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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경마공원 최적지는 화성’…정명근 시장, 마사회장 만나 화성 이전 제안

    ‘서울경마공원 최적지는 화성’…정명근 시장, 마사회장 만나 화성 이전 제안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6일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화성갑)과 함께 우희종 한국마사회 회장을 만나 서울 경마공원 이전을 제안했다. 이번 면담은 서울경마공원 이전과 관련해 화성시의 입지 여건과 사업 추진 가능성을 설명하고, 우 회장을 비롯한 한국마사회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 시장은 “서울경마공원 이전은 화성 서해안권을 국가 말산업 클러스터와 관광·레저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화성시의 우수한 입지와 경쟁력을 적극 알리고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이전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도 “화성은 우수한 교통망과 넓은 개발 가능 부지, 말산업 기반을 모두 갖춘 경쟁력 있는 도시”라며 “서울경마공원 이전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지난 2월 서울경마공원 이전 최적지로 화옹지구를 공식화한 바 있다. 한편 정부는 경기도 내 시군을 대상으로 이달 중 공모를 실시해 9월까지 최종 이전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현재 북부권(양주·고양·남양주·파주 등)과 남부권(화성·안산·시흥·김포 등)의 10곳 안팎 지자체가 유치 후보지로 거론된다.
  • 비토즈-iM뱅크-쿠콘,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 정책 자금 집행 PoC 완료… 지역 결제 혁신 시동

    비토즈-iM뱅크-쿠콘,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 정책 자금 집행 PoC 완료… 지역 결제 혁신 시동

    - 정책 지원금, 지정 가맹점에서만 결제 승인… 자금 부정 유통 원천 차단 검증- 수수료 절감·즉시 정산으로 지역 상권 자금 회전율 개선- 소상공인부터 대형 유통·B2B까지 아우르는 범용 결제 인프라 확장 가능성 확인 비토즈(BEATOZ)가 iM뱅크(아이엠뱅크, 은행장 강정훈), 쿠콘(대표 김종현)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결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술 검증(PoC)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검증은 결제 효율 개선을 넘어 지역 정책 자금이 투명하게 집행되고 지역 내에서 순환하는 경제 구조까지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서 진행된 하나금융티아이, 전북은행에 이어 실시된 이번 iM뱅크 PoC는 단순한 결제망 시험의 수준을 넘어섰다. 3사는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 정책 자금의 투명한 집행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차세대 결제 혁신 ▲자생적 지역 경제 활성화를 3대 목표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수수료 절감과 즉시 정산이 가능한 결제 구조에서부터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 프로그래머블 결제까지 검증 범위를 광범위하게 넓혔다. 이번 검증의 중심축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한 ‘조건부 결제 승인’이었다. 자금의 사용 목적과 업종, 가맹점 등 조건을 사전에 코드로 지정하면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거래만 자동으로 승인·정산된다. 이 방식으로 별도의 사후 점검 없이도 자금이 지정된 용도로만 쓰이도록 제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지자체가 특정 목적의 지원금을 지급할 때 지정 업종이나 가맹점에서만 결제가 승인되도록 설정하면 자금의 부정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검증됐다. 이 기술은 향후 복지 바우처와 청년·의료 지원금 등 다양한 정책 자금의 투명하고 정밀한 집행에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3사는 소상공인 중심에 머물러 있던 기존 지역 결제망을 대형 유통망과 B2B 영역까지 포괄하는 범용 인프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결제망의 규모와 사용처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신뢰성과 안정성이 필수적인 만큼 모든 거래가 블록체인상에 투명하게 기록·검증되고 정산이 지연 없이 즉시 이뤄지는 구조를 확인해 결제망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기술 검증에는 iM뱅크의 금융 인프라, 비토즈의 블록체인·CPG 기술, 쿠콘의 결제 데이터 API 및 인프라 연결 기술이 결합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결제 요청과 가맹점 정보 확인, 블록체인 기반 결제 처리, 결과 통지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구현하고 실제 상거래 환경에 적용 가능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연동 구조를 검증했다. 이 결제 구조는 효율 개선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 안에서 자금이 머물고 순환하는 ‘자생적 경제 모델’의 토대가 될 수 있다는 점도 확인됐다. 수수료 절감으로 아낀 비용이 지역 상권에 남고 정산 대기 없는 즉시 정산으로 가맹점의 자금 회전이 빨라지면서 지역 내 재투자와 소비, 나아가 사용처 제한 없는 범용 결제 수단으로의 확장까지 이어지는 선순환을 검증했다. iM뱅크 관계자는 “지역 자금이 투명하게 집행되고 지역 안에서 순환하도록 돕는 것은 지역 거점 은행의 핵심 역할”이라며 “이번 검증으로 정책 자금이 본래 목적대로 쓰이도록 지원하는 실질적 기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3사 PoC에서 쿠콘은 금융 API와 결제 연계 역량을 바탕으로 iM뱅크의 금융 시스템과 비토즈의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를 잇는 역할을 맡았다”며 “결제 요청과 입금·계좌 정보, 처리 결과가 기존 금융망과 디지털 자산 결제망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연계되는 구조를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상국 비토즈 한국법인 대표는 “기술의 가치는 금융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지에 달려 있다”며 “규제 친화적 하이브리드 블록체인과 링네트와 공동 개발한 CPG 솔루션을 갖춘 비토즈의 기술이 하나금융티아이·전북은행에 이어 이번 iM뱅크 검증에서도 기관급 요구 수준을 충족했음을 확인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한편 3사는 이번에 검증한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 정책 자금 집행 기술을 발판으로 소상공인부터 대형 유통·B2B 거래까지 제약 없이 이용하는 ‘대구·경북 통합 결제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전국 지자체로 확산 가능한 범용 모델을 목표로 활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아울러 비식별 블록체인 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소비 패턴 분석 등을 통해 지자체의 데이터 기반 경제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인프라로 역할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 방출·이적·강등 견디고 대박! 고우석 드디어 꿈의 무대 밟는다

    방출·이적·강등 견디고 대박! 고우석 드디어 꿈의 무대 밟는다

    빅리그 도전을 3년째 이어가고 있는 고우석이 마침에 꿈에 그리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를 눈앞에 두게 됐다. 선수 이적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6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가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부터 고우석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미네소타 지역지 미네소타스타트리뷴은 고우석이 8일 경기에 앞서 26인 로스터에 등록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일정도 밝혔다. 고우석은 2023년 11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었지만 이후 방출과 이적을, 강등을 거듭하며 힘겨운 마이너리그 생활을 이어갔다. 루키리그부터 시작해 A, A+, AA, AAA 등 안 겪어본 리그가 없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12월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스프링캠프조차 초청받지 못해 빅리그 콜업은 요원해 보였다. 지난 5월에는 친정팀 LG 트윈스에서 고우석을 영입하기 위해 차명석 단장이 직접 미국을 방문하는 등 국내 복귀설이 거론되기도 했다. 국내 복귀 대신 도전을 택한 고우석은 올 시즌 디트로이트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27경기에 등판해 41과3분의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했다. AA에서는 8경기 평균자책점 0.66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였고 AAA에서는 19경기 평균자책점 2.60으로 미국 진출 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단 1개의 피홈런도 허용하지 않으며 한층 더 진화했다. 최근 3년간 마이너리그 평균자책점도 6.54(2024년), 4.46(2025년)에서 1.96으로 급격하게 좋아졌다. 고우석이 빅리그 진입에 성공하면 역대 30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된다. 그는 소속사 리코스포츠를 통해 “큰 기대를 하고 있지 않았는데 좋은 결과에 많은 응원과 기대를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고우석은 “지난 5월 LG의 제안을 거절하고 매일 마음이 좋지 않았다”면서 “팀이 어렵고 힘든 시기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팀을 외면한 것만 같아 마음 한편에 죄책감이 있었다. 다시 한번 팀과 팬 여러분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결과가 있을 수 있도록 비시즌에 많은 도움을 주신 LG 코치님들과 개인 코치, 제 캐치볼 파트너에게도 감사드린다”며 “항상 할 수 있다며 응원해준 LG 선수들과 사랑하는 가족들에게도 정말 고맙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여동생 이가현씨와 결혼한 고우석은 힘든 시간을 견뎌준 아내에게도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그는 “둘째를 임신한 채로 혼자서 아이를 돌보면서도 늘 괜찮다고 이야기해 줬는데, 이 행운이 저에게 찾아와 준 것은 모두 아내 덕분인 것 같다”면서 “이제 다시 출발점에 서게 됐으니 응원해주신 만큼 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다졌다.
  • [마감시황] 코스피, 하루 만에 반락해 8051.33 마감…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마감시황] 코스피, 하루 만에 반락해 8051.33 마감…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6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01포인트(-0.46%) 내린 8051.3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8186.82로 출발한 뒤 장중 8327.26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낙폭을 키우며 7815.53까지 밀리는 등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조6461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3105억원, 1조431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1조380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장 전반에서는 상승 종목이 464개, 하락 종목이 412개였고 보합은 37개였다. 상한가 8개 종목이 나왔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거래량은 4억4243만주, 거래대금은 31조5949억9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는 2.75% 오른 31만8000원, 삼성전자우(005935)는 2.16% 오른 21만2500원, 현대차(005380)는 2.03% 오른 50만2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생명(032830)은 2.74% 상승한 39만3500원, 삼성물산(028260)은 3.69% 오른 44만9500원을 기록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3.38% 내린 234만3000원, SK스퀘어(402340)는 5.92% 하락한 149만5000원, 삼성전기(009150)는 8.09% 급락한 182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21% 내린 35만45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13% 하락한 140만5000원으로 장을 끝냈다. 개별 종목별로는 금호건설, 금호전기, 금호타이어, 엠앤씨솔루션, 금호건설우가 나란히 29%대 급등세를 보이며 상승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금호건설은 30.00% 오른 1만2350원, 금호전기는 29.96% 오른 963원, 금호타이어는 29.96% 오른 6160원으로 모두 상한가에 올랐다. 하락률 상위 종목에는 성문전자우(-14.38%), SK이터닉스(-10.16%), 케이씨텍(-9.02%), 성문전자(-8.91%), 미래산업(-8.64%)이 이름을 올렸다. 최근 코스피는 7월 2일 7648.09까지 밀린 뒤 7월 3일 8088.34로 5.76% 급반등했지만, 이날 다시 약세로 돌아서며 단기 변동성 장세를 이어갔다. 이날 종가는 52주 최고치 9385.59와는 거리가 있지만 52주 최저치 3032.99는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마감시황] 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847.07 마감…개인 2695억원 순매수

    [마감시황] 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847.07 마감…개인 2695억원 순매수

    6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34포인트(2.46%) 내린 847.0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866.40에 출발한 뒤 장중 872.12까지 올랐지만 곧 약세로 돌아섰고, 한때 825.73까지 밀리며 낙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5억 2324만 7000주, 거래대금은 6조 1063억 1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69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447억원, 기관이 227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억원 매도, 비차익거래 660억원 매도로 전체 66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장 전반도 약세였다. 상승 종목은 683개, 하락 종목은 982개였고 보합은 74개였다. 상한가 6개 종목이 나왔지만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국내 증시 전반이 동반 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의 하락 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밀렸다. 알테오젠(196170)은 3.07% 내린 33만 1000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17% 내린 12만 1700원, 에코프로(086520)는 2.06% 내린 8만 5500원에 마감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2.54%,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5.66%, 원익IPS(240810)는 6.46%, 리노공업(058470)은 4.71%,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6.14% 각각 하락했다.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HLB(028300)만 0.83% 오른 4만 8750원으로 마쳤다. 개별 종목 가운데 상승률 상위에는 케이피엠테크, 마키나락스, 파세코, 텔콘RF제약, 레이저쎌이 이름을 올리며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제이케이시냅스는 21.61% 급락했고 원풍물산, CSA 코스믹, 오가닉티코스메틱, 코세스도 두 자릿수 하락률을 나타냈다. 최근 코스닥 시장을 둘러싸고 자금 쏠림 우려도 커지고 있다.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로 자금이 집중되면서 중소·중견기업과 코스닥 시장의 자금 조달 기능이 약화되고 시장 왜곡이 심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정치권과 금융당국 안팎에서 이어졌다. 원·달러 환율 상승세도 투자 심리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코스닥은 지난 1일 929.35까지 올라섰지만 2일 6.74% 급락한 뒤 3일 소폭 반등에 그쳤고, 이날 다시 2.46% 내리며 850선 아래에서 거래를 마쳤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국립대구박물관, 권오창 화백 ‘복식인물화’ 특별전 개최

    국립대구박물관, 권오창 화백 ‘복식인물화’ 특별전 개최

    전통 복식을 입은 인물을 고증해 그린 ‘복식인물화’ 전시가 권오창 화백의 기증으로 대구에서 열린다. 국립대구박물관은 오는 7일부터 9월 27일까지 특별전 ‘우리 옷을 그리다: 권오창 화백 기증 복식인물화’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반세기 동안 인물화와 표준영정 작업에 전념해 온 권 화백이 지난해 기증한 복식인물화 80점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국가민속문화유산인 ‘흥선대원군 기린흉배’, ‘청연군주 당의’, 영친왕 일가의 ‘오방색 두루마기’ 등 유물 137점이 함께 공개된다. 특히 정부 최초 표준영정으로 지정된 단종 어진도 감상할 수 있다. 단종의 용안은 태조 어진의 얼굴 윤곽과 세조 어진 초본을 참고해 그려냈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우리, 우리 옷, 나의 그림’에서는 권 화백의 작품세계와 작업실 풍경을 소개하며 통일신라 학자 설총, ‘삼국사기’를 지은 김부식 등 정부표준영정 3점을 전시한다. 2부 ‘낯과 빛, 되살아난 역사 인물’은 흑백사진과 어진을 바탕으로 색을 되찾은 인물을 조명한다. 조선시대 태조·단종·영조·철종·고종의 어진을 비롯해 대한제국 황실 가족과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를 그린 복식인물화가 출품된다. 흥선대원군이 실제 관복에 달았던 ‘흥선대원군 기린흉배’가 인물화 곁에 나란히 놓이는 점도 눈길을 끈다. 3부 ‘솜씨와 맵시, 우리 옷이 있는 풍경’에서는 신하의 조복과 갑옷, 여성의 활옷과 함께 조선시대 어린이 옷에 담긴 상징적 의미를 풀어나간다. 조선 후기 청연군주 묘 출토 당의, 영친왕 일가의 오방색 두루마기 외에도 백여 가지 어린이 복식을 한 화폭에 담은 ‘백진복도’의 제작 과정을 담은 미디어 아트가 상영된다. 전시 기간 중에는 특별전 연계 강연인 ‘조선시대 관복, 초상화로 보다’(7월 31일)를 비롯해 작가와의 대화(8월 6일, 9월 3일), 큐레이터와의 대화(7월 15·29일, 8월 12·26일, 9월 9일)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혜원 국립대구박물관장은 “권오창 화백의 뜻깊은 기증으로 마련한 전시”라며 “한국 복식 연구의 귀중한 자료인 복식인물화를 통해 우리 옷의 세계를 새롭게 발견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홀란 vs 케인…득점왕·준결승 걸고 진검승부

    홀란 vs 케인…득점왕·준결승 걸고 진검승부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이 선봉에 선 ‘바이킹 군단’이 월드컵 항로의 종착지로 결승전이 열릴 미국 뉴저지주를 설정했다. 우선은 8강에서 해리 케인이 골을 벼르는 ‘종가’ 잉글랜드부터 꺾어야 한다. 노르웨이는 6일(한국시간) 뉴저지주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16강전에서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을 2-1로 제압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에 본선 무대에 돌아온 노르웨이는 8강 진출로 역대 월드컵 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프랑스 대회 조별리그에서도 브라질을 2-1로 꺾었던 노르웨이는 월드컵에서만 브라질을 2번 만나 모두 이기는 진기록도 썼다. 반면 월드컵 통산 최다인 5회 우승국인 브라질은 1990년 이탈리아 대회(아르헨티나전 0-1 패) 이후 36년 만에 16강전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다. 노르웨이는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점유율을 높이며 브라질을 위협했다. 전반 3분 페트리크 베르그가 페널티 지역 밖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위기를 넘긴 브라질에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14분 중앙 수비수 크리스토페르 아예르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은 브라질은 브루누 기마랑이스가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그가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으려 주춤거리며 찬 슛은 날카로움이 부족했고, 방향을 읽은 수문장 외르얀 뉠란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팽팽했던 0-0의 균형을 깬 건 역시 홀란이었다. 그는 후반 34분 안드레아스 셸데루프가 골문 앞으로 크로스를 올리자, 수비수보다 더 높게 솟구쳐 올라 헤더로 골망을 출렁였다. 후반 45분 이번엔 홀란의 왼발이 강력한 불을 뿜었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셸데루프의 패스를 받은 그는 바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 득점으로 홀란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와 함께 7골로 이번 대회 득점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 7분에 얻은 페널티킥을 네이마르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만회 골을 기록했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홀란은 경기 직후 그라운드 위에서 북을 두드리며 선수들과 팬들이 모두 노를 젓는 ‘바이킹 응원’을 주도했고, 생애 4번째이자 마지막이 유력한 월드컵을 허망하게 마친 네이마르는 눈물을 쏟아냈다. 이날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 잉글랜드의 16강전은 두 팀이 후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까지 치열한 공방을 벌인 끝에 잉글랜드가 3-2 신승을 거뒀다. 경기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예정보다 한 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시작됐다. 잉글랜드는 후반 9분 수비수 자렐 콴사가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이고도 주드 벨링엄의 멀티 골과 케인의 페널티킥 결승 골에 힘입어 승리를 지켜냈다. 케인은 이번 대회 6골로 메시·음바페·홀란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8강 대진이 노르웨이와 잉글랜드로 결정되면서 홀란과 케인은 오는 12일 오전 6시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득점왕과 팀의 준결승 진출을 놓고 진검승부를 펼친다.
  • 美 하이마스는 거부했는데…우크라 언론 “韓 천무 유도탄 폴란드 생산” 극찬 [밀리터리+]

    美 하이마스는 거부했는데…우크라 언론 “韓 천무 유도탄 폴란드 생산” 극찬 [밀리터리+]

    한국산 다연장로켓(MLRS) ‘천무’에 쓰이는 ‘CGR-080’ 정밀유도탄 생산시설이 폴란드에 세워진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우크라이나 언론이 이를 높이 평가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호마르-K’(HOMAR-K)에 사용할 탄약 생산 공장이 마침내 폴란드에서 건설에 들어간다며 이번 계약은 양국 모두에게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WB그룹과 세운 합작법인을 통해 호마르-K 다연장로켓에 쓰이는 CGR-080 정밀유도탄 생산시설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천무는 물론 K9 자주포를 공급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부품과 유도탄 생산, 후속 군수지원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셈이다. 호마르-K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수출한 K239 천무의 폴란드 제식명이다. 이번에 매체가 주목한 것은 탄약의 현지 생산이다. 특히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미국은 아직 유사 기종인 하이마스의 현지 로켓 생산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면서 “폴란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체적으로 탄약을 생산할 기회를 얻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산업 발전의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 세계에서 천무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하이마스(HIMARS)는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 마틴이 개발한 고기동 포병 로켓 시스템이다. 폴란드는 현재 20대의 하이마스를 도입해 호마르-A로 명명했으며, 여기에 486대를 추가 조달할 계획을 갖고 있다. 그러나 폴란드는 단순 구매를 넘어 하이마스용 정밀유도 로켓(GMLRS)의 탄약 국산화를 강력히 요구했으나 미국이 이를 거부하자 협상이 멈춰선 상태다. 매체는 “한국은 탄약의 현지 생산을 허용하지 않는 하이마스에 비해 유럽에서의 천무 보급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천무는 기존 다연장로켓 체계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차륜형 장거리 정밀타격 체계로 8륜 차륜형 플랫폼 위에 모듈식 발사대를 탑재한 구조를 갖췄다. 천무는 하나의 발사대에서 사거리와 임무 성격이 다른 탄의 종류를 선택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80㎞급 239㎜ 유도 로켓은 최대 12발, 160㎞급 미사일은 8발, 290㎞급 전술지대지미사일은 2발까지 탑재할 수 있다. 관성항법장치(INS)와 위성항법(GPS)을 결합한 유도 방식을 적용해 정밀타격 능력을 갖췄으며 차륜형 플랫폼을 채택해 기동성도 높였다. 최대 시속 80㎞로 이동할 수 있으며, 사격 지점 도착 후 수 분 내 첫 번째 탄 발사가 가능하다.
  • 김어준 “사업 건들면 가만 안 있어” 금융치료 예고…‘파리 한식당’ 모함에 발끈

    김어준 “사업 건들면 가만 안 있어” 금융치료 예고…‘파리 한식당’ 모함에 발끈

    최근 프랑스 파리에 한식당을 개업한 방송인 김어준씨가 일부 언론의 관련 보도를 사실상 ‘모함’으로 규정하고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김씨는 6일 자신의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방송에서 파리 한식당 개업 이후 국내 취재진의 방문이 이어지는 상황을 거론했다. 특히 일부 언론이 자금 출처에 관한 의혹을 제기한 것을 두고 “직업병 내지는 병”이라며 언짢은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식당을 세우기 위해 해외로 돈이 나간 것을 두고 (기자들이) ‘비자금 아니냐’는 식으로 접근한다”며 “내가 왜 해외로 자금을 빼돌리겠나. 정당하게 번 돈이고 전혀 부끄럽지 않다. 쓸 일이 있으면 여기서 쓰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어떤 권력이 언제, 어떤 식으로 나를 탈탈 털지 모르는 상황이다. 이명박·박근혜·윤석열 정부 때 안 털어봤겠느냐. 이미 다 털려본 유리지갑 상태”라며 자금 운용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김씨는 파리 식당 개업이 오랜 꿈의 실현이라고 밝히며, “그들(일부 언론)은 세상에 정치와 비리만 있는 줄 안다. 어리석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식당을 둘러싼 악의적 보도에는 강력한 ‘금융치료’로 맞대응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김씨는 “내가 주장하는 바를 비판하는 것은 뭐라 하지 않는다. 하지만 동료, 동지들과 함께하는 사업을 건드리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특히 “1원의 손해를 끼칠 때마다 100만배로 금융치료 하겠다”며 강력 대응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김씨는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파리 5구 라틴 지구 안쪽 뤽상부르 공원 인근에 한식당 ‘방드르디 구르망’을 정식 개점하고 첫 손님을 맞았다. 그는 지난해 방송에서 “파리에 있는 작은 식당 하나를 계약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한국에서도 먹을 수 없는 한식을 만들고 싶다”며 영국 런던, 이탈리아 밀라노, 미국 뉴욕 등으로의 진출 희망을 내비쳤다.
  • 한국 잠수함 뒤통수 치더니…프랑스 ‘꿀꺽 삼킨’ 인도네시아, K방산 위협? [밀리터리+]

    한국 잠수함 뒤통수 치더니…프랑스 ‘꿀꺽 삼킨’ 인도네시아, K방산 위협? [밀리터리+]

    인도네시아가 프랑스와 손잡고 차세대 잠수함의 자국 생산에 본격 착수했다.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 안타라뉴스는 5일(현지시간) “국영 조선업체 PT PAL과 프랑스 국영 방산기업 나발 그룹이 차세대 재래식 잠수함인 ‘스콜펜 이볼브드’(Scorpène Evolved Full LiB) 2척의 현지 건조를 위한 첫 작업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시작한 ‘강재 절단’(Steel Cutting) 작업은 잠수함 건조가 실제 생산 단계에 돌입했음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공정이며 이는 당초 계획보다 약 두 달 앞당겨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잠수함 구매 계약이 아니라 프랑스의 설계와 핵심 기술을 이전받아 인도네시아가 자국 조선소에서 잠수함을 직접 건조하는 대규모 기술협력 프로젝트다. 건조는 수라바야에 있는 PT PAL 조선소에서 진행되며, 프랑스 나발 그룹은 설계와 생산 기술, 품질 관리 등을 지원한다. 인도네시아와 프랑스의 계약은 단순한 무기 구매를 넘어 정밀 용접부터 음향 차단 소재, 전자전 및 전투 체계 통합 등 잠수함 건조 기술의 핵심 노하우를 인도네시아에 완전히 넘겨주는 파격적인 기술이전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인도네시아가 프랑스로부터 핵심 기술을 이전받아 첨단 스텔스 잠수함을 자체적으로 건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함으로써, 그동안 미국·프랑스·영국·독일 등 일부 군사 강국만 보유했던 고급 잠수함 건조 기술을 갖춘 국가 대열에 합류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한국 잠수함 거부하고 프랑스 선택한 인도네시아앞서 인도네시아는 2011년 당시 한화오션(당시 대우조선해양·DSME)과 약 1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고 나가파사급(Type 209/1400) 잠수함 3척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 중 2척은 한국에서 건조됐고 3번 함은 PT PAL 조선소에서 한국의 기술 지원을 받아 현지에서 완성됐다. 해당 사업은 인도네시아 최초의 잠수함 현지 건조 사례로 평가됐다. 이후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9년 3월 DSME와 나가파사급 잠수함 3척을 추가 도입하는 약 10억 달러 규모의 후속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기술 이전 범위를 더욱 확대해 PT PAL이 건조 비중을 점차 높이는 방식으로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후 재정 부담과 우선순위 조정 등의 이유로 계약 발효에 필요한 신용장 발급을 미뤘다. 결국 DSME는 잠수함 건조를 시작할 수 없었고 계약은 사실상 정지 상태에 들어갔다. 그 사이 인도네시아가 새로운 프랑스 잠수함 사업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했고 결국 2024년 3월 프랑스 나발 그룹과 인도네시아 조선소가 잠수함 2척을 인도네시아에서 건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의 자체 잠수함 건조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나발 그룹은 인도네시아와의 계약에 따라 단순 기체 조립을 넘어 향후 수십 년간 인도네시아가 독자적으로 잠수함의 유지·보수·개량(MRO)을 하는 전방위적 기술 보육을 보장했다. 이는 인도네시아가 과거처럼 한국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첨단 잠수함을 독자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완전한 해상 국방 자립’을 달성하게 됐음을 의미한다. 인도네시아가 향후 잠수함을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운용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되면 한국 방산업계가 기대했던 후속 잠수함 수출이나 유지·보수 사업 기회는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지금까지는 한국이 인도네시아 잠수함 전력의 핵심 기술 지원국 역할을 맡아왔지만, 앞으로는 프랑스가 그 역할을 대신하게 되는 셈이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세계 해상 물동량과 에너지 수송이 활발한 믈라카, 순다, 롬복 해협을 끼고 있다. 인도네시아가 해당 해협을 스텔스 잠수함으로 통제한다면 중국과 미국 등 해군 강국에 내밀 강력한 카드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현재 아시아 해군력 현대화의 중심에 있는 한국 조선·방산업계도 인도네시아라는 새로운 독자 제조 강국과 경쟁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그동안 한국 방산의 핵심 고객이었던 인도네시아가 프랑스와 손잡고 기술적 자립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동남아시아 잠수함 시장에서 한국의 강력한 잠재적 경쟁국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다만 이번 사례가 한국 잠수함 경쟁력 약화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미 한화오션은 현재 캐나다의 대규모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에 참여하고 있으며 KSS-III(장보고-Ⅲ)를 기반으로 한 최신 잠수함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단순한 잠수함 판매 경쟁을 넘어, 향후 폭넓은 기술 이전과 현지 산업 육성, 장기적인 유지·보수 체계의 제공 여부가 글로벌 잠수함 시장의 핵심 경쟁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한다.
  • 전남광주특별시, 상하이-여수 크루즈 관광 홍보

    전남광주특별시, 상하이-여수 크루즈 관광 홍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중국사무소는 지난 4일 중국 상하이시 진차오국제상업광장에서 ‘상하이-여수 크루즈 관광 상품 홍보 행사’를 열고 여수 크루즈 관광 상품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홍보했다. ‘크루즈 타고 여수 가자’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유동 인구가 많은 상하이시의 대형 쇼핑몰에서 단독 개최돼 현지 관광 업계와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여수 노선을 처음 운항하는 중국 최대 크루즈 선사인 ‘아도라크루즈’와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가 공동 참여해 한중 관광 교류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여수에 입항하는 선박은 13만 톤급 초대형 크루즈로 승객과 승무원 등 5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오는 30일 상하이를 출발해 8월 1일 여수에 입항하는 일정과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인 10월 1일 출발해 10월 5일 입항하는 운항 일정 등이 확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수와 전남의 해양 관광 자원과 크루즈 관광 코스 소개, OX 퀴즈와 관광 기념품 증정, 여수섬박람회 홍보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올해 하반기 중국에서 여수항에 입항하는 크루즈는 8월부터 10월까지 상하이와 톈진, 칭다오 등에서 총 5회 여수에 입항할 예정이다. 송동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중국사무소장은 “한중 무비자 정책 시행으로 양국 관광 교류가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크루즈 노선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연계한 현지 홍보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김기재 당진시장, 유흥식 추기경 만나 ‘솔뫼성지 교황 방문’ 요청

    김기재 당진시장, 유흥식 추기경 만나 ‘솔뫼성지 교황 방문’ 요청

    충남 당진시는 김기재 시장이 유흥식 추기경에게 2027년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기간 레오 14세 교황의 당진 솔뫼성지 방문을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유 추기경은 전날 여름휴가 기간 중 김대건 신부 축일(7월 5일)을 기념해 탄생지 당진 솔뫼성지를 찾아 미사를 집전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유 추기경에게 2027 천주교 세계청년대회에 청년의 표상인 ‘김대건 신부’와 탄생지 솔뫼성지 역할을 강조하며, 레오 14세 교황의 솔뫼성지 방문을 요청했다. 그는 남북 화합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담을 수 있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기지시줄다리기 시연도 유 추기경에게 건의했다. 김 시장은 “솔뫼성지는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이자 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로 한국 천주교의 요람과 같은 곳”이라며 “많은 외국인 청년의 당진시 방문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1986년 시작된 천주교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가톨릭 청년 신자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내년 한국에는 50만명 이상의 외국 청년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 국민대 공동연구팀, 난치성 소아 뇌종양 ‘수모세포종’ 새 분자 아형 규명

    국민대 공동연구팀, 난치성 소아 뇌종양 ‘수모세포종’ 새 분자 아형 규명

    국민대학교는 본교 바이오의약전공 김경희 교수 연구팀이 국내외 연구진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난치성 소아 악성 뇌종양인 ‘수모세포종’의 새로운 분자 아형을 규명하고,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립암센터 암단백유전체연구사업단이 추진하는 암 단백유전체 기반 정밀의료 연구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국민대를 비롯해 경희대, 서울대병원, 한국뇌연구원, 고려대, 국립암센터, 울산대, 미국 컬럼비아대 등 국내외 연구진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100여명의 수모세포종 환자 종양 시료를 대상으로 유전체와 전사체, DNA 메틸화체, 단백질체, 인산화단백질체를 통합 분석하는 대규모 암 단백유전체학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기존 4개 분자군(WNT·SHH·Group 3·Group 4)을 7개 세부 아형으로 재분류하고, 각 아형의 생물학적 특성과 임상 예후를 보다 정밀하게 설명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김 교수는 “암 단백유전체 정보를 통합 분석해 수모세포종의 분자적 다양성을 보다 정밀하게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분류 체계를 제시했다”며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과 표적치료제 개발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출판그룹이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IF 17.5)에 게재됐다.
  • 신동아ES, 곡선 디자인과 실용성 갖춘 ‘오젤(OZEL) 스위치’ 출시

    신동아ES, 곡선 디자인과 실용성 갖춘 ‘오젤(OZEL) 스위치’ 출시

    배선기구 전문기업 주식회사 신동아ES가 플라스틱 스위치의 디자인과 품질을 개선한 신제품 ‘오젤(OZEL) 시리즈’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고 밝혔다. 신동아ES에 따르면 최근 인테리어 시장에서 ‘가성비와 디자인의 조화’가 주목받는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신제품을 기획했다. 수입 브랜드나 금속 소재 배선기구의 높은 가격대 때문에 선택을 망설이는 소비자들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과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현대 주거 공간이 아파트 등 구조적 특성상 직선 위주로 구성돼 있다는 점에 착안해, 오젤 시리즈는 공간에 부드러움을 더할 수 있도록 ‘곡선의 미학’을 콘셉트로 도입했다. 스위치 가장자리를 완만한 라운드 스퀘어 곡선으로 처리해 다양한 인테리어 환경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디자인했다. 제품 설계 과정에서는 시각적 요소뿐 아니라 사용자가 매일 경험하는 촉각과 청각적 만족도 고려했다. 기존 저가형 스위치와 달리 곡선 디자인이 주는 인상에 맞춰 묵직하고 부드러운 스위칭 감각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외형은 부드러운 곡선을 채택했으나 내구성과 품질 확보에도 집중했다. 일반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가격 진입장벽을 낮추면서도 품질을 높였다. 일부 저가형 제품에서 발생하는 변색이나 시간 경과에 따른 휨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두께를 1mm 늘려 밀도와 내부 강도를 보강했다. 또한 자체 테스트실에서 다수의 터치 테스트를 거쳐 작동 오류와 잔고장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제품 라인업은 단로·삼로 스위치(1구~6구)를 비롯해 다양한 각도의 콘센트류, 대기전력자동차단 콘센트, 정보통신 모듈까지 체계적으로 구성해 인테리어 현장에서의 시공 편의성을 높였다. 신동아ES는 40년 가까운 업력을 지닌 배선기구 전문기업으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이앤씨, 대우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사들과 협업하며 1억 개 이상의 누적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업체 측은 보유한 특허와 인증서를 바탕으로 이번 오젤 시리즈 역시 규격의 정밀함과 안정적인 품질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신동아ES 관계자는 “수입 브랜드의 가격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프리미엄 제품 수준의 견고한 기술력과 디자인을 갖춘 스위치를 준비했다”며 “매일 사용하는 일상적 감각까지 고려해 설계된 제품인 만큼, 리모델링이나 셀프 인테리어를 계획 중인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아듀, 잠실!” 잠실구장 첫 홈런 주인공 류중일이 말하는 잠실의 추억 [박현진의 클리닝타임]

    “아듀, 잠실!” 잠실구장 첫 홈런 주인공 류중일이 말하는 잠실의 추억 [박현진의 클리닝타임]

    2026 프로야구는 주말 올스타전을 기점으로 반환점을 돈다. 이번 올스타전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마지막 올스타전이다. 잠실구장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프로야구 출범 40주년이었던 2022시즌 이후 4년 만이다. 잠실구장은 올 시즌을 끝으로 철거되며 그 자리에 3만석 규모의 돔구장이 새로 건설된다.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고 있는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2027년부터 2032년 새 야구장이 들어설 때까지 잠실주경기장을 리모델링해 임시 구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잠실구장의 역사는 곧 한국 야구의 역사다. 1982년 제27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만들어졌고 야구가 시범종목으로 채택됐던 1988 서울올림픽 야구 경기도 잠실구장에서 치러졌다. 잠실구장의 역사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다. 류중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다. 그는 잠실구장에서 첫 홈런포를 터뜨린 주인공이다. 류 전 감독은 까까머리 고교생이던 1982년 7월 17일 잠실구장 개장 기념으로 치러진 우수고교초청대회 결승전에서 역사적인 잠실구장 1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덕분에 기록적인 홈런이 생산될 때마다 그의 이름이 소환된다.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마지막 올스타전을 앞두고 류 전 감독의 소회를 들어봤다. 류 전 감독은 6일 전화인터뷰에서 “시간이 벌써 44년이나 지났다. 세월 참 빠르다”면서도 마치 어제 일처럼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기억해냈다. 당시 경북고 3학년이던 그는 청룡기에서 타격 2위에 오르는 등 고교야구에서 0.385의 타율을 자랑하던 강타자였다. 그날도 류 전 감독은 유격수 겸 4번 타자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부산고가 선취점을 뽑았던 2회초 깔끔한 수비로 추가점을 막아낸 뒤 1-1 동점이던 6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부산고 에이스 김종석도 바짝 긴장했다. 볼 3개를 연달아 던질만큼 어렵게 승부했다. 4, 5번째 공이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하는 모습을 물끄러미 지켜본 류 전 감독은 6구째 힘차게 배트를 돌렸는데 빗맞은 공이 높이 뜨더니 3루측 더그아웃 앞으로 떨어졌다. 충분히 잡을 수 있을 것 같은 공이었지만 부산고 포수 전용우가 아슬아슬하게 놓친 덕분에 한 번 더 기회가 돌아왔다. 그리고 7구째 몸쪽으로 파고드는 공을 결대로 받아쳤는데 그 공이 왼쪽 담장을 라이너성으로 넘어가며 역사적인 홈런이 됐다. 이날 승부는 연장까지 이어질 정도로 팽팽했고 결국 부산고가 연장 10회 결승점을 뽑아 4-3 승리를 거뒀다. 투타에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끈 이는 김종석이었지만 40년이 넘도록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 주인공은 류 전 감독이었다. 그는 “그때 잠실구장 3루쪽에 계시던 아버지께서 홈런볼을 잡은 사람에게 직접 찾아가 ‘이거 우리 아들이 친 공입니다’라고 사정해 홈런볼을 받으셨다. 지금도 집에 잘 보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까까머리 고교생 류중일은 이후 한국을 대표하는 유격수로 성장했고 삼성 라이온즈에서 선수, 코치를 거쳐 감독에까지 올랐다. 부임 첫 해였던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페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를 싹쓸이하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4시즌 연속 통합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삼성의 왕조시대를 이끈 뒤에는 2018년부터 세 시즌 동안 LG의 지휘봉을 잡아 잠실구장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을 이어갔다. 2012년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사령탑을 맡았고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국가대표팀 전임감독으로 활약하며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년 프리미어12를 지휘했다. 류 전 감독은 “1호 홈런을 때리기도 했고 감독으로서도 선수들과 함께 땀 흘리면서 여러 추억을 많이 쌓아서 참 애착이 가는 곳”이라며 잠실구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뼈대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초창기와는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관중석이 가장 눈에 띄게 달라졌고 그라운드도 그때와는 딴판이다. 예전엔 그라운드 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 지금은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쓰는 흙을 수입해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낡은 구장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라커룸도 많이 좋아졌다”며 기억 속의 잠실구장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했다. 류 전 감독은 “새 야구장은 돔구장으로 짓는다고 들었는데. 청라에 새로 들어선다는 돔구장도 그렇고.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기후가 점점 예측하기 어렵게 변하고 있어서 날씨 걱정 없이 야구를 하고 팬들도 쾌적한 환경에서 지켜볼 수 있도록 돔구장이 더 만들어져야 하는 건 바람직한 것 같다”고 말했다. 류 전 감독은 “요즘은 마음 편하게 골프도 치고 지인들과 소주도 한 잔씩 하며 살고 있다”고 근황을 밝힌 뒤 “그렇지 않아도 허구연 KBO 총재께서 올스타전 때 한 번 보자고 연락을 주셨다. 조금 더 일찍 얘기가 있었으면 그날은 비워뒀을 텐데 마침 그 시기에 가족 여행을 잡았다. 이번엔 가지 못하게 됐지만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마지막 경기를 전후로 한 번은 가서 가슴에 좀 담아두고 싶다”고 말했다.
  • “한국 축구 문제는…” 벤투 돌아오나? ‘홍명보 후임’ 지원설 제기된 상황

    “한국 축구 문제는…” 벤투 돌아오나? ‘홍명보 후임’ 지원설 제기된 상황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신화를 이끈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전 감독이 공석이 된 축구대표팀 사령탑 자리에 지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한 언론은 벤투 전 감독이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에 지원했으며, 다른 몇몇 해외 감독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한국 축구 사령탑 자리는 홍명보 전 감독 사퇴로 비어 있다. 홍 전 감독은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친 뒤 사퇴했으며, 현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체류 중이다. 대한축구협회(KFA) 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 3일 첫 회의를 열고 후임자 물색에 나선 상태다. 하지만 축구협회 측은 “벤투 전 감독 지원설은 근거 없는 내용”이라고 일축했다. 협회 관계자는 뉴스1에 “아직 감독직과 관련해 지원서를 받는 등 어떤 절차가 시작된 게 없다”면서 “벤투 감독이 지원을 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황당함을 내비쳤다. “원점에서 韓 축구 시스템 돌아봐야”“나 떠난 후 4년간 감독 4명 바뀌어”벤투 전 감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 대표팀을 지휘했다.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 때는 한국을 사상 두 번째이자 12년 만의 원정 16강 진출로 이끌며 ‘벤버지’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불과 4년 만에 한국은 사상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와 관련해 벤투 전 감독은 한국 축구가 원점에서 시스템 전반을 재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한국 조기 탈락 확정 직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사태는 통상 한두 사람의 책임으로 돌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아예 처음으로 돌아가 각자의 책임을 명확히 인정하고, 1부터 10까지 원점에서 다시 돌아보며 재건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그는 ‘연속성 부재’도 극복 과제로 지적했다. 벤투 전 감독은 “나는 4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한 팀을 온전히 지휘할 수 있었지만, 내가 떠난 뒤 한국은 대행을 포함해 4년 동안 무려 4명의 사령탑을 거쳤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한축구협회가 앞으로의 행보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한 번쯤 짚어봤으면 하는 부분”이라며 “감독이 선수들과 신뢰를 쌓고 그들의 장점을 극대화해 확고한 경기 방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 “증시 폭락 때 물려줬는데 세금이 더 나왔어요”…모르면 당하는 ‘주식 증여’ [세테크]

    “증시 폭락 때 물려줬는데 세금이 더 나왔어요”…모르면 당하는 ‘주식 증여’ [세테크]

    최근 국내 증시를 비롯해 미국 증시도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코스피는 하루에 10% 안팎의 진폭을 보이고 있는데요. 일부 수익을 본 투자자라면 자녀에게 ‘알짜 주식’을 증여하고 싶은 마음도 들겁니다. 열두 번째 ‘국세청이 알려주지 않는 세테크’는 이번 증시 변동성을 기회 삼아 ‘부의 이전’을 생각하는 자산가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준비했습니다. 바로 주식 증여입니다. 장단점뿐 아니라 주의사항 등을 일문일답(Q&A)으로 정리했습니다. Q. 주가 폭락한 날에 맞춰 주식을 증여했는데, 왜 세금이 더 나오는 건가요. A. “주식을 넘긴 당일 하루의 주가는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주식을 증여한 날 이전 2개월과 증여한 날 이후 2개월을 합친 총 4개월 동안의 평균 종가가 기준입니다. 만약 주식 증여 이후 2개월간 종가가 다시 올라 전고점을 넘으면 세금 역시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Q. 엔비디아나 삼성전자, 현대차 등 국내외 주식이 똑같이 적용되나요. A. “그렇습니다. 간혹 해외 주식에만 적용되는 특별 규정으로 오해하는 자산가들이 많지만, 앞뒤 2개월씩 총 4개월의 평균 종가로 세금을 매기는 건 같습니다.” Q. 시장 변동성이 클 때 자산가들이 증여를 서두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증여 취소라는 안전장치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변동성이 크다는 것은 주가가 위아래로 움직이는 폭이 넓어진다는 뜻입니다. 주가가 폭락한 날 일단 자녀에게 증여해 놓고 두 달간 주가 추이를 지켜봅니다. 주가가 바닥을 기면 낮아진 평균 종가를 기준으로 세금을 내고, 주가가 폭등하면 증여를 취소하면 됩니다. 밑져야 본전인 셈이죠. 변동성이 클수록 싸게 증여할 기회가 생기는 겁니다.” Q. 반도체 주식은 이미 오를 대로 올랐는데 증여해도 될까요. A. “향후 더 크게 오를 우량주라면 오히려 ‘오늘이 가장 싼 가격’일 수 있습니다. AI나 반도체처럼 장기 우상향이 확실한 종목은 지금 고점에서 세금을 내더라도 미래의 상승분을 자녀에게 세금 없이 넘겨줄 수 있습니다. 또 최고점에 증여를 선택했어도 앞뒤 2개월씩 평균 종가로 계산하는 만큼 실제 세금은 이보다 낮게 나옵니다.” Q. 주식 증여 때 세금은 얼마나 나올까요. A. “자녀에게 준 주식 총액에서 성인 자녀 5000만원(미성년 자녀 2000만원)의 면제 한도를 우선 빼줍니다. 그리고 ‘남은 돈’에 따라 세율을 달리 적용해 계산합니다. 남은 돈이 1억원 이하면 10%를 떼지만, 금액이 커질수록 계단식으로 올라가서 30억원을 초과하면 최고 세율이 50%로 치솟습니다. 예컨대 부모 계좌의 원금 1억원이 주가 폭등으로 총 2억원이 됐고, 성인 자녀에게 증여한다고 가정합시다. 국세청은 원금이 얼마이든, 증여하는 시점의 주식 평가액 2억원을 보고 과세합니다. 우선 성인 자녀 면제 한도인 5000만원을 뺍니다. 이에 따라 세금을 매기는 기준선인 과세 표준은 1억 5000만원이 됩니다. 여기서 1억원까지는 세율 10%가 붙고, 1억원을 초과한 나머지 5000만원에 대해선 세율 20%가 적용됩니다. 각 1000만원을 더하면 증여세는 총 2000만원입니다.” Q. 면제 한도인 5000만원을 자녀 계좌에 넣어주고 부모가 대신 주식을 굴려주면, 그 투자 수익은 세금 없이 자녀 돈이 되나요. A. “그렇습니다. 단, 입금 후 바로 국세청에 증여 신고를 해둬야 합니다. 많은 부모가 5000만원까지는 세금이 안 나오니 신고를 안 하고 자녀 계좌에서 주식을 굴리는데요. 예컨대 원금 5000만원이 부모의 성공적인 주식 투자로 훗날 5억원이 됐다고 칩시다. 증여 신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국세청은 원금 5000만원이 아닌 주식 투자로 불어난 5억원을 증여한 것으로 보고 과세합니다. 반면 자녀 계좌에 5000만원을 입금하자마자 증여 신고를 했다면 이야기는 180도 달라집니다. 수익률 500%, 1000%가 나오더라도 불어난 모든 수익은 자녀의 자산으로 인정됩니다. 다만 부모가 대리 운용할 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자녀 계좌에서 임의로 돈을 빼서 쓰면 ‘차명계좌’로 의심받을 수 있습니다. 또 단타 매매를 반복하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부모의 기여분만큼 증여세가 추징될 수 있습니다. 장기 우량주에 묻어두는 게 안전합니다.” Q. 미국 주식을 물려줄 땐 환율과 시차도 검토해야 한다던데. A. “미국 주식의 증여일은 ‘신청한 날’이 아니라 자녀 계좌에 주식이 ‘들어온 날’입니다. 당장 오늘 밤에 증여하더라도 국내 증권사와 한국예탁결제원의 업무 처리에 따라 최종 들어온 날은 하루나 이틀 뒤여서 당초 계획했던 ‘폭락일 증여’가 어긋날 수 있습니다. 환율에 따라 세금 규모도 달라집니다. 국세청은 4개월 동안 미국 종가의 평균액을 구한 뒤, 주식을 넘겨받은 증여일의 환율을 곱해 최종 증여액을 정합니다. 주식을 넘겨받은 당일에 환율이 급등했다면 세금도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Q. 증여 이후 주가가 폭등해 세금 감당이 안 된다면 어떻게 하나요. A. “증여 취소를 선택하면 됩니다. 상속·증여세법상 상장주식은 증여일이 속한 달의 말일부터 3개월 이내에 취소하면 증여 자체가 없었던 것으로 봅니다. 처음 넘겨줬던 똑같은 종목의 주식 수 그대로 부모 계좌로 다시 돌려주면 됩니다. 돈이 아니라 주식 수 기준입니다. 다만 자녀가 증여받은 주식을 단 1주라도 중간에 매도했다면 법적으로 취소가 불가능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면 주식을 증여한 날로부터 정확히 2개월이 지난 시점에 국세청 홈택스의 ‘상속·증여재산 스스로 평가하기’ 서비스를 통해 평균 종가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이를 확인한 뒤 증여세를 신고할지, 취소할지를 결정하면 됩니다.”
  • 드론, AI로 사고 위험 없이 철도 선로 위험요소 잡아낸다

    드론, AI로 사고 위험 없이 철도 선로 위험요소 잡아낸다

    철도 선로 점검 중에 작업자가 사고를 당했다는 뉴스를 종종 접하게 된다. 국내 연구진이 사람이 직접 순회 점검하던 방식을 보완해 선로 안전사고 예방과 점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철도피지컬AI연구실은 초소형 드론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선로 지장물 점검 자동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드론 기반 선로 지장물 점검 자동화 핵심기술 개발’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철도 선로 점검은 작업자가 선로 주변에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고정형 영상 감시장치(CCTV)만으로는 터널 입구, 구조물 주변, 배수로 인접부와 같은 선로변 사각지대를 연속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이번에 개발에 착수한 기술은 철도 선로에 작업자를 투입하지 않고 드론 영상과 AI 분석만으로 선로 위 장애물과 위험 요소를 확인한다. 이를 통해 문제가 발견될 경우에만 인력을 투입해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개념 검증을 통해 초소형 드론으로 촬영한 선로 영상을 AI로 분석하고 감지 결과를 영상·위치·시간 정보와 함께 관제 시스템으로 연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어 드론을 단순 촬영 장비를 넘어 선로 위험 요소를 데이터로 전환하는 이동형 점검 센서와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지 실제로 연구원 내 오송시험선에 적용해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터널 같이 위치 정보 기반 항법 체계가 닿지 않는 음영 구간까지 고려한 드론 영상 수집, AI 기반 지장물 감지, 점검 이력 관리를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다. 3대 주요 기술은 철도 특화 드론 자율 비행, AI 기반 지장물 감지 자동화, 디지털 트윈 기반 이력 관리다. 연구원은 추가 연구를 통해 드론, 고정형 CCTV 영상, 4족 보행 로봇, 디지털 트윈을 연계한 철도 피지컬AI를 기반으로 인간 투입이 필요 없는 자동화한 선로 안전 확인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를 이끄는 최종혁 철도연 선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드론 영상을 AI 분석과 관제 이벤트로 연결해 작업자가 현장에 접근하기 전에 선로 위험 요소를 먼저 확인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시험선과 철도 현장까지 단계적 검증을 통해 실용화까지 연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전쟁중 호르무즈 해협 ‘원유 셔틀’로 거액 번 한국 해운사

    전쟁중 호르무즈 해협 ‘원유 셔틀’로 거액 번 한국 해운사

    이란 전쟁 기간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 ‘셔틀 서비스’로 거액을 번 한국의 해운회사 장금상선(시노코)을 외신들이 잇따라 주목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6일 한국 장금상선 소유의 선박이 지난달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원유 수송량의 거의 절반을 맡았다고 전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도 장금상선이 UAE 최대의 에너지 회사인 아부다비 국영석유공사(아드녹·ADNOC)에 지난 4월 중순부터 ‘원유 셔틀’을 위해 선박을 임대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해상 에너지 흐름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플랫폼 보텍사에 따르면 UAE 원유의 거의 절반이 장금상선 선박을 통해 운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은 셔틀 운항을 하는 유조선 세 척만으로도 장금상선이 약 6000만~1억 2000만 달러(약 920억~1840억원)를 벌어들였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전쟁 기간 UAE는 이란 혁명수비대와 미 해군이 이중으로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에서 안전하게 유조선을 빼내기 위해 러시아 ‘암흑 함대’가 쓰는 방법을 이용했다. ‘암흑 함대’는 미국의 제재를 받는 무국적 유조선으로 UAE는 러시아 배처럼 선박의 자동식별장치(AIS)를 끄고 원유를 실어 날랐다. 원유를 해협 밖에 대기 중인 다른 유조선에 하역한 뒤 다시 돌아와서 석유를 실어 나르는 ‘원유 셔틀’을 한 것은 전쟁 발발 전에 유조선을 많이 확보한 장금상선이었다. 장금상선은 이란 전쟁 전에 공격적 매입 전략으로 유럽 선주들로부터 최소 50척의 중고 유조선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봉쇄 기간 호르무즈 해협에 약 6척의 선박이 있었다. 통신은 선박 중개업자들을 인용해 “유조선 시장은 사상 최고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이란 전쟁 중 걸프만으로 항해하는 데 드는 추가 비용이 전쟁 이전 요금의 3~4배에 달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이란 간의 잠정 휴전이 발효된 이후 장금상선은 호르무즈 해협에 초대형 유조선을 추가로 투입했으며, UAE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 원유 수송을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주에만 최소 18척의 유조선을 걸프 지역으로 보냈으며, 이는 3600만 배럴의 원유를 운반할 수 있는 규모다. 이어 지난달 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으니 화물이 있다면 알려달라”는 메시지를 선박 중개인들에게 보냈다.
  • “공무원 해달라는데 아무도 안 왔다”…일본 대도시의 굴욕 [핫이슈]

    “공무원 해달라는데 아무도 안 왔다”…일본 대도시의 굴욕 [핫이슈]

    일본에서 안정적인 직업의 상징으로 통하던 공무원마저 청년층의 외면을 받고 있다. 지방 중소도시를 넘어 인구 50만명 이상 대도시에서도 기술직 채용에 지원자가 한 명도 나타나지 않는 사례가 잇따랐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는 2025년도 대졸 설비직 공무원을 모집했지만 지원자를 한 명도 받지 못했다. 해당 직렬은 청사와 학교 등 공공시설의 기계·전기 설비를 정비하고 관리한다. 니가타시도 대졸자 대상 수도 분야 전기·기계직 채용에서 지원자가 나오지 않았다. 시는 추가 모집까지 진행했지만 결국 인력을 확보하지 못했다. 인력난은 일부 도시에 그치지 않았다. 인구 약 150만명의 고베시를 비롯해 지바시와 사이타마시 등 수도권 대도시도 토목·건축·전기·기계 분야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지정한 정령지정도시는 인구 50만명 이상 대도시로 요코하마와 오사카, 고베, 니가타 등 모두 20곳이다. 생활 여건과 일자리 기반이 상대적으로 좋은 대도시조차 기술직을 구하지 못하면서 공공부문의 인력난이 한층 심각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간은 5.52% 올랐는데 공무원은 2.93% 가장 큰 원인으로는 민간기업과 벌어진 처우 격차가 꼽힌다. 일본 기업들은 심각한 인력 부족 속에서 기술 인재를 붙잡기 위해 초임과 임금을 빠르게 올리고 있다. 지난해 일본 민간기업의 임금 인상률은 5.52%로 1992년 이후 가장 높았다. 반면 지방공무원의 급여 인상률은 2.93%에 그쳤다. 민간과 공공부문의 임금 상승 폭이 두 배 가까이 벌어진 셈이다. 특히 토목과 전기, 기계 전공자는 건설사와 제조업체, 인프라 기업에서도 수요가 높다. 민간기업이 높은 초임과 빠른 승진,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경력 체계를 내세우면서 상대적으로 임금 상승이 더디고 승진 구조가 경직된 공직의 매력이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나쓰구 히로아키 와세다대 교수는 연공서열에 기반한 공무원 급여·승진 체계가 전문성과 성장 기회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의 가치관과 맞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안정성만으로는 민간기업과의 인재 확보 경쟁에서 이기기 어려워졌다는 의미다. 수도관·도로 관리 비상…한국도 경쟁률 급락 문제는 기술직 부족이 단순한 채용 실패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지방정부 기술직 공무원은 도로와 교량, 수도관, 하수도, 공공건축물의 안전을 점검하고 재난 대응과 보수공사를 관리한다. 필요한 인력을 채우지 못하면 기존 직원 한 명이 맡는 업무가 늘고 시설 점검과 보수도 늦어질 수 있다. 업무 부담이 커져 젊은 직원이 다시 공직을 떠나는 악순환도 우려된다. 일본은 고도성장기에 건설한 도로와 교량, 상하수도 시설의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를 관리할 기술 인력마저 줄면 사고 위험과 보수 비용이 함께 커질 수 있다. 한국도 일본의 상황을 남의 일로만 보기는 어렵다. 올해 지방공무원 9급 등 채용시험에는 2만 3390명 선발에 14만 1546명이 지원해 평균 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5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경쟁률은 2023년 10.7대 1에서 2024년 10.4대 1, 지난해 8.8대 1에 이어 3년 연속 하락했다. 토목·건축·전기 등을 포함한 과학기술직군 경쟁률은 5대 1로 행정직군의 6.7대 1보다 낮았다. 지방 인구 감소와 시설 노후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기술직 공무원 확보는 한국 지방정부에도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일본 대도시의 ‘지원자 0명’ 사태는 공공 인프라를 관리할 사람이 부족해지는 문제가 일본만의 일이 아닐 수 있다는 경고를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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