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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별주식 옵션시장 거래 저조

    ‘성장 가능성이 엿보이지만 아직 거래실적은 저조하다.’ 28일로 개장 1개월을 맞는 개별주식 옵션시장에 대한 증권전문가들의 평가다.하루 평균 500∼600건의 계약이 이뤄지나 당초 수요자로 파악됐던 투신사와 증권사 등 기관투자가들이 시장을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삼성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6개 종목(SK텔레콤·국민은행·한국전력·한국통신·포항제철·현대자동차)의 거래가 부진한 것이 약점이다. 전문가들은 투신사 참여가 부진한 것은 펀드의 종목투자10%룰 적용 등 관련규정이 정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얘기한다.현재 투신협회를 중심으로 종목투자한도를 현물과옵션 각각 10%로 늘리는 방안을 모색 중이나 시간이 걸릴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규정에 얽매이지 않는 증권사의 경우도 최근 삼성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이 큰 폭의 변동이 없어 참여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는 분석이다.옵션거래는 특성상 가격변동성이 클 때 활발하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만기일인 다음달 14일을 전후해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한때 주가가 16만원안팎까지 올랐던 포항제철을 주목하고 있다. 거래소는 “개설 한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성공적”이라며 “국내 기관들이 위험관리 시스템을 완비하게 되면 시장에 적극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동양증권 전균(全均) 과장은 “삼성전자가 전체 90%를 차지하고,전체 거래량을 외국인과 개인이 양분하는 편중매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독자의 소리/ 전신주 까치집 정전사고 대책을

    까치들은 2∼5월이면 산란기를 맞아 둥지를 튼다. 그런데적당한 나무가 흔치 않은 도시의 까치들은 전신주 위에 터를 잡고 구하기 어려운 나뭇가지나 풀잎 대신 전선토막이나철선들을 주워다 둥지를 짓고 있다. 이러한 까치집 때문에종종 정전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 한전에서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아 전신주 위 까치집 철거에 나서고 있으며 정전발생 우려가 없는 까치집이 설치된전주에는 표지판을 붙여 까치집을 보호하고 있다. 아울러 까치집을 헐지 않고 까치와 함께 생활할 수 있는환경친화적인 전력설비 개발도 추진 중이다. 하지만 그보다먼저 자연을 파괴하는 무분별한 도심개발을 억제하고 도시인근에 보호수,보호림을 많이 조성해 까치의 터전을 마련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상기[한국전력 동래지점 영업과정]
  • 공기업 파업 파장과 대책/ 수도권 ‘교통대란’ 초긴장

    철도·전력·가스 등 공공부문 노조가 25일 파업을 강행하면 철도망 마비,전력공급 차질 등 최악의 상황도 배제할 수없다.정부와 사측은 대체인력 투입 등 비상대책을 세워놓고있지만,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국민의 불편은 커질 전망이다. 특히 철도부문의 경우 파업이 단행되면 파업규모에 따라 여객 및 화물의 수송량 감소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철도=전국 철도망이 상당수 마비돼 수송량은 평소에 비해15∼39%로 격감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국 공단 등의 수출·입 화물의 운송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또 승용차·버스 등 도로교통 수단이 크게 늘어 고속도로 등에서의 ‘교통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수도권 전철은 철도청의 평소 운행 횟수가 1591회이지만 파업에 들어가면 3분의 1 안팎으로 줄어 들어 인천·수원·의정부 주민들은 출·퇴근에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구간별 운행시간은 서울∼수원이 평소의 3배,구로∼인천은 6배로 늘어나게 된다. 국철(여객열차)의 경우 지역간 통근열차에 비상인력을 집중 투입하게 돼 경부·호남선 등주요 간선열차의 운행이 며칠간 중단될 가능성도 있다. 화물열차는 운행횟수가 434회에서 10회로 대폭 감소,시멘트·무연탄·유류 등 원자재의 수송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때문에 파업이 길어지면 산업계나 수출전선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 ▲전력·가스=당장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전력분야는 2월말∼3월에 수요가 적어 예비율이 20∼30%에 이르고,이번 파업과 무관한 수력·원자력이 전체 전력 사용량의 40%를 차지,화력발전이 중단돼도 별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파업에 들어가도 대체인력 투입과 주요 시설 보호를 통해 전력공급이 끊기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스분야는 중앙통제실에서 자동통제시스템 운영체제가 가동중인 만큼 파업이 장기화되지 않는 한 공급에는 이상이 없을 전망이다. ▲비상 대책=정부는 철도의 경우 전원 및 부분파업으로 나눠 철도청·지역사무소 직원,퇴직자,군 인력 등을 동원하는 운행 대책을 세워놓고 있다. 또 파업기간에 따른 3단계 비상수송대책도 마련해 놓았다.대체운송 수요에 대비해 평소보다 항공 20회,고속버스 2188회를 증편할 방침이다. 전원 파업 때는 철도청 인력 392명과 군인력 200명 등 592명을 활용할 방침이다.비조합원이 참여하지 않는 부분파업때는 퇴직자 등 486명의 대체 승무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3개반으로 구성된 가스부문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한데 이어 전력부문에서도 합동비상대책본부를 운영중이다. 전력 분야에서 한국전력은 다단계의 비상수급방안을 마련하고 있다.조합원의 30∼50%가 파업에 참여하더라도 비조합원을 포함,5000∼6000명의 비상근무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밝혔다. 한전측은 24일 오후 교대 근무자 상당수가 근무지를 이탈함에 따라 25일 오전 9시까지 사업장 복귀를 명하고 이에 불응할 때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박승기 전광삼기자 skpark@
  • 철도·발전·가스 파업 쟁점과 전망/ 주말협상 최대고비

    철도·발전·가스 등 국가기간산업 3개 노동조합은 24일까지 정부가 민영화 철회와 관련한 명확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을 경우 한국전력기술, 전국사회보험노조와 함께 5개 노조가 25일부터 무기한 연대파업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노동계의 춘투(春鬪)와도 겹쳐 이들이 동시에 파업에 들어간다면 모처럼 살아나고 있는 국가경제에 타격을 주고 국민생활에도 불편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파업에 따른 충격파가 엄청날 것을 감안, 정부와 사용자가 적극 교섭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막바지 협상을 통한 극적인 타결가능성도 남아 있다. 실제 파업 돌입 여부는 주말 막판 협상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노조측 요구. 국가기간산업 민영화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이하 공투본)는 정부 측에 임금 인상이 아닌 ▲민영화 및 해외매각 철회 ▲공공부문 인력감축 중단과 노동조건 개선 ▲국가기간산업 민영화에 관한 대국민 TV토론 실시 등을 요구하며 압박을 가하고 있다. 공투본은 당초 민영화 관련 법안이 국회상임위에 상정될 경우 파업에 돌입키로 했으나 사실상 임시국회 처리가 물건너감에 따라 ‘민영화 및 매각철회’라는 원칙적인 주장과 근로조건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철도노조의 경우 해고자 복직과 근무체계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노조는 단체협약 갱신을, 지난해 4월 한국전력에서 분리된 발전노조는 단협 제정을 놓고 사측과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22일 밤부터 비번자를 중심으로 지역별로 철야농성에 들어갔으며 파업돌입이 즉각 가능하도록 23일부터 최소 근무자외에 비번자 등이 모두 농성장에 집결,대기하도록 했다. 특히 교섭이 타결되지 않으면 25일 오전 4시부터 전 조합원이 근무지를 집단 이탈해 집결지로 이동하도록 조합원들에게 투쟁지침을 내려보냈다. 발전노조는 22일 정오 점심시간을 이용해 지부별로 파업 출정식을 가진 데 이어 오후 6시까지 파업 찬반투표를 마치고 24일 민주노총이 주최하는 총파업 결의대회에 참가하기로 했다. 가스노조도 22,23일 한국노총이 주최하는 민영화 저지를 위한 집회에 참석하고,24일 총파업 결의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노총 허용구 위원장 직무대행 등 15명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노사정위 위원장실에서 '노동법 개악 철폐'를 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정부·사측 입장. 정부는 공공부문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이를 저지하려는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적극 대처하되,근로조건 개선요구 등 통상적인 노조의 요구는 적극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22일 총리 주재로 열린 노동관계 장관회의에서 공공부문의 경영효율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공부문 구조개혁은 계획대로 반드시 추진돼야 할 과제임을 재확인했다. 철도·가스·전력의 민영화 관련 법안은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로 이송된 상황이기 때문에 노조의 주장대로 민영화 방침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것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지난해 말 현재 1조 5000억원에 이르는 등 만성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철도청의 경우 민영화를 통해 운영과 시설 부문으로 나누는 것이 바람직하고,가스공사는 가스의 도입과 도매부문을 나눠 민영화를 추진하면 경쟁체제 성립을 앞당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따라 불법파업 주동자 및 가담자에 대해서는 사법처리나 징계를 하는 등 강력 조치키로 했다. 정부는 그러나 공공파업이 강행될 경우 국민생활 전반에 엄청난 불편과 피해를 주게 된다는 점을 감안,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동계와 막바지까지 대화를 지속키로 했다. 또 철도노동자의 근무체계를 현행 24시간 맞교대에서 3조 2교대 체제로 전환하고 부족인원을 보충하는 방안 등 통상적인 근로조건 개선 요구는 적극 검토키로 했다. 기획예산처 김경섭(金敬燮) 정부개혁실장은 “공공개혁관련 법안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여야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고,공기업 민영화와 철도 구조개혁 등 개혁과제 추진의 당위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정부 파업대책. 정부는 건설교통부에 정부합동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조합원과 군인력 등 가용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열차운행이 중지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가스와 전력의 차질없는 공급을위해 산업자원부에 합동비상대책본부를 구성했다. 건교부는 철도파업에 대비,항공과 고속버스 등 대체교통수단을 늘리기로 했다. 건교부는 “철도 노조가 파업할 경우 하루에 발생하는 대체 수송수요는 29만명으로 추산됨에 따라 평상시보다 항공 20회, 고속버스 2188회를 늘려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철도 파업시 전철 수송수요가 하루 94만 4000명에 이르러 출·퇴근시 교통난이 예상됨에 따라 서울지하철의 증편운행과 운행구간 조정,시내버스 증편 투입도 계획하고 있다. 화물수송과 관련,10∼20개의 열차를 투입,신문·우편·생필품·수출입화물 등을 우선 수송하고 일반화물은 화물자동차를 이용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철도청은 비상 수송대책을 마련했지만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비노조원 6500명과 대체 인력을 동원하더라도 열차운행이 평상시보다 83% 줄어들 것느오 추정하고 있다. 철도청 관계자는 “”수도권전철의 운행은 큰 차질을 빚고 새마을호는 운행이 전면 중단되는 등 철도망이 사실상 마비상태에 빠질 것””이라면서 “”러시아워를 기준으로 배차 간격이 경인전철은 최고 5배, 경수전철은 3배, 분당선은 9배 가량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무궁화호 역시 운행량이 평소의 5~20%에 불과, 대도시간 수송에도 혼란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개별지수옵션 거래량 최고치

    22일 개별주식옵션은 삼성전자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도입이래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개별주식옵션은 모두 3627계약을 기록,직전 최고치인 1월말 1212계약을넘어섰다. 삼성전자가 3만 6000계약으로 가장 많았다.SK텔레콤 15계약,KT(한국통신)와 국민은행은 각각 4계약,한국전력은 3계약,포항제철은 1계약이었다.삼성전자 개별옵션 가운데 외국인들이 27만 5000원짜리 풋옵션을 집중적으로 사들여 2944계약이 체결됐다.
  • 파워콤 지분매각 입찰 무산

    한국전력 자회사인 파워콤의 민영화를 위해 진행됐던 전략적 지분 매각 입찰이 유찰됐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21일 “입찰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조건이 맞지 않아 유찰됐다”면서 “참여회사와 구체적 유찰이유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입찰을 통해 오는 28일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지분양도협상을 벌여 3월 말까지 파워콤을 민영화하려던 한전의 계획이 무산됐다. 전광삼기자
  • 근대역사물 ‘등록문화재’ 첫 지정

    문화재청은 지난해 7월 ‘등록문화재’제도 시행이후 처음으로 ‘서울 남대문로 한국전력사옥’ 등 10건의 근대역사물을 20일 문화재로 등록했다. 등록문화재는 국가 또는 지방문화재로 지정하기엔 문화재적 가치가 떨어지나 역사적 잠재가치가 커 보호할 필요성이 있는 건축물이나 기념물을 관리하게 위해 도입한 제도이다. 이번에 등록된 문화재는 한국전력사옥 외에 ▲서울 종로구 화동 옛경기고 건물(등록문화재 제2호) ▲서울 중구 정동 이화여고심슨기념관(제3호)▲대구 동구 효목동조양회관(제4호) ▲대구 중구 대봉동 옛대구사범학교 본관및 강당(제5호)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청주상고 옛본관(제6호) ▲충북 옥천군 삼양리 옥천천주교회(제7호) ▲충북 진천군 읍내리 대한성공회 진천성당(제8호) ▲충북 청주시 문화동 우리예능원(제9호) ▲충남 논산시 강경읍 옛 남일당한약방(제10호)이다. 등록문화재는 외관을 크게 변화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내부를 일상생활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향후 가치가 더 높다고 판명되면 국가 또는 지방문화재로 격상이가능하다. 이 제도가 본격 시행됨으로써 지금까지 국가 또는 지방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았던 근대역사건축물도 체계적으로 보호·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임창용기자 sdragon@
  • 하나로·두루넷·신한맥쿼리금융 파워콤 입찰 공동 참여

    하나로통신과 두루넷이 신한맥쿼리금융자문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오는 21일 파워콤 입찰에 공동 참여한다. 이에 따라 올 초부터 사실상 중단된 양사간 통합 논의도다시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8일 양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전력이 21일 실시하는파워콤 전략적 지분(4500만주,30%) 매각 입찰에 참여키로최종 합의했다.컨소시엄에는 신한은행과 호주의 맥쿼리은행이 합작 설립한 신한맥쿼리금융자문도 참여키로 했다. 이로써 파워콤 입찰을 놓고 이들 3사의 컨소시엄과 미국의 뉴브리지캐피탈,캐나다의 연기금 CDP 등 3파전이 예상된다. 두루넷 관계자는 “일단 3사가 공동 컨소시엄 구성에 합의했으며 현재 입찰가 산정,자금조달 방안 등에 관해 조율중”이라고 밝혔다.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컨소시엄 참여업체를 모집할 계획”이라면서도 “한전측의 희망가격이 기대 이상으로 높은 것으로 보여 유찰 가능성도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한전측은 지분 매각의 최대 변수인 파워콤 허가범위 확대방안이 여의치않자 지난 2000년 9월과 지난해 11월등 입찰을 두차례 연기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외국인 보유 주식 100조원 돌파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돌파했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이 한달전에 비해 6조 9000억원이 늘어난 100조 6000억원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전체 상장주식 시가총액의 36.2%에 이른다. 금감원은 외국인들이 증권거래소에서 4개월째 순매수를유지한데다 종합주가지수도 지난해말 693.70에서 1월말 748.07로 7.8% 상승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국민은행 포항제철 외환카드 한국전력 제일제당 삼성물산 대신증권 신한지주 삼성화재 현대자동차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코스닥시장의 경우,외국인 보유 주식의 시가총액은 지난달말 현재 6조 1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10.5%를 차지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서초동 지하 전력구내 화재

    8일 오후 1시40분쯤 서울 서초구 우면동 17 한국통신 연구개발본부앞 도로 맨홀 지하 전력구내에 원인을 알 수 없는불이 나 220V와 380V짜리 송전 케이블선 등이 일부 소실됐다. 불이 난 맨홀에서는 전선 등이 타면서 발생한 유독성 연기가 저녁 늦게까지 흘러나와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전력측은 “불이 난 케이블은 신성남 변전소에서 신양재 변전소간 9㎞ 가량의 지중 송전케이블”이라면서 “곧바로 다른 케이블로 전력을 우회공급시켜 정전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불이 난 시간 근처 서초구 반포동 센트럴시티 건물이 8분쯤 정전된 점을 중시,정확한 화인과 피해상황을 조사중이다. 한준규기자 hihi@
  • 서울 옥외전선 대대적 정비

    거미줄처럼 엉키거나 늘어져 도시미관을 해치는 데다 누전·합선 등으로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를 일으켜 온옥외 전선이 모두 정비된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한국전력·한국통신 등과 합동으로 도심 가로변 등에 무질서하게 설치된 전기·전화선,인터넷선 등 옥외 전선(가공선)을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 따라 이달부터 실태조사와 함께 정비활동에 나서 현장정비가 가능한 사안부터 손보기로 했다.불법 설치한 대규모 가공선은 통신사업체 등 설치업체에 통보해 모두 제거토록 한다. 대상 시설은 시가지 내 전주 29만 7000주와 69개 통신사업체의 인터넷선,51개 유선업체의 CATV선 등이다. 주택과 상가 등 수용가에 인입하고 남겨둔 여유 전선은길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심재억기자
  • 2002 우수기업 우수상품/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

    ‘클릭 한번과 전화 한통으로 전기 민원 해결하세요.’ 20개 공기업 가운데 3년연속 서비스 만족도 1위를 차지한 한국전력이 모든 전기관련 민원을 클릭 한번과 전화 한통화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한국전력은 고객서비스 혁신과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97년부터 추진해 온 ‘판매관리 통합시스템’을 이달부터 인천에 첫 적용키로 했다. 판매관리 통합시스템이 운영됨에 따라 고객은 모든 민원을 사이버지점과 콜센터를 통해 보다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또 고객의 이력사항과 민원내용 등이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인터넷 민원공개시스템’의 도입으로 민원 처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투명성을 보장받는다. 고객이 전화를 이용할 경우 국번없이 123으로 걸면 관할지점이나 해당부서에 관계없이 민원을 상담,해결할 수 있다.또 고객이 인터넷으로 사이버지점에 접속하면 월별 전기사용량과 요금청구내역,이사고객 요금계산 등 사용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이와 함께 전기사용신청,주소변경,자동이체,요금청구서 인터넷 발급신청등을 직접 변경할 수 있다. 손으로 작업했던 각종 대장과 회계·통계 자료들을 자동으로 검색,처리할 수 있게 됨으로써 경영효율도 한층 높아진다.업무처리가 빨라지는 것은 물론 전기요금 청구 및 수납기간이 단축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전력은 이러한 고객만족형 판매관리 통합시스템을 오는 7월 서울로 확대 실시한 뒤 전국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한편 배전업무에서도 ‘지리정보시스템’의 도입으로 설비인력 자료 등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했다.이에 따라 설계,시공에서 준공까지 통합관리가 이뤄져 설계 소요시간이 7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 당진화력 5·6호기 환경협정 체결

    충남 당진군은 최근 한국전력의 자회사인 (주)한국동서발전과 당진화력 5·6호기 건설 및 운영에 관한 환경협정을체결했다.협정내용은 발전소 부지에 풍력과 태양열 등 대체에너지 홍보관을 지어 군민의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5호기가 정상 가동되는 첫 해부터 매년 환경영향 조사를 실시,공개한다는 것이 골자다. 당진군은 작년 12월 가동중인 당진화력 1∼4호기 운영에대해 해양 낙탄(落炭)조사 등 36개 조항의 환경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당진군은 이달중 주민과 환경단체 관계자 등으로 ‘환경조사단’을 구성해 체결된 환경협정이 제대로지켜지고 있는지를 감시할 계획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 정부 “한전 다시 품고 싶다”

    정부가 지분 감소로 정부출자기관이 된 한국전력을 정부투자기관으로 다시 복귀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한전 민영화라는 대원칙에 반하는 것으로,임원진에대한 경영평가 등 정부의 감독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돼 노조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한국전력을 정부투자기관으로 유지하는 규정을 담은 한국전력공사법 개정안을 최근 입법 예고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정안은 현행 한전법 19조에 ‘공사 주식 중 정부 보유지분을 한국산업은행이 보유하는 경우에도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에 의한 정부투자기관으로 본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정부는 지난해 한전 및 발전자회사의 연대채무 책임을 해소하기 위해 보유지분 19.85%를 산업은행에 출자하면서 보유 지분비율을 52.2%에서 32.35%로 줄였다. 이에 따라 한전은 정부투자기관 관리기본법상 정부투자기관에서 벗어나 한전에 대한 정부의 경영평가가 이뤄질 수없게 됐다. 산자부 관계자는 “전력산업구조 개편의 원활한 추진과전력수급 안정을 기하기 위해 한전의 정부투자기관 복귀는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반면 한전 노조는 “한전을 정부투자기관으로 묶어두려는 것은 주무부처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시대착오적인조치”라며 “구조개편으로 전력수급 불안정이 우려된다고 해서 법을 고쳐가며 감독에 매달릴 일은 아니다.”고 반발했다.이에 따라 한전 노조는 기획예산처와 산업자원부홈페이지에서 ‘사이버 시위’를 벌이는 한편 항의방문을벌일 계획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1·29개각/ “실무장관 왔다” 큰 기대감

    이번 개각에서는 대체로 실무에 밝은 인물들이 장관에 임명돼 일부 부처를 빼고는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정세현(丁世鉉) 전 통일부 차관이 장관으로 임명되자 통일부 직원들은 “부서 설치 33년만에 처음으로 통일부 출신 장관이 임명됐다.”며 환영했다.통일부 한 간부는 “20여년 동안 남북관계에 종사했고,회담 경험도 있는장관이 임명돼 다행”이라면서 “직원들의 별명까지 지어줄 정도로 친화력이 뛰어나 조직이 원만하게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신임 장관이 청와대와 국정원의 입김에 대해 얼마나 바람막이가 돼 주느냐가 조직 장악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현장 사정에 밝은 과학기술계의 원로가 신임 장관으로 결정된데 대해 반기는 분위기.신임 채영복(蔡永福) 장관은 일선 연구기관에서 행정 경험을 쌓은 만큼 전문가의 시각에서 과학기술 기본계획 등 장기 과학기술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가 일반적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신임 장관이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역할이나 기능을 잘알고 행정 경험도 있어 연구현장 환경개선 등 현실적인 내용에 일단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국환(辛國煥) 전 장관의 화려한 복귀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눈치다.그러나 직원들의 놀라움은 곧‘다행’이라는 반응으로 이어졌다.신 장관만큼 산자부 업무와 직원들을 훤히 꿰뚫고 있는 사람도 드물어서다.직원들은 “(신 장관이) 업무에 정통한데다 보스 기질과 추진력에 관한 한 정평이 나 있는 만큼 산자부를 잘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신 장관 취임으로 전임 재직기간 신장관이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한국전력 등 공기업 민영화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직원들은 이태복(李泰馥) 청와대 복지노동수석이 새 장관으로 임명되자 다소 의아해 하고 있다.건강보험재정 안정,의약분업 시행 등 산적한 현안이 쌓여 있는데 행정경험이 별로 없는 이 수석이 의약계를 어루만지며 일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까 걱정하고 있다.일부 직원들은내심 하마평이 무성했던 이경호(李京浩) 차관의 발탁이 무산돼 아쉬워하는분위기가 역력했다. 이 신임 장관이 개혁성향이 짙어 업무추진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직원들도 일부 있었다. 직원들은 신임 방용석(方鏞錫) 장관이 노동운동가 출신이라는 점에서 월드컵을 앞두고 노동계와의 원만한 관계복원를 기대하면서도 일부에서는 유용태 장관이 5개월도 채우지 못하고 교체된데 대해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 전체적으로는 방 장관이 15대 국회 환경노동위원을 지내면서 노동행정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을 하는 등 노동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고 관심이 많아 적지 않은 기대를 걸고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이례적으로 환영 성명을 발표하는등 노동계 안팎의 반응도 좋다.노동부 직원들은 이와 함께 김상남(金相男) 전 차관이 청와대 복지노동수석에 임명된데 대해서는 “노동현안을 풀어나가는데 탁월한 업무조정능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반겼다. 전윤철(田允喆) 전 장관의 청와대 비서실장영전사실이 전날 알려진 때문인지 개각 당일에는 차분한분위기였다. 장승우(張丞玗) 신임 장관도 기획예산처의 전신인 경제기획원 출신으로 개각때마다 하마평에 오른 인물이어서 큰동요가 없는 가운데 재정 운용과 정부개혁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개각 발표 직전까지 양승택(梁承澤)장관 경질이 기정사실화됐다가 막상 뒤집어지자 어리둥절해 했다. 29일 오전 방송을 통해 양 장관 후임으로 이상철 KT사장이 낙점됐다는 소식이 계속 전해져 정통부와 KT 공보실 직원들은 이 사장 프로필 자료를 미리 준비하기도 했다. 부처 종합
  • 한전 본사인력 10% 감축

    한국전력이 본사 인력의 10%를 줄여 지방에 배치키로 해 내부적인 반발이 예상된다. 한전은 24일 본사와 전력연구원,중앙교육원 등 특수사업소5곳의 과장급 이하 인력의 10%에 해당하는 196명을 지방사업소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최수병 사장의 지시에 따라 본사인력의 일부를 일손이 모자라는 지방사업소에 재배치하자는 취지”라면서 “특히 해외사업처의 경우 일부 업무를 발전 자회사에이관하면서 인원의 50%도 함께 넘기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 [사설] 공공개혁과 노조 대응

    대표적인 공기업인 한국전력의 발전 자(子)회사를 민영화하는 방안을 논의하려고 엊그제 열 예정이던 공청회가 노동조합 조합원들의 반대로 사실상 무산됐다.공청회가 이뤄지지 않아 서면으로 의견을 내는 것으로 대체됐다.민영화에반대하는 노조의 시위로 공청회 자체가 무산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올해의 공공개혁은 어느 때보다 쉽지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정권 말기라는 속성상 개혁을 위한 정부의 추진력도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데다,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를 맞아 정치논리에 휘둘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특히 선거를 앞두고공기업 민영화와 통합 등을 반대하는 노조를 비롯한 이익집단의 목소리는 거세지는 법이다.모두가 매끄럽게 공공개혁을 추진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요인들이다. 전윤철(田允喆) 기획예산처 장관은 최근 “주택공사와 토지공사의 통합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내부에서 나오고 있으나 이들의 주장은 경제논리가 아닌 집단 이기주의에 불과하다.”고 말해 노조의 반발이 공공개혁 추진에 장애가 되고있음을 시사했다.강봉균(康奉均) 한국개발연구원장이 “노조가 구조개혁에 반발하는 게 구조개혁 지연의 중요한 요인”이라고 지적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개혁을 하려면 노조의 동참은 필수적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데 어려움이있는 것이다. 그러지 않아도 지난해 말부터 정치권의 미온적인 태도로토지공사·주택공사의 통합과 철도 민영화는 어려움을 겪고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전 발전 자회사 민영화를 위한 공청회 자체가 무산된 것이다.올해는 양대 선거를 치러야 하는탓에 연말까지 국정 운영이 선거에 휘둘리는 게 불가피하다.그렇게 되면 정치논리가 우세해지고 각종 이익집단들의 목소리가 높아져 공공개혁을 비롯한 각종 개혁이 비틀거리지않을까 걱정된다. 특히 공공개혁은 현 정부의 임기와는 관계없이 계속돼야할 사안이다.정부는 각종 선거로 개혁이 쉽지 않겠지만 제대로 해야 한다.원칙대로 흔들리지 말고 공기업 민영화와통합 등의 개혁을 잘 마무리해야 할 것이다.민영화와 통합등이 큰 틀에서는 장기적으로 손해가 아닌 이익이 된다는확신을 노조에 심어줄 필요도 있다.하지만 개혁의 명분이있다고 해서 일방적으로 밀어붙이지 말고 노조 관계자들을설득하는 성의도 아울러 보여야 한다. 정치권도 선거와 표만을 의식해 개혁에 미온적으로 나오는구태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고용불안 등의 이유로 민영화와 통합에 미온적인 노조의 입장도 이해는 가지만,노조도이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와 협의를 통해 해결하는 등 보다전향적인 자세를 갖기 바란다. 정부와 정치권,노조는 국가경쟁력과 국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서는 어떤 길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현명한 판단을 해야 한다.
  • 28일부터 개별 옵션시장 도입

    옵션시장(권리매매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현물(주식)시장과 지수선물·지수옵션시장에 이어 오는 28일부터 개별주식옵션시장이 도입됨에 따라 현물과 옵션의 동시거래가가능해져 증시가 한단계 ‘레벨 업’될 전망이다.특히 개별주식옵션의 거래대상으로 지정된 삼성전자 SK텔레콤 등거래소 시가총액의 상위 7개 종목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보인다.현물시장과 연계해 위험을 피할 수 있고,그동안 기관투자자의 전유물이었던 차익거래도 가능해진다. ●어떻게 거래하나= 개별주식옵션은 개별기업 주식을 대상으로 장래의 특정한 시기에 특정한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있는 권리다.대상종목은 삼성전자 SK텔레콤 국민은행 포항제철 KT 한국전력 현대자동차 등 7개.거래방법은 특정종목의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면 일정분의 프리미엄(옵션가격)을 내고 해당 주식의 콜옵션(살권리)를 매수하면되고,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 풋옵션(팔권리)를 사면 된다.주식(현물)을 사더라도 만약에 대비해 풋옵션을 매수해두면 헤지(위험회피)가 가능하다.주가가 떨어지더라도 풋옵션에서 다소간의 이익을 챙길 수 있다.거래단위는 100주이며 10만원 이상은 10주다. ●가열되는 옵션시장=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옵션시장의 총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8억2,300여계약과 47조3,000여억원으로 2000년보다 무려 4배이상 늘었다.하루 평균 거래량도 2000년 80만계약(일평균 거래대금 690억원)에서 지난해에는 300만계약(1,900억원)으로 늘었다.올들어서는 700만계약(5,0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LG증권 정인호(鄭仁浩)연구원은 “옵션은 적은 돈으로 많은 주식을 사거나 팔수 있어 매력적”이라면서 “개별주식옵션시장이 곧 도입되면 주가지수 옵션시장과 함께 폭발적으로 시장이 성장할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부작용도 만만찮아= 업계에서는 상장되는 7개 종목에 대한 외국인의 지분이 50∼60%를 넘어서는 등 보유비중이 워낙 높아 외국인들이 개별주식옵션을 갖고 투기적 목적으로현물시세를 인위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예를들어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콜옵션(살권리)을 매수하고,현물시장에서도 대량 매수해 주가를 올린다면 옵션과현물 양쪽에서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얘기다.개인들의 무분별한 참여로 옵션시장이 자칫 투기장으로 변질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투기성 거래가 급증하면 외국인에 맞설 역량과 투자기법이 모자라는 개인들이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외국인 투기세력에 의한 주가 변동성의 확대 가능성 등에 대한 당국의 감시·감독이 철저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엔화약세 수혜주에 관심 집중

    엔화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엔화약세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엔화약세가 원화가치의 동반하락을 부추겨국내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크게 타격을 입지않을 것으로 보여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엔화약세로 수혜를 받는 기업은 적지 않을 것이라고한다. SK증권은 엔화 약세기였던 지난 97년 11월∼98년 9월 사이시장수익률을 크게 웃돌면서 강세를 보였던 종목군은 메디슨(주가상승률 138.9%) 대덕전자(98.8%) 농심(94.2%) 에넥스(85.8%) 화인케미칼(66.3%) 부광약품(59.9%) SK텔레콤(41.0%)한국전력(38.7%) 에스원(36.2%) 하이닉스(32.0%) 등이었다고 밝혔다.일본으로부터 수입물량이 많거나 엔화부채가 많은기업이 대부분이다. 거꾸로 일본회사에 납품하는 비중이 큰 삼성전기는 타격을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정환(玄丁煥) 연구원은 “앞으로 엔화약세 기조가 심화되고 수출회복이 지연된다면 내수관련주로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면서 “이럴 경우 코스닥시장내의 내수관련 우량주,또는 외국인 선호주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의 내수 우량주로는 코리아나,국순당,좋은사람들,매일유업,LG홈쇼핑,무학,경동제약,대림제지 등을 꼽았다.외국인 선호주로는 유일전자,파인디앤씨,태산엘시디,휴맥스,코텔,텔슨전자,인츠커뮤니티 등을 선정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최대수혜주는 5,000원미만 저가주

    지난해 12월24일 이후 연말연초 랠리(반등)의 최대 수혜주는 5,000원 미만 저가주들이었다. 1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는 10일 728.23포인트로 지난해 12월21일 644.71포인트 보다 13% 올랐다.그러나 지난해 12월24일 당시 5,000원 미만이었던 저가 보통주의주가상승률은 최고 228%를 기록했다.특히 주가상승률 상위 10위권에 저가 보통주들이 9개나 포함됐다. 코오롱인터가 2,720원에서 228.49% 치솟은 9,800원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2,370원에 불과했던 신성이엔지도 143.76%나 뛰어올라 상승률 2위를 차지했다.한미캐피탈과 한빛여신은 각각 845원과 375원에서 1,985원과 795원으로 134.9%와 112% 급등했다.아남반도체 주가상승률(104.09%) 케이씨텍(82.91%) 전북은행(85.64%) KEP전자(82.91%) 진흥금고(76.91%) 등도 상승률 10위에 들었다. 주가가 5,000원 이상인 종목으로는 삼아알미늄만 2만4,900원에서 4만8,100원으로 85.27% 오르면서 8위를 차지했을 뿐이다. 시가총액 ‘빅5’ 중에서는 22.4% 오른 삼성전자를 제외한SK텔레콤(0.60%) 국민은행(11.7%) 한국통신공사(2.24%) 한국전력(7.40%)이 모두 시장평균 수익률을 밑돌았다. 문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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