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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포럼 새달 6일 첫회의/우리측대표단 확정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정립하기 위해 설치된 한일포럼 우리측 사무국은 27일 상오 신라호텔에서 첫 상견례를 갖고 오는 12월 6·7일 이틀동안 서울에서 열리는 제1차 회의에 참가할 대표단과 자문위원의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이날 첫 모임에서 대표단은 배재식서울대교수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배회장은 이날 『한일포럼은 양국 국민간 이해를 높이고 상대국 대외정책수립에 각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투영시키는 실질적인 토론장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배회장은 또 『포럼은 학술회의가 아니며 정부측 인사의 참여는 한일간의 합의사항』이라며 『지난 10월초 한일공동운영위에서도 주최국의 각료급 인사가 참가하기로 합의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확정된 자문위원과 대표단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표단 ▲정계=김윤환한일의원연맹회장 정재문국회외무통일위원장 김덕용정무1장관 조순승,이부영의원(민주) 김수한한일친선협회장 ▲관계=홍순영외무차관 이동훈상공부차관 한영성과기처차관 ▲재계=최종현선경그룹회장 구평회럭키금성상사회장 조석래효성그룹회장 김중원한일그룹회장 박상규중소기협중앙회회장 ▲학계=배재식서울대교수 안병준연대교수 최상용고대교수 김경원전고대교수 차동세산업연구원장 현인택세종연구소연구위원 손주환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숙희이대교수 김형국서울대환경대학원장 ▲언론계=남시욱동아일보상무 유근일조선일보논설실장 이청수KBS해설위원장 이문희한국일보편집담당상무 성병욱중앙일보논설주간 ◇자문위원=강성구문화방송사장 윤세영서울방송사장 나웅배의원(민자) 최서면국제한국연구원원장
  • 「한일포럼」 대표단 27명 내정/회장에 배재식교수

    한일양국의 지도층간 교류를 증진,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구축할 목적으로 설치되는 「한일포럼」 우리측 대표단이 정계 5,관계 4,재계 4,학계 9,언론계 5명등 모두 27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우리측 회장에는 배재식서울대교수(법학)가 내정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한일포럼 우리측 준비위원회(대표간사 안병준연세대교수)는 오는 27일 상오 신라호텔에서 대표단의 첫 상견례겸 회장선출식을 갖고 본격적인 발족을 서두를 예정이라고 준비위원회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 정계대표는 김윤환한일의원연맹회장과 정재문국회외무통일위원장을 비롯해 김덕용정무1장관,조순승·이부영의원(민주)등이며 관계는 정종욱청와대외교안보수석·홍순영외무차관·이동훈상공부차관·한영성과기처차관등이다. 또 재계대표로는 최종현선경그룹회장·구평회럭키금성상사회장·조석래효성그룹회장·김중원한일그룹회장등 4명이 현재까지 확정됐다. 학계에서는 배회장내정자와 안준비위간사를 포함해 최상용고려대교수(정치학)·김경원사회과학원장·차동세산업연구원장·손주환국제교류재단이사장등 9명이다. 언론계에서는 남시욱동아일보논설위원·유근일조선일보논설위원·이청수한국방송공사해설위원·성병욱중앙일보논설주간·이문희한국일보편집상무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IPI총회 조직위장/현소환 연합통신사장/95서울회의 준비

    국제언론인협회(IPI) 한국위원회(위원장 방상훈)는 95년 IPI 서울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5일 총회조직위원회를 구성했다. 조직위 위원으로는 권오기 동아일보사장,이필곤 중앙일보사장,최종율 경향신문사장,장재근 한국일보사장,강성구 MBC사장,장대환 매일경제사장,박정웅 코리아헤럴드사장,송정제 부산일보사장,김부기 매일신문사장,서춘원 대전일보사장,이정일 전남일보사장,김대성 제주신문사장,현소환 연합통신사장을 선임하고 현사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 자녀 독서지도/국립중앙도서관 문화학교 독서지도 강화

    ◎“부모 솔선이 최선”/지능개발책보다 동화 먼저 읽히도록/책 읽고난후엔 자녀와 함께 내용토론 「자녀의 독서지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국립중앙도서관의 도서관문화학교가 10일로 올 하반기 강좌를 모두 마친다.독서·출판계의 무게있는 강사들이 나서 지난달 5일부터 시작된 이 강좌가 마무리되어 가는 시점에서,참여한 어머니들은 무엇을 배웠을까. 그들은 한결같이 『나 자신이 책읽기를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독서지도법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대답했다.개강 초 아이들이 책을 효율적으로 읽게 만드는 「방법」을 배워가겠다는 생각이 크게 바뀐 것이다. 이 강좌는 예상을 뛰어넘은 호응 속에서 시작됐다.중앙도서관은 지난 9월말 수강생을 모집하며 인원을 2백명으로 명시했었다.그러나 접수가 시작된 첫날 새벽부터 신청자들이 몰려들자 강당의 수용 최대숫자인 3백65명으로 수강인원을 늘려야 했다.그래도 2백여명은 되돌아갈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 강좌가 이처럼 관심을 끈 것은 「아이들의 인격형성에 도움을 주기위해서」라고만 볼수는 없다는 시각이 일반적이다.대학입시에 수학능력시험제도가 도입됨으로써 책읽기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시점과 맞아떨어졌다는 것이다. 사실 국립중앙도서관은 문화학교를 연 첫해인 지난 90년에도 독서지도와 관련이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었다.그러나 미미한 반응속에 지난해부터 일반 종합교양강좌로 전환해 올봄까지 이어졌다.수학능력시험이 어머니들을 나서게했다는 반증이 되는 셈이다. 수강생들의 분포도 그렇다.3백48명이 여자고 17명이 남자다.여자 가운데 30대와 40대가 3백36명이다.국민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주부가 중심이다. 그러나 참가자들의 생각은 강의가 시작되면서 달라질수 밖에 없었다. 이윤구 한국청소년연구원장은 『부모가 모범을 보여야 자식도 따르게 마련』이라며 부모와 자식사이의 마음의 교류를 강조해 「아이들에게 책읽히는 테크닉」을 배우러 온 엄마들의 기대를 첫날부터 어긋나게 했다. 이어 이기성 전자출판연구회장(신구전문대교수)은 『컴퓨터 시대에 사는 아이들을 가르치기위해서는 컴퓨터를 모르는 「컴맹」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질타했다.또 『컴퓨터 게임을 한다고 나무라기에 앞서 아이들과 같이 컴퓨터 게임을 하며 대화의 시간을 가지라』고 권했다. 김재은 이화여대교육대학원장은 『아이들로 하여금 어른을 따르게 하기 보다는 아이들의 세계에 들어가 그들의 눈으로 세상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그들의 가슴으로 뛰라』고 주문했다. 소설가 김향숙씨는 『아이들에게 독후감을 쓰게 해서 책읽기에 부담을 주지말라』고 상식과는 다른 말을 꺼낸뒤 『어머니가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눠 아이들이 한가지 주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말할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고 대화의 시간도 늘리라』고 권고했다. 이중한 서울신문논설위원은 『아이들에게 그림동화책을 읽히지 않으면 변화하는 세상을 살아갈 상상력이 키워지지않는다』면서 「지능개발」을 내세운 서적류에만 매달리는 어머니들의 동화에 대한 무관심을 꼬집었다. 이밖에 서정범 경희대교수와 김수남 소년한국일보사장,서한샘 서울시교육위원 등도 모두 어머니들이 듣는순간 받아들일수 밖에 없는 이야기들을 전해줬다. 두아이의 어머니라는 김혜경씨(41)는 『이 강좌를 들은뒤 아이들의 책읽기에 부모,특히 엄마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나 남편과 대화의 소재도 풍부해지고 나 자신 무엇인가 읽고 듣고 보고 싶어져 삶에 생기가 돈다는 사실』이라면서 『기대했던 것보다 더 큰 것을 얻었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 사법제도발전위 발족/대법/위원장 현승종전총리… 10일 첫회의

    대법원은 3일 사법부 개혁을 위해 내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사법제도발전위원회(사법위)위원 3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위원 위촉이 완료됨에 따라 사법위는 오는 10일 제1차 전체회의를 연뒤 3개 분과위원회별로 사법부 개혁을 위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위원회는 3차례의 전체회의와 4차례의 분과위원회별 회의를 거쳐 내년 2월16일 사법제도 발전을 위한 건의안을 확정,윤관 대법원장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사법위의 위원은 법조계에서 14명,학계에서 6명,정계에서 2명,행정부에서 2명,언론계에서 6명,사회단체에서 1명이 위촉됐으며 현승종전국무총리가 위원장에,함정호전서울변호사협회 회장이 부위원장에 선임됐다.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법조계 ▲이영모서울고법원장 ▲이용훈법원행정처 차장 ▲권성사법위 연구실장 ▲김황식서울형사지법 부장판사 ▲하철용법원행정처 건설관리국장▲이동흡사법연수원교수 ▲이덕수법원공무원 교육원장 ▲김기석법무부차관 ▲김현철서울고검장 ▲김창국서울변협회장 ▲함정호변호사 ▲이재후〃 ▲한승헌〃 ▲홍성우〃(민변대표간사) ◇학계 ▲현승종 ▲김철수서울법대 교수 ▲서원우〃학장 ▲송상현〃 교수 ▲윤후정이화여대 총장 ▲김광웅서울대 행정대학원장 ◇정계 ▲강철선민주당의원 ▲박헌기민자당 ◎ ◇행정부 ▲김영태경제기획원차관 ▲심우영총무처〃 ◇언론계 ▲안병훈조선일보 전무 ▲유승삼중앙일보 논설위원 ▲이종석동아일보 논설위원실장 ▲장명수한국일보 심의실장 ▲이양길문화방송 해설위원 ▲최동호한국방송공사 보도본부장 ◇사회단체 ▲손봉호정사협 집행위원장
  • 「한국의 미­선·색·형」/치성자 지음(화제의 책)

    ◎우리문화재 1백가지 모음집 문화재를 아름다움의 관점에서 설명한 책.다섯 발톱 용무늬 왕비보,다듬이돌,옹기물동이등 우리 문화재 1백가지를 골랐다.세계적인 사진작가인 마크 드 프라이에를 비롯,문화재 전문 사진작가 한석홍씨등이 찍은 사진 1백50장을 곁들여 우리것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지게 한다. 지은이는 한국일보 문화부기자.그는 오랜 문화재 취재경험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자연에 바탕을 둔 소박한 미」라고 설명하고 있다.이 책은 출판 이후 『문화재 전문가들에게도 미처 보지 못했던 면을 새삼 일깨워주는 책으로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이해하는 훌륭한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지식산업사 9천5백원.
  • 한국일보 신임회장 장재국씨/사장엔 장재근씨

    한국일보사는 1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장재국대표이사 사장 발행인을 대표이사 회장 발행인으로,장재근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선임하고 장재구이사를 명예회장겸 상임상담역으로 추대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장재민 미주본사사장을 미주본사회장으로 선임했다.
  • 회한과 자괴속에 「제대」 한다(박갑천 칼럼)

    신문쟁이 「현역」의 옷을 벗는다.한국일보에 18년남짓 있다가 서울신문으로 온 것이 73년 11월1일이었다.논설위원으로 왔다가 논설위원으로 제대하는 것인데 내일로써 20년이 꽉 찬다.40년 가까운 세월동안 한국일보와 서울신문에서 해찰 안부리고 신문쟁이로만 살아오는 사이 인생도 어느덧 11월로 저물었다.문득 찬바람을 느낀다.세상은 「예비군」훈련이라도 나오라고 해줄 것인지. 율곡 이이의 「격몽요결」 혁구습장은 잘못된 묵은 습관을 고쳐야 한다는 가르침이다.그 첫번째 항목의 지적은 이렇다.『그 마음과 뜻을 게을리하고 자기 행동과 모양을 아무렇게나 버려두며 다만 일신이 편하게 지낼 것만 생각하고 예절이나 올바른일에 구속되는 것을 싫어한다』.가슴이 찌르르 아려온다.정곡을 찔러오는 지적이기 때문이다.『채찍질해서 버려야 할 버릇』을 그대로 지닌채 지금껏 살아온 것이 아닌가. 아내한테 핀잔들어 오듯이 『맥주값과 담배값 밖에 모르는 속편한 사람』으로 일관해 오는 삶이다.이젠 담배를 안피우니 맥주값밖에 모르는 인생이라 할까.제손으로 목댕기 하나 양말짝 하나 사본 기억이 없다.그 흔한 신용시대의 카드 한장 가지고 있지 않다.게으른위에 『예절이나 올바른 일에 구속되는 것을 싫어해온 것』도 사실이다.율곡선생의 지적은 어찌그리 정확한 것인고. 스스로「신문쟁이」라고는 일컬었지만 「진짜신문쟁이」들 앞에서는 부끄러워지는 자칭이다.그 「진짜」들 속에 끼여 「월급쟁이」로 안주해온 주제가 아니었던가 생각해 본다.그렇게 마음은 『일신이 편안하게 지낼 것』만으로 가득차 있으면서도 자못 세속)에 젖지 않은 양으로 위장해 왔다고 할 것이다.『내 오두미를 위해 어찌 허리를 꺾고 시골아이(향리소예:주지사의 순찰관)를 대할까보냐』면서 벼슬자리를 박차버린 도연명의 기개에 주눅들어 왔던 것도 「비굴해 있는 월급쟁이」를 자인한 때문이었다고 함이 옳다. 노자는 미는 동시에 추이기도 하고 선은 동시에 악이기도 하다고 말한다.유무·난이·장단등 대립되는 개념은 상대적구별일뿐 서로 연관하며 한정하고 전화하면서 하나의 통일을 이룬다는 뜻에서이다.그말을 받아들여생각해 본다면 하나의 끝(종)은 또다른 시작(시)이기도 하다.그렇다.「제대」를 새로운「입대」로 삼지 말라는 법은 없잖겠는가. 고개를 들어 해지는 서녘하늘을 바라본다.뜨고지고 오고가는 것이 이승의 영위아니던가.꼭두서니 구름장이 아름답구나.
  • 국회 방송자문위 구성

    국회방송자문위구성 이만섭국회의장은 20일 국회의사 중계방송에 따른 국회와 방송국간의 의견조정등과 관련,국회의 자문에 응할 「국회방송자문위원회」를 아래와 같이 구성했다. ▲위원장=강용식의원(민자) ▲부위원장=이협의원(민주) ▲위원=박종흡(국회전문위원) 강명구(서울대교수) 안광식(이대〃) 김우용(외대〃) 최정호(연대〃) 문명호(동아일보논설위원) 이성춘(한국일보〃) 김성호(중앙일보〃) 강병우(KBS편성본부장) 이연헌(MBC제작이사) 심익섭(SBS기술이사)
  • KBS 김형곤/SBS 주병진/MBC 김한길/토크쇼 트로이카시대연다

    ◎3사 추동 개편때 「주병진쇼」외 나머지 폐지/K·M,김형곤·김한길씨 기용 「주」 아성에 도전 「TV 토크쇼」의 판도가 새롭게 짜여진다 .오는 18일 방송3사가 추동계 개편을 동시에 단행함에 따라 「밤으로 가는 쇼」「이숙영의 수요스페셜」등 기존의 토크쇼들이 SBS의 「주병진쇼」만 제외하고는 일제히 폐지돼 일대 쇄신이 이뤄지는 것.이로써 방송사들의 토크쇼경쟁은 더욱 치열한 「제2라운드」에 돌입할 전망이다. SBS의 「주병진쇼」에 대응하기 위해 MBC가 소설가 김한길씨를,그리고 KBS가 개그맨 김형곤씨를 각각 히든카드로 내놓고 한판 「힘겨루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 방송3사의 「토크쇼」프로들은 그러나 주말 하오11시이후에 집중 편성돼 불꽃튀기는 경쟁이 될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과는 달리 토·일요일 밤 시간대에 골고루 분산 편성돼 직접 경쟁은 피하게 됐다.또 지난 봄개편이후 「토크쇼」가 갑자기 늘어나면서 출연자의 중복출연과 비슷한 포맷등으로 「전파의 낭비」라는 비판을 감안,프로그램의 차별화에 중점을 둔 점도 눈길을 끈다. TV 「토크쇼」는 그 성패가 진행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진행자의 비중은 매우 크다.이런 점에서 개성이 강한 주병진,김형곤,김한길 세인물의 대결은 볼만하다. 「정치개그맨」이라는 별명이 암시하듯 예리한 풍자와 해학으로 시청자들의 인기를 얻고있는 개그맨 김형곤은 오는24일부터 매주 일요일 하오11시부터 1시간동안 「심야에의 초대」를 진행한다.한주간의 국내외 뉴스 가운데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선정,코믹하게 재구성하고 인터뷰와 이면취재를 통해 사실성을 높이는 본격 성인토크쇼를 표방하고있다.시사콩트,만평,오늘의 어록과 화제의 인물을 초청하는 식으로 구성되며 특히 김형곤의 시사칼럼,금주의 시사콩트 베스트5,김형곤의 분장쇼인 「쇼!김형곤」등 풍자와 시사성이 겸비된 「하이코미디 토크쇼」라는 「신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불교방송 아침프로인 「김한길의 아침저널」을 진행하고있는 소설가 김한길씨는 오는 23일부터 매주 토요일 하오11시30분부터 1시간동안 녹화방송될 「김한길쇼」(가제)를 맡는다.이 프로는 정치·경제·사회·문화·연예계 인사들을 폭넓게 출연시켜 다양한 이야기 마당으로 꾸밀 예정이다.파격적이기까지한 뛰어난 언어구사와 번뜩이는 재치와 순발력이 「풋내기」방송인답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씨는 특히 소설 「여자의 남자」등으로 잘 알려진 베스트셀러 작가.이같은 장점으로 폭넓은 잠재시청자들을 확보하고있는 그는 개편때마다 방송사들의 출연제의를 받아온 터여서 더욱 관심사가 되고있다.미주 한국일보기자,중앙일보 샌프란시스코 지사장,방송위원회 사무총장,정주영 전 국민당대표 공보담당특보등 다채로운 경력의 소유자답게 소재의 「강약」「경중」에 구애됨이 없이 명실상부한 「종합 프로그램」을 시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내 「토크쇼」의 대명사로 정착한 SBS의 「주병진쇼」는 방송시간대를 한시간 앞당겨 매주 토·일요일 하오9시45분부터 1시간동안 방송된다.일종의 방어전을 치르게 될 「주병진쇼」는 주말 황금시간대에 편성,성인을 주요대상으로 했던 기존의 형식에서 과감하게 탈피,보다 폭넓은 시청계층을 수용할 수 있는 포맷의 개발등 궤도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뭏든 이번 토크쇼에서는 진행자들의 성격이 확연히 구분되는데다 방송시간대도 맞물려있지 않아 시청자들로서는 보다 다양한 형식과 새로운 내용으로 깊어가는 가을밤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 「신문 방송 기자…」 안병찬지음(화제의 책)

    기자가 되려는 사람들을 위한 책으로 서로 기자가 되기 위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것들을 담고 있다. 이 책은 그러나 기자가 되는 길만을 일러주는 다른 지침서와는 분명히 구별되는 점이 있다.그것은 기자가 되려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소양을 길러주는 것과 함께 일반인들에게는 기자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다.1부 「특종을 쫓는 기자」는 현장에서 뛰는 기자들의 눈부신 활약상과 기자의 취재수첩의 실상을 신명나게 그리고 있으며 2부 「사회의 일원인 기자」는 편집국과 각 부의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3부 「기자가 되는 길」은 기자의 자질을 10개 항목으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언론사에 합격한 모범논술문 12편을 담았으며 부록으로 각 언론사의 지난해 시험문제를 담았다.이 책을 쓴 사람은 한국일보논설위원을 거쳐 지금은 시사저널의 편집인겸 주간을 맡고 있다. 자유문고 5천원.
  • IPI 한국위 새 위장 방상훈씨 선임

    IPI(국제언론인협회)한국위원회는 9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새위원장에 방상훈조선일보사장,신설된 2명의 부위원장에 현소환연합통신사장과 이재은기독교방송(CBS)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한국위는 또 이한수서울신문사장 이필곤중앙일보사장 장재국한국일보사장 강성구문화방송(MBC)사장 신용순강원일보사장을 새이사로 보선했다. IPI한국위는 또 이날 IPI의 한국어명칭을 지금까지 「국제신문인협회」에서 앞으로는 「국제언론인협회」로 바꾸기로 했다.
  • “질문 40분서 10분으로/분야도 세분화 바람직”

    ◎국회 「대정부질문」 개선 공청회 국회운영위(위원장 김영구)는 3일 국회에서 「대정부질문 개선에 관한 공청회」를 열고 대정부질문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토론을 벌였다. 이날 공청회에서 우병규중앙선관위원,김영정적십자사부총재,김광웅서울대행정대학원장,황소웅한국일보논설위원,강경근경실련시민입법위원,김학수서강대교수,정성철정무1차관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현행 대정부질문제도는 권위주의시대의 산물이라고 지적하고 질문시간의 단축,질문의원수 확대,질문의제의 세분화,정부측 답변의 충실화 등을 개선방향으로 제시했다. 우병규위원과 김광웅원장은 『장황한 연설식 질문을 지양하고 30분인 질문시간을 10분으로 제한하고 정치,통일·외교,경제,사회·문화등으로 돼있는 질문분야를 중요 이슈별로 나누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 댁의 뜰엔 무궁화가 있습니까(박갑천칼럼)

    「무궁화삼천리 화려강산」.우리 국가의 후렴이다.온나라가 무궁화로 덮여있고 덮여있어야 함을 상징한다.한데 이태준은 생각이 다르다.「진달래삼천리 화려강산」이라고 해야 옳다고 말한다.「상허문학독본」에 씌어있다.『우리민족과 가장 정분 깊은 꽃은 진달래』라는데서이다.이책이 나온 해가 19 46년인데 글은 그전에 써둔 것인지도 모른다.그 상허가 지금 살아있다면「벚꽃삼천리 화려강산」이라 해야겠냐면서 봄철에 한번쯤 호통을 쳤음직도 하다. 광복후「국화=무궁화」에 이의를 제기한 사람이 조동화씨였다(한국일보19 56년 2월3·4일자).그는 무궁화가 전국토적인 꽃이 못되고 원산지도 인도라는 점을 지적한다.진딧물이 많은 위에 단명허세의 꽃이며 휴면기가 길어 모든꽃들이 눈을 뜨는 봄에도 잠에서 안깨는 게으른 꽃이라고도 말한다.또 꽃잎이 시들어 떨어지는 점은 화랑답지도 못하다는 것이다. 이글이 나간 며칠후 이민재씨가 동감한다는 내용의 글을 쓰고 있다(조선일보2월8일자).그는 이 글에서 나라꽃이라면 어느 모로 보나 진달래로 해야 한다는 대안도 제시한다.이태준과 뜻이 같은 셈이다.얼마 지난 다음 주요한씨도 그에 대한 글을 썼다(조선일보2월28·29일자).개인취미로 말하자면 진달래보다는 개나리 쪽이라면서 이 문제는 통일이 될때까지「연구하는 정도」로 접어두자는 내용이었다. 그와같은 논의를 새김질하게 하는 것이 나라꽃에 대한 오늘의 일반적 무관심이다.뜻있는 이들에 의해 사랑하기·많이심기가 외쳐지고는 있지만 그 메아리는 나라꽃이라는 이름이 무색해질 정도이다.개량종이 나와 진딧물도 없어지고 더욱 아름다워지기까지한 무궁화는 나라꽃으로서 손색이 없게 됐다.하건만 주변에 얼마나들 심어놓고 있는 것인지. 무엇보다도 겨레와의 역사성이 깊은꽃이다.중국사람들이 우리나라를 가리켜 근역(근역:무궁화의 땅)이라 했지만 우리 또한 그렇게 자칭도 했다.신라의 최치원이 당나라임금(광종)에게 보낸 국서속의『무궁화나라(근화향:신라를 가리킴)는 염양한데 고시국(고시국:발해)은…』(최문창휘문집권1)같은 구절도 그것이다.꽃잎속의 빨강심이 일편단심을 뜻하는 꽃 무궁화­일제침탈기의 수난으로 우리겨레와는 인연을 더 깊이한 꽃이기도 하다. 마침 무궁화가 피고지는 계절이다.탑골공원등 여기저기서는 전시회도 열려 들러보라고 손짓한다.엊그제 지방에 갔다 올라오면서 해본 생각이 있다.­고속도로변부터라도 나라꽃으로 온통 물들여봤으면….
  • 「미스코리아」 부정/김중기씨 3년구형

    서울지검 공판부 권용석검사는 10일 미스코리아 선발과 관련,미용실 원장 등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한국일보 전사업본부장 겸 상무 김중기피고인(56)에게 징역 3년에 추징금 9천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김씨에게 돈을 건네준 마샬미용실 원장 하종순피고인(55·여)과 경주 여왕미용실 원장 박옥희피고인(40·여)에게는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1년6월을 각각 구형했다.
  • 신문 무휴발행­조·석간 부활주도/타계한 장강재 한국일보회장

    ◎체육·문화계서도 다양한 활동/30대에 사장… 5개일간지 운영 2일 타계한 고 장강재 한국일보사회장은 언론뿐 아니라 사회 여러분야에서 큰 족적을 남긴 인사이다. 한국일보,코리아타임스,서울경제신문,일간스포츠,소년한국일보등 그가 운영해온 일간신문만 해도 5가지.대한체육회이사,외무부 정책자문위원,국제신문협회 한국위원회이사,자연보호중앙협의회이사,스위스 로잔의 IOC박물관창립위원등 다양한 경력을 가졌다. 장회장은 지난 77년 창업주인 부친 장기영 전부총리의 타계후 33세의 젊은 나이에 경영권을 인수받아 16년간 한국일보와 그 자매지를 운영해왔다.특히 최근 전국동시인쇄실현,월요일자신문발행,조·석간제부활등 한국신문산업에 있어 새로운 시도를 과감히 도입함으로써 주목을 받았다. 장회장은 45년 장 전부총리의 장남으로 서울에서 출생,서울고와 한양대를 졸업했다.63년 한국일보에 입사해 기획관리실장,부사장,사장등을 거치며 신문경영수업을 착실히 받았다.부친 장 전부총리와 마찬가지로 신문에 대한 열정이 남달라 간암투병중 휠체어를 타고 회사에 출근,사원들을 감동시키기도 했다.기자·직원들과 두주불사로 자주 어울린 것이 건강을 악화시켰다는 얘기도 듣고 있다. 폭넓은 사회활동에 걸맞게 국민훈장 무궁화장등 국내포상뿐아니라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올림픽훈장도 받았다. 미망인은 인기여배우출신 이순임여사(예명 문희)로 결혼당시 상당한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 한국일보 회장 장강재씨 별세

    한국일보사 장강재 회장(49)이 2일 상오4시40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1의214 자택에서 간암으로 별세했다. 장회장은 63년 한국일보사에 입사,기획관리실장·부사장·사장등을 거쳐 77년 창업주인 부친 장기영씨가 타계한 이후 대표이사 사장겸 회장으로 한국일보와 서울경제신문,일간스포츠,소년한국일보 등 한국일보 매체그룹을 이끌어왔다. 장회장은 서울고와 한양대를 졸업,고려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했으며 73년 한국신문협회이사,79년 성균관대및 대한체육회 이사직을 역임했고 최근까지 국제신문협회 한국위원회이사직 등을 맡아왔다. 유족은 부인 이순임여사와 2남1녀. 빈소는 자택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한국일보사장으로 치러진다. 영결식 4일 상오10시 한국일보사.724­2201∼3(회사),749­1943(자택) ◎김 대통령 조의 김영삼대통령은 2일 하오 장강재 한국일보사 회장 빈소에 박관용비서실장을 보내 조의를 표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별지 이만섭국회의장과 황인성국무총리,김종필 민자·이기택 민주당대표도 이날 하오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 「미스코리아 부정」첫 공판/관련 6명 뇌물혐의 부인

    미스코리아 선발과 관련,후보자 및 미용실 원장 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한국일보 전사업본부장 김중기피고인(56)과 마샬미용실 원장 하종순피고인(55·여)등 6명에 대한 첫 공판이 27일 하오 서울형사지법 합의24부(재판장 변동걸부장판사) 심리로 열려 검찰측 직접신문과 변호인측 반대 신문이 진행됐다. 이날 공판에서 김피고인은 『지난 90년 5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직전 마샬미용실 원장 하피고인을 통해 서정민씨의 어머니로부터 아무런 청탁도 없이 경비사용 명목으로 3천만원을 받았을 뿐』이라며 혐의사실을 대부분 부인했다.
  • 대구동을 안택수씨/춘천 유남선씨 공천/민주,보선후보 확정

    민주당은 15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보선후보로 대구동을에 안택수 전새한국당대변인,춘천에 유남선 현지구당위원장을 공천했다. ◇안후보 ▲경북 예천·50세 ▲경북중고 서울대 정치학과 ▲한국일보 사회부 차장 ▲기자협회장 ▲보사부 대변인 ◇유후보 ▲강원 춘천·46세 ▲춘천중고 강원대 ▲카톨릭농민회 중앙위의장
  • 이건영 건설부차관(만나고 싶었습니다)

    ◎“각종규제 풀어 땅공급 늘리렵니다”/민간참여 유도… 토지이용 극대화/21세기초 선진국 수준 국토개발 이건영건설부차관에게서 관료의 분위기는 풍기지 않는다.오히려 차분한 학자 타입이다.그의 약력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한결같이 관료와는 거리가 멀다고 할 것이다. 1945년 경기도 용인에서 출생.서울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대에 입학했으나 중퇴하고 서울대공대 건축학과에 다시 입학.공대 2학년 시절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회전목마」로 당선,소설가로 등단 후 장편 「차가운 강」 「빙하의 계단」 등을 차례로 발표.미국 노스웨스턴대학에서 도시계획학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79년부터 국토개발연구원 수석연구원으로 일하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건설부차관에 취임.태어날 때부터 청력장애라는 불리한 조건을 안고 있음. 『내성적인 성격이라 학창시절은 주로 책을 읽고 공부하면서 보냈습니다.무언가 창조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글도 쓰기 시작했고 전공을 건축공학으로 바꾸었죠』 남다른 삶을 살아온 그는 생활철학은 「열심히 정직하게 살자」는 것이고 지금도 틈만 나면 책을 읽고 글을 쓴다. 이차관은 전 직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신경제5개년계획의 건설부문 개혁안을 마련한 것을 취임 후 1백여일 중의 가장 큰 보람으로 꼽는다.크게 토지제도·주택난 해소·사회간접자본 확충으로 나누어지는데 특히 토지제도의 경우 지금까지의 정책방향에서 과감한 전환을 시도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토지정책은 「선보전,후개발」원칙에 입각,효율적인 개발과 이용을 제약했던게 사실입니다.투기를 규제한다는 것이 오히려 투기를 부채질한 적도 있고 적용 순위가 불분명하게 얽히고설킨 93개의 각종 토지 관련 법률을 제정,오히려 발전을 억제하고 지가를 상승시키는 역작용을 초래했지요』 따라서 정부의 지시와 통제대신 민간의 창의와 참여를 적극 유도할 수 있도록 토지이용 규제를 완화하고 공급을 확대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갑작스런 규제완화로 부동산투기가 재발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일시적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수요가 자연히 억제되고 공급이 늘어 장기적으로 값을 안정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낙관한다. 도시계획 연구를 위해 지난 91년 영국에 머무르면서 써 놓았던 글을 모아 최근 「런던의 시계탑은 멈추었는가」라는 견문기를 냈다.영국의 역사·정치·경제·문화·풍습등 구석구석을 작가의 호기심 가득찬 눈으로 보았고 도시계획가의 예리한 안목으로 철저히 해부,견문기 이상의 상세한 정보를 담았다. 『선진국은 순식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란 것을 영국 체류기간중 절실히 느꼈습니다.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나라답게 전체가 꽉 짜여져 있으면서도 안락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선진국을 향해가고 있지만 국토개발면에서는 중진국 수준에도 못미친다며 『우리 국토를 멋지게,그리고 정말 살고 싶은 환경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21세기초반까지 국토를 선진국 수준으로 개발,질서와 조화속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정책방향의 틀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 도시계획가 이차관의 포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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