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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격적 리빌딩 현대캐피탈, 다시 하늘을 걸을 수 있을까

    파격적 리빌딩 현대캐피탈, 다시 하늘을 걸을 수 있을까

    남자프로배구 명문 구단 현대캐피탈이 지난 21일 창단 첫 6연패를 당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1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21-25 14-25 32-34)으로 완패했다. 최태웅 감독이 2세트 막판 “이런 배구는 안 된다”며 “화가 나고 열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기울어진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개막 직후인 10월에는 3승 1패로 준수한 성적을 냈지만 지난 4일 대한항공에 당한 패배를 시작으로 7일 KB손해보험, 11일 대한항공, 14일 삼성화재, 17일 OK금융그룹, 21일 KB손해보험에 차례로 패하며 11월에만 6연패를 했다. 이는 구단의 고강도 리빌딩 기조에 따라 지난 2015년 부임한 최태웅 감독과 함께 4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며 2회 우승, 2회 준우승을 만들어낸 주축 선수들을 타 팀으로 트레이드한 대가다. 리빌딩의 신호탄은 제천 컵 대회 직후인 지난 9월 2일 세터 이승원을 삼성화재 세터 김형진과 맞바꾼 트레이드였다. 최태웅 감독은 2018~2019시즌 우리카드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직후 “제일 고맙고 미안한 사람이 이승원”이라며 눈물을 왈칵 쏟으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을 정도로 이승원을 믿고 아꼈다. 김형진은 2017년 홍익대 주장으로 역대 첫 전승 통합 우승을 이끌며 프로에 입단한 세터 유망주다. 이후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5일에는 22일 전역한 국가대표 출신 센터 김재휘를 KB손해보험에 보내며 거머쥔 신인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으로 레프트 김선호를 지명했다. 지난 13일에는 ‘국보급 센터’ 신영석, 베테랑 세터 황동일, 레프트 김지한을 한국전력에 내주면서 세터 김명관, 레프트 이승준, 다음 시즌 신인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현대캐피탈의 파격적인 리빌딩은 최태웅 감독의 변화 의지를 구단이 적극 지원하며 시작됐다. 정태영 현대캐피탈 구단주는 지난 13일 신영석 트레이드 발표 직후 소셜미디어에 “그 결정이 꼭 좋은 결과를 보장한다는 법은 없지만, 팀 미래를 걱정하는 그 마음을 나는 이해하고 지지할 수밖에 없다”며 “우리는 여전히 신영석 선수의 팬으로 남을 것이고 멋있는 플레이를 기대한다. 설사 상대 팀이 현대캐피탈일지라도”라고 썼다. 김세진 KBS 해설위원은 “큰 형 신영석이 나가면서 불안해하고 있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문성민, 오늘 전역한 허수봉이 복귀하면서 신뢰도를 쌓아가는게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 현대캐피탈은 다음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만 2명을 지명할 수 있고, 레프트 전광인이 전역 후 팀에 합류한다. 과연 최태웅 감독의 현대캐피탈은 다시 하늘을 걸을 수 있을까.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비운의 공양왕 부부 ‘무덤에서 나온 귀신’으로 그린 고양시

    비운의 공양왕 부부 ‘무덤에서 나온 귀신’으로 그린 고양시

    경기 고양시가 고려 마지막 왕인 공양왕과 왕비의 실루엣(복장의 세부적인 디자인을 제외한 윤곽)을 ‘괴기’스럽게 꾸며 도심 대로변 배전함 가림막으로 설치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21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고양시는 4년 전 8500만원을 들여 덕양구 원당 호국로에 대한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하면서 인도에 한국전력이 설치한 배전함이 미관상 좋지 않다는 이유로 덮개로 덧씌우는 작업을 추진했다. 덮개는 고양시를 상징하는 야옹이 캐릭터와 공양왕릉 등 역사문화유산 사진을 플라스틱 형태의 판으로 인쇄해 만들었다. 문제는 덕양구 주교동 고양주교세창짜임아파트 앞 인도에 설치한 배전함 가림막이다. 이 가림막은 인근 원당동에 있는 공양왕릉 사진 위에 왕릉 소개 설명문과 함께 공양왕 부부를 형상화한 실루엣을 넣는 방법으로 만들어졌다.(사진 참조) 인근 상인은 “비운의 공양왕 부부가 무덤에서 귀신이 되어 나온 형상”이라며 “누가 만들었는지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고 혹평을 했다. 고양시는 서울신문이 지적하자 이날 경위 파악을 한 뒤 “빠른 시일 안에 교체 작업하겠다”고 밝혔다.앞서 2016년 10월 6일 고양시 성사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원당호국로 경관개선사업’ 디자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박시동 시의원은 “지역의 특성과 역사를 반영한 배전함 커버 디자인은 좋은 아이디어”라며 극찬을 했고, 다른 참석자는 “전체적으로 아주 완성도 높은 용역 결과”라고 평가 했다. 고양시에는 고려 마지막 왕인 공양왕과 왕비가 고려말 이성계 일당에게 왕권을 빼앗기고 고양시 식사동에서 숨어지내다, 지금의 공양왕릉 앞 연못에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공양왕릉은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왕릉골에 위치해 있으며, 1970년 2월 사적 제191호로 지정됐다.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에도 공양왕릉이 있으며 1995년 9월 강원도기념물 제71호로 지정됐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고양 공양왕릉만이 문헌에 기록돼 있어 ‘진묘’로 인정받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한전-예술의전당, ‘문화예술 동반자’로 나선다

    한전-예술의전당, ‘문화예술 동반자’로 나선다

    한국전력과 예술의전당이 국민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한전은 지난 19일 서울한전아트센터에서 예술의전당과 문화예술 업무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두 기관은 전시와 공연 공모, 기획, 개최, 운영 등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첫 번째 협력 사업으로 뉴미디어아트 공모제인 ‘내일의 예술전(展)’을 내년 봄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공동 개최한다.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미래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공모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며, 당선작 12팀과 최종수상작 3팀에는 각각 창작지원금 400만원과 500만원을 수여한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국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 예술을 더 많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메세나 활동에 힘쓰겠다”고 했다.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앞으로 두 회사가 우리나라 문화예술 미래와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문화 저변을 확대해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한전은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는 KBS한전음악콩쿠르를 매년 주관하며, 전국의 문화 소외 지역을 찾아가 공연하는 희망·사랑나눔콘서트를 코리안심포니, 뉴서울필하모닉, 프라임필하모닉 등 민간 교향악단과 함께 열고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트레이드로 ‘충전’ 최약체 한국전력 단숨에 ‘최강전력’

    개막 7연패에 빠졌던 한국전력이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한 뒤 2연승을 거두며 리그 최강 전력으로 탈바꿈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1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356일 만에 2연승을 질주했다. ‘우승 후보’ 대한항공과 ‘말리 특급’ 노우모리 케이타가 버티는 KB손해보험을 상대로 거둔 연승이라 더 값지다. 연승 과정에서 ‘국보급 센터’ 신영석과 30대 베테랑 세터 황동일, 김광국의 노련미가 빛났다. 한국전력은 지난 10일 삼성화재에서 김광국을 영입하고 안우재, 김인혁, 정승현을 내줬다. 13일에는 현대캐피탈의 신영석, 황동일, 김지한을 영입하며 미래 자원인 김명관과 이승준, 내년 1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내줬다. V리그 통산 블로킹 3위 신영석은 상대에게 거대한 벽이다. KB손해보험전에서 그는 블로킹 1득점, 블로킹 도움 5개, 유효블로킹 3개를 성공했다. 대한항공전에선 블로킹 3득점, 블로킹 도움 4개, 유효블로킹 7개를 기록했다. 신영석은 양 날개 공격이 안 풀릴 땐 자신이 속공으로 직접 해결했다. KB손해보험전에서 그의 공격점유율은 9.01%에 불과했지만 공격효율 70%로 9득점을 올렸다. 세터 황동일과 김광국은 번갈아 선발 출장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 줬다. 황동일은 KB손해보험전에서 5점 가운데 블로킹으로만 4점을 올렸다. 케이타의 공격을 연속해서 블로킹하는 장면은 상징적이었다. “케이타를 10번 중 2, 3번만 막으면 승산이 있다”고 했던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의 주문을 완벽히 수행한 셈이다. 대한항공전 승리의 숨은 주역은 김광국이었다. 장 감독은 경기 후 “속공 토스가 좋은 김광국이 와서 선수들의 플레이가 많이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된 주장 박철우와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의 쌍포도 계속 가동되고 있다. 박철우는 190점을 올리며 국내 선수 득점 1위(전체 6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당 서브에이스 0.74개로 서브 1위인 러셀은 7경기 만에 트리플 크라운을 두 번 달성했다. 러셀은 KB손해보험전 5세트에서도 11득점을 폭발시키며 경기를 매조졌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최약체’ 한국전력이 ‘최강전력’으로 탈바꿈

    ‘최약체’ 한국전력이 ‘최강전력’으로 탈바꿈

    개막 7연패에 빠졌던 한국전력이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한 뒤 2연승을 거두며 리그 최강 전력으로 탈바꿈했다. 한국전력은 18일 KB손해보험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를 거두고 무려 356일 만에 2연승을 질주했다. ‘우승 후보’ 대한항공과 ‘말리 특급’ 케이타가 버티는 KB손해보험을 상대로 거둔 연승이라 더 값지다. ‘국보급 센터’ 신영석과 30대 베테랑 세터 황동일과 김광국의 노련미가 빛났다. 한국전력은 지난 10일 삼성화재에서 김광국을 영입하며 안우재, 김인혁, 정승현을 내줬다. 지난 13일에는 현대캐피탈의 신영석, 황동일, 김지한을 영입하며 팀 미래 자원인 김명관과 이승준, 내년 1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내줬다. V리그 통산 블로킹 3위 신영석은 상대 공격수에게 거대한 벽이다. 지난 경기에서 그는 블로킹 1득점, 블로킹 도움 5개, 유효블로킹 3개를 기록했고 대한항공전에선 블로킹 3득점, 유효블로킹 7개, 블로킹 도움 4개를 올렸다. 양 날개 공격이 안 풀릴 땐 자신이 속공으로 직접 해결했다. KB손해보험전에서 신영석의 공격점유율 9.01%였지만 공격효율에서 70%를 유지하며 9득점을 올렸다. 황동일과 김광국은 번갈아가며 선발 출장해 세터로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황동일이 KB손해보험전에서 5점 가운데 블로킹 득점만 4점을 올렸다. 케이타의 공격을 연속해서 블로킹에 성공한 장면은 상징적이었다. “케이타를 10번 중 2,3번만 막으면 승산이 있다”고 했던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의 주문을 완벽히 수행한 셈이다. 지난 대한항공전 승리의 숨은 주역은 김광국이었다. 장 감독은 경기 후 “속공 토스가 좋은 광국이가 와서 선수들의 플레이가 많이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FA로 영입된 주장 박철우와 외국인 러셀의 쌍포도 계속 가동되고 있다. 박철우는 국내 선수 중 최다 득점인 190점을 올리며 다득점 전체 6위에 올라 있다. 러셀은 7경기 만에 트리플 크라운을 두 번 작성했다. 러셀은 경기당 서브에이스 0.74개로 V리그 남자부 1위를 달리고 있다. KB 손해보험 전 5세트 승부처에서 11득점을 폭발하며 경기를 매조졌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송전선로 때문에 반으로 갈라진 보은군 수한면

    송전선로 때문에 반으로 갈라진 보은군 수한면

    충북 보은군 수한면 주민들이 송전선로 노선 위치를 놓고 반으로 갈라져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수한면 교암리 등 4개 마을 주민 400여명으로 구성된 송전선로 노선 변경 반대투쟁위원회는 17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선 변경과정이 엉터리라고 비난했다. 이들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청주 초정변전소와 보은 변전소간 전력계통 보강 등을 위해 사업을 추진하면서 군의원, 군청 과장, 수한면 이장협의회장 등 27명으로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2018년 노선안을 도출했다. 이 노선안은 수한면 산악지역을 직선으로 통과한다. 하지만 이 노선안은 없던 일이됐다. 노선안 설명회에서 수한면 일부 주민들이 반대하자 한전은 의견수렴을 통해 지난해 12월 노선을 변경했다. 그러자 변경과정을 모르고 있던 주민들이 지난 6월 반투위를 구성했다. 반투위는 바뀌 노선이 황당하고 변경 과정이 하자 투성이라고 주장한다. 당초 안은 산악지역을 지나 주민피해가 거의 없지만 변경안은 커다란 곡선을 형성하며 교암리 등 4개마을과 초등학교 옆을 지나가 피해가 불보듯 하다는 게 반투위 입장이다. 교암리의 경우만 9개 철탑이 세워진다. 이들은 또 노선 변경을 주도한 수한면 대책위원회의 구성절차가 투명하지 못하고, 변경안을 결정하기 위한 투표과정에서는 대리투표가 이뤄졌다고 주장한다. 반투위는 이날 대리투표를 인정하는 대책위 관계자의 목소리가 담긴 통화녹음을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9일 진행된 투표에는 대책위 총 61명 가운데 58명이 참여해 48명이 찬성했다. 반투위 관계자는 “주민 대다수가 대책위가 구성되는 것 조차 몰랐다”며 “묘암1리 등에 땅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들 땅 근처로 송전선로가 지나가는 것을 막기위해 노선을 변경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한전은 모든 책임을 대책위에 전가하고 있다”며 “소송을 통해서라도 비상적인 노선을 막겠다”고 했다. 수한면 대책위는 반투위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맞서고 있다. 대책위 관계자는 “이장들이 마을별로 5명씩 추천해 대책위를 구성했는데 몰랐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주민 대표 대다수 의견이 반영돼 변경안이 마련됐는데 이제와서 다른 소리를 하면 어떻게 하냐”고 따졌다. 이어 “대리투표가 없었다는 것을 입증할 서류가 있다”며 “대책위가 한전과 야합을 했다는 주장도 터무니없다”고 했다. 한전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전은 오는 19일 수한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변경안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글 사진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전선 없는 하늘, 걷고 싶은 관악

    전선 없는 하늘, 걷고 싶은 관악

    서울 관악구가 남부순환로 주변의 쾌적한 보행환경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비 사업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거리가게 개선, 전력선 지중화 사업, 가로녹지 조성, 조형물 설치 등 보행자 중심의 거리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신림역·서울대입구역 주변 무허가 노점이 정돈되고 거리와 조화를 이룬 거리가게로 변신했다. 지난 5월 신림역 일대 21곳, 9월에 서울대입구역 일대 19곳, 올해 총 40곳의 판매대 교체와 정비 작업을 했다. 더불어 주변의 낡은 보도블록 및 경계석 정비, 안전펜스 설치, 화단 및 나무 식재 등 환경을 정비해 누구나 이용하고 싶은 보행 친화적인 거리를 조성했다. 관악구 주요 간선도로인 관악로(봉천사거리~봉천고개) 구간 동·서측 2.22㎞ 전기·통신선로 지중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통신사와 협약을 맺어 총 173억원을 투입해 걷는 데 방해가 되는 전신주·통신주 지중화, 안내판 이전 및 교체, 보도 전 구간 정비 등을 한다. 또한 남부순환로(신림역~사당역) 일부, 관악로(봉천고개~서울대정문) 일부 구간의 기존 중앙분리대와 가로변에 꽃과 나무를 심었다. 서울대입구역 주변 ‘샤로수길’에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조형물을 설치했다. 야간에는 시시각각 색이 변하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3차원 홀로그램조명을 연출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 더욱 체계적인 보행환경 조성과 관리를 통해 거리의 작은 공간 하나까지 주민 휴식 공간이 되도록 하고 더불어 골목 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경북, 꿀사과 따려다가 환경 훼손에 사과할 판

    경북, 꿀사과 따려다가 환경 훼손에 사과할 판

    시군, 농가 대상 은박지 수백t씩 지원흙 등 이물질 합쳐져 무게 4배로 늘어수거 장소까지 운반 어려워 몰래 소각 전깃줄 걸려서 3년간 정전 46건 유발“사과의 색이나 발육을 좋게 만들기 위해 농장 바닥에 깔았던 반사필름(은박지)이 환경 파괴뿐 아니라 정전 사고의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12일 찾은 사과 주산지 경북 군위군 부계면 동산리. 과수원 주변 곳곳에서 사과 농사에 사용했던 폐반사필름이 흉물스럽게 나뒹굴고 있었다. 또 마을 도로변에도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폐반사필름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사과 등 과수작물의 생육과 품질 향상을 위해 사용된 농업용 반사필름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농촌의 새로운 환경오염원이 되고 있다. 경북도 내 사과 주산지 시군에 따르면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햇빛을 반사하는 반사필름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해 반사필름 지원분 1500㏊를 비롯해 지역 전체 과수원의 70% 정도인 2275㏊에서 반사필름이 사용된 것으로 파악했다. ㏊당 110㎏(11㎏짜리 10롤)이 사용된 것을 감안할 때 전체 공급량은 250t 정도다. 이를 농사에 사용한 뒤 폐자재로 배출하면 무게는 4배 정도인 약 1000t으로 늘어난다. 이는 폐반사필름을 흙 등 이물질이 묻은 채로 버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안동 지역에서 수거된 전체 폐반사필름은 769t에 불과하다. 나머지 230여t은 소각 또는 매립 등 불법 처리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 과수 농가는 “산간오지의 과수원에서 배출되는 폐반사필름은 수거 장소까지 운반하기가 어려워 농가가 무단 처분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주로 공무원 퇴근 시간이 지난 뒤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소각하고 있다”고 귀띔했다.의성군도 같은 해 과수원 2200㏊에 반사필름 242t을 지원했다. 이로 인해 연간 폐반사필름 968t 정도가 배출되는 것으로 추산되지만 실제 수거량은 400t 정도에 그치는 등 수거율이 50%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군위군에서는 연간 330t의 폐반사필름이 발생하지만 수거량은 100t 정도에 그쳐 민원이 잦다. 이런 실정은 도내 다른 사과 주산지인 예천, 영천, 군위, 청송, 문경, 청송, 봉화, 영주 등도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람에 날린 폐반사필름이 전깃줄에 걸리면서 정전 사고도 속출하고 있다. 한국전력 경북본부 관계자는 “최근 3년간(2017~2019년) 안동 등 경북 북부 지역 11개 시군에서 폐반사필름으로 인한 정전 사고가 46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지자체와 과수 농가들의 철저한 관리가 요청된다”고 강조했다. 시군 관계자들은 “폐반사필름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관련 업체에 예산을 지원하고 농가를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소각 등 불법 처리에 대해서도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군위·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대기업 직원 임원되기, 점점 힘들어진다

    대기업 직원 임원되기, 점점 힘들어진다

    일반 대기업 직원이 임원으로 승진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헤드헌팅 전문업체 유니코써치가 올해 국내 100대 기업을 조사했더니 전체 직원 84만 7442명 가운데 임원은 6578명으로 나타났다. 임원 한 명당 직원이 128.8명으로 0.77%에 불과했다. 연도별로 보면 임원 한 명당 직원 수는 2011년 105.2명(0.95%)에서 2015년 106.8명, 2018년 124.5명, 지난해 128.3명으로 계속 늘었다. 그만큼 전체 직원에서 임원의 비율이 계속 낮아진 것으로 임원이 되기가 그만큼 어려워졌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현대종합상사, LG상사, SK이노베이션, 미래에셋생명, SK가스는 직원 20~30명 중 1명꼴로 임원을 달았다. 반면 한국전력공사는 직원 7612명당 임원이 1명꼴로 100대 기업 중 임원이 되는 게 가장 어려운 회사였다. 업종별로 보면 유통업에서 임원이 되기 가장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 직원 325.2명당 1명만 임원이 됐다. 조선중공업(234.9명), 항공해운(203명), 자동차(14.5명), 철강(180.7명) 등도 임원이 되기 힘든 업종이었다. 100대 기업 가운데 임원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로 올해 미등기 임원은 1049명으로 파악된다. 올해 임원 한 명당 직원 수는 101.7명이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한전 “석탄화력발전 축소·중단”… 지속가능경영 박차

    한국전력은 국내외 석탄화력발전 사업 축소와 중단 계획을 담은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8일 발간했다. 한전은 2005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올해는 세계적 추세로 자리잡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별 경영 활동을 핵심 주제로 선정해 보고서 내용을 재편했다. 이번 보고서에 한전은 국내 석탄화력발전소를 조기 폐지하거나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명시했다. 세계가 당면한 가장 큰 위협인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해외 신규 석탄화력발전 사업 추진도 중단하고 저탄소·친환경 중심으로 해외사업 개발 방향을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엔 2000억원 규모의 원화 ESG 채권 발행 등 ESG 경영 강화를 위한 노력도 담겼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OK금융그룹 “탱킹 언급한 적 있지만 실천한 적 없다”

    OK금융그룹 “탱킹 언급한 적 있지만 실천한 적 없다”

    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 읏맨 배구단이 6일 CBS노컷뉴스가 보도한 구단주의 고의 패배 지시 의혹에 대해서 “프런트 차원에서 탱킹(고의 패배를 통해 다음 시즌 외국인·신인 드래프트 상위 픽을 노리는 행위)방안을 언급한 적 있지만 감독에게 지시하거나 실천한 적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OK금융그룹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당 구단은 한국배구연맹 상벌위원회를 통해 해당 사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충분히 소명하였고 상벌위도 절차에 따라 철저히 확인한 후 근거없는 의혹이라고 무혐의로 결정되어 종결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OK 저축은행 단장은 지난 2019년 3월 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의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가 한창인 시점에 구단주에게 ‘후보 선수를 뛰게 했지만 이긴 것에 대해 사과하는 내용’의 문자를 계속 보냈다. 서울신문이 당시 경기 기록지를 확인해보니, 당시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은 송명근, 차지환, 전병선, 장준호, 한상길, 곽명우, 조재성, 이승준, 조국기, 손주형, 박원빈을 경기에 내보냈다. 송명근 21득점, 차지환 16득점, 전병선 7득점, 장준호가 5득점, 한상길 3득점, 곽명우 2득점, 조재성 2득점, 이승준 1득점을 올렸다. 득점 상위 3명 송명근, 차지환, 전병선의 공격성공률은 64%가 넘었다. OK저축은행은 2018~2019시즌을 5위로 마감했다. 당시 김세진 감독은 성적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탱킹을 했다면 2016~2017시즌, 2017~2018시즌처럼 최하위를 했어야 앞뒤가 맞는다. 한국배구연맹(KOVO) 관계자는 이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아 무혐의로 끝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KOVO규정에는 승부조작, 고의패배, 불성실한경기이행 등 3가지로 나뉘어 공정한 스포츠 경쟁을 위배하는 행위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상벌위 조사 결과 이 모두에 해당하지 않았다”고 했다. ‘왜 12개 구단에게 상벌위 처분에 대해 알리지 않았는가’에 대해서는 “당시 상벌위에서 논의한 결과 혐의가 없는 사안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를 막기 위해 알리지 않은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OK저축은행 배구단(현 OK금융그룹 배구단)의 감독이었던 김세진 KBS 해설위원도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저도 보도 내용을 보고 많이 놀랐다. 안(프런트)에서 있었던 상황이 어떤 건지 구체적으로 잘 모른다. 단장이 중간에서 잘랐는지는 몰라도 저한테 전달된 건 없었다”며 “만약 그런 지시가 있었다 해도 제가 따를 인물이 아니다”라고 했다. OK금융그룹은 “2018~2019시즌 당시 구단 간부회의에서 다음년도 시즌 준비 등에 대한 토론 중 해외 NBA, MLB 등에서 통상 행해지는 탱킹 사례에 대해서 한국에서도 가능한지에 대한 간단한 질의가 있었고 이론의 여지 없이 한국에서는 불가능하다고 답변했던 게 전부인 사안”이라며 “대화의 전체적인 맥락을 다시 읽어보면 시즌 마무리를 잘 해보자는 이야기를 하던 중 탱킹도 언급되었을뿐이다”라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 받은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OK금융그룹은 제3자가 단장과 구단주·운영팀장과의 모바일 메신저 대화를 유출한 것에 대해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OK금융그룹은 “추정컨대 당시 근무하던 직원이 어떠한 의도에서인지 한 간부 개인의 휴대전화를 무단으로 위법하게 몰래 촬영하여 내부 회의 내용을 광범위하게 유출한것에 대해 충격과 유감을 먼저 전한다”며 “해당 회의에 접근이 불가능한 한 개인이 짧은 대화 내용만을 토대로 맥락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짜깁기하여 사실관계에 전혀 근거없는 허위의 사실을 꾸며내 제보한것도 모자라 이미 무혐의로 종결된 사안임을 알면서도 또다시 언론 등에 제보하는 식으로 개인 휴대전화 내용을 유포하였다”고 했다. 이어 “일방 당사자의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의혹 제기만으로 당 구단의 명예는 크게 실추되었다”며 “이 과정에서 일체의 위법 행위와 저희 구단이 입은 피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부고] 김명국씨 별세, 채현일씨 부친상, 정규철씨 장인상

    ■ 김명국(전 전남도 교육위원회 의장) 씨 별세 △ 김명국(전 전남도의원) 씨 별세, 김기영(광주 상무지구 번영회장) 씨 부친상, 박형직(강남서울밝은안과 원장)·허준혁(전 C&그룹 전무)·박경민(순천제일의원 원장) 씨 장인상, 5일 오전, 광주 국빈장례문화원 황궁 201관, 발인 7일 오전 8시. 062-606-4000 ■ 채현일(서울 영등포구청장)씨 부친상 △ 채정수씨 별세, 채현일(서울 영등포구청장)씨 부친상, 5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임방울대로 24 만평장례식장 301호, 발인 7일 오전 7시 30분 010-4848-4401, 062-611-0000 ■ 정규철(KDI 경제전망실장)씨 장인상 △ 이창범씨 별세, 이재명·이재성·이재희씨 부친상, 정규철(KDI 경제전망실장)·김태원(미래에셋캐피탈 선임매니저)·최광순(한국전력기술 사후관리사업그룹 차장)씨 장인상, 5일, 대전광역시 중구 유성선병원 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7시. 010-2360-3857
  • 전봇대 뽑거나 아이들 상상 심거나… 안전하고 신나는 성동의 등하굣길

    전봇대 뽑거나 아이들 상상 심거나… 안전하고 신나는 성동의 등하굣길

    “이렇게 나란히 걸을 수 있게 되니까 정말 좋죠?”(정원오 성동구청장) 지난 2일 오후 4시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과 함께 동명초등학교 앞을 걷던 아이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좁고 지저분했던 통학로가 ‘안전·디자인·편리함’ 삼박자를 고루 갖춘 전혀 다른 공간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구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해 1년여간 공들인 결과물이다. 이날 학부모들은 “이렇게 넓고 예뻐질 줄 꿈에도 상상 못했다”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동명초 통학로의 가장 큰 변화는 통학로 한가운데 약 15m의 위압적인 높이와 크기로 설치돼 있던 전신주와 통신주를 없앤 것이다. 동명초 정문 앞 도로는 폭이 평균 1.5m밖에 되지 않는 매우 좁은 길이다. 이런 길에 전봇대가 한가운데 설치돼 있어 가장 좁은 곳은 보도폭이 65㎝까지 줄어들면서 성인은 한 명도 지나기 힘들 정도였다. 이에 구는 한국전력공사 및 KT와 업무 협약을 맺고 전신주 이설에 나섰다. 정 구청장은 “전신주 이설은 지자체에서 가장 처리하기 힘든 민원 사항 중 하나”라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9월 동명초 뒤편의 전신주와 통신주 4개를 없앴다. 이어 올해 9월부터 두 달간 학교 정문 앞 150m 구간의 전신주와 통신주 9개를 깨끗이 정비했다. 동명초 학부모 변희정(47)씨는 “이 길이 너무 좁고 지저분하기도 했고 아이가 전신주에 부딪힐까 늘 걱정됐는데 이렇게 넓어져서 정말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비워 낸 통학로는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채웠다. ‘디자인 싱킹’ 방식을 도입, 동명초 4·5학년 학생 87명을 대상으로 전신주에 대한 이미지, 전신주로 상상할 수 있는 것 등에 대해 설문조사했다. 아이들은 전신주를 보며 ‘연필’, ‘로켓’, ‘나무’, ‘기린’ 등의 이미지를 생각해 내고 ‘핫도그’, ‘고드름’, ‘김밥’ 등 재미있는 아이디어도 쏟아냈다. 이들의 상상력대로 전신주는 예쁘게 디자인됐다. 벽화봉사동아리 ‘거미동’의 재능 기부를 받아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담은 이미지로 시각화했다. 구의 적극적인 행정으로 불편하고 위험했던 길이 안전하고 신나는 통학로로 변신한 것이다. 정 구청장은 “안 된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여러 기관의 협력을 통해 안전한 통학로로 바뀌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공부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한전, 재생에너지 전담팀 신설… “접속 지연 해소”

    한국전력은 재생에너지 접속 대기 해소를 위해 특별대책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한전은 전력그리드 부사장을 팀장으로 하는 ‘재생에너지 특별대책 전담조직’을 신설해 재생에너지 적기 접속을 위한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공기도 단축하고 용량도 상향한다. 2016년 10월 1㎿ 이하 재생에너지 접속 보장 시행 후 단기간에 14.4GW가 특정 지역으로 집중되면서 현재 4.2GW가 접속 대기 상태다. 한전은 이 중 3.2GW를 내년까지 해소하고 잔여 1GW는 변전소 건설 기간 단축(6년→3년), 배전선로 접속 허용 용량 상향(10㎿→12㎿) 등을 통해 접속 지연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한전은 또 접속신청 예상 지역에 송배전설비를 미리 건설하고 공기 단축이 가능한 분산형 전력설비(소규모·소용량)를 신재생발전소 인근에 건설해 적기 접속을 실현한다. 발전사업자들이 지역별 설비 여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전 홈페이지에 ‘여유 정보 공개시스템’도 구축했다. 내년 7월부터 미래 전력망 투자 계획을 반영한 여유 정보 등 가능한 모든 정보를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최태원 회장 ‘ESG’ 경영 가속도… SK 8개사 한국 첫 ‘RE100’ 가입

    최태원 회장 ‘ESG’ 경영 가속도… SK 8개사 한국 첫 ‘RE100’ 가입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 SK그룹 8개사가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글로벌 캠페인 ‘RE100’에 국내 최초로 가입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해 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도 가속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1일 SK에 따르면 SK㈜,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C, SK실트론, SK머티리얼즈, SK브로드밴드,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8개사는 2일 한국 RE100위원회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다. ‘재생에너지 100%’를 뜻하는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만들어진 전력으로 조달하겠다는 약속으로 영국 런던에 있는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이 2014년 처음 시작했다. 현재 구글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제너럴모터스(GM), BMW, 이케아 등 전 세계 263개 기업이 가입했다. RE100 가입은 사업부 단위가 아닌 회사 단위로만 가능하다. 기업이 신청서를 제출하면 더 클라이밋 그룹이 검토를 거쳐 가입을 최종 확정한다. 가입이 확정된 기업은 1년 안에 이행 계획을 제출해야 하고, 매년 이행 상황을 점검받는다. 가입이 유력한 SK 8개사는 앞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및 한국전력과 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 ‘제3자 전력구매계약’(PPA)을 맺고 한국전력에 추가 요금을 내고 친환경 전력을 구매하는 ‘녹색요금제’에 가입할 계획이다. 또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에 대한 지분 투자로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하면 재생에너지를 사용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 관계자는 “가입 대상에서 제외되는 업종인 SK E&S, SK에너지, SK가스도 자체적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경영 혁신을 위한 요소로 ‘ESG’를 강조해 왔다. 지난달 제주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서 최 회장은 “모든 관계사가 각자의 사업에 맞게 친환경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지난 9월 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는 “ESG를 기업 경영의 새로운 축으로 삼겠다”는 뜻도 밝혔다. SK그룹은 이번 RE100 가입으로 ESG 가운데 환경(E) 부문의 실행을 가속화하게 됐다. 이형희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적가치(SV)위원장은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와 에너지 솔루션 등 신성장 산업 육성에 작은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SK그룹 8개사, 국내 최초 ‘RE100’ 가입한다…‘RE100’이 뭐야?

    SK그룹 8개사, 국내 최초 ‘RE100’ 가입한다…‘RE100’이 뭐야?

    재생에너지로 전력수요 100% 대체 의미최태원,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가속화구글·애플 등 260개 기업 RE100 가입SK하이닉스·SK텔레콤 등 SK그룹 8개사가 재생에너지로 전력 수요 100%를 대체한다는 ‘RE100’(Renewable Energy 100)에 국내 처음으로 가입한다. 이번 가입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행이 가속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일 SK에 따르면 SK주식회사,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C, SK실트론, SK머티리얼즈, SK브로드밴드, SK아이이티테크놀로지 등 8곳은 2일 한국 RE100위원회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한다. 전력량 100%, 2050년까지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조달 RE100은 ‘재생에너지 100%’의 약자다.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통해 발전된 전력으로 조달하겠다는 것을 뜻한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이 2014년 시작했으며, 현재 구글과 애플, GM, 이케아 등 전 세계 260여개 기업이 가입해 있다. 신청서를 제출하면 본부인 더 클라이밋 그룹의 검토를 거친 후 가입이 최종 확정되며, 가입 후 1년 안에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해마다 이행상황을 점검받게 된다.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한전과 계약 8개사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한국전력과 계약을 맺고 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 ‘제3자 전력구매계약’(PPA), 한국전력에 프리미엄 요금을 지불하고 전력을 구매하는 ‘녹색요금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지분 투자 등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발전이나 정유·석유화학·가스 등 화석연료 관련 사업을 해 가입 대상에서 제외되는 SK E&S, SK에너지, SK가스 등의 관계사들은 자체적으로 RE100에 준하는 목표를 세우고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은 회사 단위 가입 조건에 따라 이번에 가입은 못 하지만 RE100과 동일한 수준의 목표를 세워 실행할 계획이다. SK그룹은 이번 RE100 가입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ESG 실천 기업’이라는 신뢰 확보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도 한발 앞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태원, 전 직원에 보낸 편지서“ESG 기업 경영 새 축으로 삼겠다” “각자 사업 맞게 꾸준히 친환경 노력하라” 최태원 회장은 그동안 그룹의 사업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기 위한 요소 중 하나로 ESG를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2018년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서 “친환경 전환을 위한 기술개발 등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하라”고 언급했었다. 최 회장은 지난달 열린 CEO세미나에서도 모든 관계사가 각자의 사업에 맞게 꾸준히 친환경 노력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 9월 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는 ESG를 기업 경영의 새로운 축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SK그룹은 RE100 가입 이전부터 친환경 사업·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SK E&S는 9월 새만금 간척지에 여의도 크기(264만㎡·80만평)의 태양광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자로 선정됐다. SK텔레콤은 빌딩에너지 관리시스템(BEMS) 등을 활용해 소모 전력을 절감하고 있다. SK건설은 경기 화성과 파주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해 가동하고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포토] ‘V-리그’ 정원 30% 입장 유관중 경기

    [포토] ‘V-리그’ 정원 30% 입장 유관중 경기

    31일 수원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를 앞두고 관중입장이 시작됐다. 정원의 30%가 입장이 시작된 수원 체육관에 관중들이 꼼꼼한 발열체크와 방역을 실시한후 경기장으로 들어갔다. 2020.10.31 한국전력 배구단 제공=뉴스1
  • ‘차원이 다른 높이’ 아프리카 청년들 V리그 미래 바꿀까

    ‘차원이 다른 높이’ 아프리카 청년들 V리그 미래 바꿀까

    기존 선수들과 높이의 차원이 다르다. 아무리 뛰어봐야 그보다 더 높다 보니 상대로서는 곤혹스럽다. 어쩌면 V리그의 미래까지 바꿀지 모른다. V리그에 아프리카 바람이 뜨겁다. 지난 시즌 다우디(현대캐피탈)의 합류로 거세게 일던 바람이 올해는 케이타(KB손해보험)까지 합류해 막을 수 없는 수준이 됐다. 2020~21 V리그는 그야말로 케이타 열풍이다. 케이타는 30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7득점을 폭발시키며 팀의 3-1(19-25 25-22 25-21 25-19)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유력한 우승후보를 잡아내며 KB손해보험은 3승 무패 승점 9점으로 선두에 올랐다. 아프리카 말리에서 온 10대 소년은 만년 하위권이던 팀을 리그에서 가장 강한 팀으로 돌변시켰다. 3경기 만에 벌써 109점이다. 1위 바르텍(삼성화재)이 4경기에서 115점으로 득점 선두지만 경기 수가 더 적은 케이타가 따라잡는 것은 시간문제다. 케이타는 신장 206㎝에 서전트 점프 77.5㎝나 되는 엄청난 높이의 소유자다. 팔다리도 길어 달려 들어와 뛰어 스파이크를 꽂아 넣으면 막을 수 있는 선수가 없는 수준이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이 “국내 선수 블로킹으로는 막기 힘든 선수”라고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지난 시즌엔 다우디가 그랬다. 우간다에서 온 다우디의 차원이 다른 높이는 V리그에 충격을 던졌고, 다우디는 현대캐피탈에 합류하자마자 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캐피탈은 다우디와 재계약했다. 다우디는 3경기에서 83점을 기록하며 득점 전체 4위에 올랐다. 그러나 다우디 역시 87점으로 3위에 오른 정지석(대한항공)보다 경기 수가 적다. 경기당 득점은 케이타가 1위, 다우디가 2위다. 두 선수는 아프리카 출신 2호, 3호 선수다. 이들에 앞서 2016~17시즌 모로코 출신의 모하메드(OK 저축은행)가 있었다. 다우디가 오기 전까지 아프리카는 역대 V리그 외국인 선수 수가 가장 적은 대륙이었다. 아프리카는 세계 배구에서도 변방이다. 국제배구연맹(FIVB) 남자배구 순위를 보면 대륙별로 가장 순위가 높은 팀은 남미 브라질(1위), 유럽 폴란드(2위), 북미 미국(3위), 아시아 이란(8위), 오세아니아 호주(15위)다. 아프리카는 튀니지(17위)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우디의 우간다는 117위, 케이타의 말리는 136위다. 그동안 V리그 외국인 선수는 주로 유럽, 북미, 중남미에 집중됐다. 그러나 아프리카에서 온 두 청년의 남다른 기량은 아프리카를 V리그의 블루오션으로 만들었다. 케이타와 다우디가 이번 시즌 맹활약을 펼친다면 앞으로 V리그에서 더 많은 아프리카 선수들을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풍력·수소·연료전지… 지역 산업기반 강화 ‘새로운 효자’ 되나

    11개 광역·125개 기초지자체 사업 추진전남북, 民資 투입 해상풍력단지 잰걸음발전기 생산·조립 등 일자리 확대도 구상경남·경북, 친환경에너지 융·복합 계획 강원·전북·울산, 수소에너지 허브 경쟁혁신도시 공공기관, 지능형 발전소 구축행안부 “디지털·그린 혁신으로 균형 발전” ‘지역균형뉴딜’에 참여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아이디어를 모은 야심 찬 지역주도형 프로젝트가 속속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주재한 한국판 뉴딜 추진 전략회에서 11개 광역지자체, 125개 기초지자체가 사업 추진 구상을 내놓았으며, 29일에는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산하 기구인 지역균형뉴딜분과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첫 회의를 열었다. 앞으로 지자체들의 사업 추진은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특히 풍력과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지역 산업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세입과 일자리 확대까지 도모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눈길을 끈다. 지역균형뉴딜과 연계한 해상풍력단지는 전북과 전남, 경남이 가장 앞장서서 추진하고 있다. 전북은 부안군 등 서남권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고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와 함께 재생에너지 비전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북은 지난 16일 서남권 해상풍력산업과 연관 산업 가치사슬을 구축하기 위한 민관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사업은 시범단지 400MW(메가와트)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2.4GW(기가와트) 규모를 완공하는 사업이다. 2025년까지 민간자본 23조원을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전남은 신안군 임자도 30㎞ 해상에 한국전력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인 8.2GW급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는데 2030년까지 민자 46조원을 들인다는 구상을 내놨다. 해상풍력발전단지뿐 아니라 목포에 풍력발전기 생산·조립단지도 구축해 일자리 확대까지도 노린다는 구상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21일 “전북과 초광역권으로 협력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남은 민자 6조 321억원으로 통영시 앞바다에 국산 풍력 터빈을 활용한 해상풍력단지를 만드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경북 역시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울산은 동해에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클러스터와 배후항만 조성에 나서고 있다. 미래 에너지로 평가받는 수소 관련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도 뜨겁다. 강원은 2025년까지 고부가가치 액화수소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해 수소에너지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전북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연계형 그린수소 생산시스템을 구축하는 수소 생산 클러스터 계획을 추진 중이다. 울산은 주거·교통·산업분야에서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수소생태계를 구축해 울산을 수소도시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지자체에서는 지역균형뉴딜이 지역 활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하는 분위기다. 최훈 전북부지사는 “지역으로선 신성장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그린뉴딜의 치지에 부합하는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가다듬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균형발전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상대적으로 좀 더 낙후돼 있거나 산업기반이 부족한 곳에 더 많은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역시 보유 자원과 자체 재원을 활용해 한국판 뉴딜 사업에 힘을 보탠다. 한국전력 등 7개 에너지 공공기관은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를 구축한다. 발전소 운영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한국가스공사는 2025년 준공 예정인 당진 LNG 생산기지에 스마트 팩토리를 만들어 LNG 인수·가공·처리 과정을 스마트화한다. 한국서부발전은 주민참여형 대용량 수상태양광 에너지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오병권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정책관은 “정부가 그린뉴딜을 강조함으로써 지역에서도 신재생에너지, 그린 모빌리티 등에 주목하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효과가 발생한다”면서 “지역균형뉴딜은 지자체가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사업과 국가 차원의 전략으로서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산업을 디지털·그린으로 혁신해 지역의 성장잠재력을 키우는 것이 균형발전을 가속화하는 길이다”면서 “균형발전과 한국판 뉴딜의 취지를 고려해 지역이 혁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김장일 경기도의원, 공직사회 노동존중문화 지원을 위한 정담회 개최

    김장일 경기도의원, 공직사회 노동존중문화 지원을 위한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장일(더불어민주당·비례) 부위원장은 29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교육청 대상 ‘공직사회 노동존중문화 지원을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 이 날 정담회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 ‘경기2020부노76’ 사건에 대한 화해권고안의 원만한 결과도출을 지원하기 위해 노동계 출신 김장일 의원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경기도교육감을 대신해 구명서 대외협력과장과 경기도교육청일반직공무원노동조합 이혜정 위원장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지난 제344회 임시회 5분 발언과 제346회 임시회 도정질문 등에서 오랜 고착상태의 ‘경기도교육청과 지방공무원 간의 단체교섭’ 재개를 위해 2011년 체결 이후 방치된 경기도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 단체교섭 실태에 대해 질타하며 적극적 노력을 촉구한 바 있다. 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과 지방공무원들 간의 단체교섭이 원만하게 진행돼 공공의 이익과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서로 양보하고 노력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한편 김장일 의원은 한국전력공사에서 37년간 근무하며 한전노조 경기지부 위원장, 한국노총 수원지역지부 의장 등을 지낸 노동자 출신 의원으로서 경기도교육청 등 공직사회의 노동존중문화 제고를 통한 ‘노동이 존중되는 경기도’ 만들기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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