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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의 경기]

    1일(토) ■프로농구 ●전자랜드-모비스(인천 삼산체) ●KCC-KT(군산 월명체 이상 오후 2시) ●동부-오리온스(오후 4시 원주종합체) ■프로배구 ●LIG손해보험-한국전력(오후 2시 구미 박정희체) ●도로공사-현대건설(오후 4시 성남체) 2일(일) ■프로농구 ●삼성-KT(서울 잠실체) ●LG-SK(창원체 이상 오후 2시) ●모비스-동부(오후 4시 울산 동천체) ■프로배구 ●대한항공-현대캐피탈(오후 2시) ●흥국생명-IBK기업은행(오후 4시 이상 인천 계양체)
  • [사설] 공공요금 인상보다 뼈깎는 자구책이 먼저다

    정부가 엊그제 부채가 많고 경영이 방만한 중점관리 공공기관의 정상화 계획을 확정했다. 한국전력,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18개 공공기관은 2017년까지 빚 42조원을 줄여야 한다. 그러나 공공요금을 올려 3조 8000억원을 마련하겠다는 일부 공공기관의 계획을 반려했다. 책임을 국민에게 전가해서는 안 된다는 여론을 읽은 결과다. 재삼 강조하지만, 자구책은 부실하게 내면서 요금은 올리겠다는 태도는 용납하기 어렵다. 공공요금은 전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커서 최대한 통제되어야 한다. 그러나 원가가 오르고 물가지수도 매년 높아지는데 마냥 억제할 수만은 없다. 이런 이유로 지난 몇 년 새 공공요금은 적잖이 올랐다. 전기, 가스, 고속도로 통행료 등 국민이 몸으로 느끼는 요금들이 그동안 얼마나 올랐는지 보라. 그래도 고통을 분담한다는 뜻에서 인상에 응했는데 민간기업의 최고 임금에도 뒤지지 않는 연봉과 복지 혜택을 받는 공공기관 임직원들을 본 국민들의 배신감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것도 엄청난 빚을 지고 있는 기관들이 더했다. 요금 인상 요구가 반려됐지만 언젠가 공공기관들은 또 인상안을 들고나올 것이다. 공공기관 사장들은 기회가 있으면 원가를 들먹이며 이구동성으로 인상에 대한 군불을 지피고 있다. 당국자의 말대로 원가 분석을 해서 요인이 명백히 있다면 올려 주는 게 마땅하다. 그러나 부채 탕감을 위한 요금 인상은 공기업 노사 양측의 뼈를 깎는 자구책이 전제되지 않는 한 수용할 수 없다. 빚을 줄이기 위한 공공기관들이 제출한 자구 방안에서 임직원들의 대폭적 임금 삭감이나 복지 축소는 찾아보기 쉽지 않다. 시늉만 내려 한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봉급과 복지를 줄여서 빚을 얼마나 갚겠느냐고 반문할 수 있다. 민간기업이라면 이런 반발이 통용되지 않는다. 위기 상황이 닥치면 우선 인건비부터 줄이면서 대처해 나간다. 비용 절감보다는 상황에 대한 인식과 자세의 문제다. 손해를 볼 수 없다는 태도를 견지하면서 국민에게 희생을 강요한다면 누가 받아들이겠는가. 공공기관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국민 생활에 필수불가결한 서비스다. 요금을 올려도 사용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배짱으로 국민을 대하는 건 아닌지 궁금하다. 공공기관의 부채 증가 원인이 정부에 있다는 말은 국민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정부나 공공기관이나 국민에겐 다 같은 경제주체일 뿐이다. 공기업 임원은 물론 노조 측도 공무원에 준하는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 정부가 벌인 사업을 같이 벌였다면 공동 책임을 지는 게 맞다. 철저한 검증을 통해 원가 상승을 보전해 주는 요금 인상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국민이 공감할 자구책을 외면한 부채 탕감 목적의 요금 인상은 계속 억제돼야 한다.
  • LH 등 5개 公기관 부채감축안 ‘퇴짜’

    LH 등 5개 公기관 부채감축안 ‘퇴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 대한석탄공사 등 5개 공공기관이 정부에 제출한 부채 감축 계획이 ‘미흡’ 판정을 받았다. 또 38개 공공기관은 연말까지 1인당 복리후생비를 평균 137만원(32.1%) 줄이기로 했다. 부채 비율은 2017년 200% 이하로 관리되지만, 공공기관들이 제출한 공공요금인상 계획은 반려됐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이런 내용의 공공기관 정상화대책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현 부총리는 “노조의 반발이나 저항은 어떤 명분에서든 옳지 않다”면서 “이번 계획에 공공요금 인상은 전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부채관리계획을 제출한 18개 기관은 기존에 세운 중장기 부채관리 계획에 비해 부채를 39조 5000억원(46.2%) 줄이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포함해 총 42조원을 감축시킬 계획이다. 사업조정 21조 7037억원, 자산매각 8조 7352억원, 경영효율화 5조 8700억원, 기타 5조 7081억원 등으로 시행된다. 사업조정의 경우 LH는 민간과의 공동개발을 확대해 연간 사업비의 20%를 민간에서 조달하고 수자원공사는 풍력발전 등 일부 사업을 축소한다. 공공기관이 갖고 있는 공공 서비스와 관련성이 낮은 사옥, 경영권과 무관한 주식, 콘도회원권이나 연수원 등 복지시설도 매각한다. 한국전력이 소유한 해외의 유연탄, 우라늄 광산 지분을 매각하는 등 해외 사업도 축소한다. 자산의 헐값 매각을 막기 위해 여러 자산을 묶어 제값을 받고 파는 ‘자산 그루핑 매각’ 방안을 도입하고 매각 시기도 분산하기로 했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2017년 부채는 기존 497조 1000억원에서 455조 1000억원으로 줄어든다. 부채 비율은 올해 237%에서 2017년 40% 포인트가 하락해 200% 밑에서 관리된다. 한국전력(2조원), 수자원공사(3000억원), 철도공사(7000억원), 도로공사(8000억원) 등이 공공요금을 인상해 부채를 일부 감축하겠다고 제안했으나 반려됐다. 다만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원가인상 요인이 발생할 경우 원가 검증을 실시해 공공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해 요금인상 가능성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또 LH, 수자원공사, 철도공사, 철도시설공단, 석탄공사 등 5개 공공기관이 제출한 부채관리대책은 오는 3월까지 보완책을 내야 한다. 대책을 실행해도 2017년 이자보상배율이 1에 못 미쳐 이익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기 때문이다. 38개 공공기관은 올해 복리후생비를 3397억원으로 지난해(4940억원) 대비 1544억원(31.3%) 줄이기로 했다. 1인당으로 환산하면 427만원에서 290만원으로 줄어드는 것이다. 1인당 복리후생비가 가장 많이 줄어드는 곳은 한국거래소로 지난해 1306만원에서 올해 447만원으로 65.8% 줄어든다. 수출입은행(969만→393만원), 코스콤(937만→459만원), 마사회(919만→547만원) 등도 40% 이상 감축한다. 한국거래소는 업무 외 사망 시에도 지급하던 퇴직금 가산금과 직원 가족 의료비 지원을 폐지한다. 수출입은행은 전액 지원하던 중고생 자녀 학자금을 없앤다. 공공기관 노조는 이번 방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공공노조는 이날 199개 기관 노조 관계자들이 참석한 대표자 회의를 열고 개별 기관별로는 사측과 복리후생비 축소를 논의하지 않고 공공노조가 정부와 직접 교섭하기로 결정했다. 노조 관계자는 “복리후생비는 기관과 노조가 단협으로 맺은 사항인데 정부가 일방적으로 축소하겠다는 것은 불통 정책”이라면서 “정부가 진정성을 갖고 노조와 교섭한다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사회공헌 선도 기업들] 한국전력-지역사회·中企간 동반성장 생태계 앞장

    [사회공헌 선도 기업들] 한국전력-지역사회·中企간 동반성장 생태계 앞장

    한국전력은 지역사회,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생태계를 조성 등 창조형 에너지 경제를 실현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조환익 사장은 종소기업 지원 기관의 기관장 모임인 이른바 ‘중지회’ 회원으로 전력분야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한전은 앞으로 동반성장 선도를 위해 중소기업들에 대한 진입장벽을 더욱 낮추고 중소기업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전은 협력업체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상생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지난해 3월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한 발주하한제를 올 2월부터 확대 시행 중이다. 발주하한제란 한전에서 단가계약으로 운영하는 주요 품목에 대해 월별 최소 발주물량을 보장해주는 제도다. 한전은 올해 기준으로 약 70여개 중소기업들로부터 총 120억원 규모의 물품을 추가로 발주할 예정이다. 한전은 발주하한제 대상품목을 변압기, 개폐기 등 기존 6개 품목에서 전선 등 총 20개 품목으로 확대하고, 발주 보장비율도 월평균 계약수량의 50%에서 60%로 상향시켰다. 또한, 주요 저장품목 납품주기도 월 4회에서 2회로 간소화해 납품업체들의 물류비용도 절반으로 줄였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100만 달러 폭격기’ 가빈 복귀 가시권

    ‘100만 달러 폭격기’ 가빈 복귀 가시권

    프로배구 V리그를 평정했던 가빈 슈미트(28)의 한국 복귀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각각 6, 7위에 머무르며 이미 2013~14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가능해진 러시앤캐시와 한국전력이 다음 시즌을 대비해 가빈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이 외에도 현재 뛰어난 외국인 선수를 보유한 상위권 한 팀도 가빈의 몸 상태를 알아본 것으로 전해졌다. 가빈은 2009~10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삼성화재에서 뛰며 팀의 3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다. 2011~12시즌 정규리그 34경기에서 올린 1112득점은 아직도 깨지지 않는 기록이다. 가빈은 세 시즌 연속 득점왕,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상을 휩쓸었다. 2012년 러시아로 떠났지만, 심한 임금체불에 시달리다 지난 시즌부터 터키리그에서 뛰고 있는 가빈의 복귀 조건은 두 가지다. 자신은 옛 기량의 회복을 위해 종아리 부상에서 벗어나야 하고, 한국 구단들은 최소 100만 달러 이상의 높은 몸값을 부담해야 한다. 한편 기업은행은 25일 경기도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프로축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62를 쌓은 기업은행(21승 6패)은 남은 3경기에서 승점 2만 추가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3-1로 꺾고 3연승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제1회 안익태 국제음악제 열린다

    안익태기념재단은 다음 달 3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회 안익태 국제음악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헌수 숭실대 총장(재단 이사장)은 “애국가를 정식 국가로 지정하고 안익태 선생을 국가적 브랜드로 재조명하자는 의미에서 추진했다”면서 “유럽과 아시아의 정상급 음악가들이 협연하는 국제음악제를 매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익태기념재단은 2007년부터 매년 ‘안익태 음악회’를 개최해 왔지만, 이와 별도로 올해부터는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과 관객 참여를 유도해 선생의 업적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적인 축제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이번 공연에는 프랑스 로렌국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자크 멕시에가 지휘를 맡는다. 조선족 출신 작곡가인 안승필 중국 상하이음악원 교수의 창작곡 ‘돈오’를 중국 아코디어니스트 주정과 독일 피아니스트 포모도스가 초연한다. 공연의 대미에는 숭실웨스트민스터콰이어, 한국전력합창단, 수원여성합창단 등 270여명의 합창단원이 모여 1936년 안 선생이 작곡한 ‘한국 환상곡’을 합창한다. 부대행사로 안 선생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사진전시회도 열린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오늘의 경기]

    ■축구 AFC 챔피언스리그 ●포항-오사카(포항스틸야드) ●서울-센트럴코스트(서울월드컵경기장·이상 오후 7시30분)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삼성(오후 7시·안양체) ■프로배구 ●IBK기업은행-현대건설(오후 5시·화성종합체) ●현대캐피탈-한국전력(오후 7시·천안 유관순체)
  • 감사원 24일부터 공공기관 대대적 감사

    박근혜 정부가 집권 2년차에 접어들면서 공기업 정상화 조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감사원이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공공기관 경영 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24일부터 6월까지 산업·자원·금융·건설 분야 공공기관 30여곳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경영관리 및 감독실태 감사를 단계별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감사에는 주무 부서인 공공기관감사국 소속 감사관 전원을 비롯해 재정경제감사국, 특별조사국, 산업금융감사국, 전략감사단 등 5개국 소속 감사관 200여명이 나선다. 감사는 이달 말부터 6월까지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1단계(이달~3월) 기간에 감사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석유공사 등 공기업 4곳과 예금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금융 공공기관 2곳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공공기관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기획재정부와 각 공기업 주무 부처에 대한 감사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2단계(4~6월) 감사 기간에는 한국전력공사, 산업은행 등 공기업 20여곳과 기재부 등을 중심으로 감사가 이뤄진다. 감사원은 또 각 기관 대상 감사를 진행하는 동안 특별조사국을 통해 주요 공공기관 임직원에 대한 비리 점검 등 감찰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 시내엔 수력발전소가 ㅁㅁ

    서울 시내에 수력발전소가 있다? 정답은 ‘그렇다’다. 수력발전이라면 엄청난 규모의 댐을 떠올리게 마련이지만 물의 낙차만 있으면 수력발전이 가능하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작은 규모의 수력발전이란 의미에서 소수력발전이라고 불린다. 환경파괴와 주민 갈등 소지를 품고 있는 대규모 발전사업에 대한 대안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서울시는 21일 수돗물 공급관로에서 생기는 물의 낙차를 이용한 소수력발전소를 국내 처음으로 만들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설치된 곳은 노량진배수지다. 지대가 높은 암사아리수정수센터에서 하루 평균 30만t의 물이 쏟아져 나오는데 그 물을 받는 노량진배수지와의 고도 차이가 24m에 이른다는 점을 이용했다. 남원준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기존 시설을 별다른 환경영향 없이 재활용해 전기를 생산해 낸다는 점에서 아주 매력적인 방식”이라면서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원전 하나 줄이기’ 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소수력발전소는 수차 3대를 이용, 연간 286㎿ 정도의 발전량으로 설계됐다. 466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한국전력을 통해 판매, 연 3억 3000만원의 수익을 안겨 줄 예정이다. 시는 이 시설을 시민에게도 공개할 방침이다. 친환경에너지 홍보와 교육을 위해서다. 수량이 많고 낙차가 큰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 북악터널배수지, 삼성배수지 등에도 소수력발전소 건설을 검토한다. 소규모 태양광발전시설인 햇빛발전소 건립도 시민펀드 형식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민 나눔 햇빛발전소’라는 이름이 붙은 이 프로젝트는 300가구가 쓸 수 있는 1㎿ 용량의 햇빛발전소 건설비 26억원을 시민참여펀드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펀드이니만큼 발전소 운영에 따른 수익금은 투자자들에게 배분되는데 ‘나눔’이란 명칭이 붙은 데서 짐작할 수 있듯 수익금은 에너지 복지를 위해 기부할 수도 있다. 이를 위해 펀드는 일반투자형, 수익금기부형, 원금·수익금기부형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발될 예정이다. 1인당 투자액은 10만~240만원 규모다. 부지가 정해지면 오는 4월 중 공모, 6월 중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태백시, 오투리조트에 발목 잡혀 부도위기

    태백시, 오투리조트에 발목 잡혀 부도위기

    폐광지에서 고원 관광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강원 태백시가 부도 위기에 몰리며 전전긍긍하고 있다. 20일 태백시에 따르면 시에서 투자하고 지급보증까지 한 지방공기업 오투리조트가 전기요금까지 체납하며 파산 위기에 몰리자 불똥이 시 재정에까지 튈까 고심하고 있다. 발단은 2008년 문을 연 오투리조트가 영업이 어려워 지난해 11월 전기요금 2억원을 체납하면서부터다. 밀린 전기 요금 2억원 가운데 1억원은 납부 기한인 지난 18일 지불하고 한국전력으로부터 단전 조치를 3일간 유예받았다. 나머지 1억원은 21일까지 내지 못하면 단전 사태가 불가피해 리조트 매각에도 상당한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현재 오투리조트는 나머지 1억원조차 낼 여력이 없다. 태백시는 대안도 없이 적자투성이의 리조트를 살려 놓기 위해 언제까지 도움을 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완전히 손을 끊을 수도 없는 처지다. 오투리조트가 단전에 이어 영업이 중단되고 파산이란 최악 상황이 발생하면 곧바로 시가 모든 피해를 안고 가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시는 1년 예산이 3200억원으로 200억원의 채무를 안고 있다. 아직 채무 비율은 미미하다. 그러나 오투리조트가 파산하면 태백시가 오투리조트의 채무 1460억원을 지급보증했기 때문에 모든 빚을 떠안아야 한다. 이 같은 일이 현실화되면 시 채무 비율은 급격히 높아져 곧바로 재정 위기 지자체로 낙인찍히게 된다. 현재 지방재정법은 채무 비율이 40%를 넘으면 ‘재정위기단체’로 지정할 수 있게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정위기단체로 지정되면 해당 자치단체는 60일 이내에 ‘재정 건전화 계획’을 수립해 정부 승인과 지방의회 의결을 받아야 한다. 또 지방채 발행이 금지되고 일정 규모(사업비 20억원) 이상 신규 사업 추진이 제한받게 된다. 곧 지방자치단체로서 재정 자주권을 상실하게 되는 것이다. 함백산 중턱 해발 1000m에 있는 오투리조트는 자본금 1000억원으로 2005년 시에서 510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금호, 코오롱 등 기업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태백관광개발공사가 출범하면서 함께 설립됐다. 현재 오투리조트는 골프장과 콘도미니엄, 스키장을 갖추고 자산 가치는 3300억원으로 평가받지만 그동안 늘어난 부채가 3400억원에 이른다. 시 투자사업과 관계자는 “체납된 전기요금 1억원은 태백관광개발공사에서 차입을 통해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리조트 매입을 희망하는 2, 3곳이 적극성을 보이고 있어 새달 초쯤에는 새 주인을 맞는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사장·감사·이사까지 줄줄이 낙하산… 말뿐인 공기업 개혁

    사장·감사·이사까지 줄줄이 낙하산… 말뿐인 공기업 개혁

    공공기관에 ‘뼈를 깍는’ 혁신을 주문한 정부가 정작 혁신을 주도할 공기업 경영진 자리에는 낙하산 인사를 앉히고 있다. 전문성과 거리가 먼 정치권 인사들로 기관장, 감사, 사외이사 자리가 채워지면서 정부의 개혁 의지가 의심받고 있다. 20일 정부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신임 사장에 이상권 전 새누리당 의원을 내정했다. 부장 검사 출신의 이 내정자는 2007년 박근혜 전 대표의 경선대책위원회 인천총괄본부장으로 활동한 친박 인사다. 지난해 12월 18일 취임한 김성회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역시 정치권 출신이다. 김 사장은 지난해 10·30 화성갑 보궐선거 때 ‘친박’ 중진 서청원 의원에게 공천 자리를 밀리면서 자리를 약속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앞서 12월 11일에는 친박계 중진인 김학송 전 새누리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 사장 자리에 취임했다. 김 사장 역시 대표적인 ‘친박’계 인사다. 상임감사와 사외이사 자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17일 친박계 이강희 의원, 조전혁 전 새누리당 의원 등 정치권 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한전은 지난해 12월 19일 상임감사에 안홍렬 변호사를 임명했다. 검사 출신인 안 변호사는 새누리당 보령·서천지구당 위원장, 대통령 선거 당시 박근혜 경선후보 서울선거대책본부장 등을 지냈다.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는 대한석탄공사 상임감사에는 황천모 전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이 지난달 20일 선임됐다. 연봉이나 처우 면에서 다른 공공기관을 압도하는 금융공기업 임원 자리도 낙하산들 간 쟁탈전이 치열하다. 상임감사를 둔 98개 공공기관의 감사 연봉(2012년 기준)은 1억 3660만원이지만 낙하산 논란이 있는 3개 금융공기업의 감사 연봉은 2억 2233만원이다. 예금보험 업무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자격요건으로 내세운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1월 문제풍 전 새누리당 충남 서산·태안선거대책위원장을 낙점했다. 이력 어디에도 예금보험 업무와 관련이 없다. 전임 이상목 감사 역시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민원제도개선비서관을 지낸 인물이었다. 같은 시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정송학 새누리당 서울 광진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상임감사로 임명했고, 기술보증기금은 박대해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상임감사로 낙점했다. 역시 금융 관련 이력은 전무하다.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은 “정부의 낙하산 인사가 과거 기관장, 상임감사에서 이제는 사외이사 자리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공공기관 개혁은 인사로 요약되는 지배구조 개혁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하프타임] 삼성화재 접전 끝 한국전력 제압

    프로배구 선두 삼성화재가 힘겹게 2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화재는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홈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3-2(25-22 20-25 22-25 25-19 15-12)로 제쳤다. 이어 여자부 인삼공사는 현대건설을 3-1(25-22 21-25 25-23 26-24)로 따돌렸다.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GC인삼공사-KT(오후 7시·안양체) ■농구 봄철남자중고대회(오전 11시·상주체) ■프로배구 ●KGC인삼공사-현대건설(오후 5시) ●삼성화재-한국전력(오후 7시·이상 대전 충무체)
  • 부채·방만경영 38개 공공기관 작년 복리후생비 7002억 ‘펑펑’

    부채와 방만 경영으로 물의를 빚은 38개 공공기관이 지난해 직원들에게 지출한 복리후생비가 7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전력 등 18개 부채 상위 기업과 한국거래소, 한국마사회 등 20개 방만 경영 공공기관이 지난해 지출한 직원 복리후생비는 7002억원으로 집계됐다. 295개 공공기관의 부채가 2012년 말 493조 3000억원으로 2011년(459조원)보다 34조 3000억원 늘었음을 감안하면 이들 기관이 지출한 복리후생비는 전체 부채 증가액의 2% 정도다. 다만 이는 학자금·경조금·의료비 등 공공기관 직원에 대한 복리후생비 전액을 의미하기 때문에 모두 방만 경영 지출로 보기는 어렵다. 공공기관 유형별로 볼 때 LH와 한전 등 부채상위 18개 공공기관의 복리후생비 지출이 5386억원으로 20개 방만 경영 기관의 1615억원보다 3배 이상이었다. 기관별로는 임직원이 2만 8779명에 달하는 철도공사의 복리후생비가 184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한전(1002억원), 한국수력원자력(650억원), LH(417억원), 수자원공사(26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직원 1인당 복리후생비는 한국거래소가 130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한전, 1년 이상 앞당겨 부채 청산”

    “한전, 1년 이상 앞당겨 부채 청산”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지난 13일 정부의 공기업 경영정상화 대책과 관련해 “경영권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호주 바이롱 유연탄 광산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면서 “공기업 경영정상화 시한(2017년)보다 1년 이상 앞당겨 부채를 청산하겠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이날 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음식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조 사장은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이 관심을 갖는 것으로 알려진 삼성동 한전 부지 매각과 관련, 헐값 매각 논란이 없도록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부지 매각은 최고경영자에겐 리스크가 아주 큰 문제”라면서 “싸게 팔면 주주들이 반발하고 특혜 시비도 일 것이기 때문에 시간에 쫓기지만 꼼꼼히 보겠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현재의 전기요금 원가 책정에 문제가 있다는 취지에서 “산업·주택·교육용 등 분야별 전기요금 원가 책정 부분을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기요금 원가는 단순하게 볼 문제가 아니다. 지금은 산정 기준에 설비 건설·유지 비용만 넣어 원가를 억제하는데 어느 시점부터는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면서 “실제는 원전·송전탑 건설에 따른 갈등 처리 비용, 유연탄 과세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부고]

    ●신기조(전 한국전력공사 부사장)씨 별세 정인(사랑서울의원 원장)경인(한전기술 부장)씨 부친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3410-6920 ●김돈식(전 육군하사관학교 교장·전 대한도시가스 상무이사)씨 별세 용호(네리택 대표)용욱(사업)윤경(이리 백제초 교사)수미(경복대 교수)씨 부친상 박영상(이리고 교사)이상호(숭실대 교수)씨 장인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3410-6903 ●안유태(전 고양 송포초 교장)대형(서울그랜드호텔푸드 부사장)수현(SLS 미국간호사면허시험연구원장)수훈(연합뉴스 미디어과학부장)씨 부친상 신창열(자영업)씨 장인상 1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2)2227-7500 ●박종도(일요신문 광고국 상무)씨 별세 천훈(갤러리 스케이프 기획실장)천욱(코리아세븐 대리)씨 부친상 12일 고려대 구로병원, 발인 14일 오전 5시 (02)857-0444 ●남봉길(한국팜비오 회장)씨 모친상 이영화(한국팜비오 부사장)씨 시모상 남준상(한국팜비오 전략기획담당이사)씨 조모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010-2295 ●서영식(한국은행 열린상담반 국장)학수(골드빌아파트 관리사무소장)정임(자영업)씨 모친상 12일 서울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5시 (02)2072-2016 ●김현철(롯데하이마트 전무)희봉(사업)씨 부친상 김규홍(제주국제교육정보원)오수환(사업)양승호(제주해양경찰)씨 장인상 11일 제주의료원, 발인 14일 오전 6시 30분 (064)720-2191 ●김의식(대구시의회 의원)씨 모친상 12일 대구의료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53)560-9571 ●한종기(전 경남도 과장)순기(진주시 정보관리과장)중기(전 경남일보 편집국장)병기(한창 이사)씨 모친상 12일 경상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55)750-8651 ●김광현(KBS N 마케팅본부 광고영업국 차장)씨 모친상 1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2227-7500
  • [하프타임]

    체육공단, 노진규 암치료 지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암 투병중인 쇼트트랙 국가대표 노진규(22·한국체대)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공단은 11일 “체육인 복지사업 운영 규정에 의거해 최대 5000만원 한도에서 노진규의 치료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진규는 소치동계올림픽 남자 5000m 계주팀 일원으로 뛸 예정이었만 지난달 훈련 도중 뼈암의 일종인 골육종이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다. SK 3차 연장 끝에 오리온스 제압 SK가 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오리온스와의 5라운드를 3차 연장(역대 여섯 번째)까지 치른 끝에 94-87로 이겨 오리온스를 8연승에서 멈춰 세웠다. 오리온스는 올 시즌 SK와 다섯 차례 대결해 모두 지는 수모를 안았다. SK는 모비스에 0.5경기 앞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흥국생명, 현대건설 완파 흥국생명이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홈경기에서 현대건설을 3-0(25-22 25-20 25-15)으로 꺾고 10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54일 만의 짜릿한 승리. 외국인 주포 바실레바가 22득점했다.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에 3-1(20-25 25-21 25-13 25-23)로 역전승했다.
  • 빚더미 공기업 사원복지 3000억 펑펑

    빚더미 공기업 사원복지 3000억 펑펑

    과다한 부채로 집중 관리 대상에 오른 12개 공공기관이 지난 5년간 사원 복지에 3000억원 이상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지난달 말 이런 방만경영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서를 정부에 냈다. 계획뿐만 아니라 이행 여부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공공기관경영정보공개시스템인 ‘알리오’(www.alio.go.kr)에 따르면 부채 상위 12개 공공기관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직원에게 지급한 보육비, 학자금, 경조금, 휴직급여, 의료비 등 복지 비용은 3174억원이다. 부채 상위 12개 공공기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전력, 수자원공사, 철도공사, 철도시설공단, 도로공사, 가스공사, 석유공사, 광물자원공사, 석탄공사, 예금보험공사, 장학재단 등이다. 이들 기관의 2012년 말 현재 총부채는 412조원으로 295개(지난해 말 기준) 전체 공공기관 부채(493조원)의 83.6%를 차지한다. 하지만 12개 기관은 직원 자녀의 보육비와 학자금으로 5년간 2278억원을 썼다. 같은 기간에 경조금으로 604억원, 휴직급여로 183억원, 의료비로 108억원을 각각 썼다. 기관별로 보면 한전이 1532억원으로 가장 많다. 직원 1인당으로 환산하면 석탄공사가 1244만원으로 1위다. 이어 한전 795만원, 예금보험공사 679만원, 도로공사 464만원, LH 303만원 등이었다. 석탄공사는 학자금으로 5년간 204억원을 지출, 직원 1인당 1211만원을 기록했다. 석탄공사는 중학교, 고등학교(특수목적고 포함), 대학 등록금 고지서상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한전이 같은 기간에 직원들에게 제공한 경조비는 293억원으로 1인당 152만원이다. 직원의 업무상 사망 시 1억 5000만원, 배우자 사망 시 2000만원, 부모나 자녀 사망 시 200만원의 위로금도 준다. 둘째부터 자녀 출산 때 50만~150만원의 축하금을 제공한다. 민간 기업이라면 높은 수준의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고 이해할 수 있지만 공공기간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인 데다 이들 12개 기관은 과도한 부채마저 가지고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주말의 경기]

    8일(토) ■프로농구 ●오리온스-모비스(고양체) ●SK-KT(서울잠실학생체·이상 오후 2시) ●KCC-동부(오후 4시·전주체) ■여자농구 ●삼성생명-하나외환(오후 7시·용인체) ■프로배구 ●우리카드-한국전력(오후 2시·아산 이순신체) ●GS칼텍스-현대건설(평택 이충문화체) ●흥국생명-KGC인삼공사(인천 계양체·이상 오후 4시) 9일(일) ■프로농구 ●KGC인삼공사-LG(안양체) ●모비스-전자랜드(울산 동천체·이상 오후 2시) ●삼성-동부(오후 4시·잠실체) ■여자농구 ●KDB생명-KB스타즈(오후 7시·구리체) ■프로배구 ●LIG손해보험-현대캐피탈(구미 박정희체) ●삼성화재-러시앤캐시(대전 충무체·이상 오후 2시) ●도로공사-IBK기업은행(오후 4시·성남체)
  • [프로배구] ‘6연승’ 삼성화재 1위 독주

    [프로배구] ‘6연승’ 삼성화재 1위 독주

    이변은 없었다. 프로배구 남자부 최강 삼성화재가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최하위 한국전력에 3-1로 역전, 6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삼성(승점 51)은 2위 현대캐피탈(승점 43)과의 승점 차를 8로 벌렸다. 레오(쿠바·삼성)는 ‘브라질산 거포’ 레안드로 비소토(브라질·한국전력)와의 첫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레오는 44점을 퍼부었다. 양팀 통산 최고 득점이었다. 공격 성공률도 58.33%에 달했다. 반면 비소토는 26득점에 그쳤다. 공격 성공률도 45.28%로 기대에 부흥하지 못했다. 삼성은 그러나 한국전력을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삼성은 듀스 접전 끝에 29-31로 1세트를 내줬다. 삼성은 2세트에서도 한국전력에 듀스를 허용했다. 전열을 가다듬고 2세트를 겨우 따낸 삼성은 이어진 3, 4세트를 잇달아 가져갔다. 4세트 막판 한국전력이 22점까지 따라붙었지만 레오가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로 경기를 끝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를 3-0으로 완파했다. 현대는 올 시즌 인삼공사와의 5차례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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