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한국장학재단
    2025-12-06
    검색기록 지우기
  • 제주도립미술관장
    2025-12-06
    검색기록 지우기
  •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2025-12-06
    검색기록 지우기
  • 빨래
    2025-12-06
    검색기록 지우기
  • 민효린
    2025-12-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77
  • [인사]

    ■서울신문 ◇편집국 <차장>△체육부 최병규△사진부 이언탁 ■외교통상부 △아프리카중동국장 문덕호△자유무역협정교섭〃 김영무△외교정보관리관 윤상돈 ■농림수산식품부 ◇국장급 전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이창범△농수산식품연수〃 김종훈◇승진 <부이사관>△종자생명산업과장 안영수△어업정책〃 강인구<과장직위>△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동물약품평가과장 소병재△〃 수산물검사과장 임남철△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장 우양호◇과장급 전보△홍보담당관 주원철△정책평가〃 강철구△동해어업관리단장 김태기<과장>△녹색미래전략 오병석△국제개발협력 이상만△외식산업진흥 이영구<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축산물기준과장 오순민△위험평가〃 이상진△동물보호〃 이상혁△조류질병〃 이희수△인천공항지역본부 화물검역과장 정진혁<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기획조정과장 이은정△소비안전〃 최봉순 ■환경부 △녹색환경정책관실 환경산업팀장 강석우△대구지방환경청 기획과장 윤웅로 ■국세청 ◇부이사관 승진 △국제협력담당관 김용준△조사기획과장 임광현 ■동반성장위원회 △위원회운영부장 조태용△동반성장정책〃 김경무△기술협력지원〃 오완진△적합업종운영팀장 김종련 ■한국전기안전공사 ◇발탁 승진 △1급 엔지니어링사업단장 임동훈△2급(을) 엔지니어링사업단 해외사업부장 최병우◇1급 승진 <지역본부장>△부산울산 김주철△대구경북 권용주△인천 황용현△경기북부 안설호△전북 김형보◇전보 <지역본부장>△서울 이상조△경기 김학용△제주 차경식<원장>△전기안전기술교육 이은우 ■전국은행연합회 △기획조사부장 김태훈△여신제도〃 김평섭 △홍보실장 조봉규 ■한국연구재단 ◇단장 △사회과학 박광기(대전대 교수)△문화융복합 박종희(울산대 교수) ■한국장학재단 ◇실장 △경영기획 박승렬△대외협력 강성곤△감사 김형진◇부장△미래전략 최성준△인력개발 김찬△여신관리 손영창△상환운영 이인식△신용지원 한만섭△대학장학지원 주영팔△장학관리 유영철△인재육성지원 조정현△재무관리 정영성△IT전략 김사중△고객지원 이동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감사심사국장 최성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장 박종문 ■건국대 ◇서울캠퍼스 △생명특성화대학 설립준비위원장 김은수△공과대학 부학장 문두경△본부대학 자율전공학부장 구남서△〃 국제학부장 노정은△KU미디어센터장 황용석△글로컬소통·통섭교육원장 정상봉△대외협력부처장 이재철△박물관장 이병우◇GLOCAL캠퍼스△대학원·교육대학원 부원장 현근△미래대학 교양학부장 김해룡<원장>△언어교육 신진식△미래지식교육·보육교사교육 박헌△생활체육지도자연수 차광석△전문농업교육 류호영<부처장>△교무 정용주△입학홍보 강원석△학생복지 이기승△대외협력 주인 ■서울대 △국제대학원 부원장 김현철△박물관장 이선복△생명공학공동연구원장 유영제 ■인제대 △박물관장 이영식△방사선안전관리실장 민병인△방재연구센터장 김광일△재난피해자심리지원〃 배정이△지역안전보건〃 김태구△디자인지원〃 양승호△대학원 부원장 김영훈 최인학 이혜경 이성범 양세욱△의생명공학대학 부학장 홍승철△산학협력부단장(인제글로벌기술이전센터장 겸임) 권대영△기획부처장 박수진◇연구소장△고안전차량핵심기술 김흥섭△국제안전도시 배정이△기초과학 김동규△스포츠의학 김진구△의료영상 남상희△인문문화콘텐츠 조용현△통계정보 조대현 ■전북대 △공과대학장 조기성△사범〃 안병준△보건진료소장 이준모 ■한국기술교육대 △기획처장 진경복△교무〃 오성철△학생〃 김재우△능력개발교육원장 이우영△학술정보〃 김주일△산학협력단장 남병욱△대학원장 김기영△대외협력실장 이상순△국제교육센터장 장윤상△전략기획TF단장 김병근 ■한국외대 △EU연구소장 박노호△기획조정부처장 임대근 ■미래에셋증권 ◇지점장 전보 △잠실 양승연△강남롯데 김중석△서초 윤상혁△보라매 홍성일△방이역 조남주△구리 이전식△구포 김기웅△서울산 문종식 ■현대증권 ◇신규선임 <이사대우>△채권영업본부장 이창용◇전보 <본부장>△PL사업 정항기△채권운용 장성수<부서장>△고객신용 박강현△리스크심사 탁병석△리스크관리 이염무△여신마케팅 김국년△Equity파생운용 이효철△해외상품 배영식
  • “어려운 시민생활 꼼꼼히 챙기는게 인권의 시작과 끝”

    “어려운 시민생활 꼼꼼히 챙기는게 인권의 시작과 끝”

    “어려운 시민들의 생활을 꼼꼼히 챙기는 일이 인권의 시작과 끝입니다.” 지난 27일 시작한 제24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 인권기본조례안을 발의한 인권특별위원회 김희전(57·민주당 성동구 제3선거구)위원장은 29일 “인권조례는 장애인과 여성, 아동 등 각 사업부서에서 추진해온 개별 인권 조례들을 포괄하는 인권 조례로 시정 전반을 인권의 관점에서 추진해야 한다는 시정원칙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2010년 8대 시의원에 당선된 뒤 그해 12월부터 ‘인권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으며, 지난 4월부터는 ‘인권도시창조를 위한 서울시의회 인권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인권조례안은 다음 달 10일까지 열리는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조례안에는 서울시장의 인권 시책 적극 추진 의무화, 인권정책 기본계획 5년 단위 수립, 인권센터 설치, 인권헌장 제정 선포, 인권침해사항을 조사하는 시민인권보호관 운영 등을 담고 있다. 그는 서울지역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학생학자금이자지원 조례를 발의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조례안이 통과되면서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학자금 대출을 받는 대학생들은 연간 20만원의 대출이자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3·4대 성동구의원을 지낸 그는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데도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에는 1만㎡ 이상 대규모 용지개발과 관련한 기부채납 등에 대한 세부 요건을 담은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발의해 어려움을 겪던 서울숲 글로벌비즈니스센터가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했다. 뉴타운 건설 등 성동구의 급증하는 소방수요에 대비한 성동소방서 신설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는 올해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성동소방서 신설의 긴급성을 적극 건의해 시로부터 타당성 조사 용역비 1억원을 편성받았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정부, 7000억 규모 공공기관 보증채무 수수료 안받아 논란

    정부가 수천억원에 이르는 공공기관의 보증채무 수수료를 받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특혜가 기관의 도덕적 해이를 불러올 수 있다.”는 국회와 “실익이 없다.”는 기획재정부의 주장이 팽팽히 맞선다. 27일 기획재정부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따르면 정부 보증채무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예금보험공사 23조 7400억원, 한국자산관리공사 5조 1521억원, 한국장학재단 4조 8000억원 등 35조 576억원에 이른다. 재정부는 하나은행에 보증해 준 1조 2585억원에 대해서만 최근 3년 동안 270억원의 수수료를 징수했을 뿐 다른 공공기관에는 수수료를 받지 않았다. ●재정부 “징수 여부는 부처 재량권” 하나은행에 매긴 보증 수수료 기준을 다른 공공기관에 그대로 적용할 경우 수수료 수익은 7251억원이다. 하지만 재정부가 이를 마다한 것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예금보험공사 등은 국가 경제 시스템 측면에서 정부가 할 일을 대신 맡아 하고 있는 데다 국가 출연금 등 예산을 지원하기 때문에 수수료를 징수해 봐야 다시 돌려줘야 하므로 실익이 없다.”고 해명한다. 법령을 인용해 보증수수료 징수 여부는 재정부의 ‘재량권’이라는 주장도 내놓았다. 재정부 측은 “보증채무 성격상 예보에 보증수수료를 물리면 상환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는 등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국회 기재위 측은 “정부가 1997년 수출입은행에 보증을 서 주면서 0.2%의 수수료를 책정한 전례가 있다.”며 공공기능을 수행한다고 해서 수수료 징수를 예외로 할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국회 “국가채무 돼 국민 부담으로” 기재위 관계자는 “채무자가 빚을 갚지 못하면 정부 보증채무는 국가채무로 전환되기 때문에 잠재적인 국민의 부담”이라면서 “보증수수료를 징수하지 않으면 채무자는 국가가 보증 서 주는 기간 동안 낮은 비용으로 채무를 조달할 수 있어 도덕적 해이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서울시는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 8217명에게 상반기 대출이자 5억 4610만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서울 소재 대학생 7289명, 서울 출신 타 지역 대학생 659명, 3인 이상 다자녀 대학생 269명 등이며, 이 가운데 57세 만학도 어머니와 종합기술전문학교 학생, 방송통신대 학생 등도 있다. 1인당 평균 지원금액은 6만 6000원이며, 가장 많은 지원을 받은 사람은 대출 잔액이 총 3300여만원인 대학생으로 72만 5000원을 지원받았다. 이번 지원은 2009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대출받은 일반상환 학자금에 대해 6개월간 발생한 이자다. 학생들은 앞으로 졸업할 때까지 매학기 이자를 지원받게 된다. 시는 다음 달부터 하반기 지원대상자를 접수해 12월 지급할 예정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택시업계 대학생 자녀에 장학금 10억원 규모… 240명에 400만원씩

    한국장학재단과 대한LPG협회는 택시업계 종사자의 대학생 자녀들에게 10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장학재단은 택시업계 종사자의 대학생 자녀 중 성적과 소득을 고려해 모두 240명을 선발, 올 2학기부터 1년 동안 연간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학금 재원은 지난 2월 LPG 회사인 SK가스, E1에서 50억원씩 출연한 100억원 규모의 ‘LPG 희망충전 기금’으로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택시업계에 1년 이상 종사한 부모를 둔 대학생 1~3학년생이며, 희망자는 오는 6~24일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장학재단은 관련 서류 등 심사를 거쳐 9월 중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공공기관 작년 부채비율 200% 육박

    공공기관 작년 부채비율 200% 육박

    공공기관의 부채비율이 200%에 육박했다. 공공기관 빚이 급증한 것은 보금자리 주택 건설과 4대강 사업 등 정부가 져야 할 짐을 공공기관이 대신 부담한 탓이 커 보인다. 공공기관이 이 빚을 갚지 못하면 혈세로 메워야 한다는 점에서 국가 경제를 위협하는 큰 암초다. 1일 기획재정부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286개 공공기관의 지난해 부채비율은 197%(부채 463조 5000억원, 자본 235조 4000억원)다. 전년보다 32% 포인트나 급증했다. 준정부기관의 빚이 가장 많이 늘었다. 2010년 161%에서 2011년 242%로 81% 포인트 올랐다. 이 가운데 한국장학재단은 정부의 학자금 대출을 대행하면서 부채가 2010년 3조 9000억원에서 지난해 6조 8000억원으로 74% 늘었다. 공기업의 부채비율은 2010년 175%에서 2011년 195%로 20% 포인트 올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4대강 사업으로 부채가 같은 기간 8조 1000억원에서 12조 6000억원으로 56% 증가했다. 공공기관 가운데 빚이 가장 많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보금자리사업과 세종시 건설 등으로 121조 5000억원(2010년)에서 130조 5000억원(2011년)으로 7.4% 증가했다. 반면 기타공공기관은 부채비율이 67%에서 64%로 3% 포인트 줄었다. 전체 공공기관의 부채 증가율은 자산 증가율을 웃돌았다. 부채 총액이 1년 전보다 15.4% 늘어난 데 비해 자산 총액은 8.4%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제도를 고쳐 부채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회 예산정책처 관계자는 “주무부처의 공공기관에 대한 감독 책임성을 높이고 차입금을 포함한 공공기관의 금융부채 한도액이 합리적으로 마련되도록 설립근거법 등을 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울산시 나눔이들 배운것도남 주지요

    울산지역 기업과 단체 등이 교육기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11일 지역 종교계와 고엽제 울산시지회 등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기부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시교육청과 교육기부 협약을 체결한 지역 기관과 단체는 총 22곳으로 늘어났다. 해병대전우회, 공수특전동지회 등 10개 단체는 학교 주변 취약지역 순찰, 가해·피해 학생과 학부모 심리 상담 등 학교폭력 관련 내용을 기부했다. 울산보훈지청과 도로교통공단은 안보, 교통안전교육을 각각 기부했고, 월드비전 울산지부와 기아대책 울산지부는 세계시민교육과 기아체험 교육 지원을 약속했다. 또 울산시 소년소녀합창단 연합회는 학교 행사 때 공연활동을 지원하기로 했고, 울산시 의사회는 학교운동 선수와 극빈 학생을 무료로 진료해 주기로 했다. 한국장학재단은 지식봉사사업 참여 대학생을 동원해 방학 중 중·고교생에게 학습지도와 멘토링 봉사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14년 울산 중구 우정동으로 이전할 한국석유공사는 올해부터 우정동 인근 지역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에 총 20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울산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교육기부는 기업과 대학, 단체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학생을 위해 무상 제공하는 것”이라며 “울산에는 기업체가 많아 앞으로 교육기부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교육기부 활동 대학생 장학금 지원때 가산점

    교육 기부 활동을 한 대학생은 국가장학금을 지원할 때 가산점 등 우대를 받게 되고, 국가 근로장학금에 교육 기부 부문이 새로 생긴다. 또 정부출연연구소 평가에 교육기부 여부가 포함되고, 교육기부 활동을 잘 한 국립대학은 차등적으로 재정지원을 더 받게 된다. 이와 함께 대학 교수의 교육기부 활동을 업적 평가에 포함시키도록 각 대학들에 권장하기로 했다. ●교육기부 동아리, 벤처로 육성 교육과학기술부는 30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교육개혁협의회에서 대학생 교육기부를 국가장학금 및 근로장학금 제도와 연계해 확산시키고, 대학 내 교육기부 동아리는 교육기부벤처로 육성하겠다며 이같이 보고했다. 이를 위해 한국장학재단 등이 중심이 돼 대학생 개인 1만 5000명과 대학 동아리 회원 5000명을 교육기부자로 추가 선발하는 등 대학생 총 3만명이 교육기부자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기부자들은 방과후 학교와 토요 프로그램 강사 또는 학습보조자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유학생 2020년까지 20만 유치 교과부는 보고에서 세계 각국의 유학생을 2020년까지 20만명까지 유치하고, GKS(Global Korea Scholarship) 장학금을 2015년까지 1000억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GKS 선발시 석박사 비중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지난 2004년 1만 6832명에 불과하던 한국 내 외국 유학생은 2006년 3만 2557명, 2010년 8만 3842명으로 급증했다. 그러나 이 같은 양적 팽창은 중국인 학생들에 의존하는 등 허술한 유학생 관리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중국인 유학생은 2010년 6만 4000명을 기록하는 등 전체 유학생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교과부는 교육국제화 특구 내 국제화 대학 육성을 위해 외국고교를 졸업한 재외국민에게 특구내 국제화 대학 입학 자격을 줄 방침이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경제 브리핑] 우리금융, 신용유의 대학생 인턴 채용

    우리금융지주가 학자금 대출금을 못 갚아 신용유의자(옛 신용불량자)가 된 대학생을 계열사의 인턴사원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19일 한국장학재단과 ‘대학생 신용회복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올해 5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 “정부 학자금대출 부실가능성 크다”

    금융위원회가 대부업체 등의 대학생 고금리 학자금 대출 실태를 조사하는 가운데 정부가 주도하는 학자금 대출제도의 부실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금융연구원은 8일 ‘학자금 대출제도의 부실 가능성 및 대응방안’이란 보고서를 내고, 대학등록금 상승 등으로 장학재단의 학자금 대출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대학 졸업 후 취업률은 낮아 장기적으로 원리금 상환 연체로 인한 부실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학자금 대출제도는 2005년 하반기부터 정부 지원 형태로 바뀌면서 실적이 급증했다. 지난해 73만 1113명의 대학생이 2조 6814억원을 지원받았다. 특히 한국장학재단이 2010년에 취업한 뒤 상환할 수 있는 ‘든든학자금대출’ 제도를 시행하면서 대출규모가 크게 늘었다. 든든학자금대출 실적은 지난해 1조 853억원(30만 2481명)으로 전년 8456억원(23만 2448명) 대비 28.3% 증가했다. 든든학자금대출은 소득 7분위 이하 저소득층의 대학교육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대출받은 이가 대학을 졸업한 뒤 취직을 해서 연소득이 상환기준 소득금액(지난해 4인 가구 기준 최저생계비인 1636만원)을 초과할 때까지 갚을 의무가 없다. 강종만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학자금 대출제도의 건전성을 유지하려면 조기상환시 원금을 할인해 주는 등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 대출 채권 회수를 극대화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장학금 기준, 지자체따라 천차만별

    장학금 기준, 지자체따라 천차만별

    지방자치단체들이 출자해 설립한 장학재단의 장학금 지급 형태가 제각각이다. 성적 중심으로 지급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성적과 관계없이 저소득층 학생 중심으로 지급하는 행태로 나뉘고 있다. 해당 지역 단체장의 복지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서울, 대구는 저소득층 중심 장학금 운용 27일 서울신문이 지자체 장학재단의 장학금 지급실태를 조사한 결과 서울과 대구는 저소득 장학금 지급비율이 성적우수 장학금보다 많았다. 서울시가 출연해 설립한 서울장학재단은 저소득층 학생을 최우선적으로 선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성적 제한도 없다. 올해의 경우 고교생 1만 2000명에 60억원, 대학생 4000명에게 40억원, 대학원생 800명 등 기타 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공부를 장려하는 게 장학사업이기 때문에 성적을 따지는 것은 불가피해 딱히 나무랄 순 없다.”면서도 “그러나 공공기관이라는 지위를 감안할 때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가능한 한 많은 혜택을 주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저소득 장학금 지급비율이 85%로 성적우수 장학금 지급비율(15%)보다 훨씬 높다. 지난해 121억 6400만원의 인재육성 장학기금으로 269명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3억 2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 중 기초생활대상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229명이 3억 700만원, 환경미화원 자녀 40명이 2000만원을 각각 받았다. 경남 함안군의 경우 군에서 출연한 장학재단과 별도로 하성식 군수가 개인적으로 월급 전체를 기부해 저소득층 자녀 31명에게 대학입학 등록금을 지원하고 있다. 의정부, 순천, 용인시 등은 성적중심으로 의정부 시민장학회는 올해 80여명의 학생들에게 1억 7200만원의 장학금을 줄 계획이다. 하지만 저소득층 자녀를 특별히 선발하지는 않고 있다. 성적만으로 수혜대상자를 선발하다 보니 저소득층 자녀들의 수혜가 많지 않다. 지난해의 경우 대학생 신청자 59명 중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은 2~3명에 불과했다. 순천시 인재육성장학회도 지난해 151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지만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장학금 지급은 없었다. 광주광역시도 성적 우수자 중심으로 장학금을 운용한다. 광주시가 운영하는 빛고을장학재단은 48억원의 기금으로 매년 230여명에게 1억 8000여만원을 지급한다. 이 가운데 수혜자의 80%는 시교육청이 선발한 성적 우수자, 20%는 각 자치구가 선정한 저소득층 중·고·대학생이다. 경기 용인시의 용인시민장학회는 올해 장학금 지원대상 505명 가운데 저소득층 지원은 1.9%인 10명에 불과하다. 지난해 25명의 학생에게 저소득 장학금 지원계획을 세웠으나 신청자들이 최소 성적 기준인 평점 2.5점을 충족하지 못해 올해 지원규모를 절반 이상 축소한 것이다. 한편 한국장학재단은 저소득층 대학생 장학금으로 연간 7500억원을 마련해 놓고 있으나 역시 학점이 B플러스 이상이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전국종합·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우체국 예보지원단·영진위 등 6개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나 몰라라’

    우체국 예금보험지원단과 영화진흥위원회는 지역 인재 채용 실적이 전무하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이 30%에 미달해 지난해까지 목표를 달성하도록 했으나 여전히 ‘복지부동’이다. 기획재정부가 23일 공공기관 지역 인채 채용 확대 실적을 점검한 결과 지난해 지역 인재 채용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13개 기관 중 6개 기관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우체국예금보험지원단과 영화진흥위원회는 채용 실적이 없고 한국방송광고공사는 10%에 그쳤다.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장학재단,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성의를 보였지만 20%대에 머물렀다. 정부는 109개 공기업·준정부기관 중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평균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이 30%에 미달한 42개 기관을 추려 단계적 채용 계획을 마련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까지 13개, 올 상반기와 하반기까지 각각 7개, 내년 상반기까지 15개 기관이 목표를 달성한다는 안을 내놨다. 지난해 하반기 42개 기관의 평균 지역 인재 채용 실적은 41.1%다. 한국디자인진흥원 등 일부 기관이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기 때문이다. 재정부는 내년부터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이 시작되는 만큼 기관별 지역 인재 채용 확대를 적극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공공갈등관리팀장 방진아△정책분석2팀장 손선미△행사의전행정관 권용식 ■문화체육관광부 △주미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최병구△주이탈리아대사관 참사관 신호석△관광레저기획관실 녹색관광과장 박종달△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전당운영협력팀장 김동안△대한민국예술원 예술원사무국 진흥과장 이경직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전만복△보건의료정책관 김원종△건강보험〃 장재혁△보건산업정책국장 안도걸◇승진△보건의료정책실장 이태한△저출산고령사회정책〃 최희주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제한규제개혁작업단 제1부단장 윤용규 ■한국산업인력공단 ◇임명 △능력개발이사 이성기◇전보△기획운영이사 정일성△능력평가이사 이윤호 ■한국장학재단 △상임이사 김남일 ■인천항만공사 △기획조정실장 김종길△물류기획〃 이범란△건설기획〃 조충현 ■KT ◇부사장 △KT종합기술원장 홍원기 ■KBS N △사장 김영국 ■서울외신기자클럽 △회장 스티브 허먼△제1부회장 사와다 가쓰미△제2부회장 노성해△총무이사 유춘식△재무이사 최재웅△감사 구보 유이치△감사 이창호 ■경기대 △본부대학장(교무처장 겸임) 명승운△교무처 담당관 한경수△미디어예술문화연구소장 남상식△대체의학센터장 권윤중△문화예술대학원부원장 강혜련△생활관장 박진환△전산정보원부원장 문기동△법과대학 및 사회과학대학 교학팀장 박준상△중앙도서관 사서담당관(법인사무처 행정팀장 겸임) 이창원 ■덕성여대 △발전정책실장 양정호△산학협력부단장 노태협△창업센터장 노태협△사회과학대학장(사회과학연구소장) 오영희△예술대학장 이은옥 ■연세의료원 △어린이병원장 김동수◇의과대학 <소장>△유전과학연구 김경섭△소화기병연구 한광협△내분비연구 김선호△폐질환연구 김세규△장기이식연구 김명수△뇌연구 장진우△시기능개발연구 김찬윤△근육병재활연구 강성웅△비뇨의과학연구 한상원△면역질환연구 조상래△재활의학연구 신지철△방사선의과학연구 김명준△의학행동과학연구 송동호△에이즈연구 최준용△각막이상증연구 김응권△인체보호막연구 김경수◇치과대학△통합진료학과장 김기덕△치과생체재료공학연구소장 김광만△구강종양연구소장 김진△치과의료기기시험평가센터소장 김경남◇보건대학원△국민건강증진연구소장 오희철◇세브란스병원△혈액관리의사 김현옥△보건관리의사 강희철△장기이식센터 조직은행장 김현우△적정진료관리실장 김세규△VIP건강증진센터소장 정재복<과장>△혈액내과 민유홍△노년내과 김창오△피부과 이민걸△산부인과 김영태△비뇨기과 한상원△가정의학과 인요한△마취통증의학과 신양식△병리과 조남훈△핵의학과 이종두◇강남세브란스병원△적정진료관리 부실장 정성필△내과부장 김경래<과장>△종양내과 조재용△류마티스내과 박민찬△혈액내과 조재용△신경과 최영철△정신과 김재진△소아청소년과 김지홍△흉부외과 백효채△정형외과 강호정△산부인과 김재훈△이비인후과 김경수△비뇨기과 정병하△가정의학과 심재용△재활의학과 강성웅△영상의학과 정태섭△마취통증의학과 이종석△진단검사의학과 정석훈△보존과 박정원<소장>△암병원 갑상선암센터 장항석△〃 유방암센터 이희대△건강증진센터 김형곤△호흡재활센터 강성웅◇치과병원△통합진료과장 김기덕◇용인세브란스병원 <부장>△진료 김형식△교육수련 정수윤<과장>△내과 이정은△신경과 홍지만△소아청소년과 오승환△외과 박경호△정형외과 김형식△산부인과 채두병△이비인후과 강주완△가정의학과 이용제△영상의학과 정수윤△마취통증의학과 박원선△진단검사의학과 김희정△치과 장재승△적정진료관리실장 이용제◇암센터△아혈액종양과장 유철주◇심장혈관병원△심장영상의학과장 최병욱◇안이비인후과병원△안과장 김응권◇어린이병원△진료부장 김동석<과장>△소아청소년과 김호성△소아정신과 송동호△임상유전과 이진성△소아외과 한석주△소아신경외과 김동석△소아정형외과 김현우△소아비뇨기과 한상원
  • 내년 학자금대출 제한대학 9월 발표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오는 9월 ‘2013년 학자금대출제한 대학’의 선정을 위한 ‘학자금 대출한도 설정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체 대학을 상대평가해 하위 15%에 해당하는 대학 중 정부재정지원대학에 함께 포함되는 경우 대출제한 대학 ‘후보군’으로 삼기로 했다. 후보군에서 절대평가 4개 지표 취업률·재학생충원율·전임교원확보율·교육비환원율 중 2개 이상이 기준치에 미달하면 ‘제한대출 그룹’으로 지정된다. 4개 지표 기준에 모두 미달하거나 대학구조개혁위원회에서 경영부실 대학으로 확정 판정을 받을 경우 ‘최소대출 그룹’이 된다. 제한대출 그룹은 등록금의 70%, 최소대출 그룹은 등록금의 30%만 정부 지원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소득 7분위 이하 가정의 학생은 대학 평가결과와 관계없이 등록금 전액을 대출받을 수 있다. 교과부는 각 대학의 공시 자료의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해 처벌 기준도 강화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정보의 원천이 되는 서울신문 되길/성민정 중앙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옴부즈맨 칼럼] 정보의 원천이 되는 서울신문 되길/성민정 중앙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은 인간의 정보 관련 행동을 적극적으로 정보를 찾는 ‘정보 탐색’(information seeking)과, 직접적으로 찾지는 않지만 우연히 접한 정보에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자연스럽게 정보를 얻게 되는 ‘정보 처리’(information processing)로 구분한다. 전통적인 이론에 따르면 특정 주제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찾는 사람들은 일상적인 미디어 사용에서 나아가 자발적으로 도서관을 방문하거나 전문 서적을 찾아보고 인터넷 정보를 검색하는 등 계획적이고 의도된 활동을 하지만, 소극적인 정보 추구는 신문을 훑고 뉴스를 청취하는 등 의례적이고 습관적인 행동을 통해 일어난다. 따라서 이 기준에 따르면 신문 기사를 통해 전달되는 정보들은 정보 처리의 대상이다. 그러나 설령 신문이 비의도적인 열독의 대상이라 하더라도 전달하는 모든 기사가 훑고 지나는 뉴스에 그치지는 않는다. 독자의 처지에서 뜻하지 않은 상황에서 우연히 접한 기사를 통해 귀를 쫑긋 세우거나 눈을 번쩍 뜰만 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신문은 목적성을 띤 습관의 대상이 된다. 우연히 발견한 메시지의 정보성이 배가될수록 신문은 독자들에게 정보 탐색에 비할 만한 기대감을 유발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차원에서 서울신문 2월 14일 자 9면 ‘저소득층 자녀 울리는 국가장학금제’와 15일 자 8면 ‘합격자 발표도 하지 않았는데 학자금 신청 마감’이라는 두 기사는 과연 신문이 잘못된 현상에 대해 보도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그 역할을 하는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했다. 강단에 서다 보니 매 학기 말이면 장학금 추천서를 요청하는 학생들이 줄지어 연구실로 찾아온다. 공정하게 장학금 수혜 대상을 평가한다는 이유로 각종 장학금 신청서는 가족 사항·소득 상황·의료보험료 등 꽤 상세한 개인 정보를 요구하며, 더불어 학생 자신이 얼마나 그 장학금을 필요로 하는지를 서술형으로 기술하게 한다. 아무리 지도교수라 할지라도 스무 살이 훌쩍 넘은 성인이 이 같은 개인 사정을 속속들이 내보이는 것은 편치 않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제대로 운영하려는 것이니 어쩔 수 없기도 하겠다는 마음으로 불편함을 눌러 왔다. 그런데 14일 자 기사를 읽으면서 진정 도움이 필요한 제자들에게 이마저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겠다 싶어 안타까움이 들었고, 이 문제의 해법을 찾아 기사를 읽어 나갔다. 하나 기사에는 이미 벌어져 버린 상황만 그렸을 뿐, 해결책이나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제시는 찾아볼 수 없었다. 15일 자 기사 또한 전날 기사와 유사하게 한국장학재단의 농어촌 출신 대학생 학자금에 대한 문제점을 보도했지만, 과연 이 두 기사가 지금 당장 등록금을 마련하느라 발을 동동 구르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 물론 이들 기사와 같이 사회에서 발생한 문제와 상황을 보도하는 것도 중요한 신문의 역할이다. 이러한 기사들이 게재됨으로써 제도의 정비와 개선이 이루어지고, 아마도 내년엔 아직 발견하지 못한 문제점도 해결될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장학금 제도가 제대로 그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정보 또한 독자에게 충분히 접수되고 처리되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진정 정보가 필요한 이들의 눈과 귀가 번쩍 뜨이지 않을 것이다. 아니, 어쩌면 모르는 편이 오히려 속 편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반값 등록금이 우리 사회의 화두가 된 지도 꽤 되었는데,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정보를 신문이 먼저 제시할 수는 없을까? 2월 16일 자 19면의 ‘미녀들은… 하얀 전쟁’이나 ‘멋쟁이들은… 컬러 전쟁’처럼 상세하고 친절한 정보 기사가 화장품이나 청바지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장학 재단과 제도에 대해서도 게재되었더라면 하는 씁쓸함이 든다. 어떤 주제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최소한 이 두 기사보다는 대학생들과 그들의 부모님에게는 처리에서 나아가 탐색의 대상이 되었을 것이다.
  • [서울신문 보도 그후] 농어촌출신 대학생 학자금 새달 16일까지 추가 접수

    한국장학재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농어촌 출신 대학생 학자금’의 신청 기간이 정시모집 전에 끝나 대학 신입생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농림수산식품부가 대출기간 이후 합격된 신입생에 대해서도 지원 요건에 부합할 경우 추가로 신청을 받아 지원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다음 달 2일부터 9일까지 신입생 추가 신청 공고를 내고 16일까지 추가 접수를 받아 자체 심사를 거친 뒤 26일부터 일주일간 학자금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또 내년부터 농어촌 출신 수험생들에 대해 ‘대학 합격 여부에 상관없이 우선적으로 학자금 신청을 받는다.’는 내용을 일선 시·도 교육청에 적극 알려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현재 1월 중순까지 마감된 학자금 신청 기한을 일주일 늘려 1월 말까지 접수받도록 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2012년도 1학기 농어촌 출신 대학생 1만 5665명에게 학자금 469억원을 무이자 융자로 지원했다. 농식품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농어촌 학자금 융자사업’은 부모가 농어업인으로 농어촌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거나 본인이 농어업인일 경우에 지원할 수 있다. 당해 학기 등록금 내에서 신청액 전액을 대출받을 수 있고, 융자금도 졸업 2년 뒤부터 한 학기를 1년 단위로 상환하면 된다. 다른 학자금 대출제도와 달리 거치 기간 및 상환 기간에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등 상대적으로 융자 조건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합격자 발표도 안했는데 학자금신청 마감

    한국장학재단에서 무이자로 빌려주는 ‘농어촌출신 대학생 학자금’을 대학 신입생들은 거의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자금 신청 기한은 1월 13일인 데 반해 정시합격자 발표를 이달 초에 한 대학들이 많아서다. 이에 따라 농어촌 지역의 고3 수험생들에 대한 학자금 이용방법 안내와 신청 기한 조정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농어촌 학자금 융자사업’은 부모가 농어업인으로 농어촌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거나 본인이 농어업인일 경우에 지원할 수 있다. 당해 학기 등록금 내에서 신청액 전액을 대출받을 수 있고, 융자금 상환도 졸업 후 1년 뒤부터 한 학기당 1년 단위로 상환하면 된다. 다른 학자금 대출제도와 달리 거치 기간 및 상환 기간 동안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등 상대적으로 융자 조건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든든학자금 대출’과 ‘일반상환학자금’이 3월 하순까지 신청을 받고 있는 것과는 달리 1월 중순에 신청을 마감함으로써 신입생들은 사실상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 전남 영광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박모(51) 씨는 올해 딸이 대학에 입학해 수백만원에 달하는 등록금 마련 문제로 고민하다 인터넷을 통해 농어촌 자녀에게 학자금을 융자해주는 ‘농어촌 출신 대학생 학자금융자 사업’을 알게 됐다. 하지만 박씨는 융자를 받을 수 없었다. 박씨의 딸이 지원한 정시모집 ‘다’군의 합격자 발표는 2월 초순이어서 합격 소식을 듣고, 한국장학재단에 문의했지만 대출 기간은 이미 한달 전에 끝나버렸다. 박씨는 15일 “농식품부에 문의했는데 신입생이 농어촌 학자금대출을 받으려면 대학 합격자 발표 이전에 신청해야 가능하다. 심사 기간도 있어 어쩔 수 없이 접수 마감을 빨리 할 수밖에 없었다는 답변만 들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박씨는 이어 “농어촌 자녀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농어촌의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한 제도인 만큼 대학에 진학하는 많은 농어촌 자녀들이 학자금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접수 시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합격 여부에 상관없이 대학 입학 지원자들은 신청만 하면 된다.”면서 “대학 측에 설명회도 했는데 홍보가 미흡한 것 같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농어촌 학자금 융자대출’ 기금을 996억원 배정했으며, 지난달 마감한 올 1학기분으로 469억원을 대출했다. 대출자는 재학생이 대부분이며 신입생은 일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저소득층 자녀 울리는 국가장학금제

    저소득층 자녀 울리는 국가장학금제

    등록금 부담을 완화하겠다며 대대적으로 개편한 국가장학금 제도가 시작부터 잡음을 일으키고 있다. 정부는 올해 1조 5000억원을 투입해 가족 소득과 개인 형편 등을 따져 ‘맞춤형’ 장학금을 제공한다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정작 필요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돌아가지 않는 누수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14일 대학가에 따르면 국가장학금 신청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단순히 소득분위만 따져 장학금을 나누는 현행 방식에 대한 불만이 팽배하다.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기준으로 하는 소득분위에 따라 수혜 대상과 액수를 결정하기 때문에 부채 등 가계 형편은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현재 국가장학금은 기초생활수급자부터 소득 3분위까지 소득에 따라 차등 지원되는 유형Ⅰ과 소득 7분위까지 소득과 성적을 고려해 지원하는 유형Ⅱ로 나뉘어 있다. 두 유형 모두 소득, 부동산, 자동차 등을 포함한 소득액이 기준이어서 “수입이 모두 노출되는 월급쟁이 서민들만 불이익을 보는 정책”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실제로 급여가 낱낱이 파악되는 ‘유리지갑’ 직장인의 자녀와 빚 부담을 안고 있는 서민층 자녀가 국가장학금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서울의 한 사립대에 다니는 오모(25·여)씨는 어머니 명의의 은행 대출 빚이 수천만원이나 되지만 한달에 250만원가량인 아버지 월급 때문에 장학금 대상에서 제외됐다. 오씨는 “빚이 더 많아 월급이 의미가 없는 사람은 어쩌라는 거냐.”고 반문했다. 반면 부모 재산을 친척 등 타인 명의로 돌리는 ‘꼼수’를 부린 학생들은 손쉽게 장학금을 탔다. 경기도 K대 2학년 이모(21·여)씨는 자영업자인 아버지 앞으로 수억원 상당의 부동산이 있지만 유형Ⅰ·Ⅱ에 모두 선정됐다. 이씨는 “아버지 명의의 아파트 2채와 건물 한 동을 친척 명의로 돌려 유형Ⅰ에서 70만원, 유형Ⅱ에서 45만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고소득 자영업자들의 탈세 수법이 국가장학금에도 고스란히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장학재단 측은 “그래도 소득분위에 따른 지급이 가장 객관적”이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소득만 속이면 장학금 타기는 일도 아니다.’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대학생 강모(21·여)씨는 “경제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 친구들이 장학금을 받는 걸 보고 다른 친구들도 ‘다음 학기에는 미리 주소를 옮겨놔야겠다’는 말을 공공연히 한다.”고 전했다. 여기에다 정부와 대학의 신청 독려에 따라 자신의 소득분위조차 모르는 상태에서 학생들이 대거 신청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저소득층 학생에게 더 큰 혜택을 주겠다는 당초 취지도 무색해지고 있다. 대학들의 등록금 납부가 시작됐으나 국가장학금 수혜자 선정은 계속 늦어지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장학금을 제외한 차액만 납부하면 된다고 알고 있는 대다수 학생들이 수혜자 선정이 늦어지면서 애를 태우고 있는 것이다. 재단 관계자는 “아직 심사 중인 학생들은 먼저 등록금을 내면 심사 결과에 따라 나중에 환급해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한국장학재단 ‘거북이 행정’ 뭇매

    한국장학재단에 학자금 대출을 신청했으나 절차가 늦어져 등록을 못 했다는 예비 대학생의 하소연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달구고 있다. ●피해 학생들 잇따라 ‘분통’ 재단 측은 행정 오류가 아니라고 밝히고 있지만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대학 신입생들의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재단은 대학생 학자금 대출과 보증 업무 등을 담당하는 장학사업 전담기구로 2009년 5월 설립됐다. 서울의 한 사립대 수시모집에 합격한 A씨는 블로그에 재단의 행정 미숙으로 대학 입학을 포기하게 됐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이달 초 재단에 학자금 대출을 신청했지만 등록 마감일까지 대출을 받는 데 실패했다. 필요한 서류를 팩스로 보냈으나 문제가 생겨 다시 전송한 끝에 신입생 등록 마감일인 지난 10일 대출 승인을 받았다. A씨는 승인 절차를 밟기 위해 PC방으로 향했다. 그러나 홈페이지에 제때 접속하지 못해 결국 등록 마감 시간인 오후 4시를 넘기고 말았다. A씨는 “지금 미등록 불합격 상태”라면서 “정보에 늦긴 하지만 재단에서는 이렇게 된 나에 대한 책임이 없는가.”라고 되물었다. 재단 관계자는 이에 대해 “A씨가 등록 마감일이 촉박한 상황에서 대출을 신청해 재단 측에서도 빠르게 대출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면서 “홈페이지의 서버 오류라기보다 PC방 컴퓨터의 보안 모듈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A씨의 사정이 트위터를 통해 알려진 지난 12일 오후부터 유사한 일을 겪었다는 신입생들이 잇따라 사연을 올리고 있다. “승인 절차를 밟는 중 홈페이지 접속량이 폭주해 신청 버튼이 사라졌다.”, “서류를 팩스로 넣었지만 승인이 늦어져 결국 은행에서 대출받아 등록했다.”는 글 등이다. 신입생의 경우 자비로 등록한 뒤 사후에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지만 학생들은 “자비로 등록할 수 없어 학자금 대출을 받는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 재단 “실태 파악·대책 마련” 재단 관계자는 “학생들이 대출 과정에서 호소하는 홈페이지·팩스 등의 오류에 대해서 실태를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신입생 등록금 고지서 발급일과 등록 마감 기간이 촉박해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대학 소재지별 부모소득 비교…서울 1위, 대구 꼴찌

    저소득층 대학생 비율이 대학 소재 지역에 따라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기획재정부가 건강보험공단의 도움으로 국가장학금(한국장학재단 운영) 신청자 103만 5000명의 부모 소득을 분석한 결과, 소득 하위 30%(소득분위 1~3분위) 가정 대학생은 42%인 43만 4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39.1%로 가장 높았고, 부산(38.2%)·전북(37.3%)·광주(36.2%)·제주(35.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26.4%)과 울산(27.9%), 경기(28.1%)는 저소득층 비율이 낮았다. 서울과 대구의 격차는 12.7% 포인트에 달했다. 국립대의 경우 40.1%가 저소득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립은 36.9%였고, 사립대는 29.9%에 그쳤다. 학제별로는 4년제 대학의 저소득층이 32.2%, 전문대는 30.2%로 집계됐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