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한국은행
    2026-04-01
    검색기록 지우기
  • 엘리베이터
    2026-04-01
    검색기록 지우기
  • 중기 지원
    2026-04-01
    검색기록 지우기
  • 관영매체
    2026-04-01
    검색기록 지우기
  • 관세 인상
    2026-04-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380
  • 올들어 단기자금 10조 ‘껑충’

    올들어 단기자금 10조 ‘껑충’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이 갈수록 불안정해지면서 시중에 풀린 440조원대의 막대한 부동자금의 실체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자금이란 금융권의 단기수신인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예금,6개월 미만 정기예금, 양도성예금증서(CD), 머니마켓펀드(MMF)를 말한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방황하는 ‘대기자금’이라 할 수 있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 금융권의 단기수신은 443조 1000억원이다. 올 1월과 비교하면 10조원 가까이 늘었다. 단기수신은 대부분 기업의 결제성 자금인 수시입출금식 예금이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최근에는 주가가 크게 떨어지면서 증시에 몰렸던 뭉칫돈이 MMF로 대거 이동했다. 지난달 11,12일 이후 며칠간 주가가 급락하자 주식시장에 들어갔던 돈이 초단기 대기성 자금인 MMF로 쏠렸기 때문이다. 지난달 MMF 규모는 4월보다 4조 7000억원이나 늘어난 76조원에 달했다. 이처럼 단기수익을 좇아 이동하는 부동자금이 늘어나면 자금시장은 불안정해질 수밖에 없다. 더구나 최근 몇년간 저금리 기조가 고착화하면서 시중에 풀린 과잉 유동성이 부동산시장으로 몰렸고, 결국 주택값에 ‘거품(버블)’을 끼게 한 주요 원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때문에 금리를 올려 시중에 풀린 유동성을 은행으로 빨아들여야 부동산 가격이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는 주장도 끊이지 않는다. 한은은 그러나 최근 부동자금의 움직임 자체는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금융기관의 전체수신 가운데 단기수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월 처음으로 장기수신의 비중을 앞선 이후 50∼52%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해 8월 52.6%로 정점에 달했고, 이후 10월과 12월 두 차례 콜금리를 올리자 오히려 단기수신의 비중은 다소 낮아졌기 때문이다. 지난 달 단기수신의 비중은 51.6%였다. 한은 관계자는 “단기수신의 비중은 우려할 수준은 아니며, 상당액이 투기자금으로 몰릴 수는 있지만, 그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는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글로벌 인플레 조짐] 부동자금 어디로

    [글로벌 인플레 조짐] 부동자금 어디로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을 계기로 부동산 가격 급등을 유발하는 등 한국 경제에 불안감을 가중시켰던 부동자금이 은행권의 장기 저축성 예금으로 U턴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급속도로 움츠러드는 데다, 세계적인 인플레 우려에 따른 금리인상 기조로 증시마저 위축되면서 안전자산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시중은행들이 6개월 이상 장기로 운영되는 정기예금 금리를 경쟁적으로 올리고 있는 것도 한 몫하고 있다. 아직 가시적이지는 않지만 방황하는 뭉칫돈의 일부는 국고채 등 채권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더욱이 시중은행들이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까지 올리고 있어 부동자금의 선순환 구조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은행들이 예금으로 끌어 들인 수신고를 부동산 투자를 하려는 세력이 아닌 중소기업 등에 풀면 부동자금이 산업생산 자금으로 흘러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자금 은행으로 돌아온다 은행의 고금리 ‘특판예금’은 부동자금을 흡수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다.12일 은행권에 따르면 올 들어 시중은행들이 판매한 특판성 예금 규모는 9조원에 육박한다. 은행별로는 하나은행 4조 4000억원, 신한은행 2조 3800억원 등이다. 전체 부동자금(440조원)의 2% 정도를 특판예금이 흡수한 셈이다. 특히 하나은행은 이달 30일까지 또다시 5조원 한도로 최고 연 5%의 금리를 제공하는 1년 만기 특판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도 조만간 매진될 예정이어서 하나은행 혼자서 올해 9조원이 넘는 부동자금을 흡수하는 셈이다. 한국씨티은행도 1년 만기로 최고 연 5.1%의 금리를 제공하는 특판예금을 1조원 한도로 판매 중이다. 콜금리 인상으로 인한 일반 정기예금 금리까지 올라 은행권으로의 자금 유입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4.5% 이상으로 치솟았다. 우리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4.6%이고, 신한은행은 영업점장 전결금리로 1년 만기 정기예금은 연 4.5%, 양도성예금증서(CD)는 연 4.7%까지 적용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난 2월 콜금리 인상 직후에도 시중은행들이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는 바람에 장기 저축성 예금이 3일 새 3조원 이상 늘었다.”면서 “이번에는 증시가 불안한 상황에서 콜금리를 올렸기 때문에 은행으로의 자금 유입은 훨씬 더 강력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책임연구원은 “금리인상이 증시 등의 유동성을 흡수하는 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국내 상황은 미국과 다르다.”면서 “금리 인상으로 채권펀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최창호 연구위원은 “몇개월간 국내 증시의 외국인 순매도 추세는 글로벌 자금이 이머징마켓을 빠져 나와 미국 채권 등으로 몰리는 현상과 똑같은 맥락에서 비롯됐다.”면서 “미국의 금리인상이 어느 수준에서 안착하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자금 선순환 구조 이룰까? 문제는 은행예금 등으로 몰린 부동자금이 선순환 구조를 이룰 수 있느냐 여부다. 일단 은행들이 부동산 거품 붕괴를 우려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올리고 있어 부동자금이 부동산 투기로 유입되는 차단막은 생기게 됐다. 올 들어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던 우리은행의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는 12일 현재 연 5.29∼6.59%까지 이르렀다. 지난 2월 금리는 4.86∼6.26%였다. 더욱이 정부의 강력한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이 굳어 있어 투기성 자금 수요도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풍부해진 유동성을 중소기업 대출 쪽으로 돌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상승 국면으로 접어들던 경기가 최근 주춤해 기업의 자금수요가 얼마나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국금융연구원 관계자는 “은행들이 고객 확보와 자산증대를 위해 많은 부동자금을 보유한 부유층을 상대로 경쟁적으로 특판예금을 판매하는 등 수신고를 늘리고 있다.”면서 “그러나 부동산 시장 외의 ‘대안 투자처’를 찾지 못해 자금운용에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광의유동성 지표’ 새로 개발

    국가경제 전체의 유동성(자금의 흐름) 크기를 측정하기 위한 지표가 새로 개발됐다. 한국은행은 11일 “금융기관의 유동성 상품은 물론 정부와 기업이 발행하는 유동성 상품을 포괄하는 ‘광의유동성 지표(L)’를 새로 만들어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의유동성(L)은 기존의 총유동성(M3)에 정부와 기업이 발행한 국채, 지방채, 기업어음, 회사채 등의 유동성 금융상품을 더한 것으로, 통화지표 가운데 가장 범위가 넓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1인당 경제지표’의 함정

    재정경제부가 11일 국가채무나 가계부채, 조세부담액과 같은 경제지표에는 1인당 기준의 사용을 배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해하기 쉽고 다른 나라와 비교가 가능하지만 지나친 단순화로 경제의 실상이 왜곡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같은 주장의 밑바탕에는 일부 언론들이 참여정부를 비판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이들 지표들을 사용하고 있다는 범정부 차원의 불만이 깔려 있다. 이른바 ‘오보 대응책’의 일환에 따라 제시된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재경부는 지난해 국민 1인당 국가채무가 513만원이라는 언론의 보도는 잘못됐다고 주장했다.국가채무 248조원을 단순히 인구로 나눈 것은 경제적 의미가 없으며 정확한 개념은 국가채무에서 국가자산을 빼야 한다고 했다. 즉 1인당 국가자산(국유재산과 국가채권) 944만원을 감안하면 국가채무가 아니라 1인당 순 국가자산이 431만원이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1인당 조세부담액과 관련해서는 언론의 ‘자의적’ 판단으로 경제의 동태적인 구조변화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인구증가율이 둔화되면서 경제규모가 커지면 세제정책에 변화가 없어도 1인당 조세부담액은 당연히 커지지 않겠냐고 했다. 게다가 전체 조세수입액을 인구로 나눠 1인당 조세부담액을 산출하면 개인뿐 아니라 기업이 낸 세금(법인세)까지 포함돼 일반 국민들이 내는 세금이 부풀려진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국세 가운데 법인세 비중은 23.4%이고 개인과 법인이 함께 낸 관세와 부가가치세가 각각 5%와 28.3%인 점을 내세웠다. 또한 1인당 소득세 부담액도 현재 근로소득자의 51%와 자영사업자의 48%가 세금을 내지 않는 점을 간과한 것으로 이른바 ‘계층간 조세부담의 분포’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재 납세자의 상위 20%가 근로소득세의 75%, 종합소득세의 90%를 각각 내고 있다. 한국은행이 공식 발표하는 1인당 실질소득조차 지역별 격차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재경부는 조세부담이나 국가채무는 1인당 기준이 아닌 국내총생산(GDP) 대비 지표로 보는 게 적절하다고 제안했다. 소득세는 계층별 평균 조세부담,1인당 개인부채는 자산 측면을 고려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1인당 지표는 통계상 특징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국민의 평균값을 대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지구촌 금리인상 도미노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각국 중앙은행들이 잇따라 금리를 인상하면서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신흥시장에서의 외국인 자금 이탈이 가속화하면서 달러화가 급등했다. 8일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4.25%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유럽중앙은행(ECB)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덴마크 등이 연쇄적으로 금리를 인상했다. ECB는 인플레이션이 수용범위인 2%를 넘어섬에 따라 금리를 2.75%로 0.25%포인트 올렸다.ECB는 하반기에도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중앙은행(RBI)도 기준금리를 5.5%에서 5.75%로 0.25%포인트 올렸다.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 캐나다가, 지난 7일에는 태국과 터키가 각각 금리를 올렸다. 터키중앙은행은 5년만에 리라화 급락과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1.75%포인트 오른 15%로 인상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의 진원지인 미국도 오는 29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공개시장위원회에서 또다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17차례 연속 금리를 올리게 된다. 일본은행(BOJ)도 제로금리를 종료할 적절한 시점을 찾고 있다. 시장에서는 7월13∼14일과 8월10∼11일로 예정된 정책회의에서 제로금리 정책이 폐기될지 주목하고 있다. 다만 최근의 주가 급락이 경제와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를 감안, 시장여건에 보다 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정책 선회로 구리, 알루미늄, 아연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락세를 보였다. 국제원자재 시장과 함께 신흥국 주식시장에서 자금 이탈이 2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9일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이번주(5∼10일) 글로벌 펀드에서는 신흥시장 중심으로 3주째 자금 유출이 이어졌다. 유출 규모는 전주와 비슷한 규모였다. 앞서 신흥시장 투자정보제공업체인 ‘이머징 포트폴리오 펀드 리서치’도 지난달 24일까지 주간 단위로 50억달러가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최근 2년 사이에 최고치다. 지난달 중순 이후 이머징마켓 주식시장이 급락세를 보이자, 서둘러 차익을 실현하려는 욕구로 펀드 환매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바클리에즈 글로벌 인베스터스의 러스 쾨스테리히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신흥시장에서의 주가 하락으로 투자자들은 대형주나 채권 등 덜 위험한 자산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 몇 개월간은 채권 투자 수익률이 주식투자 수익률을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숨을 곳을 찾으려 할 것이고, 이 경우 시가총액이 큰 미국의 대형 주식이 피난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런 가운데 달러화가 안전 자산으로 여겨지면서 미 달러화는 이번주 들어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2%이상 상승했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하반기 경기 완만한 상승세 유지”

    “올 하반기에도 지난해 하반기 같은 빠른 확장세는 아니지만, 경기 상승세는 유지될 것으로 본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8일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올 하반기 경기 상승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최근 경기상황을 우려하는 것은 지난 4월 단기적인 국제유가 및 원화가치의 상승이 일반 소비자나 기업에 심리적인 영향을 많이 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은이 판단하기에는 아직 그렇게 비관할 만큼 상황이 나빠진 것은 아니다. 통계에서도 국내 경기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도 상황이 크게 나빠지지 않는다면 지난해 하반기 같은 빠른 속도는 아닐지라도 경기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본다. ▶국제적으로 유동성이 축소되는 불안요소가 있는데. -지난 몇 년간 국제적 유동성이 크게 늘었고 주요국 증시에서 주가도 많이 상승했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 지속될 수는 없는 것이다. 어느 정도 조정을 받는 것은 시장경제 원리상 당연하다. 이런 조정 과정이 국내 경제에도 다소 영향을 미칠 것이지만 여전히 세계의 유수한 경제 예측기관들은 올해 그리고 내년까지는 세계 경제가 건실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산가격, 특히 부동산시장 불안정에 대한 입장은. -금리 인상 또는 인하 결정이 자산시장을 직접적인 목표로 하지는 못하지만 간접적으로 영향은 준다.(부동산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기는 하지만 한국 경제에 당장 문제를 줄 정도로 심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달 경기상황이 지난달에 비해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데 콜금리를 올린 이유는. -경제에 대한 한은의 시각이 5월과 6월 기본적으로 다르지 않다. 약간의 차이라면 지난달에는 월 초에 봤을 때 환율, 유가 변동폭이 상당히 컸다. 때문에 그런 변동이 더욱 증폭될지 아니면 새로운 수준에서 안정될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었다. 그런데 한 달이 지나 이달에는 그렇게 크게 증폭되지 않았다. 그래서 한은이 지난달보다 이번 달을 (금리인상 시점으로) 선택했다. 기본적으로 올 하반기나 내년 경제상황에 대한 시각에 큰 차이는 없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경기보다 물가·부동산잡기

    경기보다 물가·부동산잡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8일 콜금리(금융기관간 초단기금리)를 연 4.25%로 0.25%포인트 올렸다. 콜금리 인상은 지난 2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이 오는 12일부터 예금금리를 0.1∼0.2%포인트 올리기로 하는 등 시중은행들도 발빠르게 금리인상에 나섰다. 예금금리에 이어 대출금리도 곧 오를 것으로 보여 빚을 내 집을 장만한 서민들의 이자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 금통위가 콜금리를 올린 것은 올 하반기에 예상되는 물가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측면이 크다. 특히 정부의 ‘3·30 종합대책’이 나온 이후에도 최근 부동산가격의 오름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점도 콜금리 인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통화정책은 물가, 경기상황, 환율, 유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지만 금리를 올려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자금)을 흡수해 자금이 부동산시장으로만 비정상적으로 쏠리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성태 한은 총재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의 부동산 가격은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장기균형에서 벗어나 있다.”고 밝힌 점도 이런 분석을 뒷받침한다. 이달말 미국이 정책금리를 다시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에 다시 콜금리를 묶어 두면 한·미 정책금리 격차가 1.25%포인트로 벌어지면서 자본유출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달에 콜금리가 오를 가능성에 대해 시장에서는 5대 5 정도로 예상했다. 콜금리를 올리면 가뜩이나 위축된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실제로 이미 심리지표를 비롯한 각종 경제지표는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5월 소비자기대지수는 98.0으로 전월보다 2.6포인트나 떨어졌다. 지난 2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했고 지난해 9월 99.1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100)에 못미쳤다. 기대지수가 100을 밑돌면 6개월 후 경기나 생활형편이 지금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뜻이다. ‘더블딥(경기가 반쪽 회복 후 다시 침체하는 현상)’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도 여전히 크다. 이런 상황에서 금리마저 오르면 이자부담이 늘어나고 결국 빚을 진 사람들의 소비심리를 억눌러 경기가 더 나빠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역설적으로 이런 점을 감안하고도 금통위가 콜금리를 전격적으로 올린 것은 향후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환율이나 국제유가가 요동치지만 않는다면 경기 하강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는 지속할 것이라는 판단에 근거한다.LG경제연구원 신민영 연구위원은 “(콜금리를 올린 것은)부동산 문제를 지금 아니면 해결하기 어렵다는 절박감이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경기 둔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터닝포인트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하반기에 콜금리를 추가로 올리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리인상 ‘공포’로 주가가 연일 폭락하고 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3.71포인트(3.45%) 떨어진 1223.13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7일 1218.47 이후 최저치이며 하락률 또한 2004년 6월11일 3.93% 이후 최대다. 아시아 증시도 금리인상이 대세가 되고 있다는 우려로 사흘 연속 폭락했다. 도쿄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462.98포인트(3.07%) 떨어진 1만 4633.03, 타이완 가권지수는 280.93포인트(4.25%) 떨어졌다. 김성수 전경하기자 sskim@seoul.co.kr
  • [사설] 콜금리 인상, 경기에 부작용 없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어제 콜금리를 연 4.25%로 0.25%포인트 올렸다. 이성태 총재는 콜금리 인상 배경을 수출·민간소비·설비투자의 회복에 힘입어 경기의 상승기조가 계속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콜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며,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고 본다. 지금 시중에는 불경기 때 과다하게 풀려나간 유동성이 환수되지 않고 있다. 그중 일부가 부동산 시장에 흘러들어 집값 폭등을 야기해온 지 오래다. 극심한 집값 폭등은 서민과 젊은이들의 내집 마련 꿈을 잃게 하고, 집 가진 계층과 집 없는 계층간의 빈부격차와 갈등의 골을 깊게 하고 있다. 지난 5·31지방선거의 민심 이반도 상당부분 집값 폭등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집값 안정이 현재로선 가장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정책목표일 것이다. 기존의 ‘돈 풀고, 세금 올리는’ 정책조합은 번번이 실패했다. 이번에 ‘돈 거둬들이고, 세금 올리는’ 정책으로 선회한 것은 늦었지만 올바른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앞으로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는 신중을 기해주기 바란다. 이 총재는 앞으로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경기가 정상 수준을 회복한 만큼 지나치게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금리를 정상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올리겠다는 의지가 읽혀진다. 한은은 향후 경기전망을 낙관하고 있다. 반면 민간경제연구소들은 중립 혹은 비관적이다. 기업인들의 체감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기업실사지수(BSI)는 각종 조사에서 급락하고 있다.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모처럼 살아난 경기가 위축되는 일은 피해야 할 것이다.
  • “집값 안정위해 유동성 조절 필수”

    정부의 ‘3·30 부동산 종합대책’에도 불구하고 주택담보대출이 두달 연속 3조원 이상 늘어나는 등 부동산시장의 열기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집값을 안정시키려면 정책당국이 시중 유동성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4월 3조 2000억원에 이어 지난달에는 3조 1000억원이 늘어나는 등 3조원대의 증가폭을 유지했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일부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확대 경쟁에 나선 데다 신규 아파트 입주가 잇따르면서 대출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지난달말 현재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318조원으로 4월말에 비해 무려 4조 6000억원 증가했다.2002년 10월(6조 1000억원) 이후 3년 7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주택담보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이 모두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이 이날 발간한 ‘자산 가격과 유동성간의 관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1996년 이후 시중 유동성이 주택 가격에 미치는 단기 효과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상승은 주택 소유자의 담보 가치 상승으로 이어져 다시 유동성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결국 ‘주택 가격 상승→유동성(민간대출) 증가→주택 가격 재상승’의 연결고리를 형성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주택시장과 대출시장의 연계고리를 차단해 주택 가격을 장기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주택담보대출 비율과 적격성 심사 등 거시감독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유동성이 주택 가격에 장·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집값 안정을 위해서는 유동성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월드컵 D-3] 축구축제 앞둔 서민들 두모습

    [월드컵 D-3] 축구축제 앞둔 서민들 두모습

    냉랭한 서민 체감경기는 월드컵 열기 속에서도 도무지 풀릴 기미가 없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4분기 실질국민소득은 전분기보다 오히려 줄었다. 미미하나마 월드컵에서 희망을 찾으려는 사람들, 무관심을 넘어 냉소를 보내는 사람들. 서민들에게 월드컵은 무엇일까. ■ “장사 도움 되려나” “토고한테는 꼭 이겨야죠. 최소한 1차전은 이겨야 흥이 나서 그 다음 새벽 4시 경기들도 열심히 응원할 것 아닙니까. 그래야 우리 같은 서민들도 조금이나마 득을 볼 거고요.” 2006 월드컵 특수를 노리는 것은 대기업만이 아니다. 영세 자영업자 등 서민들도 월드컵이 뭔가 가져다 줄 것이란 기대감에선 별반 다르지 않다. 몇년째인지도 모를 불황에 주름의 골이 깊이 패인 터라 서민들의 희망은 더욱 부풀어 오른다. 경기도 남양주 청학동에서 W맥주전문점을 운영하는 서동식(38)씨는 얼마 전 24개월간 사용료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가게에 42인치 벽걸이(PDP)TV를 들여놨다. 승리를 가정한 서비스 안주와 할인 이벤트도 준비했다. 지난 4일 밤 가나와의 평가전 때 손님은 평소 주말 수준인 30명 정도. 경기 결과만큼이나 영업도 ‘졸전’을 한 셈이다.“지금이야 그렇지만 막상 대회가 시작되면 2002년처럼 새벽까지 사람들이 모일 걸로 기대해요. 우리 같은 서민을 위해 대표팀이 혼신의 힘을 다 해야 하는 이유지요.”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서 치킨과 바비큐 배달업을 하는 김대섭(36)씨는 요즘 매일 인근 아파트단지에 광고전단을 뿌리고 있다. 앞면에는 경기시간표를, 뒷면엔 닭·바비큐·맥주 등 메뉴를 적었다.1만원 이상 주문하면 불빛이 나오는 나팔을,3만원 이상이면 붉은악마 티셔츠도 준다. 대표팀의 새벽경기가 열리는 13,19,24일엔 밤샘 영업을 할 생각이다. 경기를 보면서 야식을 주문하려는 사람들이 타깃이다.“큰돈은 기대하지 않지만 주문전화 한 통이 아쉬운 요즘 아닙니까. 이번에 처음 시키면 나중에 또 우리 가게를 찾을 것도 같고요.” 하지만 서울 연신내역 인근에서 20여평짜리 주점을 하는 유모(40)씨는 걱정이 태산이다. 인근 술집들은 대형 벽걸이 TV를 새로 설치하고, 응원 이벤트도 벌인다는데 뭐 하나 할 수 있는 게 없다. 유씨는 “300만원 이상 하는 TV를 사면 매상이 두 배가 늘어도 본전이 안 될 것”이라면서 “우리같이 작은 집들은 비용 안 들이고 손님 모셔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별 해법이 없다.”고 털어놨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시끄럽고 짜증나” “4000만이 붉은악마라고? 새벽 4시에 거리응원 나오라고?” ‘월드컵 6월’이 붉은 색으로 물들면 물들수록 살기 힘든 서민들의 어깨는 더욱 아래로 처진다. 그들에게 ‘대∼한민국’은 내 코가 석자임을 뚜렷하게 각인시키는 배부른 사람들의 함성일 뿐이다. 외환위기 때 회사부도로 해직된 뒤 작은 회사를 차렸다가 실패하고 현재 직장을 구하고 있는 박모(42)씨는 “2002년 월드컵 때엔 그나마 TV시청이라도 했지만 지금은 만사가 귀찮을 뿐”이라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운 판에 전국이 월드컵 광풍에 휩싸여 있는 것을 보면 나나 저 사람들이나 다들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의류업체 사장 김모(58)씨는 얼마전 공연히 아이들에게 화를 냈다.TV로 월드컵 특집공연을 시청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고 있자니 은근히 부아가 나서 “나라가 엉망인데 아가씨들이 벗고 나와 춤추고 노래하다니, 저게 도대체 뭐하는 짓이냐.”고 자기도 모르게 버럭 소리를 질렀다.“동종업계 사람들을 만나면 죽니 사니 하는데 언론에서 너무하는 것 같아요. 중소기업들 다 쓰러져 문닫고 한숨 쉬는데 온 나라가 월드컵만 생각하고 있으니. 좀 자중하고 스포츠는 스포츠로 끝내고 적당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 신림동 고시촌에서 5년째 행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김준화(30)씨도 정말이지 빨리 6월이 지나갔으면 싶다. 비디오방·식당 등 곳곳에서 축구중계를 해 준다는데 잘못하면 인생이 걸린 시험을 망치지 않을까 걱정이다.“6월 말 2차 시험 준비 때문에 저는 너무나도 절박한데 세상이 어수선해 짜증스럽네요.” 강안나(가명·23)씨는 가나와의 평가전이 있던 지난 4일 축구경기가 시작되기 전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강씨는 “며칠 전 가고 싶던 회사의 면접시험에서 떨어져 가뜩이나 마음이 상했는데 응원할 기분이 아니었다.”고 말했다.“경기는 11시부터인데 몇시간 전부터 방송3사가 월드컵 특집 방송을 하더군요. 월드컵을 이용한 광고나 마케팅도 이젠 식상하고요. 언론이나 대기업들이 너무 오버하는 것 아닌가요.”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안티 월드컵 “나에게 월드컵을 싫어할 자유를 달라.” 독일월드컵 개막을 불과 나흘 앞두고 전 세계가 축구열기에 들끓고 있지만 반대하는 목소리도 드높다.‘안티 월드컵파’의 외침이다. 진앙지는 아이로니컬하게도 개최국 독일이지만 월드컵의 이상 열기를 경계하는 ‘반 월드컵’ 분위기는 네덜란드를 비롯한 유럽은 물론 국내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그냥 축구가 싫다? 대표주자는 독일의 반축구단체 ‘풋볼프리존(www.fussballfreiezone.de)’이다. 이들은 ‘축구 청정 구역’을 표방하며 축구를 보지도, 경기 결과에 대해 말하지도 않고 싶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세력’을 넓히고 있다. 아예 TV를 치워버리고 ‘풋볼프리존’의 스티커를 붙인 식당이나 카페가 등장한 건 물론, 해당 문구가 인쇄된 티셔츠와 속옷까지 쏟아내면서 ‘축구로부터의 해방’을 외친다. 특정 ‘신드롬’에 상업주의가 달라붙는 건 당연지사. 스위스관광청은 ‘월드컵 과부’를 겨냥해 평화로운 산자락에서 휴가를 보낼 것을 종용하는 광고까지 만들었다. 이른바 ‘월드컵 회피 상품’. ●국내도 예외는 아니다? ‘4강 신화’를 일군 2002년 국내에도 ‘안티’의 움직임이 있었다. 그해 6월 광주와 인천월드컵경기장 앞에서는 ‘공공문화표현’을 주창하는 한 퍼포먼스 단체가 붉은색으로 물들인 태극기를 휘날리며 “스포츠 마케팅이 대중을 자본주의의 창녀로 만들고 있다.”는 섬뜩한 메시지까지 남기기도 했다. 물론,4강의 뜨거운 열기에 금세 녹아버리긴 했지만 ‘안티’의 싹은 죽지 않고 4년 만에 또 텄다. 지난 4일 시민단체 회원 100여명은 “상업주의에 종속된 월드컵 열풍이 시급한 사회문제를 덮어버리고 있다.”고 한 목소리를 낸 데 이어 인터넷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특정 기업의 홍보공간으로 전락한 시청앞을 돌려 달라.’는 서명운동까지 전개되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사설] 국민총소득 감소와 경기둔화 우려

    우리 경제가 성장을 해도 소득이 늘지 않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성장률도 낮아지고 있다. 소득 축소와 성장률 후퇴 등 각종 실적치에 대한 경제지표들이 경기둔화를 예고하고 있다. 그럼에도 정부당국의 경기를 보는 시각이 낙관론으로 흐르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높여주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에 우리 국민의 소득(국민총생산·GNI)이 전분기 대비 0.6%나 감소했다. 그러나 생산(국민총생산·GDP)은 전분기보다 1.2% 늘었다. 생산이 늘었음에도 소득이 줄어든 것이다. 생산의 결과가 소득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해외로 유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4분기에만 무역손실액이 16조 8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주 요인은 유가 급등과 환율급락이며, 이로 인해 교역조건이 악화됐다. 대외배당금 지급액도 급증하고 있다. 그 결과 성장을 해도 그 열매가 해외로 빠져 나가는 것이다. 소득이 해외로 유출되면 그만큼 성장의 에너지가 고갈될 수밖에 없다. 소득이 줄면 소비가 줄고 경기둔화를 초래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미 상당수 민간 경제연구소들이 올해의 성장률 전망치를 5% 아래로 재조정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4분기의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2%에 그쳤다. 지난해 4·4분기의 1.6%에 비해 뚝 떨어진 수치다. 최근의 경기변화 움직임들을 종합하면 향후 전망이 밝다고 말할 수 없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경기상승국면이 반년만에 수그러들고 1·4분기를 정점으로 하강국면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경기상승국면이 좀더 지속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경기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 [부고]

    ●권숙일(명지대 석좌교수·전 과학기술부 장관)숙인(고려대 교수)씨 모친상 김회재(전 태일제작소 사장)씨 빙모상 권혁준(대우건설 과장)씨 조모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6●정보영(전 한국은행 국제국장)씨 모친상 홍대화(약사)씨 빙모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3410-6908●김홍기(LG화학 금융담당 상무)재환(머크코리아 차장)씨 모친상 이종운(무역업)박종선(성균관대 교수)김도형(한국스핀들 전무)씨 빙모상 2일 부산 수영 한서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51)751-4469●신현국(KBS진주방송국장)씨 모친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410-6917●최상안(경남대 국제어문학부 교수)씨 별세 3일 창원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55)281-8711●정용웅(인성쥬얼리 대표)찬웅(한국델켐 〃)대웅(프리마항공 〃)경웅(사업)씨 부친상 김무홍(니즈팜 대표)씨 빙부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010-2293●이홍만(사업)강수(〃)강열(〃)씨 부친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410-6915●김미아(김&장법률사무소 변호사)씨 부친상 최승현(이화여대 교수)씨 상부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30분 (02)3010-2253●김철용(프로배구 흥국생명 감독)씨 빙부상 2일 서울 적십자병원, 발인 5일 오전 11시 (02)2002-8934●이병진(효성 울산공장)씨 부친상 박주원(안산시장 당선자)씨 빙부상 3일 대전 평화노인전문병원, 발인 5일 오전 10시30분 (042)250-9411●우재승(전 세계자유민주연맹 사무총장·일본 나카사키 SIEBOLD대 국제법 교수)씨 별세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4●지용식(사업)연옥(KBS 연수팀 부장)씨 모친상 이관(전 외환은행 지점장)이남일(경원상사 이사)유희웅(유나 부장)씨 빙모상 4일 서울 강남성모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590-2540
  • 하반기 살림 더 팍팍해진다

    하반기 살림 더 팍팍해진다

    경제 규모가 외형적으로는 성장을 지속했으나 국제유가 및 원화가치 상승 등의 영향으로 국민들이 실제로 벌어들인 소득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더구나 지방선거가 끝난 뒤 지방자치단체마다 지하철, 버스, 택시비 등 공공요금을 줄줄이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국민생활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된다.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 1·4분기 국민소득´에 따르면 물가 등을 감안한 국민의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 분기에 비해 0.6% 감소했다. 실질 GNI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1분기(-1.2%) 이후 1년 만에 처음이다. 유가 급등과 환율 하락으로 인해 수출단가는 떨어지고 수입물가는 오르는 등 교역조건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올 1분기 실질 무역손실액은 16조 8000억원으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질 무역손실액은 지난해 2분기(10조 4000억원)이후 3분기 12조 5000억원,4분기 13조 9000억원 등 4분기 연속 10조원을 웃돌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지난해에는 2004년의 두배에 가까운 46조 30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무역손실액이 무려 7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세를 이어간 반면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제품의 가격은 떨어지는 가운데 환율까지 급락하면서 우리 경제를 지탱해온 경상수지 흑자 기조도 흔들리고 있다. 특히 올해 경제성장률은 ‘상고하저(上高下低·상반기에 높고 하반기에 낮음)’가 될 것으로 보여 당초 정부가 목표했던 5% 성장은 사실상 물건너 간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우려했던 ‘더블 딥(경기가 반짝 회복 후 다시 침체하는 현상)’에 빠질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 상반기에 안정세를 보였던 물가마저 하반기에는 공공요금 인상으로 불안해질 경우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기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한은 관계자는 “올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1.2% 성장했다.”면서 “전년 동기 대비 기준으로는 6.1% 성장했지만, 올해 5% 성장 달성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환율 하락으로 해외여행객이 늘면서 해외소비는 급증한 반면 국내 소비는 증가세가 둔화됐다. 올 1분기 가계의 해외소비는 지난해 4분기에 비해 11.5%나 늘었다. 지난 2004년 4분기에 전기 대비 22% 급증한 이후 최대의 증가폭이다. 반면 가계의 국내 소비는 0.8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4분기 1.1%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에 비해 상당폭 둔화된 것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포상금 300만원 장학금 기탁

    이철환 재정경제부 국고국장이 1일 예산절감 성과급으로 받은 포상금 200만원 등을 재경부 직장협의회에 장학금으로 전달했다.1999년 직장협의회가 생긴 뒤 고위 공무원이 협의회에 장학금을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국장은 지난해 국고금관리법을 개정, 국고금을 통합운영한 결과 한국은행 차입금에 대한 이자 627억원을 절감했다. 이에 대한 성과로 이날 이 국장이 받은 200만원 전액과 이병갑 서기관이 받은 포상금 가운데 100만원 등 300만원이 전달됐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가구당 빚 3349만원 사상최고

    올 1·4분기 국내 가구당 부채 규모가 3349만원을 기록했다. 전체 가계빚은 사상 최대치인 530조원에 육박했다.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 1분기 가계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가계신용(가계빚) 잔액은 528조 7672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신용은 가계대출 잔액과 신용카드로 구입한 액수를 합한 것이다.1분기 가계신용 잔액을 전국 가구수(지난해 11월 말 기준 1578만 가구)로 나누면 가구당 3349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말의 부채 규모(3003만원)와 비교하면 46만원이 늘었다. 올 1분기의 가계신용 증가액은 7조 2713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빚을 항목별로 보면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이 지난 3월말 현재 500조 8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7조 4000억원 증가하며 처음으로 500조원을 넘었다. 가계대출 가운데서는 주택담보대출의 비율이 55.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의 외상구매를 나타내는 판매신용 잔액은 신용카드 구매액이 비교적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지난해 말보다 1000억원 줄어든 27조 9000억원에 그쳤다. 한편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이뤄진 은행의 가계대출 가운데 시장금리연동 대출의 비중은 무려 75.2%를 차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기업 체감경기 심상찮네!

    기업 체감경기 심상찮네!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심상찮다. 올 초 소비 회복세와 맞물려 상승기류를 탔던 기업 체감경기가 이달부터 일제히 내리막으로 돌아섰다. 독일 월드컵과 계절적 성수기 도래에도 불구하고 체감경기가 급랭한 원인에는 고유가와 환율 하락, 기업인 수사 등 경영환경을 둘러싼 국내외 악재들이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물 경기를 담당하는 기업들이 움츠러들면서 그나마 내수를 지폈던 소비도 조만간 하락세가 점쳐진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대기업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전경련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98.6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만에 기준치 100을 맡돌았다.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전월보다 경기를 밝게 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산업별로는 제조업(92.7)의 경우 중화학공업(98.8)과 경공업(92.6)이 기준치를 밑돌았다. 비제조업은 101.1로 전월과 비슷했다. 부문별로는 내수(107.2)와 투자(104.5), 자금사정(102.7) 등은 전월 대비 호전을 나타낸 반면 수출(99.8)과 채산성(99.4) 등은 환율 하락 영향으로 반전됐다. 대한상공회의소도 최근 전국 148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06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3·4분기 BSI가 94로 집계됐다. 이는 2·4분기(116)보다 대폭 하락한 것으로 기준치 100을 밑돈 것은 지난해 1·4분기 이후 처음이다. 특히 환율 하락과 고유가에 취약한 중소기업들의 체감경기 악화 정도가 유난히 두드러졌다. 대기업(101)의 경우 3·4분기 경기가 전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중소기업(93)은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수기업(96)보다 수출기업(89)이 상대적으로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고 업종별로는 자동차(72), 철강(80), 섬유(82), 석유화학(90) 등은 경기악화를 예상했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6월 업황전망 BSI도 86으로 전달보다 8포인트나 떨어져 지난해 12월(8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전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올라 안정세를 보였지만 석유류는 10.3%나 치솟았다. 품목별 상승률은 경유 22.8%, 등유 10.9%, 휘발유 9.9% 등이다. 김성수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주택대출 증가세 ‘롤러 코스터’

    주택대출 증가세 ‘롤러 코스터’

    “이렇게까지 크게 뛸 줄은 나도 몰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31일 최근 주택담보대출 증가 추세가 예상을 벗어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간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증가액 추이는 말 그대로 ‘롤러 코스터’를 타는 듯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8·31 대책이 나온 이후 잠시 주춤하는 듯하더니 올들어 3·30 대책이 나왔지만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크게 늘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8·31대책 이전인 지난해 1∼8월에는 월평균 1조 7000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9월∼올 2월까지 월평균 증가액은 1조 1000억원으로 눈에 띄게 줄었다. 대책의 효과도 있었지만, 지난해 11월 이후 생애최초 주택구입대출로 대출 수요가 대거 이동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올들어 3∼4월은 다시 월평균 2조 2000억원으로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4월은 3조 1716억원의 증가액을 보이며 주택담보대출이 정점에 달했던 지난해 6월(3조 2028억원)과 거의 같은 수준까지 치고 올라갔다. 정부의 3·30대책이 나왔지만 규제에 대한 내성이 이미 강해진 데다 ‘밀어내기’식 은행간 주택담보대출 경쟁이 워낙 치열했던 게 주요 원인이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주택담보대출 증가액 추이 그래프를 그리면 ‘롤러코스터’를 타는 형태”라면서 “2003년 10·29대책이 나왔을 때와 비슷한 양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하반기 이후 부동산 관련 세제 조치가 강화되는 점을 들어 주택담보대출은 앞으로 다소 기세가 꺾일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실제로 5월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4월에 못 미치는 2조원대 후반에 그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2조 1469억원)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年금리 12%의 유혹

    年금리 12%의 유혹

    은행의 예금금리는 높아지고 대출금리는 낮아지고 있다. 금융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좋은 소식이 없다. 특히 주식시장이 불안하고, 부동산 시장도 얼어 붙어 전통적인 재테크 상품인 은행 정기예금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중 저축성예금 평균금리는 연 4.37%, 대출 평균금리는 연 5.83%이다. 대출금리와 예금금리 차이는 1.46%포인트로 5년 8개월 만에 최저로 좁혀졌다. 연 6%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어 잘만하면 ‘금리 역전´ 효과까지 볼 수 있다. 그러나 은행들이 ‘역마진´을 볼 리가 없다. 최근 출시되는 고금리 예금은 대부분 확정금리형 정기예금과 주가 및 금리와 연계된 지수연동예금이 합쳐진 복합예금이다. 지수연동에서 ‘쪽박´이 나면 전체 예금의 금리가 3% 이하에 머물거나 0%가 될 수도 있다. 소비자가 ‘모 아니면 도´의 선택을 해야 하는 셈이다. ●연 이자 5% 이상 특판·복합예금 봇물 고금리 경쟁은 특판예금이 주도한다. 은행들은 대출 경쟁으로 부족해진 수신액을 메우기 위해 쉴 새 없이 특판예금을 내놓고 있다. 노사갈등으로 영업부진에 시달렸던 씨티은행은 2개월 만에 다시 연 5.1%를 주는 ‘특판 카드´를 꺼내 들었다. 또 1년 만기 양도성예금증서(CD)에 가입하면 연 5.2%의 금리를 준다. 외환은행도 연 5.0%의 금리를 제공하는 특판예금 판매에 나섰다. 하나은행과 SC제일은행도 지난 3∼4월에 특판상품을 팔아 각각 4조 4000억원과 2조 4000억원을 끌어 들였다. 최대은행인 국민은행이 곧 5%대의 특판예금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여 다른 은행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자사 여자농구단 성적에 연계해 연 4.2∼5.7%의 금리를 주는 상품을 내놓았다. 특판예금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노릴 수 있는 게 최근 경쟁적으로 출시되는 복합예금이다. 복합예금은 주가지수,CD금리, 개별주가, 환율 등 다양한 지수에 연계되는 연동예금과 확정금리를 지급하는 정기예금이 혼합된 상품을 말한다. 예금액의 절반은 연동 쪽에, 나머지는 확정금리 쪽에 넣는 구조다. 국민은행의 ‘KB리더스정기예금 코스피200 6-7호´는 지수 상승률에 따라 1년짜리의 경우 최고 연 12%의 이자를 지급한다. 기업은행은 오는 13일까지 원·달러 환율, 국제 금 시세, 코스피200지수에 연동되는 지수연동예금 3종류를 팔고 있다. 최고 8.1%의 수익률이 기대된다. ●잘못하면 0%도 감수해야 그러나 5% 이상의 확정금리가 제시되는 특판예금은 대부분 최저 가입액이 1000만원 이상이어서 여윳돈이 없는 서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은행들이 “연 10% 이상의 수익률이 기대된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복합예금은 확정수익률이 없다. 국민은행의 ‘KB리더스정기예금 코스피200 6-7호´는 지수연동 예금 부분에서 가입 당시 주가지수보다 만기시 지수가 낮거나, 예금 기간 중 주가지수가 30% 이상 오르면 수익률이 0%이다. 이 경우 확정 정기예금 부분에서 6%의 금리를 받는다고 해도 예금 전체의 금리는 3%에 불과하다. 다른 은행들이 팔고 있는 주가지수 연계예금도 대부분 이런 구조여서 지난해 상반기 출시된 복합상품 중 상당수가 하반기 증시 폭등으로 ‘녹아웃(최저 수익률 조기 확정)´을 기록했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최고 수익률에 현혹되지 말고 수익 조건을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해외주식 투자 올 62억 달러

    올들어 우리나라 사람들의 해외주식 투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지난달까지 62억달러에 육박했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국내 거주자의 해외주식 투자는 61억 7800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24억 5500만달러)의 2.5배에 달했다. 연초 인도와 동남아 등에 투자하는 해외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해외 주식투자액은 사상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 4월 한 달간 해외 주식투자로 인한 순유출액은 28억 3500만달러로 지난해 연간 순유출액 34억 7100만달러의 80%를 넘어서며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은행 관계자는 “올해 초 인도를 중심으로 아시아지역에 투자하는 해외펀드가 주목을 받으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이 해외펀드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과열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4월 경상적자 15억弗… 9년만에 최대

    지난달 경상수지가 9년 만에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또 지난 2월 이후 적자 추세가 이어지면서 외환위기 직전인 97년 말 이후 처음으로 석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06년 4월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15억 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97년 4월 이후 적자 폭이 가장 컸다. 이로써 올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경상수지 적자는 26억 5000만달러로 늘어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48억 8000만달러 흑자를 낸 것과 대조를 이룬다. 아울러 지난 2월 7억 8000만달러,3월 4억 3000만달러에 이어 3개월 연속 적자를 나타내 97년 8,9,10월 이후 처음으로 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경상수지가 대규모 적자를 낸 것은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줄어들었으나 상품수지 흑자폭도 축소되고 대외배당금 지급 등으로 소득수지 적자폭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상품수지는 19억 6000만달러 흑자로 3월에 비해 9억 5000만달러나 줄어들었다. 경상이전수지는 2억 7000만달러 적자를 내 20개월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갔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