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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이령길은 어떤곳

    우이령길은 어떤곳

    우이령은 백두대간의 가지산맥인 한북정맥 끝자락에 있는 고갯마루로 삼각산과 도봉산의 중심부에 있다. 경기도 북부와 서울의 생태권을 연결하는 통로역할을 한다. 우이령길은 한국전쟁 이전에는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와 서울의 우이동 일대를 연결하는 샛길이었다. 1960년대에 들어 미군 공병대가 작전도로로 개설하여 차량통행이 가능해졌다. 이곳은 1968년 김신조 등 북한 특수대원 31명이 장흥면을 거쳐 청와대로 가기 위해 우이령을 택했다. 이들은 우이령을 거쳐 자하문 검문소를 통과하다 경찰에 발각, 교전끝에 대부분 사살되고 김신조만 생포되었다. ‘김신조 침투루트’로 명명되며 우이령길은 폐쇄됐다. 이후 군부대와 전투경찰이 주둔하면서 민간인 출입을 전면 금지시켰다.
  •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꾸는 삶을”

    │워싱턴 김균미특파원│“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위험 부담을 감수하는 모험적인 삶을 추구하십시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1일(현지시간) 워싱턴 시내에 있는 존스홉킨스 국제관계대학원(SAIS) 졸업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유엔 사무총장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 대학 졸업식에서 연사로 나선 반 총장은 이날 ‘위기의 시대에 글로벌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약 30분간 축사를 했다. 반 총장은 국제관계를 전공한 졸업생들을 상대로 하는 축사답게 전 세계 분쟁지역과 기아, 자연재해로 고통받는 곳을 돌아다니면서 보고 느낀 점들을 소개하면서 글로벌 리더로서 고통받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존재가 되어줄 것을 강조했다. 그는 “소년 병사들이 내전에 동원되고 있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숲에서, 기후변화와 싸우기 위해 나무를 심는 운동에서, 아이티에서 인도적 구호활동을 전개하는 요원의 일원으로, 내전과 기아로 고통받는 차드와 다르푸르에서 식량을 나눠주는 활동가 가운데 여러분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르겠다.”면서 “공공을 위해 봉사하는 삶보다 더 고귀하고 위대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특히 한국전쟁 직후 소년 시절 배고픔과 두려움을 직접 경험했던 자신의 얘기를 해주며 유엔은 자신과 한국에게 희망의 상징이요, 미래를 밝혀주는 횃불이었듯 유엔은 오늘날 고통받는 전세계 수억명의 세계인들에게 이 같은 존재라고 강조했다. 그가 “똑같아 보이는 빌딩 사무실의 일자리나, 주택대출금과 자동차할부금을 갚는 데 쫓기는 삶에 매몰되지 말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의미가 충만한 삶을 추구하라.”고 당부하는 대목에서는 졸업식장인 컨스티튜션 홀이 박수로 울려퍼졌다. 반 총장이 마지막으로 “나 자신보다 거대한 그 무엇의 일부가 돼라.”면서 “자신의 에너지와 열정을 어떻게 투자할지 생각하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키는 일에 일조하기 바란다.“는 말로 연설을 마무리짓자 식장을 메운 1000여명은 모두 일어서 한참 동안 박수를 보냈다. 반 총장은 축사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스리랑카로 떠나기 위해 식장을 떠났다. kmkim@seoul.co.kr
  • 오판으로 일어난 한국전쟁

    1964년 퓰리처상을 받은 미국 저널리스트 데이비드 핼버스탬이 6·25전쟁을 재조명한 ‘콜디스트 윈터’(정윤미·이은진 옮김, 살림 펴냄)의 한국어판이 나왔다. 핼버스탬은 뉴욕타임스 베트남 특파원이던 1963년부터 방대한 자료 조사, 100차례가 넘는 관계자 인터뷰 등을 진행하며 44년 만인 2007년에 책을 펴냈다. 이 책에서 핼버스탬은 ‘한국전쟁은 연이은 오판으로 벌어진 전쟁’이라고 설명한다. 미국이 아시아 방어선에서 한국을 제외한다는 ‘애치슨 선언’(1950년 1월)을 두고, 소련이 “한반도에서 발생하는 일에 미국이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오해한 것이 전쟁의 시작이다. 김일성은 한반도에서 자신의 인기를 과신했고, 더글러스 맥아더는 미 육군의 전투력을 과대 평가하면서 중국군을 지나치게 얕잡았다. 책에서 저자는 해리 트루먼, 스탈린, 마오쩌둥 등 전쟁 주역들의 성향과 그들이 저지른 오판을 조목조목 따지는 한편 ‘낙동강 방어선전투’, ‘인천상륙작전’, ‘장진호전투’ 등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책은 출간 당시 “한국전쟁의 밀고 밀리는 전황을 사실적으로 재현했다.”(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는 평가를 받았지만, 핼버스탬은 탈고 후 닷새 만에 인터뷰를 위해 캘리포니아로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뜬 뒤였다. 73세까지 취재 열정을 불사른 저널리스트의 집념이 담긴 책은 한국전쟁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로 충분하다. 4만 8000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세계 평화의 종아 울려라

    세계 평화의 종아 울려라

    전 세계 분쟁국가들로부터 탄피를 기증받아 만든 강원 화천군 ‘세계 평화의 종’이 26일 일반인들에게 처음 선보인다. 화천군은 20일 한국전쟁 최대 격전지였던 파로호 상류 평화의 댐 일대에 조성한 세계 평화의 종 공원 준공식을 26일 갖는다고 밝혔다. 공원에는 30개국에서 기증받은 탄피 등으로 만든 37.5t(1만관), 너비 3m, 높이 5m의 범종과 노벨평화상 수상자 17명의 평화메시지, 7명의 악수하는 손 조형물 등이 설치된다. 범종 위쪽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가 ‘동서남북’ 방향으로 자리를 잡았고 북쪽을 향한 비둘기 날개는 분리, 보관하다 평화통일이 찾아오는 날에 완전 조립할 예정이다. 한반도에 평화가 오는 날 전 세계에 완벽한 종소리를 전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공원 안에 전시될 평화메시지는 남아프리카 교회협의회의 사무국장으로 인종차별에 대한 비폭력 인권투쟁을 펼치다 1984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데스몬드 투투 주교를 비롯해 티베트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활동 중인 달라이 라마 등 노벨평화상을 받은 17명의 것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등 수상자 7명의 실제 손을 본떠 만든 손 조형물도 함께 전시된다. 화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계룡산 ‘신도안’ 명칭 되찾는다

    무속신앙의 메카 계룡산 ‘신도안’이 25년 만에 이름을 되찾는다. 18일 충남 계룡시에 따르면 21일부터 남선면이 신도안면으로 변경된다. 시는 지난해 말 주민 설문조사에서 98.1%가 “역사성 있어 신도안이란 이름이 좋다.”고 찬성하자 조례를 개정, 이같이 변경을 추진했다. 이곳에는 당초 논산시 두마면 신도내(안)출장소가 있었으나 1984년 계룡대(3군본부) 조성을 위한 ‘620사업’으로 폐지됐다 89년 남선출장소로 부활했다. 이어 1990년 충남도 산하 계룡출장소 남선지소로 변경됐고, 2003년 계룡시로 승격되면서 면사무소로 확대됐다. 계룡산 남동쪽 기슭에 위치한 신도안은 ‘때가 되면 진인이 계룡산에 도읍한다.’는 정감록의 영향을 받은 신흥 종교인이 몰려와 유토피아를 꿈꾸던 곳이다. 한국전쟁 등 국난을 거치면서 더 활기를 띠었다. 1975년만 해도 상제교·태을교·일심교 등 104개 신흥종교와 기독교계 교단시설이 자리잡고 있었다. 신도안은 ‘새로운 도읍’이란 뜻으로 태조 이성계가 조선 초에 도읍을 건설하려고 한 데서 유래됐다. 지금도 군부대 안에는 당시 궁궐을 건설하기 위해 놓았던 주춧돌 등이 남아 있다. 현재 이면지역 주민은 2297가구 8318명으로 대부분 계룡대 군인 가족이다. 계룡시 관계자는 “국민에게 오랜 세월 각인된 이름을 잊혀지기 전에 되찾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계룡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해방촌 일대 10만여㎡ 녹지대로

    해방촌 일대 10만여㎡ 녹지대로

    서울 남산에서 용산가족공원을 거쳐 한강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녹지축이 2016년까지 복원된다. 남산~용산~한강 녹지축 조성이 완료되면 현재 조성사업이 한창인 북악산~종묘~세운상가~남산 구간과 이어져 북악산에서 관악산에 이르는 거대한 서울 녹지축이 제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기자설명회를 갖고 “주택지와 각종 콘크리트 구조물로 단절된 생태축을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남산 그린웨이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했다.”며 “남산 다람쥐가 한강에서 물을 마시고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서울 도심의 생태거점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전쟁과 70,80년대 개발시대를 거치면서 남산 기슭인 용산2가동 일대에 들어선 이른바 ‘해방촌’ 5만 7000㎡와 군인아파트 부지 4만 7000㎡ 등 모두 10만 4000㎡가 녹지대로 탈바꿈한다. ‘남산 그린웨이’의 일부인 이 녹지대는 폭이 최소 100m, 최대 190m에 길이는 700m 규모로 조성된다. 남산에서 용산공원·용산국제업무지구와 이촌지구·한강으로 각각 이어지는 2개의 생태축을 형성하게 된다. 이로써 북한산(북악산)에서 창덕궁~종묘~세운녹지축~남산~용산공원~용산국제업무지구(이촌지구)~한강~서울현충원을 거쳐 관악산으로 이어지는 서울 남북 녹지축 연결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시는 녹지축 조성을 위한 해방촌 주민들의 주거문제와 관련, 노후주택이 밀집한 후암동 지역 33만 4700㎡ 개발사업과 연계한 결합개발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후암동 지역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고밀도로 개발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주는 대신 해방촌 주민들을 조합원으로 흡수토록 하는 것이다. 후암동 지역 주민들이 이를 수용할 경우, 후암동 주택재정비사업구역은 건축물 높이가 최고 5층에서 평균 12층, 최고 18층으로 완화되고, 한강로변에는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 재건축을 추진해온 동자·후암·갈월구역 주택재정비사업을 해방촌 철거문제와 연계해 통합 개발하면 녹지축 조성은 물론 마구잡이개발 우려까지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하드코어 맛기행⑥] 소주보다 쓴 현실 달래는 ‘제주의 맛’

    [하드코어 맛기행⑥] 소주보다 쓴 현실 달래는 ‘제주의 맛’

    쓰린 속을 부여 쥐며 깬 이튿날 아침. 해장거리도 제주다워야 한다. 포구에서 생선 조림과 국은 어떨까? 미리 주워들은 식당들 가운데 중문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모슬포를 택하기로 한다. 모슬포 포구의 식당들은 자신들의 배에서 갓 잡은 생선들로 각종 요리를 만들어 내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물론 이번 미각 기행 대상이 모두 그렇듯, 깔끔한 외관과 맛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유구한 전통의 맛이 목표다. 동네 식당 주변을 서성이다 들어선 곳이 덕승식당이다. 억척스러운 주방의 아주머니가 강권하다시피 해장 요리를 내온다. 쥐치 조림과 아나고탕(사진).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요리다. 쥐포로만 맛봤던 쥐치를 조림으로, 세코시 회로만 맛봤던 아나고를 탕으로 끓였다. 낯설고 기이한 맛에 싫은 내색만 안 했으면 하고 내심 바라면서 숟갈을 당겼다. 하지만 왠걸? 예상외의 맛이다. 쥐치의 담백한 살집에 은근히 스며든 간장과 고춧가루의 간이 조화롭고 변덕스럽다. 고급스러운 맛이다. 아나코탕의 국물 역시 간밤의 술기운을 가라앉힐 만큼 육중하고도 칼칼하다. 통으로 썰어 넣은 아나고도 날 것보다 덜 비리다. 해장을 위해 국물을 다 떠먹은 후 남긴 아나고 몸통 몇 개가 눈에 밟히는데, 역시 제주 아주머니가 뒤통수에 대고 싫지 않은 참견을 한 마디 한다. “무사, 아나고 다 먹엉 갑주게.(왜? 아나고 다 먹고 가지 않고?)” 이른 아침 후에 몇 걸음 뗀 포구의 정경이 삼삼해, 급히 미각 기행의 목적지를 바꾸기로 한다. 호텔에 들러 서둘러 체크아웃을 한 후 다시 모슬포로 돌아왔다. 모슬포에 돌아오고 나서도 배는 꺼지지가 않았다. 그래도 그렇게 간단한 음식으로 제주 미각 기행을 끝낼 수 없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혔다. 이 곳 어딘가에 현지인들이 인정할 만한 곳을 찾자. 물어물어 밀냉면과 고기국수 전문점(사진)이라는 산방식당을 찾았다. 밀면이라면 부산이 원조가 아니던가. 부산 출신인 내게는 라면만큼이나 익숙한 음식이다. 그런데 식당 내 안내판에는 고양에 2호점을 냈다는 안내와 함께, 43년 전에 제주에서 태생한 음식이라는 표현이 버젓이 적혀 있다. 처음에는 강한 부정의 유혹을 느꼈으나, 숙고해보니 그럴 듯도 하다. 밀면이라는 게 이북 사람들이 한국전쟁을 전후에 남부 지방에 뿌리내린 음식이다. 그렇다면 전후에 그들이 제주에서 만들어 먹지 말란 법도 없다. 원조를 따질 일이 아니었다. 더욱이 밀면과 고기 국수 역시 훌륭하다. 부산의 밀면과 돼지국수와 달리 더 깔끔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살렸다. 내친 김에 수육 한 접시. 제주의 수육은 돼지고기를 된장 국물에 푹 삶아내 껍질째 썬 것이다. 그 껍질에는 제주 돼지임을 입증하는 붉은 도장이 꽝 하고 찍혀 있어야 한다. 다시 서울로 올라오는 비행기 안에서야 배가 묵직한 줄을 알겠다. 24시간 동안 다섯끼를 내달렸으니. 한끼도 빼놓지 않고 소주를 곁들였으며, 마지막 한 수저까지 빼먹지 않았다. 게다가 이번 미각 기행은 모두 제주 전통 요리였다. 모두 제주산 ‘괴기’(고기에 해당하는 제주의 방언)가 주재료였다. 육고기이든 바닷고기이든. 그리고 제주의 미각은 좋은 의미로 ‘괴기’해서 좋다. 남 달라서 좋다는 말이다. 싱싱한 재료의 맛을 최대한 살리는 한편, 매운 맛을 빼고는 인공적이랄 맛을 첨가하지 않는다. 하긴 매운 것은 맛이 아니라 통증이라고 했으니, 인공의 맛이라고는 아예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주의 재료에 제주인 특유의 인고(忍苦)를 마다하지 않는 전통 정도가 가미된 음식이라고 하겠다. 소주보다 쓴 현실을 다스리는 데 제주의 ‘괴기’ 요리 다섯끼라면 한 달은 족히 견디겠다. 지금으로선 그러고도 남겠다.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Iris 궁금증③) ‘아이리스’ 김영철·이정길 등 조연도 캐스팅 완료

    (Iris 궁금증③) ‘아이리스’ 김영철·이정길 등 조연도 캐스팅 완료

    이병헌 김태희 주연 드라마 ‘아이리스’에 출연하게 될 조연배우가 확정됐다. 조연급도 한류스타급을 자랑한다. 최근 ‘아이리스’의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고위 관계자는 서울신문NTN과 만난 자리에서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탑 등 주연급 뿐 아니라 조연까지 모두 한류스타로 구성했다.”며 “최근 합류한 윤제문을 비롯해 김영철, 이정길, 정한용까지 조연배우의 캐스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김영철은 영화 ‘달콤한 인생’으로, 이정길은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로, 정한용은 드라마 ‘천국의 계단’으로 일본 등에 알려져 있다.”면서 “이들이 중년 아줌마 팬들을 다수 확보하고 있어 중년 시청자들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영철은 ‘아이리스’에서 국가안전국(NSS) 국장으로, 이정길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정한용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윤제문은 NSS 1 팀장으로 등장한다. 관계자는 한편 극중 이병헌이 맡은 김현준 역을 암살하려는 킬러 빅 역에 빅뱅 탑을 기용한 이유에 대해서는 “빅뱅이 일본에서 인기가 많아 탑이 10대와 20대 팬들을 시청자로 끌어 모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이리스’는 한국과 북한의 제2차 한국전쟁을 막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임무를 수행하는 첩보원들의 이야기다.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탑(T.O.P), 유민 등이 출연하고 김규태, 양윤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일본 촬영을 마무리하고 헝가리 촬영을 앞두고 있는 ‘아이리스’는 오는 9월 방송을 목표로, 총 20부작으로 제작된다. (사진설명=왼쪽부터 김영철, 이정길, 윤제문 / 사진출처=영화 ‘달콤한 인생’, 서울신문NTN DB, 영화 ‘마더’ 스틸컷, ‘아이리스’ 티저 이미지)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Iris 궁금증①) ‘아이리스’ 제작비 200억 어떻게 회수할까?

    (Iris 궁금증①) ‘아이리스’ 제작비 200억 어떻게 회수할까?

    200억 원의 초대형 제작비를 투입해 만드는 블록버스터 드라마 ‘아이리스’가 어떤 방식으로 제작비를 회수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아이리스’의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고위 관계자는 서울신문NTN과 만난 자리에서 “‘아이리스’는 기획 단계부터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시장을 겨냥해 제작하는 드라마”라며 “이 드라마의 수익 구조는 크게 국내 방영 시 광고, 해외 수출, 드라마와 동시 제작되는 영화 개봉, 드라마 관련 콘서트, PPL 등 5가지가 있다.”고 공개했다. 특히 관계자는 해외 수출에 대해 “국내에서 광고를 통해 수익을 많이 내면 좋겠지만 세계 곳곳에 ‘아이리스’를 파는 세일즈를 중심으로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전세계 50개국에 사전 세일즈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한류스타들을 위주로 캐스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영화 제작에 대해서는 “제작비 200억 원으로 드라마와 영화를 동시에 제작한다. 영화는 드라마 촬영한 것을 2시간으로 압축해 편집한다. 드라마에서는 디테일하게 할 수 없었던 CG(컴퓨터 그래픽), DI(디지털 색보정) 등을 추가하고 편집해 영화로 만들 생각” 이라며 “내년 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우들의 개런티는 이미 드라마와 영화 제작을 포함해 계약을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드라마 콘서트와 관련해 “일본 도쿄돔과 오사카돔에서 ‘아이리스’를 주제로 한 콘서트가 열릴 계획”이라면서 “드라마 출연진과 OST를 부른 가수들을 중심으로 콘서트를 연다. 이병헌의 팬미팅만으로도 도쿄돔을 가득 메우는데 여기에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탑, 유민 등이 가세하고 일본에서 인기 있는 가수 신승훈, 조성모, KCM, 지아, 탑이 속한 빅뱅까지 참여하면 대성황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리스’는 한국과 북한의 제2차 한국전쟁을 막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임무를 수행하는 첩보원들의 이야기다.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탑(T.O.P), 유민 등이 출연하고 김규태, 양윤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일본 촬영을 마무리하고 헝가리 촬영을 앞두고 있는 ‘아이리스’는 오는 9월 방송을 목표로, 총 20부작으로 제작된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단독] 강제규 감독, ‘아이리스’ 제작 불참

    [단독] 강제규 감독, ‘아이리스’ 제작 불참

    강제규 감독의 드라마 ‘아이리스’ 제작 참여가 중단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최근 ‘아이리스’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 고위 관계자는 서울신문 NTN과 만난 자리에서 “아직까지 강제규필름이 공동 제작하는 것으로 기사가 나가고 있는데 이젠 태원엔터테인먼트와 에이치 플러스가 제작하고 있다.”며 “강제규필름의 강제규 감독은 현재 준비 중인 영화 스케줄이 바빠져 ‘아이리스’ 제작 초반부터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강제규필름이 제작을 맡지 않게 되면서 제작사와 작가, 감독이 모두 바뀌었다.”면서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정태원 대표가 기획을, 태원엔터테인먼트와 에이치 플러스가 공동제작을 맡았다. 김규태, 양윤호 감독이 연출하고 김현준, 조규원, 김재은 작가가 극본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강제규 감독이) 제작 참여는 중단했지만 대신 객원연출을 생각하고 있다.”며 “그만큼 강 감독이 ‘아이리스’에 애정과 열정을 갖고 있어 도와주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그는 “과거 강제규 감독의 강제규필름과 태원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하려 했던 드라마는 영화 ‘쉬리’의 속편격인 ‘쉬리2’였으며 최완규 작가가 쓴 A스토리 대본으로, 이형민 감독 연출로 계약했었다.”면서 “지금의 ‘아이리스’와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리스’는 한국과 북한의 제2차 한국전쟁을 막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임무를 수행하는 첩보원들의 이야기다.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탑(T.O.P) 등 화려한 캐스팅 뿐 아니라 방송계와 영화계 감독인 김규태, 양윤호의 합류로 제작 전부터 주목 받고 있다. 제작비 200억여 원의 블록버스터 드라마 ‘아이리스’는 최근 일본 촬영을 마치고 헝가리 로케이션을 앞두고 있다. 오는 9월 방송을 목표로, 총 20부작으로 제작된다. (사진=‘아이리스’ 티저포스터)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Iris 궁금증②) ‘아이리스’ KBS 편성 지연‥제작사 입장은?

    (Iris 궁금증②) ‘아이리스’ KBS 편성 지연‥제작사 입장은?

    이병헌 김태희 주연 드라마 ‘아이리스’가 아직 KBS 2TV 편성이 확정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작사 측이 이를 해명하고 나섰다. 최근 ‘아이리스’의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고위 관계자는 서울신문NTN과 만난 자리에서 “KBS 2TV로 편성이 잡힌 것으로 기정 사실화돼 기사화되기도 했지만 아직 계약 도장을 찍지 않아 확정되진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관계자는 이어 “현재 KBS 측과 자세한 사항을 조율하며 논의하고 있다.”면서 “지난 12일 열린 제작보고회에도 KBS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항간에는 200억 원의 제작비로 만들어지는 블록버스터 드라마 ‘아이리스’에 KBS 등 지상파들이 고액의 제작비를 투자해야 한다는 점을 이유로 방영을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제작사 관계자는 “KBS로 편성이 확정될 경우 KBS 측은 제작비의 10%만 투자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또 “편성이 잡히기 전에 제작발표회를 진행한 이유는 현재 열리고 있는 칸 국제영화제에서의 해외 세일즈를 위한 홍보 목적이 컸다. 실제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일본 등 해외 매체들이 취재를 위해 참석했다.”면서 “편성이 확정되고 9월 첫 방송을 앞둔 시점인 8월 중 한 번 더 제작발표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리스’는 한국과 북한의 제2차 한국전쟁을 막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임무를 수행하는 첩보원들의 이야기다.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탑(T.O.P) 등 화려한 캐스팅 뿐 아니라 방송계와 영화계 감독인 김규태, 양윤호의 합류로 주목 받고 있다. ‘아이리스’는 200억여 원에 달하는 제작비와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드는 해외 로케이션을 비롯한 대규모 세트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최근 일본 촬영을 마무리하고 헝가리 촬영을 앞두고 있는 ‘아이리스’는 오는 9월 방송을 목표로, 총 20부작으로 제작된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 참전용사 위안잔치에

    정종해 전남 보성군수 14일 보성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노인 위안잔치에 참석해 격려했다.
  • ‘지한파’ 워너 전 美상원의원 한국정부 훈장 받아

    │워싱턴 김균미특파원│한국전 참전용사 출신으로 한국전쟁 알리기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온 존 워너(82) 전 미 상원의원(공화)이 한국 정부로부터 수교훈장 광화장을 받았다. 한덕수 주미 대사는 12일(현지시간) 저녁 워싱턴의 주미대사관저에서 한국 정부를 대신해 워너 전 의원에게 훈장을 전달했다. kmkim@seoul.co.kr
  • 김태희 “첩보요원 역할에 체중 2~3㎏ 줄여”

    “오래 준비하고 고민한 만큼 더 좋은 연기 보여 드릴게요.” 김태희(29)가 오랜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왔다. SBS 드라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이후 5년 만이다. 지난 12일 서울 구로 나인스애비뉴에서 열린 드라마 ‘아이리스’ 제작발표회장에서 그녀는 “출연이 오래 전에 결정돼 맡은 역할에 대해 고민할 시간이 많았다.”면서 “‘아이리스’는 지금껏 했던 작품 중 가장 진지하게 준비한 작품”이라고 했다. ‘아이리스’는 한국의 분단상황을 배경으로 한 첩보액션물로, 2차 한국전쟁의 발발을 막으려는 국가안전국(NSS) 요원들의 활약을 그렸다. 여기서 김태희는 지적인 매력을 가진 테러방지 프로파일러 요원 최승희로 출연하며, 같은 국가안전국 요원인 김현준(이병헌 분)과 진사우(정준호 분)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다. 그녀는 “액션스쿨에서 연습도 많이 하고, 체중도 2~3kg 감량했다. 평소 먹고 싶은 것은 맘껏 먹는 스타일인데, 이번에는 체력을 기르려고 운동도 꾸준히 하며 신경썼다.”고 했다. 미리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서 그녀는 북측 공작원 김선화 역을 맡은 김소연과 격렬한 격투신을 보여 주기도 했다. “연습 중 여배우들의 부상이 많아 아직 본격적인 액션신을 많이 촬영하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여자 둘이 싸우는 장면은 새로운 것 같아 잘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촬영 중 무엇이 힘들었느냐는 질문에는 “첩보요원의 냉철하고 치밀한 면을 연기하는 게 쉽지 않았다.”는 그녀. 반면 멜로 연기를 두고는 “사랑에 빠졌을 때만큼은 사랑스럽고 매력있는 역할을 꼭 보여 주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첩보요원 역할이지만 초반 촬영분에는 주로 이병헌씨와 애정 신이 많았어요. 촬영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강도 높은 멜로 신을 하자니 쉽지 않았는데, 이병헌씨가 편하게 이끌어 주셨어요.” 또 “실제로 이병헌과 정준호 중 누가 이상형이냐.”는 동료 김승우의 장난스러운 질문에는 “두 분 다 유머러스하고 자상해서 좋다.”고 웃으며 대답을 피하기도 했다. ‘아이리스’는 지난 달 일본 로케이션을 시작으로 촬영에 들어갔다. 새달 헝가리 촬영 등 유럽 지역 로케이션을 마치면, 9월 중 KBS 2TV를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이병헌, 정준호, 김태희 외에도 북측 요원으로 김승우, 김소연이, 비밀 조직 킬러로 빅뱅의 탑이 출연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아이리스’ 칸 영화제서 본격 해외 세일즈 시작

    ‘아이리스’ 칸 영화제서 본격 해외 세일즈 시작

    드라마와 영화로 동시 제작중인 이병헌ㆍ김태희 주연 ‘아이리스’가 현재 열리고 있는 제62회 칸 국제영화제를 통해 본격적인 해외 세일즈를 시작한다. 최근 ‘아이리스’의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고위 관계자는 서울신문NTN과 만난 자리에서 “13일부터 칸영화제 마켓을 통해 해외 세일즈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며 “영화 ‘추격자’ 세일즈를 담당했던 파인컷이 판매를 맡고 있다.”고 밝혔다. 고위 관계자는 이어 “벌써부터 반응이 좋다.”면서 “최근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프로모션 영상과 메이킹 영상, 포스터 등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또 “‘아이리스’는 단순히 국내 광고 유치만 수익 통로가 아닌 세계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작품”이라며 “때문에 주연뿐 아니라 조연까지 대부분 한류스타 혹은 해외에 어느 정도 알려진 배우들을 캐스팅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영화 ‘아이리스’에 대해서는 “제작비 200억 원 안에서 드라마와 영화를 동시에 제작한다. 영화는 드라마로 촬영한 것을 2시간으로 압축, 편집한다.”면서 “드라마에서는 디테일하게 할 수 없는 CG(컴퓨터 그래픽), DI(디지털 색보정) 등을 추가해 영화를 만든다. 내년 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 넘치는 상황과 드라마틱한 주인공들의 관계는 국내 시청자뿐만 아니라 해외 시청자들까지도 흥미를 가질 만한 스토리라는 게 제작사 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스릴 있는 추격과 극적인 배신, 첩보요원들이 펼치는 박진감 있는 액션 등이 해외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요소라는 것. ‘아이리스’는 기획 단계부터 아시아를 비롯해 미주, 유럽 및 기타 지역을 통틀어 전세계 50여 개국에서 사전 세일즈를 진행, 글로벌 드라마를 지향해 왔다. ‘아이리스’는 한국과 북한의 제2차 한국전쟁을 막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임무를 수행하는 첩보원들의 이야기다.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탑(T.O.P) 등 화려한 캐스팅 뿐 아니라 방송계와 영화계 감독인 김규태, 양윤호의 합류로 제작 전부터 주목 받고 있다. ‘아이리스’는 200억여 원에 달하는 제작비와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드는 해외 로케이션을 비롯한 대규모 세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최근 일본 촬영을 마무리하고 헝가리 촬영을 앞두고 있는 ‘아이리스’는 오는 9월 방송을 목표로, 총 20부작으로 제작된다. (사진제공=태원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언론, 이병헌 차기작 ‘아이리스’ 관심

    美언론, 이병헌 차기작 ‘아이리스’ 관심

    “이병헌의 다음 영화가 준비됐다.” 미국의 유명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할리우드리포터’가 이제 막 해외 세일즈를 시작한 ‘아이리스’에 대해 일찌감치 알리고 나섰다. 영화 ’G.I.조’로 본격적인 할리우드 활동을 시작한 이병헌의 영향이다. 드라마와 영화로 동시에 제작중인 이병헌·김태희 주연의 ‘아이리스’는 제 62회 칸 국제영화제 마켓을 통해 지난 13일부터 본격적인 해외 세일즈를 시작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이 내용을 13일자 온라인판에서 ‘이병헌이 G.I.조에서 아이리스로 옮겨갔다’(Lee Byung-hun hops from ‘G.I. Joe’ to ‘Iris’)는 제목으로 전했다. 이 사이트는 제목에서 나타나듯 ‘아이리스’가 ‘G.I.조’ 캐스팅으로 할리우드에 이름을 알린 이병헌의 차기작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이병헌이 GI조에 이어 ‘아이리스 극장판’(Iris: The Movie)에 타이틀롤로 이름을 올렸다.”면서 “아이리스는 최대 규모의 한국 영화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으로 칸을 찾았던 이병헌은 이번 영화에서 친구와 연적이 되는 요원을 연기한다.”고 이병헌의 배역을 설명했다. 또 미국-프랑스 합작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I Come With the Rain), 일본영화 ‘히어로’(Hero) 등 이병헌의 출연작들을 소개하며 그의 해외활동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한편 아이리스는 한국과 북한의 제 2차 한국전쟁을 막기 위해 임무를 수행하는 첩보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탑(T.O.P.) 등 호화 캐스팅과 200억원에 달하는 제작비로 일찍부터 화제를 모았다. 사진=할리우드리포터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준호 “김태희, 이병헌과 나 사이에서 갈등”

    정준호 “김태희, 이병헌과 나 사이에서 갈등”

    배우 정준호가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김태희가 이병헌과 자신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며 캐릭터에 대한 매력을 공개했다. 정준호는 12일 오후 서울 구로동 나인스에비뉴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 제작발표회에서 캐릭터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이병헌과 나는 엘리트 요원으로 등장한다.”며 “친한 동료이자 1, 2등을 다투는 라이벌 관계”라고 대답했다. 정준호는 이어 “한 여자(김태희 분, 최승희 역)를 놓고 두 남자가 갈등하는데 그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서로 일로도 경쟁하는 관계”라면서 “김태희가 중간에서 고민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준호는 또 “그동안 영화에서 액션 연기를 많이 해봐 이번 드라마에서는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액션 연기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준호는 한편 절친한 신현준에 대한 질문에 “신현준이 이번에 카메오로 출연해주기로 했는데 시청률이 잘 안 나올 것 같아 나오지 못하게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이리스’는 한국과 북한의 제2차 한국전쟁을 막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임무를 수행하는 첩보원들의 이야기다. 정준호는 극중 우정과 사랑 그리고 국가의 명령 앞에 갈등하는 NSS 엘리트 요원 진사우 역을 맡아 이병헌과 라이벌 구도를 그린다. ‘아이리스’는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탑(T.O.P) 등 화려한 캐스팅뿐만 아니라 방송계와 영화계 감독인 김규태, 양윤호의 합류로 제작 전부터 주목 받고 있다. ‘아이리스’는 200억여 원에 달하는 제작비와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드는 해외 로케이션을 비롯한 대규모 세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최근 일본 촬영을 마무리하고 헝가리 촬영을 앞두고 있는 ‘아이리스’는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총 20부작으로 제작된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 / 사진=강정화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병헌 “6년만에 드라마 출연, 육체·정신적 부담”

    이병헌 “6년만에 드라마 출연, 육체·정신적 부담”

    한류스타 이병헌이 2003년 ‘올인’ 이후 6년 만에 드라마를 촬영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병헌은 12일 오후 서울 구로동 나인스에비뉴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 제작발표회에서 “‘올인’ 이후 오랜만에 드라마를 한다.”며 “‘올인’이 성공적으로 끝나 다들 ‘아이리스’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병헌은 이어 “드라마 촬영에 대한 부담도 있다. 드라마 촬영이 영화 촬영 보다 여유 있는 게 아니어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쫓길 것 같아 각오를 하고 있다.”면서 “기대에 실망시키지 않는 작품을 만들어야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병헌은 최근 일본 아키타현 로케이션에 대해서는 “공항에서부터 일본 팬들이 많이 계셨다. 그분들을 따라가면 촬영장에 가 있었다.”며 “그렇게 많은 팬들 안에서 촬영을 해 본 건 이번에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병헌은 또 “매니저와 유명한 노천 온천에 들렀는데 아주머니들이 같은 노천탕에 들어오더라.”면서 “앞이 잘 안 보이는 온천탕이어서 무사히 온천을 마칠 수 있었다. 전에 혼탕이란 얘기는 들었는데 문화적인 차이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이었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아이리스’는 한국과 북한의 제2차 한국전쟁을 막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임무를 수행하는 첩보원들의 이야기다. 이병헌은 극중 천재적인 두뇌와 냉철하지만 과감한 행동력을 지난 NSS 최정예 요원 김현준 역을 맡아 최승희 역의 김태희와 첩보 액션과 멜로 연기를 선보인다. ‘아이리스’는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탑(T.O.P) 등 화려한 캐스팅 뿐 아니라 방송계와 영화계 감독인 김규태, 양윤호의 합류로 제작 전부터 주목 받고 있다. ‘아이리스’는 200억여 원에 달하는 제작비와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드는 해외 로케이션을 비롯한 대규모 세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최근 일본 촬영을 마무리하고 헝가리 촬영을 앞두고 있는 ‘아이리스’는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총 20부작으로 제작된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 / 사진=강정화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화행사 알림방]

    8일 수암골 일대서 개막공연 ●청주민속예술제 8~10일 청주의 대표적 달동네인 수동 수암골 일원에서 청주민예총 주최로 개최된다. ‘골목길 광장을 품다’를 주제로 풍물 및 전통공연, 벽화그리기, 사물놀이, 국악 가요 공연 등이 펼쳐진다. 수암골은 한국전쟁 피란민들이 터를 잡고 생활하면서 형성된 곳으로 옛 골목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제주종합경기장서 9일 개최 ●KBS 열린음악회 9일 오후 7시30분 제주시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제주 개최를 기념해 열린다. 가수 손담비, SG워너비, 솔비, 설운도, 이은미, 김혜연, 테너 김남두, 바리톤 서정학 등이 출연한다. 방송은 24일 오후 5시35분 KBS 1TV. 10일 伊가곡·추억의 팝송 열창 ●조영남 독창회 40주년 기념 콘서트 10일 오후 6시 광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조영남이 이탈리아 가곡과 추억의 팝송 등을 열창한다.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도 함께 연주한다.
  • [열린세상] 좋은 것은 언제나 미래에 있으리/김동률 KDI 언론학 연구위원

    [열린세상] 좋은 것은 언제나 미래에 있으리/김동률 KDI 언론학 연구위원

    나는 예전에 학기 첫 강의시간에 나눠 주는 강의계획서 끝에 “The Best is Yet to Be”라는 한 구절을 슬쩍 붙여 놓았다. 더러는 무심히 지나치기도 하지만 결국은 수강생 중 누군가가 무슨 뜻이냐고 묻는다. 그럴 경우 그 구절의 의미를 뭉클한 맘으로 내심 기다렸다는 듯이 설명해 준다. 이문열의 초기 작품인 ‘영웅시대’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 “우리가 동경 낡은 하숙집에서 굶주리며 조국해방을 꿈꾸었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쫓겨가야 하다니….” “아닐쎄…좋은 것은 언제나 미래에 있지 않은가. 미래에 올 그 무엇을 위해 우리는 시작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한국전쟁이 나고 유엔군의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하면서 전쟁 동안 북한 정부가 임명한 수원농대 책(서울농대 학장)으로 있던 주인공과 동료가 쫓겨가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주고받은 대화다. 소설속 주인공은 일제시대 동경 유학까지 다녀온 식민지 지식인으로 작가의 월북한 친아버지가 모델. 더없이 극한 상황에서도 ‘좋은 것은 미래에 있다’는 주인공의 한마디는 당시 이십대 청춘인 나에게 무한한 의미를 던져 주었다. 탱크로 권력을 움켜쥔 80년대 전두환 시대, 당시 정권은 군부권력이라는 멍에를 희석하기 위해 갖은 묘안을 짜낸다. 그 중의 하나가 김옥길 당시 이대 총장을 정부로 영입하는 것. 결국 삼고초려한 끝에 김 총장은 문교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노할머니는 총장 이임식에서 평생을 보낸 이화여대, 나아가 당시 군부독재에 신음하던 한국인에게 절절한 한마디를 던지고 이대를 떠난다. “저는 시 한 구절로 여러분에게 안녕을 고하고자 합니다. 좋은 것은 언제나 미래에 있습니다. 희망을 잃지 말고 빛나는 미래를 기다립시다.” 인터넷이 없던 시절, 좋은 것은 언제나 미래에 있다는 대목을 찾기 위해 나는 도서관을 샅샅이 뒤졌고 결국은 시인 브라우닝의 시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아내게 된다. 주역의 계사하전(繫辭下傳) 5장을 보면 곤괘(困卦)에 대한 구절이 나온다. 곤(困)자를 자세히 한번 보자. 나무가 갇혀 있는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보기만 해도 마음이 안쓰러울 정도로 어려운 모습이다. 뿌리를 내릴 수도, 가지를 뻘을 수도 없는 지극한 상황, 음양의 위치가 뒤죽박죽인 참으로 나쁜 자리라고 설명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역은 강조한다. 궁즉변(窮則變), 변즉통(變則通), 즉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결국 통하게 된다고. 해가 가면 달이 오고 달이 가면 해가 와서 해와 달이 서로 밀치며 밝음이 나온다고(日往則月來 月往則日來 日月 相推而明生焉). 주역은 인간만사가 끊임없이 변하고 있음을 알려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전직 대통령이 수치스럽게도 검찰에 불려 가고, 그 와중에 살아 있는 권력에는 순하디순한 양으로, 죽은 권력에는 하이에나처럼 날뛰는 검찰의 모습에 절망감을 느낀다. 그뿐인가. 실업자 수가 이미 일백만명을 넘었고 직장인 열명 중 아홉명이 실직증후군(Pink Slip Paralysis)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더 많은 이웃이 일자리 때문에 고통 받을 것이다. 우리의 고용 문제가 구조적이기 때문에 고통의 시대가 장기간 지속될 것임이 분명하다. 어렵다는 말은 이제 너무나 흔하고 우리의 삶은 강퍅하기만 하다. 사람들은 서서히 희망마저 잃어가고 있다. 그러나 어쩌랴. 뭇 산들이 봄의 신록을 거부하지 못하듯이 이 힘듦 속에서는 희망의 씨가 자라고 있음을. 일년 중 가장 빛나는 계절 오월이 왔다. 더없이 곤고한 상황에서도 이 한마디를 새겨 보자. 그래도 가장 좋은 것은 앞날에 남았으리. 우리의 출발은 그것을 위해 있었으리(The best is yet to be. The last of life, for which the first was made). 김동률 KDI 언론학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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