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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훈클럽, 언론인저술지원자 선정

    관훈클럽 신영연구기금(이사장 이광훈)은 13일 2002년도 하반기 언론인 저술지원 대상자 11명을 다음과 같이 선정했다. 이대근(경향신문 논설위원),이영이(동아일보 도쿄특파원),윤성혜(문화일보국제부 차장),이한우(조선일보 논설위원),이광일(한국일보 국제부 차장),이규연(중앙일보 사건사회부)외 3명,양봉진(한경닷컴 사장),권쾌현(연합뉴스국제뉴스 부국장),김상수(MBC 편집2부 앵커),이재경(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부교수)외 2명,이정석(대한언론인회 회장)
  • 네티즌 마당/ 아시안게임 ‘인공기 게양’ 82%가 찬성

    병역비리 공방,총리 인사청문회,남북대화,북한의 아시아경기대회 참가,서울시 수해방지대책 등 날마다 신문 지면을 달구는 현안들에 대한 네티즌들의 생각은 어떨까. 인터넷 여론조사는 전문적인 조사기법과는 거리가 있다는 점과,이해당사자의 집단참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신뢰도를 의심받기도 한다.그리고 젊은 세대들이 많이 활용한다는 특성상 인터넷 여론은 기성세대와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기도 한다.그러나 멀티미디어 시대에 여론의 한 축을 담당하는 네티즌들의 생각을 들여다보기에 가장 손쉬운 수단이기도 하다.몇몇 언론사 사이트나 포털사이트 등에서는 네티즌 폴 코너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이곳에는 하루 수백 명에서 수천 명의 네티즌들이 설문에 응하고 현안에 대해 뜨거운 토론을 벌인다. 경향신문 인터넷사이트(www.khan.co.kr)는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의혹과 관련,“‘공작정치’라는 한나라당과 ‘은폐공작’이라는 민주당의 주장 중 어느 것에 찬성하느냐.”고 묻는 설문을 올렸다.1만 명이 훨씬 넘게 응답한 이 조사에서 ‘한나라주장에찬성한다’가 50%,‘민주당 주장에 찬성한다’는 답변 역시 50%로 나타나 팽팽한 대치정국을 반영하고 있다.(9일 13시 현재,이하 동일) 연합뉴스 인터넷사이트(www.yonhapnews.net)에서 올린 “북한의 부산아시안게임 참가와 관련,논란을 빚고 있는 인공기 게양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설문은 ‘괜찮다’라는 응답이 82%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응답률로 볼 때 네티즌들은 기성세대에 비해 인공기에 대한 거부감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안 된다’는 응답은 17%에 불과했다. 한국일보 인터넷사이트(www.hankooki.com)는 “장상 전 총리서리에 대한 인사청문회의 진행이 의혹제기만 무성했다는 일부의 평가도 있다.”고 전제,“청문회 내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설문을 지난달 말부터 진행하고 있다.응답은 ‘만족한다’ 33.5%,‘개선이 필요하다’ 34.4%,‘불만족스럽다’ 29.6%로 나와 네티즌 60% 이상이 국회의 인사청문회 진행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의 인터넷사이트(www.hani.co.kr)는 “침수지역 주민의 피해를 줄이는 차원에서 반지하층을 주거용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서울시의 계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결과는 찬성 42.6%,반대 57.4%로 반대하는 의견이 많았다.이 설문과 관련한 의견 쓰기 코너에는 “누구는 반지하에 살고싶어 사는 줄 아느냐.”며 “홍수를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데나 힘을 쏟으라.”고 촉구하는 의견이 쏟아지기도 했다. 포털사이트 다음(www.daum.net)에서는 방학특집기획으로 청소년 아르바이트 실태 등을 집중 조명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하는 이유”를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답변은 ‘용돈으로 사고싶은 것을 살 수 있어서’라는 응답이 67.5%로 다수를차지,청소년 의식의 일단을 보여주고 있다.그밖에 ‘사회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13.4%, ‘가계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 6.4%, ‘부모로부터 간섭받고 싶지 않아서’ 6.1%,‘취직에 도움이 되는 경력을 쌓으려고’ 2.7% 순으로 나타났다. 엠파스(www.empas.com)가 올린 “박항서 신임 감독에게 바라는 가장 큰 한가지”를 묻는 설문에서는 ‘열심히만 해달라’가 31.1%로 가장 많은 응답을 보였다.다음으로는 ‘축구풍토 혁신’ 21.8%,‘선수들의 체력 및 기술력 강화’ 19.4%,‘신인 유망주 발굴’ 14.7%,‘부산 아시안게임 우승’ 12.7% 순이었다. 한편 삼성경제연구소의 인터넷사이트(www.seri.org)에서 실시하고 있는 “남북이 함께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무엇인가.”라는 설문에서는 ‘군사충돌 재발 방지 장치 강구’라는 응답이 50.9%로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이밖에 ‘이산가족 상봉 상시화’ 30.2%,‘경의선 철도 연결 추진’ 11.2%,‘식량지원 등 인도적 조치 시행’ 7.7%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호준기자 sagang@
  • 서정시로 한국문학사에 큰발자취, 원로시인 박성룡씨 별세

    원로시인 박성룡(朴成龍)씨가 27일 오전 6시40분 경기도 안양시 안양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72세. 박 시인은 1956년 ‘문학예술’로 등단,처녀시집 ‘가을에 잃어버린 것들’을 비롯한 시집 7권과 산문집 ‘시로 쓰고 남은 생각들’을 남겼다. 57년 중앙대를 졸업한 뒤 민국일보·한국일보 등을 거쳐 서울신문(현 대한매일)에서 부국장급 기자로 정년퇴직하는 등 언론인으로 활동했다.그는 참신한 언어와 짜임새 있는 구조로 무장한 새로운 서정시로 시단에 새 바람을 일으키며 등장해 한국문학사에 작지 않은 족적을 남겼다. ‘교외(郊外)’‘화병정경(花甁情景)’ 등 ‘문학예술’추천작은 칭찬에 인색한 것으로 유명한 심사위원 조지훈(趙芝薰)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김종길(金宗吉) 시인도 1999년 나온 시선집 ‘풀잎’ 해설에서 “‘교외’는 우리 시단을 통틀어 가장 원숙한 시적 음성이라고 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데뷔 무렵 자연주의적 서정시를 쓰던 박 시인은 30대 후반부터는 사회적인 문제와 자신을 둘러싼 환경에 관심을 기울인 시를,50대 이후에는 자아에 대한 성찰의 시에 매달렸다.그는 “역사건,사회현상이건,사람 됨됨이건 병적인 면보다는 긍정적인 면,어두운 쪽보다는 밝은 쪽을 중시한다.나의 시편들 역시 그런 경향을 다분히 띠고 있을 것”이라고 술회했다. 그는 “작고 시인들의 시를 읽으면/나는 더 오래 살고 싶다.더 오래 살면서/아름답고 아픈 시를 쓰고 싶다.”(작고시인들의 시를 읽으면)고 노래했다.그런 시인이 지난 10여년 동안 병고를 겪으며 더이상 시를 쓰지 못하다가 떠났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애영(李愛永·66)씨와 충휘(充彙) 정휘(正彙·사위 이창영 부산동서공과대 교수)씨 남매가 있다.영결미사는 29일 오전 8시 안양중앙성당에서 있다.(031)466-9836. 서동철 주현진기자 dcsuh@
  • 호텔카지노 前사장 구속

    서울지검 외사부(부장 朴永烈)는 2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원정도박사건과 관련,국내 유명호텔 카지노 전 사장 임모(59)씨를 외국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제주 모호텔 카지노 운영자였던 임씨는 96년 3월 초 라스베이거스 미라지호텔 카지노에서 한국일보 전 회장 장재국(張在國·구속)씨의 보증으로 50만달러를 빌려 도박을 하는 등 금융당국의 허가없이 외환거래를 한 혐의를 받고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장재국씨 구속수감

    장재국(張在國·50) 한국일보 전 회장의 해외 원정도박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외사부(부장 朴永烈)는 11일 장 전 회장이 95∼96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미라지호텔 카지노에서 400여만달러를 빌려 이중 상당액을 갚은 것과 관련,변제한 돈의 출처를 캐고 있다. 검찰은 변제한 돈이 수십억원에 이르는 점을 감안,회사 공금에서 빼돌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자금의 흐름을 추적 중이다.한편 검찰은 이날 오후 늦게 장 전 회장을 외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수감했다.장 전 회장에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벌였던 서울지법 황한식(黃漢式) 영장전담판사는 “범죄에 대한 소명이 충분하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장 전 회장은 그러나 “카지노 호스트인 ‘마카오 리’가 골프장 할인등 각종 혜택을 주기 위해 나를 중국계 필리핀인인 ‘장존’으로 장부에 기재했다.”는 종전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박홍환 안동환기자
  • 장재국씨 사법처리까지

    ‘감춰진,은폐된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 ‘장존 사건’은 두번에 걸쳐 미완의 수사로 끝났다.97년 7월 로라최(박종숙·47) 구속 수사와 99년 7월 전국언론노동조합의 고발 및 검찰 수사였다. 검찰은 증거 불충분과 ‘장존은 중국인’이라는 로라최의 서면 질의서를 앞세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대한매일이 지난해 11월28일자 로라최 단독 인터뷰를 터뜨리면서 사태가 급변했다.8개월 만에 장재국 전 한국일보 회장 구속이란 결실을 맺었다. 대한매일이 현지 취재를 통해 보도한 생생한 육성 증언,미라지호텔 컴퓨터기록을 바탕으로 한 정확한 도박액수 제시,장 전 회장 주변 인물들의 도박실태 등은 그동안 제기된 의혹이 움직일 수 없는 ‘진실’로 변하게 했다. 로라최는 장 전 회장 구속 직후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온갖 협박과 회유를 당하면서도 명예회복과 진상규명이 이뤄져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검찰 영장과 대한매일 보도 내용- 검찰이 증언 당사자인 로라최의 서면질의서를 확보하지 못했음에도 장 전 회장을 구속할 수 있었던것은 새롭게 드러난 물증 때문이다. 이들 물증은 대한매일이 결정적 단서로 보도한 장 전 회장의 미라지 호텔컴퓨터 도박 기록과 장 전 회장이 94년 미라지 호텔에 신용대출을 받기위해 제시한 운전면허증 사본이다.검찰측은 이들 문서 기록을 한미 사법공조에 의거,미 당국과 호텔측 도움으로 입수했다고 밝혔다. ◆대한매일 보도 당시 언론행태- 대한매일이 지난해 11월 생생한 육성인터뷰를 보도했지만 소위 족벌언론들은 일제히 ‘침묵’했다.언론재벌들의 비도덕성이 자신들에게 불똥으로 튈 것을 우려한 측면이 크다. 다만 언론 감시매체인 ‘미디어 오늘’과 기자협회보가 장 전 회장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를 촉구했고 방송사에서는 유일하게 문화방송(mbc)이 ‘미디어 비평’프로그램을 통해 의혹을 제기했다. 언론노조의 한 간부는 “장존 사건 보도를 보면 언론들,특히 족벌언론들의 ‘동업자 봐주기’가 도를 넘은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남은 의혹들과 과제- 로라최는 “장씨가 900만달러 이상의 도박을 했다.”고 주장한 반면 검찰은 “도박액수는 400만달러”라고 밝혔다.500만달러의차이 중 일부 액수는 공소시효 소멸로 어쩔 수 없지만 추가 수사를 통해 정확한 액수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오일만기자 oilman@
  • 장재국씨 영장

    장재국(張在國·50) 전 한국일보 회장의 해외 원정도박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외사부(부장 朴永烈)는 10일 장 전 회장이 90년대 중반 미국 라스베이거스 미라지호텔 카지노에서 수백만달러를 빌려 도박자금으로 사용한 사실을 확인,외국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장 전 회장은 지난 95∼96년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장존’이라는 이름으로 미라지호텔측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400여만달러를 빌려 도박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 전 회장은 그러나 “카지노 호스트인 ‘마카오리’가 골프장 할인 등 각종 혜택을 주기 위해 나를 장존이라는 큰 손 이름으로 처리했다.”고 혐의사실을 부인하며 영장실질심사를 신청,구속 여부는 11일 결정된다. 검찰은 미라지호텔 전 마케팅 매니저 로라최(47·한국명 박종숙)가 대한매일 등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장재국씨가 94∼97년 호텔측으로부터 900만달러 이상을 빌려 도박했다.”고 주장한 점을 중시,장 전 회장의 도박빚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액수를 캐고 있다.또장 전 회장이 빌린 도박자금 중 일부를 갚은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회사 자금을 빼돌린 사실이 없는지 조사중이다. 검찰은 지난 4월 미국측에 사법공조를 요청,97년 ‘로라최 리스트’에 등장하는 ‘장존’과 장 전 회장이 동일 인물이라는 점을 증명할 수 있는 관련서류를 지난달 중순 넘겨받았다. 검찰은 로라최가 최근 미국 현지 법원에 장 전 회장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소장을 입수해 내용을 분석중이며,장 전 회장의 보증을 받아 호텔측으로부터 50만달러를 빌려 도박한 것으로 알려진 전 국내 모 호텔 카지노 사장 임모씨도 금명간 소환,조사키로 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장재국씨 이르면 오늘 영장

    서울지검 외사부(부장 朴永烈)는 지난 97년 지도층 인사들의 ‘해외 원정도박 사건’과 관련,장재국(張在國·사진·50) 한국일보 전 회장을 이날 오후 소환해 밤 늦게까지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장 전 회장을 상대로 96년 2월28일부터 3월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미라지 카지노호텔로부터 거액을 빌려 도박을 한 뒤 186만달러를 갚지 못한 ‘장존’(Chang John)이 장 전 회장인지 집중 추궁했다.검찰은 또 “장재국씨가 94년부터 97년까지 미라지호텔측으로부터 900만달러를 빌려 도박했다.”는 미라지 카지노호텔 전 마케팅 매니저 로라최(47·한국명 박종숙)의 주장이 사실인지 등을 캐물었다.이에 대해 장 전 회장은 “장존은 중국계 필리핀인으로 그를 직접 본 목격자와 증인도 있다.”며 장존과 자신이 동일 인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장 전 회장이 해외에서 거액을 빌려 도박한 혐의가 확인되면 이르면 10일쯤 외국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2시50분쯤 서울지검 청사에 출두한 장 전 회장은 “장존이맞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일체 대답하지 않은 채 회사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조사실로 올라갔다. 검찰은 로라최가 최근 미국 현지 법원에 장 전 회장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소장을 입수해 내용을 분석 중이며,‘장존’의 보증을 받아 호텔측으로부터 거액을 빌려 도박한 것으로 알려진 국내 모 호텔 카지노 임모전 사장도 금명간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장재국씨 내일 소환

    서울지검 외사부(부장 朴永烈)는 7일 장재국(張在國·50) 전 한국일보 회장을 9일 오전 10시 소환,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당초 장 전 회장에게 8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장 전 회장이 변호인을 통해 소환을 하루 연기해 달라고 요청해 받아들였다.”고 말했다.[대한매일 7월5일자 1면 보도] 검찰은 장 전 회장을 상대로 96년 2월28일부터 3월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가스 미라지 카지노호텔에서 186만달러를 빌려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진 ‘장존’과 장 전 회장이 동일인물인지 여부 및 “장 전 회장이 94년부터 97년까지 900만달러를 빌려 도박을 했다.”는 미라지 카지노호텔 매니저 로라최(47·한국명 박종숙)의 주장이 사실인지 등을 조사,혐의가 확인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장재국씨 8일 출두 통보

    서울지검 외사부(부장 朴永烈)는 97년 지도층 인사들의 ‘해외 원정도박 사건’과 관련,장재국(張在國·50) 한국일보 전 회장에게 오는 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97년 수사 때 나온 장존이라는 인물이 장 전 회장과 동일인물이라는 구체적인 단서를 확보,소환 조사키로 했다.”고 말했다. 장존은 96년 2월28일부터 3월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미라지 카지노호텔에서 186만달러의 도박빚을 졌으며,당시 이 호텔 마케팅 매니저 로라최(48·여·한국명 박종숙)의 수금리스트에 기재돼 장 전 회장과 동일 인물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로라최는 지난해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장존은 장재국씨이며,94∼97년 호텔측으로부터 900만달러를 빌려 카지노 도박을 했다.”고 증언했었다. 검찰은 최근 장 전 회장의 전 비서 최모씨를 소환,조사한 데 이어 계좌추적 등을 통해 장존이 장 전 회장이라는 정황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씨 등 장존의 보증을 받아 미라지호텔로부터 거액을 빌려 도박을 했다는의혹이 제기된 인사들이 모두 장 전 회장의 측근들이라는 점에 주목,장 전 회장 소환을 전후해 이들을 상대로 경위를 추궁하기로 했다.또 이들과 장 전 회장간의 돈거래를 집중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도박죄의 공소시효(3년)가 이미 지난 점을 감안,혐의가 확인되면 장 전 회장을 구 외국환관리법(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한국일보 창업주 장기영씨의 넷째아들로 한국일보 사장과 회장을 지낸 장전 회장은 97년과 99년 두 차례 수사 대상에 올랐으나 증거부족 등의 이유로 무혐의 처리됐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언론의 후보 공개지지 찬반 ‘팽팽’/언론재단 주최 토론

    8·8 국회의원 재보선,12월 대통령선거 등 굵직한 정치일정을 앞둔 가운데 언론이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학계와 언론계 등에서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서 있다.새언론포럼과 한국언론재단 공동 주최로 5일 한국일보 송현클럽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이효성 성균관대 교수와 안기석 동아일보 차장이 각각 찬성과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이효성 교수(찬성)= 공정한 언론은 정치 과정의 개입자이기보다는 매개자여야 한다.그러나 일부 언론들은 겉으로 불편부당을 표방하지만 편파 보도로 음성적인 특정후보 지지를 하는 선거개입적 보도를 일삼아왔다. 또한 보수·진보 신문간 영향력 불균형 때문에 공개지지는 진보적 언론에는 불리할 수밖에 없다고 하지만 ‘조중동(조선,중앙,동아)’에 맞선 개념으로 ‘한경대(한겨레,경향,대한매일)’등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인터넷 신문이 언론시장 판도를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에 세력 불균형은 염려할 필요가 없다. 언론의 후보 공개지지는 오히려 여러 긍정적 효과를 낳을 수 있다.첫째,언론의 도덕적 수준을 높일 수 있다.음성적 지지가 아니라 책임질 수 있는 떳떳한 지지로 독자들로부터 평가받을 수 있다.둘째,언론보도의 공정성을 높일 수 있다.공개적으로 후보를 지지하게 되면 편파 시비를 벗기 위해 더욱 공정한 사실 보도를 위해 노력하게 된다.셋째,뿌리깊은 지역 구도를 극복할 수 있다.지역 성향으로 나뉜 정치 행태가 언론의 공개 지지를 바탕으로 정책과 이념적 성향을 분명히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공개지지는 의견과 사실의 엄격한 분리와 공정한 보도가 뒷받침속에서 이뤄져야 함은 불변의 원칙이다. ●안기석 차장(반대)= 언론사가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지역주의 정치구도속에서 특정 지역의 신문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이는 스스로 시장의 범위를 좁히는 일이다. 언론사의 소유 통제구조,경영권과 편집권간의 관계설정 미완성,언론사별 기업문화전통,수용자의 의식 수준 등의 문제로 언론의 정치 입장표명(후보 공개 지지)은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 부작용이 더 우려된다. 지지할 후보를 선택할 때 어떤 과정을 거치느냐 문제도 현실적으로 첨예하다.소유-경영-편집 3자간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이다.수익성을 우선시하는 경영진과 공정성을 중시하는 편집진과의 마찰이나 종속 등 우려가 든다.납득할 만한 과정이 아니라 개인 사주,특정 대기업 등 지배적 힘을 행사하는 소수에 의해 결정된다면 사실 보도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후보 지지 표명보다는 대선의 성격과 현 시대가 요청하는 리더십의 개념 등 대선에 대한 정치적 입장을 언론사들이 명백하게 선언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 장존=장재국 규명 총력/장재국씨 수사초점

    장재국 전 한국일보 회장이 8일 검찰에 출석하면 97년과 99년 수사 때 드러나지 않은 ‘장존’의 실체가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장존’이 장 전 회장인지 여부는 이번 수사의 시작이자 끝이다. ◇수사 경과와 전망= 검찰은 두번의 수사에서 ‘장존’의 실체를 규명하는 데 실패했다.97년 첫 수사 때는 열쇠를 쥐고 있던 미국 라스베이거스 미라지 카지노호텔 매니저 로라최가 ‘장존은 중국인이다.’ ‘한국계 사업가다.’라며 오락가락하는 진술을 계속하다 끝이 났다. 99년 재수사도 로라최의 ‘비협조’로 규명에 실패했다.로라최는 검찰이 ‘서면진술서’를 보내자 “장존은 장재국씨가 아니다.”고 답변했다.이에 대해 로라최는 지난해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당시에는 장재국씨측의 회유와 협박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두번의 수사에서 ‘장존’의 혐의는 확인됐다.97년 도박빚을 받아내기 위해 입국한 로라최의 수금리스트에는 장존이 96년 2월28일부터 3월2일까지 186만달러의 도박빚을 진 것으로 돼 있다.장존이 내국인이라면 당시의 외국환관리법(현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허가받지 않고 외국에서 거액을 빌린 혐의만으로도 처벌이 가능하다.구 외국환관리법상 이같은 범죄의 공소시효는 7년이다.더욱이 로라최의 증언에 따르면 장존은 94년부터 97년까지 900만달러의 도박빚을 졌다.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로라최의 서면진술서는 검찰에 입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로라최 변호인측이 답변서를 보내오지 않았다는 것.그렇다면 검찰이 로라최의 증언이 없는 상태에서 장 전 회장을 소환하는 것인데,‘장존=장재국’을 입증할 확실한 증거를 검찰이 확보했다는 관측이 유력하다. 검찰이 장 전 회장 소환을 전후해 전 비서 최모씨 등 측근들을 소환키로 한 것은 로라최 리스트에 이들이 도박빚을 기한내 갚지 않으면 장존이 대신 갚는다는 내용이 들어 있어 ‘장존=장재국’을 입증할 주요한 참고인들이라는 판단 때문이다.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장 전 회장의 해외 원정도박 및 불법외환거래 혐의를 확인한 뒤 장 전 회장을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지도층 원정 도박 실태= 라스베이거스 원정도박단은 한국의 일부 부도덕한 재벌총수나 기업인,땅투기 졸부,전직 국회의원,연예인 등이 망라돼 있다. 로라최는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고객들 중 일부 재벌총수 등은 돈세탁이 된 자금을 홍콩이나 일본 은행에서 미라지 호텔이 운영하는 미르코(MIRCO) 은행에 입금했다.”면서 “입금된 대부분의 돈은 외환거래법을 위반한 불법자금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박홍환 조태성기자 stinger@
  • 장재국씨 내주 소환 조사/로라최 증언.진술서 확보

    ‘장존은 장재국씨였다.’는 지난해 11월28일 로라최의 육성 증언이 본보에 보도되고 언론노조가 장재국 전 한국일보 회장을 고발하자 서울지검 외사부는 5년 전의 사건 기록을 재점검하는 등 조심스럽게 재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그로부터 7개월여 만에 미국 라스베이거스 미라지호텔 카지노에서 수백만달러를 도박으로 탕진한 ‘장존’이 장재국씨라는 사실을 확인,소환조사에 나선 것이다. ◇수사 경과= 검찰은 미라지 카지노호텔 매니저였던 로라최의 육성증언이 보도되자 미국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로라최와의 직·간접 접촉을 통해 증거능력을 갖춘 ‘진술서’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처음 몇달 간은 지루한 기다림이 계속됐다. 로라최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필요하다면 한국 검찰에서 증언할 수도 있다.”며 적극적인 진상 규명 의지를 밝혔지만 막상 검찰이 적극적으로 수사의지를 보이자 한걸음 물러섰다.검찰은 “현지를 방문,증언을 청취할 수도 있다.”며 로라 최측을 설득했지만 미적지근한 답변만 돌아왔다. 그러던 중 지난 4월쯤 로라최 변호인측으로부터 예상치 못한 서면진술서가 검찰에 도착했다.진술서를 통해 로라최는 장존이 장재국씨라는 결정적 증언을 한 것은 물론 방증 자료까지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치밀하면서도 차분하게 증거를 챙겨나갔다.97년과 99년 두 차례에 걸친 수사에서 끝내 장존의 존재를 확인하지 못한 검찰로서는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당시에도 처음부터 장재국씨가 용의선상에 올랐지만 결정적으로 로라최의 ‘입’이 열리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상황이 달랐다.도박빚을 받아내기 위해 국내에 입국했다가 처벌까지 받은 로라최가 결정적 증언을 한 것.검찰은 장재국씨 주변 조사와 함께 계좌추적을 통해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간접적으로 해명을 들으려고 했지만 장씨측은 제대로 해명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법처리 전망= 검찰은 장씨의 해외 원정도박과 외화밀반출 혐의를 입증하는 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도박죄의 공소시효는 이미 만료됐지만 외화밀반출이나 재산국외도피 등의 혐의는 공소시효가 남아 있어 처벌하는 데 법적걸림돌이 없기 때문이다. 로라최는 인터뷰에서 “장재국씨는 내가 미라지호텔 매니저로 근무하던 94∼97년 호텔측으로부터 빌린 돈만 900만달러였다.”고 밝혔었다.당시 환율로 따져도 700억원이 넘는다.장씨가 이같은 거액을 회사 공금에서 유용했다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 혐의 적용도 가능하다. 그러나 장씨측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두 차례의 수사에서 검찰의 수사망을 비껴간 만큼 나름대로 충분한 대응 논리를 개발했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사법처리의 관건은 장씨의 현지 해외도박과 현지에서 빌린 도박빚을 국내 대리인 등을 통해 갚았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인데 검찰은 이미 주요당사자중 한 명인 로라최의 증언을 확보한 데다 계좌추적 등을 통해 부인하기 힘든 증거까지 수집한 것으로 알려져 사법처리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장재국씨 내주초 소환

    장재국(張在國) 전 한국일보 회장이 해외 원정도박과 외화밀반출 혐의를 조사받기 위해 다음주초 검찰에 소환된다.서울지검 외사부(부장 朴永烈)는 4일 장 전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미라지 카지노호텔에서 수백만달러를 빌려 도박으로 탕진하고,국내 재산을 밀반출한 혐의를 포착,다음주초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지난 97년과 99년 해외 원정도박 사건 수사때 등장한 ‘장존’이라는 이름이 장 전 회장이라는 결정적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전 미라지 카지노호텔 매니저 로라최(여·한국명 박종숙)는 지난해 11월 본사와의 인터뷰에서 “장존은 장재국씨이며,장 전 회장은 내가 매니저로 근무하던 94∼97년 호텔측으로부터 900만달러를 빌려 도박을 했다.”고 주장했었다.[대한매일 2001년 11월28일자 1·2·3면 보도] 검찰은 장 전 회장의 혐의가 확인되면 외화밀반출이나 국외재산도피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본보에 로라최의 인터뷰가 보도되고,언론노조가 장 전 회장을 고발하자 재수사에 착수했으며최근 미국에 거주하는 로라최로부터 “장존은 장재국씨가 분명하다.”는 내용의 ‘서면진술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오늘 새언론포럼 주최 토론회

    한국언론재단과 진보적 언론인들의 모임인 새언론포럼(회장 강기석 경향신문 편집국장)은 5일 오후 2시 한국일보 송현클럽에서 ‘언론사의 후보지지공개표명 문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토론회에는 이효성 성균관대신방과 교수가 ‘언론사의 후보자 지지에 대한 찬반론’,안기석 동아일보 출판기획팀장이 ‘언론사 후보지지 표명과 관련한 언론현장의 문제’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최홍운 대한매일 편집국장과 권혁남 전북대 신방과 교수,김동민 언론개혁시민연대 집행위원장,김서중 성공회대 신방과 교수,정대화 변호사,정운현 오마이뉴스 편집국장,조영식 중앙선관위 홍보관리관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 홍석현 세계신문협회장 취임 축하연

    한국신문협회는 28일 오후6시30분 한국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세계신문협회(WAN)회장 취임을 기념하는 축하연을 열었다. 축하연은 최학래 신문협회장(한겨레 사장)의 인사말,김대중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 발표(박지원 비서실장 대독),이한동 국무총리와 박권상 한국방송협회장(KBS 사장)의 축사,홍석현 회장 답사,김진현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 공동대표(전 문화일보 회장)의 건배 제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대통령은 축하 메시지에서 “세계 113개국 1만8000여 신문과 통신사를 대표하는 중책을 맡게 된 것은 개인의 영광일 뿐만 아니라 한국 언론의 경사가 아닐 수 없다.”고 치하하고 “월드컵에서 온 국민이 보여준 자신감과 애국심을 21세기 일류 한국 건설의 에너지로 승화해 나가는데 우리 신문이 선도적으로 이바지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회장은 답사를 통해 “세무조사이후 언론계가 분열과 반목의 상처를 완전히 치유하지 못하고 있으나 월드컵이 국민 통합에 큰 기여를 했듯이우리 언론계도 이제는 화합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언론이 책임있는 자유를 누리면서 공동체의 유지·발전을 위해 봉사할 때 국민은 언론에 신뢰와 존경을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후보와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후보,전윤철 경제부총리,정세현 통일·송정호 법무·남궁진 문화관광부 장관,유승삼 대한매일신보사 사장,장명수 한국일보 사장,김정국 문화일보 사장,김상훈 부산일보사장,김대성제주일보 사장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후보와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는 축하연에서 조우했으나 간단한 인사말만 나누고 헤어졌다. 김성호기자 kimus@
  • 昌·盧 지지율격차 확대, “”昌 당선가능성 67.5%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6·13지방선거를 고비로 역전된 뒤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가 동아일보의 의뢰를 받아 지난 15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양자대결에서 이 후보는 41.4%를 기록,26.8%에 그친 노 후보를 14.6%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성인남녀 1592명을 상대로 한 이 조사에서 이 후보는 한국미래연합 박근혜(朴槿惠) 대표를 포함한 3자대결에서도 39.6%로,노 후보(25.6%)와 박 대표(8.7%)를 크게 앞섰다. 박 의원 대신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을 대입할 경우 이회창(36.0%)-노무현(22.9%)-정몽준(15.3%) 순을 기록했다. 정 의원은 대선출마를 선언하지 않았으나 월드컵 16강 진출을 계기로 지지율이 크게 오르며,노 후보를 7.6%포인트 차로 따라붙었다. 이 후보는 당선 가능성에서도 67.5%를 얻어 노 후보(10.4%)를 압도했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34.0%로 수위를 달렸고,민주당은 12.9%로 떨어졌다. 민주노동당은 4.2%를 기록,0.8%에 그친 자민련을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중앙일보가 15,16일 1072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에서도 이 후보는 노 후보와의 맞대결에서 48.9%를 얻어 36.3%를 얻은 노 후보를 12.6%포인트 앞섰다. 노 후보의 재신임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5.6%가 “그대로 가야 한다.”고 답했고,28.7%는 “대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지방선거 승리 요인으로는 76.4%가 ‘대통령 아들 비리 등 현 정부의 잘못’이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빌라파문 직후인 지난 3월13일 문화일보·TN소프레스 여론조사에서 처음 노 후보에게 추월당한 뒤 4월 중순 26.7%포인트까지 격차가 벌어졌었다. 그러나 권력형 비리파문이 확산되면서 지지율이 다시 상승,지난달 27일 한국일보조사에서 34.7%의 지지율을 기록,노 후보를 0.6%포인트차로 추월한 데 이어 지난 13일 SBS·TN소프레스 여론조사에서 37.6%의 지지율로 노 후보(35.6%)를 2%포인트차로 따돌렸다. 한나라당은 “노 후보의 거품이 빠진 당연한 결과로,노 후보가 다시 지지율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김영선(金映宣) 부대변인은 “노 후보는 결코 민주당 및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떼낼 수 없고,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며 “지방선거 결과와 노 후보의 지지율이 일치하는 방향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은 즉각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곤혹스러워 했다.노 후보의 유종필(柳鍾珌) 공보특보는 “아직 조사결과를 자세히 보지 않아 뭐라고 말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조순형(趙舜衡) 의원은 “예상은 했는데 그렇게나 많이 벌어지다니 충격적”이라면서 “어쨌든 후보와 지도부는 철저하고 엄격한 재신임을 받아야 한다.”고 전당대회에서 재신임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진경호 김상연기자 jade@
  • 한국일보 채권단 출자전환

    우리은행 등 채권단은 한국일보의 부채 3300억원 중 250억원을 출자전환하기로 했다.채무조정 외에 경영관리단을 파견,강도높은 구조조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11일 채권단에 따르면 장재구(張在九) 한국일보 회장이 미국내 보유중인 신문사 지분 매각 등을 통해 500억원을 들여오겠다는 조건으로 이같이 지원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또 연 10%대의 대출 이자를 담보채권에 대해서는 연 5%,무담보채권에 대해서는 연 3%로 낮춰주기로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이회창 4자대결때 1위,대선후보 여론조사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가 지난달 27∼28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한국미래연합 박근혜(朴槿惠) 대표,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과의 4자대결때 34.7%의 지지율을 기록해 34.1%를 얻은 노 후보를 0.6% 포인트 앞섰다고 한국일보가 8일자에서 보도했다. 한국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전국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박근혜 대표와 정몽준 의원의 지지율은 각각 6.6%와 5.1%였다. 이지운기자 jj@
  • 장재근씨 집유4년 선고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金庠均)는 31일 언론사 탈세사건으로 기소된 전 한국일보 부회장 장재근(張在根) 피고인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조세포탈죄를 적용,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7억원을 선고했다.또 한국일보 법인에 대해서는벌금 3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에 대한 검찰의 공소사실은 모두 유죄로 인정되나초범인 데다 우리나라 언론발전에 기여한 점 등을 참작,형 집행은 유예한다.”고밝혔다. 장 피고인은 한국일보 사장으로 있던 96,97년 법인세 신고 당시 결손금 56억 4000여만원을 과대계상하는 수법으로 특별부과세 7억여원을 포탈하고,회사자금 5억 1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조태성기자 cho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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