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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서울·인천·부산·광주 ‘마약 특수팀’ 출범…165만명분 필로폰 적발

    檢, 서울·인천·부산·광주 ‘마약 특수팀’ 출범…165만명분 필로폰 적발

    검찰이 21일 서울·인천·부산·광주 등 전국 4대 권역 검찰청에 범정부 전문인력 총 84명으로 구성된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을 출범했다.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복수의 전담수사팀까지 전격 가동하면서 구체적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대검찰청은 이날 관세청,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인천·부산·광주시 등 지방자치단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과 함께 전국 4대 권역 검찰청에 특별수사팀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팀별 본부는 서울중앙지검(25명)과 인천지검(24명), 부산지검(20명), 광주지검(15명)에 설치된다. 팀장은 각 지검의 마약수사전담부 부장검사가 맡고, 팀별로 마약 전담 검사 2∼3명과 수사관 9∼16명, 다크웹 수사 인력 3∼4명, 유관기관 인력 3~5명이 각각 배치된다. 특별수사팀은 대규모 마약 밀수입과 의료용 마약류 불법 유통, 다크웹 등을 통한 인터넷 마약 유통을 집중적으로 합동 수사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 인터넷 마약류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24시간 인터넷 마약 판매 감시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보성 대검 마약·조직범죄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금 특단의 대응을 하지 않으면 마약이 일상화돼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마약 거래를 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면서 “대한민국이 다시 마약청정국의 지위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 마약사범은 총 1만 8395명으로 1989년 마약범죄 통계가 만들어진 이후 역대 최악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부장 박성민)은 이날 태국으로부터 필로폰(메스암페타민) 약 50㎏을 밀수입한 마약밀수사범 A씨 등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향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는 시가 1657억원 상당으로 약 165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정도 물량이 단일 사건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지금 퍼지고 있다는 건 그만큼 확산세가 심각하다는 걸 여실히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 태국에서 화물을 쌓는 운반대인 팔레트 7개에 필로폰을 숨겨 부산항을 통해 들여와 대구 수성구 인근 빌라에서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아유미 일본인 아니었네 “한국 전주 이씨”

    아유미 일본인 아니었네 “한국 전주 이씨”

    2월 21일 저녁 8시 20분에 방영되는 원조 프리미엄 특강쇼 tvN STORY ‘어쩌다 어른’(연출 정민식) 20화의 강연자는, 낯선 세계 문화를 분석해 한국인 심리학을 개척했다고 평가받고 있는 한국인 심리 전문 K-문화 심리학자 한민 교수이다. 가깝다는 것만 빼고는 정반대라고 할 수 있는 두 나라, 바로 ‘문화로 보는 한일 심리’라는 주제로 풍성한 강의를 펼친다. ‘어쩌다 어른’은 다방면의 지식에 목마른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각계 전문가가 인문 지식을 풀어주는 프리미엄 인문 예능 프로그램. 20화에서 ‘어쩌다 어른’의 MC이자 인지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는, 심리학에는 다양한 분야가 있고 자신도 공부하고 싶고 알고 싶어하는 분야가 있다며 문화 심리학 강연을 큐레이션한 이유를 밝힌다. 한민 교수는 ‘문화 심리학’, ‘선을 넘는 한국인 선을 긋는 일본인’, ‘슈퍼맨은 왜 미국으로 갔을까’, ‘우리가 지금 휘게를 몰라서 불행한가’, ‘개저씨 심리학’ 등의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10년 이상 심리학에 진심인 토종 문화 심리학자이다. 이에 대해 한민 교수 자신도 스스로를 멸종 위기 1급의 토종문화 심리학자로 소개하며 그 이유를 문화 심리학이 일선에서 활동하시는 분이 적기 때문에, 자신을 포함해 이 분들이 활동 안하면 종이 멸망한다며 귀하고 귀한 문화심리학자 1인이라는 것을 강조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서 한민 교수는 ‘문화로 보는 한일 심리’라는 특강 주제에 대해서 우리가 쉽게 접하고 공감할 수 있는 한국과 일본의 차이점들인 ‘왕따와 이지메’, ‘일본욕과 한국욕’, ‘젠더 이슈’ 등에 대한 차이를 통해 풍성한 강의를 펼쳐 뜨거운 호응을 받는다. 특히 야동이 발달한 일본, 먹방이 발달한 한국, 욕에 대한 표현이 많은 한국과 욕 표현이 거의 없는 일본은 대신 ‘저주’ 문화가 있다는 점, 판타지 애니메니션 장르가 강국인 일본, 실사 영화와 막장 드라마 강세인 한국,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어떤 가족’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일본에서 냉대받은 이유, 반면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을 때 봉준호 감독이 대통령 축전 및 청와대 만찬 초청을 받으며 뜨거운 환호를 받은 것 등을 한국과 일본의 문화 차이를 통해 전하며 시청자들의 이목도 집중시킬 예정이다. 한편, 20화 게스트로는 가수 아유미, 모델 겸 방송인 이혜정, 댄서 가비, 방송인 성대현이 출연했는데 재일 한국인 3세 출신의 가수 아유미가, 실제 일본과 한국 문화의 생생한 비교를 전한다. 또한, 자신의 국적은 한국, 전주 이씨라고 강조하며 자신이 두 가지 성향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점과 이로 인해 어렸을 적 정체성 혼란을 겪었다는 아유미의 솔직한 고백 등도 20화에서 공개될 예정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10년 이상 심리학에 진심인 토종 문화 심리학자 한민 박사가 출연, 문화로 보는 한일 심리에 대해 풍성한 강연을 펼친 ‘어쩌다 어른’ 20화는 바로 오늘 21일 저녁 8시 20분에 tvN STORY에서 방영된다. tvN STORY 모두의 아카이브 ‘어쩌다 어른’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20분에 방영된다.
  • 모른 척 짓밟은 ‘오랑캐꽃‘ 895송이 10권에 담아

    모른 척 짓밟은 ‘오랑캐꽃‘ 895송이 10권에 담아

    ‘오랑캐꽃’ 895송이를 10권의 책에 모았다. 2008년 11월부터 2013년 9월 27일까지 인터넷 매체 프레시안에 연재한 703편에다 2018년 3월까지 경기도 화성외국인노동자센터 블로그에 계속 올렸던 192편을 더해 박영률출판사가 묶어 냈다. 성대한 출판기념회 대신 20일 서울 중구 저동 국가인권위원회 강의실에서 ‘떼인 월급 받아내는 데 선수’ 소리를 들었던 한윤수(75) 센터 소장이 마지막 10권 ‘둥근 아시아의 비전’을 집필한 홍윤기 동국대 철학과 전 교수와 함께 취재진을 만나 3년의 출간 준비 소회를 털어놓았다.외국인 근로자가 느꼈을 모멸과 경멸, 모독, 불청객 취급, 오랑캐 취급 등이 ‘오랑캐꽃’ 표현에 적나라하게 담겼다. 무시하고 못 본 척 짓밟기 일쑤이지만 굉장히 어여쁜 꽃이라고 했다. 짧은 글이지만 그들의 애환, 목소리, 아시아의 얼굴들이 가감 없이 담겼다. 서울 신림동 야학을 주도했다가 출판사 청년사를 차려 소위 운동권 도서를 발간했다. 쫄딱 망했는데 쏘가리 양식장이 토지 보상을 받아 빚을 갚고 목사가 됐다. 한 소장은 “43년 전 (야학을 하며 목격했던) 한국인 노동자들이 당한 것을 외국인 노동자들이 그때랑 똑같이 당하고 있더라고요. 외국인 노동자들의 얼굴이 예전 한국 노동자들의 얼굴과 겹쳤습니다. 그래서 시작하게 됐죠”라고 2007년 6월 센터를 열어 무료 법률상담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기록이 국내에 전혀 없다는 점, 정부도 기업도 누구도 관심이 없다는 점을 깨닫고 그들의 삶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월급이나 퇴직금 못 받은 사연, 구타당한 얘기, 산재를 겪은 얘기, 부당해고로 내몰린 사연 등이 생생하다. 한국인들이 도저히 일할 수 없다고 손사래를 치는 3D 업종에 이들을 투입하기 위해 1990년대 초 산업기술 연수생 제도가 시작됐고 2003년에 고용허가제가 도입되면서 외국인 노동자는 우리 경제의 한 축을 담당했지만 이들에 대한 처우는 근본적으로 나아지지 않았다. 외국인 노동자 규모는 200만명을 넘어섰고 불법체류자는 지난해 9월 법무부 집계를 따르면 40만명을 넘겼다. 5명 중 1명은 법망에서 벗어났다는 얘기다. ‘돈말결’이란 말이 있다. “외국인은 돈 적게 줘도 되고, 말(불평)이 없고, 결근이 없다”는 말이다. 성추행, 구타, 산재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음은 말할 것도 없다. 한 목사는 “출간을 기뻐하기에는 이주 노동자들의 삶이 너무 힘겹다”면서 “(이번 책이) 이주 노동자 문제를 본격적으로 점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홍 교수는 10권 170~171쪽에 “단지 노동력을 수입하는 단계를 벗어나, 인구의 3% 가까이 외국인을 안게 되고, 다문화화·다민족화하는 것이 불가피함을 다 같이 확인한다면, 역사적 민주화를 통해 다져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적 법치주의 안에 그들이 한국사람과 동일한 인권을 누리며 포용하는 구도를 짜면서, 이들을 각자의 고향 마을과 연결해 생산한 부를 각자의 사정에 맞게 나누면서 법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아시아 부의 공유와 인권의 연대를 내용으로 하는 둥근 아시아를 그려 보자”고 제안했는데 귀기울였으면 한다.
  • “21~22일 日 오사카 방문 한국인, 신변 조심하세요”

    “21~22일 日 오사카 방문 한국인, 신변 조심하세요”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일본 오사카 지역에 머무는 한국인에게 안전 관련 공지를 전달했다. 영사관에 따르면 오는 21일(화), 22일(수) 오전 9시부터 정오(낮 12시)까지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주오구 니시신사이바시 2초메 3-4, 영사관 인근에서 가두시위(거리 시위)가 열린다. 한국 여행객이 오사카 방문 시 꼭 들른다는 도톤보리강 에비스바시(다리), 글리코상과 가까운 장소다. 영사관이 예고한 이날엔 ‘다케시마의 날’을 맞아 일본 우익단체가 대규모 집회를 벌인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에 극도로 반감을 드러내는 강한 우익 성향을 띠는 일부 단체 회원도 참여하는 거로 알려져 주의가 요구된다. 영사관 측은 “오사카 영사관을 방문할 예정인 우리 국민께서는 신변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를 바란다”라며 “외교부 영사콜센터는 365일 24시간 각종 재외국민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전상 문제가 발생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총영사관이나 일본 경찰 긴급번호로 연락 바란다”고 당부했다.“한국인 싫다”…일본의 ‘혐한’ 범죄 ‘다케시마의 날’은 일본 지방정부인 시마네현이 앞장서 만든 날로,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2005년 제정됐다. 매년 2월 22일로, 본 기념식 행사는 시마네현 마쓰에시에서 열린다. 같은 시기 오사카 영사관 앞에서도 대규모 집회가 진행되고 있다. 일본 내 우익 세력을 중심으로 한 혐한 발언이나 행동은 꾸준히 논란이 되고 있다. 혐한 감정으로 인한 범죄도 발생하고 있다. 혐한 감정을 가진 20대 일본인이 재일 한국인의 주요 거주지인 마을에 일부러 불을 지른 데 이어 한 대기업에서는 한국을 멸시하는 내용이 담긴 문서를 배포한 것이 대표적이다.오사카에서는 한 식당에서 한국손님 초밥에 고추냉이를 일부러 많이 넣는가 하면, 한국인 비하 은어를 버스표에 표기하고, 전철에 외국인이 많아 불편을 주고 있다는 안내방송이 나오는 등 혐한 관련 사건이 연이어 일어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가족끼리 여행을 하다 ‘묻지마 폭행’을 당하는가 하면, 2018년 4월엔 벚꽃 구경을 하던 20대 한국인 남성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도 있었다. 당시 오사카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한국인 남성이 편의점 계산대에 줄을 서 있었는데, 일본인 남성이 등 뒤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도망쳤다. 오사카시는 특정 인종과 민족에 대한 중상과 비방을 막겠다며 헤이트 스피치 금지 조례까지 만들었지만, 혐한 범죄는 줄지 않고 있다. 차별적 동기에 따라 발생한 사건을 처벌하기 위한 구체적인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자국 애니 ‘슬램덩크’ 세계적 인기… 모처럼 고무된 日열도[특파원 생생리포트]

    자국 애니 ‘슬램덩크’ 세계적 인기… 모처럼 고무된 日열도[특파원 생생리포트]

    “원 픽처, 원 픽처.” 지난 17일 일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 가마쿠라 고코마에역. 한 대만 여성이 바다를 배경으로 한 건널목에서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했다. 어림잡아 30여명의 사람이 이 건널목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흥분에 빠졌다. “여기야, 여기”라며 상기된 목소리로 사진을 찍으려는 한국인의 목소리도 들렸다. 세계 각국에서 온 사람들이 이처럼 흥분하는 이곳은 일본 농구 만화 ‘슬램덩크’의 배경이 된 곳이다. 1990년대 출간된 만화 ‘슬램덩크’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한국 등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애니메이션 강국 일본이 모처럼 고무된 상태다. 원작자인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한 이 작품은 일본에서는 7일 기준 흥행 수입이 103억엔(약 998억원)을 넘은 데다 관객 동원 수만 7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유례없는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슬램덩크’ 애니메이션의 인기는 한국에서도 폭발적인 수준이다. 한국에서는 지난달 개봉해 44일 차인 16일 기준 누적 관객 수가 300만명을 돌파했다. 새해 개봉작 가운데 최초로 300만 관객을 넘어선 데다 19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순위 2위인 ‘하울의 움직이는 성’(261만명)을 넘은 데다 1위인 ‘너의 이름은.’이 세운 379만명의 관객 동원 기록도 조만간 갈아 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폭발적인 애니메이션의 인기에 슬램덩크 성지로 유명했던 가마쿠라시의 조용한 바닷가 동네를 찾는 관광객도 더욱 늘어났다. 도쿄 중심부에서 1시간 30분 이상 걸리는 데다 지하철과 노면 전차 등을 여러 차례 갈아타야 해 번거로운 여정이지만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도 늘고 있다. 무엇보다 오랜만에 자국 애니메이션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자 일본 열도도 흥분한 상태다. 특히 케이팝을 시작으로 넷플릭스에서 각종 한국 드라마가 주목받으며 문화 주도권을 뺏겼다고 생각한 일본에서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자 이와 관련된 현상을 분석하는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90년대 학창 시절 ‘슬램덩크’를 봤던 팬들은 이제 30대 이상으로 나이를 먹었고 인생의 달고 쓴 맛을 경험한 지금 이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단순한 향수를 넘어선 감동이 국경을 넘어 공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산케이신문은 “한국에서 공전의 히트를 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 한국인 삶 만족도, OECD 38개국 중 36위

    한국인 삶 만족도, OECD 38개국 중 36위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더욱 각박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인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꼴찌 수준에 머물렀고, 저소득층일수록 삶의 만족도가 낮았다. 우리 국민은 국내 여행을 1년에 일주일도 채 떠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학대 경험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도 다시 늘어났다. 통계청은 20일 발표한 ‘2022 국민 삶의 질 보고서’에서 2019~2021년 기준으로 집계한 주관적 삶의 만족도가 10점 만점에 5.9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5.9점은 OECD 38개국 가운데 36위에 해당하는 낮은 점수다. 우리보다 삶의 만족도가 낮은 나라는 콜롬비아(5.8점)와 튀르키예(4.7점) 두 곳뿐이었다. 세계에서 삶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핀란드(7.8점)였고 덴마크·아이슬란드(7.6점), 스위스(7.5점), 네덜란드·룩셈부르크·스웨덴·노르웨이(7.4점) 등 유럽 국가가 상위권을 휩쓸었다.2021년 연간 기준으로 집계한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3점으로 2020년 6.0점에서 소폭 올랐다. 다만 가구소득이 월 100만원 미만인 저소득층의 만족도는 5.5점으로 평균을 밑돌았다. 소득의 많고 적음과 한국인의 삶의 만족도가 비례 관계에 있다는 의미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 영향으로 국민의 국내 여행일수도 많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1인당 연 10.0일이던 여행일수는 2020년 5.81일, 2021년 6.58일로 쪼그라들었다.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아동학대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만 0~17세 아동·청소년 가운데 아동학대 피해 경험률은 10만명당 502.2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구 10만명당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망자 수(자살률)는 2021년 기준 26.0명으로 전년보다 0.3명 늘었다. 특히 70대(41.8명)부터는 인구 10만명당 자살자가 40명을 넘었고, 80세 이상에서는 61.3명으로 급격히 치솟았다.
  • 국내 여행 1년에 일주일도 못 가는 한국인… 코로나 부작용에 삶 만족도 OECD 꼴찌 수준

    국내 여행 1년에 일주일도 못 가는 한국인… 코로나 부작용에 삶 만족도 OECD 꼴찌 수준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더욱 각박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인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꼴찌 수준에 머물렀고, 저소득층일수록 삶의 만족도가 낮았다. 우리 국민은 국내 여행을 1년에 일주일도 채 떠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학대 경험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도 다시 늘어났다. 통계청은 20일 발표한 ‘2022 국민 삶의 질 보고서’에서 2019~2021년 기준으로 집계한 주관적 삶의 만족도가 10점 만점에 5.9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5.9점은 OECD 38개국 가운데 36위에 해당하는 낮은 점수다. 우리보다 삶의 만족도가 낮은 나라는 콜롬비아(5.8점)와 튀르키예(4.7점) 두 곳뿐이었다. 세계에서 삶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핀란드(7.8점)였고 덴마크·아이슬란드(7.6점), 스위스(7.5점), 네덜란드·룩셈부르크·스웨덴·노르웨이(7.4점) 등 유럽 국가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2021년 연간 기준으로 집계한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3점으로 2020년 6.0점에서 소폭 올랐다. 다만 가구소득이 월 100만원 미만인 저소득층의 만족도는 5.5점으로 평균을 밑돌았다. 소득의 많고 적음과 한국인의 삶의 만족도가 비례 관계에 있다는 의미다.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 영향으로 국민의 국내 여행일수도 많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1인당 연 10.0일이던 여행일수는 2020년 5.81일, 2021년 6.58일로 쪼그라들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아동학대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만 0~17세 아동·청소년 가운데 아동학대 피해 경험률은 10만명당 502.2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구 10만명당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망자 수(자살률)는 2021년 기준 26.0명으로 전년보다 0.3명 늘었다. 특히 70대(41.8명)부터는 인구 10만명당 자살자가 40명을 넘었고, 80세 이상에서는 61.3명으로 급격히 치솟았다. 다른 사람을 얼마나 믿는지를 평가하는 ‘대인 신뢰도’는 2020년 50.6%에서 2021년 59.3%로 높아졌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이전 66~73% 수준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기에 감염으로 인한 불안과 외부 활동 제한으로 주변인과의 관계가 단절되면서 대인신뢰도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기관신뢰도는 2021년 55.4%로 2020년 48.3%에서 7.1% 포인트 증가했다. 16개 기관 중 의료계가 72.3%로 가장 높았고 교육계(69.1%), 금융기관(66.2%), 지자체(58.5%), 대기업(56.7%), 정부(56.0%), 군대(56.1%), 경찰·방송사(55.3%), 종교계(54.2%)가 뒤를 이었다. 국회는 34.4%로 신뢰도가 가장 낮은 기관으로 선정됐다.
  • 최유희 서울시의원, ‘2023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100인 대상’ 수상

    최유희 서울시의원, ‘2023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100인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용산2)은 지난 19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3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100인 대상’ 지방자치·의회 부문에서 ‘지방자치 창의융합 의정발전 공로 대상’을 수상했다.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시상식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2023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100인 대상’은 정치·사회·문화·예술·과학·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최 의원은 교육 및 지방자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최 의원은 서울시의회 11대 교육위원으로 서울시 교육 발전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했으며, 특히 방학 기간 급여 수령을 위한 교원 꼼수 복직 및 기간제 교원의 불합리한 해고 문제, 서울시교육청의 방만한 위원회 운영 개선을 위해 노력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날 최 의원은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고, 초심으로 돌아가 서울시민과 서울시 교육 발전을 위해 더욱더 정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 30대 韓남성, 멕시코서 뺑소니사고로 사망

    30대 韓남성, 멕시코서 뺑소니사고로 사망

    멕시코 현지에서 한 한국인 남성이 뺑소니 사고로 사망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0일(한국시간) 멕시코 밀레니오, 엘시글로데토레온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쯤 한국인으로 확인된 남성 A(37)씨가 미국 접경 코아우일라주 토레온 시내 중심가에서 뺑소니 사고를 당했다. 당시 A씨는 지인 4명과 함께 왕복 4차선인 크리스토발 콜론 도로를 건너던 중 빠른 속도로 달리던 승용차에 치였다. 가해 차량은 그대로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의료기관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현지 매체는 A씨에 대해 토레온의 변두리에 위치한 호텔에서 같은 국적의 친구들 몇 명과 함께 묵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사고 이후 구호 조처 없이 떠난 승용차 운전자에 대해 추적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주멕시코 한국대사관도 영사를 보내 필요한 현장 지원을 하고 있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2023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100인 대상’ 수상

    송도호 서울시의원, ‘2023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100인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는 송도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1)은 지난 19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2023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100인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23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100인 대상’은 ‘자랑스러운 한국인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 (사)대한민국언론인연합협의회 등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정치·사회·문화·종교·예술 등 각 분야에서 타의 모범이 되고 한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송 위원장은 의정·의회·지방자치 부문에서 ‘도시건설 발전 공로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송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11대 전반기 도시안전걸설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위원장 취임 당시 도시고속도로에 대한 입체화를 통한 사람 중심의 도로 개편, 간선도로망 확충, 복개하천의 생태하천 복원 등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수변 중심의 혁신도시를 건설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밝힌 바 있다.이와 관련해 송 위원장은 그동안 도시 인프라 건설과 유지관리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소관 실·국에 대한 정책 제안, 행정사무감사, 예·결산심사, 조례안 심사 등 다양한 의사·의정 활동을 통해 도시건설 발전에 이바지한 바가 크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 위원장은 “2023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100인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라며 “더욱 열심히 의정 활동을 하라는 뜻으로 알고 도시건설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방지 및 예방을 통한 안전한 사회 구현에도 계속해서 힘쓰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 돈 없어 산 편도행 열차를 우주로…‘은하철도999’ 만화가 사망

    돈 없어 산 편도행 열차를 우주로…‘은하철도999’ 만화가 사망

    일본 만화 ‘은하철도 999’의 원작 만화가 마쓰모토 레이지(85)가 지난 13일 급성 심부전으로 숨졌다고 20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1938년 후쿠오카현 구루메시에서 태어난 마쓰모토는 고등학교 1학년 때인 1954년 투고한 ‘꿀벌의 모험’이 ‘만화소년’에 연재되며 만화가로 데뷔했다. 18살, 만화가가 되기 위해 도쿄로 올라왔던 그는 돈이 없어서 편도행 열차를 끊었고, 그 열차는 ‘은하철도999’가 됐다. 그는 “기차를 타고 도쿄에 가는데 터널을 빠져나가며 마치 우주 세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때 우주로 날아가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 은하철도 999를 구상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1977년부터 소년 만화잡지에 ‘은하철도999’연재를 하며 이름을 얻었던 그는, 기계공학자가 되고 싶었지만 가난한 집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 공부를 계속할 수 없었다. 기계공학자의 꿈은 ‘스스무’라는 동생이 이뤘고, 만화가는 그 이름을 ‘우주전함 야마토’의 주인공 이름으로 갖고 왔다.기계 백작에게 엄마를 잃은 테츠로가 신비로운 여인 메텔과 함께 복수를 꿈꾸며 우주로 향하는 여정을 그린 ‘은하철도999’는 1978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 ‘일본대중문화개방조치’(1998년) 전이었던 1981년 MBC를 통해 ‘특선만화’로 한국인에게 처음 선보였다.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곧 정규편성되었다. ‘은하철도 999’의 세계관은 작가의 후속작인 ‘우주해적 캡틴 하록’, ‘천년여왕’에서도 공통적으로 전개됐다. ‘은하철도999’는 ‘영원한 생’을 얻기 위한 철이의 여행이 보여주는 디스토피아적 세계관, 수수께끼 같은 메텔의 존재 등으로 수많은 해석을 낳았다. 2017년 방한 당시 마쓰모토는 “메텔은 청춘을 상징하는 인물이고 철이가 보는 환상이다. 메텔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철이의 이야기이기도 하다”면서 “메텔은 라틴어로 ‘어머니’의 뜻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메텔이 입은 옷에 대해서는 “여행 중 많은 생명이 죽음을 당하는데 애도의 의미를 담아 처음부터 상복을 입은 것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 튀르키예 “마음만 받겠다”며 거절한 애물단지 구호품…뭐길래

    튀르키예 “마음만 받겠다”며 거절한 애물단지 구호품…뭐길래

    “스팸, 마음만 받겠습니다”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이재민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들이 보내는 ‘스팸’ 때문에 곤란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튀르키예는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무슬림이다. 이슬람 문화권에서 햄의 주재료인 ‘돼지’는 금지된 음식(하람푸드)이기 때문이다. 20일 주한 튀르키예대사관은 “대다수 튀르키예인들이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데, 한국에서 보내는 통조림 상당수가 돼지고기로 만든 음식이어서 현지에서 물량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사관 측은 더 이상 개인이 보내는 식품을 받지 않기로 했다. 그냥 돼지고기뿐 아니라 돼지에서 나온 재료로 만든 모든 것이 금기다. 현재 튀르키예 이재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구호 물품은 “물과 분유”라고 전했다. 세이브더칠드런 튀르키예 비상대응팀 관계자는 “수천 명의 생존자들이 추운 겨울 날씨를 버티며 임시 대피소에서 버티고 있다”며 “추위와 배고픔, 목마름에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는 식량과 식수, 임시 거처, 따뜻한 의류 등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말했다.시리아 반군 지역 구호 태부족 “지진 전보다 지원 적어” 튀르키예 강진 최대 피해 지역 중 하나인 시리아 서북부 반군 지역에 대한 구호 활동 역시 여전히 차질을 빚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MSF)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현재 시리아 서북부 지역의 인도주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긴급한 구호 확대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MSF는 “현재 반군 지역에 대한 국제사회 지원 규모는 강진 이전보다도 적다”면서 “턱없이 부족한 물량만이 국경을 넘어 수송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킴 할디 시리아 주재 MSF 대표는 “강진 발생 후 10일간 반군 지역으로 들어온 구호 물품 트럭 수는 작년 주간 단위 평균 수치보다 적었다”며 “현지의 구호 물품 재고는 이미 바닥 난 상태”라고 전했다. 각국에서 인도주의 지원을 받는 튀르키예와 달리 시리아는 알아사드 정권 아래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어 원조를 거의 받지 못했다. 유엔 집계에 따르면 강진 발생 후 시리아 서북부로 전달된 구호품은 트럭 170대 분량에 불과하다. 한편 유엔은 지진으로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약 900만 명의 시리아인이 피해를 입었다며 자금 지원을 호소했다. 유엔은 성명을 통해 “향후 3개월 동안 가장 시급한 인도주의적 필요에 대응하기 위해 3억9760만 달러(약 5050억원)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튀르키예와 시리아 전역에서 4만1232명이 넘는 사망자가 확인됐다. 튀르키예에서만 3만5418명, 시리아에서는 5814명이 숨졌다.
  • “한국은 우릴 혼자 두지 않았다” 9살 튀르키예 소년의 한글 편지

    “한국은 우릴 혼자 두지 않았다” 9살 튀르키예 소년의 한글 편지

    지진으로 사망자가 이어지는 튀르키예의 아홉 살 소년이 유엔기념공원에 감사 편지를 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재한유엔기념공원은 최근 튀르키예에 사는 휘세인 카안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편지를 보내왔다고 19일 밝혔다. 온라인 번역기를 돌려 한국어로 번역한 글이어서 문법에 맞지 않는 문장도 간혹 보였지만 한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은 충분히 전달됐다. 카안은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튀르키예 지진 이후 여러분들은 우리를 혼자 두지 않았다”며 “당신은 많은 생명을 구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고맙다는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나는 자라서 좋은 사람이 될 거고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했다. 카안의 편지에는 우리나라 긴급구호대 활동 사진과 최근 화제가 된 명민호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한국과 튀르키예의 연대를 표현한 그림도 있었다. 6·25전쟁 때 튀르키예 군인이 한국인 소녀에게 초콜릿과 수통을 건네는 모습과 한국 긴급구호대가 지진으로 피해를 본 튀르키예 소녀에게 컵에 물을 따라서 주는 모습이 같은 구도로 그려진 그림이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이 그림은 이날 현재 ‘좋아요’ 38만개, 댓글 1만 3000개가 달릴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카안은 “73년 전 튀르키예가 한국을 도왔듯이 이번에 한국의 특수구조대가 튀르키예를 도왔는데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지진 후 76개국에서 수색구조대를 파견했고 많은 분이 기부도 해 주셨는데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 계속해서 고마움을 표시한 것”이라며 “선함은 전 세계에 퍼진다고 배웠다”고 전했다. 유엔기념공원 측은 카안에게 “튀르키예는 평화와 자유를 위협받고 있던 대한민국을 도와준 22개 나라 중 하나였고 그때부터 두 나라는 오랫동안 우정을 유지해 왔다”며 “휘세인이 상냥하고 착한 마음을 가졌고 강한 사람으로 자랄 거라 믿는다”고 답장했다. 한편 튀르키예는 한국전쟁 당시 2만 1212명을 파견해 1005명이 전사했다. 이 중 462명의 유해가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인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됐다.
  • 미국적인, 너무나 미국적인…‘아메리칸 픽업트럭’ 한반도 상륙작전

    미국적인, 너무나 미국적인…‘아메리칸 픽업트럭’ 한반도 상륙작전

    ‘픽업트럭’은 광활한 북미 대륙에 어울리는, 철저히 ‘미국적인’ 자동차다. 기름값이 싸 연비는 전혀 신경 쓰지 않은 듯한 거대한 차체와 강력한 힘, 넉넉한 적재 공간까지. 교외에 띄엄띄엄 떨어져 사는 인구가 많은 미국에선 거의 없어선 안 될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신차 다섯 대 중 한 대는 픽업트럭이 차지할 정도로 미국 내 인기가 상당한 편이다. 그에 반해 한국은 지금껏 픽업트럭의 불모지였다. 좁은 땅덩어리에 옹기종기 모여 살며, 주차할 공간도 그리 넉넉지 않은 한국에서 픽업트럭은 사치에 가까웠다. 그러나 한국인의 생활 방식이 조금씩 달라지면서 픽업트럭에 눈독을 들이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정통 아메리칸’을 표방하는 미국 자동차 브랜드들이 저마다 인기 픽업트럭 모델을 속속 국내에 들여오고 있는 배경이다. 1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에서 픽업트럭을 판매하는 브랜드는 한국지엠(GM)·포드·지프 그리고 쌍용자동차 정도다. 국내 최초로 정식 수입됐던 픽업트럭은 2003년 닷지의 ‘다코타’인데, 2011년 브랜드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모습을 감췄다. 이후 미국산 수입 픽업트럭은 이렇다 할 모델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다 2019년 한국지엠 쉐보레가 ‘콜로라도’를 들여오면서 시장을 다시 열어젖혔다.지난 7일에는 아예 상용차 전문 브랜드 GMC를 론칭하는 동시에 프리미엄 픽업트럭 ‘시에라 드날리’도 선보였다. ‘풀사이즈 픽업트럭’을 표방하는 엄청난 차체의 크기로 가격이 최고 9500만원에 달하는 프리미엄 모델이다. 고가의 차량임에도 관심은 폭발적이다. 출시와 함께 온라인 계약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첫 선적 물량이 ‘완판’된 것이다. 공식 물량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업계에서는 대략 300대 안팎인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픽업트럭 시장이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선전이다. 시에라는 1987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됐다. 이번에 들어오는 차량은 최신 5세대 모델이다. 전장이 무려 5890㎜에 전폭 2065㎜·전고 1950㎜의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픽업트럭의 꽃인 적재함은 제너럴모터스(GM)가 독점 제공하는 기술 ‘6펑션 멀티프로 테일게이트’를 적용했다. 목적에 따라 여섯 가지 형태로 변형되는 테일게이트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경쟁사 포드도 2021년 ‘레인저’를 국내 선보인 데 이어 얼마 전에는 4세대 완전변경 모델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의 사전 계약도 시작하며 맞불을 놨다. ‘와일드트랙’과 ‘랩터’라는 이름의 두 가지 트림으로 다음달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와일드트랙이 6350만원, 랩터가 7990만원으로 GMC의 시에라 드날리보다는 다소 저렴한 편에 속한다. 아직 신차 소식은 없지만 스텔란티스 산하 지프의 ‘글래디에이터’ 역시 2020년 출시 이후로 국내 애호가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지프의 스테디셀러인 ‘랭글러’와 전면부 외관이 같아 익숙하다. 지난해 기준 가격은 8130만원으로 쉐보레 콜로라도(4000만원대), 포드 레인저보다는 비싸고 GMC 시에라 드날리보다는 저렴하다.쌍용차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국산 픽업트럭’의 명맥을 이어 오고 있다. 1963년 쌍용차의 전신인 ‘하동환자동차공업’에서 만들었던 ‘HDH픽업트럭’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후 ‘무쏘’, ‘액티온’ 등 주요 모델들의 이름에 ‘스포츠’를 붙여 픽업트럭으로 출시했다. 2018년부터는 ‘렉스턴’의 픽업트럭 버전인 ‘렉스턴 스포츠’가 국산 모델답게 최대 4000만원을 넘지 않는 ‘가성비’를 앞세웠다. 사실 ‘국내 픽업트럭 시장 규모는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량과 일치한다’는 말이 유효할 정도로 점유율 자체는 압도적이다. 자동차 회사들이 픽업트럭 열풍의 근거로 꼽는 것은 레저 인구의 증가다. 코로나19 사태 속 주목받았던 트렌드인 캠핑·낚시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났고, 여기에 필요한 픽업트럭이 높은 ‘실용성’으로 덩달아 인기를 끌 거라는 분석이다. 2021년 이미 7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진 국내 캠핑 인구와 6조 3000억원에 이르는 캠핑 시장 규모, 약 973만명으로 추정되는 낚시 인구, 1만 7979대에 이르는 국내 캠핑 트레일러 등록대수(2020년)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 그러나 이런 실용성은 양날의 검이 되기도 한다. 짐을 많이 싣고 다닐 수 있어 좋지만, 워낙 차가 큰 탓에 서울 등 도심에서는 주차할 공간이 마땅치 않다는 호소도 빗발친다. 경제성,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비춰 봤을 때, 대다수 모델의 연비가 그리 좋지 않다는 점도 여전히 픽업트럭의 대중화를 가로막는 장애물이다. “국내에서는 일부 애호가들을 위한 ‘니치’(틈새) 모델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여기에서 비롯된다.아직 국내에는 내연기관 버전만 소개되고 있지만 ‘픽업트럭의 전동화’도 최근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핵심 키워드다. 이 역시 미국 자동차 회사들이 주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4원계’(NCMA) 배터리가 탑재돼 국내에도 잘 알려진 GMC의 ‘허머EV’를 비롯해 쉐보레 ‘실버라도EV’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최근 국내 제조사의 배터리 결함으로 생산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진 포드의 ‘F-150 라이트닝’도 미국에서 지난해에만 1만 5617대가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스텔란티스가 올해 초 ‘CES 2023’에서 선보인 ‘램 1500 레볼루션 콘셉트카’도 미래형 픽업트럭의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받는다. 아직 출시되기 전인데도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기대감을 키우는 테슬라의 ‘사이버트럭’도 올해 공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안철수 “윤핵관 문제, 시스템 공천으로 해결할 것”

    안철수 “윤핵관 문제, 시스템 공천으로 해결할 것”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내년 총선에서 투명한 공천 시스템을 짠 뒤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논란을 두고 “천하람 후보처럼 윤핵관을 다 공천에서 배제하겠다, 다른 후보처럼 윤핵관이면 무조건 받겠다 둘 다 공천이 아니라 사천”이라며 “시스템 공천에 맡기면 다 해결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당대표가 되면 가장 먼저 할 일로 투명한 공천 시스템 확립을 강조하며 “당이 명령하는 어디에서든 출마할 것이고, 총선에서 승리해서 백의종군도 할 것”이라며 “이러한 혁신과 헌신은 김기현 후보는 따라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 후보의 울산 KTX 역세권 시세차익 의혹에 대해서는 “황교안 후보가 토론회 때 문제를 제기하길래 알았는데 설명이 필요하겠더라”며 “우리나라 국민한테 부동산 문제는 역린이다. 만약 우리 당 대표가 부동산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민주당이 선거 끝까지 안 놔줄 것이라서 깨끗하게 해명해서 털고 넘어가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 안 후보의 의혹 제기에 대해 중단하라면서 지속될 경우 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당원의 직접 공천권을 보장하는 등 특권을 내려놓는 방안을 계속 발표하는 이유는. “그래야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 12월 갤럽 조사를 보고 놀랐다. 양당의 지지율은 비슷했지만 총선에서 누가 다수당이 되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민주당이 49%, 국민의힘이 36%로 차이가 컸다. 대통령 지지율도 40%가 안 되지 않느냐.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다. 당대표가 되면 가장 먼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투명한 공천 시스템을 만들겠다.” -내년 총선 170석 압승을 강조하고 있는데 전략은 무엇인가. “우리나라 역사에서는 한 번도 예외 없이 한강을 지배하는 자가 대한민국을 지배했다. 수도권에서 압승해야만 여소야대 상황을 극복하고 정권 교체를 완수할 수 있다. 그러려면 확장력 있는 당대표가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 대통령의 지지율에 플러스알파를 가져올 당대표가 나와야 승리할 수 있다.” -당원 100% 전당대회로 당심과 민심이 괴리됐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아쉽게 생각하는 문제다. 당원이 아닌 당의 지지층도 경선 투표에 참여하면 흥행에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다. 그러나 선수는 규칙이 정해지면 따라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 기꺼이 수용했다. 100만 당원 시대인 만큼 당심이 민심이고 곧 천심이다. 김 후보처럼 ‘당원이 한국인이고 민심이 일본인’이라고 생각하는 편 가르기식 사고는 굉장히 위험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결국 당심이 민심을 따라가게 돼 있다는 의미인가. “총선은 결국 민심으로 뽑는 것이다. 당원들은 누가 민심에 더 다가서는 후보인지를 보고 결정할 것이다. 김 후보처럼 울산에서만 20년 한 사람이 서울, 수도권 민심을 알 리가 없다. 선대위원장을 시켜서 한다는데 중요한 결정은 당대표가 해야 한다.” -당협에서 만난 당원의 반응은. “12월에 TK(대구·경북)와 PK(부산·경남)의 당협을 거의 다 다녔다. 10년 동안 완전히 민주당에서 망쳐 놨던 이미지를 많이 회복했다. 당원들이 실제로 보니 따뜻하고 농담도 잘하는 사람인 걸 뒤늦게 알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지지율이 10% 포인트 이상 올라가더라.” -당에 늦게 들어왔다는 식의 공격에 대해서 서운하지 않나. “우리 당원이 80만명인데 지난 전당대회 때 30만명이었다. 나를 공격하는 것은 그동안 들어온 50만명에 대한 모욕이다.” -다른 경쟁자가 가지지 못한 가장 큰 강점은 무엇인가. “과학기술 패권 경쟁 시대에는 과학기술이 곧 국력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연일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 않나. 법조인 출신 대통령과 과학기술자 출신 당대표 조합은 민주당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가져다줄 것이다.”
  • [국민의힘 당권주자 인터뷰] 안철수 “윤핵관 문제, 시스템 공천으로 해결”

    [국민의힘 당권주자 인터뷰] 안철수 “윤핵관 문제, 시스템 공천으로 해결”

    “천하람처럼 윤핵관 공천에서 배제해도, 다른 후보처럼 윤핵관 무조건 받아도 사천”“당이 명령하면 어디든 출마, 총선 승리후 백의종군…김기현 후보가 따라할 수 없는 것”“김 후보처럼 울산에서만 20년하면 수도권 민심 몰라…총선은 결국 민심으로 뽑는 것”“10년동안 민주당에서 망쳐놨던 이미지 회복…당원들, 실제로 보니 따뜻하고 농담 잘한다고” 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내년 총선에서 투명한 공천 시스템을 짠 뒤 일체 관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논란을 두고 “천하람 후보처럼 윤핵관을 다 공천에서 배제하겠다, 다른 후보처럼 윤핵관이면 무조건 받겠다 둘다 공천이 아니라 사천”이라며 “시스템 공천에 맡기면 다 해결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당 대표가 돼서 가장 먼저 할 일로 투명한 공천 시스템 확립을 강조하며 “당이 명령하는 어디에서든 출마할 것이고, 총선에서 승리해서 백의종군도 할 것”이라며 “이러한 혁신과 헌신은 김기현 후보는 따라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 후보의 울산 KTX 역세권 시세차익 의혹에 대해서는 “황교안 후보가 토론회 때 문제를 제기하길래 처음 알았는데 설명이 필요하겠더라”며 “우리나라 국민들한테 부동산 문제는 역린이다. 만약 우리 당 대표가 부동산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민주당이 선거 끝까지 안 놔줄 것이라서 김 후보를 위해 깨끗하게 해명해서 털고 넘어가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 안 후보의 의혹 제기에 대해 중단하라면서 지속될 경우 직접적인 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당원의 직접 공천권을 보장하는 등 특권을 내려놓는 방안을 계속 발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래야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 12월 갤럽 조사를 보고 놀랐다. 양당의 지지율은 비슷했지만, 다음 총선에서 누가 다수당이 되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민주당이 49%, 국민의힘이 36%로 차이가 컸다. 대통령 지지율도 40%가 안 되지 않느냐.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다. 당 대표가 되면 가장 먼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투명한 공천 시스템을 만들겠다.” -내년 총선 170석 압승을 강조하고 있는데 전략은 무엇인가. “우리나라 역사에서는 한 번도 예외 없이 한강을 지배하는 자가 대한민국을 지배했다. 수도권에서 압승해야만 여소야대 상황을 극복하고 정권 교체를 완수할 수 있다. 그러려면 확장력 있는 당 대표가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 대통령의 지지율에 플러스 알파를 가져올 당 대표가 나와야 수도권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 -당원 100%로 전당대회를 치르면서 당심과 민심이 괴리됐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아쉽게 생각하는 문제다. 당원이 아닌 당의 지지층도 경선 투표에 참여하면 흥행에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다. 그러나 선수는 규칙이 정해지면 따라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 기꺼이 수용했다. 100만 당원 시대인 만큼, 당심이 민심이고 곧 천심이다. 김 후보처럼 ‘당원이 한국인이고 민심이 일본인’이라고 생각하는 편가르식 사고는 굉장히 위험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결국 당심이 민심을 따라가게 돼 있다는 의미인가. “총선은 결국 민심으로 뽑는 것이다. 당원들은 누가 민심에 더 다가서는 후보인지를 보고 결정할 것이다. 김 후보처럼 울산에서만 20년 한 사람이 서울, 수도권 민심을 알리가 없다. 선대위원장을 시켜서 한다는데 중요한 결정은 당 대표가 해야 된다.” -당협에서 만난 당원의 반응은 어떤가. “12월에 TK(대구·경북)와 PK(부산·경남)의 당협을 거의 다 다녔다. 10년 동안 완전히 민주당에서 망쳐놨던 이미지를 많이 회복했다. 당원들이 실제로 보니 따뜻하고 농담도 잘하는 사람인 걸 뒤늦게 알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지지율이 10% 포인트 이상 올라가더라.” -당에 늦게 들어왔다는 식의 공격에 대해서 서운하지 않나. “우리 당원이 80만명인데 지난 전당대회 때 30만명이었다. 나를 공격하는 것은 그동안 들어온 50만명에 대한 모욕이다. 유권자들에게 자격이 없다는 식의 말은 해서는 안 될 말이다.” -다른 경쟁자가 가지지 못한 가장 큰 강점은 무엇인가. “과학기술 패권경쟁 시대에는 과학기술이 곧 국력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연일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 않나. 법조인 출신 대통령과 과학기술자 출신 당대표 조합은 민주당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가져다 줄 것이다. 다른 후보들은 모두 판사, 검사, 변호사 출신으로 역동적으로 변해가는 과학기술 트렌드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다. ”
  • “‘일본에 호감’ 한국인 급증했다… 정권 교체 영향”

    “‘일본에 호감’ 한국인 급증했다… 정권 교체 영향”

    日언론단체 6개국서 대일 호감도 조사한국인 40% “일본에 호감과 관심 느껴”태국 95% “호감”… 중국 26%로 최저 일본에 대한 한국인들의 호감도·관심도가 크게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일본에서 나왔다. 19일 일본 공익재단법인 신문통신조사회는 지난해 11∼12월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태국 등 6개국에서 각각 약 1000명을 대상으로 대면·전화·온라인으로 진행한 ‘대일(對日) 미디어’ 조사 결과, 일본에 호감과 관심을 느낀다는 한국인 비율이 1년 전 조사보다 8.7%포인트 오른 39.9%였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6개국 중 대일 호감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태국으로 94.7%가 일본에 호감과 관심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어 미국(84.3%), 영국(79.3%), 프랑스(76.8%) 등 국가들에서 한국보다 일본에 대한 호감도가 높게 조사됐다. 반면 중국은 전년 조사보다 0.8% 내린 25.5%만 일본에 호감과 관심을 느낀다고 답했다. 신문통신조사회는 일본에 대한 한국인들의 호감도는 2015년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전했다. 조사 담당자는 “일본을 찾는 한국인이 증가하고,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한일 관계 회복 조짐이 반영된 결과”라고 지지통신에 말했다. 일본 관련 보도에 관심이 있다는 한국인 비율 역시 앞선 조사보다 9.9%포인트 올라 74.4%를 기록했다. 6개국 가운데 1위였다. ‘언론에 기대하는 일본 관련 보도 내용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는 과학기술(80.7%), 정치·경제·외교 정책(74.5%), 국제 협력과 평화 유지 활동(73.9%), 관광 정보(59.5%), 역사와 문화(58.7%)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 ‘일본이 동아시아에서 평화와 안전에 공헌하고 있는가’라는 물음에는 한국인 중 61.8%가 ‘공헌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 “한국은 우리를 혼자 두지 않았다”… 9살 튀르키예 소년의 편지

    “한국은 우리를 혼자 두지 않았다”… 9살 튀르키예 소년의 편지

    지진으로 사망자가 이어지는 튀르키예의 9살 소년이 유엔기념공원에 감사 편지를 보내 화제다. 19일 재한유엔기념공원에 따르면 최근 튀르키예에 사는 후세인 군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쓴 편지가 공원으로 도착했다. 온라인 번역기를 돌려 자국어를 한국어로 번역한 글이어서 문법에 맞지않는 문장도 간혹 보였지만, 한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충분히 전달되고 남았다. 후세인 군은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튀르키예 지진 이후에 여러분들은 우리를 혼자 두지 않았다”며 “당신은 많은 생명을 구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고맙다는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나는 자라서 좋은 사람이 될 거고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후세인 군의 편지에는 우리나라 긴급구호대 활동 사진과 최근 화제가 된 명민호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한국과 튀르키예의 연대를 표현한 그림도 있었다. 6·25 전쟁 때 튀르키예 군인이 한국인 소녀에게 초코렛과 수통을 건네는 모습과 한국 긴급구호대가 지진으로 피해를 본 튀르키예 소녀에게 컵에 물을 따르는 모습이 같은 구도로 그려진 그림이다.이 그림은 19일 현재 ‘좋아요’ 38만개, 댓글 1만3천개가 달릴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후세인 군은 “73년 전 튀르키예가 한국을 도왔듯이 이번에 한국의 특수구조대가 튀르키예를 도왔는데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지진 후 76개국에서 수색구조대를 파견했고 많은 분이 기부도 해주셨는데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 계속해서 고마움을 표시할 것”이라며 “선함은 전 세계에 퍼진다고 배웠다”고 말했다. 유엔기념공원 측은 후세인 군에게 “튀르키예는 평화와 자유를 위협받고 있던 대한민국을 도와준 22개 나라 중 하나였고 그때부터 두 나라는 오랫동안 우정을 유지해왔다”며 “후세인 군이 상냥하고 착한 마음을 가졌고 강한 사람으로 자랄 거라 믿는다”고 답장했다. 한편 튀르키예는 한국전쟁 당시 2만1212명을 파견해, 1005명이 전사했다. 이 중 462명의 유해가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인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됐다.
  • “피자를 못 끊겠어”…당신은 ‘음식중독’입니까 [메디컬 인사이드]

    “피자를 못 끊겠어”…당신은 ‘음식중독’입니까 [메디컬 인사이드]

    과거엔 상상 못 했던 질병 ‘음식중독’‘내성’과 ‘금단증상’…특정 음식 집착피자, 초콜릿, 감자칩, 아이스크림 등증상으로 고통받고 일상생활에 영향 비만은 이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가 됐습니다. 질병관리청 분석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만 19세 이상 성인 남성 비만 유병률(체질량지수 25㎏/㎡ 이상)은 44.8%에 이릅니다. 남성 10명 중 4~5명이 비만이라는 뜻입니다. 여성은 비만 유병률이 29.5%였습니다. 우리 주변엔 입맛을 자극하는 음식이 넘쳐납니다. 골목마다 들어선 편의점에선 24시간 가공식품을 접할 수 있습니다. 사회가 풍요로워지다보니 ‘굶는다’는 말을 이해하지 못 하는 사람도 생겼습니다. 유튜브와 방송에선 ‘먹방’이 유혹합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과거엔 상상조차 못 했던 질병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음식중독’입니다. ●많이 먹는다고 음식중독? 핵심은 ‘집착’ 맛있는 음식을 즐긴다고 음식중독으로 진단하진 않습니다. 술도 단순히 많이 먹는다고 ‘알코올 남용’으로 진단하지 않는 것처럼, 음식중독은 눈여겨 봐야 할 중요한 특징이 있습니다.20대 A씨는 고교 때부터 피자를 먹지 않으면 참을 수 없는 갈망을 느꼈다고 합니다. 최소 1주일에 3회 이상, 많게는 매일 먹기도 했습니다. 친구들은 “물리지 않느냐”고 하지만, 먹는 양이 오히려 더 늘기만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생활한 지 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먹지 않으면 생각이 나서 공부에 집중할 수 없을 정도로 갈망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몸무게가 무려 30㎏ 이상 늘었지만, 점점 더 양을 늘려야 만족이 될 정도가 돼 불안하기만 합니다. 처음부터 욕구가 심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맛있다’ 정도의 느낌이었는데, 어느 순간 잠시도 피자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을 정도로 집착이 심각해졌다고 합니다.19일 대한스트레스학회에 제출된 ‘음식중독의 진단 분류에 대한 연구현황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음식중독의 핵심 증상은 ‘내성’과 ‘금단증상’입니다. ●설탕과 지방, 나트륨…뇌에도 영향 준다 음식에 포함된 과량의 설탕과 나트륨, 지방 등은 때론 그 자체로 중독을 일으킵니다. 특히 당 성분은 마약보다 더 큰 중독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쥐에게 설탕과 열량은 없지만 단맛이 600배 높은 감미료 ‘수크랄로스’를 함께 줬더니 설탕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이런 물질은 뇌의 신경학적 변화를 유도하고 인위적으로 가공한 ‘정제 음식’을 찾게 합니다. 설탕, 지방 등에 집착하게 되면 의욕과 행복감을 높이는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의 양이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감소하는 ‘내성’이 나타납니다. 결국 도파민 분비를 높이려면 음식을 더 많이 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면 ‘금단’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토끼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가 덜덜 떨리거나 머리를 흔드는 등의 증상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이들은 반복적으로 과도하게 음식을 먹고, 배고프지도 않는데 불쾌한 포만감을 얻을 때까지 음식을 먹게 됩니다. 음식에 집착하고 갈망하는 정도가 심해지면 직장생활, 학업 등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을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요한 미팅을 갖다가도 갑자기 초콜릿 생각이 떠오르면 일에 집중할 수도 없고 반드시 먹어야만 할 것 같은 욕구가 생깁니다. 이런 마음은 스스로 제어할 수 없고, 매일 먹어도 욕망이 채워지지 않습니다. ●중독성 높은 음식 1위는 ‘피자’…2위는? 다만, 음식중독은 ‘폭식장애’와는 구별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폭식장애가 있는 사람은 주로 혼자 있을 때 많이 먹고, 폭식 후 죄책감이나 우울감 같은 부정적인 기분에 휩싸이게 됩니다. 먹고 나면 체중에 대한 불안과 후회로 스스로 구토를 일으키는 분이 많습니다. 불안이나 스트레스를 잠재우기 위해 많이 먹는 분도 폭식장애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음식의 맛보다는 단기간에 많은 양을 먹는데 집중합니다. 그러나 음식중독은 타인의 시선을 개의치 않습니다. 오로지 스스로 맛있다고 생각하는 특정한 맛과 음식에 과도하게 집착합니다. 또 체중은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럼 중독성이 높은 음식은 뭘까. 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이 2015년 ‘예일음식중독척도’(YFAS)를 바탕으로 518명에게 35개 음식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더니 1위가 ‘피자’였습니다. 다음으로 초콜릿과 감자칩이 같은 2위였고, 다음으로 쿠키, 아이스크림, 감자튀김, 치즈버거, 탄산음료, 케이크, 치즈 순이었습니다. 당이 많거나 ‘고열량 음식’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들 음식 섭취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누군가 이들 음식에 집착할 때 매우 주의깊게 살펴야 합니다.보고서를 쓴 중앙대 심리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음식중독을 판별하려면 예일음식중독척도를 바탕으로 한 11가지 진단기준을 이용합니다. ●11가지 중 6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심각’ ▲의도보다 많은 음식을 오랜 시간 섭취 ▲지속적으로 끊고자 하는 욕구와 시도의 반복 실패 ▲음식을 얻고 섭취하고 회복하는 데 많은 활동과 시간 할애 ▲증상으로 인한 중요한 사회적·직업적·여가 활동의 축소나 포기 ▲부정적 결과에도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섭취 ▲내성 증상 ▲금단 증상 ▲사회적 또는 대인관계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지속적 섭취 ▲역할의무 이행 실패 ▲신체적으로 해로운 상황에서의 섭취 ▲특정 음식에 대한 갈망 또는 강한 충동 등 11가지 기준 중 6가지 이상에 해당되고 임상적으로 현저한 고통이 수반되면 심각한 음식중독으로 진단한다고 합니다. 물론 이것은 자의적으로 판단하긴 쉽지 않아 전문가 분석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다만 아쉽게도 음식중독은 폭식장애와 달리 아직 미국 정신의학회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DSM) 범주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정식 질환으로 분류되진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또 라면, 닭튀김 등 한국인이 많이 먹는 음식에 대한 연구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음식중독 확산 위험을 경고하는 움직임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재미로 과식을 조장하는 일부 무분별한 ‘먹방’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연구가 더 많이 진행돼 ‘음식 탐닉’으로 고통받는 이들에 대한 해결책이 하루빨리 마련되면 좋겠습니다.
  • “한국은 우리를 혼자 두지 않았어요” 9세 튀르키예 소년의 편지

    “한국은 우리를 혼자 두지 않았어요” 9세 튀르키예 소년의 편지

    “감사합니다. 당신은 우리를 혼자 두지 않았습니다.”튀르키예 9세 소년이 유엔기념공원 등 국내 여러 기관에 “튀르키예를 도와줘서 고맙다”는 내용의 편지를 전달했다. 튀르키예어를 온라인 번역기를 이용해 영어와 한글로 번역한 문장은 다소 서툴렀지만, 내용은 큰 울림을 안겼다. 17일 재한유엔기념공원에 따르면 튀르키예 데니즐리에 사는 후세인(9) 군은 최근 공원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를 통해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터키 지진 이후에 여러분들은 우리를 혼자 두지 않았다. 당신은 많은 생명을 구했고 우리를 도왔다”고 했다. 소년은 이어 “고맙다는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나는 자라서 좋은 사람이 될 거고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말했다.소년은 우리나라 긴급구호대 활동 사진과 함께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된 명민호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을 메시지에 담았다. 6·25 당시 한국인 소녀에게 수통을 건네는 튀르키예 군인의 모습과, 지진으로 피해를 본 튀르키예 소녀가 한국 긴급구호대가 건네는 물을 마시는 모습이 같은 구도로 그려진 명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은 17일 현재 ‘좋아요’ 37만7000개, 댓글 1만3000개가 달릴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후세인 군은 “한국을 좋아해 한글을 공부하는 아빠의 도움을 받아 한국을 비롯해 우리를 도와준 여러 국가 사람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보내며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73년 전 터키가 한국을 도왔듯이 이번에 한국의 특수구조대가 터키를 도왔는데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지진 후 76개국에서 수색구조대를 파견했고 많은 분이 기부도 해주셨는데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 계속해서 고마움을 표시할 것이며 선함은 전 세계에 퍼진다고 배웠다”고 말했다. 유엔기념공원 측은 후세인 군에게 다시 메시지를 보내 “튀르키예는 평화와 자유를 위협받고 있던 대한민국을 도와준 22개 나라 중 하나였고 그때부터 두 나라는 오랫동안 우정(형제애)을 유지해왔다”며 “후세인 군이 상냥하고 착한 마음을 가진 건 강한 사람을 자랄 거라 믿는다”고 전했다. 튀르키예는 한국전쟁 당시 2만1212명을 파견했다. 1005명이 전사했으며 465명의 유해가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인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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