공급이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연료비 상승으로 여행과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으며, 중동 지역의 비료 원료 등 원자재 공급 부족은 식품과 전자제품 가격 상승까지 낳고 있다. 석유 부산물이자 합성 소재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 부족은 산업 전반에 심각한 차질을 낳고 있지만, 마땅한 대응책이 없어 불가항력이란 분석이다. 태국의 최대 플라스틱 포장재 도매업체 중 하나는 식당, 노점상, 배달 음식 등에 널리 사용되는 비닐봉지 가격을 10% 인상했다. 인도에서는 이란 전쟁 발발 이후 플라스틱 병뚜껑 가격이 네 배로 오르면서 생수 가격도 치솟고 있다. CNN은 한국에서는 쓰레기봉투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고 있으며,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최대 인스턴트 라면 제조업체인 농심의 플라스틱 포장재 재고가 약 한달 치만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경제가 전쟁 파급효과의 충격을 흡수할 여력이 매우 제한적”이라며 “결국 물가 상승과 성장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 “잘 나간다” 전쟁 리스크 뚫은 한국 바이오… 1분기 수출 6조 돌파

    “잘 나간다” 전쟁 리스크 뚫은 한국 바이오… 1분기 수출 6조 돌파

    美 232조, 韓 의약품에 15% 관세 100% 관세 피해…“한미 무역합의” ‘주력품목’ 바이오시밀러 성장 견인 3월 바이오·헬스 수출 6.3% 증가 1년간 무관세 유지도 수출 ‘호재’ 올해 바이오 수출 9% 뛴 46조 전망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해외 수입 의약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지만 한국에는 15%의 별도 관세를 적용하기로 하면서 직격탄은 피했다. 미국은 한국산 의약품 최대 수출 시장이다. 특히 대미 주요 수출 품목인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와 제네릭(복제약)의 무관세가 당분간 유지되면서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은 중동 전쟁 위기 속에서도 1분기 수출 6조원을 넘기는 성과를 냈다. 5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의약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령에 서명했다. 다만 한국과 일본, 유럽에는 별도 합의를 적용해 15%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바이오시밀러 원료와 제네릭의약품은 관세 대상에서 제외하고 1년 뒤 재검토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한미 간 관세 합의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에 대한 232조 관세가 15%를 넘지 않도록 했다”며 “경쟁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조건이며 바이오시밀러는 1년간 무관세가 유지돼 단기 수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정책 환경 속에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은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쟁으로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커졌는데도 수출은 오히려 확대됐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에 따르면 올해 1~3월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액은 41억 6000만 달러(약 6조 3000억원)를 기록했다. 3월 수출액은 15억 달러(약 2조 3000억원)로 전년 같은 달보다 6.3% 늘었다. 1월(13억 5000만 달러)과 2월(13조 1000만 달러)에도 각각 18.3%, 7.1% 성장했다. 성장의 중심에는 바이오시밀러가 있다. 미국은 2034년까지 특허 만료되는 바이오의약품 90%(106개)의 바이오시밀러 후속 제품이 없는 상태다. 반면 한국은 2024년부터 2년 연속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의 바이오시밀러 최다 허가 국가로 선정됐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 시장에서 수요가 꾸준히 늘며 최근 5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이런 흐름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협회는 올해 바이오·헬스 수출이 지난해 역대 최대치(278억 7000만 달러·약 42조원)보다 9% 증가한 304억 달러(약 46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 원전, 중동 위기에 ‘귀한 몸’… 고리 2호기 3년 만에 재가동

    원전, 중동 위기에 ‘귀한 몸’… 고리 2호기 3년 만에 재가동

    중동 사태 장기화로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수급 불안과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원자력 발전이 다시 ‘귀한 몸’이 됐다. 설계수명 40년이 만료돼 2023년 정지됐던 부산 기장 고리 원전 2호기는 3년 만에 설비 개선을 마치고 발전을 재개했다. 5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고리 2호기는 전날 오전 발전을 다시 시작했다. 운전 중단 약 35개월 만이다. 1983년 8월 10일 상업 운전을 시작한 이 원전은 40년 운전 허가 기간이 끝나면서 2023년 4월 8일 정지됐다. 운전 기간에 누적 1955억kWh를 생산해 부산 시민 전체가 9.3년간 사용할 전력을 공급했다. 한수원은 2022년 4월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안전성 평가서를 제출하고 3년 7개월여 심사를 거쳐 지난해 11월 계속 운전을 승인받았다. 고리 2호기는 10년 단위 주기적 안전성 평가를 거쳐 2033년 4월 8일까지 운전한다. 정지 기간 한수원은 사고 대처 설비 보강,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확보 등 1758억원을 투자해 설비 개선과 안전성 검사를 진행했다. 원안위는 장기간 멈춰 섰던 원전의 펌프·밸브를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원자로 냉각재 외부 주입 유로 개선, 사고 대응 필수 설비의 전원 공급 설비 신설, 케이블 교체, 화재감시기 신설, 중대사고용 피동촉매형 수고재결합기(PAR) 교체 등을 확인한 뒤 지난달 31일 재가동을 승인했다. 청와대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중동 리스크 확대에 대응해 원전 가동률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석유와 LNG 가격 상승으로 전기요금 인상 압박이 커지자 중동산 원료 의존도가 없는 원전 비중을 늘려 전력 공급을 안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원자력 발전 정산단가는 1kWh당 79원으로, 유류(384.6원)와 LNG(158.2원)보다 크게 낮다. 유류 단가는 올해 2월 기준 512.2원까지 상승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원전 연료인 농축우라늄은 러시아·프랑스·영국 등에서 들여와 중동 정세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고리 3·4호기, 한빛 1호기를 비롯해 올해 9월과 11월 정지 예정인 한빛 2호기와 월성 2호기, 한울 1·2호기(2027년 12월·2028년 12월), 월성 3호기(2027년 12월)와 4호기(2029년 2월)의 계속운전 안전성 평가서를 원안위에 제출해 심사받고 있다. 김회천 한수원 사장은 “에너지 공급 불안 상황에서 원전의 계속운전은 국가 에너지 안보 확보에 중요한 수단”이라며 “고리 2호기를 시작으로 현재 계속운전을 추진 중인 9기의 원전도 철저히 준비해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력과 전력그룹사는 지난 3일 긴급 사장단 회의를 열고 지난해 그룹사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5%인 약 513GWh를 감축하는 고강도 에너지 절감 대책을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LNG 수입량 8만t을 대체하는 양이다. 한전은 차량 2부제 자체 동참 등과 함께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지원을 확대하고 에너지 취약계층 고효율기기 지원 사업을 강화해 에너지 절약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 李대통령 “중동전쟁으로 경제 출렁…위기 번지지 않게 모든 수단 대응”

    李대통령 “중동전쟁으로 경제 출렁…위기 번지지 않게 모든 수단 대응”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최근 중동 전쟁으로 인해 전 세계 경제가 심각하게 출렁이고 있다”며 “위기가 더 큰 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비상한 각오로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활용하여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2026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오늘날 우리는 여러 도전과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세계를 지탱해 오던 평화와 번영의 질서는 약화되고, 연대와 화합이 아닌 갈등과 다툼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런 때일수록 부활의 의미와 함께 평화, 사랑의 의미를 다시 깊이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회복 국면에 있던 우리 경제도 그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고, 어려운 여건에 놓인 우리 이웃들은 더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정부는 더 나은 국민의 삶을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려운 분들일수록 각별히 관심을 갖고 더욱 두텁고 세심하게 지원해 나가겠다”며 “무엇보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려울수록 함께 연대하고 협력해 나가는 정신이야말로 공동체의 위기를 넘어서는 힘의 원천”이라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한국교회를 향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해마다 개최되는 부활절 연합예배는 우리 사회에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왔다”고 했다. 이 “절망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 서로를 향한 사랑과 연대의 약속, 이것이 바로 오늘날 부활이 우리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랑과 희망을 담은 부활의 메시지를 꼭 기억하고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나아갈 때, 우리 대한민국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더 큰 기회를 만들어 도약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 환율 오르면 재산 늘어나는 한은 총재? 신현송 수십억 외화자산에 다주택자…청문회 쟁점 주목

    환율 오르면 재산 늘어나는 한은 총재? 신현송 수십억 외화자산에 다주택자…청문회 쟁점 주목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의 신고 재산 가운데 절반 이상이 외화 자산으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당국 수장으로서 환율이 오를수록 원화 기준 자산 가치가 커지는 구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향후 인사청문회에서 이해충돌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 또 신 후보자가 다주택자라는 점도 논란이 될 수 있다. 5일 신 후보자의 재산신고사항을 분석한 결과 본인과 배우자, 장남이 보유한 재산 총 82억 4102만원 중 45억 7472만원(55.5%)이 해외 금융 자산과 부동산이었다. 전체 재산 가운데 서울 강남구 아파트(15억 900만원)와 종로구 오피스텔(18억원)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해외 금융 자산이었다. 신 후보자는 미국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신용조합, 스위스 투자은행, 스페인 은행 등에 총 20억 3654만원 규모의 예금을 보유했다. 이 예금은 미국 달러화, 영국 파운드화, 유로화, 스위스 프랑 등 외화로 구성됐다. 또 15만 파운드(3억 208만원) 규모의 영국 국채에도 투자했다. 배우자 한모 씨는 미국 국적으로, 일리노이주 노스웨스턴대 인근에 2억 8494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보유했다. 이 아파트는 결혼한 장녀와 지분을 절반씩 나눠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자 예금 18억 5692만원 중 대부분인 18억 4015만원은 해외 금융회사에 예치된 외화 예금이었다. 영국 국적의 장남은 8239만원 상당의 외화 예금과 2861만원 상당의 해외 주식을 보유했다. 외화 자산은 환율에 따라 원화 평가액이 큰 폭으로 증감할 수 있다. 신 후보자가 재산신고 서류를 작성(지난달 20일 매매기준율 적용)한 이후만 보더라도 중동 상황이 악화하면서 원화 기준으로 재산이 큰 폭으로 늘었다. 원화 환산 평가액은 한 때 최대 1억원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신 후보자는 지난달 31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에게 “현재 환율 레벨(수준)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리스크를 보는 척도이므로 지금 큰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원화 약세를 용인하는 발언으로 해석됐고, 당일 환율은 장중 1540원에 육박해 금융위기 이후 17년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 중동 사태로 환율 하루 11원 널뛰기, 외환거래도 역대 최대…기준금리 동결할듯

    중동 사태로 환율 하루 11원 널뛰기, 외환거래도 역대 최대…기준금리 동결할듯

    중동 정세 불안이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루 평균 11원 넘게 출렁이는 ‘롤러코스터 장세’가 고착화되고 있다. 환율 변동성이 커지자 기업과 투자자들이 동시에 대응에 나서면서 외환시장 거래량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치솟았다. 다만 물가와 경기 둔화가 맞물리면서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당분간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5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원달러 환율의 일일 변동 폭(주간 거래 기준·전 거래일 종가 대비)은 평균 11.4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11월 이후 약 3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수준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환율이 20~30원씩 널뛰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1500원대로 치솟은 환율은 지난달 24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격을 유예하겠다’는 유화적 발언 이후 1490원대로 내려갔다가 미국과 이란 협상이 파열음을 내자 지난달 31일 한때 1536.9원까지 올랐다. 현장의 부담은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 경기도의 한 자동차 부품업체 사장 김모(67)씨에 따르면 미국에서 핵심 부품을 들여오는 구조라 환율이 오를 때마다 생산원가가 즉각 뛰지만, 납품단가는 고정돼 있어 가격에 반영하기 어렵다. 김씨는 “환율이 매일 바뀌는데 가격은 못 올리니 손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서자 수출기업들은 보유 달러를 서둘러 팔고, 수입업체와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들은 달러 확보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현물환 거래량(서울외국환중개·한국자금중개 합산, 주간 거래 기준)은 일평균 139억 19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환당국도 방어에 나섰지만 부담은 커지고 있다.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39억 7000만 달러 감소했다. 미국 상호관세가 발표됐던 지난해 4월(-49억 9000만 달러) 이후 11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환율 안정을 위해 달러를 시장에 풀수록 보유 여력은 줄어드는 구조다. 다만 통화정책으로 대응하기도 쉽지 않다. 오는 10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환율과 물가 불안에도 경기 둔화 우려가 커 금리를 올리기 어렵고, 반대로 내리자니 환율을 더 자극할 수 있어서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은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돈을 풀었는데 금리를 올려버리면 추경 효과가 반감되기 때문에 지금은 금리를 조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 소노, 정관장에 15점차 열세 뒤집고 창단 첫 플레이오프…KCC도 LG잡고 PO행 확정

    소노, 정관장에 15점차 열세 뒤집고 창단 첫 플레이오프…KCC도 LG잡고 PO행 확정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15점차 열세를 뒤집고 종료 5초전 터진 이정현의 자유투를 앞세워 안양 정관장을 물리치고 창단 첫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소노는 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65-61로 역전승을 거뒀다. 28승25패를 기록한 소노는 8일 수원 kt와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6위를 확보하면서 12일부터 열리는 5전3승제의 PO에 진출하게 됐다.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창단한 소노는 첫 두 시즌에서 연속 8위에 그쳤다. 올 시즌 역시 초반 하위권에서 머물렀지만 손창환 감독의 지도력을 앞세워 한때 10연승을 질주하며 돌풍의 팀으로 거듭났다. 국가대표 가드 이정현과 케빈 켐바오, 네이던 나이트의 동반 활약을 앞세워 창단 첫 PO진출이라는 역사를 만들었다. 지난 3일 창원 LG가 kt를 누르고 1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상황에서 2위 자리를 놓고 서울 SK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던 정관장으로서는 이날 경기 승리가 매우 필요한 상황이었다. 소노 역시 경기 전까지 부산 KCC와 공동 5위이지만 7위인 kt와의 승차가 2경기인 상황에서 이날 승리하면 창단 첫 PO진출이 확정되면서 양보할 수 없는 경기였다. 지난달 28일 원주 DB전을 시작으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소노는 이날까지 질 경우 자칫 PO진출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이날 경기내용 역시 좋지 못했다. 1쿼터부터 정관장에게 외곽이 허물어지며 3점포 4개를 내주며 13-16으로 뒤진 소노는 2쿼터에서도 필드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겨우 31개를 던져 단 6개만 성공하며 26%라는 저조한 기록으로 29-38로 뒤졌다. 한때 15점차까지 뒤졌던 소노는 4쿼터 막판 힘을 냈다. 종료 4분52초 전 이재도의 드라이브인으로 55-58로 추격에 불을 당긴 소노는 종료 4분 전 이재도의 뱅크슛으로 한 점 차까지 추격한 뒤 3분26초 전 이정현이 골밑슛으로 마침내 59-59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팀파울에 걸린 정관장에 지능적으로 플레이하며 자유투를 얻어낸 소노는 61-61 동점이던 종료 5초전 골밑 돌파를 시도하던 이정현이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며 61-59로 앞서나가며 승리를 사실상 매조졌다. 이정현이 결정적인 자유투 포함 24점을 꽂아넣었고 케빈 켐바오가 16점으로 공격을 뒷받침했다. 이정현은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떼도 있었지만 팬들의 응원으로 이 자리에 왔다”면서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 창원 LG의 경기에서는 KCC가 74-65로 승리했다. 소노와 KCC는 28승째(25패)를 쌓으며 2경기를 남겨놓은 7위(25승 27패) 수원 kt와 격차를 2.5경기로 벌려 6강 PO행 진출을 결정지었다. KCC가 PO 무대를 밟은 건 2023~24시즌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5위로 오른 PO에서 KCC는 ‘슈퍼팀’의 위용을 뽐내며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봄 농구에서 겨룰 6팀이 모두 결정됐다. 이날 승리할 경우 2011~12시즌 정관장의 전신인 KGC 인삼공사 시절 원주 동부프로미에 이어 14년 만에 2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정관장은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면서 4강 PO 직행을 위해서는 8일 서울 SK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1위는 LG로 확정됐고 현재 4위인 원주 DB도 봄 농구 무대에 오른다. 공동 5위인 소노와 KCC의 최종 순위 역시 8일 최종전에서 갈린다.
  • ‘실바의 힘’ 정규리그 3위 GS칼텍스, ‘무패’로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 등극

    ‘실바의 힘’ 정규리그 3위 GS칼텍스, ‘무패’로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 등극

    GS칼텍스가 2025~26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07~08, 2013~14, 2020~21시즌 이후 통산 4번째 우승이다. 사상 처음 준플레이오프(준PO)로 진출한 뒤 우승까지 ‘무패’로 일궈낸 승리여서 더욱 빛났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 일찌감치 챔프전에 올라온 한국도로공사는 갑작스러운 사령탑 교체 여파로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한 채 무력하게 무릎을 꿇었다. GS칼텍스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한국도로공사와의 3차전에서 세트 점수 3-1(25-15 19-25 25-20 25-20)로 승리했다. GS칼텍스는 이날 실바와 권민지를 내세워 첫 세트부터 도로공사를 공략했다. 도로공사가 강소휘-타나차의 공격과 김세빈의 블로킹으로 맞섰지만 세트 후반 실바의 백어택이 폭발하면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초반에는 GS칼텍스가 우세했지만, 실바의 연속 범실을 틈타 타나차와 이윤정의 득점으로 도로공사가 2세트를 따냈다. 도로공사는 3세트 초반 외국인 주포 모마와 타나차의 반격으로 앞서갔지만, 중반 이후 터진 실바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GS칼텍스의 실바와 국내 공격수는 4세트 중반 이후 공격을 몰아쳤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GS칼텍스는 적지인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챔프전 1·2차전을 잡으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정규리그 종료 이후 경기가 이어지면서 체력 부담이 눈에 띄게 보일 정도였지만, 이날 경기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결국 전승으로 챔프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우승은 GS칼텍스의 에이스 실바가 체력의 한계를 정신력으로 극복하는 과정이나 다름없었다. GS칼텍스는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치고 프로배구 여자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흥국생명을 따돌리고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이어 열린 플레이오프(3전 2승제)에서 현대건설을 2승 ‘무패’로 제압했다. 기세를 몰아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도로공사마저 3전 전승으로 잠재우며 포스트시즌 6전 전승 ‘무패’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준PO 이후 이틀에 한 번꼴로 경기를 치르면서 정규리그 득점왕 실바에 공격권을 몰아주는 전략을 썼지만, 실바가 매 경기 30~40점대 득점을 뽑아내는 괴력을 선보이며 우승 트로피마저 거머쥐었다. 정규리그 1위인 도로공사가 무력하게 무너지면서 챔프전 직전 무리하게 감독을 경질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뒤따른다. 도로공사는 지난 2월 말 검찰이 김종민 감독의 코치 폭행 사건에 관해 약식기소하자 챔프전 직전인 지난달 26일 김 감독과의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았다. 당시 김 감독이 “챔프전 이후 물러나겠다”고 했지만 이마저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영래 수석코치가 챔프전 감독대행을 맡았지만 별다른 전술도 선보이지 못했고 선수들 역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정규리그 3위팀의 챔피언결정전 무패 우승의 제물이 됐다.
  • 유류할증료 인상 전인데…서비스 물가 상승률 3분기 만에 최고

    유류할증료 인상 전인데…서비스 물가 상승률 3분기 만에 최고

    유류할증료 인상이 아직 반영되지 않았는데도 지난 1분기 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3분기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유가가 이어지면 항공료 등 서비스 물가가 상승 압박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국가데이터처는 5일 올해 1분기 서비스 물가지수가 115.96(2020년=100)으로 전년 동기보다 2.4% 올랐다고 밝혔다.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2분기 2.4%에서 3분기 1.9%로 낮아졌다가 4분기 2.3%로 다시 올라섰고 올해 1분기엔 더 높아졌다. 외식 등 개인 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3.2%로 지난해 1분기(3.1%) 이래 5분기 연속 3%대를 기록했다. 공공서비스는 1분기 1.4%로 지난해 4분기(1.3%)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이 가운데 국제항공료 물가 상승률은 2.3%로 지난해 2·3분기(-0.7%)에서 4분기(2.8%) 상승세로 전환했다가 다시 소폭 낮아졌다. 월별로는 올해 1월 4.2%에서 2월 2.0%, 3월 0.8%로 상승률이 둔화했다. 4월부터 시작된 유류할증료 인상에 따른 국제항공료 상승이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는 게 데이터처의 설명이다. 4월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올해 2월 16일~3월 15일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MOPS)은 총 33단계 중 18단계를 기록했다. 전달(6단계)보다 12단계가 올라, 현재의 유류할증료 체계가 도입된 2016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폭 상승했다. 국내 항공사들은 유류할증료 기준 단계가 오른 데 따라 이달 발권하는 항공권에 붙는 유류할증료를 최대 3배 이상 높여 받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최지욱 연구원은 지난 2일 “유류할증료 인상으로 노선에 따라 국내선 항공요금이 1~3%, 국제선 항공요금이 3~15% 인상될 것”이라며 “전체 소비자 물가에 0.03%포인트, 서비스 물가에 0.06%포인트가량 기여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 중후반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항공비뿐만 아니라 물류비 등 운송 비용이 연쇄적으로 오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런 비용 상승은 숙박·외식 등 다른 서비스 가격에도 전가되며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서비스 물가는 한 번 오르면 쉽게 떨어지지 않는 하방 경직성이 큰 항목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가격 상승세를 억제해온 농산물 가격도 향후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지난 1분기 농산물 물가는 전년 동기보다 2.1% 떨어졌다. 지난해 2분기(-2.7%) 이후 첫 하락세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지금 파종 시기라 비닐과 비료가 많이 필요한데 수급 문제가 제기되면서 여름부터 농산물 가격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원유 가격 상승으로 농업용 난방유도 상승세를 보여 농가의 경영비가 증가하면 시차를 두고 농산물 판매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석유 가격이 오르면 운송비가 올라가면서 소매 상품도 타격을 받는다”며 “가격 상승에 그치는 게 아니라 일부 품목의 품귀 현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양 교수는 “품목을 구할 수 없으면 해당 품목이 필요한 제품 생산이 멈추고 공장이 가동되지 않으니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오보 망신’ 기사 제목에 나토(NATO) 철자 틀린 뉴욕타임스

    ‘오보 망신’ 기사 제목에 나토(NATO) 철자 틀린 뉴욕타임스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를 북미조약기구로 표기해 망신을 샀다. 3일 발행된 NYT 인쇄판 8면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나토 탈퇴 위협을 분석한 기사가 “미국이 없는 북미조약기구?”란 제목으로 실렸다. 나토는 북대서양조약기구(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의 약자인데, 이를 북미조약기구(North American Treaty Organization)로 잘못 기재한 것이다. 찰리 스타트랜더 NYT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에 “지난 3일 신문 제목에 나토 명칭을 잘못 표기했다”면서 “우리는 실수를 저질렀을 때 수정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독자들에게 공개한다”며 1300만명 구독자에게 사과했다. 평소 NYT를 ‘가짜 뉴스’라고 힐난해 온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오기 제목에 대해 힐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나에 대한 끊임없는 가짜 뉴스 공격으로 인해 발행 부수가 폭락한 뉴욕타임스가 나토를 잘못 언급했다”면서 “아주 흥미로운 실수”라고 조롱했다. 이어 NYT의 상징적인 구호인 ‘가치 있는 모든 뉴스를 싣는다’를 되찾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뿐 아니라 여러 언론에서 NYT의 황당한 제목 실수를 비판했다. 보수 성향의 뉴스맥스 방송은 “NYT가 X에서 제목을 지적하는 게시물이 올라온 지 4시간여 만에 실수를 인정했지만, 오류가 발생하게 된 경위는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NYT의 기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차례 탈퇴 의사를 밝힌 나토의 존립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내용이다. 독일 베를린에 주재 중인 특파원이 작성한 기사로 미국의 핵우산이 사라질 경우 핵보유국인 영국, 프랑스의 대응 방안 등을 소개했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오는 8일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불만 잠재우기’에 나선다. 앞서 뤼터 사무총장은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파견하라는 요청을 동맹국이 모두 거부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분노한 데 대해 한국을 포함한 22개국이 해협 개방을 위해 공동 대응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이란 美 전투기 격추, 조종사는 구조…트럼프 “이란 지옥문까지 48시간”

    이란 美 전투기 격추, 조종사는 구조…트럼프 “이란 지옥문까지 48시간”

    F-15, A-10 잇따라 격추...실종 조종사 36시간만에 구출 미군 전투기 적군 격추는 23년만...이란 “미국이 지옥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후 다시 격화되고 있는 중동 전쟁에서 이란이 개전 이래 처음으로 미군 전투기와 공격기를 잇따라 격추시켰다. 미군은 이 과정에서 실종된 조종사를 구조했지만, 한 달 남짓의 일방적 공습에도 이란 군사력의 건재가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 특수부대는 이날 이란 상공에서 격추돼 실종된 F-15E 스트라이크 이글 전투기 조종사를 구출했다. 전날 피격된 이 전투기에는 2명이 탑승했으며, 1명은 곧바로 구조됐지만 다른 1명은 실종 상태였다. 미군은 수백명의 특수부대와 전투기, 헬기를 동원해 36시간가량 구조작전을 펼쳤다. 조종사 구조에 성공했지만 첨단 전투기가 이란에 의해 격추되면서 미국은 향후 공습에 부담을 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F-15 전투기뿐만 아니라 A-10 공격기도 같은 날 피격되는 등 하루에 군용기 2대가 잇따라 격추됐다. 미군 전투기가 적군에 의해 격추된 건 이라크 전쟁 당시인 2003년 이후 23년 만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날 이란 마흐샤흐르 석유화학 단지와 남부 부셰르 원전 단지를 공습하는 등 에너지 시설에 타격을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시간이 많지 않다. 그들에게 지옥문이 열릴 때까지 48시간 남았다”고 경고했다. 앞서 자신이 6일 오후 8시(한국시간 7일 오전 9시)를 합의 시한으로 제시한 것을 상기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란군 군사작전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알안비야 사령부의 알리 압둘라히 알리아바디 사령관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당신에게 지옥문이 열릴 것”이라고 맞섰다.
  • ‘한라산 폭격기’ 고지원, 국내 개막전 정상… 통산 3승

    ‘한라산 폭격기’ 고지원, 국내 개막전 정상… 통산 3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흥 강자 고지원이 국내 개막전의 여왕에 등극했다. 고지원은 5일 경기 여주시 더 시에나 벨루토CC에서 열린 KLPGA투어더 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더 시에나 오픈은 올해 국내에서 처음 열린 KLPGA투어 대회다. 서교림을 1타차로 따돌린 고지원은 지난해 11월 S오일 챔피언십 우승 이후 5개월 만에 통산 3승 고지에 올랐다. 우승 상금 1억8천만원을 받은 고지원은 상금랭킹과 대상 포인트 순위에서 모두 2위가 됐다. 고지원은 드림투어를 병행하던 지난해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고 11월에 두번째 우승,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두번째 출전 대회만에 우승 트로피를 보태 신흥 강자로 우뚝 섰다. 특히 이번에는 첫날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내리 선두를 달린 끝에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지난해 31개 대회에서 7번 나왔다. 고지원은 불과 8개월 만에 3승을 쌓아 2023년부터 작년까지 3시즌에 걸쳐 3승을 따낸 언니 고지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고지원은 또 이번에 처음으로 제주가 아닌 육지에서 우승하는 기쁨도 맛봤다. 고지원은 제주 출신이고 그동안 제주에서만 2차례 우승한데다, 언니 고지우의 별명이 ‘버디 폭격기’라는 점을 고려해 붙인 ‘한라산 폭격기’로 불린다. 이날 최종 라운드가 열린 코스는 가을에도 보기 어려운 극강의 그린 스피드(3.8m)에 핀은 모조리 그린 한 귀퉁이에 꽂히는 등 난도가 확 높아졌다. 고지원은 파5홀이거나 100m 이내에서만 핀을 겨냥했을 뿐 대부분 좀 멀더라도 안전한 그린 가운데에 볼을 올려놓으며 타수를 줄이기 보다는 지키는 쪽에 전념했다. 6번 홀(파4) 더블보기로 4타차까지 밀려났던 서교림이 9, 10번 홀 연속 버디로 쫓아오자 고지원은 11번 홀(파5)에서 1m 버디로 달아났다. 하지만 고지원은 후반 들어 쏟아진 보기 탓에 진땀을 흘려야 했다. 고지원은 13번 홀(파4)에서 두번째 샷이 벙커에 빠진 바람에 1타를 잃었고 14번 홀(파4)에서도 쇼트게임 실수로 또 1타를 잃어 서교림에 1타차로 쫓겼다. 16번 홀(파5)에서 3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한숨을 돌리나 했지만 17번 홀(파3)에서 티샷을 벙커에 집어넣어 또 1타를 잃었다. 고지원은 18번 홀(파4)에서 서교림의 5m 버디 퍼트가 홀을 비껴가면서 간신히 1타차 우승을 확정했다. 고지원은 “핀 위치가 너무 어려웠다. 수비 골프를 좋아하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돌아갔다. 다행히 퍼트가 잘 들어갔다”고 말했다. 작년 11월 S오일 챔피언십에서 고지원과 최종 라운드 맞대결 끝에 2타 뒤진 준우승을 했던 서교림은 이날 이븐파 72타로 잘 버텼지만 또 한번 고지원에 막혀 생애 첫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1타를 줄인 신인 양효진이 3위(10언더파 278타)에 올랐다. 29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앞세워 나흘 내내 상위권을 달린 14살 아마추어 김서아는 1타를 잃었지만 공동4위(9언더파 279타)에 올라 차세대 기대주 탄생을 알렸다. 올해 처음 공식 대회에 출전한 박성현은 1타를 잃고 공동13위(5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 ‘김동연 표 도정’ 긍정 평가…감사패 & 지지선언 잇달아

    ‘김동연 표 도정’ 긍정 평가…감사패 & 지지선언 잇달아

    경기도수의사회, 반려동물 복지정책 공로 감사패 전달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5일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손성일)로부터 경기도의 동물복지 향상과 반려동물 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민선 8기 경기도는 2023년 7월 여주에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경기 반려마루 여주’를 개관한 데 이어 이듬해 5월 화성에 ‘반려마루 화성’을 추가로 개관했다. 이후 유아동·청소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교감 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1회 동물보호의 날’ 기념행사에서 반려마루 여주와 화성이 입양문화 확산과 보호동물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또한 경기도 최초의 공설동물장묘시설인 ‘반려마루 추모관’을 조성했다. 경기도수의사회 손성일 회장은 이날 감사패 전달식에서 “김동연 후보는 그동안 경기도 동물 정책 현장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며 수의사회와의 협력을 아끼지 않았다”면서 “특히 유기동물 입양을 하면 지원 프로그램까지 해주셔서, 유기동물 입양이 많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점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김동연 후보는 “동물 행복한 사회에서 사람도 행복할 수 있다. 경기도민들이 우리 ‘댕댕이’ ‘댕냥이’들과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사단법인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경기피해자연합회, 경기도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도남부회, 경기도 장애인연대, 한국시스템에어컨유지관리협회, 제21대 대통령선거 이재명 캠프 인구미래-건강사회행복위원회 소속 7개 단체 16개 특보단, 경기도경제살리기포럼, 경기창업기업인협회 등이 김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 日 관련 선박 호르무즈 통과…韓 “조건 달라…국제적 연대로 해결”

    日 관련 선박 호르무즈 통과…韓 “조건 달라…국제적 연대로 해결”

    최근 일본 해운사 상선미쓰이 관련 선박 2척과 프랑스 선주 소유 컨테이너선이 이란이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을 전쟁 발발 한 달여 만에 통과하면서 한국 관련 선박도 허가를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교부는 5일 출입기자단 공지에서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들의 국적, 소유주, 운영사, 화물 성격, 목적지, 선원 국적 등이 다양해 해당 선박 및 국가별 조건이 다른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선박·선원의 안전을 우선시하고 이를 감안한 선사의 입장을 중시하고 있다”며 “관련 국제규범 등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 내 우리를 포함한 모든 선박에 대한 자유로운 항행·안전 보장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 하에 관련국들과 소통·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상선미쓰이의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소하(SOHAR)’가 이란 공격 이후 처음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데 이어 4일 상선미쓰이의 인도 계열사가 보유한 LPG(액화석유가스) 운반선 ‘그린 산비(GREEN SANVI)’가 이 해협을 건넜다. 이로써 호르무즈 해협 서쪽 페르시아만 내에 정박 중인 일본 관련 선박은 45척에서 43척으로 줄어들었다. 또 프랑스 선주 소유 컨테이너선 ‘CMA CGM 크리비’도 지난 3일 호르무즈 해협을 벗어났는데 이 해협 봉쇄 이후 서유럽과 연관된 선박이 통과한 첫 사례였다. 이보다 앞서 이란 정부가 우호국으로 분류한 중국, 인도, 튀르키예 선박도 호르무즈 해협을 건넌 바 있다. 다만 일본 정부는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았다. 아사히신문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파나마 선적 ‘소하 LNG’호 목적지는 일본이 아니며 일본 정부는 이 선박의 통과를 위한 협상에도 관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일본 관련 선박이 정부 협상으로 이뤄진 게 아닌 만큼 상황이 나아졌다고 보기 어렵다는 게 한국 정부의 판단이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는 한국 관련 선박은 26척에 달하며 선원은 모두 173명이 승선해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호르무즈 해협을 건넌 일본 관련 선박은 일본 국적 배라고 보기 어렵다. 우리도 한국 관련 선박 중 일본 사례처럼 지분이 있거나 할 경우가 있어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단순 비교를 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란 측이 협상으로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검토할 수 있다고 했지만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의 연대로 해결책을 찾겠다는 생각이다. 이 관계자는 “일본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국제적인 연대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3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호르무즈 해협 내 안전한 해상수송로 확보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양국 정상의) 의지를 확인했다”며 공동 대응 의지를 밝힌 바 있다.
  • 드디어! 침묵 지키던 이정후 깨어났다…4경기 만에 안타 생산

    드디어! 침묵 지키던 이정후 깨어났다…4경기 만에 안타 생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가 침묵을 깨고 4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뉴욕 메츠와 홈 경기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석 2타수 1안타 1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3안타 경기 이후 첫 안타다. 시즌 타율은 0.172(29타수 5안타)로 전날 0.148에 비해 상승했다. 이정후는 2회말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았으나 상대 선발 클레이 홈스에게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첫 2개의 공에 배트를 휘둘러 파울을 만들었고 3구째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4회말에는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7회말 안타가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한 이정후는 홈스의 5구째 몸쪽 직구를 밀어 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그러나 해리슨 베이더가 삼진, 패트릭 베일러모가 내야 땅볼로 물러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수비에서는 7회 1사 2루에서 메츠 타이론 테일러의 우전 안타를 잡아 홈으로 던진 공이 포수 뒤로 빠지면서 이정후에게 송구 실책이 기록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팀 타선이 전체 3안타에 그치는 연쇄 부진 속에 0-9로 완패했다. 시즌 전적은 3승 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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