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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스쿨’로 뛰는 대학들] (20) 부산대학교

    [‘로스쿨’로 뛰는 대학들] (20) 부산대학교

    부산대 법대가 한국형 로스쿨 모델을 자처하고 나섰다. 그만큼 로스쿨 유치를 앞둔 학교측의 고민도 깊다. 문제는 ‘내실화’다. 로스쿨의 성패가 형식이 아닌 내용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300여명의 법조인을 배출한 학교로서 규모면에서나 교육수준에서 최고를 자신하지만, 이쯤해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게 학교측의 판단이다. 또 로스쿨 도입을 계기로 서울행을 고집하는 지역 인재들의 발목을 단단히 붙잡아두겠다는 복안이다. 때문에 부산대 법대는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성화 전략에서도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지방대로서 최고가 아닌 국내 명문 법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자산관리公 등 이전 앞둬 특화 유리 부산대 법대의 전략은 전문화와 특성화의 분리에 있다. 각 법 영역을 고루 전문화시키면서 그 중 한 가지 영역을 집중 특화시키겠다는 것이다. 학교측은 로스쿨을 유치하게 되면, 우선 법 영역을 세무·지적재산·금융증권·보험·국제통상·의료·환경·IT 등 8개 분야로 세분화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이들 영역별로 전문법연구센터를 활성화해 전문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영역별 전문화를 통해 학생들이 최소 한 개 영역에서 전문성을 갖도록 커리큘럼을 마련하겠다고 한다. 법대측은 “영역을 세분화해 전문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부산대 로스쿨 학생이라면 졸업하기 전에 한 개 부분에서 심화된 법률지식을 갖도록 학점이수제 등을 활용해 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성화는 8개 전문영역 중 택일해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증권 분야가 우선적으로 고려되고 있다. 부산에 한국자산관리공사, 증권예탁결제원, 한국주택금융공사, 대한주택보증㈜ 등 금융기관이 대거 이전될 계획이어서 금융증권 분야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증권 분야만큼은 전문화와 더불어 부산대 법대를 대표할 수 있을 정도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같이 교육프로그램의 차별화를 시도하는 부산대 법대는 교수충원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형사법, 지적법, 행정법, 국제법 전공의 경력교수 4명을 충원한 데 이어 최근 6명의 실무교수진을 추가로 영입했다. 실무경력도 경력이지만,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박사학위가 있는 법조인을 우선적으로 선발했다. 앞으로도 전문화를 위해 최소한 40명의 교수진을 확보한다는 것이 학교측의 계획이다. 교수진이 부족하면 영역별 전문화가 구호에 그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원어 강의도 크게 늘릴 계획이다. 법대측은 영미법, 중국법, 일본법만큼은 원어로 강의를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때문에 원어로 강의가 가능한 교수진 확보에도 발벗고 나섰다. ●금융증권분야 전공 학생 특별선발 계획 부산대 법대는 교수진뿐만 아니라 학생선발에 있어서도 신중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특성화를 꾀하는 만큼 학생들도 준비된 학생을 뽑겠다는 것이다. 법대측은 금융증권분야를 특화하게 되면, 학생도 일정 부분 금융증권분야의 전공생을 특별선발할 계획이다. 학부에서 관련 분야를 전공한 학생을 뽑아 전문성을 살릴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는 얘기다. ●시설은 해외로스쿨 벤치마킹 물적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도 국립대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부산대 법대는 이미 전용 법학관을 확보하고 있지만,1500평 규모의 제2법학관 추가 건립을 서두르고 있다. 새 법학관에는 로스쿨을 위해 필요한 법학도서관, 모의법정, 판례정보검색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법대측은 “해외 로스쿨을 참관하면서 로스쿨에 적합한 교육시설을 많이 참고했다.”면서 “인적·물적 인프라 모두 맞춤형으로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법조계의 부산법대인 부산대 법대 출신 법조인은 320여명에 이른다. 지방대 중에서는 최고 수준이며, 전국적으로 따져 봐도 6∼7위권의 성적이다.1948년 신설된 법대의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매년 30명 안팎의 사법시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51년 첫 사시합격자… 총 320여명 배출 첫 테이프는 허형구 전 법무부 장관이 끊었다.48학번인 허 전 장관은 1951년 고등고시 사법과 2회에 합격해 서울지검부장, 서울지검차장검사, 청주지검장 등을 지냈다. 이후 검찰총장을 거쳐 법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자민련 부총재를 지낸 정상천변호사도 부산대 출신이다.50학번으로 고시 사법과 6회와 행정과 양과에 합격했다. 내무부 차관, 서울시장을 지냈으며 이후 변호사로 활동하다 정치에 입문한 케이스.14·15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지난 1999년 해양수산부 장관에 임명됐다. 이영모 전 헌법재판관은 56학번이다. 고시 사법과 13회에 합격해 평생을 판사로 지냈다. 마산지법원장, 서울형사지법원장, 서울고법원장을 거쳐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헌법재판관 등을 지냈다. 안석태(59학번) 전 부산고법원장은 고시 사법과 16회다. 청주지법원장, 인천지법원장, 부산지법원장 등을 지내고 부산고법원장을 끝으로 재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밖에 재야법조인으로는 김석주(51학번) 전 대구고법원장, 윤영오(53학번) 전 대구고법원장 등이 있다. 현직 법조인으로는 박흥대(73학번) 부산고법 부장판사가 맏형뻘이다. 사시 21회로 울산지원 부장판사, 부산지법 부장판사, 창원지법 진주지원장 등을 거쳤다. 그 뒤를 이어 최인석(71학번) 창원지법 부장판사, 최형천(77학번) 부산지법 부장판사, 조한욱(76학번) 서울지검 부장검사, 김종로 (80학번) 부산지검 부장검사 등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혁규 의원 등 각계 고위직에도 포진 배금자(78학번) 변호사도 이 대학 출신이다. 사시 27회에 합격했으며 뉴욕주 변호사 자격도 취득했다. 주한미군 범죄사건, 정신대 문제, 서울대 우 조교 성희롱사건 등을 전담했으며 국내 첫 담배소송으로도 이름을 떨치고 있다. 정·관계 인사의 면면도 화려하다. 강덕기 전 서울시장(직대), 김영환 전 부산시장, 조병규 전 경남도지사, 열린우리당 김혁규 의원 등이 부산대 법대 출신이다. 또 조영동 전 국정홍보처장, 안영수 전 노동부차관, 권욱 소방방재처장 등 고위급 인사가 각계에 포진돼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임재호학장 인터뷰부산대 법대는 특히 로스쿨 유치를 앞두고 특성화와 실무교육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임재호 법대학장은 “정부에서 로스쿨별 특성화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특성화 개념을 어떻게 잡느냐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학장은 “특성화도 중요하지만 자칫하면 특성화에만 매몰돼 기초 법률교육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면서 “기본적인 법학교육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는 특성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나온 전략이 전문화와 특성화의 분리다. 법영역을 골고루 전문화하되 그 중 특정 분야에 대해서는 보다 심층적인 연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운영하겠다는 취지다. 때문에 전문법연구센터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최근 강조되고 있는 실무교육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다. 특히 실무교수진을 어떻게 활용할지가 관건이다. 임 학장은 “해외 로스쿨을 참관하면서 실무교수와 학생간 갈등이 종종 발생한다는 얘기를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실무경험은 많지만 교육 노하우가 없는 교수진에 대해 학생들의 불만이 적지 않다는 얘기다. 그는 “최근 실무교수진을 보강하면서 실무경험과 함께 학교에 대한 관심도를 중요시해 평가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면서 “평소 연구와 교육활동에 관심을 가져온 실무가들이 학교에도 빨리 적응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임 학장은 또 “법조인들에게 당장 일반교수 수준의 강의를 요구하는 것은 무리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시스템적으로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부산대 법대에서는 실무과목 하나에 이론담당교수와 실무담당교수를 동시에 배치해 돌아가면서 강의하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이론적 배경을 기초해 실무로 정리할 수 있게끔 유도한다는 것이다. 임 학장은 “로스쿨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특성화와 실무교육의 특성을 잘 살려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면서 “교육프로그램의 질이 로스쿨 성공정착 여부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2주택자 모기지론 가산금리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 고객 가운데 1가구 2주택자에 대해 가산금리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공사는 이를 위해 현재 공사의 모기지론 상품에 가입한 고객 가운데 1가구 2주택자인 140여명의 명단을 이르면 금주 중으로 21개 판매대행 금융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상품 판매시 고객에게 통보하는 약정에 ‘이미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공사의 모기지론을 이용, 주택을 또 구입한 고객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주택을 대출 후 1년 이내에 처분하지 않으면 1가구 2주택자로 분류돼 가산금리를 물어야 한다.’는 규정이 포함돼 있어 이 약정 내용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돈도 잘 빌리면 재테크

    돈도 잘 빌리면 재테크

    재테크의 기본은 여윳돈을 어떻게 굴리느냐이다. 그러나 여윳돈은커녕 불가피하게 빚을 져야 하는 경우도 많다. 결국 돈을 잘 빌리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재테크 방법이다. 특히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금융기관들은 다양한 혜택으로 ‘대출 세일’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한상언 재테크 팀장은 “아무리 급해도 따질 것은 따져야 한다.”면서 “우선 주택이나 예금 등 가용 담보를 활용하고, 담보가 없을 경우에는 주거래은행을 통한 신용대출을 찾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 팀장은 또 “여러 은행에 대출을 신청하거나, 편리하다고 덥석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으면 신용관리에 문제가 생긴다.”면서 “용도에 맞는 대출을 적절히 고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소액 급전 필요한 직장인은 마이너스통장 대출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미리 대출한도를 정하고, 이 범위 내에서 실제로 사용한 금액에 대해서만 이자를 내는 대출이다. 돈이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쓸 수 있고, 돈을 채워 넣어 예금 잔액을 플러스 상태로 만들면 이자를 물지 않아도 된다. 일정한 소득과 직업, 신용등급을 갖춘 직장인들이 소액급전이 필요할 때 유리하다. 기존의 마이너스대출은 이자가 연 9∼13% 수준이었는데 외환은행 등 일부 시중은행들은 연 6.5%까지 낮춰주고 있다. 조흥은행 등은 급여이체, 타행대출 대환, 당행 신용카드 소지자, 아파트관리 자동이체, 적립식 예금가입고객 등에게 0.1%포인트씩 금리를 깎아준다. 은행 대출이 여의치 않을 때는 신용카드사를 이용할 만하다. 롯데카드는 카드론 금리를 연 12∼21%에서 9∼21%로 낮추고 대출 한도를 최대 50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올렸다. 삼성카드도 마이너스 통장 개념의 ‘마이너스론’이라는 대출 상품을 내놓았다. 마이너스론 카드를 발급받으면 현금자동입출금기를 통해 대출 이용액을 자유롭게 입출금할 수 있다. 금리는 최저 연 9.9∼25.9%이다. ●처음 집 살 때는 국민주택기금 대출 처음 주택구입에 나서는 서민들은 국민주택기금의 근로자·서민주택구입(중도금)자금 대출이 유리하다. 연소득 3000만원 이하 근로자와 서민에게 지원되는 상품으로, 전세자금과 구입자금으로 크게 나뉜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 주택을 살 때 받는 매입(중도금)자금 지원은 한도액이 1억원으로, 대출기간을 20년까지 설정할 수 있다.3년 거치 17년 분할상환 또는 1년 거치 19년 분할상환 방식으로, 거치기간이 끝나면 매월 원리금을 나눠 갚으면 된다. 대출신청일 현재 6개월 이상 무주택 가구주인 근로자와 서민이 빌릴 수 있다.65세 이상 직계존속을 모시고 있는 사람은 금리를 우대해 준다. 대출 절차가 까다로운 편이나 상여금·시간외수당·중식대·교통비 등 비정기적인 급여는 근로자 급여 산출시 제외되고,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혜택(연간 1000만원 한도)도 가능하다. ●영세민, 마이크로크레디트가 희망 ‘마이크로크레디트’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창업자금 등을 담보나 보증 없이 빌려주고, 경영 지원 등 사후 관리까지 해주는 일종의 대안금융이다. 국내에서는 ‘신나는 조합’과 ‘사회연대은행’이 운영하고 있다. 신나는 조합은 월소득 150만원 미만(4인 가족)에 보유 재산이 3000만원 미만인 영세민에게 소액 신용대출을 해준다. 대출금리는 연 4%, 대출한도는 최대 500만원이다. 사회연대은행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에 사업계획서 심사 등을 거쳐 무담보로 1인당 1000만원까지 연 4%의 금리로 대출해 준다. ●새롭게 바뀐 학자금대출 올 하반기부터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이 이자의 일부를 정부가 지원해 주는 ‘이자차액보전’ 방식에서 보증을 서는 ‘정부신용보증’ 방식으로 바뀐다. 이를 위해 교육인적자원부는 학술진흥재단과 함께 학자금대출 신용보증기금을 만들 계획이다. 기금 관리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맡게 될 전망이다. 학자금 대출이 정부 보증 방식으로 바뀌면 대학생들이 부담하는 이자가 다소 증가하지만 대출 대상이 20배 이상 늘고, 대출 금액과 기간도 크게 늘게 된다. 교육부는 현재 ‘정부 학자금 대출 포털사이트’(www.studentloan.go.kr)를 열고 2학기 대출신청을 위한 예비신청을 받고 있다. 정식 대출신청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다. 학자금 대출 금액은 6년제 학과와 의·치의학전문대학원생은 최고 6000만원, 그밖의 학생은 4000만원이 한도다. 금리는 대출 시점의 국채 금리로 결정하기 때문에 6.5% 안팎에서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10년의 거치기간을 거쳐 최장 10년까지 상환기간을 정할 수 있다. 이번 2학기에는 20만명 정도가 대출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177개 공공기관 이전 오늘 확정

    한국전력의 광주 이전이 확정됐다. 토지공사는 전북, 도로공사는 경북으로 옮겨간다. 주택공사와 석유공사는 각각 경남과 울산으로 이전한다.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과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이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이전계획을 지난 22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 계획은 24일 임시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발표된다. 이전 계획에 따르면 최대 공공기관인 한국전력은 한전기공㈜과 한국전력거래소 등 2개 자회사와 함께 광주로 옮겨간다. 한국토지공사는 한국감정원, 대한지적공사 등과 함께 전북으로, 한국도로공사는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등과 함께 경북으로 이전한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연구원, 국립공원관리공단 등과 함께 강원도로 옮긴다. 토지공사를 놓친 부산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증권예탁결제원,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이 옮겨갈 전망이다. 한전 유치에 실패한 울산에는 지역산업 연관성 등을 고려해 석유공사와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등이 배치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산업안전공단 등 노동복지 기관도 가세한다. 전남에는 농업기반공사와 농업생명공학연구원, 농업과학기술원, 한국식품연구원 등이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충북에는 농수산물유통공사, 사학연금관리공단, 한국사학진흥재단 등 교육 관련 기관과 국민연금관리공단, 건강보험심사원 등 건강생명 기능군이 옮겨갈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에는 주택관리공단㈜과 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 등이, 대구에는 한국가스공사등이 이전할 예정이다. 박정현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관련기사 6면
  • 공공기관 이전, 거센 후폭풍… 과제 ‘산넘어 산’

    공공기관 이전, 거센 후폭풍… 과제 ‘산넘어 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밑그림인 공공기관 이전안이 우여곡절끝에 실체를 드러냈다. 하지만 희망 기관의 유치에 실패한 광역자치단체가 강력히 반발하는 등 후유증도 만만치 않다. 이같은 반발은 24일 177개 기관의 이전지가 최종 확정되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177개 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인력 3만 2000명(본사 정원 기준)과 지방세 914억원이 수도권을 빠져나가 지방으로 분산된다. 전 가족이 한꺼번에 이주한다면 인력이동 규모는 12만명(4명 가족 기준)을 웃돈다. ●어떻게 나눴나 정부는 지역전략산업과 공공기관의 기능적 특성을 연계해 이번 배치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전대상기관들을 가능한 한 기능군으로 묶고 기능군이 애매한 경우 기타기관으로 분류됐다. 가장 중요한 잣대는 지역의 낙후도였다. 형평성과 효율성도 기준이 됐다. 가장 큰 관심사였던 한전이 울산 대신 광주로, 토공이 부산 대신 전북으로 결정된 것도 ‘낙후도 우선 원칙’때문이었다. 광주와 전북은 낙후도면에서 매우 후한 점수를 받았다. 대신 희망 기관을 유치하는데 실패한 부산과 울산 등에는 지역 특성을 감안해 공공기관을 배치했다. 울산의 경우 에너지산업 특화 계획에 따라 석유공사 등 관련 시설을, 부산에는 금융산업 특화계획에 따라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증권예탁결제원,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3개 기관을 배치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시·군·구 치열한 경쟁 불가피 광역자치단체내에서도 어디에 입지를 선정할 것인가를 두고 시·군·구별로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이 경우 주민들간의 분열도 우려된다. 자칫하면 기능군별 기업을 한데 묶어 혁신도시를 건설키로 한 당초 원칙이 흐트러질 수도 있다. 주민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시·군·구별로 이를 나눠 분산배치할 수도 있겠지만, 이는 혁신도시 건설을 통한 지역의 경쟁력 제고라는 취지에 배치된다. 중앙정부가 지자체 내부 문제에 깊숙이 개입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도 정부의 고민이다. 이전 비용도 문제다.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국회 답변에서 “공공기관 이전에 들어가는 총비용은 12조원으로 추산되나 이전대상 기관의 자산(토지 및 건물) 매각 대금은 8조 7000억원”이라며 “3조 3000억원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공공기관 이전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이전지로 거론되는 지역의 땅값이 크게 오를 수밖에 없다. 덩달아 이전 비용도 불어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전남 등의 일부 시·군은 벌써 땅값이 크게 올랐다. 일각에서는 공공기관 이전을 계기로 전국의 땅값과 집값이 급등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007년 착공예정 공공기관 이전안이 마련됨에 따라 올 하반기중 시도지사, 이전 대상기관, 주무부처간 ‘이전협약’을 맺는다. 또 지자체는 10월을 전후해 구체적인 부지를 결정하게 된다. 내년부터 2007년까지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오는 2007년 말쯤 착공,2012년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다만, 주공과 토공, 도로공사 등 건교부 산하기관은 공공기관 이전을 선도한다는 차원에서 2010년까지 조기 이전할 방침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영세민 공공주택 임차 보증 확대 주택금융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공공임대 주택에 입주하는 영세민에 대한 임차금 보증지원 사업 범위를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공사는 공공임대주택 입주자가 임차보증금 반환 청구권에 대한 질권설정에 응하면 신용도가 극히 불량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임차금 보증을 해주기로 했다. SH공사(옛 서울도시개발공사)와 부산광역시 도시개발공사, 대구광역시 도시개발공사, 대한주택공사 등 14개 공공임대사업자가 임대한 주거시설을 임차한 영세민들도 앞으로 공사의 임차금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공사 관계자는 “예를 들어 매달 14만원을 임대료로 내는 입주자가 공사의 보증을 받아 전세로 전환하면 이자와 보증료를 제외하고도 가구당 연간 약 70만원의 임대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지방 이전 공공기관 ‘기능별 짝짓기’ 윤곽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건설교통부는 13일 오후 열린 비공개 당정협의에서 주요 공공기관 62개를 ‘산업특화 기능군’ 11개와 ‘유관기능군’ 10개로 분류한 ‘예시자료’를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최대 공공기관인 한국전력은 한전기공·한국전력거래소와 함께 전력산업 기능군으로, 한국주택공사는 주택관리공단·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과 함께 주택건설 기능군으로 각각 분류돼 지방으로 함께 이전된다. 또 ▲한국토지공사·대한지적공사·한국감정원은 토지관리 기능군 ▲한국도로공사·한국건설관리공사·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은 국토교통 기능군 ▲한국가스공사·한국가스안전공사·국립방재연구소는 에너지·안전 기능군으로 묶였다. 이밖에 ▲한국자산관리공사·한국주택금융공사·증권예탁결제원은 금융산업 기능군 ▲한국석유공사·에너지관리공단·에너지경제연구원은 에너지관리 기능군 ▲한국정보보호진흥원·한국전산원·정통부 지식정보센터가 정보기술(IT)진흥 기능군 ▲ 한국교육개발원·한국교육과정평가원·중앙공무원교육원은 인력개발 기능군 등으로 각각 분류됐다.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중도금보증 집단승인제 시행

    한국주택금융공사가 13일부터 중도금대출보증의 사업장별 집단승인제를 시행한다. 주택금융공사는 12일 “지금까지는 아파트 분양 계약자들이 금융공사로부터 중도금 대출보증을 받으려면 개인별로 대출보증 취급은행에 이를 신청한 뒤 공사가 개별적으로 승인해 줬으나, 앞으로는 취급은행이 대출보증을 원하는 고객들을 모아 한꺼번에 대출보증을 공사에 신청하면 공사가 이를 검토해 집단 승인해 준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중도금연계 주택담보대출과 일반 중도금 보증에 적용된다. 특정 아파트 단지의 세대를 분양받은 계약자들은 공사의 보증승인을 공동으로 받을 수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서울광장] 굴러온 행운 포기하는 서민들/육철수 논설위원

    [서울광장] 굴러온 행운 포기하는 서민들/육철수 논설위원

    일정 소득 이하의 서민이 분양권을 땄을 때 은행지원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계약금 대출’이나 ‘이자 후불제’ 같은 것을 기금에서 도와 준다면 어떨까. 재건축 일반분양에는 당첨포기 아파트가 많게는 수십개씩 나온다. 이른바 ‘틈새시장’이라는 건데, 재건축 조합원이 아니거나 청약통장이 없어도 눈치 빠르면 아파트를 살 수 있어 그렇게 불린다. 대부분은 경제력이 없는 서민들이 눈물을 머금고 포기한 집들이다. 얼마전 서울 잠실의 재건축아파트 분양 때 일이다. 사업가 P씨는 지인으로부터 분양포기 아파트를 노려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이런 아파트는 선착순으로 분양되는데, 사업으로 바쁜 그는 고심끝에 대학생 3명을 구해서 50만원씩 주기로 하고 분양사무실 앞에 닷새 밤낮동안 줄을 세웠다. 덕분에 그는 누군가가 포기한 32평짜리 아파트를 계약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복을 가로챈 것 같아 미안한 생각이 들더란다.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분양가 6억원 남짓한 이 아파트는 입주하면 7억∼8억원은 거뜬하다고 한다. 아파트를 포기한 서민은 억대의 수익을 놓친 셈이다. 그로서는 은행에서 중도금대출을 받는다 해도 이자부담이 만만치 않을 테니 달리 방도가 없었을 것이다. 이러니 굴러온 행운조차 간직할 여력이 없고, 막말로 줘도 못 먹는 게 서러운 서민들의 신세다. 강남에 사는 사람들을 나쁘네 좋네 온갖 험담을 해대는 세태라지만, 요지 중의 요지인 강남에 수억대짜리 집 한 채 갖고 싶은 심정이야 서민이라고 다를 바 있겠는가. 그런데 경제력은 생각 않고 분양신청을 냈다가 덜컥 당첨되면 이게 그만 더 가슴아프게 만드는 것이다. 정부는 서민주거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지난해의 경우 국민임대와 공공임대주택 건설에 3조원가량을 썼다. 국민주택자금 1조 7000억원, 한국주택금융공사를 통해 5조 8000억원(모기지론)을 3000만원 이하 소득가구의 주택구입자금으로 지원해 총 12만 가구가 혜택을 누렸다. 저소득층·근로자·서민 전세자금 지원도 연간 1조 5000억원에 이른다. 한해에 자그마치 12조원을 서민주거지원에 푸는 셈이다. 그러나 주택구입자금은 기존 주택을 매입했을 때 3억원 한도에서 지원해줄 뿐, 분양권의 경우는 특별한 지원이 없다. 국민임대주택은 임대기간이 30∼50년으로 반영구나 다름없다. 하지만 그저 거주의 개념일 뿐, 마음대로 팔 수 없어 재산적 가치는 별로다. 내집을 가져야 그래도 돈이 필요할 때 팔 수 있고, 더 큰 집으로 옮기는 데도 유용하다. 그러니 거주보다는 소유개념이 강한 우리 현실에서는 어떻게든 내집을 갖고 싶어하는 것이다. 그래서 일정 소득 이하의 서민이 분양권을 땄을 때 은행지원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계약금 대출’이나 ‘이자 후불제’ 같은 것을 기금에서 도와 준다면 어떨까 싶다. 그게 어려우면 분양당첨은 됐지만 계약능력이 없는 서민들로부터 ‘분양권매도신청’을 받아 분양권 양도를 제한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최소한 그들이 얻은 행운이라도 소득으로 연결시켜 주는 방법도 괜찮겠다. 정부는 외환위기 직후 어려운 경제를 타개하기 위해 분양권 전매를 허용한 적이 있다. 은행들은 강남의 타워팰리스 같은 고가주택 매입자들에게 분양가의 90%까지 대출해 줬다. 그렇다면 서민들을 도와주는 데도 인색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그냥 대출해 달라는 게 아니고 분양권이라는 확실한 담보가 있고, 분양권 전매의 경우는 양도차익의 일정 부분을 세금으로 거둬들이면 될 것 아닌가. 강남 땅이 서민들에게 진입장벽이 높은 것은 분명하나 부자들의 전유물은 아니다. 돈이 되는 걸 뻔히 알면서도 돌아서야 하는 서민들에게 인위적으로라도 진입 기회를 주거나 적어도 희망만은 잃지 않게 해주자는 얘기다. 정책적 판단이 선다면 불가능할 것도 없다. 서민들에게 야속한 현실을 벗어날 길을 찾아주자는 뜻에서 해본 이런저런 생각이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연봉 3억 넘는 공기업 6곳

    연봉 3억 넘는 공기업 6곳

    정부산하기관을 비롯한 공기업의 방만경영이 도마에 오른 지 오래지만, 최근 이들 공기업에 대한 경영혁신 필요성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달엔 “(일부 공기업의 경우)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는 것 같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지적도 있었다. 이런 가운데 예산·인사 등에서 재정경제부 등 일부 경제부처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는 16개 금융관련 공기업 및 정부유관기관 대표자들의 보수실태가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3억원대 연봉+성과급’의 보수를 받는 곳만 6개에 달했는데, 대부분 ‘모피아’ 출신들이 대표를 맡고 있다. 모피아는 재경부의 전신인 옛 재무부의 영문 이니셜(MOF)과 마피아를 합쳐서 만든 조어로, 최근엔 재경부 출신을 총칭하는 용어다. 18일자 ‘내일신문’에 따르면 대표자의 연봉(2004년 혹은 2005년 책정)만 3억원대에 이르는 공기업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증권선물거래소 등 6곳이다. 최고는 산업은행 총재로, 지난해 보수총액이 5억 3100만원(연봉 3억 5000만원+성과급 1억 8100만원)에 달했다. 이들 기관 대표는 대부분 재경부 장관이 임명하거나 제청권을 행사하고 있다. 기업은행과 증권예탁원,KOSKOM(한국증권전산의 새 이름) 등 3곳은 연봉 2억원대 공기업이다. 기업은행장에게 2003년 지급된 보수는 연봉 2억 9500만원에 성과급 1억 4750만원 등 4억 4250만원이었다. 성과급은 없지만 2억원대의 연봉을 받는 곳은 예금보험공사(2억 5400만원)와 비씨카드,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증권금융, 국제금융센터 등 5곳에 달했다. 기획예산처는 올해부터 신보와 기술신보 등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의 적용을 받는 88개 기관에 대해 대표자와 임원의 보수내역을 공개하는 한편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연봉을 제한하는 등 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노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기획예산처 업무보고 자리에서 “(정부산하기관과 단체, 공기업 등이)정부부처 못지않은 정책적인 영향을 가지고 있는 만큼 평가하고 관여하는 데 좀 더 정교한 제도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한 바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부고]

    ●신문섭(전 제일경제신문사 사장)씨 별세 성재(신성재신경외과 원장)민재(연합뉴스 인천지사 기자)씨 부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3010-2294 ●한규연(전 반도기계 회장)씨 별세 영철(프라임모터 대표)씨 부친상 주흥로(XL광통신 대표)김은수(한화 부장)씨 빙부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3010-2270 ●한은영(태양금속공업 명예회장)씨 상배 애삼(태양테크 회장)우삼(태양금속공업 〃)달삼(김포CC 〃)정삼(현양 〃)미영(여성발명가협회 〃)씨 모친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5 ●이병기(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상무)씨 상배 26일 울산대학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52)250-8422 ●이은탁(전 특허청 차장)씨 별세 승주(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씨 부친상 정금성(미시간대 연구원)김영준(미국 거주·변호사)씨 빙부상 26일 서울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2072-2018 ●박성묵(자영업)성섭(전 동아건설 부장)씨 부친상 광수(전 삼성물산 과장)흥수(신기물산 대표)영수(한국전력 대전영업소 과장)윤수(코리아료산 대리)창수(한국항공우주연구원)씨 조부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3010-2264 ●정광흔(전 KT국제전화국장)태헌(서울 망우1동장)철현(산업자원부 사무관·국무조정실 파견)길흔(진도고 교사)씨 모친상 진명호(사업)이철행(군무관)씨 빙모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3010-2293 ●이건우(전 아세아개발은행 구주본부장)씨 모친상 백영부(한국주택금융공사 이사)권영호(대구 천주성삼병원 의사)씨 빙모상 27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590-2560 ●이병성(사업)병석(금융감독원 보험검사2국 부국장)병희(한국교원대 역사교육과 교수)씨 부친상 박정수(신창초등학교 교사)씨 빙부상 27일 이대 목동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2650-2742 ●선동열(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감독)씨빙부상 김정한(한국야구위원회 총무팀 사원)씨 부친상 27일 삼성 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02)3410-3151∼3
  • 주택담보대출 연체이자 감면

    금융기관으로부터 받은 주택담보대출 중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한 대출금 연체에 대해 일시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주택금융공사는 11일 공사를 통해 주택신용보증서를 발급받고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주택자금을 빌린 뒤 원리금 연체가 발생했으나 갚지 못한 채무자를 대상으로 특별 채무감면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체자는 공사와 개별 협약을 통해 연체이자를 감면받거나 상환일시 연장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기간은 오는 6월11일까지다. 공사는 실질적으로 채무상환 책임이 없는 단순 연대보증인의 경우 채무를 경감해 주기로 했다. 채무상환 의지는 있지만 일시상환 능력이 없는 경우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연체이자를 전액 감면하고 대출금도 최장 8년 이내에서 분할상환해 준다. 대출 원리금을 전액 갚지 못하더라도 ‘분할상환 약정’을 체결하면 신용불량자에서 해제된다. 대출금 연체로 재산이 가압류돼 있는 경우에도 상환예정 금액을 일시상환하거나 상환 예정금액의 20% 이상을 먼저 낸 뒤 ‘분할상환약정’을 체결하면 연체이자의 일정액을 감면받을 수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부실 저축은행 솎아낸다

    정부가 대표적인 서민 금융기관인 상호저축은행에 대해 ‘옥석(玉石)’을 분명히 가려 잇단 부실사태에 따른 예금자들의 피해 확산을 막기로 했다. 수시 감독과 검사를 통해 우량한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업무영역을 확대하도록 지원하지만 부실한 곳은 시장에서 ‘즉시퇴출’시키기로 했다. 2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우량 저축은행들의 경우 한국주택금융공사와 계약을 해 일반은행에서만 취급하고 있는 모기지론(부동산담보 장기주택마련 대출)의 판매를 겸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 모기지론 규모는 지난해 보다 44% 늘어난 4조 8000억원이 공급될 예정이다. 재정경제부와 금감위는 또 현재 예금과 대출의 금리차이(마진)만 의존하고 있는 저축은행의 영업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금융리스 및 렌털업 겸업도 허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선별지원 방안 등 저축은행 종합대책안을 이달 안에 마련하고 저축은행법령을 개정할 방침이다. 금감위 관계자는 “부실 심화로 정상화 가능성이 희박한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시정조치를 신속히 발동해 서둘러 정리하고 재무건전성이 취약한 저축은행은 유상증자 등 강도높은 자구노력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전국 113개 저축은행의 대출 가운데 4분의1이 연체 등 부실대출인 점이 감안됐다. 전체 저축은행의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22.84%로 전년도 말보다 3.5%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서민을 상대로 하는 300만원 이하의 소액신용대출은 60.1%가 연체돼 부실채권 규모가 1조 2000억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지난 6개월 동안 4곳이 부실대출 등으로 영업정지 조치를 받았다. 예금자들은 일괄적으로 가지급금 500만원과 나중에 5000만원까지 되돌려 준다는 안내문만 받았을 뿐이다. 앞으로 제3자 인수 등이 여의치 않으면 예금보험공사가 4개 저축은행을 대신해 물어줄 기금손실액은 1조 5240억원으로 추산된다. 저축은행들은 부실대출로 돈을 떼이기도 하지만 일반은행의 저금리를 피해 저축은행으로 몰린 돈을 마땅히 굴릴 곳을 찾지 못해 끙끙 앓고 있다. 저축은행은 현행법상 자기자본의 40% 이내만 주식·채권 등에 투자할 수 있을 뿐 나머지는 대출을 통해서만 수익을 올려야 한다. 이 때문에 중소 저축은행들은 고객들의 예금을 다른 대형 저축은행에 맡긴 뒤 받는 이자로 예금 이자를 주는 기현상마저 빚고 있다. 저축은행의 금리는 일반은행보다 1.0∼1.5%포인트 높다. 이런 사정 때문에 덩치가 큰 저축은행들 사이에서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2004회계연도(04년 7월∼05년 6월)에 제일, 서울, 솔로몬 등이 각각 92억원,51억원,25억원 등의 순이익을 낸 반면 자산규모 1위의 HK는 81억원의 적자를 냈다. 금융연구원 정찬우 연구위원은 “소액 신용대출의 연체율 증가와 무분별한 부동산 기획대출이 부실화의 원인”이라면서 “정부의 감독 강화로 서민을 보호하는 한편 규제를 완화해 저축은행마다 자산운용을 달리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올 모기지론 4조8000억 공급”

    올해 주택금융공사의 장기 주택담보대출 공급이 크게 늘어나 서민들의 내집마련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또 주택 후분양제에 맞춰 준공 이후 담보취득이 이뤄지지 않았더라도 보증을 해주는 후취담보보증이 올 3월부터 시행된다. 정홍식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28일 공사 창립 1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10년 만기 이상 장기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을 지난해보다 44% 늘린 4조 8000억원 규모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민 주택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생활보호대상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주택신용보증 규모를 4조 2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0%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개발된 모기지론연계 중도금보증을 활성화하고, 다음달 중 주택 등기 이전 잔금부터 미리 보증해주는 ‘후취담보보증’과 건설업자들의 프로젝트금융을 지원하는 ‘프로젝트금융보증’ 등 신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인사]

    ■ 재정경제부 ◇국장급 전보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周亨煥△대통령 비서실 金光洙 ■ 농림부 ◇과장급 승진 △총무과장 金政姬△농업협상〃(직무대리) 鄭日正△시설관리〃 金周豪△농림부(농특위 파견예정) 鄭然虎△농업연수원 농업인력교육과장(직무대리) 宋德鉉△국립종자관리소 동부지소장 金珍鎭◇과장급 전보△감사담당관 梁泰善△농촌정책과장 朴哲秀△국립식물검역소 李基植△행정법무담당관 金先泳△농지과장 金鍾熏△경영인력〃 閔연태△국제협력〃 吳京泰△소비안전〃 沈相寅△축산정책〃 金瓊圭△농산경영〃 朴鍾緖△채소특작〃 呂寅弘△과수화훼〃 裵元吉△품종보호심판위원회 상임위원 許泰雄△국립종자관리소 아산지소장 申鉉寬△농림부 安虎根 ■ 해양수산부 ◇국장 전보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장 李龍洙◇국장 승진△국립수산과학원 연수부장 黃秀鐵△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金英煥△중앙해양안전심판원 수석조사관 李長薰◇국장 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林光秀◇과장 전보△감사담당관 夫元贊△안전정책〃 鄭亨擇△해양방재〃 劉載晩△항로표지〃 李章雨△통상협력팀장 方泰振△혁신기획관 崔埈彧△정보화담당관 韓寬熙△해양정책과장 鄭 弘△해양개발〃 延泳鎭△해양환경〃 孫健洙△연안계획〃 徐柄奎△해양환경발전팀장 崔完鉉△선원노정과장 韓洪敎△항만운영〃 全宰佑△수산정책〃 宣元杓△유통가공〃 朴鍾國△품질위생팀장 徐在然△어촌어항과장 崔益榮△어업정책〃 孫在學△어업교섭〃 朴奎昊△어업지도과 鄭永勳△동북아물류중심국가추진기획단 魚在爀△동북아물류중심국가추진기획단 申連澈△2012년여수세계박람회유치기획단 李相文△국립수산과학원 총무과장 張炳熙△국립수산과학원 수산자원관리조성센터소장 徐壯雨△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관리과장 李京一△동해어업지도사무소장 金千洙△서해어업지도〃 魯炳煥△부산지방해양수산청 총무과장 金禹哲△〃 환경안전〃 趙承煥△인천지방해양수산청 〃 金圭鎭△〃 항만개발과장 李哲朝△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 朴夏靈△포항〃 金鍾淑△제주〃 高仁哲△평택〃 柳英夏△부산지방해양수산청 수산관리과장 李錦烈△마산〃 〃 李滿寧◇과장 파견△세종연구소 金勝鎬 ■ 건설교통부 ◇국장급 파견 △중앙공무원교육원 柳潤浩 崔在吉◇과장급 파견△세종연구소 田成文 ■ 청소년보호위원회 ◇서기관 전보 △세종연구소 파견 徐學奉 ■ 산재의료관리원 ◇임용 △대전중앙병원장 琴東仁 ■ 한국주택금융공사 ◇이사 승진△유동화사업본부장 白英夫△주택보증〃 林秉蔓△인사·IT담당 李種晩◇부장 승진△리스크관리부 洪年植△경영관리부 權慶源△조사부 金甲邰△인사부 鄭氣春△유동화사업본부 유동화개발부 李重熙△ 〃 유동화영업부 金永萬△〃 유동화관리부 朴秉燮△주택보증사업본부 신용보증부 鄭然晩△ 〃 보증관리부 權炳雲◇실장 승진△비서실 李玹滿△혁신기획실 柳尙奎△홍보실 李敬雨◇지사장 승진△서울 金康龍△부산 安萬基△대전 辛賢植△전주 柳春承△청주 金善光△춘천 羅相植△제주 李尙涉◇팀장 승진△리스크관리부 리스크기획팀 趙玄坤△ 〃 리스크전산TF팀 柳守馥△경영관리부 경영관리팀 蔡載鉉△ 〃 대외협력팀 鄭泰吉△ 〃 법무팀 李茂弘△ 〃 예산운용개선TF팀 鄭 進△재무관리부 자금관리팀 李庸濟△ 〃 회계경리팀 車渡源△조사부 조사연구1팀 劉錫熙△ 〃 조사연구2팀 李潤宰△인사부 인사팀 文槿錫△ 〃 인력개발팀 金明鉉△유동화개발부 유동화기획팀 鄭在善△ 〃 상품개발팀 許謹源△ 〃 모기지론마케팅팀 安洪燦△유동화영업부 증권마케팅팀 洪承道△ 〃 증권발행팀 崔赫洵△유동화관리부 등기실사팀 朴承昌△ 〃 자산관리팀 金益洙△ 〃 신탁관리팀 魚翼善△신용보증부 보증기획팀 徐永大△ 〃 개인보증팀 李元百△ 〃 사업자보증팀 車炅萬△보증관리부 보증관리1팀 文正烽△ 〃 보증관리2팀 徐聖基 ■ 한국철도공사 ◇차장급 전보 △서울열차승무사무소장 李起宋△세종연구소 파견 金榮煥 ■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장급 승진 △출제실장 이정재◇제주직업전문학교원장 박철성◇국장급 전보△경영기획실장 이명희△기능진흥국장 김흥재△능력개발국장 이계정△인력개발지원국장 송시열△중앙고용정보원 고용정보실장 이상환△서울지역본부 능력개발지원국장 이윤규△부산〃 〃 최승호△대전〃 검정관리국장 이원박△춘천지방사무소장 박준기△전북〃 이창구△순천〃 김재복△경기북부〃 기경철△출제실 출제1팀장 박춘화△〃 출제2〃 전효중△〃 출제3〃 임경빈△〃 출제4〃 박범수△〃 출제5〃 박호연 ■ 한국철도시설공단 ◇1급 전보 △ERP추진단장 李元淳 ◇2급 전보 △ERP추진단 경영관리팀장 申東植△〃 정보화팀장 李準泂△〃 건설사업팀장 李東春△경영혁신단 윤리경영팀장 金在奎△〃 혁신기술팀장 金榮澈△기획조정실 경영관리부장 崔鍾鉉△사업관리실 PM총괄부장 崔文圭△〃 PM2부장 廉敬燮△재무본부 자금총괄부장 李粲鏞△강원지역본부 재산관리부장 曺德煥 ■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전보△하도급기획과장 金泰亨△총괄정책과장 金學炫△독점정책과장 金治杰△공동행위과장 鄭仲源△조사기획과장 金淳鐘
  • [부고]

    ●홍준표(서울신문 경영기획실 시설관리부장)씨 빙부상 2일 부여중앙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41)836-8772 ●강대식(한화증권 중앙지점 부지점장)씨 부친상 3일 사천 한마음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55)832-7423 ●김영균(서울지방국세청 과장)씨 별세 2일 한양대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30분 (02)2290-9457 ●박성후(현대캐피탈 과장)씨 부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010-2263 ●고대경(목암생명공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은주(둔촌고 교사)씨 부친상 최경석(한국가스안전공사연구원 책임연구원)이진호(지믹컨설팅 전문위원)최혁순(한국주택금융공사 유동화영업부 팀장)씨 빙부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010-2237 ●한종운(코트라 처장 KINTEX 파견)씨 부친상 3일 국립경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30분 (02)400-6099 ●임근호(서울시청)근수(성북구청)홍근(송원물류)영자(광주매곡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이복례(계상초등학교 교사)씨 시부상 김종언(양평강하초등학교 교사)씨 빙부상 3일 을지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2)970-8747 ●김상우(홍산장학재단 이사장)씨 별세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5시30분 (02)3410-6917 ●유원적(목포대 인문대 교수)씨 모친상 3일 광주 북동성당, 발인 5일 오전 9시 016-649-2131 ●석영환(전 미8군 극동지구 교역처)씨 별세 정균(사업)녕균(미8군 근무)정훈(교통방송 직원)씨 부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2)3010-2293 ●이인수(하나은행 부행장)씨 별세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410-6915 ●정태명(성균관대 정보통신처장)씨 빙부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410-6906 ●박연수(사업)명수(LG투자증권 상품기획팀 차장)승수(동암초등학교 교사)씨 모친상 3일 백제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9시 (041)853-4444
  • [경제플러스] 새 회원사로 주택금융공사 가입

    전국은행연합회는 2일 한국주택금융공사를 새로운 회원으로 가입시켰다고 밝혔다. 지난 92년 평화은행 이후 13년만에 처음으로 정회원을 받았다.84년 발족한 은행연합회는 97년 정회원수가 35개까지 늘었다가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회원수가 줄었다. 주택금융공사의 가입으로 정회원수는 22개, 기관 및 외국은행 국내지점 등 준회원은 35개에 이른다.
  • [행정플러스] 재산등록공개기관 53개 추가

    정부는 1일 국무회의를 열어 공직자윤리법 시행령을 개정, 임원의 재산등록과 퇴직 후 취업제한 대상기관을 53개 추가했다. 추가된 기관은 한국철도공사, 대한주택보증, 국방품질관리소 등으로 이들 기관의 임직원은 퇴직 후 일정기간 유관기업체에 취업할 수 없게 된다. 이들 기관 가운데 한국주택금융공사, 서울대 치과병원, 경제사회연구회 등 19개 기관의 기관장과 임원은 재산을 새로 공개해야 한다.
  • [새해 달라지는 것들] 초중고 월1회 주5일수업

    [새해 달라지는 것들] 초중고 월1회 주5일수업

    내년부터 초중고등학교에서 매달 한 차례 주 5일제 수업이 시행되는 등 생활에 많은 변화가 온다. 분야별로 달라지는 법령과 제도를 요약한다. 새로 도입되는 제도 등은 활용하기에 따라서는 소득공제 등의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꼼꼼히 챙겨볼 필요가 있다. 세제 ▲근로자·개인사업자 소득세율이 현행 9∼36%에서 각각 1%포인트씩 일괄 인하된다.▲이자와 배당에 대한 원천세율이 현행 10%,15%에서 각각 9%,14%로 인하된다.▲프로젝션 TV와 PDP TV, 에어컨, 온풍기, 골프용품, 모터보트 등 11개 품목에 대한 특별소비세가 폐지된다.▲증빙서류가 없더라도 공제해 주는 표준공제액이 근로자에 한해 현행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근로자가 자기부담으로 직무와 관련된 교육을 받는 경우도 공제대상에 추가된다.▲국민주택 규모를 초과하는 공동 주택의 일반관리비와 경비비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당초 올해 말까지 면제하기로 했으나 내년 말까지 1년 더 연장한다.▲5만원 이하의 상금·포상금·사례금·기념품 등 기타소득에 대해서는 소득세를 비과세한다. 지금까지 기준은 1만원 이하였다.▲내년 1월부터 5000원 이상 현금구매 때 매장에 신용카드나 주민등록증 등을 제시하면 현금영수증을 받을 수 있다. 현금영수증은 연말정산 때 신용카드처럼 소득공제 혜택과 복권추첨 혜택이 부여된다.▲전국에 2개 이상의 사업장을 거느린 기업에 대해서는 내년 1월 거래분부터 부가가치세를 본사에서 일괄 신고·납부하게 된다.▲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의 법인 본사가 지방으로 이전하는 경우 법인세 감면액 계산방법을 기업이 유리한 쪽으로 한다. 또 본사 임원의 50% 이상이 이전한 지방 본사에 근무하는 기업에 대해서도 같은 감면 혜택을 준다.▲해운기업의 해운소득에 대해서는 실제 영업상 이익이 아니라 선박의 순 t수와 운항일수를 기준으로 산출한 이익에 대해 일반 법인세율을 적용해 법인세를 부과한다.▲대기업의 최저한세율을 현행 15%에서 13%로 인하하되 과세표준 1000억원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15%를 그대로 적용한다. ▲원천징수 의무자가 소득내역과 과세자료 등을 인터넷으로 제출할 경우 건당 100원씩 세액을 공제해 준다.▲근로자가 신용카드, 현금영수증으로 급여의 15%를 초과해 지출한 경우 초과 금액의 20%를 소득공제(500만원 한도)해 준다. 소득공제를 적용받지 못하는 대상에 의료비 등 근로소득 특별공제 대상 비용, 부동산과 골프회원권 구입비용 등이 추가된다.▲교육비·의료비·기부금 등 특별공제를 적용받기 위해 제출하는 관련 증빙서류로 인터넷 영수증도 인정한다.▲종합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거나 비용을 늘려 신고하는 경우 대상금액의 20%에 해당하는 가산세를 부과하고 있으나 단순한 오류로 비용을 늘려 신고하는 경우에는 가산세를 대상금액의 10%로 낮춘다.▲투기지역 내에서 공익사업용지로 수용되는 토지에 대해서는 실거래가가 아닌 기준시가를 기준으로 양도소득세를 부과한다.▲내년 1월1일부터 1가구 3주택에 대해 양도차익의 60%에 해당하는 양도세가 부과된다. 금융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대출한도가 3억원으로 확대된다. 무주택 또는 1주택자는 6억원 이하의 주택을 구입할 때 금융기관에서 최고 3억원의 자금을 10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내년 상반기 중에 증권사들이 투자신탁과 유료 정보제공, 부동산 투자자문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된다. ▲제2단계 방카슈랑스(은행창구를 통한 보험판매)가 내년 4월부터 시행된다. 자동차보험 등 일부 상품은 시행시기를 늦추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어 구체적인 취급상품 범위는 추후 확정된다.▲신용불량자 제도가 폐지돼 금융거래가 중단되거나 취업의 불이익을 당하고 부당한 채권추심을 받는 일이 사라진다.▲국민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 등이 주축이 된 개인신용정보회사(CB)가 내년 1월 초 출범한다.▲내년부터 신용카드사가 부실해지면 영업정지, 감자, 합병, 임직원 제재, 계약이전 등의 경영개선명령(강제명령)이 내려진다.▲내년 2월22일부터 자동차 책임보험 보상한도액이 사망이나 후유장해(1급)는 현행 8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부상(1급)은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인상된다.▲뺑소니 등 중대 교통법규 위반자에 대한 보험료 할증률이 현행 최고 10%에서 내년 5월 이후에는 최고 30%까지 인상된다.▲손보사가 판매하는 상해·질병·간병보험 등 제3보험의 보험기간은 현재 1년 이상 15년 이내이지만 내년 8월29일부터는 보험기간의 제한이 사라진다.▲내년 8월30일부터는 생명보험사들도 개인실손보상보험을 개발, 판매할 수 있게 된다. 건설·부동산 ▲3000㎡ 이상 상가·오피스텔 등에는 골조공사를 3분의2 이상 마친 후 분양하는 후분양제가 도입된다.▲내년 4월23일부터 허위분양광고가 금지돼 이를 어기면 1억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내년 3월부터 공공택지내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원가연동제)가 적용되고,25.7평 초과 아파트에 대해서는 택지공급시 채권을 많이 사는 업체에 택지를 공급하는 채권입찰제가 적용된다.▲내년 4월부터 부동산투자회사(리츠) 규제가 대폭 완화돼 부동산투자회사의 수익률 제고를 위해 자산의 투자 및 운용을 자산관리회사 등 제3자에게 위탁관리하는 ‘명목회사형 리츠(페이퍼컴퍼니)를 세울 수 있도록 하고 자본금 규정도 50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완화된다.▲기업도시법에 따라 민간기업에 기업도시를 개발할 수 있는 토지수용권 등이 내년 4월부터 주어지고, 각종 조세·부담금 감면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내년 4월부터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가 도입돼 사업승인 이전단계의 단지는 재건축으로 늘어나는 용적률의 25%를, 사업승인은 받았으나 분양승인을 신청하지 않은 단지는 10%를 각각 임대아파트로 지어야 한다.▲종합부동산세 제도에 맞춰 전국 1308만 5000가구의 집값을 일일이 조사해 공시하는 주택가격공시제도가 내년 4월 도입된다.▲내년 상반기부터는 허위·과장 분양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19가구 이하의 다세대·다가구 주택도 분양시 가구별 면적(평형)을 정확히 표시해야 한다.▲내년 7월부터는 부동산 거래시 실거래가로 신고하도록 의무화한 부동산중개업법이 시행된다.▲개발제한구역법이 개정돼 내년 7월부터는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당초 해제목적과 다르게 사용할 수 없다. 교통 ▲도시철도 안전기준이 강화돼 내년 3월부터는 도시철도 차량 내부에 산소호흡기와 방독면 등 응급장비를 갖춰야 하고, 열차 운행정보의 자동전송 설비를 설치해야 한다.▲내년 1월1일부터 지역별로 적정한 규모로 택시를 운영할 수 있는 택시총량제가 도입된다.▲내년 1월21일부터는 사업용 화물자동차를 운전하기 위해서는 화물운송종사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가입하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내년 2월부터 ‘과적요구 화주 신고포상금제도’가 도입돼 화물자동차 운전자가 과적을 요구하는 화주를 신고하면 운전자에게 2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주택가 이면도로가 ‘보행우선지구’로 지정돼 내년 하반기부터는 지자체가 각종 보행자 안전시설을 갖추고, 도로구조도 변경할 수 있게 된다. 경찰 ▲지방자치단체별로 자치경찰을 운영하는 자치경찰제가 2005년 상반기 입법을 거쳐 하반기부터 시범 실시된다.▲생계형 운전면허제도가 현행 음주로 인한 면허 취소자에서 벌점 초과로 면허가 취소된 사람까지 확대 실시되고 배달이나 영업사원도 구제대상이 된다.▲운동능력 측정에 합격해야만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었던 장애인 면허제도가 개선돼 단순한 운동능력 이외에 기능교육, 개조된 차량 등으로 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있고, 전문의가 운전이 가능하다고 인정한 경우에는 면허취득이 가능하다. 교육 ▲초·중·고등학교에 매달 한 차례 주 5일제 수업이 시행된다.▲4년제 대학 전공별로 5년마다 한 차례 평가하고 순위를 공개한다. 내년 평가 분야는 국문학·동양문학·심리학·사회학·농학·약학·수의학·체육이다.▲내년 1학기부터 국·공·사립 초·중·고등학교와 대학, 시·도 및 지역교육청이 법령을 어기거나 부패행위를 했을 때 학부모가 각 상급기관에 감사를 요구하는 ‘학부모 감사청구제’가 도입된다.▲도시근로자 월 평균 소득 이하의 저소득층 가정에서 두 자녀가 동시에 유치원에 다닐 경우 둘째 이후 자녀에 한해 매달 3만원의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오피스텔이나 상가에 입주한 ‘과외방’은 내년 3월21일까지 학원이나 교습소로 변경해 운영하거나 폐업해야 한다. 법무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인격 보호를 위해 증인이 법정이 아닌 곳에서 증언할 수 있도록 하는 전자법정 시설(화상증인신문시스템)이 13개 법원으로 확대된다.▲국선변호제도가 기소 전 피의자 단계에 있는 사람에게까지 확대 적용된다.▲‘법률구조’의 대상자가 월평균 소득 170만원 이하에서 새해부터 200만원 이하의 국민 및 국내 거주 북한 이탈주민에게까지 확대된다.▲국민과 혼인한 중국·이란·리비아 등의 국민들도 복수재입국이 허용된다.▲채권자가 채무자와 서면만으로 법원에서 지급명령서를 받아내는 독촉사건과 관련해 모든 서류가 전자시스템으로 처리된다.▲기업의 허위공시, 내부자거래, 주가조작, 부실감사 등으로 소액주주들이 피해를 입은 경우 그중 한 명 또는 수명이 대표로 손해배상 청구를 하고 판결의 효력이 피해자 전체에 미치게 하는 ‘증권관련 집단소송제도’가 시행된다.▲실물경제에서 사용되는 종이 어음장 대신 인터넷에서 발행되는 일종의 전자문서인 ‘전자어음’이 도입된다. 여성·가족 ▲직장보육시설 설치 의무대상을 상시 여성근로자 300명 이상에서 상시 여성근로자 300명 이상 또는 근로자 500명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한다.▲보육교사 국가공인 자격증 제도가 도입된다.▲4인 가구를 기준으로 월평균 소득 인정액 204만원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0∼1세는 월 25만 7000원에서 29만 9000원으로,2세는 21만 2000원에서 24만 7000원으로,3∼5세는 13만 1000원에서 15만 3000원으로 인상되는 등 보육료 지원이 확대된다.▲4인 가구를 기준 월 평균 소득 인정액 272만원 이하 가구에는 5세아 무상보육료 월 15만 3000원을 지원한다.▲보육시설을 이용하는 만 12세 이하의 모든 장애아에게 월 29만 9000원을 지원한다. 국방 ▲군무원 공채시험이 종전 필수 2∼4과목, 선택 2과목에서 필수 4∼6과목, 선택 1과목으로 변경된다.▲스카이라이프와 케이블TV를 이용한 군 위성TV가 내년 8월 시험방송을 거쳐 10월부터 본격 방송된다.▲현역병 육군 병장의 진급 최저 복무기간이 상병을 기준으로 기존 8개월에서 7개월로 단축된다.▲공군 병사 복무기간이 28개월에서 27개월로 1개월 단축된다.▲전문연구요원의 의무복무기간이 4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다. 병무 ▲서울지역에서 시범 실시하던 공익근무요원의 소집일자와 복무기관 선택제도가 전국으로 확대된다.▲지금까지 지방병무청장이 지정하던 징병검사 일시와 장소를 새해부터는 본인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고졸 이상으로 제한한 육군 모집병의 지원 자격이 굴삭기 운전, 페이로다 등 중장비 운전분야 4개 특기에 대해 중졸 이상 학력으로 완화된다.▲예비군 훈련보상비가 하루 3000원에서 3500원으로 인상돼 훈련 소집부대에서 현금으로 지급된다. 외교 ▲접수부터 발급까지 한 장소에서 원스톱으로 처리가능한 전자동 여권발급 시스템이 본격 운영된다.▲여권의 위·변조를 막기 위해 사진이 여권에 부착되는 기존 방식 대신 사진이 여권에 인쇄되는 전사식 여권이 발급된다.▲신 여권은 동반자를 병기할 수 없어 8살 미만의 자녀도 반드시 별도의 여권을 발급받아야 한다.▲미국은 내년 1월5일부터 한국인을 포함한 모든 비자 입국자에 대해 공항·항만에서 지문을 채취하는 등 입국절차를 강화한다. 문화 ▲지상파 방송 3사는 내년 7월부터 전체 방영시간의 1%를, 기타 방송사는 1.5% 이내에서 국산 신규 애니메이션을 편성해야 한다.▲5월부터 실용도서는 정가판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초등학생용 참고서도 2007년부터 도서정가제 적용대상에서 빠진다.▲현행 13세 이상 18세 이하에게 발급하던 청소년증이 9세 이상 18세 이하로 발급대상이 확대된다.▲1월1일부터 경복궁 입장료가 지금의 1000원에서 3000원, 창덕궁은 2300원에서 3000원으로 오르며, 점심시간 무료 관람제가 폐지된다.▲매장문화재 발굴시 보고서 제출이 의무화된다. 관련 규정 위반자는 행정제재를 받게 된다. 복지 ▲내년부터 최저생계비가 평균 8.9% 인상됨에 따라 2인 가족의 경우 61만원에서 66만 9000원으로 올라간다.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의 범위가 현행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 생계를 달리하는 2촌의 혈족에서 1촌의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 생계를 달리하는 2촌의 혈족으로 축소된다.▲저소득층 모·부자 가정 아동양육비가 현재 1인당 월 2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된다.▲1월1일부터 장애수당을 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대상인 1,2급 장애인과 3급 정신지체 또는 발달장애인(자폐)으로서 다른 장애가 중복된 자에게만 주던 것을 확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생계급여 대상인 1∼6급 전체 장애인으로 확대한다.▲7월1일부터 장애인편의시설 설치대상에 의원, 치과의원, 이용원, 미용원, 교도소, 구치소 등이 신규 포함되고 아파트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설치가 의무화된다.▲내년 중으로 MRI(자기공명영상촬영)와 소이증, 안면화상, 연골무형성증, 인공와우 등이 보험 적용대상에 신규 포함되고 자연분만과 미숙아 입원진료 등에 대해선 환자가 진료비의 20%를 내던 것을 면제해 준다.▲1월 중에는 희귀ㆍ난치성 질환 가운데 척추갈림증 등 25개 질환에 대해선 환자 부담액이 줄어들고, 상반기중에 골다공증 치료제의 급여기간이 현행 90일에서 180일로 연장된다.▲1월1일부터 1인당 최고 300만원을 주던 미숙아에 대한 의료비 지원이 출생시 체중을 기준으로 차등 지원된다.2.5∼2.0㎏은 200만원,1.9∼1.5㎏은 400만원 1.5㎏ 미만은 700만원이다.▲의료비 지원대상에 포함되는 희귀ㆍ난치성 질환이 11종에서 71종으로 확대된다. 신규지원 질환은 헌팅톤병, 윌슨병, 뮤코다당증, 모야모야병, 다운증후군, 루프스, 쿠르종병, 터너증후군 등이다.▲내년중 국가암조기검진 대상이 120만명에서 220만명으로 확대된다. 저소득 소아암환자의 경우 지원 대상이 500명에서 1200명으로 늘어난다.▲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복귀 시설이 101곳에서 106곳으로 늘어난다. 정신보건센터도 117곳에서 126곳으로 증가된다.▲배아연구기관(체세포복제 포함)을 개설코자 하는 자는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등록을 받아야 하며, 배아연구를 개시하기 전에 배아연구계획서를 제출, 승인을 얻어야 한다. 유전자 은행, 유전자검사 및 치료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신고해야 한다.▲상반기중에 의약품제조업자는 출고된 의약품의 안전성ㆍ유효성에 문제가 있거나 품질이 불량하다는 사실을 인지한 때에는 지체없이 지방식약청장에게 자진수거 사유와 계획을 통보하고 당해 제품을 회수한 뒤 1개월 이내에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한방지역보건사업을 하는 보건소가 173곳에서 177곳으로 확대된다.▲식빵, 케이크, 초콜릿 등 과자류와 잼, 음료, 면류 등 어린이들이 많이 먹는 식품에는 영양 성분을 표시해야 한다.▲수두가 필수예방접종 대상으로 분류돼 기초생활 보호대상자와 차상위계층 자녀 등 빈곤층은 일선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환경 ▲상반기중 백두대간에 마루를 중심으로 한 핵심구역과 그 밖의 완충구역을 지정해 해당 구역안에 허용된 것 이외의 시설을 할 경우 처벌하게 된다.▲1월부터 국내 모든 자동차 회사는 일정한 양의 저공해 자동차를 의무적으로 판매해야 하며 공공기관도 신차를 구매할 경우 20% 이상을 저공해차로 구입해야 한다. 과학 ▲6월1일부터 인센티브 지급률이 총기술료의 35% 이상에서 50% 이상으로, 연구활동장려금은 총인건비의 7%에서 15∼25%로, 연구개발준비금은 인건비의 15%에서 30%로 오른다.▲연구비를 부정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연구사업 참여제한 기간이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국가연구개발사업에 대한 평가가 연 단위에서 3년 단위로 시범실시된다. 농림 ▲추곡 수매가격을 국회가 최종 결정하는 추곡수매 국회동의제가 폐지된다.▲80㎏ 가마당 17만 70원의 목표가격을 기준으로 당해연도 쌀값과의 차이를 직접지불 형태로 농가에 보전해 준다.▲농지법 개정으로 도시민도 사실상 무제한 농지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태풍 등으로 농민들이 큰 농작물 피해를 봤을 경우 국가가 보상해 주는 ‘농작물 국가재보험제도’가 시행된다. 해양수산 ▲해상 어류 가두리양식장에서도 낚시를 즐길 수 있게 된다.▲선원에 대해서도 주 40시간 근무제가 적용돼 근로시간이 4시간 줄고 유급휴가가 2일 늘어난다.▲국내 최초로 전국 해양 자연환경 조사가 실시된다. 자치행정 ▲주 40시간 근무제를 행정기관에서도 7월부터 전면시행한다. 필수적인 행정서비스는 ‘토요민원상황실’을 기관별로 설치해 유지하고, 박물관·도서관 등 상시 근무체제 유지기관의 토요근무는 계속된다.▲읍·면·동 사무소에서만 발급되던 인감증명이 1월17일부터 시·군·구청으로 확대 실시된다. 인감증명 수수료는 주소지 구분없이 1통에 600원으로 동일하게 적용된다.▲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서식중 주민등록번호 기재양식이 생년월일 기재양식으로 대체된다.▲지방교부세율이 15.0%에서 19.13%로 인상된다.▲낙후지역 70개 시·군을 신활력 지역으로 선정해 매년 20억∼30억원씩 3년간 100억원을 지원한다.▲부설주차장도 ‘주차장’으로 지목변경이 가능해진다.
  • [경제플러스] 모기지론 판매액 3조6700만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 3월25일부터 출시된 모기지론(장기주택자금대출) 판매실적이 지난 9일 현재 4만 3453건,3조 6700만원에 달했다고 13일 밝혔다. 금융기관별 실적은 하나은행이 1조 1471억원으로 가장 많고 외환은행 4670억원, 제일은행 2901억원, 국민은행 2569억원, 우리은행 1967억원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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