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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투자증권, 자립준비청년 사회 정착 지원

    한국투자증권, 자립준비청년 사회 정착 지원

    한국투자증권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창업과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 ‘한국투자 드림 셰르파’(포스터)를 올해 출범하고, 5개 팀을 선발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한국투자 드림 셰르파는 창업을 희망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초기 사업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창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팀들은 도예, 조향, 의류, 치유농장, 전통식품(쌀엿)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을 준비 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진행되는 캠프를 시작으로, 이들이 실제 사업화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향후 6개월간 맞춤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선발된 팀에는 최대 2000만 원의 창업 지원금과 함께 1대1 퍼실리테이터 매칭,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교육 등이 제공된다. 한국투자증권 임직원들의 전문성을 활용한 세무·회계 컨설팅은 물론, 계열사인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도 전문 멘토링과 창업 교육 과정에 참여해 사업 성장을 돕는다.
  • 노젓기 응원받은 호블란, 셰플러 꺾고 PGA 통산 8승

    노젓기 응원받은 호블란, 셰플러 꺾고 PGA 통산 8승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꺾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8승을 달성했다. 호블란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즈(파70)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첫 번째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호블란과 셰플러는 악천후로 진행에 차질을 빚어 일몰 직전에야 겨우 끝난 최종 라운드까지 72홀을 똑같은 21언더파 259타로 마친 뒤 연장전을 하루 뒤로 미뤘다. 호블란은 작년 발스파 챔피언십 제패 이후 1년여만에 PGA투어 정상에 다시 섰다. 특히 그는 이날 연장전을 포함해 대회 내내 고국 노르웨이에서 건너온 열성팬들의 노젓기 응원을 받았다. 이들은 북중미 축구 월드컵 원정 응원을 왔다가 호블란의 경기까지 응원했다. 연장전에서 호블란이 먼저 2m 버디 퍼트를 넣자 셰플러는 1m가 채 되지 않은 버디 퍼트를 놓쳐 승패가 갈렸다. 호블란은 경기 직후 발표된 주간 세계랭킹에서 12위로 올라섰다. 그는 지난주엔 30위였다. 전날 경기를 다 마친 임성재는 공동30위(11언더파 269타), 김시우는 공동44위(9언더파 273타)에 올랐다.
  • 군산CC, 수만명 골프광 끌어들인 밴든 듄스 만든 키드와 손잡고 올림픽 개최 코스 만든다

    군산CC, 수만명 골프광 끌어들인 밴든 듄스 만든 키드와 손잡고 올림픽 개최 코스 만든다

    골프에 빠진 골프광 수만명을 해마다 미국 서부 외딴 마을로 끌어들여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은 미국 오리건주 밴던의 밴던 듄스와 같은 최상급 링크스 골프 코스가 한국에도 들어선다. 전북 군산시 군산CC는 밴던 듄스 골프리조트를 만든 세계적인 골프 코스 설계가 데이비드 맥레이 키드(David McLay Kidd)와 군산CC 일부 코스를 밴던 듄스처럼 정통 링크스 코스로 조성하는 프로젝트 계약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모두 81개 홀을 보유한 군산CC는 전주(9홀), 익산(9홀) 2개 코스 부지를 한국형 밴던 듄스로 만들 계획이다. 2019년 키드가 미국 주요 대도시에서 매우 접근성이 떨어지는 작은 마을 밴던에 만든 밴던 듄스는 자연을 그대로 살린 정통 스코틀랜드 링크스 골프코스로 하도 많은 골퍼들이 미국 전역에서 몰려오는 바람에 벌목업이 쇠락하면서 죽어가던 작은 시골 마을 밴던을 되살렸을 뿐 아니라 심지어 숙박난과 물가상승, 인력 부족 현상까지 불러올만큼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밴던 듄스에는 쇼핑이나 파티 등 즐거운 휴가가 아닌 오직 골프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 강풍과 비를 맞아가며 하루 36홀씩 걸어서 플레이하는 진지한 골퍼들이 찾아온다. 접근성이 아무리 떨어지는 오지라도, 거친 자연을 그대로 살린 최고 수준의 코스만 있다면 골퍼들은 기꺼이 찾아온다는 키드의 골프 코스 설계 철학은 세계 각국에 밴던 듄스 따라 만들기 열풍까지 불러왔다. 키드는 영국 세인트앤드루스 링크스의 캐슬코스, 미국 오리건주의 테더로우, 미국 워싱턴주의 갬블 샌즈, 미국 위스콘신주의 매머드 듄스 등을 잇따라 설계해 밴던 듄스의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 코스를 만들게 된 키드는 최근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군산CC 오픈 기간에 군산CC를 둘러보고 국내 취재진을 만나 “세계 골퍼들이 반드시 찾고 싶은 명품 링크스를 만들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위대한 골프장은 원래부터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느껴져야 한다. 좋은 골프장은 자연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완성하는 것”이라는 키드는 “공이 날아다니는 코스가 아니라 공이 굴러다니는 링크스 본연의 특성을 살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미국에서는 한때 골프장이 주택 분양을 위한 수단으로 조성됐지만, 이제는 골프 자체가 여행의 목적이 되는 시대가 열렸다”고 강조하면서 “골프만을 위해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하는 시대를 연 밴던 듄스처럼 군산CC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키드는 “프로 골퍼에게는 어렵지만 아마추어에게는 훨씬 더 다양한 재미를 제공하는 코스로 한국 골퍼들도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골프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군산CC는 특히 이번에 키드에 맡겨 새로 조성할 코스는 전북이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하면 올림픽 경기를 치르는 것을 염두에 두고 개발하고 있다. 키드는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 골프 코스를 설계한 길 핸스의 철학도 나와 상통한다”고 말했다. 핸스는 인공적이고 화려한 조경을 배제하고 원래 지형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살리는 설계에다 물과 비료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신품종 잔디를 사용해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는 ‘지속가능한 골프장’을 표방했다. 군산CC 김강호 부회장은 “밴던 듄스에 가보고 한국에도 이런 골프장이 있어야 한다고 느꼈다. 진정으로 골프를 사랑하는 골퍼들을 위한 코스를 만들고 싶어서 키드를 여러차례 찾아가서 많은 논의 끝에 프로젝트를 함께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홍명보의 ‘집에 가는 길’, 팬들은 “나가!” 외쳤다…대표팀 본진 귀국

    홍명보의 ‘집에 가는 길’, 팬들은 “나가!” 외쳤다…대표팀 본진 귀국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홍명보호 일부가 30일 귀국했다. 지난달 18일 월드컵 사전 캠프를 위해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로 출국한 지 43일 만이다. 대표팀 본진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를 거쳐 이날 오전 3시 50분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에 들어섰다.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조현우(울산HD),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페예노르트), 황희찬(울버햄프턴), 백승호(버밍엄시티),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설영우(즈베즈다), 오현규(베식타시) 등이 포함됐다. 본진에서 빠진 선수들은 따로 조를 짜 새달 1일까지는 모두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은 날 선 분위기였다.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48개국 중 34위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사의를 표명한 홍 전 감독의 귀국 소식이 전해지자, 공항 입국장은 이른 시간부터 축구 팬과 유튜버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경찰은 입국 현장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기동대와 공항경찰단 소속 경찰관 100여명을 배치했다. 홍 전 감독이 입국장에 들어서자 팬들은 그를 향해 “홍명보 나가” 등의 구호를 크게 외쳤다. 굳은 표정으로 뒤따라 들어선 선수단은 별도의 인사 없이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홍 전 감독은 ‘사퇴 기자회견부터 질의응답을 안 받기로 한 건지’, ‘팬들에게 해명할 생각이 없는지’, ‘남아프리카공화국전 패인 분석은 됐는지’ 등 취재진의 물음에 답하지 않은 채 입국장 앞에 마련된 차량으로 향했다. 당초 대한축구협회가 예고한 대로 별다른 귀국 행사는 열리지 않았다. 홈에서 열린 2002년 한일 대회 이후 원정 월드컵에 출전한 국가대표팀이 공항에서 귀국 행사를 열지 않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 감독 1기 시절인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조별리그 1무 2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냈을 때도 공항 귀국 행사는 있었다. 당시 일부 팬들이 공항에서 선수단에 엿을 던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홍명보호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16강), 2022 카타르월드컵(16강)에 이어 통산 세 번째이자 2회 연속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했지만 졸전을 거듭한 끝에 조별리그 1승 2패로 이번 대회를 일찌감치 마쳤다. 홍 전 감독은 이번 대회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며 지난 29일(한국시간) 사퇴 의사를 밝혔다.
  • 손흥민 “진심으로 죄송, 큰 책임감 느껴”… 32강 탈락 후 올린 사과문

    손흥민 “진심으로 죄송, 큰 책임감 느껴”… 32강 탈락 후 올린 사과문

    “말할 수 없이 착잡하고 마음 아파” 첫 심경“다시 제 자리에서 죽기 살기로 달릴 것” 다짐“선수들에게 너무 많은 비판보단 격려를” 당부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 FC)은 축구 국가대표팀이 ‘최악의 졸전’이라는 비판을 받으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에 실패한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과 축구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사과했다.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은 한국시간으로 30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장문의 글에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모른 척할 수도 없고, 현실을 피하고 싶지도 않다”며 운을 뗐다. 그는 “저 역시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만약 이런 경기를 지켜봤다면 정말 안타깝고, 답답하고, 힘들었을 것 같다”며 “그렇기에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로는 감히 팬분들의 실망과 상처를 담아낼 수 없을 것 같아 그 말씀을 드리는 것조차 턱없이 부족하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매일, 매 순간 여러 감정이 교차하며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팬분들께 이 말씀만큼은 꼭 전하고 싶었다”며 “저에게도 누구보다 소중한 대회였고, 제가 늘 말해왔던 ‘어린아이의 꿈의 무대’가 무너져 내린 것 같아 이루 말할 수 없이 착잡하고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말하면 지금도 이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쉽지만은 않다”면서 “저보다 훨씬 더 큰 실망과 상처를 안고 계실 팬분들을 생각하면 제 마음을 이야기하는 것조차 조심스럽지만, 팬분들이 느끼시는 마음도 제 마음과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손흥민은 “이 무대를 위해 정말 많은 것들이 희생됐음을 잘 알고 있다”며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시간과 마음, 그리고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에 끝내 보답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저 역시 큰 책임감을 느낀다. 정말 너무나 죄송하다. 그리고 끝까지 저희를 믿고 응원해 주시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 이렇게 말로 다 표현하기보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과 축구 팬분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도록 저는 다시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죽기 살기로 달려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이런 상황 속에서 팬분들께 또 한 번 부탁을 드리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고 죄송하지만, 모든 선수들에게 너무 많은 비판과 상처를 주기보다는 정말 힘드시겠지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 상대 체코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이후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달아 0-1로 패했다. 32강 자력 진출에 실패한 후에도 조 3위 랭킹 ‘경우의 수’를 세며 희망을 품어봤지만, 지난 28일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베키스탄에 3-1로 이기면서 가능한 경우의 수가 모두 사라져 결국 탈락했다. 월드컵에서 사상 최악의 성적을 낸 대표팀은 귀국 행사 없이 30일부터 귀국한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감독직에서 사퇴한 홍명보 전 감독과 함께 김문환(대전), 김민재(뮌헨), 백승호(버밍엄시티), 설영우(즈베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조현우(울산), 황인범(페예노르트),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선수 8명은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손흥민 등 나머지 선수들도 오는 1일까지 순차적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 삼성바이오, 글로벌 1위 ‘릴리’와 송도서 K바이오 키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년 7월 완공 예정인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C랩 아웃사이드’에 글로벌 1위 제약사인 일라이 릴리의 신생 바이오텍 지원 프로그램 ‘릴리 게이트웨이 랩스’(LGL)가 들어선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삼성바이오가 송도 내 제2바이오캠퍼스에 짓는 지상 5층, 연면적 1만 2000㎡(약 3500평) 규모의 건물에 입주할 30개 신생 바이오텍 업체를 오는 4분기부터 선정하고 이들의 성장을 지원한다. 이에 인천 송도가 글로벌 신약 개발 핵심 전초기지로 거듭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바이오텍 산업 생태계가 더욱 주목받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LGL은 2019년 릴리가 우수 바이오텍을 선발·육성하기 위해 출범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미국과 중국 등에 거점을 두고 있다. 미국 샌디에이고 LGL에서 지난 25일(현지시간) 만난 베레나 스토커 LGL 유럽 총괄은 “과학 논문 수준, 전임상 단계 바이오텍 기업의 수, 정부의 강력한 지원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국을 LGL 두 번째 해외 진출국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L은 지원 기업별로 맞춤형 계획을 수립해 연구개발(R&D) 협력, 멘토링, 직접 투자 및 외부 투자 유치 지원 등을 제공한다. 1년 전부터 운영 중인 샌디에이고 LGL에서도 고가의 실험 장비 대여, 릴리 본사 인력과의 정기적인 네트워킹은 물론 인근 바이오 클러스터 내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이용 할인 등 다방면에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LGL 입주 기업은 그동안 150개 이상 혁신 신약 물질과 플랫폼을 개발해 누적 30억 달러(약 4조 614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 “여기가 닭요리 성지”… K치킨벨트 플랫폼 공개

    서울 동대문 닭한마리 골목부터 수원 통닭거리까지, 전국 팔도의 치킨·닭요리 맛집과 관광지를 잇는 ‘K치킨벨트 플랫폼’이 공개됐다. 내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숨겨진 닭요리 명소를 따라 여행하는 ‘미식 관광’ 코스를 안내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K치킨벨트 플랫폼’과 올해 하반기 추진할 미식 관광·체험 로드맵인 ‘K-미식 여정’을 발표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여행 선호 테마 1위로 꼽은 ‘식도락 관광’과 선호 음식 1위인 ‘치킨’을 결합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노린다. 온라인 지도 서비스와 연계된 K치킨벨트 플랫폼은 검색 조건에 따라 전국의 치킨·닭요리 맛집을 비롯해 관광명소, 전통시장, 농촌체험휴양마을 등을 함께 소개한다. 지난 3~4월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명소에는 동대문 닭한마리, 수원 통닭거리, 대구 닭똥집 골목, 태백 물닭갈비, 해남 닭코스요리 등 전국 30곳이 포함됐다. 농식품부는 치킨벨트를 시작으로 하반기 중 미식 관광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K치킨벨트 명소를 방문하거나 추천 코스를 제안하는 참여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연다.
  • 10타 차 뒤집고 ‘메이저퀸’ 우뚝… 유해란, 62년 만에 역대급 우승

    10타 차 뒤집고 ‘메이저퀸’ 우뚝… 유해란, 62년 만에 역대급 우승

    시즌 첫 번째 우승이자 통산 4승째윤이나 제치고 상금 30억원 받아 “드디어 해냈다, 꿈 이뤄진 것 같아”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퀸에 올랐다. 유해란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챔피언십(총상금 13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이번 시즌 첫 번째 우승이자 통산 4승이다. 메이저대회에선 첫 우승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5승을 쌓고 2023년 미국 무대에 진출해 신인왕에 올랐던 유해란은 데뷔 시즌부터 매년 1승씩 꼬박꼬박 챙겼다. 특히 올해는 어려운 코스 세팅과 압박감이 심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해 기쁨이 더했다. 유해란은 이 대회에서 박세리, 박인비, 박성현, 김세영, 전인지, 양희영에 이어 7번째 한국인 챔피언이 됐다. 2024년 양희영 이후 2년 만에 탄생한 한국인 챔피언이기도 하다. 한국인 메이저 우승도 양희영에 이어 2년 만이다. 올해 LPGA투어 한국인 우승자는 김효주(2승)와 이미향에 이어 유해란이 세 번째다. 유해란은 우승 상금으로 195만 달러(약 30억원)를 받았다.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유해란은 악천후에 경기 시작이 3시간가량 지연된 탓인지 초반이 불안했다. 6번 홀까지 보기 3개와 버디 1개로 2타를 잃어 선두 자리에서 밀려났다. 7번 홀(파5)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유해란은 9번, 10번 홀(이상 파4) 연속 버디로 다시 선두를 되찾았다. 1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2타차로 달아난 유해란은 챔피언조에서 맞대결을 펼친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14번 홀(파4)에서 러프를 전전한 끝에 1타를 잃으며 3타차로 앞섰다. 유해란은 이후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지만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선두를 지킨 끝에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9언더파 63타를 때린 윤이나에게 10타 뒤졌던 유해란은 사흘 동안 10타를 다 따라잡아 LPGA투어 메이저대회 역사상 가장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이뤘다. 1964년 당시 메이저대회였던 웨스턴 여자 오픈에서 첫날 83타를 쳐 선두에 10타 뒤졌던 캐럴 만(미국)이 끝내 우승을 차지한 지 62년 만이다. 골프위크는 유해란이 1라운드를 마쳤을 때 우승 확률은 0.2%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복부 통증 때문에 간단한 시술을 받느라 6주 동안 쉬는 바람에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을 건너뛰었던 유해란은 “마치 꿈이 이루어진 것 같다”면서 “그동안 메이저 챔피언이 되기 위해 몇 번이나 도전했지만 이루지 못했는데 오늘 드디어 해냈고, 지금 너무나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 캐나다 ‘극장골’… 남아공 꺾고 16강 선착

    캐나다 ‘극장골’… 남아공 꺾고 16강 선착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캐나다 축구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데 이어 32강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 B조 2위 캐나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로스앤젤레스(L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32강전에서 A조 2위 남아공을 만나 1-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한국과 깊게 연관돼 있다. 제시 마쉬 캐나다 대표팀 감독은 2024년 당시 한국의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된 인연이 있고, 남아공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을 꺾어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양 팀은 경기 내내 공격 면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캐나다는 점유율에서 35%-55%(경합 10%)로 남아공에 밀렸고, 남아공은 유효 슈팅 1회로 캐나다(7회)보다 적었다. 첫 득점 기회는 남아공이 잡았다. 전반 6분 테보호 모코에나(마멜로디 선다운스)가 렐레보힐레 모포켕(올랜도 파이리츠)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캐나다도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했다. 전반 44분 맞이한 결정적인 기회도 수포가 됐다. 코너킥 상황에서 모이즈 봄비토(니스)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남아공 수비수에 막혔고, 이어 데릭 코닐리어스(레인저스)와 테이존 뷰캐넌(비야레알)이 각각 골문을 노렸지만 모두 수비벽에 막혔다. 승부는 후반 추가 시간에 극적으로 갈렸다. 오른쪽에서 제이콥 샤펠버그(LA FC)의 크로스를 남아공의 수비진이 헤더로 끊었는데, 이를 페널티 박스 밖에 있던 스테픈 유스타키오(LA FC)가 가슴으로 받은 뒤 강한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올렸다. 캐나다는 1986·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월드컵이다. 이전에는 모두 조별리그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데 이어 곧바로 상위 라운드까지 올라갔다.
  • 할 말만 하고 퇴장한 홍명보… 한국 FIFA 랭킹 32위로 추락

    할 말만 하고 퇴장한 홍명보… 한국 FIFA 랭킹 32위로 추락

    “죄송”… 미리 준비 입장문만 낭독별도 질문 안 받고 현장 빠져나가한국 월드컵 34위로 최악 마무리랭킹도 4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아스웨덴 등 결과 따라 더 밀릴 수도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 퇴진이다. 홍 감독은 29일(한국시간) 대표팀의 베이스캠프 훈련장이었던 멕시코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입장문을 내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대표팀 감독이라는 자리를 내려놓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이라는 자리는 결과 앞에서 어떤 설명도 필요 없을 만큼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기대하셨던 결과를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드리지 못했다. 그 책임은 모두 감독인 저에게 있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지난 2년 동안 저는 늘 ‘이 선택이 대한민국 축구를 위한 선택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다”며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도, 선수를 선택할 때도, 훈련을 준비하고 경기를 치를 때도 그 질문만큼은 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판단이 늘 옳았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다. 하지만 제 모든 판단의 기준만큼은 언제나 한국 축구였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를 향한 마음까지 내려놓은 것은 아니다. 우리 대표팀이 다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팀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을 마쳤다. 한국의 월드컵 도전 역사에서 역대 최악이라고 할 수 있는 34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한 뒤 대표팀과 동행한 박항서 월드컵 지원단장(국가대표팀 단장)도 입장문을 내고 “지원단장 및 국가대표팀 단장으로서 대한축구협회를 대표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번 월드컵의 부진을 딛고 한국 축구가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축구협회는 뼈를 깎는 반성과 성찰로 다시 미래를 준비해 나아가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당초 기자회견으로 알려졌던 것과 달리 홍 감독은 미리 준비한 입장문만 낭독한 뒤 취재진의 별도 질문은 받지 않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지난 2024년 7월 선임된 홍 감독의 임기는 2027년 1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였으나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라는 결과에 계약 기간보다 6개월여 일찍 물러나게 됐다. 선수와 코치, 감독을 통틀어 일곱 번째 월드컵에 참가했던 홍 감독은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1무 2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사퇴한 뒤 이번에도 실패하며 물러나게 됐다. 월드컵에 감독으로서 대표팀을 이끌고 두 번 출전한 건 한국에서 홍 감독이 유일하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이 졸전 끝에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하면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32위까지 추락했다. FIFA가 이날 공개한 남자 축구 세계 랭킹에서 한국은 랭킹 점수 1558.72점으로 32위에 자리했다. 2021년 12월 33위 이후 4년 6개월 만의 가장 낮은 순위다. 한국은 2022년 2월 발표된 랭킹에서 29위에 오른 이후 줄곧 20위권을 유지했다. 한국의 순위는 32강에 진출한 스웨덴(36위), 파라과이(37위), 콩고민주공화국(41위) 등의 이후 경기 결과에 따라 더 떨어질 수도 있다.
  • [부고]

    ●김문식씨 별세, 김순희(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수석부회장)씨 부친상 = 29일 순천성가롤로병원장례식장, 발인 7월 1일. (061)900-4444
  • 여름방학 ‘AI 체험 캠프’ 여는 영등포

    여름방학 ‘AI 체험 캠프’ 여는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 미래교육재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이 인공지능(AI)을 체험하고 미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AI 특화시설 탐방’과 ‘AI 부트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AI 기술을 활용하는 현장에서 체험 중심 교육에 참여해 미래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AI 특화시설 탐방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고등학생까지 총 15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탐방은 ▲7월 29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7월 31일 한양대 ERICA캠퍼스 ▲8월 12일 LG디스커버리랩 ▲8월 14일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연구시설 등을 둘러보고 연구자 강연과 체험 행사에 참여해 AI 기술이 연구와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중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AI 부트캠프’도 운영한다. 캠프는 올 8월 5~6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진행한다. 탐방 프로그램은 7월 8~21일, 부트캠프는 7월 13~28일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고 추첨으로 참가자를 뽑는다.
  • 제주 ‘위성 싱크홀 예측’ 우주항공청 공모 1위

    제주 ‘위성 싱크홀 예측’ 우주항공청 공모 1위

    제주에서 인공위성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싱크홀(지반침하) 발생 가능성을 미리 예측하는 스마트 관리 시스템이 구축된다. 제주도는 우주항공청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위성영상 기반 지반 변위 위험지역 분석’ 공모 사업에서 전국 14개 컨소시엄 중 최고점인 91.25점을 받아 1위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비 4억원을 포함한 총 5억 33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올해 말까지 ‘지반침하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제주 전역을 10m 격자로 나눈 뒤 정밀 레이더 위성(SAR)이 측정한 지표 변위와 1시간 단위 지하수위 변화, 노후 상·하수도 관로, 지하시설물 정보를 AI가 종합 분석해 지역별 지반침하 위험도를 산출한다. 제주의 용암동굴 분포와 화산암반 지질 특성까지 자료화해 분석에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포트홀(도로 파임)부터 대규모 싱크홀까지 아우르는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공간정보 플랫폼 전문기업 소다시스템과 위성 지리정보 AI(GeoAI) 기술을 보유한 이노팸 등이 함께 추진한다. 김남진 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첨단 우주기술을 도민 안전에 활용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제주를 국가 위성데이터 활용의 대표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가성비 넘어 화제성까지… ‘노브랜드’ 협업 상품 통했다

    가성비 넘어 화제성까지… ‘노브랜드’ 협업 상품 통했다

    최근 유통업계에서 브랜드 간 협업(콜라보레이션)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단순한 상품 출시를 넘어 서로 다른 브랜드의 정체성과 스토리를 결합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특히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히는 마케팅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마트 노브랜드 역시 최근 트렌드와 화제성을 갖춘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확대하며 차별화된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단순히 유명 브랜드의 이름을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브랜드가 가진 고유한 감성과 콘텐츠를 노브랜드 상품에 녹여내며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안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최근 선보인 타코 브랜드 ‘올디스타코’(Oldies Taco)와의 협업이다. 노브랜드는 지난달 말 올디스타코와 함께 ‘Oldies Vibes–비비드하게 터지는 스트리트 멕시칸 페스타’를 테마로 다양한 신상품을 출시했다. 올디스타코는 을지로를 대표하는 타코 전문점으로, 이국적인 분위기와 빈티지한 공간, 중독성 있는 맛으로 젊은 고객층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 멕시코 길거리 음식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브랜드로, 광고보다 고객들의 자발적인 SNS 공유를 통해 팬층을 형성하며 ‘서울에서 가장 화제성 있는 타코집’으로 불린다. 노브랜드는 올디스타코가 해석해 온 스트리트 기반 멕시칸 푸드 감각에 주목했다. 타코, 비리아, 길거리 옥수수(엘로테), 칠리 등 멕시칸 음식 요소를 스낵과 간편식으로 재해석해 누구나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치폴레의 스모키한 풍미와 사워크림의 산미를 담은 ‘나쵸칩 치폴레사워크림’(2480원), 멕시칸 스트리트 푸드 엘로테를 재해석한 ‘스트리트콘칩 매콤치즈맛’(1980원), 칠리살사의 매콤함을 더한 ‘매콤살사함박스테이크’(2580원), 또띠아롤 스타일의 ‘타코떡마리’(1580원), ‘칠리카르네 스파게티’(2980원), ‘치폴레할라페뇨 스트링치즈’(2980원) 등이 있다. 출시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해당 상품들은 벌써 13만개 이상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멕시칸 메뉴를 친숙한 스낵과 간편식으로 재해석한 상품 기획력에 노브랜드의 상품 경쟁력과 브랜드 파워가 더해지며 협업 흥행 공식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노브랜드의 협업 전략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앞서 지난해 2월에는 유통업계 최초로 프리미엄 유기농 차 브랜드 ‘슈퍼말차’와 협업했다. 국내산 유기농 말차를 활용한 말차 샌드웨이퍼, 말차 초코 단백질바, 말차 양갱, 말차 마들렌, 말차 에스프레소라떼 등 5종을 선보였으며, 젊고 개성 있는 브랜드 이미지와 합리적인 가격이 결합해 출시 직후 준비 물량이 조기 소진되며 추가 생산까지 이어졌다. 이어 같은 해 4월에는 디저트 브랜드 ‘사과당’과 손잡고 사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협업 상품 6종을 출시했다. 사과당 달콤이떡볶이, 애플밀크티, 애플시나몬잼 등 차별화된 상품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완판 행진을 기록했다. 8월에는 간송미술문화재단과 협업해 노브랜드의 대표 상품 패키지에 국보와 보물 등 우리 문화유산 이미지를 적용하는 이색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우유, 김, 화장지, 티슈, 음료 등 일상 속 상품을 통해 한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김 상품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선물 수요까지 더해 큰 관심을 받았다. 10월에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아우어베이커리’와 협업해 대표 메뉴인 ‘더티초코’를 노브랜드 스타일로 재해석한 상품을 선보였다. 초콜릿, 그래놀라, 페이스트리 등에 더티초코의 진한 풍미를 담았으며, 브랜드 고유의 페이즐리 패턴을 패키지에 적용해 협업 정체성을 강화했다. 11월에는 진로와 협업해 오징어스낵, 불닭발, 어묵탕, 감자전, 매운우동 등 안주 상품 5종을 출시하며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안했다. 올해 2월에는 유명 피트니스 크리에이터 심으뜸의 브랜드 ‘꼬박꼬밥’과 협업해 닭가슴살, 단백질바, 그릭요거트 등 저당·고단백·저칼로리 콘셉트의 건강식 7종을 출시했다.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으로 출시 직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처럼 이마트는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소비자들이 열광하는 브랜드와의 컬래버를 통해 새로운 경험과 스토리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협업을 확대하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즐거움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노브랜드는 단순한 유명 브랜드 협업이 아니라 해당 브랜드만의 개성과 콘텐츠를 노브랜드 상품에 녹여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이끄는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카이스트 18대 총장에 배충식 교수 선임

    카이스트 18대 총장에 배충식 교수 선임

    카이스트 이사회는 29일 서울 서초구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 양재산학캠퍼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제18대 카이스트 총장으로 배충식 기계공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배 신임 총장은 서울대 항공공학과에서 학·석사를 마치고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 카이스트에 부임해 기계항공공학부 학부장, 공과대 학장, 카이스트 코로나대응 과학기술 뉴딜사업단 단장 등을 역임했다. 친환경 에너지 및 탄소중립 동력 공학 분야 권위자로, 2024년 한국전력공사 석좌교수로 선정됐다. 배 신임 총장은 교육부 장관 동의와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승인을 거쳐 제18대 카이스트 총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 APEC 이후 세계인이 찾는 경북… 관광산업 새 반세기 첫걸음

    APEC 이후 세계인이 찾는 경북… 관광산업 새 반세기 첫걸음

    ‘경북 방문의 해’ 연계 사업 활성화PATA 총회 개최 MICE 역량 증명日 여행사 상품 기획자들 초청 홍보 백두대간 트레킹 등 콘텐츠 고도화울릉도 체류형 ‘섬케이션’ 조성 추진숙박·미식 소비 유도 지역 수익 증대경북문화관광공사가 반세기 대한민국 관광 역사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발판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포스트 APEC 원년이 되는 올해 실질적인 관광 성과를 실현해 새로운 반세기의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딛으려 한다. 지난해 APEC 정상회의가 몰고 온 한국과 경북에 관한 관심을 이제는 지역 주민과 상권이 체감할 수 있는 관광 수익 및 지속 가능한 소비로 끌어내 완성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1호 관광단지 ‘경주 보문’ 29일 공사에 따르면 상반기 동안 추진해 온 경북 관광 주요 사업들이 하반기엔 확실한 성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26 경북 방문의 해’와 연계한 관광 사업들을 활성화하고 대한민국 관광을 이끌어온 저력과 새로운 반세기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공사는 대한민국 제1호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와 함께 1975년 탄생했다. 1971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경주를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육성하라는 지시와 함께 ‘경주 관광종합개발계획’을 확정하며 보문단지 조성이 시작됐다. 이에 보문단지 개발과 관리를 전담하기 위해 대한민국 최초의 관광 전문 공기업인 공사가 설립돼 현대 관광의 역사가 출발한 것이다. 이후 보문단지는 1979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를 계기로 관광 산업의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 APEC 정상회의로 다시 한번 국제 사회에 대한민국과 경북 관광의 매력을 알리게 됐다. 이런 역사와 성과를 바탕으로 공사는 포스트 APEC 전략 실행과 글로벌 관광객 발길을 모으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 5월 35개국 550여명의 글로벌 관광 리더가 경주를 찾은 ‘2026 PATA 연차총회’는 해외 공략의 성공적인 신호탄이 됐다. 47년 만에 PATA 연차총회를 재차 개최하면서 전 세계에 경북의 관광·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역량을 증명해 보인 것이다. 안동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또한 경북 관광의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했다. 정상회담 이후 공사는 곧바로 일본 주요 여행사 상품 기획자들을 대상으로 경북 북부권 초청 홍보 여행을 전격 실시했다.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정기적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시스템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또한 지난 5월에는 대만 타이베이 K-관광 로드쇼에 참가해 3100여명을 대상으로 여행 성향과 소비 동향을 조사하며 현지 수요 분석에 나서는 등 중화권 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도 다졌다. 대만 소셜미디어(SNS) 채널 신규 팔로워 확보와 함께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와 대만관광협회, 현지 여행사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마케팅 기반을 넓혔다. 공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일 정상회담에서 주목을 받은 ‘안동 선유줄불놀이’를 해외 관광객 유치를 견인할 대표 킬러 콘텐츠로 육성, 하반기엔 본격적인 상품 개발과 실행에 집중할 방침이다. ●트레킹·미식·섬·농촌 ‘TGIF 경북’ 단순 관광객 유치를 넘어 지역에 머무는 체류 시간을 늘려 실질적인 소비를 끌어내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전략이 바로 ‘TGIF 경북’이다. TGIF는 트레킹(Trekking), 미식(Gourmet), 섬(Island), 농촌(Farmstay)이라는 전략을 담고 있다. 공사는 먼저 백두대간 자원을 활용한 트레킹 콘텐츠를 고도화한다. ‘백두대간 트레일 6 챌린지’와 ‘경북 12선 둘레길’ 조성, 팸투어 운영으로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미식 분야에서는 종가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종가 다이닝’을 상품화하고, 종부와의 차담·레시피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한다. 월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월간 미식여행’(M.E.T.I.) 캠페인과 ‘기차 타고 경북맛로드’도 확대해 체류형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해양 관광은 울릉공항 개항을 대비한 선제적 투자에 초점을 맞춘다. 독도와 울진 왕돌초 등을 포함한 ‘경북 수중 비경 10선’을 발굴해 다이빙 관광을 활성화하고, ‘울릉 나리옛길’과 결합한 장기 체류형 ‘섬케이션’ 상품을 만들 예정이다. 농촌 체류를 늘리기 위해 고택과 농가를 활용한 ‘경북형 촌캉스’, ‘논멍·밭멍’ 체험형 숙박을 통해 감성 소비를 자극한다. ‘금요일 퇴근길 팜파티’ 등 생활밀착형 상품도 함께 추진한다. 체류 시간을 늘려 숙박 수요를 높이고, 미식과 체험으로 소비를 유도해 지역 관광의 지속 가능성과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해 1~5월 경북을 찾은 누적 외지인 방문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성장한 약 7654만명을 기록했다. 이들을 지역에 머물도록 해야만 지역 주민과 상권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효과로 전환되는 것이다. ●경주를 MICE 산업 메카로 공사는 문화 콘텐츠 다변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2월부터 경주 솔거미술관에서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경북청년작가 기획전은 그간 3만 2000여명이 다녀갔다. 관광객들을 위한 문화 경험 공간을 마련함과 동시에 지역 청년 예술가들에게는 무대를 열어준 것이다. 최근 보문관광단지 개장 및 공사 창립 50주년 기념사업 중 하나인 공동집필 출판물 ‘그래도 보문이더라’도 발간했다. 책에는 보문관광단지 조성 과정과 대한민국 관광산업 초기의 기록을 담았다. 또한 관광·건축·조경·호텔 분야 전문가와 시민 27인이 참여해 보문단지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양한 시선으로 조명했다. 책에는 포스트 APEC 시대를 맞이한 경주가 단순한 유적지를 넘어 세계적인 MICE 산업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장기적인 비전도 제시하고 있다. 책은 국제적인 대형 행사의 중심지로 떠오른 경북과 경주의 관광 인프라를 운영하는 공사의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기록해 새로운 반세기를 이어 나갈 나침반이 될 전망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APEC을 통해 전 세계에 경북과 경주의 존재감을 알린 만큼 포스트 APEC 전략을 발 빠르게 실현해 실질적인 관광 성과로 끌어낼 것”이라며 “오래 머물고 싶은, 다시 찾고 싶은 경북 관광이 될 수 있도록 매력적인 콘텐츠를 지속해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대한전선, 산업부 국책과제 선정… AI 접목 ‘케이블 혁신’ 속도 낸다

    대한전선, 산업부 국책과제 선정… AI 접목 ‘케이블 혁신’ 속도 낸다

    대한전선은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추진하는 ‘산업현장문제해결형 산업 AI(인공지능) 에이전트 기술개발(R&D)’ 사업의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초고압 케이블 생산 공정에 AI 기술을 접목해 제조 혁신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제조업 AI 대전환(M.AX)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연구개발 과제로, 산업 현장의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산업 특화형 AI 에이전트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제조 현장에 적용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8년 12월까지다. 대한전선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에 참여한다. 대한전선 컨소시엄은 초고압 케이블 제조 현장에서 축적한 공정 운영 경험과 생산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반 생산 혁신을 추진하고, 관련 기술을 실제 공정에 적용·실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품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공정 운영 효율을 높인다. 또한 제조 과정의 주요 변수에 대한 예측 및 최적화를 통해 생산성과 품질 안정성을 동시에 제고하고 생산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대한전선은 초고압 케이블과 해저케이블,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핵심 전력 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생산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과제를 통해 AI 기반 생산체계 구축을 가속화하고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여 미래 전력망 시장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국가 핵심 전력망 프로젝트 대응 기반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
  • 너도나도 벤치마킹에… ‘원조’ 토스증권 골머리

    너도나도 벤치마킹에… ‘원조’ 토스증권 골머리

    한때 토스증권의 차별화 무기였던 주식모으기와 투자자 커뮤니티, 어닝콜(실적 설명회) 요약 서비스가 경쟁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MTS가 단순 거래를 넘어 사용자 편의성과 투자 경험(UI·UX)을 겨루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면서 후발 증권사들도 유사 기능을 앞다퉈 도입하는 모습이다. 서비스의 차별성이 희석되면서 ‘원조’ 격인 토스증권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은 최근 몇 년 사이 토스증권이 선보인 투자자 친화 서비스를 잇달아 자사 MTS에 적용하고 있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쉽고 직관적인 투자 경험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다. 대표적인 사례는 ‘주식모으기’다. 토스증권은 적금처럼 주식을 자동으로 사는 적립식 투자를 ‘주식모으기’라는 친숙한 이름과 직관적인 화면으로 재구성해 고객 호평을 얻었다. 이후 NH투자증권과 메리츠증권, 한국투자증권, 카카오페이증권 등이 유사 서비스를 선보였다. ‘투자자 커뮤니티’ 역시 토스증권이 먼저 길을 열었다. 토스증권은 2021년 국내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MTS 안에 투자자들이 종목 의견을 나누고 거래 내역을 인증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구축했다. 카카오페이증권과 키움증권 등이 비슷한 기능을 도입했고, 기업 실적 발표 내용을 쉽게 요약해 제공하는 ‘어닝콜’ 서비스도 경쟁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특히 카카오페이증권은 서비스 구성 측면에서 토스증권과 가장 자주 비교되는 증권사다. ‘주식모으기’라는 동일한 서비스명은 물론 하단 메뉴 체계, 종목 탐색 방식, 어닝콜 콘텐츠, 커뮤니티 내 거래내역 인증 기능까지 유사 서비스가 잇따라 도입되면서 업계 안팎에서는 “어디까지가 토스이고 어디까지가 카카오페이증권인지 헷갈릴 정도”라는 말까지 나온다. 최근 개편한 카카오페이증권의 MTS 역시 토스증권의 ‘증권-관심-발견’ 메뉴 체계와 동일한 구조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이용자들 사이에서 “두 앱이 점점 비슷해지고 있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다만 실적 격차는 오히려 확대됐다. 지난해 토스증권의 영업수익은 8830억원으로 카카오페이증권(2421억원)의 3.6배를 기록했다. 
  • 수형자가 만든 ‘시커모어 트리’ 전달…   소망교도소에 피어난 ‘용서와 화해’

    수형자가 만든 ‘시커모어 트리’ 전달…   소망교도소에 피어난 ‘용서와 화해’

    8명의 수용자(소망교도소가 수형자를 일컫는 용어)가 각자 제작한 타일을 하나로 모으자 한 그루의 시커모어 트리(돌무화과나무)가 완성됐다. 수용자들은 사과의 마음을 담아 이를 피해자 대리인에게 건넸고, 그는 눈물을 흘리며 이들의 사회 복귀를 축복했다. 소망교도소는 경기 여주시 소망교도소에서 지난 25일 국내 첫 ‘시커모어 트리 프로젝트(STP)’ 공식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이달 2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총 8회기에 걸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회복적 정의, 범죄와 그 영향, 책임, 용서, 화해와 배상 등의 주제와 똑바로 마주하며 자신의 삶과 과거 행동을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제교도협회 한국본부(PFK)의 원재훈 목사, 정은혜 소망교도소 심리치료팀장, 정책연구를 담당한 박현나 박사 등이 수용자 곁을 지키며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수료식에서 8명의 수용자들은 상징적 배상으로 각자 만든 타일을 모아 하나의 시커모어 트리 타일 작품을 제작했다. 이 타일 아트는 수료식에 참석한 피해자 대리인에게 전달됐다. 김영식 교도소장은 “수료생들이 책임 인정과 회복을 향한 다짐, 피해자와 공동체를 향한 사과의 마음을 담은 타일 아트를 전달하자 대리 피해자가 눈물로 용서와 화해의 뜻을 표했고, 수료생들이 진정한 회복의 길을 걸어 사회에 건강하게 복귀하기를 축복했다”고 전했다. PFI코리아 관계자는 “시커모어 트리 프로젝트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진실을 마주하고 책임을 배우며 관계 회복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이라며 “참가자들이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망교도소는 국내 교회가 연합해 세운 아가페 재단(이사장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이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교화 중심 비영리 민영교도소다.
  • ‘거수기’ 된 충남 농지위… 부결률 전국 절반

    충남 지역 농지위원회가 농지 투기 방지라는 애초 취지와 달리 형식적인 운영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9일 천안아산경제정의실천연합에 따르면 ‘2025 충남 15개 시군 182개 농지위원회 운영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전체 7334건 중 285건만 부결(심의 보류 포함)돼 평균 부결률 3.89%에 그쳤다. 이 수치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전국 평균(7.7%)의 절반 수준이다. 전문가와 지역 농업인으로 구성된 농지위는 관외 거주자의 최초 농지 취득이나 농업법인 취득 등 투기 우려가 있는 거래를 직접 심사한다. 2021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농지 투기 사태를 계기로 농지 취득 자격 심사 강화를 위해 2022년 8월 도입됐다. 하지만 충남 지역은 위원회의 낮은 부결률로 인해 투기 세력을 걸러 내는 여과기 역할보다 취득 절차를 정당화해 주는 거수기 역할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태안군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심의된 860건 중 부결 사례가 단 3건(0.35%)에 불과했다. 공주시도 307건 중 3건만 부결됐다. 부여군과 아산시도 각각 전체 434건 중 5건, 232건 중 6건만이 통과되지 못했다. 반면 홍성군은 485건 중 41건(8.5%), 예산군은 492건 중 37건(7.5%)으로 부결률이 높았다. 경실련은 단순히 서류상으로 농업 경영 의사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는 교묘해지는 투기 수법을 막기에 역부족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실련 관계자는 “심의 기준의 구체화와 함께 드론이나 행정 데이터 활용, 위원들의 직접 현장 확인, 대면 조사 실시 등 현지 심사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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