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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수 참사관 WTO 보조금상계위 의장 선출

    허정수 참사관 WTO 보조금상계위 의장 선출

    허정수(50) 주제네바 대표부 공사참사관이 지난 2일 세계무역기구(WTO) 보조금상계조치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돼 3일 임기를 시작했다. 보조금상계조치위원회는 WTO 상품무역이사회 산하 12개 위원회 중 하나로 ‘WTO 보조금 및 상계조치에 관한 협정’의 이행을 감독하는 정례기구다. 한국 인사가 의장에 선출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고려대 국문학과 출신인 허 의장은 행정고시 45회에 합격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기업정책팀장과 주미대사관 1등 서기관 등을 지냈다.
  • 북한 스마트폰, 남한식 표현 자동 차단…‘오빠’ 입력하면 ‘동지’로

    북한 스마트폰, 남한식 표현 자동 차단…‘오빠’ 입력하면 ‘동지’로

    북한 밖으로 유출된 한 스마트폰은 김정은 정권이 자국민을 얼마나 통제하는지를 보여준다고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가 영국 BBC 방송을 인용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겉보기에 평범한 스마트폰과 다를 바 없는 이 북한제 기기가 사용자에게 한국식 표현을 쓰지 말라고 경고한다고 전했다. 전날 BBC가 공개한 영상에는 한 기자가 이 스마트폰을 소개하며 문자 메시지 앱으로 한글로 ‘오빠’라고 입력하자 이는 ‘동지’라는 북한식 표현으로 곧바로 바뀌는 모습이 담겼다. 이때 스마트폰 화면 아래쪽에 ‘경고 : 친형제나 친척 간인 경우에만 쓸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떠오르기도 한다. 이번에는 스마트폰에 ‘남한’이란 한글을 쓰자 ‘괴뢰지역’으로 자동 수정된다. 괴뢰는 꼭두각시 인형이란 뜻의 한자어로 북한을 한국을 미국의 꼭두각시라고 주장하며 이런 표현을 자주 쓴다. BBC는 또 이 휴대전화가 5분마다 자동으로 화면을 캡처하는 방식으로 사용자는 접근할 수 없는 비밀 폴더에 저장해 감시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싱크탱크인 스팀슨센터의 마틴 윌리엄스 수석연구원은 BBC에 “이제 스마트폰은 북한 국민을 세뇌시키는 데 필수적인 수단이 됐다”면서 북한 당국이 국민에게 한국에 대한 정보가 전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고 경고했다. 북한 정권이 이런 정보 탄압을 강화하는 또 다른 징후로는 2023년 한국식 표현이나 억양 사용을 공식적으로 국가 범죄로 규정했다는 데 있다. 한 탈북민은 북한 청소년을 단속하는 ‘청년동맹 규찰대’가 거리를 순찰하며 청소년들을 감시한다고 지적했다. 2023년 10월 목선을 타고 동해상으로 탈북해 한국에 정착한 강규리(24·가명)씨는 BBC 인터뷰에서 “탈북 전 자주 검문당했다”면서 “한국인처럼 옷을 입고 머리를 빗었다는 이유로 질책받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강씨는 이어 한국의 경찰에 해당하는 인민보안부원이 자신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한국식 표현을 썼는지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인터넷이 보급되지 않은 국가로, 모든 TV 채널과 라디오 방송, 신문을 철저하게 통제한다. 이에 대해 윌리엄스 연구원은 북한 정권이 이런 통제를 가하는 이유는 김정은 일가를 둘러싼 신화가 대부분 조작됐기 때문이라면서 그들이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의 상당 부분이 거짓이라고 지적했다.
  • [포착] ‘오빠’ 입력하면 ‘동지’로 자동수정…北서 유출된 스마트폰에 외신 주목

    [포착] ‘오빠’ 입력하면 ‘동지’로 자동수정…北서 유출된 스마트폰에 외신 주목

    북한 밖으로 유출된 한 스마트폰은 김정은 정권이 자국민을 얼마나 통제하는지를 보여준다고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가 영국 BBC 방송을 인용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겉보기에 평범한 스마트폰과 다를 바 없는 이 북한제 기기가 사용자에게 한국식 표현을 쓰지 말라고 경고한다고 전했다. 전날 BBC가 공개한 영상에는 한 기자가 이 스마트폰을 소개하며 문자 메시지 앱으로 한글로 ‘오빠’라고 입력하자 이는 ‘동지’라는 북한식 표현으로 곧바로 바뀌는 모습이 담겼다. 이때 스마트폰 화면 아래쪽에 ‘경고 : 친형제나 친척 간인 경우에만 쓸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떠오르기도 한다. 이번에는 스마트폰에 ‘남한’이란 한글을 쓰자 ‘괴뢰지역’으로 자동 수정된다. 괴뢰는 꼭두각시 인형이란 뜻의 한자어로 북한을 한국을 미국의 꼭두각시라고 주장하며 이런 표현을 자주 쓴다. BBC는 또 이 휴대전화가 5분마다 자동으로 화면을 캡처하는 방식으로 사용자는 접근할 수 없는 비밀 폴더에 저장해 감시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싱크탱크인 스팀슨센터의 마틴 윌리엄스 수석연구원은 BBC에 “이제 스마트폰은 북한 국민을 세뇌시키는 데 필수적인 수단이 됐다”면서 북한 당국이 국민에게 한국에 대한 정보가 전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고 경고했다. 북한 정권이 이런 정보 탄압을 강화하는 또 다른 징후로는 2023년 한국식 표현이나 억양 사용을 공식적으로 국가 범죄로 규정했다는 데 있다. 한 탈북민은 북한 청소년을 단속하는 ‘청년동맹 규찰대’가 거리를 순찰하며 청소년들을 감시한다고 지적했다. 2023년 10월 목선을 타고 동해상으로 탈북해 한국에 정착한 강규리(24·가명)씨는 BBC 인터뷰에서 “탈북 전 자주 검문당했다”면서 “한국인처럼 옷을 입고 머리를 빗었다는 이유로 질책받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강씨는 이어 한국의 경찰에 해당하는 인민보안부원이 자신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한국식 표현을 썼는지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인터넷이 보급되지 않은 국가로, 모든 TV 채널과 라디오 방송, 신문을 철저하게 통제한다. 이에 대해 윌리엄스 연구원은 북한 정권이 이런 통제를 가하는 이유는 김정은 일가를 둘러싼 신화가 대부분 조작됐기 때문이라면서 그들이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의 상당 부분이 거짓이라고 지적했다.
  • “20분 이상 줄 서다 바로 입국 가능… 이런 게 바로 실질적인 韓日 교류죠”

    “20분 이상 줄 서다 바로 입국 가능… 이런 게 바로 실질적인 韓日 교류죠”

    한국인 전용 심사 창구 6곳에 배정이달 오전 9시~오후 4시 시범 조치 “이렇게 빠르게 나가도 되는 거예요? 진짜요?” 1일 오전 10시 50분 일본 하네다공항 제3터미널(국제선) 입국심사장에서 만난 오수현(41)씨는 몇 번을 되물었다. 한 달에 한 번꼴로 일본을 찾는다는 그는 “평소엔 20분 이상 줄을 서는 게 보통인데 한국인 전용 레인이 생기다니 너무 반갑다”며 “이런 게 실질적인 교류다. 한 달만 한다니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이날부터 김포·김해, 하네다·후쿠오카 등 양국 대표 공항에 상대 국민 전용 입국심사대인 ‘한일 국교정상화 우선 레인’이 열렸다. 이는 지난해 9월 양국 정상이 교류 확대에 합의한 데 따른 첫 실행 조치로, 이날부터 한 달간 시범운영된다. 이날 하네다공항을 찾은 한국인들은 다른 외국인들과 함께 줄을 서지 않고 곧장 지정된 심사대로 향했다. 이 제도는 입국일 기준 1년 이내 상대국을 방문한 단기 체류자를 대상으로 하며 사전 입국·세관 신고를 완료한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이용할 수 있다. 하네다공항은 운용 첫날 외국인 대상 입국심사 창구 16개 중 6개를 한국인 우선 레인으로 할당했다. 또 외국인 입국 수속용 공용 키오스크 43개 중 16개를 한국인 전용으로 배치했다. 심사장에는 양국 국기색을 활용한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로고가 곳곳에 내걸렸고 한국인 전담 안내 요원도 3명이 배치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881만 700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도 322만 4000명에 이르렀다. 이번 조치에 따라 시범 기간 양국 간 여행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런 인적 교류가 앞으로도 속도를 낼 수 있을지는 차기 한국 정부의 대일 노선에 달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한시적이긴 하지만 한일 국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조치”라며 “한 달간 많은 분이 기분 좋게 이용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 이강인 소속팀 우승에 난리…2명 사망·559명 체포

    이강인 소속팀 우승에 난리…2명 사망·559명 체포

    한국인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 선수가 소속된 프랑스 축구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서포터즈의 승리 자축 과정에서 500명 넘게 체포되고 2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내무부는 간밤 파리에서 491명, 다른 지역을 합해 559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파리 경찰은 샹젤리제 거리와 PSG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 인근에서 이들을 체포했으며 대부분 폭죽 소지와 소요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샹젤리제 거리에서 소동을 피우려는 이들이 대형 폭죽과 다른 물체를 던지며 경찰과 반복적으로 충돌했다”라고 전했다. AFP는 경찰이 샹젤리제 거리 끝자락 개선문에 접근하려는 군중을 저지하려고 물대포를 쐈다고 설명했다. 파리 경찰은 소요 사태에 대비해 결승전 당일인 지난달 31일 오후 7시부터 샹젤리제 거리의 상점들을 폐쇄하고 개선문 주변 등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을 금지했다. 내무부에 따르면 자축 행사에서 발생한 사고로 전국에서 2명이 숨지고 192명이 다쳤다. 파리에서는 스쿠터를 타고 가던 행인이 자동차에 치여 사망했고, 남서부 닥스에서는 10대 소년이 흉기에 찔려 숨졌다. 일간 르파리지앵은 프랑스 서부 망슈에서 열성 팬이 쏜 폭죽에 맞아 경찰관 1명이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남동부 그르노블에서는 군중을 향해 차가 돌진해 4명이 다쳤다. 운전자는 자수했으며 고의는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AFP는 전했다. PSG는 전날 독일 뮌헨에서 열린 UCL 결승전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5-0으로 꺾고 우승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브라보, 우리 모두 자랑스럽다. 파리는 오늘 밤 유럽의 수도”라고 적었다. PSG 선수단은 이날 오후 4시 파리 샤를드골공항에 도착한다. 이들은 오후 5시∼5시15분 사이 차례로 샹젤리제 대로에 도착해 약 1시간 가량 우승 퍼레이드를 한다. 오후 7시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환대를 받으며 저녁 9시 30분에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자체 축하 파티를 연다.
  • “이런 게 진짜 교류”...韓日 ‘패스트트랙’ 첫날 하네다공항 가보니

    “이런 게 진짜 교류”...韓日 ‘패스트트랙’ 첫날 하네다공항 가보니

    “이렇게 빠르게 나가도 되는 거예요? 진짜요?” 1일 오전 10시 50분, 일본 하네다공항 제3터미널(국제선) 입국심사장에 만난 오수현(41)씨는 몇 번을 되물었다. 한 달에 한 번꼴로 일본을 찾는다는 그는 “평소엔 20분 이상 줄을 서는 게 보통인데 한국인 전용 레인이 생기다니 너무 반갑다”며 “이런 게 실질적인 교류다. 한 달만 한다니 너무 아쉽다”고 했다.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이날부터 김포·김해, 하네다·후쿠오카 등 양국 대표 공항에 상대 국민 전용 입국 심사대인 ‘한일 국교정상화 우선 레일’이 열렸다. 이는 지난해 9월 양국 정상이 교류 확대에 합의한 데 따른 첫 실행 조치다. 이날 하네다공항을 찾은 한국인들은 다른 외국인들과 함께 줄을 서지 않고 곧장 지정된 심사대로 향했다. 이 제도는 입국일 기준 1년 이내 상대국을 방문한 단기 체류자를 대상으로 하며, 사전 입국·세관 신고를 완료한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이용할 수 있다. 많은 이용자들이 입국 시간이 크게 줄었다며, 제도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직장인 송혜인(27)씨는 “과거엔 입국 수속과 호텔 이동까지 한 시간이 넘었는데, 오늘은 모든 게 훨씬 빨라졌다”며 “가깝고 교류도 많은 나라끼리 이런 제도는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하네다공항은 운용 첫날 외국인 대상 입국심사 창구 16개 가운데 6개를 한국인 우선 레인으로 할당했다. 또 외국인 입국 수속용 공용키오스크 43개 중 16개를 한국인 전용으로 확보했다. 심사장에는 양국 국기색을 활용한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로고가 곳곳에 내걸렸고, 한국인 전담 안내 요원도 3명이 배치돼 눈길을 끌었다. 양국 간 우호 분위기는 현재 최고조에 달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881만 700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도 322만 4000명에 이르렀다. 다만 이런 인적 교류가 앞으로도 속도를 낼 수 있을지는 차기 한국 정부의 대일 노선에 달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한시적이긴 하지만 한일 국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조치”라며 “한 달간 많은 분들이 기분 좋게 이용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 평창 산골에 오케스트라 선율…계촌클래식축제 6일 개막

    평창 산골에 오케스트라 선율…계촌클래식축제 6일 개막

    계촌클래식축제가 오는 6~8일 강원 평창 방림면 계촌마을에서 열린다. 야외 음악제인 계촌클래식축제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주관하는 문화예술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올해 11회째를 맞는다. 축제 첫날인 6일 계촌별빛오케스트라가 개막을 알린다. 계촌초, 계촌중 학생으로 구성된 계촌별빛오케스트라는 한국형 ‘엘 시스테마’로 불린다. 2009년 계촌초가 폐교 위기를 막기 위해 전교생이 참여하는 오케스트라를 창단했고, 2012년 계촌중에도 전교생을 단원으로 하는 오케스트라가 만들어졌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한예종은 2015년부터 계촌별빛오케스트라에 음악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계촌별빛오케스트라에 이어 국립합창단과 소프라노 홍혜란이 무대에 오른다. 7일에는 정치용이 지휘하는 크누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클래식의 진수를 선보인다. 임지영은 2015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세계적 권위의 콩쿠르에서 입상한 피아니스트 김태형의 리사이틀 등이 펼쳐진다. 장영진 계촌클래식축제위원장은 1일 “계촌클래식축제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예술이 사람의 마음과 마음을 따뜻하게 채우는 특별한 경험이다”며 “자연 속에서 음악을 듣고, 자신을 돌아보는 이 축제의 순간이 여러분 모두에게 휴식과 감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군시설관리공단은 계촌클래식축제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5~9일 평창국민여가캠핑장 이용료를 30% 할인한다.
  • 손흥민 이어 이강인도…박지성 이후 17년 만에 UCL 정상 오른 2번째 한국인, PSG 창단 첫 우승

    손흥민 이어 이강인도…박지성 이후 17년 만에 UCL 정상 오른 2번째 한국인, PSG 창단 첫 우승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에 이어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까지 유럽 클럽대항전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강인은 박지성(은퇴) 이후 17년 만에 유럽 최고 무대의 우승컵을 품에 안은 2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PSG는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인터밀란과의 결승에서 5-0으로 승리했다. UCL 결승에서 4골 차 이상으로 승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최우수선수(MVP)엔 2골을 넣은 데지레 두에가 선정됐다. 창단 55년 만에 처음 대회 정상에 오른 PSG는 프랑스 리그1, 슈퍼컵, 자국 컵대회(쿠프 드 프랑스)에 이어 이번 시즌 4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반면 인터밀란(이탈리아)은 아치라프 하키미, 두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세니 마율루 등에게 실점하며 2년 전 준우승의 아쉬움을 풀지 못했다. 수비수 출신 리오 퍼디난드 해설위원은 “인터밀란을 질식시킨 파리의 압박은 압도적이었다. 결승에서 이 정도로 완벽한 경기력을 펼친 건 PSG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벤치에 머문 이강인은 우승을 확정하고 시상대에 올라 빅이어(UCL 트로피)를 들고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했다. 한국 선수로는 2007~0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던 박지성 이후 처음이다. 박지성은 당시 첼시와의 결승전 명단에서 제외돼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바 있다. 2011년 카타르 왕족 자본에 인수된 PSG는 염원했던 빅이어를 품었다.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네이마르(산투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지만 2019~20시즌 준우승 등 번번이 쓴잔을 마셨다. 그런데 오히려 이들을 모두 떠나보낸 뒤 젊은 자원으로 팀을 재편해 정상에 올랐다. 프랑스 구단이 UCL에서 우승한 건 1993년 마르세유에 이어 두 번째다. 명장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부임 두 번째 시즌에 최고 성과를 이뤄냈다. 2015년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고 스페인 리그(라리가)와 컵대회, UCL을 석권했던 엔리케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뒤를 이어 2개 팀에서 3관왕을 달성한 2번째 사령탑으로 축구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PSG 팬들은 엔리케 감독과 그의 딸인 사나가 그려진 대형 그림을 펼치면서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사나는 2019년 9세에 골육종으로 세상을 떠났다. 엔리케 감독은 우승을 확정한 뒤 “사나는 항상 우리와 함께한다. (사나를 기억해 준) 팬들에게 정말 감동했다”며 “결승에서 우리 압박은 강했다. 주도권을 쥐고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시모네 인자기 인터밀란 감독은 “모든 면에서 뛰어났던 PSG는 트로피를 차지할 자격을 갖췄다. 실망스럽고 슬프지만,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 이란 육상선수·코치, 한국인 여성 집단성폭행 현행범 체포

    이란 육상선수·코치, 한국인 여성 집단성폭행 현행범 체포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이란 육상선수와 코치 등 3명이 한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전 7시쯤 경북 구미 모 호텔에서 한 20대 여성이 이란 육상선수 등에게 성폭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30대 이란 육상선수 2명과 코치 1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들 선수와 코치는 대회 선수촌이 있는 구미 한 술집에서 만난 피해 여성을 호텔로 데려가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란 선수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왜 며느리 편을 들어?!”…아버지 살해한 40대 한국인, 베트남에서 사형 선고

    “왜 며느리 편을 들어?!”…아버지 살해한 40대 한국인, 베트남에서 사형 선고

    베트남 호치민시에 거주하던 40대 한국인 남성이 며느리를 편든 아버지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는 지난 28일 호치민시 인민법원이 친부 살해 혐의로 기소된 A씨(42)에게 사형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계획적이고 잔혹한 방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중형 선고의 이유를 밝혔다. A씨는 한국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호치민시 7군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 및 두 자녀와 함께 거주해 왔다. 지난해 3월 A씨가 아내를 폭행하고, 반려견을 죽이는 등 극단적인 행동을 벌이면서 가정 내 폭력이 발생했다. 공포심이 떨고 있던 아내는 자녀들과 함께 집을 나와 한국에 있는 시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며느리의 말을 들은 아버지는 곧바로 베트남행 비행기를 예약하고, 3일 뒤 호치민에 도착했다. 도착 당일 아들과 술자리를 함께하며 며느리를 잘 대하라고 충고했지만, A씨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격분했다. 그날 밤, 화가 치밀어 잠을 이루지 못한 A씨는 아버지가 아내의 편을 들었다는 생각에 분노를 참지 못했다. 결국 그는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잠들어 있는 아버지를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이후 자살을 시도한 그는 집 밖으로 나가 아파트 외부 잔디밭에 쓰러졌고, 다음 날 경비원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재판에서 A씨는 범행 사실을 인정하나 자녀 양육 책임을 이유로 선처를 호소했다. 하지만 법원은 “범행이 지나치게 잔혹해 선처는 없다”면서 사형을 선고했다.
  • 아버지 살해한 40대 한국인, 베트남에서 사형 선고 [여기는 동남아]

    아버지 살해한 40대 한국인, 베트남에서 사형 선고 [여기는 동남아]

    베트남 호치민시에 거주하던 40대 한국인 남성이 며느리를 편든 아버지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는 지난 28일 호치민시 인민법원이 친부 살해 혐의로 기소된 A씨(42)에게 사형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계획적이고 잔혹한 방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중형 선고의 이유를 밝혔다. A씨는 한국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호치민시 7군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 및 두 자녀와 함께 거주해 왔다. 지난해 3월 A씨가 아내를 폭행하고, 반려견을 죽이는 등 극단적인 행동을 벌이면서 가정 내 폭력이 발생했다. 공포심이 떨고 있던 아내는 자녀들과 함께 집을 나와 한국에 있는 시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며느리의 말을 들은 아버지는 곧바로 베트남행 비행기를 예약하고, 3일 뒤 호치민에 도착했다. 도착 당일 아들과 술자리를 함께하며 며느리를 잘 대하라고 충고했지만, A씨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격분했다. 그날 밤, 화가 치밀어 잠을 이루지 못한 A씨는 아버지가 아내의 편을 들었다는 생각에 분노를 참지 못했다. 결국 그는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잠들어 있는 아버지를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이후 자살을 시도한 그는 집 밖으로 나가 아파트 외부 잔디밭에 쓰러졌고, 다음 날 경비원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재판에서 A씨는 범행 사실을 인정하나 자녀 양육 책임을 이유로 선처를 호소했다. 하지만 법원은 “범행이 지나치게 잔혹해 선처는 없다”면서 사형을 선고했다.
  • ‘단짠단짠’ 좋아하다간 뇌종양 생긴다

    ‘단짠단짠’ 좋아하다간 뇌종양 생긴다

    한국인들은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는 ‘단짠’(달고 짠) 음식의 선호도도 상당히 높다. 그렇지만 이렇게 간이 강한 음식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국내 연구진이 짠 음식이 뇌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분자 수준에서 밝혀내 눈길을 끈다.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한국화학연구원 신종바이러스융합연구단,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공동 연구팀은 고염식이 장내 미생물 구성을 변화시키고, 이에 따라 증식한 미생물에 의해 분비되는 대사물질이 장내에 과도하게 축적돼 뇌종양을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생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실험 의학 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에 실렸다. 짜게 먹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짠 음식이 어떻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암까지 발생시키는지에 관한 메커니즘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생쥐에게 뇌종양을 일으킨 실험을 했다. 연구팀은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은 4주 동안 음식을 먹이고, 다른 쪽은 일반식을 섭취시켰다. 그 결과, 짠 음식을 먹은 생쥐들은 종양 크기가 커지고, 생존율도 크게 떨어지는 것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항생제로 장내 미생물을 제거하거나, 무균 생쥐에게 고염식을 한 생쥐의 분변 미생물을 이식했을 때도 뇌종양 악화 반응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장내 미생물 중 ‘박테로이드 불가투스’가 고염식을 할 경우 증가하고, 이 균이 프로피오네이트라는 효소 물질의 발현을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짜게 먹은 생쥐의 장에서 프로피오네이트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했고, 이 물질은 산소가 충분한데도 뇌종양 세포에 산소가 부족한 것처럼 인식하게 하는 ‘저산소유도인자-1알파’를 활성화했다. 이는 다시 형질전환성장인자-베타라는 물질을 증가시키고 제1형 콜라젠을 과도하게 생성해 종양 세포가 더 쉽게 퍼지고 악성도도 높아지게 했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실제 뇌종양에서 악성도가 가장 심한 교모세포종 환자의 암세포 데이터 분석을 한 결과, 사람도 생쥐에서와 마찬가지 분자 메커니즘이 작동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를 통해 짠 음식이 뇌종양에 왜 나쁘고, 무엇이 그 과정을 유도하며, 어떤 유전자와 단백질이 작용하는지를 밝혀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이흥규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짠 음식 섭취가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바꾸고, 그렇게 생성된 대사산물이 뇌종양을 악화시킬 수 있음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뇌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식이 조절 연구와 장내 미생물 기반 치료 전략 개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인 즐겨 찾는 태국 유명 관광지서 ‘식당 용변 테러’…“똥 치우기 한계”

    한국인 즐겨 찾는 태국 유명 관광지서 ‘식당 용변 테러’…“똥 치우기 한계”

    인기 여행지 태국 푸켓의 한 식당 사장이 외국인 관광객들이 식당 앞에서 대소변을 보는 일이 반복되자 공중화장실 설치를 요청하고 나섰다. 29일(현지시간) 태국 카오솟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푸켓 무앙푸켓구 라와이 지구에 있는 살라로이 수상 식당 사장인 판나탓 아사와피탁촌 씨가 소셜미디어(SNS)에 공중화장실 설치를 호소하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판나탓 씨는 “외국인 여성 관광객이 우리 식당 부지에서 대변을 보는 것을 목격했다”며 이번이 두 번째 사건이라고 밝혔다. 가장 최근 사건은 지난 22일 식당 문을 닫는 시간에 벌어졌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에는 그 관광객이 잘못을 인정하려 들지 않았지만,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자신이 더럽힌 곳을 스스로 치우기 시작했다”며 “그런데 깨끗하게 정리되지 않아서 결국 제가 다시 손수 청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판나탓 씨는 평소 식당이 영업할 때는 관광객과 지나가는 사람들이 화장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직원들이 화장실 사용료를 받자고 제안한 적도 있지만, 식당이 인건비와 수도세, 전기세, 청소용품, 휴지 등의 비용을 자체적으로 부담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관광객들이 우리 식당에서 식사를 하지 않아도 태국 내 다른 곳에서 돈을 쓰면 결국 국가 경제에 보탬이 되고 이는 일자리 창출과 구매력 증대로 연결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선의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사건이 반복되자 판나탓 씨는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됐다. 그는 “우리 식당에서 벌어진 상황을 보면 태국이 몰려드는 관광객들을 제대로 받아들일 인프라가 아직 부족하다는 걸 느낀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런 일이 처음도 아니고, 식당 인근에서 대소변을 치우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며 “혹시 다른 업주들도 이런 곤란을 겪고 있는지 알고 싶다”고 털어놨다. 판나탓 씨는 마지막으로 “관련 기관에서 이 작은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며 “급한 일은 아니지만 앞으로의 개선을 위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은 계속 소변과 대변을 직접 치워야 할 것 같다”며 씁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 “한일 서로 존중하면 굉장한 시너지”

    “한일 서로 존중하면 굉장한 시너지”

    “경계의 삶 살아온 건축가 이타미 준삶과 건축 통해 한일 간 공존 설명아버지, 한국 건축미 자랑스러워해” “우리가 가진 것과 일본이 가진 게 무엇인지 알고 서로 가치와 장점을 존중해 줄 때 동아시아적 관점에서 굉장한 시너지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외교부 초청 강연에 나선 건축가 유이화(51) ITM건축사사무소 대표는 경계의 삶을 살아온 자신의 아버지 이타미 준(본명 유동룡)의 삶과 건축을 통해 한일 간 공존을 말했다. 그의 아버지 이타미 준은 제주 방주교회와 포도호텔, 수풍석 미술관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재일동포 건축가다. 일제강점기인 1937년 일본 도쿄로 건너간 부모 아래 태어난 이타미 준은 시즈오카현 시미즈에서 후지산과 바다를 보며 자랐다. 어린 시절 일본 학교에서 왕따로 지낸 그는 언제 어디서 맞을지 몰라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허리를 숙인 채 다녔다고 한다. 한국이란 뿌리를 자랑스러워했던 이타미 준은 1968년 한국에 처음 발을 들였다. 예명으로 쓴 ‘이타미’는 그가 처음 비행기를 탄 공항 이름이다. 유 대표는 “한국인도 일본인도 아닌 경계인이 글로벌한 건축가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선언적인 의미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타미 준은 곧 ‘한국의 공간’, ‘조선 건축과 예술’ 등 한국의 고건축을 소개하는 책들을 일본에 낼 만큼 한국에 푹 빠져 버렸다고 한다. “온화한 어머니 품 같은 전통 건축에 매료돼 아버지께서 직접 실측하고 손으로 도면을 그려 냈다”며 “재일동포라 알리기 어려운 시절에도 용기를 낼 만큼 한국 건축의 아름다움을 자랑스러워하셨다”고 유 대표는 전했다. 이후 거북선 형상의 천장이 특징인 온양미술관(1982·현 구정아트센터)을 시작으로 각인의 탑(1988), M빌딩(1992) 등으로 이타미 준이란 이름을 점차 한국에 알렸다. 유 대표는 “재료 본연의 물성이 갖고 있는 아름다움과 온기에 주목할 수 있도록 원초적 형태를 갖춘 것이 이타미 준 건축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지역마다 지닌 고유의 역사성과 문화성을 현대로 잇는 건축을 강조한 아버지의 철학을 이어받아 건축가로 활약하고 있다. 이타미 준은 2003년 프랑스 예술문화훈장 슈발리에를 받았고 일본 최고 건축상인 무라노도고상, 아시아 문화환경상 등을 수상했다. 평생 한국인으로 살며 많은 작품을 남겼지만 한국 건축계에서는 왜색 논란 등에 상처도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딸이 고국에서 공부하기를 바라며 ‘이화’라고 이름을 지을 만큼 늘 자신의 뿌리를 잊지 않았다.
  • 美타임지 만난 이재명 “흉기 피습… 총알 견딘 트럼프보다 충격 덜해”

    美타임지 만난 이재명 “흉기 피습… 총알 견딘 트럼프보다 충격 덜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9일 외신 인터뷰에서 “주한미군은 미국의 대(對)중국 봉쇄정책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 감축 또는 재배치 가능성을 일축하며 주한미군의 전략적 의미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이날 공개된 미국 타임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향후 북미 대화 재개 시 한국이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를 기대하는 것으로 안다”며 “이는 한반도 평화뿐 아니라 동북아시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미가 직접 대화하더라도 경제협력이나 원조 관련 이슈가 여전히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한국 정부를 배제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체 핵무장론에 대해서는 “일본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도 차례로 핵무기를 보유하게 되는 도미노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 후보는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과거에 연연할 수 없다”면서도 “일본이 계속 역사를 부인하고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아 한국인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대만을 돕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하려 할 때 답을 생각해 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협상과 흥정에 탁월한 능력이 있고 미국 국민의 이익을 위해 행동한다”고 평가하면서 “저 역시 대한민국 국민의 더 나은 삶과 국가 이익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공통점을 강조했다. 그 과정에서 지난해 1월 흉기 피습으로 남은 목의 흉터를 내보이며 “귀 옆을 스친 총알을 견뎌 낸 트럼프 대통령과 비교하면 충격이 덜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 전 방송사 사장 아들 “윤 어게인!”, 중국어 SNS에는 ‘직찍’…사전투표 첫날 논란

    전 방송사 사장 아들 “윤 어게인!”, 중국어 SNS에는 ‘직찍’…사전투표 첫날 논란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의 투표소 곳곳에서는 갖가지 논란이 불거졌다. 이날 영등포구 대림2동 사전투표소에는 부정선거를 감시하겠다며 남성 2명이 찾아와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에게 이른바 ‘한국인 테스트’를 하는 일이 벌어졌다. “우리나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라는 등의 질문으로 한국 국적이 맞는지를 검증하려 한 것이다. 이에 일부 유권자가 반발하며 크고 작은 시비가 붙었고 결국 경찰에 신고해 상황을 정리했다. 이 투표소에서는 한 노인이 “투표지에 왜 선관위 도장이 미리 인쇄돼 있느냐”라고 따지며 소란이 일기도 했다. 서대문구 구 신촌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가 외부로 반출된 상황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일부 유권자가 관외 투표용지를 받은 뒤 기다리다 식사까지 하고 왔다는 보도가 나오며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단체들이 “선거 파탄”을 주장하며 반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사무총장 명의 사과문을 내 “관리 부실이 있었다”며 “투표소 현장 사무인력의 잘못도 모두 선관위의 책임임을 통감한다”라고 밝혔다. 같은 투표소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투표를 마치고 나오자,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단체 ‘자유대학’ 회원이 “윤 어게인”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투표소 인근에 있던 경찰관에게 제지당한 남성은 곧 훈방 조처됐다. 이 남성은 전직 방송국 사장의 아들로 알려졌다. 또한 마포구 상암동 사전투표소에서는 사전투표 참관인 1명이 퇴실하며 투표자의 수를 알려달라고 요구했다가 선관위 측이 거부하자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온라인에서는 중국어로 된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누군가 사전투표를 하는 모습을 직접 촬영한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영상에는 촬영자가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에 도장을 찍은 후 엄지를 들어 올리는 모습이 담겼다.
  • “아내를 때리면 되겠니” 찾아온 父를 “내편 안 든다”며 살해한 아들

    “아내를 때리면 되겠니” 찾아온 父를 “내편 안 든다”며 살해한 아들

    베트남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한국인 남성이 사형 선고를 받았다. 28일 VN익스프레스, 뚜오이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호찌민시 법원은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한국인 A(42)씨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호찌민시 자기 아파트에서 부친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에서 A씨는 살인 혐의를 인정하며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두 자녀에 대한 책임을 언급하며 선처를 호소했으나 재판부는 범행이 야만적이고 비인도적이라 엄중한 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공소장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3월 10일 호찌민시의 자기 아파트에서 베트남인 아내와 싸우다 아내를 폭행하고 기르던 개를 죽이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이에 아내는 두 자녀를 데리고 집을 떠났고, 한국에 있는 시아버지(A씨 부친)에게 전화해 상황을 알렸다. A씨의 아버지는 아들을 직접 만나 문제를 풀기 위해 사흘 뒤 베트남을 찾았다. 그는 A씨 집에서 A씨와 술을 마시면서 “아내에게 더 잘 대하라”고 타일렀다. 이후 두 사람은 각자 다른 방에서 잠들었다. 잠이 오지 않던 A씨는 아버지가 자신을 꾸짖고 아내 편만 들어준다는 생각 끝에 격분해 아버지가 잠든 방에 들어가 흉기로 무참히 살해했다. 이어 A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흉기로 자해하고 아파트 단지 잔디밭으로 나가 몸에 피가 묻은 채 잠을 자다 다음 날 아침 경비원에 발견됐다. 경비원은 A씨를 경찰에 신고했고 A씨의 아내와 함께 아파트를 살펴보다가 A씨 부친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의 친형도 피해자 가족 대표로 재판에 나와 “동생과 아버지는 이전에 전혀 갈등이 없었다. 동생이 삶에 대한 부담감이 컸던 것 같다”면서 “가족들이 이 사건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고 동생은 대가를 치러야 하지만 부디 배심원단이 동생의 어린 두 자녀를 돌볼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다”고 선처를 호소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 일상 침범한 극단의 정치

    일상 침범한 극단의 정치

    직장인 이모(29)씨는 3년간 만난 연인과 21대 대선 TV 토론을 같이 보다 심한 말다툼 끝에 결국 헤어졌다. 처음 사귈 때부터 남자친구의 정치적 성향이 자신과 다르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래도 그간 서로 정치 이야기를 피하며 잘 지냈는데 지난해 12·3 비상계엄 후 상황이 달라졌다. 회사나 집 어디에서도 정치 대화가 빠지지 않았고 계엄·탄핵이 사회에 미쳤던 여파가 워낙 크다보니 대화를 나누다 ‘어느 당이 더 책임이 큰가’를 두고 싸우기 일쑤였다. 두 사람 사이에 싹튼 갈등은 끝내 “그런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과 인생을 함께 할 수 없다”로 끝맺었다. 이씨는 “오랫동안 추억을 쌓은 사람과 정치 성향 하나로 갈라서는 게 허무하지만 ‘부정선거론’ 같은 극단적인 이야기를 믿는 걸 도저히 납득할 순 없었다”고 했다. 6·3 대선을 앞두고 특정 후보나 정당을 향한 지지나 반대를 이유로 연인, 친구, 가족과의 다툼이 잦아지는 등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극단으로 치달은 정치 양극화가 선거용 벽보·현수막 훼손과 같은 범죄뿐 아니라 평범한 일상의 갈등까지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직장인 지모(29)씨는 최근 13년지기 친구와 술자리에서 대선 주제로 대화를 하다 다툰 뒤 절교했다고 한다. 지씨는 “그 후보를 지지하는 논리가 내 상식에선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같은 이유로 동생과 말다툼을 벌인 우모(33)씨도 “사이가 더 벌어질 것 같아서 집에선 아예 뉴스도 틀지 않는다”고 했다. 이날 기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 후보자 이름이나 당 이름과 함께 ‘손절’을 검색하면 “이번 대선을 계기로 인간관계를 끊었다”는 취지의 게시글을 수천개씩 볼 수 있다. 한 커뮤니티에선 ‘친한 동생이 X번 찍는다고 하는데, 사람이 달라 보인다. 손절해야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조회수 2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실제 지난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사회갈등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 변화의 시사점’에 따르면 응답자의 58%는 ‘정치 성향이 다른 이와 연애나 결혼할 의향이 없다’고 답했고, 33%는 ‘정치 성향이 다른 친구와 술자리를 같이할 의향이 없다’고 했다.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편을 갈라 극성 지지자를 만드는 것이 현재 정치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이라며 “지지자들도 마음의 벽이 생기게 되고, 일상생활에서도 인간관계 맺기가 쉽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극단으로 치달은 갈등은 사회 전체를 병들게 한다”며 “대선 이후엔 정치권이 상생의 본보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그 사람 뽑을거면 헤어져”…일상 침범한 극단 정치

    “그 사람 뽑을거면 헤어져”…일상 침범한 극단 정치

    직장인 이모(29)씨는 3년간 만난 연인과 21대 대선 TV 토론을 같이 보다 심한 말다툼 끝에 결국 헤어졌다. 처음 사귈 때부터 남자친구의 정치적 성향이 자신과 다르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래도 그간 서로 정치 이야기를 피하며 잘 지냈는데 지난해 12·3 비상계엄 후 상황이 달라졌다. 회사나 집 어디에서도 정치 대화가 빠지지 않았고 계엄·탄핵이 사회에 미쳤던 여파가 워낙 크다보니 대화를 나누다 ‘어느 당이 더 책임이 큰가’를 두고 싸우기 일쑤였다. 두 사람 사이에 싹튼 갈등은 끝내 “그런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과 인생을 함께 할 수 없다”로 끝맺었다. 이씨는 “오랫동안 추억을 쌓은 사람과 정치 성향 하나로 갈라서는 게 허무하지만 ‘부정선거론’ 같은 극단적인 이야기를 믿는 걸 도저히 납득할 순 없었다”고 했다. 6·3 대선을 앞두고 특정 후보나 정당을 향한 지지나 반대를 이유로 연인, 친구, 가족과의 다툼이 잦아지는 등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극단으로 치달은 정치 양극화가 선거용 벽보·현수막 훼손과 같은 범죄뿐 아니라 평범한 일상의 갈등까지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직장인 지모(29)씨는 최근 13년지기 친구와 술자리에서 대선 주제로 대화를 하다 다툰 뒤 절교했다고 한다. 지씨는 “그 후보를 지지하는 논리가 내 상식에선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같은 이유로 동생과 말다툼을 벌인 우모(33)씨도 “사이가 더 벌어질 것 같아서 집에선 아예 뉴스도 틀지 않는다”고 했다. 이날 기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 후보자 이름이나 당 이름과 함께 ‘손절’을 검색하면 “이번 대선을 계기로 인간관계를 끊었다”는 취지의 게시글을 수천개씩 볼 수 있다. 한 커뮤니티에선 ‘친한 동생이 X번 찍는다고 하는데, 사람이 달라 보인다. 손절해야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조회수 2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실제 지난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사회갈등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 변화의 시사점’에 따르면 응답자의 58%는 ‘정치 성향이 다른 이와 연애나 결혼할 의향이 없다’고 답했고, 33%는 ‘정치 성향이 다른 친구와 술자리를 같이할 의향이 없다’고 했다.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편을 갈라 극성 지지자를 만드는 것이 현재 정치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이라며 “지지자들도 마음의 벽이 생기게 되고, 일상생활에서도 인간관계 맺기가 쉽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극단으로 치달은 갈등은 사회 전체를 병들게 한다”며 “대선 이후엔 정치권이 상생의 본보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베트남 성매매女, 방콕 유흥가 장악…서비스 가격 4만원까지 내려”

    “베트남 성매매女, 방콕 유흥가 장악…서비스 가격 4만원까지 내려”

    현지 방송 “성매매 종사 외국인 급증” 보도태국 정부의 실태 미파악·무비자 허점 지적성매매 빈번하나 불법…불시단속·함정수사 한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태국 방콕의 유흥가에서 성매매로 돈벌이를 하러 베트남 등지에서 온 외국인 여성들의 수가 크게 늘었다고 현지 방송 채널7이 지난 25~27일(현지시간) 연속 보도를 통해 전했다. 채널7은 태국의 밤 문화로 이름 높은 방콕 수쿰빗 지역 유흥가를 직접 찾아 골목을 가득 채운 성매매 종사 외국인 여성들이 자국 여성들과 경쟁을 벌이는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 지역을 잘 아는 한 툭툭(3륜 택시) 운전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른 나라에서 온 여성과 레이디보이가 성 서비스 판매를 위해 몰려들고 있다고 전했다. 태국어로는 ‘까떠이’인 레이디보이는 트랜스젠더와 성전환수술을 받지 않은 여장남자를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다. 외국인 여성들이 지속해서 늘면서 성 서비스 가격을 통상 정가보다 한참 낮은 1000밧(약 4만원)까지 깎는데 합의하는 일도 있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현지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방콕에서 성매매를 하는 외국인 여성 대부분은 3~5개월짜리 관광비자로 태국에 입국한다. 이들은 조직적인 브로커를 통하기보다는 지인의 추천이나 서로 초청하는 방식으로 태국에 온다고 한다. 태국 곳곳의 유흥가에서 성매매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긴 하지만, 태국에서의 성매매는 국적과 상관없이 불법이다. 이 때문에 경찰의 불시단속, 함정수사 등에 언제든 검거될 수 있다. 일부 외국인 여성들은 제3국으로 가는 경유지로 태국을 선택, 유흥가에서 일하면서 다른 국가로 이주할 돈을 모으기도 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는 베트남 등에서 온 성매매 종사 외국인 여성이 급증한다고 보도하면서 태국 정부가 이같은 실태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60여개 국가에 대한 태국 정부의 무비자 제도도 이같은 현상을 부추기는 원인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태국과 가까운 동남아 국가 중에는 라오스,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의 여권 소지자가 30일간 비자 없이 태국에 머무를 수 있다. 미얀마와 캄보디아 여권 소지자는 14일까지 비자가 면제된다. 한국인은 90일까지 무비자로 태국에 체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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