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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 사는 창의적 인재 기르자”

    “더불어 사는 창의적 인재 기르자”

    ‘2012년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가 16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행사에는 교육과학기술부와 교육기부 업무협약을 맺은 기업 50곳, 대학 21곳, 공공기관 21곳, 협회·단체 39곳 등 모두 131개 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 이주호 교과부 장관과 시·도 교육청 관계자 및 학생대표 등 400여명이 이날 행사에 참석해 교육기부 참여와 활성화를 다짐하는 ‘교육기부 공동체 선포식’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교과서적 교육만 가지고는 안 된다.”면서 “어려운 학생에게 각자의 경험을 기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선포식을 통해 정부는 “청소년들의 꿈과 무한한 가능성을 위해 교육기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더불어 사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시·체험 행사는 131개 참여 기관의 프로그램 특성을 반영, ▲미래세상 ▲지식세상 ▲소통세상 ▲감성세상 등 네 영역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학생과 교사들은 자신의 관심과 흥미에 따라 참가 기관의 부스를 찾아다니며 체험활동을 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대한항공 부스에서는 비행 원리를 설명하고 학생들이 직접 비행 조종이 가능한 모형 항공기를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금호아시아나에서는 일일 승무원 체험을, 롯데에서는 일일 홈쇼핑 쇼호스트 체험을 준비했다. 삼성사회정신건강연구소는 학교폭력 예방 카드게임과 진로교육 보드게임 ‘네 꿈을 Job아라’로 학생들의 인기를 끌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교육기부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시켜 주는 ‘교육기부 컨설팅’과 교육기부를 희망하는 개인·기관을 재능 기부자로 등록하는 ‘교육기부 뱅크’도 운영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교육기부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설계하고, 공급자들은 자신의 재능을 나누는 점에서 보람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적극적인 연결을 통해 교육기부를 보다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조선로켓 ‘대신기전’ 개발자 밝혀졌다

    1448년 개발된 세계 최초의 2단형 로켓이자 세계 최대의 종이 약통 로켓화기인 ‘대신기전’(大神機箭)의 개발자가 당시 군기감정(軍器監正) 박강(朴薑·1406~1460)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채연석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사는 세종 27년(1445년)부터 문종 1년(1451년) 사이의 조선왕조실록을 분석한 결과 대신기전 연구 개발 책임자가 군기감정을 지낸 박강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14일 밝혔다. 대신기전은 길이 5.6m, 무게 4~5㎏, 비행 거리 1㎞에 달하는 세계 최초 2단형 로켓으로, 그동안 개발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채 박사는 “박강은 세종 27년부터 2년 3개월 동안 군기감정을 지내면서 고려 무신 최무선이 개발해 사용해 오던 ‘주화’(走火)를 개량한 로켓화기인 ‘중주화’ ‘대주화’ 등을 연구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중주화는 200m, 대주화는 500m 이상을 날아가는 무기다. 군기감은 화약 무기를 개발, 생산하던 곳으로 국방과학연구소에 해당한다. 박강이 만든 중주화와 대주화는 세종 29년 가을부터 12월 초까지 여진족을 격퇴하기 위해 평안도와 함길도의 4군 6진 지역에 모두 2만 4930개가 배치됐다. 실록에는 ‘박강에게 이 중 9000개를 평안도 현지에서 직접 제작하라.’고 지시한 내용이 기록돼 있다. 박강은 이후 이조참판 등을 지낸 데다 세조 즉위에도 공을 세웠다. 박강이 개발한 중주화와 대주화가 세종 30년(1448년) 총통등록이 발간되면서 이름이 각각 중신기전, 대신기전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채 박사는 “로켓화기는 구조와 제작 방법이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박강과 같은 전문 기술자가 아니면 제조할 수 없었다.”면서 “앞으로 신기전 설계 자료의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 등록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KBS1 생방송 ‘교육기부’

    KBS 1TV는 16일 오전 10시부터 ‘특별생방송 - 교육기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꾼다’를 방영한다. 그동안 개인적으로 이뤄져 왔던 크고 작은 교육기부를 조직적으로 정리하고, 단체나 기업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행사다. 가령 저소득층 멘토링을 통한 학교폭력 해결이라든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같은 기업이 벌여 왔던 교육기부 활동 등을 짚어본다.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16일부터 3일간 열리는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교육기부 선포식’과 함께 이원생방송으로 진행한다.
  • 경남 항공산업 메카 된다

    경남도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KAI 협력업체, 금융기관 등이 대한민국 항공산업을 세계 7위 수준으로 육성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KAI는 27일 경남 사천시의 본사에서 27개사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을 약속하는 동반성장 선포식을 했다. KAI는 협력업체에 자금과 기술, 인력을 지원하는 등 항공산업 특성에 맞는 상생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경남도와 우리은행은 KAI와 협력업체의 동반성장을 위해 시설투자 자금 지원 등을 적극 돕는다. 선포식에는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과 김두관 경남지사, 이순우 우리은행장, KAI의 27개 협력업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KAI는 협력업체 상생협력 방안으로 400억원의 동반성장 협력 자금을 마련해 시설 확장 협력업체에 대출해 주겠다고 밝혔다. 대출이자(6~7%) 가운데 KAI가 1%, 도가 2%를 지원해 준다. KAI는 또 협력업체가 30%의 저렴한 비용으로 KAI 전문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협력업체의 해외수주 활동도 직접 지원해 준다. KAI는 동반성장 협력 방안을 충실하게 수행해 2020년까지 한 해 매출이 500억원이 넘는 협력업체를 5곳, 100억원 이상 협력업체는 12곳을 육성하는 등 협력업체의 외주물량이 지금보다 4배 이상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협력업체 가운데 매출이 100억원이 넘는 업체는 3개사에 지나지 않는다. KAI는 현재 1조 3000억원인 자사 매출도 동반성장을 통해 2020년에는 4조 3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홍경 KAI 사장은 “항공산업은 대규모 자금 투입과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반면에 투자 자금 회수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중소기업의 노력만으로는 국제경쟁력을 갖추기가 어려워 모기업이 나서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할 수 있는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말했다. 김두관 경남지사는 동반성장 선포식에서 축사를 통해 “현재 세계 15위인 우리나라 항공산업이 2020년에는 생산 200억 달러,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해 세계 7위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내 항공산업 중심지인 사천·진주 지역을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받아 동북아 항공산업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천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민간 93명 첫 ‘5급 일괄공채’… 공직채용 새 실험

    원양 상선 항해사, 중동 건설사 직원, 보험상품 개발자, 홈쇼핑 상품 기획자…. 모두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다. 이들이 대거 공직에 들어온다. 새로운 공직 채용 실험이 자리를 잡을지 관심을 끈다. 행정안전부는 30일 ‘민간 경력자 5급 일괄 채용’ 전형 최종 합격자 93명을 확정, 발표했다. 그동안 해당 부처가 민간 경력자를 5급 공무원으로 한두명씩 채용했었으나 대규모 일괄 채용은 처음이다. 채용 과정도 파격적이다. 학력과 자격증보다는 우선 각 부처가 요구한 직책에 적합한 전문가를 뽑았다. 아랍어를 전공하고 중동에 파견된 건설사 직원이 외교통상부 아랍권 지역 외교 공무원으로 들어와 중동에 나가 있는 우리 기업을 돕는 일을 맡는다. 정부 산하기관에서 근무하던 전문가가 이를 관리 감독하는 부처의 공무원이 되기도 했다. 브랜드 전략 컨설팅사에서 기업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던 전문가는 농식품 산업화 전문 공무원으로 채용됐다. 해당 분야 전문가가 영입돼 행정 서비스의 질 향상도 기대된다. 위성 기상 예측 공무원으로 들어온 공무원은 우리나라 최초 다목적 정지궤도위성인 ‘천리안’ 개발에 참여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위성 관제 시스템을 운영했던 전문가다. 척추질환 전문 신경외과 의사가 병무청 징병 신체검사 공무원으로 들어와 병무 비리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제2의 외교부 장관 딸 특채 파문’ 부작용도 막을 수 있게 됐다. 행안부가 해당 부처의 수요를 받아 엄격한 절차를 거쳐 채용함으로써 특채 투명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다양한 경력자를 정책 개발 현장에 유치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기존 2명이던 특채 서류 심사위원을 3명으로 늘리고 3명이었던 면접위원은 5명으로 확대했다. 서필언 행안부 1차관은 “기존 5급 특채는 각 부처가 수시로 실시해 국민들이 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웠다.”며 “일괄 채용으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선우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는 “특채에 대한 불신을 상당 부분 해소하고 민간 전문가의 공직 유입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 교수는 “기존 조직·공무원과 잘 융합하도록 관리하고, 장기적으로는 적재적소에 인력을 충원할 수 있게 부처에 인사권을 돌려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이론+실무 ‘스마트 행정’ 펼친다

    이론+실무 ‘스마트 행정’ 펼친다

    5급 국가 공무원으로 뽑힌 민간 경력자는 크게 ▲특수 분야 전문가 ▲민간 고유 실무 경력자 ▲고급 인력 그룹으로 나뉜다. 특수 분야 전문가들은 각 부처에 있는 전문직제에 앉는다. 대부분 일반 공무원이 맡아 행정 서비스가 한계에 이르렀던 자리다. 이들이 공직에 들어옴으로써 행정 서비스 질이 한층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예측 및 예보기술 분야에 합격한 김해연씨는 대학원에서 천문우주학 석사 학위를 딴 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천리안 위성 관제시스템 개발에 4년간 참여했던 전문가다. 위성 발사 후에는 천리안 관제시스템을 직접 운영하기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겼고, 이번에는 기상청으로 옮겨 우주 기상정보를 활용한 기상 예·경보 업무를 맡는다. 천리안 위성의 개발, 운영, 활용 전문 지식을 기상 예측 분야에 접목시켜 보다 신속·정확한 기상 예보를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항해 경험을 살려 국토해양부 해사안전 공무원으로 들어온 최은진씨, 의대 졸업 후 의사 대신 의료관리학과를 선택한 문상준씨가 보건복지부 정신보건정책 공무원이 된 경우도 그렇다. 민간 특수 경력을 바탕으로 공직에 들어온 경우도 있다. 보험사에서 상품개발 전문가로 이름을 날리던 전문가는 금융위원회에서 보험정책을 다룬다. 유명 인터넷 벤처업체에서 15년간 다양한 경험을 쌓은 이두연씨는 벤처·창업지원 공무원으로 변신했다. 농가의 장남으로 태어나 어린 시절 장래희망으로 ‘농협조합장’을 꿈꿔올 정도로 농촌 업무에만 매달려 온 정진영씨는 농촌진흥청 농업경영 지도·지원 및 사업개발 공무원으로 신분이 바뀐다. 그는 농업과학기술연구소, 한국농업경영포럼 등에서 농업분야 연구, 농가 현장지원·상담 등의 업무를 맡았었다. 농장경영분석·농업경영지원 등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경험했다는 평가를 받아 당당히 국가공무원으로 채용됐다. 세계 시장에서 경험을 쌓은 우수 인력도 공직에 들어왔다.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출신의 국제금융 전문가 김동욱씨는 글로벌 투자은행인 매쿼리 등에서 일했던 경험과 인맥 등으로 국제금융질서 개편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아 채용됐다. 행정안전부 다문화 사회 정책 담당 공무원이 된 고현웅씨는 국제이주기구(IOM)에서 근무한 경험과 다양한 문화교류사업 경험을 인정받아 이주정책 업무를 맡게 됐다. 대기업 노사관리 전문가였던 이모씨에게는 공무원단체 노사관계 일을 맡길 예정이다. 이 밖에 사회복지사,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담당자 등도 공무원으로 변신한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36.2세이고 여성이 26.5%를 차지했다. 합격자들은 해당 부처에 배치된 후 4월부터 10주간 공무원 기본 소양 교육을 받고 현업에서 근무한다. 합격자 명단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go.kr)에 공개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印, 훈련기 불공정 입찰”

    인도 국방부의 공군 기본훈련기 국제입찰에 참가한 한국 방산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입찰 과정이 불공정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인도는 핵보유국인 이웃나라 중국과 파키스탄을 경계하기 위해 올해부터 5년간 5조 2천억 루피(약 116조원)를 쏟아부어 국경지역 배치 병력의 전투력 제고 등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한국항공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인도 국방부는 기본훈련기 75대(7억 달러 규모)를 구매하려고 5개 업체를 상대로 지난해 5월 입찰을 진행하면서 스위스의 필라투스가 응찰서의 정비기술이전(MTOT) 비용 항목을 써내지 않았는데도 필라투스를 최종후보 3개 업체 중 한곳으로 선정해 재무부에 통보했다. 최종후보 3개 업체는 PC7을 선보인 필라투스와 미국의 호커비치크래프트(T6), 한국항공(KT1)이다. 이에 한국항공은 인도 국방부에 입찰이 불공정하게 진행됐다는 내용의 서한을 세 차례 전달했으나 아직 공식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다. 한국항공 관계자는 “입찰에 참가한 우리 직원이 필라투스의 MTOT 비용 항목 미기재를 직접 확인했다.”면서 “30년간의 훈련기 수명 유지와 관련해 매우 중요한 MTOT 비용 항목을 써내지 않은 만큼 필라투스의 최종 후보 자격은 마땅히 박탈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후보 3개 업체 중 필라투스가 최저가를 써내 최종 낙찰에 가장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델리 연합뉴스
  • 지구로 추락중인 ‘러 우주선’ 동영상 공개

    지구로 추락중인 ‘러 우주선’ 동영상 공개

    지난 해 11월 러시아가 발사한 화성위성탐사선이 정상궤도 진입에 실패해 지구로 추락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져 불안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최근 추락하고 있는 이 탐사선의 외부를 촬영한 비디오를 공개했다. 프랑스에서 지난 1일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이 비디오는 활짝 펼쳐진 태양전지판과 연료탱크의 모습을 담고 있다. 현재 이 탐사선은 태양전지판으로부터 어떤 에너지 공급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중력에 이끌려 지구로 추락중이다. 특히 여기에는 맹독성 물질인 ‘하이드라진’과 방사성 물질인 ‘코발트-57’이 담긴 연료탱크가 포함돼 있는데, 이것이 사람이 사는 곳에 떨어질 경우 엄청난 피해를 끼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러시아연방우주청은 탐사선이 20~30개로 분리된 것으로 보이며, 개당 무게가 200㎏가까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추락 예상 지역은 북위 50도 이남부터 남위 50도 이북 지역으로, 북극과 남극을 제외한 지구촌 전역이며, 예상날짜는 15일 전후다. 한반도도 추락 영역에 속하기 때문에 정부 당국도 추이를 살피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국방부는 위성추락에 대비해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으로 9일부터 추락 상황 알림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화성탐사선 추락 임박…한국에 떨어질 확률은

    화성탐사선 추락 임박…한국에 떨어질 확률은

    지난해 11월 발사 뒤 우주 미아가 된 러시아 화성위성탐사선 포보스 그룬트(Phobos-Grunt)가 오는 15일쯤 지구에 추락한다. 최대 30개의 파편으로 조각나 지표면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국방부·한국천문연구원·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9일 천문연구원 내에 ‘포보스 그룬트 대책 상황실’을 마련하고 현황 분석과 함께 대국민 알림서비스를 시작했다. 위성 추락 상황 정보는 인터넷(event.kasi.re.kr/www.kari.re.kr)과 트위터(@kasi_news/@mest4u) 등을 통해 제공된다. 교과부 측은 “한반도 인근에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36) 목졸려 살해된 시신, 라면박스만 없었어도… 범죄가 흔적을 남기기 위해… 35) 그녀와 만난 남자는 모두 죽는다 마약에 눈먼 20대 명품녀의 엽기적 살인행각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19개 출연硏 단일법인화후 국과위 이전

    19개 출연硏 단일법인화후 국과위 이전

    ‘고비용 저효율’ 논란이 끊이지 않는 정부출연연구소 개편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19개 연구소가 단일 법인으로 통합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산하로 이전된다. 그러나 일부 부처가 업무 효율성과 예산 문제를 놓고 기존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아 막판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16일 국과위와 교육과학기술부 등에 따르면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교과부 장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김도연 국과위원장 등 관계 부처 장관들과 김대기 경제수석, 유명희 미래전략비서관 등은 이날 청와대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출연연 개편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출연연 개편과 관련된 관계 부처 장관회의는 9월 27일, 10월 31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교과부 관계자는 “당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주요 현안 때문에 연기를 검토했지만 7개월 이상 끌어 온 현안이어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국과위와 교과부의 요구로 회의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교과부 산하 13개, 지경부 산하 14개 등 27개 정부 출연연 중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 19개를 묶어 국가연구개발원으로 통합법인화한 뒤 국과위 산하로 재편하는 방안에 대해 큰 틀에서 뜻을 같이했다. 6개 연구원은 기존 부처에 그대로 남겨두기로 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교과부, 생산기술연구원은 지경부, 건설기술연구원은 국토부에 두는 식이다. 또 교과부 산하 해양연구원은 해양과학기술원으로 재편해 국토부 산하에 편재되고, 안전성평가연구소는 민영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도 지경부와 재정부가 국과위의 과도한 권한 집중에 이견을 드러낸 데다 일부 연구소의 존치를 주장하고 나서 결국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14조원에 달하는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의 편성을 담당하는 국과위가 R&D의 절반을 사용하는 출연연을 관장한다는 점에 대해 재정부와 지경부가 반발하고 있다.”면서 “게다가 예산과 성과가 많은 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국가연구개발원 통합에 대해서도 지경부가 반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홍성우 장관 내정자가 곧 부임하는 만큼 최종 합의를 미루자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연 국과위원장은 “새 지경부 장관이 부임하면 다음 주 중 다시 회의를 열어 최종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항공우주법학회 대상 받아

    성시철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11일 한국항공우주법학회에서 수여하는 항공부문 대상을 받았다. 성 사장은 김포공항에 한·중·일 수도를 연결하는 삼각셔틀을 유치하는 등 항공부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UST총장 낙하산 논란에 재공모… 또 낙하산?

    UST총장 낙하산 논란에 재공모… 또 낙하산?

    과학계가 또 ‘낙하산 인사설’로 시끄럽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으로 재공모 끝에 교육과학기술부 관료 출신 등이 적극 나선 데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표준연) 원장은 공모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미 특정인이 낙점을 받았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올 초 정부출연연구소 원장 및 유관기관 이사장 공모 과정에서 겪었던 ‘인사 파동’이 재현되고 있다. 7일 교과부와 출연연 등에 따르면 UST 차기 총장 공모에서 이모 전 교과부 국장을 비롯, 3명이 후보로 추천됐다. UST는 지난달 총장 공모를 했지만 김이환 전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의 내정설이 퍼지면서 반발이 확산되자 결국 최종 후보를 결정하지 못하고 다시 공모에 나섰다. 재공모에는 무려 12명이 지원, 산하기관장 공모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UST의 한 관계자는 “재공모를 시작하기 전부터 모 인사의 내정설에 대한 말이 많이 떠돌았다.”면서 “낙하산 논란으로 재공모를 했는데, 인사 하마평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교과부 고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후보군이 숫자만 많을 뿐 대부분 나이가 많거나 UST 총장 적임자가 아니어서 신중히 결정할 것 같다.”면서 “젊고 혁신적인 후보가 지원하지 않은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표준연 차기 원장에는 내부출신인 A모씨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표준연의 관계자는 “A씨가 확실한 언질을 받고 지원서를 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연구원의 분위기를 전했다. 표준연 원장에는 내부 인사 6명과 외부인사 1명 등 모두 7명이 지원, 현재 최종 3배수 선정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교과부 산하 출연연 및 유관기관의 인사 문제는 올 초에도 있었다. 당시 과학창의재단 이사장 공모가 진행되기 전부터 과학계와는 전혀 상관없는 강혜련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가 내정됐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실제 인사에서도 강 교수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또 비슷한 시기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공모에서도 박모 교과부 차관이 최종 3배수에 들면서 논란이 빚어졌다. 대덕단지의 한 관계자는 “연구원을 가장 잘 이끌 수 있는 사람, UST를 크게 키울 수 있는 사람이 수장이 돼야 하는데 적합하지도 않은 사람이 사전에 내정됐다는 소문을 들을 때마다 사기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불투명한 낙하산 인사가 계속되다 보니 공모철만 되면 줄을 대기 위한 투서와 비방이 난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항공우주학회장 탁민제 교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7일 탁민제(57) 항공우주공학전공 교수가 제25대 한국항공우주학회 회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1년이다. 탁 교수는 한국항공우주학회지 및 항공우주매거진 편집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 “데니스 홍은 로봇 분야 다빈치”

    “데니스 홍은 로봇 분야 다빈치”

    “로봇 분야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워싱턴포스트(WP)가 주말에 발행하는 잡지인 ‘WP매거진’은 5일(현지시간) 로봇 박사로 잘 알려진 데니스 홍(40·한국명 홍원서) 버지니아텍 교수를 이렇게 소개했다. 잡지는 ‘로봇 분야의 귀재’라는 장문의 기사를 통해 홍 교수를 집중 소개하면서 그가 휴머노이드 로봇(인간형 로봇) 분야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홍 교수가 이끄는 버지니아텍 로봇팀은 지난 7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로봇 축구대회 ‘세계로봇월드컵’(로보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찰리 2’가 참여했다. 홍 교수의 부친은 한국항공우주학회장을 역임한 홍용식 박사며 형은 미국 국방연구원(IDA), 누나는 미국 국립암연구원에 재직 중인 과학자 집안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내년 해외 하늘 수놓는다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가 내년 세계 3대 에어쇼 가운데 하나인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서 해외 무대 첫 데뷔전을 치룬다. 군 관계자는 6일 “내년 7월 영국 햄프셔의 판버러 공항에서 열리는 국제 에어쇼에 블랙이글스가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군은 새해 예산안에 38억원의 관련 예산을 책정해 놓은 상태다. 판버러 에어쇼는 파리 에어쇼, 싱가포르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꼽힌다. 군 관계자는 “블랙이글스를 통해 우리 공군의 뛰어난 기량을 해외에 소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의 뛰어난 기동성을 해외 방위산업 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수십개국이 참여하는 만큼 홍보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이번 에어쇼에 블랙이글스가 운영 중인 T50B 8대와 예비기 1대 등 모두 9대를 분해해 수송기로 실어 나른 뒤 현지에서 재조립해 곡예 비행을 선보일 계획이다. 수송과 체류 비용을 합쳐 참가 비용이 90억원쯤으로 추정된다. 군은 정부 예산 38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을 T50 생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지원받을 예정이다. 군은 또 판버러 에어쇼에 앞서 내년 3월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칠레 국제방산전시회(FIDAE) 에어쇼에도 전술훈련기인 TA50 두 대를 파견해 기동 시범을 펼칠 예정이다. KAI 관계자는 “최근 칠레가 훈련기 도입 사업을 앞두고 T50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TA50의 칠레 에어쇼 파견에 필요한 10억여원도 전액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휴~독일 위성 인도양 상공서 추락…한국·중국 등 파편 영향 없어

    수명을 다해 작동 불능 상태에 빠진 독일 천체관측 뢴트겐 위성이 예정대로 23일 오후 인도양 상공에서 추락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한반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한국천문연구원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뢴트겐 위성이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 43분~10시 57분 동경 90도 북위 7도 지점에서 지구 대기권에 진입했다고 미국우주전략사령부의 자료를 인용, 발표했다. 위성이 추락하기 시작한 지점은 당초 알려졌던 중국 보하이 만이 아니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서쪽 인도양 해상이다. 추락 시각은 오후 1시 30분인으로 관측됐지만 잔해물과 정확한 위치는 보고되지 않았다. 천문연은 뢴트겐 위성 잔해의 추락 지역은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의 분석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하루 가량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지금&여기] 공직사회 경직성이 부른 헛손질/홍성규 정치부 기자

    [지금&여기] 공직사회 경직성이 부른 헛손질/홍성규 정치부 기자

    국방부가 요즘 잇따른 헛손질에 체면을 구기고 있다. 6·25 전사자 유족에게 보상금으로 달랑 5000원을 쥐여주고 ‘수전노’ 행세를 하다가 여론의 호된 뭇매를 맞았는가 하면, 국내 최대 컨벤션 행사로 꼽히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11’을 맞아선 민간 주최 측을 위해 ‘통 큰 지원에 나섰다가 들러리 행세 전락’<서울신문 10월19일 자 9면>에 되물리지도 못하고 심통이 나 있다. 둘 다 예산 집행 문제인데 씀씀이가 너무 다르다. 예산 집행에 대한 근거나 절차가 너무 허술한 탓일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흔히 예산은 ‘눈 먼 돈’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편성이나 심의, 집행, 결산 절차가 꽤 까다롭다. 이중삼중의 심사와 감독을 거쳐야 한다. 국민이 국가의 주인으로서 한 푼, 두 푼 모아 낸 혈세는 일반인들의 의심(?)처럼 ‘눈 먼 돈’이 되기 쉽지 않다. 문제는 관료주의에서 비롯된 경직성 때문이다. 뒤늦게 6·25 전사자의 신원이 파악된 경우 관련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수십년이 지난 관련법에 따라 5000원밖에 줄 수 없다는 것도, 대통령의 관심사가 마이스 산업(전시·박람회산업) 육성이라는 이유로 손익 배분 방식도 미리 따져보지 않고 무조건 지원 실적부터 올리자는 식으로 나선 것도 모두 공직사회의 고질적인 경직성에서 비롯된다. 게다가 책임 떠넘기기도 볼썽사나울 지경이다. 유족보상금 5000원 논란을 놓고는 국방부와 국가보훈처가 책임 공방에 얼굴을 붉히고 있다. 서울 ADEX 행사의 수익금 배분과 감사권을 놓고는 국방부와 지식경제부, 주최 측인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뒤엉켜 아웅다웅이다. 결국 이런 경직된 행태들이 예산의 주인인 국민에게 실망을 안기고, ‘예산=눈 먼 돈’이라는 왜곡된 선입견을 낳는 것이다. 이제 무엇보다 서둘러야 할 일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는 것이다. 유족보상금 5000원 논란을 맞아선 현재의 장례비 수준에 맞춰 보상금을 현실화하는 동시에 먼저 보상금을 받은 유족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서울 ADEX 행사에 대한 ‘통 큰’ 지원 문제에서도 정부 각 부처와 주최 측이 각자의 의무와 손익 배분에 대해 꼼꼼히 따지고 공정하게 계약을 맺어야 한다. cool@seoul.co.kr
  • 차세대 전투기 사업 쟁점…성능·가격·기술이전·대선 등 변수

    내년 10월 최종기종 선택을 앞두고 차세대 전투기(FX) 3차 사업 수주전이 뜨겁다. 18일 개막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1’(ADEX)에서도 후보 기종 생산업체들이 모두 참여해 우리 정부와의 물밀 접촉을 타진하며 8조 2900억원이 걸린 FX 사업의 주인공이 되고자 안간힘을 쏟고 있다. FX 사업의 주요 쟁점과 변수를 짚어봤다. ●스텔스 vs 멀티롤 국방부는 내년 10월 기종 선정을 앞두고 ‘굳이 고성능 스텔스기만을 고집하진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고성능 스텔스기인 미 록히드마틴사의 F35, 러시아 수호이사의 T50 PAK-FA 뿐 아니라 기존 F15를 스텔스급으로 개량한 미 보잉사의 F15SE,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의 유로파이터 타이푼까지 후보군으로 꼽힌다. 그러나 군내에선 고성능 스텔스기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높다. 2020년쯤에야 실전배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성능이 좋은 기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다만 가격과 유지비용이 비교적 저렴한 전투기를 활용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절충교역 vs 기술이전 정부는 후보 기종 생산 국가에서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사주길 원한다. 이른바 절충교역이다. 미 정부가 노후한 T38훈련기 500대를 대체할 기종선택을 앞두고 있는 사정을 감안할 때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T50을 공동개발한 록히드마틴이 우세해 보인다. 더구나 록히드마틴이 미국 내에서 T50을 조립 생산할 경우 ‘미국 내 생산물’만 구매하도록 한 미 국산품 구매법의 제한도 피해갈 수 있다. 이에 맞서 보잉사와 EADS 측은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을 겨냥해 기술이전을 약속하고 나섰다. 최근 방사청과 국방과학연구소(ADD)로 구성된 KFX 관련 현지 조사팀에도 기술이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선·외교안보 일각에선 최종기종 선택 시기가 대선과 맞물려 있는 점을 들어 차기 정권이 FX사업의 선택권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 경우 기종 선택 시기가 한두 해 늦춰질 수 있다. 양산체제를 갖춘 유로파이터보다는 최종 개발단계에서 좀 더 시간이 필요한 F35와 F15SE 쪽에서 솔깃할 만한 대목이다. EADS에 참여하고 있는 영국·독일·프랑스·스페인이 외교전을 통해 한·미동맹을 앞세워 FX사업을 독점해 온 미국 기업들을 제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국민조종사’ 4명 가을 하늘을 날다

    ‘국민조종사’ 4명 가을 하늘을 날다

    ‘국민조종사’ 4명이 19일 국산 초음속훈련기인 T50과 공중통제공격기 KA1를 타고 가을 하늘을 날았다. 공군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받아 인터넷 투표 등을 거쳐 119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박지선(28)씨, 문화관광부 공무원 김윤주(26)씨, 용인대 경찰행정학과 학생 정지은(20)씨, 고교 교사 박정득(33)씨가 그 주인공들이다. 박지선·김윤주씨를 뒷좌석에 태운 T50 편대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1(ADEX) 행사장인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이륙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강원도 평창 상공을 지나 동해안 삼척에 다다른 후 임무 공역에서 비행훈련 기본 과목을 수행한 뒤 독립기념관과 군산 새만금 일대를 날았다. 또 정지은·박정득씨를 실은 KA1 편대는 서울공항에서 북한강과 남이섬, 남한강 상공을 꿰뚫고 다시 서울공항에 안착했다. 비행을 마친 국민 조종사 4명은 ADEX 행사장에서 박종헌 공군참모총장으로부터 ‘대한민국 국민조종사’ 임명장과 공군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를 받았다. 종합성적 1위로 선발된 박지선씨는 “내가 판매했던 T50의 조종석에 앉아 직접 비행해 가슴이 벅찼다.”면서 “조종사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장비인 만큼 앞으로 더욱 철저하게 업무를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21~24일 獨위성 추락… 인명피해 확률 2000분의1 ‘가장 위험한 위성 떨어진다’

    21~24일 獨위성 추락… 인명피해 확률 2000분의1 ‘가장 위험한 위성 떨어진다’

    21일에서 24일 사이에 1.7t에 달하는 독일 뢴트겐 위성(그림)의 30여개 파편이 지구로 떨어진다. 추락 예상 지점에는 한반도도 포함돼 있다. 그러나 한반도에서 파편에 맞을 확률은 100만분의1 정도로 적다. 하지만 전 세계로 범위를 넓히면 인명피해가 날 가능성은 2000분의1로 추정되고 있다. 대기권으로 진입할 때 생기는 마찰열에도 연소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 지금까지 지구로 추락한 위성 가운데 최고 수준의 위험도를 갖고 있는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9일 “현재 지상 210㎞ 상공에 위치한 뢴트겐 위성이 매일 4~5㎞씩 지구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21~24일 사이 잔해가 지상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1990년 발사된 뢴트겐 위성은 방사선 관측을 위한 우주망원경의 일종으로 X선 목록화, 분자운, 초신성 잔해 연구 등 무려 15만 가지의 임무를 수행한 뒤 1999년 임무가 끝나 궤도상에 방치된 상태다. 독일 항공우주센터도 뢴트겐 위성의 잔해 가운데 1.7t 분량은 30여개 파편으로 나뉘어 한반도가 포함된 북위 53도와 남위 53도 사이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뢴트겐 위성은 대기권에 진입할 때 대부분 불타 없어지지만 마찰열에 강한 일부 부품이 경차만 한 크기로 부서진 채 KTX 속도인 최대 시속 300㎞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천문연 측은 “피해 확률이 지난 9월 태평양에 떨어진 미국 UARS 위성의 3200분의1보다 훨씬 높다.”면서 “그러나 우리 국민은 비교적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40년 동안 5400t이 넘는 우주잔해가 지상에 추락했지만 미국에서 단 한 차례 사람을 스쳤을 뿐 큰 피해는 없었다. 문홍규 천문연 박사는 “위성이 지구로 진입하기 한두 시간 전에는 정확한 추락 시간과 지역을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이에 대비해 천문연 우주감시센터에 상황실을 설치, 20일부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웹페이지(event.kasi.re.kr)와 트위터(@kasi_news)를 통해 상황을 공개하기로 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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