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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3銀 외국인 지분 60%이상… 올3조 해외유출

    금융시장에서 은행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져 과점 상태에 이르렀다. 돈을 경제의 혈액이라고 한다면 피가 한쪽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증권 중심의 자본시장이 위축돼서는 산업에 자금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없다. 은행 중심의 금융에서 탈피해 균형발전을 이루어야 하는 이유다. 은행 과점의 문제점, 증권·보험산업이 발전하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 등을 5회에 걸쳐 짚어 본다. 증권으로 대변되는 자본시장의 발전 정도는 그 나라 혁신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수로 많이 이용된다. 자본시장이 발달할수록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자금을 기업이 쉽게 조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자본시장통합법을 제정, 자본시장을 육성하는 한편 선진국 수준의 투자자 보호 제도를 마련하는 등의 계획을 추진 중이다. ●혁신기업 위해 자본시장 발전해야 은행은 전통적으로 안정적인 사업에 자금을 댄다. 증권연구원 신보성 연구위원은 “혁신산업과 모험산업의 경우에는 자금제공 방식, 기업에 대한 감시, 규율 강도 등의 측면에서 은행보다는 자본시장이 더 적합하다.”고 지적했다. 자본시장 발전이 미흡하면 금융시장 발전이 저해되며 나아가 산업간 불균형도 발생할 수 있다. 자본시장 발전의 또 다른 혜택은 투자기업의 투명성이다. 자본시장에는 많은 투자자가 있어 기업에 대한 정보가 다양하게 생산된다. 자본시장이 발전하면 기업이 성장하면서 투자자가 부(富)를 함께 공유할 수 있다.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투자 기회가 많아지는 것도 긍정적이다. 투자 기회의 다양화는 은행·보험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지난해 6월 말 현재 은행은 전체 자산의 33.5%, 보험은 63.4%를 자본시장에 투자했다. 그러나 국내 자본시장이 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전체 자금조달잔액 중 주식과 장기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1999년 53.9%였지만 2004년에는 52.2%로 감소했다. ●국내에서 거둔 이익, 외국인 손에 외환위기 이후 은행 대출은 기업 대출보다는 가계 대출 중심으로 발달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996년 말 50조 1931억원이던 가계 대출은 지난해 말 346조 2223억원으로 6.9배나 늘어났다. 기업 대출은 126조 9910억원에서 353조 2080억원으로 2.8배 느는 데 그쳤다.LG경제연구원 이한득 연구위원은 “경기변동에 영향을 많이 받는 대출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경기 위축시에는 은행이 갖고 있는 자산의 질이 악화되고 자산운용이 급격히 보수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경기 불황기에 은행을 통한 대출이 줄어들면 경기불황을 더욱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차지하는 비중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다.2005년 말 은행이 기록한 당기 순익은 13조 6343억원으로 GDP 대비 1.85%다. 핀란드가 1.83%이며 미국은 0.92%, 일본이 0.17% 등이다. 현재 국민·우리·신한·하나은행 등 대형 4개 은행 중 3개 은행의 외국인 지분율이 80.7%(국민),63%(신한),66%(하나)로 사실상 외국인 소유다. 외환은행의 외국인 지분율도 64.6%다. 각종 수수료와 대출이자 등 은행이 국내 소비자를 상대로 거둔 수익이 외국인 배당 형식으로 해외로 나간다. 올해 은행이 외국인에게 배당할 총액은 3조 3291억원이다. ●독일, 뒤늦은 개혁의 그늘 미국은 세계적으로 가장 발달한 자본시장을 갖고 있는 나라로 간주된다. 미국의 투자은행(IB) 규모는 웬만한 상업 은행 수준과 맞먹는다. 반면 독일은 선진국 중에서도 은행 중심의 금융산업 구조를 갖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2006년 말 GDP 대비 시가총액 비중은 미국이 119.8%, 독일이 64.6%다. 시가총액 중 기관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의 비중이 미국은 38%(2001년 기준), 독일은 11%다. 이같은 이유로 독일의 주가지수 변동성은 25%로 미국의 17%에 비해 매우 높다. 이같은 원인은 독일이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을 소홀히 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독일은 은행업이 증권업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공시 관련 규정은 1990년대 중반이나 돼 현재의 틀을 잡았고 시세조정 행위에 대한 실제 처벌이 가능하게 된 것은 2002년쯤이다. 고려대 박경서 교수는 “1990년대 독일 경제의 활력이 줄어든 이유가 자본시장이 낙후된 데 따른 것이라는 반성이 제기됨에 따라 현재 독일의 자본시장 규제는 미국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수준까지 발전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뒤늦은 개혁이 공백을 채우지는 못했다. 독일은 유럽연합(EU)의 중앙은행(ECB)을 1995년 프랑크푸르트에 유치하면서 금융허브가 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현재 전 세계 외화 주식거래의 40%가 런던에서 거래되고 프랑크푸르트에서 거래되는 규모는 3%다. 지난해 런던에 신규 상장된 상장사는 367건이지만 프랑크푸르트에는 210건이다. 금융허브가 아닌 금융변방이 됐다는 것이 외신들의 평가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국내기업 부채비율 日의 절반

    우리나라 기업들의 지난해 부채비율이 일본의 절반 수준인 105.3%로,1965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환율 하락과 유가 상승 등의 여파로 경영여건이 악화되면서 기업의 수익성이 최근 3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06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6.0%로 상승했으나, 매출액 경상이익률은 5.6%로 전년의 6.2%에 비해 0.6%포인트 하락했다. 매출액 경상이익률은 매출에서 차지하는 경상이익의 비율로, 기업들이 2005년에는 1000원어치를 팔아 62원을 남겼지만 지난해에는 56원밖에 벌지 못했음을 뜻한다. 전체 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도 5.2%로 전년(5.9%)보다 0.7%포인트 떨어져 2001년의 5.1% 이후 최저를 기록하는 등 기업의 수익성 관련 지표는 뒷걸음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한은은 “내수회복이 지연되고 원화 절상과 유가 상승으로 제조 원가가 상승하면서 수익성 관련 지표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면서 “그러나 경영여건이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선방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지나치게 낮은 부채비율이 기업들의 수익성을 장기적으로 악화시킬 것이라는 경고도 제기됐다. 지난해 기업들의 부채비율은 105.3%로 전년의 110.9%에서 5.6%포인트가 하락했다. 제조업체의 부채비율은 100% 아래로 떨어진 98%다. 이는 일본기업들의 부채비율 232.7%(제조업 134.2%)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한은 이광준 경제통계국장은 “적정한 부채비율은 자기자본의 두 배 수준인 200%인데 현재 우리기업들의 부채비율은 자기자본과 비슷하거나 더 낮은 상황”이라며 “리스크를 적극적으로 감수하려는 기업가 정신, 모험정신 등이 아쉽다.”고 지적했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사설] 치솟는 대출금리 후폭풍 우려한다

    주택담보대출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최근 4주간 매주 0.02%포인트씩 모두 0.08%포인트 올랐다. 이는 올 들어 4개월 동안 오른 폭과 맞먹는다. 시장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서기 시작한 2005년 8월부터 따지면 최고 1.83%포인트 올라, 주택을 담보로 1억원을 빌렸다면 이 기간동안 이자부담이 183만원 늘었다는 얘기다. 금융당국의 외화차입 규제와 지급준비율 인상, 대손충당금 적립률 상향조정 등 유동성 억제 및 집값 안정을 겨냥한 긴축정책이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를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대출금리 인상은 곧바로 가계의 가처분소득 감소로 이어진다. 가계의 가처분소득 대비 지급이자 부담률은 2004년 6.28%에서 2005년 7.78%, 지난해에는 8.64%까지 치솟았다. 이 수치는 2010년에는 9% 중반까지 오른다고 한다. 은행을 통해 풀려나간 주택담보대출의 원금상환 유예기간이 대부분 2009년에 만료되면서 2010년부터 원리금 상환부담이 급격히 늘어나기 때문이다. 게다가 과잉유동성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한국은행은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이 서면 콜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 민간연구소를 중심으로 가계에 대한 ‘이자폭탄’이 현실화될 경우 연체율이 급증하면서 가계와 금융기관이 동반부실해지는 ‘가계발(發) 금융위기’ 가능성을 예고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가계의 이자부담 증가가 금융위기로 치닫지 않도록 세심한 관찰에 나서는 한편 금융권의 편법대출 등에 대한 여신 건전성 감독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 특히 필요 이상의 대출을 유발하는 분할상환의 대출기간을 더욱 줄여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계 스스로 부채를 줄이려는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갈수록 늘어나는 이자부담과 줄어드는 소비여력을 감안한다면 가계의 절대적인 부채 규모를 줄이는 것이 최선의 해법이다.
  • [서울광장] 과잉유동성의 덫/우득정 논설위원

    [서울광장] 과잉유동성의 덫/우득정 논설위원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를 동결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유동성 증가속도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다. 이 총재는 최근 은행의 대출 증가속도가 빠르고 통화 수위가 높은 점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상황 진전에 따라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신호다. 이에 앞서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지난 6일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에 참석하는 길에 기자들을 만나 자본시장의 이상 흐름에 대해 강한 경고메시지를 내놓았다. 그는 단기 외채 급증의 주범인 외국계은행 지점의 외화 차입과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대출 쏠림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실질적인 방안을 강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경제가 과잉유동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광의통화(M2) 증가율은 지난해 9월 전월대비 8.9%로 치솟은 뒤 올 3월 11.5%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오름세다. 금융기관 유동성(Lf, 이상 평잔기준) 증가율 역시 전월대비 9% 후반에서 10%대로 고공행진하고 있다. 통화당국이 지난해 말부터 부동산담보대출의 고삐를 죄는 등 유동성을 줄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음에도 지난 7개월 사이에 유동성은 97조원 늘었다. 카드대란을 초래한 2002년 한해 증가량보다 35조원이나 많은 규모다. 외화 차입과 증시 유입자금 증가, 수출대금 유입, 중소기업 대출 급증이 유동성 증가의 직접적인 이유다. 물론 과잉유동성은 우리만의 문제는 아니다.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증시 활황에서 확인되듯 저금리 기조가 지금의 ‘머니 게임’, 즉 금융장세를 이끌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자그마한 기대수익률이 있어도 돈은 한곳으로 쏠린다. 특히 우리의 경우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대출 쏠림현상은 지나칠 정도로 비정상적이다. 금융기관들이 전례없는 수익을 올리면서 자기자본 비율이 높아지자 이를 적정 수준으로 조절하는 방편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밀어내기식 대출 경쟁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이후 대기업 대출은 전월대비 -2∼-9.9%로 급격히 줄어드는 반면 중소기업 대출은 14.4∼18.0%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중소기업 대출이 제조업보다 주택 등 부동산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문턱이 낮아졌다고 마냥 반길 수만 없는 이유다. 이러한 대출쏠림은 필연적으로 금융기관 동반 부실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권 부총리나 이 총재가 과잉유동성을 유발하고 있는 중소기업 대출쏠림을 우려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과잉유동성을 해소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금리를 올리는 것이다. 하지만 올해 예상 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다소 밑도는 4.4%에 불과할 정도로 향후 전망은 아직 불투명하다. 여기에 가계의 상환부담도 감안해야 한다. 은행을 통해 풀려나간 주택담보대출의 원금상환 유예기간이 대부분 2009년에 만료되면서 2010년부터 원리금 상환부담은 급격히 늘어난다. 가계수입은 제자리걸음하는 상황에서 금리를 올리면 연체율 상승 등 가계발(發) 금융 불안으로 이어질 것이다. 남은 방법은 해외투자로 달러화를 퍼내든지, 산업 투자 쪽으로 유도하는 것이다. 올초 규제완화 이후 해외투자는 빠른 속도로 늘고 있으나 과잉유동성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이다. 사정이 이렇다면 국내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를 대폭 줄여 유동성의 물꼬를 돌리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 그것이 성장잠재력도 키우고 과잉유동성 위기도 극복하는 길이다.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 [비하인드 뉴스] “공무원 파견하면 피랍 사라지나?”

    ●나이지리아에 건교관 파견 뒷말 무성 건설교통부가 근로자의 피랍이 많은 나이지리아에 건교관을 파견하기로 한 것을 놓고 말들이 많다. 근본적인 대책은 없이 자리에만 관심이 많은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적지 않다. 공무원 한 사람을 파견한다고 피랍사건이 없어지겠느냐는 이유에서다. 전직 고위 관료는 “무슨 일이 터질 때마다 공무원 자리만 늘어난다.”고 꼬집었다. 정부는 지난 1월 나이지리아에서 대우건설 근로자들의 피랍사건이 발생한 이후 나이지리아에 건교관을 파견하기로 했었다. 초대 건교관으로는 건설선진화본부의 이성해 연구개발총괄팀장(서기관)이 결정됐다. 이 팀장은 다음주 현지에 부임할 예정이다.●스타타워 매각차익 과세 결론날까 1년 이상을 끈 론스타펀드의 스타타워 매각차익에 대한 과세논쟁이 조만간 결론이 날 전망이다. 국세심판원은 론스타측이 지난해 3월 제기한 국세심판청구에 대한 심리작업을 본격화하겠다고 11일 밝혔다. 국세청은 지난해 스타타워 매각차익 2800억원에 추징금 1400억원을 부과했다. 하지만 론스타측은 이중과세방지협정을 맺은 벨기에의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매각했기에 세금을 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관건은 귀속 소득이 벨기에 페이퍼 컴퍼니에 있느냐, 아니면 미국 론스타 본사에 있느냐는 것. 과세 당국은 미국 본사에 있다고 보고 있어 심판원의 결정이 주목된다.●공정위, 담합 부인 손해보험사 질타 공정거래위원회가 보험료 담합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손해보험사들을 겨냥해 “속과 겉이 다르다.”고 질타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최근 “손보사들은 담합은 없었으며 보험료 결정에 영향을 주는 할인율 문제를 논의했다고 부인하고 있지만 담합 결정 때 과징금을 감면받기 위해 앞다투어 공정위에 담합을 자진신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첫 자진신고하는 업체는 100% 과징금을 면제받지만 두번째 업체는 30% 경감받는다.”면서 “담합이 없었다면 관련 증거를 제출하면서 자진신고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생보업계 담합 손해보험업계의 담합과 달리 생명보험업계의 담합은 증거가 확실해 이도 저도 못하는 형국이다. 공무원 단체보험 입찰에 순서를 정해놓고 참여하는, 이른바 입찰 담합인데 공정위 조사기간 동안 생보업계는 금융감독원과 생보협회에 그런 사실이 없다며 시치미를 뚝 떼왔던 것. 그러나 공정위 조사과정에서 입찰 참여회사 순번을 정한 문서가 발견돼 압류됨에 따라 금감원의 불신도 함께 받게 된 것.●금감위원장 후임 김용덕씨 거론 오는 8월 임기가 만료되는 금융감독위원장 후임에 김용덕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계와 관가를 중심으로 김 경제보좌관이 금감위원장으로 내정됐다는 소문이 파다하다.”면서 “현재 후보로 유력하게 김창록 산업은행 총재나 유지창 은행연합회장, 진동수 재경부 2차관 등도 함께 거론되고 있지만 ‘권력’의 최지근거리에 있는 김 보좌관이 가장 유력하지 않겠느냐.”는 평가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은행 리스크와 관련해서 김 보좌관이 챙기도록 역할분담돼 있기 때문에 최근 문제가 된 단기외채와 관련해 ‘작품’을 만들었다는 소문도 있다.”고 전했다.●한은 주택금융공사 부사장 자리놓고 냉가슴 한국은행이 주택금융공사의 부사장 발표를 앞두고 냉가슴을 앓고 있다. 한은은 최근 퇴임한 박재환 전 한은 부총재보를 주택금융공사 부사장에 적극 추천한 상태다. 주택금융공사는 한은에서 3600억원 출자한 기관이기도 하다. 관행대로라면 사장이 직접 임명해 4월 중에 인선이 마무리된다. 그런데 주택금융공사측은 지난 4월부터 시행된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모후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하겠다고 고집을 부렸고, 실제로 그렇게 진행하고 있다. 한은은 중앙은행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는 박 전 부총재보가 혹여 낙마할까 애를 태우고 있다.경제·산업부
  • 경기 기지개 켜나

    경기 기지개 켜나

    국내 경제가 기지개를 켤 조짐이다. 부진했던 설비투자와 침체 일로를 걸었던 민간소비가 살아나면서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L자형 성장’에서 빠져 나오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제로 소비 심리도 경기를 낙관하는 쪽으로 돌아섰다. 한국은행도 경기 회복에 무게를 뒀다. 그러나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외부 위험요인이 여전해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KDI “하반기로 갈수록 좋아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0일 올해 경제성장률을 4.4%로 전망했다.KDI는 이날 발표한 ‘2007년 하반기 경제전망’보고서에서 “경기 둔화 추세가 마무리되고 있다.”며 경기 저점을 통과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1분기 6.3%를 정점으로 추락하던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에 각각 4.0%를 기록해 둔화 추세가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2분기 4.4%,3분기 4.5%,4분기 4.7% 등 하반기로 갈수록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증가는 둔화세가 예상되지만, 설비투자가 늘어나고 내수가 살아나면서 경기회복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콜금리 9개월째 동결 한국은행도 국내 경기 회복 전망에 힘을 실었다.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는 콜금리 목표치를 4.50%로 결정,9개월째 동결했다. 경기 회복에 무게를 둔 결정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성태 한은 총재는 “최근 일부 연구기관이 경제성장 전망을 조금씩 높이는 경향이 있는데 한은 입장에서는 별로 달라질 것이 없다.”면서 “3∼4월 경제상황을 볼 때 경기가 확실하게 좋아진다는 믿음을 갖기에는 조금 약하다.”고 말했다. 금융연구원의 신용상 연구위원도 “하반기 경기회복을 염두에 둘 때 콜금리를 인상해 과도한 유동성을 잡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소비자지수 1년 만에 기준치 초과 경기회복을 주도하는 소비심리도 회복세를 타고 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4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기대지수는 100.1로 1년 만에 기준치를 넘어섰다.6개월 뒤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보는 소비자들이 더 많다는 뜻이다. KDI는 올해 설비투자가 7.6%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부문의 구조조정이 일단락된 가운데 부분적인 투자 여력이 살아나면서 점진적으로 내수가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지난해 하반기 이후 유가하락으로 실질 구매력이 살아나면서 민간소비는 4.2% 증가,1년 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투자는 4.3%로 전망했다. 지난해 말 전망치 2.6%보다 크게 상향된 수치다.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토목건설 투자가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소비자물가는 집세의 시차효과와 서비스 가격인상 등에 따라 지난해보다 0.4% 높아져 2.6%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 증가세는 둔화 그러나 수출은 세계 경제성장률 하락에 따라 11.3% 증가한 3692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수출증가율 14.8%에 못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전체 경상수지는 지난해 61억달러 흑자에서 5억달러의 적자로 반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업률은 3.6%에서 3.3%로,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7%에서 2.6%로 전망치를 각각 낮췄다. 그러나 잠재된 위험요인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2월 이후 국제유가가 반등하고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등 국내외 위험요인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진단이다. 조동철 KDI 선임연구위원은 “기존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재정, 통화 등 단기적인 거시경제 정책 기조를 크게 변경시켜야 할 필요는 크지 않다.”면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도 가계 채무상환 능력 저하에 선제 대응하는 차원에서 완화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문소영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4월 생산자물가 1.1% 상승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3년2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참외, 귤 등 과일 값은 큰 폭으로 오른 반면 쇠고기 값은 크게 떨어졌다.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전달보다 1.1% 상승해 2004년 2월(1.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2.5% 상승했다. 올 들어 전월 대비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1월 0%로 보합세를 나타냈다가 2월 0.2%,3월 0.5%로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유동성 97조 폭증… 藥? 毒?

    유동성 97조 폭증… 藥? 毒?

    정부가 지난해 말부터 부동산담보대출을 억제하는 등 유동성을 죄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지난 7개월 동안 유동성이 100조원 가까이 폭증했다. 실물경제 대비 과잉유동성 비율이 올해 1분기에 17.47%에 이른다. 최근 부동산 담보대출 증가율은 0%대로 줄었는데, 왜 그럴까. 우리 경제에 약일까, 독일까. ●‘카드 사태´ 때보다 35조원 더 많아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까지 7개월 동안 유동성은 97조원이 증가했다. 그 기간 증가율은 9·10월 최저 10.1%에서 3월 최고 12.3%를 기록했다. 유동성 증가율이 13.6%에 이르러 ‘카드대란’을 일으켰던 2002년 1년 동안 증가한 유동성 62조원보다도 35조원이 더 많다. 한은의 조사팀이나 금융연구위원들은 “증가율도 문제지만, 유동성 증가액이 절대치에서 너무 많다.”고 말했다. ●유동성 급증 3가지 요인 금융연구원의 신용상 연구위원은 최근 외국은행지점들의 단기차입이 급증, 유동성이 늘었다고 말했다. 둘째, 증권시장 활황에 따라 자산이 이동했으며 셋째, 개인의 부동산 담보대출은 대폭 줄어들었지만 중소기업의 신용대출이 급증하면서 유동성이 오히려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한은도 “지난 3월에만 주식 수익증권으로 4조원이 이동했고, 은행예금 등으로 12조원이 이동했다.”고 말했다. 금융연구원 하준경 연구위원은 “거시적 시점에서 볼 때 지난해 8월 이후 콜금리 동결이 문제”라면서 “당시 정부와 한은은 수출기업의 채산성 악화와 환율급락 등을 우려한 선택이었으나, 현재도 이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채 유동성만 늘려 놓았다.”고 지적했다. ●“올 하반기 경기회복 될것” 한은 관계자는 “국가 경제규모가 커지다 보면 유동성 증가는 당연한 일”이라면서 “특히 최근 증권시장이 살아나고 올 하반기 경기가 회복된다는 점들을 감안하면 유동성의 증가는 실물경제를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우려할 수준이 아닐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 연구위원은 “올 1분기 의 유동성은 실물경제보다 17.47%(유동성 갭 비율) 과잉돼 있다.”면서 “이는 카드 버블이 붕괴되던 2003년 4월부터 2004년 9월까지를 제외하고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 위원은 “유동성이 실물경제 수준보다 클 때는 자산에 거품이 생기기 마련”이라면서 “정부가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다 보니 최근 증시로 자금이 옮겨가고 있어 당장은 아니지만, 어떤 시점에서 ‘증시 버블’ 논쟁이 제기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유동성 초과공급이 부동산 가격 상승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과 마찬가지 이치다. ●“콜금리 인상이 과잉 유동성 잡는 길” 신 위원은 “현재 과잉유동성을 잡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기업들이 투자를 늘리는 것이지만, 무엇보다도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계적으로 과잉유동성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은 예외다. 이는 신 위원은 미국의 연방준비위원회가 2004년 7월부터 17차례 콜금리를 올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 위원은 “현재 시중 콜금리가 4.75∼4.8%로 올라 있기 때문에 한은이 콜금리 목표치를 시장수준에 맞추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안”이라고 조언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용어 클릭 유동성 갭 비율(Money gap ratio) 실물경제(명목 GDP)의 적정 수준에 비해 유동성의 과잉 여부를 측정하는 비율로 -%면 시중유동성이 부족한 상태,+%면 초과공급된 것을 말한다.
  • 청렴위 “뇌물수수 등 우려 고액권화폐 반대”

    한국은행에서 추진 중인 고액권 화폐 발행과 관련, 국가청렴위원회가 사실상 반대 의견을 표명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국가청렴위원회(위원장 정성진)는 8일 한국은행이 2009년 상반기 중 5만원권과 10만원권 고액권을 발행키로 한 방침에 대해 “고액권은 자금 추적이 불가능하고 부피가 적어 뇌물수수, 비자금조성, 범죄수단 등으로 사용돼 악용의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1만원으로 4억원을 채우려면 사과상자 2개가 필요하지만 10만원권으로는 007 가방 한개면 충분하다. 청렴위는 이에 따라 “고액권 화폐의 단계적 발행을 포함한 시기 조정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재정경제부는 “10만원권의 위·변조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현출인출기 등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3월 유동성 1875조… 17조↑

    3월 시중유동성 증가율은 금리 인상으로 정기예금이 크게 늘어나고 주식시장 활황으로 주식형 펀드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4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중 광의유동성(L) 동향’에 따르면 3월말 현재 광의유동성 잔액은 1875조 8000억원으로 전달보다 17조 5000억원(0.9%) 증가했다. 시중유동성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증하다가 올해 1월 부동산 대출규제와 지급준비율 인상 등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한달 만인 2월부터 정부의 토지보상금이 풀리면서 다시 증가세로 반전됐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비하인드 뉴스] 정부부처 ‘기자실 폐쇄’ 싸고 술렁

    [비하인드 뉴스] 정부부처 ‘기자실 폐쇄’ 싸고 술렁

    ●한은 직원 잇단 사고는 나쁜 풍수탓? 지난 3일 살던 아파트에서 불이 나 젊은 나이에 아깝게 세상을 등진 한국은행 팀장의 상가에서 ‘한은 소공동 별관’의 풍수가 ‘도마’에 올랐다. 한은 소공동 별관은 옛날 상업은행 본점 자리로,2005년 한은이 인수했다. 남산 3호 터널에서 나쁜 기운이 밀려와 정면에서 때리는 자리라는 소문이 있던 탓에, 한은도 소공동 별관을 내면서 출입문의 위치를 정면에서 오른쪽 옆으로 살짝 틀기까지 했었다. 최근 한은에서는 화재, 교통사고, 자살 등으로 직원들이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언론 접근 원천봉쇄 의도… 得보다 失” 국정홍보처가 기자실 폐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관가 주변이 술렁이고 있다. 홍보처는 부처별로 독립된 기자실은 모두 없애고 통합 브리핑실은 유지하되 기자들이 상주하지 못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일선 경찰서내 기자실은 폐쇄하는 게 확실시된다. 그러나 정부의 한 관계자는 “부처별 공보 담장자들이 지난달 평창 세미나에서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반대 이유를 밝혔는데도 굳이 홍보처가 강행하려는 배경을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책을 책임지고 설명할 대변인제가 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자실을 없애고 브리핑실만 유지하는 것은 언론의 접근을 원천봉쇄하겠다는 의도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는 것. 때문에 국세청 등 일부 힘있는 기관에서는 기자실 운영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BDA자금 수출입은행으로 이체 검토 방코델타아시아(BDA)에 예치된 북한 자금의 인출과 관련, 우리 정부가 한때 수출입은행으로 계좌 이체를 검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BDA가 자금세탁 금융기관으로 지정돼 각국 은행들이 자금 이체를 꺼리자 ‘고육지책’으로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을 고려했던 것. 하지만 수출입은행이 강력히 반발하고 재정경제부 등도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 없던 일이 됐다. ●우리은행장 보험계리사회장직 연임 논란 보험사에서 보험료율 등을 계산하는 보험계리사들의 모임인 한국보험계리사회 회장은 박해춘 우리은행장이다. 박 행장은 서울보증보험 사장이던 2003년,3년 임기의 회장을 맡았다. 임기가 끝나는 2006년에는 LG카드 사장임에도 연임을 했고 1년만인 올해 우리은행장으로 옮겼다. 보험계리사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보험계리사 자격증이 있어야 하는데 박 행장은 계리사 시험 초기 합격멤버다. 현재 계리사회 회원수는 800여명. 보험업계 일부에서는 “은행장이 된 상태에서도 보험계리사회 회장직을 유지하는 것은 다소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자배법 통과 1등 공신은 의사협회” 지난달 말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데 대한 1등 공신은 대한의사협회라는 손해보험업계의 자평이다. 개정안에 따라 교통사고 환자가 외출·외박할 경우 병원은 이를 반드시 기록해야 하고 위반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또 보험회사가 외출·외박기록을 볼 수 있도록 해 ‘나이롱환자’나 보험사기의 근거자료를 확보하기가 쉬워졌다. 그동안 의사협회는 보험사의 행정편의만을 위한 법이라며 반대해왔으나 최근 의협의 로비의혹이 불거지면서 어느 국회의원도 일체 반대의견을 개진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연구원이 눈엣가시? 금융연구원이 최근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따가운 눈총과 압력을 받고 있다. 금융연구원은 자본시장통합법안의 주요 현안인 증권사 지급결제 허용에 반대하는 논조의 보고서를 냈고, 윤증현 금감위원장의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을 분리시키는 현재의 법안을 완화시키자는 논리에도 꾸준히 반대해왔다. 때문에 소신있는 의견을 밝혔다가 재경부나 금감위에게 ‘눈엣가시’가 돼 버렸다고 금융연구원측이 하소연하고 있다. 금융연구원은 시중은행들이 출자해 세운 사단법인인데, 인허가권은 재경부에 있어 금융연구원 사람들은 더욱 ‘좌불안석’이다. 경제부
  • 부산 문현단지, 초고층 통합형으로

    국제금융 비즈니스 중심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부산 남구 문현동 ‘문현종합금융단지 조성사업’의 밑그림이 완성됐다. 부산시는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허남식 시장과 입주예정 기관장, 시행사인 부산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현금융단지 최적개발 기본구상 및 사업타당성 검토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용역보고 내용에 따르면 문현금융단지는 입주 예정 금융기관들이 개별 사옥 대신 지상 86층,74층,57층 등 3채의 초고층 건물을 지어 함께 사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금융단지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이 건물들에는 업무시설외에 상업시설 호텔 오피스텔 문화시설 등도 함께 조성된다. 부산은행은 지역 중심금융기관이라는 상징성을 감안해 복합개발에는 참여하되 지상 25층 규모의 독자사옥을 짓기로 방침을 정했으며, 한국은행과 기술보증은 각각 지상 4층과 10층짜리 독립사옥을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입주가 확정된 기관은 부산은행, 한국증권선물거래소, 농협부산본부, 기술보증기금 등 부산 소재 5개 금융기관과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증권예탁결제원, 대한주택보증, 한국남부발전, 한국청소년상담원 등 6개 지방이전 공공기관 등 모두 11개다. 개발비용은 총 2조 4400억원이 예상되고 있으며, 입주 금융기관 등은 사용면적만큼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내년 상반기 중에 착공에 들어가 2012년 준공 예정이다. 남구 문현동 옛 육군 제2정비창 부지 3만 4350여평에 조성되는 문현 금융단지는 1991년 지역 소재 5개 금융기관이 금융단을 구성해 공사에 착수했으나 외환위기 등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2004년에야 부지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지난해 9월 입주예정 10개 기관과 통합개발에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최적 개발안 도출을 위해 용역을 시행 이날 최종 보고회를 갖고 개발 방안을 확정지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통합개발 방식은 개별 개발보다 투자비가 적게들고 랜드마크가 될 초고층 건물이 들어섬으로써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고]

    ●유정현(자영업)정준(SK 부사장)정우(자영업)씨 부친상 백세환(고려대 생명정보공학과 교수)씨 빙부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010-2230 ●오진규(한국은행 금융시장국 시장운영팀장)씨 별세 3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11시 (02)590-2561 ●주현재(자영업)씨 부친상 나규일(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한규영(하남영락교회 목사)최성림(자영업)씨 빙부상 3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590-2560 ●왕인성(현대자동차 판매기획팀 과장)종환(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씨 부친상 김선규(금강제화 과장)씨 빙부상 이원희(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씨 시부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9 ●강원현(전 삼비건설 대표)원삼(동양종합금융증권 상무)씨 부친상 홍승한(동방야금유한공사 대표)씨 빙부상 3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923-4442 ●문유현(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유진(A&D신용정보 상무)유보(이비인후과 원장)유정(다울공방 실장)명륜(〃)소상(한국은행 과장)소영(핸디소프트 수석연구원)씨 부친상 서명국(한국은행 과장)씨 빙부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30분 (02)3010-2631 ●배용(전 한국패션협회 부회장)씨 상배 상(에비스인터내셔날 디자인실장)씨 모친상 민천홍(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미우라 겐나리(산에이인터내셔날 밀라노지사장)윤상인(SK커뮤니케이션 과장)씨 빙모상 2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51)610-9671 ●김수권(이희텍 대표)수윤(산업은행 진주지점장)경수(하동여고 교사)정수(민우사 부장)씨 모친상 정재열(자영업)씨 빙모상 3일 일산 백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31)919-2099 ●김종인(자영업)종흥(유탑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전무이사)종학(자영업)종곤(두담 이사)종무(그린포인트빌딩 관리소장)씨 부친상 정양근(한국낙화생가공업협동조합 이사장)문종완(자영업)씨 빙부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2)3410-6916 ●이종흡(덕인양행 회장)종태(자영업)종호(미국 거주)종익(〃)씨 모친상 한상운(자영업)김종암(〃)김동건(미국 거주)씨 빙모상 이흥수(변호사)창수(자영업)씨 조모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3410-6917 ●도용호(한국은행 외환조사팀 과장)씨 부친상 이은정(대항병원 의사)씨 시부상 김병만(사업)윤병섭(〃)씨 빙부상 3일 대구 동산의료원, 발인 5일 (053)250-8141 ●김성노(전 세계일보 북경특파원)일양(세계평화여성연합 중앙이사)일애(일야부동산 대표)씨 부친상 정대균(한국공인중개사협회 중앙대의원)씨 빙부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010-2294
  • “증권사 지급결제 허용 한은과 의견접근”

    김석동 재정경제부 제1차관은 3일 “증권사의 지급결제를 허용한다는 방향으로 한국은행과 의견접근을 이뤘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례브리핑 이후 기자들과 만나 “증권사 지급결제를 허용하되 어떤 방식으로 할지만 남았다.”면서 “한은이 제시한 방안을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6월 이전이라도 한은과 합의하면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금융소위에 보고할 것”이라면서 “6월 국회에서는 자본시장통합법이 통과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증권사에 자금 이체 기능을 주면 증권사 고객이 증권계좌로 월급을 받아 공과금 등 소액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은행권은 그동안 증권사 지급시스템의 안정성 등을 지적하며 소액 결제 허용에 반대해왔다. 김 차관은 “4월 경상수지도 통관 수출·입 절차 축소와 대외 배당급 지급 등으로 적자가 예상된다.”면서 “5월 이후부터는 흑자기조를 점차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수지는 ▲1월 4억 3000만달러 적자 ▲2월 4억 9000만달러 흑자 ▲3월 14억 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OECD 선행지수와 반도체 가격 하락 등을 감안할 때 5월 이후의 수출은 증가세가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반면 수입은 설비투자 회복세와 소비심리 개선, 유가 재상승에 따라 증가세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승연 한화 회장의 폭행사건과 관련,“김 회장이 형법에 따라 처벌을 받더라도 금융회사 임원 자격을 제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Local] 제주 새화폐인물 김만덕 선정운동

    ‘김만덕(1739∼1812)을 새 화폐의 인물로.’ 한국은행의 2009년 고액권 발행과 관련, 제주 의녀 김만덕을 새 화폐 인물로 선정하자는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김만덕은 조선시대 여성에 대한 차별을 극복하고 성공한 기업가이자 지역사회의 지도자로서 존경 받았던 인물이다. 그러나 신사임당이나 유관순의 유명세에 가려 전국적으로 덜 알려진 인물이지만 경제의 기본 매개인 화폐 인물로는 손색이 없다고 한다. 어려서 부모를 잃은 후 장사로 자수성가한 김만덕은 1790년(정조 14년)부터 1794년(정조 19년)까지 제주에 극심한 흉년이 들자 자신의 전 재산(1000금)을 털어 굶주림에 허덕이는 도민들을 구제했다. 제주라는 변방과 여성, 상업이라는 최말단의 조건에서 김만덕은 국가와 남성, 양반, 관료도 하기 힘든 구휼 활동으로 당시 출륙금지령 하에서 제주 여성으로서는 첫 육지 나들이뿐만 아니라 임금까지 알현했다. 김만덕기념사업회는 오는 7월 ‘나눔의 1000섬 쌓기행사’를 갖고 김만덕을 화폐 인물로 선정하는 운동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 5만원·10만원권 2009년 나온다

    2009년 상반기 중 5만원권과 10만원권 고액권이 발행된다. 또한 최근 논의됐던 화폐단위개혁은 당분간 추진하지 않는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2일 기자회견을 열어 “은행권의 최고 액면 금액인 1만원은 소득, 물가 등 현 경제상황에 비해 너무 낮아 경제적 비용과 국민 불편이 매우 크다.”면서 고액권 발행 계획을 밝혔다. 한은은 최고액권인 10만원권과 함께 우리나라 화폐체계에 맞게 5만원권 발행 작업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해 2009년 상반기 중 동시에 발행, 유통시킬 계획이다. 이 총재는 고액권 앞면에 들어갈 초상인물과 관련해 “초상인물을 몇 사람으로 압축한 뒤 일반 여론 표본조사와 전문가집단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어 “인물 선정 등 도안은 오는 9∼10월 확정하는 등 올해 안에 행정적 절차를 마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초상인물 후보에 여성을 포함하는 문제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과거 한은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비율이 높았던 백범 김구와 신사임당, 유관순, 장영실 등이 유력한 초상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고액권 발행을 위해 한은은 부총재를 의장으로 하는 ‘화폐도안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비공개로 운영할 예정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수표 대체 연 3000억 절감

    한국은행이 10만원·5만원권 고액권 발행 계획을 2일 밝혔다. 한국은행은 지난 2∼3년간 한국의 경제규모를 생각할 때 1000원을 1원으로 단위를 개편하는 화폐단위개혁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해왔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이 물가불안 등의 이유로 반대의 뜻을 굽히지 않자 한은은 결국 10만원 수표를 대체하는 고액권 발행으로 정책을 전환했다. ●인물초상 김구·신사임당·유관순·장영실 압축 고액권에 등장할 인물초상은 ‘4파전’이다. 독립운동가와 여성, 과학계 인물, 고대 인물 등으로 압축되고 있다. 이성태 한은 총재도 “화폐 도안으로 채택될 수 있는 인물은 이미 다 나와 있다.”고 했다. 김구 선생과 유관순(항일운동가), 신사임당(여성계), 장영실(과학계)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TV드라마 ‘주몽’의 인기에 힘입어 광개토대왕 등도 거론되고 있다. 이중 백범 김구 선생을 도안 인물로 만들기 위한 시민단체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 한은측에서는 “고액권 둘 중 하나는 여성이 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 다만 여성 후보가 다양하지 않아 걱정이다.”라고 말한다. 국민적 선호도는 신사임당이 높지만, 일부 여성단체들은 가부장적인 시각에서 배출된 현모양처라며 반대하고 있다. ●“물가에 큰 영향 미치지 않을 것” 한은이 화폐단위를 변경하겠다고 했을 때 재경부나 정부여당이 강력히 반대했던 이유는 물가상승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유럽의 경우 각국의 통화를 유로로 변경한 뒤 나라마다 평균 10∼15% 이상 물가가 상승했다. 일종의 화폐단위 변경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액권 발행은 화폐단위 변경에 따른 착시효과 등과 달리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이총재 “정권 바뀌어도 발행 계획 변화 없어” 한은은 “고액권 발행은 국내의 사회·경제적 약속일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대한 약속”이라면서 “정권이 바뀐다고 해서 화폐발권 정책이 바뀌는 일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총재가 “화폐단위 개혁은 당분간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도 고액권 발행 계획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다. ●“만원권 수요의 40% 고액권으로 이동” 한은은 고액권이 없어서 우리 경제가 불필요한 사회적 부담을 지고, 국민들도 불편해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한은에 따르면 10만원 수표 제조 및 취급비용이 연간 2800억원인데 이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 만원권 수요의 40% 정도가 고액권 수요로 이동해 제조·운송·보관 등에 따른 관리비용이 연간 400억원 절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들도 휴대지폐 장수를 줄이고 분실사고가 잦은 10만원 수표 사용에 따른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한은도 고액권을 찍어내어 생기는 이익을 연간 1700억원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한 네티즌은 “10만원권을 10원까지 거슬러 주려면 힘들 것 같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일부 “음성적 정치자금 활성화 우려” 반대 일각에서 고액권 발행이 음성적인 정치자금을 활성화시킨다고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발행의 이익이 있는 만큼 시민단체도 진보쪽인 정치권에서도 무조건적인 ‘반대’는 하지 않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고액권 발행 일지 ▲ 1999년 ‘고액권 발행’에 대한 국회 공청회 ▲ 2002년 박승 총재 취임후 ‘화폐제도 개선’ 선언 ▲ 2003∼2004년 한은 화폐제도개선안 연구 ▲ 2004년 한은 ▲화폐단위변경 ▲고액권 발행 ▲위조방지기능 강화한 새은행권 발행 등 3가지 목표 제시 ▲ 2004년 10월 정부·여당 “화폐단위변경 안 한다.”고 결정 ▲ 2005년 4월 새 5000원권 등 위조방지기능 갖춘 새은행권 발행 결정 ▲ 2006년 12월 국회 ‘한은 고액권 발행 촉구결의문’ ▲ 2007년 1월 새 1만원권, 새 1000원권 발행 ▲ 2007년 5월 10만원·5만원 고액권 발행계획 발표 ▲ 2007년 9∼10월 고액권 인물도안 결정 예정 ▲ 2009년 상반기 고액권 발행 예정
  • [시론] 통계가 바로 서야 나라가 산다/정제련 감사원 평가연구원 연구관 경영학박사

    [시론] 통계가 바로 서야 나라가 산다/정제련 감사원 평가연구원 연구관 경영학박사

    통계란 사회현상에 대해 사진을 찍는 것에 비유할 수 있으며, 사진은 같은 인물과 배경이라도 구도나 명암에 따라서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 국정에 대한 기획과 운영, 결과 등에 대한 판단을 할 때 정책입안자, 지도자, 국민은 객관적인 상황을 인지하기를 원하며, 이에 대해 현실적으로 가장 유용한 정보로서 통계를 이용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통계는 하나의 현상에 대해 항상 같은 모습을 담고 있는 증명사진과 같다고 하겠다. 이처럼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통계가 학자와 정책입안자, 그리고 국민들에게서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 못하다. 몇가지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자. 수산통계 부재로 국가적 망신이라는 비난까지 받은 1998년의 한·일어업협정, 부처별로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주택보급률 및 실업률, 비정규직 비율 등은 필요한 통계의 부재뿐 아니라 동일한 통계조차도 서로 다른 수치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경제분야 정책의 기반이 되는 설비투자 통계의 경우 산업은행 자료와 한국은행 자료가 2005년의 경우 무려 3조 6000억원의 차이가 난다. 국가장애인정책의 근간이 되는 2005년 장애인실태조사에서도 2000년 대비 연도별로 8.19%의 장애인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국가재정운용계획상 장애인에 대한 투자계획은 취업알선관리사업과 시설장비사업의 경우 매년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통계의 오용은 예산집행의 비효율성을 낳고 관련 산업의 경쟁 도태로 이어져 국가경쟁력의 저하를 불러일으킨다. 통계의 생산에 있어서 국가(정부)의 기능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통계 생산의 비용이 통계 작성에 따른 수익에 비해 훨씬 크며 이러한 업무를 가능하게 하는 집단은 시장경제체제하에서는 정부밖에 없기 때문이다. 당면한 통계 생산 및 활용의 문제점을 해결할 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국가통계의 중추기관인 통계청의 예산확대와 인력보강이 필요하다. 외국의 경우 인구 100만명당 통계기획 및 분석 담당인력이 네덜란드 159명, 호주 87명, 미국 51명임에 반해 한국은 9명에 불과하다. 둘째 행정자료의 활용이 더욱 필요하다. 예를 들면 통계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료는 국세청의 사업자등록자료, 각종 납세신고자료,4대 보험 신고자료와 행자부의 건물 및 토지관련 자료 등 매우 다양하지만, 이러한 행정자료들이 개인정보보호법(제10조)의 규정을 이유로 제공이 거부되고 있다. 그러나 개인비밀보호를 위한 기술적인 방법, 예를 들어 주민등록번호 및 사업자등록번호 등의 식별코드를 적절히 조작함으로써 활용이 가능하다. 이런 자료를 적절하게 이용한다면 정책 입안시 보다 정확한 통계를 바탕으로 정책들이 추진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생산된 통계의 질적 제고 노력이 필요하다. 정부부처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통계가 용역사업으로 추진되는 경우가 많고, 통계의 기획과 조사에서 해당업체가 주관적으로 검증과정 없이 수행하고 있다. 따라서 통계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통계기준의 표준화와 통계생산시 품질관리가 강화되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통계의 중요성에 대한 지도층의 인식전환과 통계위상의 법적 뒷받침이 선행돼야 한다. 때마침 지난달 초 대폭 개정된 통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제대로 된 역할을 기대한다. 정제련 감사원 평가연구원 연구관 경영학박사
  • 對日 무역적자 72억弗로 ↑ 對中 무역흑자 41억弗로 ↓

    일본과의 무역적자가 한때 개선 조짐을 보이다가 지난해부터 적자폭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 반면 중국을 상대로 한 무역흑자 규모는 갈수록 축소되고 있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3월 일본과의 무역에서 발생한 적자는 72억 1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0억 4000만달러에 비해 11억 7000만달러 악화됐다.대일(對日)적자는 2004년 244억 4000만달러에서 2005년 243억 8000만달러로 소폭 축소됐으나,2006년에는 253억 3000만달러로 다시 크게 늘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 상대국인 중국과의 무역흑자는 뚜렷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중(對中)흑자는 2004년 201억 8000만달러에서 2005년 232억 7000만달러로 증가했으나 지난해는 209억 7000만달러로 줄었다. 특히 올해 1·4분기에는 41억 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7억 2000만달러에 비해 5억 3000만달러 축소됐다. 이처럼 대일적자는 확대되는 데 반해 대중흑자가 줄어드는 것은 일본으로의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이 원인이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부고]

    ●김장열(자영업)상열(〃)병열(GS칼텍스 부사장)씨 모친상 30일 대구 동산의료원, 발인 2일 오전 8시 (053)250-8143●정택규(전 현대건설 이사)씨 별세 창현(창보기업 대표)보현(사업)기현(형암빌딩 대표)치현(뉴질랜드 거주)씨 부친상 임창주(긴텍스코리아 대표)씨 빙부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02)3010-2295●최성열(월곡교회 목사)응규(호서대 교수·전 현대건설 상무)씨 모친상 종대(씨티은행 차장)종우(GS칼텍스)씨 조모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3010-2265●김기수(한국은행 감사실 팀장)씨 부친상 전우벽(한국차인연합회 사무국장·전 KBS 아나운서)씨 빙부상 30일 경찰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431-4400●고진업(에쎌텍 대표이사 부회장·리드팜 부회장·ES산전 회장)씨 부친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5시 (02)3010-2292●김웅태(전 대한테니스협회 국제과장)씨 부친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2)3410-6917●이상언(아이세상치과 원장)희원(〃 실장)씨 부친상 이동수(만도맵앤소프트 차장)씨 빙부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9●이홍진(현대증권 자양동지점 과장)씨 부친상 30일 안산고대병원, 발인 2일 오전 10시 (031)411-9699●권오훈(우열펄프앤페이퍼 대표)씨 부친상 유성철(동보아이엔티 대표)씨 빙부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2)3410-6914●김춘기(신용보증기금 신용보험부장)씨 부친상 29일 전북대병원, 발인 1일 오전 9시30분 (063)250-2442●백진기 선기(전 한국중공업 전무)흥기 성기(미국 거주)찬기(〃)씨 부친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일 오전 10시 (02)3010-2261●구의서(청주시립정보도서관장)씨 부친상 29일 충북 보은읍 금강장례식장, 발인 1일 오전 8시 (043)543-0002●황수정(전 서울경제신문 독자서비스국 부국장)씨 별세 30일 서울대병원, 발인 2일 오전 10시30분 (02)2072-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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