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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부동산시장 과열 뚜렷”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부동산시장 과열 현상이 뚜렷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자산가격 움직임을 면밀히 점검할 방침이다. 한은이 30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주택대출 수요 지수는 30에 육박했다. 이는 2005년 2·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이 지수는 값이 커질수록 대출 수요가 크다는 의미다. 2007년 이후 마이너스(-)에 머물러 있다가 올 들어 플러스(+)로 돌아선 뒤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올해 1~8월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20조 9000억원 늘었다. 한달에 2조 6000억원씩 늘어난 셈이다. 한은은 “집값이 급등하고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증가했던 2006년 월 평균 증가액 2조 20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라며 “국내 부동산 시장과 주택담보대출 동향은 미국과 영국 등 주요국과 비교해 과열 현상이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영국의 집값이 2006~2007년을 기점으로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는 반면, 국내 집값은 별다른 조정을 받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 주택담보대출 증가율 역시 미국과 영국은 마이너스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우리나라는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가계 빚도 늘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제조업 체감경기 42개월만에 최고

    제조업 체감경기가 일곱달째 개선되면서 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한국은행이 30일 낸 ‘9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90으로 8월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06년 3월(9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BSI가 100을 웃돌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나쁘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2308개 업체를 조사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BSI는 8월보다 5포인트 오른 89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역대 최고치였던 2006년 3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분야별로는 수출 BSI와 내수판매 BSI가 각각 97과 96을 나타냈다. 8월에 비해 7, 8포인트씩 올랐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9월 경상흑자 40억달러 전망

    9월 경상흑자 40억달러 전망

    한국은행은 29일 이달 경상수지가 40억달러 안팎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8월에는 흑자 규모가 20억달러 수준으로 줄어들어 최근 7개월 새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은이 이날 발표한 ‘8월 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20억 4000만달러 흑자가 났다. 지난 2월 이후 7개월째 흑자 행진이다. 하지만 흑자 폭은 전달(43억 6000만달러)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영복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휴가철과 파업 등으로 선박과 승용차 등의 수출이 일시적으로 줄면서 상품수지 흑자가 7월 61억 3000만달러에서 8월 34억 6000만달러로 크게 축소된 탓”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같은 기간 수출(-20.6%→-17.7%)과 수입(-34.8%→-32.3%)의 전년 동월 대비 감소 폭은 둔화되는 추세다. 이로써 올해 1~8월 경상수지 누적 흑자액은 281억 5000만달러에 이른다. 이 팀장은 “9월에도 40억달러 안팎의 경상수지 흑자가 예상된다.”면서 “8월 흑자 폭이 줄기는 했지만 흑자 기조 자체에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연말까지 경상흑자 누적액은 당초 한은 예상(290억달러)보다 많은 30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달 자본수지는 50억 6000만달러 흑자(순유입)를 나타냈다. 7월(23억 8000만달러)의 배를 넘어서면서 올 5월(70억 2000만달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월 자본수지 누적 흑자액은 157억 9000만달러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데스크 시각] 한은법 개정, 꼭 지금이어야 하나/안미현 경제부 차장

    [데스크 시각] 한은법 개정, 꼭 지금이어야 하나/안미현 경제부 차장

    시계를 올 초로 되돌려 보자. 2월13일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점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만났다. 양쪽 수장(首長)의 만남이니 차관·부총재 등 이른바 핵심 휘하 라인도 총출동했다. 언론은 11년 만의 ‘모피아(옛 재무부를 일컫는 말), 한은 방문’이라며 요란하게 플래시를 터트렸고, 두 사람은 “한은법 개정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하기로 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은법 파동 재현 우려는 싱겁게 끝이 나는 듯했다. 그러나 결론만 같았을 뿐 양쪽의 셈법은 달랐다. 기본적으로 재정부는 10여년 전 한은에서 은행감독원을 떼낸 자신들의 결정을 되돌리는 셈인 한은법 개정이 달가울 리 없다. 그렇다면 한은은 왜 손사래를 쳤을까. 당시 한은 고위관계자의 얘기다. “혹자는 말한다. 한은법 개정 여론이 이렇게 뜨거운데 왜 이 좋은 기회를 놓치느냐고.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얘기다. 정치권 등이 왜 법을 고쳐 한은에 금융안정 권한을 주려 하겠는가. 그걸 빌미로 온갖 것을 다 요구하려는 거다. 그런데 정작 권한을 이행할 수 있는 도구에 관해서는 이렇다 할 언급이 없다.” 시간이 흘러 가을, 이 총재의 태도가 바뀌었다. “고칠 수 있는 것은 고치자.”며 한은법 개정안 연내 처리를 들고 나온 것이다. 핵심은 간단하다. 그 사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위가 한은의 단독조사권을 제한적이나마 보장한 한은법 개정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의무(금융안정)만 무성했던 올 초와 달리, 숙원(단독조사권 회복) 해결의 단초가 보이는 상황 변화 앞에서 이 총재의 ‘변심’은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다. 하지만 이해하는 것과 동조하는 것은 별개다. 한은법 개정안 조속 처리에 선뜻 동조할 수 없는 것은 이 문제가 재정부와 한은, 금융당국(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한은의 파워 게임이 아니기 때문이다. 특정집단의 위상을 강화할지 말지에 관한 단순한 문제가 아니어서다. 이는 국가 금융시스템과 직결돼 있는 중대 사안이다. 냉정히 묻자. 한은의 설립 목적에 금융안정 기능을 추가한다면 과연 ‘금융안정’의 기준은 무엇인가. 안정과 불안정을 가르는 잣대는 무엇인가. 물가안정 목표처럼 ‘3.0±0.5%’(2.5~3.5%)라는 수치적 기준을 도입할 것인가.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일 때 정부와 한은이 갈등을 빚었던 요인 중의 하나는 한은법 80조(심각한 통화신용 수축기에는 한은이 영리기업에 대출 가능)를 둘러싼 해석 상의 이견 때문이었다. ‘심각한 수축기’ 못지않게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는 ‘금융안정’의 정의를 성기게 추가한다면, 만에 하나 훗날에 있을 책임 공방 때 또 하나의 분란 소지를 제공할 수 있다. 그렇다고 이것이 지금 한은법을 고쳐서는 안 되는 이유의 전부가 될 수는 없다. 일단 큰 골격을 잡아놓고 후속작업은 촘촘히 진행할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지금이 때가 아닌 더 큰 이유는 금융감독 체계 개편 때문이다. 현 정권 출범 뒤 잠깐 달아올랐다가 수그러든 금융감독 체계 개편 논의는 언제든 다시 분출할 가능성이 있는 휴화산이다. 재정부(국제금융)와 금융위(국내금융)에 흩어져 있는 금융정책 권한을 합칠 것인지, 예전처럼 금융위원장이 금감원장을 겸임할 것인지, 외환과 국내금융 감독에 발을 걸치고 있는 한은의 위상 정립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등 서로 얽히고설켜 있는 복잡한 실타래다. 이해당사자는 물론 경제전문가들의 해법도 제각각이어서 일단 나중으로 미뤄놓았지만 이르면 당장 내년에 다시 논의가 시작될 수도 있다. 설사 올해 한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자칫 법을 또 고쳐야 할 상황이 생길 수도 있는 것이다. 한은에는 서운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한은법 개정을 시간을 두고 금융감독 체계 개편과 맞물려 논의해야 하는 이유다. 안미현 경제부 차장 hyun@seoul.co.kr
  • “2년째 묶다니… 실질삭감” 노조 반발

    “2년째 묶다니… 실질삭감” 노조 반발

    국가재정과 경제난 극복을 이유로 공무원 임금이 2년 연속 동결되면서 후폭풍이 만만찮을 전망이다. 특히 임금 현실화를 강조한 공무원노조는 보수 동결과 관련 대규모 저지 투쟁 움직임을 보이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공무원들의 사기 등을 감안한 소폭 인상의 불가피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공무원 보수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재정부 관계자는 “여전히 어려운 경제여건과 민간에의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공직사회가 경제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고통을 분담하자는 솔선수범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공무원 보수가 2년 연속 동결되기는 1998~99년 외환위기 이후 10년 만이다. 특히 재정부는 내년도 중앙행정기관의 업무추진비를 1946억원으로 올해보다 5.2%(107억원) 감축하고, 물가상승에 따른 늘어나는 기관 운영경비도 자체 비용 절감 노력으로 흡수하라며 288억원(1.2%)을 삭감한 2조 3084억원으로 책정했다. 당초 공무원 정원과 인건비를 총괄하는 행정안전부는 공무원 보수와 관련 표준생계비와 물가상승률(한국은행 발표 2.5~3%)을 감안해 공무원들의 보수 인상 등의 처우 개선을 재정부에 요청했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 생계비 등을 감안하면 최대 5%까지 인상하는 안도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신문 7월29일자 25면> 이는 물가상승률이 지난해 4.7% 상승에 이어 올해도 3%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무원들의 내년도 임금 동결은 실질임금 삭감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류성걸 재정부 예산실장은 “과거에는 인건비가 과도하게 편승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쓰지 않는 인건비 불용액을 전부 삭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행안부 관계자는 “국가 재정난과 경제 인프라 전체가 회복되지 않은 점은 있지만 연이은 공무원 보수동결은 공무원들의 실질소득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어 균형된 시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임금 자진반납 등이 잇단 상태라 공무원들의 임금 동결에 대한 불만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공무원노조총연맹(공노총)·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전국체신노조·전국시·도교육청공무원노조·전국광역자치단체공무원노조연합 등 5개 단체(30만명)로 결성된 ‘공무원 보수 관련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재정부 등에 항의 방문키로 했다. 정의용 공노총 사무총장은 “공무원노조법 8조에 따라 임금을 합의하기로 해놓고 일방적으로 정부가 결정을 내렸다.”며 향후 투쟁을 예고했다. 전국공무원노조·민주공무원노조·법원노조가 뭉친 통합공무원노조도 연대 투쟁 의지를 확인했다. 윤진원 통합노조 부대변인은 “2년째 물가상승 대비 임금인상이 전혀 없는 건 합리적이지 않다.”면서 “공무원 임금 동결이 민간분야 임금삭감을 위해 전략적으로 이용되는 측면이 있다.”고 비판했다. 서원석 한국행정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지난해에는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공감대가 있었지만 지금은 경제 회복 기조로 공무원들의 생계유지와 일할 수 있는 동기 부여를 위해 인센티브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차라리 보수를 일부 인상(2~2.5%)해 성과급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가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한은보다 앞서가는 시장금리 기준금리

    한은보다 앞서가는 시장금리 기준금리

    시장이 한국은행에 앞서가고 있다. 기준금리(연 2.0%)를 손도 대지 않았는데 예금과 대출 금리는 벌써 ‘인상’을 전제로 성큼성큼 뛰고 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한달 상승 폭으로는 1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은의 고민이 더 깊어지게 됐다. 한은이 28일 낸 ‘8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동향’(신규취급액 기준)에 따르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는 연 5.45%로 7월(5.29%)보다 0.16%포인트 올랐다. 이는 리먼 브러더스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0월(0.33%포인트)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뛰었기 때문이다. 그렇더라도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폭은 같은 기간 CD 금리(91일물 기준) 상승 폭의 두 배다. CD 금리는 7월 2.41%에서 8월 2.48%로 0.07%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은행들이 CD 금리에 덧붙이는 가산금리를 그만큼 많이 올렸다는 얘기다. ●주택대출금리 상승폭 10개월來 최고 주택담보대출과 기업대출 등을 포함한 은행권 평균 대출 금리는 연 5.61%로 전달보다 0.08%포인트 상승했다. 예금 금리 상승세는 더 가파르다. 정기예금·금융채 등 저축성 수신 평균 금리(금융채 포함)는 연 3.07%로 전달보다 0.15%포인트 올랐다. 예금 금리가 3%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2월(3.25%) 이후 6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고금리 예금 비중도 늘었다. 전체 정기예금 가운데 금리가 연 4% 이상인 예금 비중은 7월까지만 해도 1%대(1.17%)에 불과했지만 8월에는 19.7%로 급격히 불었다. 작은 비중(0.4%)이지만 6%대 정기예금도 등장했다. 예대금리차(대출 금리-예금 금리)는 2.54%포인트로 10년 만에 최고치였던 7월(2.61%)보다는 축소(0.07%포인트) 됐다. 하지만 신규 취급액에 기존 취급분까지 모두 포함한 잔액 기준으로는 예대금리차가 7월 1.98%에서 8월 2.11%로 0.13%포인트 올라갔다. 잔액 기준 예대마진은 올 2월(2.19%) 이후 최고치다. 김병수 한은 금융통계팀 과장은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가 2%대를 회복해 은행들이 이자마진 감소에 따른 수익성 악화 부담을 다소 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했던 신규대출자에 대한 가산금리를 다소나마 낮출 여지가 생겼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年 6%대 정기예금도 등장 전효찬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이성태 한은 총재의 금리 인상 시사 발언으로 금리 상승세가 이달에도 계속되고 있다.”며 “시장은 이미 한은이 기준금리를 100bp(1%포인트) 정도 올리는 것을 전제로 움직이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와 청와대가 금리 인상에 반대하는 뜻을 공공연히 밝히고 있어 한은이 연내 금리 인상을 단행할지에 대해서는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정보공유 MOU 이견 없습니다”

    28일 오전 8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 허경욱 기획재정부 1차관, 이주열 한국은행 부총재, 이창용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반갑게 서로 손을 잡았다. 표정은 환하게 웃고 있었지만 이면의 어색함은 어쩔 수 없었다. 조찬을 겸해 1시간 남짓 이뤄진 간담회에서 이들은 지난 15일 맺은 상호 정보공유 양해각서(MOU)에 아무 이견이 없음을 확인했다. 먼저 논란의 당사자인 이주열 부총재가 입을 열었다. “마치 한은이 MOU 내용에 불만이 있는 것처럼 비쳐지고 있는데, 이는 진의가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해명한 뒤 “MOU 합의는 잘됐고 정보공유 대상에도 이견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MOU와 무관하게 한은의 단독조사권이 필요하며 이 같은 방향의 한은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뜻을 국회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본뜻이 와전됐다는 해명이었다. ‘기분좋게 MOU에 서명해 놓고 뒤에서 언론플레이를 한다.’며 불쾌감을 표출했던 다른 참석자들은 이 부총재의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다. 허경욱 차관은 “왜 이런(분란) 얘기가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서로 이견이 없음을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확인한 만큼 앞으로는 다른 소리가 나오지 않게 해 달라.”고 모든 참석자에게 주문했다. 이로써 MOU에 관한 잡음의 소지는 사라졌지만 그렇다고 갈등이 완전히 봉합된 것은 아니다. 이 부총재는 MOU와 한은법 개정은 별개라는 뜻을 분명히 했고, 허 차관과 이 부위원장 등은 MOU와 연계시키려는 뜻을 감추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은법 개정에 부정적인 재정부와 금융위, 은행연합회 등은 MOU를 통해 한은의 금융회사 공동조사권과 정보공유권을 충분히 보장한 만큼 한은법 개정은 필요없다는 태도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집값 상승 기대심리 1년來 최고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최근 1년 새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금리 상승 기대감도 1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9월 소비자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주택·상가 가치전망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12로 8월에 비해 2포인트 상승했다. 이 지수가 100을 웃돌면 6개월 뒤의 주택·상가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보는 소비자가 떨어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뜻이다.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올 3월 84에 불과했던 주택·상가 가치전망 CSI는 5월(103)에 100을 넘은 뒤 꾸준히 오르고 있다. 지난해 9월 이 항목을 통계조사에 추가한 이래 최고치다. 금리수준 전망 CSI도 132로 전달보다 6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7월(136) 이후 최고치다. 반면 주식 가치전망 CSI는 109에서 108로 약간 떨어졌다. 전체 소비심리 지수는 114로 8월과 같았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집값 주춤하자 땅값 들썩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확대로 집값 상승세는 주춤해졌지만 땅값이 들썩이고 있다. 2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8월 전국의 땅값은 7월 대비 0.36% 올라 지난 4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8월(0.42%) 이후 1년 만에 최고치이다. 특히 서울 0.63%, 인천 0.41%, 경기가 0.4% 오르는 등 수도권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성동구는 땅값이 7월 대비 0.8% 오르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성동구는 성수 전략정비구역과 신분당선 연장에 따른 개발 기대감으로 땅값이 치솟았다.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가 개발되고 있는 경기 하남시(미사지구)도 전달에 비해 0.77%나 올라 성동구의 뒤를 이었다, 강남구 역시 보금자리주택(세곡지구)과 구룡마을 재개발 계획 등 개발 호재가 작용하면서 0.73% 상승했다. 전체적으로는 249개 시·군·구 가운데 전남 진도군(0%)을 제외한 248개 지역이 상승했고, 64개 지역은 전국 평균 이상 올랐다. 땅값과 달리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안정세를 되찾아가고 있다. 부동산 포털 스피드뱅크 조사에 따르면 9월 넷째주 아파트 시세는 서울이 0.04%, 경기 0.05%, 경기 0.05%, 인천 0%로 전주에 비해 상승세가 둔화됐다. 전주 서울은 0.06%, 경기 0.10%, 인천 0.01% 올랐었다. 재건축 아파트는 서울이 0.04%, 경기 0.13%의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강남은 -0.09%, 강동 -0.06%, 송파 -0.06%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실제로 개포주공 1단지 49㎡가 전주 10억 4000만~10억 6000만원이었으나 10억 3000만~10억 5000만원 선으로 평균 1000만원쯤 떨어졌다. 둔촌주공 3단지 112㎡도 전주 9억 3500만~9억 5000만원이었으나 한 주 새 9억 3000만~9억 4000만원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실제 호가는 1000만~2000만원가량 빠졌다는 게 주변 중개업소 관계자의 얘기이다. 이처럼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약세로 돌아선 것은 정부가 이달 7일부터 수도권 주요 지역에 대해 DTI 규제를 확대하면서 매수세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은행의 ‘9월 소비자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주택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12로 전월의 110에 비해 2포인트 상승해, 지금은 집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연말쯤 다시 시장이 불안해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분석도 대두되고 있다. 한편 전셋값은 서울 0.19%, 경기 0.16%, 인천 0%로 나타났다. 이는 전 주에 비해 서울은 0.06%포인트, 경기 0.16%포인트, 인천 0.11%포인트 둔화된 것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G20 정상회의 유치] 訪美 윤 재정 “금리인상 너무 이르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상은 너무 이르다는 입장을 25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미 금리 인상 가능성을 흘려놓은 한국은행은 결정 권한이 없는 정부의 잇따른 금리 언급에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 장관은 이날 미국 피츠버그에서 로이터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 경제의 주요 분야가 여전히 취약한 상태를 지속하는 상황에서 금리에 손을 대는 것은(인상)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출구전략을 이 시점에서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게 우리의 명확한 입장”이라면서 “기업 투자와 민간 부문 소비와 고용, 수출이 회복될 때까지 정부는 재정지출 및 통화 확장 조치들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20일 이명박 대통령도 미국 순방에 앞서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기고문을 통해 “실질적인 출구전략으로 나아가기에는 세계 경제에 상당한 하방위험이 존재한다.”고 밝혔다.이렇듯 청와대와 정부가 ‘조기 금리인상 불가론’을 잇따라 제기하고 나오자 기준금리 조정의 주체인 한은은 공식 반응을 자제하면서도 상당히 부담스러워하는 눈치다. 한은 관계자는 “선진국의 경우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금리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자제하는데 우리는 아직 그런 문화가 자리를 잡지 못한 것 같다.”며 불쾌해했다.이성태 한은 총재는 지난 10일 금통위 회의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금의 기준금리(연 2.0%)가 워낙 낮아 금리를 인상해도 금융완화 기조는 여전히 유지되는 것”이라며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뒤 “정부, 청와대 등 각자 입장에서 여러 얘기를 할 수 있겠지만 (금리 인상의) 최종 결정권은 우리에게 있다.”고 잘라 말했다. 그렇더라도 대통령과 경제 수장의 의지 표명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한은 관계자는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공개적으로 금리 수준에 관해 의견을 밝히는 것은 통화정책 결정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경제플러스] 한은, 총액한도대출 10조 유지키로

    한국은행은 24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올해 4·4분기(10~12월) 총액한도대출 한도를 3분기와 같은 10조원으로 결정했다. 대출 금리는 연 1.25%다. 총액한도대출은 한은이 총액을 정해놓고 은행별로 중소기업 지원실적 등에 연계해 싼 이자로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당초 6조 5000억원이었으나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자 그해 10월 9조원으로 늘린 데 이어 올 3월 1조원을 더 늘렸다. 이로써 한은은 ‘출구전략’과 관련해 일각에서 거론했던 총액한도대출 한도축소 가능성을 잠재웠다.
  • [‘환율 1100원대’ 금융시장 점검] 심상찮은 CD금리

    은행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CD(91일물) 금리는 전일 대비 0.01%포인트 오른 연 2.71%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10거래일 만에 0.13%포인트, 지난달 6일 2.41%에서 상승 반전한 이후 한달 보름여 만에 0.30%포인트 상승했다. CD금리가 오르면 가계 이자 부담과 직결된다. CD금리 상승폭만큼 대출금리가 오른다는 가정 아래 은행에서 1억원을 대출받은 가정은 지난 한 달 반 사이 한해 은행에 내야 하는 이자 부담이 30만원가량 늘어나게 된다. 전효찬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시장 모습만 보면 이미 올해 안에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확신하고 있는 듯하다.”면서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이성태 한은 총재의 발언 강도가 두세달 전과 확연히 달라진 것이 시장 움직임을 촉발했다.”고 말했다. 일부 은행이 CD발행에 뛰어드는 데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함께 섞여 있는 CD가 매물로 나온 것도 상승세를 이끄는 원인이 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통안채와 은행채 등 금리 추세를 보더라도 추가상승은 피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유영규 최재헌기자 whoami@seoul.co.kr
  • 환율 11개월만에 1100원대

    환율 11개월만에 1100원대

    원·달러 환율이 11개월 만에 달러당 1100원대로 하락했다. 외환당국은 구두 개입에 나섰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22일에 비해 9.40원 내린 달러당 119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이 열리자마자 1200.10원으로 출발해 곧바로 1200원선을 하향 돌파한 뒤 장중 1193.90원까지 내려갔다.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도 11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0월1일(1187.00원) 이후 처음이다. 올해 최고점(3월2일 1570.30원)과 비교하면 6개월 사이 달러당 400원 가까이 빠졌다. 원화 강세(환율 하락)를 끌어낸 것은 글로벌 달러화 약세, 외국인 주식 순매수 자금 유입, 경상수지 흑자 지속과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에 따른 달러화 공급 우위 등이다. 세계경기 회복세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약해지면서 달러화가 줄곧 약세를 보이고 있어 환율을 끌어 내리고 있다. 규모는 줄었지만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바이 코리아’ 행진, 국내 금융기관들의 잇단 해외채권 발행도 환율 하락 요인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주춤하긴 했지만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고, 역외세력도 달러를 매도해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싼 달러를 들여와 한국 등 금리가 좀 더 높은 시장에 투자하는 ‘달러 캐리 트레이드’도 환율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환율 향방을 가늠지을 요인으로는 글로벌 달러 흐름과 국내 외환당국의 방어 의지 등이 꼽힌다. 이에 따라 24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내용을 일단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자리에서 달러화 약세를 반전시킬 발언이 나올 가능성은 낮다는 게 대체적 견해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도 변수다. 윤창용 IBK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선제적 금리인상을 단행하면 달러 캐리 트레이드를 가속화시켜 환율 하락세를 더 끌어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환당국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최근 환율 하락 속도가 빠르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쏠림현상 등 급격한 변동 요인이 나타나면 적절한 시장안정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당국이 시장개입을 통해 속도 조절을 시도하고 있지만 추세적 하락세를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환율 상승을 경고하는 주장도 없지 않다. 국내 수출기업들이 민감해 하는 원·엔 환율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100엔당 1316.87원을 기록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부고]

    ●윤철원 창원(전 농어촌공사 이사장)정원 기원(법무법인 원 대표변호사·국가인권위원회 위원)씨 모친상 진덕규(산림청 임업사무관)김은덕(전 조흥은행 사업부장)씨 빙모상 2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02)2258-5940 ●천영세(전 민주노동당 대표)씨 부친상 23일 충남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42)280-8181 ●허경만(한국투자공사 감사)씨 모친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410-6919 ●원충희(전 종일상사 회장)씨 별세 종헌(코오롱그룹 전무)씨 부친상 이성훈(법무법인 바른 변호사)정담(유엔본부 군축실 경무관)김성수(신맥인터내셔날 대표)씨 빙부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3410-6915 ●김석훈(동성전자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장진용(대한축구협회 대표팀지원팀 대리)씨 빙부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7 ●이헌규(전 명신초 교장)씨 별세 경석(오리콤 차장)임석(공항고 교사)씨 부친상 은호성(한국은행 뉴욕지점 차장)전장섭(K-NET 이사)씨 빙부상 이현주(삼성전기 대리)씨 시부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3 ●이현모(전 가평군수)씨 별세 영호(서울필로스오케스트라 단장)두영(이람커뮤니케이션 대표)씨 부친상 엄호림(유일실업 이사)한태화(전 경동고 교사)안창헌(안창헌피부과 원장)씨 빙부상 23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920-5045 ●조용훈(자영업)세훈(이룸에셋 대표)성훈(서울문화사 팀장)씨 모친상 염병춘(한국조폐공사 실장)씨 빙모상 23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2650-2741 ●황종학(영앤진글로벌 회장)종환(한남대 교수)종열(핑크베리 부사장)씨 모친상 양대석(경도기업사 대표)이영환(남한엔지니어링 대표)씨 빙모상 2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2258-5973 ●정병환(사업)병길(하이마트 지점장)씨 모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30분 (02)3010-2232 ●진중배(J&B경영컨설팅 대표)영숙(서울잠일초 교사)홍숙(서울송곡여고 〃)씨 모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10시 (02)3010-2294 ●김용식(우리자산운용 이사)민숙(입생로랑 실장)씨 부친상 이혜정(한국투자증권 대리)씨 시부상 김기현(삼성문화재단 실장)씨 빙부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3010-2291 ●강태수(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영순(단국대 〃)명순(청담중 교사)씨 모친상 윤주필(단국대 교수)김선익(대왕중 교사)씨 빙모상 조성옥(충청대 교수)씨 시모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4 ●최진규(자영업)세규(밝은세상 대표)인규(치기공협회 이사)원규(밝은세상 관리부장)씨 부친상 신순관(자영업)씨 빙부상 23일 건국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2030-7901 ●이준범(삼성전자 책임연구원)준명(현대엔지니어링 과장)소희(필로스미디어 사원)씨 부친상 이소영(GE에너지코리아 차장)씨 시부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3010-2233
  • [Home&서울 재건축·재개발] 남산 롯데캐슬 아이리스 조망 프리미엄 강점

    남산 조망과 남산 생활권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남산 롯데캐슬 아이리스(조감도)’ 주상복합 아파트가 현재 분양 중이다. ‘남산 롯데캐슬 아이리스’는 중구 회현동 남산3호 터널 북단에 입지하고 있으며, 지하 7층, 지상 32층 2개동 규모, 46~314㎡ 386가구로 구성되어 있는 고급 주상복합 단지이다. 최근 명동과 남대문을 가로막았던 회현 고가차도가 철거되고, 그 대신 평면 교차로와 횡단보도가 들어섰다. 또 한국은행에서 명동 방향의 좌회전 2개 차로가 3개 차로로 늘어나고 퇴계로 방향도 1개 차로가 늘어나 교통 소통이 원활해졌다. 단지 남쪽으로는 남산 산책로 이용이 가능하며, 남산의 절경을 가까이에서 누리는 조망 프리미엄이 ‘남산 롯데캐슬’의 강점이다. 최근에 운행을 시작한 남산 ‘경사형 엘리베이터’가 단지 바로 건너편에 있다. 을지로, 남대문, 명동 일대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이용은 물론 남산1, 3호 터널을 이용한 강남 진·출입이 용이하다. 계약금은 5%이며, 중도금은 40평형대는 이자후불제, 50평형 이상은 무이자 융자로 초기 자금 부담이 적다. (02)785-0606.
  • “세종시 수정발언 후회 안해”

    “세종시 수정발언 후회 안해”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는 21일 논란이 되고 있는 세종시 문제와 관련, “필요하다면 세종시를 좀 더 자족적으로 만들기 위해 예산을 (기존의) 22조 5000억원에 머물 것이 아니라 그 이상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총리인사청문특위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목표는 자족도시이지 원안이다, 아니다는 중요하지 않다.”며 총리 내정 직후의 ‘세종시 수정’ 발언을 재확인했다. 이어 “이 발언이 사전에 (청와대와) 모의한 것처럼 얘기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면서 “(공주는) 제 고향이기에 이전부터 생각해온 것을 말한 것이며, 그런 의미에서 발언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세종시의 취지와 관련, 정 후보자는 “수도를 옮기려 했으나 위헌 판정을 받자 다 옮길 것이 아니라 부분적으로, 반쯤 정도 옮기자고 타협한 것 같다. 혁신도시 또는 세종시 아이디어가 모두 균형발전을 위해 나왔지만 너무 빨리 갔다.”고 주장했다. 자족도시의 내용에 대해서는 “과학 연구기관이 들어갈 수 있고 비즈니스·대학 등 여러 생각이 있다.”고 공개했다. 정 후보자는 ‘세계 최대 모자회사인 Y사 회장에게 지난해 용돈을 받았느냐.’는 민주당 강운태 의원의 질문에 “해외에 나갈 때 ‘너무 궁핍하게 살지 말라.’며 소액을 받은 적이 있다. 두 차례에 걸쳐 1000만원 정도 된다.”고 시인했다. 정 후보자는 뒤에 “‘소액’이라는 표현은 잘못됐다.”고 사과했다. 미국 마이애미대 유학 때 입학신청서에 ‘병역 면제’로 기록한 데 대해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 ‘해당사항 없음’이라고 써야 했지만 영어 공문서를 처음 보다 보니 미국 군대는 안 가도 된다는 의미에서 ‘면제’라고 썼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자유주의적 노선에 대해 “자유주의는 좋지만 피해가 있을 수도 있는 만큼 대책을 세워야 한다.”면서 “이 대통령의 중도실용·친서민 정책은 상당히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한국은행법 개정 방향과 관련, “금융감독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 세계적 추세”라면서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지금보다 조금 더 감독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와 여성위는 이날 각각 이귀남 법무부, 백희영 여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의 반대로 보고서 채택을 안건으로 상정하지 못했다. 이지운 허백윤기자 jj@seoul.co.kr
  • 8월 부도업체수 사상 최저

    지난 8월 한달 동안 부도 난 업체 수가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8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부도업체 수(법인+개인사업자)는 110개로 7월의 129개에 비해 19개 줄었다. 1990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올 1월만 해도 부도업체 수는 262개를 기록하는 등 현재의 2배 이상이었다. 하지만 이후 중소기업 대출 만기연장과 신용보증 확대 등으로 꾸준한 감소세를 이어갔다. 개인사업자를 제외한 부도법인 수도 78개로, 역시 통계 작성 후 가장 적었다. 신설법인 수는 4567개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7월에 비해 934개 줄었다. 지난달 전국 어음부도율은 0.02%로 3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이 0.01%로 7월과 같은 수준이었지만 지방이 0.08%로 0.01%포인트 낮아졌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부도업체 수가 줄어드는 추세에 있지만 경기 회복세와 연말에 종료되는 중소기업 지원 정책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주식형 펀드 썰물… 뭉칫돈 떠돈다

    주식형 펀드 썰물… 뭉칫돈 떠돈다

    시중 자금이 부유(浮遊)하고 있다. 뭉칫돈이 특정 방향으로 옮겨갔던 기존 ‘머니 무브’와는 다른 양상이다. 돈이 빠져나가는 곳은 뚜렷하지만 딱히 흘러드는 곳을 특정하기는 쉽지 않다. 이 같은 자금시장의 단기 부동화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 부동화 현상 당분간 이어질 듯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7일까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조 4163억원이 순유출됐다. 이런 추세라면 9월 한달간 국내 주식형 펀드 순유출 규모는 2조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코스피지수가 1400대로 치솟았던 지난 5월 9677억원이 순유출된 뒤 6월에는 704억원으로 줄었으나, 7월 9634억원, 8월 1조 6323억원 등으로 다시 급증세를 타고 있다. 해외 주식형 펀드 등에서도 자금 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코스피지수가 1700선까지 급등하면서 원금을 회복한 투자자들이 현금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창수 하나은행 아시아선수촌센터 PB팀장은 “심리적 안도감에 따른 안도형 환매”라고 설명했다. 다만 머니마켓펀드(MMF)의 환매 행렬은 다소 주춤하는 양상이다. 이달 들어 17일까지 2976억원 순유입세를 보이고 있고. MMF 자금은 지난 6월 무려 13조 1384억원이 순유출됐고, 지난달에도 6조 6443억원이 빠졌다. 주식형 펀드에서 빠져나온 자금은 일단 은행 예금으로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 1~15일 예금은행의 총예금은 3조 1824억원 증가했다. 변동성이 큰 요구불 예금은 1조 1800억원 줄었지만 저축성 예금이 4조 3624억원 늘었다. 앞서 지난 8월에도 정기 예금은 4조 1000억원, 수시입출식 예금은 13조 5000억원 각각 늘었다. 지난해 9~10월 연 6%대 금리로 가입한 정기예금이 만기를 앞두고 은행권이 금리를 최대한 인상하면서 자금을 흡수했다는 분석이다. 금리 인상 가능성에 채권형 펀드로도 자금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국내 채권형 펀드로는 이달 들어 17일까지 6239억원 순유입됐다. 채권 수익률이 연 4%대로 2%대 초반에 불과한 MMF보다 매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증시에 직접 투자하려는 수요도 늘고 있다. 실질적 주식매수 자금을 의미하는 실질고객예탁금(고객예탁금+개인순매수액-미수금-신용잔고)은 16일 현재 9조 7240억원으로 8월 말에 비해 5000억원가량 늘었다. ● 실질고객예탁금은 8월 비해 5000억↑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정보파트장은 “크게 부각되는 투자처는 없지만 단기성 예금이나 직접 투자 등으로 제각각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예금이나 채권형 펀드 등으로 유입되는 자금 대부분은 6개월 이하 단기성 자금이다. 심지어 1개월짜리 초단기 자금도 적지 않다. 자금을 마땅히 묻어둘 곳이 없다 보니 조금이라도 금리가 높은 상품을 찾아 자금이 빠르게 회전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시중 자금을 빨아들였던 부동산시장이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강화로 주춤해지면서 이런 흐름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배민근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국내에는 아직 뚜렷한 자금 이동을 만들 만한 모멘텀이 없다.”면서 “결국 일시적으로 자금이 이곳 저곳을 떠돌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소득 양극화 OECD國 2위

    우리나라의 소득수준 빈부 격차가 선진국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득계층 간 사교육비 지출 불균형으로 이어져 ‘부(富)의 대물림’을 고착화하는 요인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20일 OECD에 따르면 회원국 국민들의 소득수준을 9개 구간으로 나눈 뒤 최상위(9분위)의 소득이 최하위(1분위) 소득의 몇 배인지 계산한 결과, 한국은 2007년 기준 4.74배로 미국(4.85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최상위가 최하위보다 평균 4.7배 이상 많이 번다는 얘기다. 1997년 3.72배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으로 지난 10년간 소득 불균형이 한층 심화됐음을 보여준다.중위(中位) 임금의 3분의2에 미달하는 임금을 받는 노동자 비율인 저소득자 비중은 2007년 기준 25.6%로 비교 대상 18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 또한 1997년 22.9%에 비해 상승한 것이다.빈부의 고착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교육비 지출 차이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에 따르면 국민소득 5분위 분석 결과,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학생 학원교육비는 올 2·4분기에 월 평균 31만 2535원으로 전년 동기 28만 4378원에 비해 9.9% 늘었다. 반면 하위 20%인 1분위는 4만 5539원에서 4만 1037원으로 9.9% 줄었다.이에 따라 5분위의 학원비 지출은 1분위의 7.6배로 2003년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2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2분기 서적 지출비도 5분위는 월 평균 3만 2741원으로 전년 동기(2만 6700원)보다 22.6% 늘었지만 1분위는 7292원에서 6264원으로 14.1% 줄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주택담보대출금리 연중 최고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연중 최고 수준까지 치솟고 있다. 주택담보대출금리와 연동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21일부터 새로 계약하는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연 4.60~6.20%로 정했다. 이는 한 달 반 동안 0.2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올 들어 처음 6.2%대에 진입했다. 외환은행의 주택대출 금리도 연 4.85~6.41%로 지난주 초에 비해 0.08%포인트 높아졌다. 농협도 지난 주말 최고 금리가 연 6.51%를 기록하면서 6.5%를 돌파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연 5.14~5.96%와 3.14~5.84%로 지난주 초에 비해 0.06%포인트 상승했다. 하나은행은 연 4.15~5.95%로 0.06%포인트 올랐다.한 달 반 동안 주택대출금리 상승 폭은 기준금리의 한 차례 인상분인 0.25%포인트에 육박한다. 그만큼 가계의 이자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 7월 말 가계대출 잔액 532조 8458억원 가운데 CD연동 대출이 70%를 넘는 점을 고려하면 0.25%포인트 금리 인상으로 전체 가계의 이자 부담은 9300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CD금리는 지난달 6일 연 2.42%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해 같은 달 27일 2.57%로 높아진 뒤 한동안 횡보했다. 하지만 금리 인상을 시사한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이 전해진 지난 10일 이후 오름세를 재개해 7거래일간 0.08%포인트 상승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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