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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 바짝 낮춘 공기업

    새 정부가 공기업 개혁에 예상보다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어 해당 공기업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겉으로는 “공공 금융기관 민영화가 우선순위 아니냐.”며 애써 태연한 표정이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불도저’ 성격을 의식, 대응논리를 마련하는 등 내심 분주한 모습이다. 6일 관가에 따르면 새 정부가 민영화 가능성을 거론한 주요 공기업은 한국전력·한국가스공사·대한주택공사·한국토지공사 등이다. 한전과 가스공사는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전기’와 ‘가스’를 다룬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느긋한 분위기다. 공공재인 데다 네트워크 산업이라 당장 민영화가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이 당선인이 지난해 10월 한국노총과의 간담회에서 “전력, 가스, 수도 등 기본산업의 민영화는 한국에서도 쉽지 않다.”고 말한 대목도 이들 공사의 여유 배경이다. 한전 관계자는 “산업은행을 포함한 정부 지분이 50.37%이지만 이미 회사가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어 민영화가 시급한 숙제는 아니다.”라면서 발전 자회사들도 단계적 상장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첫번째 추진 대상인 한국남동발전은 상장가격이 잘 맞지 않아 진통 중이다. 공모 예정가(1만 8200원)가 장부가액(3만 580원)에 크게 못미쳐 회사측에서 ‘헐값 매각’이라며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덤덤한 곳은 가스공사다. 가스공사측은 “정부 지분이 26%(한전 지분 제외)에 불과해 민영화가 이뤄지더라도 큰 변화가 없다.”면서 “이 때문에 직원들이 민영화 자체에 별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반면 주택공사와 토지공사는 긴장감이 역력하다. 이들은 “국가 공공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부채를 떠안아 당장 민간에 넘기기 힘들 뿐 아니라 (민영화의)실익도 없다.”고 입을 모은다. 주택공사는 이같은 입장을 지난 3일 주무부처인 건설교통부에 전달했다. 건교부는 7일 인수위 업무보고가 예정돼 있다. 주공은 지금과 같은 공기업 체제의 유지 당위성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함구했다. 토지공사측도 “행복도시, 혁신도시 등 지역균형 발전 관련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으로 공공에서 담당해야 할 업무가 늘고 있는 데다 외국에서도 토지 공개념이 강화되는 추세”라며 “당장은 민영화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이한호 광업진흥공사 사장은 지난 2일 시무식을 대신한 특별강연에서 “공기업 개혁과 관련된 뉴스를 보면서 불안감을 느끼는 직원들도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광진공이 국가와 사회에 왜 필요한 가에 대한 논리를 잘 세워서 대응하면 고객과 국민이 우리를 필요로 하는 기업으로 인식할 것”이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안미현 김태균기자 hyun@seoul.co.kr
  • [내일의 경기]

    ■ 프로농구 ●KT&G-모비스(안양체) ●전자랜드-동부(인천삼산체·이상 오후 3시) ●KCC-LG(전주체) ●오리온스-삼성(대구실내체·이상 오후 5시)■ 프로배구 ●대한항공-현대캐피탈(오후 2시) ●GS칼텍스-흥국생명(오후 5시·이상 인천도원체) ●한국전력-상무(오후 2시 수원실내체)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전자랜드-KT&G(인천삼산체)●삼성-모비스(잠실체·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도로공사-현대건설(오후 5시)●LIG손해보험-한국전력(오후 7시·이상 구미 박정희체)
  • 설문에 응한 전문가 100인

    △강명헌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강성모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강정원 국민은행장△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구본준 LG상사 부회장△구희진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권두환 수출입은행 경영기획본부장△김갑렬 GS건설 사장△김광기 세림산업 사장△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김반석 LG화학 부회장△김상열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김소영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김순택 삼성SDI 사장△김신배 SK텔레콤 사장△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김영식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김영익 하나대투증권 부사장△김영철 동국제강 사장△김재현 한국토지공사 사장△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김정중 현대산업개발 사장△김종갑 하이닉스반도체 사장△김종열 하나은행장△김종인 대림산업 사장△김종헌 현대제철 상무△김진수 CJ제일제당 사장△김평기 위아 부회장△김형민 외환은행 부행장△김흥수 건설산업연구원 원장 직무대행△나성린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남용 LG전자 부회장△노성환 대한생명 경제연구원장△리처드 웨커 외환은행장△명영식 GS칼텍스 사장△민계식 현대중공업 부회장△박기홍 포스코 경영기획실장△박종확 한국전력 기획본부장△박해춘 우리은행장△박홍태 SC제일은행 부행장△배해동 태성산업 사장△백인수 롯데유통산업연구소장△서명석 동양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서용원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석강 신세계백화점 사장△송정환 산은경제연구소장△신성호 동부증권 리서치센터장△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오상영 신한은행 부행장△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유병삼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유웅석 SK건설 사장△유태열 KT경영연구소장△이동호 대우자동차판매 사장△이만우 SK에너지 상무△이상규 경희대 국제경영학부 교수△이상대 삼성물산 사장△이상운 효성 부회장△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이영국 GM대우 사장△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이정원 신한은행 부행장△이정호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이종우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이종희 대한항공 총괄사장△이창배 롯데건설 사장△이창식 우리은행 부행장△이철규 한국가스공사 대외협력실장△이필승 풍림산업 사장△이희범 한국무역협회장△임병철 금융연구원 금융시장연구실장△장하원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전창배 에이아이시스템 사장△정용근 농협신용 대표이사△정인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정인성 산업은행 이사△정일재 LG텔레콤 사장△정택근 GS리테일 부사장△조남홍 기아자동차 사장△조돈영 르노삼성 부사장△조미진 KIEP 부연구위원△조병선 기은경제연구소장△조영주 KTF 사장△조윤영 KDI 부연구위원△주영래 기업은행 부행장△최형탁 쌍용자동차 사장△하동욱 제일모직 부사장△하준경 금융연구원 연구위원△한규환 현대모비스 부회장△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홍성국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홍순영 삼성경제연구소 거시경제실장△홍종학 경원대 경제학과 교수△황영진 KDI 부연구위원△황인학 전경련 경제본부장△황창중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가나다순)
  • [내일의 경기]

    ■ 프로농구 ●동부-삼성(원주 치악체) ●KTF-KCC(부산 사직체·이상 오후 3시) ●SK-전자랜드(잠실학생체) ●모비스-LG(울산동천체·이상 오후 5시) ■ 여자농구 국민은행-우리은행(오후 5시·천안유관순체) ■ 프로배구 ●삼성화재-현대캐피탈(오후 2시) ●KT&G-흥국생명(오후 4시·이상 대전 충무체) ●한국전력-상무(오후 2시·수원실내체)
  • [30일 TV 하이라이트]

    ●체험, 삶의 현장(KBS1 오전 9시) 2007년 한 해 동안 명사 및 유명 연예인 150팀,294명이 모은 정직한 땀의 결실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홍렬·박주아 MC가 주축이 된 체험봉사대가 쪽방촌과 장애영아원을 찾아 작지만 큰사랑을 더불어 나누고 돌아온다. 한국전력사회봉사단,CJ푸드시스템 봉사단, 파주시 봉사단 등이 함께 참여해 온정의 열기를 더한다.●두뇌왕 아인슈타인(KBS2 오전 10시40분) 방송가의 베테랑 재치 입담꾼 이지연, 거침없이 톡톡 튀는 소탈한 이정민, 상상플러스의 똑 부러지는 안방 마님 최송현, 아나운서계의 반듯하고 듬직한 훈남 조우종.KBS 간판 아나운서들이 총출동해서 다채로운 개인기를 펼쳐보인다. 두뇌왕 아인슈타인에 도전할 최고의 아나운서는 누가 될까.●늘푸른 인생(MBC 오전 6시10분) 2007년 한해 동안 뽀빠이가 찾아간 곳은 충북 옥천군 옥천읍 소정마을부터 충남 공주시 의당면 월곡마을까지 모두 51곳. 전국 방방곡곡의 노인들을 만나뵙고 재미와 감동, 삶의 지혜까지 배울 수 있었다. 안방을 훈훈하게 덥혀준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함께 하며 이 해를 마무리해 본다.●퀴즈 육감대결(SBS 오전 10시50분) 적극적인 스킨십을 선보인 신정환 강수정. 오누이 커플, 조형기와 메이비. 환상의 커플, 김나운 조원석. 웃음으로 모두를 교란시키라는 특명을 받은 전원주, 한 영. 청춘스타 변진섭, 김혜림, 신지.12명의 스타들이 왁자지껄 퀴즈대결을 펼친다. 올해 최후의 육감왕은 어느 커플이 될 것인지?●사랑의 공부방-네발 자전거(EBS 낮 12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밴드부를 꾸려온 경기도 안성시 행복나눔 지역아동센터. 연주 도중 줄이 풀리는 낡은 악기에도 만족하며 꿈을 키우던 아이들에게 전하는 네발자전거의 따뜻한 선물은 최신형 악기다. 힘을 얻은 아이들이 한스밴드와 함께 노인 요양시설을 찾아가 환상의 공연을 펼친다.●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산업과 교통 수단이 지구 온난화의 주된 원인으로 보이지만, 따지고 보면 다른 측면도 크다. 대기로 배출되는 온실 가스의 약 4분의1이 삼림 벌채 등 무분별한 토지이용 변경으로 발생한다고 지적한다. 지구 온난화에 삼림 벌채가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고, 벌채 방지를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 고민해본다.●싱싱일요일(KBS2 오전 8시) 강원 양양 최종대·박소연 부부. 최씨는 대본만화를 그리던 만화가였다. 그러나 2000년 갑작스레 강원도 양양으로 내려갔다. 장모의 전통 장(醬)사업이 잘 되지 않자 급하게 처분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다 졸지에 장모로부터 장담그기를 배우게 된 그는 이제 만화보다 장맛에 더 이끌리게 되었다는데….●너나들이(MBC 오후 1시10분) 정년퇴직을 앞 둔 이현우 아나운서(1977년 입사)와 1977년에 태어난 최윤영 아나운서, 새내기인 문지애, 손정은, 허일후 아나운서의 토크가 이어진다. 김정근 아나운서가 공개하는 생방송 중 NG 뒷이야기들이 재미있다.2008년 방송 신고식을 할 새내기 아나운서 4명도 첫선을 보인다.
  • [하프타임] 현대캐피탈 4연승 행진

    현대캐피탈이 27일 수원에서 열린 07∼08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라이트 박철우(21득점)의 강스파이크를 앞세워 양성만(25득점)이 분전한 한국전력을 3-1로 물리쳤다. 최근 2회 연속 우승에 빛나는 현대캐피탈은 외국 선수를 영입하지 않고도 4연승을 이어가며 5승3패를 기록,2위 대한항공(6승2패)을 바짝 쫓았다. 여자부에서는 지난 두 시즌 챔피언인 흥국생명이 좌우 쌍포 김연경(26득점)과 황연주(20득점)를 앞세워 한유미(27득점)가 버틴 현대건설을 3-1로 꺾고 1패 뒤 6연승을 달렸다.
  • [본사손님]

    ●송귀남(宋貴男·한국전력 홍보실장)씨 신임
  • [사고]오피니언면 필진 바뀝니다

    [사고]오피니언면 필진 바뀝니다

    서울신문 오피니언면의 ‘CEO 칼럼’‘문화마당’‘지방시대’‘옴부즈맨 칼럼’의 필진 일부가 새해부터 바뀝니다. 이와 함께 젊은이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고취시키기 위한 칼럼 ‘글로벌 시대’가 신설됩니다. ■ 필진 명단(무순) ●CEO 칼럼 윤만준(현대아산 사장) 이원걸(한국전력 사장) 정이만(한화63시티 사장) 오세철(금호타이어 사장) 김진수(CJ제일제당 사장) 원완권(우림건설 사장) 스튜어트 솔로몬(메트라이프생명 사장) ●문화마당 심경호(고려대 한문학과 교수) 김성곤(서울대 영문과 교수) 이윤택(연출가·동국대 연극학과 교수) 윤대녕(소설가) ●지방시대 김남호(강원대 IT대학 학장) 조진형(금오공대 산업시스템학과 교수) 원도연(전북발전연구원 지역발전 정책연구소장) 홍완식(세계사회체육대회 사무총장) 최진혁(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 강형기(충북대 행정학과 교수) 박찬식(제주대 연구교수) 김선범(울산대 건축학부 교수) 김준태(시인·조선대 교수) ●옴부즈맨 칼럼 금희조(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최영재(한림대 언론학부 교수) 심재웅(한국리서치 상무) 전범수(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문종대(동의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최용락(연세대 사회학과 3년) ●글로벌 시대 마크 러셀(문화비평가·미국인) 최정아(CEO 웰컴 대표) 정희섭(주한 덴마크대사관 투자담당관) 박한진(KO TRA 중국직무 전문가) 전혜경(유니세프 도쿄사무소 조정관) 박현정(크레디트스위스 기업커뮤니케이션 이사) 양창영(호서대 교수·해외동포연구소장) 위성락(중앙대 겸임교수·외교부 대사)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오리온스-KT&G(오후 7시·대구체)■ 여자농구 국민은행-삼성생명(오후 5시·천안유관순체)■ 프로배구 ●현대건설-흥국생명(오후 2시17분)●한국전력-현대캐피탈(오후 4시20분·이상 수원체)
  • [프로배구] 후인정 블로킹에 현대 3연승

    ‘장신군단’ 현대캐피탈이 우승후보 LIG손해보험에 이어 대한항공마저 격파,3연승을 달리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LIG손해보험은 아마추어 초청팀 상무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나 부활의 발판을 마련했고, 앞서 삼성화재는 전날 한국전력을 완파하고 7전 전승으로 선두를 달렸다. 현역 최고의 센터진을 보유한 현대캐피탈은 2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07∼08 V-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레프트 후인정(21득점)과 송인석(17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대한항공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스커드 미사일’ 후인정의 블로킹 5개를 포함해 무려 15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장신군단’의 위용을 과시했다.2라운드 들어 LIG와 대한항공에 당한 패배를 잇따라 설욕하며 디펜딩 챔프의 부활을 알린 것. 반면 대한항공은 ‘삼바특급’ 보비(34득점)와 ‘해결사’ 장광균(18득점), 국가대표 레프트 신영수(16득점) 등 막강 화력을 퍼붓고도 현대캐피탈의 ‘철벽’에 막혀 불시착했다. 현대캐피탈은 첫 세트에서 혼자 9점을 쓸어담은 송인석의 활약을 앞세워 듀스 접전 끝에 기선을 잡았지만 2·3세트를 잇따라 내주며 패배의 그늘에 휩싸였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서 상대 범실과 라이트 주상용의 스파이크로 기선을 잡은 뒤 2∼3점차로 앞서나갔다.‘백전 노장’ 후인정은 15-12에서 서브득점과 블로킹 등으로 내리 3점을 얻어내며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몰고갔다.5세트 중반까지 피말리는 공방을 펼친 현대캐피탈은 11-11에서 주상용의 강타와 후인정의 블로킹 등으로 내리 3점을 얻어내 승리를 결정지었다.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는 LIG손해보험이 ‘신인 거포’ 김요한(12득점)과 ‘현역 최고 거포’ 이경수(11득점)의 활약으로 상무를 3-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김요한은 이날 64.28%의 높은 성공률과 블로킹득점 3개를 곁들이며 이름값을 했다. 이어 열린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이 최강의 ‘좌우 쌍포’ 김연경(28득점)·황연주(24득점)를 앞세워 하케우(20득점)가 분전한 GS칼텍스를 3-1로 따돌리고 5승1패로 선두 KT&G(5승)를 바짝 추격했다. 특히 황연주는 이날 고비 때마다 2점짜리 백어택을 무려 6개나 성공시키는 파괴력을 발휘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남편 살아 있다면 보약 맘껏 달여줄텐데…”

    “남편 살아 있다면 보약 맘껏 달여줄텐데…”

    “남편이 지금 살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 좋아하던 한약 맘껏 달여 줄 텐데.” 시종 밝은 표정이던 박춘(74)씨 얼굴에 잠시 그늘이 졌다. 최근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한의사 자격시험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최고령 합격이다.1964년 1차 인혁당 사건 당시 언론인(합동통신 조사부장)으론 유일하게 체포·구속됐던 남편 정도영(1999년 작고)씨가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지 8년 만이다. 유독 한약을 좋아했던 남편 생각에 박춘씨는 종종 말을 끊었다.21일 오후 그를 경기도 분당 자택에서 만났다. ●군홧발에 짓밟힌 인생 “저와 제 가족은 박정희 정권 군홧발에 짓밟힌 인생을 살았어요.” ‘군홧발에 짓밟힌 인생’은 남편에겐 억울한 옥살이와 잔인한 고문 흔적을, 아들 3명에겐 연좌제의 설움을, 박춘씨 자신에겐 모진 생활고를 안겼고 공부에의 열망마저 포기하게 만들었다. 그의 최고령 한의사 자격 획득은 가족의 삶에 들러붙어 지워지지 않던 군홧발 자국, 그 마지막 흔적까지 털어낸 ‘멋들어진 복수’인 셈이다. 남편은 현대사의 격랑에 온통 휘감겨 살았다. 남편의 두 형님은 6·25전쟁 당시 국민보도연맹 사건으로 사망했고, 아버지는 화병으로 피를 토하고 눈을 감았다. 남편은 출소해서도 자신과 무관한 ‘큰 사건’이 터질 때마다 집에 들어오지 못하고 여관을 전전해야 했다. 그의 집은 도예종(2차 인혁당 사건으로 사형), 시인 김지하 등이 몸을 피하는 도피처였고, 리영희·안병직(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찾아와 시대를 논하는 사랑방이었다. 박춘씨는 “아버지대로 족한 시대의 멍에가 아들들에게까지 물려질까봐 북적이는 집안 분위기가 늘 부담스러웠다.”고 했다. 박춘씨가 한의사 시험에 도전한 건 남편 사망 직후 미국으로 건너가면서부터다. 각각 한국전력과 해군사관학교에 합격하고도 아버지 ‘과거’ 때문에 불합격처리된 큰아들과 막내아들이 절망하고 떠나간 곳이 미국이었다. 최근 고 박현채 교수의 ‘민족경제론’을 현 시점에 맞게 재조명하는 작업에 고심하고 있는 둘째아들 정건화 한신대 교수가 ‘기분전환이 필요하다.’며 미국행을 권했다. ●마지막 소원은 ‘고전 의학서적 대중화´ 그는 원래부터 공부에 욕심이 많았다. 인혁당 사건이 일어나기 전 세 아이를 키우며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 석사 과정을 마쳤고, 한학의 대가 임창순 선생에게 한문을 배웠으며, 서울대 규장각에서 고문서 번역일을 하기도 했다.2000년 사우스 베일로 대학 한의학과에 최고령 학생으로 입학한 그는 80년대생 학생들과 공부하며 생소한 약 이름과 혈자리를 익히느라 씨름했다. “한문만 잘 하면 한의학을 쉽게 할 줄 알았는데 오판이었어요. 들어 보지도 못한 23개 서양의학 과목을 공부하며 오기로 버텼어요. 그동안 폐렴만 세 번 걸렸습니다.” 고령의 나이지만 오전 8시부터 밤 11시까지 도서관을 지켰고,2003년 졸업 후 두 차례의 낙방 끝에 올 10월 최종 합격했다. 그는 “남편 영혼이 훨훨 날아와 시험을 도와 주는 것 같았다.”고 회고했다. 얼마 남지 않은 삶, 박춘씨의 마지막 소망은 ‘고전 의학서적 대중화’다.“오랜 옛날부터 축적돼온 한의학 고전 문헌을 번역해 후배들이 좀더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그는 활짝 웃었다.70대 중반의 나이라곤 믿기지 않는 에너지를 뿜어내며, 그는 현재 박사 논문을 집필중이다. 글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MB효과’ 건설株에 쏠린 눈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의 수혜주는? 20일 증권사들은 건설업종을 공통적 수혜주로 꼽았다. 이 당선자가 사회기간시설(SOC) 투자와 주택공급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관련된 시멘트와 기계도 수혜업종이다. 금융·산업 분리 완화 가능성이 대두된 만큼 금융주에 대한 기대도 많았다. 이외에 규제완화 관점에서 한화증권은 롯데쇼핑, 메리츠증권은 한화를 관심종목으로 추천했다. 롯데쇼핑은 제2롯데월드 건립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에서, 한화는 지주사 전환이 수월해질 것이라는 것이 이유다. 반면 이날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것은 금융, 통신, 전기가스업종뿐이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거래일보다 0.92%(17.10포인트) 떨어진 1844.37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도 1.24%(8.78포인트) 내린 700.69로 700선에 턱걸이했다. 이날 증시는 상승세로 시작했으나 ‘이명박 효과’가 주가에 이미 반영된 측면이 강하고, 해외 변수가 여전히 불안하다는 심리가 작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만 순매수했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13대부터 16대까지 4대 동안 집권 첫해에 주가상승률이 높았다.4번 모두 대통령 임기가 경기가 안 좋은 시점에서 시작했다.17대는 경기가 좋은 시점에서 시작한다는 점에서 과거와 같은 상승 기조를 보일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그동안 대운하 건설과 관련해 이명박 관련주로 분류됐던 동신건설, 신천개발, 이화공영 등은 모두 하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산업은행 민영화와 관련된 인수·합병(M&A) 대상으로 거론되는 대우조선해양(1.15%), 그동안 보류됐던 민영화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가스공사(0.96%), 한국전력(1.98%)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대한항공·GS칼텍스 2R 첫승…순조로운 출발

    인천 남매팀으로 올해 한국배구연맹(KOVO)컵을 나란히 들어올린 대한항공과 GS칼텍스가 프로배구 V-리그 2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대한항공은 1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07∼08 V-리그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좌우 쌍포 장광균(16득점)과 보비(14득점)를 앞세워 양성만(14득점)이 고군분투한 아마추어 초청팀 한국전력을 3-0으로 완파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후위공격 3개, 블로킹 3개, 서브 2개를 성공시키는 등 맹활약한 ‘돌아온 해결사’ 장광균은 서브득점 1개가 모자라 ‘트리플 크라운(후위공격·블로킹·서브 득점 각 3점 이상)’을 달성하지 못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지난달 8일 한국전력전 승리를 시작으로 쾌조의 4연승을 달리며 5승1패를 기록, 선두 삼성화재(6승)를 승점 1점차로 추격했다. 반면 한전은 12월4일 상무와 개막전 승리 이후 5연패에 빠져 꼴찌 상무(6패)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외국인선수 하케우 다 실바(23점)와 ‘배구천재’ 배유나(14점)를 앞세워 한유미(22점)가 분전한 현대건설을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올해 현대건설과 1·2라운드 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3승2패를 기록, 선두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한 반면 현대건설은 1라운드 4전 전패에 이어 2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패해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LG-KCC(오후 2시45분 창원체)■ 프로배구 ●GS칼텍스-현대건설(오후 5시)●대한항공-한국전력(오후 7시 이상 인천도원체)
  • 광진구, 주민편익 행정 ‘감동’

    광진구, 주민편익 행정 ‘감동’

    ‘구청의 작은 배려가 주민에게 큰 감동으로 전해진다.’ 전기·통신·상수도 등 지하매설물을 묻는 공사 민원을 한꺼번에 처리해주는 광진구의 ‘도로굴착 원스톱 서비스’가 환영을 받고 있다. 새 건물을 짓기 위해 관련기관을 찾아다니며 땅을 팠다가 묻고, 다시 파는 일은 이제 반복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며칠 공사를 반나절만에 뚝딱 17일 광진구에 따르면 주민 손창덕(50)씨는 지난달 자양동 643에 4층 높이의 다세대주택을 신축하면서 원스톱 서비스의 덕을 톡톡히 보았다. 손씨는 준공검사에 필요한 전기·상수도·하수도·도시가스·통신 관을 땅에 매립하는 문제를 상의하려고 구청 도로과를 찾았다. 새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하매설물 신청서’에 공사 내용을 기재했다. 공사 당일 손씨 집 앞에는 한국전력, 서울시 동부수도사업소, 구청 하수과, 도시가스 회사, 무선통신 회사 등에서 나온 작업 인력이 모였다. 오전 10시쯤 순서에 따라 매설을 시작해 오후 3시쯤 땅을 덮었다. 작업 인력들은 점심식사를 위해 공사를 잠깐 중단하면서 땅을 판 자리에 전용으로 제작된 철판과 고무패드를 덮어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 이전에는 매설공사를 하기 위해 한전 등 5개 기관을 개별적으로 찾아가 공사를 신청해야만 했다. 작업일도 모두 제각각이라 전기관을 묻고 땅을 덮은 뒤 며칠후 다시 땅을 파 하수도관을 묻는 식으로 공사를 해야만 했다. 건축주는 파고 묻을 때마다 굴착·복구비를 지불하기 때문에 한번 땅을 파놓고 이웃이 통행에 불편을 느끼든지 말든지 다음 공사일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건축주 손씨는 “이 서비스를 안내받고 공무원들이 이렇게 치밀하고 친절해졌구나라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면서 “편할 뿐만 아니라 굴착·복구비도 한번에 50만∼60만원씩 수백만원을 아낀 것 같다.”고 말했다. ●아홉달만에 301건 공사 효과 건축주는 땅을 판 길이가 가장 긴 기관 한 곳에만 굴착·복구비를 지불하면 된다. 덕분에 주민들이 아낄 수 있는 돈이 연간 1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구청으로서도 잦은 공사로 포장도로가 울퉁불퉁해지고, 이 때문에 드는 도로보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 예산이 연간 12억원에 이른다. 서비스를 개발한 올해 3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301건의 도로굴착 공사를 통해 모두 2억 5000만원을 아꼈다. 공사가 한번에 끝나기 때문에 소음·먼지·진동의 발생도 현격히 줄일 수 있다. 건축물을 설계할 때부터 지하 매설위치도를 작성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매설물 관리가 가능한 점도 있다. 광진구는 17일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열린 창의행정추진회에서 이 서비스를 창의행정의 대표 사례로 발표하면서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장석대 도로과장은 “혁신행정은 주민의 입장에 서서 불편한 점을 찾고 끊임없이 개선하는 노력”이라면서 “다른 자치단체에서도 이를 벤치마킹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한국바스프 여수공장·삼양화성 노사문화 대상 최우수 기업에

    한국바스프 여수공장과 삼양화성이 올해의 ‘노사문화 대상’ 최우수 기업(대통령상)으로 선정됐다. 르노삼성자동차, 국민은행, 삼남석유화학 여수공장, 한국번디 등 4개사는 우수상(국무총리상)을, 신세계 백화점 부문, 한국전력기술, 삼정피앤에이, 포철산기, 한국동서발전 일산복합화력발전처, 국보 부산지점 등 6개사는 장려상(노동부장관상)에 선정됐다.
  • 車·철강등 에너지집약기업 부담 가중

    車·철강등 에너지집약기업 부담 가중

    우리나라가 2013년부터 온실가스 감축 대상국에 편입될 것이 확실시되면서 정부와 국내 산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오래 전부터 예견됐지만 아직 준비가 덜 된 탓이다. 석유화학·철강·자동차 등 에너지 집약기업의 직·간접 타격이 예상된다. 오히려 새로운 사업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앞으로의 정부 협상력과 업계 준비에 따라 독이 될 수도, 약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정부는 우리나라가 ‘발리 로드맵’에 따라 2013년 온실가스 감축 대상국에 편입되더라도 국내 산업계에 큰 타격은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본다. 진종욱 산업자원부 에너지환경팀장은 16일 “발리 로드맵은 교토의정서와 달리 절대량 감축 방식이 아니다.”라면서 “교토의정서가 무리한 감축 목표치로 효율성 논란이 적지 않았던 만큼 2013년 감축 대상국에 추가 편입되는 개발도상국은 감축량과 감축방법을 자율적으로 정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온실가스 배출 세계 9위국(2004년 기준)인 우리나라로서는 감축 부담이 크지 않을 수 없다. 국제사회가 온실가스 배출규모와 국가경제 수준에 걸맞은 ‘자율 목표치’를 요구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진 팀장은 “국제사회의 요구치와 국내 산업계의 감내능력 등을 감안해 내년 상반기에 감축 목표치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희찬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우리나라가 2013년 감축 대상국에 들어간다는 것은 오래 전부터 얘기돼온 기정사실”이라며 “온실가스 감축목표치를 정할 때, 대비 기준연도를 언제로 할 것인지, 방법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995년 대비 5%를 감축하면 2013년 이후 해마다 49억달러(약 4조 6000억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 기업체들도 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강 수석연구원은 “자동차업계만 하더라도 당장 내년부터는 ℓ당 17㎞를 가는 연비의 자동차가 아니면 유럽에 수출할 수 없다.”면서 “이 조건을 만족하는 국산차는 GM대우의 마티즈 수동 정도”라고 환기시켰다. 그는 “온실가스를 사고파는 탄소시장이 급성장할 수밖에 없는 만큼 지난해 기준 301억달러(약 28조원) 규모인 이 시장에 국내 기업들도 적극 눈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내년에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정하더라도 각 기업에 이를 할당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대신 인센티브를 통해 자율 감축을 최대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채찍’보다는 ‘당근’ 정책이다. 정부는 포스코·한국서부발전·SK 등 40개 기업에 다음주쯤 총 50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올초 온실가스를 1t 줄이면 5000원씩 주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전력의 자회사인 한국서부발전이 11억원, 포스코 10억원,SK에너지 약 2억원이다. 산자부측은 “내년에는 인센티브 예산(올해 50억원)을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LG-동부(창원체)●모비스-삼성(울산동천체)●SK-오리온스(잠실학생체 이상 오후 3시)■ 여자프로농구●삼성생명-금호생명(오후 5시 용인체)■ 프로배구●현대캐피탈-한국전력(오후 3시)●흥국생명-현대건설(오후 5시 이상 천안유관순체)
  • 장병완 장관 “공기업 민영화 국민주 검토”

    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은 13일 공기업 민영화와 관련,“주인 있는 민영화, 국민주·황금주 등 다양한 방식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중 국민주는 일반 국민에게 주식을 분산·소유시켜 기업의식을 북돋우고 이익을 골고루 분배하기 위한 것이다. 황금주는 민간에 경영권을 넘긴 뒤에도 자산처분이나 인수·합병 등 주요 의사결정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통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분이다. 장 장관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시장경제포럼에서 “공기업 민영화는 경제력 집중문제, 공익성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설명했다. 장 장관은 “공기업 민영화는 경쟁여건이 성숙된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경쟁여건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민영화는 공적 독점을 단순히 사적 독점으로 전환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영화가 완료된 한국통신 등 8개 기업은 대체로 제조업 분야”라면서 “한국전력·가스공사·지역난방공사 등 민영화가 중단된 3개 공기업은 에너지분야 네트워크형 산업으로 경쟁여건이 성숙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장 장관은 “공기업 민영화는 관련 정책과 조화를 유지하면서 추진돼야 하며, 보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등의 공익성 확보장치를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시장경쟁, 노동시장의 유연성, 내부성과 보상체계 등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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