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한국일보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의과대학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본회의장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안전사고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대한항공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44
  • 與의장 비서실장 최규식의원

    열린우리당 임채정 의장은 10일 당의장 비서실장에 최규식(52) 의원을 임명했다. 최 의원은 전주고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일보 정치부장과 편집국장을 역임한 뒤 지난해 17대 총선에서 서울 강북을에 출마해 당선됐다.
  • [부고]

    ■ 中 8대 원로 쑹런치옹 |홍콩 연합|중국을 막후에서 주물러온 공산당 ‘8대 원로’ 가운데 1명인 쑹런치옹(宋任窮)이 8일 숨졌다.96세. 중국 신화통신은 “위대한 공산주의 전사며 혁명가인 쑹이 베이징(北京)의 한 병원에서 이날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중국 8대 원로 가운데는 보시라이(薄熙來·55) 상무부장의 부친인 보이보(薄一波·97) 전 부총리 1명만이 남게 됐다.8대 원로는 덩샤오핑(鄧小平)과 천윈(陳雲), 펑전(彭眞), 양상쿤(楊尙昆), 완리(萬里), 쑹핑(宋平) 등이다. 쑹런치옹은 지난 1982년부터 1987년까지 공산당 정치국 위원을 역임했으며 중요 국가 정책과 인사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중앙고문위원회 부주석을 지냈다. ■ 케네디대통령 여동생 로즈메리 |워싱턴 연합|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여동생인 로즈메리 케네디가 7일 숨졌다고 가족들이 밝혔다.86세. 케네디 전 대통령보다 한 살 아래인 로즈메리는 출생 당시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뇌손상으로 정신 지체 장애를 앓아왔다. 그녀는 23세이던 지난 1941년 뇌 전두엽 제거수술을 받았으나 수술후 상태가 더 나빠졌다. ●문형국(에이스테크놀로지 대표)형권(부강공고 교사)형진(캐츠아이커뮤니케이션 이사)씨 모친상 8일 대천 보령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41)934-3499 ●박영배(㈜인포니아 이사)씨 모친상 이연원(전한국신문편집연구원 원장)씨 빙모상 8일 신촌 세브란스 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2)392-0499 ●장선도(한국기독교장로회 대구노회 은퇴목사)씨 별세 성덕(사업)인덕(서울 일원동 대청교회 담임목사)수덕(대전 혜천대 교수)순덕(사업)씨 부친상 윤정배(여명건설 대표이사)씨 빙부상 9일 대구 동구 신암동 파티마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53)957-4442 ●이헌상(사업)헌협(현대증권 법무실 부장)헌대(경기대 교수)헌필(모빌탑 상무이사)씨 모친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3410-6917 ●우성익(다진에이스 이사)씨 부친상 이봉선(서광사 대표)황윤재(자영업)전병관(다우엔텍 대표)씨 빙부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10시 (02)3410-6906 ●이철수(서울시 경영기획실장)씨 부친상 9일 경남 마산의료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55)249-1462) ●김상은(선민침례교회 담임목사)상훈(MS 대표)상률(숙명여대 교수)씨 부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3010-2294 ●김태양(창대산업 대표이사)영승·용석(자영업)영균(在 호주)택(왕성ENG 대표)씨 모친상 권정택(리브로 경영지원실장)이영식(在 호주)씨 빙모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3010-2293 ●채규범(전 주식회사 파리크라상 이사)현숙(서울아산병원 수간호사)혜숙(영란여자정산고 교사)씨 부친상 조재표(대우버스주식회사 상무)심충보(대신증권 강북지역 본부장)씨 빙부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2 ●송장원(인천세관 조사관)씨 부친상 조규호·김문태(사업)씨 빙부상 9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30분 (02)2650-2749 ●배정욱(전 기업은행 지점장)씨 부인상 성훈(재미 한의사)성민(극동정보대 교수)성화(관악중 교사)씨 모친상 한기성(사업)이익상(삼성생명 부장)씨 빙모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10시30분 (02)3410-6748 ●고소웅(연세대 영문학과 교수)씨 별세 용민(재미 유학)화경(재불 유학)씨 부친상 9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392-3299 ●서상현(주택은행 지점장)씨 별세 병우(전 삼성생명 이사)병삼(삼성전자 전자렌지 사업팀장)병규(사업)씨 부친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10시 (02)3410-6915 ●안광현(현대자동차 대리)형영(한국일보 사회부 기자)씨 부친상 9일 전남 장흥 우리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61)864-4949
  • [부고]

    ● 박무 머니투데이 사장 경제신문 ‘머니투데이’의 박무 사장이 6일 오전 3시 40분 일산 암센터에서 지병인 암으로 별세했다.61세. 고인은 1974년 서울경제신문에 입사한 뒤 한국일보 경제부장과 편집국장을 거쳐 2001년부터 머니투데이 대표로 일해왔다. 유족은 부인 장귀희(61)씨와 두 아들 창일·승일씨.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8일 오전 8시.(02)2072-2091∼2 ●박남규(전 대한일보 편집국장)씨 별세 기홍(국민대 교수)혜선(미국 미네소타대학 〃)희경(조각가)씨 부친상 6일 서울대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2072-2011 ●김식(전 농림수산부 장관)씨 부친상 6일 강진 영락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10시 (061)433-4887 ●이대길(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이사장)씨 빙모상 6일 광주 무등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10시 (062)515-0299 ●이규항(한국수출입은행 서무과장)씨 모친상 6일 여주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9시 (031)886-0562 ●최현탁(전 한진중공업 상무)변탁(생명수한의원 원장)씨 모친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7시(02)3410-6919 ●홍혜전(홍스튜디오 대표)씨 부친상 곽근찬(두드림 디엔씨·두드림 대표)김종찬(다함세무법인 〃)씨 빙부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010-2268 ●이재혁(현대상선 과장)씨 부친상 이종미(YWCA 간사)씨 시부상 강일훈(사업)씨 빙부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3010-2265 ●김상헌(한국산업안전공단 서울지역본부 차장)씨 부친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3010-2264 ●노수군(성남아트 대표)씨 모친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5 ●구본근(가나물상주식회사 회장)씨 별세 박기연(MBC애드컴 국장)성인하(미국 위스콘신대 연구원)씨 빙부상 3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392-3499
  • 관훈클럽 새감사에 신연숙위원

    관훈클럽(총무 박정찬)은 5일 2005년도 첫 모임을 갖고 감사에 신연숙 서울신문 수석논설위원을 선임하는 등 임원 12명을 선임했다.▲서기 홍준호 조선일보 논설위원▲기획 이용식 문화일보 편집국 부국장▲회계 박영균 동아일보 경제부장▲편집 허영섭 경향신문 주간국장▲감사 윤덕수 KBS 방송문화연구팀장▲편집위원 강남준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김진국 중앙일보 정치부장대우, 성한용 한겨레 정치부장, 이계성 한국일보 논설위원, 황인선 서울경제 여론독자부장, 김성우 SBS 정치부장
  • 대법원, 비공개추천 의무화

    대법원, 비공개추천 의무화

    최종영 대법원장을 비롯해 올해 교체되는 대법관 6명 가운데 처음으로 물러나는 변재승 대법관의 후임자를 인선하기 위한 선정절차가 시작됐다. 변 대법관의 임기는 다음달 26일까지다. 내년에도 대법관 5명이 교체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2년 동안 전체 대법관 14명 가운데 11명이 바뀐다. 대법원은 최근 대법관 제청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송상현 한국법학교수회장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위원회는 6일부터 12일까지 대법원 홈페이지(www.scourt.go.kr) 등을 통해 대법관 후보자를 비공개로 추천받는다. 자문위원에는 당연직인 손지열 법원행정처장, 김승규 법무장관, 박재승 대한변호사협회장, 유지담 선임대법관 이외에 고려대 어윤대 총장, 시민사회발전위원회 위원장인 송보경 서울여대 교수, 한국일보 장명수 이사 등 외부인사 3명과 현직 판사 대표로 김세진 대구지법 포항지원장이 위촉됐다. 대법관 후보자는 법원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도 접수받으며, 추천방법과 양식은 대법원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대법원은 후보자 공개를 통해 자문위의 심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해 예규를 개정, 비공개 추천을 의무화했다. 후보자를 공개할 경우 자문위가 심의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규정도 신설했다. 자문위는 후보자 추천이 마무리되는 오는 17일쯤 회의를 열어 최 대법원장이 제시한 후보자와 내·외부 추천 후보자를 심의한 뒤 그 결과를 대법원장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최 대법원장은 자문위 심의결과를 토대로 이달 말쯤 신임 대법관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제청할 계획이다. 대법관 후보로는 양승태(사법고시 12회) 특허법원장, 이공현(〃 13회) 법원행정처 차장, 김동건(〃 11회) 서울고법원장, 이흥복(〃 13회) 서울중앙지법원장, 김황식(〃 14회) 광주지법원장 등이 꼽히고 있다. 최 대법원장이 오는 9월 퇴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행사하는 제청권인데다 오는 3월 헌법재판소 김영일 재판관 후임자도 대법원장 몫이란 점에서 파격인사는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부고]

    ●원불교 안이정 종사 원불교 안이정(법호 향산ㆍ본명 중태) 종사가 2일 오후 8시 50분 전북 익산시 중앙총부 원로수도원에서 입적했다. 세수 85세, 법랍 63세. 원불교 교조인 소태산 대종사를 친견한 자리에서 ‘안이정’이라는 법명을 받고 1942년 원불교로 출가했다. 장례는 교단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4일 오후 1시30분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린다.(063)850-3344. ●안중관(전 한국일보 제작국장)씨 상배 우진(공군 제155전투비행단 대위)씨 모친상 안동수(씨오택 대표)씨 빙모상 3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590-2561 ●황선(전 주리아화장품 사장)씨 상배 정준(동아화성 기획실 차장)씨 모친상 이영성(연합뉴스 인사교육부장)씨 빙모상 3일 부산 덕천동 부민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51)342-7982 ●이건영(전 인하대 건축공학과 교수)씨 별세 태하(목사)진하(현대자동차 환경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씨 부친상 현일(트레이드윈드 사장)씨 빙부상 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30분 (02)392-3299 ●이옥형(강원랜드 건설본부장)씨 부친상 2일 전주예수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63)288-4307 ●조방하(근화실업 회장)씨 별세 화령(근화실업 대표)일령(주식회사 근화 〃)선령(엔터프라이즈코리아 〃)남일(미국씨엠코 매니저)씨 부친상 2일 경희의료원, 발인 4일 오전 10시 (02)959-7299 ●최중규(손해보험협회 강원지부장)맹규(자영업)씨 모친상 2일 신갈강남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031)284-6417 ●이상억(청주지검 수사과장)씨 부친상 2일 청주참사랑병원, 발인 5일 오전 10시 (043)286-9416 ●김주황(삼성증권 강서지점장)씨 부친상 3일 경북대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53)420-6145 ●김영훈(대유 대표)씨 모친상 곽대희(곽비뇨기과 원장)채인성·김정남·이영기(미국 거주)김재도(일산보드 사장)한충섭(아름다운오늘강·한피부과의원 원장)씨 빙모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3010-2295 ●성만환(전 잠실초등학교 교장)씨 별세 백원(한국표준협회 선임심사원)도중(두산중공업 과장)혜숙(서울광남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유선종(건축사무소)유태숙(일양약품 대표)이유학(사업)씨 빙부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010-2294
  • 신영연구기금 이사장에 남중구씨

    관훈클럽신영연구기금 이사회는 27일 제10대 임원진을 구성하고 남중구(동아일보 21세기 평화연구소장)이사를 제10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남 신임 이사장은 1964년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정치부장, 런던특파원, 논설주간 등을 지냈고 93년 관훈클럽 총무와 99년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을 역임했다. 새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이사장=남중구 동아일보 21세기 평화연구소장▲이사=구본홍 MBC 보도본부장, 문창극 중앙일보 논설주간, 이상철 조선일보 편집국장, 강신철 경향신문 전무, 박정찬 연합뉴스 편집국장, 장정자 현대고 이사장▲감사=방민준 한국일보 논설위원실장, 지영선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 [부고]

    ●前대법관 정태원씨 1980년대 초 신군부 하에서 대법관을 역임한 정태원(78) 변호사가 21일 별세했다. 고인은 1980년 5월 대법관으로 재직하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시해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에게 내란목적살인죄를 적용하는 데 반대의견을 내 이듬해 법관 재임용에서 탈락했다. 유족으로는 장남 병권(에너지 21 회장)씨 등 3남. 빈소는 강남성모병원. 발인은 23일 오전 7시.(02)590-2660. ●단국대 사학과 이호영 교수 한국고대사학자인 이호영 단국대 사학과 교수가 21일 오전 2시40분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62세. 충북 충주 출신인 고인은 단국대 학부를 나와 1976년 1월 같은 학교 사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고구려와 백제 패망의 원인을 연개소문 쿠데타와 의자왕에 의한 왕권 강화 일변도 정책과 같은 내부의 분열에서 찾아 학계의 관심을 끌었다. 유족은 부인과 2남을 두고 있다. 발인은 24일 오전 7시.(02)590-2576. ●고광열(자영업)명소(서울신문 문막지국장)광표(자영업)영남(군인)씨 모친상 21일 원주 하늘원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6시 (033)763-4444 ●정범식(한국마루베니 부장)현석(삼성SDS 과장)씨 모친상 2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10시 (02)392-3499 ●장시형(조선일보 생활미디어 이코노미플러스 기자)태형(현대캐피탈 대리)선아(씨티은행 차장)씨 부친상 21일 경남 남해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55)863-5217 ●채봉석(한국일보 편집부 차장)씨 부친상 이재훈(고려대 교수)박난기(성진ENG 대표)이강덕(조흥은행 부부장)씨 빙부상 21일 상계백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30분 (02)951-6699 ●안승남(한국외대 총동문회 사무국장)씨 부친상 21일 한양대 구리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31)560-2435 ●박춘규(한국관광공사 북한관광개발위원실 실장)씨 별세 20일 국립의료원, 발인 22일 오전 7시30분 (02)2262-4812 ●임무영(법무연수원 기획과장)수영(경기대 교수)씨 부친상 조수정(부패방지위원회 위원)씨 시부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410-6915
  • [책꽂이]

    ●삼국지 바로 읽기1,2(김운회 지음, 삼인 펴냄) ‘인간 처세술의 바이블’로 불리는 ‘삼국지’가 역사적으로 심하게 왜곡됐을 뿐만 아니라 그 의미가 너무 과대평가되었음을 분석 비판한 책. 각권 1만 2000원. ●책으로 만나는 사상가들1,2(최성일 지음,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펴냄)20세기를 대표하는 저명한 사상가 105인의 세계를 국내 번역서를 중심으로 정리했다. 각권 1만 2000원. ●여론을 만든 사람, 에드워드 버네이즈(래리 타이 지음, 송기인 등 옮김, 커뮤니케이션북스) ‘PR의 아버지’로 불리는 에드워드 버네이즈의 일대기를 비판적 시각에서 다뤘다.PR인 한 사람이 한 나라의 역사적 사건에 얼마나 큰 파급효과를 낼 수 있는지 가늠케 해준다.2만원 ●우리는 어떻게 과학자가 되었는가(존 브록만 엮음, 이한음 옮김, 사이언스북스 펴냄) 노벨물리학상부터 퓰리처상까지 현대 세계 과학계를 주도하고 있는 천재 과학자들이 밝히는 ‘과학자 만들기’의 비밀을 보여준다.1만 5000원. ●제비는 푸른 하늘 다 구경하고(김훈·박래부 지음, 따뜻한손 펴냄)소설가 김훈과 언론인(한국일보 수석논설위원) 박래부가 86년부터 2004년까지 한국의 대표적 소설과 시의 무대를 답사하고 느낌을 풀어낸 문학기행서. 각권 9500원. ●퍼펙트 마일(닐 배스컴 지음, 박아람 옮김, 생각의 나무 펴냄) 1마일을 4분내에 돌파한 최초의 인류가 되려는 열망을 품은 세 젊은이들의 도전과 경쟁을 그려낸 논픽션 스토리.1만 3800원. ●이타적 인간의 출현(최정규 지음, 뿌리와이파리 펴냄) 생존경쟁 시대에 이타적 인간이 이기적 인간과의 경쟁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는가를 다양한 게임이론을 통해 풀어 썼다.1만 2800원. ●한국고대사에 대한 반역(신형준 지음, 조선일보사 펴냄) 사실과 다르게 과장되거나 미화된 한국 고대사에 대한 해석을 살펴 보고, 그같은 해석이 나오게 된 배경과 원인을 짚은 책.1만원. ●다빈치의 유산(뷜렌트 아탈레이 지음, 채은진 옮김, 말글빛냄 펴냄) 예술과 과학은 물론, 철학과 건축에까지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보여준 천재성과 신비성, 업적을 정리했다.1만 8000원. ●고대 인도의 일상생활(자딘 오브와예 지음, 임정재 옮김) 기원전 2세기부터 기원후 7세기에 살았던 고대 인도인들의 다양했던 일상생활 모습을 상세히 그려냈다.1만 6000원.
  • 동국대 언론대학원 동문상 하동근사장

    하동근 iMBC 사장은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올해의 동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총동문회가 열리는 15일 오후 6시30분 한국일보 송현클럽에서 있다.
  • 美 “北核 해결땐 관계 재정립”

    미국이 최근 4차 6자회담에 북한이 참가할 경우 경제 지원과 다자간 안전보장 등 북한이 원하는 내용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미 국무부의 조지프 디트러니 대북 협상대사가 지난 3일과 지난달 30일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의 한성렬 차석대사와 뉴욕에서 만나 북한이 6자회담에 참석하면 원하는 사항을 논의하겠다는 ‘핵심 내용’(토킹 포인트)을 별도 문서로 만들어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북핵 문제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 담겨 있는 이 문서에는 ▲북핵 문제의 외교적인 해결 ▲4차 6자회담에 북한이 참여하면 3차 회담 때보다 진전된 협의 가능 ▲북핵 문제가 해결되면 양국 관계 재정립 논의 가능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차관보는 13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모든 핵프로그램을 포기하기로 합의하면 한반도의 정전협정을 다자간 평화협정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부고]

    ●‘5·16 반대’ 원충연씨 5·16군사쿠데타 주체세력에게 민정이양을 주장하다 구속돼 사형언도를 받았던 전 국가재건최고회의 공보실장 원충연 대령이 8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4시 캐나다 킹스턴 제너럴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3세.10일 캐나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차남 동훈씨 집에서 기거해온 고인은 고문 휴유증으로 고통을 겪어왔으며 최근 건강이 악화돼 7일 이 병원에 입원했다가 다음날 숨을 거뒀다. 유해는 한국으로 옮겨져 서울 보훈병원에서 3일장을 지낸 뒤 대전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오항렬(전 KBS 연수부장)씨 모친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3010-2292 ●박용만(국정홍보처 주EU홍보관)씨 부친상 10일 인천 계산동 천주교회, 발인 12일 오전 6시 (032)551-5026 ●김만원(전 동해투자금융 상임감사)씨 별세 동호·동환(A&D 대표)현선(경덕한의원장)씨 부친상 박상백(송파구 한의사회장)씨 빙부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5시30분 (02)3010-2293 ●김영진(KT 서울강남망운용국 전송기술부장)씨 부친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2)3010-2295 ●김신재(삼성테스코 홈플러스 기획부문 전무)씨 모친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3410-6908,6914 ●조석균(우원티알 대표)옥균(우성ENG 〃)씨 부친상 장경준(한우리교회 목사)씨 빙부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3010-2239 ●홍창수(캐나다 거주)씨 모친상 이찬재·김의홍(자영업)임호(농수산물유통공사 기획실장)송명신(중국 하문대 교수)씨 빙모상 10일 한강성심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2635-9092 ●주홍(대상 홍보실장)용성(농협중앙회 율량동지점 차장)씨 부친상 추창호(국민은행 방배역지점 차장)심의영(금융감독원 부국장)씨 빙부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410-6918 ●정동식(KOTRA 정보조사본부장)씨 빙부상 9일 서울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2072-2091 ●조규철(프로야구 롯데 스카우트)씨 빙모상 10일 부산 침례병원, 발인 12일 오전 10시 (051)583-8902 ●최인석(한국얀센 상무)인달(대건시스템 이사)인우(자영업)인구(한솔엔지니어링 상무)씨 부친상 10일 전남 여수시 여수전남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61)643-2284 ●심우명(프라임개발)씨 부친상 박재규(성산성결교회 담임목사)강수석(주식회사 신성)최호용(청강이앤씨 대표)여승철(부경성결교회 담임목사)씨 빙부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5
  • [인사]

    ■ 한국일보 △경영지원본부 인사부장 김찬백 ■ 과학기술부 ◇부이사관 전보 △기술혁신평가국장 南仁錫 ■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장 金永奎 ■ 중앙인사위원회 ◇이사관 승진 △중앙공무원교육원 기획지원부장 金顯得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천안연구센터 소장 李泳洙 △인천연구센터 소장 崔憲宗 △기획행정본부장 姜敎植 △연구혁신센터장 李康源 △사업지원부장 趙成峯 △기획실장 李慶敏 △행정실장 李永範 △사업지원실장 具凡謀 △지능형생산정보팀장 李揆奉 △메디컬헬스팀장 全京辰 △지능형산업설비팀장 柳泰佑 △경영기획팀장 金命浩 △TRIZ추진팀장 張哲五 △6시그마추진팀장 金鎭洙 △사업지원팀장 金容寬 △지적재산팀장 金範鏞 △천안창업보육센터장 朴一洙 △기획운영팀장 金甲洙 △인적자원팀장 朴珍熙 △건설사업단장 李石岩 △연구지원팀장 陳然燮 ■ 한국HP ◇이사 승진 △커스터머 솔루션 그룹(CSG) 權寧原 金吉鎬 金凡載 朴勳培 柳和鉉 曺南鎭 △테크놀로지 솔루션 그룹(TSG) 金正賢 李東浩 李正雨 △퍼스널 시스템 그룹(PSG) 金大煥 △지원부서 吳俊錫 李和玲 崔英美 ■ 미래에셋 운용그룹 임원 △투신운용 부회장 崔明義 △자산운용 CIO 상무 孫東植 △투신운용 CIO 상무보 金敬錄 △맵스자산운용 CIO 상무보 張富演 △싱가포르법인 CIO 이사 응수남
  • [사회플러스] 개성공단은행 개점 취재언론사 제한

    오는 7일 북한 개성공단에서 열릴 우리은행 개성공단지점 개점식 현지 취재를 지원한 남한측 기자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북측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지 못해 취재가 무산됐다. 우리은행은 5일 “개성공단지점 개점식 취재를 위해 기자들로부터 북한방문 신청서를 접수, 북측에 전달했으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민족경제협력연합회가 초청장을 일부만 발급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34개 언론사 기자 46명에 대해 북측에 초청장 발급을 의뢰했으나 13개 언론사,16명에게만 초청장이 발급됐다. 해당 언론사는 경향신문, 국민일보, 세계일보, 중앙일보, 한겨레신문, 한국일보, 문화일보, 한국경제, 제일경제, 연합뉴스, 한국경제TV,MBC,SBS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북측으로부터 발급 기준이나 설명이 달리 없어 행사 주최측으로서도 의아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부고]

    ●김인제(삼환상사 대표)광제(변호사 김준열 법률사무소 실장)씨 모친상 김영우(사업)씨 빙모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3010-2294 ●이희명(드라마 작가)씨 상배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3410-6917 ●강신헌(대관초등학교 교감)신우(상업)신민(대교 본부장)신욱(청와대 국내언론비서관실 행정관)신태(서울시 공무원)씨 부친상 2일 보령 대천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9시 (041)932-6499 ●김연호(안진회계법인 전무)씨 형님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5시30분 (02)3410-6915 ●권태순(대전 쪽방상담소 팀장)유신(자영업)씨 부친상 김영환(한국일보 편집부 기자)이정희(한전 구조조정실 과장)오병철(이텍산업 〃)씨 빙부상 2일 대전 충남대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42)257-4862
  • [부고]

    ●최재문(전 한화증권 이사)씨 모친상 25일 충북 보은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9시 (043)544-8703 ●최남진(전 한국일보 편집위원)씨 모친상 25일 영동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572-0299 ●정병국(매일경제TV 사회생활부장)씨 빙부상 25일 영동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572-7299 ●김광녕(전 LG생활건강 부사장)씨 모친상 문광호(신일 상무)씨 빙모상 2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92-0699 ●이상훈(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씨 부친상 24일 부산 남천성당, 발인 26일 오전 10시 (051)628-0141 ●주원삼(대전상공회의소 사무국장)씨 빙모상 25일 천안 단국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10시 (041)550-7169 ●이주한(KBS 기자)씨 빙부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010-2265 ●김달언(달우BLS 대표)씨 별세 철수(KT경기북부영업국 과장)씨 형님상 혜정(용인 산양초등학교 교사)혜선(평택 효덕초등학교 〃)씨 오라버니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6 ●김상철(법무사)씨 상배 영진(사업)영신(한국아이피 부장)영윤(화가)씨 모친상 최인욱(I.N.C무역 이사)드미트리(유니버설 발레단)씨 빙모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010-2294 ●정진흥(사업)진식(에듀탑학원장)씨 모친상 김용준(사업)씨 빙모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3010-2293 ●황병하(전북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장)씨 부친상 25일 광주 첨단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30분 (062)973-4965
  • 지학순평화상에 미얀마 ‘영치우 노동자연합’

    들빛회-지학순정의평화기금(이사장 윤공희 대주교)은 제8회 지학순정의평화상 수상자로 미얀마의 ‘영치우 노동자연합’을 24일 선정했다. 영치우 노동자연합은 미얀마의 박해를 피해 태국의 메솟 지역에서 사는 미얀마인의 자치단체. 주로 아시아 의류기업에 고용돼 태국인의 3분의1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임금과 폭력·살해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시상식은 새달 10일 오후 6시30분 한국일보 13층 송현클럽에서 있다.(02)2266-7001.
  • ‘한국일보문학상’ 소설가 김경욱씨

    한국일보가 주관하는 제37회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김경욱(33)씨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문학동네’ 올해 여름호에 실린 단편소설 ‘장국영이 죽었다고?’. 시상식은 새달 10일 한국일보사 1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 공정위, 조·중·동 47곳 과징금

    독자들에게 경품과 무가지를 과다하게 제공한 주요 일간지 지국들이 당국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조선, 중앙, 동아일보 등의 일부 지국들은 최고 94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으나 당초 예상보다는 징계수위가 크게 낮아졌다는 지적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국내 8개 신문사의 211개 지국을 대상으로 직권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문판매고시를 위반한 175개 지국을 적발하고 과징금 등 징계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대상 신문은 지난해 5월 신문고시 개정 이후 위반행위 신고가 접수된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국일보, 경향신문, 세계일보, 부산일보, 국제신문 등이다. 이 가운데 위반사례가 많거나 배포부수가 많은 47개 지국에 대해서는 매출액을 기준으로 각각 40만∼940만원, 총 1억 807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과징금이 부과된 신문은 조선, 중앙, 동아일보 등 3대 일간지다. 또 이보다 위반수위가 낮은 38개 지국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이 내려졌으며 위반 혐의가 적은 84개 지국은 경고조치됐다. 나머지 6개 지국은 심의중에 폐업해 사건종결 처리됐다. 공정위는 신문사들이 지국에 대해 불공정행위를 지시했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했으나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지 못해 본사에 대한 조사는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공정위 안희원 상임위원은 “이번 조사는 제한된 인력 때문에 신도시지역과 수도권지역 신흥개발지역, 신고접수 지국 등에 집중됐다.”며 “앞으로도 신문고시 위반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문학이 머문 풍경]현기영 ‘지상에 숟가락 하나’

    [문학이 머문 풍경]현기영 ‘지상에 숟가락 하나’

    현기영(玄基榮)의 자전적 장편소설인 ‘지상의 숟가락 하나’는 현기영만의 문학세계를 있게 한 그의 유·소년기의 총체다. 작가의 성장과정에서 기억하기 싫을 정도로 상처깊은 곳을 서사구조로 엮은 이 책은 그가 4·3작가로, 저항작가로, 민족작가로 일컬어지게 된 것이 그의 유·소년기의 시대상황이나 성장배경과 결코 무관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그의 고향 척박한 땅, 화산도 제주는 아득한 수평선으로 둘러싸인, 오래전부터 귀양섬으로, 외세 강점기에 수탈의 섬으로 천대받아온 오지 변방이었다. 그러나 역사의 질곡마다에서 민초들이 억압과 수탈에 맞서 분연히 들고 일어나 ‘이재수의 난’,‘해녀항일운동’,‘4·3항쟁’의 섬이기도 했다. 1941년 1월생인 그는 이 섬에서 해방기부터 6·25때까지의 격동기 파란을 몸소 겪으며 유·소년기를 보냈다. 특히 2만 5000명 이상의 희생자를 낸 1947년 4·3당시는 일곱살 나이로 고향인 제주시 노형동 ‘함박이굴’에서 해변마을인 삼도2동 ‘무근성’ 외가댁으로 피란가야 했고 그가 직접 접한 봉화봉기, 가택수색, 토벌작전…, 그리고 ‘함박이굴’의 초토화와 살육 등이 그의 어린 눈에 여과없이 수렴되면서 후일 그의 작품세계의 근간이 됐는지도 모를 일이다. 이를 뒷받침하듯 작가는 소설 ‘지상‘에서 “고향마을의 초토화 장면은 검게 타버린 폐허를 배경으로 한 완벽한 구도의 목탄화로 내 의식에 자리잡게 되었다.”고 술회하면서 “인간의 경험, 상상력을 훨씬 능가해 버린 그 엄청난 살육과 방화를 놓고 어떻게 무자비하다, 잔인무도하다 하는 따위의 빈약한 말로 설명할 수 있을까?”라고 부연하고 있다. ●4·3작가, 저항작가로 그의 글쓰기는 70년대,80년대,90년대로 옮겨 오면서 유사하지만 각기 다른 고랑을 일군다.7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아버지’가 당선되면서 등단한 그는 얼마 동안 현대 도시인의 좌절감 등을 일반화한 모더니즘적 경향을 보이다 78년 제주 4·3사건을 소재로 한 중편 ‘순이삼촌’을 발표하면서 저항작가로의 옷을 갈아입는다. 이 소설로 제주도 민중사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문제작가로 주목받아,‘필화’의 고통까지 겪었으나 결국 이 글은 1970년대 최고의 문제작으로 평가받으면서 향후 4·3작가로 자리매김하는 단초가 됐다. 그는 계속해서 ‘도령마루의 까마귀’‘해용 이야기’‘길’‘어떤 생애’ 등 4·3을 화두로 한 작품들을 잇달아 냈고 제주4·3연구소장과 제주사회문제협의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4·3과 관련한 사회활동도 왕성히 펼쳤다. 그의 제주 민중사에 대한 탐구정신은 80년대 들어서도 계속돼 ‘이재수의 난’을 다룬 장편 ‘변방에 우짓는 새’와 인간의 꿈이 역사의 힘 앞에 무참히 좌절되는 단편 ‘마지막 테우리’를 잇달아 발표했고 서사와 서정이 조화를 이룬 글 ‘지상에‘로 1989년 만해문학상,1994년 오영수문학상에 이어 1999년 한국일보 문학상을 수상하기에 이른다. 현기영은 80년대부터 민족문학작가회의에 관계해 오다 지난해 2월 지금의 제11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으로 발탁됐다. ●개운치 않은 변화들 그래도 소설 ‘지상에‘는 휴전 이듬해 한라산 금족령이 풀릴 때까지 그가 여전히 해맑은 소년의 자리에 있었음을 그리고 있다. 밀기울범벅과 고구마를 식사 대용으로 삶아 먹는 궁핍 속에서도 오줌싸개였고,‘땜통’과 ‘똥깅이’라는 별명을 가진 개구쟁이였고, 신주머니를 곧잘 잃어버리는 철부지였고, 팽나무와 먹구슬나무를 사랑했던 순돌이였다. 이제 그의 생가가 있던 ‘함박이굴’은 4·3으로 불타 없어졌지만 고향 노형동은 제주 최고의 상권지로 우뚝 커졌고 그가 친구들과 벌거숭이로 물장구치던 병문천은 지금 말끔히 복개돼 왕복 5차선도로와 상가 주차장으로 변했다. 다이빙질을 하던 용연에서는 매년 음력 4월 보름 ‘용연야범 축제’가 열리고, 내년 2월까지는 동에서 서로 현수교식 구름다리도 놓아질 참이다. 친구들과 탄피 주우러 다녔던 도두봉까지의 현무암 해안길은 어느새 야간 조명시설까지 갖춘 해안도로로 단장돼 영화나 TV에 나올 정도로 세련된 카페촌으로 둔갑했다. 그러나 작가의 속내는 이런 치장들이 도저히 편하고 개운치 않다. 작가는 이 책에서 그 이유를 “아름다운 풍광의 배후에 아직도 진혼되지 않은 수만 원혼들이 음산한 기운으로 깃들어 있고, 그 검은 현무암지대가 그 시절의 초토화 불길에 타버린 숯더미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고백한다. 그리고 “이제 나는 용두암 근처 현무암의 바닷가에서 부산스레 들락날락하는 호사한 관광객 무리를 밀어내고 거기에서 놀던 옛 아이들을 다시 등장시켜 놓아야 하겠다.”고 넋두리한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