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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터시티위마켓, RWAHUB 글로벌 사업 확대…스위스 재단·미국 델라웨어 법인 설립 추진

    데이터시티위마켓, RWAHUB 글로벌 사업 확대…스위스 재단·미국 델라웨어 법인 설립 추진

    실물자산(RWA) 관련 플랫폼 RWAHUB를 운영하는 데이터시티위마켓㈜(대표이사 장진우)이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스위스 소재 재단과 미국 델라웨어 소재 OTA(Online Travel Agency) 법인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데이터시티위마켓은 한국을 기술개발과 그룹 전략의 거점으로 두고, 스위스에는 RWA 관련 생태계 운영 거점을, 미국에는 숙박·여행·항공 예약 및 중개 사업을 담당하는 OTA 거점을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위스에 설립을 검토 중인 RWAHUB 재단은 관련 생태계 운영과 프로토콜 개발 지원, 글로벌 생태계 확대 등을 담당하는 방향으로 설계할 예정이다. 재단과 영리사업의 역할을 구분하기 위해 RWAHUB 플랫폼 및 기업 대상 서비스 등 상업적 활동은 데이터시티위마켓이 담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델라웨어에 글로벌 OTA 법인을 설립해 숙박·여행·항공 예약 및 중개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과 뉴욕, 스위스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향후 RWAHUB와 여행 서비스를 연결하는 사업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터시티위마켓은 OTA 사업을 단순 여행 예약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호텔과 리조트 등 여행 관련 실물자산과 RWA 기술을 연계하는 방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향후 플랫폼과 여행 서비스의 연계 과정에서 디지털 기반 서비스와 결제, 리워드 등의 사업모델도 각국의 관련 법령과 규제 요건을 검토한 뒤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각 법인과 조직의 역할을 구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의 데이터시티위마켓은 그룹 전략과 RWAHUB의 기술·지식재산(IP), 개발 및 관리를 담당하고, 스위스에 설립을 검토 중인 재단은 관련 생태계와 프로토콜 운영 지원 등을 담당하는 구조다. 이와 함께 스위스 영리법인을 통한 상업적 RWA 관련 사업과 미국 델라웨어 법인을 통한 글로벌 OTA 사업을 각각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스위스 재단과 각 영리법인의 자산 및 회계를 구분하고, 관계회사 간 용역료와 라이선스료, 투자금 등의 거래가 발생할 경우 실제 계약관계와 각국의 세무·회계 및 관련 규정에 따라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장진우 데이터시티위마켓 대표이사회장은 “RWAHUB를 단순한 실물자산 토큰화 플랫폼에서 글로벌 이용자가 실제로 사용하는 서비스와 연결되는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스위스에는 RWAHUB의 글로벌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고 미국에서는 숙박·여행·항공을 아우르는 OTA 사업 거점을 구축해 RWA와 실생활 서비스가 연결되는 글로벌 사업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이터시티위마켓은 향후 스위스와 미국 현지 법률·세무 전문가를 비롯해 한국의 국제조세·외국환·관련 규제 분야 전문가들과 협력해 재단 및 법인 설립 구조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별 OTA 관련 여행업과 소비자보호, 결제, 세무, 데이터보호 관련 규제 등을 검토하고, RWA 및 디지털 자산 관련 사업에 적용되는 각국의 법령과 규제 요건을 확인하면서 사업 범위와 추진 방식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 California Arts University, 이호영 신임 총장 취임…AI 중심 대학 전환 추진

    California Arts University, 이호영 신임 총장 취임…AI 중심 대학 전환 추진

    미국 California Arts University(CAU)가 이호영 박사(Dr. Jay Hoyoung Lee, Ph.D.)를 신임 총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고 AI 시대에 맞춘 교육 혁신에 나선다. CAU는 지난 9월 1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코스타메사(Costa Mesa)의 ‘더 캔버스 빌딩(The Canvas Building)’에서 설립자 정세광 전 총장의 이임식과 이호영 신임 총장의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니 정(Suny Chung)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과 교직원, 학생 대표, 한미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AI-First(AI 최우선)’, ‘Human-Centered(인간 중심)’, ‘Globally Connected(세계와 연결된)’를 대학의 새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급격한 변혁의 시대에 수동적인 현상 유지는 목표가 될 수 없다”며 “CAU를 AI를 적극 활용하면서도 인간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세계와 연결되는 대학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CAU는 이러한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핵심 교육 전략으로 경영 및 인공지능 리더십 대학원 ‘SBAIL(School of Business & Artificial Intelligence Leadership)’을 설립할 계획이다. SBAIL에서는 비즈니스와 AI, 데이터 분석, 기업가정신 등을 인간의 가치와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대학 운영 철학으로는 ‘온정적 합리주의(Compassionate Rationalism)’를 내세웠다. 데이터와 전략에 기반한 분석적 판단(HEAD), 구성원에 대한 존중과 윤리적 리더십(HEART), 실행과 성과(RESULTS)를 경영의 세 축으로 삼는다는 설명이다. 대학 운영과 성장을 위한 3단계 로드맵도 공개했다. ‘Survive(생존)→Stabilize(안정화)→Scale(확장)’ 순으로 대학의 운영 기반을 정비하고 단계적으로 교육 및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총장은 “낭비는 줄이되 학문적 수준은 줄이지 않겠다(CUT WASTE—NOT ACADEMIC QUALITY)”며 “AI 기반 교육 혁신과 차별화된 최고위 교육과정, 글로벌 제휴를 통해 고등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CAU는 국내외 인재 모집과 최고위 교육과정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산학협력 네트워크 강화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데오럭스 교육그룹 장광원 대표를 California Arts University Korea Site 한국캠퍼스 신임 부총장으로 임명했다.
  • [마감시황]코스닥, 장중 801.12까지 밀렸다 반등…815.98로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시황]코스닥, 장중 801.12까지 밀렸다 반등…815.98로 2거래일 연속 상승

    코스닥이 장중 약세를 딛고 반등하며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16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7포인트(0.44%) 오른 815.9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808.37에 출발한 뒤 장중 801.12까지 밀렸지만 이후 낙폭을 만회하고 장중 최고치인 815.98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36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8억원, 16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억원 매도, 비차익거래 140억원 매도로 전체 14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6억9618만8000주, 거래대금은 6조1876억3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739개, 하락 종목은 893개였고 보합은 99개였다. 상한가 7개 종목이 나왔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196170)은 1.73% 내린 25만5500원, 에코프로(086520)는 2.61% 하락한 8만2200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71% 내린 10만4100원,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2.31% 하락한 42만3500원, 로보티즈(108490)는 4.78% 내린 30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4.77% 오른 20만2000원, 원익IPS(240810)는 10.15% 상승한 11만9400원, 이오테크닉스(039030)는 4.82% 오른 46만8000원, 리노공업(058470)은 2.49% 상승한 6만5900원, 심텍(222800)은 4.14% 오른 13만700원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관련 종목 강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반등 이후 기술주 선호가 유입되면서 원익IPS, 주성엔지니어링, 이오테크닉스, 심텍 등이 상승했다. 반면 바이오와 2차 전지, 로봇 관련 종목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개별 종목 중 상승률 상위에는 큐라티스와 에이스테크, 엠에프씨, 미투온, 기가레인이 이름을 올렸다. 큐라티스는 30.0% 오른 3705원, 에이스테크는 29.97% 상승한 2450원, 엠에프씨는 29.96% 오른 3145원, 미투온은 29.95% 상승한 3840원, 기가레인은 29.91% 오른 1만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률 상위 종목으로는 코스나인, 화일약품, 바이오인프라, 원풍물산, 바이브컴퍼니가 꼽혔다. 코스나인은 40.0% 내린 3원, 화일약품은 24.27% 하락한 7020원, 바이오인프라는 20.65% 내린 853원, 원풍물산은 20.0% 하락한 56원, 바이브컴퍼니는 19.33% 내린 1920원에 마감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오르며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90.71포인트(1.37%) 오른 6717.97에 마감하며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다만 달러-원 환율이 장중 1372원80전까지 오르고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도는 가운데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5%를 넘어서는 등 대외 불확실성은 여전히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도 장중 변동성을 키운 요인으로 꼽힌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마감시황]코스피, 반도체 강세에 6717.97 마감…하루 만에 반등

    [마감시황]코스피, 반도체 강세에 6717.97 마감…하루 만에 반등

    코스피가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16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0.71포인트(1.37%) 오른 6717.97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6611.24에 출발한 뒤 장중 6598.87까지 밀렸지만 이후 상승 폭을 키우며 장중 최고가인 6717.97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조210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1조1850억원, 외국인은 1조682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452억원 순매수였지만 비차익거래가 1조3142억원 순매도로 집계되며 전체적으로 1조269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반도체와 전기전자주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005930)는 2.01% 오른 25만35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4.08% 오른 175만9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우(005935)는 4.01%, 삼성전기(009150)는 4.86%, SK스퀘어(402340)는 2.00%, 삼성물산(028260)은 1.87%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1.36%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0.21%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41%, KB금융(105560)은 0.51% 올랐다. 시장 전반으로는 하락 종목 수가 더 많았다. 상승 종목은 304개, 보합은 35개였고 하락 종목은 578개, 하한가 종목은 1개였다. 지수는 올랐지만 종목별로는 차별화 장세가 이어진 셈이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해성디에스가 19.09% 급등했고 디와이덕양 18.52%, LS에코에너지 13.54%, KEC 9.27%, 코아스 9.00%로 상승률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진흥기업2우B는 하한가인 29.92% 급락했고 SHD는 27.14%, 진흥기업우B는 20.56%, 동양2우B는 13.08%, 카카오페이는 11.48% 떨어졌다. 같은 날 코스닥은 0.44% 오른 815.98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368.6원으로 전날 주간 종가 대비 9.2원 상승했다. 환율 흐름 속에 원화 가치 상승 국면에서 수출 비중이 높은 음식료주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도 나타났다. 삼양식품은 1.25% 내린 126만1000원, 오리온은 3.97%, 농심은 2.57%, 빙그레는 1.72% 각각 하락했다. 오리온에 대해서는 올해 이익 기대치 상향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목표주가가 17만5000원으로 조정됐다. 코스피는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 뒤 이날 반등에 성공했지만, 52주 최고치 9385.59와는 여전히 거리가 있는 수준이다. 이날 거래량은 1억9771만5000주, 거래대금은 15조8546억4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코스피 2%대 올라 6800선 회복… 美 반도체주 강세 훈풍

    코스피 2%대 올라 6800선 회복… 美 반도체주 강세 훈풍

    기관·기타법인 매수에 6800선 회복삼성전자 2.38%·하이닉스 4.01%↑BOJ 금리 결정·총재 발언에 촉각코스피가 장 초반 2% 넘게 오르며 6800선을 회복했다. 미국 국채 금리와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1.45포인트(2.26%) 오른 6866.86을 나타냈다. 지수는 170.29포인트(2.54%) 오른 6885.70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기관과 기타법인이 각각 1030억원, 77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00억원, 20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8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충격에서 벗어나 일제히 반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4%, 나스닥지수는 1.69% 각각 상승했다.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날 5%를 웃돌았다가 4.9%대로 내려왔고,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0.51% 하락한 배럴당 101.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반도체주 강세도 국내 증시에 힘을 보탰다. 엔비디아가 2.54%,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5.50% 오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14% 상승했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가 2.38%, SK하이닉스가 4.01%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 10년물 금리 안정 속 반도체 중심의 미국 증시 반등 등에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4포인트(0.92%) 오른 829.72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6억원, 13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장의 시선은 이날 장중 예정된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로 향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BOJ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해 어떤 신호를 내놓을지도 관심사다.
  • 구윤철 “추석연휴 고속도로 기름값 리터당 100원 인하”

    구윤철 “추석연휴 고속도로 기름값 리터당 100원 인하”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8일 “추석 연휴 기간인 24∼27일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 유류 가격을 17일 대비 리터당 100원 인하해 고유가 부담을 공공이 함께 분담한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 고속도로 주유소 226개소에서 실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또 “추석 기간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공급이 풍부한 낮 시간대에 전기차 충전요금을 할인하여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혜택을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는 11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해 국민 여러분의 유류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했다. 오는 19일 0시부터 적용되는 10차 석유 최고가격은 국제유가 흐름과 국민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날 오후 6시 발표할 예정이다. 유종별 인하 폭은 현행 수준을 유지한다. 휘발유는 15% 인하를 이어가고, 산업·물류 등에 주로 사용되는 경유와 소형트럭 등 서민 연료인 부탄은 25%의 인하율을 적용한다. 정부는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구 부총리는 수입선 다변화와 전략비축유 스왑, 외교적 노력을 통해 당분간 에너지 수급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유업계와 함께 상황반을 가동해 원유 수급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최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중동 상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며 “비상 대응 체계를 지속 유지하면서 에너지 수급과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전쟁 등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우리 경제는 탄탄한 펀더멘털을 보여주고 있다”며 수출 증가와 소비 등 내수 개선세를 언급했다. 무디스와 피치 등 글로벌 신용평가사들도 한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생산자물가 한 달 만에 반등… 폭염·도시가스 인상에 0.2%↑

    생산자물가 한 달 만에 반등… 폭염·도시가스 인상에 0.2%↑

    시금치 51.9%·돼지고기 5.4% 올라9월 국제유가 급등에 추가 상승 압력폭염에 따른 농축산물 가격 상승과 산업용 도시가스 인상 영향으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한 달 만에 반등했다. 이달에도 국제유가와 도시가스 가격 상승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이어질 전망이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9.64로 전월보다 0.2% 올랐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9월부터 9개월 연속 상승한 뒤 올해 6월 보합, 7월에는 0.4% 하락했다가 지난달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7.9% 상승했다. 폭염 영향을 받은 농림수산품이 전월보다 3.8% 뛰며 상승을 이끌었다. 농산물은 4.9%, 축산물은 2.8% 올랐다. 작황 부진으로 시금치가 한 달 새 51.9% 급등했고 돼지고기도 5.4% 상승했다. 산업용 도시가스가 11.0% 오르면서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도 0.9% 상승했다. 공산품과 서비스 물가는 모두 보합을 나타냈다. 수입품까지 포함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보다 1.3% 떨어져 7월(-1.8%)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환율 하락과 7월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입 원재료와 중간재 가격이 내린 결과다. 다만 9월 들어서는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생산자물가에 상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 이흥후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중동지역 충돌이 재개되며 9월 1∼16일 국제유가는 8월 평균보다 29% 상승했고 산업용 도시가스 도매요금도 6.6% 인상됐다”며 “이런 점들이 생산자 물가에 상방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덩기덕 쿵덕’…한국민속예술제 평창서 개막

    ‘덩기덕 쿵덕’…한국민속예술제 평창서 개막

    전국의 민속예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국민속예술제가 강원 평창에서 펼쳐진다. 최장수 민속예술 축제로 1958년부터 매년 시도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평창군은 민속예술제를 18일부터 20일까지 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과 강원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에는 16개 시도와 이북5도를 대표하는 경연단과 관광객 등 5000명이 찾아 우리 소리와 멋을 널리 알린다. 첫날인 18일 개막식과 함께 일반부 시·도 대표팀 경연이 벌어져 민속놀이, 농악, 민요, 민속무용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다. 19일에는 일반부 경연 일정이 마무리되고, 20일에는 청소년 참가팀 경연과 폐막식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 인기 가수 박지현, 홍지윤 등의 축하 공연과 버스킹 공연도 이어진다. 전통 공예와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경연뿐만 아니라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축제장을 찾아 잊지 못할 가을의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포항에 국내 첫 식품로봇 연구지원센터 준공… 조리부터 서빙까지 ‘척척’

    포항에 국내 첫 식품로봇 연구지원센터 준공… 조리부터 서빙까지 ‘척척’

    로봇이 음식 조리부터 서빙까지 담당하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가 경북 포항에서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국내 처음이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식품로봇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준공식을 열고 식품로봇 산업화 거점 운영을 본격화했다. 식품로봇은 볶음·튀김·면 조리 등 음식 조리뿐 아니라 음료 제조, 서빙, 위생 관리 등에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적용하는 분야다. 센터에는 중소 식품·외식업체와 스타트업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연구장비실과 시제품 실증을 위한 공유주방(리빙랩), 스타트업 입주공간, 코워킹스페이스 등이 마련됐다. 포항센터는 식품로봇 관련 기업의 기술 개발과 시제품 실증, 인증 획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위생·안전 인증기관인 미국 NSF의 시험인증 장비를 활용해 국내 식품로봇 기업의 해외 위생·안전 인증 취득을 지원한다. 포항에는 포항공과대학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포항소재산업진흥원 등 산·학·연 기관과 로봇·푸드테크 기업이 모여 있다. 포항공대는 2024년부터 농식품부 주관 푸드테크 계약학과 석사과정을 운영하며 식품로봇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포항센터 준공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식물성 대체식품, 세포배양식품, 식품업사이클링 등 10대 푸드테크 분야별 연구지원센터를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용선 포항시장을 비롯해 지역 기업·대학·연구기관 관계자와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이번 준공은 전국 7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의 첫 결실로, 식품로봇 기술을 현장에서 검증해 인증과 상용화, 수출까지 연결하는 산업화 기반을 갖췄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포항 식품로봇·의성 세포배양식품·구미 식품 스마트제조를 3대 푸드테크 거점으로 연결해 신기술과 신제품을 먼저 개발·실증하고 전국으로 확산하는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국가 테스트베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중국에 1700만원 받고 한미연합연습 등 군사기밀 넘긴 육군 병사…징역 4년 확정

    중국에 1700만원 받고 한미연합연습 등 군사기밀 넘긴 육군 병사…징역 4년 확정

    중국 정보조직에 한미연합연습 자료를 비롯한 군사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육군 병사에게 징역형 실형이 확정됐다. 18일 연합뉴스,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 주심 박영재 대법관은 지난달 일반이적, 군기누설, 부정처사후수뢰,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4년과 벌금 2000만원, 추징금 1907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육군 병장이던 A씨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게 된 성명불상의 중국인과 연락을 주고받다 2024년 8월 중국 베이징에서 그를 만났다. A씨는 중국 정보기관 관계자를 자처한 그로부터 비공개 군사자료를 달라는 제안을 받고 이를 수락했다. A씨는 그 무렵부터 이듬해 2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약 1726만원을 받고 한미연합연습, 유엔사 관련 자료, 한국군 단독 훈련자료 등 군사상 기밀을 유출(일반이적, 군기누설, 부정처사후수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상대방에게 아이폰을 이용한 군사상 기밀 촬영의 어려움을 토로한 뒤 손목시계형 카메라를 전달받아 군사상 기밀을 촬영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군사법원에서 열린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은 2심에서 징역 4년과 벌금 2000만원, 1907만원 추징을 선고했다. A씨는 이적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을 포섭하고 지령을 하달한 중국인이 (중국 정보조직의) 조직원이라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으나, 인정되는 사실에 의하면 피고인이 성명불상인을 통해 군사상 기밀을 중국 정보조직으로 유출한 사실이 증명됐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현역 군인으로서 보안 교육을 받아 군사상 기밀을 외부에 누설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범행을 저질러 죄책이 무겁다”며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범행을 수행해 그 죄질도 나쁘다”고 지적했다. A씨는 성매매알선업체를 통해 성매매 여성에게 돈을 제공한 혐의(성매매처벌법 위반)도 받았으나, 관련 증거는 압수영장에 기재된 군사기밀 관련 혐의와 객관적 관련성이 없는 별도 범죄 증거라는 이유로 무죄 판단을 받았다. 대법원도 이런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 “韓드라마 보고 탈북…인신매매범에 1년반 성폭행 당했다” 충격 증언

    “韓드라마 보고 탈북…인신매매범에 1년반 성폭행 당했다” 충격 증언

    탈북민 인권운동가가 “북한 주민에게 외부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체제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16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DC 레이번 하원회관에서는 ‘생명을 협상 지렛대로 삼지 말라: 중국과 북한 탄압의 긴 팔’이라는 제목의 청문회가 열렸다. 이날 청문회에는 지난 2004년 탈북해 미국에 정착한 북한 인권 활동가 데보라 최씨가 출석해 “나는 정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직접 알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최씨는 2006년 북한인권법에 따라 미국에 입국한 초기 탈북 난민 가운데 한 명이다. 최씨는 2004년 설 연휴에 친구들과 몰래 숨어서 본 한국 드라마를 보고 탈북을 결심하게 됐다. 그는 “나와 비슷한 나이의 젊은이들이 자유롭게 말하고, 여행하고, 사랑하고, 아름다운 옷을 입고 지내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우리를 현혹하려는 거짓 선전물이라고 생각했다”면서도 “배우들이 연기하는 것이라 해도 그들을 둘러싼 일상생활까지 모두 가짜일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것이 진짜 삶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고, 죽기 전에 단 한 번만이라도 저 세계에 살아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같은 해 3월 두만강을 건너 중국으로 넘어갔다. 하지만 중국에서 최씨를 기다린 건 ‘절망’이었다. 최씨는 인신매매범에게 붙잡혀 베이징으로 끌려간 뒤 중국인 남성에게 팔렸고, 약 1년 반 동안 성폭행당하며 갇혀 살아야 했다. 최씨는 함께 탈북한 한 여성의 사연도 전했다. 그는 “아이 엄마였던 그녀는 굶주림으로 뼈만 앙상하게 남았고, 인신매매범들은 상품 가치가 떨어진다며 북한으로 돌려보내겠다고 했다”면서 “그녀는 ‘어디 팔아도 좋으니 북한으로 돌려보내지만 말아달라’고 애원했다. 그날 밤 인신매매범들은 그녀를 집단으로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많은 탈북 여성들이 북한인이라는 이유와 법적 보호가 없다는 이유로 인신매매와 강제 결혼, 성적 착취를 겪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탈북민 강제 북송을 “단순한 이민 문제가 아니다”라며 미 의회에 탈북민 보호와 대북 정보 유입 지원을 계속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청문회에는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도 참석했다. 차 석좌는 중국이 국경 지역에서 북한 주민들의 인권 침해를 조장하고 있으며 중국 기업들이 북한 주민의 강제 노동을 글로벌 공급망에 유입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의 난민 강제 송환을 넘어, 초국가적 탄압을 위한 양국의 결탁은 공급망 내부 깊숙이 배어 있다. CSIS는 북한의 강제 노동과 국제 공급망 간의 은폐된 연결고리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북한 측이 노동자를 동원·감시하고 중국 측이 자금과 원자재, 생산장비 및 수출을 담당하는 구조가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문회를 주재한 한국계 영 김 공화당 하원의원은 최씨의 증언이 북한인권법 재승인의 필요성을 보여준다며 자신이 추진하는 법안이 관련 보호 조치를 2030년까지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햇빛이 최고의 소독제”라며 북한과 중국 정권의 인권 탄압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것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 육군 병사, 1700만원 받고 중국에 기밀 유출…‘징역 4년’에 부글부글 [핫이슈]

    육군 병사, 1700만원 받고 중국에 기밀 유출…‘징역 4년’에 부글부글 [핫이슈]

    중국 정보 조직에 한미연합연습 자료를 비롯한 군사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육군 병사에게 징역형 실형이 확정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지난달 일반이적, 군기누설, 부정처사후수뢰,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4년과 벌금 2000만원, 추징금 1907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육군 병장이던 A씨는 SNS를 통해 알게 된 성명불상의 중국인과 연락을 주고받다 2024년 8월 중국 베이징에서 그를 만났다. A씨는 중국 정보기관 관계자를 자처한 그로부터 비공개 군사 자료를 달라는 제안을 받고 이를 수락했다. A씨는 그 무렵부터 이듬해 2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약 1726만원을 받고 한미연합연습, 유엔사 관련 자료, 한국군 단독 훈련 자료 등 군사상 기밀을 유출(일반이적, 군기누설, 부정처사후수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상대방에게 아이폰을 이용한 군사상 기밀 촬영의 어려움을 토로한 뒤 손목시계형 카메라를 전달받아 군사상 기밀을 촬영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군사법원에서 열린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은 2심에서 징역 4년과 벌금 2000만원, 1907만원 추징을 선고했다. A씨는 이적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을 포섭하고 지령을 하달한 중국인이 (중국 정보 조직의) 조직원이라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다”면서도 “인정되는 사실에 의하면 피고인이 성명불상인을 통해 군사상 기밀을 중국 정보 조직으로 유출한 사실이 증명됐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현역 군인으로서 보안 교육을 받아 군사상 기밀을 외부에 누설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범행을 저질러 죄책이 무겁다”며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범행을 수행해 그 죄질도 나쁘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판결이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을 쏟아냈다. 네티즌들은 “나라 안보를 위험에 빠뜨리는데 고작 4년?”, “나라 전체를 위험에 빠지게 하는데 고작?”, “징역4년은 뭐냐? 간첩행위는 특수범죄로 가중처벌 좀 해야 한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10대 중국인, 공항 교신 엿듣고 군사시설 몰래 촬영중국의 노골적인 기밀 정보 수집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중국 국적 10대 A군을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27일 오전 제주공항 4층 전망대에서 무전기를 이용해 1시간 30분간 관제탑과 항공기 간 교신 내용을 몰래 청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 당시 전망대에서 A군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방문객이 공항 측에 알렸고 이에 출동한 경찰이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사건 당일 중국에서 제주에 입국했으며 미리 무전기도 중국에서 가져온 것으로 파악됐다. 무전기는 중국 현지 온라인 사이트에서 한화로 약 4만 3000원에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10대인 A군은 보호자나 일행 없이 여러 차례 국내에 입국했으며 소지한 카메라에는 경기 소재 군사시설 2곳 이상을 촬영한 사진이 다수 저장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군을 출국 정지 조치를 하고 항공관제 교신을 청취한 정확한 경위와 목적, 군사시설 촬영과의 연관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대공 혐의점이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 포스코 노조, 2차 부분파업 확대…포항·광양 480명 대상

    포스코 노조, 2차 부분파업 확대…포항·광양 480명 대상

    회사 측과 임금교섭 난항으로 2차 부분파업에 들어간 포스코 노조가 18일부터 파업 대상을 확대했다. 회사 측은 대체인력을 투입해 생산에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7시부터 기존 부분파업 공장에 더해 포항제철소 1열연공장과 후판제품공장의 2후판 정정·검판 파트, 광양제철소 3열연공장에서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16일 오전 7시부터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과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에서 120시간(5일) 동안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다. 열연공장은 용광로에서 쇳물을 뽑아내는 제선, 불순물을 제거하는 제강, 쇳물을 굳히는 연주 공정을 거쳐 나오는 슬래브 철판을 가열한 상태로 눌러 가공하는 공장이다. 후판제품공장은 슬래브 철판을 가공해 선박이나 건축 등에 사용하는 두꺼운 강판을 제조하는 설비다. 노조의 부분파업 대상 확대로 파업 참여자가 늘었다. 노조 관계자는 “2차 부분파업을 처음 시작한 인원만큼 부분파업 대상에 포함돼 약 480명이 대상이 된다”며 “실제 파업에 참여한 인원은 당장 파악하기 어렵고 파업이 끝나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2차 부분파업 확대로 포항제철소에서 100명대, 광양제철소에서 100명대의 인원이 참가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회사는 노조가 파업 수위를 올린 만큼 대응을 강화해 가용인력과 비상대응체제를 통해 정상적으로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사는 15일 오후에 교섭을 진행하다가 중지한 이후에 현재까지 교섭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 지급 등을 요구했고 회사는 기본급 2.0% 인상,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원과 지역사랑상품권 50만원, 근속기념축하금 인상범위 확대 등을 제시했다. 노조 관계자는 “2차 부분파업이 현장의 높은 참여와 노조 간부들의 대응 속에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사측의 교섭 태도와 현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부분파업 대상 공장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임원 및 직책자는 정상 조업 및 노사소통을 위해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현장방문 및 소통활동을 펴고 있다”며 “회사는 노사상생을 실천하며 교섭이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 1호 금메달 보인다! 근대5종 성승민 준결승도 1위로 통과

    한국 1호 금메달 보인다! 근대5종 성승민 준결승도 1위로 통과

    한국 여자 근대5종의 간판 성승민(23·한국체대)이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조 1위에 오르며 결승에 안착했다. 근대5종이 대한민국의 첫 금메달 종목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성승민이 그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성승민은 17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근대5종 여자부 준결승에서 펜싱과 장애물 경기,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366점을 얻었다. 공동 2위 그룹과는 1점 차이로 앞선다. 전날 펜싱 토너먼트 대진을 정하기 위한 시드라운드에서 성승민은 전체 2위의 성적을 냈다. 이날 펜싱에서 1위(250점), 장애물 3위(353점), 수영 7위(274점)에 이어 레이저런 10위(489점)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성승민은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근대5종 여자부에서 입상(동메달)했다.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전체 첫 금메달 후보로도 주목받는다. 성승민은 “결승 때도 탈 없이 실수만 안 한다면 금메달은 가져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걱정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부에는 총 33명이 출전했고 이날 2개 조로 준결승을 치렀다. 조별로 상위 9명씩 결승에 진출해 20일 메달을 다툰다. 2006년생 대표팀 막내 신수민(LH)은 A조 6위(1357점)로 결승에 진출했다. B조에서는 장하은(22·LH)은 7위, 김은주(30·강원도체육회)는 8위로 결승에 합류했다. 선수들은 개회식 다음 날인 20일 오전 결승을 치른다.
  • 여자배구 완벽하다! 카타르도 완파…운명의 베트남전만 남았다

    여자배구 완벽하다! 카타르도 완파…운명의 베트남전만 남았다

    여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8위)이 카타르(106위)를 꺾고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여자 배구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카타르에 3-0(25-6 25-6 25-10)으로 완승했다. 전날 홍콩을 3-0으로 제압한 데 이어 2연승을 달리며 승점 6으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격차가 많이 나는 팀인 만큼 한국은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고려해 경기를 치렀다. 주전 미들 블로커 이다현(NEC 레드로케츠 가와사키) 대신 정호영(정관장)이 선발로 나섰고 2세트에는 주장 강소휘(한국도로공사) 대신 육서영(IBK기업은행)을 투입하는 등 여유롭게 경기를 펼쳤다. 1세트 초반부터 주도권을 쥔 한국은 11-4에서 박은진(정관장)의 공격과 서브에이스 4개 등을 묶어 10점을 내리 따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2-6에서 나현수(현대건설)의 공격과 정호영의 다이렉트 공격에 이어 카타르의 센터라인 침범으로 25-6이 되면서 가볍게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카타르는 한국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한국은 16-6에서 단숨에 9점을 내리 기록하며 25-6으로 2세트까지 가져갔다. 3세트 역시 경기 양상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22-8에서 박은진의 블로킹과 다이렉트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고 24-10에서 박은서(SOOP)가 마무리하며 승리를 거뒀다. 박은진은 양 팀 최다인 15점을 올렸고, 정호영은 14점, 박은서는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인생 경기가 아니냐’는 질문에 박은진은 “그렇긴 하지만 앞으로 상대할 팀은 더 강한 팀이라서 더 집중해서 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박은진은 “가슴에 태극기를 다는 일이 쉬운 게 아닌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더 열심히 하고 있다”며 남다른 마음가짐을 전했다. 같은 날 열린 베트남(32위)과 홍콩(127위)의 경기에서는 베트남이 3-0(25-22 25-15 25-18)으로 승리했다. 한국과 베트남은 나란히 승점 6으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조 1위는 18일 열리는 한국과 베트남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결정된다. 조 2위가 되면 8강에서 B조 1위가 유력한 중국(7위)과 만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베트남전 승리가 꼭 필요하다. 차 감독은 “아시아선수권이 끝난 뒤부터 가장 중요한 경기는 베트남전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선수들과 다시 한번 정신 무장을 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트럼프 상·하원 다 지고, 제2의 맘다니 또 나오나

    트럼프 상·하원 다 지고, 제2의 맘다니 또 나오나

    여론조사 민주당 51%·공화당 43%하원 다수당 민주당으로 넘어갈 듯3분의 1 뽑는 상원은 ‘집토끼 사수’중도 꺾고 나온 DSA 약진도 주목 오는 11월 3일 열리는 미국 중간선거의 정당별 경선(예비선거)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대진표가 완성되는 등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공화당이 모두 장악하고 있는 상하원 판도 변화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민주당 내 강성진보 집단인 민주사회주의자(DSA) 진영의 약진 여부가 주목받는다. 16일(현지시간) 미 정가에 따르면 공화당과 민주당이 중간선거에 내세울 후보를 확정하는 예비선거가 전날 델라웨어주를 끝으로 모든 주에서 종료됐다. 한국의 총선 격인 중간선거는 현직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 성격이 강하다. 이번 선거에선 연방 하원의원 전체(435명)와 상원의원 100명 중 35명, 50개 주 가운데 36개 주의 주지사 등을 새로 뽑는다. 공화당(218석)이 민주당(214석)에 근소한 우위인 하원은 이번 선거를 통해 다수당이 뒤바뀔 것이란 전망이 많다. 뉴욕타임스(NYT)가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51%로 공화당(43%)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NYT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문제로 신뢰를 잃어 민주당이 공화당에 확실한 우위를 확보했다면서도 앞서 일부 주가 선거 지역구를 인위적으로 재조정한 ‘게리맨더링’ 등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전체 의원의 3분의1 가량을 새로 뽑는 상원은 양당이 텃밭을 얼마나 지키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 현재는 공화당(53석)이 민주당(47석)에 6석 많은 의석을 보유하고 있다. 접전지는 대략 10곳으로 분류되는데, 민주당이 현직인 3곳을 수성하면서 공화당이 차지하고 있는 4곳 이상을 탈환하면 다수당으로 올라설 수 있다. 메인주 등에선 민주당이 공화당 의석을 뺏을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주와 텍사스주 등의 결과에 특히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의 당선으로 주목받은 DSA 진영은 미시간주에서 무슬림인 압둘 알사예드 후보가 중도 성향 경쟁자를 꺾고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로 선출되는 등 돌풍을 이어갔다. 하지만 NYT 여론조사에서 DSA 진영에 대한 비호감(51%) 의견이 호감(31%)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것 등은 걸림돌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유세에 참석하는 등 본격적으로 공화당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그의 집권 2기 후반기 국정운영이 갈림길에 설 전망이다.
  • 북한 나와! 남북 대결 앞둔 여자축구, 2연승으로 8강 진출

    북한 나와! 남북 대결 앞둔 여자축구, 2연승으로 8강 진출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방글라데시를 완파하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대표팀은 이제 북한과 조 1위 결정전만 남겨뒀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17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F조 2차전 방글라데시와의 경기에서 6-0으로 이겼다. 앞서 지난 14일 1차전에서 미얀마를 5-0으로 꺾은 대표팀은 조별리그 2연승으로 2위에 올랐다. 1위 북한과는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밀린다. 북한은 2경기에서 18골을 넣었다. 이번 대회 여자 축구는 12개 팀이 출전해 3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2위, 그리고 3위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이 8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을 다툰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최소 조 2위를 확보하고 8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오는 21일 시즈오카현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북한과 조 1위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은 앞서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23년 항저우에서는 8강 탈락했다. 1차전 해트트릭을 작성했던 김민지가 이날도 한국의 첫 득점을 책임졌다. 김민지는 전반 16분 김혜리가 올린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넣어 이번 대회 자신의 4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후에도 줄곧 경기를 주도하던 한국은 전반 42분 오른쪽 측면에서 윤수정의 크로스에 이은 정다빈의 오른발 슛이 들어가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최유리, 지소연, 현슬기, 고유진의 골 폭죽이 터지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소연은 이번 대회 첫 골을 터뜨리며 A매치 178번째 경기에서 76호 골을 기록했다. 편한 상태에서 치르는 대결이지만 남북이 맞붙는 만큼 양보할 수 없는 한판이 될 전망이다. 한국으로서는 북한에 진 빚을 갚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메달을 따낼 수 있는 기회다. 북한을 넘어서면 사상 첫 금메달도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다.
  • 美, 3년 만에 기준금리 인상…글로벌 긴축 시계 다시 돈다

    美, 3년 만에 기준금리 인상…글로벌 긴축 시계 다시 돈다

    국제유가 재상승에 물가 압박 우려연내 추가 인상 시사… 금융시장 출렁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3년 2개월 만에 금리 인상 버튼을 다시 눌렀다. 시장이 예상했던 결과였지만, 연준이 올해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시사하면서 국제 금융시장은 크게 출렁였다. 한미 금리 차가 다시 1.00% 포인트로 벌어지면서 한국은행도 추가 금리 인상 시점을 앞당겨야 한다는 압박을 받게 됐다.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를 연3.75~4.00%로 0.25% 포인트 인상했다. 2023년 7월 이후 3년 2개월 만으로, 이번 결정은 참석 인원 만장일치 찬성으로 이뤄졌다. 경제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 전망은 높아졌는데 실업률 전망은 낮아진 데 따른 판단이다. 경기는 예상보다 탄탄하지만 물가 압력은 더 커졌다고 본 것이다. 미국·이란 간 지정학적 갈등 장기화에 재상승한 국제유가가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특히 연준이 올해 안에 금리를 추가로 올릴 가능성도 높아졌다. 연준 위원들의 미래 기준금리 전망을 나타낸 점도표에 따르면 연준 위원 18명 중 16명이 ‘연내 1번 이상 인상’에 투표했다. 이 중 4명은 ‘연내 2회 인상’을 내다봤다. 올해 남은 10월과 12월 FOMC에서 연달아 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는 말이다.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값도 지난 6월 3.8%에서 4.1%로 0.3% 포인트 높아졌다. 시장은 곧바로 반응했다. FOMC 발표 전까지 하락하던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세로 돌아섰고, 10년물 금리는 다시 5%를 넘어섰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도 모두 하락했다. 일본은행(BOJ)까지 18일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세계 주요국이 다시 긴축으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에서는 환율이 직격탄을 맞았다. 위험 선호 심리가 약해지며 17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2원 오른 1382.2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가 지난달 28일 이후 처음으로 1380원을 넘어섰다. 오는 10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한은의 고민도 깊어졌다. 한은은 지난 7월과 8월 연속 금리를 올린 뒤 정책 효과를 확인하며 추가 인상 시기와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시장도 10월보다 11월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하지만 이번 연준의 인상으로 한미 기준금리 차는 상단 기준 1.00% 포인트로 다시 벌어졌다. 연준이 추가 인상에 나서면 원화 약세와 환율 상승 압력이 더 커져 한은도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요구를 받을 수 있다. 반면 금리를 빠르게 올리면 취약차주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내수와 부동산 경기가 위축될 수 있다.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이 이어진다면 한국은행의 최종 기준금리도 4%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연준이 추가 인상에 나선다면 한은도 상당한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금리의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는 국제유가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이 연준을 금리 인상으로 떠밀었고 한국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기존에는 향후 6개월 안에 한은이 한 차례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반영됐지만 이제는 두 차례 인상 가능성도 열어 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합동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금융· 외환시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 ‘재제청 20일째 침묵’ 조희대… “어떤 도전에도 사법권 독립”

    ‘재제청 20일째 침묵’ 조희대… “어떤 도전에도 사법권 독립”

    조희대 대법원장이 “어떤 도전에 직면하더라도 사법권의 독립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대법관 후보 제청을 두고 청와대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사법·입법·행정부 3권의 상호 존중과 사법부 독립이라는 원칙을 강조한 것이다. 조 대법원장은 1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제20차 아시아·태평양 대법원장회의 개회사에서 “사법권의 독립은 사법부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수호하고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법원장은 “법원은 법과 원칙을 굳건히 지켜야 한다”며 “모든 법관은 어떠한 난관에 직면하더라도 두려움 없이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재판할 용기를 가져야 한다. 대법원장님들께서는 법관들이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할 특별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삼권 분립도 강조했다. 조 대법원장은 “사법 기능이 효과적으로 수행되기 위해서는 사법부와 입법부, 행정부 사이의 상호 존중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협력은 각 기관의 고유한 책임을 존중하고 사법부의 독립을 보장하는 가운데 이뤄져야만 한다”고 했다. 조 대법원장은 “사법부의 독립과 삼권의 협력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면서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은 어려운 과제”라며 “경험과 통찰을 나눔으로써 이러한 책무를 충실히 수행할 건설적인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 대법원장은 대법관 후보를 재제청해달라는 청와대 요구에 20일째 침묵을 이어오고 있다. 조 대법원장이 사법부 독립을 강조하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후보추천위원회를 다시 구성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아·태 지역 사법부 수장이 모여 각국의 사법제도와 사법 선진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자리다. 한국이 회의를 개최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날 행사에서는 권영준 대법관이 세종대왕의 사법철학과 재판 사례를, 이숙연 대법관은 인공지능(AI) 활용을, 신숙희 대법관은 성폭력·가정폭력에 대한 사법적 대응을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섰다.
  • 류진 한경협 회장 “한미, 경제·기술 동맹으로”

    류진 한경협 회장 “한미, 경제·기술 동맹으로”

    한미 정·재계가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감사 만찬’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한성숙 국무총리와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등 한미 정·재계 인사 180여명이 참석했다. 재계에서도 신동빈 롯데 회장, 김윤 삼양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회장 등 한경협 회장단이 참석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환영사에서 “미국의 250년 역사에는 한국과 함께해 온 특별한 인연이 새겨져 있다”며 “지금 한미동맹은 군사안보를 넘어 경제·기술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틸 주한미국대사는 “70여 년간 한미 군사동맹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토대가 됐으며, 세계에서 가장 굳건하고 지속적인 파트너십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케이크 커팅식과 함께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리는 영상이 상영됐다. 참석자들은 방한한 베테랑 10명에게 기립박수를 보냈으며, 98세의 도나토 어니스트 나이그로 참전용사가 답사했다. 특별 세리머니에서는 참석자들이 K팝 문화를 상징하는 응원봉을 함께 흔들었다. 만찬 후에는 가수 인순이와 미8군 군악대 재즈밴드가 합동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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