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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 ‘공공기관 감사업무 유공’ 기관대상 수상

    한전, ‘공공기관 감사업무 유공’ 기관대상 수상

    한국전력공사 감사실은 임직원 청렴의식 제고와 청렴문화 확산노력 등의 공을 인정받아 지난 9일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에서 주관하는 ‘2024년도 한국공공기관 감사인대회’에서 기관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상임감사위원은 감사원으로부터 특별공로상을, 감사실 차장은 우수감사인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 감사인 대회는, 올해 공공감사제도 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성과를 평가하고 지속 가능한 감사환경 조성과 감사대응력 제고를 위해 112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한전은 임직원 청렴의식 제고와 공직사회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부패 취약사업소 밀착 관리 ▲부패행위-평가 연계 ▲이해충돌방지 T/F 운영 등 다양한 반부패·청렴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 ▲‘KEPCO 청렴윤리Week’ 운영 ▲청렴한전 사업소 인증 ▲권익위 및 타 공공기관 대상 우수사례 공유 등을 통해 청렴문화를 전파하고, 직급별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와 불합리한 제도개선으로 청렴윤리의 토대 마련을 위하여 노력해왔다. 한전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내부감사, 공직기강·청렴윤리, 적극행정면책 및 컨설팅 감사, 사회적 가치’ 등 4개 업무 부문 종합 기관 대상의 성과를 거뒀다. 시상식에 참석한 전영상 상임감사위원은 “21세기에 요구되는 새로운 감사 패러다임을 충실히 실천하고 다양한 경영 제언을 통해 조직의 건전화 및 효율성을 높인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각종 부조리나 불합리한 관행을 지속적으로 개선,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지휘관들 ‘소극적 항명’ 고백… ‘부당명령’ 명확한 법적 기준 필요

    지휘관들 ‘소극적 항명’ 고백… ‘부당명령’ 명확한 법적 기준 필요

    12·3 비상계엄 사태에 연루된 계엄군 지휘관들이 잇따라 상관의 부당한 지시가 있었고 ‘항명’을 했다고 고백하면서 군의 명령 체계와 항명 판단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상명하복이 철저한 군 조직에서 부당한 명령에 거부할 수 있는 기준이 분명해야 한다는 것으로, 앞으로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이들 지휘관과 계엄군에 동원된 병력에 대한 법적 판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과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에 이어 9일에는 707특수임무단의 김현태 단장까지 당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국회의사당에서 정치인을 끌어내라는 등의 위법한 지시를 했다고 입을 모았다. 곽 전 사령관은 “항명인 줄 알고 임무 수행을 부대에 지시하지 않았다”며 총기를 두고 가도록 했다고 했고, 이 전 사령관도 “위험한 상황이라 장갑차 등은 투입하지 않았다”며 뒤늦게 해명했다. 김 전 장관과 같은 ‘충암파’로 계엄을 사전에 기획하고 주도했다고 지목받고 있는 여인형 방첩사령관도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었던 부대원들에 대해서는 군 명령계통의 특수성을 감안해 저에게 모든 책임을 물어주기 바란다”고 했다. 지휘관들의 뒤늦은 양심 고백을 순수하게만 볼 순 없지만, 이들의 주장이 위법·부당한 명령을 거부하기 어려운 군의 태생적 성격을 보여 준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군 역시 부당한 명령은 따르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고 해석한다. 명확한 법 조항이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24조에 명시된 ‘군인은 직무와 관계가 없거나 법규 및 상관의 직무상 명령에 반하는 사항 또는 자신의 권한 밖의 사항에 관해 명령을 발하여선 안 된다’는 조항에 따라 ‘권한 밖의 명령’은 따르지 않아도 된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같은 법 25조에서 ‘직무상 명령’에 대한 복종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례도 “군인이라도 위법한 명령에 대해선 복종할 의무가 없다”고 판시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현장에 출동한 지휘관 또는 부대원들이 그 같은 판단을 정확히 내리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여석주 전 국방부 정책실장은 “특히 ‘친위 쿠데타’의 경우 정당한 명령인 것처럼 전달되고 이미 유사한 임무로 훈련도 돼 있기 때문에 곧바로 위법한 지시라고 판단하는 것이 어렵다”며 “계엄군 대부분 대테러작전 임무를 수행하고 작전지역도 대도시라 국회로 출동하면서도 통상적인 임무 수행으로 생각했을 수 있다”고 짚었다. 예비역 중령인 정경운 한국전략문제연구소 전문연구위원도 “예를 들어 ‘길가는 민간인을 총으로 쏘라’고 하면 명확하게 위법인 명령인데 어떤 상황에서 위법인지, 부당한 명령인지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군에서도 보다 명확한 판단 근거를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군인복무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내는 ‘군인복무기본정책서’에 이전에는 ‘부당한 명령에 대한 거부’ 관련 정책이 담겨 있다가 현 정부 들어 삭제되기도 했다. 과거 대법원은 12·12사태 당시 전두환 계엄사령관과 함께 반란 행위를 모의한 일선 부대 지휘관들의 내란 혐의를 인정하며 “(피고인들이) 지시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위법한 명령임을 알았고 지시를 이행하지 않을 수 있는 시간적 여유와 공간적 환경이 충분히 있었다”고 지적했다.
  • 정원호 제32대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장 취임

    정원호 제32대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장 취임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제32대 본부장으로 정원호 전 한수원 안전경영단장이 취임했다. 9일 월성본부는 정 신임 본부장이 처·소별 주요 현안 보고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안전한 원전운영과 지역사회와의 신뢰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국민과 지역 주민의 신뢰를 받는 월성본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68년생인 정 본부장은 1986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해 월성 제1발전소 운영실장, 월성 제1발전소장, 안전경영단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 홀로그램 쇼룸, 익산청년시청 등 서울ㆍ익산 3곳서 9일 동시 오픈

    홀로그램 쇼룸, 익산청년시청 등 서울ㆍ익산 3곳서 9일 동시 오픈

    청춘의 열정부터 독립의 외침까지, 홀로그램의 새로운 가능성 선보여 대한민국 홀로그램 기술의 새로운 도약을 알릴 홀로그램 쇼룸이 12월 9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와 서울에서 동시에 문을 연다. 홀로그램 쇼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의 지원을 받아 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 전북디지털융합센터(전북테크노파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키엘연구원, 원광대학교가 함께「홀로그램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결과물이다. 12월 9일 오픈하는 쇼룸은 익산청년시청, 석재문화체험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총 3개소에서 운영되며, 각기 다른 주제와 혁신적인 기술 및 스토리텔링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청년시청 지하 1층에 조성한 첫 번째 홀로그램 쇼룸‘홀로스테이션’(HOLOSTATION)은 청춘의 꿈으로 완성된 제2의 행성인 골디락스(Goldilocks) 찾기 프로젝트를 주제로 홀로그램 기술과 미디어아트를 융합한 신개념의 몰입형 전시를 선보인다. 전시는 홀로스테이션(HOLOSTATION)을 찾은 관람객들이 버추얼 휴먼 ‘이솔’을 만나며 청춘들의 꿈의 조각으로 만들어진 제2의 행성인 골디락스(Goldilocks)로 향하는 환상열차를 타고 꿈을 찾기 위해 떠나가는 여정을 중심으로 체험이 진행된다. 여정 중 잠시 멈춘 가상의 정거장에서 만나는 대자연과 우주의 신비로움을 담은 미디어파사드 아트는 관람객들의 몰입감을 최고조에 달하게 하며, 마침내 도착한 제2의 행성 골디락스에서 꿈을 완성한 관람객들은 포토존에서 여행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두 번째 홀로그램 쇼룸‘STONE & STORY’는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황등면에 위치한 석재문화체험관에서 운영된다. 과거에서 온 미래를 만나는 즐거움을 테마로 조성한 이 공간에서는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익산석의 현재와 미래를 홀로그램 콘텐츠로 즐길 수 있다. 세 번째 홀로그램 쇼룸은‘홀로그램으로 만나는 독립의 목소리’를 주제로 서울특별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내 휴게공간에 조성하였다.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이곳 쇼룸에서는 도산 안창호, 만해 한용운의 저서와 형무소에 갇힌 독립운동가들을 억압한 탄압의 증거물, 나라를 지키다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그들의 이야기를 홀로그램 콘텐츠로 구성해 역사적인 사실과 홀로그램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전시를 경험할 수 있다. 홀로그램 쇼룸 3개소에서 선보일 특별한 전시는 각각의 공간에서 고유한 주제와 기술적 상상력을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토리텔링 기반의 콘텐츠로 구성하여 관람객들에게 혁신적인 체험 기회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홀로그램 쇼룸 조성을 총괄한 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진흥원 김성규 원장은“홀로그램 쇼룸은 일반인들이 홀로그램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홀로그램 산업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앞으로 많은 분들이 홀로그램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홀로그램 쇼룸의 일반인 참관은 12월 10일부터 가능하며, 각각의 전시 공간별 휴관일을 제외하고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한국·미얀마 전문가 스타인버그 전 아시아재단 한국대표 별세

    한국·미얀마 전문가 스타인버그 전 아시아재단 한국대표 별세

    미국의 대표적 아시아 전문가인 데이비드 스타인버그 전 아시아재단 한국 대표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아시아재단 한국본부가 8일 전했다. 96세. 한국전쟁 중 미국가안보국(NSA)에 근무했던 고인은 여러 정부기관에서 동아시아 및 아시아 전문가로 20년간 활동했다. 1963∼1968년과 1994∼1998년 두 차례 아시아재단 한국 대표를 지냈다. 1990년 조지타운대 한국학 교수로 부임한 뒤 한국학의 위상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1997∼2007년 조지타운대 아시아연구소장을 지냈으면 퇴직 후 한국학 명예교수로 일했다. ‘돌거울(Stone mirror): 현대 한국에 대한 성찰’(2002), ‘버마의 혼란:미얀마 내부의 경쟁하는 정당성’(2006) 등 저서 14권을 남겼다.
  • “아리수, 1908년에 태어났어요”... 서울 수돗물로 보는 역사

    “아리수, 1908년에 태어났어요”... 서울 수돗물로 보는 역사

    서울시가 성동구 뚝도아리수정수센터 수도박물관에서 오는 26일까지 ‘아리수는 1908년생’ 기획전시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 전시는 근대 상수도의 시작부터 현대 첨단 수질관리까지, 아리수가 흘러온 116년의 역사를 살펴보고, 시민의 삶과 함께한 수돗물의 가치와 의미를 조명한다. 대한수도회사의 설립 과정, 황성신문 기사 자료 등 다양한 시각 자료를 통해 근대 상수도의 탄생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또 1950년 한국전쟁으로 파괴된 상수도 시설 복구와 이후 서울의 성장에 발맞춘 상수도 확장 과정, 수돗물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이뤄진 다양한 기술적 발전과 노력도 소개한다. 전시가 열리는 수도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제1종 상수도 전문 박물관으로 1908년 건축된 국내 최초의 정수장인 뚝도수원지 제1정수장을 기반으로 조성됐다. 전문 해설 프로그램은 서울특별시 공공예약서비스(https://yeyak.seoul.go.kr)에서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일요일은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 [씨줄날줄] 비상계엄과 증안·채안펀드

    [씨줄날줄] 비상계엄과 증안·채안펀드

    주가가 떨어질 때 정부가 주식을 사들여 주가를 부양하는 증권시장안정펀드(증안펀드)는 일본, 대만, 홍콩, 중국 등 아시아에서만 사용됐다. 일본중앙은행은 증안펀드를 통해 2010년부터 지금까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사들이고 있다. 대만은 1996년 대만해협 위기 때, 홍콩은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때, 중국은 상하이종합지수가 급락하던 2015년에 사용했다. 국내에서는 저금리·저유가·저환율의 ‘3저(低)’가 끝나고 주가가 계속 떨어지던 1990년 처음 도입돼 1992년까지 운영됐다. 신용카드 사태와 이라크전쟁이 발생한 2003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에도 운용됐다. 코로나19 발생 당시인 2020년과 코로나 때 풀린 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각국이 금리를 올리던 2022년에는 조성은 됐지만 실제 쓰이지는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6시간에 걸친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이후 금융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10조원의 증안펀드와 40조원의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가 준비됐다. 채안펀드는 회사채 등을 사들여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는 기업들을 지원하는 제도로 2008년 처음 도입됐다.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과 레고랜드의 기업어음 부도 사태가 터진 2022년에도 운용됐다. 증안펀드도, 채안펀드도 국내의 정치적 이유로 조성되긴 이번이 처음이다. 외국에서도 이런 경우는 드물다. 외국인들이 어제 주식시장에서 하루 만에 팔자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4%(종가 기준) 떨어졌다. 뉴욕 증시에 상장된 포스코홀딩스(-4.36%), 쿠팡(-3.74%), 한국전력(-2.10%) 등은 3일(현지시간) 폭락했다. 비상계엄 선포 직후 1446원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1410원대에 머물고 있다. 해외 전문가들은 이번 계엄령 사태가 한국 투자에 대한 우려를 키울 것이라고 보고 있다.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논란은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 대화와 조율을 잊은 정치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의 주범이다.
  • “장 담그기는 공동체 평화·소속감 조성”

    “장 담그기는 공동체 평화·소속감 조성”

    시간이 빚어내는 장(醬), ‘기다림의 미학’이 담긴 우리나라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 국가유산청은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제19차 유네스코 무형유산 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의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가 최종 결정됐다고 4일 밝혔다. 장 담그기 문화는 한식의 기본 양념인 장을 만들고 관리, 이용하는 과정의 지식과 신념, 기술을 모두 포함한다. 위원회는 “‘장 담그기’라는 공동의 행위가 관련 공동체의 평화와 소속감을 조성한다”며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인류무형유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문화 다양성 증진에 이바지하는 등 등재 요건을 충족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장 담그기’의 문화적 배경에 관심이 컸다. 위원회는 가정에서 장의 성공적인 발효와 숙성을 위해 부적을 사용하거나 의식을 치르는 점, 장의 건강 효능에 대한 한국 국민의 강한 믿음 등을 근거로 “장 담그기 전통은 문화적 관습을 탄생시켰다”고 했다. 앞서 국가유산청은 2018년 장 담그기를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했으며 이듬해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가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선정해 2022년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등재가 외교부, 한식진흥원, 다양한 민간 단체가 준비 과정에서부터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고 강조했다. 신청서 제작을 도왔던 정혜경 호서대 식품영양학과 명예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K푸드’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한식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장이 등재된 것은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함께 모여서 만들고 나누는 역사를 지닌 우리나라 고유의 ‘장독대 문화’가 한국전쟁을 거치며 다 깨져 아쉬웠는데, 이번 등재가 전통문화로서 장 담그기와 공동체 문화를 지키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장 담그기가 추가되며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인류무형유산은 23개로 늘었다. 앞서 종묘 제례악(2001), 판소리(2003), 강릉 단오제(2005),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처용무(이상 2009), 가곡, 대목장, 매사냥(이상 2010), 택견, 줄타기, 한산모시짜기(이상 2011), 아리랑(2012), 김장 문화(2013), 농악(2014), 줄다리기(2015), 제주 해녀 문화(2016), 씨름(2018), 연등회(2020), 탈춤(2022)이 등재됐다.
  • 극장 간판부터 박정희 초상화까지… 극사실주의 이룬 이상원 화백 별세

    극장 간판부터 박정희 초상화까지… 극사실주의 이룬 이상원 화백 별세

    극사실주의 그림으로 유명한 이상원 화백이 4일 오후 별세했다. 89세. 1935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국전쟁 후 독학으로 익힌 극장 간판 그림이나 초상화를 주문받아 그렸다. 이후 1970년 건립된 안중근의사기념관 영정 그림으로 이름을 알렸다. 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초상화를 비롯해 방한 국빈의 선물용 초상화를 도맡아 그리기도 했다. 1970년대 중반 순수미술가로 전향해 1978년 동아미술제와 중앙미술대전에서 상을 받았다. 동해 어부들을 극사실적인 화풍으로 표현해 주목받았다. 2000년 귀향해 2014년 춘천 사북면에 이상원미술관을 세웠으며 3000여점이 넘는 작품을 남겼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정일씨와 아들 이승형(이상원미술관장)·이두형씨, 딸 이은경씨가 있다. 발인 6일. 장지는 이상원미술관 안에 조성한다.
  • 美 “계엄 철회 환영” 中 “한국 내정 문제” 日 “방한 정해진 바 없다” 露 “비극적”

    美 “계엄 철회 환영” 中 “한국 내정 문제” 日 “방한 정해진 바 없다” 露 “비극적”

    미국 등 세계 각국이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한국의 내부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윤 대통령의 계엄령 철회 결정을 환영한다”며 “우리는 정치적 의견 불일치가 평화롭게 그리고 법치주의에 따라 해결되기를 계속 기대한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정치적 이견이 평화적이고 법치에 따라 해결되기를 계속 기대한다”면서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과 민주주의 및 법치라는 공동의 원칙에 기반한 한미동맹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마르크 뤼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에서 “한국의 비상계엄 해제 발표는 법치에 대한 지속적인 의지(commitment)를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나토의 중요한 파트너국이므로 우리는 상황 전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지켜보겠다”며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지원국이며 앞으로도 그러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한국은 한국전쟁(1950~1953년)의 유산으로 약 2만 8500명의 미군을 주둔시키고 있다”면서 “밤새도록 이어진 혼란으로 인해 외교적 파장이 커지자 두 동맹국 사이에서 계획된 방위회담과 합동 군사훈련이 연기됐다”고 전했다. AP통신은 “1950~53년 한국전쟁 이후 국가를 재건하던 독재 정권 동안, 지도자들은 가끔 계엄령을 선포하여 반정부 시위를 막기 위해 거리나 공공장소에 전투병, 탱크, 장갑차를 주둔시킬 수 있었지만 오늘날 한국을 사는 시민들에게 이러한 장면은 상상할 수조차 없다”고 전했다. 미국 싱크탱크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의 대니 러셀 부사장은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1980년 5월 18일 이후 처음 한국에서 계엄령이 선포된 것에 대해 “한국은 국가적으로 총알을 피했지만, 윤 대통령은 스스로 발에 총을 맞았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기자들에게 전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한국의 내부 정치(내정) 문제”라고 일축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은 관련 상황을 주목하고 있으나 한국 내정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는다”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 입장은 변함없다”고만 답했다. 그는 “한국에 있는 중국 교민들에게 안전 대비를 강화하라고 이미 당부했으며, 한국 정부가 중국 국민과 기관의 안전을 효과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크렘린은 “한국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국영 인테르팍스 통신에 “한국의 계엄령 선포 이후 상황이 우려스러우며 우리는 이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윤 대통령이 6시간만에 철회한 계엄령 선포 결정에 대해 “예외적이고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면서 “한국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시바 총리는 내년 1월로 예정된 방한을 취소할 수도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한국 방문은 아직 무엇도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 대변인은 “한국에서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 대변인 역시 “한국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영국 국민은 영국 정부의 여행 권고사항 업데이트를 살펴보고 현지 당국의 조언을 따르도록 권고한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독일 외무부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우리는 한국에서의 상황을 큰 우려를 가지고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민주주의는 승리해야 한다”고 썼다. 이시바 장관은 그의 정부가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 국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부상자 보고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아직 한국의 정치적 혼란에 공개적으로 반응하지 않았다고 BBC는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윤 대통령을 탄핵하려면 국회의원 3분의 2 찬성을 얻은 뒤 헌법재판소 판사 9명 중 최소 6명의 지지가 필요하다”면서 “윤의 정당인 국민의힘은 300석 중 108석을 차지하고 있지만, 전날 밤 18명의 의원이 비상 계엄령 해제에 동의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윤 대통령의 계엄령 도박이 한국 금융 시장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인식에 악영향을 끼쳤다며 이번 사건이 이미 저평가되고 있는 한국의 주식 시장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벗어나는 데에는 하등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계엄 여파로 선진 증시 지수에 편입되고 재벌들의 기업 지배를 개선하려던 당국의 시도가 약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고, 또 T경쟁 상대인 대만과 비교해 한국의 상대적 매력이 더 약해질 수 있다면서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 등을 보유한 대만이 이미 인공지능(AI) 붐에서는 삼성전자를 위시한 한국의 반도체 업체에 비해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래스호퍼 자산운용의 대니얼 탄은 “장기적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두드러질 것”이라면서 “한국 관련 자산과 주식·통화·채권을 거래하는 데 따른 리스크 프리미엄(웃돈)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그룹 홀딩스의 브라이언 마틴 애널리스트 등은 “시장은 이를 (한국) 국내 정치적 문제로 해석한다”면서도 “(프랑스 정국 불안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정치적 위험을 상기시켜줬다”고 봤다. 블룸버그의 노어 알 알리 전략가는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자동적 반응은 대체로 (한국) 국내 자산에 국한됐다”면서도 한국의 광범위한 무역 관계를 고려할 때 투자자들은 여전히 세계적 여파를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제주의 일상이 바뀐다… 중국처럼 ‘현금없는 사회’로 변신

    제주의 일상이 바뀐다… 중국처럼 ‘현금없는 사회’로 변신

    “아침에 인공지능(AI) 건강관리 시스템의 맞춤형 건강 체크를 받고, 필요하면 바로 동네 보건소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전문의 진료가 필요할 경우 원격으로 대형병원의 협진도 가능해져요.” “출근길에는 스마트폰 하나로 버스와 택시를 갈아타며, 현금이나 카드 없이도 식당과 카페를 이용할 수 있어요.” “농어촌에서는 AI와 사물인터넷이 작물과 양식장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관리방안을 알려준대요.” “늦은 밤 귀갓길도 걱정 없어요. 왜냐하면 AI가 탑재된 폐쇄회로(CC)TV가 실시간으로 위험 상황을 감지하고 즉각 대응해주기 때문이죠.” 앞으로 제주도민의 일상이 이렇게 바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로 도민의 삶이 더욱 풍요로운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4일 오후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제주 AI·디지털 대전환 로드맵’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AI 의료서비스부터 스마트 1차산업, 편리한 교통․결제, 맞춤형 교육과 복지까지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변화를 예고했다. 이번 로드맵은 기술 도입을 넘어 모든 도민이 디지털 혁신의 혜택을 누리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도는 ‘현금·환전이 필요없는 국제도시’로 변신한다.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현금 없이 교통, 쇼핑, 숙박을 즐길 수 있는 간편결제 시스템이 보편화된다. 또한 대체불가토큰(NFT)을 활용한 특별한 관광상품과 할인혜택으로 제주의 관광 경쟁력이 한층 높아진다. 해외 주요 QR결제수단과 통용체제 구축을 통한 글로벌 표준을 선도할 방침이다. 또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 누구나 제주를 체험할 수 있게 돼 잠재 관광객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예를 들어 메타버스를 통해 제주 해안도로를 달려 본 마라톤 동호회원이 제주행 비행기에 올라 AI 도우미와 함께 숨은 명소를 탐방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든다. 이러한 변화는 관광산업 활성화로 이어져 도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행정서비스는 24시간 언제든 도민 곁에 있게 된다. 생성형 AI가 상시 민원 상담을 제공하고, 공무원들은 스마트 업무 환경에서 단순 업무를 벗어나 도민을 위한 더 가치 있는 정책 개발에 집중하게 된다. 이를 통해 행정서비스의 속도와 품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번 로드맵이 실질적인 도민 체감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2035년까지의 단계별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시급하고 실현 가능한 과제부터 추진하되, 분기별로 성과를 점검하고 도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추진동력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는 “AI·디지털 대전환 로드맵은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실행계획”이라며 “제주를 글로벌 디지털 허브로 만들고, 이를 통해 창출되는 혜택이 모든 도민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제주도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는 인공지능·디지털 대전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제주 지역산업의 디지털 전환 과제 발굴과 제주 특화 에이전트 AI 개발을 위한 연구 개발(R&D)을 공동 추진한다.
  • 北 개성공단 송전탑 붕괴…“사람 떨어졌다” (영상) [포착]

    北 개성공단 송전탑 붕괴…“사람 떨어졌다” (영상) [포착]

    북한 개성공단 송전탑이 무너졌다. 3일 통일부가 공개한 군사분계선(MDL)과 개성공단 사이 경의선 도로 영상을 보면, 북측 지역에 세워진 송전탑 중 36번과 37번이 전선이 절단된 후 균형을 잡지 못하고 그대로 쓰러졌다. 아울러 35번 송전탑은 전선이 제거된 후 최상단 부분이 무너져 내렸다. 이 영상은 지난달 30일 군 감시장비로 촬영됐다. 2006년 12월 한국전력이 건설한 송전탑은 군사분계선 북쪽 지점부터 개성공단까지 연결되는 경의선 도로에 수백미터 간격으로 세워졌다. 해당 송전탑은 남북 사이에 설치돼 개성공단에 전기를 공급해왔으나 2016년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그해 2월부터 전력공급이 중단됐다. 해당 구간에는 총 48기의 철탑이 있으며 남측에 33기, 북측에 15기가 설치된 상태다. 경의선·동해선 육로 폭파 등 남북 단절 조치를 진행 중인 북한은 지난달 24일 개성공단 송전탑 전선 제거 작업을 시작해 지금도 진행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북측에 있는 송전탑 가운데 남측과 가장 가까운 34번은 그대로 남아 있고 35번은 윗부분이 구부러졌으며, 36∼38번은 쓰러졌다”며 “34∼39번 송전탑은 전선이 제거됐으며 나머지는 여전히 전선이 달려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송전탑이 무너진 이유에 대해서는 “절단한 전선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송전탑이 쓰러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통일부가 이날 공개한 영상에는 송전탑에서 전선 제거 작업을 하던 인부가 그대로 추락하는 장면도 그대로 담겼다. 역시 지난달 30일 군 감시장비로 촬영된 것이다. 추락한 북측 작업자는 10m 높이로 보이는 송전탑 중간 지점에 있다 아래로 떨어졌다. 또 추락 과정에서 송전탑 하단 부위와 충돌하기도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최소한의 안전조치도 없이 무리하게 작업을 하는 북한 노동자의 열악한 인권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 1년 만에 원위치…野 주도로 ‘KBS 수신료 통합징수’ 복원

    1년 만에 원위치…野 주도로 ‘KBS 수신료 통합징수’ 복원

    전기요금과 TV 방송수신료를 분리 징수한 지 1년여만에 통합징수가 재추진된다. 2일 국회에 따르면 한국방송공사(KBS)의 수신료 통합 징수를 명시한 방송법 일부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과했다. 해당 법안을 대표 발의한 김현 민주당 의원은 공영방송의 유지·발전 및 공익적 프로그램 서비스 실현 등을 위해 수신료를 효율적으로 모으려면 통합 징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KBS는 1994년부터 한국전력에 수신료 징수 사업을 위탁, TV 수신료를 전기 요금 납부 청구서에 합산해 ‘텔레비전 수상기를 소지한 사람’에게 월 2500원씩 일률적으로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해 7월 방송통신위원회는 수신료를 분리 징수하는 방식으로 시행령을 개정했다. 이에 민주당은 공영방송이 국가나 각종 이익단체에 재정적으로 종속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수신료의 통합징수가 필요하고, 소액의 수신료 납부를 위해 별도의 고지서를 발급하는 게 국민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를 대며 징수 분리에 반대해 왔다. 김 의원은 해당 개정안에 ‘수신료 징수 업무를 위탁받은 자가 수신료를 징수할 때는 지정받은 자의 고유 업무와 관련된 고지 행위와 결합해 이를 행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공사와 지정받은 자 간의 협의로 수신료의 징수 방법을 달리 정할 수 있다’는 문구도 포함됐다. 김 의원은 “땡윤, 땡건희방송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하겠다”며 “법사위, 본회의 통과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반면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은 “KBS 수신료 분리징수가 시행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결합징수를 도입하면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도 저하와 국민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성명을 통해 “TV를 시청하지 않는 가구까지 수신료를 강제 징수하면 국민의 반감을 다시 일으킬 수 있다”며 “KBS의 재정 악화를 우려한다며 시청료 분리징수를 다시 돌려놓겠다는 것은 그야말로 언 발에 오줌 누기 격”이라고 했다.
  • 성남 분당 600세대 아파트단지 정전…승강기 갇힘 사고도

    2일 낮 12시 56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있는 600여 세대 규모 아파트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승강기에 갇히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이날 정전은 아파트 인근 상가건물에서 전기 설비 문제로 상가에 정전이 발생한 뒤 그 여파로 해당 아파트단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설비(인입 개폐기)까지 고장이 나면서 빚어졌다. 이에 따라 50대 여성 주민이 아파트 승강기에 갇혀 있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되는 등 소동이 일었고,주민들의 불편이 수 시간째 지속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오후 5시쯤 해당 설비 교체를 완료했다. 다만 아파트 구내 전기설비에 대한 교체도 필요한 상태여서 완전한 복구는 오후 6시 30분쯤를 전후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 관계자는 “아파트 설비 교체 중이며 1시간 이내에 송전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남도, 행복둥지사업으로 취약층 주거 안정 추진

    전남도, 행복둥지사업으로 취약층 주거 안정 추진

    주거 취약계층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해 주는 전라남도의 행복 둥지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행복둥지사업은 전남도와 대한주택건설협회, 건축사협회, 한국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국가독립유공자 등 취약층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해 주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올해 복권기금 27억 원을 포함해 총 3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주거 취약계층 173가구의 노후주택 보수공사를 완료하는 등 2016년부터 총 230억 원을 투입, 1380가구의 주택을 개·보수했다. 행복둥지사업은 전남도를 비롯한 22개 시군과 대한주택건설협회 등 민관협업을 통해 민간기관에서 재능기부 형태로 기술 지원을 하고, 전남도와 시군이 사업 예산 확보와 전반적인 사업추진과 관리를 책임지는 대표적인 민관합동 주거복지사업 모델을 구축했다. 전남도는 행복둥지사업이 주거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주거복지에도 기여하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도민의 주거복지 수준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조병섭 전남도 건축개발과장은 “행복둥지사업이 취약한 주거 환경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도민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가장 고립된 ‘은둔의 왕국’ 보고 싶다면”…외신도 주목한 ‘이 스타벅스’

    “가장 고립된 ‘은둔의 왕국’ 보고 싶다면”…외신도 주목한 ‘이 스타벅스’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나라의 삶을 엿보고 싶은 커피 애호가들이 방문할 만한 완벽한 장소다.” 미국 CNN방송이 지난달 29일 경기도 김포시 접경 지역인 월곶면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망대 스타벅스 개점 첫날 풍경을 조명하면서 이같이 소개했다. AP통신, 로이터통신 등 다른 외신도 북한과 불과 1.4㎞ 떨어진 이 스타벅스를 주목하고 나섰다. CNN은 “한국에 새로 연 스타벅스는 북한과의 국경에 있는 전망대에 있다”며 “손님들은 강 너머로 은둔의 왕국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맑은 날에는 국경 바로 건너편 개풍군의 농장과 낮은 건물을 볼 수 있다”며 “성능이 좋은 망원경이나 초광각 기능이 있는 카메라가 있다면 주민들이 거니는 모습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스타벅스를 찾은 지역 주민 백모(48)씨는 로이터에 “이 맛있는 커피를 바로 우리 앞에 있는 북한 주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CNN은 “이 스타벅스 매장을 찾는 건 한국 사람을 비롯한 관광객들이 북한을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방법 중 하나”라며 “(북한에) 발을 들이지 않고도 볼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AP는 “한국 국경 전망대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고객들은 음료를 마시면서 조용한 북한 산골 마을을 구경할 수 있다”며 이 스타벅스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그 전에 군사 검문소를 통과해야 한다고 전했다. AP는 스타벅스 내부 테이블과 창문이 북한을 바라보게 배치됐다고도 했다. 외신은 남북이 1950년부터 1953년까지 이어진 한국전쟁에 대한 종전 협상을 맺지 않고 있어 사실상 전쟁 중인 관계라는 점도 짚었다. 로이터는 최근 몇 달 동안 북한에서 띄운 오물 풍선으로 인한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된 상황을 언급하며 “최근 몇 년간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됐음에도 불구하고 비무장지대(DMZ)는 외국인과 국내 관광객에게 예상치 못한 매력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애기봉평화태공원 전망대에 들어선 스타벅스는 김포, 파주 등 북한과 인접한 지역에서 접경 지역에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애기봉은 6·25 전쟁 당시 남한과 북한군이 전투를 벌였던 격전지 중 하나다. 현재 이곳 공원에는 전쟁 전사자들을 기리는 기념비와 전시관, 정원 등이 조성돼 있다.
  • 책으로 만난 용산전자상가의 모든 것

    책으로 만난 용산전자상가의 모든 것

    서울 용산구가 용산전자상가 역사문화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구가 직영하는 용산역사박물관에서 수행한 용산 역사문화 자료조사 연구 성과 보고서다. 구는 ‘용산전자상가’를 지역사 연구 첫 주제로 결정하고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역사적·도시적, 지정학적·입체적, 장소적·인문학적 조사를 진행했다. 국배판(210×297㎜), 279쪽으로 제작한 보고서에는 ▲1장 조사 개요 ▲2장 만초천 하류 일대의 역사 ▲3장 용산청과물시장에서 용산전자상가로의 변천 ▲4장 전자제품 메카, 용산전자상가 ▲5장 용산전자상가 일대 활성화 계획, 현황, 상인·소비자 인식 ▲부록 용산전자상가 경관 및 상점 조사를 차례로 담았다. 2장에서는 용산전자상가가 위치한 만초천 일대 역사적 기록을 정리했다. 공간적으로 만초천이 경의선과 교차하는 지점부터 한강 접속부까지 이른다. 시간상으로는 조선시대부터 개항기, 일제 신용산 개발, 만초천 제방·하수시설 직강화 사업이 추진된 1930년대까지 다뤘다. 3장에서는 한국전쟁을 거치며 폭격으로 큰 피해를 본 용산역 일대가 1960년대 만초천 복개를 거쳐 청과물시장으로 조성·운영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1980년대 ‘서울 도시개발 장기 구상·중기계획’, ‘올림픽 준비 5개년 실행계획’, ‘용산전자상가 세부 계획’ 등에 따라 전자상가로 변모한 과정을 함께 수록했다. 4장에서는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용산전자상가가 영업을 시작한 뒤 1990~2000년대 전성기를 거쳐 2010년대 침체기에 이르게 된 배경, 매출 감소, 상인들의 삶을 다뤘다. 5장에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계획, 용산전자상가 일대 활성화 계획, 도시재생사업, 용산 메타 밸리 디지털 산업 메타버스 신산업 혁신 거점 구상을 소개하고 16개 동 업종 분포, 공실 현황, 배후지 상권 분석, 상인 커뮤니티, 상인·소비자 인식 등 용산전자상가의 현주소를 기록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앞으로도 용산역사박물관이 변화하는 도시의 복합적인 지역사를 연구해 미래 구상에 바탕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남자배구 우리카드 새 외국인선수는 세르비아 MVP 출신 니콜리치

    남자배구 우리카드 새 외국인선수는 세르비아 MVP 출신 니콜리치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가 외국인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부상으로 전력이탈한 미힐 아히(26·등록명 아히) 대신 세르비아 슈퍼리그 알터나 SPVB에서 뛰는 두산 니콜리치(21)가 우리카드에 합류한다. 알터나 SPVB는 29일(한국시간)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 니콜리치가 우리카드로 이적할 계획임을 알렸다. 구단은 “니콜리치가 거절할 수 없는 한국(팀)의 제안을 받았다”면서 “유감스럽게도 구단은 새로운 경험을 희망하는 선수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니콜리치에게 ‘행운을 빈다’면서 니콜리치의 대체 선수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카드는 실제로 리콜리치에 대한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니콜리치가 비자 발급이 완료되고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까지 마치면 빠르면 이달 안에 우리카드에 합류할 전망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키롤리치는 세르비아 국적으로 키 205㎝인 아포짓 스파이커이며, 큰 신장과 힘이 넘치는 후위 공격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3~24시즌 세르비아 리그 크르베나 즈베즈다 소속으로 뛰며 리그 MVP 및 득점왕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시즌에는 프랑스 1부 리그 푸아트뱅 소속으로 뛰며 득점 4위, 서브 5위를 기록하며 활약했다”고 덧붙였. 한편 한국전력은 무릎 부상을 당한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24·등록명 엘리안) 대체 선수로 낙점했던 나이지리아 출신 오포라 이츠추쿠(22)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은 새로운 외국인선수 찾기에 나설 전망이다.
  • 겨울바다 보러 오이소… 맛ㆍ멋ㆍ쉼 다 있는 부산으로

    겨울바다 보러 오이소… 맛ㆍ멋ㆍ쉼 다 있는 부산으로

    서민들의 삶 녹아 있는 전통시장호떡·떡볶이 등 길거리 간식 명소푸른 바다 위로 펼쳐진 광안대교밤에는 화려한 불빛 ‘뷰 맛집’ 인기부산 향토 음식 ‘돼지국밥·밀면’조개구이·곰장어도 빠지면 섭섭 ‘맛, 멋, 쉼.’ 부산은 여행의 3박자를 모두 갖춘 도시다. 끝없이 펼쳐진 탁 트인 바다와 항구도시에서 맛보는 다채로운 음식들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부산에는 겨울에 먹어야 제격인 먹거리들이 많이 있다. 돼지국밥, 밀면, 복국, 어묵, 씨앗호떡 등은 부산에서 먹어야 더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겨울 별미다. 부산 향토음식에는 한국전쟁 당시 전국 각지에서 온 피린민들의 손맛이 더해졌다. 차가운 바람이 몸을 움츠러들게 하지만 계절의 맛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겨울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해안 절경이 펼쳐진 부산으로 겨울 미식 여행을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국제·깡통·자갈치’ 3대 시장에서 시작 여행은 국제시장, 부평깡통시장, 자갈치시장 등 부산 3대 시장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서민들의 삶이 녹아 있는 전통시장을 돌아보며 다양한 길거리 간식들을 맛볼 수 있다. 부산 3대 전통시장은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첫손에 꼽는 곳이다. 한국의 산토리니로 불리는 감천문화마을과 해안 산책로가 아름다운 휜여울문화마을, 부산타워가 있는 용두산공원이 근처에 있어 함께 돌아보면 좋다. 부산 3대 시장은 부산역에서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자갈치시장역에 내리면 도보 거리에 모여 있다. 부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국제시장은 다양한 상품과 풍성한 먹거리가 모여 있다. 국제시장은 영화 ‘국제시장’(2014년)에 나온 것처럼 1945년 광복 이후 일본인들이 남긴 물건과 재외동포들이 가져온 물건들을 거래하기 위해 형성된 곳이다. 영화에 등장한 잡화점 ‘꽃분이네’가 있는데 지금은 호떡과 커피를 파는 작은 카페가 들어섰다. 달콤한 호떡 속에 견과류를 가득 넣은 씨앗호떡은 부산 여행을 할 때 만나는 길거리 간식으로, 자갈치역 인근 부산국제영화제(BIFF)거리에 씨앗호떡 노점들이 많이 있다. 국제시장 건너편에 있는 부평깡통시장은 1960~70년대에 깡통에 담긴 외국 물건 등을 쉽게 구할 수 있는 데서 유래됐다. 깡통시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2013년부터 오후 7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 상설 야시장을 운영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특히 지난해 말 부산을 찾은 대통령과 재벌 총수들이 깡통시장 내 분식집에서 떡볶이와 어묵 등을 먹으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당시 이곳에서 찍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익살스러운 사진은 연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떡볶이와 부산어묵, 비빔당면을 파는 진맛집에는 당시 방문했던 대통령과 재벌 총수들의 사진이 걸려 있다. 시장에는 부산 미도어묵, 고래사, 삼진어묵 등 어묵을 판매하는 상점들도 한곳에 몰려 있다. 해운대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해운대 전통시장도 길거리 간식의 명소다. 이곳에서도 씨앗호떡과 어묵, 떡볶이 등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몰려 있다. 1978년 문을 연 해운대시장 분식집 상국이네는 굵직한 가래떡으로 만든 빨간 떡볶이를 먹기 위해 항상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곳이다. ●빠질 수 없는 광안대교 절경 부산 광안대교의 아름다운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뷰 맛집’은 해운대해수욕장과 광안리해수욕장, 더베이 101, 마린시티, 달맞이길 등에 있다. 낮에는 푸른 바다 위에 펼쳐진 광안대교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밤에는 화려한 불빛을 만들어 내는 광안대교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광안리해수욕장에는 바닷가를 따라 다양한 음식점이 몰려 있다. 나사리식당 광안점은 광안대교를 한눈에 내려볼 수 있다. 해물왕칼국수와 해물부추전 등으로 유명한 나사리식당은 울산 나사해수욕장 앞에 있는 식당의 분점이다. ‘홍콩반점 0410 광안리 카페거리점’은 전망 좋은 중식당이다. 백종원이 만든 프랜차이즈 중식당으로 탕수육과 짜장면, 짬뽕 등을 판매한다. ●동백섬 야경 명소 ‘더베이 101’ 동백섬 어귀에 있는 더베이 101은 야경 명소로 인기를 끈다. 소셜미디어(SNS)에 많이 등장하는 사진 포인트는 더베이 101 입구에 있는 다리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마린시티 마천루 풍경은 마치 홍콩의 야경을 연상하게 만든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동백섬 산책로를 따라 누리마루 APEC 하우스를 지나 더베이 101까지 아름다운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더베이 101에는 50년 전통의 등심 전문식당인 대도식당이 있다. 서울 왕십리에서 1964년 가게 문을 연 이후 50년이 넘게 미식가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온 식당이 이곳에 낸 분점이다. 더베이 101에서 출발하는 요트를 타면 편하게 부산의 겨울을 감상할 수 있다. 동백섬을 출발해 마린시티와 광안대교를 지나 광안리해수욕장 앞을 돌아오는 1시간 코스다.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 준다. MZ세대에게 떠오르고 있는 명소는 해리단길이다. 감성 카페와 맛집, 수제맥줏집, 소품가게 등은 젊은이들을 끌어모은다. 해리단길은 해운대역 4번 출구에서 옛 해운대 기차역 뒤편 기찻길을 건너면 시작된다. 해리단길에는 미슐랭 가이드 2024에 선정된 딤타오 본점과 일본 후쿠오카에서 유명한 라멘집 나가하마만게츠의 유일한 한국 분점도 만날 수 있다. 달맞이고개에 있는 카페와 음식점에 올라가도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다. 달맞이길에 있는 조현화랑은 시원한 바다 전경을 바라보며 미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힐링공간이다. 인근에 있는 힐스파는 해운대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24시간 찜질방이다. 화덕 피자로 유명한 피제리아라르도는 달맞이고개와 마린시티에 분점이 있다. ●부산 왔으면 ‘돼지국밥’이지! 부산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음식 중 하나는 돼지국밥이다. 한류 콘텐츠의 바람을 타고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돼지국밥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K로컬 미식 여행 33선’에 꼽혔다. 국밥은 BC카드가 최근 3년간 음식별 외국인 결제 건수가 많은 음식 순위에서 올해 처음 7위에 오르며 10위권에 진입했다. 서면역 인근에 있는 ‘서면 향토 음식특화거리’를 비롯해 부산 곳곳에서 돼지국밥집을 볼 수 있다. 돼지국밥은 한국전쟁 당시 황해도 피란민들이 돼지고기에 국수를 말아 먹은 데에서 유래했다. 돼지 뼈로 우려낸 육수에 돼지고기와 밥, 소면을 넣어 먹는 요리로 새우젓과 소금 등으로 간을 낸 뒤 부추와 함께 먹으면 진한 국물맛을 느낄 수 있다. 부산 밀면도 당시 피란민들이 만들어 먹던 음식으로 이후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이 됐다. 초량밀면과 해운대 가야밀면, 남포동 할매가야밀면 등이 유명하다. 깡통시장 상인들이 주로 찾는 돼지국밥 노포인 양산집과 서면역에 있는 송정 3대 국밥은 1946년 개업한 부산의 대표 국밥 전문점이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해운대역으로 이어지는 구남로에 있는 밀양순대 돼지국밥 부산 본점도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부산에서 지나치면 섭섭한 음식 중 하나는 복어다. 해운대에 있는 금수복국 본점은 2024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된 식당이다. 1970년 개업해 50년이 넘는 역사를 보유하고 있다. 참복, 밀복, 까치복, 은복 등 네 가지 복어 중 하나를 선택해 복국을 주문할 수 있다. 살이 오른 복어를 미나리와 콩나물 등을 넣은 맑은 국물에 끓여 해장하기 좋은 메뉴다. 도수가 낮은 금수모주를 곁들이면 좋다. ●산처럼 쌓은 해산물… 원없이 먹어볼까 청정 바다에서 나온 싱싱한 해산물도 빼놓을 수 없다. 남포동 해안가에 자리를 잡은 국내 최대 수산시장인 자갈치시장을 비롯해 바닷가 주변에는 횟집들이 늘어서 있다. 자갈치시장 회센터에는 많은 횟집이 입주해 있다. 1층에 있는 횟집에서 횟감을 구입한 뒤 상차림을 전문으로 하는 2층 초장집에서 먹으면 된다. 건어물 상점에서는 미역과 멸치 등 다양한 건어물을 구입할 수 있다. 구입한 건어물은 바로 집으로 택배 배송도 할 수 있다. 연산역 4번 출구 골목 안에 있는 해물탕집인 벌떼집은 가성비 있는 식당으로 입소문을 탄 곳이다. 해물탕은 낙지와 전복, 조개, 꽃게 등에 무와 파를 넣어 끓인 맑은 해물탕이다. 해운대해수욕장 동쪽 끝에 있는 미포항 주변에도 횟집과 해물탕집, 카페 등 먹거리 골목이 형성돼 있다. 인근 바닷가에서 잡아 오는 물고기를 내리는 작은 항구이다 보니 주변에 자연스레 해산물 집들이 생겨난 것이다. 영화 ‘해운대’(2009년)에서 남녀 주인공들이 식당과 포장마차를 운영하던 곳으로 등장한 곳이 미포항이다. 미포항에는 광안대교와 오륙도를 돌아오는 해운대 관광유람선을 탈 수 있는 선착장도 있다. 미포항 골목 끝에 있는 거북선 횟집에서는 광안대교와 미포항 앞바다 야경을 바라보며 싱싱한 회를 먹을 수 있다. 해운대 구남로에 있는 황금조개구이 횟집 해운대점에서는 조개구이와 새우, 각종 회 등을 세트로 맛볼 수 있다. 곰장어도 유명하다. 동래온천지구에 숙박한다면 온천장곰장어골목에서 단백질이 풍부한 곰장어를 맛볼 수 있다. 동래온천은 삼국유사에 기록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이다. 동래온천지구에는 호텔 농심에서 운영하는 허심청, 벽초온천, 녹천탕, 대성관 등이 있다. ■ 여행수첩 교통 : 부산은 승용차 없이도 KTX를 타면 전국 어디에서나 편하게 갈 수 있어 젊은 여행객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도심에서도 지하철 1~4호선, 부산김해경전철, 동해선 등이 잘 연결돼 있어 주요 관광지를 막힘없이 갈 수 있다. 부산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면 해운대역까지 50분 정도 걸린다. 숙박 : 부산에는 여행 목적과 지역, 가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호텔과 레지던스가 있다.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해운대해수욕장과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는 객실에서 편하게 바다를 볼 수 있는 숙박시설이 많다. 온천을 즐기려면 동래온천지구에 있는 숙박시설을 이용하면 된다.
  • 한국전기공사협회 경기도 중부회, 과천시에 쌀 10kg 58포 전달

    한국전기공사협회 경기도 중부회, 과천시에 쌀 10kg 58포 전달

    한국전기공사협회 경기도 중부회가 28일 과천 지역의 어려운 주민에게 전달해달라며 쌀 10kg 58포를 과천시에 전달했다. 김길수 경기도 중부회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지역사회의 온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역 내 어려운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에 동참해주신 한국전기공사협회 경기도 중부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전달된 쌀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과천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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