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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일 건 줄이고 남길 건 남긴다”.. AI가 읽은 고물가 소비 전략

    “줄일 건 줄이고 남길 건 남긴다”.. AI가 읽은 고물가 소비 전략

    피앰아이, ‘AI 패널 기반 소비 행태 변화 분석’ 공개 고물가 장기화에 따라 소비자들이 지출 항목을 선별하여 소비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피앰아이(PMI, 대표 조민희)는 자사 AI 인텔리전스 플랫폼 TruviX(트루비엑스)를 활용한 ‘AI 패널 기반 소비 행태 변화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실제 데이터 패턴을 학습한 AI 패널 모델의 시뮬레이션 방식을 통해 수행됐다. ■ ‘여행•레저’부터 줄인다…지출 축소는 선택적으로 조사 결과 고물가 상황에서 지출을 우선적으로 줄이는 항목은 ‘여행·레저’가 68.3%(복수 응답)로 가장 높았다. 이어 쇼핑(37.7%), 외식(22.3%), 문화생활(19.0%) 순으로 집계됐으며, 주거·생활비(1.7%)와 교육·자기계발(0.3%)은 낮은 비중을 보였다. 소비자들은 물가 상승기에 전방위적 지출 감소보다 고비용 항목을 선별 조정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올여름 휴가 역시 55.5%가 계획이 없거나 축소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 ‘끝까지 남길 것’은 음식과 사람… 소비 우선순위 재편 물가가 추가 상승하더라도 유지하고 싶은 소비 영역은 ‘음식/외식’이 42.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간관계 33.4%, 취미·여가 16.8%, 콘텐츠 소비 6.7% 순이었으며, 여행은 0.9%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향후 소비 방향에 대해서는 ‘소비를 줄이고 지출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응답이 62.2%로 과반을 기록했다. 현재 수준 유지 응답은 29.3%, 경험 중시 응답은 8.1%로 확인됐다. 이는 소비 행태가 지출 관리 중심으로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음을 시사한다. ■ ‘투자는 신중’… 연령 높을수록 보수적 자산 관리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장기적 의사결정인 투자 분야에서는 신중한 태도가 관측됐다. 향후 1년 내 주식, 펀드 등 투자성 금융자산에 대해 ‘투자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66.8%로 나타났으며, ‘의향 있다’는 26.9%, ‘모름’은 6.3%였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투자 의향 없음 비율이 높았고, 연령별로는 30대 이후 연령이 높아질수록 보수적인 자산 관리 경향이 강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 ‘선택적 소비’가 뉴노멀… 연령 높을수록 보수적 자산 관리 이번 분석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된 것은 고물가 환경에서 소비를 무조건 축소하기보다, 유지할 영역과 줄일 영역을 구분하는 ‘선택적 소비’ 경향이다. 또한 주목할 것은 축소 자체보다 항목별 낙폭의 격차로, 여행•레저와 같은 고비용 비일상 소비는 큰 폭으로 우선 축소되는 반면, 음식•외식이나 인간관계처럼 일상 유지와 심리적 연결에 관련된 소비는 상대적으로 지켜내려는 흐름이 뚜렷했다. 또한 투자와 같은 장기 의사결정에서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보다 신중한 태도가 나타나는 경향도 함께 확인됐다. ■ 전문가 제언 및 향후 전망 조민희 피앰아이 대표는 “AI 패널 분석을 통해 환경 변화에 따른 소비자 우선순위 재편 구조를 정량적으로 확인했다”며 “TruviX를 소비자 행동 시뮬레이션 및 데이터 기반 예측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석호 서울대학교 사회과학자료원장은 “불확실성 상황에서 필수 소비와 경제적 안정 가치가 강화되는 전형적 사회적 반응이 AI 기반 분석으로 확인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윤석 한국조사연구학회장은 “AI 패널 조사는 방법론의 확장 가능성이 크며 향후 조사 산업의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앰아이는 2012년 창립 이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해온 리서치 및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이다. 온라인·오프라인 리서치와 AI 기반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소비자, 시장, 사회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TruviX를 통해 AI 패널 분석 및 소비 시뮬레이션 서비스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 모빌리티 부품 제조 혁신…충남 2030년까지 226억 투입

    모빌리티 부품 제조 혁신…충남 2030년까지 226억 투입

    충남이 모빌리티 부품 제조 혁신 거점 구축에 나선다. 충남도는 7일 산업통상부 주관 ‘2026년 첨단 제조 기술(AI-DfAM) 기반 모빌리티 제조 혁신 거점 조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첨단 제조 기술은 모빌리티 산업 설계·제조 전 과정에 인공지능(AI)과 적층 제조, 디지털 시뮬레이션 기술을 적용해 제품 성능과 제조 효율 향상이 기대된다. 전통적인 제조 방식인 절삭·성형과 금형 등이 없는 무금형 제조 시스템으로, 설계 데이터가 제조 공정으로 직접 연계되는 디지털 제조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도는 천안시 서북 성환읍 일대에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원 등 총 22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구동계·시트 등 모빌리티 부품을 3D 프린팅을 활용해 설계부터 공정 실증, 평가·검증이 가능한 전주기 지원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전동화·자율 주행차 등 모빌리티 부품 생산에 맞춰 차량 모델과 국가별 맞춤형 제조, 경량화·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한 AI 기반 첨단 제조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남서울대 산학협력단·충남테크노파크·한국자동차연구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적층 기반 무금형 첨단 제조 기술’ 도입·확산을 위한 제조혁신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설계·해석, 부품 개발, 기술 지원 등 기술 서비스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제조 산업 구조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충남 AI 제조 혁신 거점 마련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무금형 적층 제조 기술을 확산해 지역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여자농구 박지수, 발목 수술로 최소 4개월 재활…9월 농구월드컵, 아시안게임 빨간불

    여자농구 박지수, 발목 수술로 최소 4개월 재활…9월 농구월드컵, 아시안게임 빨간불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박지수가 발목 수술을 받고 최소 4개월 이상 재활해야하는 것으로 알려져 농구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박지수는 지난 4일 왼쪽 발목 전거비·종비인대 봉합 및 내측 천부삼각인대 봉합 수술을 마친 뒤 6일 퇴원했다. 앞서 박지수는 2025~26 챔프전을 앞두고 팀 훈련 도중 착지 과정에서 수비수 발을 밟으며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이로 인해 챔프전 3경기 모두 결장했다. 당초 박지수의 부상은 휴식을 취하면 나아질 것으로 알려졌지만 부상정도가 심각해 결국 수술을 택했다. 문제는 박지수가 수술대에 오르면서 정상적인 활동을 위해서는 최소 4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회복 속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코트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박지수의 공백으로 당장 9월4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높이의 열세가 불가피해졌다.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17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한 대표팀은 B조에서 프랑스와 나이지리아, 헝가리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박지수는 지난 3월 프랑스에서 열린 월드컵 예선전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11득점, 10리바운드, 4블록슛으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세계8위인 나이지리아를 잡으면서 한국은 월드컵 본선 진출의 유리한 발판을 마련했다. 무엇보다도 골밑에서 피지컬이 강한 아프리카 선수를 상대로 양팀 최다 리바운드와 블록슛을 기록하며 골밑 존재감을 보여준 바 있다. 박지수 개인으로서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어 각 팀이 영입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건강 문제를 놓고 화제가 되는 것은 그다지 유쾌한 일은 아니다. 박수호 감독은 7일 “재활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고 코트에서 움직이려면 추가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난감하다”라면서 “지수가 없을때 높이의 열세를 어떻게 만회할지에 대한 문제를 고려해봐야겠다”고 말했다.
  • “공사 현장 파렛트 담합 규모 3600억원”…공정위, 과징금 117억 부과

    “공사 현장 파렛트 담합 규모 3600억원”…공정위, 과징금 117억 부과

    18개 플라스틱 파렛트 업체들이 6년 8개월간 국내 주요 석유화학사들의 구매 입찰에서 짬짜미를 벌이다 117억원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 국내 파렛트 제조·판매업체들 간의 담합을 제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관련 매출액만 37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플라스틱 파렛트 제조·판매업체 18곳의 입찰담합 및 거래상대방 제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17억 37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업체별 과징금은 엔피씨가 27억 81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골드라인파렛텍(26억 900만원), 한국프라스틱(20억 3800만원), 이건그린텍(10억 4800만원), 덕유(6억 77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파렛트는 여러 화물을 하나로 묶어 운송할 때 사용하는 깔판 형태의 물류 자재로 석유화학·사료·유통업계 등에서 지게차 운송과 보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주로 사용된다. 공정위에 따르면 18개 업체는 2017년 9월부터 2024년 4월까지 롯데케미칼, 에쓰오일, 한화솔루션 등 23개 발주처가 실시한 165건의 입찰에 참여하면서 전화 통화와 대면 모임, 카카오톡 등을 통해 낙찰 예정자와 투찰 가격 등을 사전에 합의했다. 들러리 업체들은 합의 가격보다 다소 높은 수준으로 투찰해 낙찰 예정 업체를 밀어주는 식이었다. 거래상대방 제한 행위도 적발됐다. 5개 업체는 2020년 6월부터 2024년 5월까지 농협과 파렛트 납품 수의계약을 체결한 골드라인파렛텍의 단독 납품을 밀어주기 위해 단위농협이 직매입 문의를 하면 나머지 업체들이 농협 납품가보다 높은 견적가격에 응답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골드라인파렛텍이 ‘단위농협이 파렛트 매입을 문의할 것’이라는 정보를 카카오톡으로 공유하며 단위농협에 높은 견적가격을 제시할 것을 요청했고, 나머지 업체들은 이를 수락했다. 공정위는 “이 사건은 관련 매출액이 약 3692억원에 달하며 담합의 대상이 된 24개 사업자에는 국내 주요 석유화학사들도 포함돼 있다”면서 “앞으로 기업에 불필요한 비용을 부담시켜 산업경쟁력을 약화시키는 담합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한전-광주·전북은행, ‘호남권 해상풍력 금융협력’ 협약

    한전-광주·전북은행, ‘호남권 해상풍력 금융협력’ 협약

    한국전력은 6일 광주은행 및 전북은행과 ‘호남권 해상풍력 사업 추진을 위한 금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전남 신안과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금융지원과 지역 협력 기반 구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전북은행·광주은행이 보유한 지역 금융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 재원을 조달하고 지역 기반 금융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전은 이번 협약으로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금융기반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지역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국가 에너지 전환 정책 이행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해상풍력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금융 조달과 지역 협력 기반이 중요하다”며 “광주은행 및 전북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호남권 해상풍력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해상풍력 사업 생태계 확대와 에너지 전환 정책 이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전남과 전북에서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 중이며, 국내 협력 모델과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 “김정은도 못 막은 기름값”…한국보다 비싼 북한 휘발유 [핫이슈]

    “김정은도 못 막은 기름값”…한국보다 비싼 북한 휘발유 [핫이슈]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중동 원유 공급망을 흔들면서 북한 장마당도 직격탄을 맞았다. 평양 휘발유값은 한달 새 60% 넘게 뛰었고 리터당 환산 가격은 한국 내 휘발유값을 넘어섰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재 장기화 속에 자력갱생과 북러 협력을 앞세워 왔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부른 국제유가 급등과 환율 불안까지 막지는 못한 셈이다. 6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에 따르면 현재 평양에서 휘발유 1㎏은 2달러, 우리 돈 약 2898원에 거래된다. 휘발유 밀도 1리터당 0.78㎏을 적용하면 리터당 약 1.56달러, 2261원 정도다. 원화 환산에는 7일 오전 기준 원·달러 환율 1449.10원을 적용했다. 이는 한국 가격을 웃도는 수준이다. NK뉴스는 같은 날 한국의 보통휘발유가 리터당 1.41달러, 약 2043원, 경유가 1.40달러, 약 2029원에 판매됐다고 전했다. 지난달 7일 평양 휘발유값은 ㎏당 1.24달러, 약 1797원이었다. 리터당으로는 약 0.97달러, 약 1406원에 해당한다. 한 달 전만 해도 한국보다 낮았던 평양 휘발유값이 순식간에 역전된 셈이다. ◆ 호르무즈 막히자 평양 기름값도 뛰었다 이번 급등의 배경에는 중동 전쟁에 따른 공급 차질이 있다. NK뉴스는 미국의 대이란 군사 행동 이후 이란이 지난 3월 초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했고, 그 뒤 브렌트유가 여러 차례 배럴당 120달러를 넘었다고 보도했다. 6일 기준 브렌트유는 배럴당 108달러를 웃돌았다. 호르무즈 해협은 국제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다. 이 길목이 막히면 국제유가는 곧바로 출렁인다. 북한은 제재 탓에 국제 원유 시장에 정상적으로 접근하기 어렵다. 공급 경로가 제한된 만큼 외부 변수에는 더 취약하다. 수입 연료 조달 비용이 오르면 장마당 가격도 빠르게 반응한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제재와 외부 압박 속에서도 경제 버티기를 강조해왔다. 하지만 연료는 북한 경제의 약한 고리다. 원유와 석유제품 확보가 제한된 상황에서 국제 가격이 뛰고 환율까지 흔들리면, 국가 통제와 배급 체계 밖의 장마당 가격은 더 민감하게 움직일 수밖에 없다. 대북 정보 매체 데일리NK와 아시아프레스의 조사도 같은 흐름을 보여준다. 데일리NK에 따르면 지난 3월 15일 평양에서 휘발유와 경유는 각각 ㎏당 0.99달러, 0.92달러에 거래됐다. 지난달 26일에는 휘발유가 1.10달러, 경유가 1.04달러로 올랐다. 아시아프레스도 지난달 24일 평양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각각 ㎏당 1.10달러, 1.07달러로 집계했다. ◆ 환율 폭등까지 겹쳐…러시아에 추가 공급 요청 북한 원화 약세도 기름값을 밀어 올렸다. NK뉴스는 아시아프레스와 데일리NK를 인용해 북한 원화 환율이 3월 초 달러당 4만 5000원 수준에서 지난달 24일 6만 9000원, 지난달 26일 6만 9120원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원화 가치가 떨어질수록 외화로 들여오는 연료 부담은 커진다. 불안 심리는 이미 시장에 번졌다. NK뉴스는 앞서 북한에서 유가가 빠르게 뛰자 이란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료 사재기가 촉발됐다고 보도했다. 가격이 더 오르거나 공급이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장마당 거래를 자극한 것이다. 북한은 러시아에도 손을 벌린 것으로 알려졌다. NK뉴스는 북한이 지난 3월 말 러시아 측에 석유 제품 추가 공급을 타진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보통휘발유와 경유를 각각 월 1000t씩 공급할 상대를 찾았고, 역청 3000t과 원유 6000t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체제가 북러 밀착을 통해 에너지 숨통을 틔우려 하지만, 장마당에서는 이미 공급 불안과 가격 급등이 먼저 나타난 셈이다. ◆ 기름값 압박, 생필품 가격으로 번질 수도 전문가들은 연료비 부담이 북한 경제 전반으로 번질 수 있다고 본다. 휘발유와 경유가 오르면 생산비와 운송비도 함께 뛴다. 이는 식량과 생필품 가격을 밀어 올릴 가능성이 크다. 북한처럼 공식 경제와 장마당 경제가 뒤섞인 곳에서는 연료값이 물가의 선행지표처럼 움직인다. 농산물과 생필품을 지역 시장까지 옮기는 비용이 오르면 주민들이 실제로 부담하는 생활비도 늘어난다. 특히 북한 주민 다수는 현금 소득이 제한적이다. 가격 충격을 흡수할 여력도 크지 않다. 연료비 급등은 차량을 운행하는 계층만의 문제가 아니다. 식량 유통, 공장 가동, 농업 생산, 시장 거래 전반을 압박할 수 있다. 중동 전쟁은 이미 국제 원유 시장과 한국 물가를 흔들었다. 이번에는 그 불똥이 북한 장마당까지 튀었다. 평양 휘발유값이 한국보다 비싸졌다는 사실은 단순한 가격 역전을 넘어, 김정은 체제의 통제 경제도 국제 에너지 충격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 “맛은 없고 비싼 휴게소 음식”…정부, 전관단체 휴게소 운영 배제

    “맛은 없고 비싼 휴게소 음식”…정부, 전관단체 휴게소 운영 배제

    정부가 한국도로공사의 전관단체 ‘도성회’의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배제를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7일 한국도로공사의 퇴직자 단체 도성회와 도로공사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휴게시설 운영 적정성 등에 대해 실시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4년 기준 도성회의 회원은 2800여명에 달한다. 감사 결과 도성회는 자회사 H&DE를 설립해 고속도로 휴게시설 운영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관에서 정하고 있는 ‘고속도로 건설발전 기여’ 등 공익적 목적사업과 관련된 활동은 전혀 하지 않았던 것이다. 도성회는 자회사 수익금의 상당부분을 배당 받아 생일 축하금 명목으로 회원들에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감사에 따르면 도성회는 최근 10년간 연 평균 8억 8000만원의 배당금을 받아 약 4억원을 생일 축하금으로 지급했다. 이는 이익 분배가 엄격히 금지되는 비영리법인 제도 취지와는 배치되는 대목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도성회는 비영리법인에게 주어지는 비과세 혜택을 악용해 탈세를 지속했다. 도성회는 또 자회사 H&DE의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4명 모두를 도성회 회원으로 구성했다. 또 도성회 사무총장은 H&DE의 비상임이사로 겸직하고, 연간 4000만원의 급여를 수령했다. 도성회는 이런 방식으로 수익금을 ‘셀프 배당’받았다. 국토부는 도로공사가 도성회 자회사에 특혜를 주고 입찰 정보까지 유출한 정황도 포착했다. 도로공사는 2015년 12월부터 2022년 5월까지 6년 6개월에 걸쳐 H&DE가 휴게소 내 편의점을 임시 운영하게 해주는 등 특혜를 제공했다. 또 지난해 5월 창원방향 선산휴게소 등 노후화 휴게시설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도로공사가 휴게소 운영권 입찰관련 정보를 도성회측으로 유출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탈세 의혹에 대해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하고, 비위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의뢰를 할 예정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이번 감사결과는 도공과 그 퇴직자, 휴게소 운영사 간에 수 십년간 고착화된 카르텔을 일소하고 고속도로 휴게소를 국민들께 돌려드리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휴게시설 운영구조 개혁 작업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KLPGA 대회장에서 인증 사진 남기면 푸짐한 상품 준다

    KLPGA 대회장에서 인증 사진 남기면 푸짐한 상품 준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는 갤러리 참여형 이벤트 ‘2026 KLPGA 갤러리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8일부터 열리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부터 시즌 최종전인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까지 KLPGA투어 대회장을 방문해 인증 사진을 SNS에 남기면 푸짐한 상품을 나눠준다. 가장 많은 인증 사진을 올린 1명에게는 내년 시즌 베이직 시즌권을 증정한다. 이번 시즌에는 50만원에 판매된 시즌 전 경기 입장권이다. 나머지 참여 팬들에게도 KLPGA 공식 상품, KLPGA 2026 포토북, 2027년 캘린더 등 다양한 상품을 준다. 인증 사진을 올릴 때 선수들에게 궁금한 점을 남기면 KLPGA 공식 유튜브 채널인 ‘켈피TV’를 통해 선수들이 직접 답변을 남기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한다.
  • 경기도 곳곳에서 도자·공예 문화 누린다

    경기도 곳곳에서 도자·공예 문화 누린다

    한국도자재단이 경기도 전 지역에 도자·공예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6 생·생(自‘生’相‘生’) 도자·공예 문화확산’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은 경기도 도자문화축제 육성지원, 경기도 공예주간, 찾아가는 도자·공예문화 나눔 등으로 구성된다. ‘도자문화축제 육성지원’은 경기도 28개 시군 지역 축제와 연계한 참여형 도자문화 프로그램과 도예단체가 주도하는 독립형 도자문화축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민 참여와 체험 중심 프로그램 확대에 중점을 둔다. ‘공예주간’은 도자·공예인이 직접 기획하는 생활밀착형 공예 문화 콘텐츠를 지역 축제와 연계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도민·지역·공예인을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공예 문화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찾아가는 도자·공예 문화 나눔’은 문화취약계층과 소외 지역을 대상으로 도자공예 체험과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경기도 전역에 문화 접근성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는 경기도자비엔날레 홍보와 연계해 운영한다. 특히 기존 기관 중심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도자·공예인이 직접 문화를 생산하고 도민과 함께 나누는 ‘자생(自生)’과 ‘상생(相生)’의 ‘생·생(生生)’ 가치를 현장에서 실현할 예정이다. 공모는 오는 25일까지이며, 총 3억 5000만 원 규모로 38건 안팎의 도자·공예단체를 선정해 지역 축제 및 문화행사 운영비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소재 5인 이상 도예·공예 단체 또는 한국도자재단 도예가 등록제 등록 단체이며, 선정 단체는 사업비의 20% 이상을 자부담해야 한다. 단, 이천·광주·여주 등 도자특화지역은 제외된다. 류인권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도 어디서나 도자·공예 문화가 주는 일상의 가치를 도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도자·공예인이 주체적으로 만들어가는 콘텐츠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성폭행 근거 없다”더니 14억 제안…JP모건 소송에 월가 발칵 [핫이슈]

    “성폭행 근거 없다”더니 14억 제안…JP모건 소송에 월가 발칵 [핫이슈]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가 전직 투자은행원의 성폭행·인종차별 소송을 막기 위해 100만 달러(약 14억 5000만원) 규모의 합의를 제안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은 관련 의혹을 “근거 없다”고 부인하면서도 소송 장기화와 평판 훼손을 피하려 합의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현지시간) JP모건이 전직 투자은행원 치라유 라나(35)가 제기한 성폭행·성희롱·인종차별 문제와 관련해 소송 전 100만 달러의 합의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라나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후 뉴욕주 법원에 소송을 냈다. 라나는 JP모건 레버리지 금융팀에서 시니어 부사장으로 일했다. 그는 소장에서 네팔계 배경을 이유로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고, 고위 여성 동료에게 성폭행과 성희롱을 당했다고 밝혔다. 해당 동료가 승진과 보너스를 거론하며 부적절한 관계를 강요했다는 내용도 소장에 담았다. JP모건은 의혹을 즉각 부인했다. 은행은 내부 조사를 벌였지만 라나의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JP모건 대변인은 “소송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피하고 직원이 지금 겪고 있는 평판 피해를 막기 위해 합의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여전히 이 의혹에 근거가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소송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JP모건 레버리지 금융 부문 간부 로나 하지디니(37) 측도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하지디니의 변호인단은 두 사람이 성적 또는 연애 관계를 맺은 적이 없으며 라나의 주장은 “완전히 조작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 허위 주장으로 하지디니의 명예가 훼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14억 제안 거절 뒤 170억 역제안 WSJ에 따르면 라나는 2024년 5월 JP모건에 입사했다. 그는 지난해 5월 인사부에 내부 진정을 냈고, JP모건은 그를 유급휴직 처리한 뒤 수개월간 조사를 진행했다. 라나는 같은 해 10월 JP모건을 떠나 사모펀드 운용사 브레갈 세이지마운트로 옮겼지만, 올해 4월 이 회사에서도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올해 초부터 조정 절차를 밟았다. JP모건은 지난 3월 100만 달러 합의를 제안했다. 라나는 이를 수락하지 않고 미국 고용기회평등위원회(EEOC)에 차별 진정을 냈다. 이후 라나 측은 4월 1175만 달러(약 170억원) 규모의 합의안을 역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소송장이 공개되면서 월가 안팎으로 번졌다. 라나 측은 처음 ‘존 도’라는 가명으로 소송을 냈지만, 절차상 문제로 한때 법원 기록에서 내려갔다. 이후 판사의 승인을 거쳐 수정 소장을 다시 접수했다. 이 과정에서 소송의 신빙성을 둘러싼 의문과 양측 공방이 커졌다. 라나 측은 수정 소장에 익명의 제3자 진술 2건을 추가하며 일부 정황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JP모건과 하지디니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JP모건 내부 일부 직원들도 하지디니를 옹호하며 라나의 주장이 허위라는 취지로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 AI 영상까지 확산…법정 밖으로 번진 공방 논란은 온라인으로도 확산했다. 엑스(X·옛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에는 소송장 속 주장과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만든 인공지능(AI) 생성 영상이 퍼졌다. 일부 팟캐스트 진행자와 방송인도 사건을 언급했다. 호주 파이낸셜리뷰(AFR)는 이번 사건이 전통 경제매체보다 타블로이드 매체와 소셜미디어에서 먼저 폭발적으로 소비됐고 월가 내부의 상상력을 자극한 사건이 됐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이 더 주목받은 배경에는 이례적인 구도도 있다. 월가의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은 대체로 남성 상급자가 여성 직원을 상대로 한 의혹으로 다뤄져 왔다. 그러나 이번 소송은 남성 투자은행원이 여성 상급자로부터 성폭력과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건이다. 사건의 진위와 별개로 온라인에서는 호기심과 조롱, 음모론이 뒤섞이며 논란이 커졌다. 이번 사건이 주목받는 이유는 주장 자체의 선정성 때문만은 아니다. JP모건은 의혹에 근거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소송 전 100만 달러 합의를 제안했다. 대형 금융회사가 성폭력·차별 의혹을 다룰 때 사실관계 판단과 별개로 소송 비용, 조직 평판, 온라인 확산 가능성을 함께 계산한다는 점이 드러난 셈이다. 한국 기업에도 낯선 장면은 아니다. 직장 내 성희롱이나 괴롭힘, 인사상 불이익 의혹이 제기되면 회사는 진상조사와 피해자 보호, 명예훼손 리스크, 조직 내부 동요를 동시에 관리해야 한다. 의혹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로 번지는 순간 사건은 법무팀의 영역을 넘어 기업 평판 전체를 흔드는 이슈가 된다. 특히 이번 사건은 AI 생성 영상까지 확산하며 새로운 위험을 보여줬다. 소송장에 담긴 주장이 사실로 확정되기도 전에 대중은 이를 영상 콘텐츠처럼 소비했다. 당사자들이 모두 법적 판단을 기다리는 상황에서도 온라인 여론은 먼저 움직였고 기업과 개인의 평판은 이미 손상됐다. 라나는 소송을 통해 자신이 직장 내 차별과 성적 가해의 피해자라고 주장한다. 반면 JP모건과 하지디니 측은 의혹을 모두 부인하고 있다. 법원이 향후 증거와 증언을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이번 사건은 월가뿐 아니라 기업들이 민감한 내부 의혹과 온라인 여론전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로 남을 수 있다.
  • “휴전 제안 무시하고 공습하다니”…분노한 젤렌스키, 러 열병식 공격할까? [핫이슈]

    “휴전 제안 무시하고 공습하다니”…분노한 젤렌스키, 러 열병식 공격할까? [핫이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각각 발표한 일시 휴전이 결국 무산될 조짐이다. 지난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가 제시한 휴전 발효 시점을 무시하고 수십 건의 공습과 드론 공격을 강행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일 러시아 국방부는 2차 세계대전 승리기념일(전승절) 81주년 열병식을 앞두고 오는 8∼9일 휴전한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이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키이우 시간 6일 0시(한국시간 오전 6시)부터 자체적인 조기 휴전 체제에 돌입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우리는 인간의 생명이 그 어떤 기념일 행사보다 훨씬 더 소중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진정한 전투 중단이 가능한지 시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우크라이나가 제시한 휴전 발효 전후 대규모 공격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기대는 하루 만에 무너졌다. 우크라이나 당국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가 지정한 휴전 발효 시점이 되기 전인 5일 하르키우, 도네츠크, 드니프로, 자포리자 등 주요 도시를 대규모 공격해 27명이 사망하고 최소 120명이 다쳤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자신들이 제안한 휴전이 발효된 후 첫 10시간 동안 러시아군이 1820건이나 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휴전 제안을 러시아가 완전히 무시한 셈으로, 관심은 우크라이나의 대응에 쏠리고 있다. 그는 6일 밤 연설에서 “러시아는 우리의 휴전 제안에 대해 새로운 공습과 공격으로만 응답했다”면서 “오늘 밤과 내일 상황에 따라 우리는 정당한 대응책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러시아의 전승절 열병식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관심은 9일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열리는 행사에 쏠리게 됐다. 러시아, 올해 전승절 열병식 첨단 무기 전시 제외 러시아는 그간 전승절 등 기념행사를 대규모로 치러왔으나 올해는 이례적으로 첨단 무기 전시 등은 하지 않기로 하는 등 행사를 축소했다. 이는 전승절 열병식에 우크라이나군이 드론 공격 등을 가할 것을 우려한 보안 조치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의) 테러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라며 “열병식이 축소된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러시아의 우려는 현실로 드러났다. 지난 4일 새벽 드론이 날아와 모스크바 모스필몹스카야 거리 인근의 고층 건물과 충돌했다. 특히 이 드론 공격은 크렘린궁과 붉은 광장에서 불과 6㎞ 떨어진 곳에서 이뤄져 러시아의 방공망 허점이 노출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러시아는 드론 공격을 막기 위해 붉은 광장 주위 곳곳에 기관총이 장착된 차량과 저격용 총으로 무장한 병사들을 배치했으며, 5일 오전부터 전승절 당일인 9일까지 모스크바 시내의 무선인터넷을 끊기로 했다.
  • “해외 가서 짐 옮기면 고수익”…한국인 앞세운 국제 대마 조직 적발

    “해외 가서 짐 옮기면 고수익”…한국인 앞세운 국제 대마 조직 적발

    경남경찰이 태국과 캐나다에서 유럽으로 대마를 밀반입한 초국가적 마약 유통조직을 적발해 대거 검거했다. 해외 마약 조직이 단기간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한국인을 운반책으로 끌어들여 범행에 이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경상남도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2025년 3월부터 12월까지 태국·캐나다에서 영국·벨기에 등 유럽 국가로 대마가 든 캐리어를 항공 수하물로 위탁 운반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로 모집 총책과 운반책 등 14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7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이 파악한 조직원은 2개 조직 총 21명이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 검거된 인원은 운반책 8명, 관리책 2명, 운반 모집 총책 2명, 자금세탁책 2명 등 14명이다. 해외 체류 중인 조직원은 7명이다. 경찰은 베트남 국적 총책 2명과 중국 국적 총책 1명에 대해 마약거래방지법을 적용,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또 벨기에와 튀르키예 등에서 검거돼 현지 교도소에 수감 중인 운반책 4명에 대해서는 입국 시 통보 조치를 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징역 3~7년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경찰청이 해외에서 한국인들의 대마 운반 적발 사례가 잇따르는 점을 포착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현지 영사관과 수사기관 등을 통해 적발 정보를 넘겨받은 경찰청 마약조직범죄수사과는 지난해 10월 경남청에 수사를 지시했고 경남청은 출입국 기록과 자금 흐름 등을 추적해 조직 구조를 확인했다. 수사 결과, 조직은 태국 현지 농장에서 직접 대마를 재배하거나 태국·캐나다 등지에서 구매해 확보한 뒤 한국인 운반책을 통해 유럽으로 밀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운반된 대마는 캐리어당 적게는 15㎏에서 많게는 70㎏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총책은 운반관리책과 모집 총책을 통해 국내에서 운반책을 모집했고 이들에게 태국이나 캐나다로 출국하도록 지시한 뒤 유럽 출국 직전 대마가 든 캐리어를 전달했다. 이후 운반책들은 출발과 경유, 도착 과정에서 가방 사진과 인증 사진을 찍어 상선에 보고했고 운반에 성공하면 계좌이체나 가상화폐로 고액 수당을 받았다. 운반이 실패해도 일부 사례금이 지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조직은 운반책들에게 “여행 중 외국인의 부탁으로 짐을 옮겼을 뿐 내용물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하도록 사전에 교육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일부 운반책은 현지에서 같은 취지로 진술해 처벌 없이 국내로 추방되기도 했지만, 경찰은 압수수색과 자금추적 등을 통해 이들이 범행에 고의로 가담한 사실을 밝혀냈다. 조직은 한국인의 입국 절차가 비교적 간소한 점을 노린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과 벨기에 등은 한국인에게 전자여행허가(ETA)와 자동입국심사를 허용하고 있다. 경찰은 조직이 이를 이용해 한국인을 대마 운반책으로 활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번 수사 과정에서 범죄수익 6023만원 상당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해 차량과 예금채권 등 처분을 막았다. 또 이달 베트남에서 열리는 인터폴 합동 마약 단속 작전에 참여해 해외 총책 검거에도 나설 계획이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단기간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제안하며 해외 출국이나 물품 운반을 요구할 경우 범죄 연루 가능성을 반드시 의심해야 한다”며 “마약 운반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더라도 국내외에서 중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포토] ‘긴장되는 시간’

    [포토] ‘긴장되는 시간’

    2026학년도 5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됐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 영역이며,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 영역을 시작으로 오후 4시 37분 탐구 영역까지 진행된다. 사진은 7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효원고등학교에서 학생이 시험지에 수험번호를 적고 있는 모습이다.
  • AI회사가 만드는 피지컬AI 로봇 공개, 페르소나AI 행사장 부스에 수많은 인파 몰려

    AI회사가 만드는 피지컬AI 로봇 공개, 페르소나AI 행사장 부스에 수많은 인파 몰려

    페르소나에이아이(페르소나AI, 대표 유승재)가 5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6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에 참가해 피지컬AI 로봇 기술을 시연한다. 이번 행사에서 페르소나AI는 음성 명령을 기반으로 상황을 관찰하고 판단해 행동하는 에이전틱(Agentic) 로봇 기술과 자체 개발한 로봇 운영체제(OS) 역량을 공개한다. 전시 현장에서는 한국, 미국, 중국 등 3개국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로봇이 소개된다. 해당 로봇군에는 페르소나AI의 자체 AI 엔진이 탑재됐으며, 음성 인식 기반의 지능형 로봇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지역별 사투리까지 인식 가능한 온디바이스 기반 SSTT(Sovereign AI Speech to Text) 음성 모델을 내장해 응답 속도를 높이고 데이터 보안성을 강화했다. 이는 비용 효율성을 개선해 산업 현장 및 일상 환경에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구현됐다. 공개된 로봇은 단순 명령 수행을 넘어 주변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는 에이전틱 기능을 보유했다. 사용자가 “덥다”고 말할 경우 주변 환경을 인식해 에어컨을 작동하거나 물을 제공하는 등 능동적 행동을 수행한다. 이는 기업이 자체 보유한 복수의 AI 모델을 로봇에 탑재해 기술적 패러다임을 제시한 사례다. 참관객들은 전시 기간 중 일 4회 진행되는 시연을 통해 피지컬AI의 기술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다. 페르소나AI는 경량화된 원천 AI 엔진을 앞세워 로봇 OS 개발을 선도하며 피지컬AI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인터넷 연결이나 GPU 없이도 동작하는 경량 AI 모델을 기반으로 CES 2025·2026 혁신상 연속 수상과 Gen AI Competition 등 국제 대회 수상을 통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또한 LAM, VLA, sLLM 등 자체 개발한 AI 모델을 로봇 OS에 최적화해 에이전틱 로봇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온디바이스 기반 AI와 한국어 특화 음성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 제조,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적용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 “한국 사람 아닌 척”…‘갸루’로 변신한 한국 톱스타 여배우

    “한국 사람 아닌 척”…‘갸루’로 변신한 한국 톱스타 여배우

    배우 이민정이 파격적인 ‘갸루’ 스타일로 변신해 화제다. 남편인 배우 이병헌조차 알아보지 못할 정도의 강렬한 비주얼을 선보인 그의 색다른 도전에 대중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민정은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 ‘할 거면 제대로 해. 찐 현지 갸루걸이 된 이민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그는 일본의 독특한 서브컬처 중 하나인 ‘갸루’ 메이크업에 도전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갸루’는 영어 단어 걸(Girl)을 일본식 발음으로 표기한 것에서 유래한 용어다. 1990년대 일본에서 시작돼 2000년대 초반까지 큰 인기를 끌었던 독특한 패션과 화장법을 일컫는다. 일반적으로 가무잡잡하게 태운 피부, 혹은 반대로 아주 하얀 피부에 눈가를 강조한 짙은 아이라인, 과장된 속눈썹, 화려한 헤어스타일과 네일 아트가 특징이다. 이민정은 본격적인 메이크업을 시작하며 “이런 걸 해본 적이 없다”며 생소한 갸루 문화와 화장법에 호기심 어린 반응을 보였다. 그는 거울 속 자신의 모습에 낯설어하면서도 갸루 포즈를 따라 하는 등 점점 변신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일상생활에는 다소 제약이 따르는 의상과 액세서리, 네일 아트 등에 탄식하며 “갸루의 세계는 멀고도 험하다. 감당해야 할 것이 많다. 정말 힘들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장시간 이어진 변신에 허기를 느낀 이민정은 그 모습 그대로 스태프들과 함께 인근 편의점을 찾았다. 파격적인 차림의 톱스타가 등장하자 지나가던 시민들은 깜짝 놀라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그는 “지금 한국 사람 아닌 척해야 한다”고 말하며 자신을 배려해 모른 척 지나가 주는 시민들을 향해 “우리나라 분들 되게 예의가 좋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변신에 대해 이민정은 “맨 처음 유튜브를 한다고 했을 때 나의 생각과 잘 들어맞는 하루였던 것 같다. 경험해 보지 않은 걸 경험해 볼 수도 있고 그런 느낌”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민정은 2004년 영화 ‘아는 여자’로 데뷔해 드라마 ‘꽃보다 남자’, ‘그대 웃어요’,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인기를 끌며 톱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 2013년 배우 이병헌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최근에는 소셜미디어(SNS)와 유튜브를 통해 대중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있다.
  • 중국 메신저로 비아그라·다이어트약 불법 판매…5년간 유통한 50대女 검거

    중국 메신저로 비아그라·다이어트약 불법 판매…5년간 유통한 50대女 검거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WeChat)’을 통해 5년 넘게 전문의약품을 불법 유통한 50대 여성(2011년 한국국적 취득)이 제주자치경찰에 붙잡혔다. 중국인 커뮤니티를 상대로 은밀하게 판매망을 운영하며 비아그라와 다이어트약 등을 택배로까지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약국 개설 자격 없이 전문·일반의약품을 판매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A씨(50대·여)를 검거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2월 초 제주시내 원산지 표시 위반 단속 과정에서 확보된 “중국 메신저를 통해 의약품이 거래된다”는 첩보에서 시작됐다. 자치경찰은 수차례 잠복 수사를 벌여 판매책의 신원을 특정했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체포영장과 압수수색검증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서귀포시에서 식품점을 운영하며 2020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5년 6개월 동안 국내외 거주 중국인 등을 상대로 전문·일반의약품 1140개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판매 방식은 직접 대면 거래와 택배 발송을 병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판매한 품목에는 발기부전 치료제와 다이어트약, 감기약 등이 포함됐다. 자치경찰은 현장에서 발기부전치료제 247정, 감기약 40병, 다이어트약 718포 등 대량의 의약품을 압수했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확인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압수 의약품 중 다수가 전문의약품으로 판정됐다. 전문의약품은 오남용 시 부작용 위험이 크고 용법과 용량 관리가 엄격히 요구되는 약품이다. 자치경찰은 A씨가 의약품 1140개 판매 통해 약 521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확인했다. 검찰 조사에서 확실한 양과 부당이득액이 드러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SNS와 해외 메신저를 통한 불법 의약품 거래가 점차 음성화·조직화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형청도 자치경찰단 수사과장은 “SNS를 통해 유통되는 무자격 의약품은 성분과 제조 경로가 불분명해 심각한 건강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불법 의약품 유통 행위에 대한 단속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자치경찰단은 지난달 보건의 날을 계기로 보건범죄 특별단속을 벌여 현재까지 모두 8건을 적발했다. 유형별로는 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비누를 진열·판매한 화장품법 위반 3건, 건강기능식품 미신고 판매 등 관련 법 위반 4건, 무자격 의약품 판매 1건 등이다. 한편 약사법 제93조 제1항 제7호 등에 따르면 약국 개설 자격 없이 의약품을 판매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 투표 용지에 ‘만주집’ 썼는데 유효표?…日시장 선거 ‘재검표’ 무슨 일 [와쿠와쿠 도쿄]

    투표 용지에 ‘만주집’ 썼는데 유효표?…日시장 선거 ‘재검표’ 무슨 일 [와쿠와쿠 도쿄]

    이바라키현 가미스시 시장 선거서‘동점→추첨 당선’ 뒤 재검표 논란 후보 이름 대신 ‘만주집’을 썼는데 유효표로 인정될 수 있을까요. 일본 지방선거에서 동점 득표로 추첨으로 당선자가 결정된 뒤, 재검표 과정에서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단 한 표가 당락을 가르는 상황입니다. 문제가 된 선거는 2025년 11월 도쿄 인근 이바라키현 가미스시 시장 선거입니다. 이바라키현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말 기우치 도시유키 시장의 당선을 무효로 결정했습니다. 당시 선거에서 기우치 후보는 이시다 스스무 전 시장과 각각 1만 6724표로 동점을 기록했습니다. 일본 공직선거법에 따라 1위 득표자가 복수일 경우 추첨으로 당선자를 결정하게 돼 있습니다. 기우치 후보는 추첨으로 당선돼 시장에 취임했습니다. 말 그대로 ‘추첨으로 뽑힌 시장’이었습니다. 논란은 재검표에서 불거졌습니다. 낙선한 이시다 전 시장이 재검표를 요구하면서입니다. 일본은 유권자가 후보 이름을 직접 써 넣는 ‘자서식 투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우치 후보가 운영해 온 화과자 가게를 떠올린 유권자들이 ‘단고집’, ‘만주집’ 등으로 적은 표가 확인됐습니다. 초기 개표에서는 이를 기우치 후보를 지칭한 것으로 보고 유효표로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재검표 과정에서 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표가 특정 후보를 가리킨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같은 표가 개표 단계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갖게 된 셈입니다. 이 결정이 확정될 경우 기우치 후보의 득표가 줄어들면서, 동점이었던 이시다 전 시장이 1표 차로 당선자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당선된 시장이 ‘한 표’로 바뀔 수 있는 상황입니다. 기우치 시장은 “어렸을 때부터 만주집, 단고집으로 불렸다.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례는 일본의 투표 방식과 맞닿아 있습니다. 일본은 한국과 달리 기표식이 아닌 자서식 투표를 실시하고 있어 별칭이나 직업, 가게 이름 등 다양한 표현이 투표용지에 등장할 수 있습니다. 선거관리 당국은 해당 표가 특정 후보를 지칭하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유효표를 판단합니다. 해석이 개입되는 구조입니다. 이런 환경은 정치인 이름 표기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한자가 어려울 경우 유권자가 정확히 기입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후보들은 히라가나 병기나 발음 강조를 통해 혼동을 줄이고 있습니다. 표기의 의미 해석이 개입될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의 소지가 크지만 제도 변경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일본의 한 정치학자는 제도 변경 가능성에 대해 “자서식 투표를 전제로 선거 제도와 개표 절차가 설계돼 있어 전환에 따른 비용과 혼란이 커 쉽게 바꾸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판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지방자치법에 따라 확정 판결 전까지는 시장직 유지는 가능하다고 하네요. 법원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주목되는 가운데 이번 사례는 일본 특유의 아날로그 선거 문화가 빚은 이례적 장면으로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와쿠와쿠’(わくわく)는 일본어 의성어로, 무언가 즐거운 일이 생길 것 같아 들뜨고 기대되는 느낌을 표현할 때 쓰입니다. 도쿄에서 보고, 듣고, 느낀 일본의 아기자기하면서도 역동적인 현장을 연재합니다. 화려한 뉴스의 이면, 숫자로는 보이지 않는 흐름 속에서 일본의 또 다른 표정을 전합니다.
  • “베트남 여행 갔다 날벼락”…전자담배 가져갔다가 벌금 폭탄

    “베트남 여행 갔다 날벼락”…전자담배 가져갔다가 벌금 폭탄

    베트남과 태국 등 일부 국가에서 전자담배를 반입하거나 이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현지에서 체포 및 벌금 부과에 처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외교부는 6일 해외안전공지 등을 통해 “전자담배 규제가 엄격한 국가에서 한국인 여행객이 적발돼 현지 법에 따라 처벌받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베트남, 싱가포르, 캄보디아, 태국, 인도, 호주, 멕시코, 대만, 홍콩, 라오스 등 전 세계 40여개국은 전자담배의 제조·판매·유통뿐 아니라 반입과 사용까지 형사 처벌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일부 국가는 단순 소지만으로도 처벌이 가능하다. 특히 베트남은 2026년 1월부터 액상형을 포함한 전자담배의 생산·판매·보관·사용을 전면 금지한다. 현지에서 적발될 경우 기기 압수는 물론 300만~500만동(약 16만~27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공항 수하물 검사 과정에서 전자담배를 숨기거나 허위 진술할 경우 밀수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현지 공항에서 전자담배 기기와 액상이 적발돼 압수되거나 현장에서 벌금을 부과받았다는 여행객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하노이와 다낭, 나트랑 등 주요 관광지에서는 공공장소 단속도 강화된 상태다. 거리나 식당 주변 등에서 전자담배를 사용하다 적발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자담배 사용이 금지된 국가를 단순 경유하는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보안 검색이나 수하물 재위탁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교부는 “국가별 규제가 수시로 변경될 수 있는 만큼 출국 전 해당 국가 주재 한국 공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최신 규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말본 골프, 서울 북촌에 ‘말본 가옥’ 개설

    말본 골프, 서울 북촌에 ‘말본 가옥’ 개설

    말본 골프가 서울 북촌에 플래그십 스토어 ‘말본 가옥’을 열었다고 말본 골프 국내 유통사 하이라이트브랜즈(대표 이준권)가 7일 밝혔다. ‘말본 가옥’은 연 면적 208㎡(63평), 지상 2층 규모로 말본 공동 창립자이자 공동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스티븐 말본과 에리카 말본이 직법 내부와 외관을 꾸미는데 참여했다. 한옥과 골목, 오래된 풍경이 주는 정서를 간직하면서도 전통과 현대, 로컬과 글로벌 감도가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북촌의 지역적 특성을 살렸다. 외관과 내부는 전통 창살과 목재 요소를 ‘가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내부는 따뜻한 우드 톤을 중심으로, 한국 전통 청자에서 영감을 받은 옥빛을 곳곳에 더해 온기 있는 분위기를 구현했다. 여유로운 동선과 제품 진열을 통해 편안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한국적 정서와 브랜드 감각을 조화롭게 전달한다. 에리카 말본은 “북촌이 지닌 역사성과 아름다운 풍경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하는데 집중했다”며,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설계와 안팎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공간 속에서 말본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장 초반 1214.45로 반등…개인 매수에 상승 출발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장 초반 1214.45로 반등…개인 매수에 상승 출발

    코스닥지수가 장 초반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15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8포인트(0.35%) 오른 1214.45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1210.83에 출발한 뒤 장중 한때 1204.59까지 밀렸지만 이후 낙폭을 만회하며 1214.80까지 오르는 등 상승 전환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674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반면 외국인은 544억 원, 기관은 90억 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6억 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515억 원 매도 우위로 전체 531억 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장 전반에서는 하락 종목 수가 우세하다. 현재 상승 종목은 577개, 보합 157개, 하락 종목은 890개로 집계됐다. 지수는 오르고 있지만 개별 종목 장세가 짙은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코오롱티슈진(950160)은 15.06% 급등한 11만 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0.28% 오른 70만 4000원,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0.63% 상승한 12만 8400원, 리가켐바이오(141080)는 1.19% 오른 17만 8900원을 기록 중이다. 반면 에코프로(086520)는 1.60% 내린 16만 200원, 알테오젠(196170)은 0.96% 하락한 36만 원, 삼천당제약(000250)은 2.09% 내린 39만 7500원, 리노공업(058470)은 0.94% 떨어진 11만 5600원, HLB(028300)는 0.49% 밀린 6만 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2만 8500원으로 보합이다. 개장 초반 상승률 상위 종목으로는 앤디포스가 23.31% 오른 3915원, 덕산테코피아가 20.86% 상승한 3만 2150원, 대한광통신이 19.87% 오른 2만 1900원, 상지건설이 18.89% 상승한 1만 1960원, 루멘스가 18.03% 오른 1872원을 나타냈다. 반면 하락률 상위 종목으로는 선샤인푸드가 21.74% 내린 18원, 뉴인텍이 18.19% 하락한 1722원, 대동금속이 13.87% 내린 4780원, 한스바이오메드가 11.53% 하락한 2만 6100원, 에스코넥이 10.36% 떨어진 411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은 전일 1210.17로 마감해 0.29% 하락했지만 이날 장 초반에는 반등에 나서고 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하락 종목 우위 흐름을 감안하면 상승 탄력이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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