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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일보 신임회장 장재구씨

    한국일보사는 27일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장재구 명예회장을 신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
  • 편협회장 성병욱씨 재선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는 24일 대의원총회를 열어 임기만료된 성병욱 회장(중앙일보 주필)을 새회장으로 재선출했다. 부회장에는 남중구(동아일보 수석논설위원) 최청림(조선일보 논설실장) 이성준(한국일보 상무) 이영일(KBS 보도제작국장) 공이송씨(광주일보 주필)가,감사에는 최규영(한국경제 상무) 변재용씨(부산일보 서울지사장)가 각각 선출됐다. 또 이사에는 김호준(서울신문 논설실장) 홍성만(경향신문 논설주간) 이양(국민일보 논설실장) 문명호(문화일보 수석논설위원) 목정균(세계일보 논설실장) 이정근(매일경제 이사) 김강정(MBC 해설주간) 송도균(SBS 보도본부장) 정두진(CBS 방송본부장) 이재현(대전일보 논설실장) 오영목(매일신문 상무) 강병희씨(제주일보 이사)가 선출됐으며 이문호씨(연합통신 편집국장)는 운영위원장으로 선임됐다.
  • 「63세대」 작가 김인숙(’97 젊은 문화주역:2)

    ◎“진짜 리얼리즘 소설이 명작 아닐까요”/신작장편 「그늘,깊은곳」엔 날카로운 펜촉 여전」 어느덧 90년대도 저물어가는 97년.작가 김인숙씨의 위치는 묘하다.63년생.아직 절정의 싱싱함을 누릴 나이.하지만 8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데뷔했으니 경력으로는 어느새 14년차 중견이다. 80년대 학번들의 기억속에 김씨는 63세대 작가라는 명칭으로 남아있다.80년대 사회모순을 파고든 리얼리즘 소설을 썼던 몇명의 여성작가들이 공교롭게도 모두 63년생이었다.어느새 후일담소설마저 시들해지며 「63세대」도 빛이 바랬건만 김씨의 펜촉은 아직도 날카롭기만 하다.지난해 호주 이민 체험을 녹인 「먼길」로 한국일보문학상을 타더니 정초에는 총알같이 「그늘,깊은곳」이란 신작장편을 내놓고 한해의 건필을 다짐했다. 『연애얘기를 한번 마음껏 써봤어요.서른을 훌쩍 넘고보니 열정이며 사랑따위가 날로 일상에 밀려 낡아가고 타협이 앞서 안타깝더라구요.오래 따라다닌 리얼리즘작가라는 꼬리표에서 폭을 넓힐 필요도 느꼈구요』 남태평양 휴양지를 배경으로 두쌍의 사연을 교직해간 「그늘‥」은 줄거리만으론 전형적 연애담.하지만 태풍만 오면 날아가버려 때론 시신이 지붕위에 얹히기도 한다는 이 섬의 해안묘지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사의 비극을 끝까지 밀어붙인 것이 김씨다운 치열함을 엿보게 만든다. 바로 그것.무엇을 쓰건 김씨는 치열하다.가슴속에 활활 불꽃이라도 태우는지 모든 문제를 밑바닥까지 긁어내려간다.또래의 한 남성작가 말에 따르면 『김씨는 극성스럽다.그래서 동료로서 무섭다』는 것이다.김씨는 『글쎄,밑바닥까지 내려가서 삶을 응시하는 거야 모든 작가의 꿈일 테고‥.어디까지 갈수 있을지는 본인이 알 수 없는 것 아니겠어요』라며 쑥스럽게 웃는다. 이 욕심많은 작가는 올 한해 스케줄이 벌써 빡빡하다.3월 신문연재소설을 마치는 대로 또다른 장편을 낼테고 연내에 작품집도 계획하고 있다. 그 흔한 신세대 감수성의 언저리도 기웃거리지 않았으면서 누구보다 탄탄한 필력으로 글샘을 길어올리는 힘에 변함이 없는 김씨.사이버 감수성의 시대에 그는 오히려 리얼리즘을 말한다. 『다음엔호주에 살때 취재한 내지의 오팔광산 노동자 얘기를 써보려구요.리얼리즘은 이제 갔다고들도 하지만 정말 잘 씌어진 리얼리즘 소설이야말로 역시 가장 좋은 소설이라는 생각엔 변함이 없어요』
  • 관훈클럽 새총무 이성춘씨

    관훈클럽(총무 임춘웅)은 27일 오후 6시30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총회를 열고 제44대 총무에 이성춘 한국일보 논설위원을 선출했다.
  • 차관급 18명 프로필

    ◎김시복 안기부2특보/주일공보관 역임한 일본통 언론인 출신으로 문공부 주일공보관을 4년간 역임한 일본통.여성독립유공자 남자현여사의 손자로 보훈처 차장때 임정간부 유해봉환 등 해외 독립유공자 발굴에 앞장 섰다.합리적인 업무처리에 대인관계도 원만하다는 평.남덕희씨(44)와의 1남1녀. ▲경북 영양(53) ▲고려대 법대 ▲한국일보 사회부차장 ▲문교부 대변인 ▲대통령 정무비서관 ▲국가보훈처 차장 ◎우성 노동부차관/일처리 꼼꼼한 입지전적 인물 64년 주사보(7급)로 출발,32년만에 차관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과묵하지만 일처리는 매우 꼼꼼하다는 평.직업안정국장과 직업훈련국장,노사정책실장 등을 두루 거친 고용정책통.노동계 인사와도 교분이 두텁다.부인 방정숙씨(50)와 사이에 2남. ▲경북 고령(57) ▲국민대 법학과 ▲민정·민자 노동전문위원 ▲기획관리·노사정책실장 ▲산업안전관리공단 이사장 ◎김길부 병무청장/하나회 출신의 군사전략가 군사지식에 밝은 군사전략가.하나회 출신으로 사단장 때 전방 관측초소 철책선 보강,대간첩 작전의 장애물 설치 등 철저한 경계로 소문이 높았으나 4월 문민정부의 하나회 정리때 자진전역 했다.두주불사의 말술에 테니스는 수준급.최휘자씨(52)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아들은 석사장교 출신의 현역 중위. ▲대구(56) ▲육사 20기 ▲안기부 군사담당 특보 ▲28사단장 ▲2군단장 ◎정옥순 정무2차관/현정부 초기 정무비서관 역임 성격이 원만하고 포용력이 있으며 대인관계가 좋다는 평.경북대 사대를 나와 영주여고에서 잠시 교편을 잡다 정계와 인연을 맺었다. 현정부 초기 대통령비서실에서 정무비서관을 지냈으나 재산공개 과정에서 부동산투기의혹으로 물러났다.남편 천중인씨(59·농촌진흥청차장)와의 사이에 1남1녀 ▲경북 포항(58) ▲민자당 여성국장 ▲한국여성개발원 부원장 ▲대통령정무비서관 ▲14대 의원 ◎강덕기 서울1부시장/서기로 출발… 부시장 두번 지내 업무수행능력이 탁월하고 서울시 공무원들의 신망도 두터워 「강도끼」로 불린다.지방서기로 출발,부시장을 두차례나 지냈다.조순 시장 취임 직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에 대한 인책성 인사로 물러났으나 1년4개월 만에 명예를 회복하게 됐다.부인 정양숙씨(57)와의 사이에 1남3녀. ▲경남 진양(60) ▲부산대 ▲서울시 용산·강동·성동·동작구청장 ▲제1부시장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 사무총장 ◎김학재 서울2부시장/24년간 토목·건설 등 요직 거쳐 기술고시 6회 출신으로 24년간 서울시 토목·건설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기술관료.2기 지하철 설계와 건설을 진두지휘해 왔으며 3기 지하철 건설도 그의 어깨에 달려 있다.수서택지 분양사건 당시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고도 공직생활을 계속 할만큼 청렴성이 돋보인다.부인 현광순씨(43)와의 사이에 1남1녀. ▲서울·52세 ▲한양대 토목과 ▲도시계획과장·국장 ▲지하철건설본부장 ◎한덕수 특허청장/매사 꼼꼼… 하버드대 박사출신 하버드대 박사출신의 수재형 관료.매사에 꼼꼼하고 성실하다. 행시8회로 옛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나 82년 부처간 교류때 상공부로 옮겼다.통산부 통상무역실장을 맡으면서 미국과의 자동차협상,각종 양자 및 다자간협상을순조롭게 이끌었다.취미는 독서. ▲서울(47) ▲서울대 상대 ▲상공부 산업정책국장 ▲청와대 통상산업비서관 ◎임창렬 재경원/선이 굵고 대인관계 뛰어나 뚝심과 치밀함을 겸비한 정통 재무관료.행시 7회로 경제부처내 경기고 인맥의 리더격이다. 선이 굵고 대인관계와 조직장악력,업무추진력이 뛰어나다.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우루과이라운드협상과 한미금융협상을 깔끔히 마무리 했다.의사인 부인 주혜란씨(48)와의 사이에 2녀. ▲서울출신(52) ▲서울대 상대 ▲재무부 1차관보 ▲조달청장 ▲과기처차관 ▲해양부차관 ◎이환균 행조실장/친화력 뛰어난 정통경제관료 대인관계가 원만하며 일처리가 합리적인 정통 경제관료. 재정경제원 차관을 맡으면서 특유의 친화력으로 경제부처간의 마찰을 무리없이 조정해 앞으로 각 부처를 지휘하는 행조실장업무도 무난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취미는 등산과 음악감상.부인 성정숙씨(51)와의 사이에 2남. ▲경남 함안(54) ▲서울대 법대 ▲재무부 국제금융국장 ▲재무부 제1·2차관보 ▲관세청장 ◎김의재 보훈처장/30년간 서울시에서만 몸담아 30년간 서울시에서만 일해온 정통 지방행정관료.합리적이고 온화하나 맺고 끊는 것이 분명한 성격.길음택지 개발사업과 쓰레기소각장 건설과정 등에서 깔끔하고 합리적인 일처리 솜씨를 보였다.민선초기 서울시 행정을 이끌었다.부인 정명자씨(52)와의 사이에 2남. ▲충남 보령(59) ▲서울대 법대 ▲서울시 동작·중랑·성북구청장 ▲청소·상수도본부장 ▲행정1부시장 ◎정해주 중기청장/특허행정 변혁의 기틀 마련 정통 상공관료로 마당발이다.성격이 괄괄하고 소탈한데다 추진력도 뛰어나 주위 평판이 좋다. 2000년까지 특허 심사인력을 현재의 4배로 늘리는 「특허 선진화시책」을 마련,특허행정 변혁의 기틀을 다졌다.두주불사형에 정치적 성향도 강하다.조신자씨와의 사이에 1남 2녀. ▲경남 통영(53) ▲서울대 법대 ▲상공부 상역국장 ▲상공자원부 제2차관보 ▲특허청장 ◎이병기 안기부2차장/6공때 「YS대세론」 지지 업무처리에 빈틈이 없으면서 대인관계도 좋다.80년대 초 정무장관이던 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발탁돼 6공말까지 곁에서 보좌하면서 청와대의전수석까지 올랐다.6공 때 「YS대세론」을 지지했다.뛰어난 친화력으로 문민정부들어와서도 요직을 맡고 있다.부인 심재령씨(44)와의 사이에 1녀. ▲충남 홍성(49) ▲경복고·서울대 외교학과 ▲외무고시 8회 ▲청와대의전수석 ▲안기부장 제2특보 ◎김종민 문체부차관/국제체육계 인사들과 잘알아 귀공자풍 외모에 무슨 일을 맡겨도 똑소리나게 해치운다.총무처의 엘리트관료로 커오다 5공때 당시 박세직 총무처장관에게 발탁,서울올림픽조직위와 안기부에서도 파견 근무 했다.사마란치 IOC위원장 등 국제체육계 인사들과 지면이 넓은게 차관기용의 한 요인.부인 이교숙씨(47)와의 사이에 1남1녀. ▲서울(47) ▲경기고·서울대 행정학과 ▲행시 11회 ▲총무처 의정국장 ▲청와대 일반행정비서관 ◎박성득 정통부차관/호방한 성격… 업무추진력 탁월 70년 기술고시에 합격한 뒤 통신산업분야에 줄곧 몸담아 온 정통 정보통신 관료.업무추진력이 뛰어나고 호방한 성품을 지녔다.기술적인 전문성과 정책적 안목을 갖춰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사업과 정보통신산업 육성대책등 굵직한 사업을 무리없이 추진해 왔다.취미는 독서.부인 김상은 여사와의 사이에 2남.▲경남 김해(57) ▲성균관대 물리학과 ▲중앙전파관리소장 ▲전파관리국장 ▲통신정책실장 ▲기획관리실장 ◎김동태 농진청장/20년간 농림부 근무한 농정통 청와대 보좌관을 거쳐 20년간 줄곧 농림부(농림수산부)에 근무한 농정통. 다소 과묵한 성격에 다른 사람의 말을 주의깊게 들어 일을 처리하는 스타일.따르는 사람이 많다.부인 오경자씨(47)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 ▲경북 성주(53) ▲서울대 농대 ▲산림청차장 ▲농림부 농업정책실장▲차관보 ◎김영섭 관세청장/과묵하고 차분한 외유내강형 재무관료 출신으로 과묵하고 차분하다.그러나 업무는 완벽히 챙기는 외유내강형.훤칠한 키에 관료냄새가 덜 나 만날수록 친근감이 든다. 금융규제가 그나마 이 정도 완화된 데는 그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는 평.추수자씨(47)와의 사이에 1남 2녀.취미는 바둑·등산. ▲부산(48) ▲서울대 상대 ▲행시 7회 ▲재무부 이재국장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장 ◎강만수 통산부차관/현정부의 경제개혁 실무 총괄 금융실명제 후속조치와 부동산실명제,금융소득종합과세 준비 등 현 정부의 굵직한 경제개혁정책을 실무총괄했다. 매사에 적극적이나 쇠고집이라는 평도있다.문학적 소질이 있다.기독교 신자로 하인경씨(49)와의 사이에 2남1녀.취미는 축구와 테니스. ▲경남 합천(51) ▲서울대 법대 ▲재무부 이재국장·세제실장 ▲관세청장 ◎장승우 해양수산/부하 신망 두터운 경제기획통 논리가 정연하고 스마트하다.경제기획국장 등 경제기획원 기획라인을 거친 경제기획통.업무스타일이 합리적이어서 부하직원들로부터도 신망이 두텁다.부친이 80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전남지사를 지낸 장형태씨(현 해양도시가스 회장).취미는 등산과 야구.부인 노인자씨(49)와의 사이에 2남. ▲전남 광주(48) ▲서울대 상대 ▲행시7회 ▲재경원 제1차관보 ▲통계청장
  • 여 노동법처리 수순밟기 돌입/신한국 국회서 공청회

    ◎토론자들 “개정안 연내 처리… 때 놓쳐선 안돼” 신한국당이 노동관계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수순밟기」에 들어갔다.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신한국당 의원들은 24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서청원 원내총무와 정영훈 제3정조위원장 등 당 소속 의원 30여명을 비롯,각계 대표·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관계법 공청회」를 열었다.정부안이 제출된 뒤 정치권 차원에서 민의를 수렴하는 첫 모임이어서 참석자들의 열기도 뜨거웠다.그러나 야당 의원들과 당초 토론자로 초청된 한국노총,민주노총,공공부문노동조합대표자회의(공노대) 등 노동계 대표들은 신한국당의 노동법 연내처리 방침에 반발,불참해 아쉬움을 남겼다. 환경노동위 신한국당 간사인 이강희 의원은 인사말에서 『최근 노동법 문제로 사회불안이 고조되고 있는데다 내년 봄 노사간 임금교섭을 앞두고 있어 입법부 차원의 심도있는 논의와 시급한 법개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노동부 박길상 노정국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노사간 자율교섭의 기반 마련과 불합리한 제도·관행의 개선,노동시장의 규제 완화와 유연성 제고를 위해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토론에 나선 현천욱 변호사는 『노사간 적절한 힘의 균형을 이루고 유연성을 제고해 불필요한 규제는 삭제해야 한다』면서 『특히 대체근로제 도입은 획기적인 내용이지만 신규하도급 허용과 유니언 숍 협정 요건 부분은 3∼4년 정도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건우 통산부 산업정책국장,김영배 한국경총 상무이사,이재승 한국일보 논설위원 등 참석자들은 『자기 주장만 앞세우고 상대 요구를 백안시하는 태도는 옳지 않다』고 이해당사자들의 대타협을 촉구한 뒤 『개정안 처리에 때를 놓쳐서는 안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이날 공청회로 신한국당은 「연내 처리」의 명분을 나름대로 쌓은 셈이다.
  • “「대학총장선출위」 도입 바람직”/「선출방식 개선」 공청회

    ◎입후보자 심사·최종 추천권 부여/파벌조성 등 직선제 폐해방지 가능 최근 대학총장 직선제에 따른 폐해가 자주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직선제의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 미국식의 총장선출위원회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고려대 발전연구위원회(위원장 손주환 서울신문 사장) 주관으로 지난 1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학총장 선출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공청회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선 이항원 한국일보 논설위원은 총장들이 소신있게 일할 수 있도록 하려면 이 제도를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위원은 현재 25개 국·공립대와 11개 교육대,40여개의 사립대가 직선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선거 때마다 분위기가 과열돼 ▲파벌조성 ▲인신공격 ▲공약남발 ▲총장의 「레임 덕」 현상 ▲위계질서 파괴 등의 문제점을 드러냈다고 직선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후보자에 대한 사전 지식이 거의 없는데다 외부인사 영입이 어려워 오히려 무능력 총장이 선출될 가능성이 높고,대학의 전체 구성원이 아니고 교수들만이 참여한 선거여서 진정한 민주적 절차에 따른 총장선출이라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사립대의 경우 법인측과의 갈등으로 법인이 투자의욕을 잃는 것도 부작용으로 들었다. 토론자인 한승조 고려대 명예교수도 전적인 동감을 표시했다.한교수는 『대학은 전문가 집단으로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다』고 전제,『8년간 직선제를 했지만 대학의 질적 발전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위원은 물론 직선제의 반대 개념인 임명제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적시했다.임명권자인 정부나 재단의 독단으로 대학 구성원들의 의견 반영이 힘들고 자질과 능력 등을 고려하지 않은 정실인사가 우려된다는 점 등을 꼽았다. 그는 이런 장단점을 모두 고려해 볼 때 미국식의 총장선출위원회 제도가 가장 바람직하다는 것이다.대부분의 미국 대학들은 총장 공석 발표→총장선출위원회 구성→초빙 광고→응모자 심사(1,2차)→인터뷰→최종후보추천→이사회 승인 및 계약 등의 단계를 거쳐 총장을 선출한다.우리의 경우도 포항공대가 지난 94년 이 제도를 도입했다.포항공대는 재직교수 전원의 직접투표로정·부교수 각 4명과 조교수 1명 등 9명으로 「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교내외를 망라한 총장 후보군 중에서 장수영 현총장을 선출했다.물론 이 제도를 모든 대학이 택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대학마다의 건학이념이나 사정이 다른 만큼 대학의 현실과 잘 조화시키는게 중요하다고 이위원은 밝혔다.〈한종태 기자〉
  • 신문협 회장 장재국씨

    한국신문협회는 14일 하오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제34차 정기총회를 열고 장재국 한국일보 회장을 제30대 회장으로 선출하는 한편,부회장에는 홍석현 중앙일보 사장,박용정 한국경제신문 사장,김부기 매일신문 사장,김대성 제주신문 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감사로는 현소환 연합통신 사장,장대환 매일경제신문 사장,조남진 강원일보 사장이 각각 뽑혔다.
  • KINDS 15일부터 뉴스속보 서비스

    ◎서울신문 등 8개지 기사 리얼타임 제공 한국언론연구원(원장 신우재)이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종합 언론 데이터베이스(DB)인 KINDS가 오는 15일부터 속보 DB서비스를 실시한다. 속보 DB서비스는 각 언론사 기자가 신문기사를 작성,본사에 송고하는 것과 동시에 리얼타임으로 PC통신상에 이를 공급해 주는 것을 말한다. KINDS의 속보DB 서비스에는 서울신문 경향신문 동아일보 문화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신문 한국일보 등 8개 종합 일간지가 참여한다.언론연구원은 1차로 15일 경향신문 조선일보 중앙일보가 서비스를 개시하고 서울신문 등 나머지 신문들도 시스템 구축이 끝나는대로 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INDS는 서울신문 등 9개종합 일간지와 2개 경제지 및 영자지 코리아 타임스의 1990년 이후 최근 4일까지의 신문기사를 다양한 검색방법으로 제공해 왔으며 여기에 최근 문화일보와 서울경제 기사를 추가한 바 있다.〈신연숙 기자〉
  • 「국제 청소년 쇼팽콩쿠르」피아노부문/한국인 형제 나란히 1·2위

    ◎모스크바/임동민·동혁군 【모스크바=류민 특파원】 우리나라의 10대 형제가 세계 3대 청소년 피아노콩쿠르 가운에 하나인 제2회 국제청소년 쇼팽콩쿠르대회에서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이 콩쿠르는 16세이하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4년마다 열려왔으며 피아노부문으로 세계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바르샤바 국제쇼팽콩쿠르의 등용문이다. 모스크바 콘서버토리홀에서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이 대회에서 형 임동민(16·모스크바 콘서버토리 예비학교재학)·동생 동혁군(12·같은 학교)은 모두 12개국 41명이 참가한 예선을 차례로 통과,형은 러시아 「천재소년」이라 불리는 아미로프 표드르군과 공동1위를,동생은 단독 2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차지했다.국제 유명콩쿠르에서 우리나라가 1,2위에 동시에 입상한 것은 한국음악사상 첫번째 있는 경사로 평가되고 있다. 이들 형제는 지난 94년 부친 임홍택씨(44·삼성물산 건설부문 모스크바지점장)를 따라 모스크바에 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의 산실인 모스크바 컨서버토리 예비학교에 입학했다.한국에 있을때는 음연콩쿠르,삼익콩쿠르,한국일보콩쿠르 등 국내유수의 콩쿠르에 차례로 입상하기도 했으며 모스크바에 오기전 한국종합예술학교 영재과정에 나란히 입학해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형 동민군은 『동생과 함께 출전해 상당한 심적 부담을 느끼기도 했으나 결과가 좋아 2000년 바르샤바 쇼팽콩쿠르에 도전해 보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동생 동혁군도 『바르샤바 쇼팽콩쿠르에서 입상해 부모의 부담을 덜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 “「지역패권」 청산” 한목소리/신한국당 「푸른정치연대」 세미나

    ◎“지역주의 불식 3김이 앞장서야”/중·대선거구제 도입 등 대안 제시 신한국당 수도권 위원장 25명으로 구성된 「푸른정치연대(회장 맹형규)」가 5일 하오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세미나를 열었다.주제는 우리정치의 고질적인 병폐인 「지역패권주의 정치구조에 대한 진단과 처방」이었다. 토론자들은 지역패권주의가 우리의 정치발전을 가로막는 최대 장애물이라는 데 모두 인식을 같이했다.그러나 그 처방에는 약간의 시각차를 드러내 미묘한 문제임을 반영했다.처방의 주류는 역시 「3김 각성론」과 정치권의 세대교체로 나타났다.특히 세미나를 주최한 푸른정치연대가 지역색이 옅은 수도권 젊은 의원들로 구성된 탓인지 세대교체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였다. 첫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최한수 교수(건국대)는 『3김이 그들의 목적과 필요에 따라 정당을 재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무엇보다도 정치지도자들의 각성과 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영삼 대통령과 국민회의 김대중 재,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역할이중요함을 피력했다.그는 『김대통령은 국정을 주도하는 입장에서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지역주의 불식에 각별히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회의 김총재와 자민련 김총재도 대승적 차원에서 행동을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두번째 연사인 홍득표 교수(인하대)는 『6·27 지방선거와 15대 총선을 거치면서 또다시 3김에 의한 지역패권주의가 한국정당 및 권력구도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교수는 이러한 「후3김시대」의 지역구도가 지역의 고른 발전과 균형을 깨뜨리는 원인이 되고있다고 강조하고 『3김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토론자로 참여한 신한국당 이원복 의원,이성춘 한국일보 논설위원,이정희 외국어대 교수,황석하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 사무총장은 지역패권주의 타파를 위한 다양한 대안들을 제시했다. 이의원은 정치권의 세대교체를,이성춘 논설위원은 3김의 책임론을,황사무총장은 유권자의 의식혁명과 인사청문회 개최 등을 대안으로 내놓았다.여기에 현행 소선거구제의 중·대선거구제로의 변경,각 도의 명칭 및 행정구역 재조정,정당별 명부식 대선거구제의 도입 등도 대안으로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 새 언론중재위원/공보처,5명 위촉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4일 언론중재위원회 서울중재부 중재위원에 전민기서울지법 부장판사,이일영 변호사,안광식 이화여대 명예교수,박인순 전 한국일보 논설위원,방석호 홍익대 법대교수 등 5명을 새로 위촉했다.
  • 본사 사진기자 2명 부상/취재중 돌맞아… 한국일보기자는 중태

    한국일보 사진부 손용석 기자(32)가 20일 상오 5시50분쯤 연세대 본관 앞에서 종합관 농성 학생들의 진압과정을 취재하다 학생들이 던진 돌에 오른쪽 머리를 맞아 인근 강북삼성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서울신문 사진부 고영훈 기자(27)도 이날 상오 7시30분쯤 연세대 종합관에서 농성 학생 연행과정을 취재하다 계단에서 밀려 떨어져 허리에 심한 부상을 입었고 손원천 기자(30)는 학생들이 던진 돌에 옆구리를 맞아 중상을 입었다.
  • 재벌의 신문소유/기자 80%가 반대/기협조사

    우리나라 기자들은 최근의 치열한 「신문전쟁」과 관련,중앙일보에 가장 큰 책임이 있으며 조선일보를 그 다음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내용은 한국기자협회(회장 남영진)가 창립 32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연구소와 함께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의 기자 6백3명을 대상으로 한 「신문전쟁과 언론계 현안」에 대한 긴급 전화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기자들은 신문사간 과당경쟁의 원인제공자로 중앙일보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52.1%) 그 다음으로 조선일보(32.3%),한국일보(6.0%),모든 신문(5.4%),중앙일보와 조선일보의 공동책임(4.2%) 등의 순으로 평가했다.재벌의 신문소유에 대해서는 56.8%가 분리를 요구했고 원천봉쇄도 23%에 달했다.반면 규제하지 말아야 한다는 반론은 18.3%에 지나지 않았다.
  • 노개위 「공공부문 노사」 6차 토론회

    ◎“방산업체 공익사업에 준한 통제 필요”/노사 쌍방 신청때만 직권중재 허용을/공무원·교사 단체교섭­행동권은 제한/긴급조정권 발동권자 대통령으로 격상/쟁의행위 중지기간 20일서 30일로 확대/임금인상폭 수익­공익성 고려 차등화 대통령직속 자문기구인 노사관계개혁위원회(위원장 현승종)는 31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6차 공개토론회를 열어 「공공부문 노사관계 및 공익사업의 분쟁조정」에 대해 여론을 수렴했다. 노동계·경영계·학계 및 공익대표들이 발표한 주제발표문을 요약한다. ○직권중재제 폐지 ◇김성우 통신노련 사무처장=현역군인·교정·소방공무원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노동기본권을 인정하되 직무의 공공성을 고려,쟁의권의 행사절차나 쟁의조정에 관해서는 공익사업에 준하도록 한다.공공부문에 대한 임금가이드라인정책과 정부투자기관 등에 대한 예산편성지침제도를 폐지한다.중립적인 기관이 비교분석한 민간 및 공공부문간 임금자료를 근거로 모든 공공부문 노조를 포괄하는 기구 또는 협의체가 중앙단위의 단체교섭을 한다.택시·은행·방송과 기본통신사업 외의 통신사업은 공익사업에서 제외한다.직권중재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긴급조정제도를 활용하되 대상을 수도·전기·가스사업 등으로 제한하고 발동권자도 대통령으로 격상한다.방위산업체도 공익사업에 준하여 쟁의조정하되 쟁의행위가 국가안보에 위태로울 경우 긴급조정제도를 활용한다. ◇고영주 전문노련 수석부위원장=공무원과 교사의 단결권은 즉각 보장하는 대신 현역군인과 경찰은 예외로 한다.공공부문의 단체교섭은 단기적으로 사용자대표단의 공동요구사항에 대해 집단교섭·통일교섭을 실시하되 정부가 일정부분 실무적으로 참여하고 기관별·부문별 개별요구사항은 보충교섭으로 해결한다.장기적으로는 투자·출연기관 등을 묶어 정부 및 국회가 기본사항에 대해 일괄적으로 교섭하고 노조별로 보충협약을 체결하는 형태로 발전시킨다.공익사업범위에서 공중운수·은행사업·방송과 통신사업중 우편·전신·전화사업 이외의 부분은 제외한다.노사 쌍방이 신청하는 경우에만 직권중재를 허용한다.긴급조정권발동권자를 노동부장관에서 대통령으로 격상시키고 긴급조정기간중 쟁의행위중지기간을 20일에서 50일로 늘린다.방위산업체의 쟁의행위금지조항을 폐지하고 긴급조정으로 대체한다. ○교섭 자율성 확대 ◇문해성 한국전력 관리본부장=공익사업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전기·수도사업 등에 대해 단결권·단체교섭권은 부여하되 단체행동권은 제한하도록 법을 개정한다.공공부문 노사교섭의 자율성을 확대하되 정부는 기관특성과 경영성과에 기초한 임금정책과 노사화합 우수기관에 대한 장려방안 등의 유인책을 시행하고 사후관리·감독을 강화한다.단체교섭대상은 판례와 관행을 기초로 포함여부를 명확히 정립한다.공익사업의 중요도·국민불편·국가경제·안보 등을 감안하여 공익사업의 범위규제와 관련된 정책을 차별화해야 한다.직권중재와 긴급조정제도는 쟁의행위를 기준으로 사전·사후적인 조치로,취지 및 기능이 다르므로 병존시켜야 한다.긴급조정시 쟁의행위중지기간은 노사 당사자의 의견조율이나 신중한 중재를 위해 현행 20일보다 늘리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이대길 (주)DK박스 대표=공무원과 교사에 대한 노동3권 보장여부는 국익차원에서 검토돼야 한다.경찰·군인·소방공무원 등을 제외한 일반공무원과 교사의 단결권은 인정하되 단체교섭과 단체행동권은 지금처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직권중재제도는 현행대로 존속시키되 노동위원회의 중재결정시 근로자의 권익을 위해 최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중재결정한다.긴급조정결정시 쟁의행위중지기간을 20일에서 30일로 늘린다.긴급조정대상을 보다 구체적으로 명시한다. ○단계허용 바람직 ◇이재승 한국일보 논설위원=노동문화,급진·강경성향의 노동운동 등을 고려할 때 공무원과 교원에게 노동3권을 인정하는 것은 시기상조다.군인·경찰·소방·교정공무원을 제외한 일반공무원에게 단결권과 단체교섭권을 인정하더라도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교육의 중요성을 감안,교원에게는 단결권과 단체교섭권을 맨 나중에 허용하고 단체교섭의 대상도 임금이 아닌 노동조건에 한정시켜야 한다.공공부문의 임금인상폭은 업종·경영방법·규모·수익성·공익성 등을 고려하여 차등화해야 한다.중재재정의 중립성과 공정성을 확보한다.은행사업은 공익사업범위에서 제외한다.직권중재와 긴급조정제도를 통합한다.방위산업과 직접 관련되지 않는 근로자에게는 노동3권을 인정해야 한다. ◇노병직 노동인권회관 소장=6급이하 하위직공무원과 교사의 단결권은 인정하되 단체행동권은 유보한다.단체교섭권은 교섭기능보다는 정책협의,내부문제해결 등 협의기능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개선책을 마련한다.정부투자기관과 출연기관의 단체교섭 및 단체행동권은 민간부문과 차별을 둬야 할 이유가 없다.노동부 노정국의 노사관련 업무를 노동위원회로 이관하여 알선·중재업무와 통합시킨다.공익사업의 범위를 필수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제한한다.긴급조정권의 발동권자를 대통령으로 격상하고 방위산업체의 쟁의행위를 허용하되 공익사업에 준하여 통제한다. ○법으로 명시해야 ◇박영범 노동연구원 동향분석실장=공무원과 교사의 단결권보장은 재론의 여지가 없으나 단체행동권은 유보할 수 있다.노조의 허용범위는 직급보다는 업무의 성격이나 지위에 따라 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다.공무원의 단체교섭대상과 관련,임금 등 급여성 경비는 중립적인 기관이 결정하고 관리사항 등 비교섭대상은 법에 명시한다.기타 교섭사항은 강제중재제도를 도입하거나 기존의 직권중재제도를 활용한다.공공기관의 노동3권 개편논의는 해당기관의 재정자립도,관련시장의 성격 및 시장에서의 위치 등을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직권중재제도를 유지하되 노동위원회의 중립성을 제고한다.방위산업체도 공익사업에 준해 규제한다. ○불복절차도 마련 ◇이상윤 연세대 교수=공공부문 노사관계는 「공무원·비공무원 분류체계」에서 「업무성질의 공공성 해당여부 분류체계」로 재정립해야 한다.공무원중 업무성격이 공공성을 띠지 않은 경우 직급·직위·직종을 고려하여 노동3권중 일부를 인정한다.공익사업 근로자중 업무성격이 공공성을 띠면 노동3권중 일부를 제한한다.직권중재발동요건 및 기준을 명확히 하고 직권중재발동에 대한 불복절차도 마련한다.주요방위산업체에서 단체교섭이결렬될 경우 현행처럼 강제중재제도가 적용돼야 한다. ◇박영기 서강대 교수=공무원과 교사의 단결권은 보장돼야 한다.단체교섭 및 단체행동권은 민간부문과 구분하여 교섭대상·범위 및 분쟁해결절차 등 모두를 별도의 법으로 명시,보장해야 한다.교섭결렬로 인한 분쟁시 쟁의조정을 직권중재에 회부할 것이 아니라,조업중단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분쟁조정을 가능한 한 자율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조정절차를 강구해야 한다.〈우득정 기자〉 ◎6차토론회 주요쟁점/“노동3권 허용해야” “시기상조” 맞서/임금가이드라인 존폐 등 싸고 논란 31일 노사관계개혁위원회 주최로 열린 6차 공개토론회에서 논의된 「공공부문 노사관계 및 공익사업의 분쟁조정」의 주요쟁점을 간추린다. ◇공무원·교원의 단결권=현행 노동조합법과 국가공무원법은 현업기관에 종사하지 않는 일반공무원의 노동3권을 금지하고 있다.또 국·공립학교의 교원은 국가공무원법이 적용됨에 따라,사립학교 교원은 국·공립 교원에 준하는 복무규정이 적용됨에 따라 역시 노동3권을 행사할 수없다. 지난 89년 3월 군인·경찰·교정 및 소방공무원을 제외한 6급이하의 공무원에 대한 단결권과 단체교섭권을 인정하는 노동조합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으나 대통령의 거부권행사로 발효되지 못했다.그러나 89년 5월 발기인 2만3천여명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조직된 이후 공무원과 교원의 노동3권 보장문제는 노사관계의 주요쟁점이 돼왔다. 공무원의 노동3권을 허용하자는 측은 『특정공무원이 노동3권의 일부 또는 전부를 행사한다고 이를 국가의 안전보장·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규정하는 것은 과잉반응』이라며 국제화시대에 부응하려면 국제노동기구(ILO)의 협약대로 공무원에게도 단결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반면 반대론자는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므로 자신의 근로조건의 유지·향상보다는 국민 전체의 공익을 중시해야 한다』며 『공무원에 대한 노동3권 인정여부는 국내적인 문제로 다른 국가 또는 국제기구가 강요할 수 없는 사안』임을 지적한다. 또 교원의 노동3권 보장문제도 『국민의 교육받을 권리를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반대론과 『교원의 노동3권 보장이 반드시 교육기회를 박탈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허용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공공부문 임금결정 및 공익사업의 분쟁조정=정부투자·출연기관 등 공공부문의 임금결정과 관련,노동계와 일부학계 관계자는 임금가이드라인과 예산공통편성지침이 노사의 자율적인 교섭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된다며 이의 철폐를 요구한다.예산을 편성하기에 앞서 노조와 협의를 거치면 임금가이드라인설정을 둘러싼 갈등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반면 반대론자들은 공공부문의 이익은 대부분 시장진입제한에 의한 독점적·우월적 지위에 기인하는 것으로,민간부문과 같은 형식으로 임금수준을 결정하는 것은 모순일 뿐 아니라 예산편성에 노조가 개입하면 예산편성이 지연되거나 파행으로 치닫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공익사업분쟁조정의 주요쟁점은 행정관청 또는 노동위원회 직권에 의한 직권중재와 공익사업의 범위,방위산업체 근로자의 단체행동권제한 등이다. 노동계는 공익사업범위와 관련,은행사업을 그 범위에서 제외하는 등 공익사업의 범위를 축소하고 그 대상도 보다 명확히 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경영계는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직권중재제도에 대해서도 노동계는 철폐를,경영계는 현행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이밖에 긴급조정제도에 대해서도 노동계는 발동권자를 노동부장관에서 대통령으로 격상하고 긴급조정의 대상도 국가·지자체·방위산업체·공익사업으로 한정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경영계는 긴급조정시 쟁의행위금지기간을 현행 20일에서 60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다.〈우득정 기자〉
  • 신문 「경품 권유」 여전/소비자보호단체협 신고접수

    ◎“사절” 쪽지 없애고 욕설·협박에 회유까지/구독강요 조선·중앙·동아·한국일보·경향순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 등 8개 회원단체에 설치된 「원하지 않는 신문 신고센터」에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4일동안 모두 4백91건의 소비자고발이 접수됐다. 30일 협의회에 따르면 신문구독강요와 관련,소비자고발이 가장 많이 접수된 신문사는 1백43건이 접수된 조선일보였으며 다음이 중앙일보로 1백28건이 접수됐다.또 동아일보 96건,한국일보 62건,경향신문 20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29일까지 소비자고발이 접수된 신문사는 모두 15개사며 이중 중앙일간지가 9개사,경제신문 2개사,스포츠신문 1개사,지방일간지 3개사등이었다.고발횟수는 신고센터가 설치된 다음날인 25일 2백52건으로 가장 많았고 26일 1백38건,29일 78건으로 다소 줄었다 고발내용도 전에 살던 사람이 보던 신문을 새로 이사온 사람에게 계속 구독할 것을 강요했는가 하면 신문구독사절표시를 신문보급소측에서 불로 태운 사례도 있었다.또 신문구독거절을 하니까 보급소측에서 초인종에 종이를끼워 하루종일 벨을 울리게 했다는 고발이 있었고 욕설을 퍼붓는다등 협박에서부터 탁상시계·체중계 등 경품을 보여주며 구독을 권하거나 자사 신문을 구독하면 전에 보던 신문을 끊게 해주겠다는 각서를 써주는 등 회유형까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김균미 기자〉
  • 삼성 언론중재 신청/조선·한국 기사관련

    신문판촉 살인까지 몰고온 신문경쟁에 따라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신문사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집단 중재신청을 냈다. 30일 언론중재위원회와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그룹의 계열사중 삼성생명·삼성물산·삼성전자·SDS 등 4개사와 이필곤 삼성물산 대표 등 삼성그룹의 10개 계열사 대표들은 조선일보가 최근 보도한 「삼성생명 부당약관 물의」등 6건의 기사 및 칼럼에 대해 정정을 요구하는 언론중재신청을 지난 27일자로 언론중재위원회에 냈다. 삼성그룹의 중앙개발은 한국일보의 「에버랜드」기사에 대해 역시 중재신청을 냈다.
  • 신문 강제구독 「협박형」 등 “5개유형”

    ◎「바른언론」 접수 1백14건 분석/경품 앞세운 「회유형」에서 「막무가내형」까지/해당 신문사 시정 거부땐 공정위 고발키로 「바른 언론을 위한 시민연합」(바른 언론·공동대표 이상희 서울대 명예교수)은 지난 18일 설치한 「신문강제구독 신고센터」에 22일까지 모두 1백14건의 피해사례가 접수됐다고 25일 밝혔다. 언론사별로는 중앙일보 40건,동아일보 17건,조선일보 16건,경향신문 15건,한국일보 11건,세계일보 5건 등이다.한겨레신문,문화일보,서울경제신문,매일경제신문,영남일보,시사저널 등에 대해서도 1건씩 신고됐다.3건은 신고자가 신문이름을 밝히지 않았다.서울신문은 한건도 없었다. 구독회유경품도 40여점이 신고센터에 접수됐다. 유형은 대략 다섯가지.끈질기게 마구 투입하는 「막무가내형」,무료로 보게 해주기로 약속하고 구독료를 요구하거나 판촉활동수당을 소비자에게 요구하는 「부당요금청구형」,욕설 등으로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는 「공갈협박형」,경품이나 1년이상 장기구독서비스를 앞세운 「회유형」,항의하려해도 전화통화도 할수 없는 「술래잡기형」 등이다. 「바른 언론」은 일단 해당신문사 지국에 시정을 요구하고 고쳐지지 않으면 해당신문사에 정식공문을 보내 시정을 요구키로 했다. 그래도 고쳐지지 않으면 신문사별 시정거부 건수및 거부내용을 공개한뒤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하거나 피해배상청구소송을 내는 등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김태균 기자〉
  • 삼성/「신문재벌」 집중포화에 강공선회

    ◎무대응 원칙깨고 소송 등 준비… 「신문전쟁」 새 국면/그룹관련 오보·명예훼손 보도 사례들 수집/해당사에 입장전달… 광고게재 사실상 중단 재벌신문과 신문재벌들과의 싸움에서 집중포화를 받고 있는 삼성그룹이 돌연 공세로 입장을 전환해 관심이다.삼성측은 조선·동아·한국일보의 대삼성 보도가 도를 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중앙일보 남원당지국의 살인사건을 계기로 이들 매체로부터 집중포화를 맞아온 삼성은 일부 보도가 「정도를 벗어나 사실왜곡과 명예훼손의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고 보고 법적대응에 나서기로 방침을 정했다.최근의 보도사례 중 사실과 다른 오보나 이건희 회장을 포함,삼성의 명예를 훼손시켰다고 판단되는 보도사례를 수집하는 등 이미 소송준비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이제훈 삼성그룹 부사장(비서실장 보좌역)이 24일 H일보 최고경영진을 찾아가 삼성그룹의 생각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은 또 이들 매체에 대해 예정된 광고 외에는 광고요청에 응하지 않기로 함으로써 광고게재도 사실상 중단했다.이로써「재벌신문」과 「신문재벌」간에 빚어진 신문전쟁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삼성그룹은 그동안 삼성에 대한 재벌신문의 공격에 가급적 대응하지 않았다.「중앙일보를 가진 죄」때문에 맞대응한다는 게 모양새가 좋지 않다며 무대응 원칙을 지켜왔다.그러다 이번주 들어 그룹분위기가 싹 달라졌다.현명관 비서실장과 소그룹장이 참석하는 8인 운영위원회(23일)와 24일의 사장단회의에서 의견교환을 가진뒤 이 문제에 대처하는 기본 전략을 바꾼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비서실 관계자는 『중앙일보가 삼성그룹에 득이 된 게 별로 없다.그럼에도 신문전쟁으로 삼성그룹의 전 계열사가 편파·왜곡보도의 도마 위에 오르는 것은 문제라는 의견이 그룹 내부에 지배적』이라고 말했다.그는 『일부 매체들의 삼성관련 보도는 매일매일 애틀랜타로 전송되고 있다』며 이회장이 사태를 챙기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같은 정황으로 미루어 삼성그룹의 강공선회는 이회장이 입국(8월 초)하기 전에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수순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공세전환은 신문전쟁을 하루빨리 마무리지으려는 노력으로도 보여진다.신문전쟁이 서로에게 아무 도움이 되지않으며,삼성이 더 이상 희생양이 돼서는 안되겠다는 절박함도 깔려있다. 비서실 관계자는 『삼성이 중앙일보를 연내 분리시키기로 한 방침에 변함이 없다』며 『그룹방침으로 일단 밝힌 이상 여론이 좀더 기다려봐 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중앙일보 경영진의 교체설과 관련해서도 『교체계획이 없는 걸로 안다.실무차원에서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지금 바꾼다는 것은 시기적으로 안좋다는 게 지배적인 의견』이라며 교체설을 일축했다. 재벌신문의 대삼성 공세에 이은 삼성의 반격….삼성의 반격이 신문전쟁을 종결시킬지 아니면 더 격화시킬지 주목된다.〈권혁찬 기자〉
  • 「신문 고시」 12월 시행/경품 금지… 무가지 20%내로

    ◎공정위·신문협 회장단 간담 신문사간 과당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신문 강제투입과 경품 제공을 금지하고 무가지 제공을 제한하는 내용의 신문협회 자율경쟁규약이 마련돼 10월부터 시행된다. 이와 별도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신문업 고시도 제정돼 12월부터 시행된다.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신문협회 회장단은 24일 하오 공정위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신문업 과당경쟁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신문협회는 8월말까지 구체적인 사항이 포함된 자율규약을 마련,공청회를 거쳐 9월중 공정위의 승인을 받아 10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며,협회내에 불공정신고센터와 신문공정거래협의회 및 집행위원회를 설치,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신문협회는 경품제공과 구독료 할인을 금지하고,구독을 전제로 한 무가지 제공기간도 원칙적으로 1개월이내로 제한하며,보급 확장용 무가지를 유료규독부수의 20% 이내로 제한하고,규약위반에 대해 위약금 부과와 제명,고발 등 조치를 취하는 내용을 담은 자율규약 초안을 마련,회원사들의 합의절차를 남겨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열경쟁의 근본원인이 부당내부거래에도 있다는 신문협회측의 지적에 대해 공정위는 기업간 부당내부거래 조사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양측은 신문시장 경쟁질서 확립을 위한 발행부수공사(ABC)제도 조기 정착과 신문공동판매제도 도입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이날 간담회에 공정위측에서는 김인호 위원장,이강우 부위원장,한정길 사무처장,이동욱 경쟁국장,서동원 독점국장 등이,신문협회측에서는 최종률 회장(경향신문 부회장),장재국(한국일보 회장)·김부기(매일신문 사장)·김종태(광주일보 회장)·서춘원(대전일보 사장) 부회장,손선규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고 5명의 부회장중 홍석현 부회장(중앙일보 사장)은 참석하지 않았다.〈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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