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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APEC 이모저모:폐막날

    ◎“「2+4회담」은 이제 소멸됐다”/청와대/“물 흐르면 수로 생긴다”… 수교임박 시사/전기침/전기침,「포철신화」 거론… 한국철강공업 격찬 15개 회원국 외무·통상장관등 26명의 대표들이 뜨거운 외교전을 벌인 제3차 서울 APEC총회가 14일 하오 역사적인 「서울선언」과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막을 내렸다. ▷청와대◁ ○…노태우대통령은 14일 상오 청와대에서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의 예방을 받고 북한의 핵개발저지를 위해 한미양국이 최대한 노력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는등 양국간 공동관심사에 관해 1시간여동안 의견을 교환. 노대통령은 APEC의 진로와 관련,『태평양을 동서로 갈라 소지역그룹으로 협력해 나가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면서 포괄적이고 개방적인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 베이커장관은 전날 이상옥외무장관과의 회담과 관련,『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핵개발 저지를 위해 같은 입장에서 앞으로 취해나갈 외교적 조치에 대해 완전 합의를 본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표시. ○…이수정청와대대변인은『베이커장관이 중국에 가면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정착방안등 남북한관계에 대해 얘기는 할 수 있겠지만 노대통령의 별도 메시지는 없다』면서 『한중수교도 당사자들의 문제』라고 강조. 청와대고위관계자는 베이커장관이 최근 거론했던 「2+4」회담에 대해 노대통령이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베이커장관도 『북한의 핵개발 포기를 위해 관계국들이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방법으로 검토했다』고 답변한 것과 관련,『6자회담은 이제 검토단계를 지나 소멸됐다고 보아도 좋다』고 설명. ▷박·전회담◁ ○…박태준 민자당최고위원은 14일 상오 APEC총회가 열리고 있는 신라호텔에서 전기침중국외교부장을 만나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한중수교,경제교류증진방안,한반도긴장완화등 관심사에 대해 55분동안 요담. 전외교부장의 특별초대를 받은 박최고위원이 중국의 APEC가입에 대해 축하인사를 건네자 전외교부장은 『회의가 조직적으로 아주 잘 되고 있다』고 화답했고 이에 박최고위원은 『올림픽을 통해 증명되었지만 우리나라는 큰 행사를 잘 조직·운영하는 능력이 있다』고 응답. 전외교부장은 이어 『한국의 철강공업을 일으키는데 큰 기여를 하신 것으로 잘 알고 있다』면서 「포철신화」를 거론했고 박최고위원은 『고맙다』고 인사한 뒤 『지금은 정치를 하고있는데 아직 실감이 잘 안난다』고 피력. 전외교부장은 『정치도 하고 경제도 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고 많은 능력을 필요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뒤 중국철강업 발전을 위해 한국의 기술과 경험을 배워가기를 바란다는 의사를 표명. 박최고위원은 『국가간 교류에는 통상적으로 경제가 먼저가고 정치가 뒤따라간다』면서 최근 한중간에 급속히 증가한 교역규모에 대해 언급한 뒤 『이제 경제의 증진속도에 비례해서 양국간 정치분야에서의 진전도 더 빨라졌으면 한다』고 양국간의 조속한 수교를 간접 촉구. 전외교부장은 이에 「물이 흐르는 곳에 수로가 형성된다」는 중국속담을 들어 수교가 임박했음을 우회적으로 시사하고 『과거는 과거고 우리는 미래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만 한다』면서 양국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 박최고위원이 남북한관계의 전망을 묻자 『상호간 회의나 불신을 해소하는 일정한 과정을 거치면 결국에 가서는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는 견해를 밝혔고 박최고위원은 『우리도 꾸준히 그 시기가 올 때까지 노력하겠지만 주변국가에서도 그렇게 되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 ▷한중 외무장관회담◁ ○…이상옥외무장관과 전기침중국 외교부장은 회의 마지막날인 이날 상오 7시30분부터 약1시간 가량 호텔신라 23층 플럼룸에서 조찬을 겸해 회담. 이장관이 『이른아침에 시간을 내줘서 고맙다.불편한 점은 없느냐』고 인사하자 전부장은 『기후부터 요리까지 이미 익숙해졌다』고 화답. 이에 이장관이 『서울은 늦가을인데 북경날씨는 어떠냐』고 묻자 전부장은 『온도는 조금 낮다고 생각되지만 가까워서 그런지 기후는 비슷한것 같다』고 대답. ○…이날 회담에서 한중 양국 외무장관은 『양국관계가 실질적으로 진전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향후 한중간 접촉을 확대하기로 합의했으나 접촉의 확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는 함구. 이 때문에 외교가에서는 접촉의 확대가 고위급 외교접촉의 개시와 양측 무역대표부의 외교기능강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고 분석. ▷본회의◁ 본회의 이틀째인 이날 15개 회원국 대표들은 우루과이라운드 문제를 최종 논의하고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 관한 APEC선언」을 채택. 이날 채택된 APEC선언은 APEC회원국 각료들이 UR문제에 대해 분명한 정치적 의지를 천명하기 위해 작성된 것으로 전문 8개항으로 구성. 『UR의 타결이 국제사회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경제현안』이라고 밝힌 이날 선언은 전날 각국 고위실무자들이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3시간 가량 회의를 열어 작성한 것으로 여기에는 「쌀」이란 단어는 언급되지 않고 비교적 원만한 문구로 문안이 작성됐다는 평가. ▷기자회견◁ ○…이날 하오2시 호텔에서 열린 전기침 중국외교부장의 기자회견장에는 내·외신 기자 2백여명이 몰리는등 북새통을 이뤄 전외교부장이 이번 서울회의 참석자중 가장 주목을 받는 인물임을 또 다시 입증. 이날 회견에는 특히 대만·홍콩기자 60여명이 참석 전외교부장은 이날 최근 극비에 평양을 방문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와타나베 일본외상의 회담결과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일본측이 통역의 실수로 잘못 브리핑했다』고 설명.
  • 「제철 폐기물」 처리실태 일제 조사

    ◎11개업체 고철·슬러그 관리상황 집중 점검/두번이상 적발되면 고발·조업정지/오염방지시설 적정여부도 조사/환경처 환경처는 20일 최근 일부 철강업체들이 불법으로 산업폐기물을 처리하는등 환경오염을 가속화시키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한보철강·동국제강등 전국11개 철강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산업폐기물처리실태에 대한 일제조사에 나섰다. 이번 조사는 주로 부산과 인천등 항만에 밀집돼 있는 철강업체들이 폐기물을 몰래 버리거나 불법매립·야적하고 여러차례 적발에도 불구 이같은 사실이 시정되지 않음에 따라 환경오염을 미리 막기위한 것이다. 오는 28일까지 계속되는 조사는 11개철강업체의 분진,고철및 슬러그의 관리상태,오염방지시설의 적정여부등에 대해 집중조사할 예정이다. 조사대상은 동국제강을 비롯,한보철강 한국철강 포항제철 인천제철 삼미특수강 대한제강 한국중공업 연합철강 동일제강 등이며 필요에따라 대규모 철강취급업소에도 조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환경처는 이번 조사에서 같은 사안으로 두번이상 적발될 경우 위법사실이경미하더라도 모두 고발하거나 조업정지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환경처가 지난 7·8월중 산업폐기물배출·처리업소에 대한 단속결과 관련법규를 위반한 71개 업체 대부분이 지적사항을 시정하지 않거나 여전히 규정을 어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동국제강은 지난 89년 방지시설 비정상가동으로 당국에 첫고발된 이후 비산먼지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거나 제조시설확장에 따라 방지시설을 늘리지 않는등 지금까지 고발 3차례,개선명령 4차례씩을 각각 받았다는 것이다. 동국제강은 특히 지난 7월에도 고철및 슬러그를 야적,방치하거나 오염방지시설의 용량을 지적한대로 늘리지 않아 각각 개선명령과 함께 고발됐다. 한보철강은 지난 89년 오염방지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아 당국에 고발된 뒤 비산먼지를 관리하지 않는등 지금까지 5차례나 고발 또는 개선명령조치를 받았다. 또 한국철강 창원·마산공장등도 지난89년이후 방지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아 각각 5,6차례씩의 고발 또는 개선명령을 받았으며 쌍용중공업도 분진이나주물모래등을 야적,방치해 최근 시정지시와 함께 고발됐다.
  • 대우조선등 12사 「주력업체」로 추가/30대재벌 72개사선정 매듭

    ◎오늘부터 「새 여신관리」 시행/대림등 4사 주식분산 우량업체로/한진·한일은 비업무용 부동산 미처분 대출한도관리,주력업체 제도 등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여신관리제도가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은행감독원과 주거래은행은 31일 30대 재벌의 주력업체 72개사와 주식분산 우량업체 4개사의 선정을 마무리 지었다. 이에 따라 주력업체로 선정된 재벌기업은 앞으로 대출한도 관리를 받지 않고 은행여신을 마음대로 끌어 쓸 수 있게 됐으며 기아자동차 등 4개 주식분산 우량업체도 대출한도 관리와 자구노력 의무 등 일체의 여신관리를 받지 않게 돼 금융기관의 여신운용 판도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은행감독원은 주력업체 선정마감 시한인 이날 대우조선 등 12개사를 추가로 선정하고 대우중공업·기아자동차·대림산업·해태제과 등 4개사를 주식분산 우량업체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은행감독원은 그러나 비업무용 부동산을 처분하지 않은 한진·한일 등 2개 그룹에 대해서는 당초 방침대로 주력업체를 1개사씩만 선정하고 무역업종인 (주)대우국제상사 효성물산 등 8개사는 주력업체 선정에서 제외했다고 덧붙였다. 은행감독원은 또 10∼30대 그룹으로 식품업종을 주력업체로 신청한 그룹에 대해서는 계열내 비중으로 보아 간판기업으로 인정되는 경우 주력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차 선정에서 제외됐던 두산그룹의 동양맥주와 진로그룹의 진로,롯데그룹의 롯데제과가 주력업체로 추가선정됐다. 한편 극동정유 그룹의 세일석유와 진로그룹의 진로유리,우성건설그룹의 우성유통은 해당 그룹이 자진철회해 이번 선정에서 제외됐다. 은행감독원은 주력업체와 주식분산 우량업체의 선정이 끝남에 따라 조만간 30대 재벌의 대출한도 비율을 설정키로 했으며 이번에 1∼2개사 밖에 주력업체가 선정되지 않은 재벌에 대해서는 1년 뒤 해당그룹의 신청을 받아 재선정해 줄 방침이다. ◎주력업체 선정 마감 뒷얘기/일부그룹 반발에 식품업도 인정/롯데는 막판 성업공사에 땅 위탁 ◎…제조업경쟁력 강화와 국제적 대기업 육성이라는 취지로 출범한 주력업체제도가 비업무용 땅처분 문제와 일부 재벌의반발 등으로 출발부터 진통. 지난달 8월 1차 주력업체 선정 이후 은행감독원과 주거래은행은 『주력업체제도 도입의 취지로 보아 식품이나 유통·무역업체의 선정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해당 재벌에 주력신청 업체의 교체를 요구했으나 해당 그룹들이 『식품업은 제조업이 아니냐』 『대체할 대안이 없다』고 반발하는 바람에 10대 이하 그룹에 대해서는 식품업을 주력업체로 인정해주기로 하는 편법을 동원. ◎…1차 선정에서 대규모 투자가 소요된다는 이유로 제외됐던 현대석유화학이 현대측의 끈질긴 선정요구로 주력업체에 추가선정됐고 한국화약그룹이 비업무용 부동산의 미처분으로 1개사만 선정될 운명에서 계열사인 동보산업이 이날 하오 성업공사에 비업무용 땅을 매각위임함으로써 한국화약과 경인에너지를 주력으로 추가. 대우그룹은 대우전자와 대우조선이 선정됐으나 (주)대우를 놓고 막판까지 주거래은행과 줄다리기를 벌였으나 무역업체 제외방침에 밀려 결국 2개사로 낙착. ◎…비업무용 땅매각에 끝까지 버텨온 롯데그룹은 이날 상오까지 잠실제2롯데월드부지를 팔지 않고 있다가 하오 늦게서야 부지를 성업공사에 넘김으로써 롯데제과를 주력업체로 추가시키는 데 성공. 금융계는 롯데가 비업무용 땅처분과 연계된 주력업체 선정에서 식품업체인 롯데제과를 주력업체로 선정받기 위해 마지막까지 땅처분을 늦춘 게 아니냐고 비난. ◎…이번에 주력업체로 선정된 72개사 가운데 제조업은 62개사로 전체의 86.1%이며 주식분산 우량업체를 포함할 경우 제조업체 비율은 86.8%에 달해 제조업 중심의 주력업체 제도가 그런대로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 그러나 주력업체의 대다수가 석유화학업 등 거액의 여신을 필요로 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어 새 여신관리제도가 대기업의 편중여신을 더 심화시킬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지적이 많은 편. ◎…주력업체에서 제외된 16개 업체를 업종별로 보면 무역업체가 (주)대우,국제상사,효성물산,동국산업,삼미 등 5개사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도산매업으로 롯데쇼핑,세일석유,고합상사,우성유통 등 4개사로 나타났다. 또 선일포도당,진주햄 등 음식료업체 2개사와 건설 1개사(한일개발),기타업종(한진해운 경남모직 남북수산 진로유리) 4개사가 제외. □30대그룹 주력업체 선정 현황 계열명 기선정업체 추가선정업체 삼 성 삼성중공업,삼성전자,삼성종합화학 *한 진 대한항공 대 우 대우전자 대우조선 현 대 현대자동차,현대전자 현대석유화학 럭키금성 럭키,금성사,금성일렉트론 선 경 유공,SKC,선경인더스트리 *한 일 한일합섬 쌍 용 쌍용양회,쌍용정유,쌍용자동차 기 아 아세아자동차,기아기공,기아특수강 대 림 대림요업,대림콘크리트,대림자동차 금 호 아시아나항공,금호,금호석유화학 효 성 효성중공업,동양나일론 두 산 두산기계,두산유리 동양맥주 한국화약 한양화학 한화,경인에너지 동국제강 동국제강,한국철강 극동정유 극동정유 극동도시가스 극동건설 극동건설,극동요업 동아건설 동아건설,대한통운 *롯 데 호남석유화학 롯데제과 동 부 동부화학,동부건설,동부제강 삼양사 삼양사,삼남석유화학 코오롱 코오롱,코오롱ENG 코오롱유화 삼 미 삼미종합특수강,삼미금속 벽 산 벽산건설 동양물산,벽산 우성건설 우성건설,우성산업 고려합섬 고려합섬,고려종합화학 한 라 만도기계,한라시멘트 한라중공업 조양상선 조양상선 진 로 연합전선 진로 동양화학 동양화학,옥시,한국카리화학 계 60개 업체 12개 업체 *표시는 5월31일까지 비업무용부동산 미처분 계열
  • 재벌 주력업체 61개사 선정/1차로/제조업이 51사…전체의 84%

    ◎무역·유통등 비제조업 제외/은감원/재신청 받아 월말 2차심사 매듭 여신관리대상 30대 재벌의 주력신청업체 88개사 가운데 1차로 61개사가 확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주력업체 가운데는 제조업체가 51개사로 전체의 83.6%를 차지했고 건설·운수업 등 기타업종이 10개사에 달했다. 은행감독원은 이번 주력업체 선정과 관련,무역·유통·음식료업과 10대 그룹의 건설업을 제외하고 비업무용부동산을 처분하지 않은 그룹에 대해서는 당초 방침대로 1개사씩만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거래은행들은 1차선정에서 제외된 업체와 해당그룹이 새로 신청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2차심사에 들어가 늦어도 이달말까지는 주력업체 선정작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그러나 1차선정에서 제외된 업체 가운데 무역상사와 음식료업,유통업체,10대 그룹의 건설업체 등 18개사는 재심에서도 제외키로 했다. 이로써 3개사를 주력업체로 신청한 삼성·럭키금성·선경·쌍용·기아·대림·금호·동부·동양화학 등 9개 그룹과 2개사만 신청한 극동건설·동아건설등 모두 11개 그룹의 주력업체 선정이 완료됐다. 그러나 대우·현대·효성·두산·동국제강·삼양·코오롱·삼미·우성건설·한라·고합 등 11개 그룹은 3개사 가운데 2개사만이 주력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조양상선과 진로그룹은 1개사만이 선정됐다. ◎땅 안판 6개 그룹 1개사만 인정/유화업종 많아 중복투자 우려도(해설) 30대 재벌의 1차주력업체 선정결과 정부의 의도대로 건설(10대그룹)·유통·무역상사·음식료 제조업 등 제조업 경쟁력강화와 거리가 있는 업체들이 일단 제외됐다. 또 여신관리 규정을 어겨가며 땅을 팔지 않은 한진 등 6개 그룹에 대해서는 「무제한 여신」의 혜택을 받을 자격이 없다는 점이 고려돼 당초 방침대로 1개사만이 선정됐다. 그러나 선정결과에서 보듯 제도도입 때부터 지적됐던 중복투자와 주력업체의 재무구조 부실문제 등은 해소되지 않았다. 대표적인 것이 유화업종으로 주력업체로 선정했던 15개사 가운데 14개사가 주력업체로 확정됐으며 그나마 남아 있는 현대그룹의 현대석유화학도 주력업체로 선정될 가능성이 커 유화업종의 중복투자와 과당경쟁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또 주력업체로 선정된 기업 가운데 자본잠식회사가 3개사,부채비율이 5백% 이상인 업체가 11개사에 이르는 등 주력업체의 상당수가 기업의 건강도를 나타내는 재무구조에서 「빵점」으로 드러난 것도 앞으로 주력업체제도가 편중여신을 심화시킬 소지를 안고 있는 대목이다. 특히 현대전자·금성일렉트론·대림요업·한라시멘트·고려종합화학·한국카리화학·옥시 등 7개사는 비공개기업이면서 대주주 지분율이 1백%인 재벌의 「사기업」이어서 주력기업 선정이 기업의 공익성과는 동떨어져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은행감독원이나 주거래은행이 특정업종의 중복투자방지를 위해 「어느 업체는 되고 어디는 안 된다」는 식으로 조정하기 어려운 면도 있었다. 또 아시아나항공과 같이 신설사로서 부채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는 기업도 있다. 그러나 주거래은행들이 재무구조와 성장성을 고려,주력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히고 있음에도 막상 나온 결과는 재무상태를 고려한 흔적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아울러 주력업체 선정이 비공개기업에 간접금융의 수혜를 늘려줌으로써 기업공개와 직접금융의 확대라는 시대적 추세에 역행하고 있다는 점도 이번 주력업체 선정을 계기로 재고돼야 할 부분이다. ◇주력업체 선정 현황 그룹명 선 정 현 황 삼 성 삼성중공업 삼성전자 삼성종합화학 *한 진 대한항공 한진해운(△) 한일개발(×) 대 우 대우전자 대우조선 대우(×) 현 대 현대자동차 현대전자 현대석유화학(△) 럭키금성 럭키 금성사 금성일렉트론 선 경 유공 SKC 선경인더스트리 *한 일 한일합섬 경남모직(△) 국제상사(×) 쌍 용 쌍용양회 쌍용정유 쌍용자동차 기 아 아세아자동차 기아기공 기아특수강 대 림 대림요업 대림콘크리트 대림자동차 금 호 아시아나항공 금호 금호석유화학 효 성 효성중공업 동양나일론 효성물산(×) 두 산 두산기계 두산유리 동양맥주(×) *한국화약 한양화학 한국화약(△) 경인에너지(△) 동국제강 동국제강 한국철강 동국산업(×) *극동정유 극동정유 극동도시가스(△) 세일석유(×) 극동건설 극동건설 극동요업 동아건설 동아건설 대한통운 *롯 데 호남석유화학 롯데쇼핑(×) 롯데제과(×) 동 부 동부화학 동부건설 동부제강 삼양사 삼양사 삼남석유화학 선일포도당(×) 코오롱 코오롱 코오롱ENG 코오롱상사(×) 삼 미 삼미종합특수강 삼미금속 삼미(×) *벽 산 벽산건설 동양물산(△) 벽산(△) 우성건설 우성건설 우성산업 우성유통(×) 고려합섬 고려합섬 고려종합화학 고합상사(×) 한 라 만도기계 한라시멘트 한라중공업(△) 조양상선 조양상선 남북수산(×) 진주햄(×) 진 로 연합전선 진로(×) 진로건설(×) 동양화학 동양화학 한국카리화학 옥시 주:*는 비업무용부동산 미처분 그룹, (×)는 탈락, (△)는 심사중
  • 재벌기업 「가족지배」 여전/30대 그룹 상장사

    ◎친인척등이 주식 33% 소유/한라,평균지분 65%로 최고/주식분산우량업체 대림등 7사뿐 재벌의 소유집중현상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은행감독원이 국회에 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30대 재벌의 계열주와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이 계열상장사 주식의 32.9%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작년말 상장기업체 전체 제1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평균지분율 27.6%보다 5.3%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재벌의 지분독점이 극심함을 보여주고 있다. 30대 재벌 가운데 계열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가장 높은 그룹은 한라그룹으로 평균지분율이 64.9%에 달했으며 다음이 동국제강(46.1%) 두산(44.5%) 한일(44.5%) 한진(44.1%) 현대(42.3%)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호·극동건설·해태·대우그룹 등은 20% 미만의 지분율을 보였다. 또 이들 재벌들은 계열 5백75개사 가운데 27.3%인 1백57개사만 공개,공개실적이 저조했으며 지분율이 10% 미만인 주식분산우량업체는 대림산업·기아자동차·대우전자·대우중공업·광주고속·해태제과·해태전자 등 7개사에 불과했다. 이들 재벌상장사의 계열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분포를 보면 10∼20%가 24개,20∼30%가 48개,30∼40%가 32개,40∼50%가 23개사로 각각 나타났고 50% 이상도 23개사나 됐다. 계열주와 특수관계인이 지분의 50%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재벌상장기업은 다음과 같다(단위 %). ▲쌍용=쌍용중공업(62.4) 승리기계제작소(96.0) 쌍용정공(58.2) ▲두산=두산산업(63.7) 두산기계(58.8) ▲대우=대우전자제품(62.7) ▲기아=기아서비스(58.9) ▲한국화약=서울교통공사(62.3) ▲한진=한진해운(91.2) 한진투자증권(84.7) ▲코오롱=코오롱상사(52.8) ▲고합=고합상사(53.7) ▲미원=미원통상(50.0) ▲동국제강=한국철강(63.7) 연합철강(50.6) 부산신철(61.0) ▲현대=현대정공(55.7) 금강개발(52.8) 현대종합목재(59.4) 대한알루미늄(50.7) 현대해상화재(62.2) ▲한라=한라시멘트(69.5) 만도기계(60.2).
  • 동국그룹 주력업체/제강·산업·한국철강

    30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주력업체 선정을 늦춰온 동국제강그룹이 23일 동국제강·한국철강·동국산업 등 3개사를 주력업체로 선정,주거래은행에 통보했다.
  • 울고 웃는 철강업계

    ◎철판 내수ㆍ수출 부진,채산성 60% 악화/철근 건설붐 타고 순익 240%까지 급증 국내 철강업체들 가운데 철근 및 강관류 생산업체들은 지속적인 건설경기 호황에 힘입어 상반기중에 큰 이익을 냈으나 판재류업체들은 내수 및 수출부진으로 오히려 채산성이 악화되는 양분현상을 보이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철강업체들중 동국제강ㆍ인천제철ㆍ한국철강 등 철근 및 조강류생산업체들은 건설경기 호황에 힘입어 상반기중 순이익이 46% 이상 최고 2백40%까지 높아졌으나 포항제철ㆍ동부제강ㆍ연합철강 등 판재류를 주로 생산하는 업체들은 40∼60% 가량 순익이 줄어 오히려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다. 철근 및 조강류 생산업체들중 동국제강은 올 상반기 매출액이 2천5백30여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 가량 늘었으며 순이익도 1백18억원으로 48.3% 증가했다. 인천제철도 매출액이 2천9백2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7.6%,순익은 1백26억원으로 45.6% 증가했으며 한국철강도 상반기중 매출액이 1천5백30억원으로 전년대비 11.7% 증가했고 순이익은 1백19억원으로 무려 1백94.5%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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