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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10개변전소 고장/1만여세대 정전 소동

    9일 하오5시 32분쯤 서울 강남구 한국전력 강남지점 관내 10개 변전소의 배전선로에 동시에 이상이 발생,강남구 일원동과 수서동·개포동 지역에 10분에서 최고 1시간여동안 전력공급이 중단돼 이 일대 1만8백여세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전측은 이 일대 주민들이 찌는 듯한 무더위 탓에 냉방시설을 일제히 가동하는 등 전력 사용이 지나치게 많아 변전소 전력공급장치에 이상이 생겨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 상장기업 영업실적/「이통」 수익·성장성 1위

    ◎능률협,작년 546개사 우량도 분석/삼성물산,13조원으로 7년연속 선두/매출액/한국전력공사,4천여억원 남겨 수위/순이익 상장기업 중 한국이동통신이 수익성·성장성 등 종합적인 영업 평가에서 가장 좋다.삼성물산과 한국전력공사는 매출액 및 순이익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한독약품은 1백만원 어치의 상품을 팔았을 경우,77만4천원 상당의 이익을 올려 가장 수지 맞는 장사를 했다. 27일 한국능률협회가 보험 및 금융업종을 제외한 5백46개 상장기업의 영업실적을 분석한 「93년 상장기업 우량도 분석」에 따르면 한국이동통신이 수익성,안정성,성장성,규모 및 활동성 등 4개 부문의 종합 평점에서 1백점 만점에 83.9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태광산업 계열의 대한화섬이 평점 81.72로 2위,현대그룹 계열의 도료 납품업체 고려화학이 80.73으로 3위에 랭크됐다.삼성전관과 농약 생산업체 한농은 4·5위를 차지했다. 부문별로는 한국이동통신이 자본 이익률,매출 이익률,자본 신장률 등 수익성과 성장성 2개 부문에서 1위로 평가됐으며 향료제조업체인 보락이자기자본 및 유동비율 등 안정성에서,삼성물산은 매출규모 등 활동성에서 각각 최고 점수를 받았다. 매출액은 삼성물산이 13조3천2백억원으로 7년 연속 1위를 지켰으며 현대종합상사 11조4백59억원,(주)대우 9조5천3백35억원으로 2·3위를 달렸다.대성자원(종전 대성탄좌개발)은 석회석 부문의 진출로 매출액 신장률이 1백77%로 가장 높았다. 당기 순이익은 한국전력공사가 4천1백94억원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나 이익 규모는 92년보다 45% 줄었다.포철이 2천9백46억원,삼성전자가 1천5백4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한독약품은 매출 이익률이 77.38%로 가장 수지 맞는 장사를 했으며 한주전자 46.94%,삼화페인트 42.37%로 2·3위를 차지했다. 업종별 1위 업체는 운수·창고·통신업의 한국이동통신을 비롯해 ▲사조산업(어업) ▲삼천리(광업) ▲선진(음식료) ▲대한화섬(섬유·의복·가죽) ▲선창산업(나무) ▲신풍제지(종이) ▲고려화학(화학·석유) ▲한일시멘트(비금속광물) ▲한일철강(1차금속) ▲삼성전관(조립금속·기계장비) ▲대일화학(기타제조업) ▲동신주택(종합건설) ▲삼나스포츠(도·산매 및 숙박) 등이다. 상장기업의 총 매출액은 2백1조7백64억원으로 92년보다 10% 늘었으나 당기 순이익은 2조5천5백59억원으로 8·4% 감소,전체적으로 실속없는 장사를 했다.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3천6백82억원,당기 순이익은 46억8천1백만원으로 1백만원의 상품을 팔아 1만2천7백원의 이익을 낸 셈이다.
  • 올 세수실적 여의도세무서 “1위 예약”

    ◎증권거래세 등 영향… 1조4천억원 예상/거액 세원보유 「광화문」 2위·「삼성」 3위 올해에는 전국 1백30개 세무서 중에서 서울 여의도 세무서가 가장 많은 세수를 올릴 전망이다.지난 85년 여의도 세무서가 설립된 이후 처음으로 1위에 오르는 셈이다. 27일 국세청에 따르면 여의도 세무서의 올해 세수는 1조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지난 해의 8천7백억원보다 60% 이상 늘어난 규모이다.올해 국세청이 거둬들여야 하는 41조5천2백억원의 3.4%로 대전 지방청의 목표액과 비슷하다. 하반기의 세수가 변수로 작용하겠지만 상반기에 법인세와 소득세 등으로 뭉칫돈이 들어온 데다 상반기의 추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지므로 「이변」이 없는 한 여의도의 1위는 확실하다. 이는 증권거래세 덕분이다.정부는 올해 우루과이 라운드(UR) 대책으로 지난 2월18일부터 증권거래세를 거래금액의 0.2%에서 0.35%로 올렸다.올해 여의도 세무서가 거둘 증권거래세는 6천억원에 가깝다.작년에는 3천억원이었다. 증권사들의 순익이 크게 늘어난 것도 주 요인이다.지난 93 회계연도(93·4∼94·3) 중 32개 증권사의 순익은 전년보다 1백%나 늘어난 9천억원이었다.증시활황에 힘입은 것이다.여의도에 본사를 둔 대우증권 등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올해 여의도 세무서에 낼 법인세는 1천억원을 넘는다.지난 해에는 거의 없었다. 여의도 세무서의 세수 순위는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였던 지난 89년에 2위,87∼88년에는 3위였고 지난 해에는 5위였다. 지난 해 1조2천억원으로 5년만에 1위를 차지했던 광화문 세무서의 올해 세수 예상액은 1조3천억원이다.지난 해보다 1천억원이 느는 데도 1위를 빼앗기게 됐다. 광화문 세무서의 주 세원은 한국통신이다.한국통신은 지난 3월 법인세로 3천억원을 냈다.한국통신은 또 매달 전화세도 낸다.전화통화는 늘어나게 마련인 데다,하반기부터는 시내 전화요금이 현 30원에서 40원으로 오르게 돼 전화세도 덩달아 늘어나게 됐다. 전화세는 전화요금의 10%이다.지난 해 전화세는 3천4백억원이었으나,올해에는 시내요금 인상 및 통화증가 등으로 5천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지난 해 3월 신설된 삼성 세무서는3위에 만족해야 할 처지이다.지난 해 9천4백억원을 거둬 2위에 올랐고 올해 목표는 1위로 정했었다.그러나 예상치 못한 증권거래세와 전화요금 인상으로 뜻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 삼성 세무서의 올해 예상 세수는 1조2천억원.관내 한국전력이 법인세로 2천8백억원을 냈고,부가가치세로 2천5백억원 정도를 더 낼 전망이다. 지난 4월까지는 광화문 세무서가 5천9백억원으로,여의도 세무서보다 1백억원을 앞섰다.그러나 3월 말 결산법인인 증권사들이 이달 말 법인세를 낼 예정이어서,이 달부터 여의도 세무서가 1위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여의도·광화문·삼성 등 「빅3」에 이어 울산·강남·영등포·북인천·이천·소공 세무서 등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상위권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89년 이후 4년 연속 1위에 올랐던 강남 세무서는 올해에도 지난 해와 같은 4위에 머무를 전망이다.덩치가 큰 한전을 삼성 세무서로 넘겨주고 힘을 못 쓰기 때문이다. 세무서의 세수 순위는 법인세·부가세·증권거래세·주세 등 거액의 세금을 내는 법인의 본사 소재지에 따라 좌우된다.때문에 세무서의 세수 순위와 그 지역 경제력과의 상관관계는 별로 없다.
  • 보령화전 3∼6호기 준공/1기당 50만㎾씩 전력 2백만㎾ 생산

    22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한전은 이날 충남 보령군 오천면 오포리 보령화력에서 이영덕국무총리와 박운서상공자원부차관,이종훈한전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수도권과 중부권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89년 5월에 착공된 3∼6호기는 기당 50만㎾씩,총 2백만㎾의 전력생산 능력을 갖고 있어 올 여름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총 1조6천2백50억원의 자금이 투자됐고,설계기술은 한국전력기술이,주기기 공급과 기전설치는 한국중공업이,토건공사는 대림산업이 각각 맡았다.보령화력은 1·2호기와 함께 우리나라 총 발전설비의 11%인 3백만㎾의 발전용량을 갖춤으로써 국내 최대의 석탄 발전소로 자리잡게 됐다. 준공식에서는 건설에 공이 큰 김계휘 한전건설사업단장 등 총 46명이 훈장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 한전,작년 경영실적 1위/23개 국영업체 평가

    ◎인력감축에 사무자동화 성공/국민·주택·기은 등 국책은 경영 호전/토개공·종합화학이 최하위 한국전력이 지난 해 23개 정부투자기관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경영 실적을 올렸다.국민·주택·중소기업은행 등 국책 은행들의 경영개선이 두드러졌고 종합화학의 경영실적이 가장 낮았다. 정부는 17일 정재석부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위원회를 열고 「93년도 경영실적」을 평가,지난해 인력감축과 사무자동화 등으로 1인당 노동생산성을 전년보다 7.4% 높인 한전을 경영실적 1위(평가점수 93.85점)로 선정했다.한전은 92년의 3위에서 1위로 올라 임직원들이 정기 상여금 3백%와는 별도로 전년도 경영성과에 따라 차등지급되는 상여금도 가장 많은 3백5%(기본급 기준)를 받게 됐다. 무역진흥공사(KOTRA)는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우루과이 라운드 타결에 대비한 농수산물 수출을 적극 지원한 공적으로 92년과 같은 2위로 평가됐고,3위는 전년도 7위인 국민은행이 차지했다. 기획원의 김병균 심사평가국장은 『한전은 과감한 「군살빼기」의 성공사례이며,2위를 한 무공은 해외 지사망이 없는 중소기업을 위해 해외 81개 무역관을 중소기업의 지사화,경영을 호전시켰다』고 설명했다. 반면 종합화학은 수산화 알루미늄공장 건설사업 지연 등 투자사업에 대한 사전분석 결여 등이 지적돼 92년 17위에서 지난해에는 꼴찌로 밀려나 임직원의 상여금도 1백95%로 최하위를 기록했다.토지개발공사는 전년보다도 한단계 밀린 22위로 임직원들에게 2백35%의 상여금을 주게 됐다.주택공사도 주택분양 저조 등의 이유로 92년 1위에서 15위로 처졌다. 그러나 92년 꼴찌였던 기업은행은 대폭적인 조직과 인력 정비,고객 위주의 대출서비스 개선 등으로 10위로 뛰어올랐다.주택은행과 석탄공사는 각각 예금실적 호조 및 책임경영 구현과 조직정비및 생산성 향상 등에 힘입어 18위와 22위에서 6위와 13위로 올라섰다.
  • 북핵긴장/한국 대외 신뢰도 하락/채무이행 전망 부정적 평가

    ◎전문기관 조사/한전·포철 등 기업신용도 악화 【도쿄 AFP 연합】 북핵과 관련한 긴장고조로 한국기업의 대외신인도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 및 기업체별 대외신인도 조사기관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 아시아사는 한국의 채무이행 전망을 종전 긍정적 평가에서 부정적 평가로 수정했다고 밝혔다. 또 이 회사는 한국수출입은행,한국산업은행,한국전력 및 한국통신의 대외신인도 전망도 긍정적 평가에서 부정적 평가로,포항제철의 대외신인도 전망을 「견실하다」는 평가에서 부정적 평가로 수정했다. 이 회사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대외신인도 전망 평가가 수정된 것은 북한이 핵시설을 사찰케 하라는 유엔의 요구에 불응한 결과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한국의 신인도는 적은 채무부담,강력한 경제성장 및 국내 정치적 안정으로 계속 지탱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북한에 관한 불확실성으로 한국에 제기된 위험이 한국의 대외신인도를 억제하고 있으며 북한이 핵시설 사찰허용을 꾸준히 거부한 결과 북한의 핵능력에 대한 염려가 최근 몇달동안 커졌다』고 말했다. 이 성명은 북한에 대한 국제적 압력 증대,북한의 경제적 문제 및 국제적 고립으로 『군사적 분쟁이 발생하고 경제적으로 혼란스럽고도 부담이 큰 통일이 이루어지는 사태 등 한국에 영향을 미치는 불리한 사태의 발생위험이 크게 증대하고 있다 』고 말하고 『긴장이 더 고조될 가능성이 배제될 수 없으며 이것이 장차 한국의 대외신인도에 대한 재평가를 초래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KBS­1TV 9월부터 광고 폐지/홍두표사장 세미나서 공식 발표

    ◎「시청료·전기료 함께 징수」 맞춰 실시/내무부와 협의 안끝나… 연기될수도 KBS 홍두표사장은 9일 한국방송학회 주최의 「다채널시대의 공영방송」세미나에서 초청연설을 통해 『가급적 9월1일을 기해 개선된 수신료 징수제도를 시행하고 그에 따라 1­TV 광고를 전면 폐지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 기자간담회를 가진 홍사장은 『KBS는 현재 9월1일부터 수신료를 전기료와 함께 징수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면서 『수신료 징수를 위탁할 한국전력 역시 9월1일 시행의 준비를 끝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사실상 한전은 전기료와 수신료를 함께 받는다는 방침에 따라 옥외검침등 내부준비를 하며 지난달 30일부터 5일동안 일부 일간지에 9월1일 시행광고를 내왔다. 또 홍사장은 수신료를 체납할 경우에도 가급적 단전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이며 문민정부가 출범한 93년 이전까지의 미납 시청료 3천6백여억원을 탕감해 주도록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홍사장은 그러나 『이러한 KBS의 희망이 아직 내무부와 협의할 여지가 남아있어다소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단서를 붙였다.이 단서는 여론이 나쁠 경우 어쩔 수 없이 지연된다는 의미일 뿐이며 관계기관과의 원활한 협조를 위한 것이다. KBS가 공보처의 안을 받아들여 서둘러 9월1일 시행을 추진하는 데는 시행시기가 연말이나 내년으로 넘어간다면 현행 수신료제도의 개선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관료행정의 타성상 사장될 우려는 물론이거니와 내년에 종합유선방송이 실시되면 1만∼1만5천원가량의 유선TV시청료 부담을 안게되는 시청자들이 순순히 시청료를 낼 리가 만무하다는 것이다. 변경된 수신료징수제도를 시행하면 KBS는 광고를 폐지해도 6백18억원의 수입이 증대,수신료 수입비중이 현재의 30%에서 50% 수준이 돼 수신료를 인상하지 않고도 프로그램의 질 향상과 공영방송으로서의 기간 방송시설 투자의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또 농어민과 저소득층에 대한 수신료 면제혜택의 범위도 현재 10%인 1백25만가구에서 19%인 2백42만가구로 확대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원전사업 이관문제 해결/한국전력기술 하청계약자로

    ◎상공부·과기처 합의 원자력연구소 연구원들의 집단 보직사퇴를 가져온 원자로 설계사업의 한국전력기술로의 이관문제가 상공자원부와 과학기술처의 협의 끝에 일단 해결됐다. 상공자원부는 8일 우선 시급한 영광원자력발전소 5·6호기의 설계사업과 관련,원자력연구소가 해 온 원자로 계통설계를 한국전력기술이 원자력연구소의 하청계약자로 참여케 하고,핵연료 설계는 현행과 같이 한국원전연료가 설계하도록 과학기술처와 합의했다고 밝혔다.양 부처는 두 기관간의 설계기술 전수계획도 수립키로 했다.앞으로 있을 원자로 사업의 추진체계는 양 부처가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 원자력연구소 연구원 1백여명은 최근 원자로 설계사업을 한국전력기술 등으로 이관하기로 한 정부 결정에 반발,무더기로 보직사퇴서를 냈었다.
  • 원자력연 집단사퇴 파문 왜 일어났나

    ◎원전사업 업계 이관 결정에 “발끈”/“재검토 안되면 준법장외투쟁 불사” 상공자원부가 최근 원자로계통설계를 포함,원전관련 핵심기술을 관련업계로 이관할 것을 요구해옴에 따라 과기처와 한국원자력발전소가 크게 반발,부처간의 심한 갈등을 빚고 있다. 문제는 상공부가 현재 한국원자력연구소가 담당하고 있는 원자로 계통사업을 현재 가동되고 있는 9기의 원전의 실소유주인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국전력기술(주)과 한국원전연료(주)등으로 이관하기로 결정하자 과기처산하 원자력연구소 팀장급 이상 간부연구원의 거의 전부인 1백여명이 지난달 31일부터 무더기로 보직사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가시화됐다.게다가 연구원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비공식기구 「원전사업이관대책협의회」는 재검토되지 않으면 준법장외투쟁도 불사할 입장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정부의 조속하고 확실한 조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앞서 상공부는 지난달 30일 과기처와 원자력연구소에 92년 제2백30차 원자력위원회의 결정 방침에 따라 2년간의 의견수렴과정을 거처 원자력연구소의 사업기능 이관방안을 확정했으며 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이에 대해 과기처는 지난 1일 각기관에 보낸 공문을 통해 상공부안은 과기처와의 협의결과 및 기본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며 영광 5,6호기외의 나머지 사업조정은 국익차원의 장기적 관점에서 관련기관협의회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자력연구소는 오는 98년 순수국내기술로 건설될 울진3,4호기가 성공적으로 가동된 후에야 초보단계의 기술자립이 이뤄진다고 보는 입장이며 기술자립의 초보단계에도 이르지 못한 상태에서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에 직결된 원자력사업을 이분야에 전혀 경험이 없는 한전자회사가 맡는 것은 여러가지로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 이 총리/북핵 대응체제 점검/휴일에도 바쁜 행보

    ◎종합청사 사령실·통신공 등 현장 체크/대통령 특벼지시 따라 대책회의 주재 이영덕국무총리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추진되고 있는 시점에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는 김영삼대통령의 지난 3일 특별지시에 따른 것이다. 총리실 직원들의 일손도 덩달아 바빠졌다.청와대의 기류를 탐색하고 여론의 반응도 미리 분석하느라 총리의 일정을 고민 끝에 포기하는 일이 적지 않았던 지난날과 비교하면 훨씬 일할 맛이 난다는 표정들이다. 이총리는 지난 2일과 4일 두차례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정▦석경제부총리 이홍구통일부총리 김덕안기부장 박관용대통령비서실장을 불러 회의를 가졌다.김대통령의 지시가 있기 전에 열린 2일 회의는 비공개였다.이날 회의를 주재했다는 사실이 외부에 흘러나가서 좋을 것이 하나도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던 것 같다. 반면 4일 똑같은 시간,똑같은 장소에 똑같은 사람들이 참석한 회의는 사진촬영까지 허용됐다.대통령이 모스크바에서 손수 전화를 걸어 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한 마당에 회의 사실을 숨길 이유가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총리는 대통령의 지시에 힘을 얻은 듯 연휴 첫날인 5일 하루동안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당직총사령실과 외무부 정보상황실,경기도 과천에 있는 한국통신 통신망관리센터,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한국전력 상황실및 중앙급전소를 차례로 순시했다.지난 3일 신정동 빗물펌프장과 지하철 5호선 건설현장등 2곳을 방문했던 것에 비하면 강행군이다.6일에는 예정에 없던 치안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해놓고 있다. 이총리는 처음 대통령이 국내에 없는 동안 한차례만 고위급 회의를 소집,결코 「만만한 총리」가 아니라는 사실을 내보일 생각이었던 같다고 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말했다.지난 3월말 김대통령의 중국방문 때 활발했던 이회창전총리의 행보와 비교돼 자신이 평가절하되는 것을 막아보자는 의도라는 분석이다.그런 식으로 「모양」을 갖춘 다음 통상적인 업무를 챙겨야 총리로서의 「위엄」을 세울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여겨진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총리의 움직임은 이전총리가 김대통령의 중국방문 때 보였던 그것과 비교하면 매우 「조용한」 편이다.여기저기 바쁘게 다니기는 하지만 결코 눈길을 확 끌만큼 요란스럽지가 않다.
  • “긴박한 북핵” 연휴에도 비상근무/외교·안보 관계부처 움직임

    ◎안보리 통한 수시점검… 대책 마련/북 군사동태 상황별로 정밀분석 북한핵문제와 관련된 나라 안팎의 움직임이 긴박하게 돌아가자 외교안보담당부처를 중심으로 한 정부관계자들도 긴장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만에 하나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수도 있다는 가정아래 연일 대책회의를 갖고 있으며 이러한 비상태세는 5·6일 연휴기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긴급대책회의 주재 ▷총리실◁ ○…이영덕국무총리는 4일 아침 정재석경제·이홍구통일부총리,김덕안기부장,박관용대통령비서실장을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불러 김영삼대통령의 특별전화지시에 따른 후속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일 회의와 마찬가지로 국제사회의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가 몰고올지도 모르는 만약의 사태를 전제로 한 대책이 폭넓게 논의됐다는 후문. 이총리는 현충일이자 공휴일인 6일에도 치안·안보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김대통령의 지시대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들을 논의할 예정. 이총리는 이에 앞서 일요일인 5일에는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당직실과 외무부당직실,경기도 과천에 있는 한국통신의 통신망관리센터,한국전력 상황실등을 차례로 순시할 계획. ○…김대통령이 해외에서 전화로 특별지시를 내릴 만큼 상황이 긴박감을 더해가자 특히 총리정무비서실과 제1행정조정관실 직원들의 상당수는 특별한 지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5·6일 연휴에도 정상 출근해야 할 판.연휴를 즐기는 나머지 직원들도 언제든지 연락이 가능한 장소를 벗어나지 못할 듯. 총리실은 김대통령이 출국한 지난 1일부터 이흥주비서실장과 김시형행정조정실장이 교대로 숙직하면서 비상관리체제를 운영해왔는데 앞으로 김대통령이 귀국하는 7일까지는 상황이 변할 때마다 수시로 보고서를 작성,총리에게 전달할 계획. ○운영절차·방향 논의 ▷통일원◁ ○…통일원은 북한핵문제가 제재국면으로 접어들자 4일 상하오에 걸쳐 송영대차관과 이홍구부총리가 각각 관련부처 실무대책반회의와 통일안보정책조정간담회를 갖는등 온종일 분주. 그러나 북한에 대한 국제제재라는초유의 상황을 앞두고 아직 종합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탓인지 회의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로 일관. 통일원측은 이날 하오 예정에 없던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 간담회가 소집된데 대해 『정식회의가 아닌 비공식적인 수시 간담회로 표현해 달라』고 주문. 한편 송차관은 이날 상오 총리주재의 긴급대책회의에서 북한핵 실무대책반의 반장으로 임명되자 곧바로 관련부처 관계자들과 대책반 운영절차와 방향을 논의하는등 발빠른 움직임. ○미·일등과 협력모색 ▷외무부◁ ○…박건우차관 주재로 4일 상오 북한핵문제에 관해 미주국,국제연합국등의 주요 간부회의를 갖고 각 공관에서 보내온 전문을 토대로 유엔 안보리의 동향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대책 마련에 부심. 박차관은 이날 관련국 직원들로 「실무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교대로 철야 근무토록 한뒤 『긴급전문이나 상황변화가 알려지면 시간에 관계없이 즉각 보고하라』고 지시.또 김영삼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는 한승주외무부장관에게 수시로 변화된 상황을 보고하면서 대응방안에 대해 조율. 특히 미국 일본등과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김삼훈핵담당대사와 연락을 취하며 관련국들의 움직임과 동향을 파악하는데 진력. ○비상경계태세 강화 ▷국방부◁ ○…국방부는 강력한 제재가 북한의 무력도발을 불러올수도 있다는 전제아래 이미 발효된 전군의 비상경계태세를 더욱 강화. 한국과 미국 두나라는 북한의 남침징후가 아직은 발견되지 않고 있으나 예측이 어렵다고 보고 조기경보체제를 전면가동,군사도발에 즉각 대응한다는 전략을 수립. 국군은 수도권을 위협하고 있는 북한의 장거리포 발사에 대비,포병레이더의 조기도입을 추진하고 있다.이와 함께 지난 4월말 수도권 일원에 패트리어트미사일을 배치한 주한미군도 주요 시설에 대한 대공방어책을 세우는등 북한의 남침에 대비하는 비상태세에 돌입.미군은 매시간 북한상황을 점검하는 것 이외에도 북한의 군사행동을 상황별로 나눠 정밀분석하고 있다.
  • 한­중,원전기술협정 서명/어제 북경서

    【북경=최두삼특파원】 한중 양국은 원자력발전을 비롯한 전력사업분야에서 다각적인 협력을 벌여나가기로했다. 이를 위해 한국전력의 이종훈사장과 중국핵공업총공사 장심웅총경리(사장)는 25일 상오 북경 조어대 국빈관에서 원자력발전소 건설,운영 및 기술연구분야에 대해 상호 교류협력키로 하는 내용의 기술협력협정에 서명했다. 이사장은 이어 이날 하오 화북전력집단 초억안총경리와 수·화력발전소 건설과 운영등 전력사업 전반에 대한 기술협력협정을 체결했으며 26일에는 심양에서 동북전력집단과 비슷한 내용의 협정을 체결하는데 이어 28일에는 연길에서 박동규시장과 열병합발전사업추진을 위한 의향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 교체·노동위/경인지역 교통대난 대응책 촉구(의정초점)

    ◎“비상도로등 광역체제 시급”/교체위/해고근로자 복직대책 추궁/노동위 24일 국회 노동위에서는 해고노동자의 복직과 노동시장의 수급문제,교체위에서는 서울 오류역 화물열차 탈선사고가 쟁점이 됐다. ▷노동위◁ 간담회 형식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여야의원들은 남재희노동부장관으로부터 올해의 임금교섭현황과 외국인 근로자 현황등 주요현안을 보고받고 해고근로자 취업방안,법원의 복직판결을 받은 해고근로자의 복직대책등을 따졌다. 민자당의 최상용의원은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체하기 위해 올해안에 2만명의 해외기술인력이 국내에 들어오는데 이들에 대한 노무관리대책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민주당의 김말용의원은 『한국자동차보험의 노조집행부가 단식농성을 계속하고 있으며 한국전력도 노조위원장 정년연장문제로 계속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면서 이들 노사분규에 대한 대책을 추궁했다. 민주당의 홍사덕의원은 『도시화로 농촌을 떠나는 노동자와 북한에서 탈출한 노동자들이 한꺼번에 몰려오면 우리 노동시장에는 삼각파도와같은 효과가 날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이러한 상황을 미리 가상해서 대책을 수립할 필요가 없느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남장관은 『남북관계에 갑작스런 변화가 오면 북한의 노동력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우선 북한의 노동법부터 정확히 연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장관은 또 『산업평화를 위해 복수노조제도는 채택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개진하고 『그러나 이는 노사가 먼저 협상을 한 뒤에나 검토해 볼 문제』라고 말했다. ▷교체위◁ 오명교통부장관과 최훈철도청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최근 잇따른 열차사고의 문제점과 대책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민자당의 김형우의원은 『오류역 열차사고로 빚어진 경인지역 교통대란은 교통위기 관리능력의 현주소를 드러낸 것』이라면서 『긴급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비상우회도로등 광역교통체계의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의 황의성·정상용의원은 『최근의 사고는 교통관련 예산을 경부고속전철,신공항등 전시효과과 큰 국책사업에만투자한데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고 『경부고속전철사업을 유보,그 예산을 대중교통시설 확충에 투입하라』고 촉구했다.
  • 삼천포화전 3·4호기 준공/54개월 역사끝에

    국내 석탄화력 발전소로는 최대 규모인 삼천포 화력발전소 3·4호기가 준공됐다. 한전은 19일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 삼천포 화력발전소 구내에서 이동훈 상공자원부 차관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4년 6개월만에 준공된 삼천포 3·4호기(1백12만㎾ 용량)는 한국전력기술이 설계를,한국중공업이 주 기기와 기전설치 공사를 맡았고 토건공사는 현대산업개발이 했다.총 7천7백억원이 투입됐으며 현재 짓고 있는 삼천포 5·6호기는 98년 2월에 준공된다.
  • 엑스포 과학공원/8월6일 개장

    엑스포 과학공원이 오는 8월6일 개장한다. 대전엑스포 기념재단은 19일 엑스포 상설전시 구역을 중심으로 한 엑스포 과학공원을 엑스포 1주년이 되는 8월6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과학공원 운영업체인 (주)엑스피아월드가 새 모습의 과학공원 조성을 위해 조경과 편의시설을 보강 중이다. 정보통신관(한국통신)과 전기에너지관(한국전력),자원활용관(에너지관리공단),자연생명관(담배인삼공사) 등 정부투자기관이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전시관도 개보수를 마치는대로 다시 개장하며,구 번영관은 종합전시장으로 활용된다.
  • 서울신문기획 문화기행 「열사의 아랍서 지중해까지」

    ◎기독교·회교문화권 어제·오늘 조명/내주부터 중견작가 이제하·송영·서영은·김채원씨 연재/암만·리네와·파리 등 10개도시 탐방/다양한 풍물·개성 넘치는 필체로 표현 「중견작가 4인 유라시아대륙을 가다」 서울신문사가 한국전력공사의 협찬을 얻어 새 연재물로 기획한 문화기행 연작 「로드에세이­열사의 아랍에서 푸른 지중해까지」가 다음주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제하(57)송영(54)서영은(51)김채원(48)씨등 중견작가 4명이 지난달 10일부터 1개월동안 모두 7개국 10개도시를 돌아보고 지난 10일 귀국,앞으로 4개월간 연재할 로드에세이는 유라시아의 문명과 역사를 작가의 시각에서 생생하게 짚어내는 이례적인 기획으로 문단 안팎의 관심을 끌어왔다. 이번 로드에세이 동행작가들은 각기 독특한 문체와 개성있는 작품세계로 문명을 떨치고 있는 인물들로 이처럼 중견작가들이 한꺼번에 1개월여 동안 취재동행하기는 극히 드문일이다.특히 로드에세이팀은 기독교와 회교 양대문화권의 대표격인 도시를 순회,그 영화의 발자취는 물론 오늘을살고있는 후예들의 삶과 애환을 자유롭고 현장감있는 문체로 담아낼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독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로드에세이팀은 지난달 중순 이라크의 알하트라축제 참관을 시작으로 암만(요르단)∼바그다드(이라크)∼리네와(이라크)∼이스탄불(터키)∼로마(이탈리아)∼피렌체(이탈리아)∼마드리드(스페인)∼그라나다(스페인)∼파리(프랑스)로 이어지는 대장정을 무사히 마쳤다. 길고도 먼 이 여로에서 이제하씨는 지중해 문화권을 대표하는 아테네 로마 피렌체등을 찾아 문명의 발상지와 민주주의 시발점이었던 그리이스및 지중해연안의 정신적인 지주가 현재 서민들의 생활정신에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를 더듬게 되며 송영씨는 티그리스 유프라테스강을 끼고있는 풍요한 초승달지대와 구약 요나서에 기록돼있는 니네베성을 비롯해 이라크 최대의 민족축제인 알하트라축제,구약성서중 바벨탑의 유적지로 기록돼있으나 지금은 흔적이 없어진 바빌론등의 현장답사를 토대로 반시오니즘의 배경과 이란전의 후유증,서민생활상등을 독자들에게 낱낱이 전해줄 계획이다. 또 서영은씨는 15∼20세기 아랍여인들의 하렘이었던 토프가피궁전과 최초의 비잔틴양식 건물로 바티칸의 베드로성당이후 최고의 건물인 성소피아성당등이 있는 이스탄불을 비롯,그라나다와 마드리드등 유적지의 최근 분위기를 전달하며 김채원씨는 파리에서 만난 한국인 화가와 파리의 유명인사 인상기등을 흥미있게 그려나가게 된다. 이와함께 현지취재로 스케치한 미술관 박물관등 문화명소 탐방기도 소개한다. 한편 취재는 물론 기행현장의 스케치작업에 몰념해온 이제하씨는 기행지의 갖가지 풍물과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그 특유의 유려한 화필에 담아 이번 연재의 삽화로 줄곧 선보이게 된다.
  • 「엑스포비리」 공무원 39명 적발/11명 구속

    ◎납품관련 최고 4천만원 수뢰/뇌물 준 사업자1명 구속·16명 입건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김태정검사장)는 16일 엑스포 조직위가 발주한 각종 공사및 납품계약 체결 과정에서 7개업체로부터 2천6백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이정재 전전시본부장(58·엑스포청산단장)과 9개업체로부터 3천1백만원을 받은 하한용 전구매과장(56·조달청 서기관)등 공무원 11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뇌물수수)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달아난 전소명 전조경과장(51),김우현 전시설총괄과장(44)등 현직 건설부사무관 2명에 대해서는 같은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검찰은 이와함께 업자들로부터 2백만원에서 7백만원까지의 뇌물을 받은 각부처 공무원 16명의 비위사실을 해당부처에 통보,징계토록 했다.그러나 수뢰액수가 1백만원 미만인 공무원 10명은 처벌하지 않기로 했다. 구속된 김기엽 전휘장사업과장(47·상공자원부 사무관)은 조직위가 발주하는 휘장 납품계약,휘장권자의 사업범위 결정,납품물자검수 등의 과정에서 잘봐주는 조건으로 고려종합인쇄(대표 김영갑)등 9개업체로 부터 91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수뢰액이 가장 많은 4천1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다. 한편 검찰은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건네준 기업체 관계자 17명중 방송시설 공사도면을 빼돌려주는 대가로 5백만원의 뇌물을 준 동화음향 통신영업부장 정광조씨(44)만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16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번에 적발된 공무원은 모두 39명으로 상공자원부 체신부 총무처 건설부 문화체육부 경제기획원 교육부 조달청 특허청 대전시청 등 10개부처에서 파견된 공무원들이다.직급별로는 5급(사무관)이 15명으로 가장많고 4급(서기관) 10명,6급 9명,국영기업체등 파견이 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주선대검중수부 2과장은 『수사결과 엑스포의 조직·운영상의 구조적 비리가 아닌 중·하위직 공무원의 단순 납품및 공사관련 금품수수비리로 드러났다』면서 『따라서 이번에 적발된 비리는 신정부출범이후 최대행사로 치러진 엑스포의 성공적 이미지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구속된 공무원은 다음과같다. ▲이정재 ▲정이진 엑스포청산단 총무부장(61·전 엑스포물자관리부장) ▲하한용 ▲김기엽 ▲김용성 조달청 사무관(45·〃계약과장) ▲이대식 상공자원부사무관(40·〃전기과장) ▲조득환 체신부사무관(〃특수통신과장) ▲정화영 특허청6급(46·〃계약과) ▲구영수 총무처6급(37·〃홍보제작과) ▲양장승 상공자원부사무관(42·〃자원활용과장) ▲남윤학 한국전력기사(33·〃전기과 감독)
  • 한전·통신공 등 8곳/자체 감사기구 감사

    감사원은 오는 9일부터 상공자원부 경상북도 한국전력공사 한국통신공사등 8개 기관의 자체감사기구에 대한 감사에 들어간다. 이는 지난달 18일부터 교육부 재무부 교통부 보건사회부 서울시 은행감독원등 18개 자체감사기구의 운영및 감사활동의 적정성에 대한 실태감사를 실시한데 이은 2차 감사이다.
  • “환경은 생명이다”/「지구의 날」 맞아 시민단체서 각종 행사

    제24회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운동연합(사무총장 최렬)은 22일 상오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사무실에서 국제민간환경단체 그린피스와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핵발전소 추가건설계획은 민족의 생존과 한국경제의 발전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정부 핵에너지정책의 전면적인 수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회견에서 핵발전소건설중단과 핵폐기물문제대책위원회 구성등을 제안하는 「핵없는 21세기를 위한 2백22인 선언문」과 북한에 대해 핵무기개발을 즉각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지구의 날」환경메시지를 발표했다. 또 한강살리기시민운동연합(공동대표 서영훈)은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한강대탐사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서울환경운동연합 환경통신원회 소속 회원 60여명도 낮12시쯤 제24회 지구의 날을 맞아 서울 남산 김구선생광장에서 기념식을 가진뒤 60대의 차량에 나눠타고 광장을 출발,시청∼종로6가∼장충동∼남산순환도로를 순환하는 환경캠페인을 1시간30여분 펼쳤다. 개인택시및 모범택시운전사들인 이들은 이날 캠페인에서 녹색모자에다 「환경은 생명입니다」라고 적힌 녹색 어깨띠를 두르고 차량보닛에는 환경을 상징하는 녹색천을 씌워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한편 환경운동연합 소속 대학생회원 50여명은 하오4시쯤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사옥앞에서 「핵발전소건설 즉각중단」등을 요구하며 기습시위를 벌였다.
  • 대우중­조선 10월 합병/자본금 1조8천억 규모

    ◎상장사중 2위 기업 부상 대우조선과 대우중공업이 합병된다.대우그룹은 오는 10월1일을 기준일로 대우조선과 대우중공업을 1대1의 비율로 합병하겠다는 내용의 신고서를 21일 증권감독원에 제출했다. 증권감독원은 대우그룹의 합병 신고서와 두 회사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한국신용평가의 보고서를 검토한 뒤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윤영석 대우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98년에는 조선 2조8천억원,중공업 2조7천억원,경승용차와 상용차 분야 1조5천억원 등 매출액이 7조원에 이르는 세계 초일류의 종합 중공업업체로 발돋움한다는 계획 아래 두 회사를 1대1로 합병키로 이사회 결의를 거쳤다』며 『오는 6월2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승인을 받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우그룹의 계획대로 합병이 이뤄지면 자본금이 1조8천3백62억원으로 늘어나 상장사 중 한국전력에 이어 두번째의 거대 기업이 된다. 비상장 업체인 대우조선의 주식은 모두 2억7천1백15만3천주로 (주)대우 52.9%,산업은행 14.7%,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9.3%,우리 사주조합 5.2%,대우재단이 2.7%를 갖고 있다. ◎합변늦춰 2조원 평가차익/조선경기 활황 힘입어 1대1 합병/두기업 작년 순익 2천2백억 육박/해설 새로운 「공룡 기업」이 태어난다.지난 89년 정부의 조선산업 합리화 계획에 따라 5년 만에 대우중공업과 대우조선이 한 몸이 되는 것이다. 대우중공업(4천6백47억원)과 대우조선(1조3천5백80억원)의 자본금을 합하면 1조8천억원 수준이다.상장기업 중 한전(약 3조1천억원)에 이어 두번째 규모이다. 93년 말의 당기 순이익도 대우중공업(1백67억원)과 대우조선(2천6억원)을 합하면 2천1백73억원.상장사들만 따져 삼성그룹의 총 이익보다 1천5백억원이 적을 뿐,단번에 30대 그룹 중 순이익 2위가 된다. 정부는 지난 89년 대우조선을 산업합리화 업체로 지정하며 자구노력의 하나로 대우중공업과 92년 말까지 합병하라는 조건을 걸었다.그러나 조선업의 불황으로 누적 적자가 쌓였던 대우조선의 주당 순자산 가치는 92년까지도 3천원 선에 지나지 않았다.당시 합병했다면 자산가치에 따라 중공업 1주당 조선 3주 꼴이었다.때문에 중공업의 주식을 보유한 기관투자가들이 합병을 반대해 무산됐다.대우조선이 대표적인 부실기업으로 꼽히던 시절이었으므로 당연한 일이었다. 대우는 그 이후 대우기공과 신아조선을 합병하는 한편 계열사 및 부동산 매각,유상증자 등을 통해 7천6백여억원을 추가로 투자하는 등 자구노력을 했다.다행히 조선 경기의 활황으로 조선도 누적적자를 다 털어버리고 흑자로 돌아섬으로써 1대1 합병이 가능해진 것이다.대우로선 전화위복인 셈이다. 합병차익은 2조원이 넘을 전망이다.대형 비상장사인 조선이 상장회사인 중공업과 합병을 통해 기업공개 절차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주식을 상장,평가익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6.9%(2천5백만주)인 김우중회장도 3천억원 정도의 평가익을 얻는다.대우조선 직원들도 마찬가지이다.직원들에게 배정된 주식은 1인당 2천주(무상 4백주,보너스로 2백주,우리사주 1천4백주)로,주당 2만원으로 환산하면 3천만원씩 확보되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합병에 따른 이같은 엄청난 평가익에 곱지않은 시선이다.그러나 힘들여 키운 기업의 이윤을 주주와 종업원들이 차지하는 것을 시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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