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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공과금 내려면 40분 걸어야”… 은행 닫으면 노인들 일상 멈춘다

    [단독] “공과금 내려면 40분 걸어야”… 은행 닫으면 노인들 일상 멈춘다

    어느 날 갑자기 은행 점포가 문을 닫으면 이곳을 이용하던 노인들의 일상도 멈춘다. 스마트폰 화면을 몇 번만 누르면 예적금 통장뿐 아니라 펀드, 주식, 외환 등 온갖 금융 상품을 살 수 있는 시대지만 기계에 익숙지 않은 노인들에겐 남 얘기다. 공과금 한번 낼 때도 여전히 은행 직원의 도움이 필요하다. 금융서비스가 비대면 위주로 새판을 짜는 건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지만 노인을 포함한 소외계층을 위해 ‘질서 있는 지점 축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안을 세운 뒤 은행 문을 닫으라는 얘기다. 서울신문은 29일 지리정보분석업체 ‘비즈GIS’의 도움으로 국내 은행이 점포 축소 때 노년 세대를 얼마나 고려하는지 따져 봤다.“40분 걸어야 은행 하나 나와요. 급하니 돈 아까워도 택시를 탈 수밖에 없죠.” 강원 춘천시 퇴계동에서 가구점을 하는 김광덕(68)씨는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이면 늘 마음이 급하다. 거래처에 결제금을 송금하고, 공과금도 내는 날인데 매장을 혼자 운영하다 보니 은행에 다녀오는 사이 손님을 놓칠 수 있어서다. 택시 타고 가장 가까운 지점에 가도 왕복 30분이 걸린다. 요금은 8000원쯤 나온다. 버스를 타면 11개 정류장을 지나야 하니 그냥 택시를 타고 만다. 춘천에서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주요 6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의 지점이 7개나 사라졌다. 강원도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이 줄었다. 서울 종로구 관철동에 사는 오흥석(73)씨는 “공과금 한번 내는 것도 큰일”이라고 말했다. 자동입출금기(ATM)를 주로 이용하는데 청구서에 적힌 번호가 길다 보니 누르다 틀려 처음부터 다시 하는 일이 빈번하다. 오씨도 휴대전화 스마트뱅킹을 배워 보려 했지만 글씨가 작고, 메뉴 구성이 복잡해 결국 포기했다. ●대도시 인근 지역에 중복 점포 많아 문 닫은 곳 많아 도시 노인 김씨와 오씨의 사정은 특별하지 않다. 시중은행들이 최근 수도권과 지역 대도시의 점포를 주로 없애다 보니 하루아침에 거래 은행을 잃는 이들이 많다. 지난 11년간(2010~2020년) 사라진 시중은행 점포 위치를 보면 서울이 669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307곳), 부산(76곳), 대구(59곳), 인천(53곳) 순이었다. 이병윤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대도시에는 인근 지역에 중복 점포가 많다 보니 폐쇄되는 지점도 많다”고 말했다. 은행이 문을 닫으면 가난한 노인부터 불편해진다.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노원구 백사마을 인근에서 복지시설을 운영하는 안정자(61·여)씨는 “은행이 근처에 없어 기초생활수급비와 노령연금 등을 뽑을 일이 생기면 몸이 불편한 노인들은 택시 타고 은행까지 간다”면서 “없는 살림에 차비를 지출하면 그 돈이 아까워 동동거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반면 통장 잔고가 넉넉한 노인들을 위한 은행의 대면 자산관리 서비스는 오히려 강화됐다. 일반 은행 점포가 주는 사이 자산가들이 이용하는 복합점포는 2015년 88개에서 올 9월 216개로 2.5배 늘었다.●점포 축소가 흐름이기는 하지만 관건은 ‘질서 있는 폐쇄’ 은행들이 지점 문을 닫는다고 마냥 타박하기는 어렵다. 저금리 탓에 은행의 핵심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 마진이 하락했고 빅테크(거대 기술 업체)가 금융업에 진출하면서 시장을 조금씩 내주고 있다. 비용을 한 푼이라도 줄여야 하니 인건비와 임대료 등이 많이 드는 지점에 눈이 간다. 시중 A은행의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보면 지점 1곳당 연간 운영비는 약 17억원이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신한은행, 하나은행은 타 은행과의 합병 후 점포를 꾸준히 유지하다 보니 도로를 사이에 두고 두 지점이 마주 보고 있는 지역도 있었다”고 말했다. 영업권 중복을 피하기 위해 일부 지점 통폐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젊은 세대의 인터넷뱅킹 이용률이 급격히 높아진 것도 지점 폐쇄를 부추긴다. 실제 한 시중은행은 약 800개 지점이 있는데 일평균 1만 6000명이 방문한다. 하지만 인터넷뱅킹의 하루 이용자는 18배쯤 많은 200만명이다. 다만 한국은행에 따르면 60대의 모바일뱅킹 이용률은 32.2%, 70대 이상은 8.9%로 다른 세대보다 한참 밑돌았다. 문제는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는 쪽으로 미리 계획을 세워 지점을 없애고 있느냐는 점이다. 각 은행은 “방문 고객수, 인근 점포와의 거리는 물론 고령 고객 비율 등을 토대로 폐쇄 지점을 정한다”고 했다. 하지만 분석 결과는 달랐다. 서울신문이 지리분석 시스템인 ‘엑스레이맵’로 분석해 보니 우리은행이 올 들어 없앤 부산 영도중앙지점과 대구 침산동지점의 반경 2㎞ 내 60세 이상 인구 비율(올해 주민등록 인구 기준)은 각각 37.2%, 26.1%로 전국 평균(23.7%)을 크게 웃돌았다. 또 하나은행이 폐쇄한 서울 수유점과 종로지점의 인근 노인 인구 비율도 각각 26.7%와 25.9%로 높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해당 지역에 중복 점포가 있어 통합 운영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원칙 없는 점포 축소 탓에 노인이 금융 교육을 받지 못하고 온라인뱅킹을 해야 하는 상황에 내몰리면 엉뚱한 상품을 사는 피해도 우려된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는 “노인들은 은행 직원을 만나 직접 금융상품 설명을 들어야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면서 “점포수가 줄면 정보 부족 상태에서 상품을 사게 돼 불완전판매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농어촌 지역에서도 은행 점포 축소는 큰 문제다. 읍면 단위에 시중은행은 물론 지역은행 점포도 전혀 없는 곳이 허다해 주로 조합 형태인 지역농협이나 우체국 등을 이용한다. 하지만 은행 전문가는 “우체국은 예금만 가능할 뿐 대출이 안 되고, 지역농협은 개별 법인 성격으로 각 조합장이 운용하는 형태라 사고가 종종 터진다”고 말했다. ●은행 대리점 제도· 공동 점포 방법 등 노력 필요 전문가들은 은행 지점 폐쇄를 단순히 금융 이슈가 아닌 복지 문제로 보고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황순주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시장질서 측면에서 은행 점포가 줄어드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사회복지 측면에서 재정적 지원이 들어가야 한다”면서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을 중심으로 지역 점포를 확대 설치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새로운 지점 운영 방식을 도입해 비용을 줄이고 고객 편의는 지켜 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안수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단기적으로는 은행 대리점 제도를 도입하되 장기적으로는 외국처럼 금융·복지·건강 등 일상을 포괄해 돕는 금융 지점으로 탈바꿈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은행 대리점 제도는 편의점, 통신사 대리점 등에서 예금, 대출 등 일부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각 은행이 공동 점포를 만들어 운영하는 방법도 대안이다. 이대기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스포츠팀에서 신인 선수를 선발하는 방식인 드래프트제도를 차용해 각 은행이 점포를 폐쇄할 지역을 순차적으로 정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제보 부탁드립니다서울신문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보험·은행·증권사 등의 불완전 판매, 보이스피싱·유사수신 등 범죄, 금융사가 고령 고객에게 금리 등 불합리한 조건 제시하는 행위, 유사투자자문사의 위법한 투자 자문 행위 등을 취재해 집중 보도하고 있습니다. 고령층을 기만하는 각종 행위를 경험하셨거나 직간접적으로 목격하셨다면 제보(dynamic@seoul.co.kr) 부탁드립니다.제보해주신 내용은 철저히 익명과 비밀에 부쳐집니다. 끝까지 취재해 보도하겠습니다.
  • [단독]사라진 은행들…김 노인은 오늘도 30분을 달린다

    [단독]사라진 은행들…김 노인은 오늘도 30분을 달린다

    [노후자금 착취 리포트-늙은 지갑을 탐하다] <5>언택트 금융, 노인을 잊다 고령층 공과금 내는 것도 은행 직원 도움 필요스마트뱅킹 글씨도 작고 복잡해 배우다가 포기11년간 없어진 은행 점포, 서울 669곳 가장 많아인건비·임대료 등 은행 지점 1곳 年 운영비 17억인터넷뱅킹 이용률 높아진 것도 지점 폐쇄 원인농어촌 지역 읍면 단위에 영업점 없는 곳 수두룩폐쇄 문제 복지로 접근…“‘드래프트’ 방식 도입을”어느 날 갑자기 은행 점포가 문을 닫으면 이곳을 이용하던 노인들의 일상도 멈춘다. 스마트폰 화면을 몇 번만 누르면 예적금 통장뿐 아니라 펀드, 주식, 외환 등 온갖 금융 상품을 살 수 있는 시대지만 기계에 익숙지 않은 노인들에겐 남 얘기다. 공과금 한번 낼 때도 여전히 은행 직원의 도움이 필요하다. 금융서비스가 비대면 위주로 새판을 짜는 건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지만 노인을 포함한 소외계층을 위해 ‘질서 있는 지점 축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안을 세운 뒤 은행 문을 닫으라는 얘기다. 서울신문은 29일 지리정보분석업체 ‘비즈GIS’의 도움으로 국내 은행이 점포 축소 때 노년 세대를 얼마나 고려하는지 따져 봤다. “40분 걸어야 은행 하나 나와요. 급하니 돈 아까워도 택시를 탈 수밖에 없죠.” 강원 춘천시 퇴계동에서 가구점을 하는 김광덕(68)씨는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이면 늘 마음이 급하다. 거래처에 결제금을 송금하고, 공과금도 내는 날인데 매장을 혼자 운영하다 보니 은행에 다녀오는 사이 손님을 놓칠 수 있어서다. 택시 타고 가장 가까운 지점에 가도 왕복 30분이 걸린다. 요금은 8000원쯤 나온다. 버스를 타면 11개 정류장을 지나야 하니 그냥 택시를 타고 만다. 춘천에서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주요 6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의 지점이 7개나 사라졌다. 강원도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이 줄었다. 서울 종로구 관철동에 사는 오흥석(73)씨는 “공과금 한번 내는 것도 큰일”이라고 말했다. 자동입출금기(ATM)를 주로 이용하는데 청구서에 적힌 번호가 길다 보니 누르다 틀려 처음부터 다시 하는 일이 빈번하다. 오씨도 휴대전화 스마트뱅킹을 배워 보려 했지만 글씨가 작고, 메뉴 구성이 복잡해 결국 포기했다. 도시 노인 김씨와 오씨의 사정은 특별하지 않다. 시중은행들이 최근 수도권과 지역 대도시의 점포를 주로 없애다 보니 하루아침에 거래 은행을 잃는 이들이 많다. 지난 11년간(2010~2020년) 사라진 시중은행 점포 위치를 보면 서울이 669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307곳), 부산(76곳), 대구(59곳), 인천(53곳) 순이었다. 이병윤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대도시에는 인근 지역에 중복 점포가 많다 보니 폐쇄되는 지점도 많다”고 말했다. 은행이 문을 닫으면 가난한 노인부터 불편해진다.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노원구 백사마을 인근에서 복지시설을 운영하는 안정자(61·여)씨는 “은행이 근처에 없어 기초생활수급비와 노령연금 등을 뽑을 일이 생기면 몸이 불편한 노인들은 택시 타고 은행까지 간다”면서 “없는 살림에 차비를 지출하면 그 돈이 아까워 동동거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반면 통장 잔고가 넉넉한 노인들을 위한 은행의 대면 자산관리 서비스는 오히려 강화됐다. 일반 은행 점포가 주는 사이 자산가들이 이용하는 복합점포는 2015년 88개에서 올 9월 216개로 2.5배 늘었다.은행들이 지점 문을 닫는다고 마냥 타박하기는 어렵다. 저금리 탓에 은행의 핵심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 마진이 하락했고 빅테크(거대 기술 업체)가 금융업에 진출하면서 시장을 조금씩 내주고 있다. 비용을 한 푼이라도 줄여야 하니 인건비와 임대료 등이 많이 드는 지점에 눈이 간다. 시중 A은행의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보면 지점 1곳당 연간 운영비는 약 17억원이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신한은행, 하나은행은 타 은행과의 합병 후 점포를 꾸준히 유지하다 보니 도로를 사이에 두고 두 지점이 마주 보고 있는 지역도 있었다”고 말했다. 영업권 중복을 피하기 위해 일부 지점 통폐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젊은 세대의 인터넷뱅킹 이용률이 급격히 높아진 것도 지점 폐쇄를 부추긴다. 실제 한 시중은행은 약 800개 지점이 있는데 일평균 1만 6000명이 방문한다. 하지만 인터넷뱅킹의 하루 이용자는 18배쯤 많은 200만명이다. 다만 한국은행에 따르면 60대의 모바일뱅킹 이용률은 32.2%, 70대 이상은 8.9%로 다른 세대보다 한참 밑돌았다. 문제는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는 쪽으로 미리 계획을 세워 지점을 없애고 있느냐는 점이다. 각 은행은 “방문 고객수, 인근 점포와의 거리는 물론 고령 고객 비율 등을 토대로 폐쇄 지점을 정한다”고 했다. 하지만 분석 결과는 달랐다. 서울신문이 지리분석 시스템인 ‘엑스레이맵’로 분석해 보니 우리은행이 올 들어 없앤 부산 영도중앙지점과 대구 침산동지점의 반경 2㎞ 내 60세 이상 인구 비율(올해 주민등록 인구 기준)은 각각 37.2%, 26.1%로 전국 평균(23.7%)을 크게 웃돌았다. 또 하나은행이 폐쇄한 서울 수유점과 종로지점의 인근 노인 인구 비율도 각각 26.7%와 25.9%로 높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해당 지역에 중복 점포가 있어 통합 운영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원칙 없는 점포 축소 탓에 노인이 금융 교육을 받지 못하고 온라인뱅킹을 해야 하는 상황에 내몰리면 엉뚱한 상품을 사는 피해도 우려된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는 “노인들은 은행 직원을 만나 직접 금융상품 설명을 들어야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면서 “점포수가 줄면 정보 부족 상태에서 상품을 사게 돼 불완전판매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농어촌 지역에서도 은행 점포 축소는 큰 문제다. 읍면 단위에 시중은행은 물론 지역은행 점포도 전혀 없는 곳이 허다해 주로 조합 형태인 지역농협이나 우체국 등을 이용한다. 하지만 은행 전문가는 “우체국은 예금만 가능할 뿐 대출이 안 되고, 지역농협은 개별 법인 성격으로 각 조합장이 운용하는 형태라 사고가 종종 터진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은행 지점 폐쇄를 단순히 금융 이슈가 아닌 복지 문제로 보고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황순주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시장질서 측면에서 은행 점포가 줄어드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사회복지 측면에서 재정적 지원이 들어가야 한다”면서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을 중심으로 지역 점포를 확대 설치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새로운 지점 운영 방식을 도입해 비용을 줄이고 고객 편의는 지켜 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안수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단기적으로는 은행 대리점 제도를 도입하되 장기적으로는 외국처럼 금융·복지·건강 등 일상을 포괄해 돕는 금융 지점으로 탈바꿈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은행 대리점 제도는 편의점, 통신사 대리점 등에서 예금, 대출 등 일부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각 은행이 공동 점포를 만들어 운영하는 방법도 대안이다. 이대기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스포츠팀에서 신인 선수를 선발하는 방식인 드래프트제도를 차용해 각 은행이 점포를 폐쇄할 지역을 순차적으로 정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서울·춘천 특별취재팀 yj2gaze@seoul.co.kr 특별취재팀유대근·홍인기·나상현·윤연정 기자 ●제보 부탁드립니다서울신문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보험·은행·증권사 등의 불완전 판매, 보이스피싱·유사수신 등 범죄, 금융사가 고령 고객에게 금리 등 불합리한 조건 제시하는 행위, 유사투자자문사의 위법한 투자 자문 행위 등을 취재해 집중 보도하고 있습니다. 고령층을 기만하는 각종 행위를 경험하셨거나 직간접적으로 목격하셨다면 제보(dynamic@seoul.co.kr) 부탁드립니다.제보해주신 내용은 철저히 익명과 비밀에 부쳐집니다. 끝까지 취재해 보도하겠습니다.
  • “포스트코로나 시대 화두는 안전…‘안전한 도시 서울’ 브랜딩 기회로”

    “포스트코로나 시대 화두는 안전…‘안전한 도시 서울’ 브랜딩 기회로”

    과거 도시 브랜드 정책, 내부 위주 규정코로나로 얻은 안전한 이미지 다시 부각유행병 없는 서울, 장기적 트렌드로 홍보 내일 ‘新글로벌 시대 도시 리더십’ 강연“서울시민에게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라 지각하지 못했지만, ‘안전한 도시 서울’이라는 개념은 잘 숨겨진 보석처럼 항상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화두가 된 지금이 서울의 브랜드를 전 세계에 각인시킬 새로운 기회입니다.” 세계적인 석학이자 문화비평가인 기 소르망 프랑스 파리정치대 교수가 지난 23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세계화 움직임 및 서울의 도시 브랜딩 전략에 대한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여러분이 찾고 있는 모든 것은 밖이 아니라 여러분에 안에 있다. 다만 그중에서도 외부에서 궁금한 게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존 서울의 도시브랜드 정책은 “세계가 서울에 기대하는 것을 묻지 않고 서울 내부에 의해서만 규정돼왔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서울의 브랜드 ‘아이서울유’(I SEOUL U)에 대해 “만약 서울이 강력한 브랜드파워를 가졌다면 이름 자체가 부가가치를 줄 수 있겠지만, 아직 그 단계에 이르기 전인 만큼 명확한 메시지를 주기 어렵다”고 평했다. 또 최근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의 도시 홍보 영상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 서울편에 관해서도 “재밌고 역동적이지만 아직 서울을 모르는 외국인 혹은 고령의 시청자에게는 도시와 이미지를 연관 짓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르망 교수는 외려 코로나19 사태를 직면하며 서울이 갖게 된 새로운 위상에 주목했다. 그는 “서울은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늘 안전한 도시였고, 코로나19 확산을 성공적으로 차단하는 등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일상생활에서의 안전, 각종 공격·질병·사람으로부터의 안전, 더 나아가 누가 언제 방문해도 안전한 도시라는 것이 서울이 이미 가지고 있었으나, 그동안 깨닫지 못했던 정체성”이라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 시국의 일시적인 홍보가 아니라 장기간에 걸친 서울의 브랜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정치·사회 등 전 분야에 걸쳐 큰 변화가 도래하겠지만 그 와중에도 유행병의 영향을 받지 않을 장기적인 트렌드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간 본성과 세계 경제에 뿌리내리고 있다는 점에서, 또 감염병과의 전쟁은 국경을 넘나들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세계화 기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면서 “도시 브랜딩 정책도 일관성이 가장 중요한 미덕”이라고 말했다. 소르망 교수는 28일 오후 2시~6시 ‘신(新)글로벌 시대의 도시 리더십’을 주제로 서울시가 개최하는 ‘제5회 서울브랜드 글로벌 포럼’에 발제자로 참여해 ‘위기 속 신 글로벌 사회변화와 전망’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실시간 온라인으로 생중계돼 누구나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소르망 교수 외에도 김유경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국가브랜드 전문가 사이먼 안홀트, 세계적인 석학 자크 아탈리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강단에 선다. 한편 한류엑스포 등에 참석해 국내와도 인연이 깊은 소르망 교수는 ‘진보와 그의 적들’, ‘중국이라는 거짓말’, ‘어느 낙관론자의 일기’ 등 수많은 저서를 집필해 프랑스의 살아 있는 지성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고성엔 활력, 서울엔 일자리… 공유숙박, ‘잠자는 도시’를 깨우다

    고성엔 활력, 서울엔 일자리… 공유숙박, ‘잠자는 도시’를 깨우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세계가 멈춰 섰다. 공유숙박의 경우 다른 관광산업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지만, 최근 도시 이외의 중심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가는 전통 관광지 대신 숨어 있는 특별한 장소를 찾아낸다는 점에서 장점이 커서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공유숙박이 노후한 도시 재생 과정에서 갖는 의미는 여전히 크다고 말한다. 정부가 올해 도시민박 관련 제도 개편에 나선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도시민박 제도 개편을 앞두고 공유숙박을 통한 도시재생의 가능성과 제도 변화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짚어 봤다.●에어비앤비, 천진해변을 ‘핫플’로 만들다 “공유숙박은 강원도 고성의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길이 될 수 있습니다.” 윤산(29)씨는 3년 전 고향인 고성으로 돌아가 에어비앤비를 플랫폼 삼아 공유숙박업을 하고 있다. 1992년 4만 1500여명이던 고성군의 인구는 해마다 쪼그라들면서 현재는 2만 7000명으로 줄었다. 제대로 된 일자리가 마련되지 않으면서 젊은이들은 도시로 떠나갔고, 도시에는 점점 빈집이 늘어났다. 고향이 점점 쇠퇴하고 있는 것을 안타까워하던 윤씨는 고성으로 돌아가 숙박업을 해 보자고 마음을 먹었다. 윤씨는 “고성에 아주 편하고 고급스럽진 않지만, 또래 젊은이들이 비슷한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숙소’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2017년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도시공모전’에 도전했다”면서 “여기서 우승하면서 에어비앤비와 인연을 맺었다. 상금으로 3년간 숙소를 운영하면서 패션과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친구들을 사귀게 됐다”고 말했다. 지금 윤씨는 3년간 사귄 친구들과 함께 고성을 바꾸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사람들이 머물게 할 것인가’였다. 문화와 숙박 인프라가 부족한 고성은 젊은 관광객에 ‘거쳐 가는 곳’일 뿐 ‘머무는 곳’이 아니었다. 고민 끝에 그는 고성 천진해변 입구에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을 만들었다. 윤씨는 “천진해변 주변은 가게와 식당 대부분이 오후 8시면 문을 닫아 동네가 적막해진다”면서 “그래서 오후 8시에 문은 여는 ‘바’를 생각했고,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뮤지션과 DJ를 초청해 공연을 열었다”고 말했다.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에서 파티가 있는 날이면 쥐 죽은 듯했던 천진해변의 밤이 젊은이들로 뜨거워진다. 윤씨는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을 문화의 중심으로 만들 계획이다. 에어비앤비에서 숙박을 하는 사람에게 참여 우선권을 주는 음악파티뿐 아니라 패션쇼, 커피·와인 강좌, 요가 클럽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숙박 고객과 고성을 찾는 젊은이들의 발길을 잡겠다는 것이다. 윤씨는 “어렵게 마련한 땅에 내년 3월부터 여름 완공을 목표로 새로운 숙소를 짓는다”면서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말했다. 강원 양양의 한 에어비앤비 호스트인 김모(48)씨도 “‘공유’의 개념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사람들이 에어비앤비를 찾기 때문에 고객 대부분이 사람을 존중할 줄 안다”면서 “양양의 서핑 문화와 접목되면서 새로운 수요와 문화 창출에 에어비앤비가 분명히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비앤비는 최근 강원도창조혁신센터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강원 남부의 폐광 도시를 대상으로 한 관광 활성화도 진행하고 있다.●서울 숙박시설 부족 문제, 공유숙박이 해결 지방에서 공유숙박이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는 도시재생의 불쏘시개 역할을 한다면 도시에서는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서울 마포구와 용산구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5년 732곳이었던 서울의 도시민박 등록 업체는 지난해 1309곳으로 1.78배 급증했다. 특히 경의선 철길 공원화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연트럴파크와 홍대를 중심으로 형성된 문화의 거리를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급증한 마포구는 2015년 228곳이었던 공유숙박 업체가 지난해에는 498곳으로 2.18배 늘었다. 이태원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용산구도 2015년 66곳이던 공유숙박 업체가 지난해는 210곳으로 3.18배 늘었다. 에어비앤비 관계자는 “마포와 용산은 문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하게 늘고 있지만, 강남이나 도심과 달리 숙박시설이 부족했던 곳”이라면서 “늘어나는 관광 수요로 인해 발생하는 숙박 관련 인프라 부족 문제를 공유숙박이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영국의 경제분석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로 인해 지난해 한국에서 창출된 일자리는 5만 4800개로 분석됐다. 이는 2015년 7700개에 비해 7.1배 수준이다. 또 에어비앤비로 인한 경제효과도 19억 1000만 달러로 2015년 2억 6000만 달러보다 7.3배나 늘었다. 서원석 경희대 호텔경영학부 교수는 “지방의 경우 노후한 도시를 재생하는 과정에서 관광을 주요 산업으로 삼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과정에서 빈집 등을 활용한 공유숙박은 적은 투자로 숙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도시에서도 단기간에 확보하기 어려운 숙박시설을 공유숙박을 통해 해결하게 되면 새로운 일자리와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이 이뤄진다”고 분석했다. ●“영업일 180일 제한, 육성 아닌 규제 될 것” 정부도 공유숙박이 갖는 가능성에 주목하고 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정부는 그동안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만 허용했던 ‘도시민박업’을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내국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향으로 관광진흥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공유숙박 업계와 모텔 등 기존 숙박업이 갈등을 빚자 정부는 상생 조정 기구인 ‘한걸음 모델’을 마련하고 갈등 조정에 나섰다. 정부는 오는 28일 열리는 5차 회의 때 잠정 결론을 내릴 계획이다. 하지만 영업일을 180일로 제한하고, 민박업자가 상시 거주하는 등의 조건을 붙일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정부의 개편 방안이 공유숙박을 육성하기보다 규제하는 방향으로 설정됐다고 비판한다. 22일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협회가 개최한 ‘도시민박업 제도 개편 관련 전문가 좌담회’에서 이병준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미국 시카고는 6개 이하의 침실 공간을 가지고 있는 주택은 신고나 등록 없이 운영할 수 있다”면서 규제의 최소화를 강조했다. 구철모 경희대 관광학부 교수도 “정부가 외국인만 손님으로 받을 수 있는 현행 도시민박 규정을 완화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오히려 또 다른 규제를 만들어 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정부가 검토 중인) 영업일수 제한은 (공유숙박 업체들의) 적자 가능성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용인시정연구원-관내 7개 대학, 공동연구 업무 협약

    용인시정연구원-관내 7개 대학, 공동연구 업무 협약

    경기 용인시 관내 7개 대학과 용인시정연구원은 21일 시청 비전홀에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 전준경 용인시정연구원장, 전병찬 강남대 부총장, 한균태 경희대 총장, 김수복 단국대 총장, 유병진 명지대 총장, 박선경 용인대 총장, 최성식 용인송담대 총장, 김인철 한국외국어대학 총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7개 대학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시정발전을 위한 개별과제를 연구하게 된다. 우선 강남대는 AI기반의 복지기술과 실버산업에 대해, 경희대는 기흥호수 및 캠퍼스 연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문화·예술·체육 활동 지원 협력체계 구축에 대해 연구하게 된다. 명지대는 용인시 1인가구 현안 해결형 스마트시티 서비스 모델 연구를, 용인대는 대학 내 자원을 활용한 취약계층 평생교육 운영과 성과 확산을 연구한다. 한국외대는 지역거점대학의 지역 특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용인송담대는 일과 학습을 병행한 고등교육 연계 플랫폼 구축을 연구하게 된다. 단국대는 연구과제를 협의중이다.백군기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관내 7개 대학의 전문역량을 모은 협력체계를 구축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양질의 정책을 제안하는 등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정연구원은 향후 연구역량 확대 등을 위해 관내 주요 기업 연구소와도 협력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게 검찰개혁인가” 법조계 반발

    “이게 검찰개혁인가” 법조계 반발

    “이게 검찰개혁의 바람직한 모습인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9일 헌정 사상 세 번째 수사지휘권을 발동하자 법조계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내보내려는 것이냐”는 반응이 나왔다. “사문화된 거나 마찬가지였던 검찰청법 8조가 완전히 살아났다”며 추 장관의 행보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아무리 검찰청법에 수사지휘권이 규정돼 있다 해도 추 장관이 3개월 만에 두 차례나 지휘권을 행사하면서 검찰 독립성 보장에 부정적인 선례를 남겼다는 것이다. 검사장 출신 변호사는 “검찰청법상 수사지휘권은 특정 사건에서 구속·기소 여부 등 수사 자체를 지휘하는 것이지 총장을 향해 ‘손 떼라, 마라’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면서 “부당한 지시가 아닌 위법한 지시”라고 추 장관을 비판했다. 추 장관이 라임자산운용 로비 의혹 사건 뿐 아니라 윤 총장의 처가·측근 의혹 수사 관련 수사지휘권을 행사한 것에 대해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윤 총장 보고 사표를 내라는 뜻”이라면서 “수사지휘 남발은 직권남용을 상습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관의 불법적 지휘에 대해서는 총장도 강력 대응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전날 법무부의 ‘수사 뭉개기 의혹’ 제기에 윤 총장이 즉각 부인했는데도 하루 만에 총장의 지휘·감독권한을 배제한 것과 관련, ‘윤 총장 압박용’이란 해석이 나왔다. 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윤 총장이 보고를 받고도 묵살을 했는지에 대해 드러난 게 없는데도 장관이 지휘권을 발동하면 국민들은 ‘윤 총장이 뭔가 잘못했구나’라는 인상을 갖게 된다”면서 “정치적 목적에서 그걸 노리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참여연대 정책위원인 김남근 변호사는 “윤 총장의 가족·측근 의혹 사건과 관련해선 이해충돌 문제가 있어 총장에게 결과만 보고받으라는 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다만 “(라임 사건 관련) 법무부 감찰에서 사실 확인이 명확히 안 됐는데도 ‘의혹’만으로 총장을 배제했다면 총장의 정당한 수사지휘권을 약화시킨 것이라는 비난이 제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서울포토]서울시교육청-KT 비대면 학습 멘토링 랜선야학 업무협약식

    [서울포토]서울시교육청-KT 비대면 학습 멘토링 랜선야학 업무협약식

    강국현 KT 커스터머 부문장(왼쪽 두번째부터)과 김영철 서울시 부교육감을 비롯한 랜선야학 멘토들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열린 원격 교육 협력을 위한 서울시교육청-KT 비대면 학습 멘토링 랜선야학 업무협약식 시작에 앞서 랜선야학에 참여하는 학생 70명과 비대면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왼쪽부터 전은진 멘토(한국외대), 강 부문장, 김 부교육감, 최승훈 멘토(성균관대). 2020. 10. 19 오장환 기자5zzang@seoul.co.kr
  • 한국외대 극지연구센터, ‘글로벌 극지학의 동향과 전망’ 학술대회 개최

    한국외대 극지연구센터, ‘글로벌 극지학의 동향과 전망’ 학술대회 개최

    한국외국어대학교(HUFS·총장 김인철) 극지연구센터(소장 최우익)는 오는 16일 인천 송도에 있는 한국외대 송도 국제교육센터에서 러시아연구소, 중남미연구소, EU연구소와 공동으로 ‘글로벌 극지학의 동향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남극과 북극을 아우르는 극지역 관련 인문사회연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치아카데미 개강식 진행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치아카데미 개강식 진행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치아카데미(원장 박옥분·수원2)는 12일 소회의실에서 개강식과 함께 2020년 하반기 일정에 돌입했다. 정치아카데미는 의원들의 정치 리더쉽 함양과 공인으로서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제9대 의회 때 발족해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통해 의원들의 정치역량 강화와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올해 정치아카데미는 상반기 및 하반기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에는 열리지 못하고 하반기만 다음달 3일까지 5강으로 진행된다. 이번 정치아카데미는 K뉴딜, 부동산 정책과 행정수도 이전, 포용사회와 전국민고용보험 등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를 중심으로 강의가 이어진다. 이날 개강식에서 박옥분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2020년 정치아카데미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와 관련한 주제를 선정했다”면서 “정치아카데미 강연을 통해 의원님들이 초심을 되새기고 우리들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귀한 강연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박근철 대표의원(의왕1)은 “이번 후반기 정치아카데미가 의원님들의 의정역량 강화 뿐 아니라 후반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경기도의회가 역할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축사를 대신했다. 한편 이날 유태영 한국외대 경영학과 교수 및 최재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책조정실장 등이 “K-뉴딜을 통한 한국사회 대전환”이란 주제로 첫날 강의를 진행했다. 유영태 교수는 미국, 독일, 프랑스 등의 사례 등을 언급하면서 K-뉴딜을 통해 격차의 해소, 정보독점 해소, 영유아 교육의 중요성, 그린 리모델링를 통한 일자리 유발, 사회안전망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꾸밈없는 시적 목소리… 개인의 존재를 보편적으로 승화”

    “꾸밈없는 시적 목소리… 개인의 존재를 보편적으로 승화”

    헝가리계 유대인… 예일대 영문학 교수1993년 작품 ‘야생 붓꽃’ 퓰리처상 수상美 현대문학서 가장 뛰어난 시인 중 한 명역대 16번째 여성·美작가로 10번째 영예“질병·이별 등 상실 뒤 치유 논하는 시 써코로나 시대 문학의 원초적 복원력 기대”2020년 노벨문학상은 미국의 여성 시인 루이즈 엘리자베스 글릭(77)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8일 “글릭은 꾸밈없는 아름다움을 갖춘 확고한 시적 표현으로 개인의 존재를 보편적으로 나타냈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한림원은 이어 “그의 시는 명징함으로 특징을 지을 수 있다”며 “어린 시절과 가족의 삶, 부모와 형제, 자매와의 밀접한 관계에 시의 초점을 맞추곤 했다”고 평가했다.글릭은 1901년 이후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 117명 중 16번째 여성이며, 10번째 미국 출신 작가다. 미국에서는 2016년 밥 딜런 이후 4년 만에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는 올해 노벨문학상이 비유럽권, 여성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기대가 들어맞은 결과다. 외신들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유럽 작가가 수상한 데다 역대 수상자들 중에 여성 작가들이 절대적으로 적다는 비판에 직면한 한림원이 이를 피해 갈 수 있는 선택을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나 글릭은 수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후보군은 아니었다. 나이서오즈 등 온라인 베팅 사이트에서 글릭의 순위는 19위를 기록했다.미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시인인 글릭은 1943년 뉴욕의 헝가리계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나 롱아일랜드에서 성장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거식증을 앓기 시작했으며 세라 로런스 칼리지와 컬럼비아대에서 수학했지만 학위는 받지 못했다. 1968년 ‘퍼스트본’(Firstborn)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글릭은 1993년 시집 ‘야생 붓꽃’(The Wild Iris)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이후 2001년 볼링겐상, 2001년 미국 계관시인으로 선정됐다. 이후 2003~2004년 전미도서상, 2016년 미국 인문 훈장인 내셔널 휴머니티스 메달을 받았다. 글릭의 수상을 두고 학계에서는 한림원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시가 주는 치유의 힘을 높게 봤다고 평가한다. 글릭은 거식증 병력으로 고등학교 중퇴 이후부터 7년여에 걸친 상담 치료를 받으며 트라우마와 고통 등에 골몰했다. 정은귀 한국외대 영미문학문화학과 교수는 “그는 질병과 상실, 이별 등 인간 삶의 보편적 문제들을 자연물과 결부시켜 상실 뒤의 치유와 재생을 논하는 시들을 많이 써 왔다”며 “(한림원이) 코로나 시대에 문학이 줄 수 있는 인간성에 대한 원초적인 복원력을 기대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글릭이 2004년에 출간한 책 ‘10월’(October)은 9·11 테러로 미국인들이 겪은 트라우마와 고통, 치유의 문제를 그리스 신화에 빗댄 시집이다. 또한 글릭은 언어의 한계에 대한 지적 탐구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는 시를 쓸 때 정신분석을 차용, 이미지들에 자아를 투사하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양균원 대진대 영문과 교수는 “글릭이 쓴 ‘야생 붓꽃’ 등은 짧고 쉬운 단어로 쓴 서정시이지만 치고 들어오는 힘이 있는 시”라며 “주체가 목소리를 내는 방법, 목소리를 내는 것 자체의 어려움을 탐구하며 사적인 이야기를 하는 듯 보이지만 공적이고 깊이 있는 주제의식을 담았다”고 평했다. 현재 글릭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에 거주 중이며, 예일대 영문과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노벨상 수상자는 총상금 10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2억 9910만원)와 함께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는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코로나 시대 위로하는 詩의 힘… 노벨문학상에 루이즈 글릭

    코로나 시대 위로하는 詩의 힘… 노벨문학상에 루이즈 글릭

    2020년 노벨문학상은 미국의 여성 시인 루이즈 엘리자베스 글릭(77)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8일(현지시간) “글릭은 꾸밈없는 아름다움을 갖춘 확고한 시적 표현으로 개인의 존재를 보편적으로 나타냈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한림원은 이어 “그의 시는 명징함으로 특징을 지을 수 있다”며 “어린 시절과 가족의 삶, 부모와 형제, 자매와의 밀접한 관계에 시의 초점을 맞추곤 했다”고 평가했다. 글릭은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 117명 중 16번째 여성이며, 10번째 미국 출신 작가다. 미국에서는 2016년 밥 딜런 이후 4년 만에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는 올해 노벨문학상이 비유럽권, 여성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기대가 들어맞은 결과다. 외신들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유럽 작가가 수상한 데다 역대 수상자들 중에 여성 작가들이 절대적으로 적다는 비판에 직면한 한림원이 이를 피해 갈 수 있는 선택을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나 글릭은 수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후보군은 아니었다. 나이서오즈 등 온라인 베팅 사이트에서 글릭의 순위는 19위를 기록했다. 미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시인인 글릭은 1943년 뉴욕의 헝가리계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나 롱아일랜드에서 성장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거식증을 앓기 시작했으며 세라 로런스 칼리지와 컬럼비아대에서 수학했지만 학위는 받지 못했다. 1968년 ‘퍼스트 본’(Firstborn)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글릭은 1993년 시집 ‘야생 붓꽃’(The Wild Iris)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이후 2001년 볼링겐상, 2001년 미국 계관시인으로 선정됐다. 이후 2003~2004년 전미도서상, 2016년 미국 인문 훈장인 내셔널 휴머니티스 메달을 받았다. 글릭의 수상을 두고 학계에서는 한림원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시가 주는 치유의 힘을 높게 봤다고 평가한다. 글릭은 거식증 병력으로 고등학교 중퇴 이후부터 7년여에 걸친 상담 치료를 받으며 트라우마와 고통 등에 골몰했다. 정은귀 한국외대 영미문학문화학과 교수는 “그는 질병과 상실, 이별 등 인간 삶의 보편적 문제들을 자연물과 결부시켜 상실 뒤의 치유와 재생을 논하는 시들을 많이 써 왔다”며 “(한림원이) 코로나 시대에 문학이 줄 수 있는 인간성에 대한 원초적인 복원력을 기대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글릭이 2004년에 출간한 책 ‘10월’(October)은 9·11 테러로 미국인들이 겪은 트라우마와 고통, 치유의 문제를 그리스 신화에 빗댄 시집이다. 또한 글릭은 언어의 한계에 대한 지적 탐구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는 시를 쓸 때 정신분석을 차용, 이미지들에 자아를 투사하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양균원 대진대 영문과 교수는 “글릭이 쓴 ‘야생 붓꽃’ 등은 짧고 쉬운 단어로 쓴 서정시이지만 치고 들어오는 힘이 있는 시”라며 “주체가 목소리를 내는 방법, 목소리를 내는 것 자체의 어려움을 탐구하며 사적인 이야기를 하는 듯 보이지만 공적이고 깊이 있는 주제의식을 담았다”고 평했다. 현재 글릭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에 거주 중이며, 예일대 영문과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노벨상 수상자는 총상금 10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2억 9910만원)와 함께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는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방탄이들 따라 한국어 배워요”… 美대학 BTS 한국어 강좌 ‘정원 초과’

    “방탄이들 따라 한국어 배워요”… 美대학 BTS 한국어 강좌 ‘정원 초과’

    “다른 외국어 강좌 수강생은 14명이지만, 방탄소년단(BTS) 한국어 수업은 신청자가 많아 정원을 20명으로 늘렸습니다. 출석률도 100%에 이르고 있습니다.”(강사희 미국 미들베리칼리지 교수) ‘BTS 한국어 강좌’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미국 버몬트주 미들베리칼리지에서 ‘Learn! KOREAN with BTS’ 교재를 활용한 한국어 강좌가 수강생 정원을 초과했다고 6일 밝혔다. 학부 1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수업으로, 학생들은 매주 2회, 3시간씩 한국어를 배운다. BTS 한국어 강좌는 BTS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교육법인 빅히트 에듀와 허용 한국외대 교수 연구팀이 함께 개발했다. 올해 초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뒤 본격적으로 외국 대학에서 개설을 추진했다. 미들베리칼리지를 비롯해 베트남 탕롱대, 프랑스 에덱비즈니스스쿨, 파리 고등사범대 등 현재 4개국 6개 대학에서 개설했다. 베트남 하노이국립외대와 이집트 아인샴스대에서는 이번 달 중순쯤 개강한다. 대부분 대학이 자료를 보고 혼자 공부하는 형태로 운영하지만, 미들베리칼리지에서는 실시간 온라인 강좌로 진행한다. 이근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은 “외국 유수 대학들이 BTS 한국어 강좌에 관심을 보인다. 강좌 개설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오프라인 후속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강좌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이 국내 주요 대학과 협력해 외국 대학에 한국어 온라인 강좌를 개설하는 ‘글로벌 e 스쿨’ 일환으로 추진했다. 이 사업으로 현재 전 세계 31개국 130개 대학이 한국어 강좌 1735개를 운영 중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대검 “보강수사 필요”…동부지검 “사실관계 충분히 조사”

    대검 “보강수사 필요”…동부지검 “사실관계 충분히 조사”

    발표 직전 조남관 대검 차장 중심 조율법조계 “의혹 해소 미흡, 재수사 필요”“절차 문의 전화, 범죄 혐의 적용 못해”대검찰청과 서울동부지검 수사팀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휴가 연장 의혹’ 수사 결과 발표 직전까지 보강수사 여부를 놓고 이견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법조계에서는 “의혹이 해소됐다고 보긴 어렵다”는 등 재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28일 검찰 등에 따르면 대검 지휘부는 최근 추 장관 아들 의혹 사건과 관련해 수사팀 방침을 전달받고 의견을 나누는 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가 주재했으며, 이번 사건을 지휘한 대검 형사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 수사팀과 대검 지휘부의 의견이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 참석자 일부가 “보강수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고, 이런 의견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보고됐다. 수사팀은 사실관계를 충분히 조사했기 때문에 추가 수사는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 지휘부와 수사팀 간 이견은 수사 결과 발표 전까지 좁혀지지 않으면서 조 차장검사를 중심으로 조율이 이뤄졌다. 결국 대검 지휘부는 수사팀 의견을 존중해 보강수사 없이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조 차장검사와 이종근 대검 형사부장은 친정부 인사로 분류되기도 한다. 강신업 변호사는 “검찰이 ‘부정한 청탁이냐, 허용된 민원이냐’를 두고 고심을 했을 것”이라면서도 “당시 추 장관이 당 대표였고, 수사 과정에서 진술이 번복되는 등 의혹이 남아 있었다면 법원의 판단에 맡겼어야 했다”고 말했다. 최진녕 변호사도 “김영란법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청탁을 했다는 의심이 있는데 검찰 수사 결과로는 완전히 해소가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민들이 수긍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검사장 출신의 한 변호사는 “추 장관 아들의 병가 필요성은 의료기록을 통해 확인됐고, 군 상부의 휴가 연장 승인이 있었다면 근무 기피 목적 위계와 군무이탈 혐의 모두 성립되지 않는다”며 “유력 정치인의 보좌관이 부대에 전화한 것도 절차 문의 수준이라면 범죄 혐의를 적용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티앤씨재단, 비뚤어진 공감이 만드는 혐오사회 주제로 ‘Bias, by us’ 2일 웨비나 개최

    티앤씨재단, 비뚤어진 공감이 만드는 혐오사회 주제로 ‘Bias, by us’ 2일 웨비나 개최

    재단법인 티앤씨재단(T&C Foundation, tncfoundation.org)은 오는 10월 2일(금)부터 4일(일)까지 3일간 비뚤어진 공감이 만드는 혐오 사회를 주제로 하는 APOV(아포브, Another Point of View) 컨퍼런스 <Bias, by us>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Bias, by us>는 인류를 고통으로 내몰았던 세계사 속 이야기와 현대 사회에 만연한 혐오 문제를 들여다보고 미래 세대를 위해 공감과 포용 사회로 나아가는 방법을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재단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비전 렉처 및 해외 탐방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 온 티앤씨재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온라인 컨퍼런스로 변경하여 여러 사람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세계사나 현대 사회 혐오 문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역사, 사회 분야 최고 교수진이 함께 참여한 이번 컨퍼런스는 극단적 혐오가 일으킨 갈등과 분열 현상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해와 포용에 기반해 공감 사회로 나아가는 법을 함께 토론하며 의미를 더한다. 2일에는 최인철 서울대 교수, 홍성수 숙명여대 교수, 김민정 한국외대 교수, 이은주 서울대 교수가 참여해 혐오 기원과 본질, 확산 과정을 알아보고 가짜 뉴스와 확증 편향이 만들어낸 혐오 현상을 중점적으로 논의하여 혐오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운다.세계사 강의로 구성된 3일에는 최호근 고려대 교수, 이희수 한양대 특훈교수, 한건수 강원대 교수가 홀로코스트, 이슬람포비아, 아프리카 역사 속 대학살 사건이 일어난 맥락과 비극적 결말을 이야기한다. 동시에, 인종주의와 편견을 뛰어넘어 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다양한 노력들에 대해 살펴본다. 컨퍼런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박승찬 가톨릭대 교수와 전진성 부산교육대 교수가 중세 유럽 역사 속 혐오 사건, 독일 역사 속 유대인 혐오 원인을 심층 분석한다. 마지막 세션은 ‘공감의 또 다른 얼굴, 혐오’에 대한 토론으로 준비된다. 황수경 아나운서 사회와 함께 현대 사회가 혐오 문제를 생각해야 하는 이유와 미래 세대를 위한 공감 교육의 방향성을 이야기하며 컨퍼런스는 막을 내린다. 티앤씨재단 관계자는 “공감과 포용을 먼저 생각한다면 서로가 다른 점보다 공통점이 많은 하나라는 것을 기억할 수 있으며, 더불어 건강하고 따뜻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나누는 것이 ‘Bias, by us’ 컨퍼런스의 목적”이라며, “티앤씨재단은 이번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공감 사회 프로젝트들을 APOV(아포브)라는 이름으로 다양하게 시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티앤씨재단 홈페이지 사전 신청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사전 신청 접수자는 10월 2일(금) 오전 9시에 별도 유튜브 링크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규제 반사효과로 오피스텔 인기…‘장한평역 동우 리즈힐스’ 이목 집중

    규제 반사효과로 오피스텔 인기…‘장한평역 동우 리즈힐스’ 이목 집중

    정부에서 아파트 시장에 규제를 강화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의 반사효과를 누리는 오피스텔 시장이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전국의 오피스텔 거래량은 작년 1만 4417건에서 올해 1만 8409건으로 늘었다. 서울의 경우도 같은 기간 4284건에서 6302건으로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청약 및 대출규제에서 자유로운데다 인근으로 학교, 기업 등 배후수요가 풍부할 경우, 임차인 모집이 용이하기 때문에 임대수익을 좌우하는 공실 우려가 적다. 이러한 가운데 대신자산신탁(시공 대양산업건설)이 서울시 성동구 용답동에 들어서는 ‘장한평역 동우 리즈힐스’가 분양에 나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개 동으로, 전실 듀플렉스형 오피스텔 182실과 근린생활시설 7호실(2개층)로 조성되는 단지는 5호선 장한평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이를 통해 서울 3대 업무지구 중 두 곳인 광화문과 여의도를 환승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지하철로 세 정거장만 이동하면 2호선·분당선·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왕십리역이 있어 강남 등 주요 도심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인근에는 청량리역도 위치해 있으며 동부간선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로, 강변북로도 있어 서울 및 경기권 도심으로 수월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인근에는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복합쇼핑몰 아트몰링(장안점)과 롯데시네마 장안이 인접해 있어 쇼핑 및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으며 이마트와 홈플러스, 경동시장, 병원 등도 주변에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여기에 성동구립 용답체육센터, 중랑천 제1체육공원, 답십리근린공원 등이 위치해 취미와 여가, 운동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탄탄한 배후수요도 갖췄다. 경희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삼육보건대, 한양대, 한양여대, 세종대, 건국대, 서일대 등 다수의 대학교들이 인근에 대거 밀집해 있어 학생, 교수, 임직원 등 상당한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또 서울시가 장안평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미래자동차산업과 청년창업의 융·복합화 등 1만 10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장∙단기적으로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한평역 동우 리즈힐스’는 수요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내부설계도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간활용도를 높이는 틈새 수납장과 수납공간이 제공되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책상 등을 모두 갖춘 ‘풀퍼니시드 시스템(Full Furnished System)’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 각 실에는 빔프로젝터가 무상으로 제공돼 영화 등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대양산업건설은 글로벌 컨시어지 서비스 ‘돕다(DOPDA)’와 손을 잡고 ‘장한평역 동우 리즈힐스’ 입주민에게 신개념의 비대면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라이프 영역과 비즈니스 영역을 구분해 취미, 레저, 청소, 중고차매매, 수리 서비스 홍보 등 각각에 맞게 제공된다. ‘장한평역 동우 리즈힐스’의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동대문구 고산자로에 조성돼 있으며 입주는 2022년 4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조계 “공수처, 정치적 중립 훼손 안된다”

    법조계 “공수처, 정치적 중립 훼손 안된다”

    민주당 공수처 모법 개정안 법사위 상정“집권당 의중 따라 처장 임명 가능성 농후”秋법무는 “공수처법 완벽보다 신속 중요”문재인 정부의 숙원 사업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이 지연되자 걸림돌이 되는 규정 자체를 바꾸는 ‘모법(母法) 개정’ 시도가 일어나고 있다. 일단 출범부터 시키자는 여권의 움직임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동참 의사를 밝혔다. 추 장관은 “공수처법은 완벽성보다 신속성이 중요하다”는 논리를 내세웠지만 법조계에선 “정치적 중립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장치마저 손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웅석(서경대 교수) 한국형사소송법학회장은 22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공수처법 개정 시도에 대해 “정치적 중립성은 공수처 존립의 핵심”이라면서 “출범부터 중립성 논란이 불거지면 뿌리내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권이 바뀌고서 공수처장을 새로 뽑을 때는 여당과 야당이 공수교대를 한 상황일 텐데 그때는 또 어떻게 하겠다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지난달 24일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규정 개정 등을 내용으로 한 공수처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됐다. 현행 공수처법은 추천위원 7명 중 4명의 추천 권한을 국회 몫으로 두면서도 여야 각각 2명씩 추천하도록 했다. 그러나 개정안은 ‘국회에서 추천하는 4인’으로 문구를 바꿔 추천 주체를 교섭단체가 아닌 국회로 명시했다. 또 추천위 의결정족수 기준을 7명 중 6명에서 3분의2 이상(5명 이상)으로 완화했다. 이 법안을 검토한 법사위 보고서는 일단 “국회가 추천 위원을 추천하면 지연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판단했다. 2016년 제정된 북한인권법의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 방식도 현 공수처법과 유사한데 현재까지도 이사 추천 절차가 지연돼 재단이 설립되지 못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공수처의 정치적 중립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공수처장 임명 과정에서 대통령 영향을 받아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할 수 없다는 우려를 해소하고,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구현하기 위해 현행 방식이 마련됐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한규(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 변호사는 “개정안 취지는 이해하지만 집권당 의중에 따라 처장이 임명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면서 “살아 있는 권력을 견제·제한한다는 취지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정웅석 학회장은 “위헌 논란까지 불거진 만큼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올 때까지 야당을 설득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이 시행됐으니 야당도 추천하고 (처장 후보가) 중립적 인물이 아니라고 판단되면 그때 가서 거부권을 행사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하태훈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 개정이) 바람직하진 않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공수처법이 미리 위헌이라고 국회 스스로 판단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조국 일가의 증언거부… 법꾸라지 특권?헌법상 권리?

    조국 일가의 증언거부… 법꾸라지 특권?헌법상 권리?

    “법정에서 이야기하겠다”던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이 재판에서 증언거부권을 고수한 데 이어 정경심(58) 교수가 자신의 재판에서 피고인 신문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일각에서는 이른바 ‘법꾸라지’(법+미꾸라지) 행태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진술거부권은 누구에게나 있는 권리이지만 모두가 이런 선택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점에서 사회 고위층의 ‘특권’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임정엽)에 정 교수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피고인 신문을 거부하는 정 교수 측 입장을 재판부가 받아들이면서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꼭 필요하다”던 기존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정 교수는 앞서 아들과 함께 증인으로 출석한 최강욱(52) 열린민주당 대표의 재판에서 자신의 재판에 출석해 증언을 거부한 조 전 장관과 마찬가지로 일체의 답을 하지 않았다. 진술거부권이나 친족에 대한 증언거부권은 법으로 보장된 시민의 권리다. 전자는 헌법 12조 2항에, 후자는 형사소송법 148조에 명시돼 있다. 그러나 수사부터 재판 과정에 이르기까지 오롯이 변호인단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달할 수 있는 사례는 그리 많지 않다. 검찰이 질문 속에 피고인에게 불리한 증거들을 담아 재판부의 심증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고, 객관적이고 명백한 증거가 있는데도 진술을 거부하면 양형 가중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검찰 출신인 김종민 변호사는 “일반 시민들이 수사 과정이나 재판 과정에서 진술을 전면 거부하는 사례는 거의 보지 못했다”면서 “억울하면 억울한 대로, 형량을 줄이고 싶다면 줄이고 싶은 대로 적극 진술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실제 증언·진술거부권을 적극 행사한 선례들을 살펴봐도 내로라하는 변호인단을 선임한 고위급 정치인이나 기업인의 사례가 대부분이다. ‘국정농단’ 관련 혐의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변호인단의 강력한 조언’을 언급하며 증언을 거부했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조 전 장관 일가와 변호인단에겐 진술을 거부하는 게 최적의 전략”이라면서 “혐의를 인정하긴 어렵고 거짓 증언을 하자니 추후 위증죄가 염려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인사]

    ■국민권익위원회 ◇과장급 전보 △국민고충 긴급대응반장 김석준△기업고충민원팀장 원영재 ■FETV △편집부국장 박정원 ■한국외대 ◇교원 인사 △입학처장 양재완 ◇부장 승진 △재무회계팀 김승진 ◇부장대우 승진 △예산조정팀 임종훈△건설기획팀 김재준 ◇차장 승진 △HUFS Dorm 학사운영팀 정향숙△학술정보팀(서울) 명형택△학사종합지원센터(서울) 황우정 ◇과장 승진 △외대신문사 이춘매△시설관리팀(글로벌) 정병오△대학원사무1팀 통번역대학원 김연환△교육지원팀 유광옥△학사종합지원센터(서울) 유정현△평가감사팀 이누리△학사종합지원센터(글로벌) 정재원△전략홍보팀 강하림△진로취업지원센터(서울) 송드보람△비서실 김경필 ■경희대의료원 <경희대병원> △기획진료부원장 김종우△기획진료부 교육부장 윤성상△의료협력본부 홍보실장 최석근△기획진료부 내과부장 박명재 <경희대치과병원> △기획진료부 교육부장 겸 종합진료실장 최용석△통합진료센터장 김형섭△영상치의학과장 김규태△구강내과장 강수경 <경희대한방병원> △기획진료부 교류협력부장 황덕상△한의면역암센터장 이준희 ■부산대 △기획부처장 정영석 ■한국저작권위원회 △사무처장 김파중 ■한국전력 △경영지원총괄본부장 이현빈
  • [대학 수시 모집 특집] 학종으로 8만 6083명 선발… 비대면 면접 도입

    [대학 수시 모집 특집] 학종으로 8만 6083명 선발… 비대면 면접 도입

    2021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오는 23일 시작된다. 코로나19로 지난 1학기 개학이 연기되면서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비롯한 내년도 대입 일정이 줄줄이 순연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내년도 수시모집 선발인원은 26만 7374명(77.0%)이다. 전체 대입 전형 중 수시모집 비율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전년도(77.3%)보다 0.3% 감소했다. 대입 공정성 문제를 놓고 지난 2018년 1년간의 공론화 끝에 마련된 ‘정시 30% 룰’(2022년도 대입에서 수도권 대학 정시모집 비율 30% 이상으로 확대)의 영향으로 대학들이 2021학년도부터 점진적으로 정시모집 비율을 확대한 데 따른 결과다. 그러나 수시모집 비율 축소에도 대학들은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을 오히려 확대해 전년도(21.1%)보다 늘어난 24.8%(8만 6083명)를 학종으로 선발한다. 연세대가 학종 선발인원을 573명(52.5%)이나 늘린 것을 비롯해 한국외대(168명), 동국대(76명), 숙명여대(31명) 등 서울 15개 대학 중 10개 대학이 학종 선발인원을 늘렸다. 다만 2022학년도부터는 정시 확대와 학종 축소가 본격화된다. 2022학년도 수시모집 비율은 75.7%로 줄어들고 학종 비율도 22.9%(7만 9503명)로 1.9% 포인트 줄어든다. 서울 주요 대학의 경우 정시모집 비율이 40%에 육박하면서 학종 비율이 큰 폭으로 줄어드는 만큼 학종을 준비해 왔던 수험생들은 2021학년도 대입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이번 수시모집은 코로나19로 인한 전형 변경 사항이 많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고려대와 동국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등은 ‘비대면 면접’을 도입한다. 사전에 제시된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을 녹화해 제출하는 ‘영상 업로드’ 방식이나 지정된 고사장에서 녹화하는 ‘현장 녹화’, 지정된 고사장에서 면접관과 화상으로 만나는 ‘실시간 화상 면접’ 등 세 가지 방식이다. 연세대가 논술고사를 수능 이후로 연기한 것을 비롯해 논술과 면접, 실기고사 일정을 조정한 대학도 상당수다. 학사일정 차질로 인한 고3의 불리함을 배려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서울대는 학종 지역균형선발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기존 국어·수학·영어·탐구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에서 ‘3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로 완화했다. 연세대는 학생부 비교과 활동 중 고3에 해당하는 수상경력과 창의적체험활동, 봉사활동 실적을 평가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으며 대부분의 대학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학생부를 정성 평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각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 또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에서 대학별 변경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인사]

    ■감사원 ◇3급 승진 △산업·금융감사국 제3과장 정영채△전략감사단 제1과장 권태경△지방행정감사2국 대구사무소장 김건유 ■외교부 ◇과장·팀장 △아태1과장 지형인△영사조력제도팀장 이천희△해외안전지킴센터팀장 박상태 ■행정안전부 ◇부이사관 승진 △감사담당관 김정훈△혁신행정담당관 박형배△행정한류담당관 고웅조△수습지원과장 박성식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전보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강민철△식품산업진흥과장 임영조△식생활소비급식진흥과장 이용직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전보 △산업기술융합정책관 장영진△코트라 외국인투자지원센터 김상모 ■국토교통부 △항공산업과장 허경민 ■전북도 △감사관 김진철△대외협력국장 한민희△비서실장 고성재 ■한겨레신문 △인재개발부 인사·교육팀장 황선민 ■이데일리 △논설위원실장 양승득 ■경인일보 △편집국장 겸 디지털미디어센터장 김학석△편집부 편집위원 오민영△지역사회부장 홍윤호△디지털뉴스부장 이경혜△교열부 부장 김신태△디지털미디어센터 총괄부장 박상일△편집부장 박종윤△편집부 차장 겸 편집지원팀장 김영준△디지털뉴스부 차장 이준배△편집지원팀 차장 박성현 성옥희△지역사회부(안산) 차장 황준성△디지털미디어센터 디지털취재팀 차장 김대현△디지털콘텐츠팀장 박주우△디지털사업팀장 임상배△디지털사업팀 차장 전병구△경영마케팅본부 특집부(경기북부) 부장 정행옥△사업미디어지원팀장 신희윤 ■한국외대 △도서관장(서울) 이성하△영어대학장 김지은△융합인재대학 추진위원장 최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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