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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타워의 성공은 ing…운정역세권 ‘월드타워12’ 상업시설 각광

    월드타워의 성공은 ing…운정역세권 ‘월드타워12’ 상업시설 각광

    지난해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대상, 대한민국 올해의 히트상품대상, 대한민국 혁신기업대상 등 3개의 큰 상을 수상하고 올해 미래건축문화대상까지 받으면서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얻은 월드타워건설은 이미 지역 내에서 성공보증수표로 통한다. 월드타워건설의 오피스텔 대표 브랜드인 ‘월드스테이’는 운정신도시 최초로 SK텔레콤 IoT와 MOU를 체결하며 미래형 주거공간인 스마트홈을 구축해 단시간 내에 완판을 이뤘다. 상가 대표 브랜드인 ‘월드타워’ 역시 월드타워1부터 월드타워7까지 100% 분양을 완료하고, 분양 중이거나 임대 예정 등 계획된 월드타워9~11 역시 승승장구하고 있다.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갈 ‘월드타워12’가 분양을 진행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와동동 1431-1에 들어서는 월드타워12는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에 총 180실로 구성되어 있다. 경의중앙선 운정역 도보 5분 거리 초역세권 상가로, 운정역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한다. 운정역 중심상업지구는 연면적 약 20만평 위에 최고 높이 49층의 대규모 건축물을 비롯해 다양한 상가들이 조성돼 운정신도시 최고의 황금상권이 형성된다. 또한 월드타워12의 바로 맞은편에는 공연장과 도서관, 복지관 등 각종 문화시설을 갖춘 대형 커뮤니티 공연장이 생길 예정이다. 한국전력공사와 농어촌공사, KT&G를 비롯한 등기소와 법원, 보건소, 우체국 등 공공기관이 있는 복합행정타운이 조성돼 엄청난 수요와 유동인구가 밀려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렇게 역세권 상권과 복합행정타운 사이에 위치해 양방향으로 수요를 누릴 수 있으므로 사실상 불황우려는 전무하다. 게다가 2만여세대 대단지 아파트가 인접해있으며, LG디스플레이 클러스트 등 기존의 산업단지들도 월드타워12의 성공을 앞당기는 배후수요로 작용하게 된다. 월드타워12 자체의 상품성 역시 뛰어나다. 대로변과 접한 코너상가로 고객들이 삼면으로 출입 가능하며 접근성과 주목성이 높다. 또한 넓은 광장에 넉넉한 보행자도로를 끼고있어 유동인구 흡수에도 탁월하다. MD구성 역시 체계적이다. 1층에는 편의점, 약국, 은행ATM 등 생활밀착형 상가를, 2층부터 4층까지는 전문음식점과 식당가를 입점시켜 고객을 확보하고 5층부터 10층까지는 변호사·회계사 사무실 및 일반사무실로 구성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부동산 가치를 상승시켜주는 가장 확실한 호재인 교통망의 확충도 다양하다. 월드타워12의 주변으로는 기존 자유로, 제2자유로를 비롯해 착공이 확정된 GTX A노선, 지하철 3호선 연장선(예정) 등 프리미엄을 높여주는 광역교통망의 확충이 이어지고 있다. 때문에 향후 월드타워12의 가치도 동반 상승할 수 있어 시세차익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월드타워12의 인근에는 월드타워 9~11이 위치해 ‘월드타워 타운’을 형성하면서 브랜드 신뢰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확실한 상권과 든든한 배후수요, 높은 브랜드 가치까지 갖춘 터라 월드타워12에 대한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호날두 결승골’ 유벤투스 伊 슈퍼컵 우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7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AC밀란과의 이탈리아 슈퍼컵 결승에서 후반 16분 결승골을 터트려 1-0 승의 주역이 됐다. 유벤투스는 통산 여덟 번째 대회 정상에 섰고, 호날두는 팀 이적 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호날두는 “다음 우승컵을 위해 계속 열심히 걸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재덕·양효진, V리그 올스타 최다 득표 프로배구 서재덕(한국전력)과 양효진(현대건설)이 오는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 중 남녀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서재덕은 8만 9084표를, 양효진은 8만 7216표를 얻어 전체 1, 2위에 올랐다. 나란히 수원을 연고로 하는 두 팀은 올스타전에 팬들을 초대해 교통 편과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 코스피, 외인 매수에 0.96포인트 오른 2107.06 마감…코스닥은 1% 하락

    코스피, 외인 매수에 0.96포인트 오른 2107.06 마감…코스닥은 1% 하락

    코스피가 17일 외국인 매수 영향으로 소폭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96포인트(0.05%) 오른 2107.06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314억원어치를 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4억원, 204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국내인 매매가 맞물리면서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친 것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외국인 주식 매수는 종목을 콕 집어서 산 것은 아니고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자금이 들어온 것”이라면서 “기관과 개인이 많이 판 이유는 외부적으로 시장에 긍정적인 소식이 없는데도 코스피가 2100선을 뚫고 가니까 2000 포인트에 사서 지금 팔아도 차익을 실현할 수 있어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수석연구원은 노딜 브렉시트 우려에 대해서는 “브렉시트는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이고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불신임안이 의회에서 부결되면서 앞으로 지리한 합의 과정이 계속될 예정”이라면서 “국내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에는 강도가 너무 약하다”고 평가했다. 종목별로 보면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1.21%), SK하이닉스(0.15%), 현대차(0.78%), 네이버(2.64%), 한국전력(0.29%), SK텔레콤(0.37%) 등이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3.26%), LG화학(-1.64%), 셀트리온(-3.22%), POSCO(-0.19%)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03포인트(1.01%) 내린 686.35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4원 오른 112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태양광 발전 비리 한전직원 무더기 적발

    차명으로 태양광발전소를 분양받고, 발전소를 짓는 과정에서 공사대금을 후려치는 방법으로 뇌물을 받은 한국전력 직원들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전주지방검찰청은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한전 지사장급 고위 간부 A(60)씨 등 4명을 구속기소하고 9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사대금을 깎아준 공사업체 대표 B(64)씨는 뇌물 공여 혐의로 구속기소됐고, 다른 1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한전 직원은 2013∼2017년 아내와 자녀 등 가족 명의로 태양광발전소를 분양받아 보유하고, 공사 과정에서 대금 1000만∼1억원을 할인받아 사실상 뇌물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한전 취업규칙 및 행동강령에 따르면 회사의 허가 없이 자기사업을 운영할 수 없음에도 해당 직원들은 직위를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얻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태양광발전소의 수익성과 안전성을 확신한 이들은 내부 정보 등을 이용해서 빠르게 발전소를 분양받을 수 있었다. 특히 전력공급을 담당한 한 한전 직원은 공사업체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전기사업허가를 얻고 한전과 전력수급계약을 맺는 과정에 도움을 줬다. 공사업체 대표 B씨는 한전 직원들로부터 각종 편의를 받는 대신 공사대금을 적게 받아 사실상 뇌물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한 간부는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부하 직원에게 ‘네 업무 실수인 것처럼 진술하라’고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태양광발전소를 차명으로 보유했으나, 뇌물수수 혐의가 드러나지 않은 한전 직원 30명에 대해선 기소하지 않는 대신 한전에 비위 사실을 통보했다. 조사 결과 검찰 수사에 적발된 한전 직원이 보유한 태양광발전소는 120기가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그동안 태양광발전소와 관련해 각종 인허가권을 쥔 한전 직원들과 사업에 불이익을 받지 않으려는 공사업체 간에 ‘갑을관계’가 유지됐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소는 수익이 안정적이어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된다”며 “가족 명의로 태양광발전소를 보유하면 쉽게 적발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부고]

    ●민동휘(금융감독원 팀장)씨 부친상 15일 충남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30분 (042)280-8181 ●오영호(전 코트라 사장)씨 모친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7 ●이창희(전 부산은행장)씨 별세 14일 대동병원 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9시 (051)550-9991 ●이환준(전 DB손해보험 부사장)씨 별세 이은지(페덱스코리아 과장) 유선(한국전력 대리)씨 부친상 정창기(맥쿼리캐피탈코리아 과장)씨 장인상 1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7일 (02)2258-5940 ●최진(래피드어드벤스 대표)씨 모친상 14일 순창 현대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063)653-4444
  • [부고]

    ●견일영(전 경북고등학교 교장)씨 별세, 견석기(사진작가) 수경(음악교사) 유경(주부)씨 부친상, 신정훈(한국전력공사 수석연구원)씨 장인상 13일 경산 세명병원 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10시 (053)816-4444 ●김영환(전 부산소방재난본부 홍보팀장)씨 별세 14일 부산시민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6시 (051)636-4444 ●이연주 이혜범씨 부친상, 김승룡(한화투자증권 WM기획팀 팀장) 김민석(서울S클리닉 원장)씨 장인상 14일 서울보라매병원 장례식장, 발인 16일 (02)836-6900 ●송신용(대전일보 대기자 겸 논설위원)씨 장인상 14일 부천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6시 (032)340-7300
  • [인사]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구강정책과장 장재원△인구정책실 아동학대대응과장 김우기 ■여성가족부 ◇과장급 승진 △장관비서관 김영옥 직무파견(범정부 성희롱·성폭력 근절 추진 점검단) 유정미 ◇과장급 전보 △성별영향평가과장 박정애△청소년정책과장 최은주△청소년활동진흥과장 장석준△청소년활동안전과장 박선옥△청소년자립지원과장 황우정△가족지원과장 조신숙△권익지원과장 류기옥 ■한국전력공사 ◇1(나)직급 이동 ◇본사 △감사실 조사팀장 김문선△전력시장처 전력거래실장 최현근△노사협력처 한일병원 파견 김건중△상생협력처 갈등조정실장 서정욱△중소벤처지원처 동반성장실장 최명호△자재처 구매실장 김제동△에너지신사업처 신사업기획실장 한규완△신사업개발실장 이중호△기술기획처 기술전략실장 한경남△기후변화대응처 신재생사업실장 박동환△도서전력실장 박희영△한국해상풍력 파견 심은보△영업운영처 영업운영실장 박무흥△영업계획처 요금정책실장 신경휴△배전계획처 배전계획실장 김준오△배전운영처 배전운영실장 전시식△계통계획처 동북아연계실장 송호승△송변전건설처 송전건설실장 서철수△송변전운영처 변전운영실장 김병헌△신송전사업처 신송전건설실장 김종채△변환건설실장 이명희△해외사업관리처 사업운영실장 김상문△멕시코노르떼법인장 정재완△해외사업개발처 화력개발1실장 이정호 화력개발2실장 이현찬△해외발전기술처 사업관리기술실장 채호성△해외원전사업처 원전계약금융실장 전찬혁△UAE원전건설처 계약관리실장 이달훈 ◇남서울본부 △기획관리실장 황상호△전력사업처장 금병선△구로금천지사장 왕윤찬△서초지사장 손덕기△동서울전력지사장 곽희섭 ◇인천본부 △기획관리실장 김종희△서인천지사장 정보용△강화지사장 이완희 ◇경기북부본부 △기획관리실장 김일권△전력사업처장 주낙경△전력관리처장 박윤석△구리지사장 김준연△포천지사장 박준락△양평지사장 이성식△남양주지사장 김영환△동두천지사장 이경윤△가평지사장 류규현△구리전력지사장 최선식△고양전력지사장 장인덕 ◇경기본부 △기획관리실장 김유용△전력사업처장 황영익△화성지사장 김종명△광주지사장 정창진△서수원지사장 황익구△서용인지사장 노관래△안성지사장 조성훈△이천지사장 채기묵△서평택지사장 최경영△동용인지사장 성현식△여주지사장 채준수△하남지사장 강병연△군포전력지사장 이상원△평택전력지사장 김영기 ◇강원본부 △기획관리실장 남해춘△홍천지사장 김상현△속초지사장 김채현 ◇충북본부 △기획관리실장 허봉일△전력사업처장 방삼진△충주지사장 이재수△제천지사장 최재창△음성지사장 박경수 ◇대전세종충남본부 △기획관리실장 조원장△전력사업처장 정낙헌△아산지사장 설규환△서대전지사장 안윤근△세종지사장 조석철△당진지사장 김성일△보령지사장 오재신△논산지사장 안용진△홍성지사장 윤규원△태안지사장 권영대△부여지사장 장승복△예산지사장 백종목△금산지사장 김기호 ◇전북본부 △기획관리실장 임종삼△전력사업처장 김영일△군산지사장 이철호△남전주지사장 김선안△김제지사장 라영균△정읍지사장 김주성△고창지사장 임한우 ◇광주전남본부 △기획관리실장 정춘택△순천지사장 김종필△광산지사장 이용덕△서광주지사장 박득원△목포지사장 김흥택△나주지사장 박원근△해남지사장 최홍숙△영암지사장 문창희△화순지사장 유태봉△광양지사장 박영제△보성지사장 신영대△무안지사장 김윤철△순천전력지사장 황인목△강진전력지사장 한양주 ◇대구본부 △전력사업처장 유두진△김천지사장 조성대△칠곡지사장 박홍렬△포항전력지사장 윤성곤 ◇경북본부 △기획관리실장 김진곤△전력사업처장 나재학△전력관리처장 서문철△상주지사장 최상조△영주지사장 김치구△의성지사장 허영욱△문경지사장 진용섭 ◇부산울산본부 △기획관리실장 김영광△전력사업처장 이정렬△중부산지사장 김태환△북부산지사장 김경호△서부산지사장 김관봉△북부산전력지사장 임정갑△동부산전력지사장 박태군 ◇경남본부 △전력사업처장 지상호△마산지사장 김상노△사천지사장 한명철△거창지사장 전영준△함안지사장 손영규△창녕지사장 조하연 ◇제주본부 △기획관리실장 김기형 ◇사옥건설처 △사옥설계실장 유재용 ◇경인건설본부 △동서계통건설실장 박세형 ◇중부건설본부 △설계실장 민병문△건설환경실장 김상영△전북건설지사장 최영성△광주전남건설지사장 손홍철 ◇남부건설본부 △대구경북건설지사장 김재군 ■서울문화재단 ◇전보 △제휴협력실장 한지연△혁신감사실장 김해보△경영기획실장 김필국△예술창작본부장 임미혜△지역문화본부장 박승현△공간기획본부장 백승우△제휴협력실 메세나팀장 유동균△홍보팀장 이규승△혁신감사실 감사팀장 서동진△경영기획실 경영기획팀장 남미진△경영관리팀장 주한식△경영지원팀장 백성운△인사혁신팀장 정일한 △예술창작본부 예술기획팀장 이정연△예술교육팀장 박상혁△예술축제팀장 서명구△지역문화본부 문화기획팀장 김진환△생활문화팀장 이현아△극장운영팀장 장재환△무대기술팀장 이정욱△공간기획본부 공간기획1팀장 이정훈△공간기획2팀장 김수현△공간기획3팀장 최정필 ■ 디지털타임스 △논설위원 박영서 ■신아일보 △전남 서부권 취재본부장 조규대△전남 무안 주재기자(부장) 김판국
  • “440조 시장 잡아라”…경주·울산·부산, 탈원전 향해 뛴다

    “440조 시장 잡아라”…경주·울산·부산, 탈원전 향해 뛴다

    국내 첫 상업용 원자력발전소가 2017년 6월 19일 영구 정지했다. ‘고리 1호기’가 수명을 다하면서 원전 해체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세계 원전해체시장 규모를 440조원으로 추산한다. 정부가 원전 해체를 위해 2014년 원전해체연구센터 설립을 꾀했지만 2016년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낮은 경제성 탓에 백지화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6월 19일 고리 1호기 영구 정지 선포식에서 ‘동남권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의지를 밝히고 나서 지방자치단체의 유치전도 재점화됐다. 경북 경주시, 울산시, 부산시가 유치에 나섰다. 오는 3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원전해체산업 종합육성전략 발표 때 입지를 결정할 전망이다.14일 산업부에 따르면 종합육성전략엔 국내 해체산업 역량 분석, 육성 전략, 인력 양성 및 기업 지원 등 산업육성 과제, 동남권 원전해체연구소의 입지 및 규모 등을 담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국수력원자력은 고리 1호기의 내부 방사성물질 조사와 최종 해체계획서를 작성하고 있다. 한수원은 최종 계획서를 2020년 6월까지 마무리한 뒤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내고 승인을 받으면 사용후핵연료 반출, 비방사선 구역 철거 작업에 들어간다. 이후 방사선 구역 철거에서 나올 폐기물을 보관할 폐기물처리시설을 건설하게 된다. 2026년 시작되는 제염·절단·철거 작업이 2030년쯤 마무리되면 2031~2032년 부지 복원 작업을 벌인다. 지난해 6월 기준으로 세계 원전은 617기다. 가동 연수가 30년 이상인 원전은 288기로 전체 가동 원전 중 64.3%나 돼 2020년대 이후 해체되는 원전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한수원은 현재 원전 해체에 필요한 상용기술 58개 중 45개를 확보했다. 2016년까지 41개만 확보했으나 2017년 이후 4개를 추가했다. 한수원은 현재 속도라면 2021년 말까지 나머지 13개 기술도 모두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물론 동남권 최대 관심사는 연구소 입지다. 최적지라고 자부하며 활발하게 작업을 펼친 울산·부산·경주는 두 달을 채 남기지 않은 입지 선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원전해체연구소는 노후 원전의 해체 기술 확보와 관련 인력 양성 등을 맡게 된다. 산업부와 지자체에 따르면 동남권 원전해체연구소는 2020년 총사업비 2400억원(증액 가능)을 들여 3만 3000㎡ 부지에 착공해 2022년 완공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해체 기술 실증 및 인증 시설, 방폐물 실험시설, 모의훈련 시설 등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인력도 전문 연구원을 비롯해 100~200명에 이른다. 정부는 원전해체산업 종합육성전략 발표를 앞두고 과열 방지를 위해 해당 지자체들에 입지 선정과 관련한 함구령을 내렸다. 2014년 공모 방식으로 진행한 입지 선정의 부작용을 한 차례 경험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에는 한결 엄격한 위원회 심사를 통해 후보지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새로운 먹을거리를 놓치지 않으려는 지자체들의 눈치작전은 말 그대로 살벌할 지경이다. 경주는 공격적인 유치전을 벌이고 있고, 고리원전과 신고리원전을 둔 부산과 울산은 막상 단독으로 끌어들이기 어려워지면 공동 작전도 감행해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입장이다. 울산은 울주군 서생면에 조성 중인 에너지융합산업단지(102만㎡) 내 3만 3000㎡를 해체연구소 부지로 제시했다. 신고리원전 3, 4호기가 들어선 곳이라는 점을 내세운다. 특히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설비 해체, 핵종 분석, 방사선 측정 등 해체 기술 실증화가 가능한 산업 인프라를 최대의 강점으로 뽐낸다. 또 박군철 서울대 교수 연구팀이 2017년 조사한 ‘원전해체연구소 울산 유치 타당성 분석연구’에서 최적지로 나온 연구 결과도 최적 후보 근거로 제시했다. 여기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에서 원전학과를 개설해 국내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부산시는 국내 첫 해체 대상인 고리 1호기의 소재지인 데다 국내 최초의 원자력산업단지 조성, 원자력 부품·설비 인증센터 설립 등 유리한 입주 조건을 부각시키고 있다. 부산시는 기장군 고리원전 인근에 지상 1층, 연면적 1만 200㎡ 규모로 짠 해체연구소 건립안을 마련했다. 이곳에서 해체기술 실증과 인력 교육 등을 거치겠다는 복안이다. 여기에다 조선기자재 관련 업체와 원전 연관 사업들이 구축돼 해체연구소와 연계할 수 있는 여건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내세워 유치에 나섰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중저준위방폐장과 월성 원전, 한수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관련 기관이 밀집한 경주를 원전해체연구소의 최적지라고 강조한다. 국내 원전 24기 중 12기가 밀집된 데다 한국전력기술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운집한 경북 동해안에 위치해 전국 어느 곳과도 비교할 수 없는 최적의 원전해체연구소 입지라고 판단하고 있다. 원전현장인력양성원 등 인력 양성 체계를 갖췄다는 점도 앞세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경기도,공회전만 시키던 비상발전기 활용해 수익

    경기도,공회전만 시키던 비상발전기 활용해 수익

    경기도가 한국전력거래소에서 운영중인 ‘수요반응자원 거래시장’에 참여해 지난 3년 동안 1억 2000여만원의 재정수익을 올렸다. 도는 지난 2015년 비상용 발전기를 교체하면서 이에 대한 활용방안을 고민하다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의 제안으로 ‘수요반응자원 거래시장’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수요반응자원 거래시장’은 산업통상자원부(전력거래소)에서 시행 중인 전력수요관리 제도다. 전력거래소와 전기소비자가 감축 가능한 전력량을 사전에 약정하고 피크시간대 소비자가 스스로 전기를 감축하면 전력거래소는 이에 대한 이익을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도는 전력거래소의 전력수요 감축 지시에 도청사가 참여하는 것을 전제로 전력수요 감축 지시 발령 때 약정한 만큼 전력 사용량을 줄이고 그에 대한 현금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전력거래소 수요관리사업자와 협약을 맺었다. 도는 전력수요 감축 명령 기간 비상 발전기를 돌려 부족한 도청사 전력수급문제를 해결하고 발전기 유지보수 시스템을 점검하는 한편 이익도 거두는 효과를 얻게 된 셈이다. 실제로 도는 지난해 9차례 실시된 전력거래소의 전력수요 감축 명령에 참여해 4300여만원의 재정이익을 얻었다. 이렇게 얻은 재정이익이 2016년 4081만원, 2017년 4368만원으로 3년 동안 1억 2000만원이 넘는다. 김민경 경기도 재산관리과장은 “비상 발전기를 유지보수 하려면 주기적으로 공회전하고 부하시험도 해야 하는데 전력수요 감축 지시 기간에 가동하면서 비상전원공급 구축 시스템도 강화되고 현금도 돌려받았다”며 “앞으로도 매년 4800만원 정도 재정수입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42명 선정

    국내 공학 분야 최고 권위 단체인 한국공학한림원(회장 권오경)이 올해 신입 정회원 42명과 일반회원 61명을 선정해 7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정회원은 현택환 서울대 교수, 이인규 고려대 교수, 임혜숙 이화여대 공대학장, 허건수 한양대 교수, 배종태 카이스트 교수 등 학계 23명,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정은승 삼성전자 사장, 노기수 LG화학 사장, 김이환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상임부회장 등 산업계 19명이다. 또 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사람 중 선발하는 일반회원으로는 정희태 카이스트 교수, 황철성 서울대 교수, 김상욱 한양대 교수, 차형준 포스텍 교수 등 학계 35명, 홍순국 LG전자 사장, 이우현 OCI사장, 이종수 현대자동차 부사장, 김동섭 한국전력공사 사업총괄 부사장 등 산업계 26명이 선임됐다. 신입 정회원 중 최연소 회원은 1967년생인 이인규(53)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이며 일반회원 중 최연소 회원은 1975년생인 김현진(45)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이다. 공학한림원 일반회원은 공학과 산업기술 등 분야에서 15년 이상 활동하면서 해당 분야에 공헌도가 높은 사람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정회원은 일반회원 중 업적 심사와 전체 정회원 서면투표를 통해 선출하고 있다. 이번 신입회원 선임으로 공학한림원의 정회원은 285명, 일반회원은 343명이 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인사]

    ■환경부 ◇국장급 △자원순환정책관 이영기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자원연구부장 신선경 ◇과장급 △기획재정담당관 정선화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 △혁신도시추진단 혁신도시상생발전과장 이태훈 △국토교통인재개발원 운영지원과장 이부영 △국토교통인재개발원 교육과장 이용직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의정부국토관리사무소장 강용삼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충주국토관리사무소장 손동권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예산국토관리사무소장 염광열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전주국토관리사무소장 임동선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리국장 구병욱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포항국토관리사무소장 공기석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영주국토관리사무소장 유병철 △항공교통본부 항공교통조정과장 박준수 △혁신도시추진단 혁신도시산업과장 박진열 ■해양수산부 ◇과장급 전보 △국제협력총괄과장 김현태 △소득복지과장 변혜중 △연안해운과장 최종욱 △항만물류기획과장 김용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운영지원과장 전우진 ■국가인권위원회 ◇과장급 전보 △기획재정담당관 박홍근 △행정법무담당관 조형석 △인권상담조정센터장 김은미 △운영지원과장 안성율 △인권정책과장 김원규 △홍보협력과장 조영호 △군인권조사과장 김향규 △차별시정총괄과장 서수정 △광주인권사무소장 김철홍 △부산인권사무소장 이경우 ■통계청 ◇일반고위직 공무원 전보 △조사관리국장 최연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 김초일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 △전력관리처장 한상태 △동대문중랑지사장 이재우 △서대문은평지사장 김정수 △강북성북지사장 김충환 △노원도봉지사장 김완호 ◇남서울본부 △전력관리처장 강대언 △강동송파지사장 김헌태 △관악동작지사장 백선호 △강서양천지사장 신용석 △강남지사장 전상귀 ◇인천본부 △전력관리처장 신태우 △남인천지사장 전재은 △부천지사장 윤태일 ◇경기북부본부 △고양지사장 김상윤 △파주지사장 배영진 ◇경기본부 △전력관리처장 전중구 △안양지사장 하동혁 △안산지사장 윤상천 △오산지사장 김준호 △평택지사장 김용배 ■신한은행 ◇본부장 업무분장 △영업추진2부 본부장 정용욱 △강남본부장 신연식 △강동본부장 이상수 △강서본부장 이영종 △남부본부장 서미숙 △동부본부장 이범미 △북부본부장 박광옥 △서부본부장 이상화 △서초본부장 윤봉선 △중부본부장 최익성 △강원본부장 김기호 △경기동부본부장 서용근 △경기서부본부장 김석주 △경기중부본부장 마호창 △경인본부장 장용석 △인천본부장 정병각 △일산본부장 성연숙 △대전충남본부장 이춘우 △충북본부장 정도영 △대구경북본부장 최상열 △부산경남본부장 안준식 △부산울산본부장 전남수 △호남본부장 차성종 △대기업계열영업1본부장 박현준 △대기업계열영업2본부장 이영철 △대기업계열영업3본부장 변상모 △ 대기업계열영업4본부장 최현지 ■요진건설산업·요진개발 ◇부회장 승진 △최은상 <요진개발> ◇대표이사 송선호 ◇이사 △김형석 △김형석 ◇부장 △이규연 △권순길 △문순영 △이호 ■신영그룹 ◇㈜신영 △사장 김성환 △상무 김응정 ◇㈜신영에셋 △상무 박희원 ◇㈜신영플러스 △전무 정동희
  • [하프타임]

    KB손보, OK저축은행 꺾고 2연승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1일 경기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홈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3-0(25-20 25-21 25-20)으로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KB의 올 시즌 2연승은 지난해 10월 25일과 28일 우리카드, 한국전력전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상위권을 달리던 OK는 승점 31에 그쳐 중하위권인 5위로 처졌다. KB는 승점 21로 6위다. PGA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내일 개막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6주간 휴식을 마치고 3일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18야드)에서 개막하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2019년을 시작한다. 지난해 PGA 투어 우승자 37명만 출전할 수 있다. 그러나 투어챔피언십에서 통산 80번째 우승한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필 미컬슨(이상 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 3명은 불참을 통보했다.
  • ‘수원 남매’ 서재덕·양효진 V리그 올스타전 왕별로

    ‘수원 남매’ 서재덕·양효진 V리그 올스타전 왕별로

    수원을 연고로 하는 프로배구 V리그 남녀팀 한국전력과 현대건설의 서재덕, 양효진 등이 올스타전 ‘왕별’로 빛난다.한국배구연맹(KOVO)은 다음달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남녀 총 40명의 명단을 확정해 30일 발표했다. 남자부 K스타팀에서 뛰게 될 서재덕이 V리그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투표에서 8만 9084표를, 여자부 K스타팀의 양효진이 8만 7216표를 획득해 각각 남녀 최고 인기스타에 선정됐다. 지난 7일부터 25일까지 총 19일간 연맹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온라인 팬 투표에는 지난 시즌(10만 8872표) 대비 약 13% 증가한 총 12만 2553표가 모여 갈수록 치솟는 프로배구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연맹은 팬 투표로 남녀 팀당 7명씩 총 28명의 올스타전 출전 선수를 추리고 여기에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12명을 보탰다. 서재덕은 올 시즌 개인 한 경기인 41득점을 기록하고, 리시브 부문 4위에 오르는 등 공수에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여자대표팀 부동의 센터인 양효진은 이번에도 블로킹 1위를 기록하며 두 시즌 연속 올스타전 여자부 최다 득표자로 선정됐다. 여자부 K스타팀의 황연주(현대건설)는 V리그 출범 이후 개최된 14차례의 올스타전에 모두 개근해 꾸준한 인기를 반영했다. 남자부 V스타팀의 이선규(KB손해보험)는 12번째다. 남자부 K스타팀의 김강녕(삼성화재)은 2008~09시즌 데뷔 이후 첫 올스타전 출전을 눈앞에 뒀고, 여자부 V스타팀 안혜진(GS칼텍스)은 최근 주전 세터를 꿰찬 뒤 소속팀의 고공비행을 이끌어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교육시설재난공제회, ‘2018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성료

    교육시설재난공제회, ‘2018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성료

    교육시설재난공제회가 행정안전부(한국전력공사,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 IBK기업은행)와 함께 실시한 ‘2018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안전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하동군과 고양시, 세종시 등 안전체험시설이 없는 전국 19개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 해당 프로그램에는 어린이 70,302명과 교사 및 학부모 8,483명 등 총 81,687명이 참여했다.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은 생활안전분야와 교통안전분야, 자연재난안전분야 등 참여자의 발달 수준을 고려해 총 6대 분야 26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게 마련되었다. 학교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재난상황을 아트월로 제작하여 실제 재난 피해 사례 사진과 함께 체험부스 내 전시하였으며, 어린이들이 학부모 또는 교사와 함께 자유롭게 체험하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미취학 아동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동작인식 체험 프로그램(화재진압 모션 슈팅)을 개발, 하여 어린이들이 직접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재난예방 활동을 체험할 수 있게 하여 호응을 얻었다. 박구병 교육시설재난공제회 회장은 “어린 시기에 길러진 안전의식이 평생에 걸쳐 기억되므로,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은 안전사고의 예방과 올바른 안전의식 형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라며 “우리 사회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안전한 교육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교육시설재난공제회는 최근 ‘2025 미션 및 경영방침’을 선포하고, 학교재난 안전관리 분야의 최고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학교재난 대응 역량강화 교육과 교육시설 안전관리 전문 교육, 연구활동 종사자 안전교육 등 다양한 교육과 학교시설의 재난 예방 및 복구에 힘을 쏟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밑한파 ‘절정’인데…부산 해운대구 300가구 정전

    세밑한파 ‘절정’인데…부산 해운대구 300가구 정전

    올겨울 최대 세밑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부산의 한 주택가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한동안 추위에 노출되는 일이 벌어졌다. 28일 새벽 1시 30분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주택가에서 고압선이 끊어지면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 일로 주택 300여가구와 일대 상가건물에 대한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한국전력공사 직원이 긴급 복구공사를 벌여 약 50분 만에 대부분의 가구에 전력이 다시 공급됐지만 30여가구에는 약 2시간 동안 전력 공급이 지연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전 피해) 주민들이 보일러나 난방기가 작동되지 않아 추위에 덜덜 떨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부산은 아침기온이 영하 7.2도로 떨어지며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도 평년기온보다 6∼10도가량 낮은 영상 2도에 그치며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현재 부산 전 지역에는 건조특보도 발효돼 있다. 지난 24일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뒤 26일 건조경보로 격상돼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자배구가 흥이 난 이유

    여자배구가 흥이 난 이유

    男 양강 구도와 달리 치열한 순위 경쟁 아기자기 매력… 성탄절 지상파 생중계 평균 관중 수도 남자보다 많은 2286명올 시즌 V리그는 여자배구의 흥행 열기로 뜨겁다. 지난 24일을 기점으로 남녀부가 나란히 전반기(1~3라운드) 일정을 끝낸 가운데 여자부는 남자부와의 흥행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모양새다. 여자배구의 인기에 힘입어 다음 시즌부터는 여자부 경기도 남자부처럼 하루에 한 경기만 열릴 가능성이 크다.지난 25일 열린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도로공사 경기는 폭발적인 열기를 자랑했다. 홈팀 IBK기업은행의 3-0 승리로 끝난 이 경기에는 5108명 관중이 화성종합실내체육관을 찾았다. 올 시즌 IBK기업은행 홈 최다 관중 기록이다. 수원에서 열린 남자부 한국전력과 대한항공 경기에도 만원 관중(4106명)이 들어섰지만 이날 KBS는 남자부가 아닌 여자부 경기를 선택해 생중계했다. 중계를 위해 원래 오후 2시 10분으로 예정됐던 남자부 경기가 오후 4시로 미뤄지고, 여자부 경기가 먼저 열렸다. 성탄절에 여자부 경기가 남자부보다 먼저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로 3라운드까지 여자부 평균 관중 수는 2286명으로 남자부 평균 관중(2193명)을 앞섰다. 올 시즌부터 여자배구 경기 시간이 평일 기존 오후 5시에서 오후 7시로 옮겨지면서 지난 시즌보다 비약적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관중 수에서는 지난 시즌 전반기보다 23.1% 급증했으며 3라운드 땐 시청률이 케이블 ‘대박’ 기준인 1%를 돌파하기도 했다. 반면 남자부 관중은 7% 감소했다. 올 시즌 V리그 흥행을 여자배구가 이끌고 있는 셈이다. V리그 초창기까지만 해도 여자부 경기는 메인이벤트인 남자부 경기에 앞서 관전하는 ‘오픈경기’의 성격이 강했지만 이제는 인기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여자배구 인기 요인은 아기자기한 배구를 보여준다는 매력도 있지만 치열한 순위 싸움에서 나오는 흥미로운 경기가 속출한다는 점도 크다. 남자부는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양강체제가 견고하지만 여자부는 6개 팀 가운데 3개 팀이 선두 경쟁을 하고 있다. 개막 직전까지 우승 후보에도 거론되지 않았던 IBK기업은행이 우승후보로 급부상하는가 하면 수년간 약체로 분류됐던 GS칼텍스도 2라운드 단독 선두를 달리는 등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팬들은 수요일에 여자부 두 경기가 동시에 열리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나머지 한 경기의 관람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자부 구단들도 하루 한 경기 편성을 원하고 있다. KOVO는 곧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KOVO가 여자부 구단의 뜻을 받아들이면 다음 시즌부터는 주중 이틀 남자부와 여자부 경기가 동시에 열리게 된다. 진정한 자생력의 시험대에 오르는 셈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한전 공대설립 급물살, 부지선정과 관계기관 협약 추진

    정부와 광주시,전남도,한국전력이 내년 1월 초 한전공대(Kepco Tech) 설립과 관련한 기본협약을 체결한다. 같은 달 학교 부지 선정과 최종 용역 결과 보고회가 이어지는 등 한전공대 설립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25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내년 1월4일 서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회의실에서 ‘한전공대(가칭) 설립’ 관련 기본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동찬 광주시의회의장, 김영록 전남지사,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송재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 등 모두 6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는 ‘선언적 협력의지’ ‘개교목표 달성’ ‘입지선정 절차 및 결과 수용’ ‘인프라 조성’ 등 4개 분야의 기본협약이 체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내용을 보면 광주시와 전남도·한전·정부는 한전공대의 성공적인 설립과 관련해 상호 협력하고, 2022년 예정된 개교를 적극 지원한다. 특히 한전이 내년 1월말 선정할 예정인 한전공대 부지와 관련해 각 지자체는 그 절차와 결과를 적극 수용하고, 각 지자체가 관련 인프라 조성 등에 최대한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한편, 한전이 부지선정 심사를 앞둔 가운데 광주시와 전남도는 각각 3곳의 후보 부지를 추천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현재 광주에서는 서구·남구·북구·광산구 등 4곳이 유치경쟁에 뛰어들었다. 전남은 나주 지역내 3곳이 선정될 예정이다. 한전공대는 오는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중이다. 학생수 1000명, 교수 100명, 부지 120만㎡ 규모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포토] 천호동 성매매업소 화재 2차 합동감식

    [포토] 천호동 성매매업소 화재 2차 합동감식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력 등 관계자들이 24일 오전 서울 강동구 천호동 성매매업소 화재 현장에서 2차 합동감식을 하며 현장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 수십년 된 건물 다닥다닥… 화마에 속수무책 집창촌

    불법 성매매가 이뤄지는 집창촌이 화재 취약지대로 떠올랐다. 건물이 노후화되고 소방시설까지 미비해 화재가 났다 하면 사망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2일 오전 11시 4분쯤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2층짜리 성매매 업소 건물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6분 만에 꺼졌으나 2층에 있던 업주 박모(50)씨와 최모(46·여)씨 등 2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박씨는 “불이야”를 외치며 2층 숙소에서 자고 있던 여성들을 깨워 대피시켰지만 자신은 빠져나오지 못했다. 생명을 구한 A(27·여)씨는 “박씨의 외침을 듣고 창문으로 탈출했다”고 진술했다. 화재가 난 건물은 25일 철거를 앞두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경찰은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해 24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력 등과 함께 합동 감식을 벌인다. 건물의 건축법 위반 여부도 함께 들여다볼 예정이다. 불이 난 건물은 1968년 7월에 준공됐다.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이 전무하고 별도의 비상구도 없는 상태에서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하다 보니 2층에 있던 피해자들이 고립돼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노후화된 건물에 자리잡은 성매매 업소가 아직도 전국 곳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으로 운영 중인 성매매 집결지는 모두 22곳으로 파악됐다. 정미례 성매매 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대표는 “성매매 업소 위에 숙소를 둔 건물 형태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이 드러났다”면서 “이런 비극은 전국 어디에서 언제든지 또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삼성동·대치동 공공주택 3000호… 강남 주민 거센 반발이 변수

    삼성동·대치동 공공주택 3000호… 강남 주민 거센 반발이 변수

    19일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및 광역교통대책에는 서울 시내 32곳(1만 8720가구)의 유휴부지, 국공유지 등을 개발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삼성동, 대치동 등 강남의 알짜배기 부지도 포함돼 서울 부동산 시장에 미칠 파장에 눈길이 간다. 공공주택 건설에 대한 인근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넘어서는 것도 관건이다.서울시가 내놓은 개발 예정지 가운데 가장 관심이 쏠리는 곳은 강남구 삼성동 서울의료원 주차장과 대치동 동부도로사업소 부지다. 시유지인 서울의료원 주차장(7000㎡ 규모)자리에는 800가구가 들어선다.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 2호선 삼성역, 코엑스, 2023년 옛 한국전력 자리에 들어설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모두 가까운 강남 노른자땅이다. 3호선 학여울역과 대청역 사이에 자리한 대치동 동부도로사업소 부지(5만 3000㎡)에는 아파트 한 단지에 해당하는 2200가구 공공주택이 지어진다. 두 곳을 합치면 강남 한복판에만 3000가구에 이른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의료원 주차장 부지나 동부도로사업소 부지 등은 서울시의 기존 부지 활용 계획을 변경하면서까지 이번 공급 계획에 포함시킨 곳”이라며 주택 시장 안정에 힘을 보태고 그린벨트를 사수하기 위한 고심이 컸음을 토로했다. 서울시의 이번 2차 주택공급대책에는 강남 주요 지역뿐 아니라 ‘직주(직장·주거) 근접’이 가능한 도심 주요 지역 곳곳도 포함됐다. 용산구 한강진역 주차장(450가구), 영등포구 대방아파트(300가구), 동작구 지하철 4호선 동작역 주차공원(500가구), 서대문구 연희동 유휴부지(300가구), 신촌동 주민센터(130가구) 등이다. 은평구 수색역세권(2170가구), 강서구 서남 물재생센터 유휴부지(2390가구), 동작구 환경지원센터 일대(1900가구) 등 대단지가 조성되는 곳도 있다. 서울시 주택 공급 방안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방식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박 시장이 지난 7월 ‘여의도·용산 통개발’ 발언으로 부동산 값 급등에 불을 댕겼다는 비판에 휩싸인 만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하지 않으면서도 주택난을 해소할 묘안을 짜낸 셈이다. 중랑구 북부간선도로를 터널 형태로 감싸 인공지반(2만 5000㎡)을 만든 뒤 그 위로 1000가구를 올린다거나, 용산구의 빈 업무용 빌딩을 주택으로 바꿔 200가구를 만들겠다는 계획 등이 그 예다. 서울시는 소규모 택지는 당장 올해부터 주택사업승인 등 절차를 밟아 2020년이면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시는 지난 9월 21일과 이날 발표한 2만 5000가구에 더해 용적률·용도지역 상향, 저층 주거지 활성화 등으로 2022년까지 모두 8만 가구를 더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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