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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흐름 읽는 눈이 성공투자 열쇠

    ‘주식시장은 도대체 어디로 갈 것인가’ 나라 안팎에 각종 악재들이 도사리고 있어 어느 때보다 증시향방을 가늠하기 힘들다.투자자들 사이에서도 ‘폭락장이 지속된다’는 전망과 ‘이제는반등한다’는 의견이 엇갈린다.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향후 주식시장의 시나리오는 3가지.대내외적인 변수에따라 추가하락 국면이 이어지거나 대세 상승기로 돌아서는 경우를 생각할 수 있다.현 지수대에서 지루한 횡보를 거듭하는 국면도 배제할 수 없다. 투자자들은 장세예측 시나리오별로 시장흐름을 읽는 눈과 이에 적합한 투자전략을 선택해야 ‘돈’을 벌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추가하락을 가정한 시나리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것이다.대내적으로는투신·은행권 구조조정이 이뤄지지 않아 불확실성이 증폭된다.또 뮤추얼펀드·주식형 펀드의 만기도래 물량이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가고 환차익 메리트를상실한 외국인 투자자들도 대거 국내 시장에서 이탈한다.대외적으로는 추가적인 금리인상과 미국 시장의 불안정,국제 유가의 30달러선 유지 등으로 무역수지가 목표치에 훨씬 미달한다. 이 경우에는 성장성보다 수익성에 초점을 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현금 보유비중을 높이고 수익성이 확보된 기업이나 부채비율이 낮은 기업들에 투자를 권한다.외국인이 선호하는 삼성전자와 케이씨텍,디아이,미래산업,주성엔지니어링,원익,SK텔레콤 등을 중심으로 매매하는 게 좋다. ◆대세상승 반전 시나리오 금융권 구조조정에 대한 정부 정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차원에서 투명하게 진행된다면 상승세 반전도 가능하다.투신권이 조기 정상화돼 자금이 투신권에 다시 유입된다.국제 신용평가기관들의 호의적인 평가에 힘입어 외국인들의 투자자금도 유입된다. 이 시기에는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투자해야 한다.또 단발적인 악재를 이용,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 SK텔레콤과 한국통신,삼성전자 등 IMT-2000 사업권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은정보통신주와 한국전력,포항제철,주택은행,신한은행 등 구조조정의 직접적인수혜가 예상되는 민영화 관련주및 우량 금융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지루한횡보 시나리오 앞서 나온 두가지 시나리오 가운데 국내나 국외 변수 한가지만 호재로 작용하고 나머지는 악재로 작용할 경우 현 지수대에서등락을 거듭하는 횡보장세가 계속될 것이다. 이 시기에는 이벤트성 테마중심의 투자전략이 필요하다.종목도 한국수출포장,동성화학,경인양행 등 수급부담이 적은 중소형 개별종목과 SK상사,태영,LG화학,LG건설,대한통운,신영증권 등 자사주 매입 종목 등이 부상할 전망이다.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은 종목도 관심 대상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서울 강서,고압 송전탑 이설 지지부진

    경기도 부천에서 시작해 서울 양천구 신월동∼강서구 화곡·등촌·염창동∼은평구 수색동으로 이어지는 고압선 송전선로 가운데 강서지역을 지나는 4.2㎞ 구간의 이전 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154㎸의 고압전류가 흐르는 선로와 철탑은 지난 1941년 가설된 이래 일부가 개량되긴 했지만 전선의 피복처리가 안돼 감전위험을 안고 있으며 건축법상의 규제로 주민들로부터 재산피해에 대한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현황/ 송전선로의 전체 길이는 14.7㎞.이 가운데 양천구 신월동 지역은 올해 말,은평구 수색동 지역은 2002년 말까지 땅속에 묻기로 한국전력과 합의한 상태다. 그러나 강서지역의 경우 이전계획을 마련하고도 이설공사를 위한 서울시의사업비 지원이 지지부진한데다 공항동 일대에 자리잡은 군부대 때문에 지중화 작업이 늦어지면서 주민들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현행 건축법상 고압선 및 철탑 주변에 집을 지을 때는 4.8m 이상의 이격거리를 두어야 하기 때문에 주민들이 재산상의 피해를 보고 있는 것. 여름철에는 고온으로 늘어진 고압선 밑으로 버스가 지나야 하기 때문에 감전사고 위험도 크다고 주민들은 주장하고 있다.때문에 염창·가양3·등촌1·등촌2·화곡본·화곡7동 지역 주민 14만6,000여명이 서울시와 강서구를 상대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강서구 입장/ 현재 진행중인 남부순환로∼올림픽대로 구간 지중화 작업과도로공사가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서울시가 지원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고압선 이설 및 도로개설 공사에 따른 사업비 287억원을 올해 추경예산에반영하고,한전 및 군부대와의 협의과정에서도 서울시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노현송(盧顯松) 구청장은 지난 9일 고건(高建) 서울시장을 방문,“철탑과고압선이 주민들에게 재산상의 피해를 주는 것은 물론 사고위험도 높으므로하루빨리 철거해달라”고 건의했다. ■서울시 입장/ 군부대를 지나는 구간에 대한 보상 및 도로개설은 결국 군부대 이전문제로 이어져 1,100억여원에 이르는 막대한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추산하고 있다. 때문에 우선적으로 군부대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구간에 대한 도로건설 사업비 157억원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또한 이 예산 역시 올해 추경이나 내년 본예산에 책정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산업자원부·정보통신부 또 신경전

    산업자원부와 정보통신부가 사사건건 티격태격이다. 드러내놓고 으르렁거리지는 않지만 최근의 무역수지 악화를 계기로 해묵은감정이 수면 위로 돌출했다.팽팽한 신경전을 계속하고 있다.국내 신산업정책의 양대 축인 두 부처의 마찰이 지금까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전과는 강도가 다르다. 지난 17일 정보통신부는 ‘이동전화 분야만의 무역흑자가전 산업 무역흑자를 초과, 정보통신산업 무역흑자를 타 산업이 잠식’이라는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올 1·4분기 정보통신산업의 무역흑자는 27억달러로 국내 전체 산업의 흑자 5억4,800만달러보다 5배나 많았다”고 강조했다. 관가에서는 예정에 없던 이 발표가 최근의 ‘수세’(守勢)를 반전시키기 위한 정통부의 ‘액션’으로 해석하고 있다.지난 9일 이헌재(李憲宰)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상수지 개선대책 관계 장관 간담회에서 통신사업자간기지국 공유, 휴대폰 보조금 축소 등이 무역수지 개선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정통부 내에서는 그 배경에 산자부가 있다는 말이 나돌았다.정통부 관계자도 “산자부가 정확하지도 않은 수치를 바탕으로 정보통신산업의 수입액을과대 포장하고 있다”고 말해 이를 뒷받침했다. 지난 1월에는 서울 강남의 벤처기업 밀집 지역인 테헤란로 일대를 산자부가 ‘서울벤처밸리’로 부르기로 하자 정통부가 이견을 제시,명명식 자체가 취소되기도 했다.또 한 벤처기업이 개발한 전력선 초고속인터넷의 상용화도 당초 정통부가 주도하려고 했지만 결국에는 한국전력을 감독하는 산자부가 맡았다. 전자상거래도 마찬가지.지난해부터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여온양쪽은 최근 들어 법규와 운영 등은 산자부가,기술·인프라 등은 정통부가맡기로 ‘교통정리’를 했지만 아직도 일선에서는 상당한 혼선이 빚어지고있다. 이런 신경전은 지난해 3월 2차 정부조직 개편안 마련때 산자·정통·과기부 통합 논의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특히 산업 전반이 정보 기반의 ‘e-비즈니스’로 통합돼 가는 추세여서 양쪽의 신경전은 갈수록 잦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산자부,韓電민영화 관련 법률 재상정키로

    산업자원부는 18일 한국전력의 민영화를 골자로 하는 전력산업 구조개편 촉진에 관한 법률과 전기사업법 개정 법률안을 16대 국회에 재상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15대 국회에 제출된 관련 법안이 자동 폐기될 것으로 예상,6월 중순 16대 국회에 재상정키로 하고 이번주 법제처에 법안 심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번 전력산업 구조개편 관련 법안에 따르면 한전의 정부 보유지분(52.3%)을 현행대로 유지하고 분리되는 6개 발전 자회사에 대해서는 설립 및 자산이전등기,등록시 국민주택채권·도시철도채권 매입 의무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한전 분할로 설립되는 발전 자회사는 이번 법률이 통과되면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게 돼 원자력 발전 사업은 39개 법률에 따른 71개 인·허가를 새로 받지 않아도 된다. 또한 구조개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용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발전자회사가 한전 직원에 대해 고용계약을 승계토록 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초여름 증시 실적장세 ‘솔바람’ 불까

    12월결산 상장사의 1·4분기 영업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실적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그동안 실적은 ‘영원한 주가재료’로등장해 왔기 때문이다.금세기 최고의 투자가로 추앙받는 워런 버펫(Warren Buffet)도 ‘수익을 내지 않는 기업은 믿을 수 없다’는 투자철학으로 철저한실적 위주의 투자원칙을 고수해 왔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실적 발표가 곧바로 매수세로 이어지기는 힘들지만실적장세를 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하지만 증시 수급불균형과 미국 증시불안,투신권 등 제2금융권 구조조정 착수 등 국내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악재’가 먼저 해소돼야 한다고 말한다. ■실적장세 가능성은 전문가들은 시장 여건이 좋아진다면 ‘실적장세’에 따라 업체들간에 명암이 갈릴 것이라고 분석했다.영업실적이 좋은 업체와 그렇지 못한 업체간의 구별이 확연해진다는 뜻이다.이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거품 논쟁이 일고 있는 코스닥보다는 거래소 위주로 시장이 펼쳐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세종증권 윤재현(尹在賢)연구원은 “현재 전반적인 증시 침체로 시장분위기를 곧바로 실적장세로 이어가기는 어렵지만 2·4분기 후반부터는 실적장세가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실적장세를 이끌 실적 호전주는 이번 순이익 발표로 고평가된 종목과 저평가 종목의 윤곽이 뚜렷히 드러났다.우선 순이익을 많이 낸 삼성전자,포항제철,한국전력,SK텔레콤 등이 실적 호전주로 꼽혔다.삼성전자는 1·4분기 순이익 1조5,957억원을 기록,지난해보다 300% 이상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삼성전자는 반도체 경기상승과 디지털 시대의 수혜주로 등장하면서 실적장세가시작될 경우 적정주가가 55만∼60만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세계적인 철강경기 호황에 힘입어 1조3,16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포항제철도 20만원이상 오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이와 함께 전년도에 비해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한국제지(9.4배)와 한창제지(5.2배) 등 제지업체와 퍼시스(3.3배),제일기획(2.4배) 등 내수업체,호남석유화학(4배)와 LG화학(3.7배) 화학업체도 등 실적장세 이후 유망종목으로떠오를 전망이다. 굿모닝증권 홍성태(洪性兌)투자분석부장은 “경기호전에 힘입어 순이익을낸 상당수의 업체들이 저평가돼 있다는 공감대는 형성됐지만 곧바로 시장의활성화와 매수세를 불러 일으키는데는 한계가 있다”면서 “하지만 영업실적은 앞으로 실적장세가 오면 저평가 종목을 중심으로 저점 매수세가 형성될수 있다”고 분석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상장사 1분기 순익 16兆

    12월결산 상장법인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16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2월결산 549개사의 1분기 순이익은 모두 15조8,476억원이었다.지난해 상반기(1∼6월) 상장사 전체 순이익 6조6,500억원의 2배를 웃돌았다.지난해 연간 총 순이익 12조2,640억원보다도 3조6,000억원 남짓 많았다.삼성전자와 포항제철,한국통신,현대자동차,LG전자 등 대형사들의실적이 크게 개선된 데다 총 순이익에 대우 채무면제이익 9조127억원이 포함된 데 힘입었다. 전체 상장사의 1분기 매출 총액은 123조800억원,평균 부채비율은 190.59%로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1분기와 비교 가능한 491개사(대우 제외)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7조3,5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조9,110억원보다 152.7%(4조4,460억원) 늘었다.경상이익은 7조2,7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조506억원보다 79.5%(3조2,211억원) 증가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1조5,957억원으로 순이익 1위를 기록했고 이어 포항제철,한국전력,한일합섬,한국통신,통일중공업,국제상사,현대자동차,LG전자순이었다.매출액은 삼성물산이 8조8,4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룹 별로는 삼성과 LG,현대,SK,롯데,금호,한화의 순으로 순이익을 많이 냈다.반면 한진과 쌍용은 적자였다.대우는 7조9,352억원으로 가장 많지만 워크아웃에 따른 채권단의 채무면제가 회계상 이익으로 잡혔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 박건승기자 ksp@
  • 경수로건설 지원 선박 北측 과실로 침몰 KEDO상대 첫 손배소

    대북 경로수 건설과정에서 발생한 북한측 과실에 의한 사고에 대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책임을 묻는 민사소송이 처음으로 제기돼 재판 결과가 주목된다. 선박업체인 부산 영도구 봉래동 거진해상㈜(대표 전정수·44)은 16일 “KEDO와 대북 경수로 사업을 진행중인 한전 및 한국전력기술㈜등은 지난해 11월20일 함남 금호지구 해역에서 발생한 예인선 17세영호 침몰사건과 관련,임대료와 선박 수리비 등 1억8,000만원을 배상하라”고 부산지법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이 회사는 소장에서 “사고 당시 예인선은 주변 해역을 파악할 수 있는 항해지도 등을 북한측으로부터 제공받지 못한 상태에서 북한측 기술자의 일방적인 지시에 따라 항해하다 침몰됐다”며 “북한측 기술자를 지휘·감독하는KEDO등은 이들의 사용자로서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예인선 17세영호와 바지선 거진301호 등 2척을 KEDO경수로사업의 일환인 해양 지질조사사업에 투입하기로 한전 등과 계약을 맺고 선박을 북한에 보냈으나 지난해11월 북한측 기술자의 항로 지시에 따라항해중 예인선이 암초에 걸려 침몰하자 소송을 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우수 공기업 인사·예산 자율권

    정부는 경영실적이 우수한 정부투자기관(공기업)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인사·조직·예산 등의 자율권을 주기로 했다.또 정부투자기관의 경영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상여금 차등폭을 확대해 경영혁신을 유도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의 한 관계자는 14일 “한국전력을 비롯한 13개 정부투자기관중올해의 경영실적이 특히 우수한 곳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자율권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수한 정부투자기관에 대해서는 정부투자기관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2001년 정부투자기관 예산편성지침’ 통보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예산편성지침에는 인건비 예산 등 반드시 지켜야할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우수한 정부투자기관은 인사·조직·예산 등을 다른 정부투자기관보다는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어 인원 순증(純增)도 이뤄질 수 있고 월급인상폭도 다른 정부투자기관보다는 높을 전망이다. 정부는 또 올해에는 경영실적 평가에 따라 정부투자기관별로 차등지급되는인센티브 상여금의 차등폭을 확대하기로 했다.경영혁신을 유도하고 정부투자기관간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13개 정부투자기관별 인센티브 상여금 차등폭은 290%로 전년의 150%보다 대폭 확대됐으나 올해에는 350∼400% 정도로 더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대학교수 공인회계사 경영컨설턴트 등 공기업 분야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이 지난 3월부터 13개 정부투자기관의 경영실적에 대한 평가작업을 하고 있다.결과는 다음달 발표한다. 평가대상 정부투자기관은 한전·수자원공사·농어촌진흥공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대한광업진흥공사·도로공사·석유공사·농수산유통공사·관광공사·토지공사·주택공사·석탄공사·조폐공사 등 정부의 지분이 50% 이상인공기업이다.지난해에는 수자원공사와 한전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곽태헌기자 tiger@
  • 송-배전시설‘선로 독점사용 못한다/ 공정위, 내년부터 금지

    앞으로 전력,통신,가스,철도 등 망(網)산업 사업자는 송·배전시설과 통신선로 등 필수설비를 독점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에따라 민영화와 함께 경쟁체제에 돌입하는 한국전력 등 망산업 분야 공기업들은 필수설비를 경쟁 사업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망산업 분야에 경쟁 체제를 도입하기 위해 필수설비접근 원리를 공정거래법에 반영하거나 단속 지침을 만들어 내년부터 시행할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망산업의 현황과 불공정 행위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필수 설비는 다른 사업자가 새로 설치하기에는 비용과시간이 많이 들어 현실적으로 어렵고 국가적으로도 낭비”라며 “따라서 필수 설비의 독점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한국전력,가스공사 등 공기업이 민영화를 앞두고 있는등 독점체제에 있던 망산업에 경쟁도입이 확대되고 있다”며 “공정한 경쟁을 위해서는 필수 설비를 차별없이 공동 사용토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필수설비 소유 사업자가 경쟁 사업자들의 사용을 원천적으로 거부하거나 지나친 사용료 또는 사업자간에 차별적인 조건을 부과하는 것 등을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불공정 행위로 보고 금지시킬 방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현재 전기통신사업법상 통신설비에 한해 필수설비 접근원리가 일부 반영돼 있다”며 “망산업 분야별로 관련법에 이 원리를 도입하는 것보다 공정거래법에 명시하거나 지침을 만들어 시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행정 클릭시대’본격화

    공공부문 개혁에 관한 정보를 총체적으로 제공하는 포털사이트가 구축됐다. 이달 말에는 영문사이트도 마련돼 우리나라 공공부문 개혁이 해외에도 쉽게전파된다.또 정부 각 기관의 행정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정부기관최초의 행정 포털사이트도 개설된다. 기획예산처는 9일 ‘공공부문 개혁 포털사이트 운영방안’을 발표했다.포털사이트는 10일부터 운영된다.이 사이트에는 공공부문 개혁 추진체계,분야별개혁실적,이달의 개혁주제,개혁우수기관 탐방 등이 담겨 있다. 국민들은 사이버신문고를 통해 생활에서 느끼는 개혁 아이디어 등에 관해자유로운 의견도 제시해 신속한 답변을 들을 수도 있다.www.reform.go.kr를클릭하면 된다. 한국전력을 포함한 공기업을 비롯해 중앙정부 부처와 산하기관 등 공공부문내 모든 기관의 개혁관련 정보에 대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획예산처는 기대하고 있다. 이달 말부터는 영문판 사이트도 운영해 공공부문 개혁을 해외에도 알리고사이버모니터를 모집,공공부문 개혁에 대한 국민의견도 적극 수렴할 방침이다.포털사이트를 이용한 사이버토론회도 개최하는 등 보완작업도 계속해나가기로 했다.또 공기업의 경영공시와 공기업과 정부부처의 공공부문과 관련한보도자료도 취합하는 등 공공부문에 관한 종합정보 창구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행정자치부도 이날 정부 각 기관의 행정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정부기관 최초의 행정 포털사이트인 ‘열린정부’(www.open.korea.go.kr)를 개설해 2개월간 시범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열린정부는 중앙행정기관 및 관련기관 인터넷 홈페이지의 정보를 공유하고다양한 행정정보를 종합,재가공하게 된다.특히 청소년,여성,법률,사회 등 13개 분야별 검색기능과 인터넷 국정신문,오늘의 날씨 등 6개의 최신정보를 제공,행정서비스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곽태헌 이지운기자 tiger@
  • 21개 공기업 연내 9천명 감축

    정부는 한국전력을 비롯한 21개 공기업의 직원 약 9,000여명을 연내에 감축하는 등 구조조정 계획을 올해 안에 앞당겨 끝내는 것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9일 강도높은 공공부문 개혁을 위해 당초 2001년까지 공기업인력감축을 하려던 계획을 앞당겨 연내에 마무리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발표했다. 연내 공기업 인력감축을 마무리한 뒤 앞으로는 21세기 지식 및 정보화사회에 맞게 소프트웨어적인 개혁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그동안에는 인력감축과조직정비 등 하드웨어적 개혁을 추진해왔다. 인력감축 대상 공기업은 한전,주택공사,토지공사 등 13개 정부투자기관과한국통신,담배인삼공사 등 8개 정부출자기관이다.이들 공기업의 지난 97년현재 직원은 16만6,000명으로,정부는 당초 2001년까지 이중 25%인 약4만1,000명을 감축한다는 계획을 세웠었다. 지난해 말까지 3만2,359명을 감축해 나머지 8,910명을 올해 추가로 더 줄여야 한다. 기획예산처는 올해 인력감축 계획이 달성되면 운영시스템 개혁에 착수하기로 했다.중앙부처 공무원과 마찬가지로공기업 1급 간부에 대해서도 개방형채용제도를 도입하고 연봉제 대상도 지난해 1급에서 올해는 2급으로 확대할계획이다. 또 독립사업단제도,소사장제,독립채산제 등을 도입해 경영의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이사회 내에 전문위원회 형태의 감사위원회를구성해 감사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7개그룹 부당내부거래 조사

    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와 금호 등 7개 기업집단(그룹)의 부당 내부거래에대한 조사를 9일부터 6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조사대상 그룹은 자산기준 6위인 롯데와 금호(8위),쌍용(10위),동국제강(15위),대림(17위),코오롱(20위),제일제당(23위) 등 6대 이하 그룹이다.6∼30대그룹 가운데 계열사간 내부거래 규모가 큰 그룹들이다. 공정위 김병일(金炳日)사무처장은 “1∼5대 그룹에 대해서는 98년 이후 4차례에 걸쳐 부당내부거래를 조사했으나 6∼30대 그룹의 대부분에 대해서는 부당내부거래 조사를 하지 않았다”며 “6∼30대 그룹에 대해서도 구조조정 등재벌개혁을 촉진하기 위해 부당내부거래를 조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사대상 회사는 그룹별로 부당지원을 했거나 부실로 지원을 받았을 가능성이 큰 금융·보험회사를 포함해 각각 5개 회사다. 공정위는 40명의 조사인원을 투입해 98년 1월부터 올 4월까지 ▲한계기업퇴출을 지연시키는 지원행위 ▲비핵심 업종 및 다른 업종 회사에 대한 지원▲계열분리회사에 대한 지원 ▲금융기관을 사금고화하거나 매개로 한 지원▲기업어음(CP) 고가매입,대여금 저리지원,유상증자 주식 고가인수 등을 중점 조사하기로 했다. 부당내부거래가 계열 금융기관의 중개로 이뤄지는 점을 고려해 쌍용캐피탈,금호생명보험,롯데캐피탈,코오롱할부금융,서울증권(대림),중앙종금(동국제강),제일투자신탁증권(제일제당) 등을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또 현대,삼성,LG,SK 등 4대 그룹과 구조조정본부,공기업에 대한조사를 하반기에 실시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이달 중 인사권 행사,총수 일가의 재산관리 등 대기업 구조조정본부의 탈법행위 유형을 부당내부거래 심사지침에 반영,유예기간을 거쳐 9월부터 단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반기에 4대 그룹을 포함,이번 조사에서 빠진 두산,동아 등 나머지 그룹과지난 2년간 계열분리된 551개사,한국통신과 한국전력 등을 대상으로 모기업의 지원 등 부당내부거래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전자부품가게 50여채 태우고 진화

    5일 밤 11시10분쯤 서울 종로구 장사동 52 세운상가옆 전자부품상가 밀집지역에서 큰불이 나 주변 목조상가 50여채를 태운 뒤 3시간여만에 꺼졌다. 이날 불길은 문송전업사 등 상가를 태우고 주변으로 계속 번졌지만 오래된목조건물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데다 골목이 좁아 소방차가 진입하지 못하는바람에 진화가 늦어졌다.또 상가주변에 화학약품상과 LPG가스통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을 처음 본 최용림씨(崔龍林·29·식당운영)는 “가게에 앉아 TV를 시청하던중 상가쪽에서 ‘퍽퍽’하는 소리가 들린 뒤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6일 새벽 1시 현재 인명피해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그러나 상가 골방에서 잠을 자는 영세상인들이 많아 피해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경찰은 누전에 의한 발화로 추정하고 있으며 수억원이상의 재산피해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이슬비가 오는 가운데 소방차 38대와 소방관,경찰 등 200여명이 동원돼 진화에 나섰다.불이나자 한국전력측은 장사동일대에 전력공급을 중단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공적자금 이달 10조 추가조달 필요

    약 30조∼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추가 공적자금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5일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 등에 따르면 금융구조조정을 위한 공적자금 30조원과 하반기 은행합병 과정에서 10조원 가량의 추가부담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계 증권회사인 메릴린치도 최근 ‘아태지역 은행보고서’에서 투신사지원자금을 제외한 한국의 금융구조조정에 20조원의 공적자금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도 추가 구조조정 등에 40조원이 들 것으로 언급했었다. 남아있는 공적자금 7조원(3월말 기준)은 나라종금의 예금대지급과 서울보증보험에 투입될 예정이다.이달중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에 투입할 5조원이 필요하지만 예금보험공사에는 당장 쓸 수 있는 현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들로부터 예금보험료로 받은 1조3,000억원의 현금이 있으나 이는금융기관의 파산 같은 긴박한 상황을 위한 비상자금이기 때문이다.이를 조달하기 위해서는 은행에서 일시적으로 차입하는 게 불가피한 실정이다. 예금보험공사는 보유중인 한국전력 주식을 담보로 1조원어치의 교환사채 해외발행 등으로 연말까지 3조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경부 관계자는 “자산담보부 채권(ABS) 발행과 무담보채권 발행을 비롯해자금조달을 위한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核폐기장 유치 지자체 2,127억원 기금 지원

    ‘기피 시설’의 하나인 방사성 폐기물처리시설의 건설부지가 앞으로는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유치 공모를 통해 선정된다. 3일 산업자원부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방사성 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한 지자체와 지역주민들의 저항이 커 건설부지 선정이 사실상 불가능해짐에 따라 이같은 방침을 정하고 올해 안에 지자체로부터 시설유치 신청을 받기로 했다. 정부는 원자력발전소 부지 내 폐기물 저장시설의 예상 포화시기를 감안,원전내에서 사용된 장갑과 의류 등 각종 물건을 보관할 중·저준위 폐기물 영구처분시설을 오는 2008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또 오는 2016년까지 2,000t규모의 사용 연료 중간저장시설을 건설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방사성 폐기물 처리시설 건설과 관련,정부는 지난 98년 9월 재경부 장관을위원장으로 하고 기획예산처,산자부,과학기술부 장관으로 구성된 ‘원자력위원회’에서 방사성 폐기물처리시설 건설 비용으로 8,900억원을 확정했으며이 중 주변지역 지원사업기금으로 2,127억원을 책정했다.따라서 유치공모를통해 특정지자체가 방사성 폐기물처리시설 건설입지로 선정되면 2,127억원의 기금이 해당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에 지원된다. 정부는 지난 88년 과학기술부가 방사성 폐기물관리사업을 수행하면서 안면도와 굴업도에 시설부지를 마련할 방침이었으나 현지 주민들의 반대로 부지선정이 무산됐었다. 함혜리기자 lotus@
  • 통신업계 파워콤 공식 출범

    통신업계 판도 재편의 핵심으로 떠오른 파워콤(대표 徐士鉉)이 3일 공식 출범했다.한국전력의 광통신망과 케이블TV 전송망 운영회사인 파워콤은 이날오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 장관 등 관계자들이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한전이 100% 출자한 파워콤은 4만3,000여㎞의 광케이블과 3만8,000여㎞의동축케이블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력사업용으로 설치된 5,000여㎞의 관로와전력구,600만개의 철탑과 전주 등 거대한 통신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한국증시 미드필더를 보강하라

    ‘미드필더를 보강하라’ 한국 증시에 ‘특명’이 떨어졌다.국내 증시가 침체 수렁에 빠진 것은 축구경기의 미드필더격인 옐로칩이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란 진단이나왔다. 동부증권은 2일 ‘한국증시 진단’이란 보고서에서 증시를 축구경기에 비유,미 증시가 주가 급등락에도 불구하고 신뢰를 잃지 않고 있는 것은 수비진(재무안정성 및 현금흐름 우량주)과 공격진(고성장주)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미드필더가 안정된 플레이를 펼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반면 국내 증시는 미드필더가 이같은 역할을 소화하지 못하고 수비진에 모든 것을 떠넘기는바람에 대량 실점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평가했다. 센터포드로는 삼성전자와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윙으로는 SK텔레콤ㆍLG정보통신,미국의 시스코ㆍ모토로라,미드필더로는 LG전자ㆍ대한항공ㆍLG화학ㆍ현대자동차,미국의 인텔ㆍ휴렛팩커드ㆍIBMㆍGE가 맞섰다.스토퍼로는 한국전력ㆍSKㆍ담배인삼공사,미국의 코닥ㆍJ&Jㆍ엑손,골키퍼로는 포항제철,미국의코카콜라 등이 출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주 공격수인 마이크로소프트가 과격한 플레이(독과점법 위반)로 심판(미 법무성)으로부터 경고를 받아 공격력이 현저히 떨어졌다.게다가 시스코도 개인기보다 연봉(주가)이 너무 높다는 여론때문에 지난해 1·4분기만큼 화려한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이 때 미국의 수비력을대변하는 S&P500지수가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미드필더인 인텔과 휴렛팩커드 등이 각각 연초대비 주가가 50%와 18% 상승하며 공격형으로 전환,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국내 증시의 경우 주 공격수인 삼성전자가 지난 3월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으나 다른 공격수와 미드필더의 부재탓에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미드필더중의 하나는 자살골(현대그룹의 자금위기설)까지 기록하는 등 부진한양상이었다.하지만 수비진인 한국전력은 연초 대비 주가지수가 29%나 떨어졌는데도 7% 하락에 그치는 등 뛰어난 수비능력을 과시했다.출장 이후 부진을면치 못했던 담배인삼공사도 비교적 선전했다. 동부증권은 최근 삼성전기와 삼성SDI 등이 시세탄력성을 보이는데다장기소외 종목인 금융·증권주들이 상승전환 가능성을 비치고 있다며 이들에게 상대방 공격의 맥을 끊는 수비형 미드필더의 역할을 기대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건승기자 ksp@
  • 12월결산법인 현금배당 2조5천억

    12월 결산법인들이 올해 주주들에게 지급한 현금 배당금이 2조5,000억원에육박하는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8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99년 12월 결산 상장·등록법인 422개사는 모두2조4,670억원의 현금배당을 했다.지난해 1조528억원보다 134.3%(1조4,141억원) 늘었다. 또 16개사가 주식배당을 실시,지난해 1,367만주보다 365.9% 늘어난 6,373만주를 투자자들에게 지급했다. 상장법인 중 배당을 가장 많이 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3,159억원을 지급했다. 이어 한국전력 1,803억원,포항제철 1,428억원,LG전자 1,243억원,현대자동차1,102억원,LG화학 797억원 순이었다. 코스닥 등록법인 가운데 배당금 지급규모 상위사는 한국기술투자(55억원) TG벤처(31억원) 코리아나(27억원) 삼정강업(24억원) 터보테크(23억원) SBS(19억원) 등이었다. 이밖에 현금배당률은 조흥화학이 60%로 가장 높았고 주식배당률은 코리아나가 20%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올해 12월 결산법인 976개사의 52.6%인 513개사가 현금 및 주식배당을했다.이로써 현금 및 주식배당 회사는 지난해의 41.3%보다 11.2%포인트 증가했다. 박건승기자
  • 강원도서 배구축제 한마당

    제2회 금호생명컵 한국실업배구 대제전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강원도 동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남자부는 LG화재 삼성화재 대한항공(A조),서울시청 한국전력 현대자동차(B조) 등 6개팀이 출전해 조별 예선리그를 거쳐 각 조 1·2위가 4강 크로스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컵을 다툰다.여자부는 LG정유 담배인삼공사 현대 흥국생명 등 4개팀이 참가해 풀리그로 정상을 가린다.그러나 제대한 선수가 많고 박희상이 무릎부상인 남자부의 상무와 4명이 대표팀에 차출된 여자부의 도로공사는 선수부족 때문에 불참했다. 1년만에 드래프트가 타결된 남자부는 정상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점쳐진다.드래프트로 팀간 전력이 어느 정도 평준화를 이룬 데다 그동안삼성의 싹쓸이 스카우트에 반발해 대회 출전을 거부했던 LG화재가 참가하고올해 대학을 졸업한 신인선수들이 첫선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세진 신진식 좌우쌍포를 앞세워 슈퍼리그 4연패를 거둔 삼성이 여전히 강력한 우승후보다.하지만 우승 문턱에서 체력저하로 주저앉은 현대는이번드래프트에서 백승헌(한양대졸) 홍석민(홍익대졸) 등 싱싱한 신인을 보강해 삼성에 설욕하겠다는 각오다.LG화재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최대어 손석범(한양대졸)을 영입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한편 여자부는 올림픽예선전을 앞두고 국가대표 모두가 차출돼 맥빠진 경기가 예상된다.10년만에 슈퍼리그 정상에 오른 현대는 구민정 장소연 강혜미 등 주전이 4명이나 빠진데다 센터 이명희마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운 형편에 처해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중구 종합복지센터 새달초 개관

    중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중구종합복지센터’가 다음달 2일 문을 연다. 신당5동 옛 한국전력 성동지점 부지에 위치한 종합복지센터는 연건평 2,438평에 지하 3층 지상 11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곳에는 유락종합사회복지관,보훈회관,장애인회관,정보자료실 등과 함께헬스장과 다용도 체련장 등 체육시설도 들어서 지역주민들의 문화복지 요람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에서 위탁운영하는 유락종합사회복지관에는 조리,이·미용,제빵 등 주부교실과 컴퓨터교실,외국어교실,독서실,의료봉사실,자원봉사실 등이 마련된다. 보훈회관에는 상이군경회,전몰군경유족회,전몰군경미망인회,무공수훈자회,광복회 등이 입주하게 되며 장애인회관은 작업훈련실,운동치료실 등을 갖춘장애인 복지시설 역할을 하게 된다. 이밖에 지상 10∼11층엔 인터넷 광장과 컴퓨터교육실 등을 갖춘 구민정보자료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복지센터가 들어서면 특히 신당·황학동 일대 저소득주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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