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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電 25일까지 사장공모/韓重도 내일부터 1주일간

    한국전력과 한국중공업의 사장 공개모집 일정과 방식이 확정됐다. 崔弘健 산업자원부 차관은 14일 대표적인 공기업인 한전의 경영혁신과 구조조정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장을 사상 처음으로 공모하기로 했으며 한중 사장도 공기업 경영구조 개선 및 민영화에 관한 법률의 절차에 따라 공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모기간은 한전이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한국중공업은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이며 한전사장은 최대주주인 정부가 심사기준을 마련하고 사외이사 및 외부 전문가들로 후보심사위를 구성한 뒤 단수 또는 복수의 후보를 선정,다음 달 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선임할 예정이며 한국중공업 사장은 사외이사 중심의 사장추천위원회가 후보를 선정,다음 달 1일 임시주총에서 선임할 예정이다.
  • 153개 공기업 경영 특감/부실 판명땐 축소·통폐합/오늘부터

    감사원은 13일부터 정부 투자·출자·출연·재출자 기관 등 153개 공기업의 경영구조를 파악하기 위한 특별감사에 들어간다. 감사원은 ▲정부 지분이 50% 넘는 한국전력,대한주택공사,토지공사 등 13개 정부투자기관 ▲정부지분이 50% 미만인 포항제철 등 14개 정부출자기관 ▲정부투자기관 관리기본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산업은행 등 10개 출연기관 ▲공기업의 자회사 116개 등 정부의 공기업 전체가 이번 감사의 대상이라고 12일 밝혔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공기업의 경영실태를 점검,부실기업은 정리를 촉구하고,공기업의 조직과 인력을 정비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방만한 예산 편성과 집행 관행을 시정토록 할 방침이다. 감사원은 또 섭외성 경비,입찰제도 등 공기업 회계처리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경영실적 평가를 강화,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감사 목표를 밝혔다. 감사원은 특히 이번 감사결과를 기획예산위원회에 통보,공기업의 통합과 폐지,민영화,매각 등 구조조정을 다루는 기초자료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모두 68명의 감사요원이 투입되는 이번 특감의 1단계(4월13일∼29일) 감사대상은 한국전력 등 모회사 15곳과 자회사 62곳,2단계(5월6일∼22일) 대상은 한국가스공사 등 모회사 17곳과 자회사 26곳이다. 감사원은 모회사를 위주로 현장감사를 실시하고 자회사들은 부분적인 현장감사를 하거나 서면감사로 대체할 방침이다.
  • 韓電·韓重 사장공채/가스公은 韓甲洙 사장 유임

    한국전력과 한국중공업의 사장 공모작업이 다음 주 신문공고와 함께 시작된다.그러나 韓甲洙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유임이 결정됐다. 10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한전의 경우 그동안 최대주주인 정부측에서 인선을 사실상 확정한 뒤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선임해왔으나 새 정부 들어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갖춘 인물을 공정한 절차를 거쳐 선발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돼 공모 방식으로 뽑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 또는 17일 사장공모 신청 공고를 각 일간지에 내고사장후보 추천위원회가 면접과 서류심사 등을 거쳐 오는 5월 초에 열릴 주주총회에 후보를 추천,새 사장에 선임할 계획이다. 한국중공업은 지난해말 공개채용으로 선임된 朴雲緖 사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역시 다음주 초 신문공고를 낸 뒤 공개채용으로 새 사장을 선임할 방침이다.
  • 올 액화천연가스 32만t 남는다/산자부 전망

    ◎민간소비 감소에 한전도 사용량 줄여/도입량 감축도 한계… 한전에 요청 부족한 줄로만 알았던 가스가 남아돌고 있다. 최대 수요가인 한국전력이 소비를 줄이고 있는 데다 겨울 이상난동으로 민간 소비마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9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96년 1월 수립된 중장기 계획에 따라 올해 5백81만t의 가스를 소비하도록 돼 있으나 올 사용량은 이보다 1백67만t이 감소한 4백14만t을 제시했다.더욱이 현 소비추세를 감안하면 한전이 올해 실제 사용할 양은 41만t이 더 적은 3백73만t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LNG가 남아도는 주요인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당초 인도네시아 등 생산국과의 협의를 통해 24카고(1백50만t)의 도입을 줄였으나 한전의 발전용 수요 감소로 14카고분이 남아돌고 있다”고 말했다.산자부는 올해 1천89만t을 도입할 계획이었으나 수요가 1천57만1천t에 그쳐 잉여물량이 31만9천t에 이를 것으로 본다.또 수급불균형으로 45만3천t(적정재고의 80%선)이 남아돌아 총 77만2천t의 재고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산자부는 이에 따라 LNG도입량을 생산국과 감축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올해 최소 4백50만2천t 이상을 사용해줄 것을 한전에 요청하고 있다.
  • 공정위,투자기관 직권조사/3년만에 처음

    ◎건설공사·용역 불공정 근절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달 말 정부투자기관의 불공정행위를 없애기 위한 직권조사에 들어간다.공공 사업자인 정부투자기관에 대한 직권조사는 지난 95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공정위는 9일 1차로 한국전력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개발공사 대한주택공사 등 13개 정부투자기관 중 위법 가능성이 높은 기관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하반기에는 정부출자기관과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2차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이번 조사에서 건설공사나 용역계약서 등에서 발생한 불공정거래 행위를 가려낼 방침이다.특히 공사 단가를 부당하게 낮게 결정하거나 이미 체결된 계약금액을 감액한 행위가 있었는지를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특정업체의 거래요구를 부당하게 거절하거나 차별적으로 취급하고 거래조건을 부당하게 구속하는 행위,공사금액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행위도 조사하게 된다. 공공 사업자의 도급사업자에 대한 결제방식 실태조사도 실시해 이를 토대로 원(原) 사업자(도급사업자)가 발주자로부터 받은 현금비율만큼 하도급업체에도 현금지급을 의무화하는 등 하도급대금 지급방법 개선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 9개 공기업 상반기 公採없다/한전 등 구조조정 여파

    올 상반기에 정부투자기관 등 대다수 공기업들이 자체 구조조정으로 신입사원을 아예 뽑지 않을 계획이어서 공기업 취업문도 사실상 봉쇄됐다. 7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상반기 중 대졸자 253명을 채용했으나 올 상반기에는 대졸 및 고졸자 공채계획을 아예 없앴다.한국가스공사도 지난해 상반기 중 대졸자 171명을 포함해 모두 205명을 채용했으나 올 상반기에는 신입사원 공채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담배인삼공사 역시 지난 해 상반기 대졸자 80명,고졸자 140명 등 모두 220명을 뽑았으나 올 상반기에는 모집계획이 없으며 하반기에도 선발계획 자체가 불투명한 상태다.한국석유개발공사도 지난해 상반기 대졸자 27명을 채용했으나 올 상반기에는 선발계획이 없으며 지난해 상반기중 대졸자 60명을 채용한 한국통신은 올 상반기에는 신입사원 공채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대한주택공사와 한국관광공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포항제철 등 나머지 공기업도 상반기 채용계획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기업에 이어공기업들도 신입사원 채용을 중단한 것은 정부투자기관·출자회사 등에 대한 정부의 강도높은 구조 조정 주문에 따라 인원감축을 천명했기 때문이다.재계 관계자는 “공기업의 구조조정 등 폭넓은 개혁조치도 좋지만 고용창출 측면을 무시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새로운 사업영역 개발 등 적정수준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정부 투자기관 순익 34% 증가/13개사 작년 1조원 넘어

    지난 해 한국전력 등 13개 정부투자기관의 순이익이 전년보다 34% 늘어났다.상장사의 실적이 적자로 돌아선 것과 대조적이다. 재정경제부가 3일 발표한 ‘97년 정부투자기관 결산’에 따르면 이들 기관의 순이익은 1조2천3백8억원으로 전년보다 3천1백32억원 늘어났다.한국토지공사의 순이익 규모가 컸기 때문이다.토공의 지난 해 순이익은 5천2백7억원으로 전년보다 1천172%나 늘어났다.매출액이 늘어난데다 96년에 학교용지를돈을 받지 않고 공급해준 게 4천6백42억원이나 됐지만 지난 해에는 절반도 되지않아 상대적으로 순이익이 늘어났다.정부투자기관중 한전의 순이익이 5천6백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한석탄광사와 대한광업진흥공사는 적자였다.
  • 고양시 구두 수선공 金炳錄씨 무의탁 노인·이웃돕기 10년

    ◎숨은 선행이 ‘자선축제’ 승화/동료·미화협과 10일 구두 1천켤레 증정 행사/부녀회 등 각계서 뜨거운 호응… 시도 적극 후원 【고양=朴聖洙 기자】 한 구두수선공의 숨은 선행이 지역사회의 자선축제 행사로 이어져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1동에 사는 金炳錄씨(40)는 오는 10일 고양시 무원마을 제2근린농원에서 열리는 고양시 미화(美靴)협회의 ‘1천켤레 구두증정행사’를 앞두고 행사준비에 분주하다.고객들이 자신에게 수선을 맡기고 찾아가지 않은 중고구두를 정성스레 손질해 지역 무의탁 노인과 불우이웃들에게 나눠주기 위해서다. 金씨는 17살때 혈혈단신으로 이곳에 정착했는데,10년이상 비닐조각으로 천막을 치고 끼니를 거르며 추위와 싸우며 갖은 고생을 했다. 그가 수선한 구두는 이미 500켤레를 넘어섰다.구두증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영세민촌이었던 이곳이 아파트단지로 변한 지난 94년부터.동네가 아파트숲으로 변했지만 金씨의 마을은 여전히 전에 살던 영세민들이 많은 곳이라 구두 한켤레 없이 살아가는 딱한 노인이나 불우이웃들이 의외로 많았다. “10년 넘게 해온 이 일을 그만 둘까도 생각했지만 결국 그런 이웃들이 눈에 어른거려 8평 아파트의 한켠에 두평 남짓한 허름한 막장을 차렸지요” 그는 이곳에서 동네의 무의탁 노인들에게 낡은 구두도 기워주고 무료이발도 해왔다.푼푼이 모은 돈으로 소년소녀가장에게 쌀을 팔아주는 일과 틈틈이 경로당을 찾는 일도 빼놓지 않았다. 金씨의 이같은 선행이 알려지면서 동료 수선공들도 미화협회 차원에서 팔을 걷고 나섰다.고양시내 각 아파트단지 부녀회와 검찰청,한국전력 등 각계에서도 새구두 200여켤레를 보내왔다. 또 고양시는 이날의 행사를 위해 연애인 등을 초청,다채로운 주민축제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동네 식당주인들도 모여 우동 1천그릇을 약속했고,피자와 닭튀김 음료 등도 넉넉히 마련할 참이다.
  • 한전,中 진산原電 직원훈련 계약

    ◎200만弗 받고 60여명 14개월간 교육 한국전력이 중국의 전력회사인 진산(秦山)원전의 직원 훈련계약을 통해 2백만달러를 외화를 벌어들이게 됐다. 한전은 2일 진산원전 직원 60여명을 다음 달부터 내년 6월까지 14개월동안 월성원자력 3,4호기 현장에서 시운전분야에 대한 훈련을 실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전은 훈련용역비로 2백만달러를 받게 된다.
  • 한국전력 사장 선임 못해

    한국전력은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 대강당에서 정기 주총을 갖고 李有珩 감사를 재선임했다.그러나 李宗勳의 경질여부는 추후 임시 주총을 열어 결정키로 했다.
  • 실업재원 7조9,000억 마련/경제대책조정회의

    ◎14만명에 일자리 제공 정부는 올해 약 7조9천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연말의 실업자를 1백30만명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한국전력의 송배선시설 사업에 6천억원을,생산적 업무수요가 있는 공공분야에 5천1백19억원을 각각 투자해 연간 14만명의 일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또 소프트웨어 벤처기업에 정보화촉진기금 1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벤처기업들에는 모두 2조3백억원의 보증을 늘려 벤처기업이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 되도록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과천청사에서 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실업대책을 의결했다.이에 앞서 과천청사에서 열린 제 3차 경제대책조정회의에서 李起浩 노동부장관은 ‘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대책’을 보고했다.李 장관은 “3∼5월에는 실업자가 1백5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라면서 “7조9천억원을 실업자대책에 사용해 연말의 실업자를 1백30만명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李장관은 “새로운 실업자 발생을 줄이기 위해 대학과 대학원에 보다 쉽게 진학할 수 있는 방안도 관계부처와 협의해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정부는 실업급여가 급증한 데 따라 보험요율을 현재 급여의 1.5%에서 2%로 높이기로 했다.40·50대 화이트칼라(사무직) 실직자 1만명에게 창업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 기업 작년 최악 적자/12월결산 510개사 4조5,000억규모

    12월 결산 상장사들이 지난해 사상 최악의 경영실적을 올렸다.4조5천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으며,특히 96년 1조원 이상의흑자를 냈던 26개 은행이 지난해 기업 연쇄부도로 부실채권이 급증,무려 3조8천억원에 이르는 적자를 보았다. 20일 증권거래소가 12월 결산 상장사 510개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4백41조2천7백43억원으로 전년대비 19.49%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전년 3조8천1백59억원 흑자에서 4조5천5백43억원 적자로 돌아섰다.전체 상장사들의 결산이 적자를 기록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환율급등으로 환차손을 많이본데다 금융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적자를 낸 곳은 전체 30%를 넘는 156개사로 96년 88개사보다 77%가 늘었다.이 중 109개사가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제일은행(1조6천1백억원) 서울은행(9천1백억원) 대한항공(3천9백억원) 쌍용자동차(3천1백억원)등이 3천억원 이상의 손실을 봤다.반면 OB맥주 호남식품 등 42개사는 투자지분 매각이나 영업실적의 호전으로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매출액에서는 삼성물산이29조원으로 가장 규모가 컸으며 현대종합상사(25조원) 대우(24조원) 삼성전자(18조원) LG상사(15조원)가 뒤를 이었다.매출액이 1조원 이상인 곳은 83개사로 96년 70개사보다 18% 가량 늘었다.당기순이익이 1천억원을 넘는 회사는 포항제철(7천2백억원) 한국전력(5천6백억원) 삼성전자(1천2백억원) SK텔레콤(1천1백억원) 주택은행(1천83억원) 국민은행(1천43억원) 삼성전관(1천41억원)등 7개사였다. 한편 은행들의 적자규모는 대손충담금과 유가증권평가손을 100%반영할 경우 8조여원 가까이 될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를 적용하고도 흑자를 낼 수 있는 곳은 장기 주택 하나 등 3개은행에 불과했다.
  • “공기업 민영화에 외국인 참여 유도”/이 KIET 신임 원장

    이선 신임 산업연구원(KIET) 원장은 18일 공기업의 민영화에 외국인 투자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원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금까지 공기업 민영화는 국내를 대상으로 했지만 앞으로는 외투기업의 참여 차원에서 고려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한국전력이나 가스공사 등 사업성 있는 공기업은 부분 매각을 통해 외국인 투자기업을 참여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한전의 경우 원자력발전소는 한전이 보유하고 유연탄 및 가스 화력발전소는 일정수준의 수익률을 보장하고 외투기업에 매각할 수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원장은 부실기업 정리는 기업자율에 따라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기아는 살려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 외국인 부동산 임대업 허용/외자유치 종합대책

    ◎주식투자 제한 상반기 철폐 정부는 외국인의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대책을 서둘러 마련키로 했다.외국인의 투자여건을 대폭 완화하라는 김대중 대통령의 지시에따른 것이다. 12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외국자본이 국내기업을 인수 및 합병(M&A)할 때 걸림돌로 지적돼 온 주식투자 제한을 상반기중 없앨 방침이다.당초에는 연말에 완전히 없앨 계획이었다. 해당 기업 이사회의 동의없이 전체 주식의 33.3%까지 취득할 수 있는 현행 외자도입법의 시행령을 다음 달쯤 개정해 즉각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또 상반기 중 외자도입법을 개정해 이사회 동의조건을 완전히 폐지해 하반기부터는 이사회의 동의없이 인수하거나 합병할 수 있는 적대적 M&A를 전면 허용키로 했다.재경부는 적대적 M&A를 전면 허용해도 외국 투자자들이 근로문화와 관행이 다른 국내 기업을 투자가 아닌 단순한 경영권 확보를 목적으로 M&A를 추진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한국전력과 포항제철 등 국가 기간산업과 방위산업체 등 대형 기업에 대한 외국인 주식투자도 재경부장관의 허가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완화해 외국자본이 국내 기업의 경영권 확보를 위한 주식투자를 하는데 제약이 없도록 추진키로 했다.외국인의 부동산 투자 요건을 대부분 없애거나 완화해 부동산 취득을 사실상 자유화하고 임대업도 전면 허용할 방침이다. 최장 2001년까지로 된 외국인의 직접투자 유예업종에 대한 개방일정을 1∼2년 앞당겨 외국자본의 국내투자 금지업종을 조기에 해소하는 등 외자유입을 촉진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 한전 주총 30일로 연기/이종훈 시장 퇴임 유력

    한국전력이 당초 20일로 공고됐던 주주총회 날짜를 30일로 변경했다. 한전과 산업자원부는 이와 관련,“신정부 출범전 이사회에서 주총날짜를 공고하면서 주식배당 및 감사선임 등을 안건으로 상정했으나 정부가 바뀐 만큼 임원의 재신임을 묻기 위해 이를 추가해 날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말까지 임기가 남아있는 이종훈 한전사장의 퇴임이 유력시된다.
  • 증시 외국인 순매도에 촉각

    ◎이틀째 모두 147억원 기록… 장세 휘청/“환차익 메리트·매수 여력 감소” 분석 외국인이 연이틀째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증시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외국인은 지난 4일 올들어 처음 38억원의 순매도를 보인 데 이어 5일에는 1백9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지난해 12월27일 이후 순매수행진을 계속해 온 외국인의 매매패턴에 변화의 조짐이 생긴 것이다. 증권 전문가들은 외국인이 갑자기 순매도로 돌아선 원인을 두가지로 보고있다.그동안 단기오름폭이 너무 컸던 데다 환율도 달러당 1천500원대로 낮아져 환차익메리트가 줄어들었다는 것.또 이제는 어느 정도 살만큼 샀다는 인식이 외국인 매수세의 강도를 둔화시켰다는 지적이다.외국인들은 지난해 12월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4조2천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이에 따라 그동안 집중적으로 사들였던 삼성중공업 대우중공업 등 저가 대형주와 한국전력 삼성전자 등 주요 블루칩에 대해 사자주문보다 팔자 물량을 많이 쏟아냄으로써 매수규모 자체를 줄이고 있다. LG증권 황호영 투자전략팀장은 “동남아 통화위기가 재연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외국인들이 다소 주춤거리고 있다”며 “단기성 투기자금과 장기성투자자금이 교체되는 양상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메릴린치증권서울지점 박광준 이사는 “올들어 주가가 기대 이상으로 많이 오른데다 환율이 안정을 찾고 있어 외국인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같다”며 “국내 경제상황을 비관적으로 본다든가 하는 요인이 아니기 때문에 일시적인 조정국면을 거쳐 순매수로 돌아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일부 단기성 자금들이 충분히 시세차익을 올렸다는 판단아래 한국시장에서 점차 발을 빼고 있어 외국인 매도는 당분간 지속되리라는 분석도 제기하고 있다.
  • 외국인 코스닥 손 뻗친다/현대중 470억어치 매수

    그동안 삼성전자 한국전력 등 핵심우량주를 중심으로 주식을 집중 매입해 온 외국인들이 코스닥시장에까지 손을 뻗히기 시작했다. 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하루 평균 1천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지속해온 외국인들은 이날 신한은행 국민은행 등 주요 은행주들과 삼성전자 한국전력 등을 집중적으로 매도하면서 38억원의 팔자 우위를 기록,올들어 처음으로 순매도를 나타냈다.그러나 외국인들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현대중공업 주식 4백70억원어치와 개발투자 주식 2억3천만원어치,캡스 3천만원어치를 사들여 시장 전체적으로는 4백34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이에 따라 증권가에는 드디어 외국인들이 전통적인 우량주에서 신흥 우량주로 ‘말바꿔타기’를 시도하는 것이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총리인준이 지연된데 대해 외국언론들이 비판적인 보도를 내놓으면서 외국인들의 매수 강도가 크게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일시적인 조정 국면일 가능성이 높으며 오히려 외국인들이 그동안 집중적으로 사들인 블루칩의 주식을 매도해 코스닥시장쪽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 외국인 대우·삼성주 선호/투자한도 확대후

    ◎타그룹주의 2배 이상 매입 외국인들은 지난해 말 주식투자한도확대 이후 30대 그룹가운데 대우·삼성그룹의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2일 증권거래소가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지난 2월말까지 30대그룹 외국인소유지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들은 이 기간동안 대우그룹의 주식 3천8백만주를 매입했으며 삼성 3천1백만주,LG 1천5백만주,한진 4백30만주,아남 2백80만주를 사들였다.같은 기간 외국인들이 매입한 전체 주식수가 8천7백만주인 점을 감안하면 이들 5대그룹에 매수세가 집중된 셈이다. 반면 30대그룹 가운데 외국인들이 보유주식을 팔아치운 그룹은 금호(1백90만주) 동아(1백만주) 한솔(79만주) 동국제강(75만주) 현대(74만주)의 순이었다. 이 기간중 외국인 주식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한국전력으로 6천6백44만주에서 9천9백70만주로 3천3백26만주가 증가했다.
  • 한전,비 발전소 새달 착공/6년간 소득세 감면 혜택

    【마닐라 AFP 연합】 한국전력공사는 필리핀에 6억5천7백37만달러짜리 발전소 건설공사와 관련,앞으로 6년동안 소득세를 감면받게 될 것이라고 필리핀 관리들이 22일 밝혔다. 한국전력은 100% 출자한 자회사인 한국전력 일리잔공사(KEPCO ILIJAN CORP.)를 통해 다음달 천연가스를 연료로 이용하는 1천2백메가와트 용량의 발전소를 착공할 것이며 이 발전소는 오는 2002년에 완공돼 가동될 예정이다.
  • 외국인 증시 투자패턴 바뀐다

    ◎선호 종목 에스원 등 중소형 우량주로 확대/주문도 ‘시장가 방식’서 ‘지정가 방식’으로 올들어 국내 증시에서 무차별적으로 주식을 사들였던 외국인들의 투자 방식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우선 선호종목이 바뀌고 있다.외국인들은 지난 1월중 한국전력,삼성전자,대우중공업,국민은행 등 대형 핵심우량주(블루칩)만을 매수했으나 이달들어 에스원,신도리코,메디슨 등 중소형 우량주로 매수대상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의 순매수금액중 중소형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달 17.6%에서 이달 들어 25.6%로 크게 높아졌다.주문방식도 달라졌다.가격을 불문하고 무조건 매수하는 시장가 주문방식에서 가격을 지정하는 지정가 주문방식으로 변하고 있다. 초기에는 영미계 자금이 거의 전부였으나 최근에는 아시아권 자금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변화중의 하나다.지난 6일 홍콩계 자딘플레밍 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가 1천억원을 투자했으며 10일에는 일본계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증권거래소는 18일 이같은 외국인 투자패턴의 변화에 대해 연초에 유입됐던 핫머니성 단기투자자금들이 보유주식의 매도에 나서는 반면 연기금 등 장기투자자금들이 유입돼 재무구조가 우량한 중소형주들의 매수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거래소는 따라서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감소하고 있으나 모건스탠리지수(MSCI)의 한국편입비중 확대에 이어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사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함에 따라 외국인들의 순매수 규모는 다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작년 12월11일 한도확대후 지난 17일까지 외국인들의 순매수규모는 20억6천57만달러로 작년 8월부터 한도확대 직전까지의 순매도금액 19억7천2백84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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