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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최현모(옹진군 부군수)씨 부친상 28일 인하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10)7187-7787 ●박선배(외환은행 나눔재단 부장)성현(사업)씨 부친상 이상우(삼원테크)씨 장인상 정명순(외환은행 잠실역지점장)씨 시부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0 ●박명규(전 한일은행장)의남(잠실제일교회 집사)진규(엘리시안강촌,엘리시안제주(GCS 플러스) 대표이사)씨 모친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2)3410-6912 ●김홍제(한학자)씨 부인상 김준환(서산시청 자치행정과 직원)씨 조모상 29일 서산의료원, 발인 31일 (011)433-3400 ●이정릉(한국중구발전 경영지원처장)정법(서울경제신문 편집부장)정익(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진선관(경기문화연대 사무처장)씨 장인상 29일 아주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6시30분 (031)219-4113 ●성재혁(유창상재 대표)규철(성전건재 대표)씨 모친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6시 (02)3010-2231 ●김진문(경기도청 테마파크사업지원 팀장)씨 부친상 신대섭(지식경제부 정보화담당관)손현대(테라데이타코리아 부장)씨 장인상 이희선(한국전력기술 차장)씨 시부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6시30분 (02)3010-2291 ●김기철(토니콜렉션 대표이사)기봉(현신 대표이사)기재(서양화가)씨 모친상 이영석(레디본 대표이사)씨 장모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3010-2294 ●박남규(삼성화재 부장)은의 은경 은정씨 부친상 2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1일 오전6시 (02)2227-7580 ●이택수(경남에너지 대표이사 부사장)복수(서울 응봉초등학교 교사)근경(분당 청솔초등학교 교사)유경(㈜혜인 차장)씨 부친상 윤기서(㈜썬텍정보통신 대표이사)김지홍(하나대투증권 구의지점)이수복(JP모간 서울지점 상무)씨 장인상 양세정(상명대학교 교수)씨 시부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6 ●한승수(전 초대 서울시의원)씨 별세 완선(명지대 경영학과 교수)씨 부친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10시30분 (02)3010-2292 ●김종원(전 농림부 기술심의관)씨 별세 영오(서울대 공과대학 교수)영진(서울대 공과대학 연구교수)씨 부친상 배일성(사업)씨 장인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10시 (02)3410-6917 ●김기성(이데일리 금융부장)씨 부친상 김병철(한국투자증권 상무)씨 장인상 2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 2227-7547 ●남선현(KBS미디어 사장)씨부인상 유진(한국환경공단 계장)성진(포스코 대리)씨 모친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02)3010-2232 ●김재호(㈜바텍 기술지원본부 사원)씨 조모상 29일 경희대의료원, 발인 31일 오전7시 (010)7494-3133 ●조언(변호사)씨 별세 성돈(사업)성욱(사업)씨 부친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일 (02)3410-6915 ●남범석(에디코)승현(서울보훈병원 내과전문의)주현(행정안전부 사무관)씨 부친상 김헌식(김앤장 법무법인)안창용(지식경제부 서기관)씨 장인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3010-2233
  • [오늘의 눈] 전기료 인상과 선거의 함수관계/김경두 산업부 기자

    [오늘의 눈] 전기료 인상과 선거의 함수관계/김경두 산업부 기자

    ‘(정치권에) 고맙다고 해야 하나.’ 1년2개월 만에 인상되는 전기요금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동안 올린다고 변죽만 울리더니 이번엔 정부가 “다음달 1일 3%대 인상을 위해 최종 협의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지난주만 해도 “인상 시기와 인상 폭에 대해 어떠한 것도 결정된 바 없다.”며 단호했던 태도와 천양지차다. 정부는 지난해 6월 전기요금을 평균 3.9% 올린 뒤, 물가 안정과 서민층을 위해 전기요금 인상을 최대하는 자제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4분기 이후 3조원대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한국전력의 하소연과 볼멘소리도 외면해왔다. 대신 변죽은 줄곧 울려댔다. 원가의 91% 수준인 전기요금을 인상해야 한다거나 공기업에 대규모 적자가 쌓여가고 있다고 했다. 그럼에도 전기요금을 인상하지 않았다. 아니 올리지 못한 것이 정확한 표현인 것 같다. 인상 타이밍을 잡지 못한 것은 물가안정도 있지만 올해가 바로 ‘선거의 해’라는 것을 무시할 수 없어서다. 물가의 ‘바로미터’인 전기요금을 올린다는 것은 여당 정치인들에게 ‘표 떨어지는 소리’와 다름없기 때문이다. 경기가 어느 정도 회복됐다고 하지만 서민들의 체감 온도는 여전히 바닥권이다. 더구나 6·2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했으니, 인상 시점을 고르기가 더 수월치 않았을 것이다. 심각한 민심 이반을 지켜본 데다 7·28 재·보궐 선거가 있으니…. 증권가도 전기요금 인상을 점쳤다. ‘9월 인상설’이 대세였다. 7·28 재·보궐 선거 뒤 바로 올리지는 않을 테니 9월일 것으로 봤다. 하지만 예측이 한참이나 빗나갈 정도로 전기요금 인상은 정부에 ‘발등에 떨어진 불’이었던 모양이다. 속내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정부의 이런 행보를 보면 선거와 전기요금 인상이라는 이 둘의 생뚱맞은 관계가 전혀 없다고 할 수만은 없을 것 같다.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알면서도 전기요금 인상을 놓고 씁쓸한 뒷맛이 남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국민들은 선거 때문에 전기요금 인상 시기가 늦춰진 것을 고맙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선거가 끝나자마자 올린다고 정부를 성토해야 할까. golders@seoul.co.kr
  • [모닝 브리핑] 전기료 새달 3% 인상… 심야전력 큰폭 오를 듯

    정부의 ‘친서민 코드’ 전환에도 불구하고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전기요금이 다음달 1일부터 3%가량 오른다. 가스요금도 다음달 인상될 예정이어서 하반기 공공요금의 ‘도미노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8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전기요금을 평균 3%대 인상하기로 하고, 청와대와 최종 요율을 조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2조 3000억원대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한국전력의 경영실적이 하반기부터 나아질 전망이다. 지경부는 전력수급 상황과 한전의 대규모 적자 등을 감안해 지난해와 같은 3.9% 인상을 주장하고 있지만, 기획재정부는 물가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3%대 초반 인상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분야별로는 산업용 전기료는 평균 5% 안팎에서 상승률이 결정되고, 주택용과 농업용 전기요금은 동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심야전력 요금은 2013년까지 지속적으로 올린다는 방침에 따라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이다. 정부는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서민층의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해 내년부터 ‘에너지 바우처제’를 도입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사설] 공기업 빚얻어 사업확장하는 구태 벗어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업 전면 재검토 선언에 따른 후폭풍이 전국을 뒤흔들고 있다. LH는 경기 성남시 도심주거환경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한 데 이어 전국 414개 사업장 가운데 120개 신규 주택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이미 추진 중인 사업도 구조조정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신규 추진 사업장의 경우 사업 재검토를 통해 사업중단 결정이 내려져도 대혼란은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지만 해당 지역에서 자치단체와 지역주민들의 민원, 소송이 이어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도 LH의 사업 재조정이 정부의 공신력을 훼손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LH 측은 현실적인 이유를 들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현실적인 이유란 다름 아닌 재무구조 악화다.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통합된 LH는 올 8월 추정치로 약 118조원의 빚더미에 올라 앉아 있다. 이 가운데 이자를 물어야 하는 금융부채가 80% 정도로 하루에 내는 이자만 100억원에 이른다. LH의 부채가 이처럼 급증한 것은 국민임대주택과 세종시 건설, 보금자리주택 등 주요 국책 사업을 모두 떠안았기 때문이다. 천문학적인 빚을 해결하기 위해 토지, 지방 사옥 등 보유자산 30조원어치를 파격적인 조건에 매각하기로 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여의치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수익성이 불투명한 신규 주택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은 온당치 못한 일이라고 본다. 문제는 LH와 비슷한 처지의 공기업들이 한둘이 아니라는 점이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286개 공공기관의 금융성 부채는 2004년 71조 3974억원에서 2009년 말 현재 181조 3975억원으로 늘었다. 최근 6년 동안 110조원이나 증가한 것이다. 금융성 부채는 LH가 가장 많고 다음이 한국전력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순이다.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사업을 확대하고, 소요 자금을 외부차입에 의존하는 악순환이 계속된 탓이다. 이제부터라도 공기업들은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씀씀이를 줄여 빚을 갚는 등 자구노력을 펼쳐야 한다. 정부도 이런 과오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공기업 사업 관리방식을 개선하고 포퓰리즘에 입각한 국책사업의 남발도 자제해야 한다. 공기업 부채의 급증은 재정위기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 2조 적자 한전 성과급 500% 논란

    2조 적자 한전 성과급 500% 논란

    한국전력공사가 올 상반기 2조 3000억원대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기업 경영평가에 따른 성과급 500%를 지급했다. 27일 기획재정부와 한전에 따르면 한전 임직원들은 지난달 기획재정부의 ‘2009년 공공기관 및 기관장 경영평가’에서 96개 공공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S(탁월)’를 받았고, 기관장 평가에서도 두번째로 높은 우수 평가를 받아 500%의 성과급을 받게 됐다. 하지만 지난해 적자에 이어 올해 2분기 연속 1조원대의 적자를 기록한 한전이 대규모 성과급을 지급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성과급 지급의 기준이 된 공기업 경영평가에도 허점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제기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한전은 경영평가에서 리더십 전략과 경영시스템 효율화, 주요경영 성과 등 3개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면서 “특히 UAE에 400억달러 규모의 원전 수출과 1조 4292억원의 예산 절감을 했고 청렴도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공기업 성과급은 최고인 S등급부터 최하인 E등급까지 총 6단계로 나눠 지급된다. 가장 낮은 E등급을 받더라도 기본임금의 200~250%의 성과급이 지급되며, 최고 등급인 S등급은 500%를 받을 수 있다. 한전 직원들은 기본임금의 500%인 성과급을 지난 6월에 이어 9월과 12월에 나눠 받는다. 한전 관계자는 “공기업 성과급은 일을 잘해서 받는 일반적인 성과급의 개념이 아니다.”면서 “성과급 재원의 절반이 임직원들의 연봉에서 나온 만큼 돌려받는 기본임금의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한전의 이같은 성과급 지급에 국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성과급을 주면서 한쪽에서는 누적된 적자를 이유로 전기요금 인상을 요구하는 한전의 태도가 심각한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로 보이기 때문이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지난 1분기 말 현재 한전의 부채총계는 30조 4000억원 수준이다. 한전 자회사들도 대규모로 성과급을 지급한다. 한국수력원자력과 5개 발전자회사,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 한전KPS 등 10개 계열사들도 한전 자체의 자회사 경영평가 성적에 따라 450~500%의 성과급을 차등 지급받게 됐다. 모회사가 받는 성과급이 기준이 되는 만큼 한전 자체평가에서 가장 낮은 성적을 받더라도 연간 450%의 성과급을 받는다. 오일만·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생각나눔 NEWS] 한전 전기료 인상 시기 고민되네

    #1.한국전력공사가 올해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 1조 796억원의 영업적자에 이어 2분기에는 1조 258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적자 규모가 더 커지는 모양새다. 지식경제부는 전기요금이 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경기 회복으로 전력판매가 더 늘어난 것이 적자의 주요 원인이라고 봤다. #2.여름철 전력 성수기를 맞아 전력 수급난이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달 들어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가 일곱 차례나 경신됐다. 아직은 지난 1월13일에 기록한 연중 최대 전력수요(6896.3㎾)를 넘어서지 않고 있지만 새달 전력 피크타임 때는 위험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전기요금 인상을 위한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고 있다. 인상에 따른 비판적인 여론을 물타기할 수 있는 명분들이 하나둘씩 쌓이고 있어서다. 심지어 전기를 아껴쓰지 않는 이유로 ‘전기요금이 너무 싸서 그렇다.’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도 기회만 닿으면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불가피성을 밝히고 있다. 공기업의 적자 해소와 왜곡된 에너지 요금의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8월 말~9월 초에 전기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인상 시기의 문제이지, 인상해야 하는 이유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물가의 ‘바로미터’인 전기요금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금리 인상 등으로 살림살이가 팍팍해진 상황에서 물가마저 치솟는다면 이에 따른 부담은 서민들이 고스란히 떠안을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정부 내에서도 논쟁이 치열하다. 지경부는 사실상 인상 방침을 정했지만 기획재정부와 청와대는 물가에 미치는 영향 탓에 ‘신중 모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상 파급력이 커서 다른 공공요금 인상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국민정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허리띠를 조이고, 구조조정에 나서는 것이 적자 기업의 첫 번째 할 일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한전 노사는 올해 정년 연장에 합의했다. 이와 함께 한전 실적이 ‘상박하후(上薄下厚)’여서 하반기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상반기에 1조 530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한전은 하반기에 9579억원의 흑자를 올렸다. 김승우 삼성증권 선임연구원은 “하반기 실적은 전반기보다 나아질 것”이라면서 “3분기에는 25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국제원자력대학원 첫삽

    세계 최초 원자력 전문대학원인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EPCO-INGS)가 오는 2012년 개교를 목표로 22일 첫 삽을 뜬다. 21일 한전에 따르면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기공식이 22일 오후 2시50분 울산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원자력교육원 내 부지에서 열린다. 기공식에는 이현구 대통령실 과학기술특보, 김중현 교육과학기술부 2차관, 김영학 지식경제부 2차관, 강길부·김기현 국회의원, 박맹우 시장, 신장열 군수 등 1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2년 3월 개교 예정인 국제원자력대학원은 2년 석사 과정(모든 과정 영어 진행)으로 원전 설계·건설·운전·정비 등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매년 국내 학생 50명과 해외 학생 50명 등 총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국제원자력대학원은 총 5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만 7600㎡ 부지에 본관(연면적 8715㎡)과 생활관(9558㎡) 등 2개동 규모로 건립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국제원자력대학원이 설립되면 울주군 지역의 교육 인프라 확충과 산·학 연계를 통한 기술인력 양성 및 산업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부고]

    ●안병덕(코오롱인더스트리 전략기획본부장·부사장)씨 부친상 1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2258-5971 ●남옥현(한국산업기술대 교수)철현(포스코강판 차장)지현(미국 유학)씨 부친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3410-6915 ●김연중(단국대 교수)씨 부친상 안정임(서울여대 교수)씨 시부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3410-6918 ●한시형(한국전력 과장)씨 모친상 전한백(한국은행 금융결제국장)이영석(서영엔지니어링 전무)김종철씨 장모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3410-6901 ●이동열(대검찰청 범죄정보1담당관)씨 부친상 1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2258-5951 ●경제홍(삼성전기 책임연구원)영오(레이디경향 편집장)씨 부친상 심일주(대림대 교수)최인병(한국고전번역원)씨 장인상 송숙화(G&G애드 차장)씨 시부상 16일 고대 안암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921-3699 ●전인석(KBS 아나운서 부장)씨 모친상 이경자(속초 청봉초 교사)씨 시모상 김재홍(충북 영동대 교수)씨 장모상 1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30분 (02)2650-2751 ●신혜근(전 서울은행 지점장)씨 별세 응서(삼성전자 부장)응석(서울중앙지검 검사)씨 부친상 강희인(을지병원 신경외과 과장)씨 장인상 1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30분 (02)2258-5959
  • 한전·한수원 통합 안할 듯

    통합 가능성이 제기됐던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이 현행 분리 체제를 유지할 전망이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1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전력산업 구조개편 연구용역’ 결과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밝혔다. 최 장관은 “원전 수출경쟁력 차원에서 한전과 한수원 통합이 하나의 대안일 수는 있지만, 이에 따른 여러 문제가 있다는 것이 보고서의 요점”이라면서 “원전수출 문제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한전과 한수원은 현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전과 한수원을 통합하면 정부 정책의 신뢰성에 문제가 생기고 사회적 갈등도 있다.”면서 “안그래도 한전이 비대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한수원 직원 7000명 이상을 합칠 경우 비대화에 따른 비효율도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 장관은 또 판매부문 경쟁체제 도입과 관련, “세계적으로 대부분 판매경쟁을 도입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전력요금이 원가 이하”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판매경쟁을 하라는 것은 밑지고 장사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장기적인 방향은 맞다고 보지만 당장 판매경쟁을 도입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 장관은 5개 발전사의 3개사 재통합에 대해서는 “KDI 용역보고서에도 3개와 5개사 중 어느 것이 좋은지는 나와 있지 않다.”며 “급격하게 통합하면 낭비 요인이 있기 때문에 5개 체제를 유지하면서 일부 낭비요인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또 발전자회사의 분리 방안에 대해서는 “완전 독립하는 방안과 시장형 공기업을 지정하는 방안 중 최종 결정이 안됐다.”면서 “책임성과 독립성을 강화하는 쪽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부고]

    ●박근성(서울신문 독자서비스국 과장)씨 조모상 15일 충남 서산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7시 017-420-8172 ●김경욱(한국외대 교수)경석(부국증권 부사장)씨 모친상 이상근(전 삼지실업 대표이사)문창규(세방식품 〃)씨 장모상 김건(대통령실 외교안보수석실 행정관)홍민(한국바스프)홍태(노무라증권)씨 조모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410-6917 ●이강현(KBS 드라마국 EP)씨 장인상 1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2227-7563 ●이철곤(전 대한도시가스 전무이사)씨 별세 이정렬(동부증권 과장)씨 장인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30분 (02)3410-6902 ●조용대(경희사이버대 경영학부장)씨 부인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3010-2265 ●이동신(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씨 모친상 이갑식(사업)한백금(한국전력공사)씨 장모상 15일 전북 정읍 유림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10시 (063)532-4447 ●안병상(현대기획 대표)병학(진양데코 〃)병설(제천우체국 영업과장)병석(서울광고 대표)씨 모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3010-2295 ●박헌영(무영아멕스건축사사무소 부장)기영(경희가정의학과의원 원장)상영(대한콘설탄트 부장)씨 부친상 최혁제(신세계기획 대표)씨 장인상 박우람(강남경희한방병원 한의사)양이(방산초 교사)씨 외조부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3010-2291 ●신정락(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씨 조모상 1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2650-2741 ●정호동(전 서울메트로 이사회 의장)유동(르노삼성자동차 차장)형동(신한은행 프로젝트 금융부 〃)씨 부친상 15일 부산 동아대의료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51)256-7016 ●이우영(춘천여고 교사)동영(롯데홈쇼핑 이사)씨 부친상 15일 춘천 호반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33)254-9132 ●김종헌(현대증권 동교동지점 차장)씨 부친상 15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42)220-9977 ●조성용(대두식품 대표)씨 모친상 김현주(햇쌀마루 대표)씨 시모상 15일 금강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063)450-3526~8 ●하혜수(경북대 상주캠퍼스 행정학과 교수)씨 장모상 15일 계명대 경주 동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54)770-9500
  • “전기·가스요금 등 단계적 인상 불가피”

    “전기·가스요금 등 단계적 인상 불가피”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전기·가스요금 등 공공요금의 단계적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5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최 장관은 14일 한 라디오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경제위기 극복 과정에서 공공요금을 묶어 놓았고, 굉장한 적자 요인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경제가 정상화 과정을 밟아가면 서민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단계적으로 현실화하는 것이 어떤 의미에서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민 여론과 물가 불안을 고려해야 하는 탓에 인상 시기와 인상폭에 대해서는 조심스럽다. 연초에 시행이 예정됐던 가스요금의 연료비 연동제는 두 차례나 연기됐다. 지경부 관계자는 “연동제 보류에 따른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을 가스요금 인상으로 해결해야 하는데 물가 불안 때문에 결정을 짓지 못하고 있다.”면서 “현재 분위기로서는 언제 하느냐는 시기의 문제”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요금을 인상하더라도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한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인상을 하지 않거나 최소화하는 등의 차등 인상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 요금은 원가를 반영하되 저소득층에는 ‘바우처 쿠폰’을 줘서 전기료도 내고 물건도 사는 구조가 돼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장관은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의 재통합을 포함한 전력산업구조 개편 방안과 관련, “최종 결론은 안 났지만 재통합하는 게 능사는 아니다.”면서 “다만 (발전사로) 나눠져 있는 상황에서 비효율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이른 시일 안에 대책을 내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Next 10년 신성장동력] 한국전력공사-10년내 한국형 원전 10기 수주 총력

    [Next 10년 신성장동력] 한국전력공사-10년내 한국형 원전 10기 수주 총력

    한국전력공사가 2020년 ‘글로벌 5위 전력회사’를 목표로 힘차게 뛰고 있다. 한전은 2020년 매출 85조원, 투자 대비 수익(ROIC) 5% 이상, 해외 매출 27조원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녹색기술의 선도적 확보 ▲사업 영역의 수직·수평적 다각화 ▲세계화 강화 ▲경영 혁신 및 효율성 극대화라는 4대 중장기 전략방향을 세웠다. 2020년 해외 매출 비중도 전체 매출의 3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원전설계 등 세계 최고기술을 25개 이상 확보하는 것도 한전이 세운 목표 중 하나다. 한전은 8대 녹색기술을 선정해 2020년까지 모두 3조 3000억원을 투자한다. 8대 녹색기술에는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GCC)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 ▲스마트그리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수출형 원전 ▲전기에너지 주택 ▲초고압 직류 송전 ▲초전도 기술 등이 있다. 한전은 녹색기술을 통해 2020년 매출 14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4조 4000억원을 투입, IGCC·스마트그리드·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 녹색기술 기반의 전력사업을 수직 다각화해 2020년 4조원 수준의 추가 매출을 올릴 방침이다. 녹색 전력 수평 다각화의 일환으로 청정개발체제 사업을 추진해 900만t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을 수주하는 쾌거를 이룬 한전은 2020년 해외 매출 27조원을 목표로 해외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 한전이 해외사업을 펼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부터다. 1995년 필리핀 말라야 화력발전소 성능복구 및 운영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점차 중국, 레바논, 사우디아라비아 등지로 사업 무대를 넓혀 갔다. 한전은 앞으로 화력발전 위주의 해외시장 진출을 다변화해 원자력·수력·재생에너지 분야의 진출을 강화할 생각이다. 또 자원개발 사업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현재의 7%에서 50%로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0년 화력·원자력·재생에너지·자원개발 등에서 모두 23조 8000억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원자력발전소 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UAE 원전에 이어 터키·인도에서 원전 수출을 추진 중에 있다. 향후 2030년까지 최대 약 400기의 원전이 새로 건설된다는 전망 아래 한전은 2020년까지 10기의 원전을 수주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공기 단축, 맞춤형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한국형 원전’의 브랜드 파워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아직 해외조달에 의존 중인 일부 핵심기술을 2012년까지 국산화한다는 방침도 마련했다. 경영 측면에서는 전력 그룹사 간 협력 체제를 강화해 그룹 전체의 효율성 제고에 힘쓴다. 인재 육성, 재무 리스크 관리, 탄소 감축 대응 시스템 등 선진 경영 시스템을 도입해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영 효율을 달성할 생각이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공공기관 청년채용 ‘몰라’

    공공기관 청년채용 ‘몰라’

    ‘고용 훈풍’에도 청년 일자리 시장에만 찬바람이 부는 가운데 공공기관들마저 청년채용을 외면하고 있다. 청년실업 해소에 앞장서야 할 공공기관이 ‘나몰라라’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하지만 공공기관들도 복잡한 속사정이 있다고 하소연한다. 1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공공기관 382곳의 지난해 청년고용 실적을 조사해 보니 40.8%(156곳)가 법정 채용 권장기준(정원 대비 3.0% 이상)을 밑돌았다. 인턴 외에 채용실적이 아예 없는 기관도 16.8%(64곳)에 달했다. 전체 공공기관의 정원 대비 평균 청년고용률은 4.6%였다. 정원이 30명 이상인 정부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 등은 매년 정원의 3% 이상을 15~29세 청년으로 고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청년고용촉진특별법은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권고 규정이어서 기준에 미달해도 벌칙을 부과하지는 않는다. 규모가 큰 공공기관의 청년채용 실적은 더욱 초라했다. 매출액 상위 10개 기관(2009년 기준)의 정원 대비 청년고용률은 3.9%로 법정 기준치에 턱걸이했으나 전체 평균치보다 낮았다. 지난달 발표된 공공기관 평가 결과 최고인 S등급을 받은 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01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해 0.52%에 그쳤고 기관장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한국철도공사는 0.22%만을 고용했다. 청년 채용을 외면한다는 지적에 공공기관들은 조금 억울해하는 눈치다.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에 발맞춰 인력감축을 진행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신규채용을 하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한전의 한 관계자는 “정부 방침에 따라 인력을 10%가량 줄였고 2012년까지 이 상태를 유지해야 해 청년을 새로 뽑을 여력이 없다.”면서 “한 정부 부처(기획재정부)는 인력을 줄이라고 하고 다른 정부 부처(고용노동부)는 인력을 늘리라고 하니 공공기관 입장에서는 죽을 맛”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현행 공공기관 및 기관장 경영평가 기준에 신규채용 관련 항목이 없다 보니 공공기관으로서는 청년 고용을 늘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복잡한 사정 탓에 경기 회복세가 완연해진 올해에도 공공기관의 신규채용은 크게 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전은 지난해 수준에 맞춰 올해에도 130여명의 신규인력을 뽑는다는 계획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공공기관의 경영실적 평가에 청년 채용실적을 반영하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채용 기준 미달기관에 대해서는 기준 달성을 권고하는 한편 담당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 산하 공공기관의 채용지도를 강화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Next 10년 신성장동력] 두산중공업, 친환경 원자로 제작기술력 입증

    [Next 10년 신성장동력] 두산중공업, 친환경 원자로 제작기술력 입증

    ‘친환경기술로 미래시장을 선점하라.’ 두산중공업이 환경친화기술을 앞세워 다가올 녹색산업 분야에서의 무한경쟁에 대비하고 있다. 그중에서 두산중공업이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분야는 원자력발전 설비 기술. 두산중공업은 이미 지난해 말 한국전력이 수주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원자로 제작 기술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2월에도 중국 친산 원자력발전소에 원자로를 납품하면서 처음으로 원자로 수출의 물꼬를 텄다.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환경 규제도 두산중공업에는 기회로 다가온다. 화력발전소 사업에서 필수가 될 이산화탄소(CO2 ) 포집 및 저장(CCS)과 청정석탄 기술에 두산중공업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CCS 기술은 석탄 연소 시기를 기준으로 ▲연소 전 CO2 를 분리하는 기술 ▲연소 단계에서 순산소 연소 기술 ▲연소 후 CO2 를 분리·포집하는 기술(PCC) 등 세 가지로 나뉜다. 먼저 두산중공업은 2006년 전력연구원과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실용화를 위한 기술개발 협약을 맺고 2014년 완료를 목표로 연소 전 단계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IGCC는 석탄을 합성가스로 전환한 뒤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천연가스 수준으로 정제해 복합발전을 하는 기술이다. 또 순산소 연소 기술은 두산밥콕이 지난해 세계 최초로 40㎿급 규모의 실험에 성공하면서 상용화에 한 걸음 다가섰다. 두산밥콕은 지난해 12월 미국 전력회사인 베이신 일렉트릭과 하루 3000t의 CO2 를 포집·저장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CCS 설계 프로젝트를 계약했다. 한편 PCC 기술은 2008년 9월 캐나다 HTC 지분투자와 기술협약을 통해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두산중공업은 CCS 기술을 통해 2013년 이후 연평균 10억달러의 신규 수주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풍력발전·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시아 최초로 3㎿급 육·해상 풍력발전시스템인 WinDS 3000TM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해 가을부터 제주에 실증 플랜트를 설치했다. 1년간 테스트를 거쳐 올해 하반기 상용화할 예정이다. 수소와 산소를 결합해 전기와 열, 물을 생산하는 연료전지는 2012년 상용화를 목표로 300㎾급 제품을 개발 중이다. 이 밖에도 두산중공업은 외국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확보한 발전·담수 등 핵심분야 원천기술을 통해 유럽과 미주 등 선진 발전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대표적인 예가 올해 출범한 두산파워시스템(DPS)이다. DPS는 2006년 인수한 영국의 두산밥콕과 지난해 인수한 체코의 스코다파워를 각각 자회사로 편입해 유럽과 미주지역에서 BTG(보일러-터빈-발전기) 패키지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BTG 패키지 시장은 2015년 이후 유럽 발전설비시장의 8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두산중공업의 유망한 사업 분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Next 10년 신성장동력] 한국전력기술-전력 플랜트 세계 5위권 진입목표

    [Next 10년 신성장동력] 한국전력기술-전력 플랜트 세계 5위권 진입목표

    한국전력기술(KEPCO E&C)은 1975년 우리나라 발전소 설계기술 자립을 위해 정부 주도로 설립돼 현재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 설계를 포함한 전력산업 전반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종합엔지니어링 회사이다. 특히 한국전력기술은 원자력발전소의 종합설계와 원자로 계통설계의 양대 핵심부문을 모두 설계하는 세계 유일의 회사로,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의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 한국전력기술은 지난해 10월 회사 창립 34주년을 맞아 ‘한국전력기술 2020 뉴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뉴비전’의 핵심내용은 2009년 4423억원의 매출을 2020년 5조원으로 끌어올려 전력 플랜트 분야에서 세계 5위권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전력기술은 토털 솔루션 사업 강화, 글로벌 진출 확대, 지속가능한 기술개발이라는 3대 중장기 전략 방향을 세웠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기술은 국내 발전소에 대한 독점적 수주라는 소극적 성장전략에서 과감히 탈피해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 미래 일거리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또 엔지니어링 기반의 기존사업에서 풍부한 발전소 설계 및 사업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EPC(설계·구매·건설) 일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해외진출의 경우 한국전력 및 그룹사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장기적으로 독자적인 사업 능력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중소형발전 및 시공부터 단계적으로 경험을 쌓아 대형사업의 EPC 계약자로 참여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전력기술은 이를 통해 2020년까지 EPC 매출액 3조 9000억원, 해외매출액 3조 3000억원 달성을 이룰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속가능한 기술개발에도 힘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국전력기술은 ▲수출형 원전 ▲미래 원자력시스템 ▲차세대 석탄화력발전 ▲송배전 기술 ▲환경오염방지 ▲온실가스 저감기술 등 6개 과제·13개 세부 분야를 기술개발 중점과제로 선정해 수출형·미래형·녹색형 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성과관리체계를 보완·강화해 글로벌 EPC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중장기적 관점으로 조직을 재정비하는 등 경영 인프라 구축 작업을 병행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안승규 한국전력기술 사장은 “새로운 비전은 한국전력기술이 세계일류기업으로 성장해 발전설비 분야의 주역이 되겠다는 열망을 담고 있다.”면서 “탄탄한 신뢰를 바탕으로 노사 그리고 전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뉴비전을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아키노 比 대통령 “한국형 원전 고려”

    베니그노 노이노이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12일 자국의 전력난 해소를 위해 한국형 원전 건설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키노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원자력 발전을 전력 공급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에너지부 장관의 권고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고 AFP가 전했다. 아키노 대통령은 관련 기술을 한국에서 도입할 수 있다고 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아키노 대통령의 발언은 그의 사촌인 마크 코주앙코 하원의원이 지난 2월 한국을 방문, 한국전력공사가 공개매각한 터빈발전기와 다른 설비들을 둘러본 뒤 4개월여 만에 나온 것이다. 아키노 대통령은 한국전력이 매물로 내놓은 북한의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경수로 원전 기자재를 사들여 한국형 표준원전 OPR-1000 2기를 짓겠다는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LG화학 시총6위… 그룹 선두주자로

    LG화학 시총6위… 그룹 선두주자로

    LG화학이 LG그룹의 선도기업으로 떠올랐다. LG화학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지표는 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이다. 12일 장중 현재 LG화학의 시총은 20조 7400억원대로 한국전력을 제치고 6위에 올랐다. 시총 규모는 LG그룹에서 대표적 계열사라 할 수 있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를 넘어섰다. 2007년 시총 순위 35위에 머물렀던 LG화학은 2008년 25위, 2009년 9위로 해마다 껑충 뛴 반면에 2007년 7위였던 LG디스플레이는 등락을 거듭하다 현재 12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시총 순위 7위까지 올랐던 LG전자는 13위로 밀리고 말았다. 이로써 LG그룹 안에서 차지하는 시총의 비중도 2008년과 2009년 각각 14.5%, 15.5%에서 현재는 지난 9일 기준 26.8%로, 단연 1위를 달리고 있다. 매출과 영업이익 비중을 살펴봐도 LG화학의 성장세는 두드러진다. LG화학의 그룹 내 영업이익은 2007년 20.9%에서 2009년 27.6%로 커졌다. 해마다 실속있게 사업을 꾸리고 있는 셈이다. LG화학의 성장세는 연구·개발(R&D)에 대한 지속적 투자를 통해 추진한 사업구조 다각화가 결실을 맺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LG화학은 R&D 분야에 연간 2500억원이 넘는 투자와 함께 1500명이 넘는 연구원을 운용하고 있다. 올해도 400명 이상의 연구인력을 신규로 채용한다. 최근 두각을 나타내는 신사업은 전기차용 배터리 부문. LG화학은 미국의 GM 등 6곳의 완성차업체들과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마쳤고 향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5일 미국 미시간주 LG화학의 배터리 현지공장 기공식에 오바마 미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도 성장세를 과시할 기회이다. 그 외에도 편광판, 액정표시장치(LCD)용 유리기판 사업 등 정보전자소재 부문에서 선두 기업의 위치를 자리매김하고 있어 탄탄대로를 예고하고 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포천 ‘세계 500대기업’에 한국 10개사

    포천 ‘세계 500대기업’에 한국 10개사

    지난해 우리나라는 글로벌 경제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지만 글로벌 500대 기업에 속한 한국 기업의 숫자는 전년 14개사에서 10개사로 줄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8일(현지시간) ‘세계 500대 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순위는 지난해 매출을 기준으로 정했다. 이 중 한국 기업은 10개사가 포함되면서 지난해 14개사보다 줄었다. 100위 안의 기업도 4곳에서 3곳으로 줄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2009년 매출 1089억 2700만달러(포천 집계)로 32위를 기록, 지난해 40위에서 8계단이나 뛰었다. LG전자도 69위에서 67위, 현대자동차는 87위에서 78위로 각각 순위가 상승했다. 이에 반해 지난해 72위에 올랐던 SK홀딩스는 올해 104위로, 포스코는 199위에서 272위로 각각 밀렸다. 이밖에 ▲GS홀딩스 300위 ▲한국전력 306위 ▲삼성생명 316위 ▲한화 362위 ▲현대중공업 375위 등이 ‘글로벌 500’ 순위에 들었다. 지난해 500대 기업에 포함됐던 한국가스공사와 에쓰오일, 두산, 삼성물산 등은 이번에 제외됐다. 세계 최대 기업으로는 매출 4082억 1400만달러로 월마트가 선정됐다. 월마트는 2009년 집계에서 1위였던 글로벌 정유회사 로열더치셸을 제치고 2008년에 이어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로얄더치셸과 정유회사 엑손모빌 등이 올랐다. 또한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와 대규모 리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과 도요타자동차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상위 10위 중 7개 순위를 차지했던 정유회사들은 올해 들어 5개사로 줄었다. 대신 프랑스 보험사 악사와 중국 국영 전력업체 국가전망공사(스테이트 그리드) 등이 포함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佛가스공사 “한국원전기술 채택 검토”

    프랑스가스공사(GDF 수에즈)가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원전수주에 나섰다 한국에 밀린 실패 경험과 관련, 한국 원자력 기술의 채택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제라르 메스트랄레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 프랑스 원전업체들이 전 세계에서 사업을 벌이기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원자력 기술을 보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었다. GDF 수에즈는 8일 앞으로 한국 원자력 기술의 채택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GDF 수에즈의 원자력부문 폴 로리브 책임자는 “예비 조사에 나서고 있으며 그것(한국 측 기술)이 흥미있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선 한국 측과의 접촉 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전제하면서 “현 단계에서는 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에 의존하고 있으나 원칙상 그것만으로 결정을 하기엔 충분치 않다.”면서 “한국과의 원자력 프로젝트는 한국측 기술을 채용하거나 파트너십 형성을 통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벨기에에서 원자로 7기를 운용하고 있는 GDF 수에즈는 한국전력과 이미 원자력 이외 부문에서 관계를 맺고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전기판매 경쟁체제 도입해야”

    “전기판매 경쟁체제 도입해야”

    국내 전력산업의 구조 개편 ‘키워드’로 전기판매의 경쟁체제 도입과 한국전력의 판매부문 분사, 5개 발전자회사의 독립에 힘이 실렸다. 이에 따라 5개 발전자회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의 통합에 무게를 둔 한전으로서는 지배력 약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관심이 집중됐던 한전과 한수원의 관계는 양사 통합과 해외사업의 조정 강화를 전제로 한 현행 유지라는 두가지 방안이 제시돼 향후 ‘정치적 판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발전사 규모도 현행 5개사 유지와 3개사 재편이 동시에 제안됐다. 지식경제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9일 내놓은 ‘전력산업구조 정책방향’ 보고서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전기요금 경쟁 본격화 KDI는 전압별 요금체계 전환 일정에 맞춰 전기 판매에 대한 경쟁 체제 도입과 한전의 판매부문 분사를 제시했다. 이렇게 되면 다양한 사업자가 판매하는 전기를 소비자가 골라 쓸 수 있으며, 전기요금 경쟁도 본격화된다. 보고서는 판매경쟁 도입으로 전기요금 상승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으며, 통신사 등 다양한 전기판매업자가 출현해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의 조기 구축과 다양한 서비스 결합상품을 내놓을 수 있다는 장점을 나열했다. 이수일 KDI 연구위원은 “시장 점유율과 관계없이 전기 판매시장에서 신규 사업자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존 사업자에게는 굉장한 압력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KDI는 다만 경쟁체제 도입을 전후해 5개 발전사의 판매 겸업이 필요하며, 전력 송·배전망을 독점하고 있는 한전의 우월적 지위를 막기 위해 한전의 판매 부문을 분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위원은 “한전의 판매 부문을 독립 공사로 전환하거나 한전 자회사로 분리해 신규 판매사업자가 송·배전망 이용에 차별을 받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발전 경쟁을 위해 한전의 100% 자회사인 5개 발전사도 독립 공기업으로의 전환이나 한전의 입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시장형 공기업’ 지정을 제안했다. ●한전·한수원 통합은 정치적 판단 KDI는 원전수출 강화라는 측면에서 볼 때 한전과 한수원의 통합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다만 양사 통합에 따른 정부 정책의 신뢰성 훼손과 경주 지역주민의 설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수원 본사 이전이 방폐장을 유치한 경주로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한전과 한수원을 통합하지 않을 경우 해외 원전사업의 조정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복수의 대안도 제시했다. 이 연구위원은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와 지역 주민의 반발, 정부정책의 훼손 등을 정량적으로 분석해서 답을 알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며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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