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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곡동 다목적체육센터 기대하세요

    중곡동 다목적체육센터 기대하세요

    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31일 오후 3시 중곡동 옛 화양변전소 부지에서 ‘중곡동 다목적체육센터와 도서관 건립’기공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는 광진문화원의 풍물놀이패의 터다지기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사업경과보고, 구청장 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변전소 부지 총 면적 5684평 가운데 1954평의 지하엔 변전소가, 지상엔 변전소 직원의 아파트가 지난주 준공됐고 다른 2614평에는 한전이 주민편익시설과 문화관광시설이 들어선다. 광진구는 2004년 7월 나머지 남는 부지 1116평에 다목적 체육센터와 도서관을 건립하는 계획을 수립했고 지난 6월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부지를 매입했다. 건립에 들어가는 총 사업비는 235억 8000여만원으로 완공은 2008년 11월로 예정돼 있다. 건립될 건물은 모두 2개동으로 각각 다목적체육센터와 도서관이 들어선다. 지상 4층 건물인 다목적체육센터엔 수영장과 체육관, 헬스장, 에어로빅장이 생긴다. 또 지상 3층인 도서관엔 어린이 열람실과 청소년·성인들을 위한 종합자료실이 들어선다. 두 건물 외부엔 다목적체육센터와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이 조성된다. 무엇보다 중곡동 다목적 체육센터와 도서관 건립은 민선 4기 정송학 구청장의 주요 역점 사업인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정송학 구청장은 “현재 운영중인 광진문화예술회관과 구민체육센터, 청소년수련관, 콘서트홀과 함께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 인프라로 만들어 광진구가 고품격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부고]

    ●장지종(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지덕(제일감정평가법인 이사)씨 부친상 정성교(늘푸른저축은행 대표)문재출(렉스진바이오텍 부장)씨 빙부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3010-2230●오용호(전 한국자산관리공사 본부장)철호(한국전력 지중선부 과장)씨 모친상 전병철(사업)김성묵(〃)어남선(〃)씨 빙모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5시 (02)3410-6918●박광인(현대자동차 인재개발센터 부센터장)씨 별세 정욱(현대캐피탈 대리)정식(현대하이스코 사원)씨 부친상 최용근(삼환 까뮤 팀장)이성민(삼성생명 과장)씨 빙부상 유경인(중소기업진흥공단 대리)씨 시부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월1일 오전 8시 (02)3010-2295●류정철(프로야구 기아 경영관리팀 과장)씨 모친상 29일 전남 고흥군 두원면 용반리 264번지(금성부락) 자택, 발인 31일 오전 9시 (061)835-4803●최인선(엑스포츠 프로농구 해설위원)씨 부친상 29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30분 (02)590-2540●주봉문(전 우성산업 대표)씨 별세 인중(삼원국제법률사무소 변호사)인서(자영업)인규(ING생명)씨 부친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3410-6914●고병암(전 청주대 영문학과 교수)씨 별세 찬(공무원)비환(고려대 조교)연희(상명대 영어영문학과 강사)씨 부친상 이근찬(이근찬내과병원장)씨 빙부상 이세린(미술강사)씨 시부상 송윤실(대연진흥 상임감사)씨 상부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월1일 오전 6시 (02)3010-2252●송철웅(방위사업청 공군중령)철민(월드브리지산업 과장)지웅(자영업)유미(대구사이버대 교수)씨 부친상 이진상(영남일보 기자)씨 빙부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02)3410-6920●오좌진(한국조류보호협회 경기김포시지회장)씨 모친상 27일 충북 청원군 현도면 중삼리 마을회관, 발인 30일 오전 9시 (043)269-5251●이영길(유한양행 상근감사)영수(사업)씨 부친상 이동운(조선일보 편집부 기자)씨 빙부상 29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929-3699●김세완(대한항공 방콕지점 부장)세은(강원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씨 부친상 김상진(사업)씨 빙부상 29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392-0699●구자복(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장)씨 부친상 28일 경북 의성군 금성면 성심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30분 (054)833-4479●천우영(세무사)씨 별세 필재(엔씨소프트 과장)용재(일본 도쿄 AZ.INC 디자이너)씨 부친상 29일 서울의료원, 발인 31일 오전 (02)3430-0297●함병림(전 삼송그룹 회장)씨 별세 기석(아이엔커넥트 대표)기호(한국휴렛팩커드 전무)씨 부친상 허경수(코스모그룹 회장)씨 빙부상 김희령(일민문화재단 실장)씨 시부상 29일 오후 1시5분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월1일 오전 9시.(02)3410-6902
  • 세계 기업들 베트남으로

    세계 기업들 베트남으로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으로 빗장이 열리는 베트남 시장을 선점하려는 경쟁이 불붙고 있다. 27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다음달 7일 열리는 WTO 이사회에서 베트남이 150번째 회원국으로 사실상 결정됨에 따라 국제사회의 베트남 진출 열풍이 불고 있다.2002년 중국의 WTO 가입 직후 중국 투자·진출 열풍이 분 것과 비슷한 붐이 일고 있다는 지적이다. WTO 가입이 이뤄지면 베트남은 섬유, 봉제, 신발, 농수산품 등 주력 수출품목에 대한 쿼터가 없어져 수출이 크게 늘게 된다.7∼8%대 고속성장 추세도 가속화되는 전기를 맞게 된다. WTO 가입으로 내년 4월1일부터는 부문별 관세가 철폐되거나 낮아지고 보조금이 사라지는 한편, 외국은행이 베트남 현지에 100% 지분의 자회사를 세울 수 있게 되는 등 시장의 문이 활짝 열리게 된다. 미국, 유럽 등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부문은 금융, 통신, 자동차 부문 등. 영국 보험사 푸르덴셜은 이미 베트남 전체 보험시장의 41%를 장악해 부러움을 사고 있다. 푸르덴셜 베트남 지사는 올해 70%나 뛰어오른 주식시장에서도 한몫 잡고 고속성장 중이다. 에너지 부문도 외국 기업들의 군침을 흘리게 하는 노른자위다. 석유 수출국 베트남은 급속한 성장 속에 에너지 소비 확대로 7∼8년 안에 석유를 수입해야 할 상황이다. 한국전력을 비롯해 프랑스, 러시아 등이 원전 건설에 참여하기 위해 벌써부터 뛰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미국 재계도 유럽 및 아시아 기업들에 뒤처져 있다는 반성 속에 본격적인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미 의회는 다음달 18일 하노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 맞춰 항구적 정상무역관계(PNTR) 지위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NYT 등은 전했다. PNTR는 교역국들이 낮은 관세로 미국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옛 최혜국(MFN) 대우와 같은 조치다. 미국의 미·베트남 무역위원회 등은 “의회가 PNTR를 신속하게 승인하지 않을 경우 미국 기업들은 베트남의 WTO 가입 효과를 놓칠 수 있다.”며 정치권을 압박하고 있다. 미국과 베트남 교역은 지난 5년간 4배가 늘었으며 인텔은 6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포드 등과 함께 중국을 대신할 새로운 생산·투자기지로서 무게를 두기 시작했다. 그러나 미국 언론들은 자국 투자가 싱가포르, 타이완의 4분의1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NYT는 베트남의 WTO 가입조건이 중국보다 훨씬 까다로워 시장 개방 정도가 더 높다며 이런 점들이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8400만명 인구에 해마다 7.8%씩 커지는 경제규모, 중국보다 30∼50%나 싼 인건비 등도 베트남에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들이 몰리는 이유다.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베트남의 국가신용등급인 장기외화등급을 인도네시아나 터키보다 높은 브라질과 같은 수준으로 부여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개발은행(ADB)은 베트남이 아시아에서 중국에 이어 두번째 고속 성장을 이룩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에디슨 발명품 140점 전시

    에디슨 발명품 140점 전시

    ‘에디슨의 발명유물 한 자리에’ 발명왕 토마스 A 에디슨(1847∼1931)의 발명 세계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발명유물 140여점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전력공사가 25일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 전기박물관에서 개막한 특별전 ‘에디슨과 전기생활전’에서다. 이번 전시에는 에디슨이 무려 1000번 이상 실험 끝에 발명한 최초의 전구인 1890년대 탄소선필라멘트전구와 실린더형 축음기, 간단한 인쇄기 종류인 등사기 등 140점이 전시된다. 또 우리나라 초창기 전기 도입과 변천 과정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사진자료와 전축·녹음기 등 음향기기 230점, 영사기·환등기 등 영상기기·자료 80점 등 500여점도 함께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사진으로만 볼 수 있던 1900년대 초 대형 나팔이 달린 축음기의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소리체험코너’와, 레코드판으로 가요나 팝송을 즐길 수 있는 1970년대 ‘추억 속의 음악다방’,1960년대 대하뉴스로 제작된 문화기록영화 코너 등도 재미를 더한다.(02)2105-8190.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춘천, 태양에너지로 돈번다

    춘천, 태양에너지로 돈번다

    강원도 춘천시 붕어섬에 태양광발전단지 조성이 본격화된다. 도는 25일 미국 파워라이트사, 국내 신태양에너지㈜와 체결한 붕어섬 태양광발전단지 조성사업 양해각서(MOU)를 구체화하기 위해 춘천시의회,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도 부지인 의암호수 안의 붕어섬 10만평에 조성된다. 모두 1040억원이 투입되는 태양광발전단지는 10만평 가운데 6만 5000평에는 태양광단지가 조성된다. 나머지 3만 5000평은 춘천 G-5프로젝트사업,2010월드레저총회와 연계해 야생화단지·레저경기장·태양광체험장 등으로 꾸며진다. 태양광단지는 붕어처럼 생긴 섬 모습을 살려 집광판을 물고기 비늘과 아가미 모양 등으로 배열하고 전력이송도 수중 케이블로 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생산되는 전기는 춘천지역내 소요량의 3분의1 수준인 10MW. 파워라이트사는 기부채납 형식으로 붕어섬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하며, 생산되는 전기는 한국전력에 판매해 연간 20억원의 발전수익을 얻을 전망이다. 강원도는 매년 1억원 이상의 임대수입과 기부채납을 받은 15년 이후부터는 15억원 이상의 발전수익 등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발전수익 이외에도 건설사업비 300억원의 지방유입, 매년 발전소 주변지역 사업으로 2000만원 지원, 유지관리에 필요한 연인원 1만 9000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춘천이 태양에너지 도시로 브랜드화될 경우 관광객 방문 등으로 연간 56억원의 관광소득도 예상한다. 신태양에너지 허경춘 사장은 “그동안 환경단체 등 주민들의 반대가 많았지만 친환경적으로 조성해 관광명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거리 미술관 속으로] (3) 한전 도자벽화 ‘동률·역동’

    아는 만큼 보이는 게 세상 이치이다 보니 곁에 두고도 그 가치를 모르고 지나칠 때가 많다. 삼성동 한국전력공사 중정(中庭)도 그런 사례라 할 수 있다. 이 곳엔 우리나라 환경도예사에 한 획을 그은 걸작이 자리잡고 있다. 작품명은 ‘동률·역동(動律·力動)’으로 미술계의 거장 권순형 선생과 고 김영중 선생의 작품이다. 20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한전 직원들조차 이 작품의 존재를 잘 알지 못한다. 모르는 사람들 눈엔 그저 분수대에 불과한 ‘숨은 보물’이다. 이 작품은 지하 공간을 연결하는 거대한 선큰(sunken) 구조물과 상징조형탑으로 형상화돼 있다. 선큰 구조물은 계단식 분수 구조로 물의 리듬을 포용하고, 높이 16m의 조형탑은 역동성을 드러낸다. 주목할 점은 이 작품이 타일로 제작된 도자 벽화라는 점이다. 도자에 표현된 색채감이 붓칠한 듯 풍부해 세라믹 아트의 진수를 보여준다. 특히 색채감이 시시각각 날씨에 따라 다르고, 물의 흐름에 따라 달라져 색의 리듬을 느낄 수 있다. 도예가 권순형 선생은 “수력, 화력, 전력 등 에너지의 역동성을 떨어지는 물의 리듬과 색채의 변화로 부드럽게 상징했다.”고 설명했다. 타일 표면의 질감도 독특한데, 빛의 반사를 막기 위해 표면을 각목으로 두드려 질감을 살렸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이 타일들은 모두 1300도의 높은 온도에서 구워 낸 자기들이다. 작품이 추위와 더위, 비바람에 견디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하나, 이 작품에선 장르의 구분이 무의미하다. 대개의 도자 벽화가 평면적인 데 반해 이 조형탑은 입체적이다. 조각가 고 김영중 선생과 공동 작업으로 도자 벽화의 한계를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조형탑을 자세히 보면 탑 테두리 부분에서 섬세한 듯 대담한 조각 특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하늘을 찌르는 듯한 조각탑의 기상이 바로 조각의 힘이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한국을 일으킨 엔지니어 60인’ 선정

    서울대 공대는 개교 60주년을 맞아 한국공학한림원과 공동으로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박태준 포스코 초대 회장 등 ‘한국을 일으킨 엔지니어 60인’을 20일 발표했다. 선정위원회는 유관 협회 및 기관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1470명을 심사해 전자, 정보통신, 건설, 생명공학 등 16개 분야별로 60명을 추렸다. 선우중호(전 서울대 총장·현 명지대 석좌교수) 위원장은 “후보들의 출신이나 나이, 학력 등 제한 없이 국내 산업발전 기여도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2월5일 서울대 공대 엔지니어하우스에서 열린다. 분야별 엔지니어 명단은 다음과 같다.●광업·석탄 △김유선 강원탄광 전 사장 △고 안봉익 대한중석 전 사장 △고 정인욱 강원탄광 전 회장 ●전력·원자력 △성낙정 한국전력전우회 회장 △이달우 한국코트렐 회장 △이종훈 한국전력공사 전 사장 ●섬유 △경세호 가희 대표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조병우 유풍 회장 ●화학 △마경석 호마기술 회장 △성재갑 LG 석유화학 전 회장 △이부섭 동진쎄미켐 대표이사 △전민제 전인터내셔날 회장 △정석규 태성고무화학 전 회장 ●기계 △권영렬 화천기계공업 회장 △김형벽 현대중공업 전 회장 △이충구 현대자동차 전 통합연구개발본부장 △이현순 현대기아차 연구개발 총괄본부 사장 △최진민 귀뚜라미 그룹 명예회장 △최상홍 한일MEC 대표이사 ●항공우주 △장성섭 한국항공우주산업 개발본부장 ●조선 △최길선 현대중공업 사장 △홍순익 한진중공업 사장 ●재료 △남기동 대한요업총협회 명예회장 △박태준 포스코 초대회장 △고 변일균 한국유리공업 전 명예부회장 △이구택 포스코 회장 △최창영 고려아연 회장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건설 △권기태 현대건설 전 부사장 △권상문 삼성중공업 전 대표이사 △김형주 삼안코퍼레이션 회장 △이지송 현대건설 전 대표이사 △장영수 대우건설 전 회장 △전긍렬 유신코퍼레이션 회장 △정명식 포스코 전 회장 ●건축설계 △고 김수근 ㈜공간 전 대표이사 △고 김중업 김중업건축설계사무소 전 대표이사 ●전자 △강진구 삼성전기 전 회장 △김광호 삼성SDI 전 사장 △김쌍수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 △박기선 LG필립스 LCD 사장 △오춘식 하이닉스반도체 부사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이희국 LG전자 사장 △이희종 LG산전 전 부회장 △진대제 삼성전자 전 사장 △최진석 하이닉스 전무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 ●정보통신 △변대규 휴맥스 대표이사 △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 △이용태 삼보컴퓨터 전 회장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이사 △정용문 한솔 PCS전 고문 ●의료기기 △이민화 메디슨 전 상임고문 ●생명공학 △최남석 LG화학 전 부사장 ●산업공학 △손욱 삼성 SDI 상담역 ●식품 △권익부 롯데중앙연구소 상임고문(부문별 가나다 순)
  • [부고]

    ●최석원(전 LG생활건강 사장)병석(외환은행 구로공원지점장)연주(두산인프라코어 차장)병태(경향신문 전국부장)연순(창원 안남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안치영(핀튜브텍 대표)씨 빙부상 19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1일 오전 3시 (02)2650-2741●남계웅(신용보증기금 이사)씨 모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291●공주연(라드웨어코리아 차장)씨 부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02)3010-2264●유지현(전 한국전력 포천지점장)씨 모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10시 (02)3010-2265
  • 한전 부장급 이상 연봉 동결

    한국전력이 14개 정부투자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임금협상을 마무리하고 19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임금협약식을 가졌다. 노사가 합의한 ‘2006년 임금협약’은 과장급(4급)이하는 전년 대비 총액 2% 범위내에서 인상하되, 부장급(3급)이상 간부의 기본 연봉은 동결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간부의 임금 동결은 외환위기(IMF) 직후인 1998년 전직원 임금 동결 이후 처음이다. 각종 수당도 축소, 임금체계를 단순화했다. 정부경영평가 때마다 개선권고를 받아왔던 연봉제 확대 시행과 관련, 노사는 전직원 연봉제 확대 시행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한전의 임금협약 내용은 현재 임금협상을 벌이고 있는 다른 정부투자기관 및 한전 자회사에 가이드라인이 될 전망이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의정부 도심송전탑 이전한다

    의정부 도심송전탑 이전한다

    의정부시가 용현동 한국전력 전력소와 신도심인 민락동 일원의 고압송전탑 철거·이전방안을 결국 찾아냈다. 전력소와 송전탑 이전은 지난 2000년 이후 제기된 시민 집단민원 중 최대 난제의 하나였다. 현재 2만 5000여명, 향후 6만 8000여명이 입주할 송산, 민락 1·2지구 대규모 택지지구 아파트 옆에 가까이는 10여m까지 근접해 거미줄처럼 얽혀 지나가는 고압송전탑은 누가 봐도 눈살을 찌푸릴 만큼 주거환경을 심각하게 해쳤다. 그러나 전력소와 송전탑이 지난 1984년 농경지와 벌판이던 곳에 먼저 생겼고, 지난 2000년에야 택지가 개발돼 입주가 시작됐다는 이유로 한전은 8000억∼9000억원에 육박하는 송전탑 지중화 비용부담을 거절했다. 또한 연간 총예산이 2900억원에 불과한 의정부시로서도 이전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17일 의정부시와 한전에 따르면 최근 공동협의체를 구성, 전력소 이전과 송전탑 이전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전력소 이전장소는 18일로 예정된 양측의 두번째 협의에서 결정될 예정으로, 민락택지지구 동쪽방향 시 외곽의 그린벨트 지역으로 예상된다. 한전과 시가 합의에 이르게 된 데는 당초 송전탑 ‘지중화’ 방안을 ‘이전’으로 바꾼 게 주효했다. 지난 7월24일 전력발전기 연결선이 폭발해 불꽃과 소음으로 인근주민이 대피소동까지 벌였던 게 결정적 요인이었다. 이전비용은 1700억∼2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시는 한전의 이전 비용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시 부담도 줄이기 위해 현재 ‘전력설비공급시설’로 돼있는 전력소 부지 2만 3000평의 도시계획상 용도를 폐지해줄 예정이다. 부지 일원은 도시계획상 주거지역이기 때문에 별도의 도시계획 용도변경 절차 없이도 아파트 등을 지을 수 있는 땅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시는 한전과의 협의에서 일부는 택지로, 일부는 공공시설이나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또한 이전될 송전탑의 일부는 주택공사가 79만평으로 조성 중인 민락2택지지구에 들어 있어 주택공사가 사업비의 일부를 부담하도록 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추진 중이다. 주택공사는 민락2지구 조성을 위해 2지구 조성부지를 지나는 10여기의 고압송전탑 지중화를 추진해왔다. 전력소 이전과 송전탑 철거는 공사기간 3년과 행정절차를 감안할 때 오는 2011년 완료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의정부 동부 신도심 용현·민락 일원은 내년 4월로 예정된 의정부 경전철 착공과 맞물려 집값 상승이 예상되는 등 쾌적한 주거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필리핀 대통령에 공로패 받아

    한준호 한국전력 사장이 12일 필리핀 세부에서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으로부터 필리핀 전력 및 전화사업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한전은 지난해 6월 필리핀 정부의 역점사업인 농어촌 전화사업에 참여,260개 지역에 전기공급 지원사업을 끝냈다. 지난해 12월에는 500개 지역의 전화사업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필리핀 농어촌 전화 및 전력산업에 기여했다. 이에 앞서 한 사장은 11일 필리핀 마닐라에 건립을 추진 중인 한인학교 설립추진재단에 50만달러를 전달했다.
  • 북핵이후 포트폴리오 다시 짠다

    북핵이후 포트폴리오 다시 짠다

    하루가 멀다 하고 급변하는 장세에 연일 천국과 지옥을 오가며 일손을 거의 놓은 한씨는 지난달 증권사에서 해외펀드 투자를 권유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짜지 못했던 점을 못내 아쉬워하고 있다. ●주목받는 해외펀드 북한의 핵 실험 발표 이후 투자자들의 투자 패턴이 달라지고 있다. 해외펀드나 우량주, 채권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 추세다. 금융전문가들은 이번 기회에 해외펀드 가운데 브릭스(BRICs)나 태국, 말레이시아, 홍콩 등 국내 증시와 상관관계가 적은 국가에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해 위험을 분산할 것을 적극 권유한다. 전 세계 우량주식에 골고루 투자하는 글로벌 펀드에 가입하는 것도 위험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충고한다. 정환 굿모닝신한증권 PB센터지점장은 “북핵 등 각종 현안에 출렁이는 국내 주식시장과 달리 해외시장은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유가가 안정세로 유지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선진국이나 발전 가능성이 높은 국가의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실물펀드가 아닌 주식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해외펀드는 외화자산 투자에 따른 환리스크가 있는 만큼 선물환 계약 체결 등을 통해 위험을 줄여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 것을 강조한다. 국내펀드에 대한 투자는 매매이익에 대해 과세를 하지 않지만 해외펀드는 소득세 15.4%가 부과된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우량주에 눈 돌려 이번 주부터 기업실적이 발표되는 3·4분기 어닝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실적 우수 종목 위주의 투자가 두드러진다는 점도 특징이다. 전문가들도 시장의 상황이 유동적일수록 일회성 등의 요인보다는 영업 실적에 주목하며 하반기 영업이익 예상치 증가율이 높은 종목에 투자할 것을 권하고 있다. 금융시장이 혼란스러워질수록 우량주에 대한 투자를 해야 된다는 점은 외국인들의 투자 패턴에서도 그대로 입증된다. 외국인들은 북한이 핵 실험을 발표한 9일 5526억 8000만원,10일 1314억 9000만원,11일 425억 7000만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핵실험 장세가 시작된 후 증시가 열린 사흘간 무려 6885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특히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외국인들은 포스코 주식 735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을 비롯해 국민은행 523억원, 한국전력 512억원, 현대중공업 480억원을 사들였다. 삼성증권 양대용 애널리스트는 “북한 핵실험과 이틀 앞으로 다가온 옵션만기일로 인해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인 만큼 막연히 시장의 반등을 노리거나 개별종목의 단편적인 호재를 찾기보다는 확실한 투자 전략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하반기 기업실적이 우수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 위주로 관심을 압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채권과 기업어음도 뜬다. 우량 기업의 기업어음(CP)이나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채권에 대한 문의도 폭증하고 있다. 주식시장이 출렁거리면서 주식투자 수익률이 불안정한 반면 채권에선 양호한 수익률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들어 9월까지 전체 채권의 수익률은 전월대비 연율로 7.4%를 기록했다. 대신증권 문병식 선임연구원은 “최근 금리 인하설이 나오면서 채권 수익률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채권투자 비중을 높이는 것도 금융시장 혼란기에 적절한 투자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모 대기업 한모(43) 부장은 요즘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간다. 지난 9일 북한의 핵무기 발표 이후 보유중이던 주가가 폭락, 큰 손해를 봤다. 다행히 이튿날부터 오름폭으로 돌아서 한숨을 돌렸지만 11일 또다시 2차 핵실험설에 주가가 하락세로 치달아 부랴부랴 일부 주식을 처분해야 했다.
  • 전국 어문·교열기자 체육대회

    한국어문교열기자협회(회장 김용수)는 14일 한국전력공사 중앙교육원에서 제23회 한국신문협회장배 전국 신문·방송·통신사 어문·교열기자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 고압선 지중화 요구 봇물

    고압선을 땅밑으로 해달라는 요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지난달 26일 경기도 의왕·과천일대에서 발생한 고압송전선로 화재사고 이후 주민들의 불안심리가 작용한 것이다. 11일 의왕·과천시에 따르면 의왕시의회는 의왕지역을 통과하는 송전선로를 지중화해줄 것을 관계기관에 건의하기로 했다.●“안전 위협 시설 곳곳 방치” 박석근 의장은 “고압송전선로와 변전소 등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물이 곳곳에 노출돼 있다.”며 “무고한 시민들이 더이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이들 시설물에 대해 지중화해줄 것을 한국전력공사와 산업자원부 등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과천시의회도 고압송전선로 화재사고 직후 송전선로 지중화 촉구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주민들의 피해보상 이행과 재방발지대책, 지중화사업의 소속한 시행 등을 촉구했다. 성남시 의원들도 최근 주민간담회를 열고 현재 성남시 구미동 지역에 예정된 송전탑 지중화사업을 조기 착공하고 안전예방에 힘써줄 것을 촉구하는 주민연대 서명을 받기로 했다. 강한구 시의원은 “구미동 일대 2.6㎞ 구간에서 345㎸의 고압선이 지나고 있고 근처에 초등학교도 있어 과천·의왕 사고 이후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2008년으로 예정된 착공 일정을 앞당겨줄 것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의왕·군포지역 시민·사회단체들도 고압선의 지중화를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과천환경21실천협의회는 화재사고 이후 송전탑 지중화추진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적극 대처키로 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송전탑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조직적인 활동방안 마련과 다른 단체와의 연대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지키기시민연대와 온라인카페 과천사랑회원, 의왕시민모임, 군포·산본사랑 등 시민단체들도 지중화 운동에 동참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한전, 비용 부담 커 난색 최근 의왕시와 과천시 홈페이지에는 송전탑의 위험성과 지중화를 요구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지역 의회와 시민·사회단체들의 요구에도 불구, 기존 고압선로가 지중화로 전환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송전선로를 지하로 매설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지만 적지 않은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한전 관계자는 “지중화 공사는 가공선로에 비해 사업비가 6∼12배 더 들어가는데다 까다로운 심의조건 때문에 쉽지 않다.”고 밝혔다. 한전은 지난 2001년에 시화호 일대 38.25㎞ 구간에 345㎸의 고압선 송전선로 설치작업을 추진하면서 지중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반발에 부딪혔으나 예산부족 등을 이유로 당초 계획대로 사업을 강행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26일 의왕상수도사업소∼과천변전소 3㎞에서 발생한 고압 송전선로 화재사고에 대한 보상은 오는 15일부터 실시할 계획으로 상수도 등은 자치단체가, 전기는 한전이, 통신은 한국통신이 선보상한 뒤 사고원인이 나오는 대로 구상권을 행사하기로 했다.의왕·과천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고압선 지중화 요구 봇물

    고압선을 땅밑으로 해달라는 요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지난달 26일 경기도 의왕·과천일대에서 발생한 고압송전선로 화재사고 이후 주민들의 불안심리가 작용한 것이다. 11일 의왕·과천시에 따르면 의왕시의회는 의왕지역을 통과하는 송전선로를 지중화해줄 것을 관계기관에 건의하기로 했다.●“안전 위협 시설 곳곳 방치” 박석근 의장은 “고압송전선로와 변전소 등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물이 곳곳에 노출돼 있다.”며 “무고한 시민들이 더이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이들 시설물에 대해 지중화해줄 것을 한국전력공사와 산업자원부 등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과천시의회도 고압송전선로 화재사고 직후 송전선로 지중화 촉구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주민들의 피해보상 이행과 재방발지대책, 지중화사업의 소속한 시행 등을 촉구했다. 성남시 의원들도 최근 주민간담회를 열고 현재 성남시 구미동 지역에 예정된 송전탑 지중화사업을 조기 착공하고 안전예방에 힘써줄 것을 촉구하는 주민연대 서명을 받기로 했다. 강한구 시의원은 “구미동 일대 2.6㎞ 구간에서 345㎸의 고압선이 지나고 있고 근처에 초등학교도 있어 과천·의왕 사고 이후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2008년으로 예정된 착공 일정을 앞당겨줄 것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의왕·군포지역 시민·사회단체들도 고압선의 지중화를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과천환경21실천협의회는 화재사고 이후 송전탑 지중화추진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적극 대처키로 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송전탑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조직적인 활동방안 마련과 다른 단체와의 연대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지키기시민연대와 온라인카페 과천사랑회원, 의왕시민모임, 군포·산본사랑 등 시민단체들도 지중화 운동에 동참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한전, 비용 부담 커 난색 최근 의왕시와 과천시 홈페이지에는 송전탑의 위험성과 지중화를 요구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지역 의회와 시민·사회단체들의 요구에도 불구, 기존 고압선로가 지중화로 전환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송전선로를 지하로 매설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지만 적지 않은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한전 관계자는 “지중화 공사는 가공선로에 비해 사업비가 6∼12배 더 들어가는데다 까다로운 심의조건 때문에 쉽지 않다.”고 밝혔다. 한전은 지난 2001년에 시화호 일대 38.25㎞ 구간에 345㎸의 고압선 송전선로 설치작업을 추진하면서 지중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반발에 부딪혔으나 예산부족 등을 이유로 당초 계획대로 사업을 강행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26일 의왕상수도사업소∼과천변전소 3㎞에서 발생한 고압 송전선로 화재사고에 대한 보상은 오는 15일부터 실시할 계획으로 상수도 등은 자치단체가, 전기는 한전이, 통신은 한국통신이 선보상한 뒤 사고원인이 나오는 대로 구상권을 행사하기로 했다.의왕·과천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720만원 절전에 2600만원 이자가 붙었어요”

    “720만원 절전에 2600만원 이자가 붙었어요”

    ‘절전도 하고, 포상금도 타고.’ 경북 경산시(시장 최병국)가 자치단체로서는 이례적으로 자율적인 에너지 절약운동을 추진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절약 보상금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수도사업소가 지난 2003년부터 전력 성수기인 여름철 한달 동안 전력소모가 가장 많은 오후 2∼4시 정수장의 전력사용을 최대한 줄이는 대신 요금이 싼 심야전력을 이용하는 에너지 절약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운동으로 올해(7월19일∼8월18일) 4만 2258㎾를 절전, 최근 한전으로부터 전기에너지 절약 보상금 621만원을 받았다. 또한 2005년 669만원,2004년 720만원,2003년 614만원 등 모두 2624만원의 보상금을 탔다. 여기에다 최근 4년간 절전으로 인한 전기료 절감액 720여만원을 감안하면 절전효과는 더욱 크다. 수도사업소는 그동안 여름철이면 에너지 절약계획을 수립해 고효율 전기기자재 도입과 에너지 절약기기 사용 등을 적극 추진해 왔다. 특히 전력 최대 사용 시간대인 정오∼오후 2시 컴퓨터와 개인냉방기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사무실 창가쪽 형광등을 소등하는 방법 등으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했다. 서흥교(47) 한전 경산지점 수요관리파트장은 “경산시 수도사업소의 하절기 절전운동은 전국 자치단체 중에서 대표적 모범사례”라며 “다른 공공기관·단체에도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병국 시장은 “내년 하절기부터 본청을 비롯한 15개 읍·면·동사무소, 사업소 등 전 부서로 절전운동을 확대하겠다.”면서 “절전운동을 통한 보상금은 주민편익를 위해 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과천 변전소 고압선 절단 사고로 곳곳서 불 주택·비닐하우스 수십채 전소

    과천 변전소 고압선 절단 사고로 곳곳서 불 주택·비닐하우스 수십채 전소

    26일 오후 2시15분쯤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의왕상수도사업소내 고압송전선로가 끊어지면서 야산과 민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는 상수도사업소 내에서 작업을 하던 크레인 기사가 고압선로를 건드려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가 난 고압선로는 신성남변전소∼과천변전소로 연결되는 구간으로 이날 사고로 의왕·과천지역 선로 4㎞ 구간에서 과전류로 스파크가 일며 불길이 번졌다. 2시20분쯤에는 과천시 문원동 과천변전소 인근 과천청소년수련원 공사장 인근 고압선로가 끊기며 선로 주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로 과천변전소 인근 주택 2채와 의왕상수도사업소 인근 3채 등 모두 5채가 불에 탔다. 또 의왕시 포일동 화훼단지 비닐하우스 10개동과 청계동 비닐하우스 4개동 등 비닐하우스 19개동이 불에 탔으며,C농원 직원 박모(65·여)씨 등 2명이 가벼운 화상을 입었다. 이밖에 청계산자락 10곳에서 불이 나 의왕∼과천간 고속도로 과천터널 주변 500여평의 산림이 탔으며, 서울구치소가 정전되며 면회가 전면취소되기도 했다. 화재진압으로 의왕∼과천 고속도로 서울방향 학의JC∼과천서울대공원 구간이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또 고압선로가 끊기며 과천과 안양, 수원, 용인 등 경기 남부지역에서는 순간 정전사고가 발생했으나 곧바로 전기공급이 재개됐다. 불이 나자 소방헬기 4대와 소방차 64대, 소방관 297명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오후 3시쯤 대부분 불길을 잡았다. 이날 사고와 관련, 한국전력은 “상수도사업소내 슬러지처리 시설공사를 하던 크레인 기사가 송전선로를 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현장의 크레인 위에는 고압선로가 걸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크레인 기사는 “야산 철탑 쪽에서 불길이 나며 선로가 끊어졌다.”고 부인했다. 의왕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자율적 변화 이끄는 한준호 한국전력 사장

    자율적 변화 이끄는 한준호 한국전력 사장

    한국전력은 대표적인 공기업이다. 그동안에는 인사를 앞두고 투서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사라졌다고 한다. 중소기업에는 문턱이 너무 높다는 지적도 많았지만 요즘에는 중소기업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한전이 조용하면서도 확실하게 변화하고 있다.2004년 3월 취임한 뒤 튀지않으면서도 개혁을 하고 있는 한준호 사장을 25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곽태헌 산업부장이 만났다. ●2015년 세계 5위 전력회사 발돋움 한 사장은 “중국의 원자력발전소 사업에 진출하는 등 해외투자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4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맨파워를 활용해 해외시장이라는 블루오션에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5년에는 세계 톱 5의 전력회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늘부터 독립사업부제가 시행됐습니다. 도입 배경은 뭔가요. -독립사업부제는 조직 및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 경쟁력과 효율성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창사 이후 최대의 자율적인 변화입니다.15개 지사중 고객 수가 100만가구 이상이고 판매량이 전체의 5% 이상인 8개 지사를 9개의 독립사업부로 바꿨습니다. 경쟁력이 약한 지사는 현 체제를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사업부별로 독립회계를 실시해 내부경쟁 기반을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철저한 성과평가와 권한이양에 의한 책임경영을 이뤄내는 게 핵심입니다. ▶독립사업부제를 하면 어떤 점이 좋아지나요. -수요관리를 통한 구입전력비 절감 등 원가절감 활동이 강화되고, 수익 증대를 위한 각종 경영혁신기법이 도입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취임후 공기업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는데요. 비결이 뭡니까. -직원들이 잘해서 그렇다고 봐야지요. 사실은 (전임)강동석 전 사장이 많이 해놨더라고요. ▶새로운 분위기를 어떻게 불어넣었습니까. -다른 곳도 비슷하겠지만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한전도 구조조정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전력산업 구조조정에 따라 정부와 노사간의 갈등도 많았습니다. 직원들의 사기도 땅에 떨어져 있었고요. 취임하자마자 “깨끗하고 투명한 회사가 되지 않고서는 세계적인 회사가 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직원들의 이해를 구했습니다. ▶인력에 대한 투자가 중요할 텐데요. -새로운 성장동력을 해외에서 찾기 위해 맨파워를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어요. 그래서 서울대 및 해외명문대 경영자과정 위탁교육을 늘렸습니다. 최근 우수한 신입사원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어 맨파워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벤치마킹하고 싶은 기업은 있나요. -지난달 미국 뉴욕주에 있는 제너럴일렉트릭(GE)의 크로튼빌연수원을 가봤습니다. 이곳은 인재사관학교이자 혁신의 산실입니다. 잭 웰치가 만들었습니다. 연구소에서 나온 게 바로 실용화로 연결됐습니다. 연구소인지 공장인지 구별이 안될 정도였습니다. 우리도 태릉에 교육원이 있습니다. 대전에는 연구원이 있고요. 이 둘을 결합해 크로튼빌과 같은 인재의 산실로 키우고 싶습니다. ▶전기요금 수준은 경쟁국에 비해 어떻습니까. -쌉니다.20년 전 전기요금과 비교하면 3.3%밖에 안 올랐어요. 소비자물가는 이 기간동안 193% 올랐습니다.25평짜리 아파트에서 에어컨을 켜지 않을 경우 월 2만 5000∼3만원 정도 전기요금을 내면 됩니다. 통신요금은 요즘 4인가족 기준으로 월 평균 20만∼30만원 정도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통신요금이 비싸다는 얘기는 많지 않은 것 같은데 전기요금이 싸다는 얘기는 없어요.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이 거론되는데요. -원가 측면에서 올렸으면 하는 게 제 솔직한 심정입니다. 한전도 (정부의)경영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연료비 상승분을 경영합리화만으로는 도저히 흡수할 수 없습니다. 올해의 실적을 추정해서 감내하기 어렵다는 결론이 나오면 정식으로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을)정부에 얘기할 작정입니다. ▶누진제 폐지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사실 많이 쓰면 싸게 해줘야 하지 않겠어요. 많이 쓰는 사람은 좋은 고객인데 많이 쓰는 경우 부담이 더 늘어나게 돼 있습니다. 요금제도개편 차원에서 누진제 폐지를 중장기적 목표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절약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과 보조를 맞추면서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해야할 텐데요.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시대에 접어들면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1∼2%대에 머물 겁니다. 에너지 소비도 이런 수준을 보일 게 분명하고요. 국내에서의 성장 한계를 해외에서 찾아야 하지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지요. -중동은 오일달러가 넘쳐 납니다. 최근 레바논사태때 파견된 직원들에게 “위험하니 한국으로 돌아오라.”고 했는데도 2명의 직원이 끝까지 남아 레바논의 전력을 지켜줘 큰 신뢰를 얻었습니다. 레바논을 기반으로 해서 다른 중동지역 발전사업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입니다. ▶중동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어떤가요. -나이지리아에서는 석유공사의 유전탐사권과 연계해 한전이 발전소를 지어주는 ‘자원 연계형 플랜트 수출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미얀마 우크라이나 몽골 베트남 리비아 중국 등에서도 송배전 기술용역사업이나 풍력발전소 건설 등으로 활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현재 해외매출액은 1700억원 정도에 불과하지만 2015년에는 1조 3800억원 정도로 늘릴 자신이 있습니다. ●중소기업 성과공유제 시행 ▶중소기업에 애정이 많으신데요. -대기업도 중소기업이 뒷받침해주지 않으면 안됩니다. 중소기업청장과 중소기업특위원장으로 있을 때 “한전이 도와주면 잘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잘 안됐어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한전 사장으로 왔습니다. 중소기업과 관련된 조직을 만들었습니다. 중소기업과 성과공유제를 하고 있습니다. 한전의 기술과 경영기법을 중소기업에 이전해주고 중소기업이 이를 토대로 기술을 개발하고 결과를 도출하는 형태입니다. 신기술을 개발하면 한전이 사주고 해외판매도 도와줍니다. 판로개척도 지원해줍니다. ●인사자료 공개… 투서 사라져 ▶인사를 어떻게 하십니까. -과장(약 4000명)에서 부장(약 800명)으로 승진하는 것은 하늘에서 별따기지요. 과거에는 지방에서 사업소장들이 2배수로 사장에게 올리면 본사 승진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승진자를 결정했습니다. 그러니 투서가 난무할 수밖에요. 저는 사업소장들에게 위임했습니다. 대신 물의를 일으키면 사업소장을 바로 바꾸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인사자료도 다 공개합니다. ▶투서가 없어진 것만으로도 커다란 변화인 것 같은데요. -공인은 나올 때 명예롭게 나오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한전 사장이 마지막 공직의 자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사가 만사지요.(제가 한전 사장에서)물러났을 때 인사를 잘했던 사장으로 직원들로부터 얘기를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리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그는 누구인가 ‘한마디로 솔직담백이 좋습니다.’ 2004년 한준호 사장이 취임한 뒤 한달만에 마련된 체육대회에서 김주영 노조위원장이 한 사장을 평가한 말이다. 기자도 1시간 정도 한 사장과 인터뷰를 하면서 이같은 점을 느낄 수 있었다. 한 사장은 덕장이다. 부드러운 인상이지만 챙길 것은 다 챙기는 외유내강형이다. 한국전력은 국가청렴위원회 조사에서 2년 연속 꼴찌를 하는 수모를 겪었지만 지난해에는 공기업중 2위로 껑충 뛰었다. 기획예산처의 공기업 실적평가에서도 2003년에는 7위였으나 2004년에는 1위,2005년에는 2위로 올라섰다. 한 사장은 인사권한을 위임하면서 학연과 지연이라는 질긴 고리도 끊었다.33년간의 공직생활 중 에너지 관련분야에서 28년, 중소기업 분야에서 5년간 일했다. 한전 사장에 맡는 경력을 갖춘 셈이다. 한 사장은 등산을 좋아한다. 전국의 산 가운데 그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요즘에도 특별한 일이 없으면 일요일마다 임직원들과 함께 산을 오르며 끈끈한 정을 나눈다. ■ 그가 걸어온 길 ▲61세 ▲1964년 경북고 졸업 ▲1972년 서울대 법대 졸업 ▲1975년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2000년 경희대 행정학 박사 ▲1971년 행정고시 10회 합격 ▲1988년 동력자원부 자원개발국장 ▲1993년 상공자원부 석유가스국장 ▲1996년 통상산업부 자원정책실장 ▲1998년 산업자원부 기획관리실장 ▲1999년 중소기업청장 ▲2001년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2002년 중소기업특별위원장(장관급) ▲2004년 한국전력 사장
  • 상장사 63% 청산가치 미달

    올들어 조정장세가 이어지면서 시가총액이 자본총액에 이르지 못하는 회사가 늘어났다.2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12월결산 489개 상장사(관리종목과 자본잠식 등을 제외) 중 시가총액이 자본총액에 미달하는 기업은 306개로 전체의 63%다. 지난해 12월말(278개사)에 비해 10.07% 늘어난 규모다.시가총액이 자본총액보다 적다는 것은 해당 상장사의 주가 수준이 청산가치에도 못미친다는 뜻이다.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 셈이다. 조사대상 상장사 가운데 저평가 정도가 가장 심한 기업은 한국전력이다. 자본총액은 42조 3564억원인데 시가총액(이하 우선주 포함)은 24조 2192억원으로 18조 1372억원이나 차이가 났다. 이어 대한항공은 시가총액이 자본총액에 1조 7387억원이나 모자라 두번째로 격차가 컸다. 삼성SDI도 자본총액과 시가총액간 격차가 1조 840억원이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사회공헌 우수기업 특집] 한국전력공사-소외계층 현장순회 서비스

    [사회공헌 우수기업 특집] 한국전력공사-소외계층 현장순회 서비스

    한국전력의 사회공헌 활동은 ‘맞춤형’이다. 전국의 272개 봉사단이 지역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추진하고 있다. 조직운영도 짜임새가 있다. 본부는 단장(사장)-부단장(부사장)-사무국장(홍보실장)으로 조직화돼 있다. 처(실) 및 사업소도 최고 책임자가 단장을 맡는다. 재원은 임직원과 회사가 절반씩 부담한다. 회사는 희망 직원에 한해 러브 펀드(Love Fund)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1계좌당 1000원씩 20계좌 범위 내에서 들 수 있다. 현재 전직원의 94%인 1만 9185명이 참여하고 있다. 월 1억원 정도 모금된다. 조직이 전국에 있는 특성을 충분히 살려 전국 최대 규모의 1단 1촌(1봉사단 1농촌) 자매결연을 맺었다. 혹한기 및 혹서기에는 주거용 전기요금 체납 고객에 대한 단전을 유보한다. 소외계층 현장순회 서비스, 저소득층 고효율기기 무상지원 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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