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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회복 死角’ 논란

    2002년 은행에서 전세자금으로 2000만원을 빌렸던 회사원 김모(35)씨는 친척 빚보증을 선 게 잘못돼 작년 10월 신용불량자가 됐다.지난달 개인워크아웃 신청을 위해 신용회복위원회를 찾았지만 상담원은 전세자금에는 워크아웃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했다.김씨는 결국 전세대출 2000만원을 뺀 카드빚 4000만원에 대해서만 워크아웃으로 채무조정을 받았다.그는 “똑같은 대출인데 어떤 것은 워크아웃이 되고,어떤 것은 안 되는 것은 문제”라고 하소연했다. ●카드빚만 채무조정 가능 전세자금,학자금 등 정책자금 대출이 신용불량자에 대한 개인워크아웃 적용에서 제외돼 신용회복 지원의 형평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김씨의 경우 카드빚 4000만원에 대해서는 8년간 매월 약 45만원씩 원리금을 갚는 걸로 채무조정이 됐지만 다음달 만기가 돌아오는 전세대출 2000만원은 한번에 다 갚아야 한다.김씨는 “전세자금 대출까지 채무조정을 받으면 8년간 매월 67만원 정도만 갚으면 되는데 일이 이렇게 됐으니 전세를 빼고 거리에 나앉아야 할 판”이라고 걱정했다. 특히 보험사 등 제2금융권의 전세대출은 금리가 연 10∼12%로 높은 데다 원금·이자를 함께 갚는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이어서 채무자들의 부담이 더 크다. ●보증기관과 금융기관간 이해관계 얽혀 전세자금 같은 정책대출이 신용회복 지원대상에서 빠지는 것은 보증기관의 보증이 있기 때문이다.그동안 저리 전세자금은 신용보증기금이 보증을 서왔으며 지난달부터는 신설된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이 일을 맡고 있다. 시중은행들은 보증기관에 구상권(보증책임으로 대신 돈을 갚도록 요구하는 것)을 행사할 수 있는데,굳이 상환능력이 의심되는 개인을 상대로 채무조정에 나설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주택금융공사의 생각은 다르다.공사 관계자는 “은행들이 보증서 발급 등 실무작업을 하면서 개인 신용심사를 소홀히 하는 등 은행 잘못도 큰데 우리가 무조건 돈을 물어줄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은행이 우리에게 구상권을 청구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먼저 나서서 개인워크아웃을 지원할 수 없는 일 아니냐.”고 반문했다. 학자금 대출 역시 은행과 서울보증보험간의 보증관계가 얽혀 있어 개인워크아웃 대상에서 빠지고 있다.신용회복위원회 관계자는 “금융기관간 이해관계가 엇갈려 우리쪽에서도 전세자금이나 학자금대출에 대해 개인워크아웃을 적용해 주고 싶어도 거의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금융계 관계자는 “돈을 빌린 뒤 제때 안 갚은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지만 전세자금 대출이나 학자금 대출을 주로 서민들이 이용한다는 점에서 신용회복 지원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인사]

    ■ 대법원 ◇지법 판사△서울중앙 全元烈△인천 梁晶一◇송무제도 연구법관△서울고법 판사 金炯枓 ■ 병무청 ◇이사관 전보△서울지방병무청장 許南吾 ■ 금융감독원 ◇승진(부원장보) △鄭庸和△申海容(국장)△조사연구국 金淳培△총무국 許世元△회계감독1국 尹勝漢△심의제재국 趙誠煥△비은행검사1국 金容範△보험검사1국 金健民△증권검사1국 白壽鉉△조사2국 延海喆△감사실 孫廣基(실장)△비서실 朱宰聖△감독정보실 金 沅△신BIS연구실 李剛世△상품계리실 李春根△공시심사실 朴光喆△신용정보실 申義容△분쟁조정실 宋泰會◇전보(국장)△기획조정국 林周宰△공보실 李震雨△감독총괄국 朴允鎬△은행감독국 鄭奇承△비은행감독국 李吉寧△증권감독국 鄭泰哲△공시감독국 李相浩△자산운용감독국 兪炳哲△신용감독국 梁晟容△국제업무국 盧泰植△소비자보호센터 柳寬宇△검사총괄국 李寅旭△증권검사2국 李長勳△조사1국 邊原豪△IT업무실 南 仁△부산지원 丁在三(실장)△국제업무국 뉴욕사무소 鄭成淳△〃 동경사무소 丁勇善 ■ 한국주택금융공사 △비서실장 鄭氣春△홍보실장 柳尙奎△감사실장 白秀烈△영업1부장 金永萬 ■ 부산시 ◇3급 △재정관 金孝永△건설본부(ITU조직위 파견) 裵樹泰 ◇4급 △상수도사업본부(상하수도협회 파견) 姜賢碩△부산테크노파크 〃 金哲河△부산정보산업진흥원 〃 鄭仲燮 ◇5급 △예산담당관실(경제자유구역청 파견) 安昌奎△산업진흥과 丁龍海△노동정책과 孔成英△항만정책과(경제자유구역청 파견) 金鉦坤△지방공무원교육원 李根周 禹正壬 ■ 서울대 △의과대학 교무부학장 洪性台△〃 학생부학장 金石鉉 ■ 기능대학 △법인 사무국장 河榮敏△인천기능대학 행정실장 尹淑姬 ■ iTV △전무 鄭熏 ■ 일간스포츠 (광고국) △특수영업부 부장 김종문△영업1부 부장 김창겸 ■ 메가스포츠 △광고·관리이사 李得洙 ■ 자동차공업협회 ◇이사대우 △홍보팀장 姜哲求△교통안전〃 車漢永
  • [인사]

    ■ 대법원 ◇지법 판사△서울중앙 全元烈△인천 梁晶一◇송무제도 연구법관△서울고법 판사 金炯枓 ■ 병무청 ◇이사관 전보△서울지방병무청장 許南吾 ■ 금융감독원 ◇승진(부원장보) △鄭庸和△申海容(국장)△조사연구국 金淳培△총무국 許世元△회계감독1국 尹勝漢△심의제재국 趙誠煥△비은행검사1국 金容範△보험검사1국 金健民△증권검사1국 白壽鉉△조사2국 延海喆△감사실 孫廣基(실장)△비서실 朱宰聖△감독정보실 金 沅△신BIS연구실 李剛世△상품계리실 李春根△공시심사실 朴光喆△신용정보실 申義容△분쟁조정실 宋泰會◇전보(국장)△기획조정국 林周宰△공보실 李震雨△감독총괄국 朴允鎬△은행감독국 鄭奇承△비은행감독국 李吉寧△증권감독국 鄭泰哲△공시감독국 李相浩△자산운용감독국 兪炳哲△신용감독국 梁晟容△국제업무국 盧泰植△소비자보호센터 柳寬宇△검사총괄국 李寅旭△증권검사2국 李長勳△조사1국 邊原豪△IT업무실 南 仁△부산지원 丁在三(실장)△국제업무국 뉴욕사무소 鄭成淳△〃 동경사무소 丁勇善 ■ 한국주택금융공사 △비서실장 鄭氣春△홍보실장 柳尙奎△감사실장 白秀烈△영업1부장 金永萬 ■ 부산시 ◇3급 △재정관 金孝永△건설본부(ITU조직위 파견) 裵樹泰 ◇4급 △상수도사업본부(상하수도협회 파견) 姜賢碩△부산테크노파크 〃 金哲河△부산정보산업진흥원 〃 鄭仲燮 ◇5급 △예산담당관실(경제자유구역청 파견) 安昌奎△산업진흥과 丁龍海△노동정책과 孔成英△항만정책과(경제자유구역청 파견) 金鉦坤△지방공무원교육원 李根周 禹正壬 ■ 서울대 △의과대학 교무부학장 洪性台△〃 학생부학장 金石鉉 ■ 기능대학 △법인 사무국장 河榮敏△인천기능대학 행정실장 尹淑姬 ■ iTV △전무 鄭熏 ■ 일간스포츠 (광고국) △특수영업부 부장 김종문△영업1부 부장 김창겸 ■ 메가스포츠 △광고·관리이사 李得洙 ■ 자동차공업협회 ◇이사대우 △홍보팀장 姜哲求△교통안전〃 車漢永
  • 은행 ‘가계대출 전쟁’

    가계대출을 늘리기 위한 은행간 경쟁이 치열하다.부실고객을 대상으로 한 ‘연체와의 전쟁’ 못지않은 ‘대출확대 전쟁’이 가열되고 있는 것이다.고객예금은 물밀듯이 들어오는데 이 돈을 굴릴 운용처로 가계대출 외에 마땅한 대안이 없는 탓이다.대기업은 자금을 쓰려들지 않고 웬만한 우량 중소기업 대출시장은 포화상태다.하지만 지난달에도 거의 모든 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이 올라간 것을 볼 때 무작정 대출해줄 수도 없는 노릇이다.노력에 비해 성과가 변변찮은 이유다. ●은행권 “거래기업 직원 신용대출 환영” 우리은행은 최근 삼성그룹,포스코 등 주거래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상품 ‘프라임 파워론’판촉을 강화했다.통상 9%대인 우수기업 직원 신용대출 금리를 8%선까지 내리고,최고 5000만원까지인 직급별 대출한도도 크게 늘렸다.공무원들에 대한 신용대출도 확대했다. 국민·신한·하나 등 다른 은행들도 서울 여의도·광화문 등 대기업 밀집지역이나 정부청사 앞에서 가두 캠페인에 나서는 등 대대적인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농협은 지난달 25일 농업인 신용대출 금리를 연 평균 10.84%에서 최고 8.5%로 낮췄다.우리은행 본점 관계자는 “신용대출은 통상 최고 융자한도가 5000만원 이하여서 부실이 발생해도 기업대출만큼 위험이 크지 않은데다 은행별 금리가 최고 연 16%에 달해 운용수익도 좋다.”면서 “직업이 확실한 우량고객의 신용대출을 늘리도록 영업점들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주택담보대출 늘리기 안간힘 은행들은 또 지난달 25일 한국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장기주택담보대출) 판매 개시를 계기로 이쪽에도 영업력을 모으고 있다.지금까지 시중은행 중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을 가장 많이 판매한 하나은행은 이 실적을 개인평가점수에 반영할 정도로 영업에 적극적이다.주택금융공사 상품이 아닌 개별은행 자체 모기지론 상품도 잇따르고 있다.한국은행 관계자는 “10년 이하 주택담보대출의 담보인정비율(LTV)이 지난해 말 집값의 최고 40%로 축소돼 은행들이 대출확대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때문에 개별은행들이 이를 적용받지 않는 만기 10년 이상 모기지론을 경쟁적으로 개발,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기와 주택시장 침체로 자금수요가 많지 않아 은행들의 기대만큼 대출이 늘고 있지는 않다.이에 따라 우량고객 뺏어오기 경쟁도 치열하다.최근 한 시중은행 영업점은 본점에 긴급요청을 했다.“경쟁은행들이 지점장 재량으로 깎아줄 수 있는 대출금리 폭을 크게 높여 우리 고객들을 빼앗아 가고 있다.우리도 지점장 전결금리 인하 폭을 더 넓혀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외국계 은행 “지금이 기회다.” 국내은행과 달리 각종 규제에서 자유로운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움직임이 더욱 활발하다.미국계 씨티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벤더’(Vendor)라는 일종의 모집인을 고용해 국내은행,캐피털사,신용카드사 등 지점을 상대로 ‘대환 프로그램’을 운용 중이다.벤더가 지점을 찾아가 신용대출 만기고객의 빚을 대신 갚아주고 그 고객을 자기 은행고객을 바꿔치기하는 기법이다.씨티은행 관계자는 “우량고객인데도 부실이 두려워 국내 금융기관들이 무차별적으로 만기연장을 안 해주는 경우가 많다.”면서 “최근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연체 위험이 없는 우량고객을 대거 우리쪽으로 전환시켰다.”고 했다. 외은지점들은 지점망 부족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은행들에 금지돼 있는 대출모집인 제도를 확대운용하고 있다.영국계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오경림 지배인은 “지난해 9월 신용대출 영업을 시작하면서 150명의 대출모집인을 뒀는데 올해 300명선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영국계 HSBC는 이미 올 들어 대출모집인을 2배로 늘렸다. ●은행권 가계대출 태도완화 추세 한은이 17개 국내은행,6개 외국은행 지점,16개 상호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해 최근 발표한 ‘올 1·4분기 금융기관 대출태도지수’에 따르면 은행권의 가계대출 태도는 뚜렷한 완화세를 보였다.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태도는 각각 -9에서 -11,-9에서 -13으로 더 깐깐해졌으나 가계는 일반대출과 주택자금대출이 각각 -25→-19,-35→-20으로 호전됐다.그만큼 은행들이 가계대출 확대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얘기다.한은 관계자는 “자금운용처가 마땅치 않은 가운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가계대출에 대한 은행들의 신중한 자세가 상당히 누그러들었다.”고 말했다. 김태균 김유영기자 windsea@seoul.co.kr˝
  • 모기지론 금리 최저 年6.5%

    최저 연 6.5%의 낮은 금리로 최장 20년까지 내집마련자금을 빌려주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장기주택담보대출)이 25일 시판된다.정부는 대부분 만기가 3년인 기존 주택담보대출의 50%를 모기지론으로 적극 전환시켜 서민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그러나 민간 금융기관들이 이를 악용해 부실징후 주택담보대출을 공사로 떠넘길 경우,이를 차단할 제도적 장치가 허술해 보완작업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공사가 부실해지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온다.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는 24일 대통령 권한대행 고건(高建)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서민·중산층대책 점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서민금융 내실화 방안을 보고했다. 주택금융공사가 이날 서울 힐튼호텔에서 발표한 모기지론 운영방안에 따르면 대출금리는 당초 계획(6.8%)보다 내려간 연 6.7%로 최종 확정됐다.근저당 설정비를 고객이 부담하거나 대출원금의 0.5%를 선납하면 각각 0.1%포인트씩 금리를 할인받을 수 있어 최저 연 6.5%까지도 대출이 가능하다.소득공제 혜택까지 감안하면 실질금리는 5.5%인 셈이다. 한편 정부와 금융권이 신용불량자 구제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드 뱅크’에는 신용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 등 서민금융기관의 참여가 사실상 물건너갔다.외환·한미·제일 등 대주주가 외국계인 은행들도 참여가 불투명한 실정이다. 안미현기자 hyun@˝
  • 기존 주택대출 이자 2회연속 연체땐 모기지론 ‘갈아타기’ 불가

    일반 주택담보대출을 이미 받은 고객 가운데 이자를 연거푸 2회 연체하거나 만기가 됐는데도 원금을 일주일 이상 갚지 못하면,오는 25일 출시되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20년짜리 모기지론(장기주택담보대출)으로 갈아탈 수 없다.또 모기지론 신청고객이 대출원금의 0.5%를 선납하고 근저당 설정비를 부담하면 대출이자를 0.2%포인트 깎아준다.아파트 중도금 대출과 모기지론을 연계한 ‘패키지론’도 출시될 예정이다. 주택금융공사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모기지론 출시계획을 발표했다.주요 내용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신청자격은. -만 20세 이상 65세 미만의 무주택자 또는 1주택 소유자로 소득이 있어야 한다.모기지론 만기는 10년,15년,20년 세 종류인데 대출자의 나이와 만기를 합쳐 ‘75’를 넘을 수 없다. 이자부담을 최대한 낮추려면. -원래 공사가 부담하도록 돼있는 근저당 설정비를 대출자가 부담하면 대출이자를 0.1%포인트 깎아준다.금리가 0.1%포인트 인하되면 원리금 상환액은 월 6000원 가량(20년 만기 1억 대출 기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20년이면 144만원이 절약된다.근저당 설정비는 집값에 따라 다르지만 몇십만원 수준인 만큼 근저당비를 물고 이자를 감면받는 것이 더 유리하다.대출받을 때 원금의 0.5%(1억원이면 50만원)를 먼저 갚아도 이자를 0.1%포인트 깎아준다.모기지론 금리는 24일께 최종 확정되는데 연 6.6%가 유력하다.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모기지론으로 전환할 수 있나. -가능하다.그러나 금융기관들이 부실 징후 대출을 주택금융공사로 떠넘길 우려가 있어 ‘전환 자격’을 엄격히 제한했다.모기지론 취급시점을 기준으로,기존 대출금의 이자를 2회 연속 연체했거나 원금상환 만기일을 일주일 이상 넘겼으면 갈아탈 수 없다. 과거에 이자를 두번 연체한 기록이 있어도 안되는가. -그렇지는 않다.모기지론 신청 직전 두달간만 연체기록이 없으면 된다. 주상복합 아파트도 모기지론을 이용해 구입할 수 있나. -주상복합 건물은 물론 주거용 오피스텔,다가구 주택,재개발·재건축 예정주택,가압류·경매 등이 진행중인 주택은 제외된다.집값이 6억원(매매가와 감정가중 큰 금액)을 넘어도 안된다. 모기지론도 대출승계가 되나. -새 집주인의 상환능력이 현격히 떨어지지 않는 한,기존 대출조건 그대로 모기지론을 얹어 집을 팔 수 있다. 신규분양 아파트에 당첨됐는데 중도금 대출도 모기지론이 가능한가. -중도금 대출은 안된다.모기지론 신청은 당첨 시점이 아닌,아파트 준공후 소유권이 이전되는 등기 시점에 가능하다.따라서 은행에서 일반 중도금 대출을 받은 뒤 입주 시점에 모기지론으로 전환하면 된다.이런 수요가 워낙 많아 공사측은 중도금 대출을 모기지론으로 자동전환해주는 ‘패키지상품’을 출시 준비중이다. 모기지론은 대출시점의 금리가 10∼20년 만기때까지 적용되는 고정금리인데 앞으로 시중금리가 떨어지면 손해 아닌가. -그럴 때는 낮은 금리의 새 모기지론으로 갈아타면 된다.다만,이렇게 되면 기존 모기지론을 중도상환하는 형태여서 조기상환 수수료(5년 이내 상환시 대출금의 1∼2%)를 물 수 있다. 이미 집 한 채를 갖고 있는 사람이 모기지론을 이용해 집 한 채를 더 구입했다면. -1년안에 기존 주택을 처분해야 한다.처분하지 않으면 모기지론 대출이자에 ‘페널티(벌칙) 금리’가 얹어져 이자부담이 크게 올라간다. 대출 원리금이 소득의 3분의1을 넘지 못한다는데 맞벌이 부부는. -부부 소득이 합산된다.단,빚도 합산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다른 금융기관에 빚(예금담보대출 제외)이 있거나 현금서비스를 받았으면 대출가능 금액이 줄어든다.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과 모기지론 가운데 어느 쪽이 더 유리한가.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받는 경우는 모기지론이 단연 유리하다.시중은행은 대출금을 산정할 때 방 개수에 비례해 소액 임차보증금을 공제하는 반면 모기지론은 공제하지 않기 때문이다.똑같은 조건이라도 최고 2배(예시 참조)까지 대출금이 차이난다. 안미현기자 hyun@˝
  • [본사손님]

    ●정홍식(鄭弘植·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씨 신임
  • ‘모기지론’ 집값의 50%선 적당

    주택시장에 실수요자 전성시대가 성큼 다가섰다.오는 25일부터는 주택 담보의 장기 모기지론(장기주택담보대출) 상품이 판매된다.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되는 25.7평 이하의 아파트 비율도 이미 지난달 말부터 75%로 확대됐다.주택시장에 실수요자 전성시대가 열린 것이다.이에 맞춰 한동안 분양에 뜸을 들였던 주택업체들도 무더기 분양에 나서고 있다.그러나 수요자 입장에서는 신규분양을 받아야 할지 기존주택을 사야 할지 망설여질 수밖에 없다.또 지금 집을 사야 할지,아니면 그 시기를 뒤로 미뤄야 할지 결정하기도 쉽지 않다. 그동안 관심을 모았던 모기지론(장기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오는 25일부터 주택구입 실수요자에게 판매된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2억원 한도에서 집값의 최대 70%(연립주택은 65%)를 대출받을 수 있다.대출금은 최장 20년까지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이용 자격은 20세 이상의 무주택자이거나 1가구 1주택자여야 한다.25.7평 이하의 주택이 우선 적용되며 6억원 이상의 고가주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제는 선진국만의 제도로 인식됐던 모기지제도가 우리 곁에 다가선 것이다.시중 은행들은 각종 모기지론 상품 판매에 들어갔다.수요자들의 선택폭이 더욱 넓어졌다는 뜻이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집값이 조정기인 지금이 모기지를 이용해 집 장만을 할 수 있는 호기”라고 조언하고 있다. ●모기지론,실수요자 집장만 호기 시중 은행의 담보 비율이 40%대로 축소된데 반해 모기지론은 70%까지 대출된다.또 시중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기간이 3년이 기본이지만 모기지론은 10∼20년으로 장기대출이다. 그만큼 자신의 소득이나 장래계획에 맞춰 내집마련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모기지론은 국민·우리·하나·기업·외환·제일은행과 농협·삼성생명·대한생명·연합캐피탈 등 12개 금융기관이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약정을 맺고 상품을 판매한다.금리는 대략 6.8%대가 될 전망이다. 시중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비하면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연말소득공제를 받게 되면 이자는 비슷한 수준이다. ●실제 대출은 50%선에 그칠듯 부동산 전문가들은 모기지론이 도입되더라도 소득에 따른 제약과 대출 상한선 때문에 주택 매매가의 50% 수준에서 대출을 받는 층이 가장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대 대출한도는 2억원이나 소득에 따라 대출 금액이 달라진다. 세금 공제전 연간소득을 12개월로 나눠 월평균 소득을 정한 뒤 매달 갚아야 할 금액이 월평균 소득의 3분의 1을 넘어서는 안된다. 가령 2억원을 20년 장기대출로 받는다면 매달 상환액은 135만원이다.이 경우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상환액의 3배인 405만원이 돼야 한다.따라서 최대 한도인 2억원을 받으려면 세전(稅前) 연봉이 5000만원은 돼야 한다. ●30대 중반의 중저가 아파트가 수요층 총 대출금이 집값의 절반정도인점을 가정한다면 모기지를 활용할 수 있는 실수요 주택은 강북지역 아파트가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또 수도권이나 지방 거주자들에게도 선택의 폭은 넓어진다. 연령별로는 35세 전후의 봉급생활자가 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이 연령대가 주택 수요는 물론 경제적 능력도 어느 정도 갖춰지기 때문이다. 주택 규모가 크고 자금에 여유가 있는 경우에는 시중 은행의 상품을 활용하는 방안도 괜찮다. 시중 은행 대출상품은 기간이 짧을 뿐 아니라 상환을 신축적으로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의 경우 ‘장기모기지론’을 출시했다.대출 기간은 10∼30년 이내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혼용방식이다.3개월,6개월,1년,2년,3년,4년,5년 등 7가지 연동방법으로 대출 금리를 선택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자신의 소득수준에 따라 시중 은행 상품을 고를지,아니면 모기지를 활용할지,또 신규 분양을 받을지 선택해야 한다.”면서 “조급하게 서두르기보다는 시행 추이를 몇달간 지켜본 뒤 하반기에 활용방안을 찾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인사]

    ■ 신용보증기금 ◇부점장 이동 △전자보증팀 朴成鉉△대구동 金明燮 ■ 감사원 ◇과장 전보 △자치행정감사국 제1과 金邦燮 △〃 제6과 朴石愚 ■ 보건복지부 ◇과장 전보 △의료급여과 安小榮△복지지원과 安正寅 △노인복지정책과 全萬福 △장애인정책과 朴景鎬 △암관리과 柳根赫 △연금정책과 朴贊衡 △국립소록도병원 서무과 梁鍾卓 △국립재활원 서무과 吳東漢 ■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사장 崔昶鎬△감사 金京德△이사 李種晩 林秉蔓 ■ 한국신문윤리위원회 △독자불만처리 심의위원 李廷元 高知熏 ■ 한서대 △대학원 교학부장 尙基淑△산업협력단 부단장 李煐勛△어학연수원장 趙甲東
  • [인사]

    ■ 신용보증기금 ◇부점장 이동 △전자보증팀 朴成鉉△대구동 金明燮 ■ 감사원 ◇과장 전보 △자치행정감사국 제1과 金邦燮 △〃 제6과 朴石愚 ■ 보건복지부 ◇과장 전보 △의료급여과 安小榮△복지지원과 安正寅 △노인복지정책과 全萬福 △장애인정책과 朴景鎬 △암관리과 柳根赫 △연금정책과 朴贊衡 △국립소록도병원 서무과 梁鍾卓 △국립재활원 서무과 吳東漢 ■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사장 崔昶鎬△감사 金京德△이사 李種晩 林秉蔓 ■ 한국신문윤리위원회 △독자불만처리 심의위원 李廷元 高知熏 ■ 한서대 △대학원 교학부장 尙基淑△산업협력단 부단장 李煐勛△어학연수원장 趙甲東
  • [경제플러스] 모기지론 첫해 ‘거치기간’ 허용

    다음달 출시 예정인 모기지론(장기주택담보대출)에 1년간의 ‘거치기간’이 허용된다.거치기간이란 대출이자만 갚고 원금은 갚지 않아도 되는 기간을 말한다.정부의 세제지원이 따르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은 원리금을 10년 이상 장기간 균등분할 상환하는 방식이다.
  • 주택금융公 초대 사장 정홍식씨

    다음달 출범 예정인 한국주택금융공사 초대 사장에 공모 심사에서 1위를 차지한 재정경제부 출신이 탈락하고 은행 출신이 낙점되는 이변이 연출됐다. 공모 절차부터 얼룩짐에 따라 공사가 산뜻한 출발을 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재정경제부는 10일 공사 초대 사장에 정홍식(鄭弘植·59) KB부동산신탁㈜ 고문이 내정됐다고 발표했다. 신임 정 사장은 옛 주택은행 부행장 출신으로,여신업무에서 잔뼈가 굵었다.부동산신탁회사도 경영해 모기지론(장기주택담보대출) 업무에 밝다.진주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 2억대출 20년간 月136만원 상환 모기지론 실효 의문

    오는 3월 도입되는 ‘장기주택 저당대출’(모기지론)이 서민들의 내집마련 지원과 부동산시장 안정이라는 당초 목표를 제대로 달성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거치기간이 짧아 대출 초기부터 매월 원금·이자를 함께 갚아야 돼 서민들에게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모기지론을 일선에서 판매해야 할 은행권이 낮은 수익성과 기존시장 잠식 등을 들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택 담보로 장기저리 대출 모기지론은 은행 등 금융기관이 대출자의 부동산을 담보로 주택구입 자금을 장기저리로 빌려주는 것으로 미국 등지에 보편화돼 있다.금융기관은 대출자의 집을 담보로 한 ‘주택저당채권’을 한국주택금융공사(신설)에 넘기는 식으로 대출금을 회수하게 되며,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이 주택저당채권을 바탕으로 다시 ‘주택저당유동화증권’(MBS)을 발행,자금을 마련한다. ●2억원 빌리면 20년간 매월 136만원 상환해야 모기지론의 가장 큰 장점은 담보대출비율(LTV)을 주택가격의 70%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지난해 말 일반 주택담보대출의 LTV가 40%까지 낮아진 것을 감안할 때 모기지론을 이용하면 집값의 30%만 손에 쥐고도 내집을 마련할 수 있다.그러나 거치(원금상환 없이 이자만 납입)기간이 기존 대출상품에 비해 크게 짧은 데다 거액을 원리금 분할상환 방식으로 매월 갚아야 돼 대출자들에게 상당한 부담이 예상된다.예를 들어 서울 강북지역에서 시가 3억원짜리 32평형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 모기지론으로 2억원을 대출(연리 6.8% 가정)받을 경우 20년 만기라면 거치기간 이후부터 매월 136만원을,15년 만기라면 161만원을 갚아야 한다.당초 정부는 거치기간을 두지 않으려 했으나 이런 부담을 고려,1년 정도로 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주택을 재테크의 수단으로 보고 주택구입 후 4∼5년 뒤에 집을 옮기면서 그때 대출금을 갚는 투기형 대출이 일반적”이라면서 “상환방법의 선택 폭이 넓어지지 않는다면 모기지론 제도가 정착하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은행,모기지론 판매에 시큰둥 은행권이 모기지론 판매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설지도 미지수다.현재 정부 방침대로라면 은행이 한국주택금융공사에 주택저당채권을 넘기고 받게 될 수수료는 채권금액(대출액)의 0.5%.반면 은행이 자체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을 판매하면 연 1.5%포인트 안팎의 예대마진(올 1월 기준)을 얻을 수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0.5%의 수수료에서 그나마 0.2%의 업무비용을 빼고 나면 은행 수익성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이런 움직임에는 기존 주택담보대출 상품시장의 규모가 작아지는 데 대한 우려도 깔려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금까지 은행들의 모기지론 시행과 관련한 실무협의는 단 한 차례밖에 없었다.”며 “유동화계약서,전산표준화 등에 관한 은행간 합의가 필요해 오는 3월 모기지론을 판매하기까지 일정이 촉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동산시장이 아직 불안한 상황에서 이 제도가 시행됨으로써 오히려 주택가격 상승을 부채질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한국은행 고위 관계자는 “금융 지원이 이뤄지면 집을 장만하려는 수요가 커질 수밖에 없고 이렇게되면 주택가격이 뛸 게 뻔하다.”면서 “정책에는 때가 있는 법인데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서둘러 제도를 출발시키는 것은 오해를 살 수 있으며,제도 정착 차원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3월 첫선 주택금융 문답풀이/모기지론 이자 年7%선

    오는 3월께 첫 선을 보일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주택담보 장기대출)은 연간 7%선에서 이자가 결정될 전망이다.소득공제 등의 혜택을 감안하면 실질금리는 6%대다. 재정경제부는 주택금융공사 설립 사무국(02-2077-6609∼12)이 최근 문을 연 이래 모기지론 상담문의가 폭주하자 주요 질의내용을 13일 홈페이지(mofe.go.kr)에 띄웠다.문의가 잦은 내용을 간추린다. 모기지론과 기존 은행대출의 차이점은.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은 대부분 3년 안에 갚아야 한다.또 변동금리여서 향후 금리가 오르면 원리금 부담이 커진다.대출한도도 집값의 40%로 제한된다.하지만 모기지론은 대출기간이 10∼20년으로 길다.매월 원리금을 일정액씩 갚아나가는 방식(균등상환)이다.집값의 7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고정금리다.단,1인당 대출한도는 최고 2억원까지다.대출받은 지 5년이 지나면 수수료 부담 없이 중도상환도 가능하다. 모기지론은 어디서 취급하나. -주택금융공사와 협약을 맺은 일반 금융기관이다.은행,보험,상호저축은행은 물론 개별법에 의해 설립된 새마을금고와 협동조합에서도 취급한다. 이용자격은. -만 20세 이상의 무주택자 또는 1주택자다.매월 원리금 상환액이 월소득의 3분의1 이내여야 하기 때문에 소득이 있어야 한다. 어떤 집을 구입하든 모기지론을 받을 수 있나. -아파트는 물론 연립주택,단독주택,다세대 주택도 받을 수 있다.이 가운데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국민주택은 우선 지원한다.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의 주택만 가능하다.6억원이 넘는 고가주택과 상가·오피스텔은 모기지론을 받을 수 없다. 모기지론을 받으면 반드시 해당 주택에 살아야 하나. -그렇지는 않다.다른 사람에게 전·월세를 주는 경우에도 모기지론을 받을 수 있다. 대출 금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7%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대출이자에 대해서는 연간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져 실질금리 부담은 6% 안팎이다.고정금리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앞으로 금리가 오르면 매우 유리하지만,거꾸로 금리가 내려가면 불리하다. 모기지론의 이자 납부액은 무조건 소득공제 대상이 되나. -대출기간이 15년을 넘어야 하며 1가구 1주택이고,국민주택 규모여야 한다. 일시적으로 1가구 2주택이 됐어도 모기지론 이용이 가능한가. -집을 넓혀 가거나 이사를 가는 경우에는 6개월 안에 기존 주택을 팔면 된다. 안미현기자 hyun@
  • “모기지론 궁금증 풀어드려요”주택금융공사 출범앞서 상담서비스

    “모기지론 상담해드립니다.” 오는 3월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6일 설립위원회 현판식을 갖고,선(先) 상담 서비스에 들어갔다.주택금융공사는 ‘모기지론’(장기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할 전담기관.공식출범 하기 전까지는 좀체 움직이지 않는 정부기관의 특성을 감안하면 수요자에게 눈높이를 맞춘,상당한 발상의 전환이다.초미의 관심사인 공사 사장은 일단 표면적으로는 공모 절차를 밟을 것이 유력시된다. 설립위원장을 맡은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은 “모기지론에 대한 중산·서민층의 관심이 매우 높아 일단 상품 안내 및 이용자격 등을 미리 상담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모기지론은 싼 이자(연 6%대 고정금리)로 10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돈을 빌려줘 집값의 3분의1만 있으면 내집마련이 가능하다.대출이자에 대해서는 연간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문의전화 (02)2077-6609∼6612. 설립위원회는 재경부·건설교통부·한국은행 등 유관기관 대표 6명으로 구성됐다.사무국장은 김성배 재경부 국장이 맡았다.설립위원회와 사무국이 공식 발족함에 따라 초대 임원진 자리를 따내기 위한 물밑 경쟁도 본격화됐다. 안미현기자
  • [폴리시 메이커]신제윤 재경부 금융정책과장

    올초 과다한 가계빚이 다시 사회문제로 떠오르자 언론은 ‘만기연장 유도’ 등 정부 대책을 앞다퉈 예측하기 시작했다.내용을 확인하는 기자에게 실무책임자인 재정경제부 신제윤(사진·申齊潤) 금융정책과장은 “좀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했다. 그가 말한 ‘큰 그림’이 최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를 통과했다.내년 3월께 선보일 ‘모기지론’이다. 모기지론은 집을 담보로 10년 이상 싼 이자에 장기 대출해 주는 상품으로,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 내집마련 수단이다.국내 모기지론은 세제혜택(연간 1000만원 한도 소득공제)까지 얹어진다.1인당 대출한도는 2억원. 국내 일부 은행도 장기주택대출을 취급하고 있지만 전시용에 불과하거나 이자가 비싸다.장기대출을 해주면 은행 자금이 오래 묶이기 때문에 비롯된 현상이다.신 과장은 미국의 ‘패니매’나 ‘샐리매’와 같은 장기채권 유동화 회사 설립에 착안했다. 은행들이 취급한 주택저당채권을 책임지고 사들여주면 은행들은 조기 현금화가 가능해 모기지론을 기피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다.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내년 초 출생신고를 앞둔 한국주택금융공사다. “가계빚의 가장 큰 문제점은 만기가 대부분 3년으로 너무 짧다는 점이었다.지난해 11월 변양호 금융정책국장이 만기구조 해결방안을 찾아보라고 했다.낮은 금리를 유지하면서도 만기구조를 장기화하려면 국가신용을 바탕으로 단기대출을 장기대출로 바꿔주는 방법밖에 없었다.이 생각에 살을 붙인 것은 주환욱,송진혁 사무관이었다.” 신 과장은 “최초 아이디어는 국장이 내고,일은 사무관이 다 했다.”며 공을 돌렸다.올 1월 중순께 기본골격이 마련된 한국주택금융공사법이 공식 발표되기까지는 넉달이 걸렸다. 기획예산처가 “대출이 부실해지면 국가재정을 위협할 수 있다.”며 공사 설립 자체를 반대했기 때문이다.신 과장은 “대출 원리금이 소득의 3분의1을 넘지 않도록 설계했다.”며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자본금 1조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설립자본금 일부와 조직(코모코)을 선뜻 지원해준 한국은행과 건설교통부의 도움도 컸다.신 과장은 “잘만 운용하면 가계빚과 주택문제를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덕분에 예산확보 외에는 의외로 관계부처 조율이 쉬웠다.”고 설명했다. 이 무렵,마침 미국 패니매의 프랭클린 레인스 회장이 한국을 방문했다.그는 우리 정부에 “한국의 투자자들이 미국의 장기주택채권을 많이 사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순간,“왜 우리돈으로 미국 집값을 안정시켜야 하는지 속이 뒤집어졌다.”는 신 과장은 “국내 투자자들도 주택공사가 취급하는 토종채권에 눈돌리게 될 것”이라며 마케팅 홍보도 잊지 않았다. 안미현기자 hyun@
  • 주택 구입비 70%까지 20년 장기대출/내년 ‘모기지제도’ 활용해보세요

    주택금융제도가 급변하고 있다. 지금은 시중은행의 담보대출 비율이 줄어 대출 받아 집 사기가 어렵지만 내년부터는 장기저리로 집을 장만할 수 있는 모기지(Mortgage)제도가 도입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실수요자든 투자자든 집을 사려면 바뀌는 주택금융제도를 꼼꼼히 살펴본 뒤 시기나 대상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내년 모기지제도 도입 정부는 내년부터 집값의 30%만 있으면 집을 살 수 있도록 자금을 대출해주는 모기지제도를 도입한다는 계획아래 한국주택금융공사법(안)의 제정을 추진 중이다. 선진국에서 일반화된 모기지를 활용하면 집값의 70%까지 20년 장기대출받을 수 있다.금리는 6.8%선이 될 전망이다.여기에 상환액에 대한 소득공제를 받으면 금리는 6%(고정금리) 안팎으로 떨어진다. 예를 들어 2억원짜리 주택을 구입하려면 자기 돈이 6000만원만 있으면 된다.나머지는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빌리면 된다.대신 매월 이자(6%기준) 70만원과 원금을 포함해 월 100만원을 상환해야 한다. 서민들로서는 법의 제정 추이 등을 잘 살펴본뒤 집 마련 시기를 조절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시중은행 대출 하늘의 별따기 지난해부터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인정 비율이 축소되기 시작했다.지난해 9월 시세의 60%선으로 축소되더니 올들어서는 50%로 줄었다.최근에는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40%로 축소됐다.여기에서 전세금을 빼고 나면 실제로 대출받을 수 있는 돈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강남은 사정이 좀 다르다.담보비율이 축소됐지만 집값이 올라 절대적인 대출 금액에는 큰 변화가 없다.이를테면 9억짜리 집의 담보비율이 60%에서 50%로 떨어지면 대출한도는 5억 4000만원에서 4억 5000만원으로 줄지만 그동안 집값이 10억원 이상으로 올랐다면 대략 5억원(10억원×0.5) 이상을 대출받을 수 있다. 그러나 강북은 상대적으로 집값이 덜 올라 대출을 받아 집을 산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모기지와 은행대출 비교해봐야 모기지가 좋은 제도인 것은 분명하지만 아직 변수가 많다.집값의 70%를 대출받을 경우 서민 입장에서는 원리금 상환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250만원짜리 봉급생활자가 2억원짜리 집을 사서 매월 원리금으로 100만원을 낸다면 생활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 이자도 6% 안팎이면 결코 낮은 것이 아니다.대출금액이 상대적으로 적기는 하지만 시중은행의 담보대출 금리도 6% 안팎에 불과하다.요즘에는 6%에 못미치는 곳도 많다. 어차피 정부안대로 20년 만기 상환조건에 금리가 6% 안팎이면 집값의 70%까지 대출받기가 쉽지 않다.50% 안팎의 대출을 받으려면 시중은행과 모기지를 비교할 필요가 있다. 건설산업연원 백성준 책임연구원은 “미국의 경우 모기지를 이용한 집 매입자의 상환부담액이 월 소득의 30%선에서 결정된다.”면서 “이런 점을 감안하면 모기지 상환기간을 연장하는 등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종완 RE멤버스 사장은 “모기지 제도가 금리는 시중 은행 수준이지만 고정인데다 대출한도가 커 실수요자들이 활용 가능한 제도”라며 “모기지든 시중은행의 대출을 활용하든 반드시 정확한 집값 전망이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장기주택대출 ‘모기지론’ 내년 도입/ 70만가구 5년내 집장만

    내년 1월 한국주택금융공사 출범으로 모기지론(Mortgage loan·장기주택저당대출)이 본격 도입되면 현재 400만가구의 전세가구 중 70만가구(16.8%) 가량이 5년 이내 내집 마련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의 경우 전세금이 집값의 50% 수준이기 때문에 전세거주 가구는 50%만 대출받으면 즉시 내집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 여파로 단기적으로는 주택구입 수요가 일시에 급증해 주택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나 제도의 정착과 함께 빠른 속도로 주택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분석됐다. 건국대 사회과학연구소는 3일 재정경제부로부터 용역을 받아 제출한 ‘한국주택금융공사 설립의 기대효과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한국주택공사 설립으로 향후 주택금융시장은 장기주택대출의 평균 대출비율(LTV)이 2003년 집값의 41%에서 2008년 50% 이상으로 늘고,총 대출 가운데 장기대출 비중도 10% 남짓에서 38%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럴 경우 앞으로 자가소유율이 2002년 59%에서 5년 이내에 선진국 수준인 64%까지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측했다.자가소유율은 1998년 기준으로 미국이 66%,유럽연합(EU) 63% 등이다. 보고서는 또 모기지론의 활성화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공신력이 제고되면서 조달금리 인하효과(1%포인트)와 대출이자 소득공제(공제한도 600만원 기준) 따른 실질금리 인하효과(1%포인트) 등으로 주택대출금리가 2%포인트가량 떨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장기 주택대출 소득공제 내년부터 1000만원까지

    장기 주택담보대출 이자에 대한 소득공제폭이 현행 연간 600만원에서 내년부터 1000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된다.(대한매일 7월2일자 참조) 대신 이 혜택을 받으려면 15년 이상 장기대출을 받아야 한다.대출기간이 15년이 안되더라도 내년에 15년 이상 장기 대출로 전환하면 똑같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재정경제부는 이같은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최근 ‘한국주택금융공사법’의 국회 통과로 내년에 20∼30년짜리 장기 주택대출상품(모기지론)이 선보이는데 따른 후속 조치다. 안미현기자
  • 장기주택대출 소득공제폭 확대 검토

    10년 이상 장기 주택담보대출 이자에 대한 소득공제폭이 현행 연간 600만원에서 내년부터 그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10년 미만 단기 주택대출의 경우 현재 납부이자에 대해 소득공제를 해주지 않고 있으나 내년에 장기대출로 전환할 경우,동일한 소득공제 혜택이 부여된다. 재정경제부는 20∼30년의 장기 저리 주택대출상품(모기지론)을 취급하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내년 1월 발족하는 것과 관련,모기지론에 대한 세제혜택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한국주택금융공사법’을 이달 중순께 입법예고한 뒤 다음달중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안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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