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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력수요 올 최고치 경신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로 전력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전력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가 전체적인 전력수급에는 여유가 있지만 노후 변압기나 계약용량 이상의 전기 사용 등으로 국지적인 정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8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최대전력 사용량은 5616만 9000㎾까지 치솟아 올해의 종전 최고치(7월14일 5526만㎾)를 뛰어넘었다. 자동차, 조선 등 주요업종의 여름휴가가 끝나면서 전력수요가 늘었고 서울 31.8℃, 대구 34.5℃, 부산 33.6℃ 등 전국적으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려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최대 전력사용량이 5479만㎾로 치솟은 지난 7일 밤 9시쯤 대구 신천동에 있는 신천주공아파트에서 변압기 과부하로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570여가구는 1시간 동안,300여가구는 3시간 가까이 암흑속에서 고통을 겪었다. 지난 3일 부산 사상구에서는 정전사고가 일어나 한 시간 남짓 승강기가 멈추고 에어컨 등의 가동이 중단돼 아파트 20여개동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이같은 정전사고는 전력수급량과 상관없이 노후 변압기가 용량을 이기지 못했거나 낙뢰 등으로 인한 ‘사고’였다는 게 한전측의 해명이다.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최대 전력수요가 연일 상승하고 있어 예비전력도 그만큼 줄어들 전망이다. 한전은 이달 중순쯤 최대 전력수요가 5808만㎾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공급능력이 6458만㎾나 되기 때문에 공급 예비율 11.2%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부고]

    ●조원기(전 대우그룹 사장)씨 별세 형석(카이스트 교수)경석(애니베스트 대표)씨 부친상 김시열(전 외환은행 심사부장)이의신(남원건설 감리단장)이영호(수학사 대표)이석원(서울대 교수)씨 빙부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3410-6910●이영구(전 상공부 국장)씨 상배 선우(전 한국전력 부장)정우(동아리 대표)씨 모친상 전영모(광진기계 대표)김택중(굿모닝신한증권 부장)씨 빙모상 2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92-0299●윤성도(미국 AT&T연구소 책임연구원)성수(대한전기협회 기술실장)성문(자영업)씨 부친상 곽호동(전북 김제시 교육청)씨 빙부상 2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30분 (02)921-0099●장하정(한국스파이렉스사코 과장)보윤(서울영창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강용탁(한국야쿠르트 유통서부지점차장)임주응(LG전자단말연구소 부장)신경균(KBS 글로벌전략팀)씨 빙부상 3일 건국대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2)2030-7903●전형화(머니투데이 연예부 기자)씨 부친상 2일 보라매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2)836-6900●정용식(여리인터내셔널 회장)씨 빙부상 홍종덕(슈프림이앤씨 대표)씨 조부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3410-6903●정인철(KBS 진주방송국 방송부장)씨 빙부상 2일 부산 좋은삼선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51)322-0900●유재훈(전 DHL코리아 부사장)씨 별세 태석(DHL코리아)씨 부친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40분 (02)3010-2631●안문기(KCC 홍보이사·농구단장)승기(한성건축사사무소 이사)씨 부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010-2295
  • 인천공항 발목잡는 전기·수도료

    경제자유구역인 인천국제공항에 입주한 업체들이 다른 지역보다 비싼 전기·수도료를 내고 있어 경쟁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전기료의 경우 인천공항내에서는 kWh당 116.7원으로 한국전력이 공급하는 인천지역 업무용 전기료 kWh당 94.2원보다 25%가량 비싸다. 수도료도 입주업체들은 수도료 외에 t당 348원의 급수시설 사용료를 인천공항공사에 내야 한다. 인천시 업무용 수도요금이 1∼300t까지 t당 660원인 것에 비해 공항내 업체들은 수도료를 50%가량 더 내고 있는 셈이다. 공항내 전기료와 수도료가 비싼 것은 발전시설과 상수도관 등이 민간자금이나 인천공항공사의 예산으로 건설됐기 때문이다. 공항에서 사용되는 전기는 민간기업인 인천공항에너지가 세운 열병합발전소가 2000년 2월부터 공급하는데 투자비를 회수하기 위해 비싼 전기료를 받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공항단지는 민자나 공항공사 자금이 투입됐기 때문에 전기·수도료가 비싼 것은 어쩔 수 없다.”며 “입주업체들도 이를 알고 입주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업체 관계자는 “공공시설인 공항에서 지나치게 높은 전기·수도료를 받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공항단지가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요금을 인하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부고]

    ●박철수(전 전남도지사)씨 별세 병호(서울대 명예교수)병서(전 동아일보 부장)병준(중소기업인증센터 대표)병길(자영업)씨 부친상 김재희(전 경방 부장)김승식(부천순천향병원 실장)정인태(성환서울의원 원장)씨 빙부상 24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31)787-1503●심재흥(전 제일은행 상무이사)재영(자영업)재경(재미 교수)창숙(수양무역 대표)씨 모친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3410-6906●황주오(유니온케미칼 회장)씨 별세 규완(한국이시하라 상무)규성(삼성전자 대리)씨 부친상 김학림(KTF 부장)씨 빙부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410-6915●현한수(한국쓰리엠 상무)씨 부친상 2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2650-2751●정순용(비. 앤. 에스 대표)순익(캐나다 거주)호경(왓트랜 대표)호석(사업)호준(〃)씨 부친상 이동우(모간 이사)씨 빙부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3410-6914 07●오순환(전 동부증권 상무이사)씨 별세 세훈(한국전력 안양지점)세종(학생)씨 부친상 2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4시 (02)392-0299●이영렬(세종대 부교수)동렬(YTN 마케팅국 사업팀)지렬(청산입시학원 학생과장)씨 부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3010-2237●박진하(영남일보 경영기획부장)씨 상배 24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53)959-4441●윤재학(김앤장법률사무소 특허부장)재훈(사업)태학(〃)씨 부친상 성동준(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지원1부 팀장)씨 빙부상 23일 서울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2072-2014●김병국(티맥스소프트 대표)병석(재미 의학박사)광세 광웅씨 모친상 김창기(성우)씨 조모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30분 (02)3410-6916●김대생(전 농협 지점장)씨 별세 임부자(새영진약국 대표)씨 상부 김수진(삼성테크윈)수영(대우자동차)씨 부친상 23일 서울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10시 (02)2072-2022●조성의(전 충남일보 사회부장)씨 부친상 23일 홍성의료원, 발인 25일 오후 1시 (041)630-6242●최광열(보성건설 상무)·숙희(KAIST 교수)씨 부친상 우계근(통일부 팀장)·이정준(㈜씨렛 이사)씨 빙부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010-2295
  • 국책 금융기관 임금수준 높다

    국책 금융기관 임금수준 높다

    산업은행과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수출입은행 등 금융 관련 공공기관 직원들의 임금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주요 정부투자·출자기관과 한국은행·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정규직(임원 제외) 1명당 평균 연간 인건비(성과급 등 포함)는 산업은행이 854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의 7910만원보다 8.0% 늘었다. 금감원의 1인당 평균 인건비는 7540만원으로 전년의 6980만원보다 7.6%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6970만원에서 7390만원으로 6.1%, 수출입은행은 7170만원으로 6.8%, 기업은행은 6210만원으로 6.6% 각각 증가했다. 일반 공기업중에서는 한국전력 (5720만원), 무역투자진흥공사(5680만원), 석유공사(5660만원), 조폐공사(5410만원), 수자원공사(5340만원)가 5000만원을 넘었다. 반면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지난해 평균 인건비는 산업은행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3720만원이었다. 2004년과 비교한 지난해의 1인당 인건비 증가율은 도로공사(13.2%), 석탄공사(12.6%), 조폐공사(12.1%), 석유공사(12.2%), 한국전력(11.3%), 철도공사(10.0%) 등의 순이었다. 대한광업진흥공사의 지난해 1인당 인건비는 전년보다 8.3% 줄었는데 이는 성과급 비율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공사측은 설명했다. 전체 17개 기관 직원의 평균 임금은 5700만원으로 전년의 5200만원보다 8.1%(420만원) 늘어났다. 한해 총 인건비 규모는 철도공사(1조 3565억원), 한국전력(1조 1641억원), 기업은행(3926억원), 농촌공사(2619억원) 등 순으로 많았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개성공단 송전탑 착공식 연기”

    한준호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24일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악재들로 인해 남북 관계가 경색돼 오는 28일로 예정됐던 개성공단 송전탑 착공식이 무기한 연기됐다.”고 말했다. 한전은 개성공단 시범단지 2만 8000평에는 전신주를 통해 전기를 공급하고 있지만 1단지 100만평은 전력수요가 많아 송전탑을 세우고 있다. 한 사장은 또 최근의 고유가 상황과 관련,“우리나라 전기요금이 너무 싸서 전기절약이 피부로 와닿지 않는다.”며 전기요금 인상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다만 전기요금 인상폭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9개 지사의 독립사업부 전환에 대해서는 “경영혁신으로 내부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전력사업의 역량을 높이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한전 9개지사 9월 독립

    한국전력의 9개 지사가 자율적인 운영권한과 책임을 가진 독립사업부로 탈바꿈한다.한국전력은 오는 9월 서울 남부와 북부, 인천, 경기, 충남, 전남, 대구, 경남, 부산 등 9개 지사를 독립적인 사업부로 전환, 내부경쟁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독립사업부로 전환되는 지사는 고객수가 100만가구 이상인 독자적 경쟁 규모를 가진 9개 지사다. 한전은 나머지 7개 지사도 2년뒤 성과 분석을 통해 독립사업부로 전환할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하반기 재정투입 대폭 늘린다

    정부는 올 하반기의 재정투입 규모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조 6000억원 늘어난 86조 9000억원으로 확정했다. 특히 3·4분기에 전체 재정자금의 30%를 집행키로 했다. 정부는 21일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하반기 재정운용방향 및 집행계획을 마련했다. 정부는 하반기 자금배정 비중을 지난해 37.7%에서 올해 45.8%로 8.1%포인트 높이기로 했다.3분기엔 당초 25.7%에서 30%로 대폭 늘어난다. 하반기에 투입되는 재정자금 규모는 전체의 47%에 해당한다. 지난해 하반기엔 40%(67조 3000억원)를 집행했다. 정부는 매년 되풀이해온 이월·불용 금액을 최대한 억제하면 4조원가량의 추가 지출 효과가 생기는 만큼 각 부처가 사업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아울러 세외수입을 늘리기 위해 기업은행과 한국전력의 지분을 하반기에 매각,2조원을 추가로 조달하기로 했다. 올해 계획한 8조 3000억원 규모의 임대형 민자사업(BTL)도 차질없이 고시되도록 점검하기로 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올해 세수 목표는 달성 가능할 전망”이라면서 “인위적인 경기부양을 위한 추가적인 재정 확대 필요성은 없다.”고 밝혔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더 좁아진 공공기관 취업문

    올 하반기 정부 투자·출자기관의 취업문이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공공기관에 대한 구조조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고, 경기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하향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면서 공기업들이 인력 확대보다는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힘든 청년들의 취업난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18일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전력, 한국석유공사, 산업은행 등 22개 주요 정부투자·출자기관들에 따르면 하반기에 신규로 채용할 인원은 1000명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에는 800명을 충원해 연간 1800여명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연간 채용인원인 5000여명의 3분의1 수준이다. 이 기관들 중에 하반기 채용계획이 아예 없는 곳은 한국철도공사, 한국조폐공사, 대한석탄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광업진흥공사, 토지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7곳이다. 철도공사의 경우 지난해 공사로 전환하면서 2874명을 채용했고 지난 1일자로 조직개편을 하면서 대기 발령자가 300∼400명이나 돼 신규 고용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올 상반기 280명을 채용한 한전은 10월쯤 140∼150명을 추가로 뽑을 계획이지만 이는 지난해 연간 630명을 뽑은 것에 비하면 3분의2 수준이다. 반면 정부출자 국책은행들의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거의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상·하반기로 나눠 200명을 뽑은 기업은행은 올 상반기에 100명을 신규 채용한 데 이어 오는 9월쯤 다시 150여명을 뽑을 계획이다. 산업은행도 9월 이후 지난해와 비슷한 6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국유 부동산 관리업무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보다 10여명이 늘어난 40명을 신규로 뽑을 예정이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황토빛 절망 씻고 ‘희망 삽질’ 비지땀

    황토빛 절망 씻고 ‘희망 삽질’ 비지땀

    집중호우를 몰고온 비구름대가 전남북과 경남북 등 남부지역으로 내려가면서 강원·경기·충청 등지에서는 응급 복구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도로, 전기, 통신, 상수도 등 생활기반시설을 최우선적으로 복구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계속된 집중호우로 복구작업이 더딘 실정이다. ●영동고속도로,1차로씩 개통돼 강원지역에서는 이번 호우로 고속도로 1개 노선(영동선) 4곳, 국도 10개 노선 27곳, 지방도 16개 노선 32곳 등 총 27개 노선 63곳이 낙석, 토사유출, 침수피해를 입었다. 이 가운데 교통량이 가장 많은 영동고속도로는 통제 후 36시간여 만인 17일 오전 0시쯤 상·하행선 1차로씩이 개통됐다. 이어 오후 4시에는 국도 12곳과 지방도 21곳이 정상 소통됐다. 평창 둔내∼봉평·장평∼속사∼진부·방림∼장평·속사∼홍천 율전, 정선 사북∼고한·덕송∼여량·남평∼나전·나전∼여량·북유천∼구절, 강릉 왕산면 대기리 구간 도로도 이날 복구됐다.18일까지는 평창 도암면 456번 지방도 등 3곳,19∼20일에는 횡성 청일∼홍천 서석 19번 국도와 인제∼원통∼양구간 31번 국도 등 6곳의 국도와 2곳의 지방도가 소통될 전망이다. 그러나 유실 구간이 4㎞에 달하는 44번 국도의 경우 복구에 10일 이상 걸릴 전망이다. ●여주군, 복구작업에 비지땀 남한강의 여주대교 범람위기로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물난리로 지난 밤을 새운 경기도 여주군은 17일 오후부터 수해 복구작업에 나섰다. 여주군은 여주대교 수위가 이날 오전 9시30분 위험수위(9.5m) 아래로 떨어짐에 따라 오후부터 군 장병과 포클레인, 양수기 등 장비 20여대를 동원해 농경지(438㏊), 도로(18곳), 주택(3채) 등 침수지역 복구 작업에 나섰다. 충북지역에서도 이날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유실된 도로복구와 이재민 구호작업에 뛰어들었다. 도내에서는 단양군 영춘면과 가곡면 일대 국도 59호가 물에 잠기는 등 도로 34곳이 침수됐고 낙석으로 이 일대 교통이 통제됐다. 하지만 신속한 복구작업에 나서 23곳의 통행은 재개됐다. 낙석으로 통행이 제한되고 있는 괴산군 청안면 청룡리 국도와 증평군 미암리 지방도 등 6곳도 중장비 등을 동원한 응급 복구작업이 한창이다. 전기공급도 빠르게 재개됐다. 한국전력공사는 이번 폭우로 전체 48건의 정전이 발생,5만 529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겼으나 17일 오후 6시 현재 3만 9840가구에 전기공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고양 복구작업은 느려 하지만 지난 12일 400㎜의 큰 비로 물난리를 겪었던 경기도 고양시는 이후에도 계속된 비로 수해 복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 5일 동안 곳에 따라 최고 700㎜가 쏟아졌다. 이 때문에 인력과 장비가 제때 투입되지 못해 추가 피해지역이 발생하는 등 복구작업이 당초 계획보다 더디다. 농경지와 도로, 주택 침수지역에 대한 배수는 마쳤으나 유실된 하천 복구율은 지역별로 60∼80%에 머물고 있다. 정수장과 취수탑 침수로 상수도 공급이 중단된 단양군의 경우,18일 낮이 되어야 완전급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별취재팀
  • 정부투자 기관장들 연봉, 경영실적과 딴판

    정부투자 기관장들 연봉, 경영실적과 딴판

    지난해 정부투자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1·3위를 차지한 토지공사와 도로공사 사장이 경영실적이 부진해 기관경고를 받은 석탄공사와 수자원공사 사장보다 연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210개 공공기관의 혁신평가에서 최고수준인 6단계를 받은 도로공사 사장(8450만원)이 최하위 1단계인 한국토지신탁(8800만원)이나 한국언론재단(1억 760만원), 예술의전당(9345만원), 정동극장(8616만원) 등의 기관장보다 연봉이 적었다. 10일 기획예산처의 공공기관 경영정보 포털사이트에 공개된 318개 공공기관의 기관장 연봉을 확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318개 공공기관 기관장 가운데 지난해 연봉을 가장 많이 받은 곳은 산업은행으로 7억 1000만원으로 나타났다. 기관의 유형이나 수익구조 등을 불문하고 경영정보를 공개한 공공기관 가운데 연봉이 가장 적은 기관장은 한국갱생보호공단 이사장으로 4300만원이다. 서울대병원장 연봉은 9200만원으로 산업은행 총재의 8분의1 수준이다. 공공기관 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유형별로 정부출자기관 2억 1000만원, 정부출연기관 1억 2000만원, 정부보조위탁기관 1억 1000만원 등으로 계산됐다. 기관 유형을 불문하고 금융관련 기관장 연봉이 상당히 높았다. ●경영·혁신평가와 연봉 일치하지 않아 지난해 정부투자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토지공사 사장의 연봉은 9903만원이었다.2위 한국전력 사장은 2억 5333만원,3위 도로공사 사장 8450만원,4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2억 2322만원이었다. 반면 실적 부진으로 기관경고를 받은 수자원공사 사장은 1억 7800만원, 광업진흥공사 사장도 807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만성 경영적자에 빠진 철도공사 사장의 연봉도 8450만원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혁신평가에서 최고우수기관으로 평가된 도로공사 사장의 연봉은 최하위로 평가된 기관들의 기관장들보다도 적었다. 이 공공기관들의 성격과 수익성, 규모 등을 고려하지 않고 기관장의 연봉을 단순 비교하는 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결과만 놓고 보면 경영·혁신평가와 기관장의 연봉이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29개 정부 출자기관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기관장이 3억 1200만원, 감사 1억 7700만원, 이사 1억 4000만원이었다. ●금융기관 기관장들 연봉이 최고 공공기관 중에서 금융 관련 기관장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최고 연봉을 기록한 산업은행은 총재가 7억 1100만원, 감사 4억 8500만원, 이사 3억 5800만원이었다. 산업은행 총재의 연봉은 전년의 5억 4100만원보다 31.4% 늘어났다. 중소기업은행장이 5억 76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정부출연기관 중에서는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의 연봉이 4억 25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예술단체장 연봉 7000만원 안팎 의사들이 대표적인 고소득 전문직으로 꼽히는 것과 달리 국립대학병원장들의 연봉은 6000만∼1억 2000만원 수준으로 다른 기관장들보다 낮은 편이었다. 서울대 치과병원장이 1억 24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대병원장 9200만원, 강릉대병원장은 5900만원이었다. 예술 관련 기관장들의 연봉은 7000만원 안팎에 그쳤다. 한편 강원랜드 사장은 2억 3900만원, 한국마사회 회장은 1억 6200만원이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세이프 코리아] 태풍·장마철 ‘저전압 감전’ 주의보

    [세이프 코리아] 태풍·장마철 ‘저전압 감전’ 주의보

    제3호 태풍 ‘에위니아(EWINIAR)’가 전국을 휩쓸었다. 우리나라에 습기를 몰고오는 장마와 태풍은 감전사고를 유발하는 달갑지 않은 ‘불청객’이다.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 평소보다 전기가 20배 이상 잘 통할 뿐만 아니라, 태풍으로 생긴 침수지역은 언제 전기가 흐를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 ●“신체노출 잦고 인체저항 약해” 10일 소방방재청과 한국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해마다 감전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망자 수는 70∼90명, 부상자 수는 그 10배에 달한다. 또 감전사고의 30∼40%, 감전으로 인한 사망자의 절반 정도가 각각 6∼8월 여름철에 집중된다. 지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3년 동안 발생한 감전사고 2373건 중 35.1%인 832건, 감전사고 사망자 230명 가운데 49.6%인 114명이 각각 여름철에 사고가 일어났다. 특히 감전사고는 높은 전압의 전기가 흐르는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오해하기 쉽다. 하지만 전기용품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사용 빈도가 높아지면서 생활 주변의 감전사고 위험이 더 높아지고 있다. 2003년의 경우 감전사고 사상자 764명 가운데 가정용 전압인 220V 이하에 감전된 사람이 489명으로 고압에 감전된 275명보다 1.8배 가까이 많았다.2004년에는 감전사고 사상자 757명 중 저압 감전자가 513명으로 고압 감전자 244명에 비해 2.1배나 됐다. 전기는 20mA(미터암페어·초당 전력의 세기)만 돼도 체내에 1분 이상 흐르면 호흡 근육을 마비시킬 수 있다. 또 50mA 이상이면 심장을 멈출 수 있을 만큼 위험하다.50mA는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220V의 30W 형광등에 흐르는 전류 136mA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여름철에 감전사고가 빈번한 이유는 습도가 높아져 쉽게 누전현상이 빚어지기 때문”이라면서 “또 신체 노출이 많아지고, 땀으로 인한 인체 저항이 약해지는 것도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불법시설물 잠기면 ‘전기장판’될 수도 이처럼 감전사고가 여름철에 집중되고 있지만, 대비는 미흡한 실정이다. 예컨대 우리 생활 주변 곳곳에서 인도를 점령하고 있는 불법 포장마차와 노점, 입간판 등을 흔히 볼 수 있다. 노점상과 입간판 등이 도시미관을 해친다고 여겨질 뿐, 감전사고의 위험요소로 간주되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설물은 일반적으로 인근 상가에서 전기를 끌어다 쓴다. 이 때문에 인도 위에 널려 있는 전깃줄에서 절연물질이 벗겨질 경우 물에 잠긴 인도를 ‘전기장판’으로 만들 수 있다. 게다가 이들 시설물의 콘센트 부분은 비닐봉지나 페트병 등을 이용, 물기가 닿는 것을 형식적으로 막아놓아 미봉책에 불과하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이들 시설물은 감전사고를 막기 위한 별도의 안전장치가 없어 많은 양의 비가 한꺼번에 쏟아지면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노점상이나 입간판 자체가 대부분 불법 시설물이어서 안전기준을 마련하기도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침수지역에서는 가로등이나 신호등과 같은 공공시설물도 감전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경우 감전사고의 책임는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고스란히 떠안을 수 있어 주의와 관심이 요구된다. 2004년 8월에 내려진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물에 잠긴 가로등에서 전기가 흘러나와 인명 피해가 발생할 경우, 그 책임은 전기를 공급한 한국전력공사가 아니라, 시설물 관리를 담당하는 지자체에 있다는 것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감전사고 예방·대응요령 감전사고를 예방하려면 태풍이나 홍수철이 아니더라도 한 달에 한 차례는 누전차단기를 점검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누전차단기는 집안 배선에서 전기가 샜을 때 차단하는 장치이다. 흔히 두꺼비집으로 부르는 현관 분전반의 적색 또는 녹색의 누전차단기 버튼을 눌렀을 때 ‘딱’소리가 나면서 스위치가 내려가면 정상이다. 누전차단기가 없다면 세탁기나 식기건조기 등 물기가 많은 곳에서 쓰는 전기기구에 접지선을 설치해야 한다. 접지선은 누전된 전류를 땅속으로 흘려보내는 역할을 한다. 또 전선이나 콘센트, 플러그 등이 손상됐는지도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아울러 젖은 손으로 가전제품을 만지는 행동은 절대로 삼가야 한다. 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는 “가전제품에 손을 대면 찌릿찌릿해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기기나 전선에 물기가 스며들어 누전되기 때문”이라면서 “가정에서 누전현상이 일어나면 즉시 차단기를 개방하고 전기공사업체나 한국전기안전공사(1588-7500)로 점검을 의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폭우로 집이 물에 잠겼을 때는 물에서도 전류가 흐를 수 있다. 전원을 차단한 뒤 물을 퍼내고 건조시킨 다음 전문기관에 점검을 의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바람으로 전선이 끊어지거나 전봇대가 넘어졌을 때도 접근하지 말고 즉시 전기고장신고(국번없이 123)를 해야 한다. 아울러 휴가를 떠날 때는 불필요한 전원 플러그는 모두 뽑고, 전등 스위치도 끄는 것이 안전하다. 방범을 이유로 전깃불을 켜 놓으면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굳이 켜 두려면 조도 감지장치가 있어 어두워졌을 때만 켜지는 조명등을 쓰는 것이 좋다. 전기안전공사 관계자는 “감전사고가 나면 먼저 두꺼비집을 내린 뒤 사고를 당한 사람을 전선이나 기구에서 떼어 놓아야 한다.”면서 “전류가 흐르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의식·호흡·맥박상태를 살핀 뒤 인공호흡이나 심장마사지 등 응급조치를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부고]

    ●문호(전 서울신문 TV가이드 부장)씨 상배 4일 일산 백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30분 (031)919-2499●현경자(전 국회의원)씨 부친상 박철언(전 국회의원)씨 빙부상 4일 건국대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2030-7901●정성관(매일경제TV 미디어국장)씨 부친상 4일 국립의료원, 발인 6일 오전 6시 (02)2262-4811●김창원(사업)경원(삼성경제연구소 상무)은주(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 의사)씨 모친상 손지원(환주상사 대표)한상근(푸른환경 〃)황규선(사업)남상은(한양피부비뇨기과 원장)조강현(조소아과 〃)씨 빙모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2●한영수(전 미성산업 대표)씨 별세 상호(삼성물산 부장)상민(렉싱톤 한인교회 담임목사)씨 부친상 유기홍(한국전력기술 차장)씨 빙부상 4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6일 오전 10시 (031)787-1501●김옥선(전 삼신설계 대표)씨 별세 유재원(건국대 경제학과 교수)재형(삼신설계 경영지원본부장)재정(신보정보통신 대표)혜경(그리스도대 음악과 강사)씨 모친상 김용규(한양대 경제학부 교수)씨 빙모상 4일 서울대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2072-2011●신기철(사업)인철(이동테크 대표)학철(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 교수)씨 부친상 윤병섭(대우증권 광화문지점 부장)이호익(사업)씨 빙부상 4일 이대 목동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30분 (02)2650-2752●이경규(전 상업은행 상무)씨 별세 학언(미국 거주)학명(녹십자 전무)씨 부친상 공영규(법무법인 광장 변호사)한대호(전 대농 이사)씨 빙부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2)3410-6916 ●임경채(사업)경헌(두수건설 대표)경준(나평 〃)경호(토석산업 상무이사)씨 부친상 권영학(나평건설 전무이사)씨 빙부상 4일 광주 상무병원, 발인 6일 오전 11시 (062)600-7401●정탁(전 한국심리학회 이사)씨 별세 주영(삼성물산 부장)주익(동양생명 차장)씨 부친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410-6905●서규우(동의대 토목공학과 교수)씨 별세 4일 부산 동의의료원, 발인 8일 오전 (051)852-5201●정영동(거제 해성고 교사)영준(자영업)영락(금융감독원 부산지원 선임검사역)씨 부친상 4일 경남 고성 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55)674-3443
  • 혁신 눈감은 공공기관 21곳

    혁신 눈감은 공공기관 21곳

    “기관의 경영위기 상황 속에서 임직원들이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혁신활동 내재화”(도로공사)“혁신시스템 ‘Best 700’을 브랜드화해 육성하고 있으며, 임원에 대한 변화관리교육, 청렴도 평가, 혁신이행계약 체결 등 임원의 혁신활동 독려”(한국전력) 공공기관 혁신평가단의 지난해 혁신평가에서 최고단계인 6단계를 받은 도로공사와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 2곳에 대한 평가요지다. 그런가 하면 언론재단, 대한체육회, 대한상공회의소, 언론중재위원회, 예술의전당 등 21개 공공기관은 ‘혁신에 대한 필요성조차 확산되지 않은’ 최하인 1단계로 평가됐다. 참여정부의 강력한 혁신 드라이브에도 불구하고 공공기관들 가운데 60%가 아직도 혁신 수준이 초기단계인 것으로 평가됐다. 기획예산처는 공공기관혁신평가단(단장 성극제 경희대 교수)이 제출한 210개 공공기관의 지난해 혁신에 대한 평가결과에서 이렇게 나타났다고 4일 발표했다. ☞기획예산처 공공기관 혁신평가 보도자료 바로가기 평가내용에 따르면 210개 공공기관 가운데 혁신수준이 제도화 단계인 4단계 이상인 기관은 84개로 40%에 그쳤다. 나머지 126개(60%)는 혁신의 초기수준인 1∼3단계로 평가됐다. 중앙부처의 81%가 4단계 이상인 것과 비교하면 낮은 편이다. ●혁신단계 투자기관 최고, 출연연구기관 최하 김용진 기획예산처 공공혁신기획팀장은 “4단계 이상 기관이 2004년 16%에서 지난해 40%로 늘어났고, 평균 혁신수준도 2.5단계에서 3.1단계로 올라갔다.”고 평가했다. 210개 공공기관의 평균 혁신수준은 3.1단계였다.3단계는 기관장이나 일부 조직을 중심으로 혁신활동이 전개되고 있지만 산발적인 형태를 벗어나지 못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14개 투자기관의 평균 혁신수준은 4.8단계로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으며,87개 산하기관은 3.3단계로 가까스로 평균을 넘겼다. 반면 46개 출연연구기관의 평균 혁신단계는 2.7단계에 그쳤고,63개 부처자율선정기관의 평균 혁신수준은 2.8단계로 투자기관이나 산하기관에 크게 못 미쳤다. 기획예산처는 이같은 결과가 나타난 이유로 ▲혁신활동이 담당부서 위주로만 추진돼 구성원 확산이 미미하고 ▲구체적인 혁신 실행계획이 미흡하며 ▲기관장과 임원간 혁신 리더십의 조화 부족 등을 들었다. ●혁신 필요성조차 못 느끼는 기관 21개나 평가결과 혁신 초기수준 가운데에서도 혁신에 대한 필요성조차 확산되지 않은 1단계에 해당하는 기관은 21개로 10.0%나 됐다. 혁신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으나 부분적인 혁신 활동을 추구하는 2단계는 20.5%인 43개, 리더나 추진조직 중심으로 다양한 혁신 활동이 산발적으로 진행되는 3단계는 20.5%인 62개 기관으로 각각 집계됐다. 김 팀장은 “연구기관은 연구조직과 지원조직으로 구분되는데, 연구조직은 혁신에 대한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에서 관광공사, 주택보증, 컨테이너부두공단, 부산항만공사, 주택관리공단 등 5개 기관은 혁신수준을 3단계나 끌어올렸다. 반면 대한무역진흥공사는 2004년 6단계였으나 지난해에는 5단계로 내려앉았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부고]

    ●성기성(인하대 교수)씨 모친상 노재창(미국 엑손 고문)김한식(국방대 교수)백승국(국일코퍼레이션 회장)김영길(〃 부사장)씨 빙모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6●이재경(SBS 보도제작국 PD)재영(법무사)재성(신영 대농사업단 사업부장)여옥(신한은행 롯데월드지점 차장)씨 부친상 심재문(한국경제신문 편집부 부장대우)씨 빙부상 임마리아(수필가)김옥영(언주초등학교 교사)김성덕(캐나다 거주)씨 시부상 3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30분 (02)590-2697●양승조(열린우리당 국회의원)씨 모친상 2일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 발인 5일 오전 11시 (041)550-7180●백범기(삼성전자 과장)선기(수일공업사 대표)씨 부친상 성진경(대신증권 투자전략부 대리)씨 빙부상 3일 수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31)249-8471●김진식(한국전력 홍보실장)진연(사업)상욱(CJK얼라이언스 대표)씨 모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010-2292●김종우(청담토건 이사)종섭(사업)종화(〃)종석(〃)씨 모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1●이재용(김포공항)재붕(건설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재학(응암초등학교 교사)재석(법원 서기관)재남 재화(추계예대 교수)씨 모친상 유형남(회사원)씨 빙모상 유재성(홍은초등학교 교사)씨 시모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3410-6917●모효일(전남 신안 임자남초등학교 교장)효신(특허청 심판관)효준(광주 내곡초등학교 교사)씨 모친상 2일 광주 한국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62)380-3046●여태섭(전 동아일보 마산주재 기자)씨 별세 승모(전 두산중공업 과장)현모(자영업)인모(〃)씨 부친상 2일 마산삼성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55)290-5651●최찬우(서울아산병원 응급실)씨 부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11시 (02)3010-2233●송학동(한국HP 상무)씨 모친상 3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10시 (02)590-2660
  • ‘지속가능경영대상’ 시상식

    서울과학종합대학원(총장 데이비드 스미스)과 한국평가연구원(원장 김기찬)이 공동으로 선정하는 ‘지속가능경영대상’ 시상식이 28일 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서 개최됐다. 대상은 한국전력공사가, 우수상은 한국전기안전공사(윤리·사회책임경영 부문), 한국지역난방공사(환경경영 부문), 한국동서발전(혁신경영 부문), 한국토지공사(창조경영 부문)가 수상했다.
  • 공기업 하반기 2439명 채용

    공기업 하반기 2439명 채용

    주요 공기업들은 올 하반기에 모두 2439명의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채용 인원이 11.4% 늘어나면서 청년 실업난 해소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잡코리아(jobkorea.co.kr)는 한국전력공사, 대한주택공사 등 주요 공기업 68개사를 대상으로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조사했다. 그 결과 44.1%인 30개사가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채용계획이 없다는 공기업은 26.5%인 18개사였고,29.4%인 20개사는 계획을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몇몇 공기업은 계획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채용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채용계획이 있는 공기업 가운데 한전기공은 9∼10월에 136명을 채용한다. 한국도로공사는 6월 말 90여명, 한국지역난방공사는 6월 말 50여명,7월 말 50여명을 뽑을 계획이거나 뽑고 있다. 한편 전형방법을 공개한 63개 공기업 가운데 68.3%인 43개사는 입사 지원 때 토익점수를 제한한다. 하지만 학점을 제한하고 있는 공기업은 9.5%인 6개사에 불과했다. 또한 36.5%인 23개사는 전부나 일부 직무별로 영어면접을 시행한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올 하반기 공기업 채용 규모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커지기는 했지만 공기업에 대한 구직자의 선호도가 높고 학력·연령 제한이 거의 없기 때문에 취업경쟁률은 여전히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부고]

    ●강대권(롯데건설 이사)씨 조모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010-2235●전선기(새마을금고 전무)현기(에어로메트 대리)씨 부친상 강찬원(대신증권 전산업무부 과장)양순주(부산지방법원 판사)최석(자영업)씨 빙부상 23일 전북 완주군 봉동호스피스, 발인 26일 오전 10시 (063)261-4145●곽병록(경상북도교육청 감사공보담당관실)병룡(미래에셋생명)병후(NDF 주식회사)씨 모친상 김수쾌(전 대구시립중앙도서관장)씨 빙모상 23일 경북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53)420-6151●염홍철(대전 시장)기훈(시니어파트너즈 대표)씨 부친상 이종숙(덕성여대 교수)씨 시부상 23일 충남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42)257-6944●송인섭(신흥상회 대표)경숙(숙명여대 강사)씨 부친상 차동기(현대스위스저축은행 상무)강덕원(한국전력공사 과장)씨 빙부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010-2265●류태식(서울메트로)호식(삼정노무법인 대표)씨 모친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3410-6908●장원규(인제대 명예경제학 박사)씨 별세 성복(장원해운 대표)성덕(장원해운 이사)씨 부친상 22일 부산 침례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30분 011-885-6505●유병한(대통령비서실 행정관)병기(국민은행 수유동지점 팀장)병일(자영업)씨 부친상 23일 서울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2072-2016●정태진(대한종합금융 부장)태성(기아자동차 성수지점장)태익(SK 부장)씨 모친상 정영민(한국경제신문 편집부장)씨 빙모상 23일 일산 백병원, 발인 25일 오전 (031)919-2099
  • 허은아 ‘예라고’ 대표 “부드러운 카리스마 등이 매너 리더십의 기본이죠”

    허은아 ‘예라고’ 대표 “부드러운 카리스마 등이 매너 리더십의 기본이죠”

    “이젠 ‘매너 리더십’ 시대가 왔습니다. 매너 리더십은 막힌 곳을 풀어주는 유연한 인간 관계에서 출발합니다.” 기업 컨설팅업체 ‘예라고’의 허은아(37) 대표는 22일 “매너가 단순한 예의범절이나 에티켓 차원을 넘어 글로벌 시대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과 직접 만나는 직원의 서비스, 거래 기업과의 유연성, 직원들에 대해서는 부드러운 카리스마 등 이런 것이 매너 리더십의 기본입니다.” 허 대표는 매너 리더십이 기업 성공의 관건임을 강조했다. 실제로 올 초 미국 컬럼비아대학의 MBA 과정에서 유수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성공비결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93%가 ‘매너’라고 답했다. 이후 업계와 학계는 매너가 화두로 급부상했다. 기업들도 매너 경영과 매너 리더십을 연구하거나 도입하는 등 주목하고 있다. 또 국내에선 자동차 광고의 카피에도 매너가 등장했다. 매너 리더십에 대한 국내의 연구가 짧은 가운데 허 대표는 유수기업의 단골 ‘매너’강사로 유명하다. 삼성화재·삼성증권·LG전자·SK커뮤니케이션즈를 비롯해 국세청·한국관광공사·한국전력 등에서도 강연을 했다. 강연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매너 리더십에 대한 업계의 열기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회사 이름 ‘예라고’의 작명도 재미있다.“먼저,‘예’라고 하겠습니다.”는 긍정의 뜻을 고스란히 담았다는 게 허 대표의 설명이다. 회사는 기업체 강의, 매너리더십 인재 양성,CEO 이미지 브랜딩 전략 등을 주로 한다. 업계는 허 대표를 학구파이자 아이디어가 풍부한 CEO로 손꼽는다. 성균관대에서 한국철학을 전공한 그는 대한항공에서 5년간 승무원 생활을 했다. 현재는 경영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허 대표는 다음달부터 매너대학을 운영한다. 또 국내 최초로 여승무원을 대상으로 ‘스카이 매너컨설턴트’와 강사를 대상으로 하는 심화과정인 ‘프런티어’도 개설한다.“매너 리더십이 학문의 한 분야로 제대로 인정받게 하고 싶습니다.” 매너 리더십 전도사인 그의 꿈이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한전 ‘에디슨 대상’ 수상

    한국전력공사는 한준호 사장이 21일 미국 에디슨전기협회(EEI) 마이클 모리스 회장으로부터 에디슨대상(국제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922년 제정된 에디슨대상은 미국내 186개 회원사, 해외 66개사 등으로 구성된 에디슨전기협회가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경영혁신 성과, 프로젝트 수행 및 기술력 등 전력산업 발전 기여도를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한전은 1997년에도 이 상을 받았다. 한전은 세계 최초로 89기의 해상철탑을 신공법으로 시공하고 고강도 알루미늄 전선을 사용한 345kV 영흥 해상송전선로를 건설, 운영함으로써 수도권 전력수급난을 해소(연간 3700억 절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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